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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도소 면회 간 11살 소녀, 온몸에 휴대폰 더덕더덕

    교도소 면회 간 11살 소녀, 온몸에 휴대폰 더덕더덕

    남미 콜롬비아에서 몸에 휴대폰을 더덕더덕 붙이고 교도소에 들어가려던 11살 소녀가 잡혔다. 사건은 콜롬비아 북서부 도시 메델린에 있는 벨랴비스타 교도소에서 최근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녀는 총기 조립·소지 혐의로 붙잡혀 복역 중인 한 남자를 면회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교도소를 찾았다. 소녀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1차 검색대를 무사 통과했다. 어머니의 이름이 방문자명단에 기록돼 있어 검문이 소홀했던 것. 몸수색이 생략된 검색대를 지나 면회장을 향해 걸어가는 소녀의 뒷모습을 교도관이 놓쳤다면 2차 검색대도 탈없이 통과할 뻔했다. 교도관은 울퉁불퉁한 소녀의 등을 우연히 보고 두 사람을 불러 세웠다. 그리고 진행된 몸수색. 소녀는 온몸에 휴대폰이 테이프로 더덕더덕 붙이고 있었다. 하나하나 떼어 세어보니 무려 74개. 소녀의 몸에선 38구경 권총도 한 자루 나왔다. 경찰은 “소녀를 이용해 교도소로 휴대폰과 무기를 반입하려던 사람이 누군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깔깔깔]

    ●아이의 순진함 학년 말 성적표를 받아온 아들이 밝은 얼굴로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 우리 반에서 제가 인기가 제일 좋은가 봐요.” 엄마가 웃으면서 이유를 물었다. “선생님이 저 보고 진급하지 말고, 1년만 더 있어 달라고 부탁했거든요.” ●아버지의 직업 선생님이 가정환경조사를 하기 위해 한 아이에게 아버지의 직업을 물었다. 아이:교도소에 계시는데요. 깜짝 놀란 선생님이 약간 걱정되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선생님:아니, 어떻게 해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되셨니? 아이:“시험 봐서 들어가셨는데요.” ●주먹보다 강한 것 타이슨이나 알리의 주먹보다 센 것은? “보”
  • 차도 없고 노트북도 없고… “용의자 석방!”

    차도 없고 노트북도 없고… “용의자 석방!”

    마약을 몰래 유럽으로 들어가려던 운반책이 경찰에 체포됐지만 운좋게 석방됐다. 용의자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내야하는 판사가 “용의자가 있는 곳까지 이동할 자동차가 없다.”는 이유로 석방을 결정하면서다. 이름이 보도되지 않은 문제의 용의자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의 공항에서 잡혔다. 마약을 꿀꺽 삼키고 공항 검색대를 하려다 적발됐다. 검찰은 용의자를 브뤼셀 지방의 한 교도소 내 진료센터로 보내는 한편 사법당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현지 규정에 따라 판사는 체포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내 용의자를 조사하고 구속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하지만 담당판사는 용의자 조사를 생략하고 석방 결정을 내렸다. 이유는 황당했다. “교도소 진료센터까지 가려면 자동차가 있어야 하는데 이용할 차량이 없다.”며 용의자를 놔주라고 한 것. 담당판사는 또 “이동해 조사를 하려면 노트북이 있어야 하지만 들고 갈 노트북도 없다.”고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쯤되자 검찰이 발끈한 건 당연한 일. 벨기에 검찰은 “확실하게 범인을 처벌할 수 있는 사건에 법원이 집중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은 분명하게 구속영장을 발부해 처벌할 수 있는 사례였는데 판사가 완벽하게 주관적인 이유를 들어 용의자를 풀어주고 말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시위대 “1일 100만명 거리행진” 내무장관 교체 등 국면전환 시도

