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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도로망 확충사업 본격화

    울산시는 올해 7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광역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도로망 확충사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태화동에서 복산동 사이 북부순환도로 개설사업등 7개 사업은 91억원을 들 여 올해안에 모두 마무리하고 MBC에서 병영삼거리까지 번영로 확장사업등 4 개 사업은 51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1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 완공계획으로 울산관광호텔에서 옛 야음역 사이 2.25㎞를 4차선으로 넓히는 사업과 2001년 완공계획으로 271억원을 들 여 번영교 교량 폭을 25m에서 50m로 넓히는 사업을 올해 시작한다. 383억원의 사업비로 덕신 우회도로 2.36㎞를 폭 35m로 개설하는 공사(2003 년 완공예정)와 355억원을 들여 신복로터리에 고가도로와 지하차도를 입체로 개설하는 공사(2004년 완공예정)도 올해 착수한다. 울산l姜元植 kws@ [울산l姜元植 kws@]
  • 재정회계 개혁 수술대 오른다

    재정회계에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진다. 정부는 재정의 건전성 유지를 위해 오는 2000년부터 복식부기를 전 공공기금에,2003년에는 전 정부회계에 도입해 정부 지출과 결과를 투명하게 파악하도록 할 방침이다. 공무원의 퇴직금과 연금 등 매년 재정에서 거액이 지원되는 항목의 경우 미리 준비금을 마련해 나가고,감가상각비와 대손충당금,퇴직급여충당금을 정부회계에도 설정해 국가부채와 국가자산관리를 철저히 해나가기로 했다. 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정부회계기준을 연내 제정,내년부터 재정회계 개혁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량 등 국가자산에 대해 감가상각을 실시하고 건설중인 교량도국가자산으로 분류,관리할 방침이다.현재 교량 등은 공사중에는 국가자산에서 제외되다 완공 뒤 국가자산으로 분류되는데 정부 회계에서 관리자금 확보가 어려워 부실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정부 당국자는 “현재 정부회계는 미래의 국가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부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국가부도와 재정파탄에 대처하지 못하는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공무원과 군인 연금급여도 정부가 매년 부담해야 할 빚임에도 매년 예산에서 그때그때 지출하는 선에 머물 뿐 장기 자금조달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이 당국자는 “정부회계 개혁을 추진해 장기적으로 거액이 지출되는 연금과 국가채무에 대해 매년 준비금을 마련할 계획이며 교량 등 부실자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성수대교 붕괴와 같은 사태를 사전 예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1년부터는 기업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에 해당하는정부의 통합결산서를 작성키로 했다.이에 앞서 통합결산서의 전 단계로 2000년부터는 정부 회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각각 작성돼온 ●세입·세출 ●국유재산 ●물품 ●채권·채무회계 등의 관련 항목을 서로 비교하는 등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03년에는 복식부기를 일반회계를 비롯한 모든 정부회계에 전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李商一 bruce@●용어해설 복식부기:예산을 지출하고 구입한 자산을 그 옆에 기재해 지출 결과를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회계처리방식.반면 단식부기는 현금 채무 등을 중심으로 거래의 한면만을 기록하는 방식이다.현재 정부는 단식부기를 채택,예산을 지출한 뒤 한참 뒤에야 지출결과를 알 수 있다.이에 따라 지출 시점과 자산의 장부등록 시점이 달라 회계 처리상 부정의 소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 도약99 고속도로 2,000km시대 개막

    ■難공사 극복의 현장 고려개발이 시공하고 있는 영동고속도로 확장공사중 새말∼소사 구간은 총 연장 5.9km에 이른다.교량 10개(2.4㎞)를 건설하고 100만㎥ 분량의 흙깎기 작업을 하는 대규모 공사다. 새말과 소사고개의 표고차는 270m로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접해 확장할 경우 고속주행시 요구되는 소요 경사도를 확보할 수 없어 산악지형으로 우회하게 됐다.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높은 교각 시공시 발생되는 수많은 문제점을 오스트리아의 그레이트 바우사 와 기술제휴,성공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어려운 공사를 차질없이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로공사‘품질·시공관리 및 환경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서해대교 대림산업·LG건설 인천과 목포를 잇는 353㎞ 서해안 고속도로중 아산만을 통과하는 국내최대 규모의 서해대교 구간은 총 연장 7,310m에 폭은 31.4m이다.990m의 사장교와 6,320m의 콘크리트 상자형교로 구성된다.공사는 대림산업과 LG건설이 맡고 있다.. 이 구간의 사장교는 서해대교를 대표하는상징적인 교량으로 2개의 주탑이 들어선다.주탑과 주탑 사이가 470m,통과 높이 62m로 세계 14번째의 규모다. 서해대교는 풍속 65m(초속 기준)의 강풍에 견딜수 있도록 설계됐으며,해수 로 인한 부식에 대비해 내염시멘트 및 코팅철근을 사용하고 있다.또 리히터 규모 6의 지진에 견딜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체공정률은 68%로 오는 200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신거제대교 임광토건 국도 14호선 거제·사등∼충무 국도 4차로 확장 공사 구간에 있는 신거제대 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관문인 통영시와 거제시를 연결하는 연육 해상교량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미려하고 웅장한 교량으로 99년 3월 준공을 앞두고 교면포장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신거제대교는 길이 940m,넓이 20m,교각높이 20m의 교량으로 주탑과 주탑사 이가 무려 130m나 된다.교량이 완공되면 거제시 인근의 조선소 등 중공업단 지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거제대교 하부구조는 수면에서 바다속 암반까지 20∼30m 침하시켜 시공하 기 때문에 초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통일대교 금강종합건설 금강종합건설은 임진각에서 판문점으로 갈 때 이용하던 자유의 다리 대신 자유의 다리에서 임진강 상류쪽으로 1㎞ 지점에 새로 통일대교(6차로,900m) 를 건설,지난해 6월 개통했다. 통일대교는 국도 1호선의 통일로와 자유로가 만나는 임진각 부근에서 유엔 사 공동경비선까지 새로 건설한 6㎞의 4차로 도로와 함께 건설됐다. 이 도로는 남북간의 이산가족 방문,물자교류 및 남북통일에 대비해 건설한 것으로 총사업비 762억원을 투입,지난 93년에 착공하여 4년 6개월 만에 개통 하게 된 것이다. 이 도로의 흙공사는 육군 공병부대 장병들이 직접 맡았고 교량 및 포장공사 는 건설교통부에서 시행하는등 관·군 합동으로 시행했다. 그동안 이용하던 자유의 다리는 낡고 협소해 통행에 불편이 따랐다.21세기 를 맞아 우리 국민의 통일에 대한 염원에 부응하자는 것도 통일대교를 건설 한 배경이다. ■죽령터널 코오롱건설 중앙고속도로 영주∼제천 건설공사 제9공구 구간인 죽령터널공사는터널길 이가 국내 최장을 자랑한다. 험준한 소백산 자락의 죽령(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충청북도 단양 군 대강면 용부원리)을 관통하는 이 공사는 96년 8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 0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총연장 4,520m에 사업비는 2,350억원. 코오롱건설(주),(주)한양,세원건설(주)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현재 약 26% 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수직갱은 높이가 142m,직경이 7.5m나 된다. 죽령터널공사는 비상상황때 운전자와 승객이 대피할 수 있는 연락갱 6개가 550∼650m 간격으로 설치된다.또 터널안에서 화재나 사고가 발생했을때 사고 발생과 동시에 터널관리소에 통보되어 2차적인 사고 및 화재가 발생치 않도 록 터널의 안전관리에 대한 방재설비(통신설비,비상경보설비,소화설비,배연 설비,피난설비,비상용 전화설비)도 갖추게 된다.
  • 공공사업 1·4분기 조기발주

