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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카드 유동성위기 심각

    LG카드가 21일 1차 부도 위기에 몰리는 등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이날 오후 한때 현금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으며,만기어음을 갚지 못하다 채권자와의 협의를 통해 부도를 간신히 벗어났다.LG그룹은 2조원 자금지원에 대한 담보 등을 담은 확약서를 채권단에 제시했으나 채권단은 추가 담보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교보생명은 이날 오후 만기가 돌아온 LG카드 약속어음 3015억원을 신한은행에 지급 제시했다가 밤 늦게 회수해 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교보생명이 LG카드와의 협의 끝에 이를 회수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LG카드는 1차 부도 위기를 모면했으나 교보생명이 2영업일 후인 25일 다시 지급 제시할 예정이어서,LG와 채권단간 협상이 타결되지 못할 경우 다시 부도위기에 몰릴 전망이다. 또 LG카드의 현금서비스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전면 중단됐다.LG카드는 “전산시스템 장애에 따른 일시적인 문제”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자금지원 지연에 따른 유동성 위기 때문이었거나 LG가 채권단의 지원이 제때이뤄지지 않으면 금융혼란이 일어날 수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LG는 이날 구본무 회장의 ㈜LG 지분 5.46%와 10조 4000억원대의 LG카드 매출채권 등을 신규자금 2조원 지원의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그러나 채권단이 강력히 요구했던 특수관계인들(구씨와 허씨 일가)의 지분은 담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우리은행 등 8개 금융기관장은 이날 LG카드 지원 여부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각 금융기관들은 다음주 월요일인 24일 오전 10시까지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으나 일부에서 LG측 확약서의 내용이 기대에 못미친다며 반발하고 있어 최종 수용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투자마케팅 씨티은행에서 배운다 /(하)경쟁력의 원천

