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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일 갈등 갈수록 심화…국제사회 침묵과 ‘철의 여인’ 다카이치의 버티기 [한눈에 보는 중국]

    중일 갈등 갈수록 심화…국제사회 침묵과 ‘철의 여인’ 다카이치의 버티기 [한눈에 보는 중국]

    2025년 11월 22일, 동북아시아의 긴장은 ‘임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본에 대해 외교적 압박을 넘어 민간 선박을 동원한 ‘그림자 해군’(Shadow Navy) 훈련을 전개하며 군사적 공포감을 조성하는 한편, 문화와 관광을 볼모로 한 ‘소리 없는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반면, 미국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에너지 패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보의 위기가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전이되고 있는 오늘의 핵심 이슈를 심층 분석합니다. [중·일 갈등 심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중국의 전방위 하이브리드 보복 [프랑스 rfi·홍콩 명보]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사태 개입’ 발언을 문제 삼아 전개하고 있는 보복의 양상이 과거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프랑스 RFI와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은 외교적 항의를 넘어 ‘민간 교류의 전면 차단’과 ‘군사적 위협’을 동시에 구사하는 하이브리드 전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첫째, 문화·인적 교류의 단절입니다. 상하이 연극제에서는 일본 배우들의 공연이 돌연 취소되었고, 광저우에서 예정되었던 일본 인기 보이그룹 JO1의 팬미팅은 ‘불가항력’이라는 모호한 이유로 무산되었습니다. 중국 교육부는 자국 청년들에게 일본 유학 경계령을 내렸으며, 여행사들의 일본 관광 상품 취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대중문화와 관광 수입에 타격을 입혀 일본 내 여론을 분열시키려는 의도입니다. 둘째, 섬뜩한 군사적 경고입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유엔 헌장의 사문화된 조항인 ‘적국 조항’(제53조, 제107조)을 끄집어냈습니다. 이는 2차 대전 패전국(일본 등)이 침략 행위를 재개할 조짐을 보일 경우, 안보리 승인 없이도 선제적인 무력 타격이 가능하다는 논리입니다. 중국이 일본을 향해 ‘파시즘의 부활’을 언급하며 ‘직접 무력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은, 중일 관계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준전시 상태’의 적대감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제사회의 침묵과 ‘철의 여인’ 다카이치의 버티기 [영국 BBC·일본 요미우리] 이러한 중국의 파상 공세 속에서 국제사회의 반응은 미묘합니다. BBC는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서방 국가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중국과의 경제적 마찰을 우려한 ‘거리두기’인 동시에, 다카이치 총리의 강경 노선이 자칫 동북아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당사자인 대만의 행보입니다. 대만 정부는 중국을 자극하는 정치적 발언을 극도로 자제하는 대신,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21일 자로 전면 철폐했습니다. 후쿠시마 등 5개 현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보고서 의무를 없앤 것입니다. 이는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금지하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만이 일본에 보내는 ‘무언의 경제적 지원’이자 강력한 연대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그림자 해군’의 대만 포위와 러시아의 밀착 [홍콩 Asia Times·영국 로이터] 중국의 대만 침공 시나리오가 더욱 구체적이고 위협적으로 진화했습니다. 로이터와 아시아타임스는 중국이 군함이 아닌 ‘민간 선박’(Ro-Ro선, 페리)을 대규모로 동원한 상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중국은 대만 침공 시 정규군 외에 민간 선박을 이용해 30만~100만 명의 병력과 물자를 실어 나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토마스 슈가트 전 미 잠수함 장교는 이를 “2차 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능가하는 규모”라고 평가했습니다. 민간 선박은 군함과 달리 공격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기 어렵고, 막대한 수송 능력을 갖추고 있어 대만 방어군에 엄청난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중국이 정규전뿐만 아니라 민간 자산을 총동원한 ‘총력전’(Total War)을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대만 해협의 안보 시계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돌아가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와 동시에 북방에서는 러·중 군사 밀착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장유샤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만나 육·해·공 합동 훈련을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미·일 동맹의 압박에 맞서 유라시아 대륙의 두 거인이 군사적 등을 맞대는 형국으로, 동북아 안보 지형을 ‘한·미·일 vs 북·중·러’의 신냉전 구도로 더욱 고착화시키고 있습니다. 미·중: 불안정한 휴전, 엇갈린 증언…추수감사절의 시험 [홍콩 SCMP·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지난 APEC 정상회의에서의 미·중 정상 회동은 ‘화해’가 아닌 ‘탐색전’에 불과했습니다. SCMP는 양국이 합의 사항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불안한 휴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국은 합의 내용을 공개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며, 미국은 성과를 과시하려는 조급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공급망 탈중국’의 성과를 과시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25년 만에 미국 본토에서 생산된 희토류 자석을 공개하며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영향력은 길어야 24개월 정도”라고 자신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핵심 레버리지인 자원 무기화 전략을 무력화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 표명입니다. 백악관, GAIN AI 법안 차단 추진 [대만 디지타임즈] 백악관은 의회의 강력한 대중국 AI 규제 법안인 ‘GAIN AI Act’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나 AMD 같은 자국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샛길’을 열어주려는 조치입니다. 안보를 위해 중국을 옥죄어야 하지만, 동시에 자국 기업의 이익도 챙겨야 하는 미국의 딜레마가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과 트럼프의 ‘평화 청구서’ [중국 CAIXIN] 중국 경제의 내수 부진은 글로벌 무역 시장에 ‘덤핑 공포’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차이신에 따르면 중국 내수 건설 경기 침체로 철강 수요가 급감하자 철강업체들이 해외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2024년 예상 수출량: 1억 1000만t (전년 대비 22.7% 급증) -2024년 수출 평균 단가: t당 755.4달러(전년 대비 19.3% 하락) 이러한 저가 물량 공세는 한국 포스코나 현대제철 등 글로벌 철강사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각국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유발하는 무역 전쟁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 공개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미국 블룸버그]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을 앞두고 구체적인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이 유출되었습니다. 핵심은 ▲크림반도·돈바스의 사실상 러시아 영토 인정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20년 유예 ▲비무장지대(DMZ) 설정입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뼈아픈 영토 양보를 강요하는 내용으로, 현실화될 경우 유럽 안보 지형은 물론 한국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계획에도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미국의 제재 강화로 러시아산 원유 약 4800만 배럴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바다 위를 떠돌고 있습니다. 이를 현재 유가(배럴당 약 70달러 가정)로 환산하면 무려 33억 6000만 달러(약 4조 7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이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죄려는 미국의 의도이지만, 동시에 국제 유가의 불안정성을 키우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갑골문, 디지털 세계로 들어오다 [중국 인민망] 독일 박물관에 흩어져 있던 중국의 고대 유산 ‘갑골문’이 디지털 기술로 부활했습니다. 중국 연구진은 3D 스캐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 있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데이터로 자국에 복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유산 보호를 넘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중화 문명의 우수성을 선전하려는 ‘디지털 문화 공정’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몽골 대통령 훈장 받아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몽골 대통령 훈장 받아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이 한-몽골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로부터 국가훈장을 받았다. 협회는 정 회장의 이번 수훈은 올해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아 몽골 대통령 명의로 수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장은 몽골 헌법과 몽골 대통령 관련 법령에 따라 공포된 대통령령 제116호에 의해 수여되는 것으로, 몽골과 국제사회 간 우호와 협력 확대, 국가 발전에 직접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친선훈장이다. 훈장은 냠다와깅 후랄바타르 몽골 대통령 수석고문이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열린 공식 수여식에서 전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은 한국 전통문화와 세계를 잇는 문화외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몽 수교 25주년부터 35주년까지 10여 년 동안 몽골 정부와 패션협회, 예술위원회, 기마협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양국 문화교류의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외교의 폭을 크게 확장했다”고 말했다. 몽골 문화계·정부와 협력 기반 구축… 양국 민간외교 새 지평 열어실제 정 회장은 2015년 열린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국회의사당과 서울 롯데호텔 등에서 몽골 패션쇼와 전시회를 열어 양국 국민의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몽골 문화부 장관의 방한 때는 문화교류 회담을 주관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했고, 몽골 패션협회와 기마협회와의 MOU도 체결해 문화산업 교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정 회장은 이후 “Go Mongolia!” 화보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 문화를 국내외에 알렸고, 몽골 패션위크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현지 문화계와 협력을 이어갔다. 올해 수교 35주년을 맞아서는 몽골 대사 초청 강연회와 전시회, 패션쇼 등을 열어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모델을 제시했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는 “정사무엘 회장의 꾸준한 문화외교 활동 덕분에 수교 35주년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훈장은 한-몽 문화외교를 함께 만들어 온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두 나라가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대표 민간 외교기관으로, 현재 110여 개국과 교류하고 있다. 협회는 매년 50여 개국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비롯해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교 기념 문화행사, 유스 앰버서더 외교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국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 통상본부장, EU에 “철강·화장품 규제 완화” 요청

