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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늘봄학교·유보통합, 반드시 성공해야”

    尹, “늘봄학교·유보통합, 반드시 성공해야”

    용산 청사서 교육부 주요 정책 보고 청취“교육은 자유 사회 떠받치는 시스템 돼야…대학도 시대 맞게 변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교육부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교육은 자유 사회를 탄탄하게 떠받치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이 부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늘봄학교 운영과 유보(영유아 교육·보육)통합 시범운영 등 교육부 10대 과제 등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부터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이 본격 추진되는데, 정책수요자인 학부모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사교육비를 줄이고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 두 정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권보호, 학교폭력 대응 관련 제도가 학교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학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변해야 한다”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글로컬’ 지정대학 등 지역과 대학 간의 벽을 과감히 허무는 선도모델을 많이 창출해 전체 대학으로 확산시켜 달라”고 했다.
  • “담임 얼굴에 비키니女 합성”…피해 알리자 학부모들 ‘아동학대’ 신고

    “담임 얼굴에 비키니女 합성”…피해 알리자 학부모들 ‘아동학대’ 신고

    남성 담임 교사의 얼굴을 여성의 노출 몸매 사진에 합성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고 수업 중 손가락 욕을 하는 등 교사를 지속해서 괴롭힌 학생들이 오히려 교사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말 경남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6학년 담임교사 A씨는 반 학생들 중 일부가 자신의 얼굴을 한 여성 사진에 합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제 사진을 비키니 입은 여자 사진에 합성해서 (다른) 학생들이 제보를 했다”면서 “성적 수치심을 많이 느꼈다. 제 사진을 이렇게 만든 학생들을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학교에 교권보호위원회를 신청했으나 학생들의 사과를 받고 취하했다. 그런데 며칠 뒤 이 중 일부 학생이 자신이 수업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이른바 ‘손가락 욕’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결국 이달 초 교보위를 다시 신청했다. A씨는 “넘어가자는 마음도 있었는데 (추가 사실을 알게 되니) 저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며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침해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며칠 뒤 A씨는 경찰로부터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정서적 학대’ 혐의였다. A씨가 여름에 에어컨을 제대로 틀어주지 않고 힘든 체력단련을 시키고, 짜증스러운 말투로 학생들을 대했다는 주장이었다. A씨는 “저는 학생을 제자로 생각했었는데 학생들은 저를 스승으로 생각을 하지 않았구나 싶었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초등교사노조는 명백한 보복성 신고라며 학교와 교육청에 아동학대 신고에 적극 대응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JTBC 취재진은 학교를 통해 해당 학부모의 입장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은 학부모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 인권위 “교내 휴대폰, 전면 금지보다 규율 정해야”…학교는 권고 수용하지 않아

    인권위 “교내 휴대폰, 전면 금지보다 규율 정해야”…학교는 권고 수용하지 않아

    국가인권위원회는 부산의 한 중학교가 학생들의 휴대전화를 걷어가 쓰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개정하라는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 중학교는 “학교생활 규정은 면학 분위기 조성, 사이버 범죄 예방, 교권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한다”며 “학생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강제 규제도 교육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 인권위는 “학교 내 휴대전화 소지나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보다는 자체 토론을 통해 규율을 정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대구와 광주의 고등학교도 ‘휴대전화 소지 및 사용 금지’와 관련한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은 바 있다. 인권위는 생활필수품이 된 휴대전화를 전면 금지하기보다는 규율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지만, 학교 측은 교권 침해, 불법 촬영, 유튜브 시청, 도박 등을 막으려는 조치라는 입장이다.
  • 서이초 학부모에 고소당한 교사, ‘무혐의’ 결론…“비방 목적 아냐”

    서이초 학부모에 고소당한 교사, ‘무혐의’ 결론…“비방 목적 아냐”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의혹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작성했다가 학부모에 고소당한 현직 교사가 경찰에서 혐의를 벗었다. 21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서이초 학부모 B씨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혐의로 고소된 초등교사 A씨에 대해 이날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피의자(A씨)가 게시한 해당 글의 내용과 작성 취지, 해당 글과 관련된 여러 사정을 고려해 피해자(B씨)를 비방할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결정 이유를 적시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른바 서이초 ‘연필 사건’ 학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았다. ‘연필 사건’은 지난해 7월 12일 서이초 1학년 담임 교사였던 C(24)씨 학급의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사건이다. C씨는 같은 달 18일 오전 10시 50분쯤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C씨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의 민원에 괴로움을 겪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같은 해 9월 B씨는 교사 A씨를 포함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인터넷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26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또는 모욕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자신이 생전 고인에게 갑질·폭언을 했다는 허위 글을 게시했다는 게 고소 이유였다. B씨는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로 알려졌다. 서초경찰서는 서이초 사건의 내사를 종결하면서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가 고인을 괴롭히거나 폭언·협박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B씨가 A씨 등을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학부모가 가해자인 것처럼 인식되었던 사정으로 그 학부모가 고소를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학부모의 애로도 이해한다”면서도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추락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제고되고 이런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교권 4법’의 제정 등을 통하여 서이초 사건이 일단락되어 가는 국면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서이초 직후의 일련의 혼란 상황에서 발생한 일로 다시 관련 교사를 고소하여, 서이초 사건의 상처를 다시 들추어내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며 고소 취하를 부탁했다.
  • 와이즈넛, 서울시교육청 AI 챗봇 ‘서울에듀톡’ 서비스 운영