    시위대 “1일 100만명 거리행진” 내무장관 교체 등 국면전환 시도

    30년 철권통치를 종식시키려는 이집트 시민들의 반정부 외침이 시위 발생 7일째를 맞으면서 더욱 커지고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은 새 내각을 발표하고 일자리 창출 등 민심을 달래기 위한 각종 대책을 쏟아냈지만 싸늘하게 돌아선 시민들은 ‘무바라크의 퇴진이 유일한 답’이라며 맞섰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개각 단행 이틀만인 31일(현지시간) 시위대로부터 사임을 요구받은 하비브 알 아들리 내무장관을 마후므드 와그디 전 경찰 총사령관으로 교체하는 등 전면 개각을 단행했다고 이집트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재무장관에는 사미르 모하메드 라드완, 무역장관에는 사미하 파우지 이브라힘을 각각 임명하는 등 경제 각료도 새로 내세웠다. ●시위대 총파업 경고 무바라크 대통령은 또 신임 아흐메드 샤피크 총리에게 경제개혁 및 민주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자신이 샤피크 총리에게 보낸 지시 서한을 이집트 관영 나일 TV를 통해 공개하며 내각에 시위의 도화선이 된 경제난 극복을 위해 물가상승 억제 및 일자리 창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 개혁 방안을 세우기 위해 야권과 폭넓은 대화를 시작하라고 총리에게 지시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또 모하메드 탄타위 국방장관을 만나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위대는 정부의 개혁 약속이 ‘헛공약’에 불과하다며 대규모 시위와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별렀다. 투쟁의 근거지가 된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는 정상 출근일인 30일에도 수만명의 시민이 몰려들었다. 시민들은 ‘무바라크, (출국할)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구호를 외치는 등 평화 시위를 벌였다고 BBC가 전했다. 타흐리르 광장의 시위대 지도부는 “1일 카이로에서 100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행진이 계획됐다.”고 밝혔다. 또 운하도시인 수에즈를 중심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타흐리르 광장의 주진입로가 철조망으로 봉쇄되는 등 시위세력을 약화시켜려는 정부의 움직임도 눈에 띄었다. 반정부 시위 취재를 금지 당한 알자지라 영문 뉴스채널 소속 기자 6명이 31일 카이로 호텔에서 이집트 경찰에 한때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또 1일 예정된 100만명 거리행진에 대비, 이집트정부가 모든 열차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알자지라 기자6명 체포됐다 석방 시위 일주일째에 접어든 31일 정지됐던 도시 기능이 일부 복구되는 모습도 감지됐다. 주말 이후 거리에서 종적을 감췄던 경찰과 환경미화원이 이날 아침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군부와 시민 간 시위현장의 ‘불안한 동거’는 이날도 계속됐다. 전날 카이로 등 주요 도심에 배치된 군 탱크와 장갑차는 30일에도 자리를 지켰고 시위대는 탱크에 올라가 구호를 외치고 군인을 무동 태우는 등 서로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군인들도 밤새 거리를 활보한 시위대를 연행하지 않았다. 한편 안보 공백을 틈탄 일부 폭도의 상점 약탈이 이어졌다. 특히 30일 새벽 이집트 전역 교도소에서 수감자 수천명이 달아났으며, 이집트 최대 야권단체인 무슬림형제단의 간부와 조직원 34명과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 조직원들도 탈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의형제(KBS1 밤 1시 20분) 6년 전,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의문의 총격전. 그 곳에서 처음 만난 두 남자,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왼쪽)와 남파공작원 지원(강동원·오른쪽).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한규는 국정원에서 파면당하고,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찍혀 북에서 버림받는다. 6년 뒤 두 사람은 서로의 신분을 속이고 각자의 목적을 위해 함께하게 된다. ●하모니(KBS2 밤 9시 20분) 18개월 된 아들과의 이별을 앞둔 정혜(김윤진). 작은 선물로 시작한 ‘하모니’ 합창단 교도소에서 아들 민우를 낳아 기르지만, 법에 따라 18개월 후면 입양을 보내야만 한다. 교도소를 방문한 합창단 공연을 감명 깊게 본 정혜는 교도소장에게 합창단 결성을 제안하고, 합창단을 성공시키면 특박을 보내달라고 부탁하는데…. ●육혈포 강도단(MBC 오후 1시) 8년간 힘들게 모은 하와이 여행자금을 은행 강도에게 빼앗긴 세 명의 할머니는 은행을 털기로 일생일대의 결심을 한다. 전문은행강도를 협박해 비법을 전수받기 시작하고, 평균나이 65세 할머니들의 기상천외한 은행강도 특공훈련이 시작된다. 권총을 든 복면강도로 변신한 그들. 과연 837만원을 훔쳐 하와이로 떠날 수 있을까. ●스타커플 최강전(SBS 오후 6시 10분) 스타 커플들이 충격적이고 화려한 변신에 도전한다. 온몸이 짜릿짜릿한 특별한 이색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고 스타 커플 자리를 넘본다. 이준과 가희는 마돈나의 ‘4minute’에 맞춰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인다. 아이돌 그룹 2AM 멤버 창민은 소녀시대 ‘다리춤’을 군인 스타일로 변형해 웃음을 준다. ●책상 서랍 속의 동화(EBS 밤 12시 5분) 중국 시골의 낡은 초등학교. 유일한 교사인 가오 선생이 노모를 돌보기 위해 한 달간 학교를 비우게 된다. 마을 촌장은 13세 소녀 웨이민치에게 월급 50원을 주기로 하고 대리교사로 데려온다. 이 학교 학생은 40명이었는데 도시로 떠나 28명으로 줄어든 상황. 가오 선생은 학생이 줄지 않으면 10원을 더 주겠다고 약속한다. ●설날특집 다큐 만물유곡(OBS 밤 10시 5분) ‘물건’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정적이고 재미없을 거란 편견은 버려라. 가전체 고전소설 형식을 차용한 신개념 가전 다큐가 방송된다. 휴대전화가 활성화되면서 점차 잊혀져 가는 사물들의 사연을 듣는 동안 스마트폰은 하나의 과정 속에 있는 존재이며 언젠가는 자신 또한 사라질 운명임을 깨닫는다.
  • 한만호 녹음CD 증거로 채택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우진)는 31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핵심 증인인 한만호(50·수감중) 전 한신건영 대표의 교도소·구치소 내 접견 녹음CD를 증거로 채택했다. 문제의 CD는 지난 4일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것으로, 한 전 대표가 법정에서 ‘한 총리에게 돈을 준 일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하자 이를 반격하기 위해 내놓은 증거다. 검찰에 따르면 이 CD에는 한씨가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인 2009년 5~6월 구치소에 면회온 어머니에게 “한 전 총리에게 3억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 등 한씨와 총리 사이에 돈 거래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검찰이 증거목록으로 제출하지 않은 CD는 법정에서 재생할 수 없다.”며 증거 채택을 반대했으나, 재판부는 “검찰이 수사증거로서 CD를 확보해 놓고도 목록으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다.”며 채택을 승인했다. 또한 한씨의 위증 의혹에 관해 진술할 동료 재소자 2명이 추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앞서 검찰은 “한씨가 구치소에서 동료 재소자에게 ‘검찰에서 진술한 게 사실인데 법정에서 이를 뒤엎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면서 재소자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깔깔깔]

