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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독교계/북방선교 “과열양상”

    ◎중국 정부·러시아정교회등서 자제요청 잇따라/각교단 앞다퉈 선교사파견… 교세다툼/사회·문화적 특수성 외면,배타적 활동/“건전한 신앙자세·현지사회 이해 절실” 한목소리 구소련과 중국등 사회주의권 국가에서 국내 종교계가 벌이고 있는 과열선교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러시아주재 한국대사관이 지난3일 한국종교계의 북방선교가 과열경쟁으로 물의를 빚고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보고서를 정부에 보내온데 이어 이달초 러시아를 방문한 비디오선교회 대표 곽선희목사에게 러시아정교회 대주교도 같은 내용의 자제요청을 하면서 부각됐다. 이에따라 국내 종교계에서는 그동안 무분별하게 추진해온 북방선교가 자칫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식,조직적이고 효과적인 선교에 힘써야 한다는 자성론까지 일고 있다. 우리나라의 종교단체가 국외선교를 벌이기 시작하기는 80년대 중반부터.그뒤 80년대 후반 동구권 몰락과 90년 소련과의 수교에 편승,국외선교활동은 사회주의국가로 급속히 확산됐다. 특히 89년1월 시행된 국외여행자율화조치는 북방선교의 과열을 크게 부추기게 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각 교단과 교회는 분별력을 잃고 앞다투어 선교사를 파송하고 교회등 종교시설을 무분별하게 건립해 당장의 성과에 급급한 물량공세와 배타적 복음주의로 물의를 일으켰으며 파송된 선교사끼리 교세다툼까지 벌여 현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게 된 것. 이같은 분위기가 심화되자 지난해 8월 중국정부는 우리정부에 선교를 자제케 해달라고 요청해와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고 이번엔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과 러시아 정교대주교까지 자제를 요청해오기에 이른 것이다. 구소련 중국등 사회주의권 국가에 선교사를 무분별하게 파송하고 현지문화와 생활을 이해하지 못한 가운데 전개되는 과열선교에 대한 우려는 그동안 개신교계 등에서 꾸준히 논의돼왔으나 현지 대사관이 정부에 보고해 오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과열선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지의 사회문화적 특수성을 무시한 채 일방적이고 배타적으로 선교활동을 벌여 좋지 않은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점이다.여기에다 열악한생활에 시달리는 현지인들에게 물질공세를 복음의 방편으로 삼고 있는 선교사와 교회의 인식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종교계는 과열된 선교열기를 진정시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사회주의권 국가에 파견되는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훈련과정을 통한 건강한 신앙자세 확립과 현지문화와 사회에 대한 이해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입을 모은다. 구소련권 선교를 앞장서 추진해온 단체중 하나인 개신교계 비디오선교계의 김병삼사무국장은 『러시아 현지를 방문해 모스크바에만 10여개의 교회가 설립돼 있고 선교사만도 1백여명에 이를 뿐 아니라 한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알마아타 등에도 20여개의 교회가 건립되고 있는 등 한국교회의 과열선교가 우려할 만한 수준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같은 과열선교가 현지의 사회문화사정을 외면한 채 심화되고 있어 더욱 큰 문제』라면서 『오는 7월말 모스크바대학에서 러시아주재 모든 한국목사와 선교사가 모인 가운데 비교신학세미나를 개최해 해결책을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화부 이경문종무실장은 『현지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뒤 교계 대표자들 모임을 통해 자제를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걱정스런 교육현장의 새 갈등(사설)

    교육계가 또다시 갈등의 와중에 휩싸이게 되었다.「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의 원상복직」을 표방하며 결성된 이른바 「전교위」가 공개적으로 「투쟁」의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전교조 사태때를 기억하는 우리로서는 우선 불길하고 걱정스럽다.어떤 이유로든 교육현장이 『투쟁의 장』이 된다는 것은 그것만으로 불행한 일이므로 그 부당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교육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그들의 뜻을 중도에 좌절당하고 직업을 잃은 「해직교사」사태는 매우 유감스런 일이다.할수만 있다면 그들이 구제되어 교직의 길에 다시 설수 있기를 우리도 바라고 있다.그러나 그 방법은 어디까지나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이어야 한다.그것이 또다른 소요와 갈등을 동반하는 것이라면 이제 겨우 아문 상처를 재발시키는 결과가 될 뿐이다. 「전교위」의 결성과 투쟁선언은 지금으로서는 교육현장의 옛 상처를 확대 증폭시켜 그 고통을 담보로 『쟁취의 결과』를 극대화하려는 데 있는 것같다.그점이 받아들일수가 없는 것이다.「전교위」가 「전교조」의 현장투쟁기지라는 사실은 여러모로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실제로 외각에서 전교조 조직이 원격조종하는 것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도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들이 아름다운 교육적 명분을 내세웠다고 해서 그들이 그것을 실현시킬 능력은 없으며 그런 명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투쟁』보다 교사 한사람한사람이 교육의 본분을 다하며 교직의 길에 임하는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알사람은 다알고 있다.아무리 명분을 앞세워도 「투쟁」은 잘못이다.대부분 전교조 파란때 전교조에 가담하다가 탈퇴하고 교단에 남았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전교위의 구성원들이,일터를 잃고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옛 동지들의 처지를 생각하거나 「이념」을 함께 했던 동료들에 대한 의리로 외곽에서의 강요를 좀처럼 떨치기 어려웠을 것은 충분히 짐작한다.그런 뜻에서 「전교위」의 결성이 상당부분 자의이기 보다는 타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사실에 이해도 간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교육자가 교육현장을 어지럽히고 「대개혁」은 커녕 「대혼란」을 가중시키는 투쟁행동의 획책에 동조한다는 것은 안될 일이다.또한 그것이 옛 동료인 해직교사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명백하게 불법으로 드러난 일을 또다른 불법의 집단행동으로 해결하려하는 발상자체가 온당하지 못한 일이다. 더구나 교총이라고 하는 합법적인 단체가 민주화시대에 걸맞는 방법으로 거듭 나 교권을 확립하고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 노력은 이른바 「참교육」의 어의적인 내용과 어긋나는 것이 없다.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면 이 노력에 가담하여 이땅의 교육이 점진적으로 개선되어가는 일에 기여를 하는 편이 성과도 크고 확실하다. 그런 정황을 환히 알면서도 해직된 세력교조의 조종에 좌우당해 우리의 교육현장을 다시 한번 소요속에 몰아 넣는 것에 가담한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그로써 발생되는 결과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이 그들에게 돌아갈수 밖에 없다.그것을 명심하고 현명한 행동을 하도록 충고한다.
  • 평지풍파 부른 「전교위」 파동/정인학 사회2부(오늘의 눈)

