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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태화강 적조로 몸살

    울산 태화강의 겨울철 불청객인 적조가 올해도 찾아와 하류지역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태화강은 2000년대 초 수질개선사업으로 수질과 수생태계 회복 성과를 거뒀으나 최근 수년간 갈수기마다 적조로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태화강 적조는 하류인 중구 다운동 명정천 합류지점에서부터 태화강전망대와 십리대숲 일대로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태화강 하류의 수질은 짙은 갈색으로 변모했을 뿐 아니라 비린 냄새까지 나고 있다. 시민들은 “겨울만 되면 태화강 하류가 황토를 뿌려놓은 것처럼 변하고 있다.”면서 “물이 맑을 때는 바닥까지 보이던 태화강이 손바닥 깊이도 안 보일 정도로 적조가 심하다.”고 말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지난 9일 하류에서 발생한 전어 치어 집단폐사와 관련, 갈수기 태화강에 오염원이 유입됐을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울산시는 적조를 막기 위해 교량 아래 물길트기, 모래톱 제거, 오수유입 차단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환경플러스] 북한산 순례길 3.4km 11일부터 개방

    [환경플러스] 북한산 순례길 3.4km 11일부터 개방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걸으면서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둘레길 일부 구간의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11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북한산둘레길 가운데 개방되는 구간은 성재 이시형 선생 등 16기의 독립유공자 묘역이 있는 곳과 우이동 솔밭공원을 연결한 3.4㎞로 애국심을 고취하자는 취지에서 ‘순례길’이란 이름을 붙였다. 순례길은 물길·숲길·흙길 산책로 등의 테마로 구성했다. 물길 산책로는 자연친화형 섶다리, 목교량, 전망데크 등을 정비해 수유계곡 내 주변경관과 수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숲길 산책로에는 자연친화형 흙포장, 운동시설을 갖췄고, 흙길 산책로는 맨발 흙길 등 각종 체험시설을 구비했다. 공단은 북한산 둘레길 시범사업 구간 개방으로 수직적인 탐방로가 저지대 수평적 탐방형태로 변화돼, 생태경관 훼손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장애인이나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 지열 이용 빙판길 녹인다

    지열 이용 빙판길 녹인다

    지열(地熱)을 이용해 눈을 녹이는 기술이 국내 도로에 적용된다. 큰 눈이 온 뒤 고질적으로 되풀이되는 ‘빙판길’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1·4 폭설’ 기간 동안 이 기술을 시험 적용한 결과 현재 상용화된 열선(스노 히팅 코일) 시스템보다 비용을 4분의1 이하로 줄이면서도 효과는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본지가 한국도로교통연구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의 고속도로 터널 출구와 교량에 ‘지열을 이용한 자동융설시스템’이 시범 적용된다. 터널 출구와 교량은 제설작업이 어렵고 교통사고 등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4차로 기준으로 100m가 설치된다.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지열을 이용해 눈을 녹이는 기술 개발에 착수해 45m 길이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12월 개발을 완료했다. 시스템 설계도에 따르면 지하 150m 깊이에 설치된 관에 물이 통과하면서 주변 평균온도인 섭씨 15도의 지열에 데워진다. 다시 이 물을 도로 밑 5㎝에 설치된 관으로 끌어올리면 열이 지상으로 전달돼 도로 온도가 섭씨 5도로 유지된다. 연구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도로교통연구원에 시범 설치한 1차선 도로 45m에서 지난해 12월27일 2.6㎝의 눈이 왔을 때 실험한 결과 눈이 곧바로 녹은 것으로 관찰됐다. 지난 4일 17㎝의 눈이 쌓인 상황에서 실험한 결과, 2시간30분 만에 모두 녹았다. 실제로 차량이 운행하는 상황에서는 눈이 더 빨리 녹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미 상용화된 열선(熱線) 방식은 4시간가량 작동해야 서서히 눈이 녹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선 방식과 비교해 비용이 16~25%밖에 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2.6㎝의 적설량을 기록한 지난달 27일 45m 도로를 녹이는 데 불과 냉장고 1대(1.7㎾), 지난 4일 17㎝를 녹이는 데 냉장고 2~3대(5.3㎾) 사용량의 전력이 소요됐다. 또 최근 서울 서래마을 사례에서 드러난 것처럼 고장이 잦은 열선 방식과 달리 특수 배관을 사용하는 지열 방식은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해저고속철 추진에 제주도 시큰둥

