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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만에 잡힌 伊 마피아 보스…황제도피 중에도 호화 명품 사랑

    30년 만에 잡힌 伊 마피아 보스…황제도피 중에도 호화 명품 사랑

    30년간 황제 도피 생활을 했던 마피아 두목이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현장에 출동한 무장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그는 무려 3만 5000유로(약 4700만원)의 고급 시계를 착용한 상태였다. 올해 60세의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붙잡힌 곳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한 병원이었는데, 그를 현장에서 체포하기 위해 경찰 특수 작전팀과 카라비니에리 장군이 이끄는 이탈리아 군 부대가 대거 투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폭스 뉴스 등 외신은 갈색 가죽 상의와 흰색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메시나 데나로는 체포 직후 이송돼 심문 수사를 받고 있다고 이탈리아 국영TV 보도를 인용해 18일 전했다. 그는 무려 30년간의 긴 도피 생활 중에도 시칠리아 서부의 항구 도시인 트라파니를 기반으로 한 범죄 조직 ‘코사 노스트라’의 두목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며 군림했다. 지난 1993년 6월 첫 도피 생활을 시작한 이래 줄곧 지명수배자로 살아왔다. 이탈리아 수사 당국은 수십 년 동안 총 3명의 마피아 두목을 추적, 수사해왔는데 이날 붙잡힌 메시나 데나로는 마지막으로 붙잡힌 범죄 조직 두목이다. 이탈리아 수사 당국은 줄곧 데나로에 대해 ‘역대 가장 악명 높은 마피아 수괴’라고 설명해왔다.데나로는 지난 1992년 마피아 단속을 주도했던 조반니 팔코네 검사와 파올리 보르셀리노 판사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다. 또, 1993년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밀라노, 로마, 피렌체 폭탄 테러 사건 등으로 1급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도피 생활 중 자신이 죽인 사체를 모아 공동묘지를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키워왔다. 한편, 수사 당국은 이날 데나로가 장기간 도피 생활을 했던 은신처를 찾는데 성공, 고급 향수와 고가의 명품 의류, 신발 등을 압류 조치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그는 가명인 ‘안드레아 보나페데’라는 이름을 사용해 신분을 감춰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은신했던 주택 계약서 내의 당사자 역시 ‘안드레아 보나페데’라는 가명이 사용됐다. 그의 2층짜리 호화 주택에서는 고가의 식재료 외에도 성 기능 강화제와 콘돔 등이 잇따라 발견돼 논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병원과 슈퍼마켓을 서슴없이 이용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던 것으로 수사 당국은 파악했다. 특히 그의 이웃들은 데나로에 대해 “친절한 사람이었다”면서 “마주칠 때마다 친절하게 인사하고 질문에도 잘 대답해주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관할 수사 당국은 현재 그를 이탈리아에서 가장 보안이 높은 감옥인 라퀼라 교도소로 이송, 이미 다수의 범죄 사실이 증명돼 종신형이 선고된 상태라고 밝혔다. 
  • 8명 성폭행 前엑소 크리스, 구치소행…캐나다서 화학적 거세?

    8명 성폭행 前엑소 크리스, 구치소행…캐나다서 화학적 거세?

    성폭력 혐의로 중국에서 재판에 넘겨진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32·중국명 우이판)가 구치소에 수감됐다. 17일 중국매체 시나연예 등은 지난 15일 공식 체포된 크리스가 조양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는 법원의 최종 선고를 기다리고 있으며, 복역 기간이 확정되면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크리스는 2018년 7월 1일 자택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0년 11~12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그의 범죄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A씨는 17세 때 크리스로부터 성폭행당했으며 그가 팬미팅 등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접근, 미성년자를 포함해 최소 8명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크리스는 해당 주장을 강력 부인했으나, A씨의 자세한 폭로가 이어지면서 2021년 7월 결국 구속됐다. 앞서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1심에서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월을 각각 선고하며 두 가지 범죄를 합쳐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중국에서 강간죄는 통상 3~10년형에 처하는데, 크리스에게는 더 무거운 형량이 매겨졌다. 재판부는 또 형기를 채운 뒤 크리스를 해외 추방하라고 관계기관에 명령했다. 이 같은 판결에 따라 크리스는 중국에서 형기를 채운 뒤 국적지인 캐나다로 추방될 전망이다. 화학적 거세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 화학적 거세는 주기적으로 주사를 놓거나 알약을 투여해 남성 호르몬 분비를 막고 성욕을 감퇴시키는 방법이다. 캐나다는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화학적 거세를 적극 시행 중이다. 만약 피해자들이 성범죄에 대한 소추기간이 없는 캐나다에서 크리스를 고소하면 크리스는 현지에서 화학적 거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
  • 바그너 용병 분대장, 목숨 건 탈영 후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 신청’

    바그너 용병 분대장, 목숨 건 탈영 후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 신청’

    러시아 민간 용병단 바그너 그룹의 한 부대 지휘자가 목숨 건 탈출 끝에 노르웨이로 건너가 망명을 신청했다. 1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바그너 한 용병 부대 지휘자로 활동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는 지난 12일 러시아 무르만스크주 니켈 인근에서 러시아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노르웨이 국경을 넘었다. 그는 국경 인근 마을 파스빅에 도착 직후 첫 집을 방문해 서툰 영어로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거리를 배회하다 새벽 2시쯤 신고를 받고 온 국경수비대에 구금됐다.이 사건은 이민 경찰에 넘겨졌고, 그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로 이송돼 이민법 위반자 센터 시설에 수감됐다. 변호인 브륀율프 리스네스는 “의뢰인(메드베데프)이 16일 노르웨이에 망명을 요청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를 목격하고 바그너를 탈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권단체 굴라구에 따르면, 메드베데프의 탈출은 바그너 용병이 서방국가로 망명을 신청한 최초 사례다. 굴라구는 그의 탈출을 지원했다. 블라디미르 오세킨 굴라구 설립자는 “그는 지난해 7월 6일, 4개월 계약으로 바그너에 합류했으나, 우크라이나 복무 동안 여러 인권 유린과 전쟁 범죄를 목격하고 탈출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중부 톰스크 출신인 그는 처음에 남부 로스토프주 살스크로 보내졌고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로 다시 보내졌다. 루한스크 지역은 현재 자칭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을 세운 친러 분리주의 세력의 지배를 받고 있다. 거기서 바그너 제7돌격분견대 4소대 1분대장으로 임명된 그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네츠크주의 격전지인 바흐무트 인근 전투에 참전했다.이 부대는 죄수 출신들로 구성돼 있어 대부분 총알받이처럼 싸우도록 내던져졌다. 메드베데프는 “매주 더 많은 죄수 용병들이 우리 부대에 왔고 죽어 나갔다. 우리 소대에서만 용병 15~30명이 죽었다”고 말했다. 또 “전사자 대다수는 루한스크 지역에 묻히고 실종 처리됐다. 실종자 가족에게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드베데프에 따르면, 바그너에는 죄수 용병과 우크라이나인을 모두 처형하는 특수 부대가 존재한다. 지난해 11월 같은 부대 소속으로 탈영 후 잡혀 망치로 처형당한 예브게니 누진도 이 처형 부대에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바흐무트 근처에서 자발적으로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 4명이 처형당한 사실도 알고 있다. 이들 군인 모두 도네츠크 지역 클리노보예 마을 근처에서 심문받은 후 총살당했다. 그는 처음에 러시아로 넘어가 두 달간 숨어지내며 핀란드로 두 차례 탈출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이번에 노르웨이로 탈출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변호인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동안 바그너의 탈영병 처형 등 다수의 전쟁 범죄를 목격했다”면서 “속았다는 생각이 들어 가능한 한 빨리 탈출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그가 전쟁 범죄의 증거를 노르웨이로 가져왔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그의 정보를 전쟁 범죄 조사 기관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했다.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메드베데프가 노르웨이 시민권을 갖고 있고, 노르웨이 출신 용병들로 구성된 니드호그(Nidhogg) 대대의 일원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메드베데프는 포로들을 학대했다.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프리고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바그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러시아군의 약 10%인 2만 명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소금광산 마을인 솔레다르를 점령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수천 명은 러시아 교도소에서 모집된 죄수 용병이다. 프리고진은 이들에게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간 복무하는 대가로 자유를 약속했다.
  • “전쟁터 보내줘”…‘女83명 강간살해’ 살인범, 푸틴에게 간청

