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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상】오인식 공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봉사상】오인식 공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05년부터 19년간 자매결연을 통해 87명의 불우수용자를 만나고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며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2018~2019년 수용자를 위한 짜장면 나눔 행사에 재료를 지원했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는 수용자들에게 생수 3300개 등 물품을 전달했다. 신입 수용자의 수용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5회에 걸친 멘토링을 해 왔다. 검정고시 등에 나서는 학과 교육생을 위한 도시락도 지원했다. 무기수용자들에게는 4회의 멘토링을 통해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 【봉사상】권오갑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봉사상】권오갑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18년 경북북부제3교도소를 시작으로 2023년 경북북부직업훈련교도소, 경북북부제2교도소 수용자들을 본인이 운영하는 종합정비공장 현장 견학을 하도록 하고 생생한 작업 과정을 보여 줘 수용자의 근로의식 함양에 기여했다. 2010년부터 수형자와 함께하는 보라미 봉사활동에 총 41회 참여하고 420만원 상당의 음식을 지원했다. 2022년 울진 산불로 피해받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 기부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 【봉사상】정정옥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봉사상】정정옥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15년 화가로서의 재능이 있는 무기수를 알아보고 교화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와주면서 그림을 가르쳐 대회에 입상하게 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2021년부터는 교화 행사인 ‘감사와 꿈노트’, 독후감 경진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수용자들 사연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수용자 심신 안정을 도왔다. 2022년부터 충북예술인총연합회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혹한기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1200장을 기부해 나눔실천에 적극 참여했다.
  • 【자비상】김성석 광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자비상】김성석 광주교도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03년부터 광주교도소에서 종교활동 자원봉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총 1만 43명을 대상으로 102회의 불교 법회를 주관하고 1358만원 상당의 음식을 지원했다. 2007년부터 824명을 대상으로 종교 상담과 교리교육을 실시하고 음식과 보관금 1648만원 상당을 지원하며 수용자 심성 순화에 공헌했다. 2021년 교정협의회장에 취임해 ‘수형자 자녀 행복 미래 만들기’ 교화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불우 수용자 자녀 1명을 선정해 매달 장학금 30만원을 지원했다. 2022년 생명나눔실천본부와 함께하는 김장 봉사에 동료 교정위원과 참여해 불우 수용자 가족 30명에게 김치 10㎏씩을 전달하는 등 수용자의 심신 안정과 가족관계 회복에 기여했다.
  • 【박애상】안명애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박애상】안명애 서울동부구치소 교정위원[제42회 교정대상]

    2003년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 방황하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살인죄로 입소한 수용자를 지속적으로 만나 상담하며 반성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해당 수용자가 청주여자교도소로 이송된 이후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합창 발표회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물적·심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90년부터 약 18년 동안 서울 강남교육청 사회정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부모가정·소년소녀가장 가정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교육청에 적극 건의해 시정했다. 2017년 서울동부구치소를 비롯해 수원구치소, 거창구치소 개청 당시 8400만원 상당의 미술품을 지원해 수용 환경을 개선했다.
  • 【교화상】윤민호 서울남부교도소 교위[제42회 교정대상]

    【교화상】윤민호 서울남부교도소 교위[제42회 교정대상]

    2011년 출소 후 사회적응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수용자가 무료로 도배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출소 후 창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용자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했다. 2019년 수용자 심리치료·교정교화에 전문성을 갖추고자 상담심리학 대학원에 진학해 2021년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성폭력·마약사범 등의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내부강사로 4년간 활동하며 수용자 심리 안정에 힘썼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업 소개 프로그램에 출연해 교정공무원의 업무 내용과 보람을 느꼈던 사례 등을 알리며 교정행정 홍보에 앞장섰다. 2014년부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 봉사를 하는 등 사랑 나눔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 【창의상】박희옥 순천교도소 전문경력관[제42회 교정대상]

    【창의상】박희옥 순천교도소 전문경력관[제42회 교정대상]

