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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이버대학교-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교육 및 콘텐츠 연구개발에 손 잡아

    국제사이버대학교-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교육 및 콘텐츠 연구개발에 손 잡아

    국제사이버대학교과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14일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교육과 콘텐츠 개발,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 제고와 세계화를 위한 교육·연구 협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상호 발전을 위한 교육 및 연구개발 협력 ▲전문성에 기반한 위탁교육 및 콘텐츠 공동 개발 ▲양측 간 인적·학술 교류 및 상호 지원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국제사이버대학교의 한국어교육전공 교육과정에 태권도 수련 프로그램을 접목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에 태권도의 철학과 체험 요소를 통합, 보다 입체적인 K-문화 교육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승정 국제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강점이 있는 만큼, 태권도의 철학과 기능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협력하겠다”며 “한국어 교육과 연계한 글로벌 문화 확산 모델로 특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화되는 태권도 교육 환경에 대응한 뜻깊은 시작”이라며 “국제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콘텐츠 기획, 전시, 마케팅,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태권도를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태권도 전문 인재 양성 ▲글로벌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교육 기반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보급 등 다양한 실천적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교육·문화 분야의 협력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태권도가 단순한 무예를 넘어 세계인이 공유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 이은호 서울과기대 교수, 영국 왕립화학회 ‘유망한 신진연구자’ 선정

    이은호 서울과기대 교수, 영국 왕립화학회 ‘유망한 신진연구자’ 선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화공생명공학과 이은호 교수가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학술지 ‘머티리얼스 호라이즌(Materials Horizons)’이 선정하는 ‘Emerging Investigator’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리즈는 재료과학 및 화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전 세계 신진 연구자 중 뛰어난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유망한 과학자를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1841년에 설립된 영국 왕립화학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화학 전문 학술기관으로, 연구출판, 과학정책, 국제협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의 학문적 교류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머티리얼스 호라이즌’은 재료 화학 분야의 최신 흐름을 선도하는 저널로, 영국 왕립화학회의 플래그쉽 저널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선정은 이은호 교수가 유기 반도체 내 이온-고분자 상호작용 제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용 인공 시냅스 소자 및 뉴로모픽 플랫폼 개발에서 보여준 연구 성과와 해당 분야의 학제 간 융합적 접근 및 기술적 파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교수는 “기초적인 분자 수준에서 이온-고분자 상호작용과 레독스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재료 설계뿐만 아니라 전기화학적 해석, 물리화학적 모델링, 계산과학 기법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기초 전기화학 원리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경모사 플랫폼을 접목한 전기화학 센서 및 바이오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실용적 응용 가능성을 집중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교수는 전해질 기반 유기 트랜지스터를 활용한 이온-고분자 상호작용 분석 및 소자 설계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관련 성과들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재료과학, 전자공학, 계산과학이 융합된 인공지능 소자 개발의 실현 가능성을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 부산, 2028 세계마술챔피언쉽 개최지 선정

    부산, 2028 세계마술챔피언쉽 개최지 선정

    부산시는 세계 최대 마술 행사인 2028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2028)의 개최지로 부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에 이어 10년 만에 도전한 두 번째 유치 성공이다. 15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마술연맹(FISM) 총회에서 전 세계 52개국 74명의 마술클럽 회장단이 참석해 실시한 투표결과 캐나다 퀘벡과의 경합 끝에, 총 411표 중 한국이 235표, 캐나다가 176표를 승리했다. 시는 이번 유치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우수한 국제행사 대응체계 구축 ▲벡스코, 영화의전당 등 공연 기반 시설 보유, 편리한 교통 접근성 ▲세계마술연맹(FISM) 집행부 부산 초청 등 세계 마술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국제 연결망 구축 등을 꼽았다. 이번 유치로 부산은 마술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단체인 세계마술연맹(FISM)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세계 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돼 아시아 마술계와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8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2028)은 2028년 7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벡스코를 중심으로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3천여 명의 마술사, 관계자가 부산에 체류하며 관람객 20만명을 끌어모아 지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제매직도시 부산의 위상과 글로벌 허브 도시 브랜드가 높아지고, 마술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며,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기초자치단체-교육지원청 간 협력, 지속가능한 교육자치의 핵심”

