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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찬휘 정형돈 인증샷 “이것이 바로 90년대”

    소찬휘 정형돈 인증샷 “이것이 바로 90년대”

    소찬휘 소속사 와이드 엔터테인먼트는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참여한 소찬휘와 정형돈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18일 ‘토토가’ 녹화일 소찬휘 대기실을 찾은 정형돈 씨의 제안으로 90년대 대표 포즈를 찍었다. 두 사람은 손가락 V, 손가락으로 턱 받치기, 두손 모아 쭉 내밀기 포즈를 차례로 순식간에 취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명수, 정준하가 직접 기획한 아이템이자 ‘무한도전’ 연말공연인 ‘토토가’는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라는 기획 하에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라인업에는 소찬휘 외 김건모, 김현정, 지누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쿨, 터보, SES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가수들뿐 아니라 관객들도 힙합 스타일부터 교복 위 우비, 토시, 청청패션까지 적극적인 참여를 더해 가수들 역시 한층 더 90년대 추억에 취해 향수 짙은 무대를 꾸밀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무한도전-토토가’ 공연 첫 번째 이야기는 27일 저녁 6시 25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와이드 엔터테인먼트(소찬휘 정형돈, 무한도전 토토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입고 남편 기다려” 무슨 일?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입고 남편 기다려” 무슨 일?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입고 남편 기다려” 무슨 일?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방송에서 시부모님과 왕래가 없다고 밝혀 시청자 관심이 집중됐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이파니와 서성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재용 아나운서는 “결혼까지 힘들다고 들었다. 부모님은 자주 찾아 뵙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성민은 “아직까지 왕래는 없다. 원래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받아주신다”면서 “또 결혼 한지 꽤 되다 보니 바빠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용 아나운서가 “결혼반대 정말 심했나 보다.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또 “나는 아직도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6년 일식 요리사와 결혼한 이파니는 2008년 결혼 18개월만에 이혼했다.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출산했다. 이파니와 남편의 이벤트도 화제다. 이파니는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미용실’에 출연해 남편 서성민과의 일상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우리 부부는 평소에 이벤트를 한다. 남편이 퇴근할 시간에 맞춰 미리 세팅을 하고 낯선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집에 교복, 메이드복, 세일러복 등 100여 벌의 코스프레 의상이 있다. 그 옷으로 남편이 원하는 다른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입고 남편 기다려” 대박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입고 남편 기다려” 대박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입고 남편 기다려” 대박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방송에서 시부모님과 왕래가 없다고 밝혀 시청자 관심이 집중됐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이파니와 서성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재용 아나운서는 “결혼까지 힘들다고 들었다. 부모님은 자주 찾아 뵙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성민은 “아직까지 왕래는 없다. 원래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받아주신다”면서 “또 결혼 한지 꽤 되다 보니 바빠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용 아나운서가 “결혼반대 정말 심했나 보다.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또 “나는 아직도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6년 일식 요리사와 결혼한 이파니는 2008년 결혼 18개월만에 이혼했다.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출산했다. 이파니와 남편의 이벤트도 화제다. 이파니는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미용실’에 출연해 남편 서성민과의 일상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우리 부부는 평소에 이벤트를 한다. 남편이 퇴근할 시간에 맞춰 미리 세팅을 하고 낯선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집에 교복, 메이드복, 세일러복 등 100여 벌의 코스프레 의상이 있다. 그 옷으로 남편이 원하는 다른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복 입고 마지막 춤을

    교복 입고 마지막 춤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예스24홀에서 열린 ‘놀이의 기술-고3의 축제’에 참가해 머리에 리본을 매달고 어깨동무를 한 채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의자 밑까지 뒤지며 학생에 총기난사” 충격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의자 밑까지 뒤지며 학생에 총기난사” 충격 ”총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선생팀한테 괴한이 다시 총을 마구 쐈어요”, “그들은 움직이는 사람한테 무조건 총을 난사했어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파키스탄에 모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지만, 무자비한 테러는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께(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 쪽에서 차 한 대가 폭발했고 이내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건물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이 진압되기까지 공포와 경악의 8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폭발한 차량 쪽으로 경비원들이 몰린 사이 괴한들은 학교 건물 벽을 타고 올라왔다. 일부는 파키스탄군의 군복 차림이었고 모두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있었다. 