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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교부금 감사해보니… 심의도 없이 마음대로 집행

    ‘비리 복마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던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교부금이 이번 감사원 감사를 통해 사용실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자의적·편법 운용에도 불구,견제할 수단이 없는 만큼 존폐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21일 감사원에 따르면 ‘국가시책사업수요’ 특별교부금은 수요 예측이 어렵거나 시급한 사업에 제한적으로 써야 한다.하지만 지난해 추진한 114개 사업 5668억원 중 이같은 요건을 충족한 사업은 11.9%인 20개 사업 671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법적 지원근거가 없거나 일반회계 예산으로 지원해야 하는 사업이 64개 3904억원에 달했다.지원요건에 맞지 않는 교과부의 자체사업 22개(765억원),국회 예산심의에서 삭감된 뒤 교과부가 임의로 증액한 사업 8개(326억원) 등도 버젓이 특별교부금으로 추진됐다. 또 국가시책사업수요 사업은 국회 통제를 받지 않는 대신,교과부 차관이 위원장인 ‘국가시책사업심의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하지만 교과부가 지난해 실시한 114개 사업 중 25개 사업은 이같은 과정을 생략한 채 임의로 추진됐다. 아울러 지난해 ‘지역교육현안수요’ 예산 2833억원 중 82.2%인 2330억원은 각 시·도교육청에서 보통교부금으로 추진하는 학교시설 증·개축이나 교육환경 개선 등의 사업비를 보충하는 ‘나눠먹기식 땜질 예산’으로 활용됐다.‘특별한 지역교육현안 해소’라는 취지 자체를 무시한 편법이다. 이와 함께 ‘재해대책수요’ 예산의 경우 재해가 발생해 특별한 재정수요가 생긴 사업에 투자된 액수는 전체 944억원의 4.5%인 42억원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다른 예산으로 추진하려다 중단된 ‘교직원 사택 개·보수사업’(80억원) 등에 쓰였다. 국회와 국민의 감시에서 벗어나 있는 예산은 교과부의 특별교부금만은 아니다.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문화체육관광부의 공익사업적립금,각 부처 특수활동비 등도 해당 부처가 과도하게 자율권을 갖고 있다. 이들 예산은 사용내역을 공개하지도,국회의 감시를 받지도 않는다.때문에 특별교부금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이와 유사한 예산항목에 대한 개선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Metro & Local] 강원,학교도서관 대폭 확충

    강원도교육청은 공교육의 내실화 등을 위해 내년까지 초·중·고 모든 학교에 도서관을 설치하거나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정부로부터 23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아 학교에 도서관이 없거나 환경이 열악한 54개교를 선정해 학교 규모에 따라 3000만~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내년 6월 말까지 도서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또 내년에 지방비로 확보한 6억 8000만원을 들여 도서관 설치공간이 부족한 4학급 이하 26개 소규모 초등학교는 교실도서관을 설치하고 오전에는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도서관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2003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에서 제외됐던 일부 중·고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환경개선과 장서구입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감사원 “교과부 특별교부금 축소·폐지를”

    1조원이 넘는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의 3분의2 이상이 폐지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21일 ‘교과부 특별교부금 운용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특별교부금 가운데 ‘국가시책사업수요’ 예산은 원칙적으로 폐지하고,‘지역교육현안수요’와 ‘재해대책수요’ 예산도 대폭 축소하도록 교과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별교부금은 교과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균형 있는 교육발전을 위해 지방에 산재해 있는 교육기관 등에 지원하는 예산이다.▲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국가시책사업(60%) ▲특별한 지역교육현안사업(30%) ▲재해로 발생한 특별한 재정수요(10%) 등에 써야 한다.특별교부금은 올해 기준 1조 1699억원에 이르고 있지만,국회의 예산통제를 받지 않는다.교과부 외에는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알 수 없다.때문에 ‘권력자들의 쌈짓돈’이란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감사원 감사 결과,교과부 고위직들은 2004년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122차례에 걸쳐 특별교부금 13억원을 ‘학교 방문 격려금’으로 부당 지원한 사실이 적발됐다.특히 교과부 장·차관이나 실·국장의 모교,자녀들의 학교 등에 20차례에 걸쳐 1억 8500만원을 ‘체면치레’용으로 부당 교부했다. 감사원은 “교과부 장·차관만 특별교부금을 격려금으로 지급했으나,지난 5월부터는 실·국장까지 확대했다.”면서 “격려금 지원범위 확대를 제안하고,직접 모교에 특별교부금을 전달한 책임자를 인사 조치하도록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2006~07년 지원요건이 되지 않는 16개 학교사업에 199억원을 부당 지원한 사례도 적발,관련 국·과장 3명의 징계도 요구했다.부당 지원 유형과 규모는 ▲시·도교육청 투·융자 심사를 거치지 않은 11개 학교사업 164억원 ▲지방자치단체 투자지원이 없는 2개 강당증축사업 44억원 ▲3년 이내에 특별교부금을 받아 지원대상이 되지 않는 4개 학교 지원금 19억원 등이다.이와 함께 8개 시·도 교육청이 법률상 지원대상이 아닌 2개 사업에 특별교부금 8억원을 부당 사용하고,18개 사업에 배정된 특별교부금 81억원을 용도 외에 사용했음에도 교육부는 이를 파악조차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부 관계자는 “감사원 통보 결과에 맞춰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가난한 자치구 교부금 더 준다

