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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건설대상] 토목대상 - 현대건설

    [그린건설대상] 토목대상 -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최근 완공한 거금도 연도교(전남 고흥 소록도~거금도 ·거금대교)에 세계 최초로 번들(묶음) 타입의 케이블을 설치했다. 두 개의 주탑 양측에 각각 3개의 번들 케이블을 탑재했고, 각 번들은 7개의 케이블로 엮어 모두 84개의 케이블을 상판과 연결했다. 거금도 연도교의 번들 케이블은 구름 사이로 비치는 금빛 햇살을 형상화해 특유의 경관을 자랑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비틀림 강성을 갖춘 콘크리트·트러스의 이중합성 보강형(삼각형 철구조물)를 사용한 덕분이다. 보통 차도 양쪽에 케이블이 설치된 다른 교량과 달리 거금도 연도교는 차도 중앙에 케이블을 설치해 바다 쪽으로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한다. 케이블도 7개 단위의 번들로 한꺼번에 설치돼 공사 기간도 줄였다. 특히 태풍 경로에 위치한 지역임을 감안해 내풍과 내진에도 신경을 썼다. 3차원 풍동모형 실험 등을 통해 주탑과 교량의 안정성을 확보해 초속 40m의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케이블에도 충격 완화장치를 설치해 바람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게 했다. 교각과 상판 사이에는 지진 격리용 고감쇠 고무받침을 적용했다. 거금대교는 국내 해상 교량 가운데 처음으로 차도와 자전거·보행자 도로를 병용한 복층(2층) 구조다. 자동차만 다니는 해상교량 상층부는 너비 13m 안팎의 2차로로 건설됐으며, 하부는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로 건설됐다. 이에 따라 탁 트인 시원한 바닷길인 보행도로에서 편안히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해안일주도로와 이어진 길을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거금교 연도교 건설 당시 상판을 지지하기 위해 4800t급의 잭업바지선을 특별 제작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남해안의 뛰어난 경관과 이국적 풍광을 지닌 소록도와 우주과학의 메카인 나로도 우주발사기지 등과 연계해 관광벨트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 - 삼성물산

    [그린건설대상] 플랜트대상 -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인 5조원에 달하는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초대형 플랜트 분야에서 고공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 5월 1조 3440억원 규모의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9월 21억 달러 규모인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의 세계 최대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같은 달 6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에말 복합화력발전소 등 초대형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수주하는 승전보를 전했다. 삼성물산이 글로벌 발전 플랜트 기업으로 도약하는 터닝 포인트를 맞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시공-설계-운영 등 전 부문을 일관적으로 수주하는 종합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변신했다. 글로벌 초고층 건물의 상징인 ‘부르즈칼리파’ 등 건축·토목 부문뿐 아니라 발전 플랜트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승부수가 성공했다는 평가다. 플랜트 기업으로의 변신은 2008년 8억 1000만 달러에 수주한 UAE의 ‘알슈웨이핫 민자담수발전’ 플랜트가 신호탄이 됐다. 세계 최강 기업인 프랑스 알스톰사를 꺾고 수주했다는 것만으로도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내년에는 초고층, 교량·도로 등 토목, 원전·복합화력 등 플랜트, 항만, 주택 등 5개 사업 부문으로 전사적 기술 역량을 집중해 해외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고, 해외 사업기획 및 엔지니어링 등의 글로벌 인재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중동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 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북아프리카, 동·서남아시아, 남미 등으로 전략 지역을 확대해 내년부터 매년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글로벌 초일류 플랜트 기업이라는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복합화력발전 플랜트에 대한 시장 지배력을 높여 원전, 에너지 저장시설, 태양광, 풍력 등 환경 플랜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그린건설대상] 대우건설 종합대상 등 6개 건설사 대상 영예