    이은주 경기도의원, “기초자치단체-교육지원청 간 협력, 지속가능한 교육자치의 핵심”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15일, 『경기도 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개선방안』 정책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내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간 교육 협력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제안하는 데 목적을 두고 수행됐다. 최종보고회에서는 교육협력 사업에 대한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한 설문 및 심층인터뷰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간 협의 구조 형성 방안과 교육지원청 내 조직 개선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책임연구자인 임승빈 명예교수는 “조사 결과, 원활한 소통을 위한 중간지원 조직의 필요성과 인적 교류를 통한 공동예산 편성의 중요성이 확인됐다”며, “향후 광역 통합형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제도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주 의원은 “경기도처럼 교육 수요가 다양하고 복잡한 지역에서는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연구가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지원청의 지위와 역할이 중요해지는 만큼, 기초자치단체와의 대등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개최국 첫 선정…내년 7월 부산서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개최국 첫 선정…내년 7월 부산서

    전 세계가 함께 보호하고 기억해야 할 ‘인류의 보물’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내년 여름 부산에서 논의된다. 세계유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차기 회의는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개최하는 건 처음이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유치 수락 연설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 청장은 “대한민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기금 등에 꾸준히 기여하며 유산 보호에 있어 국제사회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전 인류가 공유하는 유산에 대한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다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가장 핵심적인 행사다.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OUV)가 있다고 인정하는 세계유산을 새로 등재하거나 보존·보호를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험에 처한 유산을 선정하거나, 유산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기도 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1972년 시작된 ‘유네스코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 협약’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 기구”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통 6∼7월 사이에 회의를 열며, 총회에서 선출한 21개 위원국이 중심이 된다. 1977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위원회가 열린 이래 아시아에서는 태국 푸껫(1994), 일본 교토(1998), 중국 쑤저우(2004)·푸저우(2021·화상으로 진행), 캄보디아 프놈펜·시엠레아프(2013), 인도 뉴델리(2024) 등에서 개최됐다. 한국은 1988년 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회의를 처음으로 열게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전 세계 문화·자연유산을 다각도로 다루는 장(場)으로 의미가 크다. 회의에는 196개 세계유산협약국 대표단과 유네스코 사무총장, 학계 전문가, 비정부기구(NGO) 등을 포함해 약 3000명이 참석한다. 총회뿐 아니라 최근 세계유산 동향과 보존·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각종 부대행사가 열려 세계유산 관련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국가유산청과 부산시는 내년 7월 19∼29일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원회가 열리는 장소는 벡스코(BEXCO)가 유력하다. 다만, 여름철 장마를 비롯해 여러 변수가 있는 만큼 최종 일정은 논의를 거쳐 정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내년 위원회를 이끌어갈 의장단은 정해지지 않았다. 의장은 ‘세계유산위원회 의사규칙’에 따라 안건 토의를 주재하고, 발언권을 부여하는 등 회의 전반을 진행한다. 통상 문화 분야 전문가가 맡는 경우가 많다. 국가유산청은 빠른 시일 내에 의장을 선출해 의장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관련 부처, 부산광역시, 관계 전문가 등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 올림픽 정신에 중요… IOC와 지속 협력”

    “한국, 올림픽 정신에 중요… IOC와 지속 협력”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위원장이 “대한민국은 ‘올림픽 정신’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라면서 대한체육회와 IOC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강조했다. 131년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으로 지난달 23일 4년 임기를 시작한 코번트리 위원장은 15일 서울 태릉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기념행사에 실시간 화상 통화로 등장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스포츠 분야에서 리더십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조언을 해 달라”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의 질문에 “IOC 차원에서도 스포츠 분야에 더 많은 여성 리더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 선수도)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스포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날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사회통합 실현에도 힘을 보태겠다”며 12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회원단체와 상생·협력 강화, 학교체육 현실화, 지역사회 스포츠 육성 등의 세부 과제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과 복싱 임애지, 체조 여서정, 유도 김민종·이승엽,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해인 등 20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여한 청년 소통 토크 콘서트도 함께 열렸다.
  • ACC재단, 문화콘텐츠 유통 넘어 광주·세계 잇는 플랫폼으로