    “전쟁터 보내줘”…‘女83명 강간살해’ 살인범, 푸틴에게 간청

    러시아에서 가장 잔인한 연쇄 살인범이라 알려진 범죄자가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게 해달라”며 석방을 요구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8)가 감옥에서 나와 바그너 그룹의 용병으로 참전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하는 끔찍한 수법으로 미하일 포프코프는 ‘앙가르스크의 미치광이’ 혹은 ‘늑대인간’이라고 불린다. 전직 경찰인 미하일 포프코프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83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실제 희생자 수는 약 2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포프코프는 전직 경찰관으로서 길거리 순찰을 자원하며 술에 취한 접대부나 여성 취객 등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경찰차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인적이 드문 곳에 데려가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그의 범행은 20년이 지나서야 덜미가 잡혔다. 경찰 신분을 활용해 범죄 현장의 증거를 없애는 등 경찰 수사망을 계속 피해 다니면서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공통으로 발견된 차량 바퀴 자국을 단서로 그를 체포했다.포프코프는 3번의 별도 재판을 걸쳐 법원으로부터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복역 중에 있다.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전의 뜻을 밝혔다. 포프코프는 “러시아를 위해 싸우겠다”며 “푸틴의 전사들과 함께 싸우게 해달라”고 푸틴 대통령에게 간청했다. 그는 “이번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극한의 추위를 겪으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은 추위를 견디는 것”이라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사형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미하일 포프코프의 요구에 크렘린궁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전쟁보단 우크라이나 여성 성폭행이 목적일 것 같다. 절대 보내선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살인·강도범 환영, 강간범은 안 돼”…죄수들까지 용병 모집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이하 와그너)는 살인범과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푸틴 대통령의 사설 친위부대로 알려진 이 회사는 살인과 강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수감자에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다. 반면 마약범이나 강간범, 급진 테러리스트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러시아 독립 언론 메디아조나는 “와그너는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으로 살인한 이들을 우선시한다”고 전했다. 살상 경험이 있으면서도 통제가 가능한 이들을 뽑겠다는 의도다. 러시아 반부패 웹사이트 굴라그넷 운영자 블라미디르 오세츠킨은 “러시아 죄수들을 향해 전쟁 모집 움직임이 활발했다”며 “(와그너는) 전사할 경우 유가족에게 500만 루블(약 1억870만원)을 준다는 제안까지 했다”고 말했다.
  • ‘83명 살해’ 러시아 연쇄살인마 “우크라전 참전하고 싶다”

    ‘83명 살해’ 러시아 연쇄살인마 “우크라전 참전하고 싶다”

    러시아의 악명 높은 연쇄살인마가 용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미하일 포프코프(58)가 감옥에서 나와 바그너 그룹의 용병으로 참전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현지에서 ‘늑대인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포프코프는 세계 연쇄 살인 범죄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끔찍한 범행을 벌였다. 바이칼호 인근도시인 앙가르스크의 경찰관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1992년~2010년 사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총 83명을 살해했다. 특히 현지 경찰은 밝혀지지 않은 범죄까지 포함하면 총 피해자만 2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있다. 범행 방식도 잔인했다. 포프코프는 거리를 청소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술취한 여성, 매춘부 등 젊은 여성들을 집에 데려다 준다며 경찰차에 태운 후 성폭행하고 잔인하게 살해했다. 미해결사건으로 남았던 ‘살인의 추억’이 드러난 것은 지난 2012년이었다. 과거 범죄현장에서 채취했던 DNA를 통해 연쇄살인범이었던 그의 가면이 벗겨진 것. 이후 포프코프는 3번의 별도 재판을 걸쳐 법원으로부터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복역 중에 있다.이렇게 기억 속에 사라진 포프코프는 최근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전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전선에 투입돼 극한의 추위를 겪으며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은 추위를 견디는 것"이라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사형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프코프가 참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은 '사면'이라는 달콤한 당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특히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월급과 6개월 참전 후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살인자와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의 용병이 된 러시아 죄수의 수가 무려 4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옥의 교도소’ 만든 무기수, 사형 구형 ...“하나님께 용서 구했다”

    ‘지옥의 교도소’ 만든 무기수, 사형 구형 ...“하나님께 용서 구했다”

    살인을 저질러 복역하던 중 교도소 동료를 또 살해한 무기수가 항소심에서 사형을 구형 받았다.검찰은 13일 대전고법 제1-3형사부(재판장 이흥주) 심리로 열린 이모(27)씨의 살인, 특수폭행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이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씨와 함께 살인 혐의로 기소된 감방 동료 A(20)씨와 B(20)씨에게 각각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무기수 이씨는 1심에서 사형이 구형됐으나 무기징역을 또다시 선고 받았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평소 폭력 행사가 잦았던 무기수에게 재차 무기징역을 선고해서 면죄부를 주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재발 방지와 교정 질서 회복을 위해 이씨에게 사형 선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한 명은 목을 조르고 한 명은 망을 보는 등 역할을 확실히 분담해서 범행을 저질렀고,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며 “이씨가 치명상을 가할 때마다 망을 봤다는 사실만으로도 A, B씨는 살인 행위의 공동정범”이라고 주장했다. 무기수인 이씨는 2021년 12월 21일 오후 9시 25분쯤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같은 방 A·B씨와 함께 감방 동료인 박모(당시 42세)씨를 마구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결심공판에 참석한 박씨의 동생은 “이 시간에도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형의 마지막 모습, 우리 가족은 그날에서 벗어나지 못해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어머니는 본인이 잘못 키워 죽음에 이른 것 같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누나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울먹였다. 동생은 “사죄해야 할 피고들은 형량을 줄이려고 혈안이 돼 사과 한마디 없이 재판을 받고 있다”며 “형이 지옥 같은 방에 갇혀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짊어진 고통을 생각해 극형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이씨 측 변호인은 “이씨가 ‘다시는 교도소에서 잘못을 안 저지르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하는 점 등으로 미뤄 교화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 짓기 어렵다”며 사형 선고만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A, B 측 변호인은 “심리적 복종 관계에 있던 무기수 이씨의 지시를 거부하지 못했고, 이씨의 범행을 못 말린 것을 자책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이씨는 최후 변론에서 “숨진 박씨는 각설이와 방송 캐릭터를 흉내 내라는 조롱과 폭행들을 당하면서도 저희가 두려워 신고는커녕 제때 치료도 받지 못했다”며 “나는 희망 없는 현실에 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요즘 성경책을 구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용서를 구했다. 박씨가 얼마나 지옥 같은 시간 보냈을지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진술했다. 앞서 이씨는 1심 결심 공판 때는 “무기수라 총대를 메겠다고는 했지만, 살인은 (A, B씨와 함께 한) 공동 범행이었다”고 단독 범행을 부인했었다. 이씨는 박씨가 2021년 10월 출소 세 달을 남기고 공주교도소로 이감해오자 권투 연습을 한다며 주먹과 몽둥이로 박씨의 복부를 때리고, 플라스틱 식판으로 머리를 때리고, 샤프연필로 허벅지를 찌르는 등 상습 폭행했다. 또 협심증을 앓던 박씨에게 20여일 간 약을 못 먹게 막았고, 박씨의 집 주소를 알아내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도 했다. A·B씨는 이씨의 범행을 도운 것 외에도 박씨의 머리를 약병으로 내리치고, 페트병에 담긴 뜨거운 물을 머리에 부어 화상을 입히는 짓을 일삼았다. A씨는 사건이 터져 B씨와 분리되자 교도소 검열을 피해 B씨에게 편지를 보내 “이씨에게 모든 죄를 떠넘기자”고 공모하고, 자신들의 범행 은폐를 시도하기도 했다. 검찰은 “권투 챔피언 출신의 같은 방 재소자가 출소한 뒤 이씨가 ‘감옥의 제왕’처럼 군림하면서 폭행을 일삼았고, 결국 살인까지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는 박씨가 폭행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상황에도 때렸고, 교도관에게 발각될까봐 치료보다 방치를 선택하는 짓을 저지른 공동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1심을 맡은 대전지법 공주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매경)는 지난해 7월 “이유 없이 또 생명을 짓밟았지만 처음부터 살해할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이씨는 2019년 12월 26일 밤 충남 계룡시에서 “금을 사고 싶다”는 자신의 인터넷 글을 보고 금을 팔려고온 남성(당시 44세)의 머리를 둔기로 잔혹하게 내리쳐 살해하고 금 100돈(당시 2600만원 어치)이 들어있는 크로스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무기징역이 확정돼 공주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또 살인을 저질렀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 왜 거기서 나와…관에 누운 채 도주하던 남미 갱단원, 딱 걸렸네

