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량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가위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새해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근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현지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08
  • 영동고속도 확장 개통/신갈∼원주 77㎞ 4차선으로

    영동고속도로 신갈∼원주 77㎞구간이 12일 4차선으로 확장,개통됐다.91년9월에 착공,4천4백6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에 따라 통행료도 4차선구간 요금이 적용돼 승용차와 16인승이하 승합차 및 2.5t미만 소형트럭의 경우 서울∼원주는 2천8백원에서 3천3백원으로,서울∼이천은 1천7백원에서 1천9백원으로 인상됐다. 동서울∼원주는 2천5백원에서 2천9백원으로,대전∼원주는 4천4백원에서 4천8백원으로 올랐다. 확장된 구간에는 인터체인지 7개소,교량 61개소,터널 3개소 등이 설치됐으며 도로변 주택지역 30개소에 방음벽 6천9백66m도 설치됐다.
  • 건설사고대응 반성할때다(사설)

    선진국에서는 대형건설사고가 일어나지 않는가.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부실시공으로 인해 교량붕괴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그러나 일본은 국익차원에서 자국의 부실시공파장이 국외로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당국은 물론 언론이 철저한 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67년 12월 오하이오주 실버교가 붕괴하여 무려 47명이 숨지는 대형참사가 일어났고 83년에는 뉴욕 근교에 있는 코네티컷주 턴파이크교가 무너져 3명이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다.일본은 지난 91년 3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건설중이던 히로시마 신교통시스템의 고가도로가 붕괴,14명이 숨지는 대형사고가 있었다. 당시 일본언론은 며칠동안 사고내용과 후속기사를 크게 다루었으나 사고원인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은채 1년이상 걸린 경찰과 검찰의 조사과정을 지켜 보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는 것이다.일본은 자국의 대형건설사고는 쉬쉬하면서 한국과 같은 경쟁국의 사고는 널리 알려 외국건설공사를 따내는 간교한 전략을 쓰고 있다.우리의 경우 대형사고가 나면 모든 공사가 부실공사인양 보도되고 사고원인은 사고후 며칠안에 밝혀지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언론은 사고원인이 당국에 의해 밝혀지기도 전에 부실공사로 일단 추정해 버리는 성급함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물론 부실시공은 철저하게 규명하고 재발을 막기위한 사전점검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일본과 달리 사고원인을 처음부터 부실로 단정하고 건설업계 전체를 매도하거나 다른 공사도 부실로 속단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조용히 생각해볼 일이다.사고가 나면 무조건 질타만 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상상을 초월한 경제성장과 사고와의 함수관계를 분석하는 냉철함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스스로를 지나치게 비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는가.다리위를 지나는 자동차가 20여년만에 무려 58배나 증가한 나라는 한국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다.우리경제 규모(GNP기준)는 지난 70년 세계 33위에서 90년에 15위가 되었고오는 2020년에는 7위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에 유례를 찾기 힘든 비약적인 경제성장의 뒤안길에는 여러가지 문제를 수반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우리는 도외시하고 있는 것 같다.우리가 그동안 쌓아 올린 경제성과나 건설기술을 일부 부실시공이나 대형사고에 묻어 버리는 자학에 가까운 행위는 국가나 국민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경쟁상대국에 역선전의 호재만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한번 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 “한강다리 매달 점검하라”/최 서울시장 지시

    ◎“보수·보강소홀땐 책임자 문책”/“기강해이가 잇단 사고 원인” 최병렬 서울시장은 11일 『한강다리는 중요 기자재를 확보,교량별로 전담 점검팀을 구성해 매달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최시장은 이날 하오 하자가 지적된 지하철 2호선 군자차량기지와 대림역을 순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량점검은 반드시 책임자가 점검,책임소재를 분명히 하도록 했다. 최시장은 또 『그동안 서울시가 교량과 지하철등 안전시설물에 대해 실시한 점검결과등은 서류로 만들어 언론에 숨김없이 공개하고 지하철공사의 비파괴검사결과도 밝혀 시민들의 불안감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뒤 『만약에 점검을 소홀히 하거나 보고를 태만히 한 사실이 사후에 드러날 경우에는 관계자들에 대해서는 파면등 엄중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또 『서울시에 와서 보니 기록이 없었다』면서 『앞으로는 누가 봐도 책임소재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기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최시장은 특히 배석한 김진호 지하철공사 사장과 관계자들에게 『지하철사고가 많이일어난 것은 직원들의 기강이 해이했기 때문』이라면서 『안전점검과 보수,보강작업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시장은 부실시공된 군자차량기지의 전동차 방향전환선은 공사가 시방서대로 됐는지 여부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재검사한뒤 보고하도록 했으며 허용오차범위를 벗어나 시공된 것은 재시공하라고 지시했다.
  • 내년 승용차 10부제 시행/서울시 교통대책

