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보생명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단체협약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제 인증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책임 회피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국인력
    2026-09-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61
  • [경제 블로그] 보험업계 “오너 리스크 부담스러워”

    [경제 블로그] 보험업계 “오너 리스크 부담스러워”

    얼마 전 ‘롯데 사태’를 겪으면서 옛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지난해 LIG손해보험 인수전에서 KB금융지주에 밀려 롯데가 쓴맛을 봤는데요. 만약 롯데가 LIG손보 인수에 성공했더라면 롯데 유탄에 맞아 고전했을 테니까요. 일각에서는 롯데손보의 ‘단종보험’에 그 유탄이 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애견보험, 여행보험 등 한 종류의 보험상품만 파는 ‘단종보험 대리점제도’가 최근 허용됐습니다. 여기에 유일하게 뛰어든 곳이 롯데손보입니다.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가전제품 애프터서비스 기간을 늘리는 연장보증보험을 출시하려 했지요. 그런데 반(反)롯데 정서가 확산되자 잠정 연기한 상태입니다. ‘신상’(단종보험)은 물론 기존 설계사 이탈 등 롯데손보 영업까지 타격을 받는 조짐입니다. 이쯤 되니 보험업계에서는 ‘오너 리스크’(위험)라는 말이 다시 회자됩니다. 국내 은행과 달리 보험은 대부분 주인(오너)이 있습니다. 은행이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라면 보험은 ‘오너 리스크’가 늘 부담이지요. LIG손보만 해도 오너가(家)인 구자원 회장 3부자(父子)가 22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으면서 매물로 방출됐습니다. 지금은 사정이 나아졌지만 동부그룹 역시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동부화재까지 파는 것 아니냐”는 소문에 시달렸습니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숙원 사업인 은행업 진출을 놓고 한동안 말이 많았습니다. 지난해 우리은행 인수가 무산된 뒤에도 여전히 은행업에 관심이 많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내부에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신 회장의 장남 중하씨가 최근 교보생명 자회사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지분을 사들이고 ‘삼성보험’ 일류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너들의 ‘입김’이 세진 것입니다. 경영이 흔들리면 직원이 불안해합니다. 직원이 불안하면 기업이 위축됩니다. 언제쯤 ‘오너 리스크’ 대신 ‘오너 리스펙트’(존경)라는 말을 접하게 될까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제 블로그] “뜸 들이는 교보생명 배짱에 속탑니다”

    [경제 블로그] “뜸 들이는 교보생명 배짱에 속탑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장을 낸 KT 컨소시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 달여 넘게 협상을 벌인 교보생명 때문입니다. 교보생명은 인터넷은행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오는 15일로 예정된 이사회가 열리기 전까지는 참여 결정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KT 컨소시엄에 참여할지, 불참할지 여부를 시범인가 신청 보름 앞둔 시점에 통보하겠다는 건데요. 지금 당장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짓고 혁신적인 사업계획을 짜도 시간이 빠듯한 터라 KT는 속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왜 그러는 걸까요. 교보는 내부적으로 인터넷은행을 하는 쪽으로 결론지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직접 일본 인터넷은행들을 둘러보고 와서는 사업성이 있다고 본 거죠. 그런데도 뜸을 들이는 것은 KT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일종의 협상 전술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금융 주력자로서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에 끌려다닐 수 없다는 자존심도 엿보입니다. KT가 애닳아하는 것은 바로 이 지점입니다. 금융 당국은 “ICT 업체가 주도하는 인터넷은행 등장을 희망한다”고 수차례 얘기했습니다. 1~2장으로 국한된 시범인가 티켓을 따내려면 어떻게든 ICT 업체인 자신들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게 KT의 계산입니다. “정부가 논란을 무릅쓰고 금산분리 규제까지 완화해 가며 인터넷은행을 도입하려는 것은 국내 은행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기 위함인데 교보생명은 이런 큰 그림보다는 잿밥(은행업 자격증)에만 관심을 두는 것 같다”는 냉소도 나옵니다. 교보는 발끈합니다. 보름이면 사업계획서를 준비하는 데 충분하다고요. KT 측은 “그렇게 보름 만에 뚝딱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거면 금융 당국이 뭣 하러 은행법까지 개정하면서 (인터넷은행 도입을) 추진하겠느냐”고 반문합니다. KT는 일단 참여가 확정된 우리은행과 함께 ‘교보 불참’에 대비한 ‘플랜B’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신 회장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늦게 진용을 마무리한 KT컨소시엄은 과연 티켓을 따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가을, 여심 그리고 詩

