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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깃털의 교란? 유병언 도피 완료했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체포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유씨의 도피에 관여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 ‘신엄마‘(신명희·64·여)와 친형 병일(7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일부에서는 핵심 측근들이 잇따라 자수하거나 한꺼번에 체포되면서 유씨가 이미 해외 망명이나 안전한 곳으로 도피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5일 유씨의 최측근으로 유씨 도피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구원파 신도 신씨와 친형 병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병일씨에게 횡령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신씨에게는 범인도피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일씨와 신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1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신씨는 같은 날 변호인을 통해 수원지검 강력부에 전화를 걸어 자수 의사를 밝힌 뒤 그동안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으로 압송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신씨에게 유씨의 행방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검찰에서 “주변 사람들이 구속되는 등 더 이상 숨어지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수했다”고 밝히면서도 유씨의 행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지법은 이날 유씨의 여비서 역할을 해온 모래알디자인의 김모(55·여) 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유씨의 주변 인물들이 잇따라 자수하거나 체포되는 등 한꺼번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보면 유씨가 이미 안전한 곳으로 도피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씨 측근들에 대한 첫 공판이 1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이재욱)는 16일 오전 10시 송국빈 다판다 대표 등 8명에 대한 첫 공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판을 시작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유 전 회장이 부인 및 비서였다는 보도는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 구원파 ‘신엄마’ 자수 직후 기자회견 “장독대에 소변봐” 폭로 왜?

    구원파 ‘신엄마’ 자수 직후 기자회견 “장독대에 소변봐” 폭로 왜?

    구원파 기자회견 “檢 더 큰 망신 당할 것” 경고…신엄마 자수에 압박?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총책임을 맡고 있는 이른바 ‘신엄마’가 자수한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향해 경고성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계웅 전 구원파 대변인은 13일 금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수원 재진입 목적이 의심스럽다. 검찰이 금수원엔 찾는 사람이 없다는 우리 말을 믿지 않았다”면서 “검찰이 진실에 눈 뜨지 않으면 더 큰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변인은 “또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이뤄졌던 검·경의 금수원 압수수색과 관련, 법을 집행하러 오신 분들이 법을 어겼다. 재진입을 한 후 단체로 장독대에 소변을 보고 금연 지역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수사팀이 최소한의 법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유병언의 도피 행각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구원파 신도 ‘신엄마’(신명희·64·여)가 검찰에 자수하고, 유씨의 형 병일(75)씨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유병언을 향한 검·경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엄마는 유병언의 생필품과 편의 사항을 제공했으며 검찰 수사 상황을 알려주는가 하면 도피로와 도피처를 확보해 유병언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엄마는 전직 대기업 임원의 아내로 유병언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또 구속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를 대표자리에 앉힐 정도로 구원파 안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수사팀은 신엄마가 유병언 일가의 재산 관리에도 상당부분 관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기자회견 “檢 더 큰 망신 당할 것” 경고…신엄마 자수에 압박?

    구원파 기자회견 “檢 더 큰 망신 당할 것” 경고…신엄마 자수에 압박?

    구원파 기자회견 “檢 더 큰 망신 당할 것” 경고…신엄마 자수에 압박?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총책임을 맡고 있는 이른바 ‘신엄마’가 자수한 직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향해 경고성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계웅 전 구원파 대변인은 13일 금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수원 재진입 목적이 의심스럽다. 검찰이 금수원엔 찾는 사람이 없다는 우리 말을 믿지 않았다”면서 “검찰이 진실에 눈 뜨지 않으면 더 큰 망신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변인은 “또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이뤄졌던 검·경의 금수원 압수수색과 관련, 법을 집행하러 오신 분들이 법을 어겼다. 재진입을 한 후 단체로 장독대에 소변을 보고 금연 지역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수사팀이 최소한의 법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유병언의 도피 행각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구원파 신도 ‘신엄마’(신명희·64·여)가 검찰에 자수하고, 유씨의 형 병일(75)씨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유병언을 향한 검·경의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엄마는 유병언의 생필품과 편의 사항을 제공했으며 검찰 수사 상황을 알려주는가 하면 도피로와 도피처를 확보해 유병언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엄마는 전직 대기업 임원의 아내로 유병언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또 구속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를 대표자리에 앉힐 정도로 구원파 안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수사팀은 신엄마가 유병언 일가의 재산 관리에도 상당부분 관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장남 도피 동행하는 30대女 알고보니…