파키스탄군은 이들이 수일 치 사용할 수 있는 탄약과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초부터 학살이 목적이었지 살아서 나갈 생각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인질을 잡지도, 별도의 요구를 하지도 않은 채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는 8∼10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거나 강당에서 특강을 듣고 있었고, 일부는 교실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이들이 괴한들의 ‘표적’이 됐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괴한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이 학교 9학년 학생인 아흐메드 파라즈(14)는 “괴한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그중 한 명이 ‘많은 어린이가 의자 밑에 숨어 있으니 죽여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강당에 있던 파라즈는 어깨에 총을 맞고 의자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괴한들이 다른 교실로 이동한 틈을 타 탈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강당에서 대령으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던 중 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폭발물을 터뜨렸다. 대령은 물론 내 앞에서 40∼50명이 죽는 걸 봤다”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 칸은 또 한 여교사가 손에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자 괴한이 다가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총을 난사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범 일당이 교사를 산채로 불태우고 학생들에게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도 NBC 방송에 “테러범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교사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학생은 “괴한들이 움직이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총을 난사했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 아래에 숨죽여 숨었다”고 말했다. ’악몽’이 시작된 지 15분가량 만에 파키스탄군이 현장에 도착, 진압을 시작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이 입은 초록색 교복은 이미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심 바즈와 소장은 “아이들이 피를 뒤집어쓴 채 서로 엉켜 쓰러져있었다”고 CNN에 말했다. 병원에 실려온 사상자들은 대부분 10∼16세 사이의 청소년이었다. 이날 테러로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다쳤다고 바즈와 소장은 전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폭탄 두르고 움직이는 건 무조건 사격” 이유는?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폭탄 두르고 움직이는 건 무조건 사격” 이유는? ”총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선생팀한테 괴한이 다시 총을 마구 쐈어요”, “그들은 움직이는 사람한테 무조건 총을 난사했어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파키스탄에 모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지만, 무자비한 테러는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 쪽에서 차 한 대가 폭발했고 이내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건물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이 진압되기까지 공포와 경악의 8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폭발한 차량 쪽으로 경비원들이 몰린 사이 괴한들은 학교 건물 벽을 타고 올라왔다. 일부는 파키스탄군의 군복 차림이었고 모두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있었다. 파키스탄군은 이들이 수일 치 사용할 수 있는 탄약과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초부터 학살이 목적이었지 살아서 나갈 생각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인질을 잡지도, 별도의 요구를 하지도 않은 채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는 8∼10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거나 강당에서 특강을 듣고 있었고, 일부는 교실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이들이 괴한들의 ‘표적’이 됐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괴한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이 학교 9학년 학생인 아흐메드 파라즈(14)는 “괴한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그중 한 명이 ‘많은 어린이가 의자 밑에 숨어 있으니 죽여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강당에 있던 파라즈는 어깨에 총을 맞고 의자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괴한들이 다른 교실로 이동한 틈을 타 탈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강당에서 대령으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던 중 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폭발물을 터뜨렸다. 대령은 물론 내 앞에서 40∼50명이 죽는 걸 봤다”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 칸은 또 한 여교사가 손에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자 괴한이 다가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총을 난사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범 일당이 교사를 산채로 불태우고 학생들에게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도 NBC 방송에 “테러범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교사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학생은 “괴한들이 움직이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총을 난사했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 아래에 숨죽여 숨었다”고 말했다. ’악몽’이 시작된 지 15분가량 만에 파키스탄군이 현장에 도착, 진압을 시작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이 입은 초록색 교복은 이미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심 바즈와 소장은 “아이들이 피를 뒤집어쓴 채 서로 엉켜 쓰러져있었다”고 CNN에 말했다. 병원에 실려온 사상자들은 대부분 10∼16세 사이의 청소년이었다. 이날 테러로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다쳤다고 바즈와 소장은 전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총 맞아 비명 지르는 여선생에 또 총격” 충격 증언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총 맞아 비명 지르는 여선생에 또 총격” 충격 증언 ”총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선생팀한테 괴한이 다시 총을 마구 쐈어요”, “그들은 움직이는 사람한테 무조건 총을 난사했어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파키스탄에 모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지만, 무자비한 테러는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 쪽에서 차 한 대가 폭발했고 이내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건물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이 진압되기까지 공포와 경악의 8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폭발한 차량 쪽으로 경비원들이 몰린 사이 괴한들은 학교 건물 벽을 타고 올라왔다. 