    녹색기술의 발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한국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2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KGCA·Korea Green Construction Awards) 시상식이 2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은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녹색성장위원회,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 온 정부부처와 관련기관이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6개 건설사를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업별로는 1973년 창사 이래 40여년동안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을 선도해온 대우건설이 세계 최대 규모인 시화호조력발전소로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이하 국토해양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 이중교량인 거금도 연도교(거금대교)로 토목대상을,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슈와이핫 S2로 플랜트 대상,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서교동 서교자이로 주택 대상,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더샵 센트럴 파크2로 건축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 아이파크 시티1차로 디자인 대상(서울신문사 사장상)을 받는다. 시상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이지송 LH 사장, 주형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CEO 칼럼] 문명과 역사, 그리고 토목/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CEO 칼럼] 문명과 역사, 그리고 토목/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고대 로마가 전성기에 로마를 중심으로 372개의 거대한 도로를 113개의 각 속주를 비롯한 주요 지역으로 연결되도록 건설한 것에서 나온 말이다. 이 도로는 로마의 경제를 움직이고 지역의 안정을 가능케 하는 ‘제국의 혈맥’이었다. 중국은 운하라는 수단을 통해 대륙의 거대한 영토를 소통하도록 만들었다. 흔히 수나라의 양제가 베이징에서 뤄양(陽)을 거쳐 항저우를 잇도록 만든 대운하만을 중국의 운하라고 생각하지만, 이보다 훨씬 전인 춘추전국시대부터 중국의 운하는 지역을 서로 연결해 왔다. 진(秦), 한(漢), 수(隋), 당(唐), 송(宋), 원(元), 명(明), 청(淸)을 걸쳐 2500년 동안 운하는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며 경제, 문화, 정치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렇게 도로, 운하와 같은 토목사업은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토목공학을 영어로 시빌 엔지니어링(Civil Engineering)이라고 한다. ‘시빌’의 사전적 의미인 ‘문명의’, ‘시민의’라는 뜻은 도로·항만·공항·다리·철도·상하수도 등 토목이라는 건설 분야가 문명의 기초이며, 역사와 맥을 같이해 왔음을 말해 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토목 분야에 대한 평가는 매우 박한 것이 현실이다. 건설 산업 종사자를 속칭 ‘노가다’라고 폄하하는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며, 최근엔 ‘토건족’이라는 단어도 생겼다. 건설 분야를 단기간의 경기 부양을 위한 수단이나 일시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편으로 여기는 것 역시 구시대적 발상이라 할 수 있다. 사실 토목 분야는 일반인들의 편견과 달리 매우 정밀한 계산과 최신 공법들이 동원되는 첨단 산업이다. 초장대 교량, 해저터널 등 눈으로 보이는 화려함뿐 아니라 안전과 편리함, 경제성, 지역의 문화 등을 고려한 문명의 발전 그 자체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인프라는 그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건설 산업을 박대해야 할 정도로 모든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추어진 것이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도로 연장(2.12㎞)은 2010년 말 기준으로 영국의 3분의1(6.78㎞), 일본의 4분의1(9.46㎞), 미국의 10분의1(20.48㎞)에 불과하다. 인구와 면적을 감안한 도로 연장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 수준인 28위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가 우리에겐 아직 갖춰지지 않은 것이다. 최근 한여름과 한겨울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대란이 우려되고 있으며, 전기나 상하수도 시설이 미비한 도서 지역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현실만 봐도 그렇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도로, 항만, 교량, 발전 등의 인프라 자체가 모자란 상황임에도 매년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예산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공공 분야 국내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다른 나라의 인프라 구축 산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는 아이러니를 보여 주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이정표에 ‘아시안 하이웨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본에서 한국을 거쳐 중국, 인도를 지나 터키까지 연결되는 21세기 실크로드를 일컫는 아시안 하이웨이는 2004년 ‘아시안 하이웨이 네트워크 정부 간 협정’이 체결되면서 본격화됐다. 서구 자본주의 중심의 세계 경제 축이 아시아로 옮겨 갈 것을 예측하는 미래학자들에게 ‘아시안 하이웨이’는 문명학적으로 중요한 역사적 지표가 될 것이다. 도로가 연결되고 물류가 이동하면 경제가 흐르고, 문화가 자연스레 소통된다. 미래에 ‘아시안 하이웨이’의 상습 정체 구간으로 대한민국이 지목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에게 SOC 분야의 투자는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 주탑간격 1800m 사장교기술 세계 첫 개발

    GS건설은 주탑 사이의 거리(주경간)가 1400m 이상인 사장교를 건설할 수 있는 ‘인장형 사장교’ 시공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현재 세계에서 주경간이 가장 긴 중국 양쯔강 수통대교(1088m)를 능가하는 주경간 1400~1800m급의 사장교를 지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건설 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인장형 사장교 시공기술이란 교량 상판을 이을 때 일어나는 ‘압축력’(물체를 수축시키는 힘)을 ‘인장력’(물체를 잡아당기는 힘)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GS건설은 이 기술로 국제특허 2건, 국내특허 3건을 출원했고 올해 발주된 화양~적금 공사에서 이 기술을 사용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외곽순환로 민자구간 서비스는 ‘뒷전’

