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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건축상 새달 접수

    서울시는 제20회 건축상 응모작품을 새달 1일부터 28일까지 접수받는다. 응모 대상은 준공건축물 부문의 경우 지난 200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에서 사용승인 또는 임시사용승인을 받거나 리모델링된 건축물이다.또 야간경관 조명부문은 지난해 12월 이전 외부경관 조명시설이 설치된 건축물과문화재,교량·상징물·공원 등이다. 심재억기자
  • 시 공공사업 87% 상반기 발주

    서울시의 주요 투자사업이 경기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 집중 발주된다. 서울시는 7일 올해 주요 투자사업비 2조8,064억원의 87%인2조4,352억원 규모의 사업을 상반기중에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특히 조기집행액의 70%인 1조9,631억원 규모의 사업은 오는3월까지 조기 집행된다. 이에 따라 도로·교량·지하철·택지개발·주거환경개선,상·하수도 등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고용창출과 경기부양효과가 높은 사업을 비롯해 전산·소방장비 등 대규모 물품구매사업,IT(정보기술)관련 사업,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대한 조기발주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건설공사의 경우 이달에만 면목천 복개구조물 보수공사 등36건 2,098억원 규모의 공사를 비롯해 상반기중 총 144건 5,564억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각종 공원사업의 경우에도 가급적 월드컵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86건 805억3,800만원의 사업 가운데 설계용역은 3월안으로 완료하고 시설물 정비사업은 5월 이전에 마치기로 했다. 한편 중구가 구비 투입 사업의 85%를 3월안으로 발주하는등 대부분의 자치구도 구 예산 사업을 조기에 발주,집행하기로 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한강교량 4곳 조명공사

    동호대교 등 한강 4개 교량의 야경 개선을 위한 조명공사가시행된다. 서울시는 월드컵대회에 대비한 ‘한강 경관개선 사업계획’에 따라 올해 동호·동작·성산·원효대교 등 4개 교량에 대해 경관개선사업을 벌인다. 지난해 올림픽대교를 비롯,청담·성수·한강·가양대교 등5개 교량을 대상으로 1차 경관개선사업을 실시한데 이은 2차사업이다. 심재억기자
  • 한강 자전거도로 40㎞ 확충

    하천과 각종 도로시설물 등으로 단절된 중랑천 등 주요지천변의 자전거도로가 일제히 정비돼 모두 한강으로 이어진다. 서울시는 올해 88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강과 합류하는 8개 주요 지천변에 자전거도로 40.9㎞를 신설,확충하기로 했다. 또 자전거도로의 연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자전거 전용간이교량도 가설된다. 한강의 주요 지천을 따라 설치된 대부분의 자전거도로가하천 합류부의 물길과 도로시설물 등 장애물 때문에 단절돼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많다는 지적에서다. 대상 하천은 중랑천을 비롯해 안양·청계·도림·탄·여의·홍제·불광 등 모두 8개다.지천별 설치 규모는 중랑천 28.8㎞와 탄천 4㎞,도림천 2.5㎞,홍제천 2.2㎞,불광천 1. 5㎞ 등이다. 특히 대방천 등 지천으로 합류하는 소규모 개천이 많은안양천변 6곳에는 소규모 간이 교량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기로 했다. 올해말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한강과 8개 지천의 자전거도로는 모두 152.5㎞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치수기능 위주로 추진해 온 하천관리 사업에 자연환경 보존과 친수환경 조성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대대적으로 확충,정비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휴식은 물론 대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의 효용이 더욱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가양대교 새달23일 개통

    서울 상암동 월드컵축구경기장 진입 및 관문 교량인 ‘가양대교’가 착공 7년여만인 새해 1월 23일쯤 완전 개통된다. 한강 도로교량 중 18번째로 건설되는 가양대교는 왕복 4∼6차로(폭 16∼29m),길이 1,603m로 강서구 가양동과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다. 또 가양대교 개통과 함께 북단 연결도로 중 가양대교∼상암1교간 1.2㎞와 월드컵경기장 남측도로 6차로 가운데 5차로도 개통되며 상암1교∼수색교간 1.2㎞ 등 잔여공사는 내년 4월쯤 마무리된다. 특히 가양대교와 연결도로는 월드컵주경기장을 직접 연결,경기장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성산대교 교통량을 우회,분산시킴으로써 성산대교 북단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완화시킬 전망이다. 또 서울 동·북부와 서·남부권을 잇는 도시도속도로 연계망 구축으로 도심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양대교는 서울시가 공사비 1,817억원을 들여 지난 94년 12월 착공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한강 그곳에 가면] 한강변 夜景 즐기기