    2015년부터 현재까지 순천은평교회와 순천교도소 기독선교회가 형편이 어려운 수형자와 수형자 가족, 각종 교정 행사에 총 4137만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4년 순천 갈대축제 행사 중 음식경연대회에 출전해 순천 특산물인 표고버섯을 이용한 전통음식을 선보여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교정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 2011~2012년 순천교도소 도배 직업훈련생 3명과 순천 소재 복지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당시 활동은 지역사회에 미담으로 전해져 여수 지역 라디오에 보도되는 등 교정 홍보에도 적극 앞장섰다.
  • 【창의상】김병국 청주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창의상】김병국 청주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2009년부터 8년간 아동 보육 시설에서 개인결연으로 후원하던 학생이 2023년 4월 청주교도소에 수용자로 입소한 사실을 알게 된 후 심리 상담과 후원금을 지원하며 수용자 교정교화에 힘썼다. 2000년부터 아동보육시설인 자혜원(대전 서구 소재)에 총 520만원, 2006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총 576만원을 기부하는 등 사랑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2004년 교도소 운동장을 점검하던 중 운동장으로 넘어온 테니스공에 숨겨진 부정 물품을 발견한 후 조치해 교정사고 방지에도 기여했다.
  • 【성실상】권오덕 전주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성실상】권오덕 전주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1989년 임용 이후 34년 7개월 동안 격무 교정기관인 전주·안양교도소 등에서 근무했다. 야간 당직·부당직, 조사·고충, 보안 행정 등 다양한 보안 업무를 철저하게 수행해 교정 행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 전주교도소 당직 근무 시 흉기를 소지한 채 다시 찾아와 난동을 부리던 출소자를 가장 먼저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는 등 교정사고 예방에도 앞장섰다. 2008년부터 10여년 동안 지인들과 함께 경기 안양시 소재 복지시설을 꾸준히 방문해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활성화에도 힘썼다.
  • 【성실상】강병훈 김천소년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성실상】강병훈 김천소년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2010년 보안과 근무 당시 상담 중 이상 징후를 보인 수용자의 방을 불시 검사해 유서와 러닝셔츠를 찢어 만든 끈을 발견하고 회수함으로써 수용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사회복귀과에서 일하던 중 2016년 충주구치소와 충주시립도서관 간 도서 대출 협약이 체결되자 연간 1500권의 도서를 직접 수령해 수용자에게 제공하는 등 수용 생활의 안정 및 교정·교화를 위해 애썼다. 책 속에 숨긴 반입 금지 물품을 적발하는 등 교정사고 방지에도 기여했다. 2018년 충주시 ‘경로의 날’ 행사에 사물놀이 공연단으로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 【근정상】최문호 의정부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근정상】최문호 의정부교도소 교감[제42회 교정대상]

    2008년부터 ‘사랑나눔회’에 매월 후원금을 기부하며 관내 초등학교 결식 아동 3~4명을 후원하는 등 사랑 나눔 실천에 적극 참여했다. 2014년부터는 ‘한사랑회’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독거노인 및 불우가정, 장애아동복지시설(노아의집)과 아동복지시설(이삭의집) 등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에도 기여했다. 의정부교도소 보라미 야구 동호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식 리그로 활성화하는 등 민간교류로 교정시설 이미지 개선 및 홍보에 노력했다.
  •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 31년째 수용자들 성공적 사회복귀 도와[제42회 교정대상]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사랑”… 31년째 수용자들 성공적 사회복귀 도와[제42회 교정대상]

    “출소자를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걸 목표로 하는 교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관심과 사랑입니다. 상당수 수용자는 가정이나 주변 환경 문제로 인해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가 그들을 낙인찍지만 말고 지속적으로 보듬을 때 교정이 성공합니다.” ‘제42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현호(56)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사회복귀과 교감은 “교정인으로서 최고 영예를 누려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감은 본래 목사를 꿈꿨다고 한다. 하지만 신학대 4학년 때 교정도 목회의 한 영역임을 깨닫고 1993년 임관해 안양교도소와 서울남부교도소 등에서 31년째 수용자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김 교감은 문맹 수용자를 위해 자비로 책을 구입해 한글을 지도했고 지역 교회와 연계해 모금한 헌금을 생활이 어려운 수용자에게 지원했다. 직장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매달 월급의 일부를 기부해 장애인과 홀몸노인 등에 대한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출소한 수용자로부터 감사 전화나 편지를 받을 때 가장 보람찹니다. 한글을 가르친 수용자가 성탄절을 맞아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또박또박 적은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어요. 지금 제가 몸담은 직업훈련교도소 수용자들은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합니다. 이들이 훌륭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공무원 생활을 모두 바치겠습니다.”
  • [단독] ‘수원 발발이’ 1명 감시에 연 5억… 사후 교정은 없나