    ●김제동의 장점 최고 MC 중의 한명인 김제동은 말한다. “나는 눈이 작아서 좋다. 왜냐하면 눈에 뭐가 안 들어간다. 심지어는 지금까지 한번도 아폴로 눈병에 걸려본 적이 없다.” ●죄수의 이유 교도소에 있는 두 남자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 남자가 말했다. “나는 누가 충고를 해주더라도 귀를 기울이지 않아서, 지금 요 모양 요 꼴이 됐지.” 그러자 옆에 앉은 다른 죄수가 말했다. “나는 남의 말만 듣다가 이런 꼴이 되었다네.” ●엄마와 아기 호떡 아기 호떡: 엄마, 너무 뜨거워. 엄마 호떡: 참으렴! 아기 호떡: 엄마, 너무 뜨거워…견딜 수 없어. 그러자, 엄마 호떡이 하는말. “그럼, 뒤집어!”
  • “이집트 군부도 무바라크 사퇴 촉구”

    이집트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 사태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를 진정시킬 열쇠를 쥐고 있는 군부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게 사퇴를 촉구했다고 알려지면서 30년 독재 정권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는 30일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부통령에 임명된 군 중장 출신이자 무바라크의 측근인 오마르 술레이만과 모하메드 후세인 판타위 국방 장관은 전날 무바라크와 만나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두 사람은 그(무바라크)에게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꺼냈다.”고 전했다. 무바라크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집트 국영 방송은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한 부대의 작전 지휘부를 방문했으며 부통령, 국방장관,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4시에 시작되는 통금을 앞두고 카이로 도심 타흐리르 광장에 탱크가 추가로 등장하고 전투기 2대가 저공 비행해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CNN은 이 같은 군의 움직임에 대해 시위대를 위협하기 위한 것인지 정부(내무부)와의 갈등을 표출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시위가 엿새째로 접어들었지만 무바라크의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시위는 수그러들기는커녕 확산일로에 있다. 이날 통금 시간을 넘어서도 시민들은 계속 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분노한 시위대는 전날 카이로에서만 최소 17곳의 경찰서를 불태우고 총기와 탄약을 탈취했다. 약탈자들이 상점과 부유층 주택가에서 물건을 훔치고 이날 오전까지 최소 3곳의 교도소에서 수천명의 수감자가 탈출, 경찰과 총격을 벌이는 등 혼란상이 펼쳐졌다. 지금까지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최소 150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다쳤다고 알 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앞서 29일 밤 술레이만 정보국장을 부통령에 임명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시위대는 정권 퇴진 운동을 계속해 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 무슬림형제단을 비롯한 야당 단체로 이뤄진 변화를 위한 국민연합’(NAC)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무바라크 대통령 정권과 협상에 나서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엘바라데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의 여지가 없다. 무라바크는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유혈사태가 확산되자 이집트 국민과 외국인들의 탈 이집트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서방 각국은 일제히 무바라크를 압박하고 나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 정부가 정치개혁을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국내 이송] 석 선장 살인미수·선박 납치 손괴 혐의 입증땐 ‘최고 사형’

    [소말리아 해적 국내 이송] 석 선장 살인미수·선박 납치 손괴 혐의 입증땐 ‘최고 사형’

    삼호 주얼리호를 납치했다가 우리 해군에 생포된 소말리아 해적 5명이 30일 전격 구속됨에 따라 사법처리 결과에 국내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혐의가 입증되면 중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형법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 대한민국 선박이나 항공기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보호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자국 영역에서 범죄가 발생한 경우 자국의 형법을 적용하는 ‘속지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보호주의’도 일부 적용하고 있는 것. 이날 발부된 영장을 보면 소말리아 해적들의 혐의는 ▲살인미수 ▲특수공무방해 ▲선박 위해 등 크게 3가지다. 범죄 가담 정도에 따라 처벌 수위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로 적용한 혐의는 현재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석해균 선장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다. 살인미수는 최고 사형에서 최저 징역 5년 이상에 처하는 중대한 범죄다. 두번째는 우리 군을 향해 발포해 장병 3명에게 상처를 입힌 ‘특수공무방해’ 혐의다. 공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을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세번째는 ‘선박에 위해를 가한’ 혐의다. ‘선박 및 해상구조물에 대한 위해행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선박을 납치해 손괴·상해·살인미수를 저지른 경우 최고 사형이나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법원 관계자는 “해적을 처벌한 사례가 없고, 가담 여부가 밝혀지지 않아 처벌 수위를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다만 사안의 중대성과 반인륜성을 볼 때 중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억류됐고, 석 선장이 위중한 것도 고려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혐의가 모두 입증돼 재판에서 실형이 선고될 경우 이들은 ‘대전교도소’에 수감될 가능성이 높다. 안동주 법무부 교정본부장은 “외국인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은 천안교도소와 대전교도소 두 곳이다.”면서 “천안은 모범수가 가는 곳이라 소말리아 해적들은 대전교도소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해적을 국내 법정에 세우는 것이 처음인 만큼 외국에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기갑 고려대 법대 교수는 “소말리아 해적을 국내로 압송해 우리 법정에 세우는 것은 사법적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에 해적 처벌에 관한 법률은 없지만 형법으로 충분히 처벌이 가능한 만큼 한국법으로 해적을 처벌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가담 정도를 규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인 만큼 이후 수사가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대 교수는 “‘한국 선박을 건드리면 국내에 압송해서 사법처리를 할만큼 강력히 처벌한다’는 본보기를 보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 외국인 범죄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관할권을 행사하는 데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이집트 유혈시위] 상점 약탈·교도소 탈주극까지… ‘무법천지’된 문명발상지