    통상본부장, EU에 “철강·화장품 규제 완화” 요청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1일 유럽연합(EU) 측에 한국산 철강·화장품에 대한 EU의 수입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여 본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우고 아스투토 주한 EU 대사를 만나 한·EU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불확실한 국제 통상환경 속에서도 양측이 견조한 경제 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건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한 자유무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한 뒤 “한국과 EU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질서를 지지하는 입장이 유사한 나라로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지난 3월 한·EU FTA 무역위원회가 타결한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이 디지털 분야에서 FTA를 보완하고 협력을 심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한 내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여 본부장은 EU가 추진하는 신규 철강 수입 규제 도입 계획과 관련한 우려를 표하며 “한국에 최대한의 철강 수출 물량이 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화장품과 관련해서는 포장 및 포장 폐기물 규제 대응 등 한국 업계의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주한 EU 대표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양측은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장관급 한·EU FTA 무역위원회에서 가시적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 “남북관개선 첫 단추 될 北경제특구, 사법부 역할 중요”

    새로운 남북관계 변화를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에 사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북한의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한 관계 개선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법정책연구원 주최로 21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2025년 통일사법연구회 심포지엄’에서는 북한의 경제특구 추진에 대응해 우리의 사법적 대응과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제1발표 및 토론은 ‘북한 경제특구의 법제 개관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유욱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섰고, 장소영 변호사와 최광진 의정부지법 판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이어 2발표 및 토론은 ‘적대적 두 국가론이 가지고 있는 법률적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이어졌다. 최철영 대구대 법학부 교수의 발표로 임지봉 서강대 교수와 문선주 사법연수원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장소영 변호사는 “이재명 정부의 대북 인식 기조는 1991년 남북 기본합의서에 기반해 북한을 국제법적 두 국가 라는 현실 속에서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로 인식한다”면서 “이런 기조는 남북 경제협력 재개의 문호를 열어줄 가능성이 높고 북한의 경제특구(경제개발구)는 남북관계 개선의 가장 현실적인 첫 단추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장 변호사는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남북 경제 협력 ‘특별법’ 제정 및 사법적 지원”이라며 “남북 교류를 규율하는 법적 근거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외에 경제협력 특구 내의 투자에 대한 규정이 담긴 특별법 제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장 변호사는 규정의 예로 ▲남한 내에서의 일정수준의 경제적 안전 보장 ▲북한 당국의 행위에 대한 개별 기업의 법적 지위 ▲남북 주민 간의 재산권 인정 문제 등 경제적 권리에 대한 규정 등을 제시했다. 장 변호사는 특별법이 제정될 경우 남북경협 주체들이 겪는 불필요한 행정적·사법적 지연을 방지하고 남북 경협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약 불이행, 투자금 회수 등 각종 분쟁을 해결할 전문적인 중재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변호사는 이를 위한 ‘남북관계 전문 재판부’ 설치나 사법부가 참여하는 ‘남북 상사 중재원’ 설립 등의 방안도 제안했다.
  • 오균 서울연구원장, “신기술과 정책 융복합 연구로 서울의 난제 풀겠다”

    오균 서울연구원장, “신기술과 정책 융복합 연구로 서울의 난제 풀겠다”