    서울,가난한 자치구 교부금 더 준다

    내년부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자치구들이 서울시 교부금을 더 많이 받는다. ●강남·북 균형발전 큰 도움 강남·북지역 재정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교부금 제도 개선안은 2004년에도 도입이 추진됐지만 일부 자치구의 반대로 무산됐다가 13년 만에 비로소 결실을 맺었다. 서울시는 취·등록세의 50%를 재원으로 하는 ‘조정교부금’을 재정 상태가 어려운 자치구에 더 많이 배정하는 내용의 ‘자치구 재원조정 조례 개정안’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초부터 재산세 공동과세제(구세인 재산세의 일부를 서울시가 거둬 25개 자치구에 다시 나눠주는 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교부금까지 동네 살림살이에 조정함으로써 지역간 재정 불균형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서초 등 ‘5개 부자구´는 배분 제외 조례 개정에 따라 강서구는 지난해보다 268억원의 교부금을 더 받는다.주민 시설을 하나 더 만들 수 있는 재원이다.이어 노원구 183억원,동작구 161억원,성북구 151억원,은평구 149억원,중랑구 136억원,관악구 123억원,강북구 112억원,구로구 108억원,도봉구 103억원 등을 더 받는다. 배분 총액은 노원구 1246억원,중랑구 1087억원,은평구 1072억원,관악구 1058억원,성북구 1042억원 등의 순이다.다만 강남구,서초구,송파구,종로구,중구 등 재정 여건이 좋은 이른바 ‘5개 부자구’는 배분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정 교부금은 한해 1조 6000억원 규모로,1995년 만들어진 조례가 자치구의 필요 예산규모,산정 기준 등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는 2004년 제도 개선을 모색했으나 부자구를 설득하는 데 실패한 적이 있다. 새 조례안은 또 산정 기준도 6개 분야,12개 항목에서 11개 분야,17개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가로등 관리비 등 실제 소요예산은 적지만 배분액 산정 때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을 삭제하거나 축소하고 대신에 노인 인구수,자동차대수,학교수 등 현실에 맞는 사회복지와 문화,교육 등 항목을 비중있게 인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방세 징수율을 높여 세입을 늘리면서 연말에 낭비성 예산을 지출하지 않는 자치구에 대해선 파격적인 ‘건전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연말 낭비성 예산집행 없으면 인센티브 이에 따라 최근 건전재정 운영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얻은 동작구에 191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주기로 했다. 최항도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상호협력을 다지고,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교부금 배분제도를 더 적절히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특파원 칼럼] 아소 총리의 지지율과 리더십/박홍기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아소 총리의 지지율과 리더십/박홍기 도쿄특파원

    젊은이들의 거리인 도쿄 아키하바라에는 아소 다로 총리의 대형 걸개그림이 걸려 있다.익살맞은 캐리커처와 함께 ‘우리들의 다로,아이 러브 아키바’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아키하바라는 아소 총리에게 정치적 고향과 같다.총리 취임전 젊은이들과 호흡을 맞춘 데다 “NO는 NO다.”라고 소신을 밝히는 강한 이미지를 한껏 발산,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곳이다. 덕분에 파벌이 주도하는 자민당에서 불과 20여명의 의원을 가진 소수파임에도 불구,총리에 오를 수 있었다.아키하바라의 열광적인 지지가 톡톡히 한몫했다.자민당의 불가피한 정략적 선택이라는 점도 부인할 수는 없다.기존의 정치인과 다른 색깔을 지닌 정치인,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의 대타로 아소 총리가 등판했다.중의원 선거를 겨냥한 ‘얼굴 마담’으로서다.불과 3개월 남짓 전인 9월24일의 일이다. 아소 총리는 현재 벼랑 위에 서 있다.취임 당시 48%의 지지율은 최근 20%대로 뚝 떨어졌다.10%대의 진입도 사실상 시간문제다.아소 총리의 추락,55년 체제의 자민당 몰락이 가시화되고 있다.자민당 가토 고이치 전 간사장이 “자민당의 역사적 사명이 끝났다.”라고 논평했을 정도다.의원들의 동요가 심상찮은 것도 당연하다.‘정치 공백’이나 다름없다.일본 국민들의 65%가 민주당에 한번 정권을 맡겨도 좋다는 지경에 이르렀다. 주목할 점은 지지율 급락,총체적인 난국의 원인이 공교롭게도 총리 본인에게서 비롯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총리직을 무책임하게 팽개친 아베 신조나 후쿠다 전 총리와는 다른 대목이다.아소 총리 역시 “나에 대한 평가다.”라고 인정했다. 아소 총리는 무엇보다 경기 침체에 허덕이는 국민들의 불신을 자초했다.세습정치인 출신들로 이른바 ‘명품 내각’을 꾸렸다.또 정국을 고심해야 할 밤에는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 드나들었다.게다가 “호텔은 비싸지 않다.”며 국민들의 민감한 정서를 자극했다.고령자 의료비에 대해 “몸 관리를 못해 골골하는 사람들의 의료비가 왜 내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느냐.”,의사들을 향해 “사회적 상식이 결여된 사람이 많다.”는 등의 실언도 일삼았다.게다가 국회에선 기초 한자조차 잘못 읽어 학력(學力)의 밑천도 드러냈다. 설익은 정책의 남발과 불명확한 정치 일정은 결정적으로 민심의 이반을 가속화시켰다.자민당의‘선거 돌파용’으로 나섰지만 정작 중의원해산 및 총선거는 안갯속이다.해산 유보만 내비쳤을 뿐이다.금융위기를 명분으로 “정국보다 정책”을 공언하고도 경기대책안의 국회상정을 내년 정기국회로 미뤘다.총리직에 집착한 얄팍한 꼼수로 비춰졌다. 따져보면 아소 총리는 정치 입문때 “선거에 출마한 이상 총리가 된다.”라고 밝힌 뒤 네차례의 도전 끝에 차지한 총리직인 만큼 선뜻 내팽개칠 수도 없을 듯싶다.현실적으로 쉽지도 않다.아소 총리의 사퇴는 자민당의 종말을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리더십의 부재도 만만찮은 수준이다.정책의 결정력뿐만 아니라 내각의 통솔력과 당의 장악력은 이미 도마에 올랐다.파벌간의 역학관계 속에 운신의 폭이 좁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마찬가지다.정액교부금제,우정국 민영화 재고,담뱃세 증세에 대한 내각 및 당의 논란은 아소 총리의 허약한 구심력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아소 총리의 현실은 자질 및 역량에 선행된 ‘이미지 정치’의 실체다.국민의 심판을 거치지 않은 내각제 총리의 한계일 수도 있다.일본 정치의 현주소이기도 하다.아소 총리의 향후 행보는 정치 지형과 맞물린 만큼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확실한 돌파구를 열지 못하는 한 아키하바라의 ‘우리들의 다로’가 치워질 날이 빨라질 수도 있는 까닭에서다. 박홍기 도쿄특파원 hkpark@seoul.co.kr
  • [사설] 교육세 폐지 시기상조다

