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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심사 까다로워” 보이콧 확산에…한·태국, 입국·불법 체류 협의 나선다

    “한국 심사 까다로워” 보이콧 확산에…한·태국, 입국·불법 체류 협의 나선다

    태국에서 한국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과 태국이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를 통해 태국 국민의 한국 입국 문제를 논의한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사란 차런수완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제4차 한·태국 정책협의회를 갖고 조만간 영사국장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최근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깐깐한 입국 심사를 받았다는 글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졌다. 특히 태국 엑스(X·옛 트위터)에선 ‘한국 여행 금지’ 해시태그가 1위에 오르며 한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1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까지 나서 이 문제를 자국 외교부 차관과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의 근본 원인으로 태국인의 높은 불법 체류율이 꼽힌다. 앞서 법무부는 “태국인 총체류자의 78%가 불법 체류 상태”라며 “불법 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임무”라고 밝혔다. 오히려 태국인에 대한 입국 불허율이 과거 7%에서 현재 4%로 더 낮아졌다고 했다. 영사국장회의에서 태국인들의 입국 시 불편뿐 아니라 한국 내 체류 문제를 함께 다루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장 차관은 또 양국의 인적 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한국 국민의 안전한 태국 여행과 체류를 위한 태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마약 대응과 치안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두 차관은 동남아시아 경제 대국인 태국과 한국의 경제협력 확대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하고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서두르기로 했다.
  • “韓입국 까다로워” 보이콧 움직임에 한·태국 조만간 영사 협의

    태국에서 한국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확산하는 가운데 한국과 태국이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를 통해 태국 국민의 한국 입국 문제를 논의한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사란 차런수완 태국 외교부 사무차관과 제4차 한·태국 정책협의회를 갖고 조만간 영사국장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최근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깐깐한 입국 심사를 받았다는 글들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퍼졌다. 특히 태국 엑스(X·옛 트위터)에선 ‘한국 여행 금지’ 해시태그가 1위에 오르며 한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1일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까지 나서 이 문제를 자국 외교부 차관과 논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의 근본 원인으로 태국인의 높은 불법 체류율이 꼽힌다. 앞서 법무부는 “태국인 총체류자의 78%가 불법 체류 상태”라며 “불법 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임무”라고 밝혔다. 오히려 태국인에 대한 입국 불허율이 과거 7%에서 현재 4%로 더 낮아졌다고 했다. 영사국장회의에서 태국인들의 입국 시 불편뿐 아니라 한국 내 체류 문제를 함께 다루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장 차관은 또 양국의 인적 교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한국 국민의 안전한 태국 여행과 체류를 위한 태국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마약 대응과 치안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필요성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두 차관은 동남아시아 경제 대국인 태국과 한국의 경제협력 확대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하고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서두르기로 했다.
  • 독일 女장관에 느닷없이 볼키스, 크로아티아 외무 사과라고 볼 수 있나

    독일 女장관에 느닷없이 볼키스, 크로아티아 외무 사과라고 볼 수 있나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 단체 사진 촬영 중 뜨악한 장면이 하나 연출됐다. 고르단 그를리치 라드만 크로아티아 외무장관이 옆에 선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에게 악수한 뒤 앞으로 몸을 기울여 볼에 키스한 것이다. 베어보크 장관은 느닷없는 키스에 당황한 듯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곧바로 반대편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크로아티아 여성 단체들은 라드만 장관의 행동이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난했다. 일부 크로아티아 매체에서도 라드만 장관이 베어보크 장관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난처하게 만들고 자국에 수치심을 안겼다고 비판했다. 크로아티아 첫 여성 총리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재임한 야드란카 코소르는 “여성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것도 폭력”이라고 성토했다. 라드만 장관은 다음날 현지 언론에 “어색한 순간이었을 수도 있다”며 “누군가 나쁜 의미로 받아들였다면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고 독일 dpa 통신이 크로아티아 언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65세의 라드만 장관은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회의장에 뒤늦게 도착해 단체 사진 촬영할 때에야 베어보크 장관과 인사를 나눴다며 반가운 마음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다.우리는 항상 서로 따뜻하게 인사한다”며 이번 키스 논란에 대해서는 “동료 간의 따뜻한 인간적인 교류”라고 주장했다.
  • 한국디자인진흥원 ‘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

