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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로 물든 향연…페로 제도 600마리 ‘고래사냥’ 논란

    덴마크령 페로 제도(Faeroe Island)에서 매년 벌어지는 고래 사냥 축제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국제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Sea Shepherd)는 흐반나순 마을 해변에서 벌어진 이른바 ‘그라인다드랍’(grindadráp) 축제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고발했다. 아이슬란드와 셰틀랜드 제도 중간에 있는 페로 제도에서는 매년 고래를 뭍으로 끌어내 도살하는 축제를 벌인다. 현지에서는 16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유서깊은 전통 행사지만 현대의 시각에서는 이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 사실. 축제 방식은 마을 주민들이 여러 척의 선박을 이용해 이 지역에 많은 파일럿고래 등을 뭍으로 몰아오면 대기하던 주민들이 칼로 목 부위 등을 가르며 잔인하게 도살한다. 특히 도살 작업에는 현지의 10대 청소년들도 참여하며 이렇게 얻어진 고기는 식품 및 동물성 기름 제품 생산에 사용된다. 시셰퍼드에 따르면 매년 그라인다드랍 축제 중 죽는 고래가 평균 800여 마리로 이번에는 대서양낫돌고래 198마리, 파일럿고래 436마리가 죽임을 당했다. 시셰퍼드 측은 "동물을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도살 잔치"라면서 "매번 그라인다드랍 축제의 금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올해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는 유럽연합(EU)의 고래사냥 반대법안에 서명해 이를 금지하고 있지만 페로 제도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페로 제도가 덴마크령이기는 하지만 외교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권리를 자체적으로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셰퍼드를 비롯한 국제환경단체들이 그라인다드랍를 금지하라고 덴마크를 압박하고 있지만 덴마크 당국은 사실상 지켜만 보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페로 제도 당국은 "시셰퍼드 측이 대중들의 공분을 자아낼 부정적인 사진만 언론에 공개하고 있다"면서 "이는 수백 년간 내려온 고유의 전통문화로 파일럿고래의 경우 개체수가 많아 멸종위기 보호 종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한편 일본 와카야마 현의 다이지 마을에서도 매년 9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돌고래 사냥을 하고 있다. 이 사실은 2009년 오스카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 슬픈 돌고래의 진실’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며 이후 다이지는 페로 제도와 마찬가지로 국제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교사들 “학생들 다루기 점점 힘들다”

    교사들 “학생들 다루기 점점 힘들다”

    교총 설문조사 결과 “교권 약화 심해지고 있다” 유치원부터 대학 교수까지 대부분의 교육자들이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30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유치원과 초, 중, 고등학교 교사, 교장, 교감, 원장 및 대학교수를 포함해 교원 1196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6%에 해당하는 1179명이 “학생생활지도가 과거보다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의 대상자 비율은 교사 65.3%, 교장·교감(원장·원감) 30.2%, 교수 4.5%였다. 응답자의 87.2%는 “생활지도가 매우 어려워졌다”고 답해 학생들의 문제행동을 호소해 교사들이 문제행동을 보이는 학생을 제지하고 가르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지도가 어려워진 이유로 31.3%(785명)가 ‘학생 인권 강조에 따른 교권의 상대적 약화’를 꼽았고 ‘체벌금지정책 등으로 문제행동을 보이는 학생에 대한 적절한 지도권 부재’(30.2%·758명)와 ‘자기 자녀만 감싸는 학부모’(24.9%·62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자의 79.4%(945명)는 현재 학교별로 운영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를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이나 경찰서 등 외부기관으로 옮기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최근 학교폭력이 늘면서 학폭위 운영 업무부담이 증가했다”며 “학부모들이 학교폭력 사건 초기 단계부터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하면서 학폭위가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17일 이메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포인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무너지는 교권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무너지는 교권

    멕시코에서 교사와 제자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건이 연이어 터져 파문이 일고 있다. 멕시코 베라크루스주에 있는 마누엘 말페스 아르세 기술학교는 최근 컴퓨터공학을 가르치던 남자교사를 파면했다. 전자를 전공한 이 교사는 다년간 이 학교에 재임한 우수 교사였다. 학생과의 문제도 없었고, 학부모 평판도 좋았다. 그랬던 그를 쓰러뜨린 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번진 4편의 동영상이다. 동영상엔 어린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남자교사가 등장한다. 파문이 일자 학교는 4편의 동영상을 입수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자는 교사가 분명했다. 충격적인 건 함께 등장하는 어린 여자의 정체였다. 여자는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남자의 제자였다. 학교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남자교사를 파면했다. 교장 돌로레스 구티에레스 사아베드라는“"동영상에 나오는 남자가 틀림없이 (우리 학교의) 교사였다”며 즉각 파면조치하고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사와 성관계를 가진 여학생은 동영상이 SNS을 통해 퍼지자 등교하지 않고 있다. 멕시코에선 앞서 8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땐 여교사와 남학생이 벌인 사건이었다. 멕시코 몬테레이에 있는 한 중학교에 다니는 여교사가 시험을 앞두고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남학생을 불렀다. 특별지도를 해주겠다며 학생을 모텔로 데려간 문제의 여교사는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 남학생이 몰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는 바람에 여교사의 일탈은 세상에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남녀 교사들이 어린 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사건이 터지면서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며 “교사들이 스스로 교권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근대화의 최전선’ 덕수궁·정동, 잊혀진 대한제국이 말을 건넸다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근대화의 최전선’ 덕수궁·정동, 잊혀진 대한제국이 말을 건넸다