    정부·여당이 교육세를 폐지하는 대신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의 재원을 늘리는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는 반면 교육계와 민주당은 교육세 폐지를 적극 저지하겠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결론부터 말해 지금은 교육세를 폐지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우리는 법 개정에 반대한다.교육계가 지적했듯이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대부분의 국가에 견줘 교원 1인당 학생수,학급당 학생 수 등 제반 여건이 열악하다.또 2005년부터 3년간 지방교육채 발행액이 3조원을 넘을 정도로 지방 교육재정이 위태롭다.게다가 사교육 광풍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라도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려야 할 처지이다.이처럼 아직은 교육 재정을 확대하는 일이 불가피한데도 기존에 있는 교육세까지 폐지하겠다는 주장은 쉽사리 받아들여지지 않는다.정부·여당은 교육세를 폐지하고 이를 본세에 흡수해 거둔 뒤 지방교육 재정교부금을 늘리면 지원액에는 차이가 없다고 강조한다.꼭 틀린 주장은 아니라고 본다.목적세란 어차피 한시적인 성격이기에 언젠가는 폐지하는 게 당연하다.또 세금을 걷고 사용하는 데도 목적세보다는 본세로 걷는 것이 편리할 것이다.그러나 그 작은 이득에 비하면,교육세 폐지가 가져올 수 있는 교육재정 안정성 훼손은 훨씬 중요한 문제이다.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정부·여당이 대선 공약대로 교육재정을 현행 국내총생산(GDP) 4.3% 수준에서 6%로 늘린다면 교육세 폐지에 아무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 ‘12·12합의’ 악수했지만 ‘교육세 폐지’ 새 惡手로

    ‘12·12합의’ 악수했지만 ‘교육세 폐지’ 새 惡手로

    여야간 예산안 줄다리기 과정에서 종합부동산세에 이어 교육세 폐지 문제가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다.‘세금 논쟁’ 2라운드인 셈이다.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지도부가 여당과 종부세 등 감세법안에 합의한 것을 놓고 시끄럽다. ●이번엔 교육세 폐지 논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와 기획재정위에선 정부가 제출한 교육세법 개정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등 2건의 처리를 두고 여야간 공방이 거세다.교육세법 개정안은 오는 2010년부터 교육세를 폐지하고 개별소비세,주세 등에 합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1982년 도입한 목적세인 교육세가 비효율을 초래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도 교육세 폐지로 인한 지방교육 재정의 결손을 막기 위해 재원인 내국세 교부율을 내국세 총액의 20%에서 20.4%로 증액 조정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한나라당은 교육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두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자는 입장이다.반면 민주당은 교육재정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기획재정위는 지난 5일 조세심사 소위에서 민주당이 퇴장한 가운데 처리한 교육세법 폐지법안을 8일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기재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여야가 당 차원에서 추가 논의키로 하고 10일로 상정을 연기했다. ●민주당 내우외환(內憂外患) 민주당은 감세법안 처리 과정에서 내홍을 겪고 있다.당내 비주류 모임인 민주연대의 이종걸·최규성 의원 등은 8일 정세균 대표를 항의 방문해 “예산안 합의시 서민·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했어야 한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예산안을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 민주연합세력도 민주당과의 공조에 균열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4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생민주국민회의도 성명을 내고 “부자감세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결의한 연석회의가 개최된 지 하루 만에 민주당은 무기력하게 합의했다.”고 비판했다.최근 민주당과 진보적 단체들이 ‘반 MB’ 연대를 구성하자마자 ‘부자감세 합의’가 불거져 나오면서 연대가 삐걱거리는 실정이다. 이날 예정된 여야 3당 원내 대표회담도 민주노동당의 저지로 무산됐다.교섭단체 3당 대표단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감세법안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한 등을 최종 합의하기로 했지만 민노당 강기갑 대표와 당원 등 30여명이 “부자들만을 위한 감세안 처리에 합의하도록 놔둘 수 없다.”며 실력 저지했다. 오상도 김지훈기자 sdoh@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 가이드

