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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차 쏟아지는 현대차그룹 연말 ‘집안싸움’ 뜨겁다

    신차 쏟아지는 현대차그룹 연말 ‘집안싸움’ 뜨겁다

    현대 그랜저 ‘차장·부장님車’ 흥행 예고 제네시스 GV80 준대형SUV 고객 타깃 기아 신형 K5 새달 출시 “역대급 디자인”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들이 연말에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며 ‘집안 싸움’을 한판 벌인다. 아무리 가족이어도 엄연히 브랜드가 다르기 때문에 경쟁의식이 상당하고 신경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제네시스는 다음달 초쯤 첫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을,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12일 중형 세단 ‘K5’를 각각 출시한다. 서로 차급이 달라 각 모델이 겨냥하는 주력 구매층은 겹치지 않지만, 한정된 시장 규모 내에서 ‘대박 모델’은 가뭄에 콩 나듯 하기 때문에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그랜저 광고에 1993년을 배경으로 교복을 입은 중고생을 등장시키며 향수를 자극했다. 26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40대가 됐다. 신형 그랜저가 목표로 하는 고객층이 바로 이들이다. 과거 ‘아빠차’, ‘사장님차’였던 그랜저가 이제는 ‘차장·부장님차’가 된 것이다. 그랜저는 사전 계약 첫날 역대 최다인 1만 7294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제네시스 GV80은 6000만~7000만원대 프리미엄 SUV를 표방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E클래스, BMW X5 등 1억원 안팎의 수입 준대형 SUV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 주요 수요층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기술’(RANC),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차량 화면 결제시스템’ 등 신기술을 GV80에 대거 탑재하며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기아차 3세대 K5는 올해 판매량 1위인 ‘숙적’ 현대차 쏘나타를 제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형 K5의 겉모습이 공개되자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쏘나타보다 디자인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들 신차 가운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등 각종 협회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모델이 나올지 주목된다. 세 브랜드는 일제히 자사 모델이 올해의 차에 오를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6059억원편성...올해보다 3951억원 늘어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보다 3951억원(9.4%) 늘어난 4조6059억원 규모로 ‘2020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0년도 예산안이 늘어난 이유는 교부금과 고교 무상교육 국고보조금이 증가했고 법정 전입금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세출예산안은 인건비는 기본급 2.8% 인상분을 반영해 1천623억원이 증가한 2조5천631억원을 편성했다. 학교 운영비는 1천389억원이 증가한 5천417억원으로 34.47% 늘었다. 수업 혁신을 위한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 37억원,맞춤형 융복합 체험시설인 (가칭)수학문화관 건립에도 22억원을 배정했다. 4차 산업혁명 대비와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학교 내 창의융합형 과학실 40억원,무한상상실 확대 50억원,첨단 미래교실 구축 27억원,인공지능기반 교육 11억원,창작시설인 (가칭)부산상상&창의공장 93억원,소프트웨어(SW) 마이스터고 설립 229억원 등을 편성했다. 서부산권 학생 체험시설인 (가칭)제2놀이마루 47억원,매입형 유치원 156억원,명지허브유치원 설립 61억원 등 공공성 강화 사업 예산도 확대했다. 공기정화장치 운영비,미세먼지 예방용 마스크 지원,청소비 지원 등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위해 79억원을 편성했고,12개교에 다목적강당을 건립하는 사업에 139억원을 배정했다.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고 2~3학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853억원을 지원하고 ,고교 무상급식도 2학년으로 늘어남에 따라 1천864억원을 편성했다. 중학생 생애 첫 교복 지원에 81억원,수학 여행비 170억원을 각각 편성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이밖에 학교시설과 증측 등에 930억원을, 다목적 강당 증축(12개교,139억원),학교급식 환경개선 (24개교.186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 3929억원 등 시설사업비는 6116억원을 편성했다. 한편,2020년도 예산안은 12일부터 12월 23일까지 열리는 제282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광주시 2020년도 교육경비 277억원 심의·의결

    경기 광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도 교육경비 보조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277억원을 심의·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올 교육경비 보조금 224억원 보다 52억3799만원(23.3%) 증가한 것이다. 2020년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무상급식지원 76억5690만원, 능평초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수영장·주차장) 100억원, 실내체육관 건립지원 9억1335만원, 중·고등학교 무상교복 지원 4억7242만원,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36억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각종 교육프로그램 사업에 50억2184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8억7000만원을 들여 관내 29개 초등학교에 초등 소프트웨어교실 조성사업을 지원, 미래교실 수업과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범 부시장은 “학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역점사업에 집중 투자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및 각급 학교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교복 입은 캐릭터 나오는 음란 만화,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로 봐야”···하급심 뒤집은 대법,

    “교복 입은 캐릭터 나오는 음란 만화,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로 봐야”···하급심 뒤집은 대법,

