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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학교내 석면 있다고 인지, 적절한 상태 유지땐 무해” 교육부 ‘황당한 관리지침’

    [단독] “학교내 석면 있다고 인지, 적절한 상태 유지땐 무해” 교육부 ‘황당한 관리지침’

    2007년부터 논란이 된 초·중·고교의 석면제거 사업이 교육부의 무대책에 가까운 대응으로 큰 진전이 없다는 사실이 13일 ‘석면관리 지침’ 공문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이지만, 전국 학교의 88%가 건축자재로 활용했다. 학부모들은 수년 전부터 자녀들의 건강을 우려해 ‘석면 없는 교실’을 외치는 것은 이 때문이다. 교육부가 최근 각 시·도 교육청에 하달한 ‘석면관리 지침’은 이렇다. ‘▲하나, 인지한다-학교 내에 석면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건강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 석면은 적절한 상태로 잘 유지되면 건강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둘, 손상을 최소화한다-석면(함유 의심) 물질의 위치가 확인되면 그곳을 잘 유지·관리해 손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셋, 석면 관리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학교 내 석면 관리가 잘 이루어지도록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런 교육부의 ‘조심하자’는 지침을 학교로 전달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석면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안이한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되자 교육부 관계자는 “석면 가루가 인체에 흡입됐을 때 유해하기 때문에 잘 관리하라는 취지의 공문”이라고 해명했다. 1970~90년대에 지은 초·중·고교는 석면을 교실의 천장·벽면·칸막이 등의 내연재로 사용했다. 자재의 노후화로 분말이 돼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학생들이 석면 가루에 노출될 가능성도 크다. 학부모 신모(42·인천 동춘동)씨는 “교육부가 석면 제거를 적극 추진할 의사가 없으면 가만히나 있던지 이런 지침을 내려보내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말했다. 선출직인 시·도교육감은 학부모들의 우려를 반영해 석면 제거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교육부가 석면 제거사업을 지원하는 교부금을 내려주고는 있지만 수요에는 턱없이 모자란 탓이다. 2007년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석면에 노출된 학교는 88%이고 이를 제거하려면 약 5조원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의 경우 2013년 전수조사에서 373개 학교에서 건축자재로 석면을 쓴 것을 확인한 뒤 2014년부터 제거 작업을 벌였지만, 석면이 제거된 학교는 12.9%인 48곳에 불과하다. 노후화된 건물부터 석면 제거에 들어갔지만, 학교당 2억~4억원이 소요돼 83%인 325개 학교가 고스란히 석면을 끌어안고 있는 상태다. 인천시교육청은 석면 제거를 가속화하려면 국비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에 있는 초·중·고 학교의 석면을 모두 제거하려면 최소 650억~최대 1300억원이 필요하다”면서 “청소년들의 건강을 고려해 교육부 예산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황당한 교육부 석면 대책…관리 지침이란 게 손상 최소화와 우리의 책임?

    황당한 교육부 석면 대책…관리 지침이란 게 손상 최소화와 우리의 책임?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초·중·고교 석면 문제에 대한 교육부의 대책이 황당하기 그지없다.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하달한 석면관리 지침을 보면 ‘▲하나, 인지한다-학교 내에 석면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건강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 석면은 적절한 상태로 잘 유지되면 건강문제를 야기하지 않는다. ▲둘, 손상을 최소화한다-석면(함유의심) 물질의 위치가 확인되면 그곳을 잘 유지·관리해 손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 ▲셋, 석면관리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학교 내 석면관리가 잘 이루어지도록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로 돼 있다. 시·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이 같은 교육부 지침을 시달했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전국 학교의 88%가 건축자재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년 전부터 학부모들이 아이들 건강을 우려하며 ‘석면 없는 교실’을 외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교육부 지침은 현실과 동떨어지고 안이한 대책이란 지적이 나온다. 학부모 신모(42·인천시 동춘동)는 “교육부가 무슨 의도로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석면 제거를 적극 추진할 의사가 없으면 가만이나 있던지 이런 지침을 내려 보내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석면 자체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가루가 인체에 흡입됐을 때 유해하기 때문에 잘 관리하라는 취지의 공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교 석면 대부분은 1970~1990년대에 교실 천정·벽면·칸막이 등의 자재로 설치돼 노후화로 분말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여서 관리만 강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도교육청은 건축자재로 사용된 석면이 손상돼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크고, 석면이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심리적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석면 제거를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교육부는 석면 제거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도교육청에 교부금을 주지만 수요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의 경우 2013년 전수조사 결과 373개 학교에서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가 확인되자 2014년부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지금까지 석면이 제거된 곳은 48개에 불과하다. 건축된 지 오래된 건물부터 진행하지만, 학교당 2억~4억원이 소요돼 아직 325개 학교의 석면은 제거되지 않은 상태다. 시·도교육청은 석면 제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선 국비 지원 대폭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채 위와 같은 지침을 내려보내 학교와 학부모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석면을 모두 제거하려면 1000억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누리과정 예산 등으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석면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준식 사회부총리 “추경에 누리과정 예산 편성 부적절”