    새해 달라지는 공무원 시험 가이드

    2008년도 3주가 채 남지 않았다.올해는 ‘실용주의’ 노선을 택한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어느 해보다 공직 채용 제도에 변화가 많았던 해였다.새해는 국가·지방직 공채 응시연령 상한선 폐지 등 공직 사회 전반의 변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올들어 새롭게 달라진 공시(공무원시험) 제도와 내년부터 달라질 채용제도를 정리했다. 우선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그동안 각 시·도에서 서로 다른 날,개별 출제하던 지방공무원 시험 방식을 버리고 같은 날(5월24일,9월27일) 지방직 7·9급 공무원 시험을 처음으로 통합출제했다.서울·경기 등 4개 시·도를 제외한 12개 시·도가 참여해 행안부가 행정직 전과목과 기술직 공통과목(국어,영어,한국사)을 출제했다.이에 따라 중복시험 폐지에 따른 시험비용과 지방자치단체의 필기시험 부담 등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외국인들의 공직 입문 기회도 훨씬 넓어졌다.국가안보 및 보안·기밀을 제외한 전 분야에 정무·별정직 공무원으로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또 저소득층의 공직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저소득층 행정지원 인력 활용 계획’을 신설,정부 행정지원인력 신규채용의 10%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채용했다.경찰공무원 채용에선 지난 7월부터 키·몸무게 제한을 없앴다.대신 체력검사를 강화하고 손의 쥐는 힘을 측정하는 검사가 추가됐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초대형급 채용 제도를 살펴보면 5·7·9급 국가·지방공무원 공채 응시연령 상한선의 전격 폐지를 꼽을 수 있다.지금까지 일반직 공채시험의 응시연령은 5급 만 20∼32세,7급 만 20∼35세,9급 만 18∼32세였다.하지만 새해부터는 공무원 정년연장(1월1일 실시)으로 인해 법적으로는 모든 직급에서 만 60세가 응시연령 상한선이 된다.따라서 나이제한에 걸려 공직의 꿈을 포기했던 3만명 이상 직장인,아줌마 등 ‘올드 공시족’들이 공시 대열에 합류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며칠 전 국회 국방위가 통과시킨 군 가산점(2.5%)제가 부활할 경우 내년 여성·장애인 등 병역의무 면제자들의 공직의 벽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행안부의 지방직 공채 수탁출제는 서울시를 제외한 15개 시·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시험과목도 행정·기술직 전 과목으로 확대된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미 전국모집을 하고 있는 서울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가 긍정적으로 답변을 해왔으며 이달 중순쯤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저소득층에 대한 구분 모집 할당제도 실시된다.현재 법안 처리 중인 ‘저소득층 우대제도’가 통과되면 9급 일반·기능직 공무원 신규채용의 1%를 2년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선발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행안부 주관,5급 이하 중증장애인 공무원을 첫 일괄 특채했던 데서 내년엔 전 부처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올 특채에서 중증장애인은 21개 부처 25명이 최종 선발됐으며,모두 정규직이다.행안부 관계자는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으로 각 부처 중증장애인 의무고용률이 2%에서 3%로 높아지는 만큼 채용규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3교대 근무가 모든 소방관에게 확대됨에 따라 소방인력 충원이 불가피한 소방직은 2010년부터 소방예산을 지자체가 엉뚱한 용도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지방소방재정 특별법’을 시행할 전망이다.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보통교부세로 지원되는 소방분야 재정을 소방교부세로 분리해 지자체에 주거나 소방재정교부금을 따로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특채 소방공무원을 선발할 때는 전문대학 졸업자 뿐만 아니라 4년제 졸업예정자까지 포함하도록 지원자격을 완화했다.다만 졸업예정자의 경우 소방 관련 학부과정의 2분의1 이상,전공 65학점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또 내년 9월 선발할 소방간부후보생의 경우 상반기 중 지원자격을 만 30세에서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특수직인 경찰·소방공무원은 당분간 연령제한 폐지(만 30세,군 복무시 만 33세)는 어려울 전망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수도권 분양주택 전매 제한 대폭 완화

    이달부터 수도권 분양주택에 대한 전매 제한기간이 현행 5~10년에서 1~7년으로 대폭 완화된다. 정부는 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수도권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주택의 전매 제한기간을 공공택지의 경우 기존 7~10년에서 3~7년으로,민간택지에서는 5~7년에서 1~5년으로 각각 단축했다.또 거래 신고대상 아파트에 60㎡ 이하 소형아파트도 추가됐다.이는 소형아파트 가격이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거래 신고대상에서 제외돼 신고제도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행정관청의 거부나 처리 지연 등으로 회복이 어려운 손해가 우려될 경우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임시처분을 통해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임시처분제도’ 신설 등을 담은 ‘행정심판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예컨대 행정고시 1차시험에서 불합격 처분에 불복,행정심판을 청구한 사람이 2차시험을 앞두고 임시처분 신청을 하면 행정심판위원회는 일단 2차시험에 대한 응시기회를 부여한 뒤 1차시험 합격 여부는 사후 판단하는 식이다. 개정안은 또 행정처분에 이해관계가 있는 제3자의 행정심판 참가신청을 행정심판위원회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의신청할 수 있는 ‘이의신청제’ 도입도 포함하고 있다.아울러 시·도 행정심판위원회의 정원을 7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이중 민간위원 비중도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각의는 이와 함께 최근 ‘쌀 소득보전 직불금’ 파문으로 논란이 된 감사원 감사결과 은폐 의혹의 재발 방지를 위해 감사위원회 의결사안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내용의 감사원법 개정안도 처리했다.다만 감사위원회의 공정성·객관성·독립성 보장을 위해 의결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개정안에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파면·해임 요구 등 징계 대상이 된 공직자에 대해서는 충분한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밖에 오는 2010년 교육세 폐지에 맞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차지하는 교부율을 기존 20%에서 20.4%로 올리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소·쇠고기 이력추적에 관한 법률’과 ‘식품안전기본법’이 이달부터 시행됨에 따라 식육포장처리업자의 범위와 식품안전정보공개 절차 등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담은 시행령 제정안 등도 의결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기침체ㆍ세제개편에 내년 지자체 수입 5조 감소 ‘재정보전교부금’으로 메운다

