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량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조조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화산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AP통신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실수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71
  • “한강변 노란 꽃물결 유채꽃 구경오세요”…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 12일~14일 열려

    “한강변 노란 꽃물결 유채꽃 구경오세요”…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 12일~14일 열려

    “한강변에 노란 유채꽃 보러 오세요.” 경기 구리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봄 축제인 ‘2023 구리 유채꽃 한강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4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유채꽃 축제는 유채꽃의 꽃말인 ‘쾌활함’의 의미를 담아, ‘다시 돌아온 구리 봄날, 한강을 물들이다’ 라는 주제로 열린다. 현재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국책사업 ‘포천~구리~안성~세종 도로 한강 교량 공사’등의 영향으로 유채꽃 단지가 주요 행사장과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예술제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이번 축제에는 6만1000㎡에 달하는 유채꽃 단지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풍성한 먹거리 등이 준비돼 있다. 잔디광장에 설치될 특설 무대에는 지역 연예인들과 유명 가수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2일 전야제에는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을 시작으로 13일 개막식에는 소찬휘, 군조 등이 출연한다. 14일 폐막식에는 케이시, 나태주, 박상철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풍물놀이와 물고기 모양의 화려한 등을 비롯해 포토존도 설치된다. 아울러, 구리시 대표 시장인 구리전통시장과 중소기업제품 및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관 등 지역경제활성화관도 운영된다. 그리고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소방서 안전체험, 연날리기, 커피만들기, 물고기 뜰채체험 등 다양한 유료 체험부스와 먹거리 부스 등도 준비돼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수도권 최대 꽃축제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리시는 관람객들 편의를 위해 축제기간 동안 구리역에서 구리한강시민공원 구간에 마을버스 2번, 5번, 6번, 6-1번, 7번, 8번을 연장 운행한다. 백경현 시장은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구리유채꽃 한강예술제에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생활 증진과 지역상권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라고 밝혔다.
  • 경찰,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관련 공무원 등 8명추가입건

    경찰,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관련 공무원 등 8명추가입건

    경찰이 지난달 5일 2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의 책임자 8명을 추가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성남시 분당구청 교량 관리 부서 전현직 공무원 4명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교량 점검 업체 4곳의 관계자 4명을 각각 형사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자교에 대한 정밀·정기 안전 점검을 부실하게 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공무원 6명과 업체 관계자 3명 등 9명을 입건한 데 이어 10여일 만에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달 7일과 20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자교 사고로 형사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17명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두 번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중대시민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는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오전 9시45분쯤 성남 분당구 정자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돼 3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다쳤다.
  • 세종시, 개청 이래 첫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세종시, 개청 이래 첫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시에서 세종대왕 탄신을 축하하는 공식 기념행사가 올해 처음 열린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세종대왕 탄신 제626돌을 맞아 그의 정신과 업적을 알리기 위해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를 2012년 개청 이래 처음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5월 15일이 세종대왕 탄생일이다. 시는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도시인 만큼 매년 한글날과 탄생일에 차별화된 한글 특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념식은 한글사랑거리에서 개최한다. ‘세종대왕께 보내는 감사 영상 보내기’와 ‘한글사랑거리 조형물 제막식’ 등의 행사도 열린다. 시는 마을 이름·도로·교량·학교 등 주요시설 명칭을 순우리말로 제정하고 한글사랑 거리 조성, 한글 전담 조직 신설, 청사 내 한글사랑 책문화센터 운영 등 다양한 한글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문화 수도를 지향하는 만큼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행사를 연례화하고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한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행사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원희룡 장관 “노후계획도시특별법 국회 조속 통과 노력할 것”