    가을, 여심 그리고 詩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가을이 우리 앞에서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는 가운데 31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의 대형 글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글판에는 미국 시인 메리 올리버의 산문집 ‘휘파람 부는 사람’에서 발췌한 문구가 실렸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교보생명 역대 ‘광화문 글판’ 출간

    지난 25년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거리의 벽면 한편을 장식한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이 책으로 나왔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글판 25년을 맞아 역대 문안을 엮은 기념집 ‘광화문에서 읽다 느끼다 거닐다’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1991년 광화문 거리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글판은 계절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글귀를 선보이며 서울 도심 상징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기념집은 그동안 광화문 글판을 수놓은 총 73편의 문안을 희망·사랑·꿈·위로·응원 등 주제별로 나눠 수록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경제 블로그] 누군 뛰어들고 누군 발 빼고… 인터넷銀 누가 웃을까

    [경제 블로그] 누군 뛰어들고 누군 발 빼고… 인터넷銀 누가 웃을까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인터넷전문은행 진출 의사를 밝혔던 미래에셋이 두 달여 만에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잘하는 것을 잘하겠다”는 게 미래에셋의 변(辯)입니다. 하지만 “돈 냄새를 가장 잘 맡는다”는 미래에셋이 인터넷은행에서 철수하기로 한 것은 “돈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려서 아니겠느냐”라는 얘기가 금융권에서 분분합니다. 인터넷은행의 초기 투자 비용은 수천억원대로 추산되지만, 수익성은 그 누구도 예측을 못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금융 당국의 기류상 아무래도 인터넷은행 주도권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로 넘어갈 게 분명해 보입니다. 미래에셋으로서는 모험에 비해 얻을 게 별로 없다고 판단할 법도 합니다. 미래에셋이 인터넷은행을 포기한 날 국민은행은 다음카카오 컨소시엄과 손을 잡았습니다. 전날 다음카카오에게서 “같이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하루 만에 전격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국민은행 측 설명입니다. 구체적인 제휴 조건은 차차 조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국민은행은 지분 10% 이상을 갖겠다는 태도입니다. 하지만 다음카카오가 순순히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다음카카오에게 국민은행은 그저 사업 신청 요건을 갖추기 위한 하나의 구성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은행이 너무 성급하게 다음카카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말들이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똑같은 제안을 우리은행이 거절한 것도 흥미로운 대목입니다. 비공식적이기는 하지만 우리은행은 국민은행에 앞서 다음카카오 인사로부터 컨소시엄 참여 제안을 받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KT-교보생명과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참여 조건이 맘에 들지 않았다고 하네요. “(인터넷은행 설립 뒤)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면 은행이 책임져야 하는데 10% 정도의 지분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게 우리은행의 생각입니다. 우리은행은 어느 은행보다 인터넷은행 시범 인가에 목말라 있습니다. ‘인터넷은행 1호 사업자’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민영화 추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해도 득과 실을 신중하게 따지는 분위기입니다. 신한, 농협은행 등은 이번 시범 인가에 참여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냈습니다. 하나은행은 인터파크-SK텔레콤 컨소시엄의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고,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관심이 많았던 기업은행은 다른 짝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말처럼 인터넷은행은 ‘반드시 뛰어들어야 할 새로운 시장’일까요. 아니면 대다수 행장들 생각처럼 ‘인터넷뱅킹과의 차별성이 별로 없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시장’일까요. 누구의 판단이 옳을지 사뭇 ‘미래’가 궁금해집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상반기 순익 늘고 가격자율화 날개 달아… 보험사 곳간 채우나

