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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월드컵서 한국 경찰 치안 활동

    러시아월드컵서 한국 경찰 치안 활동

    한국 경찰관들이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러시아월드컵’ 대회 기간 현지에 파견돼 치안 활동을 벌인다.4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과 치안 총수회담을 하고, 현지 교민 17만명을 비롯해 여행객 보호와 월드컵 대비를 위한 ‘국제경찰협력센터(IPCC) 의정서’를 체결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월드컵 기간 32개 참가국 선수와 여행객 보호 등을 위해 참가국 경찰기관과 자국 경찰 인력을 파견하는 IPCC 의정서를 체결하고 있다. 센터는 모스크바주 도모데도보에 설치된다. 한국 경찰관은 경감급을 단장으로 총 4명이 파견된다. 이들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개최도시(카잔 등)로 이동해 안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양측은 회담에서 자국 내 체류하는 상대국 교민과 여행객 보호 및 범죄 예방, 테러 위험인물과 행사 방해 우려인물 정보 공유, 중요 범죄자 도피사범 송환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 청장은 6일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경찰 총수를 차례로 만나 테러, 국제범죄 공동대응 등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피립 마린 711호, 4년 전에도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돼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어선 마린 711호가 4년 전에도 같은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마린 711호 선원송출회사인 마리나교역에 따르면 2014년 6월 4일 오전(현지시간) 마린 711호가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됐다. 피랍 당시 배에는 선장, 기관사, 조리장 등 한국인 3명이 타고 있었다. 당시 선사 측은 위성항법장치(GPS)상 어선이 정해진 항로를 이탈하고 통신이 끊기는 등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자 당국에 신고했다. 이 어선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들이 육안으로 본 결과, 해적에 납치된 것 같다는 첩보도 접수됐었다. 당시 외교부는 관련 신고가 접수되자 관계 부처 대책반을 구성하고 나이지리아 및 베냉 당국과 공조해 이 어선을 추적했다. 배넹 및 나이지리아 해군은 GPS를 통해 확보된 어선 위치를 토대로 해적들을 쫓아갔으며 추적당하던 해적들은 6월 5일 오후 3시쯤(한국시간 5일 자정) 어선을 나이지리아 인근 해상에 버리고 도주했다. 당시 선장 등 한국인 3명은 모두 무사했으나 해적들이 마린 711호에 있던 기름 등을 가져갔다. 2014년 8월 3일에는 한국인 선원 2명이 탄 유류공급선 1척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됐다가 8일 만에 석방된 사례도 있다. 과거 사례로 볼 때 나이지리아 해적이 기름과 금품을 목적으로 마린 711호를 피랍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적이 한국인 선원 3명을 스피드보트에 태워서 사라진 점이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마리나 교역 관계자도 “가나 해역으로 선원들을 보낸 지 12년 정도 되는데 배를 버리고 선원만 피랍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원양어선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나 해역에서 참치잡이 어선 등 한국인이 실소유주 역할을 하는 선박 15척 정도가 조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나 해역에서는 가나 국적 선박이 아니면 어업 활동을 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가나인을 법정 대리인으로 해 대표로 등록하고 실제로 한국인이 선주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마린 711호의 선사도 가나인을 법인 대표로 등록하고 한국 교민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형태로 알려졌다. 마리나 교역 측은 “선주 측에서 현지인을 통해 협상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해적들의 접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청해부대 급파…문무대왕함에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

    청해부대 급파…문무대왕함에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

    가나 해역 인근 해적에 납치된 우리 국민 3명의 구출을 위해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이 급파됐다.우리 해군의 4400t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은 최근 오만 살랄라항 앞바다에서 출발, 아프리카 남단 희망봉을 도는 경로로 서아프리카 가나로 이동 중이다. 오는 16일쯤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문무대왕함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는 26진(26번째 파견)으로, 지난 2월 한국을 떠나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퇴치 등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문무대왕함에는 청해부대 소속 해군 특수전 요원(UDT/SEAL) 약 30명으로 편성된 ‘검문검색대’도 탑승하고 있다. 이들은 해적선을 발견하면 고속단정(RIB)을 타고 접근해 경고사격을 하고 필요할 경우 배에 올라 해적을 제압한다. 해적 퇴치 작전에는 문무대왕함에 탑재된 링스 해상작전헬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링스 헬기는 유사시 문무대왕함에서 이함해 공중에서 해적선을 식별하고 필요할 경우 12.7㎜ 중기관총으로 해적을 정밀 공격한다. 청해부대의 임무 수행 능력을 전 세계에 입증한 것은 2011년 1월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한국 화물선 삼호주얼리호 선원을 전원 구출한 ‘아덴만 여명’ 작전이었다. 당시 4400t급 구축함 최영함에 탑승하고 있던 해군 특수전 요원들은 고속단정을 타고 삼호주얼리호에 올라 총격전을 벌인 끝에 해적 13명을 제압하고 석해균 선장을 비롯한 인질 21명을 구출했다. 청해부대는 아덴만 여명 작전 외에도 2011년과 2014년 리비아에 있던 교민 철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2015년에는 예멘 교민 6명을 오만 살랄라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정부는 유엔 요청에 따라 2009년 3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청해부대를 파병했다. 청해부대는 미국 주도로 창설된 다국적군사령부에 속해 해적 퇴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아크부대 방문 끝으로 베트남·UAE 순방 마무리