    원희룡 장관 “노후계획도시특별법 국회 조속 통과 노력할 것”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은 7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를 찾아 신상진 성남시장과 함께 노후계획도시 현장을 점검하고, 지난 3월 정부가 마련한 특별법이 발의된 만큼 주민들이 기대하는 조속한 법률 통과가 가능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지난 3월 21일 고양 일산, 26일 군포 산본, 4월 9일 부천 중동에 이어 이날 이날 조성된지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 분당지역의 열악한 주거실태에 관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성남시를 찾았다. 이날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분당지역 주민간담회’에는 원 장관을 비롯해, 신 시장과 김병욱 분당을 국회의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분당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간담회는 김기홍 국토부 총괄기획가(MP)의 분당 신도시 정비 계획 정책 방향 발표와 주민들의 건의 사항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했다. 신 시장은 성남을 방문한 원 장관에게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승인권자를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시장에게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르면 기본계획의 수립권자는 기초자치단체장으로 하고 있는데 승인권자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분당 신도시 정비사업을 하기 위해선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행정절차 이행에 통상 1년 정도가 걸려 신속한 도시정비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김도경 분당아파트회장단총연합회 회장은 통합재건축과 관련 “통합은 여러 단지의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쉬운 방식이 아니며, 여건상 어려운 단지들이 있다. 아파트와 빌라 간 통합을 해야 한다든지, 리모델링 단지가 있는 등 여러 애로점이 많다”고 대책을 물었다. 원 장관은 이에 대해 “특별법과 관련해 국토부는 큰 틀만 정하고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큰 문제가 없으면 지원해주려고 한다. 더 구체적인 내용들은 소통하면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공항 고도제한 문제로 야탑동 이매동 27개 단지 1만여 가구는 사실상 재건축 추진이 어렵다’는 질의에는 “주민들과 함께 국방부를 설득해 고도제한 문제를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주차난, 층간소음, 노후 배관 문제 등 분당의 낡은 주거환경 현실과 최근 발의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신 시장은 “1기 신도시 중 분당은 면적과 계획인구가 가장 커서 1기 신도시의 상징성이 있으므로 5개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의 이주 물량 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단지 조성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보전가치 낮은 녹지 활용과 이주대책 사업시행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조항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1기 신도시는 단순히 아파트만 공급한 것이 아닌, 단독주택·빌라·상업지역 등도 같이 계획되었으므로 특별법에서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형평성 있는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 장관은 “분당주민들의 의사를 확인 했으므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조속히 국회 통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별법과 시행령 및 기본방침에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원 장관은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과 관련 “분당 단독주택도 특별법 적용 대상”이라고 밝혔다. 단독주택 주민들이 “특별법에 단독주택 주민들 의견이 반영 안 됐다. 질의하면 들어간다고 답변은 하는데 법안에는 없다. 조항으로 넣어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말했다. 분당 단독주택 주민들은 1기 신도시 특별법에 단독주택은 제외돼 있다고 집회, 청원 등을 하며 반발해왔다. 주민간담회 후, 원 장관과 신 시장, 이 LH사장 등 일행은 분당 신도시 내 시범단지를 비롯한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과 서현 공공주택지구를 도보로 이동하면서 노후 상태를 들여다봤다. 또 성남도시철도 2호선인 판교 트램 현장도 시찰했다. 이날 신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승인권자 확대를 비롯해 ▲건축규제(고도제한) 완화 ▲안전진단 면제 시행령 마련▲1기 신도시 관련 이주단지 확실 지원 ▲특별법에 단독주택 및 상업지역 포함▲‘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지침’ 개정 ▲성남시청 북측 녹지지역(GB) 활용지원 ▲대왕판교로 주변 LH 등 공공개발 추진 협조 ▲서현지구 관련 주민 의견 반영 개발 ▲제2판교 및 금토지구 교통 대책 마련 ▲금광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속 추진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신규택지 추가 공급 ▲트램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특별정비지역 지정·선포 요청 등 14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원 장관은 주민간담회에 앞서 지난 4월 보행로 붕괴 사고가 난 정자교 현장을 방문해 정자교 붕괴 후 사후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교량에 대한 실태점검 및 제도개선 T/F를 운영 중이다.
  • 제주 하늘 날던 비행기 회항·또 회항… 수학여행단 공항에 1만여명 발 묶였다