    왜 거기서 나와…관에 누운 채 도주하던 남미 갱단원, 딱 걸렸네

    악명 높은 갱단 조직원이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피해 망자를 가장해 외국으로 도주하려다 경찰이 붙잡혔다.  엘살바도르 법무부는 11일(이하 현지시간) “관에 숨어 해외로 도주하던 갱단 MS-13의 조직원을 적발해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MS-13는 엘살바도르 최대 규모의 갱단으로 장악한 지역에서 마약장사, 인신매매, 살인, 협박, 강간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범죄집단이다.  현지 경찰은 10일 산살바도르에서 약 90km 떨어진 산타아나주 찰추아파 인근에서 관을 싣고 이동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문제의 자동차는 루프백(자동차 지붕 위에 짐을 싣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처럼 관을 지붕에 얹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다.  경찰은 “관이라면 운구차로 이동하거나, 관을 만드는 곳에선 트럭을 이용하는데 차량 지붕 위에 관을 이고 달리는 것이 수상쩍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바로 자동차를 멈추도록 하고 꼼꼼히 수색을 진행했다. 자동차에선 특별하게 발견된 게 없었지만 관 뚜껑을 열자 한 청년이 누워 있었다. 면바지에 셔츠 차림인 청년은 죽은 척 누워 있었지만 누가 봐도 살아 있는 사람인 걸 쉽게 알아챌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 조직원을 잡은 경찰은 “벨트까지 매고 바지를 입힌 시신을 본 적이 있느냐”며 “경찰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시신을 여러 번 봤지만 전혀 죽은 사람 같지 않았고, 특히 복장은 관에 들어간 망자의 차림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망자 행세를 하며 위기를 모면하려던 청년과 자동차에 탑승해 있던 두 남자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청년은 악명 높은 갱단 MS-13의 조직원이었다. 청년은 대대적인 갱단 소탕작전을 피해 과테말라로 도주하던 참이었다.  법무부는 “시신처럼 관에 누워 국외로 도주하려던 갱단 조직원을 체포할 수 있었던 건 비상사태가 선포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비상사태는 계엄령에 준하는 조치로 경찰은 영장 없이 수색이나 체포를 할 수 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3월 갱단의 공격으로 87명이 사망하는 등 극도의 치안불안, 무정부사태가 발생하자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갱단과의 전쟁이 장기전으로 전개되면서 비상사태는 거듭 연장돼 올해 2월까지로 또 연장됐다. 지금까지 엘살바도르 당국이 검거한 갱단 조직원은 최소한 6만 명 이상이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갱단과의 전쟁이 시작된 후 과테말라 전체 인구 633만 명 중 성인 약 500만 명의 2%, 약 10만여 명이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됐다”며 “인권이 무시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최근 주장했다.
  • 김경수 전 경남지사, 2년 만에 文 전 대통령 만나 덕담

    김경수 전 경남지사, 2년 만에 文 전 대통령 만나 덕담

    지난달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봉하마을로 함께 내려가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린 김 전 지사는 친문(친문재인계) 적통으로 꼽힌다. 김 전 지사와 부인 김정순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비공개로 찾았다. 이들 부부는 오후 4시 15분 밖으로 나올 때까지 2시간 넘게 사저에 머물렀다. 김 전 지사 측은 설을 앞두고 새해 인사차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 내외분께서 따듯하게 맞아주셨다”며 “서로 건강과 안부, 새해 덕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약 2년 만에 만났다. 김 전 지사는 현직에 있던 2021년 2월 25일 부산시 부전역과 가덕신공항 예정지 앞바다 어업지도선 선상 등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비전을 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사의 형기는 올해 5월까지였으나 지난달 28일 윤석열 정부의 특별 사면 대상으로 선정돼 창원교도소를 나왔다. 다만 복권은 이뤄지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자신이 사면 대상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들러리가 되는 끼워 넣기 사면을 거부한다’며 자필 불원서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가 한동안 이어지는 시점에 김 지사가 사면되면서 민주당 내 ‘비명계(비이재명계) 구심점’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는 지난 1일과 2일, 권양숙 여사와 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하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
  • 모범수로 출소하고 ‘또’ 죽였다…40대男 ‘세 번째 살인’

    모범수로 출소하고 ‘또’ 죽였다…40대男 ‘세 번째 살인’

