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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고구려 역사문화관 내년 착공

    광진구, 고구려 역사문화관 내년 착공

    광진구가 아차산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고구려 역사문화관 건립 사업이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국내 최대의 고구려 유적지에, 위대한 우리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번듯한 박물관이 생기는 셈이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26일 기자설명회에서 “경기 구리시가 성금 등을 모아 추진 중인 고구려 사업에 대해서도 뜻을 존중하며, 중복사업을 피하기 위해 구리시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투·융자 심사 통과 ‘아차산 고구려 역사문화관(조감도·위치도)’은 아차산성과 홍련봉이 가까이 보이는 광장동 384의 부지 3만 7444㎡에 조성된다. 근처에 천호대교와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 아차산성 등이 있다. 최근 문화관광체육부와 행정안전부의 재정 투·융자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건축비 일부 명목의 국·시비 128억원에 대한 내년 예산편성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용마자연공원 일부의 부지매입비 140억원을 서울시에 특별교부금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비 75억원은 이미 확보했고, 내년에도 구예산 5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총 공사비는 395억원으로 추산됐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공사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1년 하반기에 완공할 방침이다. 역사문화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하 1층에 수장고, 학예연구실, 강당 등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 상설전시관과 뮤지엄숍, 사무실을 만들고,2층에 기획전시관, 체험관, 자료실을 둔다. 전시실에는 아차산 일대에서 출토된 토기, 철 장도, 도끼, 호미 등 3390점을 전시한다. 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강연도 할 예정이다. ●선사 고대유적 연계해 관광벨트 조성 역사문화관은 옛 고분을 연상시키는 조형미 넘치는 2층 건물이다. 외벽에는 대형 고구려 벽화가 그려진다. 고구려 산성의 치(雉)를 조형물로 본떴다. 광진구는 역사문화관 주변의 홍련봉 1·2보루도 원형대로 복원하기로 했다. 보루는 산 등선에 조성된 일종의 방어진지다. 병사들이 생활하던 곳이라 군 무기만이 아니라 생활 유물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 국가사적 제45호인 아차산 보루는 총 17개 중 9개가 광진구 지역에 있다. 또 주변에 온달장군묘도 재현하기로 했다. 북한 평양에 실존하는 온달장군의 묘 내부의 벽화 등이 국내에 별로 소개되지 않은 점을 감안해 그대로 모사하기로 했다. 광진구는 역사문화관을 강동구의 선사유적(암사동 선사박물관)과 송파구의 한성백제 유적(한성백제박물관), 하남시의 신라유적(이성산성) 등 선사·고대유적과 연계해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구리시는 고구려 역사기념관을 짓기로 하고, 국민 모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구청장은 “지난해 북한 방문때 광진구 역사문화관에 대해 북한 측이 높은 관심을 보여 기뻤다.”면서 “위대한 역사를 재현하는 이번 사업에 정부와 서울시도 적극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궁지에 몰린 교육과학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휴일인데도 김도연 장관의 지시로 교육과학기술부 실·국장 이상 간부들이 전부 모였다. 1시간 30분여에 걸쳐 난상토론이 벌어졌고 저녁 늦게 보도자료 한 장이 나왔다. 교과부 간부들이 나랏돈(특별교부금)으로 모교에 지원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내용이다. 김 장관은 이번에는 “대통령의 질책을 받았고,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전날(23일) 장관이 아닌 교과부 명의로 그것도 사과문이 아닌 어정쩡한 유감성명으로 넘어 가려던 것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그때만 해도 교과부 내에서는 “(특별교부금 지원이)법을 어긴 것도 아닌데 억울하다.”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하지만 교과부의 이런 안이한 태도에 대해 청와대는 물론 시민들의 질책이 잇따랐다. 교과부는 뒤늦게 ‘유감표명’ 정도로 넘어 갈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제서야 자세를 낮췄다. 교과부의 한 국장은 “(뒤늦게 사과성명을 낸 것에 대해)유구무언이며 이번에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 교과부는 이미 ‘사면초가’에 몰려 있다. 이번 문제만 해도 전교조와 참여연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연대 등 3개 교육·시민단체가 오는 27일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 감사 결과와 관계없이 교과부로서는 당분간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다. 여기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둘러싼 촛불문화제가 거리시위로 번진 것도 적잖은 부담이다. 중·고생들이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어 난감하다. 초·중등 업무를 시·도교육청에 넘기기로 한 상황에서 교과부가 나서서 획일적인 대책을 내놓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사태가 날로 확산되고 있는 것을 방관하고 있는 것도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예상했던 대로 전교조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며 전면투쟁을 선언한 것도 교과부가 풀어야 할 또다른 난제다. 전교조는 지난 24일 창립 19주년을 기념하는 전국교사대회를 갖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4·15 교육자율화 조치 철회를 핵심쟁점으로 부각시켰다. 학교자율화에 이은 후속조치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교과부가 예기치 못한 악재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지 주목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MB “잘못된 관행 고쳐야”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김도연 장관을 비롯해 교육과학기술부 간부들이 국비로 모교에 지원금을 보내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잘못된 관행은 고쳐야 한다.”면서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모교 국비지원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행에 따른 것이라지만 잘못된 관행은 고쳐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처신이)적절치 못했다.”며 김 장관을 질책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한다. 류우익 대통령 실장은 회의에서 “잘못된 일”이라면서 그러나 “교과부 장관이 알아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관련, 교육과학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모교 방문 지원이 관행적이긴 했으나 간부진의 모교에만 지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교과부는 이어 “김 장관과 우형식 1차관, 박종구 2차관을 포함해 실·국장들이 이미 방문한 10개 학교에 대한 지원 약속은 해당 학교장의 양해를 구해 철회하고 앞으로 학교 방문 때 특별교부금을 통한 격려금 형태의 지원 방식은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나랏돈으로 ‘개인 생색내기’