    제주 하늘 날던 비행기 회항·또 회항… 수학여행단 공항에 1만여명 발 묶였다

    제주도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상공에 진입했던 항공편들이 모두 회항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 김포에서 오던 대한항공 비행기 회항을 시작으로 도착 예정이던 3편이 회항했다. 또 중국동방항공 오후 12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던 비행기도 이미 상해로 돌아갔다. 재출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을 기점으로 총 9편이 결항했다. 대한항공을 비롯,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은 오후 4시부터 잔여편을 모두 결항시켰다. 제주공항 기상대 관계자는 “오후부터 2000피트(약 700m) 이상의 상공으로 남풍이 40~50노트(kt)로 매우 강하게 불고, 지상으로는 양배풍이 나타나면서 풍향·풍속차이에 의한 급변풍이 발생했다”면서 “특히 5일 오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남풍(190~210도)이 45노트(kt)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사전 운항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 3시쯤 제주공항 출발장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수학여행단이 빼곡하게 자리잡아 지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학생들 대기장소를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국제선 출발장과 1층 쪽으로 이동시켜 통행을 원활해지도록 통솔하고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자치경찰단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하물까지 붙였던 수학여행단들은 교사들의 인솔 아래 묵었던 제주숙소로 되돌아가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한때 약 1만여명의 수학여행 단체관광객이 한꺼번에 제주공항에 몰리면서 혼잡도가 최고조에 달했으나 오후 5시를 지나면서 항공기 전편 결항이 결정되고 수학여행단이 묵었던 숙소에서 하루 더 체류하기 위해 발길을 되돌리면서 공항은 제 모습을 되찾았다. 다만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국제선 쪽으로 이동해 있던 일부 수학여행단들은 다시 불러들인 전세버스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아 다소 지친 듯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제주공항 측 관계자는 “내일(5일) 오전까지는 급변풍으로 인해 항공기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후쯤 다시 운항이 재개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관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날 운항 예정이었던 총 492편(국내선 도착 229편,국내선 출발 239편·국제선 출·도착 각각 12편)가운데 국내선 248편과 국제선 6편 등 총 254편이 결항됐다.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한림읍 협재리에서 간판이 떨어져 안전조치를 했으며 한경면 판포리에서는 도로 표지판이 날려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총 15건을 안전조치했다. 앞서 낮 12시 57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에서는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이 고립됐다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 조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제주보건소에서는 건물 누수로 한때 일부 장비를 가동하지 못해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일까지 제주도 전 지역에 발효된 호우·강풍특보에 따른 집중호우와 붕괴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침수·붕괴 피해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오 지사는 4일 오후 서귀포시 대정읍 상하모지구를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있는지 살펴보고, 상하모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예정 부지에서 사업 진행상황을 확인했다. 대정읍 상하모지구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 시 상모리 지역 주택 약 30동이 침수되는 등 매년 집중호우에 시가지 및 인근 도로 침수피해가 빈번한 침수취약지역이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고덕대교’ 결정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박춘선 서울시의원,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고덕대교’ 결정 촉구 결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대표 발의하고 63명의 선배·동료의원이 동참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 명칭 ‘고덕대교’ 결정 촉구 결의안이 지난 3일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결의안에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한강 횡단 교량’의 명칭을 지역 안배라는 측면에서 ‘고구려대교’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무책임한 행위를 규탄하고 반드시 ‘고덕대교’로 명명되어야 하는 근거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고구려대교’는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고려치 않은 명칭으로 강동은 백제문화권에 속한다. ▲‘고덕대교’는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상징 교량으로 세종대왕을 모티브로 해 ‘고덕’의 명칭으로 설계 디자인됐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와 설계업체, 그리고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에서는 사업 초기부터 ‘고덕대교’라는 명칭을 사용해 이미 각인된 명칭이다. ▲강동구는 ‘고덕강일택지개발사업’에서 광역교통분담금으로 531억 6000만원을 납부하고, 공사 시행에 따른 생활 불편을 감내해 왔다. ▲교량 시작점이 고덕이며, 인접한 IC명칭을 ‘고덕IC’로 하는 절차를 추진 중으로 도로 명칭의 연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또 다른 교량 명칭 주장인 ‘구리대교’나 ‘구리고덕대교’ 추진 시 1.5km내 인접위치한 ‘구리암사대교’와 혼란을 초래한다. 본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박 의원은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위해 지역구 의원으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문이 ‘고덕대교’ 명칭 결정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특히 지난달 19일 한국도로공사에 교량명칭 결정의 염원을 담은 지역주민 서명을 전달했던 박 의원은 “지금까지 많은 분의 관심을 끌어내고 강동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역주민들의 하나 된 간절한 마음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지역주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이날 통과한 결의안은 교량명칭 심의·결정권자인 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 시설물 명칭 심의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지명심의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 [포착] ‘러시아 심장’ 푸틴 관저 뚫렸나…드론 공격 받은 크렘린궁 (영상)

    [포착] ‘러시아 심장’ 푸틴 관저 뚫렸나…드론 공격 받은 크렘린궁 (영상)

    러시아의 수도에 위치해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크렘린궁이 한밤중 공격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봄철 대반격을 예고한 우크라이나가 결국 러시아 심장부까지 뚫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타스 통신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을 통해 “전날 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면서 “무인기 2대가 크렘린궁을 겨냥했으나 군이 전자전 체계를 사용해 이들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푸틴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으며, 파편 등으로 인한 건물 손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사건 당시 크렘린궁에 없었으며, 이후 예정된 일정을 변경하지 않고 평소처럼 업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한밤중 크렘린궁 상층부를 향해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빠르게 날아들고, 해당 비행체가 무언가 충돌하면서 거대한 불길이 발생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 당국의 주장대로 해당 드론이 크렘린궁 건물과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푸틴 대통령과 크렘린궁 건물 파손은 없었다는 러시아 당국의 주장은 사실로 추정된다. 그러나 공격용 드론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크렘린궁까지 들어온 사례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처음이다.  결국 러시아 본토, 더 나아가 러시아 수도까지 우크라이나 사정권에 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크렘린궁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이번 드론 공격을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계획적인 테러로 간주한다”면서 “러시아는 적합한 시기와 장소에 보복할 권리가 있다”며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푸틴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이번 테러 공격 이후 젤렌스키와 그의 당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면서 암살을 의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바쳬슬라브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키이우 테러 정권을 저지하고 파괴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핵무기 사용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우리는 우리 땅에서 싸운다” 공격 부인 이날 핀란드를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장을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에 “우크라이나는 푸틴 또는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땅에서 싸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틴은 승리가 없고, 그의 국민에게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해 이번 러시아 측의 주장이 자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선전이라고 강조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도 트위터에서 “오늘 크렘린궁 공격 보도와 동시에 크림반도에서 사보타주 용의자가 체포된 사실은 수일 내 러시아의 대규모 테러 도발을 예고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이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과 행정부 고위 관료, 교통 시설 등을 목표로 크림반도에서의 테러 행위를 계획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협력한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본토에서 이어지는 사보타주 의심 공격 한편, 우크라이나가 봄철 대반격을 예고한 시점 전후로 사보타주로 의심되는 공격이 러시아 본토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3일 새벽에는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주요 교량 인근에서 이른 아침 드론 공격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지난달 29일에는 크림반도의 항구도시인 세바스토폴 유류저장고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지난달 24일 새벽에는 세바스토폴 흑해함대 기지에 대한 해상드론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세바스토폴 유류저장고 파괴와 관련해 “대반격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공격의 배후임을 인정했지만, 다른 폭발 사고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전쟁에 맞서 1년 넘게 항전 중이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동부지역은 물론이고 빼앗긴 크림반도를 되찾는 것을 이번 전쟁의 목표로 삼고 있다. 
  • [영상]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 불타오르네…우크라 드론 공격 추정