    지난 5월 7일 오전, 강원도 삼척의 한 아파트단지로 도주 중이던 용의자의 위치를 확인한 동해경찰서 소속 형사들이 몰려들었다. 인상착의를 감추려는 듯 작업 현장에서나 착용하는 안전모를 쓰고 다닌 것으로 확인된 용의자. 형사들은 아파트 현관은 물론 인근 상가까지 단지 주변 곳곳에서 잠복하며 그를 기다렸다. 몇 시간 뒤, 드디어 남자가 1층 아파트 출입구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순식간에 형사들에게 체포당했다. 그는 하루 전, 강원도 동해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던 48세 A였다. 놀랍게도 세 번째 살인이었다. 고향인 강원도 동해에서 공사 현장의 일용직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다는 그는 2001년에는 아내를, 2012년에는 연인 관계였던 베트남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그로 인해 두 번의 복역을 마친 후 지난 2020년 출소했다. 그런 그가 지난 5월 6일 새벽, 6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것이다. 두 사람은 불과 사건 발생 11일 전 동거를 시작한 관계였다고 한다. 연고도 없는 동해에서 식당 일을 하며 홀로 생활해왔다는 피해자. 사건 당일 오후에 숨진 채 발견된 그녀의 사인은 다발성 예기 손상 및 과다 출혈로 인한 심정지였다. 경찰이 시신에서 확인한 자창 및 절창의 흔적만 55개였다. 심지어 날이 부러진 흉기도 발견됐다. 얼마나 집요하고 잔인한 공격이 일어났는지 짐작하게 했다. 불과 11일의 인연, 짧은 동거가 이렇게 잔인한 살인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사건이 발생하기 바로 전 함께 술을 마셨다는 두 사람. A씨는 술 때문에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피해자가 술자리에 함께 있던 다른 남자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자 그것에 화가나, 집에 돌아온 후 칼을 휘두르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세 번째 살인 이유였다. 그러나 현장의 증거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피해자의 등에 붙은 채로 발견된 부러진 과도, 그리고 부러진 이후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서랍장 위의 식칼. 20여 차례의 공격으로 이미 피해자가 저항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칼날까지 부러졌음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고, 오히려 도구까지 바꿔가며 피해자를 계속 공격한 것이다.세 번의 살인…교도소에서는 모범수 2001년부터 약 10년을 주기로, 세 번이나 살인을 저지른 A씨. 두 번째와 세 번째 살인은 출소한 지 2년 안에 벌어진 사건이었다. 세 번이나 살인을 저질렀지만 교도소 수감 당시 소문난 모범수였다.  2001년에 아내를 살해해 8년 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었을 때도, 2012년 베트남에서 전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14년 형을 선고받아 베트남 교도소에서 지낼 때도 문제없는 수감생활을 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4개월 일찍, 베트남에서는 8년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할 수 있었다. A씨는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있다고 거짓말, 베트남 한인들에게 ‘거짓 편지’를 작성해 가석방 비용을 모금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어머니를 살해한 건 정말 우발적으로 그런 것이라고, 자신은 원래 살인을 저지르거나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호소했다. 한인들은 A씨의 말을 믿었고, 모금을 통해 마련한 돈으로 가석방을 청원했다. 세 번이나 살인을 저지른 상습 살인범이 주변 사람들에게는 성실하고 착한 남자로 인정받고 있었다. 그런데 정작 가족들은 그를 두려워하고 있었다. 베트남에서 가석방되어 한국으로 돌아온 A씨의 귀국이 두려웠다는 것이다. 가족들은 첫 번째 살인도 A씨를 피해 도망간 아내를 집요하게 쫓아가 살해한 사건이라며 A씨가 정상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리고 그가 어렸을 때부터 유해가스 흡입 중독에 걸려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세 번째 살인에서 오버킬 성향을 보인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실시한 ‘정신병 질자 척도 평가’, 일명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강호순과 조두순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암수범죄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형이 무겁다” 항소 기각… 무기징역 A씨는 현재 형기를 줄이기 위해 곳곳에 탄원서를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황승태)는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가 “형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 인자 선정은 정당하고,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며 “원심판결 이후 의미 있는 사정 변경도 없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01년에도 ‘헤어지자’라는 이야기를 꺼낸 전 아내를 살해한 죄로 이듬해 1월 징역 8년을 선고받았고, 형 만기를 앞두고 2009년 2월 가석방된 A씨는 베트남 여성과 재혼했다. 그러나 다른 베트남 여성과 불륜관계로 발전해 결혼하려다가 불륜 여성의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하자 베트남에서 이 어머니를 살해했다. 전 아내를 살해한 지 불과 약 3년 만에 재차 살인죄를 저지른 A씨는 베트남법원에서 징역 14년을 선고받고,약 8년 5개월을 복역한 뒤 2020년 출소해 한국으로 추방됐다. 하지만 추방된 지 약 2년 만에 또다시 동거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A씨는 결국 ‘세 번째 살인죄’로 법정에 섰다. A씨는 지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술에 취해서 범행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큰 죄를 짓고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 피해자에게 죄송하고, 할 수 있는 말이 이 정도밖에 없다”고 고개를 숙였으나 죗값을 줄이지는 못했다.
  • 20년 만에 석방된 ‘쿠바의 여왕’…일급스파이 아나몬테스[사건파일]

    20년 만에 석방된 ‘쿠바의 여왕’…일급스파이 아나몬테스[사건파일]

    약 20년 동안 쿠바 정부를 대신해 스파이 활동을 한 미국 국방 정보국의 전 미국 선임 분석가 아나 몬테스(65)가 석방됐다. 쿠바 정부를 위해 간첩 행위를 저지른 음모 혐의로 체포되어 기소된 몬테스는 복역 20년 만에 사회로 나오게 됐다. 미국 남부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연방교도소에서 풀려난 몬테스는 10일(한국시간) 고향인 푸에르토리코에 도착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사생활을 영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푸에르토리코 사람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현재 진행 중인 쿠바에 대한 미국의 금수 조치에 주의를 환기시켰다. 몬테스는 앞으로 5년 동안 인터넷 사용 등에 당국의 감시를 받아야 한다. 공무원으로 일하거나 허가 없이 외국 정부 관계자와 접선하는 것도 금지된다. 몬테스는 ‘어떻게’ 활동했나 몬테스가 쿠바 정보국의 비밀공작원으로 포섭된 것은 법무부를 관두기 1년 전인 1984년이었다. 레이건 행정부의 부도덕성을 파헤치고 ‘억압받는’ 중남미의 국가를 구해야 한다는 소신에서였다. 스페인어에 능숙하고, 존스홉킨스대학원의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가진 몬테스는 1985년 미국 국방정보국(DIA) 정보분석관으로 일하게 됐다. 절친한 친구와의 관계도 정리한 채 본격적인 간첩 행각에 돌입했다. 당시 CIA 국장으로부터 우수 근무상을 받을 정도로 일을 잘했다. 몬테스는 주변에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기밀문서를 머릿 속에 기억한 뒤 집으로 돌아와 다시 작성, 암호화된 디스크에 옮기는 방식으로 스파이 활동을 했다. 공중전화와 단파 라디오를 통해 쿠바 측과 접선했다. 몬테스는 쿠바 정세에 대한 정확한 예측으로 동료들보다 빨리 승진했고, 동료들로부터 ‘쿠바의 여왕’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그러나 긴 간첩생활은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1996년부터 몬테스의 근무 태도가 수상하다고 느낀 DIA의 방첩 담당관은 2000년 FBI로부터 쿠바의 사주로 스파이 활동을 하는 자가 조직 내에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 특정 시기 쿠바의 미 해군기지를 찾은 인물을 찾은 결과 몬테스는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다.긴 스파이 생활 결국 잡혔다 FBI와 DIA 합동수사팀은 몬테스가 1996년에 한 이름없는 가게에서 특정 상표의 개인용 컴퓨터를 샀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전화 도청과 미행에 나서 몬테스가 여러 공중전화 부스를 옮겨 다니며 뉴욕시에 연락 중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몬테스의 자택에서는 쿠바와의 교신에 사용한 단파라디오, 난수표와 호출기 등이 발견됐다. 몬테스는 2001년 9·11 사태 직후 아프가니스탄 내 공습 표적 분석팀원으로 선발됐기에 합동수사팀은 몬테스의 체포를 신속하게 진행했다. 몬테스는 쿠바에서 비밀공작원으로 일하는 4명의 미국 요원들의 신원 정보와 엘살바도르 내 미 육군 특전단(그린베레) 요원들의 행선지 정보 등을 쿠바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그가 국가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징역 25년과 보호 관찰 5년형을 선고했다. 그는 최후 진술에서 “쿠바에 대한 미정부의 정책은 잔혹하고 불평등하다고 판단했으며, 작은 섬나라인 쿠바가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도덕적인 책임감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몬테스가 “미국에 가장 큰 피해를 준 첩자 중 하나”라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대통령 밑에서 국가 방첩 책임자를 지낸 미셸 반 클리브는 2012년 의회에 몬테스가 “우리가 쿠바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쿠바에서 어떻게 작전을 수행했는지에 관해 사실상 거의 모든 것을 노출시켰다”라고 밝혔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나문희 “안중근 모친 무섭고 대단… 그 마음을 생각하면 벅차”[‘백전노장’ 두 배우의 열정과 꿈]