    대법원 “복장과 배경 등을 보면 설정 나이 19세 미만 알 수 있어” 1, 2심은 “외모나 신체 발육 상태를 보면 성인 캐릭터로 볼 여지도”교복을 입은 인물이 등장하는 음란 애니메이션은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해당한다고 대법원이 결론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임모씨의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임씨는 파일공유 사이트 파일노리의 운영자로 2010년 5월~2013년 4월 사이트 이용자들이 음란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거나 삭제 등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 판매 수익금을 일정비율에 따라 나눠 가진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에서 재판부는 아청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교복과 유사한 형태의 옷을 입은 여자 캐릭터들이 성행위를 하는 영상이 포함됐지만 등장인물의 외모나 신체발육 상태로 볼 때 성인 캐릭터로 볼 여지도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1심 법원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유포 방조죄만 유죄로 보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역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원심을 뒤집었다. 대법원은 “특정 신체부위가 성숙하게 묘사돼 있다고 하더라도 복장과 배경, 상황 설정 등으로 표현물들에 설정한 나이는 19세 미만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평균인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명백하게 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표현물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에도 대법원은 교복 차림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해당한다고 판결 내린 바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울산시교육청 내년 예산 1조 7646억 편성

    울산시교육은 내년 예산 1조 7646억원을 편성해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의 경우 715억원 증가했으나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67억원과 자체수입 360억원이 감소해 올해보다 25억원 줄어든 1조 7646억원으로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예산안을 미래교육, 참여와 자치, 안전, 복지 등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주요 세출 예산은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교육 108억 6000만원, 교사 역량 강화 연수 53억 6000만원 등 학생 중심 수업 관련 예산으로 256억원을 편성했다. 학교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교운영비 지원 211억원과 학교 공간 혁신 25억 4000만원 등 학교 자치와 교육 자치 예산으로 275억원을 편성했다. 또 생존수영 교육 전 학년 확대 25억원, 학생 건강 검진 4억원, 공기정화장치 43억원, 석면 제거 195억원 등 안전 관련 예산으로 809억원을 투입한다. 고교 무상교육 2·3학년으로 확대 334억원, 전 학교 무상 급식 864억원, 신입생 교복비 전액 지원 56억원, 화장실·학생탈의실·책걸상 및 사물함 개선 104억원 등 교육 복지 예산으로 2738억원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학생교육문화회관 54억원, 마을교육공동체센터 28억원, 울산수학문화관 63억원, 미래교육센터 및 제3공립특수학교 추진 1억 4000만원 등 미래형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802억원을 편성했다. 시교육청은 무상교육 확대와 무상급식, 학교 신·증설, 인건비 인상 등 경직성 경비가 많이 소요돼 교육 현장의 모든 수요를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불필요한 180개 사업을 통합해 7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기도 2020년 예산 27조원 편성…복지예산 10조 돌파

    경기도 2020년 예산 27조원 편성…복지예산 10조 돌파

    경기도는 일반회계 23조5878억원, 특별회계 3조4441억원 등 모두 27조319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24조3731억원보다 2조6588억원(10.9%)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복지·환경 분야 예산이 많이 증가함에 따라 일반회계만 올해보다 2조4904억원(11.8%)이나 늘어났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추계액 12조5658억원, 국고보조금을 비롯한 의존재원 9조3514억원 등이며, 세출은 인건비를 포함한 행정운영경비 4519억원, 재무활동비 1조5136억원 등이다. 정책사업으로 시군 및 교육청 전출금 등 법정경비 6조9287억원, 국고보조사업 10조7179억원, 자체사업 2조7294억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의 특징은 복지예산의 꾸준한 증가와 환경예산의 가파른 상승을 들 수 있다. 복지예산의 경우 올해 일반회계 기준 8조9326억원에서 내년 10조753억원으로 1조1427억원(12.8%)이 증가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정부의 복지 예산 확대와 이재명표 복지사업 추진 등에 따른 것이다. 이 중 청년기본소득 1054억원, 산후조리비 296억원, 무상교복 198억원 등 3대 무상복지에 1548억원을 반영했다. 환경 분야는 올해 6911억원에서 내년 1조2248억원으로 5337억원(77.2%)이 증가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2035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1323억원)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 예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내년부터는 도와 시군이 정책으로 선의의 경쟁을 벌여 경쟁력 있는 정책을 도 전역에 확대되도록 하는 ‘경기도형 정책마켓’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 교육(1억원) 등 시군 우수사업 2건과 반려동물 보험(10억원),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3억원), 하천·계곡 지킴이 사업(14억원) 등 3개 사업비를 반영했다. 도의회, 도교육청과의 협치를 통한 교육협력 사업도 반영됐다. 중학생에 이어 고등학생까지 확대한 무상교복, 초중고 무상급식,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등에 261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청소년과 청년의 교통비 일부(연평균 13~18세 8만원, 19~23세 12만원)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예산 314억원(시비 30% 별도)을 새로 편성했다. 이재명 지사는 “내년에는 사회가 공정하면 개인의 실질적인 삶 또한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고려해 적은 비용으로도 중첩적인 정책효과를 내는 가성비 높은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다”고 예산편성 원칙을 설명했다. 아울러 ‘착한채무’ 개념을 제시하면서 “현세대에 현금 재원을 모두 사용하지 않고 분산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1천억원 정도를 내부 거래로 빌려 사용하고 시군에도 기채 발행을 권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양시, 교육경비 비율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1위