    와이즈넛, 서울시교육청 AI 챗봇 ‘서울에듀톡’ 서비스 운영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의 고충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교권보호, 근무여건 및 교육활동 침해 개선 등을 위해 학교 현장에 즉각 활용 가능한 민원상담 챗봇시스템을 적용했다. 업력 24년의 인공지능 전문기업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교사가 각종 민원에 직접 노출되는 상황을 줄이고 단순반복적인 민원을 경감하는 등 민원창구 일원화를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AI) 챗봇 ‘서울에듀톡’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에듀톡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중 하나로,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문의 사항에 대해 24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다. 챗봇을 이용하면 서울시 내 초등학교에 일괄 적용되는 각종 방침 중 △출결학사일정 △초등돌봄교실·방과후학교 △교육복지 △진로·진학정보 △마음건강 △학부모지원 △입학 전·편입학 △시험안내(교육청) △학원·교습소 등 빈번하게 문의가 발생하는 12개 분야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즉각적인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와이즈넛이 구축한 이번 AI 챗봇은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직 교사를 포함한 학교 및 교육 분야 전문 종사자 20여 명의 자문 의견서를 받아 챗봇 학습데이터에 반영함으로써 일선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의견과 현장감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서울에듀톡은 전국 학교별 정보를 공시하는 학교알리미 홈페이지와 연동하여 서울시 국·공·사립 초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일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분기 내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뿐 아니라 서울시 내 모든 초등학교 홈페이지에서도 AI 챗봇이 동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챗봇 서비스는 각 학교에 산재된 교육 민원을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어 교사 및 교직원의 감정 노동과 업무 과중을 경감함과 동시에 학부모와 학생의 문의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양방향 행정 효율화 및 교육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는 “와이즈넛은 자체 AI 기술력에 더하여 그간 교육 분야 행정 서비스와 민원대응에 특화된 챗봇을 국내에 제공하며 교육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쌓아왔기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해 신속정확한 민원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서울에듀톡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국 모든 학교 및 교육청으로 스펙트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AI 챗봇 ‘서울에듀톡’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울시교육청 웹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활용할 수 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 참석

    전병주 서울시의원, 2024 서울교육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11일 금화초등학교에서 열린 ‘2024 서울교육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올해 교육 방향에 대한 소통을 이어갔다. 교육청은 이번 신년회에서 2024년도를 ‘교권과 학생인권이 공존하는 교육공동체 회복’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공동체 내 존중과 협력의 가치를 전했다. 신년회에 참석한 전 의원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웠던 2023년도를 슬기롭게 마무리하고 2024년도의 새해를 맞아, 오늘의 신년회가 뜻깊게 느껴진다”라며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 가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이어 전 의원은 “올해에도 서울교육을 위해 유보통합과 고교학점제와 같이 교육 가족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라며 “서울시의회에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속도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교육청과 현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며 “학생과 교원에 초점을 맞춰 서울교육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종훈 경남교육감 “올해 학교 중심, 교육력 강화로 미래교육 펼쳐 나갈 것”

    박종훈 경남교육감 “올해 학교 중심, 교육력 강화로 미래교육 펼쳐 나갈 것”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교육활동 보호, 새로운 돌봄 모델 구축 등 올해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세우고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박 교육감은 1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남 교육은 현장 속에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교 교육력 강화를 통해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을 펼처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목표 실현 방안으로 ▲교육활동 보호 ▲미래교육 강화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돌봄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교육활동 보호는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 신설이 골자다. 교권 침해 예방부터 심리·정서 치유까지 교육청 업무와 책임을 확대·강화하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 관계 회복 전문가 등 인력 18명을 본청과 권역별 지원청에 배치할 예정이다. 교육활동과 관련한 민원을 각 학교에만 맡기지 않고 교육청이 직접 나서 초기 대응부터 사안 해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운 돌봄 모델도 만든다. 이른바 ‘캠퍼스형 공동학교’다. 의령 모든 초등학교를 3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거점학교 공동 수업에 필요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로 교과 수업과 방과 후 돌봄까지 학교를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박 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학교가 작은 학교 강점을 살리고 소규모 교육활동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경남형 작은 학교 모델이 되리라 전망했다. 그는 “경남도교육청은 ‘늘봄’이라는 성공사례가 있다”며 “자치단체장과 협의해 가능한 군 지역에서 한 곳, 시 지역에서 한 곳 이상 선도적으로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돌봄, 방과 후 그리고 부모님의 출·퇴근 있다고 볼 때 그 틈새를 잘 메우려 한다”며 “올해 유보 통합 준비와 함께 각 시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새로운 돌봄 시스템을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개발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한 새로운 돌봄 모형을 준비해서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함께하는 새로운 돌봄 정책의 합리적 모델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도교육청은 미래교육 강화와 생태 전환교육 강화도 꾀한다. 미래교육강화는 빅데이터·인공지능 플랫폼 ‘아이톡톡’ 활성화에 바탕한다. 아이톡톡을 활용해 교육 과정 운영 지원, 수업 자료 개발, 학습 데이터 축적을 꾀하고 교사와 인공지능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확대, 학부모 대상 연스 프로그램 확대도 준비 중이다. 내년 초 개원하는 진로교육원도 적극 활용한다. 아이톡톡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자체 플랫폼으로 옮겨 와 체계적인 진로 진학 교육을 도모하고 학생 미래를 준비한다는 게 도교육청 구상이다. 생태전환교육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실천 중심’을 핵심으로 잡았다. 이를 이루고자 권역별 생태환경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공모와 심사 등을 거쳐 몇 곳을 지정하겠다는 게 도교육청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공공재인 교육을 약육강식 시장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교육 공공성을 더 높고자 함께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경남교육 10년 노력을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서이초 사건’ 교사 고소에 조희연 교육감 “선처해주길”

    ‘서이초 사건’ 교사 고소에 조희연 교육감 “선처해주길”