    ACC재단, 문화콘텐츠 유통 넘어 광주·세계 잇는 플랫폼으로

    창작극·전시 콘텐츠 해외로‘시간을 칠하는 사람’ 31일 英 무대에‘로제타’ 日 베세토 축제 초청작 선정‘아쿠아 천국’은 伊·오스트리아 전시문화 확장·다양한 분야 성과‘엑스뮤직페스티벌’은 고유브랜드화콘텐츠 연계 상품 온오프라인 판매LP ‘예언’ 음원 공개… 日에 첫 수출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이 아시아 문화 콘텐츠 유통 거점으로 위상을 넓혀 가고 있다. 2022년 1월 설립된 ACC재단은 설립 4년 차이자 ACC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콘텐츠 유통 확대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강화, 전당 공간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다. ACC재단은 올해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세계적인 수준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예술 콘텐츠 개발로 사업다각화도 꾀하고 있다. ACC재단은 ACC가 창·제작한 공연·전시 콘텐츠를 국내외에 유통하며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지난해 영국 런던과 맨체스터에서 무용극 ‘척’, 키르기스스탄에서 융복합 음악극 ‘두 개의 눈’을 선보이는 등 해외 진출도 활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랍에미리트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유통 채널도 다변화했다. 공연 콘텐츠는 장기 공연을 통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연극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3년간 전국 순회공연을 이어 오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아 시즌’ 공식 프로그램으로 초청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공연한다. 광주의 1980년 5월을 전 세계 관객에게 소개한다. 창작 연극 ‘로제타’는 일본 베세토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선정돼 9월 27~28일 도리긴문화관에서 공연한다. 다음달 23~31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9월 5~6일 부산 영화의전당 등에서도 공연한다. 전시 콘텐츠 ‘아쿠아 천국’은 올해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에서 선보인다. 어린이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문화 특화 프로그램도 주목받는다. ACC재단은 문화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아동문화 전문기관으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이를 위해 어린이체험관과 어린이도서관의 공간을 순차적으로 개편하고 축제와 공연, 특별전시 등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먼저 어린이체험관 ‘자연과 생활’ 영역을 아시아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결합한 상설 전시로 개편하고 아시아 문화와 미래 가치를 반영한 전시·체험 콘텐츠를 지속 개발·운영한다. 초등 고학년 대상 ‘어린이 해설사’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시선으로 ACC 콘텐츠를 소개하는 참여형 콘텐츠로 인기를 끈다. 영유아 대상 공연과 함께 ‘난생처음 시리즈’ 등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공연도 확대됐다. 5월 가정의 달에 열리는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은 국내외 공연단체와의 협업으로 ACC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캐릭터산업 활성화를 위한 ‘애니메이션 모꼬지’도 지역 콘텐츠 산업과의 연계를 꾀하고 있다. 재단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대중 친화형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열리는 ‘브런치콘서트’는 클래식·재즈·국악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슈퍼클래식’에서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고품격 무대를 선보인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기획공연 ‘ACC 초이스’와 가족 관람에 적합한 ‘ACC 퍼니’, 여름 대표 프로그램 ‘엑스뮤직페스티벌’도 ACC 고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가족 대상 야외 상영 ‘빅도어시네마’, 청춘 콘서트 ‘빅도어콘서트’도 ACC의 색다른 문화 경험으로 각광받는다. ACC재단은 자체 브랜드 ‘들락DLAC’을 통해 ACC 콘텐츠와 연계한 문화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어린이 대상 굿즈, 지역 작가와의 협업 상품 등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ACC의 정체성을 담은 10주년 기념 브랜딩 상품도 제작 중이다. 카페 ‘진정성’과 협업해 아시아 전통차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ACC×진정성 티세트’, ACC 건축물의 디자인을 반영한 건축 시리즈 상품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 사운드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된 LP ‘예언’은 음원 플랫폼을 통해 50개국 이상에 공개됐고, 일본 최대 음반 유통사인 디스크 유니온에 입점해 첫 수출 성과를 거뒀다. ACC재단은 전당 공간을 ‘일상 속 문화향유 공간’으로 재편하고 있다. 카페 ‘크라운’에 이어 편의점·로컬 콘텐츠숍·팝업 전시 공간 등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며 관람객의 체류 경험을 넓혔다. 특히 젊은층의 호응을 얻는 ‘뉴스 뮤지엄’(N:NEWS)과 카페 진정성은 ACC 공간 유입을 이끌고 있다. 또한 ‘캐비넷클럽라운지’는 지역 예술가와 로컬 브랜드의 교류 공간으로 운영되며 ACC의 복합문화 생태계를 확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15일 “문화콘텐츠 유통을 넘어 지역과 아시아, 세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전당 개관 10주년을 기점으로 보다 대중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숲속의 ‘과학’, 중앙은 ‘예술’을… 강동 구립도서관 연이어 연다