    ◎위반땐 과태료 10만원 부과/도심 주차요금 1백∼66% 인상 서울의 버스전용차선제가 대폭 확대되고 승용차에 대한 10부제가 빠르면 내년부터 도입된다.또 교통수요를 억제하는 기업체에 대해 세금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강교량 전면보수에 따른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종합대책은 연말까지 공청회,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버스전용차선제는 현재 15개구간 89㎞에서 96년까지 38개 구간 1백37㎞로 확대되며 적용시간도 출·퇴근시간에서 전일제로 확대 운영된다. 95년 3월부터 종로 퇴계로 동작대로 등 10개 구간 51.3㎞에서 상오 6시부터 하오 10시까지 양방향으로 버스전용차선제가 운영되며 내년 5월부터는 천호대로에서 버스중앙전용차선이 실시된다.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노선버스와 17인승 이상의 승합차이며 택시는 낮시간대에 주행할 수 있다. 10부제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물려지며 차량감축운행에 따라자동차세와 보험료를 인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20%이상 교통량을 감축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내년 8월부터 50%범위안에서 교통유발부담금 감면혜택이 주어지며 4대문안 종로 을지로 퇴계로와 여의도지역에서 95년 6월부터 일방통행제가 실시된다. 내년 4월부터는 대단위 주거 밀집지역과 지하철 등의 이용이 불편한 대중교통사각지역을 이어주는 36인승의 새로운 버스가 운영된다. 시는 이 버스의 운영을 기업에 권장한 뒤 신청기업이 없으면 시영버스형태로 직영할 방침이다. 승용차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도심과 일반지역의 주차요금은 66∼1백% 인상되고 지하철환승주차장 요금은 33∼50% 내린다. 공공기관주차장도 유료화,내년 상반기부터 시청 및 구청주차장부터 소속공무원과 민원인들에게도 요금을 받는다.
  • 교량붕괴사고 관련/2개월정업 취소소/삼성건설

    삼성건설(대표 최훈)은 6일 전북 진안군 용담댐 건설과정에서 진입교량이 붕괴됐다는 이유로 2개월 영업정지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건설부를 상대로 영업정지처분 취소청구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삼성건설은 소장에서 『당시 사고는 일반인이나 발주자의 이익을 전혀 침해하지 않은 순수한 안전사고에 불과한데도 건설부가 영업정지처분까지 내린 것은 고의·과실의 경우에만 적용하는 건설업법상의 영업정지 규정을 잘못 적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건설부는 삼성측이 92년 10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본댐과 방류설비 및 발전소공사등 8백79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뒤 지난 9월9일 용담댐 하류의 진입교량 공사를 벌이다 교량붕괴사고를 내자 지난 5일 「부실공사를 해 사고가 났다」며 2개월의 영업정지처분을 내렸다.
  • 한강다리 내일부터 보수공사/97년말까지… 서울 교통혼잡 극심 예상

    ◎「마포」 응 10곳 1개차선이상 통제/「한남」·「성산」은 시속 40㎞로 속도제한 오는 7일 동작대교를 시작으로 10개 한강교량에 대한 보수·보강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서울시내 일원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량별 보수계획에 따라 오는 7일부터 97년말까지 본격적인 보수·보강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성수대교 붕괴이후 반포·양화대교 등 14개 한강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량의 안전과 직결되는 교각침하 등의 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그러나 『대부분의 교량들이 주형손상등의 하자를 안고 있어 보수·보강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7월부터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한강교량을 이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보강대책에 따르면 동작대교의 경우 7일부터 15일까지 강남에서 강북방면 3차선중 1개차선이 통제돼 상판 내부 이음판 교체작업에 들어가며 16일부터 25일까지는 강북에서 강남방면 3차선중 1개차선이 통제된다. 또 동호대교는상판의 구멍 용접 및 포장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강북에서 강남방면 2차선중 1개차선이,내년 1월9일부터 28일까지는 강남에서 강북방면 1개차선이 각각 통제된다. 한편 지난 10월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시공사·서울시 자체점검반·외국기술자 등 3개 합동점검반이 37일간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는 모두 1천1백14건의 하자가 적발됐다. 가장 하자가 많은 다리는 잠실철교 도로교로 교각코핑(교대·교각의 날개부분) 3곳을 비롯,모두 3백28건의 문제점이 지적됐고 반포대교 1백70건,잠실대교 1백57건,마포대교,1백19건,동작대교 1백7건,성산대교 1백2건,양화대교 65건 등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주형손상이 4백79건으로 가장 많고 교좌(교각위에서 상판을 받쳐주는 부위)장치부식 1백87건,상판손상 1백6건,교각세골 23건,교각코핑균열 12건 등이다. 시는 이 가운데 3백48건은 이미 보수가 끝났으며 나머지 7백66건도 2백32억8천3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보강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시장은 또 당산철교의 보수공사와 관련,점검반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세로보(침목을 받치는 강철빔)교체작업을 할 경우 6개월동안 전동차운행을 통제해야 하는데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덧판보강공사만으로도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지속적인 보수·보강작업과 함께 3개월마다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대신 세로보교체작업은 추후에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성수대교에 대한 점검결과 교각의 안전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전면철거·재시공 대신 교각은 사용하고 상판만 교체하는 방안등 3개의 부분 재시공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교량보수 등에 따른 교통종합대책을 오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 성수대교 교각 그대로 사용/한강다리 보수공사 내용