    문 대통령, 아크부대 방문 끝으로 베트남·UAE 순방 마무리

    24일부터 3박 4일간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오후 UAE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 왕실공항에서 박강호 주UAE 대사 내외, 허남덕 주두바이총영사 내외,권휘 UAE 한인회장, 김현중 민주평통 중동협의회 수석부회장과 UAE 측 인사들의 환송을 받고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귀국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UAE 간 국방협력의 상징인 ‘아크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 부대는 평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창설된 이후 150명 안팎의 병력이 8개월마다 교대로 파견되고 있으며 현재는 13진이 임무를 수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아크부대 방문에 이어 UAE의 토후국인 두바이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했다. UAE는 7개 토후국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 관례상 아부다비 통치자가 대통령직을,두바이 통치자가 부통령 겸 총리직을 겸직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알 막툼 총리와 함께 ‘2020년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후 UAE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문 대통령은 이로써 지난 22일부터 5박 7일간 이어진 베트남·UAE 순방일정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의 맹주인 베트남에서 신(新)남방정책의 닻을 올렸고,중동의 허브인 UAE에서는 비밀 군사양해각서(MOU) 갈등을 큰 틀에서 매듭짓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 대통령은 23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을 1000억 달러로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베트남 미래지향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UAE에서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으며, 모하메드 왕세제는 석유·가스 분야에서 250억 달러(약 26조원) 규모의 신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을 우리 측에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크부대를 ‘우정의 무대’로 만들어버린 청와대의 기획력

    아크부대를 ‘우정의 무대’로 만들어버린 청와대의 기획력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에서 27일 ‘우정의 무대’가 펼쳐졌다. 국군 장병이 보고싶은 가족을 만나는 감동의 옛 TV 프로그램이 이역만리 UAE에서 재현된 것이다.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아크부대를 격려차 찾았다. 부대 내 식당에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사회로 부대원들이 소감을 밝혔다. 특수전 3팀장을 맡은 이재우 대위가 마이크를 잡았다. 신혼인 아내와 떨어져 지내는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파병이 확정된 후 결혼식을 10월로 미뤘다”면서 “아내는 신혼집에서 혼자 남편을 기다리고 있지만 국가의 명령으로 움직이는 군인이니까 잘 이해하고 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이 대위에게 “뒤로 돌아 달라”고 말했다. 이 대위가 뒤로 돌자 아내 이다보미씨가 서 있었다.깜짝 놀란 이 대위는 아내를 힘껏 껴안았고 부대원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문 대통령 내외도 크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 대위 부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정숙 여사가 직접 꽃다발을 두 사람에게 건넸다. 아크 부대장 김기정 중령은 이 대위에게 1박 2일의 부대장 특별휴가를 명했다. 문 대통령은 “두 분은 정말 축하한다. 대통령이 제대로 선물을 가지고 온 것 같다”면서 “정말 특별한 만남이 돼서 두고두고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특전사가 주축이 된 아크부대를 방문해 “공수 130기, 공수특전단 출신 대통령”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아크 부대 임무 못지않게 여러분 개개인에게 중요한 임무가 또 있다. 건강하게 사랑하는 가족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다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조국과 사랑하는 가족에게 복귀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주어진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다. 그 임무를 기필코 완성할 것을 대통령으로서 명령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를 마친 문 대통령 내외는 정연수·정대용 상병이 함께 쓰는 숙소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복무한 1공수특전여단 소속인 정연수 상병에게 “1여단 어느 부대 소속인가”라고 물었고, 정 상병이 “3대대 작전과 입니다”라고 답하자, “같은 3대대 작전과네. 내가 3대대 작전과 선배에요”라며 웃었다.김정숙 여사는 인도 시민권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한 정대용 상병의 사연을 물었다. 정 상병은 “한 번도 한국 국적을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군대에 가지 않아도 되니까 그런 길을 택하는 젊은이도 있는데 남자로서 당당하게 책임을 다하는 자세가 훌륭하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정연수 상병은 문 대통령의 자서전 ‘운명’에 사인을 받았고, 정대용 상병은 군복에 사인을 받았다.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 부대는 평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전사 선배’ 문재인 대통령 “아크부대는 태양의 후예”

    ‘특전사 선배’ 문재인 대통령 “아크부대는 태양의 후예”

    “여러분은 국민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태양의 후예’입니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아크 부대는 대한민국 군의 자랑이자 한국과 UAE 협력의 상징”이라며 “아크부대의 존재로 양국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고, 형제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군복 차림의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파병부대인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조준경을 바라보며 사격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1975년 육군에 입대해 특전사에서 복무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엊그제 정상회담에서 모하메드 왕세제도 아크 부대가 양국 간 협력의 차원을 높여준 주춧돌이라고 아주 높이 평가하며 고마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랍어로 ‘형제’라는 뜻을 지닌 아크 부대는 평시에 UAE 특수전 부대의 교육훈련 지원과 연합훈련 등 군사교류 활동을, 유사시에는 UAE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특전사에서 군 복무를 한 문 대통령은 특전사 출신이 주축이 된 아크 부대 장병들을 ‘후배’라고 부르며 “내 나라를 떠나,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이역만리 사막에서 고생하는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에 대한 충성과 애국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여러분이 이곳에서 흘린 땀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아크 부대는 시대가 요구하는 강한 군대, 신뢰받는 군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군대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으며, 국방 교류협력에서도 새로운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한국에서는 우리 군의 역사를 독립군, 광복군으로부터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며 “우리가 독립군과 광복군을 기억하며 애국심과 자긍심을 갖듯이 여러분의 후배들도 여러분을 자랑으로 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조국에 젊음과 열정을 바친 여러분들의 빛나는 얼굴을 늘 기억하고 여러분이 꼭 지키고 싶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국민이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항상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상회담 30분 예정서 65분으로…“엑설런트” 연발