    숲속의 ‘과학’, 중앙은 ‘예술’을… 강동 구립도서관 연이어 연다

    “기저귀를 찬 영유아 때부터 부모와 도서관을 찾았던 아이가 도서관과 같이 성장하고 어른이 돼 책과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정식 개관한 상일동 강동숲속도서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강동구에는 올해 2개의 구립도서관이 연이어 문을 연다. 이 구청장은 도서관 개관에 앞서 수원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광화문 교보문고 등을 돌아보며 아이디어를 얻었다. 강동숲속도서관은 홍보대사로 위촉된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가 기증한 도서를 비치한 ‘과학자 최재천의 서가’를 중심으로 과학 특화 도서관으로 조성됐다. 도서관 안에서는 아이스크림 로봇과 도서 안내 로봇을 만날 수 있는데 인공지능(AI)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또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AI 교육 전문기관과 함께 ‘큐블렛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울러 다음달에는 둔촌동 강동중앙도서관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아파트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내에 들어서며 서울 자치구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도서관이 된다. 규모에 걸맞게 8개 구립도서관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인문예술을 주제로 한 특화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음악을 감상하는 ‘소리곳’, 문학작품을 필사하는 ‘생각곳’, 문화공간 ‘상상곳’, 로비를 개방한 ‘열린미술관’ 등이 곳곳에 마련된다. 도서문화재단 씨앗과 협업해 어린이 작업실 ‘모야’를 운영하고, 미국 앤아버공공도서관과의 협약으로 국제 상호교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또 지드래곤이 명예이사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과 협약을 맺어 청소년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 새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 훈풍… 교류 확대

    새정부 출범 후 한일관계 훈풍… 교류 확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이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언급하며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 지자체 간 우호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 중 히로시마현과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최근 도청을 방문한 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 부지사와 나카모토 다카시 현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 15명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및 자매결연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히로시마현과의 자매결연이 한일수교 60주년과 광복 80주년,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에 있어 큰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했다. 충북 옥천군은 내년부터 자매도시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 청소년 교류 활동을 재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14∼16일 고노헤마치 관계자들이 옥천군을 방문해 청소년뿐 아니라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옥천군과 고노헤마치는 1997년 자매결연한 뒤 20년 넘게 청소년 상호 방문 등 교류사업을 폈으나 2019년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등으로 교류가 중단됐다. 경남 밀양시는 지난달 시청에서 세토우치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2005년 11월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후 그동안 청소년·행정·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사업을 벌여 왔다. 강원 속초시는 올해 요나고시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직원 교류를 확대하고, 경기 부천시와 자매도시인 오카야마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 도시 관광시설 이용 시 무료·할인 행사를 한다.
  •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당신의 생각은?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당신의 생각은?

    중국의 한 대학이 외국인과 하룻밤을 보낸 여학생의 실명을 공개하고 퇴학 조치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지난 8일 다롄이공대학이 학생 리 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퇴학 조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리 씨는 지난해 12월 친선 경기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국적의 유명 e스포츠 선수 제우스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이 일은 당시 제우스가 “경기차 방문한 중국에서 여대생들이 먼저 말을 걸어왔고 그중 한 명과 호텔로 갔다”면서 리 씨와 함께 침대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텔레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후 현지에서는 제우스가 37세의 기혼 남성인 데다 ‘중국 여성들은 쉽다’고 말했다는 소문이 퍼졌고 분개한 네티즌들은 텔레그램 게시물 속 여대생의 신원을 추적하고 나섰다. 그 결과 제우스와 하룻밤을 보낸 여성이 다롄이공대학에 다니는 21세 리 씨이며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까지 폭로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다롄이공대학 측은 지난 8일 리 씨의 실명을 공개하며 퇴학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외국인과 부적절한 교류를 통해 국격 또는 학교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상황에 따라 벌점 이상을 부과한다는 정부와 학교 규정에 따라 퇴학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들도 리 씨의 선택과 행동이 전 세계에 전해지면서 국가와 대학의 존엄‧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중국인인 리 씨가 외국인에게 몸을 팔았다”며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반대쪽에서는 성인끼리 합의하고 맺은 성관계에서 사적인 영상이 유포됐다면 이를 유포한 남성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대학이 학생의 사생활을 국격에 연관시켜 퇴학을 결정하는 것이 터무니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히 일부 여성 네티즌들은 제우스가 리 씨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음란물과 모욕적 발언을 퍼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에 따라 처벌받지 않는 현실에 분노했다. 여성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리 씨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양성평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현지 법률 전문가와 언론인들도 입을 보탰다. 극우 논객으로 유명한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은 13일 웨이보에 “대학의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 리 씨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국격을 훼손했는지는 의문”이라며 “오히려 사적인 영상을 공개한 제우스가 우크라이나의 국격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벌은 제우스가 받아야 한다”면서 “당국이 제우스에게 경제적인 제재를 가하고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입국을 영구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변호사들도 대학교가 학생들의 사생활에 간섭할 권리는 없으며 리 씨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혹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 측이 리 씨의 실명을 공개한 것은 사회적 매장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제우스는 13일 SNS에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시 올린 영상에는 노골적이거나 모욕적인 장면이 없었다. 이렇게 문제가 커져서 유감”이라며 “나는 결혼하지 않았고 자녀도 없다.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14일에는 “나는 중국 여성이 쉽다고 말한 적이 없다. 중국과 중국 문화를 존중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다롄이공대학 규정에 따르면 퇴학 조치를 받은 리 씨는 공고 발표 후 6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리 씨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 [포착]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이유는?