    서울신문이 서울시 및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7 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16회 ‘서울의 근대교육’ 편이 9월의 첫 주말인 지난 9일 중구 정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선선해진 날씨 때문인지 가족, 친구 단위 참가자들이 제법 눈에 띄었다. 선착순 예약자 30명과 대기자 10명까지 꽉꽉 채운 만원사례를 기록했다. 중·고교 교사를 비롯, 답사 프로그램 단골손님이 대부분이다. 밀도 있는 해설을 원하는 수준 높은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된 해설자’ 최서향 서울도시문화지도사가 기가폰을 잡았다.정동과 덕수궁은 슬프다. 우리는 무심하게도 덕수궁을 조선이 남긴 5개 왕궁 중 하나로, 정동은 망국의 한이 서린 근대문화의 일번지쯤으로 여긴다. 두 가지 기억 요소 모두 조선의 연장선상에 있다. 대한제국이라는 어엿한 나라의 역사는 간과되고 있다. 정동은 이 땅의 처음이자 마지막 황궁이 자리한 궁역이요, 덕수궁은 대한제국의 황궁 경운궁의 후신이라는 점을 자꾸 잊는다. 정동과 덕수궁을 볼 때마다 일제가 의도적으로 엮은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1897년부터 1910년까지 13년간 이어진 대한제국의 역사는 망각의 늪에 빠졌다. 대한제국기를 느끼고, 대한제국의 시선으로 보아야 정동과 덕수궁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정동과 덕수궁은 이 땅의 마지막 왕조, 대한제국의 모든 것이다.개방군주 고종은 북쪽에 치우친 경복궁과 창덕궁 대신 덕수궁의 전신 경운궁을 택했다. 1895년 명성왕후가 시해되자 정동 러시아공사관으로 몸을 피한 고종은 경복궁으로 환궁하지 않았다. 구미열강의 힘을 빌려 일본과 청으로부터 벗어날 작정이었다. 비어 있던 경운궁의 복원을 은밀하게 지시했다. 외국공사관으로 둘러싸여 안전하고, 사방으로 뚫려 근대국가의 궁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왕실 최고어른인 명헌태후와 왕태자비의 거처도 경운궁으로 옮겨 놓았다. 당시 초대 주미공사를 지낸 박정양은 “워싱턴DC의 현대도시적 특징과 바로크식 방사상 도로체계를 서울에 도입해 대한제국의 본궁을 짓고 대안문(대한문) 앞을 결절점으로 삼아 광장을 만드는 등 서울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려 했다”고 말했다.고종이 취한 결정적 조치는 황제국의 상징적 건조물 환구단(원구단)과 황궁우의 건립이었다. 환구단이 자리한 현재의 조선호텔은 중국 사신이 묵던 남별궁 자리다. 영은문을 뜯고 독립문을 세운 것과 마찬가지로 남별궁 자리에 환구단을 축조한 것은 중국과의 500년 책봉과 조공 관계의 청산을 의미했다. 중국이 일본이나 러시아 황제국과 동격이라는 선언이기도 하다. 그러나 첫 도심궁궐이자 마지막 근대궁궐인 경운궁은 불운했다. 1900년 선원전 화재에 이어 1904년 대화재로 대부분의 전각이 불탔다. 갈 곳을 잃은 고종이 덕수궁 밖 중명전에서 머물 때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잃었다.우리가 보고 있는 석어당, 즉조당, 중화전은 1906년 복원된 것이다. 1907년 고종이 강제 퇴위당하고 나서 경운궁은 덕수궁으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동문이던 대한문이 정문이 되었다. 공사관과 교회, 학교 용도로 야금야금 잠식당해 본래의 3분의1 크기로 줄었다. 고종은 1919년 승하할 때까지 23년간 경운궁과 정동을 떠나지 않았다. 대한제국을 집어삼킨 일본은 환구단이 청나라 칙사의 숙소였다며 철도호텔을 지어 새 종주국의 위세를 과시했다. 경운궁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보다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 덕수궁 절반이 중앙공원으로 이름을 바꿔 벚꽃놀이 명소로 둔갑했다. 원구단은 해체됐고 석조전은 이왕가미술관으로 용도변경됐다. 근대의 문화적 향기는 서구 제국주의를 모방한 일본 팽창주의의 그늘에 묻혀 버렸다. 정동의 최고 전성기는 조선이 열강의 침입으로 혼란스러웠던 근대의 새벽이었다. 당시 정동은 구미열강 공사관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호텔인 손탁호텔, 배재학당, 이화학당, 구세군 본영, 정동 제일교회 같은 모두 25개의 큰 건물이 들어선 서울에서 가장 화려하고 분주하던 동네였다. 정동에는 서양 신문물의 수용과 극일, 자주독립을 향한 약소국 대한제국의 마지막 몸부림이 담겨 있다. 지금 덕수궁 바깥 정동엔 근대의 향기만 흐를 뿐 근대의 자취는 대부분 사라졌다. 한국전쟁과 도심재개발 과정에서 옛 미국 공사관저(하비브 하우스)와 옛 러시아 공사관 3층 석탑의 잔재 이외에 모두 땅속으로 들어갔다. 서구 열강의 자존심을 건 건축의 경연장이었던 정동 옛 공사관 거리가 그때 그 모습으로 보전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본다. 중국 상하이가 조계지 와이탄(外灘)을 꾸며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치욕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을 보면서 정동의 근대풍경이 사라진 것이 못내 아쉽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장 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 다음 일정 <서울의 물길:한강 선유도공원> 일시: 16일 오전 10시 선유도공원 입구 신청(무료) : 서울시 서울미래유산(futureheritage.seoul.go)
  • 서울 초·중·고 ‘상·벌점제’ 폐지…정치·사회 이슈 ‘논쟁수업’ 도입