    한국디자인진흥원 ‘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시상식

    경기 성남시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이하 KIDP)은 3일 코엑스 D홀 ‘디자인코리아 2023’행사장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제58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1966년에 시작한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 디자인 공모전으로 우수 디자이너 발굴과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 촉진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일반 및 대학생 부문에 1700점, 청소년 부문에 3320점이 접수되었으며, 수상작은 총 3차(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작품)심사, 3차 상격심사)심사와 대국민 수상후보 공개 검증 및 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에는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학생 김윤호(26)씨가 선정됐다. 김씨는 분리 및 결합이 자유로운 모듈형 디자인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아 모빌리티 ‘아워아워’로 대상을 받았다. ‘아워아워’는 3가지 모듈 형태로 ▲휠체어 ▲유아차 ▲자동차 등과 결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고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부모와 아이가 서로 마주보며 교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사람을 고려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추어 다양한 사용자 집단을 고려했다는 점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일반 및 대학(원)생 부문에서 우리나라 고유 별자리와 관련된 설화를 한국적인 화풍으로 담아낸 ‘우리의 별말씀, 한국 별자리 그래픽 개발’과 생물 다양성 손실이라는 환경문제에 주목하고자 고안된 ‘생태계 보호를 위한 지리산 생물 그래픽디자인’이 국무총리상(금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20가지 화학 원소를 캐릭터화한 ‘예비 화학러들의 흥미 가득한 첫걸음을 도와주는 인터렉티브 게임 플랫폼, 유레카!’ ▲지역 주민과의 물물교환을 도와주는 앱 서비스 디자인 ‘SWAP – 지역의 상생과 공존을 돕는 AI 물물교환 서비스’ ▲ 초등학생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을 알리는 ‘탄소중립 어린이라이프 실천캠페인’이 국무총리상(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람회 수상작의 상품화 연계를 위한 피칭 프로그램(투자유치설명회)도 운영됐다. 피칭 발표자, 투자사와 제조사 등 약 50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10개 수상작의 발표와 바이어·수상자 간의 자율 네트워킹이 진행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은 “올해는 특별히 주니어 디자이너들이 선배의 조언을 통해 미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수상자간 교류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전람회가 유망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람회의 모든 수상작은 코엑스 D홀 ‘디자인코리아 2023’행사장에서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 황하성 동국대 교수,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 학회장 취임

    황하성 동국대 교수,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 학회장 취임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황하성(55)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황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 황 회장은 미국 템플대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8년부터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직 중이다.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인터넷, 모바일, SNS) 이용과 효과, 사회적 영향력을 주로 연구했다. 현재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및 국제정보보호대학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여성커뮤니케이션 연구자들의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고자 1993년 설립됐다. 전국 대학 언론학계 여성학자들과 관련 산업 종사자들 32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 尹,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 양국 수교 40주년, 협력 확대 논의

    尹,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 양국 수교 40주년, 협력 확대 논의

    레오 바라드카 총리, 무역사절단과 실무 방문아일랜드 정상 단독 방한, 1983년 수교 이후 처음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레오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바라드카 총리와 만나 “아일랜드가 6·25 전쟁 파병국이자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으로서, 올해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바라드카 총리의 방한이 이루어져 뜻깊다”며 이같이 말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관계, 분야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이번 회담과 무역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바이오산업과 같이 양국이 강점을 공유하는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개정된 워킹홀리데이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도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바라드카 총리는 “한국을 아일랜드의 아태지역 핵심 협력파트너로 생각하며, 한국의 중요성을 고려해 무역사절단의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일랜드는 바라드카 총리가 이끄는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의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정해 기업통상고용부·고등교육연구혁신과학부·농식품해양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 3명과 산업·관광·교육 등 유관기관 대표단 등 총 50명 규모의 사절단을 파견했다. 바라드카 총리는 이어 “교역, 투자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말하면서, 경제 분야뿐 아니라 교육, 연구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북한의 지속적인 핵, 미사일 도발에 엄정히 대응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으로 지원하면서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중동 정세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바라드카 총리의 방한은 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이루어진 것으로, 자유·인권·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제반 분야의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바라드카 총리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실무 방문 형식으로 한국을 찾았다. 아일랜드 정상의 단독 방한은 1983년 양국 수교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아일랜드는 6·25 전쟁 당시 유엔 회원국은 아니었으나 영국 및 미국군 자격으로 약 1000명 인원의 1개 대대 병력으로 참전했고 170여명 전사했다.
  • 공항철도, 타오위안 메트로와 업무 협약 체결