    김도연 장관의 지시를 받은 교육과학기술부 간부들이 최근 모교를 방문해 한 사람당 500만원씩을 ‘국민의 혈세’에서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2일 교과부에 따르면 올해 스승의 날(5월15일)을 기념해 기획조정실장·과학정책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27명이 일선 학교 현장을 방문키로 하고, 이 가운데 6명이 먼저 출신 지역 학교나 모교를 최근 방문했다. 이들 6명은 이 자리에서 한 사람당 500만원씩 도서구입비 등 명목으로 모교에 지원한다는 내용의 김 장관 명의의 증서를 전달했다.이 돈은 국민의 세금인 특별교부금에서 지급된다. 이에 따라 뚜렷한 이유 없이 예산이 집행됐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교과부의 올해 특별교부금은 1조 700억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60%를 방과후 학교 등 시책사업에,30%는 지역현안 수요가 있을 때,10%는 재해 대책비로 쓰고 있다. 교과부는 이번 간부들의 모교 지원비의 경우, 지역현안 수요에 해당된다고 밝혔다.그러나 해당 학교 쪽에서 수요가 있다고 먼저 요구한 게 아니라, 교과부 간부들이 먼저 나서서 지원을 약속하고 나중에 지역현안 수요에 끼워맞추기로 한 것은 결국 ‘편법지원’이라는 지적이다.지난 3월 지방교육청에는 예산을 10% 절감하라고 지시한 교과부가 정작 스스로는 간부들의 출신학교에 나랏돈을 지원하는 등 예산을 개인용도로 집행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모교방문은 김 장관을 대신해서 간 것이며 희망자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교과부는 “원래 계획했던 나머지 21명의 모교방문은 계속 하겠지만 500만원씩의 예산지원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현인철 대변인은 “일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명목 하에 교과부 간부들이 국가예산을 개인돈을 쓰듯 남용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관악구 친환경 급식지원 조례