    [단독] ‘수원 발발이’ 1명 감시에 연 5억… 사후 교정은 없나

    조두순·박병화 등 공분을 일으켰던 희대의 성범죄자들이 출소한 뒤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치안 유지 경비로 범죄자 1명당 한 해 5억원 가까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성범죄자들에 대한 교정 기능을 강화해 사회에 나오기 전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이들이 출소한 뒤에도 교정 치료를 강제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02~2007년 여성 10명을 연쇄 성폭행해 ‘수원 발발이’로 불리던 박병화(41)가 최근 경기 화성시에서 수원시로 이사하자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법무부 등은 순찰·감시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문제는 성범죄자를 감시하기 위해 막대한 혈세가 들어간다는 것이다. 이날 수원시 등에 따르면 박씨에 대한 감시를 위해 연간 투입되는 비용은 4억~5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박씨 거주지 인근에 청원경찰 8명을 배치하고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요원 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각각 연간 3억여원, 1억 2000여만원 정도 소요된다. 또 6000만원가량을 들여 거주지 주변 3개 지점에 CCTV 7대와 비상벨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경찰도 박씨가 전입신고한 지역을 ‘특별방범구역’으로 지정하고 거주지 주변에 비상 경비 인력을 상주시켰다. 법무부도 집회·시위 등 유사시에 대비해 자체 인력을 투입하고 있어 실제 소요되는 비용은 더 많다. 박씨가 2022년 10월 출소한 뒤부터 올해 5월까지 거주했던 화성시도 당시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다. CCTV 등 장비로만 1억원 이상을 집행했으며 3억원가량을 들여 안전지킴이 10명을 배정했다. 2008년 말 8세 여아를 상대로 성폭행을 저질렀던 조두순(71)의 거주지가 있는 안산시 역시 2020년 조씨 출소 이후 한 해 약 3억원씩을 들여 청원경찰(8명)을 두고 5000만원 상당의 장비를 갖췄다. 그러다 출소 3년여 만인 지난 3월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위반한 조씨가 1심에서 실형을 받아 재수감돼 현재는 감시 인력이 철수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교정 기능을 강화하고 출소 뒤 심리 치료 등을 강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범죄자를 십수년간 교정 시설에 가뒀는데, 출소한 뒤 연간 수억원의 지출이 나간다면 교정 당국이 교정에 실패했다는 뜻”이라고 꼬집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교도소 안에서야 교정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출소하는 순간 강제할 방법이 없다. 성범죄자 교정 인력조차 부족하다”고 짚었다. 해외의 경우 성범죄 재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강도 높은 심리 치료 등을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 주정부 교정 시설에서는 성범죄자가 가석방되기 전 법률로 정한 감옥 내 전문 성범죄 치료 프로그램을 수년간 진행하고 출소 뒤에도 민간위탁 프로그램에 강제 참여하도록 한다. 뉴질랜드도 1989년부터 성범죄자를 위한 특수 교정 시설을 설립, 치료 교정을 하고 있다. 한편 1심에서 징역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조씨는 29일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김연하)는 이날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조씨와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 제42회 교정대상에 김현호 교감

    제42회 교정대상에 김현호 교감

    서울신문사는 29일 법무부,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제42회 교정대상’ 대상 수상자로 김현호(56)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사회복귀과 교감을 선정했다. 근정상에는 최문호(55) 의정부교도소 분류심사과 교감과 이재심(57) 통영구치소 보안과 교감, 성실상엔 강병훈(59) 김천소년교도소 보안과 교감과 권오덕(57) 전주교도소 총무과 교감, 창의상엔 김병국(53) 청주교도소 보안과 교감과 박희옥(59) 순천교도소 직업훈련과 전문경력관, 수범상엔 우태완(58) 거창구치소 보안과 교감, 교화상엔 윤민호(52) 서울남부교도소 사회복귀과 교위를 선정하는 등 교정공무원 및 교정 참여 인사 18명을 수상자로 뽑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그 외 수상자에겐 500만원(장려상 3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곽태헌 서울신문사 사장, 박민 KBS 사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1983년 제정돼 올해로 42회를 맞는 교정대상은 교정공무원·교정 참여 인사의 사기 진작과 민간 부문 교정 참여 확대, 교정행정 홍보 및 사회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 한번 조폭은 영원한 조폭?…법무부, ‘조폭 수용자 제도 개선’ 인권위 권고 불수용

