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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31일 ‘교과서 음악회’ 열어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중랑구청 지하 대강당으로 가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중랑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부모와 자녀, 일반주민 500여명이 참여하는 ‘교과서 음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중랑심포니앙상블의 연주로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많이 접해 왔던 친숙하고 정겨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클라리넷·바순 등의 솔로 연주와 트럼펫·호른·트럼본·튜바로 구성된 중랑유니버셜브라스 앙상블의 무대도 마련된다. 중랑심포니 앙상블의 ‘시인과 농부 서곡’으로 1부 막이 오른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윤혜림이 서정적이고 섬세한 선율의 ‘타이스 명상곡’을 들려준다.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헨델의 수상음악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2부 공연에서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영화주제곡 및 드라마 배경음악으로 들어왔던 친숙한 선율에 빠져들게 된다. 루이 암스트롱의 재즈로 마지막을 수놓으며 공연이 마무리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과와 홈페이지(http://culture.jungnang.seou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구민들이 어렵게만 느끼던 클래식에 재미와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어린이들이 문화와 함께하는 뜻깊은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방학기간 동안 구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깔깔깔]

    ●남편의 진심남편과 아내가 호수가 있는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마침 팔등신의 섹시한 미녀가 그들 앞으로 지나갔다. 남편이 그 여자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본 아내가 남편의 팔을 꼬집으면서 말했다.“흥, 당신! 만약에 호수에 저 여자랑 내가 빠진다면 누굴 먼저 구해 낼 거야?”아내의 얘기를 들은 남편이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 요즘 수영 배우고 있잖아….”●시험 채점 중국어 선생님이 중간고사 주관식 답안지를 채점하고 있었다. 주관식 중에는 ‘백범일지’ 본문 일부를 적어 놓은 뒤 “위 본문의 출전은 어디인가?”라고 묻는 문제가 있었다. 한장 한장 채점을 하던 선생님이 갑자기 폭소를 터뜨리면서 학생들에게 말했다. “야, 교과서라고 쓴 자식 나와.”
  • 비틀즈 ‘애비 로드’ 앨범 자켓사진의 교과서

    비틀즈 ‘애비 로드’ 앨범 자켓사진의 교과서

    팝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은? 전 세계에 숱한 ‘추종자’를 가진 그룹 비틀즈는 팝 역사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큰 존재다. 비틀즈의 음악이 수많은 뮤지션에게 영향을 끼친 것은 당연지사지만, 음악 뿐 아니라 앨범 자켓 사진에까지 영감을 주면서 명실 공히 최고의 록밴드로 인정받았다. 이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1969년 9월 발매한 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의 커버 사진. 이 앨범은 지난 40년간 1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멤버 4명이 텅 빈 횡단보도를 나란히 걷는 모습의 커버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카피 된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심지어 폴 메카트니 조차도 본인 그룹의 재킷 사진을 패러디 했을 정도. 과연 어떤 뮤지션들이 비틀즈의 커버 사진을 모방하며 오마주를 바쳤을까. 첫 번째는 현재 세계 힙합계를 주름잡고 있는 미국 가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 그는 귀여운 곰이 텅 빈 길의 횡단보도를 걷는 사진을 2006년 발매한 앨범 ‘late orchestration‘의 커버로 쓰면서 비틀즈를 향한 동경심을 드러냈다. 미국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가 1988년 발매한 앨범 ‘The Abbey Road EP’는 제목에서부터 비틀즈의 냄새가 풍긴다. 이들은 양말만 신은 채 올 누드로 비틀즈 사진을 모방해 ‘격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영국 밴드 ‘블러’(Blur)가 히트곡 ‘파크라이프’(Parklife)의 뮤직비디오에서 비틀즈의 사진을 패러디했다. 뮤지션들만 오마주를 바친 것은 아니다. 90년대에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렌앤스팀피’(Ren&Stimpy)라는 만화의 사운드트랙앨범 커버는 비틀즈를 모방한 캐릭터가 장식했다. 유명 음악매거진 ‘롤링스톤스’의 커버스토리에도 만화 캐릭터인 ‘심슨’이 출연해 비틀즈를 흉내냈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만화 ‘스누피’의 사운드트랙도 이와 비슷한 콘셉트로 출시됐다. 영화계에는 2001년 개봉한 ‘아이 엠 샘’(I am Sam, 2001)이 있다. 여기에는 비틀즈를 좋아하는 주인공 숀 팬과 그의 딸 다코타 패닝이 나란히 해당 사진을 모방한 장면이 삽입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안부 할머니들 아픔은 우리 아픔… 힘내세요”