    국내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PB) 조직에는 대부분 씨티은행 출신들이 포진하고 있다.축적된 노하우를 옮겨오기 위해 은행들이 벌인 치열한 스카우트 전쟁의 결과다.조흥은행 PB지점의 경우,팀장급 이상 6명 중 절반인 3명이 씨티은행 출신들이고,국민은행에는 13명이나 된다.이들의 연봉은 최소 1억원에서 많게는 3억원이 넘는다. 한 헤드헌팅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은행들이 PB인력 영입을 의뢰하면서 요청한 사항이 ‘가급적 씨티은행 출신 중에서 사람을 골라 달라.’는 것이었다.”고 전했다.그만큼 똑부러지게 일처리를 해낸다는 뜻이다.이런 경쟁력의 원천은 뭐니뭐니해도 철저한 교육과 인력양성 시스템이다. ●“상사의 말은 무조건 옳다” “1. 상사의 말은 무조건 옳다.2. 상사의 말은 역시 무조건 옳다.3. 만일 상사가 틀렸다고 생각되면 다시 1번을 되새겨라.” 씨티은행에 들어간 직원들이 처음 듣게 되는 말이 이 ‘3고(考)론’이다.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시키면 무조건 한다.’는 식의 가치관을 요구하는 데 대해 신입 행원들은 놀란다.이는 씨티은행내 선배·후배간 도제(徒弟)식 교육이 얼마나 철저한지 잘 말해준다. “신입행원들은 부서 책임자들이 일일이 짜 주는 계획표에 따라 3∼4개의 연수를 받아야 한다.선배 역시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그래야만 둘 다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자율성보다는 엄격한 장인(匠人) 육성형인 셈이다.”(씨티은행 출신 K씨,현 시중은행 PB팀) 씨티은행은 핵심 관리직 인력은 MA(Management Associate)라는 이름으로 따로 뽑아 관리한다.미국내 상위 20위권 경영대학원에 유학해서 석차 상위 10위권 이내를 기록한 사람만 추려 주로 차장급으로 데려온다. 이들은 3개월 단위의 순환근무 등 1년간 특별교육을 받은 뒤 적성에 따라 일선에 배치된다.경력직 사원을 뽑을 때에는 이른바 ‘상류층’ 인사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인지에 초점을 맞춘다.드비어스 등 다국적 다이아몬드회사나 하얏트 등 일류호텔 출신들이 마케팅 부서의 요직에 발탁된다. 교육은 ‘스페셜리스트’(전문가)를 키우는 데 집중된다.이를테면 한부서에 8년 정도 있어야 한다는 내부원칙이 있다.씨티은행 출신 A씨(국내은행 PB팀)는 “국내 은행에서는 직원들이 여신 업무를 하다가 얼마 안돼 기획이나 홍보로 발령나는 등 전문성을 살리기 어렵게 돼 있지만 씨티은행에는 여신 부서에서만 30년 넘게 일한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행내 교육 분위기도 강하다.“후배 직원들에게 2가지를 항상 당부한다.첫번째는 금융 분야에서 업계 최고가 되라는 것이고,두번째는 담당 업무에 있어서 은행 내 최고가 되라는 것이다.나는 대학에서 금융을 전혀 공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증권이나 부동산 분야에서 누구 못지않은 식견을 갖췄다고 자부한다.입사 이후 정말 밤을 새워 공부했다.”(현 씨티은행 직원 P씨) 씨티은행 직원들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공부하라.’는 소리를 듣는다.그래서 공부에 대해서만큼은 관대하다.직원들이 근무시간중이라도 각종 워크숍·세미나·심포지엄 등에 비교적 쉽게 참석하도록 은행측은 허용한다.업무 관련지식이 풍부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관계·학계·재계·업계 등 인간관계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씨티은행 출신 L씨는 “봉급 수준에 불만이 컸는데도 씨티은행에 있었던 것은 다양한 학습기회 때문이었다.”고 했다. ●세계 46개국의 경험 통한 ‘성공의 전이' 1년에 2차례 정도 싱가포르 아시아지역 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글로벌 콘퍼런스’ 참석은 씨티은행 직원만이 가질 수 있는 기회다.각 부서 실무 담당자들이 40∼50명 참석해 전세계 46개국 1400여개 점포에서 축적된 영업 노하우를 주고받는다.씨티은행 출신 K씨는 “여기서 나오는 수백페이지의 자료만큼 유용한 은행 경영정보는 없을 것”이라면서 “기밀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글로벌 기업의 장점을 살려 서로 공유하는 것”라고 말했다.씨티은행에서는 이를 ‘성공의 전이’(Success Transfer)라고 부른다. 지금은 보편화된 주가지수연동예금(주가에 따라 이자가 결정되는 예금상품)의 경우,씨티은행은 1999년에 이미 싱가포르 콘퍼런스를 통해 노하우를 전수했다.하지만 씨티은행 한국지점은 당시 시장 상황에 안맞는다며 개발을 중단했다.결국 국내 첫 주가지수연동예금은 올 1월 조흥은행에서 나왔는데 그 실무작업을 담당했던 사람이 씨티은행 출신이었다. 씨티은행 PB 직원들은 또 ‘인간적인 매력’도 높이도록 교육받는다.“고객들과 식사를 하거나 함께 차를 타고 갈 때 화제가 빈약해 분위기가 썰렁해지면 그건 PB담당자로서 자격이 전혀 없다는 얘기다.특히 정치·경제·사회 등 온갖 이슈들을 다 숙지하도록 교육받는다.”(씨티은행 직원 K씨) 씨티은행 출신 L씨(시중은행 PB팀장)는 “고객들에게 전화를 걸 때나 직접 만날 때,상품을 권유할 때 등 상황별로 어떻게 하면 자기 말의 호소력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치밀하게 교육받는다.”면서 “고객 경조사를 정확히 챙기고,경품이나 초대 등 행사가 있을 때 내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많은 것을 갖다주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공격적인 영업스타일도 씨티은행의 성공에 한몫을 했다.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씨티은행은 장사 되는 곳에 자원을 집중하되 안되면 발빠르게 빠지는 점에서 국내 대기업 중 삼성스타일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뱅커 사관학교'의 위기? 공격적 영업도 한계에 달한 것일까.‘뱅커 사관학교’로 통하는 씨티은행에서 최근들어 잇따라 직원들이 이탈하고 있다.“최근 2∼3년새 각 지점의 씨티골드 담당 과장급·차장급 중 3분의2는 빠져 나온 것 같다.은행·증권·보험 등으로 대거 흡수됐다.”(씨티은행 출신 P씨) 무엇보다 씨티은행의 상대적인 ‘저임금’ 구조와 강도높은 업무에 원인이 있다.외국계 은행노동조합 유나리 사무국장은 “씨티은행의 대졸 초봉은 2200만원 정도로 국내 은행보다 크게 떨어진다.”면서 “전체 평균 임금상승률 역시 호봉 증가분까지 합해 연 6.5∼7%로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국내 은행의 PB로 자리를 옮긴 L씨는 “씨티은행에 다닌다고 하면 남들은 유창한 영어에 국제감각 뛰어난 뱅커를 떠올리며 부러워 하기도 했지만 나 자신은 낮은 연봉에 불만이 많아 속으로 ‘빛좋은 개살구’라고 생각했다.”면서 “옛 동료들을 만나보면 잇따른 직원들의 이탈 때문에 인력의 질이 과거만 못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씨티은행 출신 A씨는 “고객 자산을 안전성이 떨어지는 펀드에 너무 넣는 등 씨티은행에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말이 부쩍 자주 들린다.”고 전하고 “최근 선물·옵션 등에서 큰 손실을 본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추측했다. 일을 제대로 배우려면 낮은 대우를 감수하라는 씨티은행 방식이 피로증세를 초래하고 있는지 모른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국내 금융계의 ‘씨티맨' 씨티은행을 떠나 현재 국내 금융기관에서 일하는 임직원은 현재 30여명에 달한다.특히 지난해 국내 금융기관들이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씨티은행 출신들을 대거 영입해 국내 금융계에서 ‘씨티맨’들이 급격히 많아졌다.이들은 본부에서 PB사업 전략을 짜거나 PB센터장을 맡는 등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우선 국민은행 프라이빗 뱅킹 ‘골드 앤드 와이즈’(GOLD & WISE)의 경우 전체 PB 30여명 가운데 씨티은행 출신이 14명으로 절반에 가깝다.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영업을 시작하면서 씨티은행 지점장 출신 등을 8명 데려온 데 이어 올해 6명을 추가로 영입했다.각각 다른 지점의 PB센터장들인 윤중재·김성학·김홍룡·양현탁씨 등도 씨티은행 출신이다. 우리은행도 구안숙 PB사업단장부터 씨티출신이다.구 단장은 씨티은행에서 교보생명을 거쳐 지난 2월 우리은행에 들어왔다.구 단장과 일하는 안창학 수석부부장과 강세영 과장도 씨티은행 출신이다.이들은 강남에 10억원 이상의 자산을 가진 고객을 전담하는 ‘투 체어스’(Two chairs)의 전략과 영업방향 등을 마련하고 있다. 조흥은행 역시 지난해 6월 김영진 PB사업부장과 박경제 수석팀장,이흥섭 팀장 등 3명을 씨티은행에서 데려왔다.특히 김 부장과 이 팀장은 각각 씨티은행 본부에서 소비자 금융총괄본부장과 마케팅 부장을 지낸 마케팅 전문가로서 현재 조흥은행 역삼동 PB 센터에서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증권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 씨티은행에서 자산관리교육 인력을 임원급인 정복기 담당 등 3명을 스카우트했다.이어 지난 8월에도 씨티골드에서 3명의 차장급 인력을 영입해 FN아너스 지점에 배치했다.당초 4명의 인력을 데려오기로 했으나 한명이 씨티은행의 강력한 만류로 막판에 이직을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현 하영구 한미은행장도 씨티은행 출신이다.하 행장은 2001년 한미은행의 대주주가 칼라일 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당시 씨티은행 소비자 금융대표에서 행장으로 전격 영입됐다.하 행장은 한미은행으로 오면서 박진회 부행장,강신원 부행장과 부장급 2명을 데리고 와 국내 금융계에서 처음으로 ‘씨티맨 바람’을 불러 일으켰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盧캠프 대선자금 내역’ 문서 공개 파문