    [영상] ‘푸틴의 자존심’ 크림반도, 불타오르네…우크라 드론 공격 추정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의 주요 교량 인근에서 이른 아침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2014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케르치대교, 일명 크림대교에서 불과 10㎞ 떨어진 거리에 있는 보르나 마을이다.  행정구역상 보르나 마을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변경주 타만 반도에 있으며,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타만반도의 한 유류 저장고로 알려졌다. 러시아 콤메르산트는 3일 “타만반도의 유류저장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200㎡ 면적이 화염에 휩싸여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보르나 마을이 있는 크라스노다르의 주지사는 “석유 탱크에 불이 붙어 화재로 이어졌다. 화재 대응 최고 등급이 발령됐으며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현재 마을 주민들에게 위협은 없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당국은 화재와 폭발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추측했다.  친정부 성향의 텔레그램 기반 러시아 매체인 레도프카는 이날 “지난밤 타만 반도의 석유 저장고와 브라이언스크 인근의 비행장에 적군(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 그 결과 (타만 반도의) 석유 탱크 하나가 손상돼 화재가 발생했고, 그로 인한 연기는 케르치해협에서도 육안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격에는 총 5대의 무인항공기(드론)이 사용됐으며, 이중 2대는 격추됐다”면서 “폭발과 화재로 발생한 연기 기둥은 매우 ‘인상적’으로 보이지만, 수백 개의 석유 저장소 중 단 한 곳에서 벌어진 일이다. 실제 피해보다 (부풀리는) 미디어의 영향력이 더욱 전형적인 테러 공격”이라며 피해 규모를 축소하려 애쓰는 모양새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해당 폭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크림대교로 연결되는 크림반도는 ‘푸틴의 자존심’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러시아에 실질적·상징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교량인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본토와 점령지인 크림반도를 연결하기 위해 수 조 원을 들여 만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이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로서,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다.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이 예고된 상황에서, 크림반도는 지난 며칠간 주요 공격의 대상이 됐다.  우크라이나는 앞서 지난달 29일 드론을 동원해 크림반도의 항구도시인 세바스토폴 유류저장고를 파괴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흑해함대가 사용할 계획이었던 4만t 용량의 유류저장고 10개 이상을 파괴했고,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대반격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며 공격의 배후임을 인정했다.  지난달 24일 새벽에는 세바스토폴 흑해함대 기지에 대한 해상드론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전쟁에 맞서 1년 넘게 항전 중이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동부지역은 물론이고 빼앗긴 크림반도를 되찾는 것을 이번 전쟁의 목표로 삼고 있다.
  • 경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교량·도로 안전 추가를”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 도시 재정비를 위해 정부가 입법을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기반시설 안전 점검·관리 등의 내용을 추가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24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별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군포·고양·성남·안양·부천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계획도시에 대한 기본 방침과 기본 계획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등 재정비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건의안에서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국가 등의 기본 방침 및 기본 계획 수립 시 안전관리에 관한 내용을 반영하고, 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마련과 사용 근거를 특별법에 담도록 요청했다. 특별법안이 아파트 정비 위주로 맞춰져 있어 교량 등 노후 기반시설도 안전관리에 관한 내용이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비 대상이 신도시급뿐만 아니라 준공이 20년 지난 100만㎡ 택지지구로 확대돼 도내 노후 지구까지 특별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계획 승인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전 협의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 과정에서도 경기도 권한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윤성진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최근 분당에서 발생한 교량 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1기 신도시 노후 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정부에 건의하게 됐다”며 “국회 입법 과정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는 한편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돼 체계적인 재정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경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관련 성남시 공무원 등 9명 1차 입건