    [포착]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이유는?

    중국의 한 대학이 외국인과 하룻밤을 보낸 여학생의 실명을 공개하고 퇴학 조치한다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언론은 14일(현지시간) “지난 8일 다롄이공대학이 학생 리 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퇴학 조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SNS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리 씨는 지난해 12월 친선 경기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우크라이나 국적의 유명 e스포츠 선수 제우스와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이 일은 당시 제우스가 “경기차 방문한 중국에서 여대생들이 먼저 말을 걸어왔고 그중 한 명과 호텔로 갔다”면서 리 씨와 함께 침대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텔레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후 현지에서는 제우스가 37세의 기혼 남성인 데다 ‘중국 여성들은 쉽다’고 말했다는 소문이 퍼졌고 분개한 네티즌들은 텔레그램 게시물 속 여대생의 신원을 추적하고 나섰다. 그 결과 제우스와 하룻밤을 보낸 여성이 다롄이공대학에 다니는 21세 리 씨이며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까지 폭로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다롄이공대학 측은 지난 8일 리 씨의 실명을 공개하며 퇴학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외국인과 부적절한 교류를 통해 국격 또는 학교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상황에 따라 벌점 이상을 부과한다는 정부와 학교 규정에 따라 퇴학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들도 리 씨의 선택과 행동이 전 세계에 전해지면서 국가와 대학의 존엄‧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중국인인 리 씨가 외국인에게 몸을 팔았다”며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반대쪽에서는 성인끼리 합의하고 맺은 성관계에서 사적인 영상이 유포됐다면 이를 유포한 남성이 처벌받아야 한다고 반박했다. 또 대학이 학생의 사생활을 국격에 연관시켜 퇴학을 결정하는 것이 터무니없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히 일부 여성 네티즌들은 제우스가 리 씨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음란물과 모욕적 발언을 퍼뜨렸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법에 따라 처벌받지 않는 현실에 분노했다. 여성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리 씨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 양성평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현지 법률 전문가와 언론인들도 입을 보탰다. 극우 논객으로 유명한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은 13일 웨이보에 “대학의 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 리 씨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국격을 훼손했는지는 의문”이라며 “오히려 사적인 영상을 공개한 제우스가 우크라이나의 국격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벌은 제우스가 받아야 한다”면서 “당국이 제우스에게 경제적인 제재를 가하고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 입국을 영구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변호사들도 대학교가 학생들의 사생활에 간섭할 권리는 없으며 리 씨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혹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 측이 리 씨의 실명을 공개한 것은 사회적 매장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제우스는 13일 SNS에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시 올린 영상에는 노골적이거나 모욕적인 장면이 없었다. 이렇게 문제가 커져서 유감”이라며 “나는 결혼하지 않았고 자녀도 없다.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14일에는 “나는 중국 여성이 쉽다고 말한 적이 없다. 중국과 중국 문화를 존중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다롄이공대학 규정에 따르면 퇴학 조치를 받은 리 씨는 공고 발표 후 6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리 씨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 코번트리 새 IOC위원장 “한국은 올림픽 정신에 강력한 파트너…105주년 축하”