    「전교조」파문이 잠잠해져 조용하던 교육계가 예상밖의 「전교위」 출현으로 시끌시끌하다.「전교위」는 우선 이름만 바꾼 「전교조」의 전위단체로 3년전 「전교조 파동」이라는 악몽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더구나 「전교조」의 복원을 노린 이번 「전교위」 결성의 동기나 활동이 극히 반교육적이라는데서 교육계의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한마디로 「전교조」 해직교사들이 일선 현장의 교사들을 앞세워 학생과 학교수업을 볼모로 잡고 자신들의 독선적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극히 이기적인 발상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한 나라의 교육은 처한 사회상황이 어려울수록 바로 그 사회의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구심추구실을 해야함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선인들의 귀중한 가르침이었다.나폴레옹 군대에 짓밟힌 독일을 구할 수 있는 힘은 교육에 있다며 「독일국민에 고함」이란 글을 통해 교육입국을 부르짖었던 피히테의 일화는 그 단적인 예이기도 하다. 그러나 「참교육」을 부르짖는 「전교조」와 「전교위」는 어려운 시대상황을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는국면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교육론」의 허구를 드러내고 있다.대법원등으로부터 몇차례나 불법단체로 판정을 받은 「전교조」는 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자신들의 주장과 합법성을 얻어내려는 호기로 판단,전격적으로 「전교위」를 결성시켰다는게 교육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고 보면 안타깝기만 하다. 더구나 오는 7월이면 전국 교직원의 합법적인 권익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부와 이마를 맞대고 수당체계개선등 45개항에 대해 단체협상을 벌이기로 되어있다는 점에서 「전교위」는 태동 처음부터 그 명분을 잃고있는 것이다.뿐만아니라 교육부도 이미 「전교위」등에서 요구하고 있는 갖가지 교육개혁안을 마련,이미 시행했거나 추진중에 있지 않은가. 이번 「전교위」에 가담한 일선 교사 대부분은 지난 89년 「전교조」에 가담했다가 탈퇴했던 교사들로 해직된 동료 교사들의 원상 복직을 위해 이번 「전교위」에 가담했다고 가담 동기를 밝히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동기 역시 순수하지 못하다.왜냐하면 「전교조」활동으로 해직된 교사는 이제까지는 징계시한에 묶여 교단에 설 수 없었으나 오는 8월이 되면 3년이라는 징계시한이 끝나 굳이 「전교위」라는 불법단체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채용시험에 응시하는 방법등으로 교단에 설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교조」가 현직 동료교사들을 끌어들여 「전교위」라는 전위조직을 만든 것은 속된말로 「물귀신작전」으로밖에 설명되질 않는다. 「전교위」가담교사들이 고집을 꺾지않는다면 일선 학교는 3년전 「전교조」파동때와 똑같은 몸살을 겪게될 것은 불문가지다.더구나 지금은 한학기를 마무리하고 새학기 수업준비를 위한 여름방학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방학을 맞는 어린 제자들이 방학기간내내 새학기에 닥쳐올 「전교위」파동에 대한 두러움에 떨게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 전교위/교육부자료를 통해본 실체와 행동지침

    ◎현직교사중심 전교조 전위조직/두조직,농성·단식수업등 투쟁방식 흡사/가담자 대부분 「89년 전교조파동」관여 지난 21일 교육개혁을 앞세워 「전교조」사태로 해직됐던 교사들의 무조건 복직을 요구하는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연 서울 전농중 교사)결성은 교육계의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교육부가 이번 「전교위」 결성에 대해 가담교사들을 1차 설득후 불응할 경우 강력 징계토록 지시한 것은 「전교위」가 불법단체인 「전교조」의 전위조직으로 이를 묵인할 경우 파장이 확산될 것에 대비,이를 사전에 막아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교육부가 「전교위」를 「전교조」의 전위조직이라고 보는 이유는 「전교위」 가담자 대부분이 지난 89년 「전교조」 파동때 탈퇴각서를 쓰고 교단에 남아 있었던 현직교사로서 교육부장관의 담화에서도 나타났듯이 「전교조」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단체라는 점이다.「전교위」는 지난 21일 결성선언문을 통해 「전교조」 실체를 인정,해직교사 원상복직및 「전교위」서명교사들에 대한 탄압 중지등을 요구함으로써 「전교조」의 전위조직임을 자임하고 나섰다. 「전교위」의 실체는 그간 교육부가 입수한 「전교조」 회의 자료를 보면 더욱 극명해진다.「전교위」 동조자들은 「전교조」와의 별개조직임을 가장하기위해 「전교조」 명칭을 쓰지말 것을 강조하고 「전교조원임이 학교내에서 알려질 경우 별개명칭인 「추진위」라고 고집하며 92년이란 특수한 국면에서 힘있는 투쟁 조직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전교조」는 또 공개결성이 어려울 경우 동료교사들을 어떤 형식이든지 조직화해 「전교조 깃발로 싸울 수없는 조건에서도 합법적으로 싸울 수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내 정치력 확보에 주력하고 학급운영회개최,교복착용설문조사활동,공개 소모임활동,교장과의 교섭요구,항의성 교육청방문,그리고 농성 단식수업등을 구체적인 행동및 활동방향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교육부는 파악하고 있다.특히 이들의 농성이나 단식수업등은 「전교조」가 취했던 소위 투쟁방식으로 감수성이민감한 초·중·고학생들을 선동하는 극히 반교육적인 방식라는게 교육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또 「전교조」는 회의 자료를 통해 「전교위」는 역량강화를 위한 각급 학교의 공통된 통일사업으로 교무회의에서 조직적으로 공개발언을 하도록 하고 「전교조」 주장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대개혁 수업을 공동으로 실시하며 가정 통신문을 보내는 것으로 되어 있다.「전교조」측은 교무회의에서는 점잖게 행동하되 유인물등을 제작 배포하는등 범국민적 서명운동을 확산하며 특히 서울특별시 추진위는 「전교위」활동이 잘 안되는 학교를 충동하여 현장 추진위를 결성토록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전교위」의 조직과정이나 지금까지 활동상황은 불법단체로 낙인된 「전교조」를 그대로 답습한 것으로 이를 방치할 경우 「제2의 전교조 사태」로 번질 수밖에 없다는게 교육부의 우려이다. 교육부는 또 「전교위」는 불법단체인 「전교조」가 국내의 현 정치상황에 편승하여 합법성을 획득할 수있는 좋은 기회로 보고 무조건 복직운동및 동조세력 확장을 꾀하면서 현직 교사를 동원,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교조」는 노동조합결성이 금지된 공무원인 교직원들이 조직한 노동조합으로 불법단체임은 이미 사법부는 물론 헌법재판소의 판결에서도 거듭 확인됐었다.
  • “전교위주동자 중징계”/교육부 긴급지시