    [이집트 유혈시위] 상점 약탈·교도소 탈주극까지… ‘무법천지’된 문명발상지

    30년 철권 독재자를 끌어내리려는 이집트 국민의 민주화 시위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두려움을 잊은 시위대와 실탄을 쏘며 유혈진압에 나선 경찰이 충돌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력이 시위 진압에 집중되면서 치안 공백이 빚어져 상점 약탈과 교도소 탈주극이 일어나는 등 무법천지가 펼쳐지고 있고 부유층의 탈출도 시작됐다.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을 본떠 ‘코샤리(이집트의 전통음식) 혁명’이란 용어도 등장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시작된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는 엿새째 계속됐다.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전날 내각 교체를 단행했지만 불타오르는 민심을 진화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한 카이로 시민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바라크의 퇴진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9일 카이로 남부의 베니 수에프 지역에서 경찰이 경찰관서를 공격하는 시민들에게 총을 쏴 17명이 숨지는 등 30일까지 최소 150명이 숨졌다. 이집트 당국은 오후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통금시간으로 정했으나 흥분한 시민들은 카이로 알 타흐리르 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구호를 외치며 밤을 지새웠다. 언론 탄압도 이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아나스 알 피키 정보장관이 카타르에 본사를 둔 알자지라 방송의 이집트 방송 면허를 취소하고 취재증을 회수하는 등 이집트에서의 모든 활동을 금지시켰다. 이어 국영 위성방송사업자 나일새트는 30일 알 자지라 방송의 송출을 중단했다. 한편 무바라크 대통령이 지난 주말 수도 카이로를 떠나 홍해 연안의 휴양지 샤름-엘 셰이크로 거처를 옮겼다는 보도도 나왔다. 29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샤름-엘 셰이크에 거주하는 복수의 주민들이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곳에 있다고 확신했다. 한 호텔의 직원은 “이곳으로 오는 도로는 바리케이드 등으로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군중들이 이곳에서 무바라크를 잡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독일 DPA는 30일 이집트 국영 방송을 인용, 무바라크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한 부대의 작전 지휘부를 방문했으며 새로 임명한 국방 장관 등 군 수뇌부와 만났다고 전했다. 카이로 등 주요도시에는 치안 공백을 노린 범죄가 잇따랐다. 대통령궁 인근 헬리오폴리스 지역을 포함한 카이로 곳곳에서는 흉기를 든 괴한들이 슈퍼마켓과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치는 모습이 목격됐다. 최소 3곳의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탈옥해 경찰과 총격을 벌이면서 사망자가 속출, 수십구의 시신이 도로에 나뒹굴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29일 미주와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이집트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시위가 벌어졌다. 미국에서는 워싱턴 DC를 비롯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거의 모든 대도시에서 이집트계 미국인을 중심으로 반 무바라크 시위가 펼쳐졌고, 런던 주재 이집트 대사관 앞에도 100여명이 모여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신변 위협을 느낀 관광객이 무더기로 공항으로 몰리면서 29일 카이로 공항에는 출국 비행기를 타지 못한 일본 관광객 500명을 비롯해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 각국은 이집트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자국민에게 당부했고 미국, 이라크 등은 소개령을 내렸다. 이집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카이로 박물관도 28일 괴한들의 약탈로 피해를 봤다. 박물관 측은 “전시돼 있던 파라오 미라 2구가 훼손됐다.”고 말했다. 각 은행의 문도 모두 잠긴 가운데 지난 27일 10.52%의 폭락세를 보인 이집트의 주식시장은 31일까지 열리지 않을 예정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민중의 지팡이’ 경찰 맞아?] 법정진술 막으려 前경관이 동업자 방화살해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던 전직 경찰관이 법정에서 불리한 진술을 하려 한다며 집에 불을 질러 동업자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28일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 양재식)는 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려는 증인의 집에 불을 질러 증인을 숨지게 한 전직 경찰관 배모(47)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보복범죄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배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서울 신정동 화모(51)씨 집에 불을 질러 화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로 연기에 질식한 화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4일 숨졌다. 이달 26일 화씨는 배씨의 법정 증인으로 예정돼 있었다. 검찰 조사 결과, 배씨는 서울 모 지구대에 경위로 근무하던 2008년 8~9월과 면직된 뒤인 2009년 4~5월 화씨와 함께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다 검찰에 고소당해 지명수배를 받았고, 이듬해인 2010년 5월 검거돼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두 사람 사이는 화씨가 교도소에 다녀온 대가로 돈을 요구하면서 틀어져 지난달 21일에는 배씨가 화씨의 집으로 찾아가 몽둥이로 폭행하기도 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고시플러스]