    서울 시내 초·중·고교에서 상·벌점제 폐지가 추진된다. 또 그동안 배제했던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논쟁수업’도 도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3년 단위로 수립하는 새로운 학생인권종합계획(2018∼2020년) 초안을 24일 공개했다. 서울 학생 인권 정책의 청사진 격인 이 계획에는 ▲학생 인권 확인·보장 ▲교육 구성원 인권 역량 강화 ▲인권 존중 학교문화 조성 ▲인권 행정 시스템 활성화 등 4가지 정책목표 아래 세부 추진 과제 24개가 포함됐다. 우선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생활 지도 때 활용해온 상·벌점제의 대안을 찾기로 했다. 상·벌점제는 체벌이 금지된 이후 그 대안으로 자리잡지만 “당근과 채찍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옳은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상·벌점제 문제점을 공유하는 한편 내년 연구용역을 통해 학생들이 학급규칙(헌장)을 직접 만들어 지키는 방안 등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생 참정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대표가 참석하도록 하고 수업에서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시교육청이 선거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고 교육감 선거에는 만 16세부터 투표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등 개정하는 활동의 바탕이기도 하다. 개성과 사생활을 존중하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두발 규제 등 ‘용모에 대한 생활지도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마구잡이식 소지품 압수를 막으려 ‘검사·압수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세우기로 했다. 또 장애·성소수자·다문화·근로·빈곤학생 등이 받는 차별 실태를 조사해 예방 가이드북도 제작한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교권 침해 대응을 위한 추진과제도 담겼다. 교사 인권·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과 함께 교사 인권 침해 상담·구제활동을 전문으로 하는 ‘서울교원치유센터’, 숙박형 ‘서울교원힐링연수원’를 설립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종합계획 최종안은 오는 10∼11월 확정·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최종안이 나오면 연도별 추진계획도 따로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여교사가 성추행당하는 교실

    여교사가 성추행당하는 교실

    학부모는 “파렴치범 몰지 말라” 교권보호위 열려도 결론 못 내려 여교사 피해 2년 새 40여건↑ 중학교 여교사가 학생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권 침해와 청소년의 왜곡된 성 의식이 심각한 수준임을 방증하는 사례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대구 서부경찰서는 대구의 모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A(36)교사의 신고를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달 1일 점심시간 때 성추행을 당했다. A교사가 학교 급식실에서 급식지도를 하고 있을 때 2학년 학생 B(14)군이 뒤에서 손으로 신체 특정 부위를 건드렸다는 것이다. A교사는 즉시 돌아서서 이 학생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양호실로 데리고 가 경위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A교사는 지난 4월 초에도 B군이 수업시간 중에 자신을 성추행을 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첫 번째 성추행에 대해서는 훈계를 하고 끝냈지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경위서 작성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B군은 성추행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대구시교육청과 학교 측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었으나 A교사와 B군의 진술이 엇갈려 학생 징계 등 이 건과 관련해 어떠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와중에 B군의 부모도 학교에 찾아와 성추행을 하지 않았는데 자신의 아들을 파렴치범으로 내몰고 있다고 항의했다. 제대로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A교사는 성폭력 및 가정 폭력 피해자의 상담과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게 됐다. 경찰은 “사실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B군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온 뒤 B군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A교사는 사건 직후인 지난달 5일 병가를 낸 뒤 지금까지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교사가 B군과는 학교에 같이 다닐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9월 정기인사 때 A교사를 다른 학교로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B군 부모가 전학을 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나옴에 따라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밝혔다. 전교조대구지부 김도형 정책실장은 “교육당국이 사실상 교권 침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들어 학생들이 여교사를 성추행하는 교권 침해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전의 모 중학교 1학년 남학생 9명이 여교사가 수업하는 도중 집단으로 신체 일부를 이용한 음란행위를 해 물의를 빚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생들의 여교사 성희롱과 성추행은 2014년 80건에서 2015년 107건, 2016년 112건으로 증가세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자라서 떨어진 외무고시… 33년 만에 꺼이꺼이 울었죠”

    “여자라서 떨어진 외무고시… 33년 만에 꺼이꺼이 울었죠”