    “양국 간의 관계는 잘 아시다시피 이미 매우 강력하고 특별하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하길 바란다. (문) 대통령의 ‘제2의 국가’라고 생각하시고 편안히 계시다 가시길 바란다.”(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 “중동 국가로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 UAE 방문을 학수고대해 왔다.”(문재인 대통령) 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UAE의 실질적 통치자인 무함마드 아부다비 왕세제는 25일 대통령궁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이처럼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초 15분씩으로 예정됐던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은 총 1시간가량(단독 43분+확대 22분) 이어질 만큼 속 깊은 대화가 오갔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문 대통령이 ‘한 번쯤 사막에 나가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들었다. UAE를 이해하고자 하는 배경에서 나온 것일 텐데 그 말을 듣고 기뻤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사정이 허락한다면 베두인(사막 유목민) 문화도 체험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단독회담에는 우리 측에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UAE 측에서는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무함마드 왕세제의 막내 동생인 압둘라 외교부 장관이 배석했다. 회담 직후 “엑설런트”를 연발할 만큼 만족스러운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무함마드 왕세제가 주최한 공식 오찬에도 참석했다. 오찬에는 낙타요리 등 전통음식이 제공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에너지·방산·건설·물류 분야 국내 기업인과 관련 단체장 등 14명이 동석했다. UAE를 거점으로 우리 경제 영토를 중동으로 넓히려는 ‘세일즈 외교’의 취지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숙소인 에미리트팰리스호텔에서 칼둔 행정청장과 술탄 알자베르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사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정상회담에서) UAE(의 무하마드 왕세제)가 적극 협력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왕세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멘토’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왕세제가) 내일 특별히 대통령궁 사저에 초청해 가족들과 함께 하는 친교 행사를 갖게 됐다”고도 소개했다. 이어 “왕세제가 UAE의 농업생산 증대를 위해 협력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동포 130여명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UAE에는 중동에서 가장 많은 1만 3000여명의 교민이 있다. 아부다비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베트남서 3800원 쌀국수로 아침 식사…시민들과 담소

    문 대통령, 베트남서 3800원 쌀국수로 아침 식사…시민들과 담소

    지난 22일부터 2박 3일간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하노이 쌀국수집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4일 오전 숙소 근처에 있는 ‘포 텐 리꾹수’ 쌀국수집을 방문했다. 하노이 시내 유명 쌀국수 체인점인 이 식당은 하노이를 방문하는 우리 관광객들에게도 ‘하노이 3대 쌀국수집’ 중 한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문 대통령이 들른 식당은 소고기 쌀국수를 비롯해 차와 커피 등 간단한 음료를 판매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쌀국수집에 들어가 식사 중인 현지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아침을 즐겼다. 식당에서 파는 쌀국수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3800원 정도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쌀국수에 라임을 짜서 넣으니 참 맛있다”며 “우리나라 쌀은 너무 찰져서 쌀국수가 안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옛날에 (한국)외국어대에 월남어(베트남어)과가 있었는데 월남과의 관계가 75년∼92년에 단절돼 과가 제대로 유지되지 못한 것 같다”며 “중국어 (성조)가 4성인데 월남어는 6성이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배우기 어렵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식사 도중 식당을 지나던 교민들이 유리창을 통해 대통령 부부를 알아보고 모여 들었고 이를 본 문 대통령은 식당 밖으로 나가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베트남 현지인들도 사진촬영 대열에 합류했다. 식당 주인은 문 대통령에게 나무젓가락이 들어있는 목재 곽을 선물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고맙다”면서 “이거 김영란법에 안 걸리는지 모르겠네”라고 농담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중국 방문 때도 김 여사와 베이징의 한 서민식당을 찾아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꽈배기와 두유로 아침을 하는 등 소탈한 식사를 즐긴 바 있다. 식사를 마친 문 대통령은 베트남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한 교황청 대사 수에레브 주교 서품…5월 부임

    주한 교황청 대사 수에레브 주교 서품…5월 부임

    주한 교황청 대사로 임명된 알프레드 수에레브(59) 신부가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에 주교 서품을 받았다.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에서 주교 서품식을 열고 수에레브 대사 임명자를 비롯해 발데마르 스타니스라브 솜머르타(폴란드), 호세 아벨리노 베탕쿠르(캐나다) 등 3명의 몬시뇰을 주교로 서품했다. 이 자리에는 이백만 주교황청 한국대사를 비롯해 한국 교민 150여명이 모여 수에레브 주교에게 축하를 전했다. 수에레브 주교는 이달 말 고국인 몰타를 잠시 방문한 뒤 늦어도 5월에는 한국으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몰타 고조 교구 출신의 수에레브 주교는 1984년 사제 서품을 받은 뒤 교황청 국무원 국무부, 교황궁내원 등을 거쳐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제2 개인비서와 프란치스코 교황 제1 개인비서, 교황청 재무원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교황과 각별한 관계인 수에레브 신임 주교를 주한 교황청 대사로 임명한 것은 북핵 위기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대화 국면으로 전환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교황청의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단독] “MB 검찰 출두 날 눈물 나더라…저런 사람에 내 모든걸 다 쏟아부었다니”

    [단독] “MB 검찰 출두 날 눈물 나더라…저런 사람에 내 모든걸 다 쏟아부었다니”