    공항철도, 타오위안 메트로와 업무 협약 체결

    한국-대만간 철도운영 역량 강화 및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공항철도와 대만 타오위안 메트로는 3일 오후 3시 타오위안 메트로 본사(대만 타오위안시 소재)에서 양사의 발전과 협업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오위안 메트로’는 대만의 타오위안시, 신베이시, 타이베이시에서 공동 투자해 설립됐으며, 타이베이역에서 공항 1·2터미널역까지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직행열차’와 라오제시역까지 모든 역에 정차하는 ‘보통열차’를 운행한다. 협약식에는 공항철도 김종대 부사장과 임헌조 경영본부장, 대만 타오위안 장샨졍 시장, 타오위안 메트로 션즈창 회장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통합승차권 개발 등 공동 판촉 활동 추진 ▲온·오프라인 보유 매체를 활용한 상호 홍보 ▲경영·영업·기술 분야 등의 상호 교류 활동 ▲인사교류를 통한 글로벌 철도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하여 양국의 철도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대 공항철도 부사장은 “대만은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번째로 한국 입국객 수가 많은 국가로, 최근에 ‘K컬처’, ‘K푸드’ 관련 콘텐츠가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방한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양사는 각국을 대표하는 공항연계철도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적극적으로 업무를 교류하고, 이용객에게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샤워 소리 난다” 부모 앞서 딸 부부 살해한 아랫집…방에 숨은 두 손녀는 울지도 못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샤워 소리 난다” 부모 앞서 딸 부부 살해한 아랫집…방에 숨은 두 손녀는 울지도 못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윗집 문 열리자 참수하듯이 흉기 공격손주 돌보던 외할머니·외할아버지 중상 2021년 9월 27일 오전 0시 33분쯤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 8층에 사는 장모(당시 34세)씨는 9층 계단 입구에서 현관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목장갑을 낀 손에는 긴 흉기가 들려 있었다. 주머니에는 짧은 흉기도 들어 있었다. 문이 열리고 위층 집 40대 김모씨가 나오자마자 장씨는 참수하듯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김씨가 쓰러지자 열린 현관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가 김씨 아내 A씨와 A씨의 60대 친정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장씨의 흉기 공격은 머리와 복부 등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곳에 집중됐다. 김씨와 아내 A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김씨의 장인· 장모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항소심 판결문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장씨는 5년 전부터 ‘층간소음’ 문제로 김씨네와 갈등을 빚었고, 이날도 김씨 집에 인터폰으로 항의하며 “내려오라”고 요구했으나 곧바로 오지 않자 위층 집으로 흉기를 들고 올라가 이같이 잔혹한 범죄를 저질렀다. 장인·장모는 손주를 돌봐주느라 딸네 집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 장씨가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중학교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씨의 두 딸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 화를 면했지만 극도의 공포에 빠져있었다. 장씨는 범행 후 자기 어머니에게 연락해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는 “자수하라”고 설득했다. 그는 112에 전화해 “내가 흉기로 사람 네 명을 죽였다”고 신고한 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가 범행 20분 만에 검거됐다. 신고 내용을 보면 장씨는 자기 흉기에 찔린 일가족 4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장씨는 경찰조사에서 “5년 전부터 위층과 층간소음 갈등을 겪었다”면서 “범행 당시 ‘쿵쿵’ 대는 발소리가 들려 화가 나 범행하기로 마음먹고 윗집에 올라갔다”고 진술했다. 장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12일 전에 “위층에서 나는 층간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경찰에 연락해 고소 여부를 물은 것으로 밝혀졌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아파트 주민들은 두 집 간의 층간소음 다툼을 전하면서 장씨가 소리에 매우 예민했다고 했다. 한 주민은 “시끄럽다고 (장씨가) 맨날 쫓아 올라가고, 위층(김씨네)은 맨날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위층) 할머니·할아버지가 엄청 신경 쓰고, 아래층 남자가 하도 그러니까 소음관리도 많이 했다”면서 “김씨 부부가 평소 ‘아랫집에서 툭하면 항의해 너무 힘들다. (장씨가) 너무 예민하다. 거실·방 바닥에 매트 같은 거 다 깔았는데도 그러더라’고 자주 하소연했다”고 덧붙였다. 김씨 가족이 “우리 집 안에서 나는 소음이 아니고 다른 집에서 나는 소음일 수도 있다”면서 “너무 뭐라고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지만 장씨는 지속적으로 항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과 김씨 지인 등의 증언에 따르면 김씨 부부가 퇴근한 뒤 샤워라도 하면 장씨가 올라 와 “물소리가 시끄럽다”고 항의했다. 지인들은 “김씨네 두 자매도 조용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둘 다 10대라 집에서 뛰어놀 나이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씨 부부는 아파트 인근 상가에서 치킨집을 운영해 매일 같이 밤늦게 퇴근했다. 윗집 “딴 집서 나는 소리일 수도” 하소연아랫집 30대 ‘정신병·음주상태’ 아니었다 무기징역·전자발찌 “재발 막을 가족 없다” 판결문에 따르면 장씨는 특별한 정신병 전력이 없고, 범행 전 술을 마신 것도 아니었다. 별다른 문제 없이 학창 시절을 보냈고, 군 복무도 정상적으로 마쳤다. 전역 후 집 주변 공장 여러 곳을 다니다 2018년부터 일용직 일을 했다. 교제하는 여자 친구도 있고, 가족과도 특별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씨를 감정한 감정의는 “장씨에게 나타나는 심한 죄책감, 우울, 불안은 범행 후유증으로 보이고 ‘첫 번째 공격한 이후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장씨의 말은 격분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라면서 “이는 범행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심신상실이나 미약 상태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심신장애’를 주장하며 감형을 위해 애썼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장씨는 3차례 진행한 심리검사에서 ‘내성적인 은둔형’이란 판단이 나왔고, 2013년부터 가족과 독립해 홀로 은둔형 생활을 하면서 사소한 소음에도 스트레스를 받은 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장씨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받았다. 2심에서 장씨의 항소가 기각돼 1심 형이 확정됐다. 검찰은 사형을 구형했었다.1심을 진행한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허정훈)는 지난해 5월 장씨에게 “부부가 극도의 공포 속에서 숨졌고, 어린 두 자녀가 한순간에 부모를 잃었다. 