    서울외곽순환로 민자구간 서비스는 ‘뒷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 36.3㎞ 구간 소유권이 지난 8월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 넘어갔지만, 이용자들에 대한 서비스는 여전히 ‘뒷전’으로 밀려나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런 가운데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가 “국토해양부가 통행료 인상을 통해 사업자만 살찌우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5일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에 따르면 2008년 12월 개통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인 경기 고양시 일산구~남양주시 퇴계원 구간 ㎞당 통행료는 국비로 건설한 나머지 구간보다 평균 2.5배나 비싸다. 그러면서도 한국도로공사 관리구간과 달리, 각종 통행료 할인을 하지 않아 이용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하거나 전자카드를 이용할 경우 5~50% 할인한다. 게다가 연금공단은 40㎞ 가까운 도로를 운영하면서 휴게소도 설치하지 않아 고속주행 구간은 말할 나위도 없고 톨게이트 갓길까지 수십대의 침범해 주차하는 통에 매우 위험한 실정이다. 운영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고속도로 김병진 경영관리본부장은 “카드 판매 충전 수수료를 내야 하는 데다, 민자구간은 터널과 교량이 많아 공사비가 더 지출됐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더욱이 통행료 구조를 도로공사 구간과 다르게 책정한 탓도 크다.”고 맴도는 얘기만 했다. 이에 대해 이재준 경기도의회 대변인은 “민자구간은 도로공사 관리 구간과 달리 부가세까지 이용자들이 부담하고 있다.”며 “민자사업에 대한 각종 폐해를 바로잡는 데 노력하겠다.”고 맞섰다. 한편 경기북부도의원협의회는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이 최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 구간의 지분 모두를 국민연금관리공단 등에 매각하면서 업체당 최대 수천억원의 출자금 대비 매각차익을 거뒀다’<서울신문 11월 24일자 14면>는 보도와 관련,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경호 도의회 부의장은 “그동안 소외를 받은 경기북부 주민이 더 이상 외곽순환도로 이용에 차별을 받지 않도록 통행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하는데도, 지난달 28일 200원을 기습 인상한 것은 이러한 주민들의 정서를 무시한 횡포”라고 꼬집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영광~무안 바다 위 다리 놓는다

    영광~무안 바다 위 다리 놓는다

    전남 영광군 향화도와 무안군 도리포 해상 구간 약 2㎞를 잇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77호선 구간인 영광~해제 간 도로건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공사가 끝나면 영광~무안 간 50㎞가 단축되고 시간도 50분이 절약된다. 모두 152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총 9.52㎞ 공사 구간 중 함평만 해상에 1.84㎞의 교량을 건설한다. 사업자 선정방식은 ‘대안입찰 방식’이다. 이는 입찰자가 내놓은 대안이 정부의 설계 원안보다 공사비용이 적게 들고 공기가 단축되는 등 더 효율적일 때 허용하는 입찰제도 중 하나다. 국토의 서해, 남해, 동해를 연결하는 U자형 국가기간 도로망 구축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 지역의 간선도로망 역할과 함께 올해 초 착공한 ‘현경~해제’ 구간과 이어져 무안국제공항의 접근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속초 “양미리 축제 다시 엽니다”

    2년간 중단됐던 강원 속초의 ‘양미리축제’가 다시 열린다. 속초시와 속초수협은 17일 제4회 속초양미리축제가 18일 속초항 양미리부두 일대에서 개막돼 오는 27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고 밝혔다. 속초수협과 어업인들은 2년 만에 재개되는 양미리축제가 어업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속초수협은 개막 전날인 17일 부스설치 및 전기가설 등 시설물 설치작업을 모두 마쳤다. 시는 이번 축제 기간 어업인들이 속초연안에서 갓 잡은 양미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축제장을 먹거리장터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속초수협은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양미리 무료 시식회에 이어 주말과 휴일 오후 2~4시에는 어선 무료 승선 체험행사를 열어 색다른 즐길거리도 제공하기로 했다. 축제기간 동안 동명동 수복탑사거리 교차로 입구에서 부두야식까지 4차선 구수로교량 연결 접속도로의 차량진입은 전면 통제된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강변 ~ 건대입구역 2호선 지하화를”

    [박원순 시장에게 바란다] “강변 ~ 건대입구역 2호선 지하화를”