    ●한국과학창의재단 청년 인턴 채용 10개월 근무 청년 인턴. 교육기획, 과학문화, 경영기획 등 담당. 29세 이하 학사학위 소지자로 신규졸업자 위주 선발. 2월 졸업예정자 지원 가능. 수학·과학·교육학·경영학·행정학 등 관련 분야 전공자. 인턴 중 2명은 정규직 전환 예정. 지원 희망자는 2월 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에서 온라인 접수. 우편 및 방문접수 불가. (02)559-3821.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부경대 계약직원 선발 부경대 국제교류, 국책사업관리, 취업상담 담당 각 1명.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자로 국제교류분야는 TOEIC 850점, TEPS 780점 이상 지원 가능. 취업상담 분야는 상담심리, 교육학, 심리학, 청소년상담 등 관련 전공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pkn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31일까지 방문(대학 본부 총무과)제출. (051)629-5113~5. ●국제방송교류재단 보도기자 모집 무기 계약직 보도기자 1명. 아리랑 국제방송 보도기자 업무. 학력 및 연령제한 없고 영어와 한국어 구사가 모국어 수준인 자. 기자 경력자 및 보훈대상자 우대. 응시원서는 국제방송 홈페이지(www.arirang.co.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증명서 스캔 파일 등을 첨부해 2월 7일까지 이메일(recruit@arirang.co.kr)로 제출. (02)3475-5045. ●군산교도소 시설관리인 채용 계약직 시설관리인 1명. 20세 이상 55세 이하로 학력 제한 없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 등으로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추천받은 자.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북 군산시인 자. 응시원서는 교정본부 홈페이지(www.corrections.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월 8일까지 방문(군산교도소 총무과) 제출. 우편 및 인터넷 접수 불가. (063)462-0101.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계약직 공채 사업기획 및 행정 3~4급, 국제협력 5급. 3급은 박사학위 소지자 또는 해당 분야 석사학위 취득한 후 5년 이상 재직 경력자. 4급은 석사학위 취득 후 해당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 후 7년 경력자 등. 국제협력 5급은 학사학위 소지자 및 전문대 이상 졸업 뒤 3년 경력자. 응시원서는 재단 홈페이지(www.seoulwomen.or.kr)에서 내려받아 31일까지 우편(서울 동작구 대방동 345-1 서울여성플라자 5층) 또는 방문 제출. (02)810-5034.
  • 무려 ‘108세’ 세계 최고령 죄수의 사연

    무려 ‘108세’ 세계 최고령 죄수의 사연

    세계 최고령 죄수의 나이는 얼마나 될까? 최근 인도 교도소에 수감 중인 108세 남성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도 지역지 데칸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 주 고라크푸르 지역 교도소에 살인죄로 수감 중인 브리지 비하리는 올해 108세로 세계 최고령 죄수로 알려져 있다. 비하리는 1987년 당시 84세의 나이로, 4명이 사망한 바리야푸르 샤히 마을의 살해사건에 연루돼 공범 18명과 함께 종신형을 선고 받았었다. 그는 지난 2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감 생활을 해왔고 그 사이 공범들 중 3명은 교도소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하리는 이번 인도 국경일인 ‘공화국의 날’을 맞아 특별 사면 대상자 목록에 포함돼 살아 생전 다시 한 번 바깥 공기를 마실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인도에서는 시각장애인이나 암 환자 혹은 12년 이상 복역해 60세를 넘긴 죄수는 규정에 따라 특별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는데 비하리가 장기 수감 생활로 그 대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퍼즈 일어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총기난사로 머리에 총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40) 연방 하원의원이 근 2주 만에 병상에서 일어났다. 기퍼즈 의원은 이르면 21일쯤 입원해 있는 애리조나대 메디컬 센터(UMC)에서 재활 전문병원인 텍사스 재활센터로 옮겨갈 예정이다. 기퍼즈 의원은 부축을 받은 채 병상에서 일어나 병실 창문을 통해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미국 MSNBC 방송이 투손의 지역방송인 KVOA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퍼즈 의원은 날이 갈수록 이해력과 행동수준이 높아지고 있지만, 총기난사로 6명이 숨졌다는 사실은 아직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퍼즈 의원의 모친은 친지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기퍼즈 의원이 쾌유를 기원하는 병상카드를 보기도 하고, 남편인 우주비행사 마크 켈리의 아이폰 사진을 보기도 한 것으로 알렸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사건 직후부터 줄곧 병상을 지켜온 켈리는 “아내의 회복 징후에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4월 우주 비행이 예정돼 있지만, 현재로서는 일정이 불투명하다. 담당 신경외과 전문의 마이클 르몰은 “가족들이 뇌 수술 환자를 위한 최상의 재활 서비스를 받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활센터로 옮기는 정확한 시점은 그의 건강에 달려 있다고 의료진은 말했다. 앞서 기퍼즈 의원은 투손의 대형 슈퍼마켓 앞에서 유권자들과 만남의 행사를 갖던 중 총탄에 관자놀이 관통상을 입고 UMC로 옮겨져 뇌수술과 함께 치료를 받아 왔다. 용의자인 제러드 리 러프너(22)는 현재 피닉스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있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수감자 빼돌려 ‘최강팀’ 만든 교도소장 철창행

    수감자 빼돌려 ‘최강팀’ 만든 교도소장 철창행

    수감자들과 어울려 놀던 교도소장이 죄수를 빼돌린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볼리비아 중부 코차밤바 지방의 한 교도소장이 최근 죄수 2명과 함께 ‘팔레타 프론톤’을 즐기다 적발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팔레타 프론톤은 페루에서 유래한 전통 경기다. 사건이 발생한 날 문제의 교도소장은 팔레타 프론톤에 능숙한 수감자 두 명을 데리고 나가 경기에 출전했다. 한 사람은 마약거래, 또 다른 사람은 사기죄로 교도소 신세를 지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교도소에선 이름을 떨치는 팔레타 프론톤 선수다. 교도소장이 프로급 선수들과 함께 팀을 꾸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수감자를 빼냈던 셈이다. 볼리비아 검찰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경기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출동, 소장과 수감자 두 사람을 체포했다. 교도소장은 그러나 “수감자들을 탈출시킨 것도 아닌데 당국이 지나치게 엄중 처벌을 하려 한다.”고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교도소 안으로 마약 나르던 비둘기 체포