    [속보]경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관련 성남시 공무원 등 9명 1차 입건

    지난 5일 성남 분당구에서 발생한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성남시 공무원과 교량 점검업체 대표 등 9명을 피의자로 전환 입건했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분당구청 교량 관리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 6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교량 안전점검 업체 3곳의 운영자 3명에 대해서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하는 등 모두 9명에 대해 1차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입건된 공무원 중에는 관리자급도 2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 이뤄진 정밀 안전점검 및 정기 안전점검을 부실하게 진행하는 등 교량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공무원은 관리 규정 및 법령에 따라 교량을 적절하게 유지 보수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이 확인돼 입건됐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량 점검업체 3곳은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각각 다른 시기에 정자교를 점검하면서 실제로는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특정 기술자가 참여했다고 속이거나 점검에 무자격자를 동원하는 등 점검 결과 보고를 부실하게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사고 이틀만인 지난 7일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 관련 외부업체 5곳 등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했고, 지난 20일엔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 지역 세무서, 교량 점검 업체 등 관련 기관 8곳을 2차 압수수색한 바 있다. 수사전담팀에서는 두 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자료의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사고원인을 규명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된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탄천 교량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40세 여성이 숨지고, 28세 남성이 다쳤다.
  • 성남시, 위험교량 해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성남시, 위험교량 해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의 후속대책으로 탄천을 지나는 17개 교량의 보행로를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탄천 14개 교량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신 시장은 “건설된 지 30여년이 지나 낡고 위험한 교량이 산재한 성남시의 현 상황은 재난지역과 다름없다”며 “시민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정부의 빠른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사고가 난 정자교를 포함해 탄천 17개 교량의 보행로 철거와 재시공에 1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지난 5일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탄천 교량 20개 중 사고가 난 정자교(1993년 준공)와 가장 최근에 지어진 이매교(2016년 준공)를 제외한 18개 교량에 대해 21일까지 1·2차에 걸쳐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1차 안전진단 결과를 발표하면서 처짐 상태가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D’(미흡) 또는 ‘E’(불량)등급으로 드러난 수내·불정·금곡·궁내교 등 4개 교량의 보행로를 철거 후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백현교 등 나머지 탄천 14개 교량 보행로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했는데, 역시 상당수 보행로의 처짐 상태가 통행을 계속 허용하기엔 위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차 안전진단 결과, 사송·야탑·하탑·방아·서현·백현·돌마·미금·구미·오리교 등 10개 교량의 보행로 처짐 상태가 허용 처짐 한계를 많게는 14.5배까지 초과해 ‘D’ 또는 ‘E’등급 수준으로 조사됐다. 차로없이 보행로로만 건설된 신기보도교와 백궁보도교는 전체 구간 중 하부에 따로 교각 등 지지대가 없는 부분만 철거하면 나머지 부분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나머지 황새울보도교와 양현교(이상 1993년 준공)는 C등급을 받았다. 경량 보도 설치, 상수관 이설 등의 조치 후 보수·보강하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보행로 철거와 재시공이 결정된 17개의 교량은 모두 사고가 난 정자교처럼 캔틸레버(외팔보) 형태로 설치됐고, 분당신도시가 조성된 1993~1994년 만들어졌다. 성남시는 재시공 대상 교량들의 보행로를 통제한 뒤 1개 차로를 임시 보행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 22~23일 백현교와 서현교의 보행로를 통제했고 ▲ 24일 미금·구미·오리교 ▲ 25일 방아·돌마·하탑교 ▲ 26일 사송·야탑·궁내교 ▲ 27일 백궁보도교를 순차적으로 통제한다. 신 시장은 “분당을 포함한 1기 신도시와 모든 기반 시설은 정부 주도하에 건설됐고, 30여년이 지났어도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의 역할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시한폭탄과 같은 노후 인프라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홀로 감당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고 지원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정자교의 경우도 법에 따라 매번 진행했던 안전 점검에서 사고의 징후를 잡아내지 못했다며 지금의 방식으로는 시설물의 구조적인 결함을 밝혀내기 부족한 만큼 교량 안전 점검 절차에 대한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 이순신 장군 ‘게바위’ 경관 훼손 막았다…교량 변경

    이순신 장군 ‘게바위’ 경관 훼손 막았다…교량 변경

    경관훼손 ‘게바위’ 구간. 성토→교량변경아산시·충무공파 “역사 공간 조성 기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인 충남 아산의 게바위를 둘러싼 경관 훼손 논란이 보존으로 일단락됐다. 게바위 구간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성토작업 대신 교량으로 바뀔 예정이다. 24일 아산시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부내륙고속도로, 덕수이씨 충무공파와 ‘게바위 통과구간 환경개선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현재 공사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게바위’ 통과구간 50m 공사를 84억 원을 들여 기존 성토방식에서 교량 방식의 변경을 담고 있다. 아산시 인주면 해암리에 소재한 ‘게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백의종군 길에 올랐던 장군을 만나기 위해 전남 수군 군영에서 배를 타고 북상 중 임종한 노모의 시신을 이순신 장군이 맞이한 곳이다. 2006년 3월 아산시 향토 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된 ‘게바위’는 자연 암석 모양이 ‘게’를 닮아 유래했다.그러나 서부내륙고속도로 12공구 사업이 진행되면서 게바위의 경관 훼손 문제가 불거졌다. 게바위와 불과 10m 안팎 간격을 두고 11m 정도 높이로 성토 후 고속도로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아산시와 덕수이씨 충무공파 등은 이번 협약으로 환경개선사업 구간의 시야를 확보하고 역사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학 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얼을 계승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께 후손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와 제1회 백의종군 길 전국 걷기대회를 앞두고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게바위의 의미를 재조명해 장군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뜻깊다”고 강조했다. 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를 막기 위해 경기도 평택부터 전북 익산까지 연결되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 성남시, 교량 안전조치 등 올해 첫 추경 5427억 확정

