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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 대전∼대구 등 8개공구 예정대로 하반기 발주

    ◎건교부·고속철건설공단 건설교통부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은 9일 경부고속철도 12개 공구 가운데 지난해 착공한 4개 공구를 제외한 대전∼대구 구간 등 나머지 8개 공구에 대해 당초 예정대로 설계작업을 상반기중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시공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프랑스의 시스트라사에 의뢰해 시행한 천안∼대전 시험선 구간의 교량과터널에 대한 설계검증을 지난 2월 마친데 이어 이달중 나머지 구간의 교량과 터널에 대한 설계검증 작업도 끝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들어 안전성 문제와 문화재 훼손 등을 이유로 노선이 바뀐 상리터널 구간과 경주 구간에 대해 각각 내년 6월과 9월중 설계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경주 구간의 실시설계작업이 마무리되면 대구 이남 구간에 대해서도 공사착공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미국 WJE사의 안전진단 결과 문제점이 드러난 시험선 구간의 부실시공 부분에 대해서는 상반기중 보수계획을 마련해 7월부터 보수·보강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 부산 가덕도∼거제도에 해저터널/대우 제안서 제출

    ◎총 5.4㎞… 하반기 실시설계 부산 가덕도와 경남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가칭)의 주요구간이 국내 처음으로 해저터널로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7일 해군의 작전권·항로 확보 등 문제로 난항을 겪던 가덕도∼거제간 연륙교 건설과 관련,(주)대우가 최근 민자 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의향서에 따르면 대우는 총사업비 1조1백40억원 전액을 부담해 연륙교 7.9㎞중 가덕도∼대죽도간 2.9㎞는 침매터널로,대죽도∼저도 2.5㎞는 지하갱도굴착방식인 나툼공법의 해저터널로,나머지는 강판상교로 건설한다는 것이다.침매터널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해저 20∼30m에 설치해 연결시키는 것이다.대우측은 사업비를 전액부담하는 대신 하루 평균 3만5천여대의 자동차 통행료를 완공후 20년간 징수한 뒤 부산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대우는 이에앞서 95년 3월 가덕도∼거제간의 8천5백억원을 들여 현수교식의 교량을 건설하겠다는 1차 사업 제안서를 제안했으나 해군측이 예비항로 유지 등의 이유로 반대했었다. 부산시는 대우·해군과의 협의로 통해 민자유치 시설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지방 및 중앙민자심의위원회 심의와 사업평가를 거쳐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면 올 하반기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 홍콩∼마카오 해상교 건설/37.9㎞… 2001년 완공

    【홍콩 AFP 연합】 마카오 기업인들로 구성된 한 컨소시엄이 1백30억 홍콩달러(16억7천만달러)를 투자해 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길이 37.9㎞의 교량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포르투갈의 루사통신이 2일 보도했다. 루사는 이날 홍콩에서 청취된 보도에서 공기가 4년여 걸릴 이 해상교량건설계획은 지난달 30일 북경에서 열린 중국과 포르투갈간의 인프라(사회간접시설)조정위원회에 포르투갈 대표단이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또 포르투갈 대표단장인 레오넬 미란다의 말을 인용,이 계획은 전적으로 민간투자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란다는 또 중­포르투갈 양측이 타이파섬­마카오의 헝친섬­주해경제특구간 4㎞의 교량건설에 관해서도 사전합의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 호치민의 포철(메콩강이 부른다:3)