    “女 2명 이르다”며 부당 낙방 美교육현장서 준외교관 활약“33년 만에 진하게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제 이름을 알려 주세요.” 서울신문 6월 30일 자 ‘여자라서 외무고시 합격을 취소당했다’의 주인공 박정란(56) 미국 휴스턴 한국교육원장은 2일 “한국에서 후배가 보내 준 기사를 읽는 순간 한 번도 울어 보지 못한 사람처럼 가슴 깊숙한 곳에서 꺼이꺼이 울음이 터져 나왔다. 그런데 묘하게 행복했다”며 33년 만에 억울함을 털어놓았다. 박 원장은 20명을 모집했던 1984년 제18회 외무고시 2차 필기시험에서 13등을 기록했지만, 여성 두 명 합격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3차 면접을 부당하게 통과하지 못했다. 여성 외무고시 3호로 기록되기 직전이었으나 그해는 함께 고시 공부를 했던 백지아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만 여성으로 유일하게 합격했다. 그는 “구차하게 자리를 구걸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몰라서, 내가 얼마나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싶다는 생각이었지만 외무고시 낙방 뒤에 망연자실하게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서울대 외교학과 석사과정을 마친 박 원장은 외무고시를 낙방한 이듬해 교사로 발령받아 사회선생님, 장학사, 교감 등으로 30년간 교육 현장에서 일했다. 하지만 “권력 없고 ‘빽’ 없어서 자식 가슴에 한을 심어 주었다”며 세상을 뜬 아버지가 마음 아파했기에 늘 가슴이 답답했다고 한다. 박 원장은 “외교관이 되지 못해서 삶이 불행해진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교육원장으로 외교관들과 함께 일하면서 가끔 예리하게 칼로 벤 듯한 상처가 되살아나서 아프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재외 국민과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 역사, 한국 문화와 관련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주휴스턴 한국교육원 8대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남서부 5개 주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준외교관으로 활약 중이다. 박 원장은 꿈꾸던 일을 처음으로 하게 되어 행복하지만 “잘할 수 있었던 그 시절에는 기회가 없었기에 30년이나 썩혀 둔 영어로 일하면서 가끔은 원망스럽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 그늘에서 나갈 때가 됐다. 그 시절에는 그랬으니 받아들여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 원장이 보내온 이메일 전문이다. 33년전의 외무고시 탈락한 그 사람입니다. --------------------------------- 33년만에 진하게 꺼이꺼이 울었습니다. 제 이름을 알려 주세요. 저는 박정란이고, 현재 휴스턴한국교육원장입니다. 새벽 1시 25분입니다. 오늘 밤 잠은 포기했습니다. 퇴근 후에 저녁먹고 산책하고 돌아 오니, 백지아씨가 카톡으로 “서울신문에 선배님 기사가 났네요.” 하고 알려 왔습니다. 휴스턴교육원 관련으로 가끔 기사가 나니까, 그냥 그런 것 중 하나려니 했습니다. 좀 있다가, 어느 여고 교감인 후배가, 제 대학 동기가 가져다 줬다며, 기사를 찍어 보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번도 울어 보지 못한 사람마냥 가슴 깊숙한 곳에서 꺼이꺼이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근데, 묘하게 행복했습니다. ^-^ 더 일찍 말했으면, 구차하게 자리를 구걸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몰라서.... 나한테 그렇게 해도 내가 얼마나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아니, 이 순간을 기다리며 평생 긴장 놓지 않고 자신을 다듬고 또 담금질하며 살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나 때문에 권력없고 빽 없어서 자식 가슴에 한을 심어 주었다며, 평생 마음 아파하시다가 몇 년 전에 세상 떠나신 우리 아버지가 너무 그립습니다. 강경화 장관이 지명되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가슴이 멍해서 뚫어지게 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낌새를 챈 딸이 왜 그러냐고 해서 “너무 멋있어서... 부러워서...” 늘 가슴이 아팠습니다. 답답하고..... 이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낙방의 소식을 들었을 때, 논어의 한 장면이 떠 올랐습니다. 이제는 글귀는 잊어버렸고, 내용만 남아 있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가족을 애도하는 사람에게 왜 다른 곳으로 이주하지 않냐고 했더니, “그 곳은 정치가 포악해서” 그 말을 듣고 공자가 자로에게 말합니다. “포악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라고 하는 장면입니다. 대학원 2학년 때 였고, 그 한 해를 망연자실하게 보내고, 그 다음 해 발령을 받았습니다. 이유 없이 사람들을 피했어요. 서울대 사람들과는 가능하면 만나지 않았죠. 교사로 살아가고, 교과서도 쓰고, 결혼도 하고, 두 딸도 낳아 기르고, 장학사도 하고, 교감도 하고, 딱 30년을 일한 후에 내 삶을 되돌아보고, 바쁘게 지내느라 소홀했던 가족과의 시간을 만들고자 2015년에는 1년간 동반휴직을 했습니다.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에 지내면서 두루 여행을 다녔습니다. 그 때 돌아가면 교육원장에 지원하겠다고 가족들에게 얘기했고, 복직해서 문정고에서 6개월간 교감을 하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운 좋게 선발되어, 지난 8월에 여기 휴스턴으로 부임해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교육원장으로 재외동포 교육, 한국어채택사업, 유학생 지원 등 다양한 일을 하는데,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꿈꾸던 일(비슷한 일 ?)을 하게 되어 많이 즐겁습니다. 관할지역이 텍사스주, 오클라호마주, 루이지애나주, 미시시피주, 오클라호마주등 다섯 곳이라, 1년에 서너달은 주말마다 출장을 다닙니다. 서너시간씩 혼자 차를 몰고 가는 낯선 길이 충만한 행복감을 줍니다. 한글학교도 가고, 미국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해 달라고 홍보도 하고, 학부모님들을 위한 자녀교육 강연도 하고, 그렇게 지냅니다. 외교관이 되지 못 해서 삶이 불행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교수인 남편과 이쁘게 자라 준 두 딸들과, 부러울 것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외교관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가끔씩 상처가 되살아나서 아픕니다. 예리하게 칼로 벤 듯이..... 가끔 삶이 무료해지면, 늦은 밤의 초승달을 보곤 했습니다. 그 잘 벼린 칼날같은 예리함을 닮고 싶어서.... 그렇게 잘 할 수 있었던 그 시절에는 내게 기회를 안 주고, 30년이나 썩혀 둔 영어로 일을 하면서 가끔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반 백년을 넘겨 살아 왔으니, 인제 그늘에서 나갈 때가 되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그랬으니, 받아 들여야 하는 건 아니죠. 사회 선생으로 23년을 지내면서, 교권담당 장학사도 하고, 교육연수원에서 선생님들을 위한 연수도 기획 운영하면서 인권의 중요성과 차별의 부당함 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으니, 인제는 좀 시끄러워져도 말해야 할 때 인 듯 합니다. 정남준 차관님이 항상 애달파하셨어요. 뭐라도 해야하지 않느냐고... 마음이 따뜻한 분입니다. 그런 온기로 세상이 돌아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기쁨 가득한 날 되소서. 박정란 드림 *정남준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1983년부터 옛 총무처 고시출제과에서 근무했으며 1984년 박정란씨가 외무고시 면접에서 낙방한 뒤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했습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덕수궁 중명전 재개관… 생생하게 재현된 을사늑약 체결 현장

