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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쓰레기하치장이 생태수변공원으로

    [현장 행정] 쓰레기하치장이 생태수변공원으로

    은평구가 ‘20 09 불광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6일부터 새로운 불광천을 선보인다. 아울러 불광천을 북한산과 함께 산과 강을 하나로 엮는 서북권의 문화관광벨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사교~수색 철교까지 3.1㎞ 은평구가 관리하는 불광천은 신사교에서 수색철교까지 3.1㎞ 구간. 2001년까지 쓰레기하치장이었던 이곳을 복원 1년 만에 생태하천으로 변모시켰다. 또 문화가 숨쉬는 수변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은평구는 6일 신사동과 응암동 사이에 아치형 보도교량 ‘레인보우교’를 개통한다. 불광천을 사이에 둔 마을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수변공간 이용편의를 위해서다. 이 다리의 폭은 3~4m, 길이 60m로 디자인을 살리고, 바닥은 친환경 데크로 마무리했다. 무지개 모양의 아치가 돋보여 벌써부터 불광천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불광천의 분수는 수변공간의 낭만을 한층 더 살린다. ▲춤추는 노래분수 ▲통쾌한 터널분수 ▲신사교 벽천분수 등은 일명 ‘분수시리즈’로 불리며, 각각 주제를 달리했다. 국내 최초로 컬러레이저를 적용한 춤추는 노래분수는 총 267개의 노즐에서 뿜는 물줄기가 음악소리에 맞춰 춤을 춘다. 길이 70m에 이르는 터널분수는 물줄기가 거대한 수중터널을 이룬다. 벽천분수는 기암괴석 위로 내리치는 물줄기에 은평의 캐릭터인 ‘파발이’를 활용한 물레방아를 설치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북한산과 함께 서북관광벨트로 불광천의 또 다른 테마는 ‘자매도시 만남의 장’. 현재 은평구는 국내외 10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7일 개막하는 만남의 장에는 자매도시를 상징하는 깃발과 자매도시민이 지은 시나 글귀가 새겨진 기념석을 설치해 지속적인 우의를 다지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불광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확대·분리하기 위해 주변 3.9㎞에 이르는 구간을 정비했다. 은평구는 좌우 언덕에 대한 이중계단화 작업을 통해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높낮이로 분리하고, 바닥을 친환경 소재로 깔았다. 보행자와 자전거가 각기 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어 서로 부딪히는 불편을 해결한 것이다. 저녁마다 불광천에서 걷기 운동을 한다는 회사원 최민경(41·여)씨는 “얼마전까지 불광천에 자전거와 사람이 뒤섞여 불편했는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구분해 놓으니 강폭도 넓어지고 걷기 편해서 좋다.”고 말했다. ●불광천 새 명소 분수대 오늘 개통 한편 은평구는 6일 오후 6시30분 개청 30돌 전야제를 겸한 불광천 분수대 개통식을 갖는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분수의 장관을 지켜볼 예정이다. 주위를 뜨겁게 달굴 ‘TBS 구민노래자랑’도 마련한다. 노재동 구청장은 “이제 불광천은 도심하천으로서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없이 아름답고 편한 생태수변공간이 되었다.”면서 “구민 모두가 귀중한 생태자원인 불광천을 아끼고 사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김영일 “양·다자 협상 의향”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서울 안동환기자│김영일 북한 내각 총리가 핵문제 논의를 위한 양·다자 협상에 나설 수 있다고 4일 방북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에게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달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양자와 다자회담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발언한 것을 재확인 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김영일 총리가 이날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가진 원자바오 총리와의 회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핵무기 활동’과 관련, 협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비핵화 실현은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다. 북한은 다자 및 양자대화를 통해 비핵화 목표를 실현한다는 것을 포기한 적이 없다.”면서 “북한은 중국과 이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대화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원 총리는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견지한다는 북한의 입장을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양국 총리는 이날 총리회담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과거를 뒤돌아보면서 미래의 더욱 긴밀한 발전을 다짐했다. 회담 뒤 두 총리는 경제, 무역, 교육, 여행 등의 분야에 관한 양국 협력협정서에 서명했다. 중국신문사는 “양국이 국경지역인 압록강변에 새로운 도로와 교량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북·중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 원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특별기 편으로 평양순안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김 위원장의 영접 등 극진한 환영을 받았다. 원 총리는 6일까지 사흘간 머물며 이르면 5일 김 위원장과 공식적으로 회동,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등을 놓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이번 원 총리의 방문에서 북핵 협상의 중대한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외교소식통은 “원 총리가 김 위원장으로부터 6자회담 복귀 또는 최소한 다자간 협상의 재개 등에 대해 확약을 받아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한강다리에 투신예방용 CCTV