    광진구가 지하철 2호선 강변·구의·건대입구역 지하화를 들고 나섰다. 김기동 구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운 신도림~잠실역 구간 복층화보다 이 문제가 더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우리 지역 2호선 구간 3.8㎞ 5만 5795가구가 다른 곳에 비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거주지와 인접해 교통·치안·소음·분진 등의 문제로 늘 들끓는 데다 흉물스러운 고가 구조물을 30여년째 머리에 이고 있는 꼴이라 도시 품격과 지역발전 가능성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또 “강남북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도 역사 지하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2호선이 착공된 1978년에는 터널을 뚫는 공사가 매우 어려워 교량을 설치해 한강이나 하천을 통과해야 했다. 중랑천 및 한강과 인접한 지역 여건과 기술적 한계, 건설비용 감축 등 재정적 문제를 감안한 결과 결국 지상에 만들었다. 이에 따라 구는 다른 자치구에 걸친 것까지 넣어 9개 역사 지하화의 타당성 검토와 비용효과 분석을 실시했다.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원을 들여 왕십리역~잠실역(8.93㎞)에 대한 용역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 줬다. 그 결과 왕십리~잠실역 지하화에 드는 비용은 2조 2672억원으로 나타났다. 관내 3개 역사 지하화 비용은 7525억원이다. 지난달 열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선 서울 동북권의 균형발전과 주민불편 개선에 지하화가 절실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일본·미국 등 선진국 사례와 최근 개통된 노선 사례를 검토해 기술적 문제가 없고, 지하 쇼핑몰 및 주변상권을 개발하면 경제적 타당성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 중장기 계획에 맞춰 입체적이고 다각적인 도시로 디자인하는 한편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비서관 김정훈△영상콘텐츠산업과장 박병우△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창작스튜디오팀장 정인규△세계관광기구(UN WTO) 파견 김재현 ■국민권익위원회 △국토해양심판과장 이승균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 방재환경과장 이재성△안전정책국 안전기준과 박원상△방사선방재국 방재환경과 박희건 ■부산시 △건설본부 도로교량건설부장 이병인△사하구 국장요원 정신영 ■도로교통공단 △정보보호단장 최운호 ■스포츠서울 △미디어마케팅본부장 김한석△편집국장 이광희△편집국 부국장 이영규△사업국장 홍헌표 ■전북대 △평생교육원장 고영호 ■국민은행 ◇승진 △김포스카이파크지점 개설준비위원장 강성도△광교신대역지점 〃 전영미
  • 거금대교 12월 개통한다

    거금대교 12월 개통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번째로 큰 섬인 전남 고흥군 거금도가 마침내 육지와 연결된다. 현대건설은 30일 전남 고흥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거금도 연도교(거금대교)를 오는 12월 중순 개통한다고 밝혔다. 2002년 12월 착공한 지 9년 만이다. 거금대교는 2009년 개통한 소록대교와 함께 육지인 녹동항으로 연결된다. 공사비 2646억원이 투입돼 2.028㎞ 길이의 해상 교량을 중심으로 육상 도로와 터널을 합해 총 6.67㎞에 이른다. 사장교(斜張橋)인 이 다리는 한복판에 167.5m 높이의 황금빛 주탑 2개가 우뚝 서서 각각 좌우의 케이블 다발로 바다 위 교량 상판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떠받치는 구조다. 차도 양쪽 바깥으로 케이블을 설치한 다른 교량과 달리 차도 중앙에 케이블을 배치해 다리를 건너면서 바다 쪽으로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차도 아래에 자전거·보행자용 도로를 따로 만든 국내 첫 복층 구조의 해상 교량이다. 초속 40m의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고, 케이블에는 충격 완화장치를, 교각과 상판 사이에는 지진 격리용 고감쇠 고무받침을 각각 설치해 안정성을 높였다. 고흥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새만금 ~ 전주 고속道 2014년 첫 삽

    새만금 ~ 전주 고속道 2014년 첫 삽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새만금개발청이 신설되는 등 새만금 관련 투자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새달 3~4일 해당지역 주민설명회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이르면 2014년 첫 삽을 뜬다. 새만금 신항만~김제~전주~완주 간 총연장 74.1㎞ 가운데 김제 진봉~전주~완주 간 54.3㎞의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 6458억원.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설계비 22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최근 환경성 검토 연구용역이 완료돼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전주, 완주, 김제지역 9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주민공람을 시작했다.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은 전주시 삼천3·서서학동, 김제시 진봉·성덕·백산·용지·금구면, 완주군 구이·상관면이다. 이 고속도로는 농경지가 많은 평야부를 관통하는 구간이 많아 성토를 하기보다는 교량형식이 많고, 완주군 상관면 구간은 산에 터널을 뚫어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에 연결하는 노선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다음 달 3~4일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환경성검토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지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동서 간 교통체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와 함께 새만금 신항만과 연계되는 새만금 동서2축 도로망 구축사업이 병행 추진되도록 국토부에 적극 요청했다.”며 “현재 22억원만 반영된 설계비도 100억원으로 증액되도록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새만금~경북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는 무주~대구 간 86㎞만 남겨두게 된다. ●새만금 개발청 2013년 신설 검토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와 새만금개발청 신설도 조만간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새만금 사업 재원 확보와 통합관리를 위해 ‘새만금 종합사업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최근 발주했다. 이 용역은 한국재정학회가 맡아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실시된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13조 2000억원, 이후 9조원 등 총 22조 2000억원을 투자하는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어서 특별회계와 개발청을 설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연도·사업·주체별 재원 규모와 수입·지출규모를 파악하고 재원조달 적정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기관별 재원조달 가능성과 적정성 등에 대한 전망, 각종 용지의 분양가, 임대료, 물부담금 등 수익금 규모도 파악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개발사례 조사를 병행한다. 사업개요, 특별회계 설치 유무, 운영방식, 개발이익 환수 방식, 제도적 근거 등을 조사해 앞으로 실정에 맞는 제도를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함께 2013년쯤 새만금 개발청을 신설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이 신설되면 국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별로 나뉘어 추진되던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이 단일 기구로 통합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日 역사왜곡 저지”… 20년 자매결연의 힘