    덕수궁 중명전 재개관… 생생하게 재현된 을사늑약 체결 현장

    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덕수궁 중명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인물 조각상으로 꾸며진 을사늑약 체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화재청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간 진행한 덕수궁 중명전 내부시설 보수와 조경 정비 작업을 마친 뒤 지난 1일 재개관했다. 일제가 1905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 체결한 을사늑약의 현장인 덕수궁 중명전의 내부 전시 공간은 4개로 나뉘며 각각 덕수궁과 중명전, 을사늑약의 현장, 을사늑약 전후의 대한제국, 대한제국의 특사들을 주제로 한다. 덕수궁 중명전은 본래 황실 서적과 보물을 보관하기 위해 세워졌으나 1904년 덕수궁에 큰불이 나면서 고종이 머무는 편전이 됐다.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외국인들의 사교 클럽으로 사용됐고 1960년대부터 40년간은 민간이 소유하는 등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냈다. 정부가 2005년 매입해 복원 공사를 거쳐 2010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엔 휴관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덕수궁 중명전 새달 재개관…을사늑약 체결 장면 재현도

    덕수궁 중명전 새달 재개관…을사늑약 체결 장면 재현도

    단장을 마친 덕수궁 중명전이 새달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중명전의 노후 시설 보수와 조경 정비를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재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새로 문을 여는 중명전은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역사적 공간임을 성찰하게 하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1전시실에서는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축소한 모형에 영상을 투사해 개항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명전과 덕수궁 권역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2전시실에서는 1905년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뺏기 위해 을사늑약을 체결하는 당시 모습을 극사실 인물 모형으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중명전 정원은 1907~1910년 중명전 평면도를 검토해 당시 지반 높이와 비슷하게 석축과 계단을 복원했다. 관람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02)771-9951.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을사늑약의 현장’ 덕수궁 중명전 7월부터 재개관

    ‘을사늑약의 현장’ 덕수궁 중명전 7월부터 재개관

    일제가 1905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 체결한 을사늑약의 현장인 덕수궁 중명전(重明殿)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문화재청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맞아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중명전의 내부시설 보수와 조경 정비를 마치고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덕수궁 관리소(소장 오성환)는 “입체적인 전시물과 전시 기법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을사늑약과 중명전의 역사적 의미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비됐다“면서 ”중명전 전시관 재개관을 통해 이곳이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역사적 공간이라는 점이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실은 △제1실 덕수궁과 중명전 △제2실 을사늑약의 현장 △제3실 을사늑약 전후의 대한제국 △제4실 대한제국의 특사들 등 모두 4개 실로 구성됐다. 전시실은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을사늑약 체결 과정과 고종의 국권 회복 노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몄다. 관람자는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축소한 모형과 정동의 변화상을 살피고, 고증을 통해 제작한 대한제국 시기 의복을 입은 인물 조각상을 보며 을사늑약 현장을 경험할 수 있다. 중명전 건물은 20세기 초 평면도를 바탕으로 복원됐다. 지반을 낮춰 계단을 추가로 설치하고, 고종의 침전인 만희당(晩喜堂)이 있던 건물 뒤편을 정비했다. 새롭게 바뀐 중명전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재개관을 계기로 중명전이 대한제국의 역사를 마주하는 성찰의 공간이자 아픔의 역사를 극복해 낸 희망의 공간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교사 수업 도중 ‘부적절 성 행위’한 남중생 9명