    상반기 순익 늘고 가격자율화 날개 달아… 보험사 곳간 채우나

    ‘수익도 늘고 규제도 풀렸는데 보험료는 올린다?’ 보험사의 올해 ‘현주소’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중 39개 보험사의 순이익이 4조 47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380억원(30.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더욱이 금융 당국이 ‘보험 가격 결정’에 사사건건 개입하지 않겠다고 한 터라 내년 ‘성적’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미 업계는 하반기 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있다. 저금리, 경기침체 속에서도 보험사가 예상보다 ‘잘나간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결론은 ‘눈치’(당국 규제) 보지 않고, ‘서민 지갑’(보험료 인상) 털어 보험사 ‘배’(이익 증가)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금감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2조 79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032억원(40.2%), 손해보험사는 1조 6750억원으로 2348억원(16.3%)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보험회사 총자산도 903조 3000억원으로 1년 새 93조 2000억원(11.5%) 불어났다. 더 ‘벌어들일’ 가능성도 크다. 앞으로는 보험사가 금융 당국의 눈치를 보지 않고 회사 사정에 맞게 보험료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달 7일 ‘보험업계 실무자 현장 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보험상품 신고 대상을 줄이고 상품 가격 결정에서 보험사의 자율권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식 선언까지 했다. 그동안 보험사 임원을 불러 모아 보험료 인상을 자제하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그림자 규제’를 삼가란 주문인 것이다. ‘보험료 도미노 인상’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미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5% 이내에서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이미 자동차보험료를 올렸다. 지난달 온라인 손해보험사 악사(AXA)다이렉트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5.4%,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평균 4.5% 올렸다. 보험업계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채권을 팔아 일시적 이익이 늘었을 뿐이고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로 수익을 내기 힘들어 보험료 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한 보험사 고위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급증은) 주식 투자에 대한 배당을 많이 받은 것도 있다”면서 “지난해 대형 보험사들이 구조조정을 한 것도 영향을 끼쳤고 수익이 큰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판매한 덕을 봤다”고 설명했다. 매년 변함 없이 돈이 들어오는 경상이익이 아닌 ‘어쩌다’ 늘어난 일회성 수입이 적잖은 만큼 “무조건적으로 많이 벌여들였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지나친 엄살’이라는 시각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교공시 체계를 강화해도 금융에 낯선 계층이 많아 활용도가 아직은 높지 않고, 비싼 보험이 평준화되면 그마저도 의미가 없다”면서 “규제 완화의 과실은 어찌 됐건 보험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보험료 마진이 크지 않다고 업계가 항변하지만 채권을 매각했든 배당을 받았든 자산운용 수익이 늘어났으면 기업 입장에서 여유로워진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국이 가격 자율화라는 날개를 달아준 만큼 합리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에게 잇단 보험료 인상 등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교보생명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발대식

    교보생명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발대식

    신창재(가운데) 교보생명 회장이 2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2015 대학생 동북아 대장정’ 발대식을 열고 전국에서 뽑힌 대학생 100명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올해 대장정팀은 다음달 1일까지 고려인의 삶의 터전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둘러본다. 교보생명 제공
  • [백문이불여일행] 1일 1시(詩)…감정도 노력이 필요하다