    ◎「반포」 등 4개교량 상판 정비/당산철교 세로보 교체 불필요 서울시가 5일 확정,발표한 한강 교량 보수계획은 교량의 위험요인을 신속히 제거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즉,다리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정비라기보다는 긴급보수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끝난 안전진단 결과 한강 교량에 하자가 많이 발견됐지만 당장 무너질 정도로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4개 교량에 대한 진단결과 모두 1천1백14건의 하자가 발견돼 이 가운데 3백48건이 보수됐으며 내년 9월까지 나머지 7백66건에 대한 부수·보강공사가 이뤄지게 된다. 그러나 성수대교는 현재 검찰이 수사를 위해 자체진단을 하고 있어 수사결과가 나오는 내년초쯤 보수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당산철교는 국내·외 기술진의 진단 결과 당장 세로보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지적돼 전면 보수 여부는 추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보수 대상에서 가장 큰 비중이 주어진 부분은 상판과교각 사이의 주형으로 전체 하자발생 1천1백여건중 4백79건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다리는 반포대교로 1백70건이 적발됐다.특히 상판 손상이 심하고 교좌(슈)의 안전도가 의심돼 내년 3월부터 8월까지 14억원이 투입돼 보강공사가 이뤄진다. 잠실대교는 교좌장치 및 주형이 부식됐으며 상판콘크리트의 균열 및 백화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8월까지 교좌장치 및 신축이음부 보수공사가 진행된다. 한남대교는 57곳의 하자가 발견됐으나 하자정도가 심한 것으로 드러나 내년 2∼3월중 교좌장치 및 주형에 대한 전면 보수가 실시된다. 상판·교각 등 83곳이 지적된 영동대교는 이달 중순 신축이음부 공사에 이어 내년 4월과 6월 교좌 및 교각에 대한 정비가 이뤄진다. 이같은 긴급보수계획과 별도로 7개 교량에 대한 중장기 보수·보강계획도 마련됐다. 이 사업에는 3천8백억원이 투입되며 우선 내년에 설계비를 포함,3백66억원이 책정됐다. 광진교는 오는 99년 4차선으로 신설되며 현재 철거공사가 한창이다. 원효대교도 내년말까지 보강공사가 마무리돼 1등교로 격상되고 영동·양화대교는 내년부터 99년까지 상판 보강공사가 실시돼 역시 1등교가 된다.
  • 취임 한달 최병렬시장에 듣는다