    “日 역사왜곡 저지”… 20년 자매결연의 힘

    종군위안부 문제, 식민지 수탈과 강제 노동, 독도 문제 등으로 불거지는 일본의 역사 왜곡은 한·일 두 나라 갈등의 큰 씨앗이다. 특히 일본의 일부 우익세력은 이런 왜곡된 역사관을 교과서를 통해 유포한다. 지금도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를 서울 서초구가 일본 자매결연 도시를 통해 풀어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서초구청에는 일본 도쿄도에 위치한 스기나미구의 다나카 료 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찾아왔다. 때마침 자매결연 20주년이어서 뜻깊었다. 서초구 해외 자매결연도시 중 가장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 스기나미구다. 두 도시는 1991년 우호협정을 맺은 이래 청소년 교류 캠프 등을 열고, 각각 직원을 파견해 선진 정책을 서로 벤치마킹했다. 특히 두 도시의 돈독한 관계가 빛을 발한 것은 올해 역사 교과서 채택 때였다. 일본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에서 만든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률은 2005년 0.4%에서 올해 4%로 증가했다. 스기나미구 또한 2005년과 2009년 한국 침략을 미화한 후소샤 판 교과서를 채택했다. 올해는 일본 내에서 역사 왜곡 교과서를 반대하던 시민단체 측이 직접 서초구로 날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진익철 구청장은 바로 공식 서한을 보내고 스기나미구 관계자들을 설득했다. 진 구청장은 19일 “한국과 일본, 또 서초구와 스기나미구의 관계를 생각해 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왜곡 교과서를 선택하지 않겠다는 스기나미구의 확답을 받아냈다. 서초구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후원금을 모아 한·일 우호의 다리 역할을 했다. 서초구에는 현재 9개국 16개의 해외 자매도시가 있다. 진 구청장은 “당시 국가 간 우호협력 교량 역할을 했던 경험을 살려 앞으로도 이런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기고] 가갸거겨 거리/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기고] 가갸거겨 거리/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

    최근 세종시의 마을 공원 도로 등을 순우리말로 이름지어 한글로 표기하는 데 대해 국민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있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군 세종대왕의 업적 중 우리 민족의 만년 세세 영원한 자랑이자 긍지인 한글. 그리고 그런 자부심을 직접 구현했다는 점에서 가슴 벅차다. 일본의 대표적 지식인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의 일화가 생각난다. 하루는 한국의 젊은 외교관에게 물었다. “한국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겠소?” “한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바 료타로는 또 물었다. “한글이 한국의 독자적인 창조물이기 때문입니까?” “독자적일 뿐만 아니라 당시 세계의 수많은 문자 체계를 집대성한 결과일 수도 있으니까요.” 시바 료타로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한글의 위대성은 많은 한국인이 자랑하는 독자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제성에 있는 것입니다. 한글은 당대 최고의 지성이 중국을 오가며 산스크리트어, 파스파 문자, 티베트문자, 굽타 문자, 나아가 렙차문자까지 연구하여 그 결정체를 집적시켜 만든 문자입니다. 표음문자는 인류의 문자체계 중 가장 나중에 발달한 문자체계이지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그러한 위대한 종합성을 말하지 않고 늘 세종대왕이 창제한 독자성만 말하더군요. 한국의 지성은 편협하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늘 학자도 아닌 관료에게서 그런 말을 들으니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세종시의 거리나 시설물의 이름을 순수 우리말로 정해 한글로 표기해 보고자 하는?생각은 바로 이러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한글을 세종시의 삶에 잇대어 보고자 하는 실마리에서 출발하게 된 것이었다. 거리의 순서대로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자음 14개의 구역으로 구분되어 차례대로 도로 이름이 붙여졌다. 겨레로, 늘빛로, 다솜(사랑의 옛말)로, 라온(즐거운의 옛말)로, 배움로, 슬기로…. 교량 또한 마찬가지이다. 금강1교, 금강2교 하던 이름이 가람교, 학나래교, 한두리교, 우람 한교, 우람 두교 등으로 바뀐다. 학교 또한 참샘 초등학교, 솔밭 중학교, 한솔고등학교이다. 한뜰 마을, 큰뜰 공원 등 아름답고 산뜻한 이름이 계속 이어진다. 세종시의 보도블록은 예쁜 한글의 자음과 모음 문양으로 디자인된다. 독특한 우리만의 거리 문양과 이름이 탄생하면서 누구든 길을 걸으면서 한글을 깨우칠 수 있다. 현 위치를 말할 때 긴 설명이 필요 없다. 도로 이름만 들어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한글의 과학성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세종대왕께서 백성을 사랑하고 민족의 영원한 자존을 위해 창제하신 한글이 600년 뒤에 세종시라는 도시의 거리에서 그 가치를 발하게 된 것이다. 세종시는 나라의 미래를 좌우할 정책 결정의 행정중심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될 과학기술의 허브, 우리 국민의 미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미래도시,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예술의 명품도시다. 도시 전체가 순우리말로 이름지어져 한글로 표기된 국내 유일의 도시로서, 세종시는 앞으로 한글의 세계화 전진기지가 될 것이다. 세종시를 명군 세종대왕이 내려주신 최대의 선물로 생각하고, 최고의 세종시 건설에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 금강 마지막 보 22일 개방