    제주~호남 고속철도 건설의 타당성 조사사업비가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됐지만 제주도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주 신공항 건설에 매달려온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호남 고속철도 건설 추진에는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기 때문이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제주~호남 해저고속철도 타당성조사사업비 10억원을 배정,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한국교통연구원이 2008년 12월 서울~호남~제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구상안을 발표하면서 목포~해남~보길도~추자도-제주도에 이르는 167㎞ 구간에 해상교량과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제주~호남 고속철도 사업을 제안하면서 논의가 본격화됐다. 교통연구원은 해저터널 공사비 8조 8000억원을 포함해 모두 14조 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고, 완공까지 1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호남 해저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KTX로 약 2시간26분, 목포에서 제주도는 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제주~김포 항공노선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교통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러나 제주도는 제주~호남 해저고속철도 사업 추진에 신중한 입장이다. 도는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국내교통망인 해저고속철도보다는 국제교통망인 제주 신공항 건설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올해 말 확정될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1~2015년)에 제주신공항 건설을 반영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홍콩과 싱가포르에 버금가는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제주 신공항 건설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울시 자전거길 지도 만든다

    늘어나는 자전거 도로에 대한 정보를 모아 지도가 만들어지고 2010년 하반기부터는 이를 토대로 자전거도로 검색 서비스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30일 시내 자전거도로와 자전거 편의시설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오는 6월부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용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자전거 도로망과 이동경로 정보 서비스를 비롯, 자전거 편의시설에 관한 부가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시내 전역에 걸친 자전거 전용도로, 보행자 겸용도로 등 자전거 도로망이 일반도로와 구분돼 색깔별로 표시된다. 또 경로검색 서비스에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일반도로까지 고려한 지점 간 최단거리, 최단시간, 구간별 고도값 등의 경로정보가 알려준다.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한강공원 등은 자전거도로 진입로, 자전거 승강기, 한강교량 진입로 등 접근경로가 자세하게 안내된다. 또 공기주입기, 자전거 거치대, 대여소 등 자전거 편의시설의 위치와 사진, 이용정보가 표시된다. 시는 이들 서비스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만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추후 자전거로 이동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정보는 모바일로 제공해야 의미가 크지만 현재는 자전거 도로망에 관한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사업이 향후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경기북부 반환미군기지 개발 새해 본격화