    서울시는 31일 경제활성화와 실업난 해결을 위해 고용창출과 경기부양효과 가 높은 사회간접자본·중소기업육성·공공근로사업 등 531개 공공투자사업 을 올 1·4분기에 조기발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99년 투자사업비 3조4,277억원 중 55.5%인 1조9,010억원이 조기 에 집행된다. 시는 조기발주로 연인원 1,440만명의 고용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 건설,도로·교량건설 및 유지관리,택지개발,주거환경개선사업 등 22 5개 사회간접자본사업이 조기에 발주돼 1조3,900억원이 1·4분기에 집행된다 .또 중소기업융성기금 200억원도 조기에 집행되고,서울산업지원센터 건립도 올해 초 발주된다.실직자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근로사업과 취로사 업도 앞당겨 추진된다. 현재 진행중인 사업중 경기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의 예산은 1월까지,지난해 추진하려다가 못耀한 이월사업비는 올 3월까지 확정해 계속 추진하기로 했 다. 시는 대신 토지보상비와 포괄사업비 등 세부집행계획 수립이나 조례 등 법 규정비가 필요한 사업은 조기사업에서 제외했다.曺德鉉 hyoun@ [曺德鉉 hyoun@]
  • 李弼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인터뷰)

    ◎“환경친화 공사로 ISO인증 보람”/수요자 중심 행정 구현/신기술 투명성 확보 “그동안 개발된 121종의 신기술을 각종 공사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자연환경 친화적인 건설공사를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5일 정부 발주기관으로는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9001) 인증을 받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李弼遠 청장(51)은 지난 3월 부임한 이래 8개월 동안 ‘복마전’같다는 지방국토청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왔다.그는 최근 급변한 건설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기업경영식 행정구현’을 목표로 오늘도 뛰고 있다. 서울지방국토청은 우리나라 심장부인 수도권지역의 국토건설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건설교통부의 1개 집행기관에 불과하지만 올해 예산만도 6,143억원에 도로건설 363㎞,하천개수 97㎞를 시행하고 있다. “흔히 지방국토관리청이라 하면 갖은 민원과 부조리가 만연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야 되는 곳이기 때문에 일반의 이러한 시선이 억울할 때도 있다”는 李청장은 “기본적으로 이런 오해를 받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李청장은 부임 후 ‘(주)건설교통 서울지사’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업무혁신 특별업무반(Task Force Team)을 구성,25개 과제를 발굴·추진중이다. 또 정보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연말까지 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부와 인터넷을 이용해 공사관리 및 민원처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 지방청은 오는 2000년 12월 완공 예정인 경기도 오산천 3.2㎞의 하천정비사업을 자연환경친화적인 건설공사로 시행하고 있으며 자연훼손을 최대한 줄이면서 주변 경관을 살리는 환경친화적인 도로건설(지난 5일 개통한 국도 6호선 팔당∼양평구간)로 ‘무조건 완공만 하면 된다’는 기존 건설공사의 개념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李청장은 “정실이나 로비에 의한 기술공법 채택보다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기술·신공법을 적극 활용,현재 조립식교량상판공법 등 10종을 채택해 예산절감,공기단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고시 11회 출신인 李청장은 옛 건설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건축심의관,건설기술심의관 등 건설공사 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
  • 허점투성이 전용고속도로(인천신공항 성공을 위해서:1­2)