    경기도 안양시가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 중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지난해 교육경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지난해 시 예산 1조 1043억 중 3.4%에 해당하는 375억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의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 현황분석’에서 전국 1위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투자예산은 학교 급식시설 및 설비사업, 교육정보화 사업, 교육시설 개선사업 및 환경개선 사업 등에 투자되는 예산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학교로 지원하는 경비를 말한다. 안양시는 지난해 다목적체육관 건립과 냉·난방기 개선 등 각 학교 환경개선에 교육경비 중 가장 많은 107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친환경 무상급식비 지원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220억원, 중·고교 신입생에 대해 교복구입비로 1인당 30만원씩 35억원을 각각 보조했다. 또 희망창조학교 운영과 외국어 교육 등 교육활성화 프로그램으로 37억원을 투자했다. 시는올해 교실 공기청정비 임대비를 지원하고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 등 교육경비 499억원을 투자했다. 내년에는 10억원을 증액 509억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모든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예산 대비 교육투자비율 상위 10개 기초자치단체’에 경기도 9개 지자체가 포함돼 타 광역자치단체보다 훨씬 교육 투자 비율이 높았다. 교육 경비 비율이 가장 높은 안양시에 이어 오산(3.31%), 의왕(2.98%) 광명(2.9%), 부천(2.82%), 하남(2.65%) 순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는 일반회계 예산 총 2조 1065억원 중 3600백만원을 교육에 투자해 예산대비 교육투자비율이 0.002%로 가장 낮았다. 500억 이상 교육에 투자한 지자체도 수원(567억), 용인(559억), 성남(556억) 등 3곳으로 조사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울산 내년부터 중·고생 교복 무상 지원

    울산시는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학생에게 여름과 겨울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친환경 무상급식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시는 30일 시교육청과 함께 하는 교육행정협의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무상교복 지원은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동·하복 교복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노옥희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무상교복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동안 시교육청 차원에서 일반 학생을 위해서는 상한액 25만원의 50%를 지원했고, 저소득층과 다자녀 학생을 위해서는 교복비 100%를 지원했다. 그러나 이번 교육행정협의회 결정으로 내년부터 모든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한다. 전체 예산은 55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33억원을 시교육청이, 나머지는 시와 구·군이 부담한다. 무상교복 지원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 대전, 경기, 전남, 세종에 이어 다섯 번째다. 친환경 급식과 관련해서는 울산에서는 2018년 9월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했고, 올해부터 친환경 급식에 들어갔다. 시교육청과 시·군·구가 800억원대 예산을 분담했다. 내년에도 친환경 급식을 위해 예산 803억 8900만원이 투입된다. 이중 시교육청이 556억원 상당을 편성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아이 한명도 상처 안 받는 생활밀착형 교육 펼칠 것”

    “아이 한명도 상처 안 받는 생활밀착형 교육 펼칠 것”

    “어린 시절의 행복은 어른이 돼서도 그대로 이어집니다. 때문에 한 명의 어린이도 상처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게 제 철학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이 곧 우리의 미래인 만큼 교육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교육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내년 중학교 신입생도 교복비 지원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이정훈 강동구청장의 노력은 다각도로 추진된다. 강동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 3월부터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했다. 3100여명의 고교 1학년생들이 30만원의 교복 지원비 혜택을 받았다. 구는 내년에는 이를 중학교 신입생에게까지 확대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학교와 학원, 집만 오가는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휴식 공간도 새로 마련해 준다. 2022년 상반기 강동구 천중로 61~63-2 부지에 들어설 ‘구립 청소년 문화의 집’(조감도)이다.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076.03㎡ 규모로 지어지는 청소년 문화의 집은 커뮤니티 특화공간, 동아리실, 댄스실, 밴드실, 북카페, 미디어존, 문화 놀이터 등을 갖춰 청소년들의 여가·문화·역량 개발 활동을 지원한다. ●1·3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꿈미소’ 확대 낮에는 어르신들이 여가를 보내는 경로당으로, 오후엔 경로당 내 유휴공간에서 아동과 청소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아동자치센터로 변신하는 ‘꿈미소’는 1·3세대가 어우러진 소통·돌봄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들의 요구에 따라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길잡이 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의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구는 현재 꿈미소를 6호점까지 선보인 데 이어 2022년까지 1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나정 아나운서, ‘82년생 김지영’ 불편한 이유 [전문]