    “위안부 할머니들 아픔은 우리 아픔… 힘내세요”

    “학생들이 나보고 역사 선생님이래, 역사 선생님.” 29일 낮 12시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주관으로 열린 제876차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에 참석한 이옥선(83)할머니는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손자, 손녀뻘 되는 학생들이 100여명이나 찾아왔기 때문이다. 방학 때마다 집회 참가 학생 수가 늘어나지만 이날 함께한 청소년들은 유독 많았다. 이 할머니는 “아이들이 오래된 역사를 잊지 않고 찾아와 줘 고맙다.”고 말했다. ●여성인권박물관 건립기금 930만원 기부 이날 수요집회를 찾은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소비자단체인 아이쿱생활협동조합(생협) 회원 자녀들이다. 지난 3월4일 수요집회에 방문한 뒤 할머니들과 인연을 맺은 회원 100여명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이번에 다시 현장을 찾았다. 생협 김대훈 팀장은 “생협과 위안부가 무관한 듯 보여도 생협 회원 90% 이상이 여성이어서 ‘위안부’ 여성 문제를 모두 자신의 일처럼 여긴다.”고 말했다. 생협 회원들은 이날 정대협이 추진중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기금으로 93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국 37개 생협 지역조합에서 연 영화 상영회에서 모은 돈이다. 생협은 지난 5월28일부터 두 달간 서울, 부산 등 전국 28개 도시에서 위안부 피해여성인 송신도 할머니의 삶을 다룬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상영회를 40여차례 열고 관람객 2100여명으로부터 기부금을 모았다. 모금한 돈과 함께 직접 쓴 편지를 들고 찾아온 김예주(14)양은 “교과서에서 위안부에 대해 배웠지만 피해 할머니들을 직접 뵈니 더 뭉클하다.”면서 “인터넷 등에 할머니들 사연을 올려 더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들 관심이 할머니들에겐 큰 힘”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여성 234명 가운데 현재 91명만이 살아 있다. 정대협 강주혜 사무처장은 “80, 90대의 할머니들이 버틸 수 있는 건 정의는 언젠가 통한다는 믿음과 이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응원 덕분”이라면서 “청소년들의 관심이 할머니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글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강동구 “올 피서는 공연투어”

    서울 강동구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예술공연을 마련했다. 강동구는 9월까지 매월 셋째 토요일 둔촌동 일자산 숲 속에서 산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무더위와 지리한 호우에 지친 구민들에게 꿉꿉한 기분을 털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막을 올린 음악회는 다음달 15일과 9월19일 감동의 무대를 다시 선사한다. ‘별보고 달보고 국악기보고’로 이름 붙여진 음악회는 일자산 숲 속에서 한오백년·옹헤야·뱃노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민요들을 들려준다. 공연에는 가야금 병창과 구성진 노랫가락, 퉁소 등이 등장한다. 아울러 구는 강동구민회관에서 관현합주와 창작무용, 비보이 댄스 등을 잇따라 선보인다. 국악과 현대음악, 춤의 절묘한 만남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달 6일에는 댄스 뮤지컬 ‘보이즈 인 더 레인’, 20일에는 ‘교과서 음악회 클래식 콘서트’가 각각 공연된다. 보이즈 인 더 레인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공연한 고릴라 크루와 댄스시어터 온의 수석 무용수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현대무용, 발레, 비보이 등 장르별 퍼포먼스가 등장한다. 청소년 교과서 음악회는 메세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강동구립 청소년 교향악단이 협연하는 무대이다.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들을 선사해 관객들에겐 차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예매는 강동문화포털사이트(http://culture.gangdong.go.kr/)와 강동구민회관 임시매표소에서 가능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하위권 중1 여름방학 학습비결