    ◎접근 루트 크게 부족 체증 불보듯/전용철도 2005년 가서야 건설/대중교통수단 이용 ‘하늘의 별따기’/전용 고속도 6차선·8차선 들쭉날쭉 허브공항의 성패는 길에 달려 있다.원활한 교통접근이 허브공항을 만든다는 이야기다. 인천신공항의 교통접근성은 어떨까. 서울에서 인천신공항까지 24분.전용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시간,통행료 내는 시간 등을 모두 합쳐도 45분이면 거뜬히 공항터미널에 들어선다는 게 신공 항측 주장이다.장미빛 설계도다. 그러나 회의적인 시선이 곳곳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교통수요 예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바람에 쾌적한 ‘논스톱 전용고속도로’가 일순간 ‘콩나물시루 저속도로’로 둔갑할 소지가 다분하다. 현재 건설중인 신공항 교통접근 체계의 속을 한번 들여다보자. ●도심체증 유발하는 교통접근 수단 접근 루트가 너무 단순하고 제약돼 있다.서울 및 경기지역에 사는 이용객들이 신공항에 가기 위해서는 통행속도가 20㎞까지 떨어진 서울도심과 주요간선 교통축을 통과해 서울 서북단에 자리한 신공항고속도로의 연결지점까지 가야 한다.아니면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해야 한다. 개항초기 신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이 정확히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건설교통부와 서울시·신공항측은 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만 믿고 있다. 안양∼양지∼송내∼서운∼일산을 잇는 연장 37.5㎞의 이 도로는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 도로는 본래의 교통수요를 채우기도 벅차다. ●대중교통수단의 접근성이 의심스럽다 외국의 주요 공항을 보면 전철 등 대중 수송수단이 먼저 건설돼 공항이용객의 20% 내외를 분담하고 있다.김포공항도 대중교통수단의 통행분담률이 60%에 이른다. 그러나 신공항의 전용철도는 2005년에 가서야 깔린다.그것도 인천국제공항에서 김포공항까지 뿐이다.김포공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전용열차는 2007년이 돼야 완공된다.이때까지 신공항에 가려면 전용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남서울대 金示坤 교수는 “전용고속도로 시내∼방화대교 구간의 체증 해소를 위해서라도 고속도로와 함께 전용철도 공사를 병행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사는 차질없나 신공항 접근 교통수단의 핵심부인 연륙교 건설은 동아건설이 맡고 있다.그러나 이 회사는 현재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방화대교 건설을 담당한 극동건설은 이미 부도가 났다.郭東根 건교부 도로구조물과장은 “신공항고속도로 전체를 민간에 맡길 것이 아니라 비교적 공사가 쉬운 일부 구간을 떼어 민자를 유치하는 방식이 바람직했다”면서 “공항고속철도 민자유치 때는 이같은 점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들쭉날쭉한 차선 전용고속도로는 전구간이 8차선으로 돼 있는 것이 아니다.노오지JCT에서 신공항까지만 8차선이고,공항방면 고속도로 초입에서 노오지JCT까지는 6차선이다.88고속도로∼신공항고속도로는 현재 6차선에서 8차선으로,강변북로∼신공항고속도로 8차선은 10차선으로 넓히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이 구간들이 확장되더라도 신공항 초입이 6차선으로 돼 있기 때문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통행료는 적정한가 신공항측은 통행료(편도)를 승용차 5,000원,트럭 1만원 정도로 잡고 있다.대체도로가 없는 유일한 접근수단인 전용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이 정도라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지적이다.한번 다녀오는 데 통행료만 1만원 이상 드는 셈이다.다른 고속도로 통행료보다 무려 7∼8배나 높은 수준이다. ◎경인운하 건설 급하다/인천앞바다∼행주대교 18㎞ 연결/화물 40만t·승객 6만 수송능력/신공항 효용 극대화 위해 필수 경인운하의 건설이 지지부진하다.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의 중추공항으로 발전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경인운하는 인천시 서구 시천동에서 김포평야를 가로질러 서울시 강서구 개화동까지 18㎞를 연결하는 대역사다.운하수심 6m,수로폭 100m로 운하 양쪽에는 왕복 4차선이 깔린다. 운하가 완공되면 인천 앞바다와 행주대교를 잇는 뱃길이 뚫린다.이 뱃길은 하루에 40만t의 화물과 5만∼6만명의 사람을 실어 나를 수 있다. 경인운하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국제화물의 내륙운송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운하 주변이 잘 가꿔지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명소가 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경인운하 건설사업은 60년대 이후 입안과 백지화를 거듭해 왔다. 지난 95년에는 경인운하 건설을 위한 민자사업자가 선정됐지만 자금난과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3년 이상 삽질을 미뤄오고 있다. 현대건설을 간사로 한 13개업체의 컨소시엄인 ‘경인운하주식회사’는 운하와 관련된 교량 및 도로 등 대체시설 설치비용의 국고지원 방안을 둘러싸고 아직도 정부와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이 때문에 내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는 약속이 제대로 지켜질지도 불투명하다. 전문가들은 경인운하 건설이 단순히 투자효과만을 기대하는 수익성의 잣대로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다.중국과의 교역량 급증과 중장기적으로 북한과의 물자교류를 내다봐야 한다는 것이다.21세기 서해안시대에 대비하는 사회간접자본 투자라는 차원에서 경인운하를 인천국제공항과 연계,조속히 완공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기고/金黃培 남서울대 지리정보공학과 교수/새로운 대체 도로 대폭 늘려야 대규모 건설역사가 진행되는 인천공항의 모습을 보노라면 동북아의 중추공항을 갖게 된다는 자부심을 느끼기에 앞서 앞으로 공항이용에서 겪게 될 여러가지 불편이 먼저 우려된다.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공항접근 교통시설의 부족과 시설의 불합리성이다. 하루 교통 처리용량이 13만대에 불과한 전용고속도로 1개 노선으로는 접근교통시설이 태부족이다.한번에 1만원에 가까운 통행료를 내야 하는 이용객들의 통행료 부담도 터무니없다.시내를 통과해 공항에 접근토록 함으로써 가뜩이나 짜증나는 시내의 교통량을 더욱 가중시킬 우려가 높다.이를 해소할 대중 교통수단의 접근성도 고려돼 있지 않다. 이처럼 신공항 접근 교통수단에는 많은 허점이 산재해 있다.몇가지 대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전용도로 이외에 공항과 연결하는 새로운 대체도로를 확충해야 한다.경기도 및 서울 남부지역의 공항 이용객들을 위해 제3경인고속도로를 신공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노선계획을 조정,조기에 건설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개통후 1∼2년 이내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의 평촌∼김포구간을 8차선으로 확장하고,김포∼의정부구간의 조기개통방안도 검토해야 한다.지금이라도 정부가 더 많은 건설비를 부담,통행료를 대폭 낮춰야 할 것이다. 전용고속도로와 접속되는 강변북로,88올림픽고속도로,남부순환도로 등의 접속부를 완전입체 교차시설로 처리,접속부의 용량을 최대로 확충하고 전용철도를 가능한 한 정부주도 아래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 전용철도 이외에 경기 남부지역에서 직결되는 제2공항철도의 건설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공항과 연결되는 대중교통수단과 대중교통수단간,대중교통수단과 개인교통수단간의 환승 및 연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대중교통끼리의 연계를 위해 현재 서울 강남에만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4대문안·신촌·상계동·영등포 등 주요 도심지역에 설치해 시내버스와 공항연결 버스간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대중교통수단과 승용차의 연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공항 전용철도역에 대규모 환승센터를 설치,자가용 이용자들이 공항지역에 들어갈 때는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토록 유도해야 한다. 공항은 공항시설만으로 운영될 수 없고 더 먼 곳으로 가기 위해 모이는 사람들에 의해 유지되는 교통연결시설이기 때문에 공항건설과 운영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누구나 쉽게 오갈 수 있는 접근시설을 갖추는 일이다.신공항이 나라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교통접근시설 투자에 더욱 세심히 배려해야 한다.
  • 조직 슬림화… 사업은 다각화/부동산­업계 생존전략