    경기북부 반환미군기지 개발 새해 본격화

    반환된 경기 북부지역 미군기지에 대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새해초 첫 삽을 뜬다. 수십년간 도로를 막아 의정부 지역의 발목을 잡아 왔던 미군기지 담이 허물어지고, 문제가 됐던 오염정화작업도 상당수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공공청사 건립 공사가 시작되고 대학캠퍼스 조성 공사도 속도를 낸다. 또 일부는 사업자 공모를 거쳐 개발 청사진이 마련되는 등 반세기 만에 대형 개발사업이 궤도에 오른다. 경기 북부지역 미군기지는 총 29곳으로 군이 사용할 10곳 외에 12곳이 반환돼 시·군에 매각하는 절차와 함께 개발이 진행 중이며 7곳은 아직 반환되지 않은 상태다. 가장 먼저 개발되는 의정부 캠프 카일과 시어즈에는 내년 2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의 건립 공사가 시작된다. 이를 신호탄으로 의정부시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금오동 캠프 카일과 시어즈 25만 7000㎡에 2012년까지 도단위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소방서,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의정부보호관찰소,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제2청사),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등이 뒤를 잇는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의 담도 허물어진다. 10월에는 그 자리에 길이 1.38㎞, 폭 30∼32m 도로가 뚫리면서 막혀 있던 동·서 지역을 연결한다. 공원이 조성될 캠프 홀링워터는 7월까지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 뒤 행정절차를 거쳐 2011년 3월 착공된다.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조성공사도 내년 6월 착공된다. 2019년까지 월롱면 캠프 에드워드 부지 24만㎡와 인근 사유지 61만㎡ 등 85만㎡에 들어선다. 이 사업은 2006년 10월 이화여대와 파주시가 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추진돼 당초 지난 9월 착공하기로 했으나 토양오염 측정과 토지 소유주의 반발과 사업시행승인처분 취소 소송 등으로 지연됐다. 그러나 최근 파주시가 소송에서 모두 이기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또 내년 중 조리읍의 캠프 하우즈 61만 4000㎡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승인 절차와 부지매입이 진행되고 택지로 개발되는 문산읍의 캠프 게리오웬은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되는 동두천시는 광암동 일대 짐볼스 훈련장과 상패동의 캠프 님블 사업에 우선 착수한다. 모두 민자로 개발된다. 짐볼스는 571만㎡로 2015년까지 민간자본 3552억원이 투입돼 골프장과 스키장이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휴양시설로 조성되고, 님블은 4만 8000㎡에 2015년까지 민간자본 350억원 등 총 498억원이 투입돼 공원 등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미군기지가 도시 전체 면적의 42%를 차지하는 동두천 지역은 대부분 민간사업으로 개발이 추진돼 개발이 지연돼 왔다. 도로망도 크게 개선된다. 동두천 상패동사무소∼무궁화유지 1.4㎞의 폭 20m짜리 도로와 폭 20m로 포장된 정장로가 내년 11월 개통된다. 또 동두천역 역세권 도로, 강변도로, 시가지 우회도로 등 3개 도로 총 7.9㎞가 새로 만들어지고 신천에 보행자 전용 교량 설치공사도 한창이다. 포천 송우∼무봉 도로와 고양2교∼보급대 도로 등 2곳도 내년 6월과 12월 각각 완공된다. 포천 5곳, 파주 연천 각 2곳, 의정부 양주 가평에 1곳씩 만들어지는 도로 개설사업과 교량설치 사업도 시작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현대건설 시공 인도 다리 붕괴… 17명 사망

    현대건설이 인도에서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건설 중인 다리가 무너져 최소 1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인도 라자스탄 주정부와 현지 경찰 등에 따르면 24일 조드푸르시에서 350㎞가량 떨어져 있는 참발 강에 건설 중이던 교량이 붕괴, 지금까지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샨티 다리왈 주 정부 내무장관은 “구조대가 무너진 다리 잔해 사이에서 시신 17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약 100명의 현장 작업자들이 쿤하디 지역에서 일하던 중 일어났다.”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은 두 업체의 과실 여부를 놓고 조사를 시작했으며 엔지니어 2명이 조사받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현장에 파견된 현대건설 관계자는“지금까지 우리측에서 4명이 숨졌고 36명이 실종된 상태다. 그러나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일단 현지 업체 공사 구간이 먼저 붕괴하면서 우리측 공사구간도 연쇄적으로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뉴델리 연합뉴스
  • 상주~영덕 고속도로 18일 착공

    상주~영덕 고속도로 18일 착공

    경북 내륙과 동해안을 잇는 고속도로가 2015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상주~영덕고속도로 착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길이는 107.6㎞이며 공사비는 3조 2000여억원 투입된다. 이 고속도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상주)·중앙고속도로(안동)와 연결돼 서울에서 영덕·청송·영양 등을 오가는 길이 편리해진다. 상주~영덕 간 거리가 국도 34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22.5㎞(시간 기준 약 50분) 단축돼 연간 652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7개의 나들목이 건설돼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내륙지방의 발전도 기대된다. 연내 상주·안동·영덕 지역 3개 공구(3.8㎞)를 착공하고, 나머지 16개 공구(103.8㎞)는 내년 상반기 시작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노선이 산악지형이라서 교량 116개를 놓고 터널 37개를 뚫어야 하는 난공사로 꼽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원주~강릉 전철 복선화해야”

