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교량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배터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강원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95
  • 안면도 해안관광도로 개발현장 르포

    충남도와 태안군의 편의주의 개발행정이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안면도 ‘해안사구(砂丘·모래언덕)’를 훼손 위기로 몰아 넣고 있다. 2002년 안면도에서 열리는 국제꽃박람회에 대비해 충남도가 추진중인 해안관광도로(백사장해수욕장∼꽃지해수욕장간 10.1㎞) 절반정도가 사구를 통과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은 “꽃박람회 한번 하려고,수만년 된 해안사구를 망치느냐”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는 최근 이같은 사실을 인정,“안면도 해안관광도로의 노선변경을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노선을 바꾸기에는 시기가 너무 촉박하고 사유지의 도로편입에 따른 주민의 민원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심 지사의 약속이 지켜질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이에 따라 해안사구가 심각하게 망가지고 있는 현장을 기자가 직접돌아봤다. 육지와 안면도를 잇는 연륙교를 지나 5분쯤 달리다 오른쪽 길로 1㎞쯤 들어가자 해안관광도로 입구인 충남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해수욕장이 나왔다.해수욕장변에는 무참히 잘려나간 해송(海松)더미가 곳곳에 널려 있어 황량한 모습이다.굴삭기가 밀어버린 소나무가날카로운 속살을 흉측하게 드러내놓고 있다.해수욕장 입구에서 남쪽끝 해안까지 길이 700m에 폭 30m의 소나무숲이 도로개설을 명목으로쑥대밭이 돼버렸다.30년 전 옥토로 변한 사구 위에 주민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심어놓은 소나무들이 하루 아침에 베어져 나뒹굴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아래의 삼봉해수욕장과 기지포해수욕장은 사구가 잘 보존돼 풍성한 모래벌을 형성했다.보기좋게 자란 해송과 해안선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특히 기지포해수욕장 등의 풍만한 사구에는 갯그령과 사초 등 해안식물들이 많아 학술적 가치가 높다.이들은 자라서 모래 유실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주변에는 게 등이 돌아다닌다. 이런 빼어난 경관과는 대조적으로 해수욕장 주변에는 해안관광도로가 지나가는 노선을 표시하는 붉은색 깃발들이 을씨년스럽게 나부끼고 있다.불과 사구에서 20∼5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현장에서 만난 서울대 지리학과 유근배(柳根培) 교수는 “너비 1∼2㎞,높이 30∼50m에 이르는 안면도 해안사구는 프랑스 대서양 연안 랑드지방의 사구보다 뛰어난 세계적인 것”이라며 “도로는 사구에서최소한 100m 이상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안면해수욕장은 이미 공사로 많은 사구가 훼손됐다.억겁(億劫)의 세월속에 산등성이처럼 형성된 거대한 사구의 허리가 중장비에 의해 순식간에 잘려나가 있다.물론 사구 위에 자란 아름드리 소나무들도 마구 잘려 나갔다.안면해수욕장과 기지포해수욕장 사이 폭 50여m의 갯게만(灣)은 교량을 건설하기 위해 쏟아부은 흙더미로 막혀 있다.주변에는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6대의 중장비가 도로 개설작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곳에서 600m 아래에 있는 안면읍 승언리 두여해수욕장에는 400여평의 해안을 매립하기 위해 바닷물 위로 노란색 오일펜스가 띄워져있다. 이렇게 생태학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사구가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된 발단은 충남도와 태안군의 편의주의 행정에서 비롯됐다.두지자체는 노선의 70% 가량을 도유지로 통과하도록 계획했다.사유지가 많이 편입될 경우 보상비가 많이 드는데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전에 완공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98년 말 도로개설 계획수립 때부터 노선변경을 요구해왔다.환경부도 당시 환경훼손을 우려해 “해안국립공원에서 500m 이상 떨어진 곳에 도로를 내라”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두 지자체는 30%인 도로편입 사유지의 면적이 배로 증가해 보상비도 크게 는다며 올해 5월부터 공사를 강행했다. 결국 지난 3일부터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가면서 공사를 중단했지만 충남도와 태안군은 아직도 “노선을 변경하면 꽃박람회 전에 공사를 끝낼 수 없다”며 강행할 태세다. 백사장해수욕장 입구에 천막을 치고 18일째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는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이평주(李平周) 사무국장은 “조만간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라며 “해안사구가 사라지면 폭풍이나해일이 일 때 모래가 논밭으로 날려 농사를 망치기 때문에 생존권이달린 문제인 만큼 끝까지 사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태안 이천열기자 sky@. *해안 砂丘란-바닷가에 쌓인 모래 둔덕. 해안사구는 바닷가에 형성된 모래 둔덕이다.해류에 의해 만들어지거나 강에서 흘러든 모래가 파도에 밀려 해변으로 올라온 뒤 해풍에 날려 쌓인다. 사구는 생명체와 같다.흡수력이 뛰어나 해풍이나 파도에 밀려온 모래를 받아 몸집을 계속 불린다.겨울철에 북서풍으로 몸이 커진 사구는 폭풍이나 해일이 일어나는 여름철에 해변으로 모래를 공급한다.이에 따라 사구가 있는 해수욕장은 풍만한 벌을 형성한다.해변에 주는양보다 간직하는 게 더 많아 안면도 기지포해수욕장의 경우 98년 이후 사구가 해변쪽으로 5m쯤 커졌다. 사구가 안정되면 그 위에 사초와 갯그령 등 염생식물(鹽生植物)이 자라고 그들은 사구의 모래유실을막는다. 또한 빗물을 머금고 있는 사구는 짠물의 침입을 막아 주변 뭍의 지하수를 보호,각종 식물들을 자라게 한다. 생태계가 잘 보존되면서 사구 주변에는 육지에서 보기 힘든 달랑게,표범장지뱀,금개구리,맹꽁이,말똥가리,하늘소 등 희귀 동식물이 몰려들게 된다.게다가 사구 주변에 풍성한 숲이 조성되면서 태풍이나 해일에 의해 날아오는 모래를 막아 농작물을 보호하는 등 주민생활 터전을 지켜주기도 한다. 지난 9월 태풍 ‘사오마이’가 불어닦쳤을 때 안면도의 사구지역이피해를 덜 입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안면도는 해안사구가 잘 발달된 지역.8,000∼1만년에 걸쳐 형성된 사구가 20여㎞에 이르러 학술적가치와 함께 수려한 경관을 빚어내고 있다. 반면 사구가 없어지면 모래유실이 계속된다.옹벽의 경우 파도가 치면 흡수하지 못하고 튕겨버려 모래알이 오히려 파도와 함께 쓸려나가기 일쑤다. 백사장해수욕장과 안면도 최대인 꽃지해수욕장도 옹벽이만들어진 이후 모래가 유실돼 바닥의 돌이 드러나는 등 해수욕장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해안사구를 법으로 강력히 보호하고 있다.미국의 경우 72년 해안관리법을 만들어 옹벽을 부수는데 예산을 지원하고 있고,사구를 무단보행해도 최고 1,000달러의 범칙금을 물린다. 태안 이천열기자
  • 인천공항 명물 영종대교 20일 개통