    ◎현대­하도급 관리 단순화/대우­본부·팀제로 통폐합/쌍용­관급공사 위주 전환/SK­지하공간 개발 특화 건설업체들은 IMF시대의 생존 방안을 1차적으로 구조조정과 사업의 다각화에서 찾고 있다. 지금까지 건설업체들의 구조조정은 주로 감원이나 임금삭감,보유 부동산 매각,비용삭감 등 고용 및 자산축소에 초점을 맞춰 왔다. 업체 별로 20∼30%의 감원과 함께 계열사 합병,부서 통·폐합에 힘을 쏟는 이른바 소극적인 개념의 구조조정에 치중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건설업계에서는 개발·공사관리 업무와 시공업무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줄이려는 적극적 개념의 구조조정 작업이 가속력을 얻고 있다. 시공부문의 인력과 조직을 축소해 본사는 개발업무와 공사 관리를 맡는 대신 실제 공사는 협력업체나 전문업체에 맡기는 쪽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작고 효율적인 본사(本社) 만들기’가 건설업계 구조조정의 지향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시공부문 떼내 ‘덩치’ 줄인다 현대건설은 원가 절감과 효율적인 관리체제 구축을 위해 하도급과구매,금융 세 부문으로 나눠 아웃소싱(외부조달)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내외 협력업체에 대한 개발·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역 별 우수업체를 지정해 제휴에 나서는 한편 하도급 시공관리체제 확립을 위한 현지 기반 구축에 돌입했다. 대우건설부문도 본사 조직의 슬림화를 구조조정의 대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소본부,대팀제로 경영능률을 높이고 유사 중복기능을 통·폐합함으로써 조직의 효율성을 추구해 나간다는 전략을 마련했다. 단기적으로 영업·사업본부는 종합사업관리 주체로,시공본부는 실행예산 관리부서로,관리·지원본부는 서비스 주체로서 이익의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본사가 시공업무까지 하기 어렵다고 보고 공사를 전담할 협력업체를 육성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LG건설은 ‘혁신을 통한 내실 정착’을 경영 목표로 내걸었다. 거창한 수주나 매출 목표를 설정하기보다 현금 유동성 확보와 선별적 수주활동,원가 경쟁력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직·관리의 시스템화를 위해 전사적인 차원에서일반 업무에 정보기술을 접목하는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SK건설은 우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축하고 도급 및 국외사업 수주를 강화하는 쪽으로 구조조정의 가닥을 잡았다. 현금 흐름을 중시하고 신규 투자를 최소화,선투자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마케팅 운영연구개발 등 핵심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는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금호건설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 구축에 착수,외주를 줄 것은 과감히 외주를 주는 대신 본사는 신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사업 다각화에 승부 건다 대우건설은 기술집약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확보에 남다른 열성을 갖고 있다. 비교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발전소,상하수도,쓰레기소각로 부문을 중점 육성키로 하고 이분야에 외자를 끌어 들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건설은 도급 등의 단순시공에서 탈피,투자를 동반한 개발사업 쪽으로 수주를 다변화하고 있다. 일반 공사보다는 특수 교량건설,지하공간 개발,초연약지반 개량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에 승부를 걸고 있다. SK건설도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토대로 지하공간 개발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 공략에 나섰다. 종합물류시설과 정보통신시설 건축을 늘리는 동시에 일부 대기업이 독점해 왔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쌍용건설도 안정적인 관급공사 위주로 사업을 벌리되 특화사업인 호텔·초고층빌딩의 인텔리전트 건축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金潤圭 현대건설사장/환경친화적 기술 적극 개발 “금강산 개발과 북한 서해안공단 조성사업은 남북화합이라는 상징적 의미외에도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연관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대건설 金潤圭 사장은 최근 추진 중인 대북사업의 효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현대는 업계 부동의 1위.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이 국내업계 전체의 28%를 차지했고 미국의 건설전문지인 ENR지로부터 97년 해외실적 기준으로 세계225대 건설업체 가운데 12위로 선정됐다. 하지만 IMF의 영향에서 예외일 수는 없다. 金사장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유동성 자금의 부족으로 부동산 투자가 극도로 위축된데다 대량실업과 소득감소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우리나라의 건설기반이 송두리째 위협받고 있다”며 “해결책은 위기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우리 스스로 확보하는 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하청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획기적인 원가절감과 기술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술연구소를 최대한 활용해 환경친화적 기술과 초고층 빌딩 건설,지하공간 개발 등 잠재력있는 미래산업을 개척하고 도로 항만 등 사회기반시설 공사 수주와 외자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金憲出 삼성물산 건설부문사장/교량·발전 등 전략사업 투자 삼성물산 건설부문 金憲出 사장은 IMF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한 경영 슬로건을 ‘선택과 집중’이라고 표현했다. 장래성과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국제수준의 생산성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IMF체제 이후 삼성은 일부 업무를 분사(分社)하고 대(大)팀제 중심으로 조직을 슬림화하는 한편 해외자산 매각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초고층 빌딩과 항만,교량,발전·에너지,환경분야 등 미래 전략사업을 주력으로 선정,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이테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선진업체들과 기술협력 및 제휴도 강화하고 있다. 민간공사 발주가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공공부문 공사수주에 주력키로 한 삼성은 실속없이 상징성과 규모만을 좇기보다는 생산성이 철저하게 보장되는 사업에만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환(換)리스크가 우려되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대신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의 수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원전,장대교량 등 고부가가치 기술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기술마스터’제도를 도입하고,히트상품 개발을 위한 기획전문인력을 확충,텔레마케팅과 사이버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고/朴吉訓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장/규제풀어 주택경기 살려야 주택업계는 IMF사태 이후 극심한 자금난과 분양난으로 부도업체가 급증하고 사업을 포기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공멸위기를 맞고 있다. 중견업체들마저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흑자도산을 맞고 살아남은 업체도 수요위축과 자금압박으로 주택건설을 포기하는 실정이다. 이처럼 병세가 완연한 주택업계를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획기적인 금융지원방안을 시급히 마련,주택거래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또 금융기관의 각종 여신규제를 철폐하고 중도금대출을 중소주택업체 위주로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둘째 시중의 여유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대형 호화주택을 제외한 모든 주택의 양도소득세 전면 폐지,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자금출처조사 면제,주택 구입시 취득세·등록세 감면범위 확대 등의 조치가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 셋째 주택사업 인·허가제의 신고제 전환,감리제도 개선 등 사업과정의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의 개선작업이 시급하다. 존치가 불가피한 규제에 대해서는 규제일몰제의 실시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 마지막으로 주택공제조합에 긴급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현재 심각한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공제조합이 파산한다면 주택산업의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 양쯔강大橋 등 6개 사업/韓·中 합작건설 추진