    성남시, 교량 안전조치 등 올해 첫 추경 5427억 확정

    경기 성남시는 교량 등 기반 시설 안전조치와 보수보강을 위한 긴급 예산이 포함된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본예산 3조4405억원 보다 5427억원(15.77%) 증액된 3조 9832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조 3771억원, 특별회계는 6061억원 규모다. 추경예산에는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교량 등 기반 시설 안전조치 및 보수보강 사업비로 긴급 편성된 60억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정자교 사고 후 진행 중인 탄천 교량 긴급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재난관리기금으로 활용해 32억원 투입하는 방안도 확정됐다. 신흥동 법조단지 이전 부지 매입비 3500억원, 수소 버스 구매지원 등 국·도비 보조금 314억원,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 기금 57억원, 원도심 대원공원 내 테마 공간 조성비 90억원, 율동 생태문화공원 조성공사비 80억원도 편성됐다. 또 각종 재해 예방과 복구 사방사업비 7억원, 지하차도 배수시설 확장 및 개선공사비 20억원, 우수관로 개선공사비 3억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탄천 교량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른 추가적인 안전조치와 공사에 필요한 비용은 예비비와 추경예산을 통해 적극 편성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처침’ 심한 탄천 16개 교량 보행로 재시공 가닥

    성남시 ‘처침’ 심한 탄천 16개 교량 보행로 재시공 가닥

    경기 성남시가 ‘정자교 보행로 붕괴’를 계기로 정자교(1993년 준공)와 이매교(2016년 준공)를 제외한 탄천 18개 교량을 대상으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한 결과 탄천 16개 교량의 보행로를 철거 후 재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결정은 보수·보강을 통해서는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에서다. 안전진단 결과 캔틸레버(외팔보) 형태로 건설된 보행로의 처짐 상태가 심해 확실하게 안전이 보장되는 보행로를 새로 시공하기로 한 것이다. 캔틸레버 형식의 보행로는 한쪽 면은 교량에 붙어 있으나 반대쪽 면은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구조적으로 하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성남시는 앞서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불정교와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 등 4개 교량 보행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먼저 내놨다. 안전진단 결과 수내교를 포함한 4개 교량의 보행로 처짐 상태가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D(미흡)·E(불량)등급으로 드러나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나머지 14개 교량 보행로에 대한 안전진단도 진행한 결과 역시 상당수 보행로의 처짐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현교(1993년 준공)와 황새울보도교(1993년 준공)를 제외한 12개 교량 보행로의 처짐 상태가 통행을 계속 허용하기엔 위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양현교와 황새울보도교 보행로는 C등급(보통) 판정을 받았다. 보수·보강공사를 거치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시는 철거 후 전면 재시공하기로 가닥을 잡은 해당 교량들의 보행로를 22일부터 다음 주까지 순차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시민 불편을 고려해 교량 차로 중 1개 차로에 차량 통행을 막고 임시 보행로를 설치해 시민이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백현교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남측(탄천 상류) 보행로를 통제하고, 북측 보행로만 이용토록 했다. 서현교의 경우 임시 보행로 설치 작업이 마무리되는 23일 보행로 남·북 측 양구 간 모두 통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의 ‘탄천 18개 교량’ 정밀안전진단 조사 결과를 오는 24일 오전 공개하고 후속 대책을 발표한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교량 안전등급 ‘D’ 강일육교 보수보강 신속 추진 환영”

    박춘선 서울시의원 “교량 안전등급 ‘D’ 강일육교 보수보강 신속 추진 환영”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시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교량 안전등급 ‘D’인 강동구 강일육교의 보수보강이 신속하게 추진되어 올 8월 교량 정비가 마무리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강일육교는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연장 51.2m의 교량이다. 2001년 2차선(폭 8.5m)으로 완공됐다가 2010년 4차선(폭17.5m)으로 폭을 넓히게 됐지만, 2021년 정밀안전진단용역에서 일부 부재 안전율 미확보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음에도 보수보강공사가 아닌 총중량 19ton의 운행 제한만 이뤄졌었다. 박 의원은 최근 성남시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가 발생으로 많은 지역주민의 우려 속에서 강일육교의 안전문제가 다시금 문제시되자 지난 17일 관계기관인 서울 동부도로사업소와 서울주택도시공사 담당자과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후 19일에는 지역주민들과 문현섭 구의원,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와 함께 강일육교 현장을 둘러보며 상판 이음매 자유단 부분의 노후화 문제 등을 점검하고 조속한 교량의 보수보강 추진에 의견을 모았다. 보수보강 사항은 ▲고덕지구 방향 교량 침하 부분은 일부 표면 삭제 후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포장 ▲공사 후 단차 발생으로 인한 중앙선 방호벽 설치 ▲ 교량상판 이음매 자유단 부분 정비 ▲ 기타 차도 및 인도의 시설 정비 등이다. 20일 시공업체 입찰공고 후 올 8월까지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해 안전등급을 B등급까지 상향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박 의원은 “안전등급 ‘D’등급에도 보수보강 없이 운행제한만 이뤄져 안전에 대한 지역주민의 우려가 컸었다”라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으며 조속한 보수보강만이 유일한 해답이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늦었지만 신속한 교량의 보수정비를 통해 안전등급을 상향하겠다는 관계기관의 의지를 믿는다”라며 일정에 차질없이 보수보강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최선을 다해달라 당부했다.
  • 경찰, ‘정자교 보행로 붕괴’ 관련 성남시·분당구 등 8곳 2차 압수수색