    “원주~강릉 전철 복선화해야”

    정부가 강원 원주~강릉 간 전철을 ‘단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강릉·평창지역 주민들은 당초 계획대로 ‘복선’으로 건설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들은 15일 정부안대로 단선으로 건설하면 막대한 재정만 낭비하고 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 등 국가기간망으로서의 역할이 사실상 불가능해 복선 건설이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원도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대통령이 약속했고 국제적으로도 정부가 IOC측에 보증을 한 사업이다.”며 “단선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릉시와 평창군도 원주~강릉 철도의 단선화 반대, 복선화 필요성을 밝혔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원주~강릉 철도를 단선으로 검토하는 것은 비효율적 투자방법을 검토하는 것”이라며 “강릉시민들은 복선 쟁취를 위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예산절감이 가능하고 이 노선의 수익성이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원주~강릉 간 단선전철 건설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교통연구원의 원주~강릉 복선전철 민자적격성 검토에서 복선과 단선의 건설비용 차이는 22%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복선전철은 단선보다 운행가능 횟수가 3배 이상이고 단선로 건설하면 2030년쯤 용량부족 현상이 발생해 복선으로의 보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원주~강릉 철도는 모두 113㎞ 구간으로 복선전철로 건설하면 3조 3000여억원이 소요된다. 특히 113㎞ 중 70% 이상이 터널과 교량으로 이뤄질 예정이어서 단선을 복선으로 보강하려면 초기 투자비용과 맞먹는 수조원의 공사비가 필요하다. 보강공사 시에는 안전성 등의 문제로 별도의 터널과 교량을 추가로 건설해야 해 환경훼손 문제도 발생한다. 노승만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형 SOC는 수십년 후를 감안해 투자 효율성을 따지는 게 당연하다.”며 “광역경제권 핵심 선도 프로젝트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은 이 같은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릉·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계최장 강주아오대교 첫삽

    세계최장 강주아오대교 첫삽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마카오 중국반환 10주년(20일)을 앞두고 마카오와 홍콩,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를 Y자 형태로 연결하는 세계 최장 해상교량인 강주아오(港珠澳)대교가 15일 착공됐다. 마카오와 주하이 해안의 인공섬 공사부터 시작된 강주아오대교는 해상 구간의 길이 35.6㎞를 포함해 전체 길이가 49.968㎞에 이른다. 해상구간에는 해저터널 6.648㎞가 포함돼 있다. 현재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항저우(杭州)만대교보다 14㎞ 이상 길다. 총공사비만 700억위안(약 12조원)이 투입돼 오는 2015년 또는 2016년 완공 예정이다. 다리와 인공섬은 각각 리히터지진계 진도8 규모의 지진과 300년에 한 번 올 수 있는 대형 파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주아오대교가 완공되면 주하이와 선전, 둥관(東莞) 등 중국 동남부 주장(珠江)삼각주와 홍콩, 마카오를 한 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거대한 단일경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강주아오대교는 이 같은 주장삼각주 경제통합의 1단계 시설인 셈이다. stinger@seoul.co.kr
  • 오바마 “中企감세·SOC투자 확대”

    오바마 “中企감세·SOC투자 확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혜택을 확대하고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의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고용확충과 관련한 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방안들을 내놓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을 늘려 고용확충 여력을 높이고 설비구입용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로와 교량, 공항, 상수도 건설 등에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공공사업부문에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정이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입하거나 냉·난방시설을 고효율 설비로 교체할 경우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700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자금 가운데 남은 2000억달러를 일자리 창출과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4일 은행장들을 직접 만나 중소기업 대출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 프사키 백악관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경제회복과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정부의 금융개혁 계획 등과 관련된 공통의 관심사를 논의하기 위해 금융계 관계자들과 만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6일 민주·공화 상·하원 의원 16명을 백악관으로 초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후조치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프사키 부대변인은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이 10%를 돌파한 실업률을 잡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시한 가운데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지난 4~6일 미국의 성인남녀 1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7%로 조사돼 취임 후 가장 낮았다. kmkim@seoul.co.kr
  •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