    이준식 사회부총리 “추경에 누리과정 예산 편성 부적절”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2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의 2015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총리는 “누리과정은 2015년부터 법령상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전액 지원토록 돼 있다”고 말하며 추경에 누리과정 재원을 따로 편성하지 않기로 한 최근 당정청 회의 결론을 재확인했다. 현재 야당은 추경에 누리과정 예산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또 이 부총리는 또 “지금 추경의 목적이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침체를 예방하고 경기를 부양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누리과정 예산은 그러한 취지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추경 편성에 따라서 세입을 재원으로 삼기 때문에 그에 해당하는 만큼 교육재정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증가분을 부족한 교육재정에 투입하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명, 업사이클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최우수상

    광명, 업사이클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최우수상

    경기 광명시가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 차별화된 업사이클 전문 콘텐츠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광명시는 안성 남사당 공연장에서 열린 ‘2016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도비 5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오디션은 경기도가 4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내걸고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 세 번째다. 시는 ‘업사이클문화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 자원회수시설 홍보동을 리모델링해 전국 최초로 만든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이다. 이는 문화재생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업사이클 문화와 디자인 교육, 재료수급, 기업 육성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전국 폐산업문화재생사업의 중심인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폐자원을 예술작품으로 만들고 시민들이 체험하는 공간이다. 시는 앞으로 업사이클문화산업의 진흥을 위해 ‘재료은행’과 ‘디자인 아카데미’, ‘스타트업 밸리’, ‘마켓·페어’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은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급한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시행한다. 이번 시즌3에는 도내 28개 시·군에서 제출한 총 42개 사업 중 현장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1·2차 심사를 거쳐 7개 사업이 오디션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20명의 외부 전문가와 200여명으로 구성된 도민평가단의 평가를 받았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광명동굴, 가학산 근린공원 및 자원회수시설로 연결되는 광명도시재생공원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납 등 검출된 인천지역 학교 우레탄 트랙 모두 철거

    납 성분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인천지역 초·중·고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이 모두 철거된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인천지역 79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53개(67%) 학교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돼 교육부에 보고했다. 시교육청은 우레탄 트랙을 철거한 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마사토(흙) 트랙이나 친환경 우레탄 트랙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시교육청은 교체비용을 학교당 1억원씩 모두 53억원으로 추산하고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 등으로 필요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시교육청 수요 조사에서 53개 초·중·고교 중 새로 교체할 운동장으로 친환경 우레탄 트랙을 선호한 학교가 34개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마사토 트랙 14개, 천연잔디 트랙 2개, 기타 3개 등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일선 학교가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제품을 구입할 때 환경 영향성, 품질조사 결과 등을 시교육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에 문제가 된 우레탄 트랙뿐만 아니라 2014년부터 새로 설치하는 게 원천적으로 중단된 인조잔디 운동장들도 교체할 계획이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한때 조성 붐이 일었지만 일부 학교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과 카드뮴 등 유해성 물질이 검출되고 과도한 개보수 비용이 들어가는 등 여러 문제점이 노출됐다. 현재 인천의 510개 초·중·고교 가운데 365개 학교에 마사토 트랙, 79개에 우레탄 트랙, 55개에 인조잔디 트랙, 11개에 천연잔디 트랙이 조성돼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 주일의 정가 포커스] 예결특위 시작… 누리과정·역사교과서 등 곳곳 암초

    국회가 이번 주 2015년 회계연도 결산을 위한 종합정책질의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예산 국회’의 막이 오른다. 사실상 이달 말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의 전초전 성격으로 곳곳에서 여야가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12~13일 종합정책질의, 14일 경제부처 대상 질의, 15일 비경제부처 대상 질의 등을 이어 간다. 대표적으로 여야의 입장 차가 큰 사안은 누리과정 예산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국정 역사교과서 관련 예산 등이다. 누리과정 재원 마련을 놓고 정부·여당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대로 부족분을 채울 수 있다는 생각이지만, 야당은 정부의 추경에 해당 재원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과 관련, 야당은 예비비로 25억원의 홍보비를 집행한 것에 대한 부당함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정당한 예산 집행이라며 정부를 옹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임위원회별 결산도 오는 14일까지 각각 전체회의나 예산결산소위를 열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이번 주에 여야가 7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할지도 관심이다. 한·미 양국 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을 공식화하며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미·일 3국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제4차 외교차관협의회를 열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해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대응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野 “추경, 논의는 가능”… 누리예산 반영 ‘뇌관’으로