    지난해 민주당 노무현 후보 캠프에 1억원 이상 선거자금을 제공한 기업은 SK 등 5대 그룹 이외에 10여곳에 이르며 1억원 미만 기업도 20여곳에 달한다는 내용의 ‘민주당 노무현 후보 캠프측 대선자금 내역’이 10일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돼 진위 여부가 주목된다. 내역에 따르면 5대 그룹의 지원금은 총 72억원이다.SK가 25억원,LG 20억원,삼성 10억원,현대자동차 10억원,롯데 7억원이다.임원 명의로 돈을 제공했다는 기업은 SK가 10억원,삼성이 3억원,현대차 6억 4000만원이다. ●“기업이름 적시… 신빙성 높다” 국내 최대 규모인 삼성의 경우 LG의 절반인 10억원을 벤처 계열사를 통해 제공한 것으로 돼 있다.돈을 낸 벤처기업은 삼성벤처투자(2억원),블루텍(2억원),크레듀(2억원),토로스물류(1억원) 등 4곳이다.기업명까지 구체적으로 적시된 점으로 미루어 신빙성이 제법 높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현대차 그룹은 계열사 임원 20명이 개인 명의로 수억원을 제공한 것으로 적혀 있어,이 것이 사실이라면 후원금 편법지원 논란이 일 전망이다. 5대그룹 말고도 1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낸 기업은 12개로 돼 있다.총 24억 5000만원이다.동양그룹은 계열사 6곳에서 5억원을,삼양과 동부는 각각 3억원을 냈다는 것이다.태평양·코오롱건설·길의료재단이 2억원씩,포스코건설·태영·효성·교보생명·굿모닝시티는 1억원씩 줬다는 것이다.열린우리당 이상수 의원이 ‘+α기업’으로 지목한 풍산은 2억 5000만원,두산도 이와 비슷한 금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1000만원∼1억원미만을 낸 기업은 20여개다.따라서 5대 그룹 외에 돈을 제공한 기업은 적어도 50개에 이른다는 것이다. ●검찰 “민주서 자료 받지 못해” 그러나 검찰은 이와 관련,“민주당이나 재계로부터 공식적인 노무현 후보 대선자금 자료를 넘겨받은 사실이 없으며 조사를 통해 확인된 바도 없다.”고 밝혔다.안대희 대검 중앙수사부장은 “모르는 일”이라면서 “민주당측으로부터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 경제 플러스 / 교보생명, 온라인 상해보험 출시