    인천 국제공항의 명물, 영종대교가 20일 개통식을 갖는다.영종도와인천 서구 경서동을 잇는 이 다리는 4.4㎞,2층 다리로 위층은 6차선도로,아래층은 4차선 도로와 복선 철도가 지난다. 다리 중간에는 550m의 ‘3차원 자정식(自定式)현수교’가 자리하고있다. 자정식 현수교는 상판이 교각위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2개의 기둥과연결된 케이블에 의해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지탱하는 다리. 양쪽에주탑을 연결하는 특수 아연강 케이블을 설치하고 여기에 상판을 지탱할 수 있는 로프가 연결돼 있는 교량이다.특히 양쪽 기둥을 연결하는2개의 케이블을 평행으로 잇지 않고 기둥 꼭대기에서 서로 만나게 한‘3차원’공법으로 시공한 현수교로는 세계 최초다. 상판을 지탱하는 별도의 구조물이 없는만큼 주 케이블에는 지름 5.1㎜의 케이블 6,720가닥이 들어갔고,케이블과 상판을 지탱하는 180개의 로프는 압력과 각도를 각각 달리 했다. 30m 바닷속까지 파고 들어가야 하는 주탑의 기초작업을 위해 국내처음으로 ‘뉴메틱케이슨’이라는 무인굴착방식을 동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선곤(金善坤) 소장은 “바람과 유속,간만의 차가 심한데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는 기술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 “서해대교는 희망의 다리 지역경제 활성화 이끌 것”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오후 충남 행담도에서 열린 서해대교 개통식에 참석,“서해대교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국민 모두의 편익을 증진하고 서해안 시대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희망의 다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치사에서 “7년여의 대역사 끝에 우리 기술과 자본으로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세계에서 아홉번째인 다리를 우리 손으로 만든 것은 우리 교량기술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쾌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해대교 개통은 인천 남동공단에서 목포 대불공단에 이르는 거대한 공업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며 대천,변산반도,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관광개발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 사이 아산만 20리 바닷길을 잇는 서해대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됐다. 오풍연 전광삼기자 poongynn@
  • 서울시 내년예산 11조 편성

    서울시는 9일 전국 최초로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전면 도입,2001년도예산안을 편성한 뒤 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세의 지방교육세 전환에 따라 올해보다 7.1% 늘어난 11조3,514억원으로 IMF체제가 시작된 지난 98년 8조3,995억원이후 계속 증가해 사상 최대 규모다.특히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8.9%증가한 8조1,50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4.5% 감소한 3조2,012억원이다. 그러나 지방교육세를 뺀 순수 서울시 예산은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10조3,802억원으로 긴축편성됐다. 주요 사업별로는 저소득층과 노인,장애인,여성 등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예산이 올해보다 33.9% 늘어난 1조415억원으로 책정됐고,천연가스 시내버스 도입 등 환경분야에 1조5,528억원,지하철 9호선 건설 등 교통난 개선사업과 지하철 운영기관 지원에 1조9,785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또 주택·도시개발 분야에 9,676억원,한강교량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8,110억원,월드컵경기장 건설과 주변시설 정비에 2,695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이와 함께 계속 늘어나는 부채를 줄이기 위한 별도재원으로 2,508억원을 확보하고 양 지하철 운영기관 출자금과 도시철도공채 매각수입지원을 포함한 1조2,014억원을 지하철부채감축재원으로 활용하게 됐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은 정부의 내년예산 161조4,395억원의 7%에 해당된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6만원으로 올해 52만3,000원보다 3만7,000원이 늘어났다.또 1인당 예산액도 66만4,000원에서 69만6,000원으로 증가했다. 고건(高建)서울시장은 “지방교육세 전환에 따라 전체 규모면에서는외형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실집행예산은 올해보다 줄어든긴축예산”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서울시 예산편성 특징 “복지분야 33% 늘려”.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전국 처음으로 성과주의를 도입했다는데의의가 있다.성과주의 예산편성은 기존의 통제위주 품목별 편성방식에서 벗어나 분야별로 성과목표와 지표를 구체화한뒤 소요재원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전에는 얼마의 예산으로 어떤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시민이 알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사업내용과 예산규모,사업진척도 등을투명하게 알 수 있게 된다. 내년도 예산안의 또다른 특징은 긴축편성이다.최근의 경기상승세 둔화로 부동산거래,자동차등록 등의 증가세가 낮아짐에 따라 세수가 대폭 줄어들 것을 감안한 결과다.이에 따라 복지분야는 올해보다 33.9%늘렸지만 인건비 등 경상비는 올해수준으로 동결했다.특히 서울시전체의 시책업무추진비는 정부의 허용기준액 85억6,600원보다 38% 감축한 53억4,600만원으로 책정했다.시장이 쓸 수 있는 업무추진비도 3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43%나 줄었다. 이와 함께 서울시 전체 부채 6조682억원의 85%를 차지하고 있는 지하철부채 5조1,597억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보다 3,080억원이 늘어난 1조2,014억원을 양 지하철 운영기관에 지원하기로 한 것도 특징이다.서울시는 내년부터 오는 2007년까지 중앙정부와 함께 지하철 양운영기관의 부채 원리금 50%를 절반씩 부담하는 한편 요금인상과 구조조정 등을 통해 지하철부채를 완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 인천~당진 서해대교 10일 개통…서해안시대 성큼