    지난해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학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20대 교사 사건의 여파가 여전하다. 의혹 글을 쓴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에 서울시교육감은 고소를 취하해 갈등을 봉합해줄 것을 학부모 측에 호소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이초 학부모의 무더기 고소 관련 서울시교육감 의견서(안산단원경찰서 송부)’라는 글을 올렸다. 조 교육감은 “갑질 의혹이 제기됐던 학부모가 교사와 누리꾼 26명을 무더기로 고소했고, 관련 교사가 조사받는다는 보도를 봤다. 서이초가 속한 교육감으로서, 그리고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라고 운을 뗐다. 앞서 숨진 서이초 교사가 평소 학부모들의 민원 등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직 사회의 공분이 컸고, 이는 대규모 교사 집회 등으로 이어져 교사 보호의 목소리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고인의 사망 전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했는데, 관련 학부모들이 고인에게 악성 민원을 제기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교사 사망 이후 제기됐다. 경찰은 조사 끝에 관련 학부모들에게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해당 학부모는 자신에 대한 비방 글을 올린 누리꾼 여러 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 대상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올렸던 현직 교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 교육감은 “(해당) 학부모가 가해자인 것처럼 인식되었던 사정으로 그 학부모가 고소를 하게 됐다고 생각한다. 학부모의 애로도 이해한다”고 적었다. 다만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추락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제고되고 이런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교권 4법’의 제정 등을 통하여 서이초 사건이 일단락되어 가는 국면이다”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시 서이초 직후의 일련의 혼란 상황에서 발생한 일로 다시 관련 교사를 고소하여, 서이초 사건의 상처를 다시 들추어내는 것은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고소 조치에 따른 비난, 또 다른 고소 고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남으로써 이제 해소 국면에 들어선 갈등을 다시 심화시킬 것 같아서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교육공동체 각 주체들이 지향하는 바는 오직 학생들의 바른 성장 하나일 것이기에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하고 때로는 손해 보면서까지도 함께 갈 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점에서도 이번 고소 사건은 바람직하지 않고 회복되어가는 교육공동체의 갈등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교육감은 “고소 대상이 된 교사는 ‘교사가 학교에서 사망한 경위가 묻히면 안 된다는 인식만 있었을 뿐, 학부모를 비방할 목적은 전혀 없었다’라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 “격정적인 순간에 격정적인 표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특정 학부모에 대한 공격, 비난, 의도적인 명예훼손 의도로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가 고소를 취하해서 서이초의 아픔을 우리가 과거의 기억으로 만드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것이 아닐지 호소하고 싶다”면서 “경찰도 조사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판단을 내려서 이 사건을 처리해주기를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서이초 학부모의 무더기 고소’ 관련 서울시교육감 의견서 (안산단원경찰서 송부) 서울 서초구 교사 사망과 관련해 갑질 의혹이 제기됐던 학부모가 교사와 누리꾼 26명을 무더기로 고소했고, 관련 교사가 조사받는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이에 대해 서이초가 속한 교육감으로서, 그리고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서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글을 게시하거나 관련 글을 남긴 것에 대한 명예훼손과 형법상 모욕죄가 고소 취지입니다. 서이초 사건에서 ‘연필사건’이 부각되면서 연필사건과 연관된 학부모가 가해자인 것처럼 인식되었던 저간의 사정이 그 학부모가 이런 고소를 하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의 애로도 이해합니다. 단지 이에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추락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제고되고 이런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교권 4법’의 제정 등을 통하여, 서이초 사건이 일단락되어 가는 국면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다시 서이초 직후의 일련의 혼란 상황에서 발생한 일로 다시 관련 교사를 고소하여, 서이초 사건의 상처를 다시 들추어내는 것은 너무 안타깝습니다. 고소 조치에 따른 비난, 또 다른 고소 고발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나타남으로써 이제 해소 국면에 들어선 갈등을 다시 심화시킬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지난 20~30여 년간 우리 사회는 민주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 명예가 훼손되었을 때, 이를 보완하는 다양한 법·제도적 장치들이 마련되어 왔습니다. 개인의 자유, 권리, 명예가 훼손되었을 때, 이를 당당히 복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의 현실을 볼 때, 그 반작용이 사회갈등을 부추기게 되는 현실도 왕왕 있습니다. 이번 고소도 우리는 이런 점이 없는지 조심스럽게 되물어보게 됩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고소라는 ― 그동안 서이초 사건 과정에서 불리한 공격을 받았다고 생각한 학부모의 ― 합리적 행동이 공동체 회복을 더디게 하고, 교육 현장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육공동체 각 주체들의 권리는 제각각일 수 있지만, 지향하는 바는 오직 학생들의 바른 성장 하나일 것입니다. 하나의 방향성을 가졌기에 조금씩 양보하고 희생하고 때로는 손해 보면서까지도 함께 갈 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도 이번 고소 사건은 바람직하지 않고 회복되어가는 교육공동체의 갈등을 다시 부추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고소의 대상이 되는 행위를 한 교사는, “교사가 학교에서 사망한 경위가 묻히면 안 된다는 인식만 있었을 뿐, 학부모를 비방할 목적은 전혀 없었다”라는 진술을 하는 것으로 압니다. 2023년 7월 18일 서이초 사건 이후 수십만의 교사가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집회를 하는 격정적인 순간에,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들에 대하여 격정적인 표현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특정 학부모에 대한 공격, 비난, 의도적인 명예훼손 의도로 평가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도, 저는 학부모가 고소를 취하해서 서이초의 아픔을 우리가 과거의 기억으로 만드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렇게 호소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경찰도 조사과정에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판단을 내려서 이 사건을 처리해주기를 서울 교육 가족을 대표하는 서울교육감으로서 소망합니다.
  • 불수능에 소신 지원… 서울 상위권대 정시 경쟁률 5년 만에 최고