    ◎양국 교류협력약정 체결 양쯔(楊子)강 교량건설 등 중국이 계획중인 6개 대규모 프로젝트가 한·중 건설업체간 합작으로 추진된다. 또 2000년부터 추진될 중국의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고속철도 건설을 비롯,철도관련 토목·차량설계 분야에서 한·중 기술교류와 협력이 대폭 강화된다. 중국을 방문중인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12일 중국 유젱셍(兪正聲) 건설부부장,지후안(傳志還) 철도부부장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양쯔강 교량건설 등 6개 건설부문에서 한·중 합작을 추진하고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중 철도교류협력약정’을 체결했다. 두 나라가 합작을 추진키로 합의한 6개 프로젝트는 양쯔강 교량건설사업 외에 ▲4억달러 규모의 하이난(海南)대교 ▲14억5,000만달러 상당의 창주화력발전소 ▲광둥(廣東)고속도로 ▲하얼빈 발전소 확장공사 ▲베이징∼상하이 고속도로 등이다.
  • 고속철공단 엉뚱한 ‘고집’/수백억원 헛돈 쓸판

    ◎자체 개발 장비 시공결함 밝혀져/공기맞추려 외국제품 수입 추진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국책연구소가 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장비를 무시한 채 자체 개발한 제품을 고집하다 시험선 전 구간에서 값비싼 외국 제품을 수입해 써야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이에 따른 외화 낭비액은 수백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제의 장비는 ‘교량신축 이음장치’.온도 변화에 따라 교량 상판이 수축·팽창할 때 발생할지도 모르는 균열을 막기 위해 상판 사이에 설치된다. 건설교통부 산하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수년간의 노력 끝에 얼마 전 이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완제품 성능시험까지 마쳤다.세계적인 감리업체인 독일 DE­C사로부터 합격 판정도 받았다. 공단측은 그러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개발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로 프랑스제품을 변형한 자체 제품 ‘공단형’을 개발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지난 7월 자체 개발한 공단형 장치가 시공상 10여가지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자 ‘공단개량형’을 개발,천안∼대전 간 1단계 시범구간인 4­3공구 충남 연기군의 신정교에서 이 제품으로 시공했다. 그러나 지난 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절차상의 하자 및 제품의 결함문제 등이 제기되자 이틀 뒤인 5일 시험선 7개 공구 가운데 공기가 빠른 2개 공구에는 독일이나 프랑스 제품으로 시공하라는 공문을 시달했다. 전문가들은 독일제품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제품보다 시공이 까다롭고 수급의 문제점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지며,프랑스제품은 내구성,방수성 등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게다가 외국제품은 국산에 비해 시공비용도 2배 가량 든다.지난 3월 작성된 공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외제가 m당 300여만원인 반면 국산은 그 절반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 경부고속철도(21세기 여는 한국의 대역사:Ⅱ)

    ◎‘번영·통일의 대동맥’ 공사 열기 후끈/‘애증의 터널’ 뚫고 부진만회 총력/2004년 개통 목표 현재 공정 26%… 사업비 18조원/천안∼대전 공사진척률 73% 내년말 시험운행 가능 “꽝꽝꽝…” 어둠이 채 가시기도 전인 새벽 6시20분. 겨울을 방불케 하는 매서운 추위를 뒤로 한 채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사 건설현장에서는 지하터파기공사와 지하굴착공사가 한창이다. ‘愛憎의 터널을 뚫고 고속철은 달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부고속철도는 92년 착공이후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전국 19개 공사현장에서는 그동안의 사업부진을 만회하듯 공사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단군이래 최대 役事’로 불리워지는 경부고속철도는 정치적 목적으로 졸속 추진되었다는 시비에 휘말리며 출발 초기부터 삐걱거렸다. 92년 6월30일 요란하게 기공식을 가졌지만 그 후 사업시행 자체에 대해서도 논란이 거듭됐다.차종선정을 둘러싼 정치권 로비설,안전점검결과에 따른 부실시공 논란,경주 문화재 보호에 따른 노선변경,폐광문제로 인한 안전성 시비,대구·대전 역사 지하화 논란,두차례에 걸친 사업계획 수정으로 인한 사업비 증액과 경제성 논란 등 경부고속철 사업은 만신창이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9월30일 고속열차 시승식이 거행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권에 들어왔고 곳곳의 공사현장에서는 2004년 개통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며 땀을 흘리고 있다. 착공후 10월말까지 약 3조2,560억원이 투입돼 26.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경부고속철 사업은 총 연장 412㎞며 사업비는 당초 10조7,400억원에서 18조4,358억원으로 늘어났다.사업기간도 당초 2002년 5월에서 대구까지의 1단계 사업이 2004년 4월까지,부산까지는 2010년까지로 연장됐다. 2000년 완공예정인 천안∼대전간 시험선 구간은 73.6%의 공사 진척율을 보이고 있어 내년 말께면 시험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까지만해도 미국 WJE사의 안전점검 후유증으로 교각만 덩그러니 서있던 천안 정차장 공사가 이제는 상판까지 연결돼 제법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서울∼천안 구간은 현재 2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남서울역사 건설공사가 한창이며 폐광발견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상리터널도 당초 노선보다 500m정도 좌측으로 새로운 노선을 정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대구 구간은 올해까지만 해도 공사 추진여부가 불투명했던 구간.지금은 12.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구간에는 경부고속철 서울∼대구간 최장의 터널이면서 해발 1000m이상 되는 황악산을 관통하는 상촌터널(연장 10㎞)과 약 3㎞의 장대교량인 낙동강교가 있어 최신 첨단 건설기법을 동원,공 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상촌터널은 30%,낙동강교는 1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04년초 21세기 국가발전의 견인차가 될 경부고속철도를 완공하고 그동안 뚫고 온 길고도 험난했던 愛憎의 터널을 뒤돌아 보는 날,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았던 모든 분들께 감격의 꽃다발을 다치겠다”는 柳常悅 한국고속철도공단 이사장의 다짐에서 새로운 국토대동맥이 될 경부고속철도의 웅장한 모습을 기대해 본다.
  • 美 바나나·커피값 폭등/허리케인 ‘미치’ 中美 강타 여파