    野 “추경, 논의는 가능”… 누리예산 반영 ‘뇌관’으로

    당·정·청은 7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고위급 회의를 열고 여러 국정 과제들에 대한 처리 로드맵을 제시했다. 추가경정예산을 이달 말까지 처리하고, 노동개혁 4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등은 9월 1일부터 열리는 정기국회 전에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도출된 결론들은 하나같이 ‘청사진’들이다. 하지만 20대 국회가 여야 3당의 ‘여소야대’ 체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제들이 여권의 뜻대로 쉽게 풀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경안 처리부터 난항이 예상된다. 당·정·청은 ‘이달 말 처리’를 언급했지만, 야당은 ‘이달 말 논의’를 예상하고 있다. 또 추경 방향에 대해서도 여야의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특히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 문제가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정·청은 이날 누리과정 재원은 추경에 따라 늘어나는 교부금으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추경을 누리과정 예산으로는 편성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이번 추경에서 ‘누리과정’에 대한 국고 지원은 반드시 시행돼야 한다”고 맞섰다. 또 야당은 추경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얼마나 편성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원식 더민주 의원은 “구조조정에 따르는 고통과 부작용 해결을 위해 추경을 한다고 하면서 혹시라도 도로와 철도를 놓는 예산은 가져오지 마시길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면서 대형 건설사에 토목사업을 안겨주는 추경에 절대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동개혁 4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규제개혁특별법 등도 당·정·청이 이날 처리 시한으로 정한 정기국회 이전에 본회의를 통과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19대 국회에서 진통 끝에 폐기된 노동개혁법을 놓고 여야는 입장 차를 전혀 좁히지 못한 상태다. 규제프리존특별법도 마찬가지다. 기획재정위 더민주 간사인 박광온 의원은 “양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에게만 부담을 주는 법안은 처리하기 어렵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라고 밝혔다. 당·정·청은 이날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난 ‘영남권 신공항’ 후속 대책으로 대구에서 김해공항까지 접근성을 높이기로 하는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 또한 임시변통책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대구·경북(TK)권 주민과 의원들, 부산·경남(PK)권 주민과 의원들은 여전히 서로를 향해 으르렁대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중재안이 오히려 화를 자초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당·정·청이 향후 야당과 원활한 소통을 이뤄낸다면 목표한 기간 내에 국정 과제를 모두 처리해 낼 가능성도 없진 않다. 황 총리는 “18일부터 새누리당 의원들과 5차례에 걸쳐 만찬 간담회를 하겠다. 야당 의원들과도 만찬 간담회를 하겠다”며 소통 의지를 밝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사설] 구청 없애 시·동 체계로 주민 편하게 한 부천시

    경기도 부천시가 주목할 만한 ‘행정개혁’을 해냈다. 부천에서는 그제부터 원미·소사·오정 등 3개 구청이 사라졌다. 구청을 둔 지 28년 만이며 구청을 없앤 것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이다. 관료 사회의 속성상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행정 조직을 만들기는 쉬워도 일단 만들어진 조직을 없애기는 어렵다. 조직을 만들어 놓으면 인력과 예산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작은 조직 하나 없애려고 해도 반발이 만만찮은 게 현실이다. 그런 측면에서 부천시가 3개의 구청을 없애는 ‘용단’을 내린 것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다른 지자체들도 배워야 한다. 부천시의 이번 조치가 의미 있는 것은 단순히 구청을 없애는 차원이 아니라 행정의 통합을 통해 주민 편의를 위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부천시는 기존의 시·구·동 3단계의 행정 체계에서 구를 없애 2단계로 한 단계 줄이는 대신 10개의 행정복지센터를 뒀다. 이 센터는 몇 개 동을 묶어서 책임동(洞) 역할을 맡는다. 동사무소의 역할뿐만 아니라 시·구청의 업무도 함께 볼 수 있게 한 것이다. 과거 서류를 하나 떼려고 해도 동사무소에 들른 뒤 구청, 시청에 가야 일이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는 청소, 도로 보수 등 생활민원은 이 센터에서 즉시 처리가 가능하다. 구청에서 하던 간단한 인허가 등록이나 신고 업무 등도 이 센터에서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이 센터가 작은 구청인 셈이다. 그뿐이 아니다. 행정 기능에 복지 기능도 강화됐다. 보건소를 따로 찾지 않아도 이곳의 ‘100세 건강실’에서 치매· 우울증·콜레스테롤 등 건강 검진과 상담도 할 수 있다. 구인·구직 상담도 가능하다. 이런 주민 밀착형 서비스를 가능케 하려면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만 부천시는 별도로 공무원을 늘리지 않았다. 없앤 구청에서 일하던 인력 300명을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재배치했기 때문이다. 기존의 구청사를 도서관이나 공동육아센터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30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둔다 하니 주민들이 환영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경기도 수원·성남 등 6개 도시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으로 조정교부금을 다른 이웃 도시에 나눠 줘야 할 상황이 되자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부천시는 ‘예산타령’ 없이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생활행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줬다.
  • 수원-238억 성남-247억 용인-233억…내년 수입 준다