    한번 조폭은 영원한 조폭?…법무부, ‘조폭 수용자 제도 개선’ 인권위 권고 불수용

    과거 조직폭력배였던 A씨는 2022년 10월 사기죄로 전북에 있는 한 교도소에 입소했다. A씨는 2009년 조직폭력배 활동을 그만뒀지만, 교도소에 입소하면서 조직폭력 사범으로 분류돼 노란 명찰을 차고 다녀야했다. A씨는 ‘조직폭력배가 아닌데도 조직폭력 수용자로 지정되면서 부당한 처우를 당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이에 인권위는 지난해 7월 법무부 장관에게 체포영장, 구속영장, 공소장, 재판서 등에 조직폭력 사범으로 명시된 적이 있더라도 현재 구금 사유가 조직폭력 범죄와 무관하면 관련 수용자로 지정되지 않도록 지침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법무부는 과거 조직폭력 전과가 있는 수용자를 형집행법에 따라 ‘조직폭력수용자’로 지정해 관리한다. 조직폭력수용자는 방장 등 수용자를 대표하는 직책을 맡을 수 없고, 다른 수용자와의 접촉도 제한된다. 하지만 법무부는 인권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무부는 “조직폭력단체 탈퇴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조직폭력 사범이 교정 시설의 안전과 질서를 해칠 가능성이 높다”며 “무관한 사유로 구금되었더라도 현행법에 따라 조직폭력 사범 지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인권위에 전달했다. 인권위는 “조직폭력 생활을 그만둔 진정인에게 심각한 낙인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법무부가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 사람을 ‘호랑이 먹잇감’으로 던진 멕시코 마약카르텔 [여기는 남미]

    사람을 ‘호랑이 먹잇감’으로 던진 멕시코 마약카르텔 [여기는 남미]

    호랑이에게 사람을 먹잇감으로 던져주는 등 악행을 일삼던 멕시코 마약카르텔 고위 간부의 사진이 공개됐다. 현지 언론은 “미국에 신병이 인도된 네스토르 이시드로 페레스 살라스가 뉴욕 공항에 내려 교도소로 후송되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으로 송환된 살라스의 사진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사진을 보면 살라스는 수갑을 찬 손을 점퍼로 가린 채 비행기에서 내려 교도소로 후송되고 있다. 살라스는 미국에서 마약 거래, 살인, 납치 등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살라스의 검거를 위해 유력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300만 달러(약 40억 원)를 지급하겠다고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살라스는 미국이 검거를 원했던 1순위 마약카르텔 간부였다. 악명 높은 시날로아 카르텔의 분파를 이끌던 그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의 경호책임자였다. 살라스가 이끄는 경호실은 시가전 훈련을 받는 등 특수훈련을 받고 오비디오 구스만에 맞서는 세력을 제압하는 데 앞장섰다. 경호를 수행하면서 그는 잔인한 악행을 서슴지 않았다. 특히 그가 사람을 호랑이 먹잇감으로 던져주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사회를 경악케 했다. 자택에 호랑이 3마리를 키웠던 살라스는 납치한 사람이나 생포한 사람을 호랑이 먹잇감으로 넣어주었다. 검찰 관계자는 “사람을 살해한 후 인육을 던져 주기도 했지만 산 사람을 우리에 넣어 호랑이들이 잡아먹게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호랑의 먹잇감이 된 피해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확인은 쉽지 않지만 땅이 삼킨 듯 종적도 없이 사라진 피해자 대부분이 호랑이의 먹잇감이 됐을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살라스는 펜타닐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하는 잔악함도 보였다. 멕시코 검찰에 따르면 그는 2022년 납치한 한 여성에게 펜타닐 실험을 자행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했다. 온갖 만행을 일삼던 살라스는 지난해 11월 멕시코 당국에 검거됐다. 그가 붙잡히자 미국은 멕시코에 신병인도를 요청했고 멕시코는 이를 받아들여 검거 6개월 만에 그를 미국으로 송환했다. 멕시코가 신병을 인도함에 따라 이제 그는 자신이 떠받던 마약왕의 전철을 그대로 밟게 됐다. 현지 언론은 “살라스가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엘차포’가 갇혔던 바로 그 브루클린 교도소에 수감됐다”면서 “그와 마약왕 일가의 질긴 인연이 미국에서도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보도했다.
  • [기고] ‘마약청정국’, 우리는 다시 돌아간다