    중미를 강타한 허리케인 ‘미치’의 불똥이 미국으로 튀고 있다.미치로 커피와 바나나 물량이 달리면서 값이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4일 뉴욕 선물시장에서 커피의 12월 인도분이 올들어 최고치였던 5월22일보다 8% 오른 파운드당 1.29달러에 거래됐다.당장 다음달부터 소비자 가격이 뛰게 된다. 바나나 도매가격도 CNN에 따르면 벌써 두배로 올랐다.주요 수출국인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등 중미 국가의 커피와 바나나농장이 완전 황폐화된데다 도로와 교량이 유실돼 선적이 어렵게 돼 공급이 부족해서 빚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미국인들이 즐기는 순한 맛의 커피인 ‘아라비카’는 허리케인으로 나무가 뿌리째 뽑힌 탓에 올해와 내년에 8,300만㎏(1억5,000만 파운드)의 생산량이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됐다.가격은 자연스레 대폭 뛴다. 미국의 바나나 텃밭격인 중미 일대 농장 70%가 초토화돼 버렸다.중미 커피와 바나나 재배농들은 “이들 농작물의 생산기반을 완전 상실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지만 재고물량을 다량 확보한 중간상은 큰 폭리를 챙기게 됐다”고 말했다.
  • 허리케인 ‘미치’ 中美 강타

    ◎최악의 재난… 2만4,000명 사망·실종/최대 피해 온두라스 인프라 70% 파괴/니카라과 “경제개발 30년전으로 후퇴” 중앙아메리카를 강타한 허리케인 ‘미치’가 최악의 인명·재산피해를 남겼다.3일까지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코스타리카 등 5개국에서 2만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재산피해는 수십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중미에서 이같은 인명피해는 지난 74년 9월 허리케인이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1만명을 숨지게 한 이후 최대 규모다.이에 따라 중미 5개국은 유엔(국제연합)에 긴급 의료,식량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순간풍속이 최대 309㎞에 이른 미치의 강펀치를 맏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온두라스에서는 7,000명이 숨지고 1만2,000명이 실종됐으며 19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전체 인프라의 70%가 완전히 파괴됐으며 국가의 주요 수출물인 커피와 바나나농장이 완전히 유실된 탓에 국내총생산(GDP)의 70%가 손실을 입어 최소 20억달러이상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인다. 카시타스 화산호가 넘쳐 생긴 진흙사태로 주변 마을이 매몰되면서 1,800명에서 많게는 2,400명이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니카라과에서는 또다시 화산이 폭발,인명·재산피해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치로 니카라과의 교량과 고속도로 등이 대부분 파괴됐고 농작물 수확의 70%가 유실됐다.니카라과는 미치로 10억달러의 외채이자를 지급할 수없게 됐다.니카라과는 “허리케인으로 경제개발이 30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통탄해 했다.
  • 남북공동의 ‘윤이상 통일음악제’(사설)

    尹伊桑 통일음악제가 남북 공동주최로 11월 3일부터 사흘동안 북한의 평양 모란봉극장과 윤이상 음악당에서 열리게 된다. 작가가 세상을 떠난지 3년만이며 지난 88년 그가 휴전선 남북음악축전을 제안한지 실로 10년만의 결실이다. 작가자신이 생전에 민족의 통일을 그토록 바랐던 것처럼 고인이 된 지금 그의 음악이 고리가 되어 통일의 씨앗을 뿌리게 된 것이다. 더구나 지난 90년 남북의 음악인들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각각의 연주를 들려줬던 범민족통일음악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한 무대에서 남북음악인이 협연하거나 서로의 곡을 바꿔 연주하는 한 발자욱 더 진전된 만남이다. 또 민간차원의 첫 남북교류라는 점과 세계적인 한 음악인의 작품을 통해 한 민족의 동질성을 찾게 된다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尹伊桑은 민족화해와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쳐온 음악가다. 그래서 민족은 그의 음악의 탯줄이 되었고 ‘나의 전 인격은 음악 이전에 한 인간이고 또 인간이 되기 전에 한민족으로서 태어났다’는 주장대로 그의 음악은 동서양을 잇는 탄탄한 교량으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한반도가 분단되지만 않았다면,그리고 당시 정치체제가 그를 예술가로 포용할 수만 있었다면 한국의 현대음악사는 좀더 찬연한 빛을 발할 수 있었을 것이다. 비록 늦기는 했지만 이번 음악제를 계기로 한국음악이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예술가의 삶은 오로지 예술행위로서만 평가돼야 한다. ‘나에겐 음악과 민족,통일만이 있을 뿐,부디 이데올로기의 고통을 지우지 말라’고 한 작가의 호소는 예술에서의 정치적 이념이란 있을 수 없다는 웅변일 것이다. 尹伊桑 특출의 음악언어로 남북의 얼었던 가슴을 녹이고 제2회 음악회를 서울에서 성사시켜 그의 마지막 칸타타 ‘내 나라,내 민족이여’가 이 땅에서 연주될 수 있기를 바란다. 화해는 상대방에 대한 양보가 아닌,이해이자 타협이다. 남북 화해는 바로 민족혼의 공감대 형성이다. 尹伊桑 음악제는 ‘민족’과 ‘통일’을 앞세운 화해라는 차원에서 정치와 이념을 넘어서는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면서 작은 씨앗이 푸른 싹을 틔우고그것이 확실한 열매를 맺는 나무로 성장할 때까지 양보와 이해와 협조를 멈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 한심한 안전불감증(사설)