    ◎연산 1백만t 대규모 제철사업 박차/현 베트남 생산량의 2배… 총투자규모 8억불/연먼적 1만7천평 철골 IBC센터 공사 한창/92년 첫 진출… 강관공장·VPS 등 성공적 건설로 신뢰다져 새벽부터 천둥과 번개가 치면서 무거운 물덩어리를 쏟아낸다.봄을 재촉하는 건지,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인 지 분간이 어려운 날씨.그러다 갑자기 해가 나면서 섭씨 40도 가까이 치솟는다. 옛 사이공 호치민.호치민은 개방정책의 훈풍을 타고 사이공으로 빠르게 부활하고 있다.고층빌딩이 군을 이루며 「아시아의 파리」라는 옛 영화를 찾고 있다.호치민 대통령궁과 성모마리아 성당이 한눈에 보이는 시내중심의 레두안가.이곳 포스코개발의 IBC(International Business Center)공사현장은 폭염속에서도 철골조공사가 한창이다.이 센터는 1천860평의 부지에 연면적 1만7천300평의 지하2층·지상4층·13층·20층으로 된 복합건물.「다이아몬드 플라자」로 명명된 이 센터는 유리벽(Glass Curtain Wall)의 미려한 외관으로 내년 8월 모습을 드러낸다. IBC센터는 호치민에서 최초의철골공법이 적용되는 건물이라는 점에서 「역사적」이다.베트남은 철제빔 생산이 안되고 철골조 공법에 관한 노하우가 없다.대부분 콘크리트 공법으로 고층건물을 올리고 있다.철골공법은 공사비가 콘크리트공법보다 10%가량 더 들지만 수명은 콘크리트건물의 배 이상(1백년)이나 되며 공간활용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건물무게가 가볍고 복원력이 강해 지반이 약한 베트남에 적합하다.IBC센터 건립은 베트남으로선 철골공법 기술습득의 기회가,우리에겐 건설시장 진출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는 호혜적인 건설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공사비 5천400만달러를 포함,총 7천800만달러가 투입될 IBC센터는 사무실과 교역센터,상업시설,각종 전시실과 회의실,아파트가 들어서며 포스코개발이 40년간(1995∼2034) 임대운영한 뒤 베트남철강공사측에 무상 양도하게 된다.포스코개발과 베트남철강공사가 60대 40의 비율로 2천3백35만달러를 출자해 IBC건설과 운영을 위한 합작법인이 이미 설립됐다.포스코개발은 94년 5월 말레이지아의 젠팅그룹을 제치고 베트남철강공사측의 파트너로 지정됐다.여기에는 물론 포철의 베트남 합작사업들이 성공을 거둔 점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포철은 베트남에 일찍 발을 들여놓았다.포철의 베트남진출은 「미개발국 시장의 진출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범사례다.베트남에서 포철의 공격적인 경영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신중함만이 있을 뿐이다. 포철은 한·베트남수교(92년 12월 22일) 전에 호치민에 아연도금강판(함석)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면서 진출했다.첫해에 41만달러의 순이익을 냈고 93년 1백61만달러,94년에 1백41만달러,95년에는 4백71만달러,96년 83만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공급과잉으로 순이익이 주는 추세지만 이미 투자자금(1백95만달러)은 회수했다. 93년에는 하이퐁에 첫 외국인투자회사인 강관공장,비나파이프(연산 3만t)를,94년엔 베트남철강공사와 합작추진한 베트남 최대의 압연밀(Mill)인 VPS(연산 20만t,철근 7만t,봉강 7만t,선재 6만t)를,95년에는 공장 및 교량용 철구조물 제조업체인 포스릴라마(연 2만t)공장을 합작형태로 세워진출속도를 높여왔다.비나파이프와 VPS사는 그동안 고전했으나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포철은 이들 공장의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베트남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게 됐다. 포철은 베트남에서 또 하나의 야심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베트남 최대의 제철사업인 미니밀사업(연산 1백만t)이 그것.1단계 투자비만 5억3천3백만달러,2단계를 포함하면 총 8억1천7백만달러에 이를 대규모 플랜트사업으로 베트남 건설시장 공략에 확실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철과 대우가 70%,베트남정부 30%의 자본을 출자하는 사업이다.현재 베트남의 제철능력이 50만t임을 감안할 때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현재 부지선정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이다. 오수진 하노이소장은 『베트남 정부와 대우는 남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개발이 안된 북쪽에 제철소를 지으려고 하는 반면,포철은 고철수입 등을 감안해 남부쪽을 선호하고 있어 부지선정이 진통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오소장은 그러나 『부지문제가 마무리되면 베트남의 투자사업이 정상궤도로 진입하게 돼 베트남은 물론,태국과 미얀마 등 다른 메콩유역 국가로의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IBC센터공사 현장소장 윤중희씨/미숙련 노동력·인프라 부실 등 투자 어려움/충분한 사전조사뒤 진출해야 실패없어 베트남은 생각보다 복병이 많은 시장이다.부실한 인프라,숙련되지 않은 노동력,사회주의 특유의 나태함,외국 기업과 기업인에게 차별적인 이중 가격구조,까다로운 토지사용 허가 등….말이 다르고,음식이 다르고,기후가 다른 곳에서의 사업이란 정말 모험이다. 『처음엔 고민이 많았습니다.자재를 어디서 구해야할지,현장 기능인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한국의 테헤란로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건물을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보통 이곳에서는 주차장을 만들지 않지만 먼 훗날을 대비해 5백1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설계에 포함시켰습니다』 윤중희 IBC센터공사 현장소장이 털어놓은 공사의 어려움이다.베트남에 노동력은 풍부하다.그러나 건설에 필요한 숙련공은 태부족이다.철근가공이나 조립,목공,콘크리트 타설분야의 숙련공은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목수가 철근도 하고 콘크리트도 타설하는 식이다. 『생산성은 우리의 절반도 안됩니다.우리 같으면 2∼3명이 해야 할 일을 8명 정도가 하고 있습니다.사회주의 체제에 길들여진 탓인지 생산성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그렇다고 우리 인력을 쓰자니 타산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거의 모든 자재는 수입으로 조달해야 했다.철근과 철골은 포철과 인천제철에서 들여왔다.레미콘은 동아건설이 합작진출한 동아크로코에서 공급받고 있다.그러나 자재구득난 뿐이 아니다.요소요소가 「지뢰밭」이다. 『호치민은 광대한 델타지역이어서 50m를 파내려가도 암반이 나오지 않습니다.점토층이지요.그래서 대부분 지하실을 파지않고 콘크리트파일을 박아 지상층을 올립니다.콘크리트 파일공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상가포르업체를 대상으로 견적을 받아 최종적으로 이탈리아업체를 선정했습니다.지하 45m까지 굴착,철근원형 망태를 만들어 넣어야 했습니다』 개발도상국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공사 견적에도 적지않은 문제가 있다.하청을 받으려면 도면을 보고 상세하게 견적을 내야 함에도 현지업체들은 주먹구구식으로 견적을 낸다.자칫 추가공사비가 적지 않게 들어갈 수 있다.『현지 하청업체들에게 일의 내용을 알고 견적을 낸 것이냐고 따지다보면 허점이 발견됩니다.이런 과정을 반복해야 적정가격에 하청을 줄 수 있습니다』 윤소장은 『몇몇 우리 업체가 주먹구구식 견적만믿고 하청계약을 했다가 낭패를 보았다』며 『베트남에 진출하는 기업들은 베트남 건설시장의 모든 것을 꼼꼼히 따져보고 진출해야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다』고 충고했다.
  • “고속철 부실시공 책임소재 규명”/김한종 이사장