일부는 파키스탄군의 군복 차림이었고 모두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있었다. 파키스탄군은 이들이 수일 치 사용할 수 있는 탄약과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초부터 학살이 목적이었지 살아서 나갈 생각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인질을 잡지도, 별도의 요구를 하지도 않은 채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는 8∼10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거나 강당에서 특강을 듣고 있었고, 일부는 교실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이들이 괴한들의 ‘표적’이 됐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괴한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이 학교 9학년 학생인 아흐메드 파라즈(14)는 “괴한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그중 한 명이 ‘많은 어린이가 의자 밑에 숨어 있으니 죽여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강당에 있던 파라즈는 어깨에 총을 맞고 의자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괴한들이 다른 교실로 이동한 틈을 타 탈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강당에서 대령으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던 중 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폭발물을 터뜨렸다. 대령은 물론 내 앞에서 40∼50명이 죽는 걸 봤다”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 칸은 또 한 여교사가 손에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자 괴한이 다가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총을 난사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범 일당이 교사를 산채로 불태우고 학생들에게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도 NBC 방송에 “테러범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교사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학생은 “괴한들이 움직이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총을 난사했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 아래에 숨죽여 숨었다”고 말했다. ’악몽’이 시작된 지 15분가량 만에 파키스탄군이 현장에 도착, 진압을 시작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이 입은 초록색 교복은 이미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심 바즈와 소장은 “아이들이 피를 뒤집어쓴 채 서로 엉켜 쓰러져있었다”고 CNN에 말했다. 이번 공격으로 학생과 교사 등 141명이 사망했다. 아심 바지와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반군 7명이 학교에 들어와 공격하면서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부상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반군은 파키스탄 군복으로 위장해 이 학교에 침투했으며 군과 8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모두 사살되거나 자폭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테러는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난 것이다. 지금까지는 2007년 10월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귀국 환영행사에서 탈레반 대원의 자폭으로 139명이 사망한 것이 가장 많았다. 더구나 부상자 가운데에도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페샤와르의 군부대 지역 한쪽 끝에 있는 이 학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1∼10학년까지 두고 있다. 희생자들도 대부분 10∼18세로 알려졌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랑에 빠진 성북 숭곡초 어린이들

    사랑에 빠진 성북 숭곡초 어린이들

    “이웃사랑 돼지저금통을 뜯는 데만 꼬박 3시간이 걸렸죠.” 16일 성북구 월곡1동주민센터 관계자는 3년째 계속되는 숭곡초등학교 학생들의 이웃사랑에 고마워했다. 학생들은 지난 10월 민·관 복지협의체에서 돼지저금통 690개를 기증받아 1개월여간 동전을 모았다. 지난 12일 저금통 전달식이 끝나고 주민센터 직원들의 즐거운 고생(?)이 시작됐다. 모여 앉아 690개의 돼지저금통의 배를 칼로 가르기 시작했고 꼬박 3시간이 걸렸다. 은행에 동전을 가져가 분리하고 정산하는 데만 4시간이 걸렸다. 기부액은 270여만원이었고 아이들은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133만원, 308만원을 기증한 바 있다. 주민센터는 우선 중학교에 진학하는 6학년 학생 중 사회복지사가 추천한 5명에게 교복을 선물하기로 했다. 나머지는 불우이웃돕기에 쓰게 된다. 월곡 1동은 성북구의 20개 동 중에 기초수급자 비율이 네 번째로 많다. 하지만 그만큼 사랑의 손길도 많다는 게 주민센터의 설명이다. 지난 1일에는 익명의 후원자가 10㎏짜리 쌀 100포대를 실은 트럭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편지에서 ‘2년 전 폐업을 했지만 그동안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3곳의 어린이집과 1곳의 종교단체에서도 숭곡초교처럼 1월 말까지 돼지저금통 모금에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음식점과 상가 등도 참여하면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추운 겨울에 온 마을을 뜨겁게 달구고 훈훈한 온기로 가득 찬 구를 만들고 있다”면서 고마워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비명지르는 여선생에 또 사격” 10대 학생 사망자는?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비명지르는 여선생에 또 사격” 10대 학생 사망자는? ”총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선생팀한테 괴한이 다시 총을 마구 쐈어요”, “그들은 움직이는 사람한테 무조건 총을 난사했어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파키스탄에 모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지만, 무자비한 테러는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 쪽에서 차 한 대가 폭발했고 이내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건물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이 진압되기까지 공포와 경악의 8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폭발한 차량 쪽으로 경비원들이 몰린 사이 괴한들은 학교 건물 벽을 타고 올라왔다. 일부는 파키스탄군의 군복 차림이었고 모두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있었다. 