    우리는 지금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다리와 터널을 지나 다니고 있으며 붕괴위험이 높은 아파트와 연립주택에서 살고 있다.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마치 지뢰밭에 서 있는 느낌이다. 길이 300m 이상의 전국 대형 교량 106개 가운데 옛 행주대교를 비롯,70%에 가까운 73개가 상판과 교각에 금이 가거나 이음장치가 파손된 불량·노후교량으로 판명됐으나 보수를 마친 곳은 그중 15개에 불과하다 한다.서울 남산의 3호터널도 붕괴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또 철도 구조물의 5.9%인 212개 교량과 터널이 보수·보강이 시급하다는 C급 판정을 받았으나 그중 일부만 보완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다.어디 그뿐인가.골조가 부식되거나 콘크리트에 금이 가고 지반이 내려앉는 등 붕괴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 및 연립주택이 전국에 무려 1만7,486가구나 되고 그중 즉각 사용을 중단하고 철거해야 하는 E등급 판정의 공동주택이 1,297가구에 이른다니 모골이 송연할 뿐이다. 불과 몇해 전의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비극을 벌써 잊었는가. 출근길과 등교길의 시민·학생 40여명이 희생된 성수대교 붕괴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은 다시 삼풍백화점 붕괴를 불러와 3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갔다.두 사고는 오늘의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예고한,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실에 대한 엄중한 경고였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그럼에도 여전한 안전불감증이 절망스럽다.성수·삼풍 참사 이후 제정된 시설물안전관리에 대한 특별법이나 공사실명제 등이 제대로 지켜져 안전진단과 보수공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부실시공을 예방해왔다면 이 지경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긴급 보수해야 할 다리나 터널의 수리를 미루고 있는 이유가 예산부족 때문이라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긴축재정으로 중앙정부의 예산이 깎이자 지자체들도 예산부족을 내세워 위험시설물의 보수공사를 미루고 있다는 것은 예산집행의 우선순위를 망각한 처사다.다리·터널·아파트·연립주택의 붕괴는 많은 생명을 빼앗는 대형사고가 될 수밖에 없다.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산은 무엇보다먼저 집행돼야 한다.붕괴 위험이 있는 공동주택은 즉각 폐쇄조치하고 보수·보강 공사가 필요한 모든 다리와 터널에 대한 예산집행도 당장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지자체 70% 있는 돈도 안쓴다/예산청 점검 결과

    ◎追豫 편성조차 안해 실업대책 등 겉돌아 6조7,000억원에 이르는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조차 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가 무려 70%에 달해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조치를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수해복구와 실업대책 예산의 집행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원활한 실직자 고용을 가로막고 있다. 예산청은 최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수해복구와 실업대책,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 2차 추경예산사업을 중심으로 17개팀의 점검반을 구성해 9월 말 현재의 예산집행 실적을 조사한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재정집행의 전제 조건인 추경예산을 편성한 지자체는 서울,인천,광주,대전,충북,전북,경북 등 광역단체 7개곳과 기초단체 68개 등 모두 75개로 전체의 30.2% 수준에 그쳤다. 광역단체의 예산편성률은 44%,기초단체는 29%에 머물렀다. 중앙정부가 돈을 줘도 쓰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분야별로 보면 수해대책 중 위로금 지급과 생계비 지원 등 이재민 구호사업은 대부분 차질없이 집행되고 있으나,도로 교량 농업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복구는 측량과 설계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자금 집행이 거의 안된 상태였다. 특히 피해가 컸던 경기도 파주(513억원)와 충북 보은(550억원)은 예산을 한푼도 집행하지 않았다. 실업대책 가운데 공공근로사업은 연말까지 90% 이상 집행될 전망이지만,생계비와 자녀학비 지원 등 한시적 생활보호사업(1,800억원)은 대상자 31만명 가운데 불과 58%인 18만명밖에 선정하지 못했을 정도로 부진했다. 또 실직자 직업훈련사업(985억원)은 대상자를 선정하면 약 6개월 동안 훈련을 계속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선정된 실직자에 대한 교육비 345억원은 내년에 지원될 예정이다.
  • 대형 교량 69% 사고 우려/건교부,106곳 점검

    ◎상판 받침부위 불안정·이음장치 파손 심각/지자체선 예산부족 내세워 긴급보수 미뤄 길이 300m 이상의 대형 교량 106개 가운데 70% 가량이 상판과 교각에 금이가거나 이음장치가 파손되는 등의 불량·노후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교량의 대부분은 긴급보수가 필요한데도 자치단체들이 예산부족을 내세워 수리를 미루고 있어 대형 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26일 건설교통부가 한나라당 柳鍾洙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길이 300m 이상 전국 국도 교량 106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33개만 양호했을 뿐 나머지 69%인 73개는 균열이나 이음장치 파손 등의 각종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량·노후교량으로 판명받은 73개 가운데 보수를 끝낸 것은 15개에 불과했다. 서울 강서구 개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동을 잇는 총연장 1,400m인 구행주대교의 경우 전반적인 노후정도가 심각해 하중을 견디는 힘이 극도로 저하되고 상판 받침 부위가 불안정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2000년 신행주대교완공때까지 차량을 계속 통행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국도의 군포교와 대구국도의 왜관교는 콘크리트 부식이 심하고 슬래브 전반에 걸쳐 금이 생겼으며,진주국도의 일선교는 구미공단지역의 중형차량 통행으로 콘크리트 부식이 매우 심각한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철거나 긴급보수가 시급한 대형 교량은 △평택국도 군문교 △수원국도 궁안교 △홍천국도 의암교 △강릉국도 월천교 △논산국도 강경대교 △충주국도 상진대교 △남원국도 용포교 △순천국도 나로1,2대교 △영주국도 경진교 등이다.
  • 벼 세우기에 모두 나서자(사설)