    서해안시대의 주역 서해대교가 오는 10일 개통된다.국내에서 가장긴 다리인 서해대교가 93년 착공된지 7년만에 경기도와 충남도간 바닷길 20리를 잇게 된 것이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간 아산만 바닷길을 잇는 서해대교는 총연장 7,310m,너비 31.4m,왕복 6차선으로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긴 다리이다. 공사비 6,700여억원,연인원 220만명,장비 45만대,철근 12만t,시멘트 32만t,철강재 2만t 등 일반 교량 300개를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엄청난 인력 및 자재가 투입됐다. 서해대교의 최대 ‘명물’은 길이 990m의 사장교 구간.66층 빌딩 높이인 182m의 초대형 주탑 2개가 상판을 떠받치고 있다.상판 높이 62m,교각간 너비 470m로 5만t급 대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다. 특히 바닷가에 세워진 교량의 특성상 염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특수시멘트 및 녹방지용 철근이 사용됐다.콘크리트 표면에는 내염도장을 해 염분 내구성을 높였으며,리히터 규모 6의 지진에도 견딜 수있도록 내진설계됐다. 서해대교 개통으로 평택∼당진 구간이 직통으로 연결돼 그동안 상습 체증현상을 빚어온 아산만 방조제∼인주사거리∼삽교천 방조제 구간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진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 수원∼천안간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흡수함로써 경부축의 교통흐름 또한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평일 서울∼당진 구간이 자동차로 30분이상 단축돼 1시간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이로 인해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서해대교와 함께 인천∼목포간 353㎞의 서해안고속도로중 안중∼당진(18.8㎞)구간이 추가로 개통돼 인천∼당진(89.1㎞)간이 직통으로 연결된다. 2001년 나머지 구간이 모두 완공되면 그동안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에 집중돼온 교통량이 분산되고,또 서울∼부산을 중심축으로 이뤄져온 국토개발축이 서울∼목포축으로 다원화돼 국토의 균형발전에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대교 중간에 있는 행담도 17만4,000여평은 2004년까지 해양수족관과 호텔,해양생태공원,놀이시설 등을 갖춘 종합 해양레저단지로 조성된다. 충남 당진군은 서해대교 개통 이후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비롯,서해안 일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느는 등 서해안 시대가 본격 개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유수면 매립지에 대한 소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은 개통을 앞둔 서해대교의 도경계 표시지점을 놓고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서해대교내 도경계를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매립지 소유권의 향방이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양측은 97년 인천해양수산청이 평택호 내 서해대교 주탑 아래 만들어진 1만1400평 규모의 매립지 소유권을 놓고 마찰을 빚어오다 지난 3월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평택 김병철,당진 이천열기자 kbchul@
  • 2000 대한매일 廣告大賞 우수상 수상작·수상소감