    금강의 3개 보(洑) 중 마지막으로 공주보가 오는 22일 일반에 개방된다. 세종시 세종보는 지난달 24일, 부여군 백제보는 지난 6일 각각 개방됐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이날 충남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 수상무대에서 유영숙 환경부장관과 이승호 대전국토관리청장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백제왕을 상징하는 ‘봉황’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공주보는 높이 7m에 길이 280m이다. 가동보 238m와 42m로 이뤄졌다. 공주보는 공주시 웅진동~우성면 평목리를 연결한다. 보 위의 공교도는 폭 11.5m, 길이 465m이다. 교량 위에는 2차선 차도와 자전거도로가 개설됐다. 연간 1593만㎾의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도 함께 설치돼 있다. 인근 공주시 탄천면 분강리~반포면 원봉리 간 35.3㎞에 이르는 금강변은 웅진·쌍신·신관 등 3개 지구로 나뉘어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곰나루 옛 나루터 등 4개 나루터가 복원, 신설되고 자전거도로 26.5㎞가 만들어진다. 공주보와 주변 생태하천 사업은 2009년 10월부터 내년 말까지 모두 2900억원이 투입된다. 공주시와 부여군은 공주보와 백제보를 잇는 뱃길 복원사업을 추진, 백제문화권 관광사업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주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광주 도심 구조물 대신 나무·꽃 채워주세요

    광주 도심 구조물 대신 나무·꽃 채워주세요

    “도심에 더이상 구조물을 세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18일 광주시내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구와 남구 일대 광주천변. 교량 주변은 갖가지 콘크리트 구조물과 조형물로 넘쳐난다. 천변로를 산책하는 주민들은 늦가을 햇볕을 조금이라도 더 쬐기 위해 이리저리 빈틈을 찾기 일쑤다. 서구에 사는 이모(50)씨는 “거리마다 앞다퉈 세워지고 있는 콘크리트나 철골 구조물을 볼 때마다 숨이 막힐 지경”이라며 “차라리 공터를 그대로 놔두거나, 기왕에 빈 공간을 채우려거든 나무를 심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가 민선4기 당시 수백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이 콘크리트 옹벽과 다리,구조물을 만드는 데 치중한 탓이다. 나무나 꽃이 심어져야 할 자리에 대형 조형물 등이 빼곡히 채워졌다. 이런 건축물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세월이 지날 경우 ‘도심 흉물‘로 전락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데도 각 자치구는 도심에 대형 구조물이나 육교 등을 설치하는 사업에 지금도 열을 올리고 있다. 광주 동구는 상권활성화를 명분으로 충장로1~5가를 투명덮개로 씌우는 ‘충장로 아케이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2~2015년 국비 등 모두 291억원을 들여 충장로 1~5가 1.58㎞구간에 아케이드를 조성키로 하고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구는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에 맞춰 이곳 일대를 아시아 최대의 상권으로 만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여름철 공기 소통과 냉·난방 등 수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동구는 앞서 2006년 충장로 5가와 궁동 ‘예술의 거리’ 130m와 300m 구간에 루미나리에를 설치했다가 3~4년 만인 지난해 말 철거했다. ‘도심 흉물’ 논란 때문이다. 수억원의 예산만 낭비한 꼴이다. 서구도 풍암택지지구 주변 금당산과 풍암저수지를 잇는 육교설치를 추진 중이다. 서구는 최근 정부의 교부금 10억원과 구비 17억원 등 모두 27억원을 확보한 뒤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공사는 현재 김종식 구청장의 선거 공약으로 폭 35m의 도로를 가로질러 세우는 육교다. 광주시가 올 디자인비엔날레 프로젝트로 옛 읍성터 외곽을 따라 세운 10여개의 공공 건축물 ‘광주 폴리’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일부는 세계적 건축가가 설계한 예술작품이기 때문에 “괜찮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주변 상인을 포함해 일부는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면 도심 흉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시가 경전선 폐선부지를 ‘푸른길’로 조성한 사업은 도심을 어떻게 가꿔야 하는지를 보여준 성공적 사례”라며 “도심의 빈 공간에 구조물보다는 나무를 심어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최신 항공우주·방위산업 각축장… 전세계 주력장비 한눈에