    유병언 장남 도피 동행하는 30대女 알고보니…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행각을 총괄한 것으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 ‘신엄마’(신명희·64·여)가 13일 검찰에 자수하고, 유씨의 형 병일(75)씨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검·경이 유씨의 행방을 밝혀낼지 주목된다. 하지만 검·경은 이날 유씨 현상수배 전단에 기재한 유씨의 신장 등 신체 특징을 뒤늦게 바로잡는 등 또다시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유씨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이날 “신씨가 변호인을 통해 자수 의사를 밝혔고 수원지검에 자진 출석함에 따라 인천지검으로 이송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씨는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함께 유씨 도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도 법원에 신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범인 은닉도피 혐의를 적용했다. 신씨는 유씨의 오랜 측근 중 한 명으로 김한식(72·구속 기소)씨를 청해진해운 대표 자리에 앉힐 정도로 구원파 내에서 영향력이 컸으며, 유씨 일가의 재산관리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씨를 상대로 유씨 도피에 관여한 경위와 유씨와 장남 대균(44)씨의 도주 경로, 현재 소재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또 신씨의 딸인 30대 박모씨가 대균씨와 동행하며 도피를 돕고 있는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박씨는 현재 지역 태권도협회 임원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경기 안성시 금수원 인근 모산마을 입구의 차량에서 유씨의 친형 병일씨를 긴급 체포했다. 병일씨는 금수원 대표를 지낸 인물로 수년간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250만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법무부가 보관 중인 유씨의 1991년 교도소 수감 기록에서 유씨 신장이 현상수배 전단에 표시(165㎝가량)된 것보다 작은 160㎝인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배 전단을 만들 때 주변 진술 등을 근거로 165㎝라고 적었는데 공문서에 적힌 키가 더 정확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검찰도 전날 유씨의 신체 특징도 잘못 발표했다. 대검찰청은 “유씨의 왼쪽 세 번째 손가락 끝이 휘어져 있다고 밝혔지만 다시 점검해 보니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 끝이 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 이 때문에 검·경이 유씨와 관련된 기록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경찰 관계자는 “유씨의 지문 기록을 조회해 보니 왼손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돼 지문 정보가 없고, 네 번째 손가락은 상처 때문에 지문 일부가 없었다”고 말했다. 유씨는 젊었을 때 사고를 당해 왼손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씨와 대균씨의 2010년 이후 병·의원 진료 기록 등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경은 유씨 부자가 구원파 신도들이 운영하는 의료 시설을 이용하면서 진료 기록을 남기지 않는 방법을 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품질 좋은 교복이 14만~18만원 선”

    기존의 브랜드 교복과 품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최대 40%가량 싼 교복을 판매하는 협동조합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결성된다. e착한 학생복 협동조합은 오는 24일 서울 중랑구 W웨딩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협동조합에는 4대 교복 브랜드업체와 거래하던 대리점주 70여명이 참여했다. 본사의 부당한 횡포와 교복 가격 인하에 대한 사회적 압력에 ‘샌드위치’ 신세가 된 대리점주들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아예 직접 교복을 생산, 판매하게 된 것이다. 백창영 협동조합 이사장은 “교복 가격이 비싸다는 여론이 있어 수년 전부터 본사에 출고가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으나 오히려 출고가를 올리고 그런 요구를 한 대리점주들에게 불이익만 줬다”면서 “e착한 학생복은 협동조합의 이름에 걸맞게 브랜드업체의 교복과 품질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이 최대 40%가량 저렴한 교복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100% 국내산 원단을 사용하고 국내 주요 브랜드업체의 교복을 제작했던 생산업체가 협동조합의 협력업체로 참여하기 때문에 교복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협력업체로 참여한 공장은 학생 18만명분의 교복을 생산할 능력을 갖췄으며 생산업체와 직거래를 하기에 기존 본사와 총판이 가져갔던 마진을 줄일 수 있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협동조합은 현재 브랜드 교복의 전국 평균 가격이 25만원 선인데 유통 마진을 줄이면 e착한 학생복은 동복 기준으로 교복을 소비자에게 14만∼18만원에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교복 수선 차량을 운영해 연 1회 이상 학교를 직접 찾아가 무상으로 수선해 주는 사후 관리도 제공하기로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여고생이 입던 옷 600벌이나 훔친 日변태남