    교보생명은 전화나 인터넷으로 가입,일반 상해보험보다 보험료가 10∼15%가량 싼 ‘다이렉트 교보상해보험’을 5일부터 판매한다.재해 사망은 물론 무보험·뺑소니 차량에 의한 사고,항공·열차·지하철 사고,레저활동이나 여행중 사고도 보장해 준다.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1급 장해를 입을 경우 최고 2억원을 보장해 준다.5∼20년 만기이며,만기시 납입보험료의 70%를 돌려준다.
  • 금융특집 / 내게 꼭 맞는 보험 新상품 고르세요

    보험업계가 방카슈랑스 개시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보장내용과 고객을 차별화한 새로운 보험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종합병원 연계, 주치의 서비스 교보생명은 사망과 질병 등에 대한 보상은 물론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치료 및 회복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덧붙인 차별화된 질병보험 상품인 ‘교보다사랑CI(중대질병)보험’을 출시했다.암·뇌졸중·시력상실 등 20종의 중대한 질병과 장해 발생시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를 선지급함으로써 치료비·요양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종합병원 가정의학과와 연계,맞춤형 주치의 서비스도 제공한다.교보생명은 또 치매·중풍 등으로 장기간 간병이 필요할 경우 고액의 치료비와 간병비를 지급하는 ‘교보다사랑 장기 간병보험’도 판매한다.매월 간병비를 받는 ‘보장형’과 연금·간병비를 같이 받는 ‘연금형’이 있다. ●달러화로 보장계획 설계 푸르덴셜생명은 국내 최초로 ‘무배당 달러종신보험’을 개발,22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아 3개월 동안 ‘배타적상품권’을 획득했다. 보험료 납입이나 보험금 지급,약관대출 등에 사용되는 기준통화를 달러화로 설정,원화로 환산한다.외국에서 생활하는 가족에 대한 보장을 받거나 원화로만 이뤄지는 보장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화폐가치 위험을 분산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예정이율은 달러화 자산의 주요 투자수단인 미국 장기국채 이율의 변동을 감안,책정한다.편의에 따라 보험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달러로 납입할 수 있다. ●여가활동중 각종 상해까지 보장 신동아화재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신(新)주말’ 사고와 여성운전자에 대한 보장을 대폭 강화한 운전자보험 상품인 ‘예스카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신주말 및 공휴일,명절 등에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험금을 평일 사고의 2배인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고,여가활동중 각종 상해까지 집중보장한다.또 여성운전자의 운전미숙으로 주차장 및 아파트단지에서 사고가 발생,30만원 이상 보험금이 지급될 경우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운전중 사고로 1년내 성형수술을 받을 경우 100만원을,강력범죄로사망 또는 상해를 입을 경우 최고 500만원을 보장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교보생명 상장불발 ‘후폭풍’/ “법인세내라” “유예해달라”

    정부의 생명보험사 상장권고안 마련이 무산되면서 삼성생명·교보생명에 불어닥칠 법인세 ‘후폭풍’이 매서울 전망이다.수천억원대의 법인세를 내년 초까지 내야 할 상황이라서 경영난이 예상되는 데다 삼성생명은 삼성자동차 채권단의 소송에도 시달려야 할 상황이다. 19일 재정경제부와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법인세를 면제해 주는 상장시한을 올 연말로 정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국세청의 납부세액 고지가 이뤄지는 내년초까지 삼성생명은 3000억원,교보생명은 2000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해야 한다.이는 1989∼1990년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했으나 2년내에 상장을 하지 않은 데 따른 ‘벌금성격’의 법인세로,납부 유예된 10여년간의 이자까지 포함된 금액이다. 이에 대해 삼성·교보생명은 상장이 안된 이유는 정부가 상장안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므로 법인세를 부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발하고 있다.귀책사유가 정부에 있는 만큼 법인세 유예의 명분을 만들어 다시 유예받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재경부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정부안을 받지 않겠다고 해서 권고안을 공개하지 않았을 뿐 연내 상장을 못할 것도 없다.”면서 “보험사측이 이의신청을 내거나 소송을 제기해도 정부측에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법인세 규모가 엄청난 만큼 삼성·교보측의 입장선회 가능성도 제기된다.‘경영권 방어’‘헐값공모 우려’ 등 당장 상장할 수 없는 이유를 접어 둔채 상장 절차를 밟는다면 정부와 법인세 유예를 ‘딜’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별도로 삼성생명은 지난 99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차 부채 해결을 위해 채권단에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내놓으면서 주당 70만원이 안 될 경우 추가 주식 출연 등을 약속한 것과 관련,채권단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어 이중고에 시달릴 전망이다. 안미현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교보생명 상장 또 무산/ ‘5000억 법인세’ 논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가 마련한 권고안으로는 상장할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두 생보사의 상장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에따라 두 회사는 모두 5000억원 안팎의 세금을 물게 됐으며,비슷한 이유로 법인세 면제를 같이 받아온 LG칼텍스(2000억원가량) 등 13개의 일반기업들도 졸지에 세금을 내야 할 처지에 놓여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서울보증보험 산업은행 등 15개 금융기관으로 이뤄진 삼성자동차채권단은 이르면 다음주중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삼성측에 손실보전청구 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으며,삼성·교보측은 정부의 법인세 부과 방침에 대해 ‘원인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윤용로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17일 “생보사들이 자문위 권고안으로 상장을 추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자문위가 권고안을 제출하지 않아 현 시점에서 정부의 의견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주식회사인 생보사가 추후 상장을 추진할 경우 이번에 만든 권고안이 또다른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동민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계약자 몫으로 돼 있는 내부유보액이 계약자에 대한 상장 이익 배분의 근거가 될 수 있지만 상장 이익 배분을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에서 자문위안을 이해 당사자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어 상장 이익배분 방법 등에 대한 검토 의견과 자문위안을 금감위에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계약자측은 생보사의 회사 성장 기여도를 고려해 계약자에게 주식을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주주측은 생보사가 법률상 주식회사로 상장이익을 배분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자산 재평가 차익에 대한 법인세 면제시한이 올해 말로 끝나지만 더 이상 연장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989년과 90년 상장을 전제로 실시한 삼성·교보생명의 자산재평가 차익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준 뒤 6차례에 걸쳐 면제기한을 연장해줬다. 강동형 안미현기자 yunbin@
  • “영업소 통합… 생활설계사 전문화”프랭크 르빈 알리안츠 사장