    최신 항공우주·방위산업 각축장… 전세계 주력장비 한눈에

    전 세계 최첨단 항공기와 한국 육군의 주력 기동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1’이 18~23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다. 1996년 ‘서울 에어쇼’라는 이름으로 첫 전시회를 연 이후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09년부터 육군의 지상무기 전시회인 ‘디펜스 아시아’를 합쳐 ‘서울 ADEX’로 이름이 바뀌었으며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해외 업체와의 기술 정보 교류가 목적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31개국 314개 업체가 참여하며 25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파키스탄, 페루, 나이지리아, 필리핀, 가봉, 오만의 국방장관과 볼리비아 등 2개국의 합참의장, 말레이시아 등 3개국 방위사업청장, 아랍에미리트연합 등 4개국 육군 참모총장, 독일 등 11개국 공군 참모총장 등 모두 50개국 89명의 외국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118개 업체가 현장에서 항공우주·방위산업 역량을 보여 주는 방산물자를 내놓고 해외 수출을 타진하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초등 훈련기 KT1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현대로템의 K1A1전차·구난전차·교량전차·제독차량, 삼성테크윈의 K9 자주포·K10 탄약운반차, 국방과학연구소(ADD)와 삼성탈레스가 공동개발 중인 함정용 추적레이더·헬기용 시뮬레이터·미래병사체계, 휴니드 테크놀로지의 무선단말차량, 두산 DST의 비호·천마·K21전투장갑차, 유아이헬리콥터의 헬기 견인차량 등이 선보인다. 해외에선 196개 업체가 참여한다. 미 보잉사의 최신 전략기종 B787, 비즈니스 제트기인 미 걸프스트림사의 G550과 캐나다 봄바르디아의 글로벌익스트림이 판촉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 공군의 차세대전투기(FX) 사업과 관련, 유력 기종으로 검토되고 있는 미 록히드마틴사와 보잉사, 유럽연합의 유로파이터사도 참가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17일 최초의 국산 헬기인 ‘수리온’이 출격해 9가지 고난도 시범비행을 선보였다. 기동비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온은 10분간 비행에서 후방비행과 좌우로 왔다 갔다 8자를 그리며 선회하는 비행으로 좁은 공간에서 시속 144㎞의 속도로 급선회하는 등 빠르고 경쾌한 몸놀림을 뽐냈다. 분당 1500m의 빠른 속도로 내려와 제자리에서 급정지하거나 분당 850m의 속도로 수직상승해 제자리에서 360도를 도는 기술을 선보였다. 병력 투입 등 공중강습 작전 등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에어쇼 팁 전시회는 전문관람일과 일반관람일로 구분해 운영된다. 21일까지는 전문관람일로, 군 인사 및 방산업체 관계자 간 교류와 기술협력·구매 협상 등이 주로 이뤄진다. 주최 측은 이 기간에 현장 수주계약 5억 달러, 수출 상담 50억 달러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22~23일은 일반관람일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으로 구성된 공군 블랙이글스팀과 호주 곡예비행 우승팀인 Maxx-G 에어로배틱팀의 고난도 곡예비행을 관람할 수 있다. 또 F15K, T50, KT1, C130·CN235 수송기 등의 성능 시범 비행도 볼 수 있다.
  • 양화대교 교각 공사재개 논란 가열

    양화대교 교각 공사재개 논란 가열

    서울 양화대교 공사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핫이슈<서울신문 10월 1일 자 10면>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민주당의 입장도 여야 후보만큼이나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서울시는 양화대교에 아치형 교각을 세우기 위해 5일 오후 8시부터 ‘ㄷ’ 자 형태의 우회도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30일까지 9개월 동안 합정동에서 양평동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가교를 통해 우회해야 하고, 반대 차선은 지난 5월 신설된 하류 측 아치교량으로 통행해야 한다. 양화대교 공사는 서해 뱃길 사업의 일환으로 6000t급 배가 양화대교 밑을 드나들 수 있도록 뱃길 구간의 교각 폭을 종전 42m에서 112m로 넓히는 사업이다.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했으나 올 초 서울시의회의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난항을 겪다가 지난 5월 예비비를 들여 하류 측 아치형 교각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진용 서울시 토목총괄과장은 “이 사업에 지금까지 총사업비 415억원의 80%가량이 이미 투입된 상태”라면서 “공사가 중단될 경우 시행사 측에서 손해배상 청구 등을 할 수 있어 계속 진행하는 게 경제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서울시의회 민주당은 “오는 26일이면 앞으로 시정을 이끌어 갈 새로운 시장이 탄생하는 상황에서 서울시가 공사를 되돌릴 수 없도록 하려는 노림수”라고 맞섰다. 서울시의회와 서울환경연합 등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강운하 백지화 서울행동’도 “예산이 이미 많이 투입되었다는 것도 몰염치한 변명이며, 지금이라도 중단해 사업비의 20%라도 절약하는 것이 방법”이라면서 “하루 14만대가 통행하는 양화대교 공사가 시민의 안전을 심각히 위협하고 막대한 불편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씨줄날줄] 그린 밀리터리/이도운 논설위원