    여고생이 입던 옷 600벌이나 훔친 日변태남

    어쩌면 이 남자는 ‘옷장사’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한 중년 남자가 고등학교 50곳을 돌며 여고생이 입던 체육복 등을 무려 600벌이나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다. 지난 11일 와카야마현 미하마 경찰은 이 지역에 사는 대학 교직원 고이치 히로세(53)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일반 절도 사건이 뉴스를 통해 화제가 된 것은 그의 변태같은 욕심 때문이다. 경찰 수색 과정에서 여고생이 입던 교복, 체육복, 치어리더복 등이 무려 600벌이나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히로세는 지난 여름부터 인근 지역 고등학교 50곳을 돌며 여고생 옷 ‘수집’에 들어갔고 이를 자신이 입는 변태 행동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많은 고등학교에서 옷 분실신고가 들어와 수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면서 “피해 학생 모두 도둑맞은 옷을 돌려받는 것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검찰 수사관 낮잠, 논란되자 이례적 사과 자료 “합당한 조치 취하겠다” 왜?

    검찰 수사관 낮잠, 논란되자 이례적 사과 자료 “합당한 조치 취하겠다” 왜?

    검찰 수사관 낮잠, 논란되자 이례적 사과 자료 “합당한 조치 취하겠다” 왜?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낮잠 이례적 사과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검찰 낮잠 이례적 사과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검찰 낮잠 이례적 사과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엄마 딸 ‘유병언 장남과 도피 중’ 신엄마는 자수.. 유병언 검거 단서 제공할까

    신엄마 딸 ‘유병언 장남과 도피 중’ 신엄마는 자수.. 유병언 검거 단서 제공할까

    ‘신엄마 딸’ 지명수배 중인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일명 ‘신엄마’가 자수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신엄마’ 신명희(64·여) 씨가 검찰에 자수 의사를 밝혔다. 신엄마는 유병언의 생필품과 편의 사항을 제공하며 검찰 수사 상황을 알려주고 도피로와 도피처를 확보해 유병언을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엄마는 전직 대기업 임원의 아내로 유병언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를 대표 자리에 앉힐 정도로 구원파 안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유병언 일가의 재산 관리에도 상당부분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추정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신엄마 딸도 현재 지명수배자라는 점. 태권도 선수인 신엄마 딸 30대 박 모 씨는 신엄마의 말에 따라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와 함께 도피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구원파 측근 붙잡은 경찰 “수배자다” “수배자 아냐” 혼란

    유병언 구원파 측근 붙잡은 경찰 “수배자다” “수배자 아냐” 혼란

    유병언 구원파 측근 붙잡은 경찰 “수배자다” “수배자 아냐” 혼란 대통령까지 나서 검·경의 미진한 수사상황을 질책했지만 금수원 체포작전은 여전히 허점투성이다. 검찰은 10일 오후 경기지방경찰청에 체포 대상자 18명의 명단을 넘겨준 뒤 ‘일출 시 금수원 체포작전을 실시하도록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11일 오전 5시부터 63개 기동중대와 정보형사 등 6000여명을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핵심시설인 금수원 인근에 집결시켜 오전 8시 작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장에 투입된 경기청 지휘부 등은 체포 대상자 명단에 없던 신도가 검찰에 체포되자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허둥댔다. 오전 9시 30분 쯤 구원파 신도 최모(44)씨가 검찰에 체포되자 경기청은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배자를 체포했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경찰이 수배자라고 밝힌 최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18명 명단에 없었다. 경기청 지휘부나 수사라인 관계자조차 최씨의 신원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검찰이 어제(10일)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수배자”라고 설명했다가 2시간이 지나서야 “최씨는 검찰의 수사대상자였는데 현장에 있어 긴급체포된 것”이라며 수배자가 아니었다고 정정했다. 정작 체포작전에 투입된 경찰이 검찰과 정보를 제대로 공유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검찰이 체포 대상자는 물론, 수사 대상자도 경찰과 공유했다면 체포작전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얻을 수도 있었다. 또 일부 경찰관은 체포 대상자가 몇 명인지, 누군지조차 제대로 알지 못했다. 한 기동대 경찰관은 “오늘 체포 대상자는 10명으로 알고 있다”고 했고, 또 다른 정보형사는 “16명 아니었냐”며 취재진에 되묻기도 했다. 보안을 유지하려고 급하게 작전을 진행해 생긴 문제일 수 있으나 경찰이 체포 대상자를 모른 채 현장에 투입됐다면 대상자가 지나쳐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작전은 검찰이 주도하는 것이고 경찰은 물리적 충돌이나 수색방해 행위 등을 차단하기 위해 지원하는 역할을 하다보니 체포 상황을 자세히 알긴 어렵다”고 해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전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이 유 전 회장을 아직 체포하지 못한 데 대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검거 방식을 재점검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질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굴 수색도 허탕… ‘유병언 잡기’ 동네 반상회까지 동원