    ◎교량상판 외국사에 재설계 의뢰/국회 건교위 전체회의 국회 건설교통위는 22일 이환균 건설교통부장관과 김한종 고속철도공단 이사장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경부고속철도 시범구간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나타난 부실시공 등의 문제점을 추궁하고 철저한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여야의원들은 최근 미 WJE사가 안전점검에서 지적한 교량의 구조안정성과 시공과정에서의 총체적 부실원인을 따지며 향후 적정성및 경제성 확보대책을 중점 추궁했다.특히 야당의원들은 『공사의 졸속추진과 공기지연,잦은 정책변경 등으로 향후 총공사비가 20조를 넘어설 것』이라고 지적,『현재 계획중인 부분 재시공과 보완공사로는 제2의 한보부실을 면하기 어렵다』며 전면적인 계획수정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이장관은 『경험과 기술이 부족한데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공사를 서둘러 설계와 시공,감리 등에서 문제점이 나타났다』며 『그러나 문제점을 보완해 계획대로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이사장은 『WJE사가 제시한 공법에 따라 문제점을 보안,특별대책반을 설치해 완벽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실시공에 대한 책임소재를 규명해 상응하는 처벌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부고속철 교량 39곳 결함/공단 안전진단결과

    ◎공사구간 20% 재시공… 보수해야 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의 5개 교량,39곳이 안전상 결함으로 시설물을 부분적으로 떼어내고 재시공을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또 공사가 진행중인 구간의 20% 이상이 부분 재시공이나 보수가 불가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시공이 필요한 곳은 고속철도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교량의 상판 및 상판을 받치는 레일형식의 교좌장치가 주류이며 이는 설계변경을 통해 패드형식으로 교체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공기(2002년 완공예정)에는 별 지장이 없으나 재시공,보수,설계변경 등에 따라 당초 예정된 경부고속철도 총 공사비(93년 불변가격 기준 10조7천4백억원)의 추가 증액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고속철도공단(이사장 김한종)은 16일 경부고속철도 서울∼천안간 1개 공구및 천안∼대전 시험선 전구간(61㎞)에 대해 실시한 미국 WJE사의 안전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WJE사는 96년 4월 이전 시공분에 대해 지난 96년 8월∼97년 1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벌였었다.그 결과 전체 점검대상 1천12곳 가운데 부분 재시공이 불가피한 곳이 3.8%인 39곳,당장 보수를 해야할 곳이 17.5%인 177곳으로 지적됐다. 전체 점검대상의 29.4%인 297곳만이 시공상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 경부고속철 부실시공 충격(사설)

    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구간의 전체 점검대상 1천12곳 가운데 무려 70.6%인 715곳이 재시공이나 보수 및 표면마무리 등의 현지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안전진단 전문업체인 WJE사가 실시한 이번 진단결과는 고속철도의 안전에 대한 국민불안을 가중시킴은 물론 지난날 성수대교·삼풍백화점 등의 붕괴참사 악몽을 되살리기에 충분하다. 특히 재시공이 필요한 부분은 고속철도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교량의 상판과 상판을 떠받치는 레일형식의 교좌장치인 것으로 밝혀져 부실시공의 정도가 상당히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공사치고 안전을 중요시하지 않는 것이 없지만 고속철도 문제야말로 그 속성상 시종일관 「안전 최우선」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는 것이다. 때문에 건설교통부 한국고속철도공단 및 모든 시공업체들은 이번 진단결과를 거울삼아서 완벽하게 재시공 등의 보완조치를 취하고 각종 부실유형에 대한 대책을 수립,현재 진행중이거나 앞으로 착수할 공사에서 부실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진단결과가 국내시공업체의 대외 신인도를 떨어뜨릴 것으로 적잖이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는 매우 지엽적인 문제이며 근본적으로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공능력을 제고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다음에 있을 안전진단에서 부실비율을 낮출수 있고 고속철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도 씻어낼수 있다. 더욱이 WJE사는 미국을 포함,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진단업체인 만큼 앞으로 이 회사로부터 적격판정을 받게 될 경우 우리의 고속철도 건설기술은 국제적 공인을 받는 셈이다. 거듭 말하지만 고속철도는 손톱만큼의 부실도 용납될 수 없다.국내시공업체들의 책임의식과 분발을 촉구한다.
  • 내일 하오 2시 민방위훈련

    내무부는 제273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15일 하오 2시를 기해 전국 시·군·구별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고 있는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건물이나 교량의 붕괴시 행동요령,교통사고 수습,산불진화 등 방재훈련 위주로 실시된다.
  • 교황 사라예보 방문길/예상 통행로에 폭발물

    【사라예보 AFP AP 연합】 사라예보를 방문하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탄 차량 행렬이 지나갈 교량밑에 탱크 파괴용 지뢰 4개와 20여개의 각종 폭발물이 매설되어 있는 것이 12일 정오께(현지시간) 발견됐다고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는 유고안정군(SFOR)이 발표했다. 폭발물은 SFOR과 협동작전을 벌이고 있는 보스니아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제거됐다고 SFOR 대변인 토니 와이트 소령이 전했다.
  • 전기 통하는 콘크리트 바닥재 개발