    [기고] ‘마약청정국’, 우리는 다시 돌아간다

    “마약사범 ‘해롱이’가 출소한다. 교도소 앞으로 마중 나온 남자의 차에 탄다. 그는 자신에게 마약을 처음 권했던 남자다. ‘해롱이’는 마약을 거절하지 못하고 팔에 주사기를 꽂고, 곧이어 현장에 잠복해 있던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2018년 방영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한 장면이다. 드라마의 내용처럼 마약사범은 정녕 마약을 끊을 수 없을까? 최근 법무부는 마약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강력한 처벌뿐만 아니라 마약사범의 치료·재활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심리학 박사와 중독심리 전문가 등 마약사범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마약사범재활팀’을 구성했으며,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인 ‘회복이음과정’을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재범방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마약사범이 수감되면 개별 상담을 통해 중독 수준·심리적 상태·개인적 특성·가족관계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재활프로그램을 수료한 마약사범에게는 단약 의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단약자조모임 프로그램과 전문가에 의한 중독심리 상담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마약사범은 수감되는 날부터 출소하는 날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받는다. 수감되는 시점부터 중독재활을 시작하고 회복을 준비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출소자 중 3년 이내 다시 교정시설에 수용되는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재복역률’ 통계는 ‘마약사범은 마약을 끊을 수 없을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마약사범 치료·재활 정책을 강화한 결과 마약사범의 재복역률은 2019년 48.9%에서 2023년 31.9%로 감소했다. 전체 수형자의 재복역률이 2019년 26.6%에서 2023년 22.5%로 감소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마약사범의 재복역률 변화는 더욱 의미가 있다. 이는 마약사범이 마약중독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다는 증거를 분명하게 보여 주는 지표다. ‘교도소에 들어가면 범죄 수법을 배우고 출소하는 것 아닌가’라는 일각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교정시설은 구금의 공간에서 나아가 마약사범이 마약중독으로부터 재활할 수 있는 회복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법무부는 교정시설 내 마약사범 재활 전담조직 신설과 마약사범 중독재활수용동 운영을 추진해 교정시설의 마약사범 치료재활 기능을 한층 더 개선할 것이다. 또 이온스캐너(인체나 사물에 묻어 있는 입자를 분석해 마약류 유무를 판독하는 장치) 등 첨단 마약탐지장비를 도입해 마약사범의 교정시설 내 마약 반입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교정특별사법경찰의 적극적 활동을 통해 마약사범의 범죄 수법 공유·범죄 모의 시도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실효적인 재범 방지 정책을 추진해 마약사범의 재복역률을 더욱 낮추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가 되고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게 되는 미래를 기대한다.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 女26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폭행당해 ‘혼수상태’…깨어날 수 있을까?

    女26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폭행당해 ‘혼수상태’…깨어날 수 있을까?