     새 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위기에 직면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보전을 위해 ‘지방재정보전교부금’(가칭)이 신설될 전망이다.이 경우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지방재정 감소분 대부분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체 회의를 열어 4조 8000억원 규모의 지방재정 보전액 규모를 확정했다.”면서 “이는 지방재정보전교부금 신설을 전제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지방재정보전교부금은 지난 2004년 폐지된 증액교부금과 유사하다.당시 증액교부금은 지방교부세율 인상과 함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폐지됐다.  행안부측은 “부족분이 크고 사정이 급박해 현실적으로 지방재정보전교부금이 선택 가능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경기 침체와 세제개편 등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지방재정 수입은 당장 내년에만 5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내년도 수정예산안에 반영된 내국세 수입 전망치는 143조 6053억원으로,지난 10월2일 국회에 제출한 당초 예산안에서 추정한 146조 5334억원에 비해 2%(2조 9281억원) 줄어들었다.  이는 결국 내국세의 19.24%를 차지하는 보통·분권·특별교부세 감소로 이어져 내년도 교부세 총액은 당초 예상보다 5600억원 줄어든 27조 6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교부세는 지자체의 부족한 재원을 보전하고,지자체간 재정 격차를 조정하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면서 “지자체 전체 예산에서 교부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지방재정의 또 다른 악재”라고 우려했다.  또 내년부터 소득·법인세 인하 등의 세제 개편으로 내국세가 감소함에 따라 추가로 줄어드는 교부세 감소분이 1조 3000억원,지방세인 ‘소득할 주민세’ 감소분이 5000억원이다.여기에 지난 13일 종부세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결정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종부세 개편안이 확정될 경우 올해와 내년에 각각 1조 5000억원의 지방재정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종부세는 국세지만,징수액 전액을 부동산교부세 형태로 각 지자체에 나눠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당장 올해와 내년에 줄어드는 지방재정 수입은 무려 5조 3600억원에 이를 전망.올해 지자체 전체 예산 125조원의 4%가 넘는 액수다.반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지방재정 보전분은 예비비 1조 1000억원에 불과하다.  이날 행안위를 통과한 지방교부세법 개정안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日, 국민 1인당 1만200엔씩 지급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는 12일 국민의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생활 대책으로 올해 안에 일률적으로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만 2000엔(약 16만 2000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18세 이하와 65세 이상에게는 8000엔을 추가,2만엔을 대준다. 이른바 ‘정액 급부금’의 총액은 무려 2조엔으로 특별회계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예컨대 부부와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세대의 경우,6만 4000엔을 받게 된다. 지급 방식은 지방자치단체가 세대주에게 교부금 교환권을 전달하거나 세대주의 계좌에 직접 입금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아소 다로 총리가 지난달 30일 급부금 계획을 발표한 이래 불거진 고소득자의 제한 여부에 대한 논란과 관련, 지급의 기준을 지자체에 일임했다. 다만 지자체가 고소득자에게 급부금을 주지 않으려면 연소득 1800만엔을 하한선으로 삼도록 제안했다. 앞서 지급 대상을 놓고 아소 다로 총리는 “모든 세대”를, 요사노 가오루 경제재정담당상은 “소득에 따른 제한”을 고집하는 바람에 적잖은 진통을 겪자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정부의 계획과는 달리 야당에서는 “중의원 선거를 겨냥한 전형적인 선심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 국회 심의에서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hkpark@seoul.co.kr
  • “어려운 주민 자활 부축에 온힘”

    “어려운 주민 자활 부축에 온힘”

    “다 함께 잘사는 강서, 웃음이 넘쳐나는 강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상현 강서구의회 의장은 12일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한 4개월 동안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우리 구의회가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했다.”면서 “이번 공동전기료 지원 조례뿐 아니라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자활자립장 설치 운영, 지역 사회 상공인과 연계한 일자리 알선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눈을 돌리고 있다. 또 저소득 자녀에 대한 교육과 사회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개선 사업을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구청 사회복지과와 자원봉사자, 주민자치센터 등을 하나의 복지벨트로 묶는 시스템 등도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복지 사업에는 예산 동반은 필수다. 그 때문에 서울시가 지난 10월 입법예고한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복지 강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의장은 “순세계잉여금(세입예산에서 지출예산을 뺀 나머지)을 자치구 수입으로 간주해 재정 교부금을 그만큼 빼고 주는 것은 연말에 남은 예산을 몰아 쓰는 낭비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복지 사업 등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재정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구민을 받들고 복지를 으뜸으로 여기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단독]예산집행 ‘따로’… 남거나 없거나

    3~5세 유아 보육·교육 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 행정이 부처 및 정책 이원화로 예산과 정책 집행에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두 시설의 서비스 내용이 비슷함에도 교육비 및 질의 차이가 적지 않아 아이를 둔 부모들에겐 혼란과 함께 불만을 사고 있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의 유아(만3∼5세) 정책은 똑같은 대상을 두고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관할 부처도 교육부와 복지부로 이원화돼 있다. 따라서 인력과 예산도 별도로 책정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교사와 유치원 교사를 양성하는 법제와 교육과정도 제각각이다. 이에 따라 예산과 행정력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교육 대상이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정부 예산은 심한 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쪽은 지원자가 몰려 예산이 모자라고 다른 쪽은 지원자가 줄어 예산이 남아 도는 상황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복지부의 영유아보육료 지원사업은 2004~2007년 동안 집행액 1조 6419억원 중 13.1%에 해당하는 1902억원이나 부족액이 발생했다. 반면 교과기부의 유아교육지원사업은 2005년보다 130%나 늘어난 1997억원을 2006년도에 책정했다가 491억원이나 남았다. 결국 지난해에는 수시배정으로 바뀌었다. 올해부터는 시도 교육감이 사실상 예산집행의 전권을 행사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전환돼 정책 일원화가 더 어려워졌다. 정부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행정 아이디어 산실 노원