    ◎해직교사 복직요구는 불법행동/서명교사 명단파악에 주력/전교조서 사주… 우선은 탈퇴설득 교육부는 22일 「전교조」와 관련,해직교사의 원상복직등을 요구하며 결성된 「교육대개혁과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 추진위원회」(약칭 전교위)가 21일 명단을 공개한 전국14개 시·도 교사추진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적절한 징계조치를 취하도록 각 시·도 교육청에 긴급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 지시에서 명단이 공개된 교사들에게 일단 위원장직을 탈퇴하도록 설득한 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1일의 전교위 결성모임에서 공개된 시도별 교사추진위원회위원장 대부분이 지난 89년 「전교조」 파동때 「전교조」 탈퇴각서를 쓰고 교단에 남은 교사들』이라고 지적,『「전교조」가 불법단체임은 이미 헌법재판소등을 통해 확인된만큼 「전교조」의 사주로 움직이는 「전교위」도 불법단체이기 때문에 그 활동을 즉각 중지하라는 것이지 무조건 처벌하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각 시·도교육청은 「전교위」에 가담,서명한 교사명단을 확인하는 한편 확인된 교사는 탈퇴하도록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각 교육청은 설득에도 불구하고 서명 철회를 거부하는 교사는 징계위원회에 회부,엄중 문책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전교위」 조직이 비밀리에 이루어져 서명 교사 명단파악이 아직 안돼 우선 명단 파악및 본인의 진의 확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인종갈등 씻자”… 인간사슬 10마일

    ◎LA/한인교포 흑·백인등 수만명 손잡아/라디오 생중계… 화합촉구행사 열어 【로스앤젤레스 연합】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한인교포들을 비롯,아시아계와 흑인,라틴계,백인 등 수만명의 주민들은 일요일인 14일 하오 4·29폭동의 중심지였던 사우스 센트럴 LA에서 할리우드까지 10마일 거리에 인종간 화합을 촉구하는 인간사슬을 형성했다.(사진) 기독교·불교 등 각 종교단체들이 합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각 교회와 사찰의 신자들이 중심이 돼 참여했으며 라디오들이 생중계를 통해 참가자들의 행동을 선도했다. 이날 하오 2시30분 코리아타운 소재 윌턴극장 주차장에서 행사가 시작돼 20여명의 흑인성가대가 분위기를 고양시켰으며 한인교회와 사찰의 신도들은 성가대 복장과 한복차림으로 참가,노래 「손에 손잡고」를 영어와 한국어로 번갈아 부르면서 4·29폭동으로 깊어진 인종간의 벽을 허물고 폭동의 상처를 치유하자고 호소하는 가운데 하오3시쯤 10마일 거리의 인간사슬을 만들었다.
  • 밀로세비치정권 “사면초가”/유엔 경제봉쇄이후의 유고

    ◎국제고립에 국내 반정시위까지 겹쳐/휴전은 유엔의 예봉피하며 「시간벌기」 연방이 산산조각 나고도 민족간의 유혈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유고에 진정한 평화는 올것인가. 지난달 30일 미국의 주도로 유엔안보이에서 대유고연방 제재조치가 통과된데 이어 3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공화국 수도 사라예보에서는 교전당사자들이 2일 새벽1시(한국시간)부터 휴전키로 합의함으로써 그 어느때보다도 평화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6개 공화국중 세르비아·몬테네그로 2개 공화국만 남은 신유고연방에 내려진 이번 제재조치는 소련붕괴로 인한 냉전종식 이후 침략자에 대한 국제사회 응징의 표시로 이라크에 이어 두번째로 가해지는 것이다. 이번조치는 지난 수개월동안 유고사태를 EC차원의 해결에 맡기고 방관자적 입장을 취해온 미국이 적극 개입했다는 점에서 또다시 국제경찰로서의 미국의 역할이 시험받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불응시에는 유엔의 대규모 군사개입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신유고연방을 주도하고 있는 슬로보단 밀로세비치대통령의 세르비아정부는 이같이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로부터의 철저한 배격으로 인한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반정부세력의 강력한 도전까지 겹쳐 위기국면을 맞고 있다. 유엔의 제재결의에 대해 「위기의 정면돌파」를 다짐했던 밀로세비치대통령이 하루만에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세력들에게 휴전에 합의토록 한 것은 사태의 절박성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5만여명의 군중이 베오그라드에 집결,내전종식과 정권퇴진을 요구하면서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실시된 국회의원선거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정부시위를 벌였으며 더욱이 친정부적 자세를 견지해오던 동방정교회의 주교단마저 지난달 28일 정권퇴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정권유지마저 힘겨운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러나 현재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영토의 4분의3을 점령하고 있는 세르비아의 입장에서 1백40만에 달하는 보스니아 거주 세르비아인에 대한 문제등 민족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보스니아에서 선뜻 손떼기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즉각적인 휴전성립을 두고 세르비아정부가 유엔 제재조치의 예봉을 우선 피하면서 보스니아에 최후공격을 가하기 위한 시간벌기 작전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조계종/10대종회 싸고 내분 재연조짐