    삼성그룹은 1일 기술·디자인·공적·특별상 등 4개 부문에서 뽑힌 임직원 8명에게 ‘2009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여했다. 처음으로 외국인 직원 2명이 동시에 상을 받았다. 이날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사장단, 임원진, 수상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술상은 세계 최고 초슬림 LED TV를 개발한 삼성전자 안윤순 수석과 고해상도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제품의 개발과 양산에 기여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김성철 연구위원(상무)이 수상했다. 디자인상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디자인 개발을 주도한 삼성전자 김재형 책임이 받았다. 공적상은 프랑스 휴대전화시장에서 프리미엄 마케팅을 통해 성장기반을 닦은 필립 바틀레 프랑스법인 영업담당(임원)과 북미 컬러TV 시장 1위 달성에 이바지한 삼성전자 멕시코 생산법인장 한명섭 상무 및 이람 피네도 제조팀장에 돌아갔다. 적층 세라믹 콘덴서(MLCC)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인 삼성전기 이정수 수석(LCR 공정기술그룹장)도 공적상을 받았다. 인천대교의 시공을 통해 최고 수준의 장대교량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삼성물산 김화수 상무(대표수상)가 특별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한 직급 특별승격 혜택과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두바이 쇼크] 두바이몰락 올초부터 예견…국내업체들 사업거점 옮겨

    국내 건설업체들은 올 초부터 두바이의 몰락을 예견하고 현지 사업을 정리한 상태다. 일부는 이미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사업 거점을 두바이에서 아부다비로 옮기는 한편 리비아·사우디아라비아·알제리 등 다른 국가로 눈을 돌리기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두바이월드가 발주한 팜제벨알리 교량공사를 수주했다. 2007년 3억 5000만달러에 따낸 이 공사는 인공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것으로 51%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두바이월드 측으로부터 최근 2~3개월어치 공사대금 200억여원을 받지 못하자 이달 들어 공사를 중단시켰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두바이월드가 6개월 지불유예 기간을 거쳐 안정되면 사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문을 여는 초고층 빌딩인 버즈두바이에 관해서는 “‘이마르’라는 별도의 회사가 발주한 사업이고, 현재 분양이 100% 이뤄져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성원건설도 두바이에 비즈니스베이(586억원), 컬처빌리지 주상복합(2100억원) 사업 등을 벌이고 있으나, 모두 자체 사업이어서 공사 진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성원건설 관계자는 “이미 연초부터 두바이월드 부도 위기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비해 중동사업 거점을 리비아로 옮긴 상태”라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 김종국 중동팀장은 “두바이 부동산개발프로젝트의 5%만이라도 참여했다면 이번 사태로 엄청난 타격을 받겠지만, 대부분 도급공사이고 담수 플랜트 사업이 많다. 자체 투자사업은 10억달러 규모도 채 안 된다.”면서 “유가, 금융, 주변국 상황 등 여러가지를 감안했을 때 국내 건설업계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우디 폭우 77명 사망… 성지순례 차질

    이슬람 최대의 연중 행사인 성지 순례 ‘하지’가 진행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폭우가 내려 77명이 숨지고 35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도 막지 못한 250만명 이상 순례객의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하지 첫날인 25일 폭우로 인해 메카로 가는 길목에 있는 제다에서 77명이 숨졌다. 이 중 2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사우디 거주 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강수량이 100~200㎜인 사막 지역의 특성상 배관 시설이 충분치 못한 가운데 이날 하루에만 90㎜가량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우선 순례객 900여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또 카바신전을 7바퀴 도는 ‘타와프’ 의식이 치러진 메카에서는 다리 2개가 붕괴되면서 상당수 순례자들이 둘째 날 순례장소인 아라파트 언덕으로 이동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순례자들이 머물고 있는 미나계곡의 텐트촌에는 하지 참여국별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경제플러스] UAE서 5억弗 공사 수주