    [백문이불여일행] 1일 1시(詩)…감정도 노력이 필요하다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 느끼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보고 듣는 것’ 말고 ‘해 보고’ 쓰고 싶어서 시작된 글. 일주일간 무엇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여느 날처럼 점심을 먹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다 횡단보도 신호에 멈춰섰다. 광화문 교보생명 앞의 커다란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제가끔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이었어. 그대와 나는 왜 숲이 아닌가.’ 칙칙한 건물숲 사이에서 홀로 푸른 나무배경을 하고 있으니 절로 시선이 머물렀다. 그대, 나무, 숲, 서있다…. 어려운 단어 하나 없는데 무슨 뜻인지 단박에 알아차리지 못했다. 굵게 쓰인 그 글귀를 입으로 되뇌이다 휴대폰으로 원래의 시를 찾아 읽었다. 정희성 - <숲> 숲에 가 보니 나무들은/ 제가끔 서 있더군/ 제가끔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이었어/ 광화문 지하도를 지나며/ 숱한 사람들을 만나지만/ 왜 그들은 숲이 아닌가/ 이 메마른 땅을 외롭게 지나치며/ 낯선 그대와 만날 때/ 그대와 나는 왜/ 숲이 아닌가 각자 다른 모양으로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처럼 함께였는데, 거리를 지나는 수 많은 사람들은 서로가 함께임을 느낄 수 없다. 함께일 수 없어 메말라가고 외로워진다. 낯설고 다르지만 서로를 포용하고 이해함으로, 함께일 수 없을까. 시 하나를 읽고 마음 속에 나만의 생각과 느낌을 새겼다. 1일 1시(詩), 감정불감증 예방주사 하루에 시 한편씩을 읽었다. 1시간 정도되는 출퇴근길은 시 읽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사람들 틈에 서서 가는 지하철 안, 책을 펴 읽는 것은 어려울 지 몰라도 시 읽기는 평소처럼 휴대폰만 하면 된다. 예능프로의 클립영상을 보는 시간에 마음에 드는 시를 찾아 읽고, 생각했다. 영양제처럼 시를 챙겨 읽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의아했지만, 짧디 짧은 시 한 편에 마음이 금세 울렁였다. 너무 울어/ 텅 비어 버렸는가/ 이 매미 허물은 - 마쓰오 바쇼 <하이쿠> 하이쿠는 5·7·5의 17음절로 구성된 세상에서 가장 짧은 형태의 시다. 단순하고 쉬운 이 시가 마음을 쿡- 하고 찔렀다. 사춘기 여고생처럼 울컥했다. 시를 가장 많이 읽은 중·고등학교때는 정작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다. 학생 때는 이 시가 외형률인지 내재율인지, 어느 음절에 □ 칸이 생길지 생각만 했다. 국어시험에 ‘이 시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알맞은 정서는?’이란 질문에 재빨리 ②절망감을 고른 뒤 동그라미를 쳤던 순간이 떠오른다. 시를 시답게 읽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시작한 시 읽기는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어줬다. 시어 하나에 숨겨진 뜻이 무얼까 생각하다 보면 내 안의 경험들을 끄집어내게 되고,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시를 읽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늘려가니 딱딱하게 굳어있던 뇌가 유연해지는 기분이다. 같은 것을 보아도 더 많이 느끼게 된다. 실제로 어느 중학교 국어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한 학기에 50편씩 일 년에 100편의 시를 암송하게 했다. 평소 시에 전혀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를 몇 번 낭독하고 외우는 중에 왈칵 눈물을 쏟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고 한다. 시를 읽은 학생들은 어휘력이 늘면서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게 됐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줄 알게되면서 마음도 안정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이란 병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이 병에 걸리면 감정을 느끼지 못할뿐 아니라 묘사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의 감정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슬픔이나 스트레스 등의 느낌, 감정을 잘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몸에서는 감정에 반응하기 때문에 만성적 요통, 위장질환, 이명 등이 나타나지만 이유를 알지 못해 치료가 어렵다고 한다. 특정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늘날 상당 수의 사람들이 ‘감정불감증’을 호소하고 있다. “슬픈 걸 봐도 슬프지 않고, 기쁜 걸 봐도 기쁘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한다. 지치고 힘든 생활에 감정 또한 메말라버린 것이다. 사사로운 감정을 느끼고 연연해하는 것은 “다 큰 어른이 왜 그래”란 말을 듣기 십상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모든 순간의 감정들은 억제하기보다는 보듬어야 한다. 그렇게 어른이 된다. 정호승 시인의 <슬픔이 기쁨에게>와 영화 <인사이드아웃>은 슬픔 또한 기쁨만큼 소중히 품어야 하는 것임을 알려준다. 내가 느낀 순간의 감정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고, 나를 지탱하는 감정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한다고.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깍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 (중략) 눈 그친 눈길을 너와 함께 걷겠다/ 슬픔의 힘에 대한 이야길 하며/ 기다림의 슬픔까지 걸어가겠다​ - 슬픔이 기쁨에게 中 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면 잘 모르겠다. 앞으로도 잘 모를 것 같다. 그런데 그 ‘모름’이 시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짧은 단어에 함축된 뜻을 헤아리고,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는 순간의 쾌감이 있다. 무심코 지나치던 사물 하나에 주옥같은 시가 탄생한다는 것에 놀라고, 별 거 아닌 단어 하나가 이렇게 쓰일 수 있구나 또 한번 감탄한다. 시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왜 읽어야 하는지는 안다. 시를 읽지 않았던 어제보다 좋은 시를 읽은 오늘이 더 좋다. 그런 ‘오늘’이 쌓여 한 달이면 30개, 일 년이면 365개의 시를 읽게 된다. 그리고 그 시의 여운만큼 내 정신도 더 깊고 유연해질 것 같다. 추천도서 <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 저) 시를 잊고 사는 이 세상 모든 이에게.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 읽기 강좌, 정재찬 교수의 ‘문화 혼융의 시 읽기’ 강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시에세이다. 저자는 각종 스펙 쌓기와 취업에 몰두하느라 마음마저 가난해져 버린 학생들에게 시를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한다. 친숙한 46편의 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평론의 언어를 그대로 답습한 현 문학교육을 날카롭게 비판한다. 문학작품을 많이 아는 것보다, 진실로 좋아하는 시 한 작품이 있어야 스스로 작품을 찾아 읽고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정재승 교수는 가요, 영화, 광고를 아우르는 텍스트를 동원해 오감을 통한 시읽기를 시도한다. 신경림의 시를 이렇게 낭송한다.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씨발.”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교보생명, 사망보험금 일부를 은퇴 후 생활비로