    ◎강남·북 총무원서 각각 별도로 구성움직임/설악산신흥사 7월 「1사찰2주지」 예고/이달 서원장 「중간평가」 여부도 불씨/불교계,“서로 한발씩 양보하는 대승적 모습 보여야” 조계종 분규가 10대 종회 구성을 둘러싸고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첨예하게 대립돼온 조계사측 총무원(강북총무원 원장 서의현)과 반조계사측 총무원(강남총무원·원장 채벽암)진영간의 갈등이 9대총회가 오는 8월말로 끝나는 시점을 앞두고 각각 별도의 10대 총회구성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또다시 분규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는 조계사측이 늦어도 7월말까지는 10대종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24일 제주도에서 일부 원로회동을 계기로 종무회의 소집등 10대종회 구성작업을 구체화하고 있는데다가 반조계사측도 지난 4월22일 10대 종회구성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을 임명,발표한데 이어 지난 22일 수권위원회를 개최,중앙종회의원 선거법을 제정,통과시키는등 따로 종회구성작업을 가속화한데 따른 것. 특히 이번 분규는 오는 7월로 임기 만료되는 설악산신흥사의 주지임명을 둘러싸고 강남북 총무원간의 격돌이 예상됐던 터여서 교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흥사는 강남총무원의 최대거점사찰로 알려져 있어 강북측이 새주지를 임의대로 임명할 경우 강남측이 이를 인정치 않으리란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남 총무원측으로선 그동안 조계사측이 부산 범어사 주지임명에 성공하고 반조계사측 중진승려를 속속 끌어들이고 있는데 반해 강남측은 승려이탈과 사찰상실 등으로 진영이 와해직전에 있었다는 점을 볼때 종회구성과 신흥사 주지 임명에서 배수진을 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서원장이 재선당시 실시했던 6월 중간평가 약속이 지켜질 것인가를 놓고 강남북측이 적지않은 논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처럼 강남북측의 종회구성움직임,서원장의 6월중 중간평가 실시여부논란,신흥사 새주지 임명등을 둘러싼 분규재연 조짐에 대해 교계의 우려가 적지않게 일고 있다. 즉 총무원이 두곳으로 갈린 시점에서 종회까지도 양보된채 신흥사 주지가 양측의 마지막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현실로 나타날 경우 분규당사자는 물론 불교교단전체가 국민과 종도에게 외면과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그것. 따라서 불교계 관측통들은 ▲종무행정의 기득권을 갖고 있는 강북측에서 현집행부체제의 강화를 염두에둔 편향적 종회구성을 삼가고 ▲강남측에서도 화합의 자세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종회구성에 참여,협조하는 불교 종단차원의 대승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정전위 외면한 북의 속셈/김원홍 사회2부차장(오늘의 눈)

    29일 상오11시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 본회담장에는 유엔군측 수석대표 황원탁소장이 대표단과 함께 공산군측 대표단이 나타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15분이 지나는 동안 그들은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회담장주변에는 1년3개월만에 열릴 군정위 본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1백여명의 유엔군측 보도진들이 모여 있었으나 공산군측 대표단이 나타나지 않자 실망스러운 표정들이었다. 53년 7월 27일 휴전이후 4백59차례가 열렸던 군정위의 기능이 정지되고 대화와 교류 협력에서 다시 냉전의 시대로 되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군정위 본회담은 휴전협정위반사항을 토의하기 위해 유엔군측이나 공산군측이 판문점 일직장교단을 통해 회담개최를 제의하면 제의를 받은쪽이 회담날짜를 수정제의함에 따라 개최되어 왔다.그러나 휴전이후 처음으로 공산군측은 이번 유엔군측의 회담제의를 철저히 묵살,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유엔군관계자들은 공산군측이 지난해 3월25일 임명한 군정위의 유엔군측 수석대표 황원탁소장의 대표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본회담의 안건이 북한의 무장침투조 남파사건이기 때문에 회담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으나 정작 회의가 열리지 않자 착잡한 표정이었다. 겉으로는 평화공세를 펴면서 속으로는 무력적화통일야욕을 버리지 않는 공산군측과 앞으로 어떻게 정전협정을 유지하며 대화를 이어나가야 할지를 고민하는듯 대표단들의 표정은 무거워 보였다. 판문점 자유의 집 기자회견장에는 지난 22일 중부전선의 군사분계선을 넘어왔다가 국군수색대에 의해 사살된 북한의 무장침투조가 소지했던 M16소총과 권총·수류탄 등이 전시되어 휴전협정위반의 확실한 증거가 되고 있었다. 황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도적인 처사로 북한침투자 3명의 시체를 가족들에게 넘겨줄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안에는 순백의 아카시아 꽃이 주렁주렁 늘어져 싱그러운 향기를 내뿜고 있었으나 북한군의 무장침투는 평화와 신록을 모독하는 도발행위로 밖에는 납득할 수 없었다.
  • 오늘부터 1주일간 환경주간/새달5일 세계환경의 날 맞아 각종 행사