    서울연구원이 개원 33주년이자 서울기술연구원과 통합 2년을 맞아 ‘기술과 정책의 융합’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연구 체계를 구축해 저출산, 기후위기, 초고령화 등 서울이 직면한 복잡한 도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책과 기술, 행정과 데이터를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를 통해 도시 난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정책 지식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밝혔다. 오 원장은 조직 통합 후 2년 동안 이룩한 성과와 함께, 서울의 미래를 선도할 3대 핵심 전략, 그리고 지방 분권 시대 공공 정책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서울연구원이 설립 33년, 서울기술연구원과 통합 2년이 경과했다. 지난해 2월 취임 후 지금까지의 소회를 밝힌다면. “지난 1년 9개월간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두 연구원 통합의 취지와 목표를 충실히 달성하는 동시에, 서로 다른 조직문화에서 성장한 구성원들 간의 화학적 통합을 이루어내는 것이었다. AI 등 첨단기술 발달과 기후변화 등 내외부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융복합적 연구가 절실하다. 정책연구와 기술연구가 하나의 체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융복합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지만, 데이터와 실증에 기반해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융복합 정책 연구 시스템이 점차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희귀한 사례기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연구원 통합 이후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조직과 인사 체계를 개편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체계도 설계했다. 구성원들이 기관의 의사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 도시 문제에 대해, 서울연구원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서울다운’ 혁신적인 정책 해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서울은 저출산·고령화, 기후위기, 도시기반시설 노후화 등 서로 얽히고 중첩된 복합 위기에 직면한 초밀집·초연결 도시다. 지금 필요한 것은 AI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다학제적 융복합 연구체계, 즉 도시 전체의 변화를 설계하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이다. 서울연구원은 이 문제의식 아래 정책·사회·기술·데이터가 결합된 융복합 연구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가령 저출산·청년 문제는 인구정책을 넘어 주거·일자리·돌봄·문화가 연계된 세대 맞춤형 도시정책 연구로 확장하고 있다. 기후위기와 도시안전 분야에서는 AI·빅데이터 기반의 회복력 연구를 강화해 지능형 도시 안전 관리 체계를 모색하고 있다. 교통정책 역시 자율주행·스마트모빌리티 기술을 도시계획에 결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람과 데이터가 연결된 ‘걷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목표를 연구를 통해 지원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세계 제1의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해, 서울연구원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특히 연구 성과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정받아 해외 도시에 전파한 사례가 있다면 궁금하다. “서울은 이제 단순한 수도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선진도시의 정책을 배우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서울의 정책 경험과 데이터를 세계와 공유하며 협력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서울형 글로벌 전략의 브레인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기술을 정책 현장에 적용한 융복합 연구인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탐지 연구’는 데이터와 기술, 행정이 결합된 서울형 공공서비스 혁신모델로 이어져, 지난해 서울시의 UN공공행정상(UNPSA) 수상에 기여하는 등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메가시티 씽크탱크 연합체(MeTTA) 총회는 서울연구원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인 계기가 됐다. MeTTA는 서울연구원이 주도해 설립한 글로벌 네트워크로, 현재 9개국 19개 도시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리지역연구원, 일본 모리재단, 중동 아랍도시발전연구소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광역청(AMB), 두바이시청, UN헤비타트 등 국제기구 및 정부기관이 새롭게 합류했다.” -올해 대한민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이 되기도 했다. “하하. 맞다. 대한민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전국 17개 시·도 연구원의 협력과 공동연구를 총괄하며, 지방분권과 중앙정부 권한의 지방이양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지역간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의 창의적 실험과 정책성과를 다시 중앙과 상호 순환시키는 지역주도형 정책 생태계를 구축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각 지역 연구원과 뜻을 같이 하는 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 벽을 쌓기보다는 창의적인 윈윈전략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 대한민국시도연구원협의회 회장으로서 유럽 주요 도시들을 직접 방문하며, 서울에 대한 세계 도시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음을 확인했다. 과거 서울은 ‘배우는 도시’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정책과 기술을 배우기 위해 찾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서울시가 그간 추진한 다양한 정책과 미래도시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당시 현지 관계자들은 서울을 ‘도시혁신의 실험실’로 평가했다.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는 서울의 정책모델이 이제 국제사회가 참고하고자 하는 협력모델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이제 서울은 세계 도시들과 함께 지식을 나누고 성장하는 지식협력의 중심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해 서울이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방자치 30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연구원이 ‘지방분권 시대’에 갖는 사회적 책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서울연구원은 서울시의 정책 싱크탱크이자 국가적으로는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는 공공정책 연구기관의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전체적으로 평가해보면 그간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지방자치단체의 입법권과 재정권 등 행정권의 자립도는 여전히 높지 않은 실정이다.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설계할 수 있는 정책 자율성의 확립이 중요하다. 최근 서울시 규제개혁 자문단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상당수의 규제가 국가법령으로 돼있어서, 지자체의 규제 개혁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분야에 있어서는 지자체의 규제 제정 권한을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서울연구원은 이를 기념해 ‘서울의 변화와 미래’ 기획전시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것을 넘어, 광복 이후 서울의 변화와 성장을 시민과 함께 돌아보고 다음 100년의 서울을 설계하는 체험형 공공공간으로 기획됐다. 과거와 미래의 서울을 함께 바라보며 ‘다음 서울’ 100년을 준비하는 것은 서울연구원의 사명이다.” -연구 결과가 시민 삶에 바로 적용되려면 ‘규제 개혁’이 필수다. 현재 추진 중인 규제 개혁 연구 내용 및 성과와 함께, 서울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원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규제개혁은 단순히 규제를 줄이는 일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게 제도를 고쳐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다. 무엇보다 규제개혁은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그 의의가 있다. 중요한 건 규제를 무조건 없애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설계하는 것이다. 즉,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면서 꼭 필요한 규제는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연구원은 이러한 방향 속에서 서울시 규제혁신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형 연구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에 설치한 ‘규제혁신연구단’은 서울시 규제개혁 전담 부서 및 각 실·국의 혁신과제와 연계해 도시·주거·교통·경제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규제 개선 과제 발굴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부동산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비롯해 도시계획 규제 정비, 소상공인 관련 행정절차 완화 등 시민체감형 규제완화를 추진했다. 서울연구원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부동산, 경제, 복지 등 시민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영역을 중심으로 생활 현장에서 제기되는 불편과 제도적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민생규제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향후 통합 연구원으로서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는 무엇인가. 서울의 미래를 선도하는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정책 플랫폼’으로 연구원이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 전략도 궁금하다. “앞으로 서울연구원은 서울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도시가 직면한 난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정책 지식기술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세 가지 방향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첫째로 기술과 정책의 융합이다. AI, 디지털트윈, 데이터 시뮬레이션 등 새로운 기술을 정책 설계와 실행에 적극적으로 접목해 도시문제를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연구체계를 확립하겠다. 이는 단순한 기술 활용이 아니라,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실행형 연구의 토대다. 다음으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의 확장이다. 서울은 이제 배우는 도시에서 벗어나, 경험과 지식을 세계와 공유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 서울연구원은 주요 대도시 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확대 강화하여 서울의 정책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동시에 글로벌 도시의 혁신 사례를 서울형 모델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해야 한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서울은 세계 도시들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정책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셋째로 자율적이고 개방적인 연구문화의 정착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다. 통합연구원의 성공은 제도보다 사람에게 달려 있다. 연구자 모두가 자율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그동안 서울시는 창조와 뷰티산업 등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한강의 수변문화도시 조성, 정원도시 건설 등 매력서울을 위한 각종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아울러 디딤돌 소득, 서울런,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약자동행 정책들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제 이러한 정책들이 많은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고, 기후동행카드·손목닥터9988플러스 등 시민 삶에 밀착한 사업들은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 주요 정책 사업들이 조금 더 확장 및 고도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니즈를 반영한 시민 맟춤형 정책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일본 도쿄에서 K-북 페스티벌 열려…배우 박정민, 나태주 시인 참여