    마음은 바쁘고 분위기는 웬지 어수선한 연말.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진 요즘 한강에서 기분전환 삼아 즐길만 한것으로뭐가 있을까. 평소 한강을 자주 찾거나 좋아하던 사람들은 이맘때면 한강변 야경(夜景)을 볼거리로 권한다.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유람선을 타고 한강을 둘러보는 것이 기분 전환엔 그만이다. 또 한강이 바라보이는 한강주변 고층 건물의 스카이라운지같은 곳에서 가족들과 따뜻한 차를 마시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것도 괜찮은 송년프로그램이다.한강변의 가볼만 한야경 포인트를 짚어본다. [유람선]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한강은 여러 교량에 설치된불빛과 주변 대형 건물의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제법 그럴듯한 ‘그림’을 그려낸다.현재 한강에서 유람선을 탈수 있는곳은 여의도와 잠실,양화 등 3개 시민공원.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1시간마다 운행된다.7시30분과 8시30분 출발하는 유람선에서는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특히 매주 금요일엔 오후 7시30분 잠실선착장을 출발,1시간40분 코스로 동작대교를 되돌아오는 ‘금요 뷔페 유람선’도 뜬다.선상에서 피아노와 플룻 공연은 물론 뷔페식사를 할수 있다.정원은 2층 80명,1층 50명으로 예약제다.연말까지는예약이 모두 차 있는 상태이며 새해 초에는 다소 여유가 있다.문의는 세모유람선 (02)416-8611. [한강변 고층 건물] 가장 대표적인 곳은 서울의 최고층 건물인 여의도 63빌딩 꼭대기인 60층(63빌딩은 지하 3층 지상 60층)의 ‘스카이 파크’.어둠이 짙게 깔린 한강 풍경이 한 눈에 쏙 들어올 정도로 빼어나다.안심 스테이크와 바닷가재 요리가 3만원.오후 7시∼밤 12시.(02)789-5904. 영동대교쪽으로는 클로버호텔 옆 청암빌딩 16층에 있는 카페 ‘돔’이 인기다.통유리로 된 창가를 따라 테이블이 배치돼 있다.(02)514-5700. 쉐라톤 워커힐호텔 꼭대기인 17층의 스카이 라운지 바 ‘스타 라이트’ 역시 한강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곳.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강동대교는 물론 날씨만 좋으면 멀리 덕소일대까지 보인다.바텐더의 현란한 칵테일 쇼와 함께 재즈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02)450-4516.호텔구내에 있는 ‘피자 힐(옛 힐탑)’은 이름처럼 언덕 위에 있어 올림픽대교의 야경이 눈에 들어온다.(02)450-4699. [자동차 속 데이트와 야경 즐기기] 심야 한강변엔 자동차를이용한 데이트족도 많다.차창 너머로 펼쳐진 다리들의 아치형 곡선과 현란한 조명들이 볼만한 광경을 연출한다. 반포지구 인근의 인공섬 갈대밭이나 양화지구의 풍성한 메밀밭,조명등에 비춰진 아치형 곡선이 매력적인 가양대교 옆한강 둔치 등이 연인들이 즐겨찾는 데이트코스다. [철도] 왕십리를 경유하는 용산∼성북간 지상 국철(國鐵)을타고 가다보면 이촌∼응봉간은 한강을 바로 옆에 두고 15분가량을 달리게 된다.차창을 통해 한강과 주변 교량의 경관은 물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에서 꼬리를 문 차량 불빛이 오히려 이채롭다.단,이 구간은 차량 운행 시간 간격이 지하철보다 길어(10∼20분) 차 시간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방재정책 연구보고서 발간

    행정자치부 산하 국립방재연구소(소장 김동복)는 23일 올 한해 수행한 방재 관련 시·정책 연구보고서 19건을 출간,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연구소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발간된 보고서는 재해영향평가제 실무지침서를 비롯,홍수재해지도전산시스템 구축,하천횡단 소규모 교량 표준설계도서 작성,배수펌프장 내진관련 연구,재해취약시설의 선정기준 및 점검 기법연구 등이다. 방재연구소는 이들 보고서 중 일선기관에서 실무적으로필요한 내용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에 중앙재해대책본부와 협의를 거쳐 지방순회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 국가 재난관리 ‘구멍’ 찾는다