파키스탄군은 이들이 수일 치 사용할 수 있는 탄약과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초부터 학살이 목적이었지 살아서 나갈 생각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인질을 잡지도, 별도의 요구를 하지도 않은 채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는 8∼10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거나 강당에서 특강을 듣고 있었고, 일부는 교실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이들이 괴한들의 ‘표적’이 됐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괴한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이 학교 9학년 학생인 아흐메드 파라즈(14)는 “괴한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그중 한 명이 ‘많은 어린이가 의자 밑에 숨어 있으니 죽여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강당에 있던 파라즈는 어깨에 총을 맞고 의자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괴한들이 다른 교실로 이동한 틈을 타 탈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강당에서 대령으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던 중 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폭발물을 터뜨렸다. 대령은 물론 내 앞에서 40∼50명이 죽는 걸 봤다”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 칸은 또 한 여교사가 손에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자 괴한이 다가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총을 난사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범 일당이 교사를 산채로 불태우고 학생들에게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도 NBC 방송에 “테러범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교사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학생은 “괴한들이 움직이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총을 난사했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 아래에 숨죽여 숨었다”고 말했다. ’악몽’이 시작된 지 15분가량 만에 파키스탄군이 현장에 도착, 진압을 시작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이 입은 초록색 교복은 이미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심 바즈와 소장은 “아이들이 피를 뒤집어쓴 채 서로 엉켜 쓰러져있었다”고 CNN에 말했다. 이번 공격으로 학생과 교사 등 141명이 사망했다. 아심 바지와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반군 7명이 학교에 들어와 공격하면서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부상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반군은 파키스탄 군복으로 위장해 이 학교에 침투했으며 군과 8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모두 사살되거나 자폭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테러는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난 것이다. 지금까지는 2007년 10월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귀국 환영행사에서 탈레반 대원의 자폭으로 139명이 사망한 것이 가장 많았다. 더구나 부상자 가운데에도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페샤와르의 군부대 지역 한쪽 끝에 있는 이 학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1∼10학년까지 두고 있다. 희생자들도 대부분 10∼18세로 알려졌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참혹했던 교실 상황 생존자 증언은…” 충격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참혹했던 교실 상황 생존자 증언은…” 충격 ”총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선생팀한테 괴한이 다시 총을 마구 쐈어요”, “그들은 움직이는 사람한테 무조건 총을 난사했어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파키스탄에 모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지만, 무자비한 테러는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 쪽에서 차 한 대가 폭발했고 이내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건물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이 진압되기까지 공포와 경악의 8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폭발한 차량 쪽으로 경비원들이 몰린 사이 괴한들은 학교 건물 벽을 타고 올라왔다. 일부는 파키스탄군의 군복 차림이었고 모두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있었다. 파키스탄군은 이들이 수일 치 사용할 수 있는 탄약과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초부터 학살이 목적이었지 살아서 나갈 생각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인질을 잡지도, 별도의 요구를 하지도 않은 채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는 8∼10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거나 강당에서 특강을 듣고 있었고, 일부는 교실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이들이 괴한들의 ‘표적’이 됐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괴한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이 학교 9학년 학생인 아흐메드 파라즈(14)는 “괴한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그중 한 명이 ‘많은 어린이가 의자 밑에 숨어 있으니 죽여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강당에 있던 파라즈는 어깨에 총을 맞고 의자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괴한들이 다른 교실로 이동한 틈을 타 탈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강당에서 대령으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던 중 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폭발물을 터뜨렸다. 대령은 물론 내 앞에서 40∼50명이 죽는 걸 봤다”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 칸은 또 한 여교사가 손에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자 괴한이 다가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총을 난사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범 일당이 교사를 산채로 불태우고 학생들에게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도 NBC 방송에 “테러범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교사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학생은 “괴한들이 움직이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총을 난사했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 아래에 숨죽여 숨었다”고 말했다. ’악몽’이 시작된 지 15분가량 만에 파키스탄군이 현장에 도착, 진압을 시작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이 입은 초록색 교복은 이미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심 바즈와 소장은 “아이들이 피를 뒤집어쓴 채 서로 엉켜 쓰러져있었다”고 CNN에 말했다. 병원에 실려온 사상자들은 대부분 10∼16세 사이의 청소년이었다. 