    [구 의정 초점] 관악구 친환경 급식지원 조례

    ‘값 싸고 질 좋은’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더라도 관악구 지역의 초·중등학교 급식대엔 오르지 못할 것 같다. 30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1월 관악구 의회를 통과한 ‘친환경 급식지원 조례’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학교급식조례로는 156번째지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곳은 관악구가 유일하다. 관악구의 급식조례는 직영·무상급식의 원칙을 명확히 밝힘으로써 급식 보조금 지원에 머무르고 있는 다른 지자체 조례의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러나 급식조례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최근 광우병 위험이 상존하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단체급식이 이뤄지는 학교와 군 부대가 ‘광우병 취약지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물론 이 급식조례가 국내산 쇠고기만을 사용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식재료를 국내산 농수산물로 한정한 급식조례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배된다는 정부의 지침에 정면으로 맞서기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웠던 탓이다. 대신 급식에서 사용 가능한 육류를 “무항생제 등급 이상으로서 소 및 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과 위해요소 중점처리 기준이 적용된 우수 축산물”로 규정함으로써 미국산 쇠고기의 사용을 사실상 봉쇄했다. 또 급식지원과 관련된 구청장의 권한과 의무를 명문화해 자치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식재료 생산지역을 선정하는 권한과 함께 이를 공개할 의무 또한 명문화함으로써 안전 급식의 최종 책임을 구청장에게 지운 것이다. 당장 관악구의 모든 학교에 친환경 급식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행정적 준비와 예산 확보에 따른 어려움을 고려해 본격적인 조례시행을 내년 1월로 미뤘기 때문이다. 의회는 일단 올해 10억원 안팎의 급식지원 예산을 추경예산으로 편성, 초·중·고 각 2개교씩 시범학교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친환경 재료 사용에 그치지 않고 완전한 무상·직영급식의 정착을 위해 정책연구와 여론수렴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이만의 관악구의회 의장 이만의 관악구의회 의장은 30일 “우리 조례가 전국의 급식 관련 조례 가운데 가장 정교하고 치밀하다고 자부한다.”면서 “어린이 성장발육을 돕고, 농촌 경제에도 기여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남아있는 과제는 무엇인가. -구 예산으로는 친환경 급식을 주식(主食)까지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친환경 쌀을 지원할 경우 100억원 이상이 든다. 시로부터 교부금을 타 쓰는 구청 처지에선 어렵다. 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 ▶주민들 호응은 어느 정도인가.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터지면서 의회의 ‘선견지명’을 칭찬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급식문제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들 말고는 급식조례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관악구 학교급식에는 미국산 쇠고기가 아예 사용될 수 없나. -‘국내산’만 쓰라고 명문화하진 않았지만, 생산과 유통경로를 정확히 공개해야 할 책임을 구청장에게 부과됐다. 미국산 사용을 묵인할 경우 지게 될지 모를 ‘정치적 부담’에서 어느 구청장이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 서울시 구청장협 “부동산 교부세 회수 말라”

    서울시가 각 자치구에 지급한 부동산교부세를 회수하라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대해 서울시 구청장들이 반기를 들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양대웅 구로구청장)는 29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제75차 구청장협의회를 열고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부동산교부세를 회수할 경우 자치구 재정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회수 방침을 철회할 것을 서울시에 요구하기로 했다. 부동산교부세는 종합부동산세 신설과 취득·등록세율 인하에 따른 지방세 수입 감소분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신설됐다. 하지만 ‘부동산교부세는 자치구 조정교부금 재원으로 볼 수 없다.’는 최근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서울시가 올해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지난해 지급한 1619억원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 자치구 총예산 가운데 조정교부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36.4%”라면서 “조정교부금 총액의 9%가 부동산교부세임을 감안할 때 (부동산교부금 회수는)자치구 재정에 심각한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도축세 이르면 새달 폐지

    내년부터 한우 품질을 고급화하는 농가에는 한우 1마리당 10만∼2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한 이르면 5월부터 소 1마리당 4만원을 부과한 도축세가 폐지되며 6월부터는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음식점이 면적 300㎡에서 100㎡로 확대된다. 정부는 21일 당·정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국내 축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당정은 우선 축산업계가 요구해 온 도축세 폐지를 위해 이달 임시국회에서 지방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축세는 소 1마리당 4만원, 돼지 1마리당 2000원으로 도축세를 폐지할 경우 세수는 470억원 준다. 농식품부 이상길 축산정책단장은 “도축세 폐지로 감소하는 지방세수 가운데 70%는 지방교부금으로,30%는 농식품부 예산으로 보전하기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도축장 구조조정법을 제정해 열악한 위생수준도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한우의 품질 관리를 위해 한우 인증제를 실시하고 암소가 송아지를 5번 이상 낳을 때에도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단된 ‘품질고급화 장려금’은 내년부터 다시 지급하기로 했다. 거세후 ‘1+’ 등급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장려금은 1마리당 10만∼20만원이다. 식품의약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갖고 있던 식육 원산지 단속권도 농식품부 산하 농산물품질관리원이 함께 갖기로 했다. 농관원의 특별사법경찰관은 400여명에서 1000여명으로 늘어난다. 원산지 표시제 식당의 확대와 함께 갈비탕·찜, 육회 등도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된다. 이두걸 김지훈기자 douzirl@seoul.co.kr
  • “올 6% 성장 난망… 추경예산 곧 논의”