    ◎「쓰레기없는 날」 선포·공해상품전 개최/UN환경개발 서울위 서울지역 민간 소비자,청소년,환경,종교단체들로 결성된 「유엔환경개발회의서울지역위원회」는 5월30일부터 6월6일까지를 환경주간으로 정하고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위원회는 우선 제20회 세계환경의 날인 6월5일을 「쓰레기 없는날」로 정해 전국에서 1백여개의 사회단체,5백개의 학교,3백개 기업,5백개 교회,사찰,병원·도서관등이 참여하는 대규모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위원회는 ▲포장상품을 사양합시다 ▲자동판매기를 사용하지맙시다 ▲종이를 양면으로 사용합시다등 5개항목의 구체적인 행동지침도 마련했다. 또 환경주간 첫날인 이달 30일에는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환경한마당을 연다.이 행사에는 환경사진전,환경도서전,자원재활용전시회,공해상품전시회등이 31일까지 이틀동안 개최된다.6월1∼5일까지 매일 하오2∼4시사이에는 서울YMCA강당에서 건전비디오시민모임주최로 환경비디오상영회를 갖는다. 특별행사로는 5월30∼31일 1박2일동안 팔당호주변에서 초·중교생 어린이 40명이 참가하는 한강탐사가 펼쳐진다.6월1일 하오7시에는 일회용품의환경파괴범죄를 고발하는 모의환경법정을,6월6일에는 여의도고수부지에서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옵니다」를 표어로미래의 무공해교통수단인 가족자전거대회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6월2일 상오10시부터 서울시민환경회의,6월4일 하오2시에는 수도권지역 환경피해지역주민들이 참가하는환경피해사례발표회등 3건의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자원재활용운동으로 재활용발대식,헌종이모으기,유아용품알뜰시장이잇따라 열리며 6월3일에는 주부들이 난지도를 직접 방문해 현장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위원회는 특히 경실련,흥사단,불교사회교육원주관으로 6월말까지 농촌문제와농약오염,지구생태계의 위기와 인류의 미래등을 주제로 한 환경강좌를 마련,지속적인 환경교육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 뉴촉 브리지포트대/통일교단체서 매입/WP지 보도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문선명씨가 교주인 통일교의 한 방계단체가 뉴욕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브리지포트대학교를 사기로 지난달 26일 동의했다고 26일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86에이커의 캠퍼스를 가진 이 학교는 65년전에 건립되었으며 법대와 산업디자인·치과위생분야에 이름이 알려져있다.
  • 「고향 서로 나들이」 도시인에 인기/농협주관 8개 프로그램 안내

    ◎농번기 일손돕기서 버섯·과일따기까지/각박한 일상서 탈출,전원향취 맛볼 기회/참가 희망지역·목적 신청받아 도·농 연결 메마른 도시와 농촌의 훈훈한 정을 이어주는 「고향 서로 나들이」프로그램이 도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 「고향 서로 나들이」행사는 농협중앙회가 도시인들에게 농촌생활을 체험토록 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상부상조의 미덕을 가꾸기위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이 프로그램은 채취나들이,농촌민박,농촌일손돕기나들이,마을수련나들이,특산물직거래나들이,영농체험나들이,우수농산물 나들이,묘지관리등 8개로 세분화되어 있다.이 프로그램의 분야별 특성과 이용방법등을 알아봤다. ▷채취나들이◁ 도시인들이 현지 농민들의 도움과 안내로 계절에따라 생산되는 과일 산나물 약초 머루 다래 버섯 도토리 두룹 채소류등을 직접 채취해 볼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도시인은 각종 농산물이나 임산물을 땀흘려 직접 채취해보고 채취한 농·임산물로 만든 음식을 먹어봄으로써 성취감과 삶의 의욕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또 일정기간 전원생활을 하면서 자연관광도 함께 즐길 수있다. ▷일손돕기◁ 농촌에 뛰어들어 농민들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는 인정나들이.특히 모내기철을 맞아 넉넉하지 못한 일손이 논농사에 집중되면서 채소 과수 특용작물등에 일손 도움을 요청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 도시인들의 참여가 더욱 절실하다.충북도에는 5월들어서만도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부녀회에서 일손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는등 11건이 접수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1백50여군데가 도시인의 일손을 기다리고 있다. ▷영농체험◁ 이는 일손 부족으로 놀고있는 땅을 농가수입으로 연결시켜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됐다.도시인들이 농촌의 농토를 한시적으로 빌려 가정에 필요한 농작물을 직접 재배,수확해 소비할 수있는 프로그램이다.재배하고 싶은 농산물을 골라 신청하면 재배희망 농작물이 잘 자라고 수확도 풍성한 지역을 알선받을 수있다.농사를 지으면서 노동력을 직접 투입해야함은 물론이다. ▷마을수련장◁ 농촌에서는 널리 알려진 수련장보다 규모도 작고 시설은 허름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주민들의 훈훈한 정을 듬뿍 느껴볼 수있는 수련장들이 많다.비용이 실비정도로 아주 싸고 특별히 예약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종교단체 여성단체 동창회 향우회 동호인모임등 모임의 성격에 따라 필요한 조건을 제시하면 걸맞는 장소와 이용 시설을 갖춘 곳을 안내받을 수있다. ▷민박◁ 민박 제공이 가능한 농촌 지역이나 가정에 민박희망자를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민박은 전혀 꾸밈이 없는 농촌가정에 자연스럽게 동화돼 훈훈한 인정미를 맛볼 수있는게 큰 장점이다.또 자녀들에게는 농가의 텃밭 장독대 흙마당등 도시와 다른 생활공간을 직접 보고 이해시킬 수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어 가족나들이로 안성마춤이다. ▷계약재배◁ 특정 농산물을 일정 양만큼 특정의 영농방법으로 재배를 의뢰했다가 수확기에 약속한 농산물을 약속된 가격으로 사는 서로돕는 나들이 프로그램이다.유기농산물을 선호하는 도시민들에게 크게 각광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가격폭락시에도 농민들이 제값을 받을 수있는 이점이 있고 도시인들은 무공해 농산물을공급받을 수있다. ▷특산물직거래◁ 친지나 친구등 특별한 연고자의 도움없이도 생산지나 계절에 따라 생산되는 특산물을 현지에서 나들이겸해 살수있는 알뜰 나들이 프로그램이다.알선받은 특산물 산지의 농가와 미리 연락해서 일정량을 주문해 놓았다가 약속된 날짜에 사오면 된다.특산물직거래는 품질을 믿을 수 있고 산지 판매가로 살 수있다는 이점도 있다. ▷묘지관리◁ 고향에 선산을 두고도 자주 찾지못하는 도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전국에서 선산관리를 맡겠다고 신청이 들어온 단위 농협은 무려 2백50여개로 산소가 어디에 있든지 전국 어디에서나 관리를 맡길 수있다.관리비는 연간 5만원이며 수시로 산소관리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온다. ▷이용방법◁ 농협은 전국 지점망을 통해 8개분야중 실현이 가능한 마을의 신청을 받아 이를 도시인들에게 연결해주고 있다.도·농간의 프로그램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는 무료이다.참가 희망자는 가고자하는 농촌지역과 참가항목을 구체적으로 지목해서 신청할 수도 있다.「고향서로 나들이」 프로그램을이용하려면 농민이나 도시인이나 모두 우선 농협에 신청을 해야한다.신청자는 모두 전국적으로 연결된 농협 전산망에 입력되게 된다. 도·농간 조건이 일치되면 전산망을 통해 곧바로 연결된다.만일 조건이 서로 맞지 않을 경우에는 다시 농협에 의뢰하면 시기 장소등이 비교적 합치되는 농촌과 연결시켜준다.
  • 감리교종교재판 출교선고/교단내 반발움직임 확산