딸 부부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심각한 신체 상해를 입은 A씨 부모는 치유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살아야 한다”며 “남은 유족들의 고통을 고려할 때 장씨는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된 채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판시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당시 재판장 이승철)는 같은해 11월 항소심을 열고 “장씨는 범행 3~4개월 전 흉기를 구입하고 자기 집 천장에 반창고를 붙이는 등 소음에 매우 예민한 행동을 보였다”며 “장씨는 자수한 것으로 감형을 주장하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해도 위법이 아니다”라고 항소를 기각했다. 이어 “A씨의 부모는 두개골이 파열되고 왼팔이 잘리는 고통에다 눈앞에서 딸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방안에서 문을 잠근 채 공포에 떨어야 했던 A씨 딸들이 미성년자로서 겪을 트라우마를 가늠하기 어렵다”며 “장씨는 수사과정에서 공격적 태도로 조사가 중단된 적이 있고, 평소 자기 어머니 외에 교류하지 않아 출소 후 재범을 막을 가족과 지인이 없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층간소음 신고 및 강력범죄 매년 증가‘샤워 물소리는 층간소음 아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연도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층간소음은 4만 393건이다. 2019년 2만 6257건으로 매년 3만건을 넘지 않던 것이 코로나 발생 후 2020년 4만 2550건, 2021년 4만 6596건으로 4만건을 훌쩍 넘었고, 규제가 풀린 올해도 급감하지 않을 전망이다. 층간소음으로 촉발된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도 2019년 84건에서 2021년 110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규칙상 욕실, 다용도실 등의 급수·배수 소음, 즉 샤워 물소리는 층간소음이 아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이웃과의 소통과 배려가 사라지는 사회 분위기에서 층간소음의 갈등이 늘어나고 있지만 중재 등 직접 부딪치지 않는 방법을 최대한 시도하지 않고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면서 “한 가정을 완전 박살 내고 자기 인생도 무너뜨린, 절대 재발해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고 했다.
  •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 이탈리아 ‘Mipel 124’ 참가해 성공리 마무리… “한국 유일 공동브랜드관으로 선정”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 이탈리아 ‘Mipel 124’ 참가해 성공리 마무리… “한국 유일 공동브랜드관으로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가죽 가방 쇼…아시아 3개국 참여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는 지난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이탈리아 ‘Mipel 124’ 패션쇼에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MIPEL 박람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하는 117년의 역사의 가장 큰 글로벌 가죽 가방 쇼로, 각 분야의 바이어들과 기업들이 참가하여 산업동향 파악, 새로운 기술 습득과 더불어 신규 아이템을 창출하는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는 행사다.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는 ‘By SEOUL 공동브랜드관’으로 참가했으며, 아시아 지역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홍콩, 중국의 3개사가 선정돼 행사에 참여했다. 공동브랜드관 ‘By SEOUL’은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의 ‘해외쇼 참여기업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5개 브랜드와 함께했다. 참여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제품 제작 등 유관 제조기업 7개사와 함께 패션 브랜드 및 도시형소공인의 협업 생산을 통한 K-가죽패션을 선보였다.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는 밀라노 패션쇼 기간동안 서울 공동브랜드관을 운영하고 브랜드 제품 전시와 더불어 다수의 방문 업체, 바이어 업체와의 미팅을 진행했다. 동시에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고, MIPEL 박람회 진행 중 밀라노 최대 규모 백화점 ‘La Rinascente’의 관계자가 방문해 추가자료를 요청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탈리아 현지 OEM 업체가 다수 방문하며 ‘메이드인 코리아’ 브랜드에 대한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서울을 기점으로 가죽패션 분야 청년 디자이너와 일본 디자이너의 가죽패션 제품 공모전을 통해 소재, 기술교류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공동 프로젝트를 제안 받았으며, 이탈리아 상공 협회의 유럽마켓 진출 지원 및 2024 MIPEL 공동브랜드관 참여를 통한 판로 개척 연계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가죽제조지원센터 관계자는 “이탈리아 국가 특성 상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이례적으로 한국 가죽패션 제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가죽, 패션 산업분야 제조소상공인 및 브랜드 연계 육성을 통해 K-가죽패션의 발전과 해외 진출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한중기업가협회, 화능웅비신에너지유한회사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한중기업가협회, 화능웅비신에너지유한회사와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국제경제기술협력회사 ‘루이보우그룹’과도 전략적 파트너 계약 한중기업가협회는 지난 2일 중국의 국무조직인 화능그룹의 자회사인 ‘화능웅비(베이징)신에너지 유한회사’와 한중수교 30년을 맞이해 한중간의 우호적인 교류 및 상생과 번영, 화합발전을 위한 통합경제정책의 일환으로 글로벌 에너지 밸류체인을 위해 유럽 및 북미시장 등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유연하게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기로 약속하며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계약 체결식에는 한중기업가협회 집행회장 및 뉴프론티어 엔켐 모빌리티 차이나 김정일 총재, 김훈 회장, 강용제 연구소장, 서형원 비서장, 김동혁 부사장, 신정강 고문변호사, 조혜윤 이사, 채배정 과장, 이다인 비서, 화능웅비신에너지유한공사 맹립강 총지배인, 김휘 ESS 에너지저장 및 해외담당, 한금용 총지배인 보조, 유철 시장부 관리자가 참석했다. 또 오후에는 중국루이바오국제협력유한공사로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1985년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에 등록된 국가급 국제경제기술협력회사인 ‘루이보우그룹’과도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양국간의 관계회사는 JV 및 합종연행을 통해 BYD, 장성자동차, CATL, SVOLT, 이치자동차 등 중국내 내수구매와 영업망을 통한 유럽과 북미시장 등 수출을 위해 종합적인 전방위 협력해 내년 안에 중국내수 시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연매출 18조원을 추정 목표로 한중 양국간 기업정책 경제발전에 크게 공헌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화능웅비신에너지유한회사’와 ‘루이보우그룹’ 중국 총판매책임자로 김휘(ESS 에너지저장 및해외담당)를 내정했다.
  • 한기대-폴란드 포즈난공과대, 공동 학술연구 등 나서