    일본 도쿄에서 K-북 페스티벌 열려…배우 박정민, 나태주 시인 참여

    문학, 영화, 전시를 아우르는 ‘K-북 페스티벌 2025’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일본에서 한국 문학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K-북 진흥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도쿄 서점가인 진보초 출판클럽빌딩에서 ‘K-북 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23일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는 58개 출판사가 부스를 마련하고 저자, 편집자, 번역가 대담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일본 독자에게 한국 현대 문학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한국문학 100년사 전시’와 문학 원작 영화인 ‘밀양’, ‘동주’ 상영회 등 문학·영화·전시가 융합된 종합 문화 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별상영 영화 ‘동주’의 주연배우 박정민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박정민은 출판사 무제의 대표로서 인터뷰를 비롯해 토크 이벤트를 통해 축제 무대에 직접 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태주, 최은영, 백수린, 이승우 작가의 질의응답, ‘BTS 레전드 10곡의 가사로 배우는 한국어’ 발간 기념 토크. 작가 이유리의 일상 기담 소설 ‘브로콜리 펀치’ 창작의 비밀 토크 등이 마련된다. 일본 전국 75곳 서점에서도 한국 책을 소개하는 ‘K-북 페어’를 통해 국내 화제작을 소개한다. 모든 주요 프로그램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K-북 진흥회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다양한 한류 가운데 최근 문학 한류가 지속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3000명이 넘는 관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계속해서 늘고 있어서 양국 문학 교류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과 함께 한 ‘용산키움매직쇼’

    용산구, 우리동네키움센터 아동과 함께 한 ‘용산키움매직쇼’

    서울 용산구는 방과 후 돌봄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단순 돌봄을 넘어 창의적·정서적 성장을 돕는 문화예술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직쇼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0일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매직쇼는 동행연우회의 후원과 남산케이블카의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이 더해져 풍성하게 꾸며졌다. 무대는 ▲스케치 매직 ▲카드 매니플레이션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10여 종의 아트 풍선을 선물한 ‘벌룬 퍼포먼스’에 관심이 많았다. 공연을 마친 한 아동은 “꿈만 같은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용산구는 앞으로도 우리동네키움센터 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돌봄 공동체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지역 돌봄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아이들이 이번 매직쇼를 통해 따뜻한 추억을 쌓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북교류 활성화 위한 지자체 전략은”…성북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초청 특별 강연회

    “남북교류 활성화 위한 지자체 전략은”…성북구, 정동영 통일부 장관 초청 특별 강연회

    서울 성북구는 구 통합방위협의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가 최근 구청 지하 다목적홀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강연회는 지역 사회에서 평화통일 담론을 확산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평통 구협의회는 매년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해 왔다. 제22기 협의회 출범에 맞춰 구 통합방위협의회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정동영 장관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전략과 역할’을 주제로 한 시간 동안 강연을 이어가며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분석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연장에는 약 400여명의 구민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질의응답에서 남북관계 현안, 지방정부의 실천 전략, 주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는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 의제를 꾸준히 확산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남북교류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 통합방위협의회도 지역 안보와 평화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논의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김근용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형 ODA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불용기기 활용한 국제협력 촉구

    김근용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형 ODA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불용기기 활용한 국제협력 촉구