    각서 받은 사업가 강씨 인터뷰“MB 당선땐 보상받을 거라 생각 대가 안 바란 사람 누가 있겠나”“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한 날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저런 사람에게 내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니….” 정두언 전 의원이 각서를 써 줬다는 당사자 강모씨는 미국 뉴욕 베이사이드의 한 음식점에서 서울신문 취재진과 만나 과거를 회고했다. MB의 열성 지지자로서 한국 대선 때 38번이나 한국을 오가며 선거를 도왔다고 했다. 우연히 뉴욕 교민들 모임에 갔다가 MB의 자서전을 읽고 그의 지지자가 됐다고 한다. 한번 빠지니까 헤어나올 수가 없었단다. “당내 경선에서 이겨 후보가 된 뒤 청계천에서 벌인 행사에 교민들이 많이 참석했는데 MB가 저를 보고 손짓을 하는 거예요. 악수를 하면서 확 끌어당기는 거예요. 나는 MB가 나를 알아보는 줄 알았어요. 착각이었지요.” 그러면서 어느 시점에서 욕심이 생겼단다. “MB가 당선되면 나도 사업적으로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어요. 그때 거기 아무 대가 없이 봉사했던 사람이 얼마나 됐겠어요.” 그는 가진 돈을 투자해 서울에 홍보와 인쇄업을 하는 ㈜비비드마켓이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많은 돈이 들어갔지만 수주한 일감은 한나라당 경선 인쇄물 9800만원이었다. 그중 2800만원은 명품 가방 언론보도를 막는 데 쓰였다. 그는 당시 “‘나는 돈도 못 받고, 뭐냐’고 항의하자 여의도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주변을 다 물린 뒤 정 전 의원과 송모씨가 각서를 써서 건네줬다”고 말했다. 뉴욕 김성곤 기자 sunggone@seoul.co.kr
  • [단독] ‘인쇄·홍보 물량 몰아주겠다’ 각서에 MB 캠프 연대서명했다

    [단독] ‘인쇄·홍보 물량 몰아주겠다’ 각서에 MB 캠프 연대서명했다

    2008년 광우병 사태가 한창일 때 미국 시민권자인 50대 초반의 여성 사업가 두 명이 비슷한 시기에 청와대를 찾는다. 한 명은 각서를 들고 와 대선 전 약속했던 인쇄비를 달라고 했고, 한 명은 가타부타 얘기를 안 하고 김윤옥 여사를 만나겠다며 소동을 벌인다.이 둘은 시점도 달랐고 서로 다른 사안으로 청와대를 찾았지만, 미국 교포라는 점과 대선 때 이명박(MB) 후보 지지자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들은 나아가 김 여사에게 전달됐다는 명품 가방 에르메스로도 연결돼 있었다. ●그녀들의 ‘연결고리’ 에르메스 가방 기독교 장로였던 MB는 서울시장 재직 시절부터 국내외로 간증을 다닌다. 미국 뉴욕의 한인 사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때부터 뉴욕 교민과의 교유가 시작된다. 어쩌면 MB나 그와 연결된 교민 모두 잘못된 만남이었을 수도 있다. 그렇게 인연을 맺은 사람이 MB의 측근으로 활동했던 김용걸(80) 성공회 신부다. 그 외에 많은 교민이 ‘명박사랑’에 가입해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김 신부와 두 명의 여성 사업가 중 한 명인 강모(62)씨를 미국 뉴욕에서 각각 만났다. 이들은 2시간 가까이 지난 얘기들을 털어놓았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MB의 지지자였던 이들은 한국으로 와 MB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다. 미국에서 인쇄업을 하던 여성 사업가 강씨도 MB의 자서전 ‘신화는 없다’를 자비로 구매해 미국 교민에게 나눠 주는 등 열성 지지자였다. 그러다 캠프 내 핵심 관계자와의 협의 끝에 선거 홍보물을 인쇄하기로 하고, 서울 강남에 ㈜비비드마켓이라는 인쇄 및 홍보 회사를 설립한다. 그때 그는 9800만원 상당의 홍보물을 수주했다. 하지만 그에게 건네진 돈은 5000여만원뿐이었다. 나머지는 대선 후보가 되면 인쇄물을 추가로 준다는 조건으로 ‘기부’를 요구받게 된다. “나야 거절할 이유가 없었지요. 나중에 더 큰 일감을 준다는데….” 강씨의 얘기다.드디어 MB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된다. 이즈음 국내외 인맥을 활용해 MB를 지원하던 김 신부도 한국을 찾아 ‘안국 포럼’을 드나들게 된다. 그는 MB가 서울시장 시절일 때부터 복장 코디네이터를 소개해 주는 등 관계가 돈독했다. MB가 대선 후보가 된 이후 김 신부가 한국을 방문(김 신부는 경선 전이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해 김윤옥 여사와 서울 중구 롯데호텔 중식당 도림에서 점심을 한다. 그 자리에는 김 여사와 김 신부 외에 김 신부의 후배 주모씨, 뉴저지에서 금은방을 하는 이모(61)씨가 함께 참석했다. 이씨는 노란 보자기를 건넨다. 거기에는 3000만원 상당(이씨 주장)의 주황색 에르메스 가방이 들어 있었다. 김 여사와 이씨는 구면이었다. 이씨가 “여사님, 얼마 전 타워팰리스 선교 모임에서 뵀지요” 하니까 김 여사가 “그래요, 어쩐지 낯이 익네요” 했다는 게 김 신부의 증언이다. 이씨는 당시 교민 사회에서 주씨와 한국에서 공무원 상대로 영어교육 사업을 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다녔다고 한다. 가방은 식사가 끝난 뒤 수행했던 여비서에게 건네졌다. 문제는 그 이후다. 대선 선거전이 치열했던 그해 10월 송영길 의원이 김 여사가 1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에르메스 가방(하늘색)을 들고 다닌다며 문제를 삼는다. 그 가방은 사위가 사 준 것이었지만, 이미 받아 둔 명품 가방이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한 김 여사가 딸을 시켜서 김 신부에게 돌려준다. 김 신부는 이 가방을 어떤 이유에서인지 몇 달 지나고 나서 이씨에게 전달한다. (김 신부는 “이씨가 미국에 있어서 줄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뉴욕의 한 교민 방송에서 김 여사의 하늘색 에르메스 가방이 한국의 언론에 문제가 됐다는 보도를 한다. 이를 들은 이씨는 자신이 준 가방(주황색)을 문제 삼는 줄 알고 방송사에 전화를 해서 “그 가방을 내가 줬는데 왜 그러느냐”고 따지고, 방송사는 이를 녹음해 내보내면서 교민 사회에 가방 전달 사실이 퍼진다. (김 신부 증언) 대선 막바지인 12월 뉴욕의 교민 신문기자가 한국에 취재를 나온다. 기자가 가방 관련 문제를 한국 언론 등에 알리겠다고 하자 캠프에 비상이 걸린다. 가방뿐 아니라 그 안에 3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 전 의원은 결국 김 여사 측근에게 금품 문제를 확인했고, 결국 강씨가 받을 인쇄비 가운데 28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처리한 후 캠프 측에서 그 돈을 교민 신문기자에게 주고 무마했다는 게 강씨의 얘기다. 강씨는 당시 “쇼핑백에다가 돈을 넣어 왔으며, 자신에게는 대선 이후 편의를 봐주겠다는 말에 영수증을 써 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다음날인 12월 6일 각서를 받았다.●강씨, 각서이행 요구하며 정두언 찾아가 하지만 강씨는 대선 홍보물도 따내지 못하고, 대선 뒤 편의제공도 받지 못하자 각서 이행을 요구하며 정두언 전 의원을 찾았다. 정 전 의원은 강씨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소개했지만 원하는 것을 얻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다시 정 전 의원 소개로 청와대를 찾아갔고, 거기서 민정수석실 김모 국장을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뿐이었고, 다음부터는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또 다른 여성 사업가 이씨는 가방을 건네받았지만, 2008년 광우병 사태가 한창이던 6월쯤 청와대를 찾아가 김 여사 면담을 요청하며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뉴욕의 이씨 지인은 “이씨가 ‘김 여사를 만나서 직접 얘기를 듣고 싶어서 찾아갔다’고 말한 것으로 기억했다. 이처럼 이씨가 김 여사를 만나기를 원했던 것은 가방 안에 3만 달러의 거금이 들어 있었지만, 자신에게는 가방만 돌아왔기 때문이라는 설도 유포됐었다. 이와 관련, 김 여사는 돈과 가방을 돌려 줬지만 중간에서 배달 사고가 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당시 뉴욕 교민 사회에서는 이씨가 김 여사와 여권 관계자를 상대로 수억원을 요구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한다. MB 정권이 끝나고 이 문제를 상세히 보도했던 임종규 뉴욕 뉴스메이커 선임기자는 “이씨가 대가를 요구한 것은 맞다”면서 “이후 경찰청 특수수사대가 이를 강도 높게 조사하고 나서 흐지부지됐다”고 말했다. 뉴욕 김성곤 기자 sunggone@seoul.co.kr
  • [단독] 김윤옥 3만弗 든 명품백 받아 MB캠프, 돈 주고 보도 막았다