    ◎에너지기술연­벽산 공동… 난방재로 사용/시공 간편하고 열효율 높아 난방비 절감 콘크리트 자체가 전기에 의해 열을 발생시켜 온돌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새로운 방식의 바닥 난방재료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유헌형(건축환경연구팀)·김홍수(에너지재료연구팀)박사팀은 5일 벽산건설 기술연구소(소장 주대원)팀과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바닥난방 재료용 전기전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콘크리트는 본래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연구팀은 흑연 등과 같이 전기가 통하게 하는 특수재료를 첨가해 콘크리트의 전기 저항을 금속 수준으로 크게 낮추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기 전도성 콘크리트는 발열 온도 범위가 약 800℃까지며 별도의 특수 첨가제를 혼합하면 1천800℃까지 끌어올릴수 있다. 일반적으로 온돌바닥의 적정 온도는 40℃ 정도.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콘크리트로 온돌을 깔 경우 불과 50∼60초면 표면 온도를 10℃에서 40℃로 끌어 올릴수 있다고 밝혔다.이는 러시아등이 개발한 제품이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향상된 성능이다. 유헌형 박사는 『이 콘크리트로 난방을 하면 보일러,온수 배관 등이 필요없어 시공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높아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즉 보통 온수 온돌 시공비는 평당 7만8천원인데 전기 전도성 콘크리트 온돌은 3만원 정도로 되며 난방비 또한 30평을 기준으로 가스 보일러가 7만2천원일 때 전기 온돌은 5만7천200원 정도가 예상된다는 것. 연구팀은 판재 형태등 성형에 관한 연구를 계속한 후 올 하반기부터 벽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의 노인정등 부대시설에서부터 이 제품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공항 활주로,지하 주차장 진입로,교량 및 도로 등의 겨울철 제설장치와 콘크리트 다리미,콘크리트 온장고 등으로 응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 “미 공립교 인종차별 되살아나”/하버드대 보고

    ◎유색인 대도시 집중이 원인 【케임브리지(미 매사추세츠주) AP 연합】 미국의 공립학교들에서 인종차별이 부활하고 있다고 하버드 대학의 한 연구보고서가 5일 밝혔다. 하버드대학의 교육대학원 연구원들은 지난 68∼94년 공립학교 등록현황을 조사한 결과 학교의 인종차별법에 대해 위헌을 선언한 54년의 기념비적인 대법원판결 이래 최대의 퇴보현상이 91∼94년에 나타났다고 밝혔다.보고서는 그같은 추세가 현재도 계속되는 것같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인종관계에 있어서 20세기를 지나오는 교량이 19세기로 다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유색인종 학생의 대도시지역 집중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면서 학교가 인종에 따라 다시 분리되고 있으며 10대 도심의 학교지역은 흑인과 히스패닉계가 주류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 민자유치 대상 15개사업 내용

    ◎고속철 천안역사­아산시 배방면에 총 7만7천평규모/인천신공항 철도­영종도∼서울 61.5㎞ 2단계로 건설/울산신항 1단계­접안시설 4,54㎞·배후부지 61만평/우면산터널­우면동∼수도권 도시고속도로 연결 올해 추진되는 15개 민자유치대상사업을 소개한다.(괄호내는 사업비와 사업기간)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9백48억원,97∼2000)=충남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에 역무시설 3만3천평과 부대시설 4만4천평 등 모두7만7천평 규모로 건설된다.역무시설은 오는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천3백32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부대시설은 대형 소매점과 전문품 판매점 등을 갖춘 상가로 건설되며 민자사업자의 수익사업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1조7천8백58억원,97∼2001)=내륙 화물과 수출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시설들이다.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은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현도면 일대에 10만평 규모로,내륙컨테이너기지는 충남 연기군 동면에 20만평 규모로 각각 건설된다.영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22만평 규모로,호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전남 장선군 서산면에 3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각각의 사업에는 연결도로와 철도망 구축이 포함되며 컨테이너 기지에는 통관을 위한 시설도 갖춰진다. ▲인천국제공항 철도(2조7천1백13억원,97∼2005)=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철도건설사업이다.1단계로 2003년까지 신공항에서 김포공항을 잇는 41.0㎞ 구간이 완공되며 2단계로 2005년까지 김포공항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20.5㎞가 추가 개통된다.복선전철로 건설되며 정거장 10개소,차량기지 1개소를 두게 된다. ▲부산 초읍선 경량전철(2천1백24억원,97∼2002),경기 용인선 경량전철(5천4백21억원,97∼2003)=부산 초읍선은 사직운동장에서 서면에 이르는 7.3㎞ 구간에 건설되며 정차역은 9개다.경기 용인선은 신갈에서 용인시와 포곡면을 거쳐 에버랜드에 이르는 21.3㎞의 경전철로 15개 역을 포함한다. ▲울산신항 1단계(9천5백80억원,97∼2006)=울산시 남구 용연동 앞 및 온산항 남쪽 해상에 4.54㎞의 접안시설(19개 선석)과61만2천평의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19개 선석은 컨테이너 4선석,광석 4선석,철강 2선석,목재 1선석,잡화 8선석 등이다.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3만개를 포함,2천만t의 하역능력이 늘어난다. ▲부산항 여객터미널 및 해양공원(8백32억원,97∼2006)=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준설토투기장 9만9천평에 관광여객터미널,국제여객부두,해양박물관,테마파크,친수공간 등을 조성,국내 처음으로 해양종합공원을 건설한다.정부가 부지를 임대해주고 부산시가 도로를 개설해준다. ▲우면산터널(1천2백25억원,96∼2000)=서초구 우면동 예술의 전당과 수도권 의왕∼과천간 도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로길이는 터널 포함 3.3㎞에 이른다.도로폭은 4∼6차선. ▲부산 산성터널 및 접속도로(1천9백50억원,97∼2004)=부산 금정구 60호 광장과 북구 화명동 낙동대로를 잇는 4.5㎞의 도로건설사업으로 도로폭은 4차선.금정구와 북구를 가로막는 금정산에 터널이 건설된다. ▲해운대 온천센터개발사업(2천1백12억원,97∼2001)=해운대구 중동 1058의 2 일대 2만2천평에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낙동강변도로(7천3백63억원,96∼2001)=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서 달성군 유가면 가천리를 잇는 도로 32.8㎞를 6∼10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항∼신공항간 연육교(5천2백억원,97∼2005)=인천 중구 선화동과 중구 영종도 운남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도로 포함 1.6㎞이다.차선은 6차선.인천 신공항 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송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 한강 밤섬 텃새·철새 해마다 감소