    남미 콜롬비아에서 비둘기 몸에 마약을 매달아 교도소 안으로 몰래 반입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계획은 완벽했지만 비둘기의 체력이 문제였다. 콜롬비아 산탄데르 주 북부에 있는 교도소에서 최근 마약을 옮기던 비둘기가 경찰에 체포됐다. 비둘기는 콜롬비아에서도 모범시설로 이름이 알려져 있는 부카라맘가 교도소 주변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다 발견됐다. 비둘기는 교도소 외곽 철망을 넘으려 안간힘을 쓰면서도 좀처럼 뜨지 못하고 철망에 부닥치기를 반복했다. 순찰을 돌던 경찰이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애처럽게 날개짓을 하는 비둘기를 들어올렸다. 비둘기의 몸에는 마약이 묶여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비닐포장된 마약은 마리화나, 무게는 45g이었다. 경찰은 “그렇게 무거운 게 아니지만 비둘기가 나르기엔 상당히 벅찼던 모양”이라며 “비둘기가 무게를 못이겨 날지 못하다가 경찰에 발각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고시 Q&A]소년범 출소 즉시 공무원시험 응시 가능

    Q:저는 19세가 되기 전에 저지른 잘못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출소를 1년 앞두고 있습니다. 수감 생활 중 제 잘못을 뉘우치고 소년범들을 돌보는 교정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하고 공부 중입니다. 저는 언제부터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나요?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A:소년법 제67조 자격에 관한 법령의 적용 규정에 따라 소년이었을 때 범한 죄로 형을 선고받은 사람이 집행 기간을 다 채우거나 면제받은 경우, 자격에 관한 법령을 적용할 때에는 그 사람의 장래를 위해 형의 선고를 받지 않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이 법에서 ‘소년’이란 19세 미만인 자를 의미하며, 이 경우는 형의 선고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국가공무원법 제33조 등 인사관계법령상의 임용 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즉, 소년이었을 때 범한 죄에 대한 형의 집행이 종료되면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관계없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가공무원법 제33조가 지정한 공무원 임용 결격 사유에는 ▲금치산자 또는 한정치산자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 등 8가지 사유가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증 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psk@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 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피플파워는 ‘23년 철권’보다 강했다

    성난 민초들의 두려움을 이겨낸 투쟁이 23년간 장기집권해 온 제인 엘아비디네 벤 알리(74) 대통령을 튀니지의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튀니지를 한달 가까이 달군 ‘재스민 혁명’이 1차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그러나 전국에서 방화와 약탈이 발생하는 등 한동안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총리 여·야 통합정부 구성 논의 모하메드 간누시 튀니지 총리는 14일 국영방송을 통해 “벤 알리 대통령이 튀니지를 떠났다.”고 밝혔다. 벤 알리 대통령은 이날 가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했다. 국회의장이 임시 대통령직을 맡도록 한 헌법에 따라 푸아드 메바자(77) 국회의장이 대통령 직무대행으로 취임했다. 메바자 의장은 45~60일 내 새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 정국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간누시 총리는 16일 여야 통합정부 구성을 논의하려고 주요 야당인 민주진보당의 마야 즈리비 대표 등을 만나 향후 정치 일정 등을 논의했다. 튀니지 전역에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비상사태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3명 이상 모이는 집회가 금지되고 군은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에 대해 발포할 수 있다. CNN은 수도 튀니스 곳곳에 탱크와 무장 군인 등 군병력이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사복 경찰들이 거리에 나온 청년들을 곤봉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아비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튀니스 중앙역 청사가 불타고 튀니지 동부 모나스티르의 한 교도소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 재소자 50여명이 불에 타 숨지거나 탈옥을 시도하던 중 교도관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며칠 전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치료받던 벤 알리 대통령의 부인 레일라 여사의 조카 이메드 트라벨시는 이날 숨졌다. 또 벤 알리 대통령의 경호실장 알리 세리아티는 사회 불안을 일으키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중동 독재정권 연쇄붕괴에는 회의적 아랍 각국은 튀니지 국민 편을 들고 나섰다. 벤 알리를 받아들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조차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적으로 튀니지 국민의 편에 서 있다.”고 했다. 이집트는 “튀니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했다. 튀니지 사태가 중동의 다른 독재국가에 ‘민주화 도미노’ 현상으로 번져 나갈지에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튀니지 사태에 고무된 이집트 카이로의 시위자들은 장기집권 중인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소련 붕괴 이후의 동유럽처럼 독재정권들이 연쇄 붕괴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드물다. 이집트·이란·시리아·요르단 등에 정치적 불화가 있지만 집권세력이 군대를 장악, 무력으로 반대파를 진압할 수 있는 상황인 데다 군인들이 시위에 동조할 태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주된 근거다. 쿠웨이트와 바레인, 요르단 등은 제대로 조직된 야당이 있지만 집권층이 국부를 활용, 자국민들에게 광범위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불만이 폭발하지 않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다자녀 출산 축하금 첫 수혜자 탄생