    ◎목사등 반대성명발표·항의모임 결성 감리교 신학대학 변선환학장과 홍정수교수에 대한 종교재판이 감리교단내의 반대움직임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박대선 김지길 장기천 김규태목사등 감리교 전·현직감독등 목회자와 신학자 총대 목사 등 1백85명으로 구성된 가칭 「김리교단을 염려하는 기도모임」은 변·홍 두 교수에 대한 서울연회 재판과 관련,지난 20일 성명을 발표하는등 범교단적 대처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에 앞서 기독교대한감리교 서울연회 재판위원회(위원장 고재영목사)는 지난 7일 「다른 종교에서도 구원을 찾을 수 있다」는 종교다원주의와 예수의 육체부활을 부정하는 포스트모던신학을 주장해온 변학장과 홍교수에게 출교선고를 내렸었다. 「감리교단… 기도모임」은 오는 28일 하오 2시 서울아현감리교회에서 이 모임을 정식 출범시킬 예정이며 오는 25일 서울 한남동 여성교회관에서 이번 재판과 관련한 모임을 갖는 3백여명의 소장목회자와 신학생 장로등 교단내 인사들을 포함한 연합체를 구성해 반격에 나설방침이다. 「김리교단… 기도모임」은 이날 발표된 성명을 통해 『신학과 관련한 종교재판은 교권이 중시되는 천주교회의 전통이었을 뿐 개신교 5백년 역사 속에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면서 『두 교수에 대한 출교처분은 감리교가 그 동안 자랑스럽게 생각해 오던 「다양성 속의 일치」라는 전통을 위협하는 태풍』이라고 밝혔다. 모임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신학을 논리적 검증없이 재판했고 ▲심사위원이 스스로 검사가 돼 구형했으며 ▲피고인이 주장하는 반증자료의 확인노력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1심 재판이 끝난후 연회감독확인이 있기도전에 시중 일간지에 재판내용이 광고로 알려진 점과 ▲피고인의 재심청구나 항소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판결내용을 외부에 알려 기정사실화한점을 들어 판결의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와관련,오는 28일 아현감리교회 기도모임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포스트모던신학 전공자인 마크 테일러교수(미 프린스턴대)를 초빙,특강을 듣는 것과 합께 유동식 감신대교수와 박흥규 김포월곡교회 목사가 재판과정과 관련한 불법성과 비합리성및 폭력성을 고발케할 예정이다. 기도모임은 특히 확정판결이 아닌 1심판결을 일간신문에 광고한 「교리수호대책위원회」측 관련자들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사회법정에 고발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기도모임은 그러나 교회법이 사회법에 비해 하위법인 점을 감안,출교와 관련한 사회법 호소는 총회재판위의 최종판결이 난다음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전남북·경남북 지역의 삼남연회 소속 목회자 75명도 지난 12일 재판의 부당성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변·홍 두교수는 이번 출교판결에 대해 총회 재판위원회에 항소할 예정이다. 감리교회법상 총회재판위는 항소일로부터 6개월이내에 결심공판을 하도록 돼있어 이번 재판은 오는 10월 총회를 전후해 최종적으로 결말지어질 전망이다.
  • 외언내언

    모스크바가 소련의 수도였을때 이곳에 한국인교회는 하나도 없었다.그러나 소련이 붕괴된 이후 이도시에 한국인교회가 다투어 세워졌고 지금은 13개나 된다.또 한국인선교사 10여명이 교회개척을 위해 현지에서 열심히 뛰고있다.놀라운 일이다.한국교회의 뜨거운 신앙열정이 모스크바에 까지 뻗쳤으니 놀라지 않을수 없다.◆이러한 사실은 최근 신앙의 자유를 찾기위해 귀국을 거부하고 러시아정부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유학생 김명세사건때문에 밝혀졌는데 「모스크바의 한국인교회」가 자랑스럽기는 하나 현지소식을 들어보면 부끄럽게 느껴지는 면이 앞서는 것은 무엇때문일까.◆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할때는 신중한 사전준비가 있어야한다.그사회의 사상적배경과 문화적풍토를 철저히 연구하고 파송되는 선교사의 자질을 엄격하게 심사해야 한다.또 그사회에 뿌리박고 있는 토착종교와의 관계도 고려해야한다.그러지않고는 성공할수가 없다.◆그런데 모스크바에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의 개신교단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등한시한 것 같다.너도나도 뛰어들어 교회가 난립해있고 이때문에 「과당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모스크바사랑의 교회 최상용목사는 『갑자기 이곳 저곳에 교회가 생기면서 목사들이 신도를 한사람이라도 더 끌어 모으기위해 매주일 선물을 나누어주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러시아정교회와의 갈등도 노출되고 있다고 한다.◆한국교회가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이로인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계곳곳에 전파되는것은 좋은 일이지만 열정에만 치우쳐 분별없이 행동하는것은 삼가야 한다.교회의 내실부터 다지기를 바란다.
  • 「교육 바로세우기」 확산/교총,40회 「교육주간」 맞아 전개

