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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 전 ‘파자마’ 입어야 건강해지는 까닭

    자기 전 ‘파자마’ 입어야 건강해지는 까닭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식단을 조절하고 운동을 병행해주는 이유는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기분 좋게 해주면서 동시에 완벽한 수면을 이끌어내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다. 그러나 반드시 엄격한 식사 조절과 땀 흘리는 운동만이 건강을 보장해주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예를 들어 좋은 ‘파자마’ 즉 ‘잠옷’을 잘 선택해 입어주는 것도 숙면과 건강을 이끌어내는 간단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소개한 케이트 웨스턴 리저브 대학 의학박사 베스 리카나티의 조언에 따르면, 잠자기 전 ‘파자마’를 입어주는 것이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리카나티는 우리의 잠자리가 그저 수면을 취하거나 누워서 TV를 시청하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잠자리는 엄연히 학교, 직장, 헬스장처럼 ‘수면’이라는 무척 중요한 행위를 수행하는 공간이고 이것은 건강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기에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헬스장을 가기 전 트레이닝 복에 운동화를 신고 출근 전에는 양복을 입고 등교 전에는 교복을 입어준다. 즉, 가고자 하는 장소와 환경에 따라 사람들은 그에 적합한 의복을 입어주는데 이는 각 상황에서 사람들과 적절히 융합되고 분위기를 따라주면 경우에 따라, 최선의 몸 컨디션을 유지해주기 위함이다. 땀을 뻘뻘 흘리는 운동장에서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가죽옷과 불편한 가죽구두를 신는 것보다는 간편한 트레이닝 복에 운동화가 훨씬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잠자리에서 파자마를 입어 주는 것은 올바른 수면을 위한 첫 걸음이 된다.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숙면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원인 중 방 온도, 이불 소재, 잠옷이 있는데 특히 입었을 때 통풍이 잘 되고 땀을 잘 흡수해주는 천, 실크, 면 소재의 파자마를 입어주는 것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퇴근 후 몸이 피곤하면 잠옷은커녕 외출복조차 제대로 갈아입지 않고 그대로 누워 잠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잠을 잔 뒤 다음 날, 오히려 피로가 더 쌓인 채 일어나 하루 종일 컨디션 난조에 시달린 경험은 누구나 한번 쯤 있을 것이다. 귀찮더라도 평소 본인 몸에 맞는 파자마를 계절 별로 선정해 구입한 뒤, 잠자리에 들기 전 꼭 갈아입는 습관을 들여 주면 숙면과 건강을 모두 만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모여드는 취재진들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모여드는 취재진들

    검찰이 지난 1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금수원 내부 공개, ‘비밀의 공간’ 베일 벗었다…檢, 유병언 강제구인 검토

    금수원 내부 공개, ‘비밀의 공간’ 베일 벗었다…檢, 유병언 강제구인 검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 금수원이 18일 언론을 대상으로 농장과 양식장,유 전 회장이 사진을 찍던 스튜디오 등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전날 금수원 정문 앞으로 나와서 현장 취재진에게 방송사 2곳과 신문사 1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언론사에 금수원 내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금수원 측은 이날 내부 공개 뒤 인터뷰를 통해 구원파에 대한 의혹을 설명하고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구원파의 이번 금수원 공개는 그간 쌓여온 의혹을 풀고 폐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금수원은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의 소재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입을 다물었다. 한편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이 오는 22일 오후에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자진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 불응 이후) 여전히 유 전 회장 측으로부터 연락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구인장을 집행하기 위해 금수원 주변에 추적팀 30여명을 잠복시키는 한편 금수원 주변 차량 검문검색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 전 회장이 금수원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 차에 숨어 금수원을 빠져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유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내부 공개… “방송사 2곳, 신문사 1곳 제외” 이유는?

    구원파 내부 공개… “방송사 2곳, 신문사 1곳 제외” 이유는?