    GS건설이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5억 2000만달러짜리 해외공사를 따냈다. UAE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확장공사 가운데 ‘패키지7’에 해당하는 원유 및 석유제품류 수출입 항만시설을 짓는 공사다. 2만~33만DWT(재하중량톤)급 3개 접안시설과 부두, 육상 연결 교량 5.2km를 건설하게 된다. 201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 안양·중랑천 뱃길 ‘물꼬’

    안양·중랑천 뱃길 ‘물꼬’

    서울 안양천과 중랑천에 한강까지 이어지는 뱃길과 수변공간을 만들려는 ‘한강 지천 뱃길 조성사업(위치도)’이 본 궤도에 올랐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한강의 역사성을 회복해 서울을 수변도시로 활성화하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현재 두 하천의 생태복원을 추진 중인 국토해양부와 해당 자치구 등은 “서울시가 협의도 없이 뱃길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한강 지천 뱃길 조성사업’을 위해 다음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사업자를 선정하고, 1년여간 설계작업을 거쳐 내년 11월 착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뱃길 조성에 1960억원, 수변문화공원 조성에 480억원 등 모두 2440억원을 투입해 2012년 4월까지 뱃길을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강 지천 뱃길사업은 한강의 지천인 중랑천과 안양천에 선착장(4곳)과 뱃길호안,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한강과 뱃길을 연결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안양천 뱃길은 한강과 만나는 지점에서 구로구 고척동에 건립될 예정인 돔 야구장까지 7.3㎞, 중랑천 뱃길은 한강 합류부에서 군자교까지 4.9㎞이다. 선착장은 안양천에는 고척동 돔구장과 목동 등 2곳에, 중랑천은 행당동과 군자교 등 2곳에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이곳에 배를 띄워 홍콩이나 암스테르담처럼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위해 시는 배가 다니는 데 지장을 주는 교량들을 일부 철거하고, 바닥을 2m 정도 준설해 수상버스와 택시가 한강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뱃길 조성 사업을 통해 과거 수상 물류 이동이 활발했던 한강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한강 일대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안양천과 중랑천 주변은 앞으로 생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수변도시로 변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뱃길을 만들려는 중랑천과 안양천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각각 2004년과 2005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이미 공사를 시작한 곳이다. 정부가 원형 그대로 보전하려는 하천에 서울시가 배를 띄우려고 대규모 토목공사를 감행하려는 것이다. 뱃길공사가 시작될 경우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투입된 수십~수백억원의 예산 낭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여기에 서울시는 지난 9월 안양천을 “각종 철새와 맹꽁이 서식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며 ‘생태관광명소’로 지정한 바 있다. 보전가치가 높다며 시민들에게 홍보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환경파괴가 불가피한 뱃길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것은 일종의 ‘자기모순’이라는 지적이다. 중랑천 또한 뱃길 조성을 위해 바닥을 준설할 경우 오히려 지금의 수중 생태계를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최용주 의원은 “서울시 뱃길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사업을 이해 당사자인 국토해양부 및 해당 자치구 등과 어떠한 협의도 거치지 않고 무리하게 추진한다는 점”이라며 “뱃길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은 절차상중대한 하자”라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래철교 철거’ 찬반 팽팽