    땅굴 수색도 허탕… ‘유병언 잡기’ 동네 반상회까지 동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을 체포하기 위해 정부가 5억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현상금에 이어 군대까지 동원하는 등 대대적인 체포작전을 펴고 있다. 급기야 13일 유씨 검거를 위해 전국 24만곳에서 임시 반상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부가 특정인 검거를 위해 임시 반상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으로, 국민들까지 총동원하고서도 70대 노인인 유씨 검거에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검찰과 경찰은 수뇌부 교체 등 대형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전국 23만 9635곳에서 반상회를 개최한다”면서 “이 중 15만 4555곳은 서면회의, 6만 5838곳은 모여서 회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 비난과 박근혜 대통령의 질타에 조급해진 검·경은 전날에 이어 12일에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경기 안성시 금수원을 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검·경은 이날 오전 8시쯤 검찰 수사팀과 경찰 병력 40개 중대 3600여명을 투입해 금수원 예배당 인근에 모인 신도 200여명에 대한 신원 조회를 실시했지만 유씨의 도피를 주도한 일명 ‘신엄마’(신명희·64)와 ‘김엄마’(김명숙·58) 등 구원파 내 핵심 조력자 추가 검거에는 실패했다. 검·경은 금수원 지하에 땅굴 등 비밀 시설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안성시에 요청, 지하수탐지기와 음파탐지기까지 동원해 지하시설물 탐지에도 집중했지만 수배자 검거나 유씨의 은신 흔적 등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밤늦게까지 검·경의 수색이 계속되자 금수원 대강당 맞은편에 모여 있던 구원파 신도들은 “아무런 이야기도 안 해준 채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냐”며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10시쯤 압수수색이 마무리되고 수사 인력이 철수하자 대치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날 금수원에서의 수색은 빈손으로 끝났지만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은 유씨 일가의 계열사인 모래알디자인 김모(55·여) 이사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긴급 체포했다. 김씨는 유씨의 핵심 측근으로 계열사 경영과 관련해 비서 역할을 맡아 왔다. 검찰은 김씨를 인천지검으로 압송해 유씨 일가의 횡령 및 배임에 어떤 식으로 관여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검찰청 반부패부(부장 강찬우)는 이날 오후 법무부와 외교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 실무책임자와의 회의에서 부서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전국 219곳의 밀항 취약 지역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대검은 이와 별도로 13일부터 검사 3명과 수사관 7명 등 10명의 수사인력을 특별수사팀에 추가로 파견한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의 왼쪽 셋째 손가락 끝이 휘어져 있다”며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세월호 침몰과 구조 과정에서 무능을 노출한 정부가 국민의 분노를 유씨에게 돌리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금수원 낮잠 검찰 이례적 사과자료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금수원 낮잠 검찰 이례적 사과자료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금수원 낮잠 검찰 이례적 사과자료 “죄송스럽게 생각…철야 잠복근무 반복”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두엄마 잡으러 간다더니 검찰 수사관 ‘낮잠’ 물의

    금수원 두엄마 잡으러 간다더니 검찰 수사관 ‘낮잠’ 물의

    금수원 두엄마 잡으러 간다더니 검찰 수사관 ‘낮잠’ 물의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권력 진입 임박하자 “올 것이 왔다…” 찬송가 부르던 신도 100여명 순순히 길 내줘