    구원파 내부 공개… “방송사 2곳, 신문사 1곳 제외” 이유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 금수원이 18일 언론을 대상으로 그 내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전날 금수원 정문 앞으로 나와서 현장 취재진에게 방송사 2곳과 신문사 1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언론사에 금수원 내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금수원 측은 이날 내부 공개 뒤 인터뷰를 통해 구원파에 대한 의혹을 설명하고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구원파의 이번 금수원 공개는 그간 쌓여온 의혹을 풀고 폐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검찰은 오는 20일 심문이 예정된 유병언 전 회장의 구인장 집행을 위해 경찰에 금수원 주변 차량 검문검색 강화를 요청하고 추적팀 30명을 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무슨 일이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무슨 일이

    검찰이 지난 1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빼곡히 쓰여있는 대자보들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빼곡히 쓰여있는 대자보들

    검찰이 지난 1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속보] 금수원 내부 공개…둑길 너머엔 어떤 건물이

    [속보] 금수원 내부 공개…둑길 너머엔 어떤 건물이

    검찰이 지난 1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취재진과 마주한 관계자들

    [포토] 금수원 내부 공개…취재진과 마주한 관계자들

    검찰이 지난 1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포토] 베일 벗은 금수원…내부 사진 공개

    [포토] 베일 벗은 금수원…내부 사진 공개

    검찰이 지난 16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구원파 기자회견 뒤 유병언 잠적…법원 ‘구인영장’ 발부 왜?

    구원파 기자회견 뒤 유병언 잠적…법원 ‘구인영장’ 발부 왜?

    구원파 기자회견 구원파 기자회견 뒤 유병언 잠적…법원 ‘구인영장’ 발부 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찰소환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신도들이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금수원에는 지난 3∼4일간 전국에서 1천여명의 신도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파는 전날 오후 3시 금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 것이 더 크냐”며 공평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천해지 지주회사인 아이언아이홀딩스와 대주주 및 유병언 전 회장을 신속히 압수수색한 것처럼 해경청의 상부 부서인 경찰청, 해수부, 안행부, 청와대까지도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우리를 근거 없이 살인집단, 테러집단 등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23년 전 오대양사건 당시 사회에서 내몰려 갈 곳이 없어진 후에도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협력해 회사 등 생존의 터전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금수원에 거주하는지는 모르며, 종교시설인 금수원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6일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유 전 회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지만 유 전 회장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불응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체포영장 청구 절차를 건너뛰고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주요 피의자에 대해 소환 조사하지 않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검찰 관계자는 “자녀들의 연이은 불출석과 잠적 등 그간의 수사상황,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영향력 등에 비추어 볼 때 유 전 회장이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돼 오늘 오후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인천지법에서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은 독립된 사법기관이고 (유 전 회장은) 실질심사 등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변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만큼 종교 지도자이자 유력 기업 회장으로서 신분과 지위에 걸맞은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유 전 회장에 대한 구인영장도 발부했다. 구인영장의 유효기간은 1주일이다. 구인영장은 통상 실질심사 출석이 기대될 경우 법원 앞에서 집행하지만 잠적 우려가 있으면 강제 구인에 나설 수도 있다. 따라서 실질심사에 유 전 회장이 나타나지 않으면 검찰이 강제 구인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구인영장 유효기간 안에 소재 파악이 안되거나 피의자가 잠적할 경우 검찰은 이를 법원에 소명하고 재판부는 심문없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구인영장 유효기간인 22일까지 집행이 안될 경우 심문없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시’ 조보아, 옷 갈아입으며 “지퍼 올려줘” 장혁 유혹