    ◎주변 도로·교량건설로 차량공해 등 환경악화/24종 6천마리 서식… 2년새 4천여마리 줄어 서울 여의도 한강 밤섬에는 새가 지난해 절반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 한강관리사업소는 18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달 사이 밤섬의 조류를 조사한 결과 모두 24종 5천∼6천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조사에 나섰던 지난 95년에는 27종 1만여마리였고 지난해엔 26종 9천여마리였다. 95년에는 있었으나 지난해엔 보이지 않은 새는 큰재갈매기였고 올해는 흰비오리와 검은머리흰죽지도 보이지 않았다. 이번 조사 결과 ▲철새는 청둥오리 비오리 흰죽지 쇠오리 논병아리 댕기흰죽지오리 홍머리오리 고방오리 등 8종이 관찰됐고 ▲텃새는 왜가리 꿩 멧비둘기 백할미새 참새 말똥가리 까치 까마귀 재갈매기 깝짝도요 흰뺨검둥오리 원앙 괭이갈매기 흰꼬리수리 황조롱이 박새 등 16종이었다. 특히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12마리,흰꼬리수리 1마리,황조롱이가 2마리 밖에 발견되지 않아 보호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여름 동두천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된 원앙 5마리를 치료해 지난 1월 밤섬에 풀어준 한국조류보호협회의 김성만 회장은 『밤섬에 사는 새들이 이처럼 크게 줄어든 것은 한강변 순환도시고속도로가 건설되는 등 공사장이 많아진 데다 밤섬위로 서강대교가 놓여지고 강변북로를 지나는 차량이 크게 늘면서 소음공해 등 조류의 서식환경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밤섬 보호 및 보존 조치가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지난 88년 밤섬을 「철새도래지」로 지정했다.
  • 야간공사(외언내언)

    시민들은 지방자치 실시의 의미를 거창한 행정에서가 아니라 생활주변의 피부에 와닿는 자그마한 일들에서 찾는다.서울시의 먼지줄이기운동에 따라 대형 빌딩 건축공사장 주변에 말끔한 차단벽이 설치되었다든지 이제까지 그냥 흘려버리던 지하철구간의 지하수를 끌어올려 도로 물청소를 하기로 한 것 등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3백40만가구에 1천만이 넘는 서울시민의 살림을 맡다보니 아무리 풀어도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들이 끝이 없다.우선순위로 따져 가장 앞에 오는 것이 버스 지하철과 소통체증 등 교통문제 그리고 대기·수질오염등 공해문제일 것이다.과거 「복마전」으로 불리우며 부정부패의 본산으로 인식되던 불명예를 털어내 공무원부정이 첫번째 과제에서 벗어난 것도 지방자치의 공으로 돌릴수 있을 것 같다.세무 건축 보건등의 소위 이권부서 근무 회피 풍조가 생기고 공무원들의 행정 아이디어개발 경쟁 조짐도 보인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시가 이번엔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도로상의 큰 공사는 심야시간이나 휴일에 하도록 의무화하는 아이디어를 냈다.시도때도 없이 도로를 파헤쳐 그렇찮아도 막히는 길을 더 밀리게 해 시민들의 짜증을 부르던 일을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다.상·하수도,가스,통신공사도 긴급을 제외하고는 야간에만 허가해 주기로 했다. 야간공사에는 높은 노임과 조명시설 등 여러 부대비용이 추가돼 공사비가 20%가량 올라가는 문제가 있다.그러나 시민들의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교통정체가 초래하는 물류비 상승 등의 사회간접비용을 감안하면 오히려 야간공사가 국가적으로 경제적이라는 계산이다. 서울시는 예산을 추가,3월부터 시작되는 도로포장,교량·고가차도 보수 등 14건을 야간·휴일공사로 돌렸다.야간공사로 공사장 부근 시민들이 중장비나 덤프트럭 소음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현장지도를 당부한다.내일처럼 꼼꼼히 챙기면 조그맣지만 시민생활에 큰 도움이 될 아이디어들이 많다.창의력을 발휘하는 얼굴없는 공로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 “교통난 삐삐에 맡겨라”/「나래」 시범서비스

    ◎8개 한강교 등 도로상황 5­10분 간격 제공/신규 38,400원… 문자서비스 전환 12,000원 교통혼잡,삐삐가 해결한다. 서울시내 교통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문자호출 교통정보서비스」가 등장했다. 나래이동통신은 최근 쌍용정보통신과 함께 서울시내 주요도로 및 한강교량 교통상황,사고나 도로통제등에 관한 교통속보를 문자호출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교통정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마포·원효·한강·동작·반포·한남·동호대교 등 8개 한강교량 ▲마포대교에서 영동대교까지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양방향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을 기점으로 마포·원효·한강·동작·반포·한남·동호대교 등 7개 교량진입방향의 도로 소통상황을 알려준다. 서비스제공체계는 전용선을 통해 쌍용정보통신이 보내는 시간 및 지역별 교통상황정보를 나래이동통신이 받아 호출망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통정보는 휴일을 제외한 평일 상오 11시부터 하오 8시까지의 상황을 5∼10분 간격으로 제공하며 교통사고,도로 통제및 행사등으로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에는 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전달한다. 정보내용은 「지역/교통상황/시간」형식으로 표시된다.예컨데 「(교량)정체(0∼10㎞):한남(남→북)/13:30」으로 표시되면 하오 1시30분 한남대교 남단에서 북단으로 정체중이라는 뜻이 된다.교통상황은 차량 진행속도가 10㎞미만이면 정체,10∼40㎞면 서행,40㎞이상이면 원활로 구분된다.
  • 도심 하루 차량통행량/서울역앞 17만대 최다