    한기대-폴란드 포즈난공과대, 공동 학술연구 등 나서

    양 대학, 학술·인적자원 교류 등 MOU김태흠 충남지사, 교류활동 지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2일 폴란드에서 포즈난공과대학교(Poznan University of Technology)와 공동 학술연구 등 상호교류·협력을 촉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 대학은 협약에 따라 △공동 학술연구·교육과정 운영 △소속 대학 교수진과 연구자들의 교류 활동 지원 △학위과정 학생 교환프로그램 운영 △과학기술 분야 연구출판물 발간 등의 활동에 나선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럽지역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폴란드를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비엘코폴스카 마렉 워즈니악 주지사도 참석해 양 대학의 학술교류와 인적자원 교류 등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자매결연 자치단체로 21년 넘게 인연을 맺고 있는 비엘코폴스카주는 지난 6월 초 주지사 대표단이 충남도를 방문해 산업체 시찰과 한기대 방문 등 지역발전을 위한 우호 협력에 나서고 있다. 포즈난공대는 폴란드 서부 비엘코폴스카주의 주도(州都)인 ‘포즈난’ 에 위치한 폴란드 최고의 공대 중 하나로, 공학계열 10개 학부에 2만1000명의 재학생을 둔 대학이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과 폴란드에서 공학기술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한국 지자체의 지원을 배경으로 미래로 나아갈 여정을 시작했다”며 “두 나라의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과제 수행, 친환경 에너지 관련 국제행사 공동 개최 등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발달장애인 문화체험 ‘쉿~썸타는 클럽’ 행사 참석