    ‘가시’ 조보아, 옷 갈아입으며 “지퍼 올려줘” 장혁 유혹

    영화 ‘가시’ 조보아의 연기가 영화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시 조보아, 유혹 연기’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가시’의 한 장면으로, 조보아는 장혁을 유혹하는 아찔한 연기를 펼쳤다. 극 중 해당 장면에서 장혁은 젖은 교복을 입은 조보아에게 자신의 외투를 주며 옷을 갈아입을 것을 권한다. 외투를 입던 조보아는 “지퍼가 안 올라가요. 선생님이 해주세요”라며 장혁에게 도움을 청한다. 몇 번의 거절 끝에 외투 지퍼를 올려주던 장혁은 조보아에게 순간 이끌려 키스를 하려다 제 정신을 차린다. 장혁은 “나 먼저 갈 테니 천천히 입고 와라”면서 교실 문을 나선다. 특히 해당 장면에서 조보아는 매혹적인 눈빛과 아찔한 매력으로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보아는 2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가시’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남자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다. ‘맨발의 꿈’ ‘피안도’ ‘크로싱’ ‘백만장자의 첫사랑’ ‘화산고’를 연출한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예고편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금수원서 유씨 못 찾을 땐 역풍 불가피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일가의 비리와 관련해 유씨 일가 계열사의 대표 등을 줄구속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검찰 수사가 결국 수사 핵심인 유씨 일가에서 멈춰 섰다. 유씨의 장녀 섬나(48)씨, 차남 혁기(42)씨는 검찰 수사 직전 미국으로 도피했고 국내에 체류 중인 장남 대균(44)씨도 잠적해 ‘A급 지명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핵심 인물인 유씨마저 연락을 끊고 잠적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유씨가 자신이 이끌고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원 경기 안산시 금수원에 머무르고 있을 것으로 보지만, 구원파 신도들이 금수원이 종교시설임을 내세워 “유혈 사태를 각오하고 있다. 순교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고 있어 시설에 대한 강제 수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공권력을 앞세워 금수원을 강제 수색하더라도 유씨를 찾지 못할 경우 검찰의 정보력 부재와 종교 탄압이라는 역풍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씨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16일 유씨까지 잠적하면서 금수원에 대한 강제 수사 필요성이 높아졌음에도 강제 수사보다는 우선 유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선에서 그쳤다. 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법원은 이날 실질심사 일정을 잡으면서 구인장도 발부했다. 구인장은 통상 실질심사 출석이 기대될 경우 법원 앞에서 집행하지만 잠적 우려가 있으면 강제 구인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 만약 유씨가 예정된 실질심사에도 불출석하면 22일까지 유효한 구인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이 부담스러운 금수원 내부 진입 등 강제 수사 대신 일단 법원에 공을 넘겨 명분을 쌓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검찰의 금수원에 대한 강제 수사는 유씨가 실질심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경우 진행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의 소재 파악과 관련, “나름대로 채널을 가동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씨 일가에 대한 수사 방해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수사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구원파 신도들이 물리력을 행사해 금수원 내부 진입을 막을 경우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으로 연행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잠적해 밀항 우려가 커지고 있는 대균씨에 대해선 ‘검거 경찰 1계급 특진 및 포상’을 내걸고 추적팀을 경북 청송군 등 전국 각지에 급파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女신도 등 1000여명 앞세워 노숙 방어막… ‘뒤’에 숨은 유병언