    알리안츠생명은 연내 480개 점포를 320개로 통폐합하고 1만여명의 생활설계사를 재교육시켜 전문 재무설계사(FC)로 탈바꿈시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빠르면 12월쯤이면 마무리될 전망이다.알리안츠생명은 삼성·대한·교보생명에 이어 국내 생명보험 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독일계 생보사다. 프랭크 르빈(사진·57)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30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고 생활설계사의 전문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계약자에게 이익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르빈 사장은 “현재 한 건물안에 여러 점포가 같이 있는 예가 많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면서 “이를 통합한 뒤 지역별로 분산시켜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1만 1000명에 달하는 생활설계사에 대해 전문교육을 통해 FC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고소득층을 겨냥한 상품의 비중도 높이겠다.”며 향후 전략을 제시했다. 김미경기자
  • 보험사도 중국行 본격화/삼성화재 이어 대한·교보생명 신규진출 채비

    국내 보험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28일 중국 칭다오(靑島)에 시장조사를 위한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삼성생명이 중국에서 합작 보험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또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등 국내 보험사들이 중국상륙을 서두르고 있다. 이는 막대한 잠재 고객을 갖고 있는 중국 보험시장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국내 보험시장이 거의 포화 상태에 달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삼성화재 이수창 사장은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해 잠재력이 있는 중국시장과 동남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보험시장은 중국 인민은행이 2000년 193억달러였던 중국의 총 보험료가 2005년에는 488억달러로 늘어나고 시장 규모도 2000년 세계 17위에서 2005년 7위로 오른 뒤 2010년에는 5위권 이내로 도약할 것으로 예측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크다. 이에 따라 국내 보험회사들은 이미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중국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중국 사업 확대 및 신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중국에 진출한 보험회사는 삼성화재·삼성생명·코리안리·현대해상·LG화재 등 5곳이다.강동형기자 yunbin@
  • “교보생명 지분 매각 국제입찰”자산관리公, 골드만삭스 인수 제동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KAMCO)는 25일 골드만삭스가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주식(444만주) 인수의사를 피력하고 있는 것과 관련,매각은 국제입찰 방식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대우인터내셔널의 주채권자인 캠코가 이같은 입장을 공식화함에 따라 골드만삭스의 교보생명 지분 입질에는 제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캠코 관계자는 “매각은 국제입찰방식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할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생명보험회사 상장안 마련,대우인터내셔널 워크아웃 졸업 여부 등을 고려하면 매각자문사 선정,투자제안서 접수 등 공식 절차는 내년 초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대우인터내셔널과 구두로 매각 자문계약을 맺고 교보생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교보생명 주식을 직접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됐었다. 한편 캠코측은 골드만삭스외에도 JP모건,캐피털 인터내셔널 등 2개사도 교보생명의 자문사인 메릴린치로부터 각종 자료를 받아 가치평가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손정숙기자 jssohn@
  • 경제 플러스 / 교보생명 창업자 빈소에 ‘김밥조문’

    이건희(얼굴)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타계한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자의 빈소에 ‘김밥’을 보내 화제다.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0일 특별 주문한 김밥 100인분을 신 창업자의 빈소인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보내 유족들과 조문객들이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했다.이 회장의 김밥조문은 조화를 일절 받지 않겠다는 교보생명의 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이병철 전 회장과 신 창업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라이벌이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과거 재계의 친선 골프모임인 수요회 멤버로 30여년간 교분을 쌓아왔다.
  • 억대연봉 보험설계사 작년 5000명