    수원-238억 성남-247억 용인-233억…내년 수입 준다

    내년 1월 1일부터 경기 수원, 성남, 용인 등 3개 시의 재정수입이 각각 230억원 정도 감소한다. 행정자치부가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에 시·군 조정교부금을 우선 배분하는 특례조항을 폐지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이에 반대해 온 경기지역 6개 불교부단체는 즉각 반발했다. 행자부는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개선 내용을 담은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4일 입법 예고했다. 앞서 행자부가 지난 4월 22일 국가재정전략회의, 5월 23일 지방재정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지방재정개편안과 비교해 달라진 것은 경기도의 조정교부금 특례조항 폐지 시기다. ●조정교부금 특례 단계별 폐지 입법예고 당초 개편안에 따르면 수원, 성남, 용인 등 3개 지자체 재정수입은 내년 1월 1일부터 각 지자체 전체 예산의 3~4%에 해당하는 700억~1000억원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불교부단체의 재정감소 충격을 줄이기 위해 당장 특례조항을 폐지하지 않고, 3년에 걸쳐 조정률을 적용키로 했다”며 “2019년에 특례조항이 완전 폐지되고 나면 시·군 간 재정력 격차를 조정한다는 본래 취지에 맞게 조정교부금이 쓰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수원, 성남, 용인, 고양, 과천, 화성 등 불교부단체 6개시는 경기도 조례에 따라 조정교부금 조성액의 90%를 우선 배분받고 있다. 시행령 개정안에서는 이 비율을 내년 80%, 2018년 70%로 줄이고 2019년부터는 전국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행자부는 내년도 조정률 80%를 적용하면 조정교부금 감소액은 수원 238억원, 성남 247억원, 용인 233억원 등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재정감소 폭이 가장 큰 성남은 2013~15년 평균 조정교부금 수입이 2230억원이었으나 내년에는 1983억원으로 줄게 된다. 고양, 과천, 화성은 내년부터 기준 재정 수요액이 기준 재정 수입액을 초과해 교부세를 지원받는 교부단체로 전환될 것으로 행자부는 내다봤다. 입법 예고된 개정안에는 종전에 알려진 대로 시·군 조정교부금 배분기준 가운데 재정력지수 반영 비중을 20%에서 30%로 높이며 징수실적 비중을 30%에서 20%로 낮춘다는 내용도 담겼다. ●시장들 “지방자치 후퇴” 강력 반발 이에 대해 6개시 단체장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00만 시민의 호소와 규탄에도 행자부는 불통의 태도로 일관해 오다 또다시 일방적인 내용과 방식으로 입법 예고를 강행한 데 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자부는 부실한 정책의 추진 명분을 만들기 위해 지방재정 악화를 6개 시 책임으로 돌려 220개 지자체의 돈을 가로채는 염치없는 부자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자치를 지원해야 할 행자부가 오히려 지방자치를 후퇴시켰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중앙정부의 의도는 교부단체를 늘려서 정부의 장악력을 올리려는 것”이라면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지자체의 권한을 강화하고 예산편성 자율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교육청 결산심사과정 분석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 교육청 결산심사과정 분석

    서울시의회 서울살림포럼(대표 김선갑 운영위원장)은 28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5층 회의실에서 서울시의원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차 월례회를 진행했다. 이날 월례회는 교육청의 결산심사과정을 분석하고, 다가오는 예산심의에 대비하기 위해‘교육청 결산심사 접근전략 및 심사기법’이라는 주제로 김문수 교육위원장의 강의와 의원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졌다. 김선갑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결산심사는 지난해 예산집행에 대한 분석을 통해 다음해 보다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제도지만, 실제로는 결산심사 결과가 예산편성에 잘 반영되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고 밝히며 “이번 살림포럼의 연구 활동은 결산심사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결산심사와 예산심의를 연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심을 두었다”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김문수 교육위원장은 “결산심사와 예산안 심의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결산의 궁극적 목적은 결산심사를 통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꾀할 수 있도록 예산이 편성되게 하는 것에 있다. 따라서 서울시의회에서는 결산심사에서 나타난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예산 집행 상황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하여, 효과성이 저조하거나 사업계획이 부실했던 사업들은 예산심의 시에 감액 조정하여 한정된 재원이 형평성 있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살림포럼은 주제발표 후 특별교부금 교부방안,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의 현안에 대해 의원들 간의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을 이어 갔다. 이날 서울살림포럼을 마치고 김선갑 대표는 “예산은 의회의 강력한 힘이다. 결산검사와 예산심의는 연계된 제도인 만큼 결산심사에 대한 전문성 강화는 곧 예산심의에 대한 전문성 강화로 직결된다.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결산심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예산심의에 반영하는 제도적 개선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 건전재정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 ] 5개 대학에서 인성교육 주도 교사 키운다

     교육부가 초·중·고교에서 인성교육을 주도적으로 가르치는 300명의 현직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다음달 대학 5곳을 선정해 1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4일 이런 내용이 담긴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시범운영 계획’을 최근 확정하고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교사들에게 인성교육을 가르칠 교수들을 확보한 대학만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학구조개혁평가 D·E 등급을 받은 대학은 신청할 수 없다. 선정된 대학 5곳은 지원금 2000만원을 받아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최소 120시간짜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학교 내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법, 교과와 연계한 인성교육법, 인성을 길러주는 학생 상담 등으로 구성한다. 교육 대상자는 현직 교사들로, 300명 규모다. 이 과정을 이수한 교사는 대학으로부터 이수증을 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1년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나서 이를 확대 추진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2015년 인성교육법 제정에 따라 올해부터 추진되는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 장관은 5년마다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도교육감이 이를 토대로 자체적으로 세부계획을 세워 시행하게 돼 있다. 각급 학교들도 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 앞서 교육부는 5개년 계획과 관련 지난 2월 27억 7000만원 규모의 인성교육 특별교부금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올해 초중고교 가운데 ‘인성교육 시범학교’ 25개교를 선정해 1000만원씩을 지원하고 또 ‘인성교육 우수학교’ 50곳을 선정해 학교당 500만원을 주는 등 학교 내 인성교육을 확산하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이재명 성남시장, 지방재정 개편안 반대 단식 11일 만에 끝낸다