이날 테러로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다쳤다고 바즈와 소장은 전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총 맞아 비명 지르는 여선생에 또 총격” 공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총 맞아 비명 지르는 여선생에 또 총격” 공포 ”총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선생팀한테 괴한이 다시 총을 마구 쐈어요”, “그들은 움직이는 사람한테 무조건 총을 난사했어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파키스탄에 모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지만, 무자비한 테러는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 쪽에서 차 한 대가 폭발했고 이내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건물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이 진압되기까지 공포와 경악의 8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폭발한 차량 쪽으로 경비원들이 몰린 사이 괴한들은 학교 건물 벽을 타고 올라왔다. 일부는 파키스탄군의 군복 차림이었고 모두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있었다. 파키스탄군은 이들이 수일 치 사용할 수 있는 탄약과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초부터 학살이 목적이었지 살아서 나갈 생각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인질을 잡지도, 별도의 요구를 하지도 않은 채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는 8∼10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거나 강당에서 특강을 듣고 있었고, 일부는 교실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이들이 괴한들의 ‘표적’이 됐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괴한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이 학교 9학년 학생인 아흐메드 파라즈(14)는 “괴한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그중 한 명이 ‘많은 어린이가 의자 밑에 숨어 있으니 죽여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강당에 있던 파라즈는 어깨에 총을 맞고 의자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괴한들이 다른 교실로 이동한 틈을 타 탈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강당에서 대령으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던 중 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폭발물을 터뜨렸다. 대령은 물론 내 앞에서 40∼50명이 죽는 걸 봤다”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 칸은 또 한 여교사가 손에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자 괴한이 다가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총을 난사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범 일당이 교사를 산채로 불태우고 학생들에게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도 NBC 방송에 “테러범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교사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학생은 “괴한들이 움직이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총을 난사했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 아래에 숨죽여 숨었다”고 말했다. ’악몽’이 시작된 지 15분가량 만에 파키스탄군이 현장에 도착, 진압을 시작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이 입은 초록색 교복은 이미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심 바즈와 소장은 “아이들이 피를 뒤집어쓴 채 서로 엉켜 쓰러져있었다”고 CNN에 말했다. 병원에 실려온 사상자들은 대부분 10∼16세 사이의 청소년이었다. 이날 테러로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다쳤다고 바즈와 소장은 전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워” 충격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워” 충격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워” 충격의 현장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에서 탈레반이 감행한 폭탄테러로 학생과 교사 등 최소 141명이 사망하는 파키스탄 사상 최악의 테러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쯤(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으로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들이닥쳤다. 이들은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이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다리에 총상을 입고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라고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뉴욕타임스의 기자 아담 엘릭은 트위터에 “테러범 일당이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웠고 학생들이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탈레반 테러범들은 파키스탄에서 주로 쓰는 우르두어나 펀자브어가 아닌 외국어로 말했다고 생존자들은 전했다. 경비가 삼엄한 정문을 지나치고 인적이 드문 후문을 침투 통로로 사용한 점으로 미뤄 이들은 미리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 실려온 사상자들은 대부분 10∼20세 사이의 청소년이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총 맞은 여선생에 또 총격” 학생 사망자만 132명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총 맞은 여선생에 또 총격” 학생 사망자만 132명 ”총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선생팀한테 괴한이 다시 총을 마구 쐈어요”, “그들은 움직이는 사람한테 무조건 총을 난사했어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파키스탄에 모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지만, 무자비한 테러는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 쪽에서 차 한 대가 폭발했고 이내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건물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이 진압되기까지 공포와 경악의 8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폭발한 차량 쪽으로 경비원들이 몰린 사이 괴한들은 학교 건물 벽을 타고 올라왔다. 일부는 파키스탄군의 군복 차림이었고 모두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있었다. 