    女신도 등 1000여명 앞세워 노숙 방어막… ‘뒤’에 숨은 유병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16일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서 유씨가 은신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수련시설인 경기 안성의 금수원 앞에는 하루 종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금수원 입구에는 신도 1000여명이 인간 방어막을 치고,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유씨를 강제 구인하기 위해 들어올 경우 강경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금수원 철문에는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는 글이 적힌 검은색 현수막이 큼직하게 걸렸다. 신도들은 “검찰은 각성하라. 죽음도 불사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유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는 소식과 함께 검찰이 금수원에 강제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자 신도들은 공권력 투입에 대비했다. 오후 들어 검찰이 유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방송사 헬기가 금수원 상공을 비행하자 일부 신도들이 강하게 항의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금수원에는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12일부터 전국에서 신도들이 모여들면서 1000여명이 군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들은 약 2m 높이의 회색 철문 안쪽에 한 줄에 20여명씩 20여줄로 나란히 앉아 때때로 찬송가를 불렀고, 철문 밖으로는 남성 10여명이 대기하며 외부에서 합류하는 신도들을 확인한 뒤 안으로 안내하거나 취재진의 진입을 막았다. 일부 신도들은 농성이 장기화될 것을 예상한 듯 침낭과 짐이 가득 담긴 큰 배낭을 챙겨 오기도 했다. 한 신자는 “원래 철문이 없었는데 검찰 조사가 시작된 이후에 세운 것”이라면서 “평일에 이렇게 많은 신도가 모인 적이 없는데 억울하니까 (신도들이) 이렇게 온 것 아니겠느냐”고 주장했다. 한 외국인 여성 신자는 정문 안쪽에 있다가 영어로 쓴 항의 피켓을 들고 나와 취재진을 향해 소리치기도 했다. 한편 유씨가 출석하기로 한 인천지검 청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100여명의 취재진과 여러 대의 취재차가 몰렸으나 유씨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발길을 돌렸다. 오전 10시가 넘어도 유씨가 나타나지 않자 인천지검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23년 전인 1991년 오대양 사건 재수사 당시에도 예정시간보다 1시간 30분 늦게 출석했다”며 실낱같은 기대를 버리지 않았지만 끝내 유씨는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오후 유씨의 소환 불응에 대한 공식 입장 발표를 통해 “유씨의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종교를 탄압하는 불공정한 수사라고 비난하면서 일체의 법 집행을 거부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고한 신도들의 등 뒤에 숨어 있지 말고 형사사법절차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중요 종교 지도자이자 유력 기업 그룹의 회장으로서의 신분과 지위에 걸맞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누구도 법 앞에서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원칙에 따라 법을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유병언 소환 불응… 구원파 총동원 태세

    유병언 소환 불응… 구원파 총동원 태세

    세월호 실소유주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16일 검찰 소환 조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계열사 횡령, 배임, 탈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자녀들에 이어 비리 의혹의 ‘몸통’인 유씨마저 잠적하면서 속도를 높여 온 검찰 수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유씨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수백억원대 횡령, 배임 및 조세 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유씨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유씨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불응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체포영장 청구 절차를 건너뛰고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유씨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열리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구인장을 발부받아 강제 구인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가 불출석한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미 자녀들이 잠적, 도피한 점에 비춰 유씨 역시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돼 오늘 오후에 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최종적으로 유씨를 불러 일부 혐의를 확인한 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지만 장남 대균(44), 차남 혁기(42), 장녀 섬나(48)씨에 이어 유씨까지 잠적함에 따라 곧바로 법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청해진해운 등 여러 계열사를 경영하면서 수백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배임, 탈세 등의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회사의 재무 구조가 악화돼 세월호 안전과 인력 관리에 필요한 투자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이 사고 원인으로 이어졌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한편 검찰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지도자인 유씨가 수련원인 경기 안산의 금수원에 머물고 있을 것으로 보고 강제 수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날까지 500여명에 불과하던 신도들이 이날 1000여명으로 불어나는 등 마치 ‘총동원령’이 내려진 듯 오전부터 금수원에 속속 집결했다. 철문에는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내걸렸으며 신도들은 “검찰은 각성하라. 죽음도 불사하겠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유병언 전 회장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을 소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밝혀왔습니다.
  •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靑 비서실장 거론 왜?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靑 비서실장 거론 왜?