    행정 아이디어 산실 노원

    노원구의 행정 아이디어가 정부와 서울시 정책에 잇따라 반영돼 눈길을 끈다. 12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년간 전직원의 ‘1인 1창의제’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 사례와 개선 방안 2025건을 발굴했다. 이를 시민단체인 희망제작소와 함께 최종 과제로 선정해 ‘구청씨’, ‘구청씨 생각대로 큐’라는 책을 연이어 출간했다. 놀랍게도 이 책에서 주장된 많은 행정 제안들이 입법화되는 등 결실을 보고 있다.‘구청씨’ 시리즈에 수록된 130건의 제도개선 아이디어 가운데 19건이 처리됐다.89건이 추진 중이며,22건은 정책으로 건의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디어 상당수가 강남·북 자치구의 재정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재산세 50% 공동 과세이다. 구는 공동 재산세 도입을 위한 설명회와 공청회, 기자회견 및 장·차관과의 면담, 국회의원과의 연대 등을 통해 공론화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지방세법이 개정돼 재산세 수입 격차가 대폭 줄었다. 강북구와 도봉구, 중랑구 등은 해마다 150억원 이상의 수입을 더 올리게 됐다. 또 지자체의 재정 악화를 막기 위해 ‘복지분담비 차등 보조금제’도 제안했다. 정부는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을 통해 서울 7개 구청의 분담률을 25%에서 12%로 줄였다. 노원구는 한 해 150억원 이상의 추가 재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조정교부금 관련 조례 역시 구가 서울시에 건의해 13년 만에 법안이 손질됐다. 앞으로는 조정교부금 기준이 변경돼 학교와 자동차, 유동 인구, 노인, 유아 등의 새로운 기준에 따라 교부될 예정이다. 자산가치 차이로 발생하는 지방세 수입의 격차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시세 징수 교부금을 산정할 때에 현행 징수 금액뿐 아니라 징수 건수도 기준이 되도록 요청했다. 현재 구가 건의한 시세징수교부금 개선 방안을 정부와 서울시가 논의하고 있다. 법이 바뀌면 강북구, 도봉구, 중랑구 등 강북지역의 자치구는 매년 50억원 이상의 수입을 갖는다. 천차만별인 자치구별 출산양육 지원금도 이의를 제기했다. 강남·서초구는 둘째아이에게 50만원, 셋째아이는 100만원, 넷째아이에게는 300만원(강남구)을 지원하고 있다. 반면 노원구는 둘째아이에게 5만원, 서대문구는 10만원을 주고 있다. 은평과 마포 등 5개 구는 아예 없다. 구는 이같은 차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해 서울시와 여성가족부에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지난 9월에는 주민 54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국가권익위원회와 보건복지가족부에 제출했다. 이노근 구청장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회 어젠다’로 만들어 서울시의 균형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광장] 6억원과 특별교부금/임태순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6억원과 특별교부금/임태순 편집국 부국장

    현재 불어와 독일어권에서 한국문학을 현지어로 번역할 수 있는 수준급의 전문가는 2∼4명에 지나지 않는다. 그나마 스페인어권은 단 1명이어서 그가 그만두고 나면 한국문학을 스페인어 문화권 국가에 소개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 되고 만다. 우리는 노벨상의 계절이 되면 문학상을 염원하지만 이런 기대가 번번이 물거품이 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한국번역원은 지난해 외국인 전문 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아카데미설립을 위한 예산 30억원을 요청했다. 번역아카데미설립 예산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예산소위 등을 힘겹게 통과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6억원으로 삭감됐다. 이 때문에 7개 언어권에서 30명에게 엘리트 번역교육을 시키려던 당초의 계획은 영어, 불어, 독일어 등 9명과 한국인 번역가 9명 등으로 축소, 운영되고 있다. 어렵고 못살던 시절에는 학교가 가난했다. 집에 피아노가 있었지만 학교에는 풍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돈 씀씀이를 보면 정부가 넉넉하고 민간이 가난하다. 지방을 다니다 보면 외진 곳에 멋지게 지은 대형공연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과연 저런 곳에 공연장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또 정부의 지원을 받아 치르는 붕어빵식의 지역축제는 얼마나 많은가. 그뿐이 아니다. 도로를 중복건설해서 수천억원의 예산을 허비하고, 민자사업 수요예측을 잘못해서 건설업자에게 부족분 100억∼200억원을 메워주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한쪽에서는 흥청망청 예산이 낭비되고 있지만 한쪽에서는 여전히 예산타령이다. 전문번역가 양성은 물론 어려운 계층에게 끼니를 제공하는 도시락지원사업 등 문화와 복지부문은 늘 예산이 부족해 일을 못한다고 아우성이다. 흔히들 정부돈은 눈먼 돈이라고 한다.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다. 국회의원, 공무원, 업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용도가 정해져 있지 않은 특별교부금은 국회 교육위원 소속 의원들의 지역구에 과다하게 배정된 것이 최근 서울신문 보도로 밝혀졌다. 교육과학부 장관과 고위간부들 역시 스승의 날 학교방문시 모교 지원금으로 쓰다 망신을 샀다. 예산운영방식도 이제 바뀌어야 한다. 예산을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배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행분에 대한 사후점검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예산을 원래 목적에 맞게 사용했는지 등 형식적으로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낭비적인 요인은 없었는지 등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나아가 공무원의 책임을 묻는 것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예산회계제도의 개혁으로 성과주의와 복식부기가 도입됐지만 아직 미흡하다. 성과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공개도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충한다는 명분으로 SOC부문과 R&D부문에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각각 21조 1000억원,12조 3000억원을 배정했다. 하지만 이 부문은 도로중복건설 등에서 보듯 눈먼 돈의 창고이다. 사회간접시설의 필요성, 연구성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 등을 통해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IMF관리체제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예산의 건전성 때문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경제난이 안팎으로 가중되는 이때 방만한 예산집행으로 국가 재정마저 어려워진다면 우리나라의 앞날은 더욱 어두워지고 만다. 임태순 편집국 부국장 stslim@seoul.co.kr
  • 애완견 이름표 의무화