    내년 3월쯤 국가안전 및 재난·재해관리 시스템에 대한 감사원의 대대적인 특별감사가 실시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20일 “재난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내년 3월쯤 항만,공항,댐,교량,지하철,대형 건물 ,지하 시설물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재난관리시스템 운영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대규모 수해를 비롯한 지진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재시스템도 집중 점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최근 국책사업감사단을 중심으로 특감기본계획을 준비 중이다.감사원은 내년 초까지 기본계획을짠 뒤 2월쯤부터 자료수집을 마치고,월드컵 등 국제행사가열리기 전인 3월쯤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관계자는 “아직 현황파악 등 준비 단계이지만 국가 방재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으로 보면 된다”고 말해 감사원의 내년 감사 중가장 큰 규모가 될 것임을 내비쳤다. 감사원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점검 내용은 ▲관련 부처의재난관리 정책 수립과 총괄 기능 ▲비상관리업무에 대한 훈련 및 교육 ▲각종 사태에 대한 예방 활동,사후조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관계 부처에서 운영중인 자연재해대책법,재난관리법 등 33개의 관련 법규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에 대한 기초자료 분석작업에 들어갔다.감사원 관계자는 “자연 재해·재난 및 대형사고 등 평상시 재난관리업무와 비상대비 업무가 성격과 절차에 유사한 경우가 많아 비효율적이란 지적이 많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미국 테러사건을계기로 국가안전망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큰 만큼 각종 재난의 유형을 미리 분석,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또 최근의 여름철 국지성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입고 있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수방대책에 대한 점검도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관계자는 “예컨대 서울중랑천과 안양천 등이 해마다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지만 한번도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배수펌프장,하수관 시설,경보시스템 등에 대한 종합점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북부간선로 새달14일 개통

    북부간선도로가 착공 8년여만인 새해1월 중순 완전 개통된다. 서울시는 17일 지난 94년 1,27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한 성북구 하월곡동∼중랑구 묵동간 연장 5,175m의 북부간선도로 본선과 진·출입램프를 새해 1월14일쯤 개통하기로 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에서 내부순환도로를 거쳐 동부간선도로로 이어지는 본선 도로,동부간선도로로 연결되는 월릉램프,화랑로에서 진입할 수 있는하월곡 진입램프 등이다. 하월곡 진출램프와 월릉IC 주변 확장도로는 내년 5월에개통되며 그 전에는 마장·종암동 방면으로 진출하는 차량의 경우 기존 화랑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월릉IC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동부간선도로에서 화랑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된 신설교량은 내년 8월 개통할 계획이다. 북부간선도로가 개통되면 지금까지 30여분이 소요됐던 신내·월릉교∼내부순환도로 길음램프간 운행시간이 7분대로 줄어들며 성북구 하월곡동∼북부간선도로 묵동IC간 운행시간도 25분에서 5분대로 단축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상습 정체지역으로 손꼽혀 온 화랑로 등서울 동북부 일대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단민원으로 공사가 장기간 중단됐던 하월곡 진출램프를 제외한 본선과 다른 진·출입램프가개통되면 북부 간선도로의 순환체계가 제 기능을 발휘할것”이라며 “서울 동북부의 상습 정체 지역인 성북·노원·중랑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고양 광역시체제 도입을”

    경기도 고양시가 폭증하는 행정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광역시 체제 도입이 바람직하다는 개편안이 제시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0일 고양시의 의뢰로 실시한 ‘고양시행정환경진단’ 중간보고서에서 행정 수요 충족을 위해 현재 5국 20과의 본청과 2개 구청(일산·덕양)의 조직과 업무를 통·폐합,이관해 1개 구청을 증설하고 본청을 5국 19과로 개편하는 광역시 체제의 행정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보고서는 또 통신·교통·외자유치·도로건설·공원조성및 관리 등 31개 단위 기능은 업무 확대가 필요하며,기획·예산·투자분석·통계 등 147개 단위 기능은 현행 유지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이밖에 중소기업 지원과 생태산림 복구 등 48개 기능이새로이 필요하고,사회복지와 위생관리 업무 통·폐합이 요구되며 교량관리 등 52개 업무는 민간위탁이 적합하다고진단했다. 시는 최종 보고서가 나오는 내년 1월 개편안을 확정,경기도와 행정자치부에 조직 개편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연구원은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시민 69.1%,공무원의 91.6%가 시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로 정보통신을꼽았다고 밝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군산-서천 해상매립지 이권 다툼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두 지역 사이에 있는 해상매립지를 둘러싸고 이권다툼을 벌이고 있다. 7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군산 내항의 항로에서준설한 개펄을 버리기 위해 지난 84년부터 금강하구인 군산시 해신동에 해상매립지를 조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 해상매립지가 행정구역상 군산시에 포함되지만 서천군 장항항과 마주보고 있어 두 시·군간 갈등을 빚고 있다. 이들 시·군은 기존 매립지의 활용방안과 개발,준설토 투기지역 이전 등에 관한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려 힘겨루기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해수청은 최근 군산시 및 서천군 관계자를 초청,설명회를 가졌다. 해수청은 설명회에서 민간자본 등 모두 930억원을 들여 골프장·수변공원·각종 위락시설 등을 갖춘 해양 밀레니엄관광지 조성을 가장 경제성 있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서천군은 해양매립지 개발 용역을 발주하면서 군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며 해양매립지 개발을 위한 교량도 군산 쪽에서 개설되는 등 해수청의 개발안이 군산 위주로 마련됐다며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편 모두 4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는 해상매립은 공구당면적이 49만5,000㎡(15만평)로 현재 1∼2공구의 준설토 매립이 끝나 99만㎡의 인공섬이 형성됐다.2005년까지 3공구,2010년까지 4공구가 마무리되면 모두 198만㎡의 광활한 해상 매립지가 조성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美 ‘추가테러’ 세번째 경계령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이 세번째로 ‘제2의 테러’경보를 내렸다.톰 리지 미 조국안보국장은 3일 “미국을겨냥한 추가 테러의 징후를 포착했다”며 미 전역에 최고의 경계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미 수사당국은 앞서 10월11일과 10월29일 두 차례 경고를 내렸으나 추가 테러는발생하지 않았다. 리지 국장은 구체적인 정보는 입수하지 못했으나 추가 테러의 시점과 관련해 ‘중요한 종교적 행사’가 끝나기 전에 닥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정보당국의 관계자는 “추가 테러의 징후를 알리는 신뢰할 만한 정보들이 상당분량 입수됐다”며 “라마단이 끝나는 12월 중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성탄절이나 연말까지 계속되는 유대교의 기념일 ‘하누카’에도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 수사당국은 공항,항만,공공청사,핵 관련시설,댐,교량 등 미 1만8,000여 공공장소에 최고의 경계령을내렸다. 리지 국장은 “적은 그림자 속에 숨어 있다”며“지금은 전쟁중이고 위험한 상태이므로 미국에 위협을 가하거나 의심스러운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당국에 즉각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한 직후 두 차례 경고를 내렸으나 테러가 일어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만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받았다. mip@
  • [가자! 교통월드컵] 용처찾은 범칙금 효험볼까