    인천 소래포구의 명물인 소래철교 철거문제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소유주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안전을 이유로 철거를 검토 중인 가운데 소래철교로 연결되는 인천시 남동구와 경기도 시흥시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다. 폭 1.2m, 길이 126m인 소래철교는 1936년 건립됐다. 경기도 수원과 인천을 잇는 협궤철도로 사용되다 1995년 수인선 폐선 이후 관광용 인도교로 활용되고 있다. 안전진단 결과 교량 하부에 심각한 부식이 발견돼 공단은 철거를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도 철거에 찬성한다. 지역주민들의 민원 때문이다.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시흥 월곶신도시 주변에 승용차를 주차해 놓고 철교를 건너면서 월곶신도시가 불법주차, 소음,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 철거론의 이면에는 월곶신도시 상권 보호라는 노림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월곶신도시 상권이 소래포구 상권에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철교 존치론을 편다. 소래철교가 국내에 하나뿐인 협궤철로(표준궤도보다 좁은 철로)로 소래포구 역사가 담긴 상징적인 시설물이라는 것이다. 특히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소래철교를 건너 소래포구와 건너편 월곶신도시를 오가는 것으로 추산돼 관광 편의 차원에서도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철도시설공단은 소래철교 철거에 대한 두 지자체 간 이견을 다시 조율한 뒤, 그 다음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수인선 복선전철 준공이 예정된 2015년까지 소래철교를 철거할 방침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반포로 하늘 ‘누에다리’ 19일 개통

    반포로 하늘 ‘누에다리’ 19일 개통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왕복 8차선 간선도로 상공에 누에를 닮은 육교가 나타났다. 서초구는 19일 오후 서초동 서초경찰서 뒤 몽마르뜨공원과 서울성모병원 뒤 서리풀공원을 잇는 ‘누에다리’의 개통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4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월 착공한 누에다리는 폭 3.5m 길이 80m 규모로, 반포로 지상 23.7m 높이에 설치됐다. 누에다리 개통으로 그동안 반포로를 두고 양쪽으로 단절돼 있던 서리풀공원의 녹지축이 연결돼 총 3.25㎞에 이르는 녹색길이 복원됐다. 즉 서리풀공원의 일부인 서초동 서초경찰서 뒤 몽마르뜨 공원과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뒤 야산 서리풀공원을 잇는 숲길이 탄생한 셈. 정순구 서초구 토목과장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50분가량을 산책할 수 있는 녹색길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는 이 일대에 조선시대 양잠기관인 잠실도회(蠶室都會)가 있었던 점에 착안해 거대한 누에의 형태로 육교를 설계했다. 육교 전체의 모양은 누에를, 세부 디자인은 대나무의 형태로 제작했다. 또 구부러진 원통 모양의 ‘아치형 트러스트교’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사 당시 구는 230t에 달하는 상부구조물을 서초역 인근 작업장에서 설치 장소까지 운반하기 위해 반포로 일대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특수 완충장비가 설치된 대형 무진동 트레일러 2대를 동원하는 ‘수송작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가칭 ‘그린아트 보도교’로 불리던 육교의 명칭은 공모를 거쳐 최종 ‘누에다리’로 결정했다. 외국인들도 부르기 쉽도록 ‘실크브리지’라는 영어 이름도 지었다. 또 밤이 되면 이 누에다리는 예술품으로 변신한다. 구는 누에다리 외부와 교량 바닥에 친환경소재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시설 2400여개를 설치해 색다른 야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일년 내내 별을 보기 힘든 서울의 밤하늘에 오색영롱한 은하수가 탄생했다.”면서 “남산 N타워에서 반포대교의 무지개분수를 거쳐 누에다리와 예술의 전당 앞 빛의 거리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남북을 잇는 야간 경관축이 형성돼 예술과 문화와 빛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징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신안 하의~신의 연도교 내년초 착공