    하위권 중1 여름방학 학습비결

    중학생들에게 여름 방학은 시험과 숙제의 부담을 잠시 벗는 ‘신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2학기 성적 역전을 ‘꿈꾸는’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초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 사귀랴, 시험에 적응하랴 정신없었던 중1 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더없이 소중하다. 아직 중학교 공부에 적응하지 못한 하위권 학생들이 여름방학 공부짱으로 거듭날 수 있는 비결을 중학생 인터넷강의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om) 학습지원과 신가혜 연구원과 함께 알아본다. ① 공부 리듬 유지하라… 목표 학습량 달성 꾸준히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된다.’는 말처럼, 한 박자 쉬어가는 여름방학 때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이 공부 리듬 유지다.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방학 중 장기간 공부와 멀리한다면 그 다음 공부감 찾기가 2배 이상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여름방학 동안 공부 주의보의 핵심은 ‘학교 다닐 때처럼 매일 일정 시간 공부하자.’이다. 학습량의 큰 변화 없이 꾸준한 공부를 이어가기 위해선 확실한 ‘목표-계획-실천-피드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계획을 세울 땐 공부할 목표 학습량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책상 앞에서 몇 시간 공부했다는 절대적 시간보다는 목표 학습량을 얼마나 ‘완수’했느냐가 실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또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을 때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을 계획표 안에 넣어두는 것도 효과적인 방학 계획을 세우는 한 방법이다. ② 1학기 성적표 분석하라… 취약과목 집중 보완을 성적표는 한 번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1학기 성적표를 통해 상승 요인과 하락 원인을 파악해 성적 하락 과목에 집중 보완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국영수와 같은 주요과목 중 성적 하락을 보이는 과목에 대해선 그 원인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학기가 지나갔다고 해서 다시 보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가짐은 2학기 공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교과 내용이 서로 연관될 때 깊이 있는 심화 학습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과 진도가 나가지 않는 방학은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성적을 역전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취약 과목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인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는 판단이 들면 자신의 공부 방법에 대한 점검을 통해 효율적인 공부 습관을 만들어가야 한다. ③ 시기별 계획 세워라… 총정리→분석→선행학습 속이 꽉찬 방학을 보내기 위해선 방학을 크게 3기의 시기별로 나눠 실천 계획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방학 ‘초기’에는 1학기 성적 분석을 통해 1학기 공부를 총정리하는 기간으로 삼아보자. 공부 총정리는 주요 과목 위주로 교과서 앞 쪽 목차를 훑어본 뒤 무엇을 공부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단원을 체크해 둔다. 그 다음 그 단원이 시작하는 페이지를 펼쳐 단원의 학습 목표를 읽고, 굵은 글씨 위주로 교과서를 읽어본다. 여기서 시험에 틀렸던 부분을 꼼꼼히 정리하고, 문제집의 해당 단원에서 다시 문제를 풀어볼 것을 권한다. 방학 ‘중기’에는 취약과목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의 취약 과목을 찾고, 왜 자신없는 과목이 되었는지 원인을 적어보고, 해당 과목에 대한 공부 습관을 점검해 봐야 한다. 더불어 방학 중기에 남보다 한 발 앞서 더 큰 내공을 쌓고자 하는 학생은 자신이 잘 하는 과목과 연관된 ‘공인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방학 ‘말기’에는 2학기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선행학습의 진도는 2학기 중간고사 범위 정도면 충분하다. 중요한 것은 욕심을 부려 진도를 빨리 끝내기보다는 차근차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재미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문제집과 인강을 병행하는 것이 자기주도 학습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정리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도움 수박씨닷컴
  • 내 수준에 딱 맞는 공부법