    ◎“다리·지하철「안심 통행」에 최선 다할터”/교량점검 결과 내주 모두 공개/완벽하지 않은 공사 인수 안해/“세금비리 연루됐다면 내부하 아니다”/민선시장은 「경영마인드」 가진 행정형이 바람직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우리나라 시설물 안전관리에 큰 경종을 울리는 역사적인 계기가 됐다.이 사고로 서울시는 또 한번 상처를 입었다.서울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분노도 증폭됐다.이런 어수선한 와중에 지난달 3일 최병렬시장 체제가 닻을 올렸다.언론계 출신으로 문공부·공보처·노동부장관을 두루 거친 뒤 민자당 전국구 의원으로 활동하던 그에게 시장직은 분명 변신이었다.그만큼 세간의 관심도 컸다.「최틀러」라는 별명이 시사하듯 그의 강경한 이미지가 낯설기만한 시정업무와 무리없이 접목될 수 잇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많았다.그러나 최시장은 취임 한달동안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직원들에게 일할 분위기를 만드는데 특유의 통솔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시찰 및 시설물 안전대책을 마련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쁜 최시장을집무실에서 만났다. ­취임 한달을 맞으셨습니다.밖에서 본 서울시 행정과 시장이 되고 나서의 느낀 소감은 어떻습니까. 『이 방(시장실)에 올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전차에 받친 기분입니다.제가 시장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사실 밖에서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막상 와보니까 국방부 빼고는 모든 중앙정부 기능이 다 있더군요.너무 복잡해서 하부직원들의 업무까지 일일이 파악하기는 불가능합니다.그러나 간부들을 접촉해본 결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행정업무 전권 위임 ­취임식에서 「접시론」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현재 시공무원들이 접시를 제대로 닦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열심히 움직이고 성실히 접시를 닦고 있는 것같습니다』 ­재직기간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분야는 어떤 것입니까. 『서울시가 갖고 있는 능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리를 건너고 지하철을 탈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쏟겠습니다.안전문제를 다루고 여력이 있으면 교통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까합니다.저도 시민으로서 살면서 교통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밤낮으로 해왔습니다.다른 행정 업무는 현실적으로 모두 파악할 수 없으므로 국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그들이 잘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역할에 그치겠습니다』 ­내년 6월이면 자치단체장 선거가 실시됩니다.바람직한 민선시장상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미국과 같은 주지사(정치인)성격으로 가느냐,아니면 일본과 같은 민선단체의 장(행정형)성격으로 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우리나라처럼 규모가 작은 나라에서는 누가 경영마인드를 더 갖고 있느냐,누가 복지 및 서비스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인기나 재선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정치적인 자리가 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우리 민선시장은 미국보다는 일본과 같은 스타일로 가야한다는 게 제 소신입니다』 ○시장출마 의향 없어 ­최근 경영마인드를 자주 강조하시는데 이유는 무엇입니까. 『서울의 인구가 1천1백만이고 한해 예산이 7조∼8조원입니다.게다가 공무원이 산하 공사까지 합치면 7만3천여명에 이릅니다.이런 대규모 조직을 경영마인드 없이 운영하면 낭비와 비효율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국제화·세계화시대에 외국의 선진 도시들과 경쟁할 수 없고 그 불이익은 고스란히 서울 시민들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현장행정으로 시민들의 불안을 많이 덜어주셨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한강다리는 안전한 겁니까. 『지난달말까지 전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다음주초 이 결과를 시민들에게 낱낱히 공개할 예정입니다.지금까지 점검한 내용만 갖고 볼때 당장 무너지거나 주저앉을 다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그러나 동시에 서둘러 보수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현장에 가서 부실한 다리 모습을 보고나니 왜 공사를 이 지경으로 했나,하는 처량한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제 임기중에는 완벽하지 않은 공사는 인수하지 않겠습니다.모두 부수고 다시 짓도록 하겠습니다』 ○교통혼란 이해 바라 ­다리의 보수대책 및 그에 따른 교통대책은 마련됐습니까. 『다리마다 구조와 하자정도가 달라 보수계획도 다리별로 다르게 마련되고 있습니다.교량별로 일정을 잡아 전면 보수를 할 계획입니다.이에 따라 교통통행을 통제할 때 상당한 혼란이 예상돼 대책을 마련,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중입니다.안전을 위한 것이니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철저히 해나가겠습니다』 ­민선시장으로 출마할 의향은 있으신지요. 『(손을 내저으며)분명히 말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저는 표나 인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최근 세무비리와 관련,서울시의 실태를 보고받으셨는지요. 『워낙 직원이 많다보니 일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특히 전산화 이전 단계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영수증 조작 등 구조적 비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강력한 어조로)아무튼 세금비리는 공무원범죄중 가장 못된 범죄입니다.발각 즉시 고발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습니다.아무리 아끼던 사람도 비리에 연루되면 이미 내 부하가 아닙니다』 ­인사는 언제 어떤 원칙으로 하실 계획입니까.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로 잡고 있습니다.제가 사람을 잘 몰라서 부시장·국장 선에서 소폭으로 할 생각입이다.취임초 나한테는 절대로 인사청탁이 안통한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지금까지 들어온 인사 청탁이 믿기 어렵겠지만 한 건도 없습니다』 ○공무원들 감싸줘야 ­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울시 직원들이 부패한 집단이다,복지부동이다,국제화의 걸림돌이다는 등의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있는 것은 모두 스스로의 책임입니다.뼈아픈 자성과 함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열심히 일하면 시민들도 알아줄 것입니다.시민들에게도 당부하고 싶습니다.공무원들이 잘못하면 비판하고 지적해야겠지만 동시에 감싸안아주는 맛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틀러라는 별명처럼 실제로 강성입니까. 『업무적인 측면에서 밀어붙이는 성격이 있어서 그런 얘기들이 나온 것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부드러운 사람입니다.자 보세요.제가 얼마나 부드럽습니까』(그러면서 최시장은 허허 웃었다)
  • 전국 교량·터널 18% 보수시급/건설부,국도·고속도 조사