    나문희 “안중근 모친 무섭고 대단… 그 마음을 생각하면 벅차”[‘백전노장’ 두 배우의 열정과 꿈]

    “안중근 의사도 대단한데 어머니 조 마리아는 더 무섭고 대단해요. 아들에게 ‘네 큰 뜻대로 해라’ 그러잖아요. 엄마란 존재에게 자식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그저 애인데 어떻게 내 자식한테 그럴 수 있나, 나는 그렇게 못했을 거예요. 그 어머니 마음은 어땠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감정이 벅차올라요.” ‘영웅’(윤제균 감독)이 뮤지컬 영화인데도 지난 8일 기준 220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데 짧은 출연 분량에도 굵직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 나문희(82) 배우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은 독백이다. 마리아 여사는 아들 안 의사에게 항소하지 말고 의로운 죽음을 택하라면서 애절한 노래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를 부르는데 웬만한 강심장도 손수건을 꺼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노배우는 인터뷰 도중 나직이 두 소절을 불러 좌중을 놀라게 했다. 신실한 불교도지만 어머니와 부처, 예수 모두 통한다며 화제가 된 장면을 촬영하면서 부처와 가족들을 떠올려 감정을 표현하려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장면은 추운 겨울날 교도소 담장을 따라 걸으며 부르는 것으로 열세 번을 찍었는데 모두 버리고, 방안에서 안 의사의 배냇저고리를 매만지며 부르는 것이 영화로 편집됐다. 그는 “여러분이 안 보시길 잘했다”고 의외의 말을 했다. 방안에서 찍을 때보다 감정이 덜 우러나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얘기다. “재촬영은 질색이에요. 감정을 처음부터 다시 쌓기가 참 힘들어요. 연기자들은 다 그럴 거예요. 집중해서 만들어 내는 거는 그 순간 아니면 어디에서도 잘 안 나오거든요. 윤 감독이 방안 촬영도 여러 번 하자고 하더니 결국 첫 번째 것을 쓰더라고요.” 윤 감독과 배우 그리고 스태프들이 이 노래 동영상을 함께 보며 진정 잘 부르는 노래란 어떤 것인가 의견을 나누고 이런 식으로 노래해야 한다고 생각을 모았다니 나 배우의 기여도는 스크린에 비치는 것 이상이었다. 안 의사의 유해가 아직도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선 “나쁜 사람들이 아무 데나 묻었거나 그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해요”라고 답했다. 자꾸 뭔가를 까먹는다는 그는 이순재(89) 배우가 연극 ‘갈매기’를 연출하는 것을 귀감으로 들며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연기를 하겠다는 갈망을 드러냈다. 아울러 젊은 세대와 어울리려고 지난해 10월부터 틱톡을 하고 있는데 ‘호박고구마’를 많이 받는다면서도 특유의 낭랑한 웃음 소리를 들려줬다.
  • 나문희 “어머니가 어떻게 그렇게,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나문희 “어머니가 어떻게 그렇게, 놀랍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안중근 의사도 대단한데 어머니 조 마리아는 더 무섭고 대단해요. 아들에게 ‘네 큰 뜻대로 해라’ 그러잖아요. 엄마란 존재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자식은 그냥 애인데 어떻게 내 자식한테 그럴 수 있느냐, 나는 그렇게 못했을 거에요. 그 어머니 마음은 어땠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감정이 벅차올라요.”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이 뮤지컬이란 약점에도 지난 7일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데 짧은 출연 분량에도 굵직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 나문희(82) 배우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은 독백이다. 마리아 여사는 아들 안 의사에게 항소하지 말고 의로운 죽음을 택하라면서 애절한 노래 ‘사랑하는 내 아들, 도마’를 부르는데 웬만한 강심장도 손수건을 꺼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자꾸 뭔가를 까먹는다는 그는 이순재(89) 배우가 연극 ‘갈매기’를 연출하는 것을 귀감으로 들며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연기를 하겠다는 갈망을 드러냈다. 아울러 젊은 세대와 어울리려고 지난해 10월부터 틱톡을 하고 있는데 ‘호박고구마’를 많이 받는다면서도 특유의 낭낭한 웃음 소리를 들려줬다. 다음은 50분여 진행된 인터뷰 가운데 주요 문답이다. 라운드 테이블 인터뷰인 데다 노배우는 자유자재 무념무상무감한 듯 여러 얘기를 들려줬다. 주제별로 묶을까 고민하지 않은 것이 아니지만 이렇게 있는 그대로 정리하는 것도 의미있을 것 같아 편집하지 않는다. Q. 13차례에 걸쳐 교도소 담장을 따라 걸으며 찍은 분량이 쓸모없어졌다. 아쉽지 않았는지? A. 연기자들은 자기가 고생하는 것 몰라요. 특히 나처럼 나이 들고 건망증 심해지면 고생한 생각은 안 나고 그냥 아무튼 좋았어요. 여러분이 안 보시길 잘했어요. 그게 그렇게 내 마음에 들게 나오지 않았어요. 방안에서 찍을 때보다 감정이 덜 우러나오는 것 같았어요. Q. 그러면 다시 찍자고 했을 때 좋았겠다. A. 재촬영은 질색이예요. 감정을 처음부터 다시 쌓기가 참 힘들어요. 연기자들은 다 그럴 거예요. 집중해서 만들어내는 거는 그 순간 아니면 어디에서도 잘 안 나오거든요. Q. 안 의사의 어머니가 어떤 점이 대단하다는 건가. A. 기가 막혔어요. 지금도 생각하면 울먹울먹해지는데, 말로 슬프다고 표현하는 것도 안 되죠. Q. 그런 슬픈 감정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A. 대부분은 우리 식구들을 많이 떠올려요. 조금 미안하기도 한데 기도할 때도 있고요. 현실에서는 그런 일 없었으면 좋겠지만 무슨 일이 있을지는 모르죠. Q. 원래 부처를 믿으시죠? A. 맞아요.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은 천수경 외워요. 스트레칭하며 그날 할 일도 생각하고요. 제가 조금 깍쟁이 같은 구석이 있어요. 수학이나 과학도 좋아해요. 과학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 이렇게 정확히 떨어지는 것을 좋아해요. Q. 노래 연습은 어떻게? A. 큰애가 음악을 했으니까 레슨을 조금 받았어요. 내 돈 주고, 내가 돈 버니까. 호흡 같은 것이 나름 좋다고 하대요. 악극을 할 때는 그런 연습 별로 안 했는데 안중근이라든지 그 뒤 ‘뜨거운 싱어즈’ 할 때라든지 이럴 때는 부지런히 레슨을 받아서 호흡을 많이 갖고 하려고 그래요. Q. 대사를 할 때와 노래로 감정을 담아낼 때 어떤 차이를 느끼는지. A. 그냥 해요. 많이 늙어서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생각을 할 힘은 없어요. 다만 사는 날까지 관객이나 시청자를 만날 때까지는 열심히 하려고, 지금 틱톡도 하거든요. 일주일에 한 번은 내가 준비를 하고 세상사람들하고 만나는 것이 또 재밌더라고요. 하기를 잘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돈을 벌 나이는 지났지만 내가 이렇게 항상 움직인다는 것, 굳어지는 게 싫어서 틱톡을 해요. Q. 틱톡한 지 얼마나 됐나? A. 지난해 10월 4일부터요. Q. 젊은 팬분들은 선생님을 어떻게 알고 있던가? A. 하이킥 출연한 할머니로만. 호박고구마 많이 받아요. 그냥 가벼운 극이 너무 좋더라. 안중근은 너무 무서워요. Q. 이 영화에서 내가 생각해도 정말 잘했다 싶은 게 있는지? A. 라이브 노래 끝나고 나서 난 참 잘한 것 같아 했어요. 그런데 윤제균 감독이 자꾸 더 하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결국 맨 처음에 한 거 쓰더라. 그러니까 처음에 나오는 감정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요.이 대목에서 노배우는 ‘내 아들 나의 사랑하는 도마야/ 떠나갈 시간이 왔구나/ 멈추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큰 뜻을 따르렴’을 불러 좌중을 놀래켰다. Q. 촬영한 지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다 기억하신다. A. 내가 불렀던 노래는 다 기억해요. 아침저녁으로 천수경 외고 그 다음 그 노래를 밖에 들리지 않게 조그맣게 불러요. Q. 스태프들이 모여서 선생님 노래 함께 들으며 정말 좋은 노래, 잘 부르는 노래란 어떤 것인가 얘기를 나눴다고 들었다. A. 나도 나중에 알았어요. 우리 어머니가 102세에 돌아가셨는데 윤 감독이 조문 와서 그런 얘기를 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어요. 조재윤 씨가 자기네 노래할 때 내 노래를 틀어주면서 윤 감독이 그런 느낌으로 노래하라고 여러 번 얘기했다고 하더라. Q. 시사회에서 작품 보니 좋았나? A. 내가 그래도 뭔가 하긴 했나 싶었어요. 내가 아직도 이런 힘이 있나 이런 생각도, 또 인정해 주시니까 감사했어요. 정말로 어떻게 안 의사 같은 양반이 우리나라에 있었나 싶어요. 그런 점이 영화를 통해 많이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Q. 안 의사의 유해가 아직도 고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A. 유해는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 안해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중요하지, 나쁜 사람들이 아무 데나 묻었거나 그런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안 해요. 안 그러면 죽일 것 뻔히 아는데 끝까지 그랬다는 것이 대단하고, 조 마리아 여사가 아들에게 정말로 네 큰 뜻대로 해라 그러잖아요. 엄마란 존재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그냥 애인데 어떻게 내 자식한테 그럴 수 있느냐, 나는 그렇게 못했을 것이다. 조 마리아 여사 속은 어땠을까 생각하면 감정이 벅차올랐다. Q. 새해 계획은? A. 우선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내가 하는 일에 다른 분들에 폐 끼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Q. 건강 관리 루틴은 있나? A. 거실에서 자전거 20분쯤 타요. 그 다음 스트레칭하고 불경 외요. 짬나면 대중목욕탕 가요. Q. 아직도 연기에 대한 욕심이나 갈망 같은 게 있나? A. 잘했으면 좋겠어요. 해서 집에서 영화를 좀 보는 편이에요. Q. 충분히 잘했으니까 더 욕심내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은 안하나요? A.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 안해요. 욕심은 내지 말고 내 것을 잘 찾아가자 생각해요. 이렇게 재미있게 카메라 앞에서 놀다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할머니라고 구받도 많이 받지만 어떻게든 이겨나가야지요. 집에서는 쩔쩔매고 살아요. 남편이 워낙 괴팍해 내가 많이 져주는 편이에요. 사회생활에서도 제가 어지간하면 잘 참아요. Q. 캐릭터 연구를 많이 하나? A. 아니에요. 순간 튀어나오는 대로 기분대로 해요. 대본 받았을 때는 엄두가 하나도 안 나고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그러는데 자꾸 들여다보고 반복해서 하다보면 수가 나와요. Q. 예능에 출연할 생각은? A.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내가 거기 끼어들어가가지고 경쟁할 그런 힘도 없어요. 김영옥 씨는 그냥 이렇게 틀면 이렇게 나오더라고 근데 난 그게 안 돼요. 조금이라도 자료를 만들어야지 그거 잡고 어떻게 해보는데. Q. 그래도 잘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 아닌가? A. 의지까지 있겠어요? 어느 날 되면 너무 좋겠다 바라기는 바라죠. 사람이니까. 그런데 어차피 인구도 모자라고 하니까 할머니들도 주저앉아서 고스톱치고 경로당에 모여 밥 먹고 이런 것보다 조금 더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칠십만 넘으면 경로석에 앉으려 하지 말고,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Q. 신구 선생님이나 이순재 선생님은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A. 이순재 선생님이 연극 ‘갈매기’ 연출한다. 가천대학인가에서 수업도 계속하고 후배들과 연출하면서 그런 성과가 연극 연출로 나오는 거에요. 신구 선생님이나 ‘모범 형사’의 박근형 선생님도 너무 잘하시더라. 그러니까 어느 배우든 쉬지 않고 일하더라.Q. 고두심 씨가 티빙 시리즈 ‘아일랜드’에 출연하는데 호러물 같은 것도 도전해볼 생각 있나? A. 두심이는 가만 보면 안 나오는 데가 없어요. 역사 스페셜에도 나와 너무 잘하고, 아무튼 할 수 있을 때 많이 해야 돼요. Q. 영화를 보고 가족이나 지인들 중의 반응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은? A. 큰애는 노래를 가르쳤으니까 자기 하는 일에 그게 도움이 되나 봐요. 엔딩크레딧에도 이름이 나오니까 마구 자랑하는 것 같아요. 손주는 프로골퍼인데 옆에서 졸던 관객이 할머니 나오는 장면에 일어나 손수건을 꺼내 얼굴을 문지르고 그랬다면서 아주 자랑스러워 하더라고요. 다음날 떡국 끓여줬더니 ‘나문희가 끓여준 떡국’이라고 자랑하더라. Q. 연기할 때 기도한다고 했는데 남편분도 도움이 되나? A. 이 나이는 그렇지. 무슨 남편 생각? 그래도 때로는 하긴 해요. Q. 배우로서 가장 행복한 시간은? 이유도 궁금하다. A. 지금 이 순간요. 미안하긴 하지만 나 하나 보겠다고 이렇게들 오셨으니. 한편으로는 아 내가 이렇게 존재감이 있나 싶어요. Q. 60년 넘게 영화 드라마 예능 쉬지 않고 하셨는데 그런 에너지나 원동력 같은 것은 뭔가? A. 생각 안 해도 술술 나오는 것이 있어요. 뭐든 한 가지를 60년 해보세요. 더욱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어요. 나는 이 일을 굉장히 좋아해요.
  • 스탠퍼드 출신 30대 CEO… 女화장실 훔쳐보다 잡혔다