    [일어나라 한국경제] 교보생명, 사망보험금 일부를 은퇴 후 생활비로

    은퇴 시기는 비슷한데 은퇴 이후의 삶은 더욱 길어지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는 은퇴 이후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위한 설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교보생명에서 출시한 ‘교보 New 변액 유니버셜 통합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 일부를 살아 있을 때 생활비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변액 종신보험이다. 종신보험이지만 은퇴 이후(60~90세 선택 가능) 노후자금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비로 당겨 쓸 수 있다. 예컨대 주계약 1억원에 가입한 경우 매년 가입금액의 4.5%(450만원)씩 보장금액을 줄이는 대신 이를 매년 생활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 변액보험의 특성상 투자수익률이 좋으면 더 많은 생활비를 받을 수도 있다. 수익률이 나쁘더라도 예정 이율(3.5%)은 보장한다. 10년 이상 계약을 잘 유지하면 10년 단위로 적립금의 1~2%를 보너스로 적립하거나 펀드 운용 보수의 환급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노후에 갑작스레 의료비가 필요한 경우 입원비(1일 5만원)와 중증수술비(회당 200만원)를 최대 8000만원까지 사망보험금에서 앞당겨 쓸 수 있다.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이 가능하며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피보험자로 추가할 수 있다. 보험 가입금액에 따라 주계약 보험료의 최대 4%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주계약 7000만원 이상 시 건강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현장 떠나는 ‘45년 금융맨’

    현장 떠나는 ‘45년 금융맨’

    ‘45년 금융 외길’을 걸었던 고영선(71) 교보생명 부회장이 현직에서 물러난다. 은행 30년, 보험 15년 경력의 금융 ‘베테랑’으로 안팎의 평가를 얻었던 그다. 지난해 하반기 생명보험협회장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고 부회장은 후선으로 물러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오히려 교보생명 보험사업 총괄로 업무 영역을 넓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고 부회장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고 부회장이 신 회장에게 경영 참여 등 권한 확대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온 고 부회장은 신한은행 전무를 거쳐 신한생명 사장을 지냈다. 대한생명(현 한화생명) 초대 사장을 지냈으며 민간인 출신으로는 처음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2012년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임기를 4개월 남짓 남겨두고 교보생명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3년 말 부회장 직함을 맡으면서 영업 현장을 직접 챙겼다. 입버릇처럼 강조하는 철칙이 “기본을 지키자”이다. 고 부회장은 “생보협회장 출마 때부터 자리에 미련을 두지 않았다”면서 “이 시점에서 조용히 물러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말을 아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종신보험’ 설계사 올인 이유 있었다