    구원파 기자회견 김기춘 靑 비서실장 거론 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김기춘 비서실장을 지목해 비판하면서 과거 초원복집 사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구원파 기자회견 당시 모습을 살펴보면 신도들이 들고 나온 플래카드에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 보자’라는 구호가 적혀 있었다. 여기서 ‘김기춘 실장’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가리킨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된 것은 지난 1987년 ‘오대양 사건’과의 연관성 때문이다. 당시 오대양이라는 공장에서는 32명이 집단 자살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배후설이 나돌았다. 유병언 전 회장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유병언 전 회장은 별건인 사기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결국 구속됐다. 당시 법무부 장관은 지금의 김기춘 비서실장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구원파 신도들이 공권력 강제 진입에 대비해 금수원에 집결한 것과 관련 “일부 신도들이 종교를 탄압하는 불공정한 수사라고 비난하면서 일체의 법집행을 거부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철저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에게 16일 오전 10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통보했지만 유 전 회장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불응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이날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의혹을 받고 있는 유 전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다” 호소

    구원파 “우리는 모든 것을 잃었다” 호소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300여 명은 15일 오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구원파 조계웅 대변인은 “세월호 침몰에 대한 책임은 청해진 해운에 있지만 승객 사망은 구조를 못 한 해경 책임”이라며 “해경이 청해진해운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와 비슷한 수준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를 근거 없이 살인집단·테러집단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중단하라”며 “우리는 테러집단도 사이비집단도 아니다. 구원파는 회생할 가능성이 없을 만큼 짓밟히고 있다. 우린 모든 것을 잃었다”고 호소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가뭄 휩쓸고 간 케냐, 희망 꿈꾸는 작은 학교

    대가뭄 휩쓸고 간 케냐, 희망 꿈꾸는 작은 학교

    아프리카 동쪽에 자리한 케냐. 2011년 동아프리카에 닥친 대가뭄으로 1100만명이 집을 떠났고, 여전히 200만명이 넘는 아이가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몸이 온전한 아이들은 학교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집안일을 도맡았다. 소외된 세계의 아이들을 찾아가는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은 16일 밤 8시 20분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학교 2부’에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선생님과 아이들을 만난다. 대가뭄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갔다. 비가 내려도 땅은 불과 2~3시간 만에 말라 버리고, 사람들의 삶도 점점 메마르고 있다.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압디케일 가족의 삶도 가뭄으로 한순간에 바뀌었다. 2년 전, 병으로 아버지를 잃고 생활이 어려워진 가족. 세 아이와 살아야 하는 어머니는 막막하기만 하다. 압디케일은 교복은 입고 있으나 학교에 가지 않는다. 학교 대신 엄마와 물을 뜨러 가는 게 일상이다. 학교는 문을 연 지 2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제대로 된 교실조차 없다. 유일한 선생님인 후세인은 교무실을 겸한 숙소를 부임한 지 몇 달 만에 겨우 마련했다.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자신마저 떠나 버리면 누가 이 아이들을 돌볼지 걱정이 됐다. 후세인은 가정방문을 하러 마을로 향했다. 한 아버지를 만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라고 설득했지만, 기대하던 답변을 듣지 못한 채 돌아섰다. 1학기 종업식에서 만난 부모들에게 후세인은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약속한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꿈을 이룰 희망의 빛은 언제쯤 드리울까.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구원파 대변인 “오대양사건 때도 좌절하지 않았다”…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 “순교도 불사” 금수원 집결

    구원파 대변인 “오대양사건 때도 좌절하지 않았다”…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 “순교도 불사” 금수원 집결

    ‘구원파 대변인’ ‘기독교복음침례회’ ‘금수원 집결’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이 15일 오후 3시 경기도 안성시 기독교복음침례회 금수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청해진의 주식을 소유한 천해지의 책임과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출하지 않은 해경의 책임 중 어느 것이 더 크냐”며 공평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천해지 지주회사인 아이언아이홀딩스와 대주주 및 유병언 전 회장을 신속히 압수수색한 것처럼 해경청의 상부 부서인 경찰청, 해수부, 안행부, 청와대까지도 신속하게 압수수색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조계웅 구원파 대변인은 “우리를 근거 없이 살인집단, 테러집단 등으로 몰고 가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23년 전 오대양사건 당시 사회에서 내몰려 갈 곳이 없어진 후에도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협력해 회사 등 생존의 터전을 마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금수원에 거주하는지는 모르며, 종교시설인 금수원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저항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인 구원파 신도 수백명은 “순교도 불사한다”고 외치며 서로의 팔을 둘러 벽을 만들어 금수원의 문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기자회견 “저항할 것” 금수원 집결 현재 상황은?