    이재명 성남시장, 지방재정 개편안 반대 단식 11일 만에 끝낸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대하며 11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설득에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17일 오전 예정에 없던 일정을 추가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1일째 단식하고 있는 이 시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 시장의 손을 잡고 “급작스럽게 예산을 뺏어가면 계획된 일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이 문제를 20대 국회에서 중앙재정에 지방업무에 대한 예산을 합리적으로, 제도적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고 오늘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말했다”면서 “그것을 믿고 이제 그만 단식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당에서 해결해주는 것이냐”고 물었고 김 대표는 “당에서 책임을 지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수직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는 것과 수평적으로 자원을 배분하는 것은 다르다”면서 “수평 배분은 중앙정부가 할 게 아니기 때문에 당이 책임지고 그 문제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맡겨서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대표는 “건강이 괜찮나. 오늘 (단식을) 끝내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시장은 “힘이 없다”면서 “(단식 중단을) 그렇게 하려고 한다. 김 대표가 나를 살려준 것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 4월 지방재정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불교부단체(재정 수요보다 수입이 많아 지방교부금을 받지 않는 시)인 수원·성남·고양·과천·용인·화성 등 경기 6개 시에 대해 조정교부금(시·군 간 재정 격차 해소 등을 위해 도입한 제도) 재원조성액의 90%를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경기 6개 시는 정부의 개편안이 시행되면 모두 합쳐 8000억원가량의 재정이 감소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정책UP] 균형 발전 vs 하향평준화… ‘지방재정개편안’ 정치권 가세

    [정책UP] 균형 발전 vs 하향평준화… ‘지방재정개편안’ 정치권 가세

    “수원·성남·고양·과천·용인·화성 등 경기 6개 시에 쏠린 조정교부금(시·군 간 재정 격차 해소 등을 위해 도입한 제도) 우선배분제도를 개선해야 시·도 간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정부) “지방재정 악화 책임을 6개 시에 떠넘겨 시·도 간 재정 ‘하향평준화’만 가속화시킨다.”(경기 6개 시장)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을 놓고 정부와 경기 6개 시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까지 가세해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갈등의 발단은 행정자치부가 지난 4월 22일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지방재정 형평성 및 건전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부터다. 내용을 보면 불교부단체(재정 수요보다 수입이 많아 지방교부금을 받지 않는 시)인 경기 6개 시에 대해 조정교부금 재원조성액의 90%를 우선 배분하는 특례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법인지방소득세의 일부를 시·군 공동세로 전환하고 재정력 등 일정한 배분 기준을 통해 전액을 재배분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처럼 제도를 바꾸려는 이유는 시·도 간 재정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전체 250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24개는 지방세로 소속 직원의 인건비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경기 6개 시는 정부의 개편안이 시행되면 모두 합쳐 8000억원가량의 재정이 감소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개편안 철회를 요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16일 현재 10일째 단식하고 있다. 새누리당 출신의 정찬민 용인시장도 개편안 반대 입장을 보였다. 경기 지역 민심을 의식한 더민주의 정부 압박도 커지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박남춘 의원 등 안행위 소속 더민주 의원 6명은 이날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면담했다. 박 의원은 “장관이 안행위와 숙의해서 (지방재정 개편안을) 입법예고하겠다고 답했다”면서 “오는 24일 안행위 전체회의에서 지방재정 개편안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부 지방재정개편안 철회 요구 논평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윤희 대변인 명의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을 지방재정 말살로 규정하고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박근혜 정부는 지난 4월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조정교부금을 줄이고 시군세인 법인지방소득세의 50%를 도세로 전환하고 시·군 조정교부금의 배분방식을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 유리하게 변경하는 등의 지방재정 개편안을 발표하였다.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이 시행되면, 정부의 보조를 받지 않고 자체 세입으로 운영하고 있는 6개 불교부단체(수원, 성남, 화성, 고양, 용인, 과천)는 5262억원 가량의 세입이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정부가 정책으로 지자체의 자립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개악중의 개악이다. 이미 복지 등 정부의 국가사무가 지방지치단체에 전가되면서 전국 지자체의 대부분의 지방재정은 더욱 악화된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는 또다시 간신히 살림살이를 하는 자치단체의 재정을 빼앗아 다른 자치단체의 재정을 메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개편안은 시·군 간 재정 형평성이라는 이유를 들지만, 실제로는 지방자치단체간 분열을 조장하고 자치분권을 훼손하는 처사이다. 정부의 개편안은 지방재정난을 해결해주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오히려 불교부단체의 재정파탄을 초래하여 지방재정의 독립성과 지방경제의 자율성을 해하는 것이고 지방정부를 세입자치도 없고, 세출자치도 없는 식물정부로 만드는 것이다. 이번 정부의 개편안의 본질은 정부가 기업과 고소득층의 감세정책으로 인한 결손을 지자체의 재정으로 메꾸려는 것이고, 정부의 정책실패로 발생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불균형과 재정파탄의 문제를 고스란히 불교부단체에 떠넘기기는 것이다. 지방재정 확충과 건전성 강화는 정부의 법적 책임이자 의무이다. 이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개편안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해하며 지방자치를 역행시키는 개악으로 규정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내 놓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지방자치의 핵심은 안정적 재정확보이고, 지방재정 불균형 문제의 핵심은 형평성보다 확충이 먼저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국세 80%에 비해 20%밖에 되지 않는 지방세 비중을 최소 30%이상으로 배분하는 등 지방자치를 위한 근본적 세제개편만이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떠넘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결정의 절차방식부터 바꿔야한다. 정부의 절차적 합의 과정도 없이 일방적인 정책강행을 통해 지자체의 자율성과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배제하고 통제를 강화할 것이 아니라 지방과의 토론, 전문가들과의 논의 등을 통한 절차를 밟아야한다. 중앙정부가 지자체와의 상생과 협치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셋째, 정부의 떠넘기기식 졸속 지방재정개편안을 즉각 철회하고, 2014년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에서 밝힌 지방재정 4조7000억원 우선 보전 방안 약속을 먼저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6. 6. 16.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공보부대표) 이윤희
  • 김종인, 이재명에 ‘단식중단하라’