    그동안 교통안전과 무관하게 사용돼 시민들로부터 ‘눈 먼돈’이라는 눈총을 받아온 교통범칙금이 내년부터 제 쓰일곳을 찾아가게 된다.교통범칙금을 교통안전 개선사업에만 사용토록 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 ‘자동차 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친데이어 이번주 중 열릴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매년 2,000억원을 웃도는 교통범칙금이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교통안전교육,무인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 개선사업에 전액 투입돼 연평균 1만명을 웃도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00명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용처찾는 교통범칙금] 이번 정기국회에서 바뀔 ‘자동차 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의 핵심은 그동안 일반회계로 분류돼 국가운영을 위한 제반경비로 사용돼온 교통범칙금을 특별회계에 포함시켜 교통안전 개선에만 사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통범칙금은 특별회계로 편입돼 ▲교통경찰장비(차량 제외) 구입·설치·관리 비용▲교통지도단속·교통사고조사·연구용역 등 교통관리활동비 ▲일반국도 및지방도의 교통사고 위험 구간 개선비용 ▲교통안전시설 설치·개선 비용 및 신호기·안전표지 개선 경비 ▲교통안전 교육·지도를 위한 시설·장비의 설치·운용·관리비용 교통안전 홍보 및 계몽 활동비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출연금 등으로 사용된다. [그동안 어떻게 사용돼 왔나] 교통범칙금은 지난 93년까지사법시설조성법에 따라 전액 사법시설을 짓는데 사용됐다.서울 서초동의 법원·검찰청사는 지난 89∼91년 거둬들인 교통범칙금으로 지었다.이들 시설물을 지을 당시 “교통범칙금을 엉뚱한 곳에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 여론이 비등하자 정부는 94년부터 교통범칙금을 국고 일반회계로 편입시켰다.일반회계로 분류되다 보니 공무원 월급으로도 쓰이는 등 교통안전과 전혀 무관하게 사용돼 왔다. [행동하는 시민의식이 일궈낸 성과] 교통범칙금은 그동안 기획예산처의 반대로 국고 일반회계에 묶여 있었다.그러나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 등 27개 시민단체가설립한‘안전연대’(공동대표 宋梓)가 지난해 11월 23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입법을 청원하는 등 개선에 나섰다.시민들의 단합된 목소리에 국회위원 44명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키게 됐다.안전연대 허억 사무국장은 “지난 7월 수도권 운전자 744명을 대상으로교통범칙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인 714명이 범칙금은 교통사고예방에 써야 한다고 응답했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으며 교통범칙금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교통안전 개선에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48개국은 교통범칙금을 교통안전시설에 투자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통일차량법’의 벌금 및 추징금 처분규정에따라 도로교통 위반에 의한 벌금이나 보석금은 해당 지역의공공도로·교량·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비로 충당하도록 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의 범칙금은 교통시설에 재투자하도록 명문화하고 있다.일본도 지난 83년부터 교통범칙금 전액을 교통안전대책 특별교부금으로 편성,자치단체에 나눠주고 있다.이 예산은 지방정부가 도로교통 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충당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어떻게 사용돼야 하나] 교통범칙금이 경찰청의 ‘자특회계’에 편입돼 사용처가 ‘교통안전’이라는 특별 목적으로 제한되긴 했지만 ‘정말 교통안전 개선에만 사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그동안 자특회계로 분류돼온 과태료의 사용내역을 보면 그같은 의문은 더욱 커진다.올해 경찰청의 자특회계 예산안을 보면 교통경찰관의 수당·급식비 등에 410억원,무인카메라 임대에 408억원,신고보상금 지급에 236억원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물론 “교통경찰관의 수당이나 급식비도 교통관리활동에 필요한 경비에 포함된다”는 경찰청의 주장도 일면 설득력을 지닌다. 정작 중요한 교통안전시설 개선에는 한푼의 예산도 배정되지 않았다는 게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에 따라 교통범칙금을 경찰청의 ‘자특회계’에 편입시키는 것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전광삼기자 hisam@. ■'범칙금','과태료'. 교통위반시 부과되는 과징금은 범칙금과 과태료로 구분된다.범칙금은 납부기간 안에 낸 돈으로 벌점과 함께 부과되며국고 일반회계로 편입돼 왔다.반면 납부기간을 넘긴 범칙금은 일정 금액이 추가돼 과태료로 전환되며 경찰청 특별회계로 귀속된다.액수가 늘어나지만 대신 벌점은 주어지지 않는다.최근 몇년새 범칙금이 크게 줄어든 대신 과태료가 대폭늘어난 것은 위반자들이 벌점이 부과되는 범칙금보다 일정액만 더 내면 벌점을 받지 않는 과태료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경찰도 특별회계 확충 차원에서 이를 은근히 유도하고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송자 안전연대 공동대표“교통안전위해 시민단체 힘 결집”. “교통범칙금이 공무원들 월급을 주라고 내는 돈은 아니지않나.제대로만 사용하면 수천명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일이 또 있겠는가.” 송자(宋梓) 안전연대 공동대표는 국고 일반회계로 분류된교통범칙금의 특별회계 편입을 입법요청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자동차 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 개정안이여야 합의를 거쳐 바뀌기까지는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쉼없이 강조해온 안전연대의 힘이 무엇보다 크게 작용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하루 28명이 숨지고 1,167명이 부상을 입었다”면서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운전자들의 잘못도 있었겠지만 사고지점의 도로나 안전시설에 문제가 있었다면 국가에도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안전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서울 등 수도권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치며 교통범칙금의 자특회계 편입을 주장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이유에서다. 송 대표는 “교통범칙금 관련 범시민운동은 당초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을 중심으로 전개되다 지난해 7월 2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전연대가 발족되면서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됐다”면서 “이번 법률안 개정은 교통안전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청과 시민단체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안전연대는 앞으로도 교통안전 등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소속 시민단체들과 공동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송 대표는 “교통질서는 습관에서 비롯된다”면서 “이러한 점을 감안,어린이의 교통안전 실태 개선과 안전 교육을 위해 시민단체들의 힘을 결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교통범칙금 특별회계 편입되면. 교통범칙금을 전액 교통안전 관련 시설·홍보·연구비 등으로 사용할 경우 교통사고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지난해 말 기준 교통범칙금은 대략 2,000억원 정도로 이를모두 교통안전 개선에 사용할 경우 2006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000명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교통범칙금 얼마나 걷히나] 교통범칙금은 97년 3,100억원을 웃돌았으나 98년 2,775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99년에는 1,988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그러나 올 들어 안전띠 착용 의무화,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확대,교통위반신고보상제 등 단속이 강화되면서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징수액은 지난 6월말현재 2,0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연말까지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될 만큼 크게 늘었다.연간 교통범칙금이 2,000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5년간 최소 1조원 가량 교통안전 관련 사업에 투입할 수 있다. [교통사고 대폭 감소될 듯] 향후 5년간 거둬들일 교통범칙금을 무인단속카메라,교통사고 위험지역 개선,교통안전시설 확충,철도건널목 입체화 등 안전시설에 투입할 경우 5년 뒤 교통사고 사망자는 현재 연간 1만명 수준에서 8,000명 정도로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8년 경찰청 분석에 따르면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된100곳에서 사망자는 40% 가량 줄었다.1대당 0.35명의 사망자 감소효과를 거둔 셈이다.따라서 과속위험구간을 중심으로무인카메라 2,000대(2,000억원)를 확충하면 700명 정도의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교통사고가 잦은 4,727곳 가운데 2,022곳이 개선됐으며이들 지점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평균 53.5% 감소했다.아직개선되지 않은 지점(2,705곳)을 고치는데 드는 비용은 최소1,350억원 정도다.경찰청에 따르면 미개선 지점의 연간 사망자수는 1,000명을 웃돈다.따라서 이들 지점을 개선하면 연간 500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내년 월드컵까지 한·일교량역 다할래요”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조추첨 행사 마지막날인 2일 행사장인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는 아담한체구의 한 재일교포 3세 여성이 각국에서 찾아든 손님 맞이에 마지막 힘을 쏟고 있었다. 주인공은 지난 달부터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에서 미디어담당자로 일하고 있는 오미지(26·吳美智·일본명 구레모토미치코)씨. ‘현대 한·일 관계는 일본의 사죄에서부터 파트너십으로’라는 논문으로 일본 와세다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이기도 한 오씨는 지난해 2월 부모님으로부터 선대의 모국인 한국에서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마련해보라는 제안을 받고 입국해 6·15남북정상회담 때도 프레스센터에서 도우미로 맹활약하는 등 한·일 양국간 이해의 폭을넓히는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최근 역사교과서 왜곡과 고등어 어로(漁勞) 분쟁 등으로한 ·일 관계가 서먹해진 것 같지만 대부분 서로를 모르는데서 나온 것”이라며 양국문화의 한 가운데 서있는 사람으로서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는 그는 “그러나민간차원에서 보면 문화적인 교류가 활발해졌으며 이번 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해 양국 국민들이 더욱 많은 부분들을 공유했으면 한다”는 바람도 잊지 않았다. 이번 본선 조추첨 행사를 통해 그 가능성을 보기도 한다는그는 “월드컵이 단지 스포츠계만의 행사가 아니라 세계인들의 화합을 이끄는 문화축제이자 평화의 제전이라는 생각으로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한·일간 교량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펼쳐보였다. 부산 송한수기자 onekor@
  • 市·區의원 초대석/ 민연식 시의회 부의장