    한강다리에서 발생하는 투신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와 긴급전화가 설치된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내년 말까지 총 130억원을 들여 ‘한강교량 안전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포·한강·원효·성산·양화·영동·동작·한남대교 등 8개 다리에 총 96대의 CCTV가 설치된다. 야간에 자살시도자를 식별할 수 있는 열화상 CCTV와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자동추적 CCTV 등이 포함됐다. 현재는 적외선 감지기와 CCTV 등 실시간 감시·관제체제가 없어 목격자 신고에 의존하고 있다.긴급상담 및 신고를 위한 ‘SOS 긴급전화’도 다리마다 2대씩 총 16대가 설치된다. 한강·마포대교, 광진교에는 2m 높이의 투신방지 난간을 세워 현실적으로 자살 시도를 어렵게 만든다는 계획이다.또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영동·마포·행주대교에 있는 한강 교량초소와 서울종합방재센터가 핫라인으로 연결된다. 자살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자치구와 정신보건센터, ‘사랑의 전화’ 등과 연계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후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2007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한강에서 발생한 투신사고 구조 건수는 총 1033건으로 연평균 4.4% 증가했다. 다리별로 마포대교가 127건으로 가장 많고 한강대교(108건), 원효대교(67건) 순이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설] 글로벌 코리아, 국가 브랜드 강화 이어져야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6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에 기여하는 글로벌 코리아’의 비전을 천명했다. 6·25 전쟁의 참화를 딛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룬 한국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이제 지구촌 평화와 번영을 위해 되돌려 주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이 대통령이 밝힌 글로벌 코리아의 전략은 개도국과 선진국을 잇는 ‘교량 역할’이다. 개도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한 우리가 개도국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기아와 빈곤을 벗어나는 데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당면 현안에서 선진국과의 중재 역할을 맡겠다는 것이다. 방향은 국제평화·안전유지와 새천년 개발목표(MDG)달성, 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 세 가지로 집약된다. 유엔은 2015년까지 세계 절대빈곤 인구 비율을 50%로 줄이는 등 8개 주요 MDG 목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적극 호응, 2015년까지 정부개발원조(ODA) 규모를 2008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효과적인 글로벌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키로 한 것이다.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선언했다. 유엔 PKO에는 전 세계적으로 117개국 12만명이 참여하고 있으나 우리는 현재 약 400명을 파견하는 수준이다. 세계 분쟁예방과 대테러 임무, 재난대비 등 국제사회의 요구에 적극 협조해야 필요할 때 우리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지구촌 당면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0년까지 중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고 GDP 2% 수준까지 녹색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난장판 국회와 불법폭력 시위 등으로 ‘코리아 브랜드’가 나날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 국제사회에 천명한 우리의 비전이 제대로 실천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은 보다 높아질 것이다. 글로벌 코리아가 국가 브랜드 강화와 국가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이제 정부를 포함한 국민 모두의 몫이다.
  • [메트로플러스] 수원천 생태하천 복원공사 시작

    경기 수원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이 콘크리트 복개 구조물을 걷어내고 서울 청계천과 같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수원시는 수원천 매교~지동교 789m 구간을 덮고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낸 뒤 2011년 말까지 수원천 전 구간을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하기로 하고 21일 복원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복원된 수원천에는 지동교·구천교·매교·수원교 등 5개 차량 통행용 교량과 지동시장교·영동시장교·구천보도교 등 3개 보행용 교량이 건설되고, 하천 양쪽에 산책로와 이를 이어주는 세월교가 설치된다. 또 하천 곳곳에 매교공원·초록습지·생태정원·풍경마당·치유의 길·기억의 정원 등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케이블·가로등·가로수 등 지장물을 이설하고 주변 도로를 정비한 뒤 내년 1월부터 복개도로 철거와 교량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 [메트로플러스] 서울 고척교 보강공사 마무리