    애완견 이름표 의무화

    애완견 등에 전자식별 장치를 부착해야 하고, 백화점 등 대형건물에는 교통량 억제 등이 의무화된다.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제15회 조례·규칙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안과 규칙안 8개를 심의·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조례안은 시의회에 의결을 요청했고 규칙안은 행정안전부에 사전 보고를 한 후 11월13일 공포할 예정이다. ●대형건물 교통량 20% 이상 감축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통과로 오는 2010년부터 전자식별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애완견은 주인에게 2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조례안에 따르면 애완견 주인이 15자리의 고유번호가 들어간 식별장치를 애완견에 부착한 뒤 주소지를 관할하는 구청장 또는 구청장이 업무를 맡긴 동물병원 등 대행자에게 등록하도록 했다. 동물 신분증 역할을 하는 식별장치로는 주사기를 이용, 개의 목덜미에 주입하는 밥알 크기의 ‘마이크로칩’이나 목걸이 형태의 ‘전자태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등록 비용은 소유자가 부담하며 삽입형 마이크로칩은 1만 5000원, 부착형 전자태그는 8000원을 내야 한다. 그러나 입양한 유기동물과 장애인 보조견은 등록비용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또 백화점 등 서울 도심에 있는 큰 건물들에 교통량 감축의무를 지우고, 이를 어길 경우 차량 부제 운행을 강제하는 내용의 조례안도 통과됐다. 이 조례안은 이달 중 시 의회 의결을 거쳐 이르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바뀐 조례안은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 관리자가 부설 주차장의 축소와 요금인상 등으로 하루평균 진입차량의 20% 이상을 줄이는 내용의 교통량 감축계획서를 시에 제출토록 했다. 시는 이 계획서를 수립·운영하지 않거나 계획서를 이행해도 주변도로의 교통혼잡이 완화되지 않을 때는 시설물별로 연간 60일 범위에서 진입차량이 많은 시기를 택해 10부제,5부제,2부제를 단계적으로 명령할 수 있게 된다. 부제 시행 명령에 불응하면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반복해서 부과될 수 있다 ●‘공무원 종교적 중립의무´ 개정안 통과 이밖에 심의회는 자치구 간의 재정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실제 행정수요와 세입 등을 정확히 산출한 뒤 재정 자립도가 낮은 자치구에 조정교부금을 더 많이 줄 수 있게 하는 ‘자치구 재원조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장기전세주택을 지을 때 용적률 혜택을 주도록 하는 ‘도시계획 조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비롯해 다자녀 가정에 자동차 취·등록세를 감면해 주는 ‘시세 감면조례 개정안’, 공무원의 종교적 중립의무를 명시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분권교부세 폐지 논란

    내년 말 분권교부세 폐지를 앞두고 정부부처간 이해가 엇갈려 귀추가 주목된다.29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가족부·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분권교부세는 지난 2004년 중앙정부가 관리하던 149개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하면서 재원 보전 대책으로 도입됐으며, 내년 말까지 한시 운영된다. 이후 2010년부터는 보통교부세에 통합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국가 재정운용의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는 당초 예정대로 보통·분권교부세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방 재정운용의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주된 이유다.반면 복지부는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사회복지사업이 대폭 축소되거나 아예 사라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통합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분권교부세를 재원으로 하는 149개 사업에는 67개 사회복지사업이 포함돼 있다. 게다가 올해 기준 분권교부세 1조 2500억원 중 이들 사회복지사업에 투자되는 예산은 전체의 60%가 넘는 8000억원에 이른다.때문에 대상 사업이 분명한 분권교부세가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보통교부세에 포함될 경우 각 지자체가 ‘표가 나지 않는’ 사회복지 분야에 쓰기 보다는, 도로 건설 등 ‘생색을 낼 수 있는’ 다른 분야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이 경우 장애인·아동·노인시설 운영비나 저소득층 지원금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혜택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사회복지 분야에 지원되는 분권교부세만큼을 ‘사회복지교부금’(가칭)과 같은 항목을 신설, 대체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교부세제도를 총괄하는 행안부도 분권교부세가 사업의 성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는 만큼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 반면, 분권교부세 재원은 한정돼 있어 오히려 지방 재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행안부 관계자는 “사회복지 분야는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 차원에서 다뤄져야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사회복지사업 이외에 지원되는 분권교부세는 당초 예정대로 보통교부세와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Local] 종부세 완화, 지자체 재정 압박