    ◎32개 다리 추가 통행제한 전국의 국도와 고속도로에 있는 다리와 터널의 18%인 6백99개가 노후하거나 불량한 상태로,개축 또는 보수가 시급하다.이 가운데 안전도에 이상이 있는 32개의 다리는 추가로 통행제한 조치가 취했졌다. 29일 건설부에 따르면 성수대교 붕괴 직후인 지난 달 22일부터 한달 동안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량 및 터널 3천8백73개의 안전실태를 점검한 결과,4백개의 다리는 개축이 필요하고 2백92개의 다리와 7개의 터널은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해 4·4분기 점검 때보다 개축 및 보수 대상이 4백56개 늘었다. 고속도로의 다리는 개축대상이 11개,보수대상이 43개이며 국도의 경우 개축대상 3백89개,보수대상 2백56개(터널 7개 포함)이다. 개축 또는 보수가 끝날 때까지 통행이 제한되는 국도와 고속도로의 다리는 기존의 21개 이외에 32개가 추가돼 모두 53개가 됐다.
  • 「타임캡슐」 오늘 묻힌다/하오3시 필동 남산골공원 광장에 매설

    ◎창덕궁∼돈화문로∼종묘공원 어가행렬도 「서울 천년 타임캡슐」이 정도 6백년 기념일인 29일 하오 매설된다. 서울 정도 6백년 기념사업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타임캡슐 매설은 오늘날의 시민생활 및 서울의 모습을 대표할 수 있는 문물 6백점을 캡슐에 담아 4백년 뒤인 서울 정도 1천년에 후손에게 유산으로 전하는 사업이다. 타임캡슐 매설은 하오 3시 중구 필동 남산골공원 광장 1천5백여평에서 시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시민 공모를 통해 채택된 캡슐광장은 분화구 모양으로 시간의 영속성을 의미하고 있다. 캡슐은 보신각종을 본뜬 모형이며 실물·축소모형·마이크로필름·영상기록 형태로 수장된다.실물은 한복·유아복 등 섬유류,신용카드·전화카드·식기세트 등 화학제품류,서울 2000년 도시계획·토지매각제도·농수산물유통구조·교통지도 등 기록류,수지침·토큰 등 금속류,전자제품류,씨앗류,약품류 등 2백50개 품목이 보관된다. 또 식생활관습·일간지·공직자재산등록양식·낙찰계·신장기증자명단·입시참고서·과외실태·대형교통사고·한강교량설계도·재개발사업·유행농담집·북한핵·올해 히트상품 등 1백4개 품목은 마이크로필름으로 만들어져 수장된다. 이밖에 경찰관복장·양식·중식·개소주·가정의례·복덕방·서울야경·대학로·오렌지족·서편제 등 2백46개 품목은 영상자료로 보관된다. 29일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한양을 수도로 정하고 문무 백관들과 함께 입성한지 6백돌이 되는 날이다. 이날을 맞아 서울에서는 서울의 과거를 돌아보는 조선조 한양입성 어가행렬이 하오 2시부터 3시30분까지 창덕궁∼돈화문로∼종묘시민공원간 1.2㎞에서 화려하게 재현된다. 한편 이날부터 12월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천도과정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삶을 되돌아본 뮤지컬 「서울사람들」이 공연된다.
  • 태 건설공사/한국업체 참여 배제/성수대교 파장