    미국의 퓨(Pew)공익신탁이 최근 발간한 ‘국가안보, 에너지, 기후변화에 대한 보고서’는 군사 분야에 ‘녹색성장’이 얼마나 깊이 파고들고 있는가를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며칠 전 이 보고서를 인용, “미군이 ‘녹색 군대(Green Military)’로 변모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군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단일 기관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이 지난해 에너지 구입에 지불한 비용은 무려 152억 달러(약 18조 2400억원)에 이른다. 서울시의 1년 예산과 맞먹는다. 이 가운데 110억 달러(약 13조 2000억원)가 석유를 구입하는 데 들어갔다. 미군은 2009년 기준으로 하루에 30만 배럴의 석유를 소비했다. 석유에 대한 의존은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미군의 전투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원유값이 배럴당 1달러만 올라도 미 국방부는 1억 3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출해야 한다. 또 보고서는 미군의 석유 의존이 비용 이외에도 전술적 차원에서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미군이 전투를 벌이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시되는 호송 작전의 80%는 바로 연료 호송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한 미군은 국가 안보는 물론 장병의 안전을 위해서도 재생에너지 및 이와 관련된 그린 테크놀로지를 적극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025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2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야심찬 ‘25/25’ 계획을 세웠다. 이에 발맞춰 미 육군은 기지 내부에서 운행하는 사무용 경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기 시작했으며, 2009년부터 작전용 교량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있다. 미 공군은 2016년까지 국내에서 훈련하는 전투기 연료의 50%를 바이오 연료로 대체하기로 했다. 해군도 2020년까지 함정에 사용되는 연료의 소비를 2010년에 비해 15% 절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미 해군과 해병대는 2020년까지 에너지의 5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역사적으로 군은 테크놀로지 개발을 선도해왔다. 인터넷과 위성항법장치(GPS),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이 군에서 출발해 글로벌 경제의 혁신을 이룬 기술들이다. 그린 테크놀로지 발전에도 군이 기여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의 선도국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전시작전권 전환과 국방 개혁이라는 당면 과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우리 군에게는 아직 ‘녹색 군대’가 머나먼 고지처럼 보인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경인운하 시설물 관리 ‘떠넘기기’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개통이 임박한 가운데 운하 내부의 각종 시설물을 누가 관리할 것인가를 놓고 인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수면 아래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관리·운영에 큰 비용이 들어가는 시설의 준공을 앞두고 서로 맡지 않겠다고 떠넘기며 양 기관이 기(氣) 싸움을 벌이는 양상이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준공 후 교량과 도로, 관광시설 등 어떤 시설물도 경인아라뱃길 사업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인수·인계받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경인아라뱃길이 국가 차원에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부대 시설물을 지방자치단체가 맡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한다. 경인아라뱃길 주운수로는 수자원공사법, 항만시설은 항만법에 따라 조성되므로 운하 내부의 각종 시설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관리·운영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이다. 인천시의 이 같은 태도는 경인아라뱃길 시설 관리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뿐 아니라, 개통 후 교통과 안전 등 제반 문제가 불거질지 모른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자료는 산출하지 않았지만 경인아라뱃길 시설물 관리에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간다.”면서 “시 재정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현실적으로 시설물 관리를 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자원공사는 운하 내 도로와 교량 등은 해당 자치단체가 맡아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택지개발 등 공공성이 수반되는 사업과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경인아라뱃길이 지난 1월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만큼 운하에 들어서는 각종 시설물에 대한 유지, 보수는 정부 또는 지자체가 담당해야 한다고 수자원공사는 주장한다. 공사는 현재 도로법, 하천법 등에 따라 국가와 인천시에 관리처분(인수·인계)할 시설물을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인아라뱃길 주운수로는 국가가, 도로·교량·지방하천(굴포천) 등은 인천시가 관리하는 것으로 분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시설물 분류가 완료되면 인천시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항만시설이나 관광시설을 제외한 도로와 교량 등은 인천시가 맡아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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