    서울시의회 민연식(閔鍊植) 부의장은 군더더기가 없다.생각이 그렇고,행동도 그렇다.말도 직언이 좋고,몸가짐도 우직한게 좋다는 그다.이런 그를 두고 동료들은 ‘진국’이라고 부른다. 인연을 맺으면 끝까지 챙기는 의리에 정까지 많아 손해보기가 일쑤지만 그래도 그는 ‘내 것 남 주는 일’을 좋아한다.그의 주변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다. 이런 점은 그가 5기 후반기 서울시의회 부의장으로 ‘위와 아래’,‘이쪽과 저쪽’의 가교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잘해낸 든든한 배경이 됐다. ‘건설위원회의 일꾼’답게 소리없이 의정활동도 열심히했다.서울시가 건립을 추진중인 치매병원의 산파역을 맡았다.또 장애인과 노인 등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남다른 보살핌을 보였다.한강 교량의 일상적 안전점검도 그의 손을 거쳐 나온 작품이다.어렵게 자라고 공부한 덕분에항상 굶주리고 헐벗은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시의원이 아닌 인간이 가져야할 의무감 때문”이란다. 그와 막역한 친구인 탤런트 노영국씨는 이런 민 부의장을 “색깔이 분명한 의리파”라고 거들었다.이 ‘의리’ 때문에 악의적 루머에 시달린 적도 있었지만 그는 괘념치 않는다.그를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듣던 것과는 다른 사람’이라며 형과 아우,친구를 자청하기 때문이다. 5대 마지막 정기회인 만큼 ‘철저한 예산심의’를 시민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는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서울시민들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는포부도 내비쳤다.부인 배인숙씨(48)와 슬하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 심재억기자 jeshim@
  • [한강 그곳에 가면] 여유와 운치 ‘다리 걷기’