    김종인, 이재명에 ‘단식중단하라’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김 대표 측 관계자는 15일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비대위 사전회의에서 이 시장의 건강에 대한 대표의 우려가 있었고 단식을 중단하게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하라는 지시가 있었고 이를 시장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회의에서 “이 시장의 단식으로 반대 의견이 충분히 정부에 전달됐고, 결국 국회에서 법과 제도를 통해서 풀어야 할 문제”라면서 “당이 그런 쪽으로 노력을 할테니,이 시장의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단식을 중단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회의 뒤에도 당 지도부에게 “이 시장이 단식을 너무 오래해서 말을 할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만 그만하라고 하라”며 “소관 상임위인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제도적으로 개선할 방법을 찾을테니 그만 하시라고 하라”고 당부했다.  안행위 소속 의원들도 16일 이 시장의 농성 현장을 찾아 문제 해결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권고에 대해 이 시장 측은 ”마음은 감사하고 좋다“면서도 ”행정자치부의 가시적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시·군의 조정교부금 배분 방식을 바꾸고 법인지방소득세를 공동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행자부 지방재정 개혁안에 반발, 지난 7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서울광장] 부자 도시들의 내 밥그릇 챙기기/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부자 도시들의 내 밥그릇 챙기기/최광숙 논설위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안에 반대하며 8일째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수원·화성·용인·고양·과천 시장도 번갈아 농성장을 찾고 있다. 이들은 정부 정책이 바뀌면 지방세 중 자신들에게 돌아갈 재원이 대폭 삭감돼 재정 운영이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 6개 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부자 도시 랭킹 1~6위를 차지하는 곳이다. 단식 투쟁 중인 이 시장은 청년수당, 중학생 무상교복, 산후조리원 지원 등 ‘무상복지 3종 세트’를 내놓아 포퓰리즘 논란을 일으킨 이다. 그것도 모자라 올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4학년생에게 치과진료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성남시의 이런 ‘통 큰 복지’가 가능한 것은 무엇보다 재정 사정이 좋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예산 집행 후 남은 예산과 초과 징수한 지방세만 6600여억원(2014년 순세계잉여금)에 이를 정도로 곳간이 넘쳐 난다. 반면 전국의 226개 지자체 중 지방세로 직원들 인건비도 못 주는 곳이 절반이 넘는다. 이런 곳에서는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운영,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서도 차질을 빚을 정도다. 부모가 어느 지역에 거주하느냐에 따라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기회와 복지의 혜택이 하늘과 땅처럼 차이가 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지방자치단체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하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도세를 일선 시·군에 조정교부금으로 배분할 때 가난한 지자체에 더 많이 돌아가도록 하고, 기업이 많은 지자체에서 거둔 법인지방소득세의 절반을 공동세로 전환해 모든 시·군에 고루 나누자는 지방재정 개편안을 낸 것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경기도의 시·군 조정교부금(2조 6000억원) 중 53%(1조 4000억원)를 이들 6개 시가 가져갔다. 8개 광역 시·도 중 유일하게 경기도만 세금을 많이 낸 부자 도시가 조정교부금을 많이 가져가도록 한 특례를 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25개 자치구 중 부자 동네인 강남구는 지난해 서울시의 자치구 조정교부금 2조 2000여억원 중 한 푼도 받지 못했다. 이유는 6개 시처럼 지출보다 수입이 더 많기 때문이다. 반면 기초수급자 등 복지 수요 등이 많은 노원구는 1500억원의 조정교부금을 받았다. 사정이 이런데도 이 시장을 비롯한 6개 시의 시장들이 그동안 알토란 같이 챙겨 왔던 세금을 사정이 어려운 이웃 시·군에 빼앗길까봐 반발하는 것은 그야말로 ‘내 밥그릇 챙기기’다. 특히 그동안 사회적 약자의 ‘보호자’를 자처한 이 시장의 정치 철학과는 모순되는 행태다. 이 시장을 격려하기 위해 농성장을 줄줄이 방문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행보도 앞뒤가 안 맞긴 마찬가지다. 그들이 내세운 ‘경제민주화’가 재벌에 쏠린 부의 편중 현상을 완화하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경제의 불평등을 해소해 다 같이 잘살자는 게 ‘경제민주화’인데, 형편이 어려운 지자체의 사정은 아랑곳 않고 ‘부자’ 성남시를 끼고도는 게 불평등 타파를 주장하는 더민주의 본심인지 묻고 싶다. 하지만 그들이 ‘웰빙당’이라고 비난하는 새누리당 출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008년 강북과 강남의 균형 발전을 위해 재산세의 50%를 공동세로 전환해 가난한 구에 나눠 줬다. 그 결과 지난해 강남구는 재산세의 절반(1850억)을 서울시에 내고 377억원을 돌려받았다. 반면 도봉구는 116억원을 내고 세 배나 많은 377억원을 챙겼다. 보수, 진보를 떠나 정치인이라면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더 많은 시민들이 온기를 느끼도록 하는 ‘큰 정치’를 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근본적 지방재정 확충 방안 없이 지자체 간 재원 배분만 조정하는 것은 아랫돌 빼서 윗돌 막는, 즉 ‘제로섬 게임’(한쪽이 얻는 이익이 다른 쪽이 얻는 피해와 일치하는 게임)이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국세를 지방세로 이양한다고 해도 가난한 지자체에도 돈이 돌게 하려면 먼저 특정 지역의 세수 편중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재원의 불평등의 대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 ‘네거티브섬 게임’(승자가 얻은 이익이 패자가 입은 손실보다 적은 게임)이라는 점이다. 재원을 재분배하면 부자 지자체가 입은 손실보다 가난한 지자체들이 얻는 이익이 훨씬 클 것이다. bori@seoul.co.kr
  • ‘지방재정 개편 반대’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 8일째…야권 인사들 응원 방문 잇따라