    ◎현대 등 기술심사서 탈락 수모/동남아 전지역 확산 조짐 【방콕 연합】 서울의 성수대교 및 육교 붕괴사고 이후 우리나라 주요 건설시장의 하나인 동남아에 진출해 있는 국내업체들의 공사수주에 제동이 걸리는 등 수주활동이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우려 때문에 태국 건설시장에 진출해 있는 현대건설,삼성종합건설,선경건설,럭키개발엔지니어링,대우건설,대림엔지니어링,유원건설,풍림산업,삼성엔지니어링,석원산업,범진기공,아남산업,남양계전 대표등 15명은 24일 김영휘 삼성종합건설상무이사(삼성개발 타일랜드사대표) 주재로 긴급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수주활동을 위한 자구책마련과 함께 공동보조를 위한 대책을 심각하게 논의했다. 업체들에 따르면 현대와 삼성,동부,선경건설등 한국 4개 업체가 응찰한 태국 룸루카 및 사라부리 지역 유류저장탱크 건설공사(6천만달러규모)는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최근 기술심사 과정에서 탈락돼 우리업체의 참여가 사실상 배제됐다. 태국석유청(PTT)이 발주한 이 공사는 당초 15개 업체가 응찰했으나 성수대교 사고 파문이후 우리 업체들은 모조리 최종낙찰자 검토대상업체명단(쇼트 리스트)에서 빠져 공사 참여가 불가능해졌으며 현재 일본,싱가포르,독일업체및 태국과 일본업체의 컨소시엄이 유력한 낙찰사의 하나로 거명되고 있다. 김영휘상무와 이곳 현대건설의 김성배이사(타이·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성수대교 사고이후 추안 리크파이 태국총리가 내각에 방콕의 차오 파야강을 가로지르는 모든 교량및 외국업체가 시공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시했으며 한국업체들에 대한 주재국 정부의 태도가 달라지고 외국업체들의 우리업체 배제압력등 방해공작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 교통대란 불가피”/최 서울시장 밝혀

    ◎새달부터 한강다리 본격보수 최병렬 서울시장은 24일 『12월 들어 서울시내 한강다리의 보수작업이 본격화되면 서울시일원은 교통대란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고하고 『이 엄청난 혼란을 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시장은 이날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민자당 서울지역위원장들과의 당정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동안 서울시의 9백1개 각종 시설물들을 점검한 결과 보수하지 않아도 되는 시설물은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이어 『지하철·교량·육교등 시설물들이 당장 붕괴될 위험이 있다는 보고는 없었지만 부분적으로 방치하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밝히고 『지하철 곳곳에서 물이 새고 교량구조물이 염화칼슘등에 부식돼 있으나 유지·보수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구조물 안전관리에 전념”/버스전용차선 24시간 시행 검토

    ◎최 서울시장,관훈토론회서 밝혀 최병렬서울시장은 2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총무 남중구)초청토론회에 참석,『앞으로 7개월이라는 짧은 재임기간동안 구조물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시장은 또 『한강교량을 포함,9백1개에 달하는 전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공사가 이뤄지는 내년 상반기에는 당산철교를 제외한 모든 구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시의 교통대책과 관련,『3기지하철이 완공돼 지하철교통분담률이 75%에 이르는 99년까지 앞으로 5년동안 버스전용차선을 대대적으로 확대,24시간 버스와 영업용택시만 통행하게 하고 범칙금과 시내 주차요금을 대폭 올리는등 승용차이용억제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시장은 미리 배포된 기조연설문에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모든 구조물에는 건설당시의 설계·시공·감리·감독관의 이름을 새기도록 하고 구조물안전관리카드를 작성해 누가,언제,어떻게 점검하고 보수했는지를 기록으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필요하다면 안전관리에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별도의 시조례를 제정,제도적 장치를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과적단속」 득이 더많다/보수비 절감액 화주손해액보다 많아

    ◎교통개발연,“연2천3백억 이익” 화물을 과적한 차량을 철저히 단속할 경우 물류비는 늘어나지만 도로나 교량을 보수·유지하는 비용이 더 많이 줄어,연간 2천3백억원의 경제적 이익이 생긴다. 교통개발연구원이 22일 짐을 50% 더 실은 8t 이상의 트럭을 대상으로 분석한 「과적차량의 단속효과」에 따르면 과적차량을 1백% 단속할 경우 트럭 수의 증가에 따른 추가 수송비용은 5천2백81억원이다.지난해 전국의 화물 수송비 4조9천3백55억원의 10.7%를 화주가 더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과적차량을 단속하면 도로나 교량에 미치는 하중도 줄어,지난 해 국내 전체 도로 및 교량의 보수·유지비용 1조2천9백21억원의 58.6%인 7천5백72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따라서 연간 2천2백91억원의 국민 경제적 편익을 볼 수 있다.결국 화주나 운송업체가 반발하더라도 과적 차량은 더욱 강력히 단속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이익이다.
  • 과적차 단속 소홀/관련자 엄중문책/이 총리 지시