    억대 연봉을 받는 보험설계사가 지난해 5000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이 21일 국회 정무위 이재창(한나라) 의원에게 제출한 ‘2000년 이후 연봉 1억원 이상 보험설계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보험설계사가 생명보험사 4699명,손해보험사 308명 등 5007명으로 집계됐다. 2000년 2035명이던 것이 2001년 3308명에 이어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지난해 억대 연봉자를 회사별로 보면 삼성생명이 2억원 이상 133명을 포함해 1568명으로 가장 많았고,ING생명 1074명,푸르덴셜생명 545명,대한생명 379명,교보생명 311명 순이었다. 특히 ING와 푸르덴셜 등 외국계 보험사들의 억대 연봉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외국계의 경우 2억∼3억원 이상도 상당수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국내사 중에는 2억원 이상이 삼성생명을 제외하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별로는 역시 삼성화재가 124명으로 가장 많은 억대 연봉자를 기록했으며,동부화재와 현대해상화재가 그 뒤를 따랐다. 연합
  • 고침

    20일자 14면에 보도된 신용호 전 교보생명 명예회장 별세 기사에서 충남 아산군 덕산면으로 표기된 장지는 아산군이 아닌 예산군이기에 이를 바로잡습니다.
  • 부고 / 신용호 前교보생명 명예회장

    보험업계의 산증인으로 교보생명을 창립한 대산(大山) 신용호(愼鏞虎·사진) 전 교보생명 명예회장이 19일 오후 6시 서울대학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86세. 고 신 회장은 지난 1958년 대한교육보험을 창업,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개발하는 등 한국 보험업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교보생명이 보험 외길을 걸으면서 국내 보험업계의 빅3로 입지를 다진 것은 고인의 ‘맨손으로 생나무를 뚫는다.’는 도전정신과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한 창의력이 밑바탕이 됐다.고인은 1980년 서울 광화문 1번지에 사옥을 완공한 뒤 지하아케이드에 수익성 높은 상가를 유치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어 단일 면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교보문고를 설립,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고인은 또 건축과 디자인에도 정통해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가 설계,최근 준공한 교보생명 서초동 사옥 설계도를 17번이나 거절했다.결국 마음에 드는 설계도를 얻고,외벽 타일은 수백번의 시험을 거쳐 ‘곰삭은 붉은색’ 타일을 탄생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특히 우리문학의세계화와 문화창달을 위해 대산문화재단을 설립하고,농촌 발전을 위해 대산농촌문화재단을 만드는 등 공익지원사업에도 앞장섰다.이같은 공로로 1996년 정부로부터 금관문화훈장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순이씨와 교보생명 회장인 장남 창재씨,차남 문재씨,장녀 영애·경애씨가 있다.장지는 선영인 충남 아산군 덕산면 대치리 산 48의 3이며,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됐다.영결식은 교보생명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3일 오전 6시30분.상주는 장남 창재씨,호상은 유태영 대산농촌문화재단 이사장이 맡았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효도보험’으로 효도하세요/73세까지 가입… 치매·뇌졸중등 집중보장

    추석과 같은 명절 때면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해야 오래 기억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부모의 질병·상해 등에 대한 입원비·치료비는 물론,거동이 불편할 때 간병자금까지 보장하는 ‘효도보험’에 가입해 드린다면 ‘건강종합 선물세트’를 선물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생보사 8곳서 판매 효도보험은 생명보험사 8곳에서 판매하고 있다.60세 미만으로 제한된 일반 상해보험과 달리 최고 73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치매·뇌졸중·백내장 등 노인성 질환을 집중 보장해 준다. 삼성생명의 ‘실버케어보험’은 치매·중풍 등 장기 간병상태일 때,매월 100만원씩 최대 120차례에 걸쳐 간병비를 지급한다. 교보생명의 ‘참사랑 효보험’은 가입 2년 후부터 6개월마다 50만원씩 효도자금을 제공한다. 신한생명의 ‘실버 안심보험’은 납입한 보험료에 대해 실세금리(최저 3% 보장)를 적용해 적립하기 때문에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하는 데 알맞다. 업계 관계자는 9일 “사회가 노령화·핵가족화되면서 효도보험은 부모의 노후생활 걱정을덜 수 있어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보사, 사망시 장례비도 지원 손해보험사들의 효도보험은 부모가 치매 등으로 활동할 수 없을 때,간병비용으로 최고 6000만원까지 보장해 준다.각종 상해·질병에 대한 치료비는 물론, 사망시 장례비용까지 지급된다. 최고 70세까지 가입,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보험기간이 끝나면 상품에 따라 납입보험료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동양화재가 판매하는 ‘무배당 장기간병 효지킴이보험’은 부모 사망시 장례비 500만원을 지급한다.그린화재 ‘효플러스 간병보험’은 사망 후 10년간 제사비용을 준다. 쌍용화재의 ‘아름다운 인생 브라보 장기간병보험’은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계약이 유효하면 2500만원의 ‘건강축하금’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상품에 따라 보험료와 보장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에게 가장 좋은 조건을 꼼꼼히 따져본 뒤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형사 독점 방카슈랑스는 ‘그림의 떡’ / 중소보험사 “틈새시장 잡아라”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방카슈랑스 영업 개시를 앞두고 대형 보험사들이 은행들과 감독규정 및 수수료 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보험사들은 방카슈랑스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틈새 시장’을 찾아나서고 있다. 대형사들이 독점한 은행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과의 제휴에 눈돌리고 있으며,가격 경쟁력을 갖춘 온라인상품 영업을 강화하는 등 시장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대한·교보생명,LG·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대형보험사를 제외한 중소형 보험사 대부분이 은행 1∼3곳과 방카슈랑스제휴를 하는데 그쳤다.은행들이 대형사 위주로 제휴를 하고 중소형 업체들에는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은행 1곳과 제휴한 알리안츠생명은 방카슈랑스 영업에서 거의 발을 빼는 분위기이며,SK·푸르덴셜생명,신동아·제일·그린·쌍용화재 등은 제휴사를 잡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제휴사를 다른 금융권으로 확대하거나,일부 제휴사와의 영업에 주력한 뒤 기회를 엿보겠다는 분위기다. 신동아화재 박수양팀장은 “전국망을 갖춘 시중은행이 아니더라도 지방은행이나 저축은행 등과 제휴를 추진,틈새 영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생명 신현돈 팀장은 “초기에는 3∼4개의 소수 제휴사와 영업을 시작하지만 좋은 상품을 많이 팔아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면 향후 제휴 네트워크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SK생명과 대한·제일화재 등은 방카슈랑스 외에 전화·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기존 온라인상품 영업을 강화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일화재 박대상 팀장은 “방카슈랑스보다 우리 회사의 강점인 온라인상품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자동차보험 이외에 장기·연금보험 등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등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경제 플러스 / 콜센터에 장애우 20명 배치