    충북 참여자치시민연대는 28일 종합부동산세 완화 움직임과 관련, 성명을 내고 “종부세가 무력화될 경우 교부금이 많이 줄어들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이 크게 악화돼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자치시민연대는 “현재 종부세 교부금이 재정상태가 열악한 지자체에 많이 배정됐던 만큼 종부세가 제대로 걷히지 않으면 이들 지자체가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부유층의 세금을 깎아주고 지자체 재정을 어렵게 하는 종부세 무력화 방안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종부세 완화정책이 현실화되면 충북 지자체가 부동산 교부세로 받고 있는 760여억원 대부분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시장·군수와 지방의원 등은 침묵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청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HAPPY KOREA]중앙·지방 정부의 역할 분담

    [HAPPY KOREA]중앙·지방 정부의 역할 분담

    일본의 ‘마치즈쿠리(지역만들기)’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배경에는 정부와 지역지원센터가 있다. 특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분담은 마을만들기 추진 과정에서 저비용·고효율로 나타났다. 경제산업성을 중심축으로 한 중앙정부는 지역만들기를 위한 의식개혁 및 인재육성, 지방정부 및 지역지원센터에 대한 예산 지원 등 토대를 닦는 역할을 한다. 오쓰카 요이치로 경제산업성 심의관은 “중앙정부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만들기에 대한 대국민 홍보”라면서 “성공적인 지역커뮤니티를 소개하고, 국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에 뿌리를 둔 NPO(비영리시민단체·Non-Profit Organization)들의 구심점이 되는 ‘NPO지원센터’에 대한 재정 지원도 중앙정부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NPO지원센터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지역개발의 노하우를 보급하는데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오쓰카 심의관은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게 중요하며,NPO지원센터가 필요한 이유”라면서 “또 지역자원 자체보다는 이를 활용·발전시킬 수 있는 ‘창조적 인재’가 중요한 만큼 교육 부문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역발전과 관련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전국 단위 10여개 협의회도 만들어 커뮤니티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밑거름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정부는 주민밀착형 행정을 담당한다.NPO지원센터와 NPO를 연결해 주고, 주민들이 지역만들기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며, 주민들에게 사업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세부적인 프로그램도 마련하는 것이다. 교토부 상공부 나카코시 유타카 부과장은 “NPO지원센터는 다양한 NPO 활동을 교부금 등을 통해 뒷받침하는 곳”이라면서 “NPO 사업비의 3분의1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게 원칙이며, 공무원과 주민간 대화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주요한 임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교토부의 경우 지난 9월 50억원 규모의 ‘건강한 지역만들기 펀드’도 조성했다. 지역만들기와 관련한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복지·보육·환경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나카코시 부과장은 “우선 분야별로 100여개 단체를 선정한 뒤 지원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면서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 이후에는 상당한 수익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처럼 지역만들기 주체별로 역할 분담이 이뤄지면서, 성공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 영화산업의 토대를 닦은 교토 ‘우즈마사’ 지역은 전통 경관과 함께, 시대극의 가발·의상 등 영화소품으로 꾸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나카코시 부과장은 “지방정부의 역할은 현장의 문제점을 발견·개선하고, 주민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있다.”면서 “역할 분담이 단순한 합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교토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의정중계석] 종로구 의회 서울시에 조정교부금 개선 요구

    종로구의회에서는 조정교부금 제도개선에 부당함을 알리는 건의문을 채택해 서울시에 전달했고 강서구의회는 뉴타운조사특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 영등포구의회는 임시회에서 공장부지인 문래동6가 25를 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서초구의회(의장 장경주) 강성길 의원은 지난 1일 제47회 청양군민의 날 행사에서 청양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 의원은 청양군 대치면에 매년 5월 청소년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하고 축산물 직거래 장터, 겨울철 내의보내기 운동 등을 진행하며 도시와 농촌간 교류활성화에 힘써왔다. 청양군은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패에 담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 지난 15일 제189회 임시회를 개회해 서울시 자치구 조정교부금 제도개선 촉구건의안을 심의했다. 이번에 바뀐 조정교부금제도로 종로구는 더욱 심한 재정 압박을 받게 된다. 따라서 구의회에서는 재산세·비과세 대상면적과 구에 위치한 청와대 주변 관리비용, 현실화된 유동인구 산정, 도로 및 환경관리비용 등 여덟 가지의 이유를 들어 조정교부금 제도가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정립·개선될 수 있도록 건의문을 채택해 서울시에 전달했다.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 제140회 임시회가 10∼17일 진행했다. 지난 10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13∼16일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현안 보고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회건설위원회에서는 낡은 소규모 공장 20여개가 밀집해 있는 공장부지인 문래동6가 25-1을 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금천구의회(의장 박준식) 박준식 의장과 구 의원들은 14일 오전 10시 금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2008 금천구새마을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의장은 “구민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 박재범(가락2동·문정1동) 의원이 최근 열린 제162회 임시회에서 신천동 송파구청과 KT송파지점,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제2롯데월드 부지를 묶어 활용하는 ‘복합건물 조성계획’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112층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 송파구가 주변지역 종합 개발계획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면서 “구청 옆에 있는 KT 송파지점을 가락시장 사거리에 있는 전파관리소 또는 올림픽아파트 옆 운동장부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로구의회(의장 홍춘표) 오는 11월2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구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직접 체험하는 ‘2008 학생의회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개봉, 오류초등학교 등 8개교 총 562명의 어린이들이 의회를 방문한다. ●강서구의회(의장 김상현) 지난 13일 화곡동(등촌2동, 발산동 포함) 뉴타운 지구 지정을 위한 조사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장에는 신낙형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병진 의원이 선임됐고 박양삼, 김기홍, 송영섭, 김경자, 이경락, 최동철, 임화숙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내년 4월12일까지 6개월 동안 화곡동 전지역(등촌2동, 발산동 포함)의 뉴타운 추진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문제점 등을 조사한다. 시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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