    이영덕 국무총리는 21일 하오 서울 종암동 육교붕괴사고와 관련,『육교를 들이받은 과적 화물차량의 운행경로와 과적화물 단속상황을 철저히 조사,단속을 소홀히 했거나 직무를 유기한 관련자는 엄중 문책하라』고 중앙안전점검통제단장인 김시형 행조실장에게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번 사고트럭이 부산을 출발,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로 들어오는 과정과 특히 한강을 비롯한 주요 교량 통과때 단속상황,부산출발 당시 과적화물의 점검여부를 철저히 가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물류비 산정기준 마련/기획원/9백50개 기업 선정 실태조사

    정부는 기관마다 서로 다른 물류비의 객관적인 산정기준을 마련,국내 물류비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경쟁력강화차원의 물류비절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21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성수대교붕괴이후 주요 교량과 터널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한 결과 전국에서 교통혼잡이 심화되고 물류비용이 증가해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위협받는 등 물류대책이 시급한 정책과제가 됐으나 실제 기업들의 물류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관련정책수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기획원은 물류비산정기준을 새로 만들기 위해 한국산업경제연구원에 용역을 주는 한편 올 연말까지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일부 운수,도·소매업체들을 포함한 9백50개 대표기업을 선정,물류비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 물류시설 투자 지속적 확대/정부

    ◎과적단속 등 따른 수송애로 해소 전력/부곡·양산 화물터미널 조기완공/교통부문 S/W개발 적극지원/「유통단지 개발촉진법」 제정 추진 정부는 성수대교 붕괴사건 이후 과적차량 단속과 교량통행 제한으로 물류비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수송부문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20일 예산당국에 따르면 서울의 10개 교량에 32t 이상의 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함으로써 추가로 유발되는 물류비 부담은 연간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서울 지역은 화물트럭이 주로 이용하는 행주·성산·천호대교의 이용제한으로 수송애로가 빚어지며,포항지역은 교량별 통행기준이 24∼43t에 불과해 철강제품 등의 수송에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애로를 가급적 빨리 풀어주기 위해 부곡 및 양산 복합화물 터미널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96,97년까지 각각 완공토록 지원하며,기본 조사중인 중부권 및 영·호남권 복합화물 터미널 건설사업은 내년 예산에 계상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2억원 외에 필요할경우 건설비도 일부 지원키로 했다. 불필요한 교통수요를 줄이고 교통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교통부문의 소프트 웨어 개발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우회도로,접속도로,보조 운송로 ▲중량 화물에 대한 철도,해운 등의 대체 운송수단 개발 ▲물류비 절감을 위한 화물의 크기와 중량의 표준화 ▲유통산업 조성절차 간소화 및 유통단지에도 공업단지와 같은 수준의 기반시설 지원이 가능하도록 「유통단지 개발촉진법」의 제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예산실 당국자는 『교통 및 물류시설에 대한 재정재원을 확대하고 특히 안전 및 과적차량 대책과 관련한 예산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제도개선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 교량·지하철 등 안전진단 한창/성수대교 붕괴사고 한달

    ◎대형차량 통행제한으로 화물수송 차질/출퇴근때 한강통과 1시간이상 지체도 서울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21일로 한달을 맞는다. 32명의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이번 사고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실」과 일선 행정의 난맥상을 총체적으로 보여준 부끄러운 참사였지만 각 부문에 반성과 점검의 계기를 마련하는 값진 교훈을 남겼다. 사고 이후 한강 다리는 물론 전국적으로 시설 구조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이 실시되고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던 과적 대형 화물차의 교량통행이 제한되는 등 후속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사고 직후 성수대교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광진교와 공사중인 원효대교를 제외한 13개 다리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시공사와 함께 실시하는 한편 사고시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철을 비롯,고가차도·시민아파트 등에 대한 안전진단도 병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서울시는 한강대교 등 5개 한강 다리에 대한 안전진단을 마쳤고 성산·천호대교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중이다. 각 시·도는 노후 교량을 중심으로 점검 비상에 들어가 문제가 드러난 다리에 대해서는 재시공·개축 등의 계획을 짜는 한편 대형 화물 차량의 통행을 제한시켰다.이 때문에 화물수송에 차질이 빚어져 곳곳에서 기업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안전진단을 전담하고 있는 「교량안전관리대책본부」를 새달 중 「도시시설안전관리본부」로 관리체계를 바꾸어 정식 부서로 발족시킬 예정이다.서울시는 지금까지의 안전진단 결과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지나는 당산철교는 내년 중 향후 교량 수명과 안전을 위해 긴급보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이들 구조물에 대한 진단은 과거 육안에 의존했던 것과는 달리 대한토목학회를 중심으로 시공사와 외국 기술진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비교적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의 안전진단 결과 한강 다리에서 모두 9백44건의 문제점이 발견됐다.이중 3백40건은 이미 조치됐고 6백4건에 대해서는 보수작업이 예정돼 있다.한강 다리외에 ▲지하철 4개 노선 2백5건 ▲고가차도4백20건 ▲준공 20년 이상된 시민아파트 1백81동 등에서 각종 문제점이 발견돼 보수작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안전진단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내주부터는 시공사,교량전문가,시공무원등이 참여하는 교량별 보수계획 회의가 예정돼 새달부터는 교량별 보수공사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과적차량의 단속이 크게 강화돼 총중량 40t 이상의 화물차는 아예 서울시 진입이 불가능하고 30t짜리 화물차량도 한강 다리 통과가 규제되고 있다.또한 14개 한강 다리에 모두 32개의 단속초소를 설치,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사고후 시민들이 겪는 가장 큰 불편은 출퇴근 시간대의 교량 통과로 사고전보다 40∼50분씩 지체되기 일쑤이고 보수작업이 실시되면서 다리를 건너는데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
  • “피로현상이 다리붕괴 최대원인”/미 뉴저지주 교량국장 박성호씨