    11일 오전 8시 13분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인 경기 안성 금수원에 검찰과 경찰이 전격 진입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과 그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일명 ‘신엄마’(64·여), ‘김엄마’(59·여) 등 신도 18명에 대한 검거에 나섰으나 사실상 실패했다. 검찰 수사관과 경찰 40여개 기동중대는 이날 신도 100여명이 가로막고 있던 금수원 정문을 별 저항 없이 들어가 유씨 도피의 핵심 조력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들어갔다. 검·경은 진입 한 시간여 뒤부터 범인은닉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수배자 임모(62), 김모(67), 박모(43), 정모(62)씨 등 신도 4명을 잇따라 검거했다. 또 수사 대상자였던 신도 최모(44)씨를 긴급 체포하고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저지한 신도 이모(5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6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경찰인력과 헬리콥터 등을 동원하고도 유씨 도피를 총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엄마와 김엄마를 비롯한 나머지 핵심 조력자들의 신병 확보에는 실패했다. 김엄마가 타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하이패스카드를 압수하고 그의 신분증 등을 수거했을 뿐이다. 검거된 임씨와 김씨는 유 전 회장에게 도주 차량과 도주로를 확보해 준 혐의를 받고 있으나 나머지는 중요 인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평신도복음선교회 이태종 임시 대변인은 “체포된 신도들은 지난달 30일쯤 전남 해남에서 매실 따는 작업을 했고 도피를 돕지 않았으며 신엄마와 김엄마도 주말에 봉사하러 오던 단순한 교인”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6000여명을 금수원 인근 곳곳에 배치했다. 경찰은 진입에 앞서 신도, 취재진 등이 뒤엉키는 상황을 우려해 굴착기 등으로 금수원 정문 앞 38번 국도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기도 했다. 공권력 진입이 임박하자 우산과 경광봉을 든 신도 10여명이 정문 앞에서 현장 상황을 수시로 어딘가에 보고했다. 오전 5시 30분쯤에는 “오전 7시에 경찰이 진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올 게 왔다”는 안내 방송과 함께 흰색 우의를 입은 신도 100여명이 정문 안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찬송가를 부르며 간간이 ‘종교 탄압 중단’ 등의 구호를 외쳤다. 오전 7시 35분쯤에는 정문 앞에서 조계웅 전 대변인이 “우리가 바라는 건 세월호의 진실입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신도들은 검찰이 7시 55분쯤 압수수색 및 체포영장 집행 사실을 통보하자 별 저항 없이 길을 열었다. 금수원에 들어간 검찰 수사관과 경찰 4000여명은 예배당부터 수색했고 신도들과 수배자 명단을 대조하며 검거 작전을 펼쳤다. 검·경은 지난달 21일에도 금수원에 진입해 유씨와 장남 대균(44)씨 검거에 나섰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었다. 안전행정부는 유씨의 조속한 검거를 지원하기 위해 13일 전국적으로 임시 반상회를 열고 수배 전단을 전국 3500여개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하기로 했다. 한편 압수수색 도중 검찰 수사관 10여명이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대강당에서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구원파는 이런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공개했다. 검찰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 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금수원 두엄마’는 못 잡고 검찰 수사관들 압수수색 현장서 단체로 낮잠

    ‘금수원 두엄마’는 못 잡고 검찰 수사관들 압수수색 현장서 단체로 낮잠

    ‘금수원 두엄마’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에 대한 제2차 검거작전은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에 6000명 투입하고도 ‘김엄마’ ‘신엄마’ 검거 실패