    ◎서울경찰청 작년 집계 서울 도심에서 차량 통행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역 앞이고 한강 교량 중에는 한남대교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교통발전연구실이 96년 한햇동안 도심 21개 지점과 한강교량 15개소,시계지점 34개소,간선도로 25개소 등 모두 95곳에서 하루 통행량을 조사한 「96 교통량 조사」의 결과다. 이 조사에 따르면 21개 도심 가운데 서울역 앞이 하루 평균 17만7천724대로 통행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청계고가 14만8천300대,사직터널 14만4천800대,퇴계로 입구 12만5천800대 순이었다.가장 적은 곳은 삼청터널로 2만2천500대에 불과했다. 한강 교량은 한남대교 18만9천400대,양화대교 18만3천700대,영동대교 18만1천300대,마포대교15만4천700대,성산대교 14만9천300대 순이었고 원효대교가 8만9천400대로 가장 적었다.
  • 혼잡 부를 혼잡통행료/이건영 국토개발연구원장(굄돌)

    매사에 신중한듯한 조순 시장이 혼잡통행료에 대해서만은 유난히 집념을 보인다.얼마전 많은 우려속에서 기어이 혼잡통행료 징수를 시작하였다.남산터널을 지날적마다 2천원을 낸다.한동안은 교통수요 억제 효과가 있는듯 했으나 지금은 예전과 다를 바 없다.시의 재정에는 보탬이 될지 모르나 시민들이 느끼는 효과는 미미하다.그런데 조시장은 서울시 전역으로 혼잡통행료 징수를 확대하겠다고 한다. 교통수요는 가격탄력성이 있으므로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여 교통혼잡이 심한 도심지로의 차량진입을 가급적 억제하자는 의도이다.싱가폴에서는 10여년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의 이 제도는 몇가지 문제가 있다.첫째 도심진입을 억제하기 위함이라면 도심에서 나오는 차량에도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이것은 부과의 성격이 수요억제보다 터널이용료 성격으로 변질되었음을 말한다.둘째 징수하는 방법에 문제가 예상된다.교량이나 길 한복판에 톨 부스를 세워 징수하면 교통혼잡을 더 심화시킬 것이다.외국에서는 컴퓨터에 의한 통과차량감지(VAI)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실용 단계는 아니다.셋째 서울에서 혼잡한 지역이 도심만이 아니라는 점이다.요즘은 강남지역,올림픽도로,그리고 서울로 진입하는 변두리지역 도로 모두가 온종일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는다.그런데 도심지로 연결되는 도로만 부과대상이 된다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도심의 통행제한은 차라리 주차장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이 때문에 많은 도시들이 이 도심통행료 제도의 채택을 주저하는 것이다. 조시장은 취임초 주행세 도입을 검토한 바 있다.휘발유에 주행세를 추가 부과하여 수요를 억제하고 동시에 교통시설의 투자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었다.이것은 도심통행료에 비해 훨씬 스마트한 방법이다.특히 환경오염 측면에서 볼 때 사회비용이 큰 디젤유에는 적절한 수준의 부담을 부과하는 것도 온당하다.
  • “양국 교류협력의 교량역에 자부심”/벳푸 시장 인터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벳푸·규슈 더 나아가 일본과 한국의 교류협력관계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 일본의 지방 소도시로서는 처음으로 외국 국가원수방문이라는 커다란 행사를 치르게 된 벳푸시의 이노우에 노부유키(정상신행) 시장은 정상회담이 벳푸에서 열리게 되도록 배려한 한·일 양국정상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활짝 웃었다. ­지방도시로서 회담준비에 어려움이 컸을 텐데. ▲경비가 삼엄해 지금까지 이런 행사에 익숙치 못한 시민이 다소 놀라기는 했지만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한국과의 교류가 어떤 방향으로 진척되기를 바라고 있는가. ▲벳푸상고와 군산상고가 교류를 하고 있고 벳푸시는 목포시와 결연을 하고 있다. 한국과 가까운 규슈,특히 벳푸가 한·일간 교류협력의 교량역을 맡도록 노력하겠다. ­하시모토 총리와 사돈관계라는 점이 정상회담유치에 도움이 됐다는데. ▲차남과 총리의 장녀가 4년전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다.나와 하시모토 총리는 손자를 공유하고 있다(웃음).지난해 아세안 정상회담때 김대통령에게 하시모토총리가 「벳푸도 있다」고 말했다고 들은 적은 있지만 결정은 발표를 보고 알았다.
  • 서울시 발표 올 주요업무 계획