    신안 하의~신의 연도교 내년초 착공

    전남 신안 섬지역 주민의 숙원인 하의도~신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가 내년 초 착공된다. 이로써 전남도가 신안의 1004개 섬을 연결하는 ‘다이아몬드 제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도에 따르면 하의도 봉도리~신의도 하태서리 간에 해상교량 550m를 포함해 총 길이 1.31㎞의 교량 건설사업을 위해 최근 조달청에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공사발주를 의뢰했다. 이 공사에는 모두 600여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쯤 착공될 예정이다. 하의도와 신의도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치된 신안의 섬 가운데 최남단 중심부에 있어 섬 지역을 개발하고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연결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경제성 위주의 국도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리다 이번에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연도교 공사로 다이아몬드 형태 섬들의 주요 구간이 연결된다. 이 연도교가 만들어지면 목포~하의간 여객선 운항시간이 1시간 이상 줄어 다이아몬드 제도 개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된다. 아울러 관련 지역의 해양 관광개발을 위한 활성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앞서 지난해 길이가 가장 긴 구간인 압해~암태도(새천년대교·10.8㎞)간 연도교에 대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전체 103개 교량 115㎞ 가운데 공사가 마무리된 곳은 38개 지구 18㎞이다. 신안의 주요 섬인 자은~암태(681m), 비금~도초(810m), 팔금~안좌(540m), 팔금~암태(600m) 등의 연도교는 이미 개통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제3차 섬 종합개발 사업비로 1조여원을 투입해 관광과 어민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도교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수록 섬 개발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4대강 사업 본격 착공… 금강 금남보 현장 르포

    4대강 사업 본격 착공… 금강 금남보 현장 르포

    사전환경영향평가 졸속 논란 속에서 10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이날 금강 금남보, 낙동강 달성보, 영산강 승촌보를 비롯해 4개 보의 공사가 시작된 데 이어 17일 공식 착공식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 공사가 본격화된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정부가 2011년까지 총 22조원을 들여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을 정비해 담수량을 확보하고 수질을 개선해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새달부터 보 건설 본격 착수 충남 연기 금남면 금남보 건설현장. 오전부터 덤프트럭과 포클레인 20여대가 쉴새없이 흙을 파내 실어날랐다. 강 북쪽으로는 세종시 시범마을 택지지구 공사현장이 보였다. 가물막이 공사는 현재 ‘ㄷ’자 형태의 1차 가물막이 가운데 ‘ㄱ’자 정도까지 진행된 상태다. 11월 중 1단계 작업이 완성되면 12월부터는 터파기를 시작으로 보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 보가 절반가량 건설되면 1단계 가물막이를 제거한 뒤 다시 반대편에 2단계 가물막이를 만들어 나머지 보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남보는 2011년 3월 완공될 예정으로 4대강의 16개 보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다. 4대강 사업 가운데 선도사업구간으로 지정돼 지난달 26일 본공사를 시작한 곳이다. 금남보는 폭 360m, 높이 최고 4m로 16개 보 가운데 규모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가장 먼저 공사를 시작해 나머지 15개 보의 모습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고정식과 가동식 보가 60m 씩 번갈아 설치된다. 가동보는 유량에 따라 각도를 달리해 물의 흐름을 조절하고, 고정보 바닥에 토사가 쌓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 보의 높이는 2.8~4m로 현재 이 구간의 수위는 0.5~4m지만 보가 설치되면 1.5~4m(해발 11.8m)로 수위가 높아져 수량이 풍부해진다. 이렇게 되면 현재 자연 상태에서 100년빈도의 홍수량에서 200년빈도 홍수량으로 치수 능력이 커진다는 게 현장 공사 책임자의 설명이다. 대우건설 박태균 현장소장은 “금남보 설치를 계기로 하루 435만t의 물을 추가로 가둘 수 있다. 1일 450만t이 소수력 발전소를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1일 수량이 거의 교체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보 3개·저수지 30개 건설 보 설치로 인해 우려되는 수질 오염에 대해서는 가물막이 공사 전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했다. 또 준설시 흙탕물이 강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강 바깥쪽부터 흙을 파는 공사 기법을 사용하고, 공사 구간에 침사지를 만들어 흙탕물을 가라앉혀 수질 오염을 방지할 계획이다. 강 왼편에는 금강에 서식하는 어류들이 오갈 수 있도록 ‘어도’가 마련된다. 문정식 대전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은 “치수안전도를 높이는 동시에 하천 생태계를 보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금강에는 금남보 등 보 3개를 비롯해 농업용 저수지 30개, 교량 5개가 건설되며 5000만㎥가 준설된다. 강줄기를 따라 노후제방 71㎞가 보강되며, 생태하천 124㎞, 자전거 도로 248㎞가 들어선다. 연기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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