    불수능에 소신 지원… 서울 상위권대 정시 경쟁률 5년 만에 최고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권 주요 대학의 최종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수능’으로 평가된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이 커지며 상위권 학생들이 소신·상향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대학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지원자는 약 8% 감소했다. 7일 종로학원 등 입시 업체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에서 서울 지역 주요 10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은 총 1만 4209명 모집에 7만 561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32대1을 기록했다. 전년(4.75대1)보다 경쟁률도 올랐고, 지원자 수도 1만 242명(15.7%) 증가했다. 10개 대학 가운데 서강대와 이화여대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서울대(4.44대1)와 연세대(4.62대1), 고려대(4.19대1) 세 곳의 평균 경쟁률은 4.42대1로 최근 5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도 세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3.51대1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서울 상위권 대학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이 소신 지원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권 침해 문제의 여파로 인기가 하락했던 교육대학의 경쟁률도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으로 반등했다. 2024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10개 교대 평균 경쟁률은 3.15대1로 전년(1.87대1)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국 교대 평균 경쟁률은 2020학년도 1.9대1, 2021학년도 2.11대1, 2022학년도 2.21대1 등 2020학년도 이후 2대1 안팎 수준이었다. 교대와 초등교육과 총 13곳의 지원자 수도 지난해 대비 3745명(87.5%) 많아졌다. 한국교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 총 3곳의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도 평균 4.24대1로 전년(3.72대1)보다 높아졌다. 종로학원은 “교대와 초등교육과 총 13곳에서 수시 미선발로 발생한 정시 이월 인원이 750명”이라며 “정시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급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반면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의 평균 경쟁률은 4.57대1로 지난해(4.66대1)보다 떨어졌다. 9개 대학의 모집인원은 총 1만 1911명인데 5만 4383명이 원서를 내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4629명(7.8%) 감소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최상위 10여개 대학 외 나머지 대부분은 고3 수험생 감소 여파를 넘지 못하며 경쟁률이 하락했다”며 “수도권 소재 대학을 선호하는 추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했다.
  • ‘불수능’에 소신 지원…서울 대학·지방대 ‘엇갈린 경쟁률’

    ‘불수능’에 소신 지원…서울 대학·지방대 ‘엇갈린 경쟁률’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권 주요 대학의 최종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수능’으로 평가된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이 커지며 상위권 학생들이 소신·상향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대학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들의 지원자는 약 8% 감소했다. 7일 종로학원 등 입시 업체에 따르면 전날 마감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서울 지역 주요 10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은 총 1만 4209명 모집에 7만 561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32대 1을 기록했다. 전년(4.75대 1) 보다 경쟁률도 올랐고, 지원자 수도 1만 242명(15.7%) 증가했다. 10개 대학 가운데 서강대와 이화여대가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에서 경쟁률이 상승했다. 특히 서울대(4.44대 1)와 연세대(4.62대 1), 고려대(4.19대 1) 세 곳의 평균 경쟁률은 4.42대 1로 최근 5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전년도 세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3.51대 1이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서울 상위권 대학은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다. 변별력이 확보된 수능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소신 지원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학생 수 감소와 교권 침해 문제의 여파로 인기가 하락했던 교육대학의 경쟁률도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으로 반등했다. 2024학년도 정시에서 전국 10개 교대 평균 경쟁률은 3.15대 1로 전년(1.87대 1)보다 크게 높아졌다. 전국 교대 평균 경쟁률은 2020학년도 1.9대 1, 2021학년도 2.11대 1, 2022학년도 2.21대 1 등 2020학년도 이후 2대 1 안팎이었다. 교대와 초등교육과 총 13곳의 지원자 수도 지난해 대비 3745명(87.5%) 많아졌다. 한국교원대와 일반대 초등교육과 총 3곳의 정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도 평균 4.24대 1로 전년(3.72대 1)보다 높아졌다. 종로학원은 “교대와 초등교육과 총 13곳에서 수시 미선발로 발생한 정시 이월 인원이 750명”이라며 “정시 합격선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로 급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반면 비수도권의 거점 국립대 9개교(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평균 경쟁률은 4.57대 1로 지난해(4.66대 1)보다 떨어졌다. 9개 대학의 모집인원은 총 1만 1911명인데 5만 4383명이 원서를 접수해,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4629명(7.8%) 감소했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는 “최상위 10여개 대학 외 나머지 대부분은 고3 수험생 감소 여파를 넘지 못하며 경쟁률이 하락했다”며 “수도권 소재 대학을 선호하는 추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했다.
  • 민주당 충남도의원들 “학생인권조례 되살려야”

    민주당 충남도의원들 “학생인권조례 되살려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충남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의 재의 요구와 관련해 5일 국민의힘에 재의 수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국 최초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오명과 불명예를 도민에게 안겼다”며 “잘못된 판단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인 인권을 지키는 게 도의회의 책무”라며 “국민의힘은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침해의 원인이라는 근거가 부족한데도 일부 편향된 의견으로 학생 인권 보장의 근거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정식(아산3)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재석의원 44명 중 찬성 31명, 반대 13명으로 가결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3일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의결한 충남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헌법과 법령에 위배 돼 학생 인권 보장이라는 공익을 현저히 침해한다고 판단돼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가 전과 같은 의결을 하면 그 의결 사항은 확정되지만, 교육감은 대법원에 제소할 수 있다.
  • ‘기피직’ 담임교사 수당, 8년 만에 인상