    ‘종신보험’ 설계사 올인 이유 있었다

    직장인 A(35)씨는 최근 “빨리 죽거나 오래 살거나 모두 대비할 수 있다”는 보험설계사의 설득에 덜컥 월 24만원짜리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단순히 보험 가입자가 죽었을 때 유족들이 사망보험금을 받는 것을 넘어 본인이 생전에 노후자금 등으로 당겨 쓸 수 있다는 ‘연금 전환’ 얘기에 솔깃한 것이다. 한 달 지출금이 너무 많아 부담을 느낀 A씨가 석 달 뒤 해지하려고 했지만 해약환급금은 한 푼도 없었다. A씨는 “알고 보니 가입할 때 사업비 떼고 미래 물가상승률만큼 수익도 미리 떼가는 구조더라”면서 “종신보험 판매수당이 월등히 높다 보니 설계사들이 판매에만 열을 올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생명보험사 ‘베스트셀러’인 종신보험의 맹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계약 기간이 길고 보험료가 높은 데다 다른 상품에 비해 설계사 판매수당이 큰 만큼 해지하면 가입자 손실로 돌아온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최근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으로 일부 전환해 쓸 수 있는 ‘선지급형 종신보험’이 인기를 끌며 이런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금융 당국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종신보험을 팔면 독립보험대리점(GA)이나 설계사들은 수당을 얼마나 챙길까. 서울신문이 29일 1만 2000명의 설계사를 거느린 한 대형 GA의 수익률을 분석해 본 결과 판매수당이 4배나 높았다. 예컨대 교보생명의 저축성 보험인 ‘연금저축교보연금’(월 보험료 100만원)을 판매하면 대리점은 319만원(계약유지 3년 기준)의 수수료를 받는다. 반면 종신보험인 ‘더든든한(무)교보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조건 동일)을 판매하면 대리점은 1352만원의 수수료를 챙긴다. 한 GA 대표는 “GA마다 다르지만 통상 가입자가 2~3년(종신보험) 계약을 유지할 경우 월 납입 보험료가 100만원이면 설계사는 3년간 최대 2000만원에 가까운 수당을 받는다”면서 “계약 다음달에 (총수수료의) 60%, 1년 안에 80%를 준다”고 전했다. 4년 경력의 보험설계사는 “수당이 많은 상품에 매달릴 수밖에 없지 않으냐”면서 “저축성 보험을 들려던 가입자에게도 ‘조기 사망+장수 리스크’가 다 보장되는 것처럼 현혹해 종신보험을 팔게 된다”고 털어놨다. 사망 때만 받을 수 있던 종신보험은 최근 여러 형태의 생전(生前) 지급금이 가미되면서 판매량이 다시 급등하고 있다. 문제는 연금 전환 기능 때문에 계약자가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이 아닌 노후에 연금을 지급하는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중도 연금 전환 시 일부 계약사항을 해약하는 구조라 손실을 볼 수도 있다. 해지해도 마찬가지다. 설계사의 ‘이유(고액 수당) 있는 마케팅’에 ‘보험푸어’까지 양산되는 실정이다. 앞으로 받을 보험금만 생각하고 보험료를 고액으로 든 탓에 허리가 휘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선지급 형태의 종신보험 불완전판매 우려가 있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노후 대비 목적이라면 저축성 보험이나 연금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하는 사당동 ‘힐스테이트’ 눈길

    합리적인 분양가에 내 집 마련하는 사당동 ‘힐스테이트’ 눈길

    지난 4월부터 적용된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따라 분양 사업자가 임의로 분양가를 책정할 수 있게 되면서 신규 분양 아파트들의 고분양가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지를 중심으로 분양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강남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을 유지하던 강북지역에서도 신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어서는 등 벌써부터 고삐 풀린 분양가가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에서 분양한 신규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851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기 전인 올해 1월의 3.3㎡당 평균 분양가 1557만원보다 약 300만원 가량 올랐다. 하지만 높아진 분양가에도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앞으로 예정된 아파트 분양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공급이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고분양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며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신규 분양보다 주택조합아파트의 조합원 자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주택조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지역 단위의 조합이 사업의 주체가 돼 지어지는 아파트로 마케팅비 등 불필요한 비용이 줄어 거품을 뺀 분양가가 특징이다. 최근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주택홍보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나선 사당동 주택조합아파트에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당3동 지역주택조합(가칭)이 조합원을 모집중인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시공예정사)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서울 동작구 사당3동 155-4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 지상 12~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8가구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세부 주택형 별로는 △59㎡ 106가구, △84㎡ 596가구이며, 나머지(126가구)는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다.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시공예정사로 현대건설이 참여할 예정이다.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서초역 사이를 연결하는 장재터널이 2018년 완공되면 동작에서 서초까지 기존 보다 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강남 접근성도 높아진다. 내년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강남순환고속도로 사당 IC를 통해 강남은 물론 경기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정보사 부지는 안양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미술관, 박물관, 컨벤션센터, 복합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도보권이고, 7호선 남성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아파트다. 동작대교와 반포, 한강대교를 이용한 도심 접근성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삼일공원이 있으며, 현충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도심에서 볼 수 없는 풍부한 녹지공간도 갖추고 있다. 또 동작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사당 종합체육관(예정)과 메가박스(이수점)과 이마트메트로(이수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남성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게다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의 강남3구와도 인접해 있고, 방배동과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눠져 있기 때문에 비싼 강남권 아파트 대신 편리한 강남생활권을 누리면서 합리적인 집값과 우수한 교통환경, 그리고 다양한 생활인프라까지 갖춘 아파트라 할 수 있다. 주변 교육시설도 많다. 삼일초, 남성초, 사당중, 동작중, 남성중, 경문고, 동작고 등이 단지 주변에 있으며,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등 대학교도 인근에 있다.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전 가구가 일조권 확보에 탁월한 남향 위주 배치 됨은 물론 맞통풍 설계 및 2면 개방형(일부)으로 지어진다. 또한 단지에 차가 지나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우수한 단지 내 조경 및 허브정원, 수변공원 등 테마공원 형태의 그린아파트로 꾸며진다. 분양홍보관 오픈 이후 일주일 만에 전용59㎡의 조합원 모집(106가구)이 마감됐고 전용 84㎡도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전체 조합원 모집도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당동 힐스테이트 지역주택조합아파트의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대로 59(교보생명 빌딩) 10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 02-525-777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신용호보험학술상에 쿤로이더·숀 콜