    [지금 대전청사에선…] 다자녀 출산 축하금 첫 수혜자 탄생

    다자녀 출산 공무원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는 복지지원 정책이 나온 후 첫 수혜자가 정부대전청사에서 나왔다. 또한 교정시설에 대한 외청 직원들의 도서기증이 잇따르고 있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개정으로 올해부터 셋째 이상 자녀 출산시 최대 300만원의 축하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가운데 1호 수혜자가 산림청에서 배출됐다. 주인공은 대변인실에 근무하는 장병영(37) 주무관. 장 주무관은 지난 4일 부인이 셋째 아들을 출산해 축하금으로 복지포인트 3000포인트(300만원)를 받게 됐다. 2000년 결혼해 10살과 8살 두 아들을 두고 있어 내심 딸을 기대했으나 득남하자 느꼈던 서운함도 단번에 날려버렸다. 장 주무관은 “기대하지 않았던 혜택까지 받게 돼 어리둥절하다.”면서 “정직하고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정시설에 도서기증 잇따라 정부대전청사 기관들이 교정시설에 기증하기 위한 도서모으기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산림청은 12일 청주여자교도소에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 2439권을 전달했다. 기증된 도서는 직원들이 평소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자발적으로 모은 것이다. 지난 7일에는 윤영선 관세청장이 대전교도소를 찾아 500권의 희망도서를 전달했다. 관세청은 교정시설내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희망 확산을 위해 전국 세관까지 도서기증 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에는 노대래 조달청장이 청주교도소를 방문해 전 직원이 기증한 도서 1000권을 기증한 바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지식을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도서기증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희망을 싣고 달리는 탈북 버스기사 유금단 씨