    ◎미선 2년마다 점검점수 부여… 80점되면 즉각보수 세계적인 교량관리전문가로 미국 뉴저지주 교량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재미교포 박성호씨(56)가 서울시 초청으로 19일 입국해 올 연말까지 15개 한강다리에 대한 교량점검을 벌이기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다리붕괴원인은 거의 대부분 철강재등 철구조물의 「피로현상」에서 비롯된다』고 말문을 연 박국장은 『한강다리점검에서도 다리안전의 열쇠인 피로현상의 진전정도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대형트럭 한대가 다리에 주는 손상은 승용차 9천6백여대가 지나가는 것과 같다』며 미국등에서도 잦은 대형트럭들의 통행으로 다리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고 소개. 박국장은 이어 『다리피로현상은 우선 관리 무관심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미국에서 여러차례 발생했던 다리붕괴원인을 보면 부실시공과 설계잘못도 적지 않았다』며 『한강다리점검에서도 시공이나 설계부분에 대한 정밀진단및 분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리는 안전관리가 가장 어렵다는 박국장은 『미국에서는 68년이래 국가교량검정법을 제정,2년마다 미국전역 58만7천개의 다리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해 1백점기준으로 80점짜리 다리는 연방정부에서 즉각 보수에 나서고 50점짜리는 무조건 재시공한다』고 미국의 철저한 다리관리실태를 전했다. 경기도 양주가 고향인 박씨는 서울고등학교를 나와 61년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했다.63년 미국 노스이스트대학과 65년 코네티컷대학원을 졸업한뒤 개인설계회사와 교량전문공무원으로 경험을 쌓은뒤 92년부터 뉴저지주 교량국장을 맡고있다.
  • 경부고속도 서울∼대전 화물차 전용차선제 실시

    ◎정부,물류난 해소방안 마련/과적측정 출발때 한번만/「통행제한 교량지도」 배표 서울∼대전간 경부고속도로에 화물차전용 차선제가 도입되고 화물차의 고속도로 통행료에 할인혜택이 주어진다.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하는 다리 등을 표시한 「중량화물 운송지도」가 제작돼 운송업계에 배포되며,중량화물 차량은 출발지에서 계근해 받은 계근필증으로 도착지까지 운송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성수대교 붕괴 이후 과적차량에 대한 단속강화로 산업계의 운송난이 심해지자 이같은 내용의 물류난 해소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오는 21일 국무총리가 대통령에게 보고,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상공자원부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와 무역협회,한국건설기계공업회 등 12개 단체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덕수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과적차량 근절대책 회의」를 갖고 업계 차원의 물류난 해소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중량화물 차량이 운행 중 수시로 과적계측을 받아야 하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최초 계측결과에 따라 필증을 발급키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에들어갔다.또 건설부 및 교통부와 협의해 전국의 주요 교량과 도로의 통과 하중치를 표시한 「중량화물 운송지도」를 제작·공급함으로써 운송업계의 사전운송 계획수립을 돕기로 했다. 운송비의 절감을 위해 화물차전용 차선제를 도입키로 하고 시행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부처간 협의를 통해 곧 결정하기로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수출입 상품을 실은 컨테이너의 교량 통행이 불가능해짐으로써 적기선적과 수출용 원자재의 확보,시설재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주요 시설물의 안전관리와 기업의 물류 원활화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과적차량 근절대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