    김나정 아나운서, ‘82년생 김지영’ 불편한 이유 [전문]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이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 후기를 남겼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29일 자신의 SNS에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적으며 ‘82년생 김지영’ 관람 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라며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 같아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나정 아나운서는 “나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본 책 글귀를 인용해 “남녀관계에서 똑똑한 여자는 남자에게 화를 내거나 바가지를 긁는 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걱정해주고 애교 있게 안아주면 그게 관계에서 오히려 현명하게 남자를 다스리고 예쁨 받고 사랑받는 방법이라고 했다”며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고 했다. 이후 해당 글을 두고 네티즌들이 댓글로 갑론을박을 펼치자 김나정 아나운서는 추가로 글을 게재하며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나의 의견은 페미니즘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서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나정 아나운서는 “나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한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나정 아나운서는 자신이 본 책 글귀를 인용해 “남녀관계에서 똑똑한 여자는 남자에게 화를 내거나 바가지를 긁는 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고 걱정해주고 애교 있게 안아주면 그게 관계에서 오히려 현명하게 남자를 다스리고 예쁨 받고 사랑 받는 방법이라고 했다”며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고 했다.다음은 김나정 아나운서 SNS 게시글 전문 이 책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오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왔다. 페미니즘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감히 적는 나의 생각. 이왕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 다닐 때도 왜 예쁜 치마를 입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못입는다고 생각해서 남자랑 똑같은 바지교복을 입고 싶다고 하는 지 모르겠고. 직장생활 할 때도 남자직원들이 잘 대해주고. 해외여행가서도 짐도 다 들어주고 문도 열어주고 맛있는 밥도 많이 사주고 선물도 많이 사주고 예쁜 데도 데려가주고 예쁜 옷도 더 많이 입을 수 있고.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이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 나는 이화여대를 나왔는데 학교 다닐 때도 남자랑 여자랑 애초에 다르게 태어났는데 정당항 평등이 아니라 ‘이상한 평등’을 외치면서 유난스럽게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이 정말 이해가 안 가곤 했다. 어떤 책 글귀에서 봤는데 남녀관계에서 똑똑한 여자는 남자에게 화를 내거나 바가지를 긁는 게 아니라, 얼마나 힘들었을까.하고 걱정해주고 애교있게 안아주면 그게 관계에서 오히려 현명하게 남자를 다스리고 예쁨받고 사랑받는 방법이라고 했다. 페미니스트들은 여자의 권력을 모르는 사람들 같다. 바보같은 여자들의 특징은 마음 속으로는 대게 데이트비용은 남자가 더 많이 내야하고, 결혼할 때 집은 남자가 해와야한다고 생각하면서 남자가 스스로를 나쁜 남편, 또는 고마워할 줄 모르는 남자.라고 남자들 스스로를 초라하게 느낄 수 있게 만들면 본인이 관계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내 생각은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기 마련인데(남자도 마찬가지고) 여자로 태어나서 좋은 점을 보고 행복하게 사는 게 나는 좋다. 매일 부당하고 불만이고 화가나는 기분으로 나는 힘들고 우울해서 못 살 것 같다. 예쁘고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하루하루가 모든 것이 예쁘게 보이고 행복하다. 그냥 개인적인 내 생각!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남도교육청, 청소년 쉼터 ‘Weecafe 다온’ 개관

    경남도교육청, 청소년 쉼터 ‘Weecafe 다온’ 개관

    학교 밖 청소년 전용 쉼터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문을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옛길 234(합성동)에 청소년 전용 쉼터 ‘Weecafe 다온’을 28일 개관했다.3층 건물을 빌려 만든 다온은 대지 378.4㎡에 1~3층 전체 면적 362.86㎡ 규모다. 1층에는 사무실, 북카페, 요리교실이 있고 2층에는 상담실, 학습실, 취미실 등이 설치됐다. 3층에는 댄스, 독서토론, 공예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Weecafe 다온은 만 9세~24세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지도사와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등 10여명의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하며 학업중단으로 방황하는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보호·지원한다. 방과후 청소년 휴식공간으로 친구들 끼리 어울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Weecafe 다온 시설 운영은 공모를 통해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이 선정돼 마산YMCA에서 실무를 맡아 운영한다. Weecafe 다온은 청소년들에게 ●북카페 형식의 청소년 휴식 및 독서 공간 제공 ●교육·학교복귀 지원 ●진로 및 자립 지원 ·심야 미귀가 청소년 귀가 지원 ●심리 및 법률 상담 ●청소년 일시 보호 및 긴급 지원 ●문화체험 및 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지원활동을 한다.또 검정고시·직업전문기관 연계 교육, 응급 의료지원, 다양한 체험활동 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교육공동체 지원체계를 갖춘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Weecafe 다온이 청소년이 주체가 돼 다양한 꿈을 키우는 문화놀이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위기청소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북카페·도서관·동아리실 한자리에”… 시흥시 학교복합시설 개관

    “북카페·도서관·동아리실 한자리에”… 시흥시 학교복합시설 개관

    경기 시흥시가 설립한 최초 학교복합시설 배곧너나들이가 24일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초청해 개관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건설비를 부담해 공동으로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학교(교육청)-지자체 협업사업이다. 평생교육과 소통 플랫폼 역할을 하는 곳이다. 현재 국회에 관련 법률안이 발의된 상태다. ‘너나들이’는 서로 너니 나니 하면서 허물없이 지내다 의미와 마을과 학교가 서로 넘나드는 하나의 공동체 커뮤니티를 의미한다.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명칭이다. 이날 개소한 배곧너나들이는 시흥시의 학교복합화 최초 시설이다. 시는 앞으로 복합화시설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곧너나들이는 배곧누리초등학교 부지 내 학교복합시설로 건립됐다. 배곧누리초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한다. 1층에 사무실과 북카페가 있고 2층은 도서관과 활동실, 3층은 GX실 육아카페·대강의실, 4층은 강의실과 동아리실 등이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곧누리초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안 무대에서 진행됐다.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조은옥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강경희 시흥시 교육청소년재단 이사장, 남승순 배곧누리초등학교장은 학교와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발전해 갈 것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배곧누리초 최연우 학생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시흥시 청소년에게도 뜻있는 자리였다. 축하 행사에서는 월드 스타로 세계에서 가장 큰 로봇인 타이탄이 등장했다. 2.4m 높이 타이탄 로봇은 거대한 체구에도 유쾌한 춤과 노래·언어 등을 완벽하게 구사해 인기였다. 이어진 축하공연으로 시흥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오케스트라공연과, 미소컴퍼니의 세련된 국악공연이 펼쳐졌다. 임 시장은 “시흥시 최초 학교복합시설로 학교부지 안에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시설을 공유하면서 공동체를 실현하는 열린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배곧너나들이 사무실(031-488-8601~2)이나 도서관(488-86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최제우, 송혜교와 어깨 나란히 ‘최창민 개명 이유는?’