    경기도의회 김근용 의원(국민의힘, 평택6)은 20일(목) 열린 경기도교육청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추진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불용 정보화기기를 활용한 ‘경기도교육청형 ODA 모델’ 구축을 강하게 촉구했다. 김근용 의원은 “지난 9월 대집행부 질문에서 교육감에게 ODA 확대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고 교육감도 ‘충분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답변했지만, 이후 관련 답변서조차 제때 제출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추진 의지 부족을 지적했다. 또한 김근용 의원은 “교육청은 이미 우간다·네팔 등과 국제교류와 물적 지원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자체 ODA 사업 추진에는 유독 소극적이다”고 지적하고 “우간다에 PC 100대를 지원하는데 약 1억 5,000만원이 들었는데, 매년 발생하는 수백억원 규모의 불용 매각 수입 일부만 활용해도 ODA 재원 마련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 조례」를 근거로 들며 “조례는 외국 교육기관에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고 현재도 국제협력 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법적 근거와 사업 경험이 모두 있는 만큼 이제는 경기도교육청만의 특화된 ODA 모델을 설계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근용 의원은 “ODA 사업은 단순한 물자 지원이 아니라 글로벌 교육격차를 줄이고 국제연대를 확대하는 전략적 정책 수단”이라며 “행정 부담을 이유로 사실상 보류되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근용 의원은 “기존 사업과 불용 자원을 창의적으로 결합하면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세계시민교육이 되고, 개발도상국에는 실질적 교육 인프라 확충이 된다”며 “경기도교육청형 ODA가 조속히 현실화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과도한 통제는 ‘왜곡’을, 부족한 통제는 ‘방치’를 만든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과도한 통제는 ‘왜곡’을, 부족한 통제는 ‘방치’를 만든다”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토지거래허가제의 무리한 확대와 감정 기반 AI 챗봇 ‘제타(ZETA)’ 확산 문제를 동시에 지적하며, 두 사안이 보여주는 구조적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시장 안정을 이유로 허가구역을 무리하게 확대 지정한 결과, 시행 한 달 만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가격 신호가 왜곡되는 등 시장 전반에 비정상적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규제 강화가 아닌 정밀한 조정 체계가 필요하다며, 거래량·전월세 지표·이동량·풍선효과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허가제의 범위와 강도를 주기적으로 재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청소년층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감정 기반 AI 챗봇 ‘제타(ZETA)’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정보 제공이 아닌 감정 교류 중심의 설계로 인해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이 과도하게 길어지고, 정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의 몰입과 의존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서비스가 상담 연계, 연령·시간 기준, 위기 대응 프로토콜, 데이터 보호 원칙 등 필수적인 안전장치를 갖추지 않은 채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회적 관계 형성을 AI 중심으로 대체하는 구조가 청소년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두 사안이 서로 다른 분야처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과도한 통제는 ‘왜곡’을 만들고, 부족한 통제는 ‘방치’를 만든다”는 강력한 구조적 경고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기술과 시장의 발전 속도와 제도의 대응 속도 간의 큰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은 시장과 행동에 따라 실시간으로 진화하지만 제도는 각종 절차를 거쳐야 움직이기 때문에 속도 차이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정책은 늦거나 과잉 규제로 되돌아가고 그 피해가 결국 시민에게 전가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토지거래허가제 확대 적용의 전면 재검토▲감정 기반 AI 서비스에 대한 디지털 정서 안정 기준 구축 ▲기술 변화에 상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니터링·조정 체계 마련 등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 경북 안동서 무장애 축제 개최…“배리어프리 문화 확산”

    경북 안동서 무장애 축제 개최…“배리어프리 문화 확산”

    누구나 장벽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축제가 경북 안동에서 열린다. 경북도는 오는 22일부터 안동 탈춤공원 일원에서 ‘배리어프리 樂(낙)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장벽으로부터 자유롭게’라는 뜻으로,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물리적·심리적 장벽을 없애는 운동과 시책을 의미한다. ‘차별 없이 함께 가는 길!’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북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통합 축제다.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어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경북 도내 장애인 관계 기관과 단체 등 48개 기관(단체)이 참여하여 다양한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애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장애 체험, 장애생산품 판매, 장애보조기기 체험 등이 진행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상누림터’ 메타버스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장애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방차 체험,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도는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형성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통합적인 사회 공동체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섭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행사는 배리어프리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의미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울리며 서로를 존중하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 이 대통령 첫 중동 정책 ‘샤인 이니셔티브’…“중동 국가 맞춤형 협력 추진”

    이 대통령 첫 중동 정책 ‘샤인 이니셔티브’…“중동 국가 맞춤형 협력 추진”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대 연설에서 ‘SHINE(샤인) 이니셔티브’라는 이재명 정부 첫 중동 정책을 발표했다. 1970년대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중동 붐’을 넘어 이제는 한국이 주도해 인공지능(AI) 등 미래 혁신 분야에 대한 중동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대학 연설에서 대중동 구상인 ‘샤인 이니셔티브’에 대해 “S는 안정(Stability)을, H는 조화(Harmony)를, I는 혁신(Innovation), N은 네트워크(Network), E는 교육(Education)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화, 번영, 문화 세 가지 영역에 걸친 ‘샤인 이니셔티브’를 토대로 중동과 한반도가 상생하는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집트의 ‘비전 2030’처럼 각국의 경제발전을 이끌 맞춤형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이 이집트 국민을 세계와 연결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의 전동차가 카이로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처럼 우리 정부는 제조업 공동생산을 통해 중동 각국의 수출과 고용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초고속 압축 성장은 중동의 도움 없이 불가능했을 역사적 성취”라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나일강의 기적에 기여할 차례”라고 했다. 이어 “에너지·건설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인공지능, 수소 등 미래 혁신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인적 교류 강화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카이로 대학을 포함한 양국 대학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더 많은 이집트 학생이 한국으로 유학 올 수 있도록 ICT 분야 석사 장학생 사업, 연수프로그램 확대 등 제도적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했다. 이어 “최근 개관한 이집트 대박물관과 대한민국 국립중앙박물관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모두 인정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에 대해 “일관되게 지지한다”고 했다. 두 국가 해법은 미국이 지지하는 이팔 분쟁 해법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이집트의 관계 강화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와 대한민국은 특별한 관계에 있는 형제와 같은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참으로 뜻깊은 해”라며 “한 세대 만에 양국은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고 교역과 투자는 물론이고 인적·문화적 교류를 늘려가며 양국 관계의 토대를 견고하게 쌓아 올려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아랍어로 인사말을 하며 현지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연설 시작 때 “앗 살람 알라이쿰(안녕하세요), 발음이 엉성하고 이집트 말은 엉망이죠? 그래서 앞으로 말씀은 부득이 한국말로 해야 되겠다”고도 말했다.
  • [한기호의 서로서로] 독서진흥원은 어떨까