파키스탄군은 이들이 수일 치 사용할 수 있는 탄약과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초부터 학살이 목적이었지 살아서 나갈 생각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인질을 잡지도, 별도의 요구를 하지도 않은 채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는 8∼10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거나 강당에서 특강을 듣고 있었고, 일부는 교실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이들이 괴한들의 ‘표적’이 됐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괴한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이 학교 9학년 학생인 아흐메드 파라즈(14)는 “괴한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그중 한 명이 ‘많은 어린이가 의자 밑에 숨어 있으니 죽여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강당에 있던 파라즈는 어깨에 총을 맞고 의자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괴한들이 다른 교실로 이동한 틈을 타 탈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강당에서 대령으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던 중 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폭발물을 터뜨렸다. 대령은 물론 내 앞에서 40∼50명이 죽는 걸 봤다”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 칸은 또 한 여교사가 손에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자 괴한이 다가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총을 난사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범 일당이 교사를 산채로 불태우고 학생들에게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도 NBC 방송에 “테러범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교사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학생은 “괴한들이 움직이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총을 난사했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 아래에 숨죽여 숨었다”고 말했다. ’악몽’이 시작된 지 15분가량 만에 파키스탄군이 현장에 도착, 진압을 시작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이 입은 초록색 교복은 이미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심 바즈와 소장은 “아이들이 피를 뒤집어쓴 채 서로 엉켜 쓰러져있었다”고 CNN에 말했다. 이번 공격으로 학생과 교사 등 141명이 사망했다. 아심 바지와 파키스탄군 대변인은 “반군 7명이 학교에 들어와 공격하면서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부상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반군은 파키스탄 군복으로 위장해 이 학교에 침투했으며 군과 8시간 이상 교전한 끝에 모두 사살되거나 자폭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테러는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테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난 것이다. 지금까지는 2007년 10월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귀국 환영행사에서 탈레반 대원의 자폭으로 139명이 사망한 것이 가장 많았다. 더구나 부상자 가운데에도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페샤와르의 군부대 지역 한쪽 끝에 있는 이 학교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 1∼10학년까지 두고 있다. 희생자들도 대부분 10∼18세로 알려졌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비명 안 지르려 넥타이로 입막고…” 충격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비명 안 지르려 넥타이로 입막고…” 충격 ”총에 맞아 비명을 지르는 선생팀한테 괴한이 다시 총을 마구 쐈어요”, “그들은 움직이는 사람한테 무조건 총을 난사했어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배출한 파키스탄에 모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랐지만, 무자비한 테러는 막지 못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 쪽에서 차 한 대가 폭발했고 이내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건물 안으로 들이닥쳤다. 이들이 진압되기까지 공포와 경악의 8시간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폭발한 차량 쪽으로 경비원들이 몰린 사이 괴한들은 학교 건물 벽을 타고 올라왔다. 일부는 파키스탄군의 군복 차림이었고 모두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있었다. 파키스탄군은 이들이 수일 치 사용할 수 있는 탄약과 무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애초부터 학살이 목적이었지 살아서 나갈 생각도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은 인질을 잡지도, 별도의 요구를 하지도 않은 채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당시 학교에는 8∼10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거나 강당에서 특강을 듣고 있었고, 일부는 교실에서 파티를 열고 있었는데 이들이 괴한들의 ‘표적’이 됐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괴한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이 학교 9학년 학생인 아흐메드 파라즈(14)는 “괴한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쳤고 그중 한 명이 ‘많은 어린이가 의자 밑에 숨어 있으니 죽여라’고 말했다”고 CNN 방송에 말했다. 강당에 있던 파라즈는 어깨에 총을 맞고 의자 아래에 몸을 숨겼다가 괴한들이 다른 교실로 이동한 틈을 타 탈출했다. 또 다른 학생은 “강당에서 대령으로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받던 중 그들이 쳐들어와 총을 쏘고 폭발물을 터뜨렸다. 대령은 물론 내 앞에서 40∼50명이 죽는 걸 봤다”고 처참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리에 총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 칸은 또 한 여교사가 손에 총을 맞고 비명을 지르자 괴한이 다가가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총을 난사했다고 덧붙였다. 테러범 일당이 교사를 산채로 불태우고 학생들에게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 증언도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도 NBC 방송에 “테러범들이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교사 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한 학생은 “괴한들이 움직이는 사람한테는 무조건 총을 난사했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 아래에 숨죽여 숨었다”고 말했다. ’악몽’이 시작된 지 15분가량 만에 파키스탄군이 현장에 도착, 진압을 시작했지만, 이 학교 학생들이 입은 초록색 교복은 이미 붉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파키스탄군 대변인 아심 바즈와 소장은 “아이들이 피를 뒤집어쓴 채 서로 엉켜 쓰러져있었다”고 CNN에 말했다. 병원에 실려온 사상자들은 대부분 10∼16세 사이의 청소년이었다. 이날 테러로 학생 132명과 교사·교직원 9명 등 141명이 사망했고 124명이 다쳤다고 바즈와 소장은 전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비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워” 충격의 현장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워” 충격의 현장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워” 충격의 현장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에서 탈레반이 감행한 폭탄테러로 학생과 교사 등 최소 141명이 사망하는 파키스탄 사상 최악의 테러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쯤(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으로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들이닥쳤다. 