    ◆LG전자 (LG엑스캔버스)-오상근 판촉광고 1팀장 가까운 장래에 가장 큰 시장변화를 가져올 핵심요인은 바로 ‘디지털’입니다.특히 전자시장은 디지털 시장의 승부로 판가름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세계 최초로 대형 PDP(벽걸이)TV를 개발하는 등 디지털시장에서 세계 선두기업의 위치를 다지고 있는 LG전자는 기술개발 못지 않게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있습니다. 이번 수상 광고는 그 첫번째 작품인 ‘엑스캔버스’(Xcanvas)의 1차런칭 광고로,다른 요소를 과감히 배제하고 전체 구도의 중심에‘Xcanvas’ 로고를 강하게 부각함으로써 독자의 시선을 끌고 브랜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습니다. Xcanvas 광고는 디지털 시장에서 명실공히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한 각종 활동의 서막을 알린 것입니다. ◆하나로통신 (하나넷)-두원수 홍보이사 하나로통신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초고속인터넷 ‘나는 ADSL’을 비롯,초고속 무선인터넷 ‘B-WLL’,국내 최초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차세대 서비스 ‘VDSL’ 등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과 마케팅을 앞세워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회선을 달성하는 등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이제 초고속 통신네트워크를 기반으로 e-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서변신을 선언하고,인터넷데이터센터 ‘엔진’과 종합멀티미디어 포털‘하나넷’을 중심축으로 한 다각적인 인터넷 사업의 전개를 통해 기업과 개인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사이버플랫폼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멀티미디어 종합포털 ‘하나넷’을 모든 네티즌에게 개방하고,국내외 기업과 제휴를 통해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대량 확보함으로써 국내 제1의 가족 지향적 포털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매일유업 (뼈로가는 칼슘두유)-한도문 홍보실장 뼈로 가는 칼슘두유는 철저한 소비성향 조사와 시장상황 분석을 통해 두유시장의 마케팅 상황을 충분히 검토해 반영한 제품입니다. 매일유업은 두유가 건강음료라는 인식이 강하고 건강에 관심을 갖는층,장년층,환자식,유아식 등 고정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틈새를 찾아 공략한다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두유는 우유와 비슷한 영상소를 함유하고 있으나 칼슘 함량은 일반우유의 4분의 1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당사는 이 점에 착안해 두유에 부족한 칼슘을 우유 수준으로 강화해 건강 지향적인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면서 동시에 시장 침체기에 있는 두유시장의 틈새를 공략했습니다.칼슘두유는 하루 평균 10만팩 이상 판매되고 있어 위축된두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할 것입니다. ◆기아자동차 (옵티마)-김길영 광고팀장 2000년 7월 대한민국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혁명이 예고되었습니다. 기아자동차의 야심작인 ‘나만의 제국-옵티마’의 출시로 중형차의새 지평이 열린 것입니다. 당사는 탁월한 성능과 높은 경제성,실용성을 지닌 카 3총사(카니발카스타 카렌스) 시리즈로 미니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오고있습니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승용차시장에서도 ‘대표차종’을 만드는 것이 기아자동차의 당면 과제였고 피나는 노력과 연구를거듭한결과,올해 7월 옵티마를 내놓았습니다. 광고의 메인 카피인 ‘나만의 제국’을 형성화하기 위해 등장시킨엘크는 옵티마의 중후한 카리스마를 나타내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으며,로키산맥의 드높은 산세와 단아한 호수 경관의 조화는 옵티마의 고품격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대한매일 광고대상의 영예는옵티마에게 또 다른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대한항공 (스카이팀)-김맹녕 광고담당 이사 스카이팀은 아시아의 대한항공,북미의 델타항공,유럽의 에어프랑스,중남미의 아에로멕시코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4개 항공사를 회원으로 하는 새로운 항공사 동맹체입니다. 스카이팀은 대한항공이 야심차게 추진해온 일이었으나 광고에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이 필요했습니다.대한항공스카이팀이 구체적으로 고객들에게 어떤 메리트를 제공하는지 그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지금 막 동이 터오는 붉은 하늘은 출범의 의미와 가장 잘 들어맞습니다.헤드라인은 정직하게 출범의 의미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것이구체적으로 소비자에게 어떤 메리트를 가지는지는 바디 카피에서 풀어주었습니다. 스카이팀은 넓어진 노선망과 항공편을 바탕으로 마일리지 공동 적립,회원사간 연결 체크인,라운지 공동 이용 등과 같이 새로운 차원의수준높은 서비스를 통해 한층 편리한 항공여행의 세계를 펼쳐나갈 것입니다. ◆진로(참眞이슬露)-김양환 광고팀장 23도 소주시장을 석권한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날에도 숙취가 적은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 욕구에 부응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제품입니다.제품의 성공에는 우수한 품질이 필수적이지만 좋은 제품도 좋은 마케팅 전략이 없이는 홀로 설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20대 젊은층에서 부터 음용을 유도하는 타깃 집중화 전략과 이에 수반한 프로모션 전략,20대 젊은층이 자주 모이는 유흥가 중심 확산의유통전략,대나무 숯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전략 등 하나로 집중된 마케팅이 있었기에 오늘날 참眞이슬露가 있었던 것입니다.또 탤런트 이영애씨에 이어 황수정씨를 모델로 제품의 깨끗함과 모델의 깨끗한 이미지를 잘 연결, 기존 소주광고와 차별된 광고를 집행했던 것도 참眞이슬露의 성공에 큰 몫을 했습니다. ◆삼성옥션 (기업PR)-신일곤 인터넷경매팀장 90년대 말부터 불어온 전자상거래 열풍은 닷컴기업 거품론이 대두되는 최근까지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수익모델 부재라는 절대 명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다른 포털사이트와 달리 상품의 판매라는 ‘유통’의 기본 컨셉에서 출발한 쇼핑몰들은 좀더 편리하게많은 상품들을 팔기 위한 끊임없는 자구노력으로 전자상거래라는 개념을 소비자들에게 정착시켰습니다. 그 중 ‘경매’라는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방법을 통해 물건을 팔고,물물교환을 하는 e-마켓플레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경매는쇼핑몰에는 없었던 ‘사는 즐거움’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가지고 전자상거래의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삼성옥션은 차별화된 성격의 상품군을 크게 3가지 ‘존’(ZONE)으로묶어 경매에 출품하고 있는데,모두 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품기획자들에 의해 상품이 선별되며 살 만한 상품을 모아 자신있게 고객들에게선보이고 있습니다. ◆SK㈜ (기업PR)-이만우 홍보팀장 SK㈜의 기업 PR광고가 상을 받은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방대한 사업영역을 가진 SK㈜.하지만 소비자의 인식 속에 SK㈜는여전히 에너지 기업이었습니다.SK㈜는 에너지화학 이외에 생명공학,인터넷사업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번 광고는 SK㈜의 다양한 사업영역과 각 영역에서 선두에 서 있는기업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이를 위해 사용된광고의 소재는 어린아이와 비둘기.어린아이의 손에서 날아간 비둘기는 SK㈜의 다양한 사업영역을 상징하는 사이트의 창 모양으로 변하며세상으로 펼쳐나가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SK㈜의 생명과학과 인터넷 사업영역의 첨단 이미지를 표현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SK㈜는 사회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명실상부한 마케팅회사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청호나이스 (디지털정수기) 차용택 홍보팀장 청호 디지털 정수기의 이번 수상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만들겠다는 청호의소신과 의지를 독자가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봅니다. 청호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물 부족과 오염에 대한 경각심 및 남다른 사명감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디지털 정수기’ 광고를 제작하면서,눈에 보이지않는 기술과 수질을 어떻게 전달할까 고심했습니다.결국 디지털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더 깨끗한 물을 만든다는 상투적인 표현보다는언제나 더 좋은 제품,더 완벽한 수질을 추구하고자 하는 기업 의지와그 마음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앞으로 청호는 기업이나 제품의 자랑보다 정직한 제품과 정직한 기술을 추구하는 기업의소신과 철학을 꾸준히 지켜 오염 없는 나라,물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밀리오레 (기업PR)-류도원 홍보부장 밀리오레는 오픈 초기부터 감각적이고 독특한 광고를 진행해왔습니다.오픈 당시 방영된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는 간결한 문장에 밀리오레 상가 컨셉을 정확히 담아낸 카피로 유명하며 ‘…끝에서 …까지’라는 수많은 아류작들을 출현시켰습니다. 밀리오레 광고 4탄으로 진행된 ‘밀리오레 환타지편’은 리딩 브랜드로서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잘 보여줬으며 판타지 소설을 광고에 접목시킨 최초의 시도였습니다. 인쇄광고의 경우 대부분이 전파광고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고 전파광고와 함께 진행돼 소비자들이 밀리오레 광고를 더욱 잘 기억할 수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밀리오레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좋다,밀리오레’라는 짧고 경쾌한 카피와 멋진 패션의 여인이조화를 이뤄 패션 천국으로서 밀리오레의 이미지를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LG건설 (기업PR)-박준원 홍보담당상무 오피스빌딩·도로·교량·아파트 등 우리 생활을 풍요롭고 편하게만들어주는 건축물 뒤에는 항상 건설회사의 노력이 배어 있습니다.하지만 산업발전 공헌도에 비해 건설부문의 대(對)고객 이미지나 친밀감은 소비재보다 다소 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LG건설은 기술력,품질,지구촌 건설 등 건설의 강한 이미지 위에 소비자가 쉽게 기업성격을 알수 있도록 건설업의 전 사업부문을단순명료하게 표현하는데 광고의 컨셉을 두었습니다. ‘정도경영’‘초우량 LG’의 그룹 이미지에 ‘21세기 초우량 건설’이라는 LG건설의 비전을 담아낸 LG건설의 기업광고는 이로써 단기간에 LG건설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낼수 있었습니다.LG건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완벽한 품질로 고객 여러분께 다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국도로공사 (기업PR)-김성진 기획홍보과장 생활 속의 작은 소품 하나를 통해서도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고 또 다음 세대로 이어져 문화국가로서의 면모를 이어갑니다.30년전경부고속도로의 태동과 함께 국토의 대동맥으로서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고속도로는 현재 2,050㎞에서 2004년 3,400㎞로 늘어나 전국 어디에서고 국민 누구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게 함으로써국민들의 삶을 풍성하고 윤택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이러한 의도를 광고로 표현하게 됐습니다.한국도로공사가 지향하는미래의 고속도로는 ‘안전한 길 편하게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정보·환경·물류 고속도로입니다. ◆대한생명 (뉴바로바로연금보험)-고석표 홍보부장 이번 수상작인 ‘뉴 바로바로 연금보험’은 가입 즉시 연금이 지급되는 업계 최초의 보험상품으로,노년을 대비해 목돈을 맡길 곳을 찾는 정년퇴직자나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려는 ‘실버세대’에게 적합한상품입니다. 이번 광고는 헤드라인 “무슨 소리냐,너희들이나 잘 살아라”처럼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노후를 해결하려는 실버세대의 안정적인노후생활을 말해주고 있습니다.한편으로는 앞으로 은퇴 연령이 낮아지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를 덜어드리겠다는 대한생명의 의지를 담고있습니다. 지난 1년간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보업계 2위의 영업실적으로 이를극복해낸 것은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한생명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을 감동시켜라’는 고객중심의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더 고객의 소리를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에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산업은행 (기업PR)-정재섭 홍보팀장 54년 설립 이래 산업은행이 걸어온 길은 해방 이후 한국의 산업발전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창립 이후 46년여를 줄곧산업자금을 공급하는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역할을 해왔기 때문입니다.97년 외환위기 때에는 국제시장에서 쌓아온 신인도를 바탕으로 해외자본을 도입을 통해 금융위기 극복에 전력을 쏟았습니다.산업은행은 이러한 우리의 실체를 제대로 알리고 고객과도 정감이 있는은행으로서 이미지도 제고시키고자 이 광고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산업은행의 심볼마크가 기억에 남도록 빨간색과 파란색이 강렬한 조화를 이루며 사람 인(人)자를 표현하고 있는 은행의 심볼마크를 활용한 ‘등대’를 소재로 선택했습니다.칠흙같은 밤,멀리서 비춰오는 한줄기 빛이 안전항해의 길잡이가 되듯 우리 금융산업의 내일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겠다는 내용입니다.어려울 때 의지할 수 있고 어려울수록 더 큰 힘이 되어주고자 하는 우리 은행의 의지를 등대의 역할로비유한 것입니다. ◆현대전자(네오미)-이광석 홍보팀장어느 새 우리 생활 속에서 필수품이 되어버린 휴대폰은 이제 이동전화나 문자 메시지 서비스 뿐 아니라 인터넷접속까지 가능한 모바일인터넷 환경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현대전자 ‘네오미’는 내장된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이미 IS95B, 64Kbps의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을 가능케 했고,검색 전용 네비게이션키를 채택하여 보다 빠르고 편리한 웹 서비스를 실현하는 등 인터넷을 가장완벽하게 구현해주는 휴대폰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우수한 제품성능을 바탕으로,현대전자 ‘네오미’의 광고 캠페인은시대가 아무리 빠르게 진보해도 변하지 않는 10대와 20대의 감수성-‘순수’를 컨셉으로 진행되어 왔으며,이번에 그 3차 광고가 ‘대한매일 광고대상’을 수상 했습니다.
  • 천호·영동대교 연내 보수착수