    서울시는 17일 구로구 고척동과 구로동을 잇는 고척교에 대한 성능개선 공사를 끝마친다. 시는 2007년 12월부터 노후화된 교량상태를 개선하고, 중량 화물차 통행이 가능하도록 교량 상판교체, 기초단면 보강 등의 공사를 했다. 이 공사로 고척교는 교량안전 등급이 C등급에서 A등급으로 개선되며, 중량차량 통과기준도 2등급(통과하중 32t)에서 1등급(통과하중 43t)으로 높아진다. 성능개선에 따라 그동안 우회도로를 이용하던 32t 이상 대형화물차량의 운행 거리가 단축될 전망이다
  • “부패 연루자 부끄럽게 만드는 정책 필요”

    국가적인 부패를 근절하기 위한 도구와 메커니즘은 어떤 것이 있을까. 16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막된 ‘2009 APEC 반부패투명성 심포지엄’에서는 부패방지를 위한 각국의 정책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빤땝 끌라나롱란 태국 부패방지위원장은 “부패를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는 반부패 정책과 수범사례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탐관오리들이나 정치인들이 가로챈 자금 때문에 건설되지 못한 교량과 병원, 학교시설 등을 부각시키는 운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회·국가적 부패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쇼 네텐 장모 부탄 반부패위원장은 “2006년에 설립된 반부패위원회의 활동은 헌법적 의무이며, 부패에 대한 무관용은 정부의 정책방향”이라고 말했다. 다토 스리 하지 아흐마드 말레이시아 부패방지위원장은 “부패관리의 수사와 처벌, 예방차원에서의 원인 분석과 조치, 대국민의식 고취 등 3대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크립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부패방지청장은 “부패에 연루된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정책(shaming name policy)을 통해 부패를 예방하고 있다.”면서 “부패를 감추는 것보다는 공개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부패를 감소시킨다.”고 강조했다. 각국의 이 같은 노력에 대해 메리사 토머스 존스홉킨스대학 교수는 “모든 부패지표가 모든 목적에 유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부패평가 기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사무국이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반부패 역량 강화와 반부패기구의 역할’, ‘부패방지를 위한 부패 수준 진단 및 대응’, ‘반부패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공유’ 등 3개 세션에 걸쳐 이틀간 진행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산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자식들을 서울로 보내고 외롭게 노년을 보내던 충주댁이 세상을 떠난다. 양산댁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이지만 은자와 길수는 양산댁의 생일을 잊어버리는 등 무심하기만 하다. 자식들에게 서운함을 느끼는 양산댁은 그날 밤 집에 들어오지 않고, 다음날 낯선 노인과 함께 고급 승용차를 타고 돌아오는데…. ●30분 다큐(KBS2 오후 8시30분) 1933년 한국에 파마가 들어 온 이래 70여년간 수많은 머리 스타일이 명멸했지만, 오랜 세월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초절정의 히트상품’이 하나 있다. 뽀글뽀글 강한 웨이브가 특징인 일명 ‘아줌마 파마’가 바로 그것이다. 70여 년 파마 변천사와 함께 어머니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본다. ●맨땅에 헤딩(MBC 오후 9시55분) 이감독에게 여러가지 테스트를 받는 봉군. 만족할 만한 실력이 나오지 않자 지켜보던 모든 사람의 표정은 굳어 간다. 테스트가 종료되려하자 홍대표는 봉군에게 공을 힘껏 차주고 봉군은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킨다. 해빈은 아무 때나 발리슛을 성공시키는 게 봉군의 특기라고 말한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15분) 신종플루로 인한 혼선을 막기 위해 정부가 지정한 전국 455개의 거점 병원. 그렇다면 거점 병원에 가면 정확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신종플루’ 공포에 휩싸인 우리의 실태를 밀착취재하고, 정부 대응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 취재해 올바른 신종플루 대응법이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도로 건물 교량 등 건물을 신축하고 보수하는 현장에서 빠져서 안 되는 것이 바로 안전가설물이다. 비계라고 불리는 안전가설물은 건설 현장에서 재료 운반이나 작업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해 설치하는 가설물을 말한다. 극한의 위험도 감수하는 고공 위 비계공들의 아찔한 작업현장을 찾아가 본다. ●스페셜(YTN 오전 10시25분) 우리가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수요관리, 즉 절약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절약은 이제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민들에게 요구되는 필수 덕목이 돼버린 것이다. 지구 온난화를 막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기도 하다.
  • [Zoom in 서울] 한강변 자전거·산책로 분리 연내 끝낸다