    ‘기피직’ 담임교사 수당, 8년 만에 인상

    업무 부담 탓에 기피 현상이 심화했던 담임교사에 대한 수당이 8년 만에 대폭 인상된다. 교무부장·연구부장·학생부장 등 보직교사 수당도 21년 만에 크게 오른다. 교육부는 4일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교원 수당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담임 수당은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53.8% 인상된다. 담임 수당이 오르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2003년 이후 21년간 동결됐던 보직 수당은 월 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 특수교육 교사에게 지급되는 특수교육 수당은 월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71.4% 인상된다. 그동안 4·5급 공무원 수준에 연동됐던 교장·교감 직급보조비는 4급·5급보다 각각 5만원을 가산하기로 했다. 교육활동 보호와 민원 처리, 학교폭력 대응에 대해 학교 관리자인 교장·교감의 책무가 커지면서 보상을 강화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직 사회가 교육활동 침해 대책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교직 사회에서는 담임과 보직 교사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 기피 현상이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업무의 어려움에 비해 합당한 보상이 부족해 악화했던 기피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교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최근 3개월간 교원을 상대로 한 아동학대 신고가 예년에 견줘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부장교사’ 보직 수당 21년 만에 2배로 오른다…업무 기피 줄어들까

    ‘부장교사’ 보직 수당 21년 만에 2배로 오른다…업무 기피 줄어들까

    업무 부담 탓에 기피 현상이 심화했던 담임교사에 대한 수당이 8년 만에 대폭 인상된다. 교무부장·연구부장·학생부장 등 보직교사 수당도 21년 만에 크게 오른다. 교육부는 4일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이달부터 교원 수당이 인상된다고 밝혔다. 담임 수당은 월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53.8% 인상된다. 담임 수당이 오르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2003년 이후 21년간 동결됐던 보직 수당은 월 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 특수교육 교사에게 지급되는 특수교육 수당은 월 7만원에서 12만원으로 71.4% 인상된다. 그동안 4·5급 공무원 수준에 연동됐던 교장·교감 직급보조비는 4급·5급보다 각각 5만원을 가산하기로 했다. 교장은 40만원에서 45만원, 교감은 25만원에서 30만원을 받게 된다. 교육활동 보호와 민원 처리, 학교폭력 대응에 대해 학교 관리자인 교장·교감의 책무가 커지면서 보상을 강화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교직 사회가 교육활동 침해 대책을 촉구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도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상을 약속했다. 그동안 교직 사회에서는 담임과 보직 교사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 기피 현상이 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는 “업무의 어려움에 비해 합당한 보상이 부족해 악화했던 기피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교권 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최근 3개월간 교원을 상대로 한 아동학대 신고가 예년에 견줘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5일부터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될 때 조사·수사기관이 교육감 의견을 의무적으로 참고하는 제도를 시행한 후 3개월간 교원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152건 집계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통계상 교직원의 아동학대 판단 건수는 연 1700여건”이라며 “이 수치와 비교하면 최근 3개월간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건수가 60% 이상 급감했다”고 말했다.
  • 서울 학교마다 담당 변호사 생긴다…‘교권 보호팀’도 신설