    서울시는 국정감사 등에서 안전문제가 제기됐던 천호대교 및 영동대교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시는 천호·영동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수차례 조사결과를 토대로 금년부터 2003년 말까지 583억원(천호대교 308억원,영동대교 275억원)을 들여 보수공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우선 40억원을 들여 콘크리트 손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교각 수중우물통을 보수하고,내년 이후에는 노후화된 바닥판 슬래브 재설치,받침교체,방수 및 재포장 등의 공사를 벌이게 된다. 또 각 교량에 한강 조망을 위한 전망대를 6개씩 설치하고,난간도 조형미를 갖춘 것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2년 말까지는 교량 하부공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차량 운행에 지장이 없다”며 “그러나 슬래브 철거 및 교체공사가 시작되는 2003년 이후에는 두 교량 모두 1개 차로씩 통제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엉터리 국감자료 사례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자료에는 사실파악이 잘못 됐거나,사실을 왜곡·과장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심지어 사칙(四則)연산을 잘못한 엉뚱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일부 언론의 과장보도도문제로 지적된다. ■사실확인 소홀 산업자원위의 A의원(한나라당)은 지난 3일 “한국가스공사가 LNG탱크건설 계약을 잘못해 2,275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이는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개산(槪算)공사의특수성을 간과한 주장으로,공사측은 “확정공사비와 준공정산을 비교한 결과 257억원의 차이만 있었다”고 밝혔다.A의원은 지난 10일 가스공사를 방문,자신의 착오를 인정했다. 산자위 H의원(민주당)은 지난 5일 “수출보험공사기금의 70%가 고갈될 위험에 놓였다”는 내용의 국감자료를 냈다.이 의원은 “1조54억원의 무역어음 보증액이 미회수 위기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대우계열사 지원분을 제외한 4,922억원은 정상영업중인 회사에 대한 보증으로 미회수 위험이 없다는 것이 공사측 주장이다. 나누기 계산을 잘못한 엉뚱한 주장도 나왔다.정무위 L의원(한나라당)은 “97년 이후 3년간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부담하지 못하는 기업집단이 대우를 제외하고도 7개나 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주무부처인 금감위는 “이자보상배율 산정방식이 잘못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영업이익을 분모로 하고 금융비용을 분자로 해서 계산해야 하는데 임의원측은 반대로 했다. ■과장·왜곡 주장 사실을 부풀리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주로 감사원 감사결과가 활용된다.건설교통위 L의원(한나라당)은 지난9일 감사원이 제출한 국감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시가 교량계측기 설치와 관련해 구체적 관리계획을 세우지 않아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서울시는 “계측기 설치계획 자체가 철회됐다”고 해명했다. 행정자치위 L의원(자민련)은 지난 9일 “서울시의 업무추진비가 올들어 43.2%나 늘었다”고 주장했다.숫자상으로는 맞는 주장이다.그러나 사실관계를 왜곡했다.각 광역자치단체는 매년 행자부 지침에 따라업무추진비를 책정한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시는 어려운 재정여건을감안,행자부의 지침보다 30% 낮췄다.올들어 행자부 지침대로 책정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증액률이 올라간 것이다. ■왜곡·과장보도 언론의 왜곡보도도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지난 9일한 중앙일간지는 감사원 감사자료를 토대로 한 한나라당 K의원의 국감자료를 인용,“정부기관의 E-메일 감청요청이 급증하고 있다”고보도했다.그러나 이는 언론사가 국감자료 내용을 확대해석해 보도한것으로,결국 이 일간지는 정정기사를 냈다. 진경호기자 jade@
  • 한강대교 자살방지안 공모 ‘아이디어 봇물’