    여교사 수업 도중 ‘부적절 성 행위’한 남중생 9명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들이 여교사가 진행하는 수업 중 집단으로 성적인 부적절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교육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2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모 중학교 1학년 남학생 9명이 여교사가 진행하는 교과 수업 중 집단으로 신체 일부를 이용한 성적 부적절 행위를 했다. 이 교사는 수업 도중 교실에서 나와 학교 당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에 해당 학교도 시교육청에 보고했다. 또 피해 교사에게는 해당 학급에 대한 교과 수업을 중단하도록 조처했다. 지난 주말 학교교권보호위원회를 소집해 피해 교사에게서 사실 등을 확인한 학교 측은 이날 학생선도위원회를 열어 해당 학생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시교육청 측은 “학교에서 자체 조사한 결과 이런 행위가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든 학급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문수의원 ‘2017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문수의원 ‘2017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2)은 6월 15일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강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유권자시민행동에서 수여하는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수상했다. ‘2017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은 매년 유권자의 날을 맞이하여 유권자시민행동,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 한국시민사회연합 등 290여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중소상공인들이 공동 출범한 ‘유권자시민행동’이 주관하여 유권자와의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정책현장에서 본연의 책무에 충실하여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 공직자를 표창하는 상이다. 김 의원은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보호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유통업 상생협력 및 소상공인지원과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일명 SSM규제 조례)을 발의해 지역 중소상인의 피해를 막기 위하여 시장으로 하여금 대형유통기업 및 SSM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 또는 의무휴업일 이행, 특정 영업품목의 제한 등의 권고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권역별 대형유통기업 등의 입점적정 비율 및 총량 공표를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형유통기업 등의 지역상권 진출을 억제하고 지역 중소상인을 보호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제9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누리과정 예산 국고 지원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으며, 친일인명사전 필사운동, 계성고교 성북구 이전(서울시 토지 매각), 학생인권 교사교권 보완 강화 등에 힘썼다. 이 날 김문수 의원은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을 받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경제민주화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시민의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한국교총 ◇사무국△기획조정본부장 박충서△조직본부장 권영백△정책본부장 김동석△교권복지본부장 강병구△조직강화국장 하석진△대외협력국장 이성재△회원사업국장 이재곤△정책추진국장 이헌구△정책교섭국장 신현욱△한국교육정책연구소 사무국장 이낙진△교권강화국장 신정기△교원복지국장 이동호◇종합교육연수원△교원연구국장 이선영△연수운영국장 이서구 ■전북일보 △문화사업국장 겸 논설위원 겸 리더스사업단장 위병기△편집국 정치부(서울) 부국장 이성원△편집국 총괄부국장 겸 제2사회부장 김성중△정치부장 강인석△사회부장 은수정△디지털뉴스부장 이용수 ■동덕여대 △취업지원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겸 진로상담센터장 이상섭△전략평가실장 원지성 ■딜로이트안진 △회계감사본부장 전용석△세무자문본부장 권지원△재무자문본부장 홍종성△고객전략본부장 이지신△대외협력본부장 김점표△경영지원본부장 민홍기 ■딜로이트컨설팅 △대표이사 이승우
  • 교권 침해 피해교사 위한 ‘치유센터’ 만든다

    서울시교육청이 폭언·폭행 등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의 심리 치료를 돕는 교원 치유 지원센터를 만든다. 교권 담당 변호사를 추가로 배치하고 초등교원의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교권 보호 정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스승의 날을 앞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학년도 교원 사기 진작 방안’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방안은 교육활동 침해 행위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교원의 치유를 담당하는 교원 치유 지원센터를 신설하는 것이다. 피해 교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리상담을 하고 집단상담과 미술치료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욱 집중적으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교원에게는 교권보호지원센터의 진단과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치료 예산을 지원하는 것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현재 본청에만 배치한 학교폭력·교권 담당 변호사를 서울 4개 권역에 1명씩 추가 배치해 교권침해와 관련한 법률자문을 하도록 했다. 교원의 성찰·힐링 여건 조성에 힘써 생활지도부장과 우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올레길을 탐방하는 ‘제주올레길 힐링 연수’도 실시한다. 교육청은 또 초등교원의 자기계발을 위한 ‘자율연수 휴직제도’를 개선한다. 휴직 가능 인원을 늘리고 교원들이 수도권 교육청 수련·휴양시설을 쓸 수 있는 시기도 늘린다. 교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행정업무로 꼽히는 감사 관련 업무 부담도 경감하는 것을 추진한다. 학교 종합감사 제출자료 표준안을 새로 만들어 제출 자료를 최소화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 등 학사 분야 감사는 기존 장학점검으로 대체한다. 이 밖에 교수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과 수업, 평가에 대한 학교·교사의 자율권도 보장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아이들의 지성과 협력적 인성을 길러 주는 일은 인공지능(AI)이 대체할 수 없다”며 “교사들이 교육자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고 빛나는 모습으로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교육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초딩 때 선생님 찾아요”…5월 교육청 반짝 몸살