    코번트리 새 IOC위원장 “한국은 올림픽 정신에 강력한 파트너…105주년 축하”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위원장이 “대한민국은 ‘올림픽 정신’에 있어 매우 중요한 국가”라면서 대한체육회와 IOC의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강조했다. 131년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으로 지난달 23일 4년 임기를 시작한 코번트리 위원장은 15일 서울 태릉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105주년 기념행사에 실시간 화상 통화로 등장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스포츠 분야에서 리더십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여자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의 질문에 “IOC 차원에서도 스포츠 분야에 더 많은 여성 리더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 선수도)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스포츠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날 “스포츠를 통한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사회통합 실현에도 힘을 보태겠다”며 12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회원단체와 상생·협력 강화, 학교체육 현실화, 지역사회 스포츠 육성 등의 세부 과제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육상 높이뛰기 우상혁과 복싱 임애지, 체조 여서정, 유도 김민종·이승엽,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해인 등 20명의 대표 선수들이 참여한 청년 소통 토크 콘서트도 함께 열렸다.
  • [르포]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박물관 수장고에 가다

    [르포]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박물관 수장고에 가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시아문화박물관 수장고는 일반인에 공개되지 않는 특별한 공간이다. 광주 동구 ACC 본관 깊숙한 곳, 지하 4층.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이곳은 동남아에서 중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를 간직한 유산들이 잠들어 있는 ‘문화의 저장고’다. 15일 오전, 김상욱 ACC 전당장의 안내로 이 수장고가 드디어 언론에 공개됐다. 내부로 들어서자, 정갈하게 정리된 선반 위로 각국 민속품과 유물이 빽빽하게 들어찼다. 17세기 인도네시아 도자기부터 20세기 우즈베키스탄 복식까지, 아시아 전역의 문화자산 1만9,000여 점이 조용한 숨결을 뿜어내고 있었다. ◇ “박물관이 없던 곳에 박물관이 만들어졌다”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시작은 남다르다. 2013년, 네덜란드의 ‘누산타라박물관’이 폐관하면서 보관 중이던 아시아 유물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ACC 내 박물관 설립을 논의 중이었다. 국제박물관협의회(ICOM)는 유물 기증 조건으로 ‘국립 등록 박물관일 것’과 ‘기증 유산을 아시아적 맥락에서 재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했다. 이 조건은 2017년 아시아문화박물관의 공식 등록으로 충족됐고, 같은 해 11월 기증 절차가 완료됐다. 이듬해 4월, 총 7,715건 1만2,258점의 유물이 광주로 운송되며 박물관이 비로소 현실이 됐다. 박물관이 생겨서 유물이 전시된 것이 아니라, 유물이 박물관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그래서 나온다. 현재 ACC 수장고에는 1만4,407건, 1만9,017점의 유물이 체계적으로 보관돼 있다. 핵심은 ‘누산타라 컬렉션’이다.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수집된 이 유물들은 식기류, 악기, 복식, 장신구, 종교 조형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작 시기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이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인형극 ‘와양(Wayang)’ 관련 유물이다. 목각 인형 ‘와양 골렉’, 가죽 인형 ‘와양 쿨릿’, 나무로 만든 ‘클리틱’, 가면극용 ‘토팽’ 등 6,323점이 수장돼 있다. 이는 단일 연극 장르로는 드물게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다. 이 외에도 김상욱 전당장이 개인적으로 기증한 베트남 회화 15점,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민속자료 322건 377점도 이곳에 보관 중이다. 문화유산의 지리적 스펙트럼은 동남아를 넘어 실크로드까지 확장되고 있다. ACC의 수장고는 단순한 저장 공간이 아니다. 기능에 따라 ▲수장고1(기증·구입 유물 중심), ▲수장고2(주제별 아카이브), ▲수장고3(유기물 유물 보관), ▲수장고4(금속·석재 유물 보관) 등 총 4개 구역으로 구분돼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 ‘박제’ 아닌 ‘플랫폼’… 진화하는 박물관 김상욱 ACC전당장은 “단순히 수장 기능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 문화 교류의 허브가 되는 박물관을 지향한다”며 “서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등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권역까지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CC는 각국 대사관, 문화부, 예술학교 등과 손잡고 공동 콘텐츠를 개발 중이며, 유물 수집도 지속되고 있다. 콘텐츠 창조 역시 융합에서 비롯된다. 미디어아트와 판소리를 결합하거나 지역 예술인과 협력하는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수장고는 과거를 보존하는 공간이지만, 동시에 미래로 흐르는 유산의 관문이다. 박물관은 ‘박제된 문화’의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지금 이 순간에도 문화가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기증은 단순한 소유권의 이전이 아니다. 그것은 문화를 공유하고, 재해석하고, 다시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출발점이다. 김 전당장은 “기증은 문화 생태계를 새로 짜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광주의 중심에 자리한 이 수장고는 지역성과 아시아성을 동시에 품은 공간이다. 과거의 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흐르는 문화의 시간을 품는 박물관. 그곳에 지금도 살아 숨 쉬는 아시아의 숨결이 있다.
  • 김태흠 지사 “우즈베크와 협력 강화”…중앙아시아로 교류 확대