    ‘아름다운 한강대교,더 이상 죽음의 교량이어서는 안됩니다.’ 서울시가 한강대교에서의 자살소동 등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의견 공모에 나섰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아치형 철제 트러스를 타고 올라가 “죽겠다”고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한강 교량중 가장 운치있다고 평가받는 한강대교의 이미지가 음울하게 각인되는가 하면 소동때마다 교통체증 등부수적 피해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98년 2건,지난해 1건에 이어 올해도 한 택시기사가 “사는게 싫다”며 이곳에 올라가 소란을 피우다 가까스로 ‘진압’은 됐으나 소동때마다 가슴을 쓸어온 서울시로서는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했던 것 궁여지책으로 아예 트러스를 타고 올라가지 못하도록 윤활유인 그리스를 발라 두었으나 점착성이 강해 먼지가 엉겨붙는 등 미관이 문제가 됐다. 서울시는 외국 사례까지 조사했으나 이렇다할 묘책이 없자 지난달말부터 자체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려 시민들의 의견을 구하겠다고나섰다. 지금까지 올라온 글중에서는 ‘감전장치를 달아 순간적으로 제정신이 들도록 하자’(ID:ody)거나 ‘올라가는 순간 경보음이 울리게 센서를 달자’(purunfer)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또 ‘올라타는부위를 미끄러운 스테인리스판으로 둘러싸자’(heekyong)는 의견도올라왔다. 이밖에 장식용 전구로 위장한 가시,철침,본드나 덫을 이용하자거나현장에 죽은 사람의 사진을 전시해 마음을 돌리게 하자는 등 이색 제안도 많았다.참여할 사람은 시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열어 ‘오늘의 주요 뉴스’의 해당 사이트를 찾아가면 된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관계자는 “참여도로 미뤄 이번에는 정말 ‘묘책’이 제시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며 “오는 20일 마감후 심의를거쳐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진품으로 보는 명·청시대 걸작

    중국 심양의 요녕성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급 미술품들이 한국에서 전시되고 있다.서울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명·청황조 미술대전’.11월 19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서는 근세 중국 회화사와 생활사를 그대로 반영하는 명·청황조의 걸작들을 진품으로 만날 수 있다. 2,300년의 역사를 지닌 요녕성 박물관은 북경 고궁박물원,남경박물원과 함께 중국 3대 국립박물관의 하나로 꼽힌다.요녕성 박물관은 1930년대 말 청나라 마지막 황제였던 부의가 위만주국을 건립하기 위해베이징 청궁(淸宮)에서 가져온 역대 서화 등을 소장한 것을 계기로중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문인화·궁중의궤화·풍속화·불화 등 60여점.원체화(院體畵)풍의 절정기인 송대 회화를 부흥시킨 명대 초엽에서부터 청대 중엽까지를 망라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먼저 명초 몽골족의 지배를 피해 강남지방으로 이주한 중국의 문인들이 꽃피운 문인화를 보게 된다.그중에서도 특히 심주의 ‘위원아집도(魏園雅集圖)’(1465년)는 명나라중기 강남 오현(지금의 소주) 출신으로 유력한 문인가문을 이뤘던 작가가 선비들의 시회(詩會)를 그린 대표적인 문인화로 주목된다.명대 중엽 100년 동안 소주는 역대 중요한 서화가 집결되는 등 중국 역사상 유례없이 수준높은 문화적 분위기를 일궈냈던남방 제일의 도시였다. 구영의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16세기),동기창의 ‘서화합벽권(書畵合璧卷)’(1627년),서양의 ‘고소번화도(姑蘇繁華圖)’(1759년),고기패의 ‘종규도’(1728년),나빙의 ‘귀취도(鬼趣圖)’ (18세기),작가미상의 ‘대가노부도(大駕鹵簿圖)’(18세기) 등도 명작중의 명작이다.중국의 1급국보로 보전되고 있는 ‘청명상하도’는 12세기 장택단이 당시 북송 수도였던 변경(지금의 하남성 개봉)의 청명절 풍경을그린 것을 명대 방작(倣作)의 일인자였던 구영이 다시 그려 호평을받은 작품.‘청명상하도’는 당시 조선의 북학 열기를 고조시키는 데도 큰 몫을 해 정조는 서울의 도시상을 담은 ‘성시전도(城市全圖)’를 그리도록 했다.‘서화합벽권’은 동기창이 72세에 그린 만년작으로 미불의 ‘소상백운도(瀟湘白雲圖)’가 모델이 됐다. ‘고소번화도’는 청나라 때 소주의 번화한 모습을 12m 장폭에 담은작품. 1만2,000명의 인물과 260여개의 상점,400여척의 배,50개의 교량이 세밀하게 묘사돼 있어 소주의 위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특히이 그림은 전통산수화와 계화(界畵),공필 인물화,서양식 원근법 등온갖 기법을 활용해 조화의 묘를 살려내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종규도’는 만주족 출신의 임관(任官)화가로 손가락그림인 지두화를 창시한 고기패의 만년작.또 강남 양주지방의 괴짜 화가들을 일컫는 이른바 ‘양주팔괴(揚州八怪)’에 속하는 나빙의 ‘귀취도’는 불교의 지옥세계와 관련된 귀신들을 소재로 한 그림으로 현재 몇점 전해지지 않는 희귀한 작품이다.‘대가노부도’는 청나라 건륭제가 출행할 때 사용한 수레 행렬을 그린 길이 18m의 거작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정형민 예술의전당 전시예술감독(서울대 미대동양화과교수)은 “중국의 보물은 보통 다섯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번전시작들은 거의가 1, 2급으로 이뤄져 있다”며“근세 중국 회화와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중국 그림이 조선 회화사에 끼친 영향까지도 살펴볼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말했다.성인 5,000원, 초·중·고생 3,000원.(02)580-1300. 김종면기자 jmkim@
  • 서해대교 새달초 개통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안중)∼당진간을 잇는 총 길이 7.3㎞의 서해대교가 오는 11월초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당진간 자동차 소요시간이 현재 2시간 안팎에서 1시간10분대로 단축된다.특히 주말이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아산만∼인주사거리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연간 1,000억원 가량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5일 경기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를 잇는 서해대교 공사가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돼 다음 달 초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6,700억원이 투입돼 7년 만에 완공되는 서해대교는 왕복6차선이다.공사에는 연인원 220만명과 장비 45만대,철근 12만t,시멘트 32만t이 동원됐다.서해대교는 5만t급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길이 990m의 사장교와 2만t급 선박이 지날 수 있는 콘크리트교량 등으로구성돼 있다.초속 65m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6의 강진에도 견딜 수있게 설계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울 강남에 순환고속도로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부터 강남구 수서동까지 총 연장 34.8㎞의강남 순환도시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염창동에서 한강을 건너 마포구상암동을 잇는 제2성산대교도 가설된다. 서울시는 상암동일대 신도시 개발과 인천 신공항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제2성산대교를앞당겨 건설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순환고속도로는 내년말 착공해 2007년 완공할 예정이다.제2성산대교도 2002년 착공,2007년말쯤 마무리된다.순환고속도로에 민간자본 8,000억원 등 2조600억원이,교량에는 2,800억원이 투입된다. 순환도시고속도로는 제2성산대교를 출발해 강서구 염창동,양천구 목·신정동,구로구 구로동,금천구 가산동,광명시,관악구 신림동,동작구 사당동,강남구 양재동을 거쳐 수서까지 이어진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양천변과 관악산 기슭을 통과하도록 노선을 조정했으며,선암∼수서 구간은 양재대로를 확장,활용하기로 했다. 금천구 시흥동∼강남구 우면동간 12.4㎞는 민간자본을 유치,왕복 6차로의 지하차도로 건설하고 나머지 모든 구간은 왕복 8차로로 개설된다. 왕복 6차로,총연장 1.4㎞로 건설될 제2 성산대교는 국제현상공모를거쳐 내년 1월 교량형태를 결정한 뒤 2002년 상반기에 착공된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성산대교의 교통량이 하루 평균 14만대에서 10만대 이하로 30% 이상 줄고,강서·은평구 등 서울 서북부지역에서 강남구 양재·개포동 등 남동부지역간 통행시간도 3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공동주택·교량 75곳 ‘위험’