    [단독] 김윤옥 3만弗 든 명품백 받아 MB캠프, 돈 주고 보도 막았다

    자금 댄 사업가에게 “편의” 각서가방 속엔 영어마을 기획안도 본지, 美뉴욕 현지 취재로 확인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직후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미국 뉴욕의 한 여성 사업가 이모(61)씨로부터 고가의 에르메스 가방과 함께 미화 3만 달러(약 3200만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시 뉴욕의 한 교민신문 기자가 이 사실을 알고 취재에 나서자 정두언 전 의원 등 MB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2800만원의 돈으로 이를 무마했으며, 이 돈을 조달한 또 다른 뉴욕의 여성 사업가 강모(62)씨에게 대선이 끝난 뒤 편의를 봐주겠다는 각서를 써 준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이 각서를 서울신문에 공개했다.김용걸(80) 신부(성공회)는 지난 14일 미국 뉴저지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8월 19일)이 끝난 뒤 김윤옥 여사와 롯데호텔에서 점심을 했으며, 이때 동석한 이씨가 노란 보자기에 싼 3000만원 상당(이씨 주장)의 에르메스 가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신부는 MB의 측근 중 하나로 MB 집권 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 운영위원을 맡기도 했었다. 그는 “당시 김 여사와 자신, 이씨 외에 (자신의) 대학 후배 주모씨가 있었으며, 대선이 끝난 뒤 이씨가 청와대를 찾아가 김 여사를 만나겠다고 소란을 피운 뒤 경찰청 특수수사대로부터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그러나 “당시 동석자들이 가방을 열어 봤지만, 돈은 들어 있지 않았고 사업 관련 얘기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관계자들은 “김 신부의 얘기는 맞지 않고 가방에 3만 달러가 들어 있었으며 김 여사가 이후에 이를 가방과 함께 돌려줬다”고 증언했다. 이와 관련 정 전 의원은 “당시 MB 친인척으로부터 가방과 함께 돈이 들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금액은 3만 달러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가 공개한 각서는 ‘확인서’라는 제목 아래 ‘(향후 인쇄 및 홍보) 사업 분야에 대한 물량을 우선적으로 배정해 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당시 이명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이었던 정 전 의원과 캠프 관계자 송모씨가 연대서명했다. 강씨는 “뉴욕 교포 사회에서는 대선 직전 한국에서 영어마을 사업을 벌이겠다던 이씨가 김 여사에게 에르메스 가방을 건넸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현지 신문 기자 A씨가 캠프에 찾아와 이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자 캠프에서는 사활을 걸고 이를 막으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비비드마켓이 받게 돼 있던 한나라당 경선 홍보물 인쇄 비용의 일부인 2800만원을 무마용으로 제공하고, 대선 뒤 도움을 주겠다는 각서를 정 전 의원 등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 전 의원은 “당시 취재가 들어와 깜짝 놀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사위 이상주씨에게 확인한 결과 ‘받은 것은 맞고, 2개월 전에 돌려줬다’고 했다”면서 “당시엔 명품 가방과 금품 건이어서 선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뉴욕 김성곤 기자 sunggone@seoul.co.kr 뉴욕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총리 남미 순방 동행한 의원들, 공식 일정 빼먹고 이구아수 폭포 관광