    ‘지방재정 개편 반대’ 이재명 성남시장 단식 8일째…야권 인사들 응원 방문 잇따라

    14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앞 천막 주위에 유난히 많은 사람이 몰려 있다. 천막 안에는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반대하는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힘겹게 앉아 있다. 단식 8일째다. “하실 말씀은 이메일, 페이스북, 쪽지 등으로 보내 주세요”라는 작은 안내문이 세워져 있지만 이 시장이 훨씬 더 적극적이다. 이 시장이 페이스북 등에 게시물을 올리면 공유가 200~300번은 거뜬히 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표창원, 손혜원 의원이 이날 오후 방문했다. 지난 10일에는 더민주의 잠재적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방문했다. 지난 7일 단식 농성에 들어간 뒤로 정찬민 용인시장, 이재정 경기교육감, 정세균 국회의장, 양기대 광명시장, 조순덕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상임의장, 소설가 이외수씨, 함세웅 신부, 박원순 서울시장 등 150여명의 인사가 방문하는 등 농성장은 문전성시다. 지난 11일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같은 당 소속의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등 서울의 구청장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개편안 반대’ 대규모 시위도 했다. 지난 9일 농성장을 방문한 소병훈(경기 광주갑)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은 이날 “우리 당에서는 교부금 배분이 세금 이전의 문제인 만큼 시행령이 아닌 법안에 집어넣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의 농성은 특히 고양·과천·수원·용인·화성시 등 경기 지역 5곳의 시장이 지지한다. 이들은 “시·군에서 걷는 취득세·등록면허세 중 45%만 해당 시·군에 되돌려주고 나머지는 경기도가 다른 시·군에 쓰고 있는데 20%를 더 빼앗아 간다면 시마다 최대 2700억원의 세수가 줄어 재정 파탄이 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시장은 “(중앙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은) 정부가 재정 파탄을 유도해 지자체를 정부 산하기관으로 만들고 통제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정자치부는 “재정 여건이 좋은 지자체의 재원을 나누면 형편이 어려운 지자체에 효과가 있다”면서 “경기도가 성남 등 6개 시에 조정교부금 2조 6000억원 중 52.6%(약 1조 4000억원)를 몰아주는 건 특혜”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한편, 보수단체 회원 30여명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몰려와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에게 맡기고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로 돌아가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학교 밖 청소년’ 위한 공립대안학교 설립

    ‘학교 밖 청소년’ 위한 공립대안학교 설립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가 설립된다. 또 올 하반기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 설치되는 미취학·장기결석 아동 관리 전담기구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소속 상담사가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집안 사정으로 장기결석한 학생이 학업을 아예 중단하지 않도록 사전에 발굴해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여성가족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학교 밖 청소년 발굴·지원 강화 대책’을 보고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학령기 청소년 668만명 가운데 39만 2000명이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분류된다. 2014년에만 5만 2000명이 학교를 그만뒀다. 지난해 연구원이 수행한 ‘학업 중단 청소년 패널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에서는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계속해서 학업을 이어 나가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대안교육을 제공하는 민간위탁형 공립 대안학교 5곳을 세우기로 했다. 이를 위한 예산으로 특별교부금 200억원을 배정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등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뒤 교육청 공모를 통해 위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대안학교 25곳 가운데 학교 부적응을 겪거나 학업을 아예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은 5곳뿐이다. 이 중 공립은 단 1곳이다. 이번 대책에는 학교 부적응 초기부터 상담 등 관리를 강화해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중단을 막는 방안도 포함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9대 후반기 더민주 원내대표 출마