    한강 다리를 걷는 여유와 운치를 즐겨보자.출·퇴근도 좋다.데이트나 가족 나들이라면 더욱 좋다.울적하거나 답답한 날,걸어서 한강을 건너는 일만큼 상큼하고 기분좋은 청량제가 또 있을까.강심의 은비늘같은 물결속에 무거운 상심을 흘려보내도 좋으리.일상의 권태,부끄런 뉘우침을 씻어도 좋으리.단,투신의 충동은 지우고,시선은 차가 없는강쪽으로 고정할 것. 한강에는 의외로 한번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다리가 많다.이런 다리를 그저 바라만 보는 것보다 직접 발품을 팔아걸어보면 그 느낌부터 새롭다.의욕과 열정이 새록새록 솟는 기분,한번쯤 경험해 볼 일이다. 걸어서 건너라고 권할 만한 다리는 한강·올림픽·마포·한남·양화·원효대교 등이다.새로 가설한 성수대교도 좋지만 지금은 공사중이어서 곤란하다. 동작본동에서 이촌동을 잇는 옛 인도교인 한강대교는 1930년대의 의도에 1980년대의 기술을 덧댄 쌍둥이다리.이 다리는 용산역-서울역-남대문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중추 교량이다.철제 아치가 언뜻 가로수처럼 다가오는 사이로 비치는 남산의남쪽 경관이 일품이다. 올림픽대교는 한강 유일의 사장교로 구의동과 풍납동을잇는다.윗쪽으로 보이는 아차산에 아까시꽃이 필 때면 이곳에서도 아련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워커힐호텔과 그 너머 구리,미사리쪽 한강의 물흐름을 한눈에 넣을 수 있다. 최근 설치한 교각 상단의 햇불 조형이 우아함을 훼손했지만 이곳에서 보는 한강물이 제일 맑다. 옛 베오개,즉 마포나룻길인 여의도와 마포동을 잇는 다리는 마포대교.유난히 교통량이 많아 걸음의 운치를 해치기도 한다.하지만 봄철 여의도 벚꽃구경이라면 이 다리 북단에서 쉬엄쉬엄 건너는 것이 여의도를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첩경이다. 강남 개발,즉 ‘말죽거리 신화’를 상징하는 한남대교는제3한강교로 더욱 유명하다.국토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가서울 도심으로 이어지는 다리다.북단 한남동에서 남단 강남 신사동에 이르면 아구찜과 꽃게탕 냄새가 입맛을 돋운다.걸으면서 보는 강 남·북의 야경이 멋지다. 양화대교에는 이따끔 강화쪽 갯바람이 실어온 뻘냄새가짙게 풍기는 곳.합정동과 당산동을 연결하며 이 곳에 올라서면 절두산 성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최근 조성중인 마포상암동 밀레니엄공원과 월드컵경기장,한강의 고사(高射)분수도 최근 생긴 명물이다. 기자더러 걷기에 ‘가장 멋진 한강다리’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원효대교와 영동대교다.특히 원효대교는 ‘오버’하지 않은 절제미에 구조적 완결성이 돋보이는,한강의 ‘얼굴’로 손색이 없다.처음으로 민자를 끌어들여 원효로와여의도를 이었다. 다리까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점이 문제다.인도폭이 좁아 보행이 불편하기도 하고 걷다보면 곳곳의 교통장애물로짜증스러울 때도 있다.그러나 마음을 비우면 간혹 ‘투신’의 절망감보다 훨씬 강한 삶의 의욕을 구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찬바람에 얼음들어 강물이 더욱 맑아보이는 이 겨울,바람막이 목도리를 멋지게 두르고 가자.참,야간 음주보행은 금물이며 어린이는 반드시 손을 잡고 걸을 것. 심재억기자 jeshim@
  • 대관령 신설구간 제설 비상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신설구간(횡계∼강릉) 개통을 앞두고 올겨울 폭설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개통되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의 경우 면적이89만㎡로 기존 도로(72만1,000㎡)보다 23.4% 늘어난데다결빙 위험이 높은 터널(7개)과 교량(14개)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제설비용으로 2억9,000만원을 배정했다.이는 지난해의 2억2,000만원보다 늘어난 것이며 제설 관련 전체 예산을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배정했다고 23일 밝혔다.제설 장비로 휠로더 3대,덤프트럭 4대,그레이더 3대,유니목 1대를 추가 배치했다. 또 터널 앞뒤에는 열선을 깔거나 염화칼슘 분사시설을 갖춰 결빙을 예방했다.지열이 없어 쉽게 결빙되는 교량에는진입구간에 감속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반면 기존 도로의 대관령 구간 18㎞는 제설문제가 더 심각하다.관리권이 한국도로공사에서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로 이관되면서 제설 장비를 거의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관령 도로 전담 제설용으로 배치된 장비는 그레이더 2대와 로더 1대가 전부다.도로공사가맡을 때 있던 로더 2대,종합제설차량인 유니목 5대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적어20㎝ 안팎의 눈이 내릴 경우 통행차단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권 지방자치단체들도 제설대책 마련에 부심하기는 마찬가지다.강릉시는 적설량이 30㎝ 이상 폭설 시에는시 소속 전 공무원을 동원키로 했다.또 주요 도로에 비치할 염화칼슘도 지난해 40t보다 2배 이상 많은 90t을,모래도 4,000㎥를 확보했으며 트랙터에 부착할 수 있는 제설삽날을 구입,각 읍·면·동사무소에 배치해 폭설 때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한 속초시는 적설량이 5㎝ 미만일 때부터 통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역 내 간선도로 130곳에 모래와 염화칼슘을 각1만400포와 1,900포씩 비치하는 등 장비와 인력동원 대책을 수립했다.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시속 100㎞ 이상 질주하는 차량들이 눈이 내리거나 결빙된 구간을 지날때 자칫대형사고로 이어질까 걱정된다”며 “완벽한 장비로 철저한 제설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궁지몰린 라덴 “잡힐땐 사살을”측근에 지시...최후 메시지도 남겨