    경찰, ‘정자교 보행로 붕괴’ 관련 성남시·분당구 등 8곳 2차 압수수색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가 난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20일 성남시청 등 2차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2이날 오전 10시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 점검·보수관련 업체 등 모두 6개 기관·업체 8개소에 수사관 34명을 투입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이틀 만인 지난 7일 1차 압수수색에 이어 두 번째다. 경찰은 1차 압수물 분석 내용과 관련자들의 진술을 볼 때 추가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2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분당구청 교량관리팀 전·현직 근무자를 비롯한 공무원과 교량 점검·보수업체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의 관련자를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정자교가 건설된 지 30년이 지난 점 등을 고려해 그동안 교량의 점검·보수 과정이 제대로 이뤄져 왔는지에 초점을 맞춰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겠다”며 “수사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45분쯤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탄천을 가로지르는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돼 지나던 4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영동1교 현장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영동1교 현장 안전점검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송도호)는 지난 17일 제318회 임시회 중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영동1교를 방문해 서울시 시설물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직접 교량 상·하부를 둘러보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984년에 준공된 영동1교는 지난 5일 붕괴 사고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교량으로 지난해 정밀안전점검에서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기능에 지장이 없고 내구성 증진을 위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과와 함께 종합평가 B등급을 받았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교량 중 정자교와 유사한 형식의 교량은 33개소(서울시 관리 12개소, 서울시설공단 관리 21개소)가 있으며 시는 지난 14일까지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교량 안전성을 평가한 바 있다.영동1교를 방문한 위원회는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난해 정기 안전점검에서 ‘양호’인 B등급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며 “서울시가 실시하는 교량 정기점검 중 육안으로만 확인하는 형식적인 안전점검은 없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일각에서는 정자교 붕괴 사고는 교량 인도 하부에 매달린 상수도관으로 인해 하중을 못 이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교량 노후화로 발생한 균열, 겨울철 도로에 사용된 제설제로 인한 철근부식 및 콘크리트 박리·박락도 교량 손상의 원인일 수 있다’라며 서울시 시설물의 철저한 정밀안전진단을 당부하고 육교와 같은 3종·비법정 시설물에 대해서도 정밀점검을 확대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 박칠성 부위원장, 김춘곤, 김형재, 남창진, 박성연, 이상욱 위원이 참석했다.
  • 성남시, ‘처짐 현상’ 탄천 수내교 등 4개 교량 보행로 전면 재시공

    성남시, ‘처짐 현상’ 탄천 수내교 등 4개 교량 보행로 전면 재시공

    경기 성남시가 지난 5일 발생한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를 계기로 안전진단을 우선 마친 수내교, 궁내교 등 4개 교량의 보행로를 철거 후 전면 재시공하기로 했다. 신상진 시장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의 ‘탄천 교량 정밀안전진단’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보행로를 재시공하기로 한 교량은 수내교, 금곡교, 궁내교(이상 1993년 준공), 불정교(1994년 준공) 등 4곳이다. 시는 이번 붕괴사고 직후 보행로 처짐 등 시민들 민원신고가 많았던 해당 교량들에 대해 지난 6~12일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진행했다. 안전진단 결과 불정교와 수내교, 금곡교의 캔틸레버(외팔보) 형태 보도부 처짐 상태는 각각 255㎜, 192㎜, 220㎜로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할 때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E등급(불량) 수준으로 나타났다. 궁내교 캔틸레버 보도부의 처짐 상태는 최대 16㎜로 불정교 등 3개 교량보다는 덜하나, 도로교 설계기준으로 평가하면 보도부의 안전 등급은 D등급(미흡) 수준으로 조사됐다. 캔틸레버 형식의 보도교는 한쪽 면은 교량에 붙어 있으나 반대쪽 면은 공중에 떠 있는 형태의 교량이다. 신 시장은 “4개 교량 보도부를 보강해 사용하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전면 재시공을 통해 확실하게 안전이 보장되는 교량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개 교량을 포함한 18개 탄천 횡단 교량(정자교 제외) 보도부 긴급정밀안전진단 최종결과는 21일 나올 예정이지만, 기존 보도부 보강으로는 시민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탄천 횡단 교량 19개(정자교 포함) 외 시 전체 192개 교량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결과 151개 교량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부분이 일부 있지만 심각한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192개 교량 중 정자교와 유사한 일명 캔틸레버 형식 32개 교량에 대해서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해,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4개 교량 보도부 철거 후 재시공 비용은 설계 13억원, 시설비 389억원 등 모두 402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공사 기간은 설계 6개월, 시공 1년 등 1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 시장은 “긴급안전조치 및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35억원 외 추경예산 40억원을 추가 편성해 시설물 안전조치 및 보수·보강에 즉시 투입함과 동시에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고와 같은 불상사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기본부터 고쳐나가 새로운 안전도시 성남시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양 방향 하루 8만명 통행…“의왕 우회도로 정체 해소”