    최제우, 송혜교와 어깨 나란히 ‘최창민 개명 이유는?’

    최제우가 과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어서 말을 해’에는 배우 김승현과 최제우, 가수 지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승현, 최제우는 과거 교복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승현은 “나는 배우 김성은과 같이 E사 모델로 발탁됐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제우는 “나는 배우 송혜교와 S사 교복 모델을 했었다”고 말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최제우는 “당시 내가 교복 안에 후드티를 입는 것을 유행시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두 사람에게 “온라인에서 90년대 서강준, 박보검으로 난리다”며 “누가 더 인기가 많았냐”고 질문했다. 최제우는 “저는 10대에게 인기가 많았고 김승현 씨는 20대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저희 때 인터넷이 없었다. 집에 엽서나 손편지로 팬레터가 왔다. 일주일에 받았던 팬레터가 냉장고 한 박스를 채웠다”며 “우체부 아저씨가 굉장히 힘들어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김승현은 “저는 라면 상자 정도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창민에서 최제우로 이름을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최창민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개명했다”며 “조금 힘들게 살았다”고 고백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내년부터 전남 고교 신입생 교복값 30만원씩 지원

    전남도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내년부터 교복비를 지원받는다. 16만여명이 혜택을 받으며 1인당 지원금액은 30만원이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이장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남도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했다. 현행 조례는 중학교 신입생들에게만 교복을 지원하도록 했다. 17개 광역 시도에서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 교복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인천·대전·울산·세종·강원·충북·전북·경남·경북 등 9곳이다. 대부분 30만원을 지급한다. 세종시와 대전시는 낙찰가로 결정한다. 중학교 1학년생들에게만 교복비를 주는 지자체는 부산, 경기, 충남, 제주 등 4곳이다. 전남도는 올해부터 고교 신입생들에게 교과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1인당 9만여원이다. 충남과 제주도 시행 중이다. 이 의원은 “중고교생들이 학비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고 학교생활을 재밌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전남도교육청이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는 형님’ 셀럽파이브, 순백 드레스 ‘청순돌’ 자태에 “형님들 난감”

    ‘아는 형님’ 셀럽파이브, 순백 드레스 ‘청순돌’ 자태에 “형님들 난감”

    셀럽파이브가 ‘청순 걸그룹’으로 변신한다. 19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 그룹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요정돌’로 변신해 형님학교를 방문한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다른 전학생들처럼 교복이 아닌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화관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셀럽파이브의 색다른 모습에 형님들은 다소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셀럽파이브는 이에 굴하지 않고 “우린 요정이야”라며 뻔뻔한 콘셉트를 유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셀럽파이브는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청순 요정돌’의 면모를 뽐내며 녹화에 임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종종 형님들의 계속되는 장난에 참지 못하고 과격한 모습을 보였고, 그때마다 서로를 다독이며 평정심을 유지했다. 이에 형님들은 “너희 콩트야, 뭐야?”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청순 요정돌’로 돌아온 셀럽파이브의 활약상은 19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가 순수해서 그렇다고요?” 비건 청소년 3인방이 말한다