    교보생명은 21일 콜센터 상담직에 20명의 장애인을 배치하기로 했다.이를위해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의뢰,지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전형과 면접을 마무리했다.9월중 최종합격자를 선정,서울 번동·영등포 콜센터에 배치할 방침이다.
  • 방카슈랑스 30일 시행 / 국민은행

    ‘은행+보험’이 제대로 시너지 효과를 내려면 아무래도 은행 점포 수가 많아야 한다.이런 면에서 국민은행은 가장 유리하다. 점포 수가 1200곳으로 업계 최다인 데다 개인 고객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그룹 ING와 전략적 제휴를 한 데 이어 삼성생명,교보생명,대한생명,동양생명 등 거의 모든 메이저 보험사와 손을 잡았다. 현재까지 확보한 보험상품은 16개다. 특히 직원들의 보험 관련 자격증 취득에 주력,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대리점 개설자격을 가진 직원이 각각 3918명,3017명에 이른다.생명보험 설계사는 1만 681명,손해보험 설계사는 1만 4978명에 달한다.당장은 점포당 모집인력이 2명으로 제한되지만 향후 단계적인 판매상품 허용 확대에 대비해 필요 인력을 일찌감치 확보했다.국민은행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30∼4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설정,이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10년간 800만원을 붓는 KB교통상해보험의 경우,기존 제휴사의 보험상품을 뼈대로 보험료와 수수료는 대폭 낮추고 보장내용은 강화했다.부실기업인 한일생명 인수를 추진하는 등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회사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방카슈랑스 30일 시행 / 업계 움직임