    정부는 올해 6% 성장이 어렵다고 보고 18일 열리는 고위급 당·정·청 협의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한나라당이 총선 전에 밝힌 소득세율 인하 방침에 동의했으나 물가연동제 등을 통한 면세점 인상 방안에는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과 관련해선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을 합쳐 이른바 ‘메가뱅크’로 만드는 방안을 금융위원회가 계속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과 관련한 부동산 세제는 경쟁력을 감안해 완화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취임 이후 첫 정례 브리핑을 갖고 “1·4분기 우리 경제는 5% 후반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미국 경기 침체와 대외여건 악화로 6%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하지만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서민생활의 주름을 최소화하겠다.”면서 “18일 당·정·청 협의에서 추경 편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세계잉여금 15조 3000억원 가운데 지방교부금 등을 뺀 4조 9000억원의 처리 방향이 논의된다. 그는 “우리나라 근로자의 절반이 이미 소득세를 안 내고 있는데 다른 나라는 70% 안팎 부담하고 있다.”면서 “면세점을 낮추기보다는 세율을 조정해 근로소득세 부담을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소득구간별로 1% 포인트 인하방침을 발표했다.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한 메가뱅크 방안에 대해 강 장관은 “축구에서 센터 포워드를 놓아두고 수비수만 키워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메가뱅크가 아닌 ‘챔피언 뱅크’의 아이디어를 들었다.”면서 “꼭 산업은행을 챔피온 뱅크로 만들겠다는 게 아니라 국민은행이나 어디든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금융위원회의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과 메가뱅크 방안이 상치되는 것이 아니며 금융위원회도 메가뱅크를 포함한 민영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공기관장 사표와 관련해 “정무직은 대통령과 철학과 운명을 같이해야 한다.”면서 “재신임 정도의 절차는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백문일 이두걸기자 mip@seoul.co.kr
  • “고등교육 교부금제 도입하겠다”

    “고등교육 교부금제 도입하겠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14대 회장으로 손병두 서강대 총장이 8일 취임했다. 손 신임 회장은 지난 1월4일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이장무(서울대 총장) 회장의 뒤를 이어 선출됐으며 임기는 2010년 4월7일까지 2년이다. 손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새 정부의 대학 자율화 추진으로 입시업무가 대교협으로 이양되는 시점에 회장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학의 자율을 신장시키는 동시에 자율에 따른 책임을 다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자율성 확보를 위해서는 대학재정의 획기적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고등교육 교부금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대학재정 확충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방범CCTV 운영비 “네가 내라”

    방범CCTV 운영비 “네가 내라”

    ‘예산은 누가 부담해야 하나.’ 경찰청이 지난달 밝힌 방범용 CCTV(폐쇄회로TV)의 설치 예산부담 문제를 놓고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달 26일 어린이 성폭행 살해와 납치 사건이 잇따르자 방범용,교통 통제용 등으로 전국의 공원과 놀이터 등 1만3300여곳에 CCTV를 구비하기로 하고 이미 설치된 4000여곳 외에 9200여곳에 CCTV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7일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시의 5개 자치구는 지난해 말 방범용 CCTV를 구당 6대씩 추가 설치키로 하고 광주시에 예산 3억8000여만원을 요청했다.그러나 한달 300여만원의 운영비 부담 문제를 놓고 광주시와 자치구가 이견을 보여 올 상반기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 그러나 광주시는 경찰의 설치 요청이이어지자 이날 뒤늦게 경찰,구 관계자 등과 회의를 갖고 올해 60대를 설치키로 하고 상반기에 30대 설치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어렵게 타결지었다.시는 이 날 ‘설치비는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되 향후 운영 및 관리비는 자치구가 부담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처럼 CCTV 설치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는 것은 운영과 관리 주체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광주경찰청이 설치비를 지자체에 요구한 근거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 법률에는 ‘지자체는 공공목적을 위해 CCTV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하지만 운영비 등 구체적 내용은 어디에도 명시돼 있지 않다. 이처럼 명확한 관련 규정은 없지만 현실적으로 이미 설치된 4000여대의 CCTV 설치비 및 운영비는 지자체가 거의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등 11개 광역지자체에서는 설치·운영비를 시·군·구가 부담하고 있다.부산·대구·대전의 경우 설치비는 광역단체가,유지·관리비는 기초단체가 부담한다.전남은 설치·운영비를 광역과 기초단체가 50%씩 댄다. 광주시 한 구청 관계자는 “지금은 강력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지자체가 경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만 예산 분담 문제가 정리되지 않으면 예산이 빠듯한 지자체는 증설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라고 말했다.그는 “1∼2개 설치·운영될 경우 예산 확보엔 별 문제는 없지만 CCTV가 늘어나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와 비슷한 여건을 가진 기초단체가 많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청소·차량 관리 등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이에 드는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방범용으로 설치할 경우 비용 부담 주체를 국가 등으로 명확히 하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지자체는 늘어나는 강력 사건에 대비해 CCTV 설치에 나서고 있다.경기 군포시를 비롯 부천·성남·화성 등 강력 범죄가 빈발하는 수도권 일대 10여개 지자체는 자부담으로 각각 8∼10대의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시도 최근 시비를 들여 공원과 가로 등 시내 600여곳에 CCTV를 설치한다는 성범죄 예방 계획을 발표했다.대전도 50여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예산 부담 논란이 있지만 범죄 예방을 위해 각 지자체에 CCTV 설치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대학재정 확충위해 고등교육 교부금제 추진”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오는 8일 14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8일부터 2010년 4월7일까지다. 손 차기 회장은 4일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대학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고등교육 교부금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자율성 확보를 위해서는 대학재정의 획기적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대학 재정확보에 가장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손 차기회장은 “대교협은 대학의 자율을 신장시키고 지키기 위한 구심체로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주어진 자율에 따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학 간 합의를 지켜 나가는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새 정부가 고등교육에 대해 대폭적인 자율화를 추진하고 있고 대입 업무가 이양되면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면서 “대학이 스스로 변화와 혁신의 선두에 서서 국가 선진화 과제를 풀어 가는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회원 대학들에 당부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당진 이번엔 전출 소동