    신용호보험학술상에 쿤로이더·숀 콜

    교보생명이 올해 ‘신용호세계보험학술대상’ 수상자에 하워드 쿤로이더(왼쪽)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와 숀 콜(오른쪽) 하버드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쿤로이더 교수는 ‘천재지변에 대응한 보험 가입: 민관 파트너십의 필요성’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수상했다. 콜 교수는 ‘소액보험 선정의 장벽 극복: 현장에서의 증거’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1997년 세계보험협회가 제정한 이 상은 한국인 이름으로 전 세계 보험학자에게 주는 유일한 상이다.
  •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에 김대영씨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에 김대영씨

    교보교육재단은 10일 김대영(65) 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교보생명 인사담당 임원과 준법감시인, 대산문화재단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 금융위, 中 안방보험 동양생명 인수 승인

    금융위원회는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동양생명보험 주식 6800만주(63.0%)를 취득해 동양생명의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자본이 국내 금융업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옛 동양증권을 인수한 유안타 증권은 대만계 자본이다. 금융위는 이번 대주주 변경 승인 과정에서 상호주의 원칙에 위배되는지 검토했으나 국내법과 국제조약상 상호주의를 주장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외국계 보험사의 중국 보험사 지분 보유 상한을 50%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보험업법에는 상호주의를 이유로 외국 자본의 국내 보험사 지분 인수를 배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 앞서 전 세계 10위권 안팎의 대형 종합 보험사인 안방보험은 지난해 우리은행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국내 시장 진출이 무산됐다. 이어 지난 2월 동양생명의 대주주이던 보고펀드 등으로부터 지분 63%를 1조 131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자산 규모는 7000억 위안(약 121조원)으로 200조원을 넘는 삼성생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생명보헙업계 2위권인 한화와 교보생명의 약 90조원을 넘는 수준이다. 2004년 설립된 안방보험은 인수합병(M&A)을 통해 10여년 만에 급성장했다. 최근 포르투갈 3위 은행인 노부방쿠 인수 경쟁에서 인수 후보로 선정됐고 독일 뮌헨의 한 부동산회사와 10억 유로(약 1조 2500억원) 상당의 지분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인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1600억원)에 사들였다. 이런 급성장의 배경을 회장으로 알려진 덩샤오핑 전 중국 최고지도자의 맏사위에서 찾는 시각이 많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아파트도 공동구매 시대! 사당동 이수역에서 처음 만나는 ‘힐스테이트’ 주목

    아파트도 공동구매 시대! 사당동 이수역에서 처음 만나는 ‘힐스테이트’ 주목

    최근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는 조합주택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주택조합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달리 지역 단위의 조합이 사업의 주체가 돼 지어지는 아파트다. 주택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모여 꾸려진 지역조합이 토지구입부터 시공사 선정, 착공까지 전 과정을 관리 감독한다. 건설사가 시행과 시공을 동시에 맡는 일반 아파트의 경우 토지금융비나 마케팅비, 시행사 이윤 등이 모여 높은 분양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조합 주택의 경우 이 비용들을 절감할 수 있어 거품을 뺀 저렴한 분양가가 특징이다. 또한 별도의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는 조건도 눈길을 끈다. 수도권 주택조합의 조합원 자격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내 6개월 이상 거주자이고,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 1가구 이하를 소유한 만 20세 이상 가구주이면 신청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주택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되기 때문에 최근 조합원 모집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전세난에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앞으로 지역주택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높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사당3동 155-4번지 일원에 사당3동 지역주택조합(가칭)이 분양홍보관을 열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2~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28가구로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주택형 별로는 59㎡ 106가구, 84㎡ 596가구이며, 나머지(126가구)는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다. 자금관리는 무궁화신탁이 하며, 현대건설이 시공예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3분 이내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7호선 남성역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동작대교와 반포, 한강대교를 이용한 도심 접근성도 좋다. 특히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서초역 사이를 연결하는 장재터널이 2018년 완공되면 동작에서 서초까지 5분 이내 도달이 가능해지고, 강남 접근성도 높아진다. 또 지상 정보사 부지는 안양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미술관, 박물관, 컨벤션센터, 복합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걸어서 1분 거리에는 삼일공원이 있으며, 현충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도심에서 볼 수 없는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동작구립도서관을 비롯해 사당 종합체육관(예정)과 메가박스(이수점)과 이마트메트로(이수점),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남성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주변 교육시설도 많다. 삼일초, 남성초, 사당중, 동작중, 남성중, 경문고, 동작고 등이 단지 주변에 있으며, 숭실대, 중앙대, 총신대 등 대학교도 인근에 있다. 단지 구성도 뛰어나다. 전 가구가 일조권 확보에 탁월한 남향 위주 배치 됨은 물론 맞통풍 설계 및 2면 개방형(일부)으로 지어진다. 또한 단지에 차가 지나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우수한 단지 내 조경 및 허브정원, 수변공원 등 테마공원 형태의 그린아파트로 꾸며진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동작구 동작대로 59(교보생명 빌딩) 10층에 있다. 문의 : 02-525-7777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서울 도심 속 위로의 메시지