    양 방향 하루 8만명 통행…“의왕 우회도로 정체 해소”

    지난해 12월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로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7.26㎞ 구간이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통행이 재개도면서 17일 아침 출근길은 양방향 모두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 불이 났던 방음터널 600m 구간은 뼈대만 남았던 철골조와 잔해물 등이 현재 모두 철거되었다. 화재 구간에 방음터널 혹은 방음벽을 재설치 여부는 인근 주택사업자와 지자체 등이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 당국은 소실되지 않은 구간 방음터널도 차후 계획에 따라 불이 붙기 어려운 소재로 교체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재개통을 위해 국토안전원과 한국도로공사,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등 전문 기관과 현장점검 및 자문회의를 진행했고, 지난 2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화재로 인한 교량부의 구조적인 손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도로 노면 재포장과 화재로 손상된 방호벽 단면 보수 등의 복구공사가 이뤄졌다. 제2경인고속도로를 운영하는 민자법인은 화재 구간에 대한 긴급안전 점검을 시행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복구공사를 진행했다. 비상 대피로를 확보하고, 소화 장비를 50m 간격으로 배치하는 한편 우천 시를 대비해 고휘도 차선으로 도색하는 등 통행에 필요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제2경인고속도로 관계자는 “양 방향 하루 8만 여대가 통행을 하는데, 그동안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통행 재개로 불편이 해소되어 다행 이라”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서 성남 분당구 판교로에 출퇴근을 하는 회사원 A(56) 씨는 “고속도로 통제로 40분이면 가는 거리를 서울 남부순환도로를 이용해 양재로 돌아서 1시간 20분이나 걸렸다”며 “통행이 재개됐다는 뉴스를 보고 오늘 이용했는데, 홍보가 덜 됫 탓인지 평소보다 정체되지않고 쉽게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의왕경찰서 경비교통과 관계자는 “삼막IC~북의왕IC 7.26㎞ 구간이 통제되면서 지방도로로 우회하는 차량들이 몰려 의왕시 포일로 사거리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엔 교통통제가 극심해 교통경찰관이 나가서 교통정리를 했다”며 “안전점검후 재개통되면서 오늘아침 출근시간에 정체없이 원활하게 소통되어 한시름 덜었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오후 2시30분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재개통 준비 현장에서 그간 복구공사 경과 등을 보고 받고 재개통을 위한 안전조치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원 장관은 “해당 구간은 평소 통행량이 많았으나 통행이 제한되어 많은 분이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재개통으로 국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마지막까지 안전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통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화물차량에서 발생한 불이 가연성(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판으로 옮겨붙었다. 이 화재로 830m 방음터널의 600m 구간이 불탔고, 당시 현장을 지나던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을 입었다.
  • 제2경인고속도 삼막IC~북의왕IC 7.26㎞ 구간 통행 재개

    제2경인고속도 삼막IC~북의왕IC 7.26㎞ 구간 통행 재개

    지난해 12월 발생한 방음터널 화재로 통행이 제한됐던 제2경인고속도로 삼막IC~북의왕IC 7.26㎞ 구간이 108일만인 16일 오후 5시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삼막IC~북의왕IC 7.26㎞ 구간은 지난해 12월 29일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통행이 제한됐다. 국토부는 재개통을 위해 국토안전원과 한국도로공사, 구조물유지관리공학회 등 전문 기관과 현장점검 및 자문회의를 진행했고, 2월 1일부터 4월 2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화재로 인한 교량부의 구조적인 손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도로 노면 재포장과 화재로 손상된 방호벽 단면 보수 등의 복구공사가 이뤄졌다. 불이 났던 방음터널 600m 구간은 뼈대만 남았던 철골조와 잔해물 등이 현재 모두 철거된 상태다. 해당 구간에 방음터널 혹은 방음벽을 재설치할지는 인근 주택사업자와 지자체 등이 추후 협의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재개통 준비 현장에서 그간 복구공사 경과 등을 보고 받고 재개통을 위한 안전조치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원 장관은 “해당 구간은 평소 통행량이 많았으나 통행이 제한되어 많은 분이 불편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재개통으로 국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마지막까지 안전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통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월 2일에 발표한 방음시설 화재 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전국 PMMA 소재 방음터널 교체를 위한 설계 등의 세부 절차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각 도로관리청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고속도로, 일반국도는 연내 교체를 완료하고 지자체 도로도 내년 2월까지 교체를 완료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는 한편, 방음터널 화재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을 지나던 화물차량에서 발생한 불이 가연성(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판으로 옮겨붙었다. 이 화재로 총 830m 연장 방음터널의 600m 구간 불탔고, 당시 터널에 고립된 차량 45대가 전소됐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을 입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