    서울 학교마다 담당 변호사 생긴다…‘교권 보호팀’도 신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총괄하는 전담팀을 신설한다.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되거나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1학교 1변호사제’도 운영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교육청의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교육청에 ‘교육활동 보호팀’을 신설해 교육활동 보호 정책과 교권 침해 대응을 담당한다. 오는 3월 말부터 교권보호위원회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서, 교육지원청의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학교폭력을 포함한 생활교육 지원 업무와 교육활동 보호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이를 위해 11개 교육지원청에 2명씩 인력을 늘리고, 각 교육지원청에 있는 ‘아동학대·교육활동 보호 신속 대응팀’(SEM 119)에 변호사 1명씩을 추가로 배치한다. 올해부터 1학교 1변호사제인 ‘우리 학교 변호사’도 운영된다. 교사가 아동학대로 신고됐을 때 법률 상담과 조언을 받을 수 있고, 학교폭력과 행정적 절차에 관한 상담·자문도 지원한다. 함영기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변호사들이 계약한 학교에서 연락받으면 교육활동 침해 사안, 학교폭력 문제, 학교 안전사고에 관해 즉시 법률 자문할 수 있다”며 “변호사 1명당 여러 학교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68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되는 ‘학교방문 사전 예약 시스템’도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복합 위기 학생 통합지원 체계 만들기로 경제, 가정, 학습같은 복합적인 어려움을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도 만든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 조직을 개편해 위(Wee)센터와 지역학습도움센터, 지역교육복지센터 등 3곳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상반기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하고 장단점을 분석해 하반기에 실제적 도움이 되는 모델을 11개 교육지원청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문해·수리력 진단검사 활용 확대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후보 학교 운영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보조인력비 지원 ▲새 학기 긍정적 관계맺기 지원 정책도 강화한다. “질높은 유보통합 하려면 추가 예산 필요” 한편 조 교육감은 정부가 교육 예산 일부를 저출생 대응에 쓰는 방안을 추진 중인 데 대해 잘못된 시도라고 비판했다. 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교육세의 일부를 저출생 대응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교육감은 “지난 2년간 세수가 많아 교육재정에 여유가 있었지만 올해는 세수 부족으로 재정이 1조 7000억원 가량 줄어 급격한 위기를 맞았다”며 “‘교육재정이 남아돈다는 허구적인 이미지가 만들어져서 여러 부처가 교육재정을 끌어 쓰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질 높은 유보통합을 실현하는 것이 저출생 보완 대책인데 별도 사업을 위해 교육재정을 쓰는 건 핀트(초점)가 어긋난다”며 “유보통합을 하면 어린이집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져 추가 예산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신년사]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신년사]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해 신년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음은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의회 부의장 남창진입니다. 2024년 갑진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오래전부터 청룡은 권력, 힘, 행운, 자연과 존경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가정에 2024년 행운이 가득하시고 건강과 행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로 인한 민생경제의 어려움, 전세사기, 교권 추락으로 인한 사회갈등,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등 시민들은 복잡한 문제들을 항상 안고 살아왔습니다. 서울시의회는 이러한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맞춤형 정책들을 검토하여 제안하고 신속한 예산 편성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회에 관심을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24년은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탄소중립, 기후변화 대응, 안전한 서울 등 시급한 사안에 대해 정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여 서울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민생경제의 회복과 약자와의 동행 사업을 위한 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감시와 견제 또한 철저히 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것입니다. 저도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러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부의장으로서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끊임없이 떨어지는 작은 물방울은 돌도 뚫는다”라는 우수천석(雨垂穿石)의 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서울시의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법정으로 간 학생인권조례… “정당한 권리” 판례 뒤집나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는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침해’를 초래한다며 일부 지방의회가 폐지를 추진하자 이를 지키기 위한 소송이 잇따라 제기되는 등 사안이 법정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과거 법원은 학생인권조례가 헌법이 인정하는 학생의 권리를 구체화한 것이라 유지돼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는데, 이번에 입장을 바꿀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과 대전지법에서는 각각 서울과 충남의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둘러싼 소송이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시의회와 충남도의회는 지난해 3월과 9월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 달라는 주민 청구를 받아들이는 조례안을 의장 명의로 발의했다. 이에 서울과 충남의 시민단체들은 주민 청구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냈다. 대전지법과 서울행정법원은 일단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해 조례 폐지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그럼에도 충남도의회는 의원들이 새로 폐지 조례안을 발의하는 방식으로 집행정지를 우회해 지난달 15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다만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도의회에 재의를 요구해 아직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무효확인 소송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는 폐지 조례안 논의를 미룬 상황이다. 두 소송의 쟁점은 조례 폐지안의 주민 청구가 절차상·내용상 적법한지 여부다.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의회 의장은 주민이 청구한 조례안이 ‘법령을 위반하는 사항’ 등에 해당할 경우 청구를 각하해야 한다. 시민단체 등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 달라는 주민들의 청구가 ▲헌법이 보장하는 차별금지의 원칙과 학생 인권을 부정하고 ▲상위 법령인 교육기본법을 위반하기에 지방의회 의장이 각하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충남도의회 측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더라도 학생 인권은 이미 헌법과 법률로 충분히 보장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교육부는 학생인권조례에 담긴 체벌금지 조항 등 일부 내용이 상위 법령에 위배된다며 대법원에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보수 시민단체도 위헌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헌법재판소가 2019년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유지됐다. 서울행정법원의 경우 2018년 기독교 학교 교장 등이 학생인권조례를 무효로 해 달라며 낸 소송에 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번 소송도 학생인권조례 폐지로 인해 헌법과 법률로 보장되는 학생의 권리가 실제 침해되는지를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결론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무효로 해 달라는 소송을 맡고 있는 장서연 변호사는 “학생인권조례는 헌법과 법률에 근거한 권리를 구체화하고, 학생들의 인권 침해를 구제할 수 있는 절차를 만든 것”이라며 “조례를 폐지하면 이러한 권리들이 제한되기에 위법하다”고 밝혔다.
  • [전문]尹 대통령 2024년 신년사