    김태흠 지사 “우즈베크와 협력 강화”…중앙아시아로 교류 확대

    충남도가 우즈베키스탄과 실질적 협력 확대 강화에 이어 중앙아시아와의 교류 외연 넓히기에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5일 도청사에서 압두살로모프 알리쉐르(Abdusalomov Alisher)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만나 지역 간 경제·문화·교육 등 상호 교류 방안과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김 지사는 △경제 교류 협력 강화 △유학생 교류 활성화 △외국인 지역 정착 및 사회통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형제의 나라이자 혈맹”이라며 “1937년 우리 동포들의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 때 가족처럼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줬고 이러한 양국 간 오랜 우의와 연대 역사는 미래지향적인 교류·협력의 역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중앙아시아 지역 지자체와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며 페르가나 도 투자통상 대표사무소 개설, 외국인 글로벌센터 설립을 통한 정착 지원 등 교류·협력 정책과 사업을 설명했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양국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을 위해 발전된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방문은 김 지사가 우즈베크를 직접 오가며 쌓은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와 민선 8기 중 2년만에 보자로프 하이룰라 페르가나주지사와 세 차례 만남으로 도내 페르가나 통상사무소 개설, 경제사절단 파견 등 우호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대학과 상공회의소, 기업체 등을 연계해 경제·산업·교육·문화 등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모형을 발굴하고 지방정부 간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두텁게 구축할 계획이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일행은 이날 접견 이후 천안으로 이동해 화장품 제조 전문기업과 건강기능 식품기업을 방문해 현장 시설을 둘러보며 우즈베키스탄 내 진출 가능성과 협력 방향 등을 살폈다.
  •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 도시’ 세계에 알린다

    천안시, ‘거점형 스마트 도시’ 세계에 알린다

    충남 천안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에 참가해 ‘거점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거점형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 342억원을 투입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캠퍼스 혁신파크를 연결하는 혁신 테스트베드를 구축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홍보관에서는 △AI 기반 자원순환 모델 △디지털트윈 플랫폼 ‘버추얼 스테이션’ △자율주행 연계 스마트모빌리티 △시민 중심 데이터 기반 ‘천안형 GPT’ 등 실증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WSCE 2025 참가로 천안의 스마트시티 전략을 글로벌 도시와 공유하고, 민간 기업·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SCE(World Smart City Expo)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로, 세계 200여개 도시와 300여개 관련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스마트 도시 교류의 장이다.
  • 부산시, ‘이기대 예술공원·퐁피두 부산’ 시민 설명회 개최

    부산시, ‘이기대 예술공원·퐁피두 부산’ 시민 설명회 개최

    부산시는 15일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서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 사업은 남구 용호동 이기대 공원 일원 125만㎡에 아트센터, 숲속 갤러리 등을 조성해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퐁피두 센터 부산은 이기대 예술공원의 국제아트센터 영역에 2030년까지 건축하는 게 목표다. 시는 그동안 두 사업과 관련해 전문가 토론회, 원탁회의 등을 진행했으며, 이번 설명회는 시민에게 직접 해당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이기대 예술공원 홍보영상 상영, 이기대 예술공원 명소화 방안과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 사업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각 문화예술 장르별 예술인,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는 ‘문화경청’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다만, 지난 14일 부산지역 대학교수 225명이 퐁피두센터 와 관련해 “밀실 협약으로 진행해 온 퐁피두 부산 유치를 중단하라”며 성명을 발표하는 등 지역 내 반대 여론도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려면 세계와의 활발한 교류가 중요하고, 이기대 예술공원과 퐁피두센터 부산은 이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자 투자다. 설명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 ‘활의 본고장 울산’… 세계 궁도 거점도시 육성