    이병도 서울시의원, 발달장애인 문화체험 ‘쉿~썸타는 클럽’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지난 1일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축제인 제4회 ‘쉿~! 썸타는 클럽’ 행사에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대외활동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15지역(조종진 부총재)의 합동봉사로 주최됐으며,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주관했다.라이온스협회 조종진 부총재는 인사말에서 “그간 코로나 상황으로 대외활동이 많이 위축됐는데 3년만에 클럽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발달장애인들도 놀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가 얼마나 잘 노는지 주변의 우려가 편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과 같이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많아져야 한다. 발달장애인이 문화행사를 즐기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아니다. 특별한 행사가 아닌 일상에서 오늘과 같은 행사가 필요하고, 특별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모두가 함께 살아가야 한다”라며 행사를 주최한 라이온스협회와 참여자들에게 소감을 밝혔다.행사는 라이온스협회 조종진 부총재의 “동행하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클럽이 발달장애인에게 특별한 공간이 아닌 일상적 문화로 체험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으며, 올해로 4회째 개최되며 썸남썸녀를 만날 수 있는 커플댄스타임과 자신의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시간, 경품행사 등으로 진행돼 참여한 300여명의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됐다.
  • 박환희 서울시의원 “남북교류협력기금,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중심으로 개편해 실효성 높여야”

    박환희 서울시의원 “남북교류협력기금,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중심으로 개편해 실효성 높여야”

    박환희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은 2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행정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 남북교류협력기금 사업의 부적정 집행을 지적하고,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해 기금 사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2023년 6월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이후 ▲공모 절차 없는 보조금 사업 진행 ▲보조금 교부 결정 통지 이전 보조금 집행 등 관리 감독 소홀 ▲기금 운용 목적에 맞지 않은 부적정한 집행 등 사업 전반에서 부실한 면이 있었다며, 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서 박 위원장은 “남북교류협력기금 사업 집행률이 지난 2021년 이후 점점 감소해 2022년 14.7%, 2023년에는 10.8%로 저조하다고 지적하며, 기금 목적을 다시 파악하고 개선하여 실현 불가능한 사업이 아닌 실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 등 필요한 사업으로 개편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지난 7월 체결한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을 위한 서울시-중·남부 기술교육원-남북하나재단 간의 MOU 체결 이후 상황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현황을 점검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이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이를 활용해 취업으로 이어지는 연계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며, 조례상 아동·청소년·노인·여성·장애인 등 각 계층을 세밀히 지원하도록 하였음에도 포괄적 지원 위주의 사업 추진이 이루어졌다”라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우리 사회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분야별·단계별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함을 강조하며 ▲취업 지원을 위한 기술교육원을 활용한 취업연계프로그램 개발 ▲위기가구 실태조사에 따른 개별지원방안 마련 ▲기금운용목적 확대에 따른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 확대 등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 금천, 1인 가구 위한 ‘혼자 가도 괜찮은 축제’

    금천, 1인 가구 위한 ‘혼자 가도 괜찮은 축제’

    4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청 광장에서 제1회 금천 청년축제 ‘혼자 가도 괜찮은 축제’(포스터)가 열린다. 2일 금천구에 따르면 지역 청년 9명이 직접 소재를 발굴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등 철저히 청년의 시각에서 준비한 행사다. 1인 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청년층부터 지역주민 모두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1인 가구 대표 연예인인 개그우먼 이국주씨가 자취 경험담 등 1인 가구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가수 래원이 힙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 부스에서는 텔레비전 빨리 끄기, 무인 택배함 퀴즈, 금천구 맛집 말하기 등 혼자서도 참여할 수 있는 게임과 자취방에 두고 싶은 디퓨저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먹거리 부스와 자취에 필요한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청년축제기획단은 “석 달 동안 열심히 기획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평범하게 지나갈 수 있는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축제에 많이 놀러 와 달라”고 당부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년들의 시각에서 기획돼 더욱 특색 있고 재미있는 축제가 만들어졌다”며 응원했다.
  • 이스라엘, 사전 경고 없이 난민촌 융단폭격… 국제사회 “전쟁범죄”