    ‘1일 500명의 주민 전출에 이어 2일에도 1100명 이상 전출’ 충남 당진군 당진읍에서 전출해 빠져나가는 주민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군청이 시 승격을 위해 지난해 9∼12월 4개월 사이 1만 2000명의 주민을 당진읍에 위장전입시킨 것이 문제가 되자 전입자들이 처벌 등을 우려해 엑소더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2일 당진군내 각 면사무소에는 전입신고하러 온 주민들로 북적댔다. 정미면사무소 직원은 이날 “평소에는 하루 전입신고자가 1∼2명에 그쳤는데 오늘은 20명이 넘게 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군청이 무리하게 당진읍으로 주민을 전입시키면서 예고됐다. 시로 승격되려면 군 인구가 15만명을 넘어야 하지만 현재 13만 6000명에 불과하다. 아니면 2개 읍이 모두 2만명을 넘어야 하나 합덕읍이 1만명에서 계속 정체돼 있다. 군청은 결국 1개읍 인구를 5만명 이상으로 늘리는 방법을 택하고 지난해 8월에 3만 8000명인 당진읍에 그해 말까지 주민을 집중 전입시켜 목표를 이뤘다. 군청은 공무원까지 동원, 외지인과 학생은 물론 인근 면주민까지 물불 안 가리고 당진읍으로 주소를 옮기게 했다. 읍내에 살고 있는 군 공무원 집에 많게는 수십명이 주소를 올렸다. 심지어 주거지가 아닌 문예회관(90여명), 새마을회관(100여명), 건강식품판매장(80명) 등에 주소를 옮기는 편법을 썼다. 시로 승격되면 조직과 정부 교부금 등이 불어난다. 당진군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에 승격안을 제출했으며 올해 내 시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가 되자 행정안전부는 이날 충남도에 특별조사를 지시했고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2006년 읍 승격을 노리고 위장전입을 주도했던 당진군 송악면 공무원 4명과 주민 48명을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었다. 주민등록법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4·9 총선 명부가 확정된 상태로 위장전입자들이 당진읍에서 투표를 할 수밖에 없어 포기자들이 늘어나 민의의 왜곡이 불가피하게 됐다.당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사설] 위장전입으로 시 승격하겠다는 당진군

    충남 당진군이 시 승격을 위해 주민 1만여명의 위장전입을 주도한 사실이 드러났다. 주민등록법상 시장·군수·구청장은 불법을 감독·조사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이런 행정권한을 악용해 기관장과 공무원들이 앞장서 불법을 부추긴 꼴이니 어처구니가 없다. 더구나 선거철을 맞아 위장전입자의 투표 포기 속출로 민의를 왜곡할 수도 있다. 결코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닌 것이다. 위장전입 실태를 보면 참으로 가관이다. 방 두칸짜리 집에 20가구가 거주하고, 원룸에 22명이 주소를 두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거주지가 아닌 건강식품 판매장, 새마을회관, 문예회관에도 수십명에서 수백명이 주소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군청에서는 공무원들에게 전입운동을 독려하고 개인별 실적을 평가했다고 한다. 지역을 위한다는 구실로 위장전입에 거리낌없이 동조한 주민들의 빗나간 애향심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다. 당진군이 시로 승격하려면 당진읍의 인구가 5만명을 넘어야 한다. 그래서 위장전입을 통해 지난해 인구 3만 8000명에서 불과 몇달 사이에 5만명을 채웠다는 것이다. 인구 격감에 따른 지방자치단체들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나, 이렇게 시로 승격해서 공무원 조직 늘리고 교부금 더 받는다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지겠나. 당진군은 즉각 위장전입을 원상복구하고 정당한 절차를 밟기 바란다. 중앙정부와 충남도도 실태 확인을 거쳐 계류 중인 당진군의 시 승격을 반려해야 한다.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법적·행정적 책임도 엄정히 물어야 할 것이다.
  • 신정아씨 징역 1년 6월 변양균씨 집유 2년 선고