    “우리가 순수해서 그렇다고요?” 비건 청소년 3인방이 말한다

    “눈으로 불편한 것을 입으로 즐거워할 수 없어”카페 문이 열리자 한껏 들뜬 목소리로 떠들며 들어오는 앳된 청소년들이 보였다. 자유로운 커트 머리에 세련된 안경을 낀 청소년들은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 듯 기대감에 부푼 표정으로 인사를 해왔다. 비건(완전채식주의자) 카페 사장님과도 친분이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안부 인사를 나눴다. 인터뷰에 앞서 비건 케이크와 음료를 고르라는 말에 이들은 환하게 웃었다. “여기는 이게 맛있어요”라며 마실 음료를 추천했다. 지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비건 카페 ‘앞으로의 빵집’에서 비건 청소년 3명을 만났다.‘비행청소년(비거니즘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청소년)’을 운영하는 김가희(17) 양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박지은(17) 양 그리고 안윤재(16) 군은 모두 2~3년 차 비건 청소년이다. 김 양은 2개월 전 SNS에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계정을 열었다. 서울·경기지역 그리고 광주지역의 비건 청소년 30여 명을 중심으로 이뤄진 온라인 모임이다. <서울신문>은 이들과 함께 한국에서 비건 청소년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모순적인 차별과 착취를 하고 싶지 않아요” 안 군은 ‘종 차별주의’라는 단어를 접한 뒤 비거니즘을 지향하기 시작했다. ‘종 차별주의’란 성별과 인종에 따라 차별이 있듯 종에 따라 차별하는 행위를 말한다. 김 양과 박 양도 마찬가지다. 박 양은 “나는 동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서 “근데 동물을 먹는다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처럼 어떤 이유에서든 채식을 지향하는 우리나라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채식하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3~4%인 1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완전한 채식을 지향하는 비건(vegan)은 채식 인구의 3분의 1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 이원복 대표는 “비건 청소년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과거보다 채식을 지향하는 젊은 2030 세대 가운데서도 특히 10대가 증가했다”라면서 “그 이유도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 동물권 등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거니즘(veganism)은 육류·생선 등 동물성 식품을 배제한 채식 위주의 식생활뿐 아니라 의류와 화장품,생활용품에서도 동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배제하거나 동물실험, 동물 착취 등에 반대하는 생활방식을 의미한다. ● 비거니즘 실천은 독립적인 주체로 서가는 과정 비건 청소년들은 비거니즘을 통해 학교 밖 세상을 보며 독립적인 주체로 서가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고 입 모아 말했다. 박 양은 “지금까지 부모님께 매우 의존하면서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비건이 된 후) 내가 주체적으로 비거니즘 활동에 참여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그 과정에서 나를 성찰하고 고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안 군도 “비거니즘을 지향하면서 같은 지역에 살고 같은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만나는 친구들이 아니라 지향하는 것이 비슷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다만, 비건 청소년들은 신념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어른들과의 관계가 제일 어려웠다며 청소년도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와 인식이 생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군은 “부모님은 나를 독립된 주체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의 신념을 얘기해도) 청소년이기 때문에 말대꾸로 받아들여 위축된다”고 말했다. 스스로 음식을 해먹는 게 당연하다는 안 군은 “부모님이 부엌에 들어가는 걸 통제하면 그냥 굶을 수 밖에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양도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때 (주변에서는) 내가 너무 어리고 순수해서 그러는 것”이라 치부했다고 털어놓았다. 주변에 자신의 생각과 선택으로 비거니즘을 지향한다고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이 선택에 진지하게 존중해주지 않은 것이다. 한국채식연합 이원복 대표는 “학부모나 주변 어른들이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전통적 유교 중심국가다 보니 개인적 선호나 관심을 묵살하는 분위기가 채식을 하려는 학생의 선택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누군가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문화부터 사라져야” 김 양은 중학교 때 의무급식을 학교에서 먹을 때 거의 매일 맨밥만 먹어야 했다. 그는 “중학교 때 비건을 시작하고 나서 급식을 받으러 갈 때면 반찬은 모두 건너뛰고 맨밥만 받았다. 그리고 아리수 물을 받아 물밥만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누군가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문화부터 사라져야 한다”면서 “급식뿐만 아니라 교복도 양털을 사용해 구매하고 싶지 않았지만 선택권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안 군도 “한국 급식문화는 폭력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매우 많은 학생들이 한 장소에 모여 똑같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며 “먹는 것에 있어서도 자신이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권한 자체가 박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양은 “(그러기 위해) 환경문제와 동물권 문제를 학교 교과과목에 포함해 의무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처럼 종일 학교에서 생활해야 하는 청소년들은 급식을 먹을 수밖에 없지만 급식은 이들에게 채식 선택권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광주시에서 ‘채식선택 급식’을 시범적으로 운행해온 조길예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대표는 “이들의 신념을 존중하고 건강한 비거니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급식을 제대로) 먹을 수 있게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조례를 만들고 영양사를 지원해 비거니즘 신념을 가진 아이들을 비롯해 모든 학생들에게 채식선택 급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승수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은 “현재 급식에 채식선택권 개념이 없는 상황”이라며 “비거니즘을 삶의 신념으로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은 훨씬 더 부당하다고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는 청소년 인권 차원에서도 (이들이) 동등한 권리의 주체로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하고 연결된다”면서 “채식선택권으로 정책에 변화가 생긴다면 비건 청소년들도 가족이나 학교에서 부당한 얘기를 덜 들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녹색당이 내년 초에 헌법소원을 제출할 예정인 ‘채식선택권’은 사회복지시설, 학교, 군대 등 공공급식을 제공하는 곳에서 채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요구하는 권리다. 현재 국회에서 ‘채식선택권 보장법’이라는 입법 추진도 준비중에 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학교 안에 주민 편의시설 설치 시 학생과 주민 출입구 분리

    학교 안에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때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학교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학생과 주민의 출입구와 사용공간을 분리하는 등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며 지역 주민의 편의도 높이는 방안이 구체화된다. 교육부는 11일 경기도 화성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제14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사회간접자본) 사업과 연계한 학교시설 복합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생활밀착형 SOC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의 체육관, 주차장 등 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거나 어린이집,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생겨나는 학교의 유휴시설을 지역 주민들을 위해 활용한다는 점이 장점이나, 학교에 주민들이 드나들면서 학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는 학교시설 복합화를 위해 설계 단계부터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설계할 때부터 학생과 주민의 출입구를 분리 배치하고 이용시간대를 구분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됐다. 설계 단계부터 학교와 지역주민 등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 안전과 편의를 충분히 고려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 발굴 단계에서도 지역주민과 학교, 교육청,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여건을 고려한 복합시설을 선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운영 과정에서 학교와 지자체 간 책임을 놓고 갈등이 일어나는 일을 방지하도록 관련 법령에 분담 체계도 명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대한 표준 조례안’을 올해까지 마련해 각 지자체에서 활용하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 ‘만찢남’ 비주얼로 첫 등장 “눈도장”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 ‘만찢남’ 비주얼로 첫 등장 “눈도장”