이들은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이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다리에 총상을 입고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라고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뉴욕타임스의 기자 아담 엘릭은 트위터에 “테러범 일당이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웠고 학생들이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탈레반 테러범들은 파키스탄에서 주로 쓰는 우르두어나 펀자브어가 아닌 외국어로 말했다고 생존자들은 전했다. 경비가 삼엄한 정문을 지나치고 인적이 드문 후문을 침투 통로로 사용한 점으로 미뤄 이들은 미리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 실려온 사상자들은 대부분 10∼20세 사이의 청소년이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선생님 불태워…학생 보도록 강요”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선생님 불태워…학생 보도록 강요”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워” 충격의 현장  파키스탄 탈레반 테러    파키스탄에서 탈레반이 감행한 폭탄테러로 학생과 교사 등 최소 141명이 사망하는 파키스탄 사상 최악의 테러 피해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0시30분쯤(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페샤와르의 학교 후문으로 무장괴한 일당이 총을 쏘며 들이닥쳤다. 이들은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총을 무차별 난사하면서 ‘인간 사냥’을 시작했다. 총소리에 놀란 학생들은 책상과 의자 밑으로 몸을 숨겼지만 이들은 교실마다 문을 부수고 숨은 학생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총알을 쏟아부었다. 다리에 총상을 입고 다행히 살아난 샤루크 칸(16)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큰 검은 군화를 신은 사람이 학생들을 쫓아 총으로 죽였어요. 전 눈을 질끈 감고 죽은 척하고 있었어요. 온몸이 벌벌 떨려 비명을 안 지르려고 교복 넥타이로 입을 막았어요”라고 당시 공포를 떠올렸다. 뉴욕타임스의 기자 아담 엘릭은 트위터에 “테러범 일당이 선생님을 산 채로 불태웠고 학생들이 그 모습을 보도록 강요했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다”는 글을 올렸다. 탈레반 테러범들은 파키스탄에서 주로 쓰는 우르두어나 펀자브어가 아닌 외국어로 말했다고 생존자들은 전했다. 경비가 삼엄한 정문을 지나치고 인적이 드문 후문을 침투 통로로 사용한 점으로 미뤄 이들은 미리 치밀하게 계획된 테러를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병원에 실려온 사상자들은 대부분 10∼20세 사이의 청소년이었다. 14살 아들을 잃은 타히르 알리는 “아침에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갔는데 지금 관 속에 있다. 아들이 내 꿈이었는데 내 꿈이 살해됐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깊이 우려낸 노부부 삶과 사랑…우직하게 관객 울린 비결이죠”

    “깊이 우려낸 노부부 삶과 사랑…우직하게 관객 울린 비결이죠”

    ‘76년째 연애 중’인 노부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독립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하 ‘님아’)가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단시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인 지난 13일 하루 동안 24만 5386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수 77만 4602명을 기록했다. 배급사 집계 결과 14일에도 전날과 엇비슷한 관객을 모아 개봉 18일째 100만 관객 최단기간 돌파 기록을 세웠다. 지금까지 최다 기록의 국산 독립영화는 2009년 292만명을 동원한 ‘워낭소리’로, 개봉 35일째 100만명을 기록했다. 삶의 끝자락을 걸어가는 노부부의 잔잔한 이야기에 극장가에는 이색풍경이 빚어지고 있다. 강원도 횡성 산골, 98세 할아버지와 89세 할머니 부부의 대본도 없이 투박한 일상 앞에서 20~30대 데이트족, 교복 입은 학생들까지 속수무책 무장해제돼 눈물바람을 이어간다. 영화를 만든 진모영(44) 감독은 예기치 못한 흥행돌풍 앞에서 얼떨떨했다. 이날 진 감독은 “이틀 전 영화 속 주인공인 조병만 할아버지의 1주기를 맞아 생전 사시던 집을 다녀왔다”며 운을 뗐다. “‘할리우드 키드’ ‘선댄스 키드’라 자처하는 감독들이 많지만, 저는 ‘워낭소리 키드’입니다. ‘워낭소리’는 제가 독립 다큐영화를 계속할 수 있었던 동력이었습니다.” 흥행 소감을 묻자 진 감독은 “독립 다큐영화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자체가 중요하거나 좋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큐영화를 꾸준히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좋고, 다큐영화도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는 점에서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워낭소리’가 보여준 희망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고, 나중에 ‘님아 키드’가 나올 수 있게 된다면 더 큰 행복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님아’는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의 지원과 대명문화재단의 투자를 받은 순제작비 1억 2000만원 규모의 ‘저예산’ 독립영화다. 이 작은 영화의 당찬 돌풍은 의미가 크다. 크고 작은 국내외 영화들, 무시무시하게 물량공세를 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인터스텔라’와 ‘엑소더스’ 등을 조용히 제치고 우직하게 이뤄낸 성적이다. 186개로 시작했던 상영관 수는 지난 13일 현재 726개로 껑충 뛰었다. 진 감독은 “사실 처음에는 40~50대가 주 관객층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정작 극장을 찾아보니 개봉 초기부터 20대 관객이 많았고 극장이 눈물바다가 되는 걸 보고 좀 의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주기가 짧은 요즘 젊은층에겐 진정하고 영원한 사랑이 실재한다는 로망과 감동을 확인시켜준 점에서 영화가 주목받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별도로 만들어 방송국에 납품하는 독립 프로듀서였던 진 감독은 우연히 KBS ‘인간극장’(2011년)을 보고 영화 제작을 마음먹었다. 3년 전쯤부터 다큐멘터리 영화를 공부하던 참이기도 했다. 어렵게 할아버지 가족을 설득해 촬영을 시작한 것이 2012년 8월. 이후 1년 3개월을 혼자 카메라를 들고 횡성을 오갔고, 지난해 12월 할아버지는 세상을 떠났다. 감독이 자평하는 흥행 배경은 간명하다. 굳이 눈물을 강요할 필요가 없었던, 노부부의 웅숭깊은 삶과 사랑의 진정성이다. 진 감독은 “할아버지 죽음의 순간, 오열하는 장례식 부분 등은 가차 없이 편집해 죽음을 극적으로 꾸미지 않고 절제된 감정을 담으려 했다”고 했다. 그런 대목이 오히려 감동의 순도를 높였고, 자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다. 밀려드는 인터뷰 요청에 감독은 요즘 멍해진다. 조만간 상업영화 쪽의 러브콜도 이어질 것이다. 하지만 감독의 말은 단호하고 결연했다. “상업영화, 극영화로 건너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저는 다큐영화 만드는 사람입니다.” 현실의 유혹에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겠다는, 독립영화를 지키겠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이자 선언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헬로비너스-김새론, 깜짝 방문으로 의리 과시… “꽃밭이 따로없네!”