    경기도내 공동주택과 교량 75곳이 개축이나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재난관리 D∼E등급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달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주택 2채와 교량,터널 각 1곳이 사용중지 및 개축이 요구되는 재난관리 E등급 판정을 받았으며,주택 37채와 교량 27곳,상가 등 기타 시설 7곳이긴급한 보수·보강과 사용가능 여부 판단이 요구 되는 D등급 판정을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등급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용인시 기흥읍 공세리 지상 2층 다가구주택과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상가주택,여주군 흥천면 율극교(길이 214m),가평군 북면 화악터널(710m) 등이다. 또 시흥시 매화동 매화연립과 이천시 송정동 송정국민주택,용인시백암면 협동2교,안양 만안구 안양1동 역전지하상가,중앙지하상가,양지4교 등은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도는 E등급 판정을 받은 안양과 용인시 주택은 건축주와의 법적 소송이 끝나는 대로 철거할 계획이고 여주 율극교와 가평 화악터널은재가설 및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사오마이’피해 총1,384억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한반도를 강타한 제14호 태풍 ‘사오마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1,384억4,300만원으로 최종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재산피해는 하천피해가 307억1,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교량 153억9,300만원 ▲방조제 148억4,200만원 ▲양식장 114억7,000만원 ▲소규모시설 100억2,600만원 ▲임도 72억9,100만원 등의 순으로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757억7,200만원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여경기자 kid@
  • 경의선 복원/ 어떻게 잇나

    총 연장 24㎞의 경의선 단절구간 복원공사는 남북한이 각각 12㎞씩나눠 추진한다. 문산∼장단 12㎞ 단선복원공사는 토목공사 11㎞외에 길이 710m,너비 4.4m의 임진강다리(일명 독개다리)와 길이 290m의 문산터널 보강공사가 주 공사다.이밖에 소규모 교량 4개 등 모두 113m를 보강하거나새로 건설해야 한다.85년 실시설계를 마친 데 이어 지난 8월말 설계보완작업을 마무리했다.이달 중에 임진강다리와 문산터널 등에 대한안전진단도 끝낼 계획이다. 남쪽구간 공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문산∼임진강다리 8㎞구간은 노반이 크게 훼손되지 않아 문산터널 보강공사와 임진강다리 보수작업 외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문제는 임진강다리에서 장단역에 이르는 4㎞구간이다.이 중 군 작전도로로 이용돼온 3㎞는 토목공사를새로 해야 하고 이를 대체할 새 작전도로도 만들어야 한다.지뢰도 제거해야 한다.따라서 이 구간공사는 군에서 맡을 것같다.공병대를 투입하면 약 38억원이 절감되고 기간도 7개월 가량 단축된다. 정부는 경의선과 나란히 달리도록 통일대교에서경의선쪽으로 새 도로를 내고 이를 장단역을 거쳐 봉동역까지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이 도로는 자유로와 마찬가지로 왕복 8차선으로 건설하되 중앙4차선은노반만 구축하고 양단 각 2차선을 포장하기로 했다. 남북은 철도·도로개통을 계기로 승객·화물에 대한 출입국·세관·검역절차와 남북 사령실간 직통전화 연결방안,공동역 및 공동경비구역의 설치여부 등도 추가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 민방위훈련 20일로 연기

    행정자치부는 오는 15일 실시할 예정이던 제 302차 민방위의 날 훈련을 추석연휴를 고려,2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교량 붕괴,지진 및 풍수해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방재훈련으로 경보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차량과 주민이동 통제도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에는 전국 19개 지역에서 인근 2∼3개 시·군·구가 연합한 ‘광역방재훈련’을 실시하고 생활민방위 구현을 위해 ‘지역·마을단위 훈련’도 전국 16개 시·도,271개지역에서 시행된다. 홍성추기자
  • 경북 예천군 수해피해 허위보고 물의