    “초딩 때 선생님 찾아요”…5월 교육청 반짝 몸살

    일부는 은사에 ‘상품 팔이’ 등 악용…교사들 개인정보 제공 거부 부작용도“10년 전 영등포 문래초등학교에 계셨던 김XX 선생님을 찾으신다고요. 선생님께 여쭤 보고 동의하시면 연락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2일 서울교육청 콜센터에 그리운 스승을 찾는 전화가 이어지면서 상담원들의 목소리도 빨라졌다. 상담원들은 이날 오전에만 100여건의 전화를 받았다. 서울교육청 콜센터가 제공하는 ‘스승 찾기’는 시교육청이 제공하는 민원서비스다. 국번 없이 ‘1396’으로 전화해 상담원에게 찾고 싶은 교사를 알려주면 시교육청이 교사 정보를 조회하고 해당 교사에게 연락해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은 뒤 제자에게 연락처를 알려준다. 이 과정이 대략 한 명당 2~3일씩 걸린다. 스승 찾기 전화는 5월에 가장 많이 몰린다. 특히 15일 직전인 이맘때에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교육청이 몸살을 앓을 정도로 전화가 폭주한다. 서울교육청 콜센터의 지난해 스승 찾기 전화는 모두 4228건이었다. 이 가운데 5월 한 달 동안 문의가 전체의 4분의1 수준인 1013건에 이르렀다. 지난해 5월 13일이 188건으로 가장 많았다. 곽은주 서울교육콜센터 센터장은 “4월 중순부터 스승 찾기 전화가 점점 많아지다가 스승의 날 직전 일주일에는 거의 매일 100건 이상 문의가 들어온다”고 했다. 이런 사정은 다른 교육청도 비슷하다.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승 찾기 전화 3800건 가운데 5월이 796건으로 가장 많았다.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교사의 소속 학교·기관과 이름, 직위를 공개하는 충북교육청의 ‘스승 찾기’ 메뉴 접속 건수는 지난해 무려 19만 6999건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몇 건이나 직접 연락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제자들 상당수가 자신의 성장 과정에 영향을 준 스승을 그리워하고 근황을 궁금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스승 찾기 서비스가 교육청 정식 행정업무가 아닌 데다가, 교사의 개인정보와 관계된 사항이어서 부작용도 종종 발생한다. 제자가 스승을 애타게 찾지만, 교사가 이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 일부는 스승 찾기를 통해 교사에게 연락해 ‘제자들에게 내 상품을 팔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부탁하기도 해 물의를 빚었다. 또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 만들어진 2003년 이전 교사에 대한 개인 정보가 남아 있지 않아 사실상 퇴직 교사는 찾기 어렵다. 김재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권이 추락하는 지금 시대에 옛 스승에 대한 그리움은 교권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제자가 스승을 찾는 일이 5월에만 반짝하고 끝나지 않도록 교육청과 학교가 퇴직 교원들을 지속적으로 학교에 부르는 등 연결고리를 단단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美대법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안돼”···일본 극우단체 패소 종결

    美대법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안돼”···일본 극우단체 패소 종결

    미국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집요한 소송이 3년 만에 마침내 패배로 끝났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27일(현지시간) 일본계 극우단체의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와 관련한 상고 신청을 각하했다. 이 상고 신청은 글렌데일 소녀상을 철거하라며 소송을 냈다가 1·2심에서 패소한 메라 고이치 ‘역사의 진실을 요구하는 세계연합회’(이하 GAHT) 대표가 제기한 것이다. 특히 일본 정부는 소송 과정에서 연방 대법원에 외국 정부로서는 이례적으로 “글렌데일 소녀상을 철거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보내기도 했다. 또 유엔과 미국 연방 의회,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 로비단을 보내 소녀상 철거 공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소송은 2014년 2월 GAHT 측이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법에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역사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한 상징물을 세운 것은 연방 정부의 외교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 위반’이라는 게 소송 이유였다. LA 연방지법은 같은 해 8월 “글렌데일 시는 소녀상을 외교 문제에 이용하지 않았으며, 연방 정부의 외교방침과 일치한다. 소송의 원인이 성립되지 않는다”면서 각하했다. 이에 GAHT 측은 캘리포니아 주 제9 연방항소법원에 항소하는 한편, 캘리포니아 주 1심 법원에 글렌데일 시의회와 시 매니저가 소녀상 동판에 새겨질 내용에 표결을 하지 않았다며 ‘행정적 태만’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주 1심 법원은 2015년 2월 일본 극우단체 회원들의 소송을 기각했다. 제9 연방 항소법원도 지난해 8월 글렌데일 소녀상 철거 소송과 관련해 “원고 측 주장이 잘못됐다”면서 원고 패소 판정을 내렸다.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은 통화에서 “이날 판결은 할머니들의 승리이며, 시 결의안, 기림비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권문제를 기억하고 교육하고자 하는 미국 시민과 지방정부에게 주어진 표현의 자유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날 판결에 대해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에 세워진 소녀상 소송을 각하한 대법원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판결은 지난 3년간 역사를 다시 쓰려는 헛된 노력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판결은 글렌데일시의 소녀상 설치가 연방정부의 외교권을 침해하느냐는 것이 논점인 만큼 위안부 자체에 관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위안부상(소녀상) 설치 움직임은 우리나라 정부의 움직임과 상충되는 만큼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反이민 수정 명령 트럼프 서명 완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반(反) 이민’ 행정명령 수정본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 1월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의 입국과 난민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중단했다가 법원으로부터 제동이 걸린 뒤 새로 만들어진 행정명령이다. 하지만 여전히 특정 종교권 국적자의 입국을 막는 것이어서 위헌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수정본은 당초 명령에서 한시적 입국금지 대상 이슬람권 7개국 중 이라크 국적자를 제외하고 시리아 난민의 무기한 입국금지 조항을 삭제했다. 영주권자들은 입국금지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정명령은 이라크를 제외한 이란과 소말리아, 수단, 예멘, 시리아, 리비아 등 이슬람권 6개국 국적자의 90일간 입국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라크 국적자가 빠진 것은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 등 대테러전에서 이라크의 협조를 얻어내야 한다는 국무부와 국방부의 건의가 수용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첫번째 행정명령과 같이 모든 난민에 대한 120일간의 입국중단을 담았지만, 시리아 난민에 대한 무기한 입국금지 조항은 삭제했다. 또 종교적 소수자의 입국 우선권을 배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반 이민’ 행정명령을 발동했으나, 특정 종교권 국적자들의 입국을 막았다는 이유로 위헌 논란을 빚고 연방 법원에서 잇따라 제동이 걸렸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단독] ‘부처 해체’ 셀프 개혁안 검토 한다는 교육부