    최근 수감 중 동료 죄수에게 폭행당한 캐나다의 연쇄살인마가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연쇄살인범 로버트 픽턴(75)이 현재 혼수(Coma) 상태라고 보도했다. 앞서 픽턴은 지난 19일 동료 수감자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현재는 치료를 위해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상태에 빠져있다. 이에대해 퀘벡주 경찰은 “살인범의 상태가 여전히 위독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아마도 며칠 안에 의사들이 그를 깨워 상태를 보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픽턴의 회복 가능성과 치료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의학적 판단과 결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경찰은 픽턴의 폭행범이 51세의 동료 죄수이며 그 이유 등에 대해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픽턴은 퀘벡시에서 약 480㎞ 떨어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포트 카르티에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다.캐나다 최악의 살인범으로 꼽히는 픽턴의 충격적인 범행은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그는 밴쿠버 외곽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하며 매춘부와 마약 중독자를 납치, 살해해 악명을 떨쳤다. 또한 시신을 훼손해 기르던 돼지들에게 먹이로 주는 등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다 결국 지난 2002년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의 범죄 행각이 드러나면서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그는 교도소 동료로 위장한 잠복 경찰에게 “사실은 26명이 아니라 49명을 살해했다. 한 명이 모자라 50명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한명을 더 죽이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지난 2007년 당시 캐나다 사법당국은 픽턴에게 2027년 이후 가석방이 가능한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최근에는 그 자격이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지에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픽턴의 폭행이 알려진 직후 피해자 가족 중 한 명은 C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쇄살인범이 감옥에서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감과 행복을 느꼈다”고 밝혔다.
  • 살인죄 출소 3년 만에 또…내연녀 남편 살해한 50대 무기징역

    살인죄 출소 3년 만에 또…내연녀 남편 살해한 50대 무기징역

    살인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출소한 지 3년여 만에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50대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경남 통영시 한 주거지에서 내연녀 B씨의 남편인 40대 C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2년부터 B씨와 내연 관계를 유지해오다 사건 며칠 전 B씨가 폭력적인 A씨 성향에 연락을 차단하고 C씨와 살기로 하자 불만을 품었다. 이에 사건 당일 A씨는 흉기를 들고 B씨 집을 찾아갔고, B씨가 문을 열자마자 거실로 들어가 C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이후 B씨를 강제로 차에 태워 경북 영천까지 달리며 4시간 동안 감금했다. A씨는 2011년에도 지인을 흉기로 살해해 징역 11년을 선고받았으나 2020년 풀려났다. 가석방 기간은 2021년 만료됐다. 형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집행이 종료되거나 면제받은 후 3년 내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하면 누범으로 처벌한다. 원심 재판부는 C씨를 잔혹하게 살해한 점, 살인죄 누범기간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선고했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르지도 않았으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C씨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1심 양형이 무겁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 러 ‘죄수 용병’ 비판하더니…우크라도 첫 수감자 출신 징병 [핫이슈]

    러 ‘죄수 용병’ 비판하더니…우크라도 첫 수감자 출신 징병 [핫이슈]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죄수들을 징병해 전장에 보내기로 한 가운데, 그 첫번째 사례가 나왔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서부 크멜니츠키 법원이 복역 중이던 남성 2명을 가석방시켜 국가방위군에 합류시켰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각각 2000년, 1981년생으로 과거 절도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수감 중이었다. 이에대해 크멜니츠키 법원은 “두 남성은 군 복무에 적합한 전문적, 심리적 선발을 통과했으며 충분한 체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군 복무를 원한다는 이들의 청원을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또 법원은 이들처럼 군 복무를 청원한 50명의 다른 죄수들의 조기 석방 신청도 심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앞서 지난 8일 우크라이나 의회는 일부 죄수들을 군대에서 싸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지난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서명한 바 있다. 이 법안은 러시아처럼 수감자들을 전쟁에 동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만 수감자가 군인 신분으로 전쟁터로 나가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건이 있다. 먼저 수감자의 지원은 자발적이며 잔여 형기가 3년 미만인 경우만 가능하다. 특히 2명 이상의 살인, 성폭력, 심각한 부패, 전직 고위 공직자등은 징집 대상에서 제외된다.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그간 줄기차게 러시아의 죄수 징병을 비판해온 바 있다. 러시아의 경우 개전 직후부터 최전선에서 복무할 수감자들을 모집했으며 이에 정부는 6개월 복무에 대한 사면을 제공했다.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죄수 출신 용병들이 대표적인 사례다. 바그너그룹의 수장으로 지난해 8월 사망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022년 중반부터 러시아 전역의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6개월 간 싸운 뒤 살아 돌아온다면 사면과 자유를 약속한다며 용병을 모집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죄수 징병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3년 째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병력난이 심각하다는 방증인 셈이다. 다만 법이 제정된 후 최근까지 우크라이나 군입대를 신청한 수감자 숫자가 3000명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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