    [전문]尹 대통령 2024년 신년사

    윤석열 대통령은 갑진년 새해 첫날인 1일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된 신년사에서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다.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하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새해, 국민 여러분께서는 어떤 소망을 품고 첫 아침을 맞으셨습니까? 바라시는 소망은 다 다르겠지만, 작년보다 나은 새해를 꿈꾸는 마음은 모두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와 정부도 다르지 않습니다. 새해에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뛸 것입니다. 돌아보면,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습니다. 나라 안팎의 경제 환경이 어려웠고, 지정학적 갈등도 계속됐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유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속도를 늦추면서, 민생의 어려움도 컸습니다. 국민 여러분,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민생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뵙고, 고충을 직접 보고 들을 때마다,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민생을 보살피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늘 부족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을 내주셨습니다. 지난 한 해, 대부분의 국가들이 높은 물가와 경기 퇴조의 ‘스테그플레이션’을 겪었습니다. 특히, 특정 국가 의존도가 심했던 나라, 에너지 전환 정책에 실패한 나라, 그리고 디지털 심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나라들의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글로벌 복합위기 가운데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 덕분이었습니다. 정부를 믿고 함께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자기만의 이념 기반한 이권 카르텔 타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우리 정부는 민생을 국정의 중심에 두고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건전재정 기조를 원칙으로 삼아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한편, 물가를 잡고 국가신인도를 유지해왔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정치와 이념이 아니라 경제 원리에 맞게 작동되도록 시장을 왜곡시키는 규제를 철폐해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켰습니다. 특히,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여 국민 부담을 줄였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 전략 기술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법인세를 인하하여 기업의 고용과 투자 여력을 높였습니다. 15개의 국가 첨단 산업 단지와 7개의 첨단 전략 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킬러 규제도 혁파하며 산업을 육성하고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새해 2024년은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전반의 활력이 나아지고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물가도 지금보다 더욱 안정될 것입니다. 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할 것입니다. 부동산 PF, 가계부채와 같이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잘 관리해왔고,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해나갈 것입니다.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새집을 찾아 도시 외곽으로 나가지 않도록 도시 내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습니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사업속도를 높이고,1인 내지 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습니다. 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 첨단 산업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경제 외교, 세일즈 외교는 바로 우리 국민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자리 외교입니다. 취임 후 지금까지 96개국 정상들과 151차례의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과 국민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운동장을 넓혀 왔습니다. 새해에도 일자리 외교에 온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외 여건 속에서도 민간의 활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통계 작성 이래 역대 가장 높은 고용률과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핵심 취업 연령대인 20대 후반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 평균 72.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우리의 노력과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 경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OECD 35개국 가운데 2위라는 성적표를 내놓았습니다. 올해를 경제적 성과와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삶에 구석구석 전해지는 민생 회복의 한 해로 만들겠습니다. 정부는 출범한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 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 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 왔습니다. 올해도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고 후생을 증진함과 아울러,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습니다. 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할 것입니다. 부패한 패거리 카르텔과 싸우지 않고는 진정 국민을 위한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올 한 해 정부의 개혁 노력을 지켜봐 주시고,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국정 중심은 국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구조적인 잠재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특히, 저출산으로 잠재 역량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구조개혁을 통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높여야만 민생도 살아나고, 경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먼저, 노동개혁을 통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노동개혁의 출발은 노사법치입니다. 법을 지키는 노동운동은 확실하게 보장하되, 불법행위는 노사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급속히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대응하려면, 노동시장이 유연해야 합니다. 유연한 노동시장은 기업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냅니다. 결과적으로 노동자들은 더 풍부한 취업 기회와 더 좋은 처우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연공서열이 아닌 직무 내용과 성과를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변화시키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유연근무,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노사 간 합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곧 미래이고, 경쟁력입니다. 교육개혁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세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돌봄을 국가가 책임지고 제공하겠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여 부모님의 양육과 사교육 부담을 덜어드리고, 아이들은 재미있고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누리게 하겠습니다. 교권을 바로 세워 교육 현장을 정상화하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학교폭력의 처리는 교사가 아닌 별도의 전문가가 맡도록 할 것입니다. 혁신을 추구하는 대학에는 과감한 재정 지원을 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길러낼 것입니다. 제대로 된 연금개혁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연금개혁은 그동안 어느 정부도 손대지 않고 방치해 왔습니다. 저는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를 통해연금개혁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과학적 수리 분석과 여론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정리하여 작년 10월 말 국회에 제출하였습니다. 이제 국민적 합의 도출과 국회의 선택과 결정만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국회의 공론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여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출산, 지금과는 다른 차원 접근 필요”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저출산 문제의 해결입니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만큼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저출산의 원인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아내야 합니다. 훌륭한 교육정책, 돌봄정책, 복지정책, 주거정책, 고용정책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법이 되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20여 년 이상의 경험으로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불필요한 과잉 경쟁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의 중요한 국정 목표인 지방균형발전 정책을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출범 이후, 우리 외교의 중심축인 한미동맹을 완전히 복원하여 글로벌 포괄 전략 동맹으로 확장시켰습니다. 방치된 한일관계를 정상화하고, 한일 셔틀외교를 12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이를 발판으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3국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주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미 워싱턴 선언에 따라 핵협의그룹(NCG)을 신설하고, 핵 기반의 한미 군사동맹을 새롭게 구축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상대의 선의에 의존하는 굴종적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확고히 구축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튼튼한 안보로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걱정 없는 일상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 3축 체계를 더욱 강력히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낼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하여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입니다. 우리 군을 인공지능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을 둔 과학 기술 강군으로 탈바꿈시킬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 환경을 조성해 나가면서 북한을 포함한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국가 주요 기관과 민간 핵심 시설을 빈틈없이 보호하겠습니다. 이처럼 튼튼한 안보의 기반 위에 글로벌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함과 아울러, 핵심산업과 민생에 직결된 광물, 소재, 부품의 공급망 교란에 대한 대응력을 확실하게 갖추겠습니다. 정부는 출범 후 지금까지 연평균 150억 달러 이상의 방산 수출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방위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수출 대상국과 품목을 다변화하고 2027년까지 대한민국을 방산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시키겠습니다.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정치 논평 매체는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만큼 국제적 역할과 위상을 드높인 나라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동북아시아의 핵심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인태 지역을 넘어 대서양까지, 안보, 경제, 문화에 걸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를 맞으며, 대통령 취임사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쉴 틈 없이 뛰어왔지만,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습니다. 새해, 더욱 새로운 각오로 온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무엇보다 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입니다. 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우리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언젠가 누군가 해야 한다면, 바로 지금 제가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 모두 원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고, 저와 정부도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 1월 <실내 노마스크 첫날… 아직은 엇갈린 표정>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과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이날부터 시민들은 지하철 역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열차 탑승 땐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홍윤기 기자 ◼ 2월 <튀르키예 대지진-“끝까지 버텨 줘서 고맙습니다”>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생존자 3명을 구조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2시 4분 구호대가 65세 여성을 구조하는 장면. 구호대는 또 이날 오후 7시 17분과 8시 18분 무너진 건물에서 아들(17)과 어머니(51)를 구출해 냈다. 구호대는 지금까지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 3월 <한일,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선언>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앞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한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4월 <전세사기-굳게 닫힌 문… 짓밟힌 삶의 꿈>17일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 A씨가 거주한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현관문에 전세사기 피해 수사 대상 주택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A씨는 인천에서 세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세사기 피해자다. ◼ 5월 <위성 싣고 우주로…‘K스페이스’ 열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르고 있다. 이번 3차 발사는 8기의 실용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한 첫 사례다. ◼ 6월 <스타 없어도 빛난 원팀… U20월드컵 2연속 4강 신화>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은 발목 부상으로 대회 중간 대표팀에서 하차한 박승호를 격려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18번 유니폼도 함께 들었다. 한국 축구는 이날 승리로 준우승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 7월 <오송 참사...“제발 살아 돌아오길…”>지난 15일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6일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미호강 수위가 ‘심각’까지 도달했지만 행정당국이 교통통제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침수가 돼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 홍윤기 기자 ◼ 8월 <극한 폭염에… ‘새만금 잼버리’ 첫날 온열환자 400여명 쏟아져>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한데 모이는 첫 행사인 개영식이 열린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 대원들이 친 텐트가 가득 차 있다.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오장환 기자 ◼ 8월 <이상범죄-쓰러진 시민들… 현장은 ‘아비규환’>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고가 벌어졌다. 용의자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범행으로 1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5분쯤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은 흉기에 찔린 남성과 여성 피해자가 바닥에 누워 있고 119구급대원들과 시민들이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 9월 <서이초 교사 사망-화환·추모 메시지 가득한 텅 빈 교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십구재인 4일 고인이 일하던 1학년 6반 교실에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홍윤기 기자 ◼ 9월 <항저우서 ‘금빛 미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강완진(왼쪽부터)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차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우승하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오장환 기자 ◼ 10월 <이-하마스 전쟁, 불타오르는 가자지구>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철검 작전’이라는 대대적 공습을 감행한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에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11월 <LG, 29년 만에 통합우승>프로야구 LG트윈스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G 주장 오지환이 시상식에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도준석 기자 ◼ 12월 <총선 앞 ‘쌍특검(김건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밀어붙였다>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사진은 두 사건의 특검법 모두 독소조항이 있다고 강하게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는 모습. 안주영 전문기자
  • AI가 예상한 내년 범죄 전망 들여다보니[취중생]