    신예 이재욱이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 하이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신인배우 이재욱이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 (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 등장과 함께 하이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2일, 라이징 스타들의 대거 캐스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하 어하루) 가 첫 포문을 열었다. ‘어하루’ 는 여고생 은단오(김혜윤 분)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 이재욱은 단오의 약혼자인 백경으로 완벽 변신,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재욱은 원작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이른바 ‘만찢남’ 비주얼을 자랑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훤칠한 키과 훈훈한 교복핏을 겸비한 백경의 등장은 반박불가 순정만화 주인공의 모습 그 자체였다. 이어, 단오에게 차갑게 굴면서도 단오가 아플 때 마다 묵묵히 곁을 지키는 모습은, 나쁜남자이지만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백경의 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처럼 이재욱은 거칠고 차가운 겉모습 속에 상처받은 내면을 가진 백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단숨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재욱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협력수업에 팟캐스트 방송까지… 수업 혁신 이뤄지는 학교도서관

    협력수업에 팟캐스트 방송까지… 수업 혁신 이뤄지는 학교도서관

    “아침을 못 먹은 친구들에게 음식을 제공할 수 없을까?” “교복은 왜 이렇게 불편할까?” 경기 가평 청평중학교 3학년 사회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내놓은 질문들이다. 학교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들을 ‘협동조합’을 만들어 해결한다는 게 수업의 목표다. ‘실업과 경제생활’이라는 단원은 정부가 운영하는 실업 관련 대책들을 다루고 있지만, 청평중 수석교사인 고선화 사회교사와 이연희 사서교사는 ‘청소년이 학교 안에서 협동조합을 통해 일자리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수업에서 펼쳐 보기로 했다.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죽은 경제학자의 이상한 돈과 어린 세 자매’(추정경 지음/돌베개)라는 책을 건넸다. 부모를 잃은 세 자매가 컨테이너촌과 낯선 경제공동체, 휴대전화 공장을 거치며 겪는 가난과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담아낸 작품이다. 학생들은 책 속 주인공들의 삶 속에서 협동조합이 갖는 가치를 이해하고 학교에서 운영할 만한 협동조합을 제안한다. 사회 교과수업에 독서와 정보 활용이 맞물린 ‘학교도서관 협력수업’ 사례다. 학교도서관 협력수업은 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가 수업의 계획부터 마무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협의한다. 책 선정과 활동지의 설계,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교과교사와 사서교사가 충분히 고민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해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청평중에서는 이 교사와 고 교사가 1년 내내 머리를 맞대고 사회 교과에 독서와 정보 활용을 녹여 내는 방법을 고민한다. 두 교사의 협력을 통해 주입식, 강의식 수업에 머물기 쉬운 사회 수업이 한층 입체적이고 풍요로워졌다. 학생들은 사회 교과에서 ‘살기 좋은 도시’를 배우면서 청평면을 살기 좋은 곳으로 설계하는 도시계획 전문가로 변신한다. ‘기후’ 단원에서는 브라질의 열대우림 파괴와 같은 세계 곳곳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도 한다. 학교도서관에 있는 책과 신문 등 모든 자료가 문제 해결의 바탕이 된다. 이 교사는 “학생들이 책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고, 소통과 협업 능력도 쌓아 간다”고 말했다. 고 교사는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학생들은 강의식 수업에서는 하기 힘든 몰입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청평중은 사회 교과뿐 아니라 수학과 기술·가정, 국어, 미술 등 다양한 교과에서 학교도서관 협력수업을 진행한다. 기술·가정 교과의 ‘건설기술의 세계’ 단원에서는 세계의 유명 건축물에 대한 자료를 찾아 ‘아름다움’, ‘친환경’, ‘스마트’ 등의 주제에 따라 탐구하고 소개하는 소책자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했다. 수학 교과의 ‘통계’ 수업 일환으로 도서관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통계 포스터를 그리고 발표하기도 했다. 사서교사는 ‘비(非)교과’ 교사여서 이 같은 협력수업을 진행해도 수업 시수를 인정받지 못한다. 수업을 받은 학생에 대해 평가하는 권한도 없다. 사서교사는 ‘숨은 조력자’인 셈이다. 이 교사는 “학교 현장에 씨를 뿌린다는 생각으로 내 수업처럼 임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협력수업뿐 아니라 독서교육 자체도 활발히 이뤄진다. 학생들이 직접 독서를 주제로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은 청평중 독서교육의 가장 큰 특징이다. 방송국 라디오 스튜디오를 방불케 하는 녹음실인 ‘미디어 스페이스’가 도서관 한편에 마련돼 있어 학생들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접 책을 선정해 읽고 방송 대본도 스스로 쓰며 ‘자발적인 또래 독서’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게 독서 팟캐스트의 효과라고 이 교사는 설명한다.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에서는 책이나 신문 같은 인쇄 매체뿐 아니라 인터넷 뉴스와 유튜브 동영상 등 모든 미디어가 정보의 원천이다. 결국 미디어를 제대로 읽어 내고 이해하는 역량을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도 학교도서관에서 자연스레 이뤄질 수 있다. 청평중 학생들은 뉴스를 통해 접한 사회 이슈를 소재로 소설을 쓰고 마을의 이야기를 취재해 기사를 쓰며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역량도 키운다. 청평중의 학교도서관에서 이뤄지는 수업 혁신은 올해부터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는 경기교육청에서도 손꼽히는 혁신 사례 중 하나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3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했다. 또 올해부터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도서관에 사서교사를 배치하는 작업에 나섰다. 지난해 개정된 학교도서관진흥법은 모든 초·중·고교 도서관에 전담 인력을 1명 이상 반드시 배치하도록 하고 있는데, 경기교육청은 한발 더 나아가 모든 학교도서관을 교원자격증을 보유한 사서교사가 담당하도록 한 것이다. 교사 정원은 정부가 관리하고 있어 교육청은 예산을 확보해 정원 외인 기간제 사서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2080개 학교가 사서교사를 채용해 지난해 30.8%에 머물렀던 사서교사 배치율을 89%까지 끌어올렸다.학교의 교과 수업에 독서와 정보 활용 교육을 융합하는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다. 그러나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도서관 1만 66곳 중 사서교사나 사서가 있는 도서관은 4424곳(43.9%)에 그친다. 특히 교원 자격증이 있는 사서교사를 둔 곳은 885개(8.8%)에 불과하다. 교육부는 제3차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2019~2023)에서 전국 학교도서관의 사서교사 배치율을 2030년까지 5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부터 12년간 사서교사를 총 4000명 이상, 매년 300명 이상 늘려야 하는 셈이다. 사서교사 정원은 지난 2017년까지 500명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839명, 올해 962명으로 늘었다. 그나마 학교도서관을 육성하려는 체계적인 계획보다 정부의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에 기댄 측면이 크다. 청평중에서처럼 학교도서관을 십분 활용한 수업 혁신은 사서교사 확충과 더불어 교원의 전문성 강화와 학교 및 교육당국의 인식 변화 등이 맞물려야 가능하다. 이 교사는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수업은 시스템보다 개별 교사들의 역량에 의지하는 편”이라면서 “이렇다 할 매뉴얼이나 체계가 부족해 교사들이 각개전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과교사와 사서교사들 간 협력수업이 강조되지만 교사들 사이에 협력수업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게 이 교사의 설명이다. 학교도서관의 고정관념이 여전해 협력수업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같은 학교도서관의 다양한 기능이 주목받지 못하기도 한다.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학교도서관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기로 했다. 제3차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은 학교도서관의 역할을 “미래인재의 핵심 역량인 ‘4C’(비판적 사고·창의성·의사소통·협력)를 기르는 곳”이자 “새로운 정보를 창출하고 공동체로 확산하는 장(場)”으로 정의한다. 학교도서관이 학생들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식을 공유하는 학교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교육부는 각 학교들이 연간 교육계획에 ‘학교도서관 활용교육’을 포함하도록 하고 교수학습 자료와 매뉴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교사들의 수업연구 등 전반에 걸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책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창작과 정보 공유가 가능한 ‘미래학교도서관’(가칭) 모델도 개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서교사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수업 혁신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중고교 60% ‘코르셋 교복’ 벗는다