    서울시의회 이승로의원, 9대 후반기 더민주 원내대표 출마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성북4, 더불어민주당)이 14일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등록을 마친 이 의원은 “의회-집행부 간 사전 논의 부족과 소통 부재로 인해 많은 정책이 엇박자를 내왔다”며,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당정협의회 정상화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시의원으로서 당연히 행사해야할 권리를 당 내부는 물론, 서울시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많이 누리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남은 2년은 그 동안 고생한 노력의 결실을 맺는 동시에, 시민의 준엄한 평가를 다시 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강한 행동력과 열정을 가진 원내대표가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의회-집행부 간 당정협의회 정상화 약속 이외에도, ‣의원당 최소 5억원의 특별교부금 배정, ‣당내 1급 포상의 시의원 우선배정 추진, ‣공천심사 시 다면평가 폐지, ‣중앙당 및 시당 내 1의원 1당직 제도 정착, ‣공천심사위원회 등에 시의회 몫의 인사추천권 확보 등 핵심목표를 공약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의회 안팎에서는 이승로 의원이 비록 초선이지만 그 동안 기초의회와 다양한 당직을 섭렵하며 쌓은 경험과 지위고하를 막론한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다양한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시당과 중앙당을 오가며 쌓은 폭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위에 초선다운 신선한 열정을 얹어, 의원들의 앞이 아닌 옆과 뒤에서 서포트하는 행동형 원내대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를 준비하면서 들은 선배, 동료 의원들의 절실한 충고와 조언을 바탕으로 내건 공약들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더민주 신원철 대표의원 “안전한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것”

    서울시의회 더민주 신원철 대표의원 “안전한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것”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신원철)은 2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첫 번째 순서로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신원철 대표는 대표연설에서 9대 전반기의회 마무리하면서 2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시민 안전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청년의 미래와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시민을 우선하였던 박원순 시장의 지난 성과를 치하하지만, 부당한 관행과 부패가 용인되지 않도록 시 간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시 행정에 좀 더 집중하여 시장의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메트로 메피아 척결을 위해 서울시의 단호한 조치를 촉구하며, 서울시의회도 메피아척결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 할 것 이며,부당한 관례와 비정상이 척결될 때까지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조희연교육감에게는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감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교육감 교육철학이 온전히 실현되어 서울시교육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9대 서울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의 성과로는 생활임금제, 대형마트 영업규제 정당 대법원 탄원에 대해서, 민생특별위 성과로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조건과 고용조건 개선에 노력한 것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시민의 아픔이 있는 현장에서 시민의 눈물을 닦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민생을 최우선하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암울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청년의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연설전문] 우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누리과정의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아가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요구하는 등 부족하지만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최근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으로 빚어진 정부와 시·도교육청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법 개정안’을 발의 했습니다. 개정안은 내국세분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을 20.27%에서 25.27%로 상향 조정하는 것과 누리과정 교육기관으로 ‘어린이집’이 포함되도록 했습니다. 하루 속히 처리되어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교육감님이 실천하고자 했던 공약에 대한 점검도 필요할 것입니다. 일반고 전성시대를 위한 정책시행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사학재단의 부정 비리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혹여나 교육관료계의 전관예우는 없는지 철저하게 감시ㆍ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도서벽지에서의 여교사 성폭행사건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선도적 예방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듣고, 함께 하고, 돕겠다는 교육감님의 교육철학이 온전히 실현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난 4.13 총선을 되돌아봅니다. 민심은‘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겠다는 야당에 대하여 국회에서 다수당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울시민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게 그 책임을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제9대 시의회 개원과 함께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명령을 받들고 소임을 다하고자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개원과 함께 바로 우리사회가 가장 아파하던,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차디찬 바다에 청춘을 침몰당해야 했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1주일간의 단식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은 우리사회 모순의 총량이 낳은 참사입니다. 정부의 무능력과, 각종비리, 이윤추구에 눈먼 기업체의 부도덕한 행태가 낳은 총체적 난국의 결과입니다. 아직도 광화문 광장에는 유가족이, 유가족이 되고 싶다고 절규하는 실종자의 가족이,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밤잠을 설치며 고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제9대 시의회가 출범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실천위원회’를 발족하여 관행이라는 미명으로 자행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이른바‘갑’의 횡포 때문에 서민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드리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고용문제 해결에 앞장서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버스중앙차로 승차대 청소노동자 해고자를 구제하고 서울메트로 경정비용역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대책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교육공무직 노동자 해고자와 서울의료원 간호조무사 해고자를 구제하였습니다. 발 빠른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서울보라매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조건을 개선하였고, 강서구 동신ㆍ대아 아파트 경비노동자 해고자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요구로 고용승계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생활임금제를 도입하여 서울시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생활임금 시행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민간부문 확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적 약자인 영세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초 서울시 관내 자치구의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치가 위법하다는 서울고법의 판결에 반대하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의 명의로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였는데 작년 연말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경제적 약자인 영세상인보호를 위한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편에서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어느덧 9대 의회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당면의 현안도 해결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9대 의회 후반기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가야 할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요한 일정도 남아 있습니다. 향후 구성될 양당의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협의와 소통을 통하여 전반기에 보여줬던 협치의 정신이 더욱 살려지기를 바랍니다. 9대 의회 전반기 동안 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박래학 의장님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 아울러 각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주신 위원장님들과 위원님들, 예결특위 등 각 특위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전반기 동안 대화의 상대로 함께 일해주신 새누리당의 김진수 대표의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당정협의 등 많은 일에 성의를 다해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확인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늘 이를 가슴에 담고 시민과 함께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약자들을 위해 사용하며, 자신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늘 상상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모든 관계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시민이 안전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더해 주실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조희연 교육감님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모든 관계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미래사회의 동량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것은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주어진 일에서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13일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신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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