    ◎교원의 신뢰회복/교단부조리 청산/전인교육 되찾기/“학교·가정·사회·국가는 공동체”/시·군별 추진위 구성… 순회강연등 실시/대선공약에 채택되게 여론 조성도 보다 건강한 교육풍토의 기틀을 튼튼히 다지기 위한 「교육 바로세우기 운동」이 크게 번지고 있다. 11일부터 시작되는 제40회 교육주간을 계기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현승종)가 온 역량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이 운동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그리고 국가가 모두 함께 「교육공동체」라는 인식아래 힘을 한데 모아 오늘의 교육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다. 교총은 이 운동의 실천목표로서 ▲교직의 전문성을 높여 신뢰받는 교사상을 세우고 ▲교육계의 부조리를 깨끗이 없애는 한편 ▲교육의 본질인 전인교육을 되찾는 것등 세가지를 내세웠다. 이같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특히 교육계와 학부모,국가가 한덩어리가 되는 「교육공동체」를 조성해야 함을 교총은 강조하고 있다. 공동체의 역할로서 학교는 진로 및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평가방법을 개선하는 한편 교육방식을토론·회의형태로 바꾸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 사회와 학부모는 학교이웃의 환경을 바로잡고 가정에서의 예절 및 인성교육을 강화하며 정부와 정치권은 장기적 안목에서 교육정책을 세우고 「우수교원확보법」「교육시설투자촉진법」등을 제정해 교직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힘쓰도록 할 방침이다. 교총은 이 운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 학교,시·군,중앙의 단위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여기에서 각 지역과 학교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문제를 풀어 나가기로 했다. 또 교육주간 동안 표어·포스터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6대도시를 중심으로 순회강연 및 세미나를 열어 여론을 형성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전국교육자대회를 열어 교육자들의 결의를 다지는 한편 「40만교원 및 1천만학부모 서명운동」을 펼쳐 교육 바로세우기운동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교총은 특히 교육개혁의 법적 뒷받침을 튼튼히 하기위해 지난해 10월 교육부와 합의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교섭·협의규정」을빠른 시일안에 공포하도록 정부측에 촉구하고 학교에서 생기는 갖가지 안전사고에 대비하기위한 「학교안전관리공제회법」의 제정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교총은 나아가 이러한 법안의 제정 및 공포를 비롯한 교육에 관한 종합적인 시책이 오는 대통령선거의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국민적인 공감대를 만드는데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교총은 이 운동의 하나로 11일 하오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1세기의 주역 1천2백만학생을 위한 교육개혁공동체형성」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 종교계,LA교민돕기 “앞장”

    ◎구호기금 6만3천불 모금… 현지에 전달/대책위 구성,위로·복구지원단도 파견 국내 개신교·천주교·불교등 각 종교계가 미국 LA흑인폭동의 피해 교민구호운동을 계속 펴 나가고 있어 따뜻한 시선을 모으고 있다. 각 교계의 LA교민돕기운동은 대책위구성,모금운동,교민위로단 및 복구지원단의 현지 파견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미 6만3천달러의 구호기금이 LA로 보내졌다. 개신교계의 경우 지난 4일 예장등 26개 교단대표자로 구성된 「한국기독교재미동포재해긴급대책위원회」가 발족,오는 17일을 재미동포를 위한 기도주일로 설정,이날을 전후해 구호헌금을 거두기로 하는 한편 위로 방문단을 두 차례에 걸쳐 현지에 파견키로 결정한 것을 비롯,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한국기독교 사회봉사회도 지난7일 개신교단 대책회의를 열어 이번사건 조사와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대표단 파송을 결의해 놓고 있는 상태다. 이에 앞서 KNCC는 지난 4일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긴급지원금으로 미화 3천달러를 미국교회협의회로 보냈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총회도 7일 미주한인장로교 총회에 LA교민피해복구지원금 5만달러를 송금하는 한편 오는 17일 전국 교회에서 교민돕기 특별헌금을 하되 그전에 교단 비상적립금 중 일부를 송금키로 했다. 카톨릭의 경우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 마음 한 몸 운동 본부」가 지난 89년 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조성된 평화기금 28억원 가운데 1만불을 지난 7일 김광남 LA대표신부 앞으로 보낸데 이어 나머지는 서울대교구 차원에서 모금활동을 펴 현지교회로 보내기로 했다. 한편 불교계는 지난 2일 부처님 오신 날 여의도 봉축 대법회에서 신도들의 교민돕기 촉구행사를 가진데 이어 불교 종단협의회가 조계종 서의현총무원장 이름으로 각 종단에 구호운동과 관련한 공문을 보내 오는 20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는 LA피해교민을 돕기 위한 자선바자회를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노원구 상계동 건영 옴니백화점에서 열고 있는 중이다. 이밖에 원불교도 이리 중앙총부차원에서 구호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천도교도 LA교구에 긴급전문을 보내는 한편 구호기금모금과 위로방문단 파견을 추진하고 있다.
  • “타지크공대통령 수도탈출”/회교반정세력 주요정부청사 장악

    【두샨베(타지크공) 로이터 AFP 연합】 지난 1개월여동안 퇴진압력을 받아온 타지크공화국의 라크몬 나비예프 대통령이 7일 수도 두샨베를 탈출했으며 정부의 주요건물들이 회교도 및 반대세력들의 수중으로 들어갔다고 현지 목격자들이 전했다. 현지의 한 집단농장 근로자는 『나비예프대통령 일행이 30분전에 모두 도주했다』면서 그들은 국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스스로의 실책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회교부흥당과 민주당등 6개 회교단체들과 진보단체들은 가장 보수적인 성향의 중앙 아시아 지역국가들 가운데 하나인 타지크에서 구소련시대의 공산지도자인 나비예프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1개월이 넘도록 반대시위를 벌여왔었다. 이날 정부군들과 반대세력 소속의 기갑차량들이 두샨베 거리를 돌며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곳곳에는 수많은 검문소가 설치됐다.
  • “교리논쟁” 두 교수 「출교」 선고/감리교단