    미국은 특수부대 이외에 첩보요원,해병대,첨단장비 등을 총동원,아프가니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포위망을 점점 좁혀가고 있다. 미 델타포스 육군 특수부대와 제10 산악사단은 영국 육군특수부대인 SAS와 함께 칸다하르,오루즈간,잘랄라바드 등지의 지하동굴과 벙커를 수색하고 있다.이와 동시에 빈 라덴의 목에 2,50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아프간인들을 체포작전에 끌어들이고 있다. USA투데이는 중앙정보국(CIA)이 무인정찰기 프레데터로 빈라덴을 쫓고 있으며 지상에서는 CIA의 특수활동국(SAD) 소속 요원들이 아프간 민간인 복장을 하고 빈 라덴에 대한 정보를 수집,지원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00∼500명의 특수부대원들은 SAD의 정보를 토대로 교량을폭파하고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했으며 빈 라덴과 탈레반 지도부의 국외 탈출을 막기위해 국경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신문은 이어 조만간 약 1,600명의 해병대 병력이 추가로 파견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존 스텀플빔 합참 작전차장은 이날국방부 브리핑에서 해병대 소속 수륙양용함 바탄호가 지난주말 아라비아해에 배치돼 펠러류호와 합류했다고 밝혔다.두 전함은 각각 특공훈련을 받은 600∼800명의 해병을 태우고있다. 이같은 공세에 위기감을 느낀 빈 라덴은 측근들에게 ‘미군에게 체포되는’최후의 순간이 오면 자신을 사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아랍계 시사잡지 ‘알 와탄’이 보도했다고 AFP통신이 21일 전했다. 빈 라덴의 한 아들도 지시에 따를 것을 맹세한 것으로 알려졌다.빈 라덴은 자신의 정치적 의지와 마지막 메시지를 이미 비디오로 녹화했으며 사후에 방영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알 카에다의 제2인자 아이멘 알 자와히리는 빈 라덴의 신변 변화에 관계없이 대미 항전을 계속할 것임을 파키스탄 일간지 ‘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고 BBC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알 카에다는 핵무기로 무장한 군대 육성을 추진중이며 다음 공격목표로 이스라엘의 텔 아비브를 지목,이를 위해 자살특공대를 창설했다고 주장했다. 박상숙기자 alex@
  • 노이에 유럽중앙은행 부총재 “유로貨는 21세기 생존의 필수조건”