    이스라엘, 사전 경고 없이 난민촌 융단폭격… 국제사회 “전쟁범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 이틀째 무더기 폭격을 퍼붓자 국제사회는 ‘전쟁범죄’라며 규탄을 쏟아 내고 있다. 더욱이 민간인 밀집 지역에 경보도 없이 공격을 가해 외교 관계를 단절하려는 국가들의 움직임도 잇따른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지난달 31일부터 가자지구 북부 최대 난민촌인 자발리야 주거지를 공습해 반발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자발리야 지하 터널에 숨은 하마스 대원의 사살을 이유로 내걸지만 ‘토끼굴’ 같은 공간에서 겨우 생계를 이어 오던 주민들에게 참혹한 죽음을 안긴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공군은 민간인과 무장세력을 구분하기 힘든 지역을 공습할 때 통상 ‘루프 노킹’(roof knocking)으로 불리는 사전 경고를 했다. 폭발물이 실리지 않은 훈련탄이나 저강도 탄두를 먼저 떨어뜨려 민간인들이 몸을 피할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자발리야 난민촌을 공습하는 과정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사전 경고도 없었다. WSJ는 “이젠 공습 경고를 하지 않겠다”는 한 IDF 고위 장교의 언급을 빌려 ‘더 냉혹하고 효율적인 전술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공습 전 경고로 민간인 피해를 줄일 수 있지만 목표물인 하마스 주요 인사를 제거하는 데 장애가 된다는 이유다.국제법상 무장세력에 의해 사용된다면 민간 시설도 합법적 군사 목표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날 성명에서 “민간인 사망과 파괴 규모로 볼 때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적시했다. 미 인공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난민촌 한복판에 있던 건물들은 폭격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채 흙더미만 남았다. 지난달 7~29일에만 가자지구 전체의 15.5%에 해당하는 4만 4500채의 건물이 파괴됐다. 가자지구 정부는 이틀에 걸친 공습으로 자발리야 지역에서 최소 195명이 숨지고 120여명이 잔해에 깔렸다고 집계했다. 부상자는 최소 770명에 이른다. 민간인 피해가 속속 드러나자 이스라엘과 교류하는 국가들도 비난에 가세하고 있다. 볼리비아가 이스라엘과의 단교를 선언하고 요르단, 콜롬비아, 칠레가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했다. 프랑스도 성명을 내고 “매우 심각한 숫자의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자가 나온 데 애도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은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난민촌 공습 같은 특정 사건에 대한 언급 없이 “민간인 보호를 우선하는 국제법과 일관되는 방식으로 자국민을 테러에서 지켜야 한다”고만 말했다. 국제사회의 제지에도 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공세를 가할 태세다.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IDF 이치크 코헨 준장은 “우리는 닷새 전 하마스를 끝장내라는 명령을 받고 출동해 지금 가자시티 입구에 있다”고 말했다. IDF가 지상전에 투입된 병력의 정확한 위치를 밝히기는 처음이다. IDF는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를 가로지르는 ‘가자 와디’(Wadi·평소 마른 골짜기였다가 큰비 때 홍수를 이루는 강) 인근 고속도로를 따라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시티 남쪽 교외까지 북상했다. 분쟁이 시작된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민간인 9061명(가자지구 당국 집계)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집트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에서 약 7000명의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들의 대피를 돕겠다고 발표했다.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날부터 라파 국경검문소를 열어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 부상자들이 이집트로 넘어갔다. 이동이 허용된 외국인 500명 중 320여명과 팔레스타인인 50여명이 이집트에 도착했다. 한국 외교부는 탈출한 외국인 중에 가자지구에 거주했던 우리 국민 전원(가족 5명)이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이집트로 피신한 한국인 가족은 40대 여성과 한국으로 귀화한 팔레스타인계 40대 남편, 이들의 두 딸과 아들로 모두 한국 국적자다.
  • 부산·경남, 양산·김해 상생안 의견 수렴 돌입

    부산시와 경남도가 부산과 양산, 김해의 공간과 기능을 연계해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2040 부산권 광역도시 계획안’을 마련하고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2일 부산 강서구청에서 2040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안을 공동 개최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광역도시계획은 관련법에 따라 수립하는 도시계획 체계상 최상위 계획이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와 전문가 자문, 협의회 운영 등을 거쳐 이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안은 해당 권역의 460만여명으로 계획하고 ‘균형과 혁신의 동북아 그린스마트 허브’를 미래상으로 정하면서 20년 내에 우선 추진해야 할 12개 과제를 제시했다.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주요 거점을 1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면서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물류 거점 기능을 강화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양 시도는 이날 공청회 이후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계획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도권 편중 심화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부산권이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코오롱그룹, 사우디 골프대회 내년 한국 유치

    코오롱그룹, 사우디 골프대회 내년 한국 유치

    코오롱그룹이 내년부터 골프대회 ‘아람코 팀 시리즈’를 국내에 유치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2일 코오롱그룹은 지난달 25일 골프사우디(사우디 골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부터 3년간 최장 5년까지 한국에서 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사막의 다보스 포럼’이라 불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와 함께 개최된다. 단순한 골프대회를 넘어 실질적으로 한국과 사우디 양국 기업들의 교류 및 사업 개발을 논의하는 플랫폼 성격의 행사라는 설명이다.
  • 첫 전시 방호 토론회 연 서울시...“도시형 방호 체계 만들어야”