    ◎신학적 이유로는 첫 사례/예수부활 부정·종교다원주의 주장 감리교 서울연회 재판위원회(위원장 고재영목사)는 7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금란교회 2층본당에서 선고공판을 열어 신학문제와 관련 피소돼있는 변선환감신대학장과 홍정수감신대교수에 대해 각각 출교(교회추방)를 선고했다. 이에따라 변·홍 두교수는 신학적인 이유로 출교선고를 받은 첫 케이스가 됐다. 출교선고를 받은 변·홍교수는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종교다원주의,그리고 예수의 육체부활을 부정하는 등 교리에 위배되는 신학적 견해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보수적인 일선 교역자들에 의해 피소,지난달 23일 감리교 서울연회 재판위원회에 의해 출교를 구형받았었다. 재판위원회는 변학장에 대한 판결문에서 『피고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를 우주적 그리스도로 믿는 전통적 기독교신앙을 거부했고 기독교적인 신앙고백을 떠나서 기독교신앙의 특성인 유일한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비기독교적 주장을 자행했을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구속되는 유일한 구원의 다원주의를 주장해 기독교 대한감리회에서 출교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감신대 총학생회소속 학생대표 9명은 이날 상오10시30분부터 감리교 총회본부 사무실(서울 중구 태평로)을 점거 ▲서울연회의 재판무효 인정 ▲전국 목회자의 건전한 사태해결노력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 외언내언

    과거처럼 확실한 것은 없다고 키케로는 말한 일이 있다.늙어갈수록 그 확실한 과거의 되새김질이 삶의 영양소로 되는 사람들.그들은 스승이다.◆젊어서 국민학교 교사가 되어 국민학교만을 돌면서 늙어가는 스승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함께 출발한 동료 가운데는 사업에 뛰어들어 돈을 번 사람도 있다.향학열을 불태우더니 대학의 교수가 된 사람도 있고.그런걸 보면서도 그저 국민학교의 교단만을 지켜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더러는 주변에서 열등감을 자극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그러나 그들에게는 내 품을 거쳐간 제자들을 생각하는 꿈이 있다.그 꿈에 묻히면서 행복에 잠긴다.◆수많은 제자.몇천도 몇만도 된다.그 가운데는 이름과 얼굴이 분명히 떠오르는 제자가 있고 잊어버린 경우도 있다.물론 잊어버린 경우가 더 많지만.어떤 제자는 벼슬이 많이 높아졌고 어떤 제자는 돈을 크게 벌었다.학계에서 혹은 문학·예술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경우도 있고.스승은 그들을 그늘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 가슴 뿌듯해진다.대견스러워진다.굳이 찾아와 인사하지 않는다해도.◆이승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부모가 있듯이 스승이 있다.여러 유형의 수많은 스승이.그 스승들 가운데서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 분들이 또 있다.그리고 특히 감동과 함께 지워지지 않는 스승은 국민학교·중학교 시절의 경우에 많다.어린날의 백짓장같은 의식 위에 그려진 곱고 숭고한 추억이기 때문이리라.물론 고등학교·대학의 스승 가운데 없다는 말은 아니다.◆스승의 날을 1주일여 앞두고 있다.우선 감동을 안겨준 스승부터 찾아 뵙도록 해보자.특히 국민학교적의 스승부터서.그것은 스승에게 삶의 보람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일이다.마침 교육부에서는 전국 시도 교육청에 「스승찾아드리기 창구」를 개설해 놓고도 있다.일상화 해 나갔으면.
  • “잿더미” LA교민에 재기의 용기를…/온겨레가 정성모으기

    ◎단체·기업등 동포돕기운동 활발/한적 성금 1만불 긴급 지원/바르게살기협·종교계도 모금나서 『따뜻한 동포애를 모아 뜻밖의 재난을 당한 로스앤젤레스 교민들을 도웁시다』 미로스앤젤레스에서 일어난 사상최대의 흑인폭동으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교민들을 돕기위해 각 종교·사회 단체와 기업들이 발벗고 나섰다. 이들은 낯선 이국땅에서 온갖 고생 끝에 자리를 잡았다 변을 당한 교민들에게 다시 한번 재기의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한겨레의 정성을 모으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4일 재해민 원조에 써달라고 교민구호성금 1만달러를 미국적십자사에 보냈으며 미국측 자원봉사자들이 교민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적십자사는 또 국내의 각기업체와 국민들에게 구호성금 모금에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으며 우리 정부와 미국적십자사,로스앤젤레스 교민단체등과 긴밀히 연락,피해복구를 위한 추가 구호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기독교대한감리회·기독교한국침례교회등 개신교 26개 교단대표자 30여명은 이날 상오8시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 모여 「재미동포들의 재해를 돕기 위한 교단 대표자회의」를 갖고 각 교단별로 교민돕기 헌금을 거두어 교민단체와 재미 한국인교회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이번주안에 20여명의 교단 관계자들로 위로방문단을 구성,현지에 보내 구체적인 구호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 등 28개 불교종단대표들도 이날 상오 긴급모임을 갖고 재해교민들을 구호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기로 결정했으며 곧 현지 또는 국내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위령제를 갖기로 했다. 원불교 중앙총부 교정원(원장 김인철)도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현지교당을 중심으로 「사태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범교단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는 이날 우선 전국의 12만 회원들로부터 성금을 모금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지원계획이 마련되는대로 피해교민돕기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에서도 회원 기업체들을 상대로 구호성금을 모아 피해 교민들의 복구활동을 돕기로 했다. 「대한적십자사」 홍보실장 김학규씨(55)는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우리 교포들이 미국내 문제인 흑백분규 때문에 엉뚱하게 엄청난 피해를 당한데 대해 격려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정부는 물론 국민들과 협력해 교포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물질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한일은도 10만불 한일은행은 이날 피해를 입은 교민들의 복구지원자금으로 10만달러를 현지총영사관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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