    스탠퍼드 출신 30대 CEO… 女화장실 훔쳐보다 잡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테크 기업을 운영하는 30대 최고경영자(CEO)가 여자 화장실을 훔쳐보다 경찰에 체포됐다. 6일(현지시간) 인사이더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경찰은 지난 2일 여자 화장실에서 옆 칸의 여성을 훔쳐본 혐의로 수중탐사 드론 개발업체 시드론의 에두아르도 모레노(35) CEO를 붙잡았다. 모레노는 빵집 체인인 파레나브레드의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화장실 칸막이 밑으로 여성을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카페 화장실 안에 있다가 한 남성이 바닥에 머리를 박고 쳐다봤다며 911에 신고했다. 모레노는 범행을 들키자 자신의 사진을 찍으려는 여성의 핸드폰을 빼앗아 바닥에 던지고 그 자리에서 달아났다. 그러나 행인들이 그를 붙잡았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모레노는 샌타클래라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고,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모레노는 ‘시드론(SeaDrone)’이라는 수중 드론을 전문적으로 제작·연구하는 기업에 CEO로 재직 중이다. 시드론은 그가 석사 학위를 딴 스탠퍼드 산하 ‘로봇공학 AI(인공지능) 연구소’의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회사다.
  • 군용기 피격·총격전…멕시코 정부군도 움찔한 ‘마약왕’ 아들 체포 과정