    [Zoom in 서울] 한강변 자전거·산책로 분리 연내 끝낸다

    올해 말부터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은 보행자와 부딪칠 염려 없이 마음껏 속도를 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132억원을 들여 추진해온 하남시계~행주대교와 구리시계~난지한강공원 등 총 69.94㎞ 구간의 자전거도로 겸 산책로 분리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전거와 보행자가 섞여 사고 우려가 제기됐던 한강변 도로가 폭 4m(왕복)의 자전거도로와 폭 2m의 산책로로 분리된다. 시는 자전거도로를 검은색의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산책로를 황토색 계열의 마사토 등으로 조성해 색깔과 재질로 도로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사가 끝나면 구리와 하남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한강변을 둘러싼 ‘수도권 광역 자전거 도로망’이 형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도로와 교량신설로 서울 동서와 강남·북, 한강 지천이 이어져 직장인들의 중장거리 자전거 출퇴근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달까지 도로가 없는 일부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하천둔치 공간 부족으로 도로 조성이 힘들었던 광진교 북단~구리시계(1.65㎞)와 암사취수장~하남시계(4.18㎞)에 5.83㎞ 길이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 좁은 한강변 호안·옹벽 구간에도 도로를 만들어 연속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 69.94㎞ 구간 중 64.11㎞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는 공사가, 5.83㎞는 도로신설 공사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한강공원 1차 특화사업 구간 등 총 38.3㎞에 대한 공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구간은 연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60%이다. 다만 성내천교, 반포천교, 욱천교, 봉원천교, 홍제천교 등 5개 한강 지천 교량(0.84㎞)의 자전거 도로 조성 공사는 내년에 마무리된다. 또 이들 교량은 철거 뒤 한강 경관에 어울리는 새로운 디자인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장정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변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 시민 모두에게 편리하고 쾌적하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자전거를 이용한 중장거리 출퇴근 등 녹색교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난항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와 영종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인천시와 관련 부처와의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다.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 인천대교에 이어 3번째로 육지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시키려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청라지구와 영종지구를 잇는 7㎞가량의 해상교량 건설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 개발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교량 건설사업비로 50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국토해양부가 제3연륙교 건설 시기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사업 방식도 결정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빠져 있다. 국토부는 민자사업의 최소운용수입보장제도(MRG)에 따라 실제 통행량이 당초 예측에 못 미치고 있는 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에 매년 700억~1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다른 민자 교량인 인천대교가 다음달 개통되면 육지에서 영종도를 오가는 통행량이 분산돼 정부의 지원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인천대교 개통 후 최소 1년간의 교통량을 근거로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제3연륙교 건설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게 국토부의 입장이다. 하지만 인천시는 제3연륙교가 건설되지 않으면 건설사들의 용지계약 해지 요구와 입주민의 집단소송 등으로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의 개발 차질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용역도 시작하지 못한 상태여서 당초 목표인 2014년 개통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제3연륙교는 영종·청라지역의 개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조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새천년대교 교각 낮게 설계… 뱃길 방해”

    “새천년대교 교각 낮게 설계… 뱃길 방해”