    서울 서부지법 형사1 단독 김명섭 판사는 31일 학력을 위조하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사문서 위조 및 업무상 횡령 등) 등으로 구속기소된 신정아(36·여)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개인사찰인 울주군 흥덕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로 함께 구속기소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60시간이 선고됐다. 서부지법 김명수 공보판사는 두 사람의 형량 차이가 난 데 대해 “재판부는 신씨의 업무상 횡령액이 2억원이 넘고, 허위학력을 이용해 광주비엔날레 감독선임 및 진상조사 업무를 방해한 점에서 더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공보판사는 “변 전 실장은 흥덕사와 보광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한 것 외에는 범죄사실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형량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지자체도 인력 감축 현실화되나

    지자체도 인력 감축 현실화되나

    중앙 부처의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정부가 산하기관 및 지방정부에 조직 개편과 인력 감축을 권고하겠다고 밝혀 지방자치단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새 정부 방침에 맞춰 지자체도 조직을 개편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자체는 조직 개편 움직임 등 대책 마련에 부심 중이지만 속마음은 조금씩 다르다. 국제 행사 및 대형 사업 준비 등으로 감축을 할 수 없다는 곳과 특별교부금 등에서의 불이익 가능성 등으로 눈치를 보는 곳도 있다. 전북도도 정부의 방침에 맞게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인력 감축보다는 부서 기능 조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사업인 새만금사업 등의 굵직한 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울산시는 지난 1월 중순 정기인사 때 2010년까지 시의 직원을 현재의 2326명보다 84명, 청원경찰 등 상근 인력은 29명, 시설관리공단 등 시 출연기관 73명 등 모두 186명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경기도는 총액인건비제 범위 내에서 작고 효율적인 조직을 운용하기 위해 수시로 사무 진단을 실시, 수요가 없는 사무 및 부서는 통폐합하기로 했다. 도는 최근 도립박물관과 미술관을 통합, 민간단체인 경기문화재단으로 운영을 이관했으며 역사 규명, 혁신, 산업입지 등 불필요한 담당 업무를 통폐합한 뒤 유휴인력을 활용,4개과를 신설했다. 신설된 과는 경쟁력강화담당관, 투자심사담당관, 황해경제자유구역 추진단, 남북협력담당관 등으로 수도권규제개선, 남북협력 등 도의 최대 현안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특히 기능직 공무원 가운데 사무보조나 비서 기능을 위해 채용한 기능직에 대해서도 일반직이 수행하는 업무를 적극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조직진단과 조직문화 조사 등 조직개편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까지 용역을 마칠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인구 유입과 시세가 꾸준히 확장되는 추세이고, 경제자유구역청과 시립대, 전문대 등의 특수조직을 갖고 있어 무조건적인 인력감축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에는 송도국제도시와 청라지구, 영종지구 등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공무원 정원을 4636명으로 9.7%(500명) 감축키로 하고,2007년 40여명을 줄인 데 이어 올해도 50여명을 줄일 계획이다. 전국종합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시, 5급 24명 연공서열 무시 파격승진

    [Zoom in 서울] 서울시, 5급 24명 연공서열 무시 파격승진

    서울시가 6급으로 승진한 지 불과 6년5개월된 공무원을 5급 사무관으로 전격 발탁하는 등 초단기 파격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연공서열은 철저하게 무시되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만 잘하면 승진의 길이 열린다는 사실을 보여준 첫 케이스다. 서울시는 14일 언론담당관실의 강옥현 주임 등 5급 승진자 4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창의적 직원은 공로 인정 승진자 중 행정과 하형만 주임은 25개 자치구의 동사무소 통폐합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자치구에 지급하는 교부금을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역의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올해까지 119곳의 동 통폐합을 추진함으로써, 처음 예상했던 100곳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청계천복원 홍보를 위한 시민 투어 등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투자유치담당관실 김귀동 주임은 글로벌화 추진전략, 외국인투자 유치전략을 창의적 발상으로 수립했다. 행려 환자에 대한 관리 방법도 개선했다. 행정직인 두 주임은 6급에서 5급까지 평균 11년이 걸리던 승진기간을 6년5개월로 단축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경과 장상규 주임은 대규모 장미축제를 개발하고 서울대공원의 버려진 공간에 가족피크닉장을 조성,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10년이 걸리던 녹지직 승진기간을 7년1개월로 단축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건축부 윤호중 주임은 지하철 여성화장실의 변기수를 대폭 늘리고,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100여기를 증설해 지하철 승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로써 건축직 승진기간은 15년에서 11년으로 줄었다. ●승진자 43명 중 56% 10년 이하 발탁 서울시는 이날 간부 인사에서 근무연한만 채우면 순서대로 승진하는 관행을 철저하게 파괴했다. 이로써 근무성적이 미흡하면 승진 기회를 전혀 잡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게 됐다. 승진 원칙은 ▲역점사업에서 성과를 냈거나 ▲성과포인트 고득점 ▲창의시정 실천 ▲기피·격무부서에서 묵묵히 업무수행 등이다. 특히 늘 상대적 불이익을 받던 여성공무원을 우대, 승진자 43명 증 5명(11.6%)을 발탁했다. 승진자 43명 가운데 56%인 24명의 승진기간이 10년 이하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부터 무능·태만한 직원들에게 자극과 긴장감을 줄 수 있는 ‘창의시정추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과포인트에 따라 발탁하는 인사혁신안을 마련하고, 그 첫 대상자를 이날 선정했다. 서울시 직원들은 “충분히 능력이 있고, 될 만한 직원들이 승진했다.”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14.자료해석 (내용의 분석)