    경북 예천군이 실제보다 많은 수해복구비를 타내기 위해 멀쩡한 둑이 무너져 피해가 발생했다며 상부기관에 피해액을 부풀려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 8월30일 하천둑과 도로,소규모 수리시설 등의 붕괴또는 유실로 26억7,600여만원의 수해가 발생했다고 경북도에 보고했다. 안동기상대에 따르면 예천지역에는 지난달 24∼28일 5일동안 124.5㎜의 비가 내렸다. 군의 수해피해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비로 예천군에서는 교량 5곳(피해액 1억4,900만원)과 하천 6곳(7억5,500만원),소하천 7곳(2억6,700만원),수리 및 소규모 시설 36곳(9억9,600만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군은 이번 폭우로 호명면 담암제와 개포면 경진제·동송제등 내성천변의 일부 둑도 급류에 떠내려가 6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포함시켰으나 현장 확인결과 거짓으로 밝혀졌다. 예천군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내린 뒤 담암제 등이 추가로 붕괴될 우려가 있어 피해액을 부풀려 보고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이달중에 중앙합동조사반과 함께 현지 정밀조사를 실시해 보고내용의 진위를 가리겠다”며 “조사결과 허위보고로 판명되면 행정적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98,99년 연이은 수해로 국·도비 70억4,700만원과 119억9,000만원을 각각 지원받았으나 당시 중앙합동조사반과 경북도는수해지역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 김상화기자 shkim@
  • 수확앞둔 농경지 수천ha 침수

    23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 호우로 사망 7명,실종 3명 등 모두 10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수확을 앞둔 농경지 수천㏊가 물에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전북 부안군위도 776㎜를 비롯,전국적으로 130∼776㎜의 비가 내려 주택 123채가물에 잠기는 등 모두 143억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잠정 집계됐다. 농림부 재해대책상황실은 농경지 2만4,676㏊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도 잇따라 26일 오후 8시30분쯤 전북 군산시 나운동 금호아파트 뒤에서 토사제거 작업을 하던 중 또다시 산사태가 일어나 군산시 도로관리과 유화종씨(劉華鍾·48·6급)와 박시규씨(朴始奎·46·8급)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27일 오전 7시25분쯤 호남선 익산∼부용간 둑이 무너져 내려 오후 5시40분까지 하행선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등 도로·교량 40곳이 유실또는 침수됐으며 하천 138곳,수리시설 55곳 등이 피해를 봤다. 금강 홍수통제소는 홍수경보가 계속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금강 하류가 27일오전 6시를 기해 수위가 낮아지면서 고비를 넘겼으나,이날오후 5시 30분부터 대청댐에서 초당 1,500t씩 방류되기 시작한 물이하류지역에 도달하는 28일 오전쯤 수위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
  • 올림픽대교에 성화대 상징물 ‘영원한 불’ 설치

    서울 올림픽대교에 88올림픽을 상징하는 횃불 모양의 조형물이 내년4월까지 설치된다. 서울시는 한강다리 모습 바꾸기를 위한 첫 사업으로 올림픽대교 주탑 꼭대기와 사장교 케이블에 조형물 및 조명을 설치하기로 하고,국내 주요 대학에 작품을 공모한 결과,한국예술종합학교 윤동구교수의‘영원한 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 ‘영원한 불’은 성화대 모양의 올림픽대교 주탑 상부에 높이 12m,직경 8m의 스테인레스스틸 및 알루미늄 재질의 횃불을 선(線)적으로 설치,조형성과 심미성을 강조했다. 또 주탑 상단부 사방 모서리와 올림픽대교 중앙분리대에는 오륜을상징하는 5색 조명시설을 설치 조형물과 케이블의 입체감을 살린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계약을 체결,9월에 제작설계에 착수해 내년 4월까지 조형물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매년 3∼4개의 한강 교량에 조형물을 설치,2004년까지 17개 전 교량에 대한 조형물 설치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또 2003년까지 마포·양화·한남·잠실대교와 광진교에 교량 양쪽으로 폭 2m,길이 6m의 테라스식 전망대를 설치,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한한강교량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임창용기자
  • 黨政이 밝힌 경의선 복원·운영 구체계획

    다음달 중순 경의선 복원 기공을 앞두고 구체적 철도 연결 및 운영방안이 21일 공개됐다.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는 자유의 다리 및철도 종단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당정협의 결과를 발표했다.경의선을 연결시켜 유라시아 철도시대를 개막,한반도 중심시대를 열겠다는 내용이다. ■사업 현황 문산∼봉동간 20㎞(남측 12㎞,북측 8㎞) 단선철도 연결에 총 1,445억원(남측 509억원,북측 936억원)이 투입된다.현재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봉동∼개성구간 8㎞의 선로 보강에 84억원의 별도경비가 들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기간은 남측은 19개월,북측은 36개월로 추정한다.북측의 주요교량 2곳이 사용불가능한 것을 가정했을 때이다.이도 임시가교를 설치하면 1년이내에 완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임시교량을 설치한 뒤본교량 공사에 들어간다는 복안이다. 현재 남측에서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설계작업과 임진강 교량 및 문산 터널에 대한 안전 진단에 들어갔다.공사에 앞서 임진강과 군사분계선을 잇는 대체도로 설치와 지뢰제거작업이 있을 예정이다. ■공사 진행 우리의 경우 문산역에서 임진강 교량까지 9㎞는 철도청이 발주하고,임진강∼군사분계선 구간은 군인력이 토목공사를 진행하며 궤도부설 등 부대시설은 철도청이 담당한다. 북측 구간은 북에서 직접 담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열차 운행계획 남북간에 철도시스템 차이가 걸림돌이다.남측은 디젤기관차이고 북측은 전기기관차라는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 따라서 남북한계선 밖에 남북한 역을 따로 설치하는 방안과 군사분계선내에 남북 공동역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국제관례로는 별도역을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공동역이나 별도역에서 동력차와 승무원을 교체하는 형식이다.별도역이 들어설 경우 남북역간 공동운전구간은 셔틀기관차를 운행하게된다.객차의 경우 교체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교체할 경우 상대역에서 환승하게 된다. ■경제적인 효과 해운수송과 비교할 때 인천∼남포간 물류 비용은 현재의 3분의 1로 줄어든다.2005년쯤에는 순수 수송수입만 남측이 770만∼1,700만달러,북측이 1,600만∼3,400만달러를 얻을 것으로 보고있다.보다 중요한 것은 한반도가 국제물류기지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것이라는 점이다. 유라시아철도와 한·일 해저철도가 연결되면 일본에서 유럽까지 수송시간이 해상에 비해 13∼14일 단축되고,물류 비용도 크게 준다. 강동형기자 yunbi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