    서해안 연륙·연도교를 잇는 최단 접근망인 전남 신안 새천년대교가 교각 높이가 낮아 대형선박 통행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전남 목포해양대 교수들에 따르면 발주처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기본계획설립을 끝낸 새천년대교는 3000t급 선박이 통행하도록 설계돼 3만t급 이상 선박은 지나갈 수 없다. 이런 사실은 목포해양대 교수 등 207명이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국회 등에 진정서를 내면서 알려졌다. 진정서에 따르면 새천년대교는 교각 높이가 27m에 폭 240m로 3만t급 선박이 통행하는 데 필요한 높이 52~53m, 폭 450m에 턱없이 부족하다. 더욱이 새천년대교가 들어서는 압해도와 암태도 사이 ‘면도수로’로 서해안과 중국~목포항을 최단거리로 잇는 길목이다. 만일 이 해로를 통과하지 못하는 대형 선박들은 진도 남쪽 밑으로 내려간 뒤 다도해를 3~5시간에 걸쳐 우회해야 한다. 3000t급 이상 선박이 우회하면 시간은 물론 1척당 1000만원 이상 추가 비용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교수들은 진정서에서 “새천년대교가 건설되는 곳은 현재 설치돼 있는 송전선이 철거되고 수심이 확보되면 3만t급 이상 선박도 통행할 수 있는 수로”라면서 “전문기관과의 협의나 면밀하고 정확한 해상교통 분석 평가도 없이 교량을 건설하려는 것은 후손들에게 영원히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상 교량은 엄청난 예산을 들여 한 번 건설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사회간접자본”이라며 “국가의 먼 장래를 생각해 3만t급 이상 선박이 통행할 수 있도록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성현(45) 해상운송시스템학부 교수는 “익산국토관리청은 현재 해상교통 상황을 고려해 3000t급 통행 수준으로 새천년대교를 건설하려 한다.”며 “무엇보다 한국과 중국과의 무역량이 느는 추세이고 선박 통행량 증가, 다도해 관광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비춰볼 때 현재 새천년대교 시공 계획은 근시안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새천년대교는 5500억원을 들여 길이 7.2㎞로 세워지고 이 다리가 완공되면 암태도와 인근 자은도 등 9개섬이 이어진다. 새천년대교는 지난해 9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 끝났고 내년 6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간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李대통령 “동서고속도로 긍정검토”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새만금과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를 하나 만들자는 얘기가 있었는데 터널이나 교량을 많이 만드는 문제가 있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와 조찬 겸 당·청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정 대표가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동서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조해진 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말한 동서고속도로는 학계·전문가 집단에서 제시한 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을 잇는 총연장 181㎞의 고속도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 예산편중 논란에 대해 “4대강 예산이 16조원인데 22조원으로 잘못 알려져 있고, 그 가운데 8조원은 수자원공사가 맡아 하기로 돼 있는데 ‘4대강 예산 때문에 내년도 다른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줄어든다.’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4대강 사업은 유엔환경계획(UNEP) 성장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및 친환경 녹색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28일 실시되는 재·보선과 관련해 “보궐선거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너무 띄울 필요가 없다.”면서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하고 있는데 자꾸 선거 이야기를 하면 서민들이 짜증이 나는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서민을 위한 정책과 각종 민생법안이 잘 처리되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회동은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20분 동안 진행됐으며, 회동 직후 이 대통령은 정 대표와 배석자 없이 20분간 독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다음주 중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회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최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한 결과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락 김지훈기자 jrlee@seoul.co.kr
  • 올림픽대로 1.1㎞ 구간 지하화

    한강을 따라 서울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올림픽대로에 처음으로 지하차도가 만들어진다.서울시는 2012년까지 총 1870억원을 들여 올림픽대로 궁산인터체인지(IC)~서남하수처리장 1.1㎞ 구간의 왕복 8차로를 지하화하고, 지하도로 위에는 폭 40m의 인공수로를 조성하는 ‘올림픽대로 입체화 공사’를 오는 11월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올림픽대로 입체화 공사는 강서구 마곡동에 들어서는 ‘마곡 워프런트’(수변공간)의 물길을 한강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올림픽대로 입체화 사업의 기본설계를 곧 마무리짓고, 다음달 23일 설계 및 시공업자를 선정한 뒤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하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사기간 중 우회도로를 설치해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는 한편 마곡 워터프런트로 인해 단절되는 양천길 구간에 720억원을 들여 길이 320m, 폭 30m의 교량을 건설할 예정이다. 양천길 교량은 국제 현상공모가 진행 중이며 계획안이 확정되면 설계과정을 거쳐 내년 9월 착공해 2012년 말 완공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노들역~노들섬 두발·두바퀴로 간다

    노들역~노들섬 두발·두바퀴로 간다

    서울 문화예술의 상징적 허브로 부상할 ‘한강 예술섬(노들섬)’ 접근이 보다 편해진다. 서울 동작구는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할 한강 예술섬과 지하철 9호선 노들역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 (위치도) 설치를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도 동작구의 건의에 따라 서울 서남권의 균형발전과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게 하기 위해 건의를 적극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들섬은 한강이 품고 있는 여러 섬 가운데 하나로 한강대교 남단에 있다. 오랜 기간 미개발 상태로 있었기 때문에 노들섬의 존재를 모르는 시민도 많았다. 이런 노들섬이 2014년 최첨단 건축 디자인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서울 최고의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홀, 미술관 등으로 탈바꿈한다. 이에 맞춰 서울시는 이 섬을 한강 예술섬으로 이름 지었다. 서울시에서는 한강 예술섬과의 접근성을 높이도록 서울 강북쪽인 용산구 동부 이촌동에서 연결되는 보행·자전거 전용 교량만을 설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기존 한강대교를 이용해야 하는 동작구를 비롯한 서울 서남권에서는 보행 또는 자전거로 한강 예술섬을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동작구는 문화공간 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 서울 서남권 르네상스 사업과 맞물려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동작쪽에서 한강 예술섬으로 접근 가능한 보행·자전거 전용교량 설치를 서울시에 요청해 왔다. 구는 지하철 9호선 노들역과 한강 예술섬 사이에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가 설치되면 현재 상가 일반분양 등 활발히 추진중인 노량진민자역사 건립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사업, 노량진뉴타운 사업 등과 연계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서울 서남권의 보다 많은 시민이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한강 예술섬’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보행교를 걸어가며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한강 관광명소로도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 “동작구가 서울 서남권의 문화 중심지로 거듭나 보다 많은 주민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기반 시설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HAPPY KOREA] 예술과 만나는 장흥