    첫 전시 방호 토론회 연 서울시...“도시형 방호 체계 만들어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전시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호 대책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을 2일 열었다. 고도화하는 북한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선 서울시가 방호위원회를 만들고 도시형 방호체계 구축에 대한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 등 체계적 접근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상민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북한군사연구실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에서 “북한이 핵탄두와 탄도미사일, 군사 정찰위성을 개발하는 등 북한 핵 능력은 억제 차원에서 실제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방호 수준을 높이면 상대방의 기습 효과를 낮추기 때문에 방호는 한반도에서 유용한 억제 및 안정성 유지의 수단”이라며 “3축 체계 등 국방 전략에 더해 서울시가 도시형 방호 체계의 개념과 프로토콜 수립을 위한 방어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서울형 방호 프로젝트로 “핵폭발의 효과 중 방사능 낙진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고 밀폐된 공간에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서울의 경우 지하철 선로 등 지하시설 공간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화해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스라엘의 사례에 대해선 “최근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아이언돔이 무력화됐지만 적시에 대피했기에 인명 피해가 최소화됐다”며 “요격 체계만 만능이 될 수 없고 경고 전파에 의한 방호 시설로의 대피가 중요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2000년대부터 법으로 방호를 집에 적용하고 버스정류장이나 놀이터가 방공호 역할을 하게 구비했다”고 덧붙였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만약 북한이 우리를 공격한다면 핵무기 이전에 EMP(전자기파)공격을 할 확률이 높다”며 “EMP가 터져서 전기 시설이 중단되고 방송 등 정보가 차단됐을 때 지자체 차원에서 복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 사항 발생 시 군과의 지자체의 정보 공유 방식에 대해서도 매뉴얼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엔 수도방위를 책임지는 김규하 수방사령관을 비롯해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단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선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한용섭 국제안보교류협회 회장, 함형필 국방부 군비통제검증단 자문위원, 유용원 조선일보 기자가 확장억제 전략과 핵자강론에 대해 토론했다. 좌장은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이 맡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불과 38km 떨어진 곳에 휴전선이 있는 서울에서 혹시라도 테러나 전쟁이 일어났을 때 생길 수 있는 통신 마비 등 가공할 상황을 대비해 지자체 최초로 안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최근의 현대전에서 본 최첨단 과학기술이 가져온 무기체계의 변화, 안보상황의 변화를 계속해서 (안보 관련) 시리즈로 다뤄 수도 서울의 방호태세를 더욱더 튼튼하게 지켜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장쑤성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동정]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장쑤성의회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2일 왕린 장쑤성의회 부비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중국 장쑤성은 서울시와 2008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15년째 상호 교류하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서로 방역물품을 기증한 바 있고, 지난 2021년에는 서울시의회 부활 30주년 행사에 러우친첸 당서기가 직접 축하서한을 보내기도 했다.김 의장은 “장쑤성은 중국 내 GDP 2위를 차지하며 중국 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한국 기업의 투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서울시와도 경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또한 김 의장은 “중국에는 ‘하늘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와 항주가 있다’는 말이 있다”라며 “3000년 역사 고도인 장쑤성과 서울은 문화 관광 분야에서도 협력할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서울과 장쑤성의 발전이 곧 한국과 중국의 발전”이라며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가 시민의 행복과 양국의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왕린 부비서장은 “코로나19 이후 첫 방문지로 서울시의회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양 기관 입법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를 희망하며, 이른 시일 내에 서울시의회 대표단의 장쑤성 방문을 요청한다”고 화답했다.
  • 똘똘 뭉치는 특별자치시도…“특별법 제·개정 공동 대응”

    똘똘 뭉치는 특별자치시도…“특별법 제·개정 공동 대응”

    특별자치시·도인 강원, 제주, 세종과 내년 초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둔 전북이 한데 뭉치고 있다. 4개 지역 지자체와 지방의회, 교육청이 잇달아 각각 협약을 맺고 상생을 모색하고 나섰다. 2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강원, 제주, 세종, 전북 광역의회는 지난 1일 제주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특별자치시·도가 헌법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특별법 개정과 특별자치시·도 재정 및 세제 자율성 확대를 위해 공동 대응한다. 또 특별자치시·도의회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은다. 권혁열 강원도의장은 “규제 혁신은 중앙으로부터 권한을 적극적으로 이양받고, 지역이 책임을 갖고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이뤄진다”며 “이번 협약은 살기 좋은 특별자치시·도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 제주, 세종, 전북 교육청은 이달 중 공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23~24일 실무협의회를 발족하고 특별법에 담길 교육 분야 특례 발굴 등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 간 상호 협력하며 특별법 교육 특례 발굴, 정보 교류 등 특별법 개정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선 7월에는 강원, 제주, 세종, 전북 광역지자체가 협약을 맺었다. 이후 실무진이 수차례를 정례회를 갖고 특별법 제정과 개정을 논의하는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관은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을 검토하고 있다. 강원, 대전·세종, 전북, 제주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분권을 주제로 한 포럼을 지역별로 돌아가며 열며 특별자치시·도가 나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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