    총리 남미 순방 동행한 의원들, 공식 일정 빼먹고 이구아수 폭포 관광

    이낙연 국무총리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17일(현지시간) 예정된 공식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1박 2일 이구아수 폭포 관광에 나서 비판을 받고 있다.이낙연 총리의 이번 6박 9일 순방에는 한-브라질 의원 친선협회 소속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도미니카 의원 친선협회 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했다. 이들은 인천에서 출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박하고,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2박,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박을 한 뒤 토요일(17일)과 일요일(18일) 공식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이구아수 폭포로 관광을 떠났다. 여야 의원들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 참석차 방문했기에 주말을 이용해 이구아수 폭포 방문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파울루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이구아수 폭포를 방문하는 관광 비용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비행기 티켓은 1인당 40만~50만원, 호텔은 20만원 안팎이라는 게 현지 교민들의 설명이다.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간 의원들의 전체 공식 일정 비용은 모두 정부에서 부담한다. 이동 노선에 따라 일등석 또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기에 1인당 수천만원의 순방 비용이 들어간다. 총리실은 이들의 이구아수 폭포 관광이 언론에 보도된 뒤 “총리실이나 외교부에서는 폭포 관광 비용을 부담하지는 않는다. 폭포 관광은 의원들이 총영사관에 요청해서 준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7일 여야 의원들의 당초 공식 일정은 오전에 이 총리와 함께 한인타운인 봉헤치로의 상징물 기공식에 참석한 뒤 한인 상가를 격려 방문하고, 오후에는 브라질 동포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이었다. 교민들은 이날 참석하기로 한 국회의원들이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 데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이응노와 수덕여관을 넘어서 만나는 예산 수덕사(修德寺)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이응노와 수덕여관을 넘어서 만나는 예산 수덕사(修德寺)

    “모두 같은 민족 아닙니까? 여러분들도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동백림에 간 것은 자식의 소식을 듣고, 거기서 만날 수 있다고 해서 간 것입니다...그 아들을 만나게 해 주겠으니 오라고 했을 때, 거절합니까, 만났다가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그만둡니까.” 세계적인 추상화의 거장, 고암(顧庵) 이응노(李應魯·1904~1989) 화백이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법정 구속되기 전의 마지막 최후 진술이다. 동백림 사건은 1967년 7월 8일 중앙정보부에서 발표한 간첩단 사건으로 194명에 이르는 유학생들과 교민들이 동베를린에 위치한 북조선 대사관과 평양을 드나들고 간첩교육을 받아 대남적화활동을 하였다는 것이다. 이에 음악가 윤이상을 비롯하여 천상병 시인 등이 연루되었고, 결국 34명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졌으나 대법원 최종심에는 간첩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이가 한 명도 없는 ‘구름같은’ 간첩단 사건이었다. 이 사건으로 이응노는 2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풀려난다. 이후 이응노는 수덕사 앞 수덕여관에서 삶의 한 부분을 내려 놓는다. 이응노의 삶과 수덕여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충청남도 예산 수덕사로 가 보자. 충청남도 덕숭산(德崇山)에 위치한 수덕사(修德寺)는 충청도의 절답다. 겉으로는 무심한 듯 소란스럽게 이름 내지는 않았으나, 내실은 진즉부터 으뜸인 불교 도량임에는 분명하다. 왜냐하면 수덕사는 백제계 사찰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현존하는 유서 깊은 절집일 뿐만 아니라, 맞배지붕 양식으로 이름 알려진 고려시대(1308년)의 대웅전이 세월에 푹 곰삭은 나무 기둥들과 함께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한 때 ‘수덕사의 여승’이라는 노래로 불리어 알려질만큼 훌륭한 비구 스님들을 배출하는 명문 선원인 ‘견성암’도 수덕사에 위치한다. 여기에 더해 현재 수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5대 총림 가운데 하나인 덕숭총림으로 많은 스님들이 강학과 참선정진하는 종합교육도량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충청남도 내포 일대의 36개 말사를 관장하는 제7교구본사이기도 하니 중부 지역에서는 단연 손꼽히는 사찰임에는 분명하다. 이런 수덕사를 더욱더 유명하게 만든 것이 바로 수덕사 일주문 옆에 위치한 수덕 여관이다. 수덕여관은 이응노 화백이 1945년 3월, 일본 패망을 앞두고 징용을 피해 수덕사 인근 비구니가 쓰던 절집을 손수 구입한 곳이다. 이후 이응노 화백의 처(妻) 박귀희 여사(1909~2001)가 이곳을 여관으로 운영하며 프랑스로 떠나버린 남편을 기다리면서 자식을 길러내었다. 지금도 수덕여관 주변에는 이응노 화백이 동백림 사건의 옥고를 치른 후 이곳에 머물면서 손으로 직접 새긴 문자 추상 암각화가 곳곳에 남아 있다. 만물의 흥망성쇠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진 이 암각화는 지금도 50여년 전의 이야기를 생생히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수덕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충청도 근역에는 단연 으뜸인 사찰이다. 수덕여관의 역사를 함께 2. 누구와 함께? - 나이드신 부모님과 천천히 3. 가는 방법은?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안길 79 - 예산버스터미널 → 수덕사 (요금 1,760원/ 1시간 소요) 4. 감탄하는 점은? - 고려시대의 대웅전, 수덕여관 인근의 이응노 화백의 암각화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주말에는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수덕여관 인근의 암각화, 대웅전, 범종루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소머리국밥 ‘한일식당’, 곱창 ‘신창집’, 수제비 ‘대흥식당’, 국수 ‘쌍송국수’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sudeoksa.com/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추사고택, 한용운 생가터, 장영실 과학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수덕사는 가파른 계단이 많은 사찰이어서 천천히 올라가도록. 이응노 화백의 삶을 이해한 뒤 수덕여관을 둘러 본다면 한 예술가의 파란만장한 삶을 예술로 이해할 수 있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프랑스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 세워진다