    [한기호의 서로서로] 독서진흥원은 어떨까

    “쓸데없는 짓에 휩쓸려 두바이에 와 있어요.” 한 출판사 대표의 문자를 받고 의아함을 느꼈다. 곧 다른 출판사 대표에게 전화하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도서전에 가 있다고 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부스와 출장비를 지원해 줬는데 파리만 날리고 있다고 푸념을 늘어놓았다. 두 사람은 ‘2025 찾아가는 두바이 도서전’에 참가해 저작권 계약을 맺으려고 노력 중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독서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해 왔다. 도서관 예산은 크게 줄었고, 서점의 독서문화 예산도 제로에 가까워졌다. 반면 ‘K북’ 수출에 열을 올리면서 예산을 키웠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국 도서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진 것은 맞다. 하지만 진흥원은 전문성이 없는 대행업체를 통한 참여 출판사가 15개 내외에 불과한 단발성 전시관 운영으로 일관하고 있다. ‘2025 한일 수교 60주년 출판교류사업’을 펼칠 때는 일본 서점 10곳에 일본어로 번역된 한국 책 10여권을 진열하려고 매대를 샀다. 도매상 토한(동경출판판매)에도 수천만원이 넘어갔다. 진흥원이 선정한 ‘K북 특별코너’에 진열된 책들은 전량 반품됐다고 했다. 문체부는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국제 출판계의 비난만 자초하고 있다. 문체부는 국제도서전을 개최해 온 대한출판문화협회와는 소송까지 벌이면서 대화를 완전히 끊어 버렸다고 한다. 인문 강국을 꿈꾸는 이재명 정부에서도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다. 최근 국내 출판시장은 처절하게 무너지고 있다. 방법론이 중요했던 노하우(Know-how) 시대는 정보가 어디에나 넘치는 노웨어(Know-where) 시대를 거쳐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노AI(Know-AI) 시대가 됐다. 인간이 AI를 이용해 수많은 정보를 취득하게 되면서 정보 관련 책들의 판매 부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AI가 달콤한 목소리로 위로해 주니 자기계발서마저 팔리지 않는다. 뛰는 주가에 놀라 엄마들이 주식 어플만 바라보는지 그동안 잘 팔리던 아동·청소년 책들도 휘청거린다. 온라인 해외 저널과 웹에 오른 전자책만으로 박사 논문을 쓸 수 있게 되면서 학술서는 이미 초주검 상태다. 한 출판인은 “그동안 어려워도 어떻게든 굴러왔는데 앞으로 어떻게 버텨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 시대가 되면 문화 향유 욕구가 높아진다. 최근 전시장이나 박물관에는 관람객이 넘치고, 공연이나 콘서트는 표를 구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유독 책만은 읽지 않는지 수많은 출판사가 처절하게 무너지고 있다. 그 이유가 양극화일 수도 있고, 유튜브와 넷플릭스와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책 읽기를 포기한 결과일 수도 있다. AI 시대에도 창의력과 상상력을 지니지 않으면 경쟁력을 높이기 어렵다. 그런 능력은 책을 읽어야 키워진다. 독서 진흥을 외면한 채 출판 진흥을 외치는 것은 사상누각을 세우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차라리 헛발질만 하는 출판진흥원을 독서진흥원으로 바꿀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
  • 장동혁, 중진의원 연쇄 회동… “지방 순회로 대여 투쟁 강화”

    장동혁, 중진의원 연쇄 회동… “지방 순회로 대여 투쟁 강화”

    이틀 연속 3선 이상 의원들과 만나송언석 등 10명과 1시간 의견 나눠 직능단체 월 1회·연 10회 교류 강조당 ‘대안과 미래’ 의원들과 면담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9일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에 이어 20일에는 3선·재선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대여 투쟁’을 강조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일 당내 접촉면을 넓히며 투쟁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3선 의원들과의 오찬을 주재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오찬에는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석기·김정재·김희정·송석준·이만희·이철규·임이자·정점식·추경호 의원 등 10명가량이 참석했다. 회동에서 장 대표는 지방 순회 일정을 통해 대여 투쟁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재판 재개를 촉구하고, 여권의 ‘내란 몰이’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국민대회’(가칭)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 참석자는 “장 대표가 앞으로 이재명 정부를 향한 투쟁 동력을 계속 키워 나가야 하기 때문에 지방 순회를 하겠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뒤이어 당 재선 공부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인 권영진·엄태영·이성권·조은희 의원 등과 면담했다. 권 의원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 잘못했거나 했던 부분들은 다시 돌아보고 성찰하고 반성한 토대 위에서 더 많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여러 가지 고민을 말씀드리고 대표의 말씀을 듣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또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금은 우리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는 게 필요한 때라는 말씀을 드렸다”며 “(장 대표가) 적절한 계기에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각 상임위별 직능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해 달라는 공문을 내린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이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공약 개발과 대안 정책 마련에 시동을 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구체적으로는 직능단체와의 간담회·세미나·현장 방문·단체행사 참여·기자회견 등 방식의 교류를 월 1회, 연 10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직능단체의 건의 사항은 당 사무처가 취합해 정책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 李대통령 “한국·이집트, 평화·번영의 시대 함께 열 것”

    李대통령 “한국·이집트, 평화·번영의 시대 함께 열 것”

    “한반도·중동 평화 위한 연대 강화”양국, 경제자유구역 교류도 추진FA-50 등 K방산 협력 확대 논의출판 등 교육·문화 교류 MOU도 이재명 대통령과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첫 정상회담을 하고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또 방산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 언론 발표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양국 관계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평화·번영 그리고 문화 융성을 위해 ‘공동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며 문화 강국으로서의 외연을 함께 넓히고 한반도와 중동 평화를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지역 평화·경제·교육·문화·방산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및 중동의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며 “시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와 중동 지역 평화를 위한 서로의 역할을 지지하며 동시에 국제평화를 위해 계속 연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의 CEPA 추진에 대해 “광범위한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CEPA 협상이 조속히 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도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우리는 ‘한·이집트 사회보장협정’이 타결된 것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방산 분야에서의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K방산이 전 세계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고 K-9 자주포 공동 생산으로 대표되는 양국 방산 협력이 앞으로 FA-50 고등훈련기 및 천검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시 대통령은 “한국의 높은 방산 기술력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으며 공동 생산 등 호혜적 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이 대통령이 전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와 ‘문화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시청각예술, 공연예술, 출판, 박물관 및 도서관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더 많은 이집트 국민들이 K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韓·이집트 정상회담…“방산 협력, FA-50 고등훈련기로 확대 기대”