    [HAPPY KOREA] 예술과 만나는 장흥

    천생연분마을(정자·이곡마을)은 서울을 벗어나 채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경기 양주군 장흥면 삼상1리에 있는 이 마을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노고산을 등지고 앞에는 맑은 공릉천이 흐른다. 송암천문대, 장흥아트센터 등 주변에 문화예술 자원이 풍부해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다져진 공동체 의식과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지원금으로 정부로부터 20억원을 받았다. 지원 예산은 공릉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제궁교·정자교) 설치, 정보센터(마을회관) 건립, 아트센터 건립, 자전거도로 조성, 풍력·태양열 발전기 설치, 등산로와 마을 담장정비 등의 사업에 쓰였다. 천생연분마을의 행정구역 삼상리는 삼패상리의 준말로 원래 패는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일종의 동아리로 나라에서 마을 기준을 삼을 때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 두 마을에는 226가구 637명이 거주한다. ●천문대·민속박물관 등 관광자원 풍부 일영리 일원에 조성된 장흥 아트파크와 아틀리에, 청암 민속박물관, 조각 아카데미가 들어섰고, 마을과 인접한 곳에 추사 김정희 암각문을 비롯해 권율 장군 묘 등 문화자산이 산재해 있다. 마을 인근의 계명산 정상에는 국내 최대 민간자본이 투입된 송암천문대가 우뚝 서 있다. 청암 민속박물관은 재래식 농기구와 생활용품 등 민속 유물 1만 2000여점을 전시 중이다. 장흥관광지 초입에 있는 아틀리에는 부근에 있던 모텔을 리모델링해 분양, 현재 24명의 작가가 입주해 활동 중이다. 내년 7월에는 관광특구내에 천경자미술관도 개관될 예정이어서 가족 단위로 즐겨 찾는 수도권 관광명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아틀리에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작품 관람과 함께 작가와 직접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천생연분마을 주민들은 주변 문화특구를 연계해서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안도 한창 논의 중이다. 마침 마을을 찾았을 때 회관에서는 투어 버스가 자유롭게 회차할 수 있는 공간마련 등 발전방향에 대한 회의가 진행 중이었다. ●자전거 문화체험코스 개발 마을자치위원회 고세영(6 6) 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지정 정보화 마을이 된 데 이어 살기 좋은 마을 지원금까지 받아 농촌체험을 하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이 많아졌다.”면서 “앞으로는 단순히 농촌체험뿐만 아니라 문화와 관광을 연계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절에 따른 상시 체험장을 운영하고, 문화와 역사에 조예가 있는 사람을 도우미로 지정, 방문객들을 직접 안내하고 문화도 소개할 참이라고 덧붙였다. 천생연분마을을 출발점으로 공릉천변을 따라 일영과 송추까지를 연결하는 테마 자전거도로도 조성된다. 올해부터 2011년 말까지 연차적으로 조성되는 자전거도로는 ‘자전거로 둘러보는 문화체험’ 코스로 활용해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테마공간도 만들어진다. 테마공간은 정자마을과 이곡마을의 특성을 살린 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2~3년이 지나면 생태체험 학습장과 자전거로 지역을 순례하며 문화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험특구의 중심마을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란 희망에 차 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행정안전부 공동 기획
  • 서아프리카 90년만에 최악 폭우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에서 폭우가 내려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35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BBC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홍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는 서아프리카의 소국 부르키나파소와 가나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지난주에만 연평균 강우량의 4분의1이 넘는 비가 한꺼번에 내려 수도 와가두구에서 7명이 사망하고 15만명 이상이 집을 잃었다. 또 12개 교량을 비롯, 건물 2만 4000여채가 붕괴됐다. 정부는 이웃 국가인 가나로 흐르는 볼타강의 수력발전소 댐을 개방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재민들은 인근 학교에 대피해 있지만 구조물품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액이 약 1억 5200만달러(약 18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BBC는 90년만에 최악의 폭우가 부르키나파소를 휩쓸었다고 전했다. 파스칼린 타미니 국가연대부 장관은 3일 성명을 통해 “국가재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발표했다. 유엔도 부르키나파소에 조사팀을 급파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가나도 이번 폭우로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5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니제르도 건물 3500여채가 붕괴되고 400에이커의 경작지가 물에 잠겼다. 또 베냉,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 대부분 서아프리카 국가들도 이번 여름 계절성 폭우로 큰 피해를 봤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서아프리카 국가들이 원활한 배수를 고려하지 않은 도시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Zoom in 서울] 난지도 친환경 관광명소로