    제9호 태풍 ‘얘니’는 전국 도시와 농촌지역에 많은 인명손실과 엄청난 재산피해를 내고 물러갔다.지난 8월 전국을 강타한 수재(水災)가 완전히 복구되기도 전에 다시 재해가 발생하여 크게 염려스럽다.이번 태풍은 벼가 익어가는 시기에 곡창지대를 집중적으로 강타,3년간 연속풍작이 예상되던 올해 쌀 수확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침수지역 주민들에게 당장 급한 식수·식량·전기 가스 등 생활필수품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끊긴 교량·도로·철로 등 시설을 조속히 복구할 것을 당부한다.특히 이번 태풍은 수확기를 앞둔 농산물에 큰 피해를 준 점을 감안,벼를 비롯한 농작물 복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농림부는 태풍 ‘얘니’의 영향으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벼가 쓰러지거나 침수된 면적이 25만2,000㏊에 달한다고 1일 발표했다.이같은 피해면적은 올해 벼재배면적 105만3,000㏊의 23.9%에 해당된다.특히 전국 쌀생산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지역의 피해면적이 11만7,008㏊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경남지역이 5만2,500㏊에 달해 올해 쌀 생산이 당초 예상한 3,564만섬(9월15일 조사)을 적잖게 밑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림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태풍으로 인한 벼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공공근로사업인력·공익요원·민방위대원·농협 및 축협 직원등 인력을 동원하여 침수된 지역의 배수구를 정비하고 논둑을 군데군데 터 물을 빨리 빼고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 작업을 펴고 있으나 피해지역이 넓고 인력이 달려 애를 먹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20일과 21일에도 6,000㏊를 일으켜 세웠으나 이번에는 피해면적이 너무 넓고 벼가 다 자라 낟알이 무거워졌기 때문에 벼를 일으켜 세우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완전히 쓰러진 벼와 반쯤 쓰러진 벼를 3일 이내에 세울 경우 각각 8%와 4%가 감산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처럼 벼 일으켜 세우기는 시간을 다투는 긴급한 작업이다.그러므로 범정부 차원에서 벼 일으켜 세우기작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도시 유휴인력을 긴급동원하기 바란다. 정부는 벼 일으켜 세우기작업을 빠른 시일 안에 끝내고 올해 쌀 수확예상량을 재조사,내년도 쌀 수급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특히 내년도 정부 재고미 비축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가 연초에 농민에게 선급금을 주고 수매키로 약정한 쌀이 전량 확보돼 쌀값 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교량 상판용 콘크리트빔/10개 연쇄붕괴 1명 중상

    ◎경산 압량교 확장공사중 22일 오후 5시30분쯤 경북 경산시 압량면 압량교 확장공사 현장에서 상판설치를 위해 교각위에 얹혀 있던 무게 300t,길이 30m,폭 2m의 콘크리트빔 10개가 다리 아래로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교각 위에서 철근용접 작업을 하던 인부 李재우씨(57)가 왼쪽 다리를 크게 다쳤다.
  • 건교부 21세기 도로 정비 청사진 뭘 담았나

    ◎도로망 남북 7개·동서 9개축으로/2020년까지 총 20만㎞ 구축/생산유발효과 年12조원 추정 건교부가 17일 내놓은 ‘도로정비 기본계획안’은 앞으로 연평균 2만3,000㎞의 고속도로와 국도를 신설,2020년까지 총 20만㎞의 도로망을 갖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계획안을 요약한다. ◇도로정비 목표=2020년까지 남북 7개축,동서 9개축의 국토간선망을 구축, 국토의 도로망체계를 완정 정비한다.내년부터 2011년까지 고속도로 2,931㎞, 국도 1,407㎞를 신설한다.4차선 이상 국도는 현재 3,041㎞에서 2011년 7,131㎞로 늘린다. 대도시권 내 순환 및 관통로를 개설해 도심 교통난 해소에 주력한다.앞으로 해마다 2만3,000㎞씩의 도로망을 신설해 2020년에는 총 20만㎞의 도로망을 갖춘다. 우선 2002년까지 전국 병목지점 864곳과 노후 교량 617곳,사고다발지점 2,785곳을 정비한다. ◇도로정비 방향=지역균형개발 촉진을 위해 낙후지역과 동서축에 고속도로를 중점 건설하고 통일에 대비해 남북연결 도로망을 구축한다.국토 간선축형성과 교통애로 구간을 최우선적으로 정비한다. 일반국도는 장기 국토간선망과 연계되도록 재편하고 순환·우회도로를 증설,도시지역의 교통난을 완화한다. ◇도로운영의 과학화 방안=도로망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11년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 징수체계와 지능형 도로교통관리시스템을 도입한다.도로에 연결되는 진·출입로의 설치 기준을 법제화하고 과적차량 단속의 자동화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 ◇파급효과=2011년까지 도로 확충에 따른 국민 1인당 부담액은 연간 25만원으로 예상된다.반면 수혜액은 1인당 35만원으로 부담액보다 10만원 남짓 많아진다.2011년에는 운전자 1인당 주행시간이 연 70시간 정도 줄어들며,자동차 1대당 연료는 연 250ℓ씩 절감할 수 있다.2011년까지 건설 부문 생산유발효과는 연 12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 정부 공사 입찰자격 대폭 완화/조달청

    ◎사전심사기준 평점 60점 이상 참가 허용/중기와 공동도급땐 평가점수 12%까지 가산점/합병 등 구조조정 추진한 기업도 불이익 안주기로 정부 시설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이 크게 완화된다. 조달청은 11일 정부 시설공사의 입찰참가 자격 사전심사(PQ심사)기준을 개정,시공경험·기술능력·경영상태 등의 종합평점 90점 이상인 30개 내외의 업체에만 부여하던 입찰자격의 문호를 60점 이상 50여개 이상의 업체로 넓혔다.PQ심사제는 추정가격 100억원 이상의 교량 댐 발전소 등 시공이 어려운 22개 중요공사의 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에 대해 사전에 적격 여부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조달청은 또 PQ대상 공사도 다른 공사입찰과 마찬가지로 상시입찰을 실시토록 해 지정된 날짜 및 시간에 입찰장에서만 입찰을 허용하던 것을 상시투찰함을 이용,편리할 때 아무 때나 하도록 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체의 경우 시공 실적이 적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PQ심사는 개정된 내용으로 하되 적격심사는 종전대로 실적 사항을 폭넓게 인정하는 분리 운용제를채택하기로 했다.적격심사는 추정가격 58억3,000만원 이상 공사에서 입찰 후 계약이행 능력이 있는지 여부를 종합평가,계약대상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PQ심사와 적격심사는 기준을 같게 적용했었다. 조달청은 특히 PQ심사와 적격심사를 할 때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도급한 경우 평가점수의 12%까지 가산점을 줘 중소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공사현장 소재지의 지역업체와 공동도급하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구분없이 평가점수의 10%까지 가산해 줬다. 이와 함께 경영상태 평가시 신설 및 합병된 업체는 물론 자본금 변경시에도 업체의 최근 결산서에 의해 평가토록 해 구조조정된 기업도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했다.적격심사 서류를 보완한 경우 감점(2점)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이기로 하고 감점 대상도 전체 구성원에서 대표자에게만 한정시키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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