    구원파 기자회견 “저항할 것” 금수원 집결 현재 상황은?

    구원파 기자회견 “저항할 것” 금수원 집결 현재 상황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검찰소환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종교시설인 금수원에는 16일 이른 아침부터 신도들이 검찰의 강제진입에 대비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금수원 정문에 걸린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는 현수막 주변에 신도 100여명이 집결해있고, 교통정리를 담당하고 있는 신도들은 진출입로에 주차해놓은 언론사 차량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강제진압에 대비하고 있다. 금수원에는 지난 3∼4일간 전국에서 1000여명의 신도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 A씨는 “유병언 회장이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 투입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공권력이 투입되면 저지할 수 밖에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검찰 출석시한인 16일 오전 10시까지 소환에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으로, 이미 금수원의 주요 진출입로 등에 대한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구원파 금수원 기자회견 무섭다”, “구원파 금수원 기자회견 저항한다니 대단하네”, “구원파 금수원 기자회견 공권력 무시하면 안되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일가, 신협 ‘사금고’ 악용… 42개 금융사는 3747억 빌려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계사 전횡과 각종 비리가 금융 당국 검사에서 드러났다. 일부 신협을 사금고로 전락시켰으며, 외국환거래법규 위반과 불법 외화 유출·분식회계·리베이트 제공 혐의 등 ‘비리 백화점’ 수준이었다. 은행들은 청해진해운 관계사에 대출해 주면서 여신 심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관계사는 총 70개사, 관계인 186명, 42개 금융사로부터 빌린 돈은 3747억원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 기획검사국은 15일 이런 내용의 청해진해운 관련 금융 검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관계사들은 유 전 회장 일가에 노골적으로 돈을 몰아줬다. 구원파 관련 일부 신협은 2006~2012년 유병언 일가(4명)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66억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협이 이들의 사금고였음을 보여 준다. 권순찬 기획검사국장은 “신협 계좌에서 상당히 긴 기간에 걸쳐 유 전 회장과 자녀인 대균, 혁기, 섬나씨에게 송금됐다”고 말했다. 천해지 등 관계사는 유 전 회장이 해외에 설립한 현지법인에 사진 매입과 저작권료 지급 등의 명목으로 2570만 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외법인 자회사 설립 신고의무 위반 등 총 16건의 외국환거래법규 위반 사항도 적발됐다. 관계사 간 부당 자금 거래도 잇따랐다. 청해진해운 관계사들은 2007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신협 대출 등을 통해 총 727억원을 마련, 다른 관계사에 514억원을 지원했다. 에그앤씨드는 2007년 9월 한국제약이 9개월 전 9억 7000만원에 취득한 공장을 17억원에 고가 매입했다. 또 일부 신협은 관계사인 금수원의 지시로 매년 기독교복음침례회 여름수련회 행사비도 지원했다. 신협 조합원들은 신협에서 300만~500만원을 신용으로 대출받아 건강식품 구매 명목으로 기독교복음침례회에 송금했다. 관계사 종업원을 동원한 자금 조성 혐의도 있다. 1994~1997년 ㈜세모 종업원 등 1035명이 보증기관의 소액대출보증서를 발급받아 184억원(1821건)을 대출받았는데, 실제 차주가 ㈜세모일 것으로 금감원은 추정했다. 세월호 관련 수사 중 손해사정법인의 한국해운조합본부장에 대한 리베이트 제공 혐의도 나왔다. 은행들의 부실 대출 심사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은행은 청해진해운으로부터 선박보험 담보를 취득하면서 운항관리능력과 선박우선특권에 대한 검토를 하지 않았다. 금감원 측은 “이번 검사에서 적발된 금융사와 임직원의 부당 행위에 대해 강력 제재하고, 부당 대출금을 회수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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