    ◎공원 확충비 2천8백억… 「환경 서울시」 조성/매립가스 소각처리 등 난지도 활용/탄천 하수처리장 복개 체육공원화/녹지 20% 넘는 환경주택단지 설립/17년 넘은 한강교 1등급 성능 개선/일반용 도서관 1구1곳 구비 “박차”/한국형 납골묘 개발… 7월부터 보급 조순 서울시장이 22일 발표한 「주요 업무 계획」은 공원확충 등 민선2기를 맞아 본격 추진할 주요 업무를 망라하고 있다.내용을 요약한다. ▷공원 확충◁ 올해 2천8백31억여원으로 공장이적지 등 4곳을 공원화한다. 영등포 OB맥주 공장부지 1만9천591평에 연못,산책로,잔디광장을 조성,서남부지역의 명소로 가꾼다.강동구 천호동360 파이롯트 공장이적지 8천90평은 광나루유원지·올림픽공원 등 녹지체계와 연결하는 공원으로 꾸민다.성동구 성수동2가302 삼익악기 공장부지 1천575평과 동대문구 답십리3동471 4천600평 등도 올해 말까지 공원을 조성한다. ○공장이적지 4곳 개발 이밖에 먼지가 많이 발생해온 공해 사업장으로 이전예정인 강서구 등촌동610 성진유리 부지를 29억여원에 매입,오는 98년 말까지 공원을 만든다.중랑구 망우동506 아주산업 부지의 공원조성 계획은 중랑구의 상세계획 결과에 따라 추진한다. 중랑구 면목동 용마자연공원,금천구 시흥동 관악산자연공원,강동구 명일동 샛마을근린공원 등 나대지로 방치된 3개공원은 「주제공원」으로 조성한다. 도시계획결정 이후 20년이상 방치돼온 곳 중 궁동근린공원 등 23곳 12만700평을 8백35억원으로 우선 보상하고 답십리공원 등 7곳은 공원을 조성한다. ▷난지도 매립지 안정화◁ 지난 78년부터 15년간 9천2백만㎥의 폐기물이 비위생적으로 매립된 난지도를 20∼30년 후 활용하기에 앞서 안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매립지 상부 식생층화 우선 매립지의 높이가 94∼98m인 난지도의 사면경사를 완만하게 한다.윗부분에는 빗물의 침투를 막고 1.5m 안팎으로 흙을 덮어 식생층을 조성한다.매립가스 처리를 위해 고밀도 비닐천막으로 매립지 윗부분을 완전히 덮고 직경 60㎝,깊이 40∼60m의 대형 가스추출정 106개를 설치한다.1만3천250m의 가스관을 묻고 이 관을 통해 가스를 한곳으로 모아소각처리한다. 매립지 주변에는 6천235m의 차수벽을 지하암반까지 설치,침출수가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는다.매립지 하부에는 생태공원 및 종합체육공원을,경사면에는 식물적응시험을 위해 경관녹지를 조성한다. ▷성수대교 복구◁ 개통지난 94년 10월21일 붕괴된 성수대교가 2년8개월만인 오는 7월1일 재개통된다.4차선으로 폭 19.4m,길이 1천160m이다.공사비 7백33억원이 들었다.트러스 부재의 두께를 30% 두껍게 한 반면 상판무게를 줄여 총중량 43.2t 차량까지 통행할 수 있는 1등급 다리로 다시 태어난다. 오는 2002년까지 기존 다리 상하류에 각각 3차선씩 확장한다. ▷한강교량 신설·확장 및 성능개선◁ 서울시 구역안의 한강다리는 최근 개통한 서강대교 등 17개이며 청담·가양대교 등 2개의 다리가 현재 건설중이다.80년 이전에 건설된 다리는 총중량 32t 이상의 차량이 건널수 없는 2등급다리여서 성능개선이 필요하다. ○청담대교 내년말 완공 광진구 자양동과 강남구 청담동을 잇는 청담대교는 오는 98년 말 완공예정이다.복층다리로 1층은 전철용,2층은 일반용이다.마포구 상암동과 강서구 등촌동을 연결하는 가양대교는 99년 6월말 준공예정이다. 광진교를 오는 2000년 8월까지 4차선으로 확장하며 한남대교도 다리 하류쪽에 폭 25.5m,길이 915m의 6차선 1등급 다리를 놓은 뒤 기존 다리도 1등급으로 개선한다.다리 남단에 경부고속도로와 올림픽대로를 바로 연결하는 고가도로를 건설,교통체증을 해소한다.2004년 완공예정.마포대교도 교량 하류쪽에 5차선 1등급 다리를 신설한다.이어 기존 다리를 완전철거하고 신교와 같은 규모로 개량한다.잠실대교와 양화대교 역시 2000년 말까지 1등급으로 성능을 개선한다. ○용미리 150기 시범보급 ▷한국형 납골묘 보급◁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3배인 2백70만평의 국토가 묘지로 잠식되고 있는 점을 감안,장묘제도를 개선토록 한다.망우리 등 3개 시립묘지는 이미 만장됐고 용미리묘지도 24개월 후면 더이상 매장할 수 없게 된 실정이어서 서울시는 화장후 유골을 매장할 수 있는 「한국형 납골묘」를 개발,7월부터 일반에 보급한다.전통적인 국민들의 매장선호의식을 감안한 것이다.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용미리에 한국형 가족납골묘 단지를 조성,150기를 시범보급한다.특징은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봉분식 납골묘로 6평규모의 1기에 12위의 납골봉안이 가능해 가족묘로 활용토록 한다.가격은 7백만원대로 1위당 58만원 안팎이다.1구당 2평 기준 1백60만원인 일반묘지보다 훨씬 경제적이다.벽제화장장과 용미리,망우리 묘지에 견본을 공개중이다. ○농수산물 도매시장 개장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84년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개장한데 이어 5월에 구리시 인창동 117에 「동북권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개장한다. ▷1구 1도서관 건립◁ 서울시내에는 모두 1천242개의 도서관이 있으나 초중고교 도서관과 전문·특수 도서관을 빼면 일반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은 30개에 불과하다.25개 자치구 가운데 관악구 등 10개구는 도서관이 하나도 없다.시 전체적으로 인구 1백만명당 도서관이 2.8개꼴로 도쿄 23.8개,뉴욕 28.7개,파리 29.7개,런던 56개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 ○시립극단 객원출연제이에따라 관악·성동·중랑·강북·성북·광진구 등의 6개 도서관은 지난 해까지 토지매입을 마쳐 오는 98년까지 완공한다. 은평·서초·중구·금천구는 올 해안에 토지매입을 마치고 98년에 착공,99년까지 마무리해 도서관없는 구를 완전 해소토록 한다.연면적은 3천∼5천㎡로 지하2층,지상5층 열람석 800∼1천200석 규모로 짓는다.평균 사업비 1백억원중 40억∼60억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강동구 암사동 510에 짓고 있는 지하1층,지상4층 연건평 280평의 점자도서관을 오는 2월중 개관한다. ▷시립극단 창단◁ 시민들의 분출하는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창단키로 한 시립극단을 내실있게 운영한다.전속단원을 11명으로 최소화해 경비를 절감하는 대신 작품별로 출연계약을 맺는 「객원출연제」를 도입한다.연극관련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올 하반기에 창단공연을 갖는다. ▷환경친화적 주거단지 시범조성◁ 양천구 신정동 726과 761일대 남부순환도로 변의 서부화물터미널 주변의 7만9천평에 환경친화적인 시범주거단지를 조성한다.신정동 726 일대 신정1지구 3만6천평,신정동 761 일대 신정2지구 4만3천평을 택지로 개발,오는 2000년까지 모두 3천가구를 짓는다.2000년 입주예정이다. 산자락과 녹지를 보존하여 기존 택지개발지구의 10∼12%보다 훨씬 많은 20%이상의 녹지공간을 확보토록 한다.경직된 분위기를 조성하는 콘크리트 울타리 대신 나무 울타리를 설치한다.도로 등으로 단절된 구간에는 동물이동 통로를 설치한다.야생조류가 좋아하는 수목을 심어 동식물의 서식공간도 확보한다.환경오염을 막을수 있도록 지역난방을 도입하고 수도관에서 가정으로 바로 연결되는 「직결급수체계」를 갖춘다.단지안에 쓰레기의 퇴비화 설비를 갖춘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하는 대신 지상에는 꽃길,휴게소,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콘크리트 옹벽 대신 녹생토나 자역석을 쌓는다. ○중랑·가양 처리장도 추진 ▷탄천하수처리장의 복개 공원화◁ 냄새때문에 혐오시설로 인식돼온 하수처리장 윗부분을 복개해 체육 및 주민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우선 강남구 일원동의 탄천처리장을 강남구와 협의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3천400평을 2층으로 복개,1층은 주차장으로 쓰고 2층은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체력단련장 등 체육 및 공원으로 활용한다.중랑·가양 하수처리장도 단계적으로 복개한다. ▷여의도 샛강 자연생태공원 조성◁ 한강 본류의 파천으로 홍수때를 제외하고는 물이 흐르지 않고 저습지 상태인 여의도 샛강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공원 조성지역은 63빌딩 부근에서 국회의사당 옆까지 4.6㎞로 상반기까지 마무리한다. 지하철 배출수를 이용해 계단식 폭포를 만들고 자전거도로도 신설한다.습지에는 나무로 마루통로를 만들어 관찰로로 활용한다.참새·비둘기·흰뺨검둥오리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야생조류원」도 만든다.
  • 올 도로·교량 주요사업 총점검