    韓·이집트 정상회담…“방산 협력, FA-50 고등훈련기로 확대 기대”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첫 정상회담을 하고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세파)’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방산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양국 관계를 되짚어 보고 앞으로 평화·번영 그리고 문화 융성을 위해 ‘공동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세대의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며 함께 문화 강국으로서 외연을 넓히고 한반도와 중동 평화를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지역 평화, 경제, 교육, 문화, 방산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및 중동의 상황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며 “알시시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한반도와 중동 지역 평화를 위한 서로의 역할을 지지하며 동시에 국제평화를 위해 계속 연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경제 분야에서 세파 추진에 대해 “광범위한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간 세파 협상이 조속히 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도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아울러 우리는 ‘한-이집트 사회보장협정’이 타결된 것을 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방산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K방산이 전 세계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고 K-9 자주포 공동생산으로 대표되는 양국 방산 협력이 앞으로 FA-50 고등훈련기 및 천검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의 높은 방산 기술력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으며 공동생산 등 호혜적 협력이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고 이 대통령이 전했다. 이 밖에도 양국 정상은 ‘교육 협력 MOU(양해각서)’와 ‘문화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시청각예술, 공연예술, 출판, 박물관 및 도서관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며 “더 많은 이집트 국민들이 K콘텐츠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단독] “월 1회·연 10회 직능단체 교류 의무화”…野, 당성평가·민생평가 ‘투트랙’ 구상

    [단독] “월 1회·연 10회 직능단체 교류 의무화”…野, 당성평가·민생평가 ‘투트랙’ 구상

    국민의힘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소속 의원들에게 직능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해달라는 공문을 내린 것으로 20일 파악됐다.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 차원에서도 국회의원 평가 항목에 직능단체와의 교류 활동을 점수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원들의 대여 투쟁력을 평가하는 ‘당성 평가’에 이어 정책 차원의 ‘민생 평가’ 투트랙으로 평가 시스템을 구상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당 의원들에게 각 상임위원회별 직능단체와 ‘월 1회·연 10회’ 교류를 의무화하는 지침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당 사무처는 공문에서 “최근 사회·경제 여건 변화로 각 분야 직능단체의 역할과 목소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상시적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있는 만큼 공약 개발과 대안 정책 마련에 시동을 건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직능단체와 간담회·세미나·현장방문·단체 행사참여·기자회견 등의 방식의 교류를 월 1회, 연 10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직능단체의 건의사항은 당 사무처가 취합해 정책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간 직능단체와의 교류는 의원들의 개별 의정 활동에 맡겨왔다. 직능단체와의 소통 강화를 통해 효율적 공약·정책 개발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체계적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상임위 활동하고 연계해서 정책을 개발하고 민간의 어려움을 입법적·정책적 측면에서 해결해주는 국회 본연의 역할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주재한 3선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에서도 직능단체와의 활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우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직능부터 시작해 제대로 나아가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차원에서도 국회의원 평가 지표로 직능단체와의 교류 활동을 점수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TF는 24일 계획된 의원총회에서 그간 마련한 평가 지표를 보고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진행될 정기 당무감사에서 ‘당 기여도 평가’ 항목을 신설해 평가하기로 했다. 장 대표가 그간 ‘당성’을 강조해온 데 따른 것이다. 당무감사위가 최근 전국 당협위원장들에게 보낸 22쪽 분량의 ‘2025 당원협의회 당무감사 사전점검 자료’에 따르면 ‘당 기여도’ 항목에는 ▲당론 또는 중앙당의 기조와 다른 독자적인 언행과 소명 ▲규탄대회와 당원연수 등 중앙당 주최 대규모 행사 참석 현황 ▲피켓시위와 카드뉴스 전파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관련 중앙당 지침 이행 여부를 기재하도록 했다.
  • 중국인 ‘일본 여행 금지’ 어부지리는 한국 아닌 이 나라

    중국인 ‘일본 여행 금지’ 어부지리는 한국 아닌 이 나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의 보복 조치로 일본 여행 금지에 따른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항공사와 여행사가 일본 여행 예약을 무료로 환불해 주면서 수만 건의 예약 취소가 쏟아지는 가운데 가장 반사이익을 많이 볼 나라로는 러시아가 꼽혔다. 중국 이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는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스크바에서 만나 비자 면제 등 양국 협력을 논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 국민에게 무비자 여행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자 중국 여행 사이트에서 러시아 여행 검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는 중국의 러시아 국민 무비자 입국 허용 결정을 칭찬하며, “양국 간 문화적, 경제적 유대 강화에 의심할 여지 없이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하는 중국 국민에 대한 상호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이는 양국 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미 지난 9월 15일부터 일 년간 일반 여권 소지 러시아 국민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시범 시행하고 있어 이번 러시아의 중국인 무비자 조치는 상호 호혜적인 것이다. 사업, 관광, 친지 또는 교류 방문 및 경유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일반 여권 소지 러시아 국민은 30일 동안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 시행 두 달 만인 지난 15일 기준 네이멍구 자치구의 만저우리 항을 통해 입국하는 러시아 국민의 누적 입국자가 4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수치로 만저우리 항은 러시아 자바이칼스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여행 플랫폼 취날에서는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행 항공편에 대한 온라인 검색이 3배 이상 급증했다. 베이징-모스크바 노선에 대한 검색 수는 시간당 3.4배 증가했고, 청두에서 출발하는 모스크바행 항공편에 대한 검색은 3.2배 증가했다. 러시아의 호텔 예약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나 급증했다. 중국여행사 CYTS 투어스 홀딩스에 따르면 러시아 여행 문의가 전주 대비 15~20% 급증했다고 중국 매체인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여행사는 무비자 정책으로 중국 관광이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바이칼 호수와 같은 전통적인 인기 지역을 넘어 러시아 극동 및 북극 지역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러 우호 분위기와 무비자 정책으로 겨울철 러시아 여행을 선택하는 중국 관광객들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김건희 특검, 베일 싸인 김여사 도이치 공범 충주서 체포