    금수원에 6000명 투입하고도 ‘김엄마’ ‘신엄마’ 검거 실패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를 추적 중인 검찰과 경찰이 11일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산인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 다시 들어가 유씨 도피를 도운 임모(62)씨 등 신도들을 체포했지만 핵심 조력자인 ‘두 엄마’ 등의 검거에는 실패했다. 검·경은 이날 오전 8시쯤 63개 중대 6000여명을 동원해 유씨에게 도주 차량 등을 제공한 임씨 등 6명을 범인은닉도피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검·경은 이날 오후 8시 일부 병력을 금수원에 남긴 채 철수했으며 12일 오전 7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금수원 재진입은 유씨의 도피를 주도한 일명 ‘신엄마’(신명희·64·여)와 ‘김엄마’(김명숙·58·여), 운전기사 양회정(55)씨 등 핵심 조력자 10여명을 검거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21일 이후 두 번째다. 검·경은 그동안 금수원 강제 수사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검거 방식을 재점검하고 추가적인 방법을 검토하라”고 주문하자 강경 모드로 선회해 금수원 재진입을 결정했다. 특히 유씨와 장남 대균(44)씨에게 모두 6억원의 현상금을 걸고 전국의 검·경이 수사에 총동원됐음에도 20일이 넘도록 소재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 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데 따른 부담감도 크게 작용했다. 금수원 정문에는 이날 새벽부터 신도 100여명이 있었지만 검찰이 압수수색·체포영장을 제시하자 순순히 정문을 개방하면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금수원에 진입한 검·경은 수배자 명단을 일일이 대조해 수배된 신도 박모(43)씨, 최모(44)씨를 긴급 체포하고, 금수원 내부 예배당에서 압수수색을 방해한 이모(5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았다. 검찰은 “유씨 부자와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 유씨 부자 도피 협력자들을 검거하고 금수원 내 불법건축물들에 대한 채증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유씨 체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검·경이 금수원에 재진입한 것은 유씨 일가와 구원파 신도 간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두 엄마’에 대한 체포에 실패했지만, 김엄마의 신분증이 놓인 차량을 찾아 하이패스카드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김엄마의 동선을 복원해 낸다면 유씨의 소재지를 압축하는 단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경은 12일 ‘두 엄마’와 운전기사 양씨, 이석환(64) 금수원 상무 등을 검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씨의 손발 노릇을 하고 있는 이들을 유씨에게서 차단하면 고령의 유씨가 더 이상 도피 생활을 이어 가지 못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씨의 밀항에 대비해 합동참모본부는 해상 감시, 경계를 강화했다. 합참은 서해안선 경계를 맡은 육군과 평택 2함대, 목포 3함대 등에 밀항으로 의심되는 지역의 선박 감시를 강화시켰다. 한편 지난달 27일 프랑스 경찰에 체포된 유씨의 장녀 섬나(48)씨의 보석 신청이 기각됐다. 프랑스 파리 항소법원은 이날 “섬나씨의 남동생 혁기씨가 프랑스에 있다가 현재 사라져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보석을 허락하면 섬나씨가 프랑스에 계속 머물지 알기 어렵다”며 신청을 기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정정 및 반론 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해 신도들이 금수원 열차객차에서 집단생활을 해왔다는 보도는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 금수원 두엄마 잡으러 간다더니 검찰 수사관 ‘낮잠’ 해명이…

    금수원 두엄마 잡으러 간다더니 검찰 수사관 ‘낮잠’ 해명이…

    금수원 두엄마 잡으러 간다더니 검찰 수사관 ‘낮잠’ 해명이…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두엄마 잡는다더니 검찰 수사관들 단체 낮잠…당시 상황은?

    금수원 두엄마 잡는다더니 검찰 수사관들 단체 낮잠…당시 상황은?

    금수원 두엄마 잡는다더니 검찰 수사관들 단체 낮잠…당시 상황은? 안성 금수원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1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경찰은 15개 기동중대 경력을 동원해 금수원 안팎에서 철야 경비근무를 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낮잠 논란’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낮잠 물의’두엄마’ 아직 체포 못해

    ‘검찰 낮잠 논란’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낮잠 물의’두엄마’ 아직 체포 못해

    ’검찰 낮잠’ ‘금수원 두엄마’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강당은 신도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 위해 시설을 개방하고 대치를 푸는 등 협조했는데 종교시설을 이렇게 모욕해도 되는 것이냐”며 반발했다. 당시 경찰 기동대 수백명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한 상태로 대강당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었다. 또 검·경이 이 건물 내 압수수색 상황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아 취재진도 대강당 밖에서만 대기했다. 신도들 역시 대강당에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하는 상태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경찰은 땡볕에 몇 시간씩 서서 근무했는데 그 사이 검찰 수사관들은 언론이나 신도들 눈을 피해 낮잠을 잤다”고 비판했다. 압수수색 상황이나 체포현황에 대해 그동안 함구해온 검찰도 이례적으로 이번 사안에 대해 해명자료를 내고 잘못을 시인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 검사)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맡은 임무를 마치고 새 임무를 받기 위해 일시 대기 중이던 검찰 수사관 몇 명이 대강당 한 켠에서 잠시 잠을 잤다”며 “경위 여하를 떠나 공직자로서 적절하지 못한 처신으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수사관들은 연일 철야와 잠복근무를 해왔는데, 해남에서 복귀하자마자 오늘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며 “그렇더라도 엄중한 압수수색 업무에서 근무기강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어떠한 질책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일명 ‘신엄마’(64·여)와 ‘김엄마’(59·여) 등에 대한 제2차 검거작전은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당초 유 전 회장 검거를 호언장담했던 검경은 그의 행적조차 파악못한 채 ‘뒷북이나 치는 무능력한 사법당국’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수원 두엄마 체포 진입작전 어땠나…금수원 ‘김엄마’ ‘신엄마’ 어디 있나