    AI가 예상한 내년 범죄 전망 들여다보니[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27일 ‘치안전망 2024’을 발간했습니다. 보고서에는 그간 발생한 범죄 건수 등 빅데이터를 토대로 다가오는 2024년에 범죄가 얼마나 발생할지를 머신러닝에 기반해 예측한 전망치도 포함됐습니다. 일종의 인공지능(AI)이 전망한 수치로 한계는 있지만, 내년 한 해의 치안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자료입니다. 그중에서도 마약 범죄가 눈에 띕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마약범죄는 이대로면 전년 대비 13% 늘어난 1만 2101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3년(1~9월) 경찰청 잠정통계에 따르면, 마약 관련 범죄는 전년보다 80% 급증하고, 향정신성 의약품 관련 범죄는 47% 증가했습니다. 보고서는 “마약범죄의 증가세를 낮추기 위해선 미국과 같이 마약전담 수사기구를 만들고 마약 구매가 이뤄지는 디지털 플랫폼 단속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절도(20만 4211건)도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범죄도 전년보다는 2% 늘어날 수 있습니다. 지능 범죄는 2024년에 전년 대비 2% 늘어난 45만 1907건으로 예상됩니다. 지능범죄 중 세부 유형별로는 올해(1~9월) 직권 남용은 전년과 비교하면 8% 늘었지만, 직무유기는 14% 줄었다고 합니다. 보고서는 “직권남용의 증가와 직무유기의 감소라는 상반된 통계는 2024년에 과도한 공권력 사용을 경계하고 모니터링할 필요성이 있다는 걸 시사한다”고 짚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만큼, 2024년엔 선거범죄도 전년 대비 122% 늘어난 2616건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진행됐던 2022년(1~9월)엔 공직선거법 위반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99% 늘어난 2902건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보고서는 “선거법 위반에 대해 엄격하고 일관되게 처벌해 불법 선거 운동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공직선거법 교육을 강화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물론 예기치 못한 범죄나 재난이 일상을 위협할 수도 있을 겁니다. 치안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가장 관심을 끈 ‘10대 치안 이슈’를 보면 ▲ 잇따른 이상동기범죄(묻지마 범죄) ▲ ‘빌라왕’ 등 대규모 전세사기 ▲ 수원 영아살해 냉장고 유기 사건 ▲ 교권 침해 및 교사 극단적 선택 ▲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협박 ▲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 신축아파트 부실시공 ▲ 대구 중학생 성추행·폭행 생중계 ▲ 주식 불법 리딩방 ▲ 인공지능(AI) 활용 아동 성 착취물 제작이 꼽혔습니다. 경찰이 준비 중인 조직 개편 등이 효과를 거둬 내년 한 해는 보다 안전한 일년이 되기를 안전하길 바랍니다.
  • 경기교육청, 올해 가장 큰 이슈로 ‘교권보호’ 선정

    경기교육청, 올해 가장 큰 이슈로 ‘교권보호’ 선정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주요 교육정책과 이슈 등을 종합해 ‘10대 뉴스’를 선정한 가운데 ‘교권보호’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경기교육 10대 뉴스는 지난달 20일부터 나흘간 SNS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직원과 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주요 정책 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1위는 전체 설문 응답의 21%를 차지한 교육활동 보호 정책이 선정됐다. 이는 지난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의 한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대두된 교권 침해 문제에 따른 것이다. 교권침해가 심각한 사회문제화되자 각 시도교육청들은 대책 마련에 들어간 바 있다. 도교육청도 교육활동 침해 사전 예방 및 교권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교직원,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연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어 전체 설문 응답의 12%인‘지역맞춤형 경기공유학교’가 2위를 기록했다. 경기공유학교는 학생 개별 맞춤 교육 실현을 위해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으로, 올해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시범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내년에는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추진하며, 이를 통해 모든 학생에게 더 넓고 깊은 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초등책임돌봄(10.5%), IB 프로그램(9.2%), 스마트워크(8.2%), 교육지원청 화해중재단 운영(8.0%), AI 활용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시범 운영, 경기미래교육과정(7.8%), 학교업무개선담당관 신설(3.8%), 학교공간조성(3.5%) 등 순으로 선정됐다. 이길호 도교육청 홍보기획관은 “올해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의 원칙에 따라 모든 학생이 인성과 역량을 키워가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새해에는 더 좋은 정책을 경기교육 구성원들과 함께 추진해 새로운 미래교육을 향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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