    교육부가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지원처로 이원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교육위원회로의 전환은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이 주장해 온 내용이다. 교육부가 야권 유력 대선주자의 개편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셈으로, 사실상 이런 개편 방향에 대한 반대 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22일 “올해 교육부 정책 연구과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대비 교육부 기능 개선 방안 연구’를 포함했다”면서 “다음달 초 연구자 공모를 한 뒤 연구 발주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연구 내용 가운데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내용을 담아 교육부를 국가교육위원회로 개편할 경우의 장단점 분석, 초·중등교육 지방 이양과 대학자율화의 성과와 한계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연구기간은 6개월, 연구비는 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교육부가 스스로 부처 조직개편 연구를 시작하겠다고 한 까닭은 교육부에 대한 비판이 그만큼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유력 대선후보들이 한목소리로 교육부 역할 축소 또는 해체를 외치고 있는 마당에 공식 연구결과를 내놓고 부처 생존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독립적 국가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를 신설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대학입시관리, 대학구조조정 등 대학관련 업무는 따로 사무처를 두고, 초·중등 교육정책은 시·도교육청에 이관하자는 것이다. 안철수 전 대표도 교육부를 없앤 뒤 교사와 학부모, 정치권이 참여하는 국가교육위원회와 이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처로 재편할 것을 주장해 왔다. 교육부의 자체적인 조직개편 검토는 최근의 국정 역사교과서 파동에다 지난해 각 시·도 교육청과 극심한 마찰을 빚은 누리과정 예산 지원 논란, 대학 재정지원 사업 파행 등으로 인해 정치권과 교육계 안팎의 불신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를 주도적으로 타개하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단계로, 교육부 내부의 심도 있는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크게 의미를 부여할 상황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과거 전례 등을 볼 때 교육부 축소 또는 해체가 실제로 진행되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권정책본부장은 “교육부 역할 축소·폐지론은 대선 때마다 거론됐지만, 우리나라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교육집행력 약화에 따른 대안 부재 등으로 타 부처와의 통합 정도만 이행됐다”면서 “의사결정 지연과 정치성향에 대한 논란, 정책결정에 대한 책임소재 불분명 등을 염두에 둘 때 합의기구 형태로 지금의 교육부를 대체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부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조직 축소나 해체를 방어하는 주장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차기 대통령, 교육부 개혁하라” 시·도교육감協 9개 과제 선정

    “차기 대통령, 교육부 개혁하라” 시·도교육감協 9개 과제 선정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교육 과제’ 9개를 선정·발표했다. ▲미래교육 준비와 진로교육 강화 ▲교육체제 전면 혁신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보육 재정비 ▲교육재정 안정적 확보 ▲국정교과서 폐기 및 교과서 제도 개편 ▲교권 보장 ▲학교 민주화 정착 ▲교육부 개혁 및 현장 중심 교육 자치 실현이다. 교육감협의회장을 맡은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우리가 제시한 교육과제를 각 당 대통령 후보가 교육의제로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집권 후 즉시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교육감협은 과제 선정의 근거가 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대학체제 개편 방안으로 ‘대학 평준화’(41.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입제도에 대해서는 ‘수능을 자격고시로 변경’(27.2%)이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역할 분담에 대해 조사 참여자의 37.3%는 ‘교육정책을 교육부가 아닌 정치적 중립기구에서 연속성 있게 추진하자’고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시도교육감협 “교육대통령을 위한 9가지 조건은…”

    시도교육감협 “교육대통령을 위한 9가지 조건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6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교육 과제’ 9개를 선정·발표했다. 미래교육 준비와 진로교육 강화, 교육체제 전면 혁신,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보육 재정비, 교육재정 안정적 확보, 국정교과서 폐기 및 교과서 제도 개편, 교권 보장, 학교 민주화 정착, 교육부 개혁 및 현장 중심 교육 자치 실현이다. 교육감협의회장을 맡는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우리가 제시한 교육과제를 각 당 대통령 후보가 교육의제로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집권 후 즉시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교육감협은 과제 선정의 근거가 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대학체제 개편 방안으로 ‘대학 평준화’(41.3%)를 가장 많이 꼽았다. 대입제도에 대해서는 ‘수능을 자격고시로 변경’(27.2%)이 가장 많았다. 교육부와 교육청의 역할 분담에 대해 조사 참여자의 37.3%는 ‘교육정책을 교육부가 아닌 정치적 중립기구에서 연속성 있게 추진하자’고 했다. 또 선거연령 조정에 대해서는 50.4%가 ‘찬성한다’, 41.8%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최초 선거 가능 연령으로 ‘만 18세 이상’(68.6%)을 가장 많이 택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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