    [베리타스·에듀PSAT硏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14.자료해석 (내용의 분석)

    글의 형식으로 주어진 자료의 생성과정과 구성 상태를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수리적인 분석이 이루어진다. 상황판단 영역과도 상당부분 중복될 수 있는 부분이므로 내용에 대한 정밀하고도 신속한 판단능력, 개괄적이고도 세련된 수리적 역량이 요구되는 고급 자료해석의 범주에 속한다. 문제의 유형은 무한대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영역이 출제되므로 대처하기가 무척 까다로운 부분이다. 그러나 내용에 대한 직관적 판단과 논리적인 추론능력, 수리적인 계산능력 등을 총동원해서 대처해 나가야 한다. ☞[PSAT실전강좌]내용의분석(이론 및 실전문제) 바로가기 (예제1) 다음 자료는 어촌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제도에 관련된 것이다. 이 자료를 근거로,A시의 재난구호 및 복구에 대한 국고와 지방비를 합한 지원액수를 바르게 도출한 것은?(단, 특별재난지역 대상이 아닌 경우는 지원하지 않는다.) □재해복구비 지원 부담률(2006) :재난구호및재난복구비용부담기준등에관한규정 □선정기준(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시행령 제68조 및 별표2) -자연재난으로서 다음 기준에 의한 재산의 피해가 발생한 재난 -A시의 재정현황:최근 3년간 평균액 보통세:70억, 조정교부금:120억, 재정보전금:35억 -A시의 재산 피해현황 (1) 0원 (2) 19억5백만원 (3) 20억5백만원 (4) 20억1천만원 (5) 21억1천만원 재정현황:225억, 총피해액:58억 ⇒ 특별재난지역 대상 가능 9억×35% + 3억×35% + 0.4억×35% + 0.6억×35% + 3억×50% + 1억×100% + 7억×100% + 3억×100% + 1억×100% + 1억×100% = 19억 5백만원 정답:(2) 이승일 에듀PSAT 연구소 소장
  • 복지비분담 형평성 개선 일등공신은 노원구청장

    복지비분담 형평성 개선 일등공신은 노원구청장

    ‘가난한 지자체들의 1등 도우미는 이노근 노원구청장(?)’ 그동안 복지비의 과다 지출로 궁핍했던 일부 지자체들의 살림살이가 올해는 좀 나아질 전망이다. 지자체 살림살이와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적용했던 사회복지비 부담률이 올해부터 차등 적용되기 때문이다. 국가나 광역자치단체의 비중은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의 비중은 낮아졌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 강서, 은평, 강북, 중랑, 관악, 구로 등 7개구의 기초생활보장급여가 지난해 25%에서 올해 12%로 줄었다. 반면 강남, 서초, 중구, 종로 등 4개구는 42%로 상향 조정됐다. 또 서울 강북지역의 자치구와 여건이 비슷한 지방의 부산 북구(10%→3%)와 광주광역시 서구(25%→12%)도 분담비율이 낮아져 재정부담이 완화됐다. 복지분담비율 조정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급여의 경우 서울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부담 경감’이 7개구,‘현행 유지’가 14개구,‘증가’는 4개구로 조사됐다. 다른 광역 시·군 지자체의 경우 ‘부담 경감’이 36곳,‘증가’는 성남시 등 3곳,‘현행 유지’는 부산 기장군 등 166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이처럼 사회복지분담 비율을 전격 조정한 이유는 2006년 말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불합리한 복지재정의 분담비 개선이 없으면 가난한 지자체들은 재정이 파탄날 것”이라며 조속한 법 개정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구청장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를 찾아 이를 건의하는 한편 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사회적 이슈화에도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정부가 ‘조정교부금 조정 종합대책’을 내놓게 됐고, 관련 법령 개정이 이뤄졌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단독]未堂 고택 수년째 ‘유령의 집’