    [Zoom in 서울] 난지도 친환경 관광명소로

    서울 난지도에 여의도(850만㎡)의 절반 크기인 ‘에너지 관광벨트(그린랜드·Green Land)’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012년까지 1000억여원을 들여 월드컵공원(노을·하늘·난지천·평화의 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연계한 443만㎡ 규모의 친환경 관광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원 5곳을 하나로 아우르는 거대한 녹지축에 수소·풍력·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건립한다. 공원 간에 쉽게 넘나들 수 있는 교량을 만들고, 공원 곳곳에 문화·예술 전시관과 테마파크 등도 세운다.서울신문이 6일 입수한 서울시의 ‘그린랜드 관광벨트 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는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자연생태·문화예술, 레저·스포츠가 결합된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로 개발된다. ●월드컵 공원·한강공원 연계 서울시는 자원회수시설과 발전소 등이 집약된 입지조건을 이용, 내년까지 평화의 공원 조각전시장 옆에 신·재생 에너지 자립형 건물인 ‘에너지 제로하우스’를 세운다. 석유 등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광이나 태양열, 지열 등으로 자체 공급한다. 건물이 완공되면 노을공원의 수소스테이션, 하늘공원의 풍력발전시설, 난지창작센터 3곳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함께 에코에너지 종합홍보관으로 활용한다. 환경교육센터와 녹색생활실천 홍보관 등을 마련하고,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월드컵공원과 이달 말 개장하는 난지한강공원 간의 접근성도 개선한다.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20일까지 난지한강공원~평화의 공원, 난지 창작스튜디오~한강공원을 잇는 교량을 설치한다. 난지한강캠핑장~노을공원엔 야생동물과 차량이 지날 수 있는 지하통로도 개설한다. 노을공원 주차장과 하늘공원 정상 등 3곳에는 연말까지 ‘Z’자 형태의 연결계단도 만든다. 친환경 교통수단도 도입한다. 이달부터 공원 주요 지점을 순회하는 압축천연가스(CNG)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유-투어’시스템이 도입된 버스는 도착지점과 시설물에 대한 안내정보를 이어폰을 통해 제공한다. 내년 3월부터는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에 전기차도 운행한다. ●전시관·미로·테마파크 만들어 시는 그린랜드 관광벨트를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휴식처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11년까지 노을공원 주차장에 1918㎡ 규모의 생활사전시관을 세운다. 전시관에는 1950~1960년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양철 도시락과 흑백 텔레비전 등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된다. 난지 창작스튜디오 인근 침출수처리장 부지는 문화·예술전시공간으로 새단장하고, 노을공원엔 국내외 유명 작가 작품들을 추가로 들여놓는다. 또 산책을 즐기며 새와 개울물 등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운드 테마파크’를 노을공원에 건립한다. 인근엔 해치 모양의 미로와 전망대를 설치, 휴식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시는 이들 시설을 활용해 2011년까지 종합·생태관광·문화관광·신재생에너지 등 4가지 코스의 ‘그린랜드 관광패키지’를 개발하기로 했다. 각 코스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데에는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시 도로시설물 청결 ‘업그레이드’