    프랑스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 세워진다

    이용수(90) 할머니가 지난 8일 프랑스 하원과 파리대학에서 ‘위안부’ 피해자 고통을 증언한 것을 계기로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이 추진된다. 양기대 광명시장의 주선으로 프랑스를 방문한 이 할머니는 11일 오전 귀국하면서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프랑스에서 위안부 피해 증언을 했는데 모든 사람이 공감하고 눈물을 흘려 보람을 느낀다”며 “프랑스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겠다는 의견도 제시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가 하원 증언과 파리 고등건축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젊은 학생들과 교민, 프랑스인들에게 일본이 저지른 전시 여성 성폭력의 참상을 생생하게 고발하면서 참석자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제기됐다. 이날 이 할머니는 단상에서 휠체어를 탄 채 2시간 가까이 증언을 이어갔다. 이에 젊은 학생과 여성 교민들, 프랑스인 등 150명 청중들은 숨죽이며 눈물을 흘렸다. 이 할머니는 15세 때 강제로 끌려가 중국과 타이완 등에서 3년간 겪은 고초를 고통스럽게 떠올리며 “역사의 산 증인이 살아있는 데도 아베 정부는 부인하고 있다.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시기 전에 일본 정부는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시장과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장뱅상 플라세 전 장관, 일부 프랑스 교민들, 광주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 등은 프랑스 교민들과 협력해 파리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논의했다. 향후 구체적인 일정 등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 할머니의 프랑스 첫 증언과 유네스코 앞 위안부 기록물 등재촉구 집회는 KBS 등 현지 특파원들과 외국어 기사로도 타전돼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백석예술대 지역주민 초청, 화합과 소통의 ‘2018년 환러춘제 - 한중 설맞이축제’ 개최

    백석예술대 지역주민 초청, 화합과 소통의 ‘2018년 환러춘제 - 한중 설맞이축제’ 개최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와 주한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이 주최한 ‘2018 환러춘제(??春?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한중 설맞이축제’가 지난 3월 2일 오후 7시30분 백석예술대 백석아트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음악쉼터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백석예술대학교에서 한중 양국 공통의 전통명절인 설(춘절)을 맞아 서초구민과 중국교민이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내몽고 우하이시 가무단 공연을 유치하였으며, 한중양국 인사들과 지역주민들이 이 공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 19회 스토리가 있는 음악쉼터 ‘2018 환러춘제’는 백석 ‘모듬북 앙상블’과 남성교수중창단의 ‘아름다운 나라’가 한국적 정서를 물씬 풍기는 특별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중국 전통민요 ‘모리화’와 우하이시 가무단의 창작공연 등 내몽고의 너른 초원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무대가 이어졌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 공연을 맡았던 마두금 연주자의 몽고식 창법 ‘흐미’와 몽고 전통악기 ‘마두금’ 연주가 음악쉼터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몽고족에서 가장 오래된 예술 형식 중 하나인 창법 ‘흐미’는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가지의 소리를 내는 창법으로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청중들은 공연이 끝나자 독특한 창법과 화려한 악기 연주가 어우러진 이 순서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행사를 개최하며 “백석예술대학교에서 ‘환러춘제’ 중국 내몽고 우하이시 가무단 초대공연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 공연을 통해 한국 국민께 중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중국과의 우호협력이 한층 촉진하길 기대한다”, “중한양국이 각분야의 교류를 심화하여 중한 우호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자“고 말했다. 윤미란 백석예술대학교 총장은 “이번 공연이 한중양국 관계를 더욱 우호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백석예술대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하여 문화예술분야 공헌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정 수립일 4월 13일 아닌 11일”

    “임정 수립일 4월 13일 아닌 11일”