    김건희 특검, 베일 싸인 김여사 도이치 공범 충주서 체포

    김건희 특검이 지난달 압수수색을 받다가 도주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주포’(주가조작 총괄기획자) 이모씨를 검거했다. 특검이 새로운 ‘키맨’으로 급부상한 이씨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김건희 여사 관련 막바지 수사에 새로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검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이날 오후 4시 9분쯤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국도변 휴게소 근처에서 이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씨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특검 조사실로 압송해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1차 작전 시기(2009년 12월 23일~2010년 10월 20일) 주포로, 김 여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교류한 인물이다. 당시 이씨는 김 여사의 증권사 계좌를 맡아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에게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개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검찰도 이씨의 공모 여부를 들여다봤으나, 결국 불기소 처분했다. 특검은 이씨가 차명 계좌로 거래하는 등 범죄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최근 재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씨는 지난달 중순 특검팀의 압수수색을 받던 중 현장에서 도주해 종적을 감췄다. 특검은 이달 초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씨를 지명수배하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이씨의 존재는 최근 김 여사 재판에서도 새롭게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특검은 지난 7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재판에서 김 여사와 이씨가 2012년 10월쯤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이씨는 “난 진심으로 네가 걱정돼서 할 말 못 할 말 못하는데 내 이름을 다 노출하면 다 뭐가 돼. (도이치모터스 2차 주포)김씨가 내 이름 알고 있어. 도이치는 손 떼기로 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내가 더 비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야 오히려”라고 답했다. 특검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인지한 상태에서 이씨와 관련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은 “특검이 불륜 의혹을 형성,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여론 프레임을 구축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 “68세 메이드가 웃으면서 ‘하트’ 날려요”…20대 남성도 줄서는 이곳 [이런 日이]

    “68세 메이드가 웃으면서 ‘하트’ 날려요”…20대 남성도 줄서는 이곳 [이런 日이]

    “오이시쿠 나레(맛있어져라),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큥!” 65세 이상 여성들이 메이드(하녀)복을 입고 ‘사랑의 큐피드’ 역할을 하고, 60세 이상 남녀들이 말동무가 되어줄 이성을 찾는 특별한 이벤트가 일본에서 개최돼 화제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군마현 기류시의 한 절에서 지난 16일 60대 이상 독신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애 이벤트 ‘두 번째 봄’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낸 60~80대 6명이다. 남성 4명과 여성 2명이 이 자리에 모여 새로운 만남을 가졌다. 독특한 점은 ‘시니어 메이드’들이 함께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류시에 있는 시니어 메이드 카페 ‘샹그릴라’의 점원들로, 이 이벤트 역시 샹그릴라 측에서 준비했다. 대화 통해 공통점 발견…메이드는 ‘분위기 메이커’ 참가자들은 메이드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자리를 이어 나갔다. 우선 첫 만남의 어색함을 풀기 위해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이때 참가자들은 마치 결혼식에서 신부가 부케를 던지듯 천으로 된 공을 서로에게 던져 자기소개 순서를 정했고, 덕분에 긴장된 분위기가 풀렸다. 이후 이어진 대화 시간에는 메이드들이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여행하며 즐거웠던 곳은?” 등의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끌어 나갔다. 참가자들은 대화를 나누면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점차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간식으로는 밤양갱이 제공됐다. 메이드 카페 점원들답게 메이드들은 참가자들과 “오이시쿠 나레,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큥!”이라는 주문을 함께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참가자들은 또 일본 카드놀이 ‘가루타’를 통해 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나이가 있는 노인들도 글자를 잘 볼 수 있도록 주최 측은 세로 15㎝, 가로 10㎝ 크기의 카드를 특별 제작하는 섬세함도 보였다. 행사 뒤 연락처 주고받기도…“참가하길 잘했다” 이날은 커플을 정하는 고백 시간을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다만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끼리 연락처를 주고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참가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10년 전 아내와 사별했다는 70대 남성 참가자는 “공통으로 아는 지인 이야기에 꽃을 피웠다”며 “참가하길 잘했다”고 말했다. 12년 전 남편과 사별한 80대 여성은 “옛날과 달리 이웃 간의 교류도 없어서 이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전해서 만남을 즐기고 싶다”고 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시니어 메이드 카페 ‘샹그릴라’의 요코쿠라 유키 점장은 “이러한 기회를 통해 고령자들이 함께 차를 마실 친구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日고령화도시에 등장한 ‘시니어 메이드’ 카페 요코쿠라 점장의 ‘샹그릴라’는 어떤 곳일까.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픈하는 샹그릴라는 일본 오타쿠(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 문화를 보여주는 메이드 카페 콘셉트를 유쾌하게 패러디한 곳이다. 원래 메이드 카페는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오타쿠들에게 설렘을 주기 위한 콘셉트 카페다. 20대 젊은 여성 메이드들이 서빙한 음식에 “오이시쿠 나레,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큥”이라는 마법 주문을 걸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반면 샹그릴라의 메이드는 전원 65세 이상으로, 평균 나이는 68세다. 애초 2명이었던 점원은 현재 10명으로 늘었다. 이곳의 메이드들은 20대 메이드들처럼 “오이시쿠 나레,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큥”이라고 외치며 손님들을 응원한다. ‘키즈밸리’라는 비영리단체의 대표이기도 한 요코쿠라 점장은 고령화가 심각한 기류시에 ‘노인들이 편하게 들러 이야기를 나누고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샹그릴라 카페를 열었다. 서울의 3분의 1 면적인 기류시는 인구 9만 8000명 정도로, 대부분이 고령자다. 애초 샹그릴라는 지역의 고령자가 모이는 장소를 목표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전국에서 손님이 방문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명해져 10~20대 젊은이들도 찾아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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