    ◎성수대교 7월 재개통… 왕복 10차선으로/강변북로 성산대교∼용비교 6월 완전개통/한강교량 보수·양화대교 구교 철거 마무리 오는 6월에 강변북로 도시고속도로가,7월에는 성수대교가 잇따라 개통된다.이에 따라 하반기에 접어들면 서울시내 교통사정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한강교량을 막고 하는 보수·보강공사가 거의 없어 한강교량의 교통체증도 한결 덜할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가 올해 추진하는 도로 및 교량분야 주요사업계획을 점검한다. ▷내부순환도로◁ 오는 6월에 성산대교∼용비교구간 16.4㎞의 왕복 8차선의 강변북로 도시고속도로가 완전개통된다. 이로써 올림픽대로와 상습체증지역인 강변도로의 교통체증이 다소 풀릴 것으로 보인다.이 구간 가운데 당산철교∼한강철교 사이는 지난해말 개통됐다. 이어 10월에는 성동교∼마장동∼하월곡동을 잇는 왕복 6차선의 정릉천변 도시고속도로 6.8㎞가 개통된다.이에따라 도심을 거치지 않고 서울의 동서간을 오갈수 있게 돼 도심의 교통체증해소에도 도움을 줄전망이다. ▷성수대교◁ 오는 7월쯤 왕복 4차선으로 재개통된다.부실시공의 상징인 성수대교가 붕괴사고 3년만에 다시 개통된다. 오는 2001년까지는 복구된 교량 양쪽에 편도 3차선이 추가건설된다.확장공사가 끝나면 성수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차선이 많은 왕복 10차선의 교량으로 등장한다.강남북간 교통소통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타◁ 서강대교 북단과 창전로를 잇는 연결가교설치공사가 4월말쯤 마무리된다. 5월1일부터는 양화대교 구교의 완전철거작업이 시작된다. 지하철2호선 당산역∼홍대입구역구간의 지하철 운행중단에 이어 양화대교 구교마저 철거됨으로써 교통혼잡이 가중될 전망이다. ▷한강교량보수·보강공사◁ 원효·성산·동작·동호·천호·영동·반포대교와 잠실철도교 등 8개의 한강교량에서 상부구조물의 페인트칠작업을 비롯,우물통·교좌장치보수·상판슬래브보수 등의 공사를 벌인다.빠르면 3월부터 시작해 가을쯤이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상판슬래브를 다시 보수해야 하는 교량의 경우에도 하오11시부터 다음날 상오5시 사이에 실시해 교통흐름에 장애를 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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