    군용기 피격·총격전…멕시코 정부군도 움찔한 ‘마약왕’ 아들 체포 과정

    멕시코 마약왕 엘차포의 아들인 오비디오 구스만의 체포 과정이 마치 전쟁과 같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 크레센시오 산도바르 멕시코 국방장관은 6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멕시코 북서부 외곽 도시 쿨리아칸 헤수스 마리아에 있던 오비디오를 체포, 군용기로 압송하는 과정에서 군용기 2대가 마약 카르텔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이 영향으로 시 공항이 폐쇄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은 7일 보도했다. 이번 오비디오 체포 작전은 약 6개월에 걸친 비밀첩보 활동을 끝에 실행된 것으로 그 과정에서 현지 갱단과 무력 충돌이 있었던 것.이로 인해 국가 방위대원과 군인 10명, 범죄 혐의자 19명 등 최소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단, 작전 수행 중 민간이 피해가 있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비디오는 중독성 높은 마약인 펜타닐을 유통, 밀매한 마약 조직의 실권자로 알려진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그는 미국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10명 중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그가 숨어 있던 시날로아주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이끌던 악명 높은 마약조직 시날로아 카르텔의 근거지였는데, 구스만 체포 후 오비디오는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끄는 실질적인 권력자였다. 특히 시날로아 카르텔은 미국에서 연간 1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펜타닐의 주요 공급처 중 한 곳이었다. 오비디오에 대한 멕시코 군 당국의 체포 작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10월에도 한 차례 오비디오에 대한 대대적인 작전이 있었지만, 당시 마약 카르텔의 격렬한 저항에 못 이겨 잡았던 마약왕 아들을 체포 직후 놓아준 경험이 있었다. 2019년 오비디오 체포 작전은 미국 정부에 인도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쿨리아칸 시내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할 총격전이 벌어지면서 지역 교도소에서 50명의 수감자가 탈출하는 등 극심한 혼돈 상태가 됐던 것. 당시 멕시코 당국은 오비디오 체포 작전이 성급했다고 시인하기도 했다.하지만 이번 작전의 결과는 달랐다. 군 당국이 직접 나서 오비디오에 대한 체포 작전에 돌입, 중무장한 괴한들이 트럭을 타고 시내를 돌며 캘리버 50 기관총 등으로 마구 총격을 가했으나 체포 작전이 무사히 성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카르텔 조직원들은 불을 붙인 차량을 도심 입구에 배치해 진입로를 차단, 무장 군인들의 진압을 어렵게 했고, 총소리에 놀란 시민들이 혼비백산해 달려가며 몸을 숨기는 혼란도 빚어졌다. 또, 작전 수행 중 시날로아 주요 도로는 무장 괴한들에 의해 폐쇄, 차단됐고 쿨리아칸이 극심한 혼돈 상태가 되면서 이 일대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또 공항에 있었던 항공기도 활주로에 침입한 무장 괴한들이 쏜 총탄에 맞아 멈춰서는 긴급 상황이 이어졌다. 한편, 멕시코 군 당국에 체포된 오비디오는 멕시코 군 항공기를 통해 멕시코 시티로 압송, 현재 멕시코주 알모라야데후아레스에 있는 멕시코 최소 수준의 보안 시설인 알티플라노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알려졌다. 
  • “사회 나가 강간하지마”…푸틴 최측근이 용병 사면하며 한 말

    “사회 나가 강간하지마”…푸틴 최측근이 용병 사면하며 한 말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용병으로 우크라이나전에 투입된 이들을 사면해주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통신 RIA 노보스티는 바그너 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감옥에 복역하다 용병으로 투입된 24명을 석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24명은 과거 각종 범죄 혐의로 러시아 감옥에 수감돼 있다가 바그너 그룹의 용병이 됐다. 전쟁에서 6개월 동안 용병으로 일하면 사면을 받는다는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제안을 받아들인 것. 이렇게 죄수 출신으로 전장에 뛰어든 이들은 6개월을 무사히 복무해 결국 자유의 몸이 됐다. 결과적으로 바그너 그룹이 실제 약속을 지킨다는 것을 영상으로 인증한 셈으로 특히 해당 영상에는 프리고진의 발언이 담겨 관심을 끌고있다.그는 석방을 앞둔 이들에게 "당신들은 계약 기간 동안 품위있게 명예롭게 일했다"면서 "(밖에 나가서) 과음하지 말고, 마약하지 말고, 여성을 강간하지 말라"고 밝혔다. 곧 사회에 나가 과거처럼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모범적으로 살라는 당부인 셈.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석방된 24명은 수감 중 용병이 된 후 첫번째로 사면된 이들로, 각자 무슨 죄로 복역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을 운영 중이다. 바그너 그룹은 푸틴 정권을 대리해 각종 전쟁에서 민간인 학살 등 잔혹한 전쟁 범죄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특히 프리그진은 이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은 재소자들에게 최소 10만~20만 루블(약 217만~434만원)의 월급과 6개월 복무 후 사면을 해준다는 당근책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살인자와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서구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수감자가 총 3만 5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 인스타에 고기튀김 사진 올렸다 감옥행…이란, 유명 셰프 체포

    인스타에 고기튀김 사진 올렸다 감옥행…이란, 유명 셰프 체포

    이란에서 억압적인 정권에 맞선 전국적 시위가 100일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당국이 이번에는 전통 요리로 유명한 셰프를 체포했다. 고기 완자 튀김 ‘코틀렛’ 요리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정권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추정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란 인권운동가통신(HRANA)을 인용해 테헤란에서 전통 페르시아 요리 전문가 나바브 에브라히미가 지난 4일(현지시간) 체포돼 에빈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에브라히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접속이 차단됐으며 그가 테헤란에서 운영하던 카페도 영업을 중단했다. 에브라히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70만 명을 둔 유명인이다. 당국이 체포 사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지난 3일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코틀렛’이 화근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3년 전인 2020년 1월 3일은 이란 내 2인자로 여겨진 군부 실세 카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국 공습에 폭사한 날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은 그를 두고 “전세계 테러리스트 중 1위”라고 규정하며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솔레이마니를 제거했다. 이란 당국은 미국에 “가혹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반발하며 솔레이마니의 사망을 추모해왔다. 이후 이란에서는 억압적 정권에 항의하기 위해 솔레이마니 폭사를 조롱하는 의미를 담아 사망일인 1월 3일을 ‘코틀렛의 날’이라고 부르며 SNS에 코틀렛 사진을 게재하는 사례가 늘었다. 지난해 9월 16일 22살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덕경찰에 끌려가 의문사한 뒤 이란 전역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는 ‘코틀렛의 날’에도 이어졌다. 이란의 반체제 매체인 이란인터내셔널은 “이란의 시위대는 이번주 솔레이마니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현수막과 동상을 불태웠다”며 “이란의 인권 활동가들은 솔레이마니가 살아 있었다면 시위에 더 잔인하게 대응하라고 명령했을 것이며 수천 명의 사람들을 죽이는 데 주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 이란 반정부 시위 여배우 석방… 하메네이 “히잡 안 쓴 여성도 우리의 딸들”