    헬로비너스-김새론, 깜짝 방문으로 의리 과시… “꽃밭이 따로없네!”

    최강미모 걸그룹 헬로비너스와 영화배우 김새론이 응원 인증샷을 공개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14일 헬로비너스의 공식 트위터는 SBS 인기가요를 직접 방문한 김새론의 응원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것이 바로 단체 꽃받침! 오늘 인기가요에 새론이가 깜짝 응원을 왔어요! 귀여운 선배님, 언니들 보러 와줘서 고마워. 새론이도 헬로비너스도 모두 파이팅~!” 이라는 멘트와 함께 인기가요 대기실에서 헬로비너스와 김새론이 단체 꽃받침 포즈를 하며 미소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새론은 깔끔한 그레이 후드티 의상으로 귀여움을 더 했으며 헬로비너스는 SNS상에 공개한 ‘끈적끈적’의 안무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자, 이에 보답하는 의미로 특별히 교복 스타일의 무대의상을 입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김새론의 SBS인기가요 깜짝 방문은 헬로비너스의 ‘끈적끈적’ 공중파 막방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복 학교구매, 개별구매보다 34% 싸다

    교육부가 학교주관구매제를 도입한 결과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교복을 살 때보다 34% 이상 저렴하게 교복을 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주관구매제는 교복 업체들이 개별 학교에 경쟁입찰하면 학교가 학운위 등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신입생들의 교복을 일괄 구매하는 제도다. 국공립학교는 의무적으로 이 제도를 통해 교복을 사야 하며, 교복값은 내년도 등록금 고지서와 함께 부과된다. 교육부는 11일 전국의 국공립 중·고교의 학교주관구매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10일 기준으로 교복 평균 낙찰가는 16만 8490원으로 지난해 개별구매 평균가 25만 6925원보다 34%(8만 8435원) 낮았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개별구매 평균가 26만 6792원, 공동구매 평균가 22만 3820원, 학교주관 구매 평균가 13만 9723원으로 가격 차이가 가장 컸다. 서울의 개별구매 평균가는 24만 9750원이지만 공동구매 평균가는 19만 6045원, 학교주관 구매제도 평균가는 17만 680원이었다. 다만 학교들의 교복 업체 선정은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3741개 국공립 중·고교 중 교복 업체를 선정한 곳은 1984개교(53%)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사립 중·고교는 1595개교 중 529개교만 이 제도에 참여하며, 이 중 절반이 채 안 되는 222개교만 업체 선정을 마쳤다. 교육부는 올해까지 국공립 중·고교 중 1094개교, 사립 중·고교 중 186개교가 추가로 업체 선정을 마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교복값이 지나치게 높다”는 민원에 따라 지난 7월 동복 20만 3084원, 하복 7만 9225원을 교복의 상한선으로 정하고 이 가격 이상을 요구하는 업체는 입찰에 아예 참여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한편 이 제도에 응하지 않은 일부 교복업체들은 내년 2월까지 피해 사례를 수집해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노벨평화상 말랄라의 2년 전 피격 때 입은 ‘피묻은 교복’ 공개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17)가 2012년 탈레반이 쏜 총에 부상할 당시 입었던 피묻은 교복이 노벨평화센터에 전시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있는 노벨평화센터는 역대 수상자에 관한 자료를 보관·전시하는 장소로, 센터 측은 유사프자이가 피격 당시 입었던 교복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사프자이는 5일 자신의 교복을 이 센터에 전달하면서 성명을 내고 “내가 탈레반의 공격을 받던 날 입은 이 교복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며 “교복을 입으면 ‘그래, 나는 학생이야’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피격 당시 입었던 교복을 이제 전 세계 어린이들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학교에 가는 것은 나의 권리이자 모든 아이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파키스탄 10대 인권 운동가인 유사프자이는 이웃 국가 인도의 인권·교육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아르티(60)와 함께 올해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유사프자이는 파키스탄탈레반(TTP)에 맞서 어린이들의 교육권을 주장하다가 2012년 10월 탈레반의 보복으로 머리에 총을 맞아 죽을 고비를 넘겼다. 이후 자신이 수술받은 영국 버밍엄에 머물며 학교에 다니는 유사프자이는 여성과 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10일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도 피격 당시 함께 다쳤던 학교 친구 2명 등 여성 청소년 교육 운동가 5명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NBC방송 등이 보도했다. 유사프자이는 “이들은 내 친구일 뿐 아니라 아동 교육을 위한 운동에 함께하는 ‘자매들’”이라며 “(내가 수상한) 노벨평화상은 전 세계 어디에나 있는 교육을 받고 싶은 소녀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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