    [포토] 서울 도심 속 위로의 메시지

    1일 공개된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여름편. 이번 여름편은 정희성 시인의 ‘숲’에서 발췌했으며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나무로부터 공존의 지혜를 배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교보생명은 밝혔다. 2015.6.1 박지환 popocar@seoul.co.kr
  • 광화문 글판에 온 여름

    광화문 글판에 온 여름

    서울 교보생명빌딩의 ‘광화문글판’이 1일 여름 편으로 바뀌어 있다. 정희성 시인의 ‘숲’에서 발췌했으며 개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조화로운 숲을 이뤄나가는 나무로부터 공존의 지혜를 배우자는 뜻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교보생명은 밝혔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광화문 글판, ‘제가끔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그대와 나는 왜...”

    광화문 글판, ‘제가끔 서 있어도 나무들은 숲...그대와 나는 왜...”

    교보생명이 1일 ’광화문글판’ 여름편을 걸었다. 정희성 시인의 ‘숲’에서 발췌한 글이다.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나무로부터 공존의 지혜를 배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경제 블로그] 개인연금 수령액이 겨우 이거라구?

    [경제 블로그] 개인연금 수령액이 겨우 이거라구?

    직장인 A씨는 1991년 10월 교보생명의 ‘21세기장수 연금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은퇴한 뒤 목돈이 필요해진 A씨는 20년 넘게 부은 연금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보험사에 신청해 2013년 10월 생존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금액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1991년 가입 당시 받았던 설명서의 예시금액에 턱없이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보험사에 항의했더니 “금리가 크게 떨어져 어쩔 수 없다”는 설명이 돌아왔습니다. 그렇다면 가입 시점에 그런 설명을 해 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지만 교보생명 측은 “약관에 나와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약관에는 ‘깨알’ 같은 글씨로 시장금리에 따라 지급액이 변동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적혀 있었습니다. 억울한 마음에 A씨는 금융감독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했지만 ‘구제’받지 못했습니다. 금감원 측은 “가입 설명서의 지급 예시액이 확정 금액인 것처럼 소비자를 호도하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지급한다는 뜻으로 보기 힘들다는 법원 판례가 있어 구제가 힘들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 ‘불완전판매’를 입증할 증거를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이렇듯 초저금리 탓에 연금 수령액이 떨어져 생긴 민원이 연간 1000건을 웃돌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없습니다. 1990년대 보험사들은 ‘일단 팔고 보자’ 식으로 위험성보다는 수익률을 앞다퉈 강조했습니다. 그러다가 연금 지급이 서서히 개시되면서 곳곳에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겁니다. 게다가 연금저축에는 또 다른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물가상승률입니다. 예컨대 월 25만원씩 20년 납입으로 KDB생명보험의 연금저축에 가입한 B씨 사례를 볼까요. 보험사는 56세부터 연금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연간 400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지금의 ‘화폐 가치’입니다. 20년 뒤에는 400만원이 200만원 가치도 안 될 수 있습니다. 정치권 공방과 미미한 수익률로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회사만 믿고 있을 수 없어 따로 든 개인연금마저도 낮은 금리에 물가상승에 따른 화폐 가치 하락분까지 따져 봐야 합니다. 결국 ‘노후 대비’는 정부와 개인이 수십 년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 할 것 같네요.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