    ‘서울시내 도로 시설물의 청결 상태가 확 바뀐다.’서울시는 각종 도로 시설물과 부속물, 교통안전시설물 등의 청소시스템을 개선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해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주요 도로 시설물의 세척·청소 횟수를 터널이나 지하차도 등 내부 오염도가 심한 시설은 현재 연 4~6회에서 10회로, 중앙분리대·방호울타리·육교 등은 연 2회에서 4~6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한강 교량과 청계천 교량·고가차도 등은 연 1회에서 2~4회, 자치구 관할 보도펜스·육교·가로등 기둥 등은 연 1~4회에서 6회로 청소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지하철 전동차는 대청소를 현재처럼 월 1회로 하되 자동세척은 주 1~2회에서 3회 이상으로 늘리고, 지하철 출입구 캐노피(지붕)나 환기구는 연 1~2회에서 3회로 확대하기로 했다.서울시는 또 남산 2호와 3호·화곡·홍지문·정릉 등 5개 터널과 경인1·신내·능산 등 3개 지하차도, 올림픽대로 등지의 10개 방음벽 등 시설이 낡아 세척효과가 적고 미관을 해치는 시설물은 연차적으로 전면 개·보수할 예정이다. 차도의 시선유도봉이나 무단횡단 방지시설은 도시 미관이나 시선 유도 효과를 고려한 재질로 모두 교체된다. 서울시는 세척 및 청소 작업의 능률을 높이고자 시설관리공단과 도로교통사업소가 자체 개발해 사용 중인 다용도 세척장비와 다목적 세척기를 다른 기관에 확대 보급하고, 일부 시설 청소는 공단에 위탁 관리하기로 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어두운 한강다리 밑에 문화공간 조성

    어두운 한강다리 밑에 문화공간 조성

    어둡고 삭막했던 한강다리 밑이 고품격 여가공간으로 되살아난다. 우범지대의 이미지도 밝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교량 하부에 155억원을 투입, 자전거 전용도로와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우선 반포대교 북단∼금호나들목∼중랑천 합류부로 이어지는 강변북로 하부 3.8㎞ 구간과 노량대교∼반포천 합류부로 이어지는 올림픽대로 하부 2.2㎞ 구간을 내년 5월까지 정비한다. 이들 구간은 각각 이촌·뚝섬 한강공원과 여의도·반포 한강공원을 잇는 주요 구간임에도 그동안 방치된 채 공간 활용이 이뤄지지 않았다. 본부는 강변북로 하부 3.8㎞ 구간에는 자전거도로를 신설하고, 겸용이던 보행자도로를 분리해 보행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이곳에는 휴게소·광장 등 자전거 관련 시설과 전망대 등 다양한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반포대교 북단 하부 둔치에는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와 연계된 전망·휴게공간인 ‘반포 컬처랜드’가, 금호나들목 주변에는 ‘금호나들목 빌리지 커뮤니티 플라자’가 각각 조성된다. 또 한남대교 상류 유휴 공지에는 ‘윈드 앤드 바이시클 플라자’가 들어선다. 윈드 앤드 바이시클 플라자는 자전거 이용자가 휴식을 취하면서 자전거 정비와 간단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 올림픽대로 하부 2.2㎞ 구간도 거점 3곳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노량대교 하단 한강대교∼원불교 서울회관 구간 1만 4000㎡ 공간에는 카페테리아·이벤트광장·운동시설 등이 들어서며 한강공원에서 진입하는 계단도 신설된다. 또 흑석초등학교 앞 소공원에는 테마 자전거휴게소가, 원불교 서울회관∼반포천 합류부에는 가로정원·산책로 등이 생긴다.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노량대교 하부 등 상습 침수구간은 전망대 등 침수피해가 없는 시설을 주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한강교량 하부의 나머지 30㎞ 구간에 대해선 추후 정비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성동구 지하철 지상교량 새 명소로

    서울메트로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 등에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지하철 지상 교량 구간이 멋진 조명으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태어난다. 서울 성동구는 31일 낡고 칙칙한 도시 이미지를 벗기 위해 성수·뚝섬·옥수역 등에 13억원을 들여 야간조명 설치공사를 마친다고 27일 밝혔다. 점등식은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이번 공사로 낮에도 어둡고 지저분한 느낌을 주었던 지하철 2호선 중 지상 교량 하부 공간을 조명을 이용, 예술 공간처럼 연출하게 됐다. 뚝섬역, 성수역 교량 기둥 하부에서 교량 상판쪽을 향해 형형색색의 빛을 쏘아 올리며, 철길 측면으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길을 따라 비추게 된다. 또 옥수역 하부는 교각 사이를 빛이 들어오는 문처럼 연출한 ‘빛의 문’도 들어선다. 이로써 구는 삭막한 도시환경을 아름다운 빛의 공간, 새로운 볼거리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다른 교량에 대해서도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장영각 토목과장은 “이번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지역 다른 교량도 점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는 도시경관 개선에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성동구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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