    [단독]未堂 고택 수년째 ‘유령의 집’

    마당 여기저기 쌓아놓은 고철더미 옆에서 도둑고양이가 뛰어나왔다. 녹슨 철제 대문은 자물쇠로 잠겨 있지만, 담을 쉽게 넘나들 수 있도록 누군가가 나무발판을 만들어 놓았다. 마당에는 지난해 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있고, 집안으로 들어가는 나무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집안 구석구석 먼지가 켜켜이 쌓였고, 방마다 찢어진 벽지가 널브러져 있었다. 문짝이 떨어진 채 주저앉은 싱크대가 도둑고양이와 함께 집을 지키고 있었다. 이곳이 바로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 고(故) 미당 서정주 시인의 고택(古宅)이다. 미당의 고택(대지면적 304.2㎡·건물면적 154.71㎡)이 지방자치단체의 졸속행정으로 4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있다. 미당은 1970년부터 2000년 12월 사망할 때까지 이 집에서 살았다. 지금은 청소년 탈선의 온상이 됐고, 초등학생들은 이 집을 지나기가 무섭다고 아우성이다. 2003년 12월 관악구가 이 집을 매입할 때부터 문제가 많았다. 관악구 담당자는 “고택을 매입하라는 서울시의 지시에 따라 7억 5000만원의 교부금을 시에서 받아 사들였다.”면서 “문화재적 가치를 따지기보다는 몇몇 언론이 ‘미당의 고택이 민간인에게 넘어가 철거 위기에 있다.’고 보도하자 시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악구는 매입 이후 2004년 7월 고택을 활용한 ‘관악문학사랑의 집 건립계획’을 마련하고 개·보수비용 7억원을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서울시는 도리어 문화재가 아니라는 이유로 예산 지원을 거절했다. 구는 지난해 1월 긴급복구비용이라도 있어야 한다며 서울시에 특별교부세 3억 4300만원을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문화재청은 “고택은 1969년에 지어진 흔히 볼 수 있는 2층 양옥이어서 문화재가 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미당의 친일 논란도 개·보수의 걸림돌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매입 당시부터 시인의 친일경력 때문에 보존에 찬반 논쟁이 있었다.”면서 “향후 사업도 이 논쟁 때문에 제대로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전북 고창의 미당 생가가 문학관과 함께 잘 보존돼 있어 서울 고택의 매입 및 관리 자체가 ‘중복 행정’이라는 지적도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구에서 조사한 결과 내년에도 예산이 확보되지 않으면 집이 붕괴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서울시가 예산을 배정하지 않으면 구 자체 예산으로 응급보수는 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지방교부금 10년만에 증액

    이르면 내년부터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교부금은 3조원 남짓 늘어난다. 또 공무원 연금 개혁은 재정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4일 행자부의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교부세율 인상 방침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현재 내국세의 19.24%로 책정된 교부세율을 21.24%로 2%포인트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준 교부세 총액은 25조 7796억원으로, 내국세 증가 추세에다 교부세율 인상분을 감안하면 2009년에는 3조원가량이 전국 지자체에 추가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교부세 확대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도 포함된 내용으로, 올해 안에 교부세법을 개정하면 내년부터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교부세율 인상은 1999년 이후 10년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1999년까지 내국세의 13.27%였던 교부세율은 2000년 15%로 처음 인상됐다. 이후 교부세율은 19.24%까지 높아졌으나, 이는 각각 내국세의 3.4%인 지방양여금과 0.94%인 분권교부세를 편입시킨 것으로, 지원액 자체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교부세는 지자체의 부족한 재원을 보전하고, 지자체간 재정 격차를 조정하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246개 광역·기초자치단체 중 서울과 서울시내 25개 구, 경기도와 경기도내 고양·과천·수원·안산·화성·용인·성남·안양시 등 8개 기초단체를 제외한 231곳에 고루 분배되고 있다. 지자체가 용도를 정할 수 있어 재정 운용의 ‘숨통’ 역할을 하고 있다. 행자부는 또 업무보고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현황도 보고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현재 ▲연금재정 안정을 위한 ‘더 내고 덜 받는’ 방식 ▲국민연금과 연계한 ‘그대로 내고 덜 받는’ 방식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 건의안을 토대로 수정하는 방식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 방식대로 개혁하면 현행 방식보다 초기 재정 적자가 커지게 된다.”면서 “재정 안정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국민연금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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