    “21세기 유로화 시대를 대비하지 못한 기업은 살아남지 못할 겁니다.” 크리스티앙 노이에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52)는 19일 “내년 1월1일부터 7종의 유로화 지폐와 주화 실물이 전세계에 도입되면서 정치·경제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며 “각 나라의 기업들은 유로화 시대의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이에 부총재는 “늦어도 내년 2월28일까지는 유로화 참여국의 개별 통화가 법적 효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앞으로 최소 10년간 참여국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를 유로화로 교환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이에 부총재는 이날 오후 신라호텔에서 주한유럽연합상의(EUCCK)와 전경련이 공동 개최한 ‘유로화 출범과 한국기업의 대응방안’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내년 월드컵때 유로화 위조지폐가 유통될 우려가 있는데]달러 등 어느 통화나 위조가능성은 있다.유로화는 다른 통화보다 최신 보안장치를 택하고 있어 위조여부를 쉽게 식별할 있다. [한국 여행객들이 언제부터 유로화를이용할 수 있나] 내년초부터다.기존 여행객들은 달러화를 갖고와 유럽 각국에서국별 통화로 바꿔 사용했으나 유로화가 보급되면 한국에서유로화만 갖고 오면 된다. [유로화 도입이 지역블록화를 강화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유로화 지폐 및 주조 도안에는 개방을 상징하는 교량과 창문등이 있다.유로화의 단일통화 도입으로 유로지역의 개방이더욱 촉진될 것이고,한국 등 외국과 유럽국가들과의 교역도늘 것이다. [현재 유로지역의 금리 수준은] 적정하다고 본다.추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대전∼통영고속도’대전∼진주 21일 개통

    대전∼통영 고속도로(총 연장 209.8㎞)의 대전∼진주 구간(161㎞)이 오는 21일 개통된다. 16일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도공은 21일 오후 2시30분 하행선 덕유산휴게소에서 왕복 4차로(폭 23.4m)의 무주∼함양 구간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전∼통영간 전체 구간 중 지난 98년 10월과 지난해 12월 각각 개통된 함양∼진주(58.0㎞) 및 대전∼무주 구간(43.6㎞)과 함께 대전∼진주 구간이 뚫리게 됐으며,나머지 진주∼통영 구간(48.8㎞)은 오는 2005년 개통될 계획이다. 도공은 대전∼진주 개통으로 대전 이남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및 경남 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지리산,덕유산 및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관광자원의 개발을 촉진하는 동시에 대전∼진주 소요시간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돼 연간 3,00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도공은 무주∼함양 공사에 지난 96년 11월부터 총 공사비 1조179억원과 연인원 182만명 등을 투입해 왔으며,이구간에는 교량 72개와 터널 7개,출입시설 4개,휴게소 2개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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