    ‘활의 본고장 울산’… 세계 궁도 거점도시 육성

    울산이 세계 궁도 거점으로 도약한다. 울산시는 ‘활의 본고장’ 명문화와 ‘궁도 세계화’를 위한 ‘울산광역시 궁도 진흥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궁도를 지역 대표 전통 무예로 키우고 세계궁도대회 개최 등 국제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례안에는 ▲세계궁도센터 및 궁도 시설 건립·운영 지원 ▲국내외 궁도대회 개최·지원 ▲궁도 단체 육성 및 학술·국제교류 활성화 ▲선수·지도자 등 전문 인력 육성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담겼다. 조례안은 입법예고와 조례규칙심의회 및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9월쯤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 1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42개국 궁도 대표자들과 함께 ‘대한민국 울산 선언식’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는 울산이 국제적 궁도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궁도가 울산의 전통을 넘어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청년재단-대한여한의사회, 위기 청년의 심리ㆍ신체 회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맺어

    청년재단-대한여한의사회, 위기 청년의 심리ㆍ신체 회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맺어

    사회 진출 위한 전문가 멘토링 병행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지난 10일 사단법인 대한여한의사회와 위기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ㆍ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년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식은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중강당에서 열렸으며,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과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추진 사업 교류 및 상생 발전 ▲청년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청년 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재단은 지난 10년간 고립ㆍ은둔, 자립준비, 가족돌봄, 경계선 지능 등 청년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익사업을 추진해왔다. 대한여한의사회는 한의학 기반의 심리치료 지원은 물론, 대학생 대상 대규모 진로 멘토링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온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청년들이 신체적ㆍ심리적 회복을 이루고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은 “청년들이 심리적 치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한의학적 중재 해법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또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진출도 돕겠다”고 전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위기 청년들은 사회적 고립, 불안정한 가정환경, 금융 취약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온전한 회복과 일상 복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담양군 문화재단,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수상

    담양군 문화재단,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수상

    담양군 문화재단이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이하 한지총)가 주관하는 ‘2025 지역상생·문화동행 페스타’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장)’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한지총 및 부산시 금정구가 주최하고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재)금정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담양군문화재단은 ‘문화로 되살아나는 담양의 원도심, 예술과 지역민을 잇는 해동문화예술촌’ 사례가 문화매개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해동문화예술촌은 해동주조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현악앙상블클래스, 담빛콰이어클래스를 비롯해 야간축제 술로우 해동, 레지던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예술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예술인·청년층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중심으로 한 문화 거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담양군문화재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페스타 기간 동안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 전시관’ 부스를 운영, 해동문화예술촌의 주요 성과와 사례를 소개하고, 다른 지역 문화재단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담양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담양만의 문화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한일 관계 훈풍 속…양국 지자체간 우호 교류 확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한일 관계 훈풍 속…양국 지자체간 우호 교류 확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이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언급하며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지자체간 우호 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 중 일본 히로시마현과 공식 자매 결연을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도청을 방문한 요코타 미카 히로시마현부지사와 나카모토 타카시 현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 15명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교류 확대 및 자매결연 추진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나눴다. 앞서 지난 1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히로시마현 지사가 우호 교류 협정에 합의한 바 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히로시마현 수학여행단 유치를 포함해 일본 관광객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또 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힌고,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양 지역이 지방외교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히로시마현과의 자매결연이 한일수교 60주년과 광복 80주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에 있어 큰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했다. 충북 옥천군은 내년부터 일본 자매도시인 아오모리현 고노헤마치와 청소년 교류 활동을 재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14∼16일 고노헤마치 관계자들이 옥천군을 방문해 청소년뿐 아니라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 옥천군과 고노헤마치는 1997년 자매결연한 뒤 20년 넘게 청소년 상호 방문 등 교류사업을 폈으나 2019년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활동이 중단된 바 있다. 경남 밀양시는 지난달 시청 회의실에서 일본 세토우치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2005년 11월 우호협력도시로 인연을 맺은 후 그동안 청소년·행정·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사업을 벌여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매도시 결연을 통해 그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새로운 분야까지 교류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 속초시는 올해 일본 요나고시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직원 교류를 확대하고, 경기 부천시와 일본 자매도시인 오카야마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양 도시 관광시설 이용시 무료·할인 행사를 벌인다. 한편 지난달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서로 번갈아 방문하며 정상회담을 이어가는 ‘셔틀외교’ 복원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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