    서울 중고교 60% ‘코르셋 교복’ 벗는다

    450곳 중 343곳 교복 개선·생활복 도입 교내서 체육복·점퍼 입는 등 다양한 변화 두발 길이 자율 95%… 염색·파마 허용도서울 중랑구 상봉중학교(교장 전필규) 학생들은 봄과 가을에는 교복 재킷 대신 후드점퍼를, 여름에는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로 구성된 ‘생활복’(정장 형식이 아닌 교복)을 입는다. 여학생도 치마 대신 바지를 입으며, 체육복을 입고 등교하는 것도 허용된다. 매년 학생들이 모델로 나서는 ‘교복 패션쇼’가 열려 ‘교복 맵시’를 뽐낸다. 이성무 상봉중 학생자치부 부장교사는 “교복이 편안하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교복 패션쇼, 교복 포토타임 같은 행사를 통해 교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10곳 중 6곳이 상봉중처럼 ‘코르셋 교복’ 대신 생활복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서울교육청이 관내 중·고등학교 701개교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부터 올해 1학기까지 486개교(69.3%)가 복장 및 두발 규정에 대한 공론화 작업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각 학교가 ‘편안한 교복’을 도입하거나 두발 규정을 완화하도록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공론화 절차를 밟을 것을 권고해 왔다. 중·고 450개교(64.2%)가 교복에 대한 공론화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343개교(공론화 진행 학교의 76.2%)가 기존 교복을 개선하고 생활복과 혼용하는 방안, 39개교(8.7%)가 교복을 개선하는 방안을 택했다. 교복 개선은 신축성 있는 소재로 바꾸거나 몸을 조이는 허리선을 여유 있게 바꾸는 등의 방식이다. 15개교(3.3%)는 교복을 생활복으로 대체했으며 3개교(0.6%)는 복장을 자율화했다. 나머지 50개교(11.1%)는 기존 교복을 유지했으나 체육복이나 후드 점퍼 착용 등을 허용했다. 2018학년도 이전에 교복 규정을 개선한 학교까지 포함하면 전체 중고교의 62.3%인 437개교가 생활복을 도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복에 체육복과 자율복을 혼용하는 등의 규정을 둔 학교도 72개교(10.3%)에 달했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등교 시에는 교복을, 학교 안에서는 체육복을 입게 하는 등 규정이 다양해졌다”면서 “기존의 불편한 교복만 고집하는 학교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두발 규제에 대해서는 434개교(61.9%)가 공론화를 진행해 407개교가 두발 길이를 자율화했으며 253개교는 염색을, 296개교는 파마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내 전체 중·고등학교의 94.7%(664개교)에서 두발 길이를 제한하는 규정이 사라졌으며 65.0%(456개교)는 염색을, 72.2%(506개교)는 파마를 허용하게 됐다. 교육청은 아직 공론화를 진행하지 않은 학교들 중 79개교가 2학기 중 공론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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