    이란 반정부 시위 여배우 석방… 하메네이 “히잡 안 쓴 여성도 우리의 딸들”

    이란의 유명 여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운데)가 4일(현지시간) 테헤란의 악명 높은 에빈 교도소에서 석방된 뒤 꽃다발을 들고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그는 이란의 ‘히잡 의문사’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다 지난달 17일 당국에 체포됐다. 반정부 시위 4개월 만에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여성들도 우리의 딸들”이라고 말해 이슬람 여성을 억압해 온 히잡 규제 완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테헤란 AP 연합뉴스
  • 반정부 시위 연대했다며 구금됐던 이란 여배우 알리두스티 풀려나

    반정부 시위 연대했다며 구금됐던 이란 여배우 알리두스티 풀려나

    반정부 시위에 연대의 뜻을 밝혀 이란 당국이 지난달 체포해 감금하고 있던 이 나라 최고의 여배우 타라네흐 알리두스티(38)를 4일(현지시간) 보석 석방했다. 그가 수도 테헤란의 에빈 교도소 밖에서 친구들의 환영 꽃부케를 받으며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그는 히잡을 쓰지 않았으며 최근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다는 이유 만으로 사형을 집행하는 당국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알리두스티의 변호인 자흐라 미누이와 알리두스티의 어머니 나데레 하키멜라히도 각각 ISNA 통신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석방 소식을 전했다. 개혁 성향 일간지 샤르그는 홈페이지에 위 사진을 게재했다. 칸국제영화제는 곧바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인 배우 알리두스티가 구금 3주 만에 석방된 것은 매우 다행스럽고 기쁜 일”이라면서 “계속해서 (이란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밝혔다. 4개월 전 마흐사 아미니(당시 22)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경찰에 끌려가 의문사하자 이란 전역에서 몇 개월째 반정부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이란의 인권운동가 통신(HRANA)에 따르면 지금까지 516명 정도의 시위 참가자가 목숨을 잃었는데 이 중 70명이 어린이였으며 1만 9250명이 당국에 체포됐다. 시위를 진압하던 보안군 희생자도 6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두 명의 시위 참가자가 신을 모독했으며 국가 안보를 위협했다는 모호한 혐의로 처형됐다.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는 재판 과정이 완전히 잘못됐다고 규탄했다. 두 사람이 고문을 당해 허위 자백을 했으며 가족이나 변호인 접견권도 주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7일 체포되기 전에 알리두스티는 반정부 시위 참가자 가운데 맨처음 같은 달 8일 모흐센 셰카리(당시 23)가 사형 집행된 것에 대해 침묵하지 말고 당국을 규탄하라고 촉구했다. 당국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막아버렸다. 지난해 11월에 알리두스티는 히잡을 쓰지 않고 반정부 시위대의 구호인 “여성 삶 자유”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알리두스티가 “자신의 주장과 일치하는 어떤 서류”도 제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2017년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세일즈맨’에서 여자 주인공을 맡았던 그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사이드 루스타이 감독의 ‘레일라의 형제들’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는 배우 일을 잠깐 멈추고 목숨을 잃은 시위 참가자들의 가족을 돕기로 했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란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두 명의 다른 이란 여배우, 헨가메흐 가지아니와 카타윤 리아히도 지난해 11월 체포됐다가 마찬가지로 보석 석방됐다. 한편 이란 정부는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풍자만화를 출판한 것에 강력히 반발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종교·정치적 권위에 반하는 모욕적이고 외설적인 출판물”이라면서 “이란은 프랑스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외무부는 이날 니콜라 로셰 테헤란 주재 프랑스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AFP 통신은 이 주간지가 지난달부터 이란 내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의미에서 이란의 고위 정치·종교 지도자를 풍자하는 만화 수십편을 출판했다고 설명했다. 이 주간지는 2015년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 이후 해당 주간지 편집국을 목표로 한 총기 난사 테러가 일어나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로랑 리스 수리소 샤를리 에브도 편집자는 사설을 통해 “1979년 이후 이란 국민을 억압해온 신정에 맞서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이란 남성과 여성에 대한 우리의 지지를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신정일치 국가인 이란에서 최고지도자는 국가 정책의 최종 결정권자로서 권력의 정점이다. 최고지도자는 사법부 수장, 국영 매체 경영진, 대통령·내각의 임면권, 사면권 등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 76m 절벽 추락했지만 기적 생존한 가족…알고보니 아빠가 용의자

    76m 절벽 추락했지만 기적 생존한 가족…알고보니 아빠가 용의자

    차량이 무려 76m 절벽 아래로 추락했으나 탑승한 일가족 모두 생존한 기적적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그 추악한 진실이 드러났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사고 당시 차량 운전자인 다르메시 파텔(42)이 추락하기 위해 고의로 절벽으로 차를 몬 것이 밝혀져 살인미수 및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처음 현지언론이 '기적'에 초점을 맞춰 보도한 이번 사고는 지난 2일 아침 샌프란시스코 남쪽 샌머테이오의 ‘데블스 슬라이드’(Devil‘s Slide·악마의 미끄럼틀) 해안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들 가족이 타고있던 테슬라가 76m 절벽 아래로 추락하면서 차량은 그야말로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부서졌다. 그러나 놀랍게도 운전자인 파텔을 비롯한 아내(41), 딸(7), 아들(4) 등 4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언론은 한 가족의 기적적인 생존기로 포장해 보도했으나 경찰조사 결과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현지 경찰은 "수사관들이 밤새도록 사고를 조사하고 증거를 수집한 결과 당시 운전자가 고의적인 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운전자인 파텔은 병원에서 퇴원하면 곧장 샌머테이오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로 지목한 파텔은 로스앤젤레스 미션 힐스 지역에 있는 한 메디컬 센터의 방사선과 의사로 알려졌으며 범행동기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76m 절벽 추락한 美일가족 차량 ‘전원 생존’…소름돋는 반전

    76m 절벽 추락한 美일가족 차량 ‘전원 생존’…소름돋는 반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해안 절벽에서 일가족이 탄 차량이 추락했으나 탑승자 전원이 살아남았다. 그러나 사고 당시 운전대를 잡았던 40대 가장은 구조 이후 경찰에 체포됐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앞서 미 언론은 2일(현지시간) 아침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있는 샌머테이오의 ‘데블스 슬라이드’(Devil‘s Slide·악마의 미끄럼틀) 해안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차량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전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운전대를 잡은 다르메시 파텔(41)과 아내(41), 딸(7), 아들(4) 등 총 4명이 타고 있었다. 파텔의 차량은 캘리포니아 1번 고속도로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중 약 76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다. 샌머테이오 카운티 소방당국은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들 4명은 당시 모두 의식이 있는 상태였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CNN 방송은 구조 당시 아이들이 차량에 고정된 카시트에 앉아 있었다고 전했다. 파텔 일가족은 부상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 사고는 치명적인 추락사고 중 기적적인 구조 및 생환 이야기로 다뤄졌지만, 수사당국의 발표로 급반전됐다.3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이날 성명을 내고 추락한 테슬라 차량을 운전한 파텔을 살인미수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CHP는 “수사팀이 밤새 목격자를 인터뷰하고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해당 사건이 고의적 행위로 발생했을 가능성을 파악했다”고 말했다. 즉 당시 차량을 운전하고 있던 파텔이 고의로 차량을 절벽으로 몰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파텔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퇴원 후 샌머테이오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파텔은 로스앤젤레스 미션 힐스 지역에 있는 한 병원의 방사선과 의사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이 병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 병원의 의사 한 명과 그의 가족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면서 “현재 사건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질의는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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