    [김문이 만난사람] 희망을 싣고 달리는 탈북 버스기사 유금단 씨

    황순원의 ‘소나기’가 잠시 북으로 간다. 두메산골이다. 잔잔히 흐르는 강줄기가 있다. 오며 가며 정든 징검다리도 있다. 한 소녀가 그 다리를 건널 때 소년을 만났다. 둘이 오가피나무 열매를 따먹곤 했다. 겨울에는 온통 눈으로 뒤덮였다. 영화 ‘러브스토리’처럼 뒹굴었다. 눈싸움도 했다. 강에서 산천어도 잡았다.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했다. 가재랑 놀았다. 그러다가 산에 올랐다. 두 손을 턱에 괴고 아래를 바라본다. 소년은 어디 갔을까. 중얼중얼 노래를 불러 본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에~’ 소녀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나이 먹을수록 찾아오는 것은 불행과 배고픔의 연속이었다.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사랑하는 아들을 친척 집에 맡기고 두만강을 홀로 건넜다. 파란곡절을 겪으며 남한으로 왔다. 두고 온 아들 때문에 가슴이 아파 매일이다시피 술을 마시며 ‘눈물 젖은 두만강’을 불렀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아들과 다시 남한에서 눈물겨운 상봉을 했다. 하여 ‘이제는 살아야 한다.’며 다부지게 일어섰다. 포장마차 보조, 공사장 막일, 식당 홀서빙, 노점상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그러다가 버스 운전사가 됐다. 필기시험에서만 12번 떨어지고 13번째 합격하는 불굴의 의지로 이루어 냈다. ‘절망은 없다. 꿈 있는 자가 진정 아름답다.’라는 좌우명으로 이겨 냈다. 지금은 ‘뛰뛰 빵빵’ 신나게 서울 시내를 달린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라는 인사말에 승객들의 표정이 환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사는 맛을 느낀다. 그 소녀의 이름은 유금단(40). 함경북도 출신으로 2001년 탈북했다. 북에서 온 여성으로는 드물게 남한에서 6년째 버스 핸들을 잡고 있다. 그는 2008년 광복 63주년 때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신정동에 있는 6623번 시내버스 차고지. 이날따라 눈이 많이 내렸다. 하얀 눈과 환한 웃음이 잘도 어울린다. 약속 시간이 약간 늦었기 때문에, 그렇게 달려오는 모습이 영락없는 소녀였다. 그의 애마나 다름없는 버스 안에서 마주 앉았다. 먼저 지금 고향에도 눈이 많이 오겠다고 했다. “겨울이면 눈이 항상 많이 쌓여 있어요. 저는 눈을 아주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남한에 왔을 때 눈이 별로 없어서 속상했어요. 작년하고 올해가 눈이 좀 와서 기분이 좋아요. 오늘 비번인데 눈과 함께 놀라고 하느님이 축복해 주는 것 같아요.” 고향이 어떤 곳이냐고 했더니 “함경북도 산골이며 금강산 못지않은 좋은 경치를 자랑한다.”며 싱글벙글 웃는다. 역시 고향 얘기는 즐거운 일. 봄에는 산나물을 캐고 가재를 잡던 추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한다. 강냉이를 절구에 찧어 먹었고 어머니가 삶아 준 줄당콩으로 허기를 채웠다. 그렇다면 부모 생각도 간절하겠다고 했더니 유씨는 잠시 차창 밖을 바라본다. 함박눈이 더욱 굵어진다. 유씨의 눈가는 차츰 젖어 갔다. “아버지는 40대에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50대 초반에 돌아가셨지요. 두 분 다 젊은 나이에…. 아버지는 원래 남한 출신입네다. 6·25 때 17살이었는데 북한군에게 잡혀 갔지요.” 유씨는 남한에 처음 왔을 때 고모와 삼촌을 만났다. 그리고 조치원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에도 갔다. 이때 가슴속 깊이 다짐한 것이 있다. 이산가족으로 한 많은 삶을 살아 가는 이 땅의 노인들을 위해 통일의 문이 열리는 날 버스에 수십대, 아니 수백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달고 북으로 달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절하게 당부했다. “제발, 그날까지 다들 건강하게 살아 계십시오.” 탈북해 남한에 온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을까. 적응하느라 고생도 많았을 텐데 말이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다 같은 조선 땅입니다. 남한으로 내려오기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제 인생은 여기(남한)에서 시작됐으니까요. 남한에서 귀신병을 앓다시피 온갖 고생을 많이 했지만 그걸 겪으면서 비로소 꿈과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남한에서 지내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언어의 이질감이었다. 막노동판에서 쫓겨났을 때도 그렇고 포장마차 보조일, 식당 홀서빙 일을 할 때도 말이 안 통한다는 이유로 그만두어야 했다. 함북 지방 사투리가 불친절한 반말로 들린다는 것이었다. “그럴 때마다 이 세상은 암흑이었습니다. 술을 안 마시면 견딜 수가 없었지요. 우울증과 귀신병을 반복적으로 앓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울었던 날이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그렇지만 어떡합니까. 북에 두고 온 아들 생각에 참고 또 참았지요.” 북한에서 8살 된 아들과 이별할 때는 “열흘만 있으면 엄마가 돌아올게.”라고 했다. 당시 남편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서 8년 징역형으로 수감된 상태였고 아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리다시피 했다. 이런 아들이 떠올라 울음을 그치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노점상으로 나섰다.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아들과 남편을 데려오는 데 썼다. 하늘도 감동했던지 2005년 남편과 아들을 남한에서 극적으로 만나게 됐다. 그가 버스 운전사가 된 것도 이 무렵이었다. “유니폼을 입은 버스 기사가 멋있게 보이더군요. 또 시민들의 발이 된 내 모습을 상상했지요. 기분이 아주 좋아지더라고요.(웃음)” 함북 산골에는 시내버스가 없지만 북한에서 버스 기사는 중산층에 속한다. 그는 어느 정도 운동신경이 있어 운전을 자신했지만 필기시험에서 계속 떨어졌다. 한자식 단어가 낯설고 이해가 잘 안 됐다. 주변에서 해석을 도와 주워도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다. 결국 13번째 도전에 합격해 마을버스 핸들을 잡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달려오는 5t 트럭을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히 돌리다가 그만 장 파열을 일으키는 큰 사고를 당했다. 3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복부에 붕대를 감은 채 경기 지역 시내버스에 다시 올랐다. “그때 죽을 뻔했지요. 병원에서 호흡기에 의지해 지냈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주위에서 많이 격려를 해 주더군요.” 4년 전부터는 지금의 6623번 시내버스로 옮겨 신정동과 여의도를 오가고 있다. 새벽 2시까지 일하는 날도 많지만 집에서 기다리는 아들 생각에 즐겁기만 하다. 버스의 단골 승객들한테는 ‘친절한 금단씨’로 소문이 나 있다. 키가 150㎝ 단신이지만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함경도 또순이’로도 통한다. 그는 특히 키가 작고 다리가 짧아 클러치를 밟을 때마다 정강이가 갈라지는 느낌을 받지만 정신력으로 참고 이겨 낸다. 아주머니들이 오르내릴 때 엄지를 치켜세우는 까닭이기도 하다. 이런 격려와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6월에는 모범운전자 자격증까지 땄다. “꿈이 있다는 것 자체가 목표의 절반은 이루어낸 것이지요. 또 꿈이 있어야 하늘이 도와줍니다. 저는 원래 비행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앞으로 10년 후에는 시골에 작은 요양원을 설립해 노인들을 모시는 일에 일생을 바치려고 합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나는 부자다. 남한테 빚이 없으니 부자가 아니냐.’라는 생각을 늘 한다. 또한 ‘대한민국 땅에서 살아 가면서 개인적 감정으로 부딪치며 살아갈 수는 없다. 웃는 얼굴로 살아 가자.’고 다짐한다. 이런 내용으로 강연을 하면 매번 기립 박수를 받는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그에게 ‘눈물 젖은 두만강’을 지금도 부르냐고 했더니 “이젠 너무 슬퍼서 잘 안부른다. 대신 윤태규의 ‘마이웨이’를 즐겨 부른다.”고 했다. 노랫말이 새삼 다가온다. ‘아주 멀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볼 것 없네/~누구나 한번쯤은 넘어질 수 있어/이제와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내가 가야 하는 일들에 지쳐 쓰러지는 날까지/일어나 한번 더 부딪쳐 보는 거야. 마이웨이.’ 편집위원 km@seoul.co.kr ●유금단씨는 1970년 5월 함북에서 태어났다. 2001년 탈북해 중국 땅을 전전하다 2002년 6월 남한에 왔다. 막노동과 포장마차 보조, 식당 홀 서빙일 등을 하다 2003년 말 12번의 낙방 끝에 13번째 필기시험에 합격하면서 버스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이후 경기 지역 마을버스와 시내버스의 핸들을 2년 동안 잡은 뒤 4년 전부터 서울 신정동과 여의도를 오가는 6623번 시내버스 핸들을 잡고 있다. 2008년 6월에는 대한민국 환경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8월 15일 광복 63주년 보신각 타종 행사에 우주인 이소연씨 등과 함께 참여해 화제가 됐다. 2010년 6월에는 모범운전자 자격증을 받았다. 현재 18살 된 아들과 함께 경기도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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