    방카슈랑스 출범에 따라 은행 등과 제휴를 많이 한 대형 보험사와 그렇지 못한 중·소형 보험사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또 은행보다 판매망이 적어 주목을 받지 못해 온 증권사들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보험사 ‘부익부 빈익빈’ 방카슈랑스 영업에 가장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보험사는 삼성·교보·대한 등 대형 생명보험사와 AIG 등 외국계들이다.LG·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도 상품개발 및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들은 은행 외에 증권·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과 폭넓은 제휴를 하고,판매망을 넓혀 신상품 영업의 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보험사 가운데 금융기관과의 제휴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교보생명이다.조흥·신한·외환·전북·국민·하나·제일·기업·대구·부산·씨티 등 은행 11곳과 LG·현대·대우·대신·현투·교보·세종·KGI·서울·동부·신한·SK·동양투신 등 13곳의 증권회사와 손을 잡았다.교보는 상호저축은행 74곳과도 폭넓은 제휴를 했다.삼성생명과 AIG생명은 각각 10개 은행,대한생명은 9개 은행과 제휴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기관들과 제휴,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지원,전산시스템 구축,공동상품 개발·판매 등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신용·저축·연금보험 형태의 다양한 상품개발을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가장 많은 14개 은행과 제휴했다.현대해상과 LG화재도 각각 13개,10개 은행과 손을 잡으면서 방카슈랑스 시장을 선점하는 분위기다.동부화재는 9개 증권사,동양화재는 10개 저축은행과 제휴해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러나 중·소형 보험사들은 1∼2개 은행·증권사만 잡는 데 그쳐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손보사 가운데 4곳은 단 1곳과도 제휴를 하지 못했다.중소 보험사인 A사 관계사는 “은행 등과의 제휴를 고려하고 있지만 대형업체들의 선점때문에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생존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우려했다. ●증권사 직원 보험영업 교육 은행에 이어 증권사들도 방카슈랑스 준비에 분주하다.그러나 큰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데다 은행과의 경쟁도 어려운 만큼 시스템 등에 대한 증권사의 대규모 신규 투자는 별로 없는 상황이다.올 초부터 방카슈랑스 전담 추진팀을 가동하고 있는 대우증권은 생보 4개사,손보 4개사와 제휴해 자체 전산시스템 개발을 거의 마무리했다. LG투자증권도 전산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으며,지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험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굿모닝신한증권은 직원 670여명이 보험자격증을 취득했으며,상품 출시에 앞서 이틀씩 4차례에 걸쳐 집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방카슈랑스 30일 시행 / ‘저축+보험’ 실속있게 고르세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방카슈랑스’가 드디어 다음달 초 본격 시행된다.방카슈랑스의 골격은 간단하다.은행(Bank)에서 보험상품(Assurance)을 파는 것이다.소비자 입장에서는 좀더 싸게 보험사의 상품을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축+보험’형의 다양한 새 상품도 고를 수 있어 이전보다 유리해진 것만은 분명하다.하지만 초기 시행은 약간 절름발이 형태다.은행 판매상품의 종류와 판매직원의 수가 제한되는 등 규제가 많다 ●한국은 세계 7위 보험시장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방카슈랑스의 공식 시행일은 오는 30일이다.은행(기업·산업 등 특수은행 포함) 외에 ▲증권 ▲상호저축은행 ▲신용카드사들도 보험을 취급할 수 있다.하지만 보험대리점 등록 등 준비기간을 감안할 때 실제 영업은 다음달 3일쯤부터 가능할 것 같다. 보험계약 잔고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보험시장은 세계 7위 규모다.GDP(국내총생산)기준 경제규모가 11위인 데 비추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특히 개인들의 1인당 국민소득 대비 보험료 납입 규모는 세계 3위다.은행들은 보험사의 상품을 판매해주는 대가로 통상 보험료의 5∼7%를 수수료 수익으로 챙기게 된다.잘만하면 큰 ‘노다지’를 잡는 셈이다.보험사들은 수백∼수천개의 제휴은행 영업점을 활용해 판매망을 넓히고,은행 고객들을 새로운 소비자로 확보하는 이득이 있다.물론 서로의 이해가 상충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동상이몽(同床異夢)의 한계는 있다. ●은행들 “하나라도 혜택 더 준다” 방카슈랑스는 3단계로 나뉘어 시행된다.1단계로 2005년 4월까지는 ▲연금보험 ▲주택화재보험 ▲장기저축성보험 ▲신용손해보험 등만 판매된다.그 이후에는 ▲개인보장성보험 ▲자동차보험 등이 추가되며 2007년 4월부터는 모든 보험상품의 판매가 허용된다.시행 초기에는 기존 보험상품을 약간 변형한 형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삼성생명,교보생명 같은 대형 보험사가 은행의 70%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당장은 고를 수 있는 보험상품에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각 은행들은 원금보전이라는 은행고객의 특성을 감안해 나중에 불입액을 돌려받을 수 있는 저축형 상품에 치중할 계획이다.특히많은 은행들이 연금보험에 주력할 예정이다. 은행들은 ▲저렴한 보험료 ▲계약의 안정성 ▲서비스의 편리성 등을 은행 보험판매의 장점으로 꼽는다.한 시중은행 방카슈랑스팀장은 “생활설계사 등 영업사원을 두지 않고,오는 손님을 앉아서 맞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무엇이 됐든간에 혜택이 하나라도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 활성화까지 시간 걸릴 듯 보험업법 개정 과정에서 은행과 보험업계의 이해가 충돌하면서 모양새는 부자연스럽게 됐다.은행 점포당 판매직원이 2명으로 제한됐고,1개 은행에서 1개 보험사의 상품을 50% 이상 팔 수도 없다.또 은행업무 창구와 보험업무 창구는 반드시 일정 거리를 떼어놓도록 했다.우편·전화를 통한 판매 권유도 못한다. 은행들은 영업력을 약화시키고,비용 부담만 높여놓았다고 볼멘 소리를 한다.아울러 자신들의 은행업 진출은 막고 은행의 보험업 진출만 허용했다고 불만스러워하는 보험사들이 어디까지 협조할 지도 미지수다.당장 은행·보험업계의 선두 주자로 업무제휴를 한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상품구성을 놓고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안예홍 금융재정팀장은 “시행 초기라지만 제약이 너무 많아 보험시장에 당장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은행에 보험 업무가 추가되면서 상대적으로 은행들이 유리한 위치에 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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