    ‘금수원 두엄마’ ‘금수원 진입작전’ ‘금수원 재진입’ ‘김엄마’ ‘신엄마’ 금수원 두엄마 체포작전이 전격 집행됐다. 검찰은 금수원 진입작전을 위해 6000여명의 공권력을 투입했다. 11일 오전 전격 단행된 ‘신엄마’(64·여), ‘김엄마’(59·여) 등 체포작전은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하듯 이른 새벽부터 매우 긴밀하게 이뤄졌다. 경찰은 오전 4시 30분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금수원 앞으로 경력을 집결시켰다. 동원된 인력만도 경기·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 63개 중대와 정보형사 등 6000여명에 헬리콥터, 물대포, 소화기, 119구조장비, 응급차량까지 준비했다. 구원파 신도들이 영장집행을 거부, 저항할 경우 강제진입까지 고려한 포석이었다. 경찰은 또 오전 6시 30분쯤 금수원 앞 38번 국도 양방향 차량통행을 완전 차단하고 철제 도로 중앙분리대를 용접기를 이용해 50m가량 절단했다. 중앙분리대가 철거되자 경찰버스, 지휘차량 등은 반대차로를 이용, 경력을 이동시키는 등 본격적인 진입에 대비했다. 또 금수원 좌우측에 사복체포조와 119구조대원을 배치, 동시다발적인 진입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신도들 역시 이른 새벽부터 정문 앞에 모여 찬송가를 부르며 진입에 대비했고 간간이 ‘종교탄압 중단’, ‘무죄추정 원칙 준수’, ‘종교탄압 유혈사태 검찰은 각오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방송을 통해 “이제 올 것이 왔다. 신도들에게 알려 최대한 막아보자고”라고 내부 결속을 다짐했다. 일부 신도들은 카메라에 부착된 노트북을 현장 이곳저곳으로 돌리며 기자들과 경찰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규모 공권력 투입소식을 사전에 파악했는지 일부 신도들은 승용차를 타고 금수원을 속속 빠져나갔다. 검찰은 오전 7시쯤 영장이 담긴 서류봉투를 들고 정문 앞에서 대기했고 경찰도 완전무장한 기동대원들을 정문 인근에 배치했으며 금수원 상공에는 헬기를 띄워 상황을 파악했다. 경찰이 본격 투입되기에 앞서 오전 7시 35분쯤 조계웅 구원파 전 대변인은 ‘우리가 바라는 건 세월호의 진실입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뒤 질의응답 없이 돌아갔다. 그 뒤 검찰은 체포·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며 합법적인 압수수색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고 거의 같은 시간대인 7시 59분쯤 금수원 정문에서 200∼300m가량 떨어진 좌우측 출입통로로 일부 경찰이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이때 방패든 경찰 기동타격대원들도 정문 앞으로 이동했다. 이태종 평신도복음선교회 대변인은 경찰과 기자들에게 “이 안에 들어가 봤자 한 명도 체포 못 한다. 체포할 사람 이 안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문을 열어주자고 신도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원파 신도들이 문을 열고 스크럼을 풀자 오전 8시 13분 경찰·검찰 체포조가 대거 금수원 안으로 투입됐다. 투입과정에서 신도들은 서로 “절대 흥분하지 마라. 돌발 행동하지 마라”라고 서로에게 당부했다. 이 때문인지 경찰의 진입은 별다른 저항없이 순조롭게 이뤄졌고 이어 검찰은 대강당에서 영장을 첫 집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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