    정부가 1919년 4월 13일로 정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이 실제로는 4월 11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윤대원(60)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연구교수는 계간지 ‘역사비평’(역사비평사) 최신호에 임시정부 수립일로 거론되는 두 날짜의 근거를 살피고 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1일로 바로잡자고 주장했다. 두 날짜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이유는 현재까지 임시정부가 대외적으로 정부 수립을 선포한 자체 기록이 없어서다. 정부는 1919년 4월 13일을 임시정부 수립일로 정하고 1990년부터 해마다 기념식을 열고 있다. 그 근거는 정부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1969년 발간한 ‘일제치하 36년사’에 두고 있다. 이 책은 임시정부가 파리강화회의가 끝난 뒤 열리는 국제연맹에 제출하기 위해 1919년 편찬한 ‘한일관계사료집’과, 상하이에 있던 일본 총영사관 경찰 등이 대한교민단 사무소에서 압수한 문서를 편집해 펴낸 1932년 ‘조선민족운동연감’을 토대로 4월 13일을 수립일로 본다. 그러나 윤 교수는 한일관계사료집이 11일과 13일을 모두 정부 수립을 선포한 것으로 기록하는 등 오류가 많은 점을 지적했다. 당시 편찬자들이 짧은 시간 이를 정리하며 혼동이 있었다는 것이다. 1932년 조선민족운동연감이 이 가운데 13일을 그대로 쓰고, 정부가 이를 근거로 결국 잘못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윤 교수는 이와 관련, 임시정부의 여당 구실을 했던 한국국민당 기관지 ‘한민’에 “4월 11일은 임시헌장을 발포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성립한 기념일”이라는 기록, 그리고 독립운동가 김병조가 1920년 편찬한 ‘독립운동사략’에도 11일로 한 점을 주목했다. 당시 상하이에서 발행되던 신문 ‘시사신보’ 1919년 4월 11일자에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성립’이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문서가 보도됐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마무리 대신 ‘허리‘… 오승환, 토론토 간다

    텍사스와의 계약 불발로 걱정을 샀던 오승환(36)이 토론토에 둥지를 틀었다.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는 27일 “오승환과 계약했다. 그는 메디컬 테스트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토론토는 “오승환과 175만 달러(약 18억 7000만원)에 1년 계약했다”면서 “2019 시즌에는 베스팅 옵션(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내년 계약이 자동 실행)으로 연봉 250만 달러(약 26억 8000만원)”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1+1년 최대 750만 달러(80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올해 200만 달러를 보장받고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보너스 150만 달러를 받는다. 내년 잔류하면 연봉 250만 달러에 보너스 150만 달러를 추가로 챙긴다. 이로써 오승환은 1981년 최동원에 이어 토론토와 계약한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하지만 최동원은 병역 문제 등으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한 채 1983년 롯데에 입단했다. 오승환은 “토론토는 나의 경력을 존중했고 나를 꼭 필요로 한다는 진정성을 보였다”며 “토론토에는 교민 12만명이 계시다고 들었고 응원을 기대한다. 좋을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SPN은 “오승환은 셋업맨으로 나설 전망이다. 토론토에는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25·멕시코)가 있다”고 전했다. 오수나는 3년 통산 95세이브(8승13패), 평균자책점 2.86을 거뒀고 지난해 39세이브로 올스타전에도 나섰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방출된 오승환은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로 이적하는 듯했다. 텍사스와 1+1년 총액 925만 달러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지난달 이어졌다. 하지만 텍사스는 신체검사에서 오승환의 팔꿈치 염증을 거론하며 계약을 취소했다. 오승환 측은 “단순 염증으로 던지는 데는 괜찮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승환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다시 나왔고 KBO 리그 복귀까지 고심해 오다가 다소 헐값이지만 빅리거 생활을 잇게 됐다. MLB 30개 구단 유일의 캐나다 연고 구단(1977년 창단)인 토론토는 1992~1993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이후 오랜 ‘암흑기’를 보낸 뒤 2015~2016년 뉴욕 양키스, 보스턴, 탬파베이, 볼티모어 등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을 제치고 ‘가을 야구’에 나섰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거푸 주저앉았고 지난해엔 선발진 붕괴로 지구 4위까지 추락했다. 오승환은 28일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전현무♥한혜진, 열애 인정..더팩트 “5일 중 4일 한밤 데이트 포착”

    전현무♥한혜진, 열애 인정..더팩트 “5일 중 4일 한밤 데이트 포착”

    방송인 전현무(41)과 모델 한혜진(35)이 열애를 인정했다.27일 전현무 소속사 SM C&C 측은 “전현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현무와 한혜진 두 사람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전현무 한혜진의 열애는 이날 더팩트의 보도로 알려졌다. 더팩트는 전현무와 한혜진을 함께 포착한 사진을 공개하며 “5일 취재 중 4일을 만났다. 두 사람은 강남 일대 식당과 자택에서 ‘한밤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더팩트는 지난 1월 홍콩 쇼핑몰 등에서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는 현지 교민의 제보를 받고 취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해 지난해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승환, 토론토 입단…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

    오승환, 토론토 입단…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

    오승환(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오승환의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27일(한국시간) “오승환이 토론토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합격’ 판정을 받았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계약 내용 중 ‘1+1년에 2019년은 팀 옵션’이란 것만 공개했다. 현지 취재진은 “오승환이 1+1년 최대 750만 달러(약 80억 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는 200만 달러(약 21억 4500만원)를 보장받고, 구단이 정한 기준을 넘어서면 150만 달러(약 16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올해 적정 수준의 활약을 펼치면 2019년에도 토론토에 남아 연봉 250만 달러(약 26억8천만원)를 받고, 보너스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추가로 챙길 수 있다. 오승환은 “토론토와 계약해 기쁘다. 토론토는 나의 경력을 존중했고, 협상 과정에서도 나를 꼭 필요로 한다는 진정성을 보였다”며 “토론토에 빨리 합류해서 훈련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토론토에는 약 12만명의 한국 교민분이 계시다고 들었다. 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첫 한국인 선수인만큼, 한국 교민들의 응원도 기대된다. 그 응원에 부합하는 좋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28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 차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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