    다음은 수박씨닷컴에서 권하는 과목별 수준별 학습요령이다. ●국어 상위권의 경우, 교과서 지문을 읽으면서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가는 공부를 하도록 한다. 교과서에 나온 문학 작품의 경우 전문을 찾아 읽으며 독해력과 감상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어 공부해야 한다. 중위권은 예습 중심으로 공부하도록 한다. 수업을 듣기 전 교과서 지문을 단락별로 주제를 찾아 선생님의 설명과 비교해 보도록 한다. 문제집을 통해 교과서 지문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하위권은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되 교과서를 적어도 3번 이상 읽을 계획을 짜도록 한다. 처음엔 소설책 읽듯이 가볍게 읽으며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한 뒤, 두 번째 읽을 땐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살피며 공부한다. 세 번째에는 글의 제목, 작가, 주제, 중요 단어 등을 정리해가며 읽고 내용을 떠올려 본다. ●영어 상위권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단어와 문법 개념을 활용해 직접 문장을 만들어 보는 연습을 한다. 교과서 외에 영어 소설이나 듣기를 꾸준히 하며 교과서에 한정하지 말고 평소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공부하도록 한다. 중위권은 수업을 듣기 전 예습을 통해 교과서의 영어 지문을 미리 자신의 힘으로 독해하는 연습을 한다. 해석이 잘 안 되는 문장을 파악하고 그 문장 안에 포함된 단어, 문법을 공부한다. 하위권의 경우, 교과서에 나와 있는 단어와 숙어, 문장을 반복적으로 학습한다. 특히 각 단원 학습 목표에 나와 있는 문장이나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은 반드시 암기하도록 한다. ●수학 상위권 학생들은 난이도 있는 문제 풀이를 통해 취약 단원이나 취약 유형의 문제를 발견하고, 그것을 위주로 공부한다. 각 공식의 증명 과정을 스스로 도출해 보는 등 논리적 풀이 과정을 적어 보는 연습을 한다. 중위권은 여러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교과서와 한 권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본다. 특히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의 경우엔 숫자를 바꿔 다시 풀어보면서 해설을 보지 않고 스스로 직접 푸는 연습을 한다. 하위권은 교과서의 기본 수학 개념과 공식을 완벽히 소화한 후, 교과서에 실린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본다. 문제를 풀기 전 이 문제를 풀기 위한 기본 개념과 공식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는 연습을 한다. 또한 지난 시험 범위에서 잘 몰랐던 부분은 반드시 정리하도록 한다. ●과학 상위권은 교과서에 나온 실험 결과나, 그림, 도표 등을 정리하고 이에 해당되는 개념을 실생활과 연관시켜 생각해 본다. 과학적 현상에 대해 “왜 그럴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연습을 한다. 중위권은 교과서에 나온 과학 용어와 개념을 충분히 숙지한 후 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이 어떻게 문제화되는지를 적용해 보도록 한다. 또 교과서에 실린 도표나 그래프, 실험 결과 등을 빠뜨리지 말고 노트에 정리해 가며 공부한다. 하위권인 경우,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반복 학습한다. 생소한 용어의 경우 참고서를 통해 보충하고 자신의 언어로 적어보도록 한다. 수업 시간에 집중하도록 하고 집에 와서는 반드시 그 날 수업 시간에 공부한 내용은 복습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한다. ●사회 상위권은 교과서에 나온 삽화, 사진, 도표 등의 자료를 보면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교과서의 개념을 활용해 설명할 수 있도록 공부한다. 신문이나 뉴스에 나오는 내용을 교과 개념과 연관시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다.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취약 부분을 찾고 오답 노트를 통해 자주 틀리는 부분을 중심으로 공부하도록 한다. 중위권은 교과서의 학습 활동 문제를 꼼꼼히 정리하도록 한다. 실제 시험처럼 완전한 문장으로 써보며 문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한다. 하위권은 교과서를 읽으며 노트에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단원과 큰 제목, 작은 제목을 한 번씩 써본다. 그 후 교과서를 천천히 정독하면서 노트에 세부 내용을 채워가면서 이해를 하도록 한다. 정리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도움 수박씨닷컴
  • [열린세상]저탄소 녹색성장의 허와 실/박녹 한전원자력연료(주)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열린세상]저탄소 녹색성장의 허와 실/박녹 한전원자력연료(주)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지금부터 17년 전 일이다. 1992년 여름 브라질의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이른바 기후변화협약을 채택했다. 전대미문의 지구 온난화 현상을 지구촌의 어젠다로 설정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세계가 함께 책임과 의무를 부담하기로 다짐했다. 지구온난화라는 문제를 풀기 위한 세계의 발걸음은 결코 약해지거나 멈춰지지 않았다. 이어 1997년에는 교토에서 기후변화협약 제3차 당사국 총회를 열고, 2012년까지 1990년도의 그 나라 이산화탄소 총배출량보다 더 감축할 것을 결의하였다. 이런 연유로 선진국들은 이산화탄소 다배출 산업인 ‘고탄소 적색성장’ 분야에서 과감히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과거 우리 정부는, 국민소득 증대와 GDP 성장의 미명 아래 씩씩하게 선진국들이 꺼리는 적색성장 분야에 줄기차게 투자하고 독려하면서 세계 10대 GDP국가로 성장시키는 업적(?)을 이룩하였다. 이 와중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90년대 대비 무려 두 배가 넘는 6억t 이상을 배출하는 나라가 되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 세계 1위의 자랑스러운 나라로 우뚝 서게 되었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요구가 절실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또 다른 선택이 없는 강요된 내몰림이다. 정부는 올해 안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발표해야 한다. 기후변화 쇄국주의에서 벗어나 지구온난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는 몸부림이다. 정부는 늦게나마 새로운 환경시대에 나름대로 대비해 왔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에 벌써 ‘기후변화 에너지대책 TF’를 두고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는 로드맵을 그렸다. 고탄소 적색성장 산업구조에서 지속 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틀을 찾느라 고심했다. 하지만 녹색성장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 국민의 일반 생활은 불편해지고 산업계는 새로운 규제를 극복해야만 한다. 예컨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이른바 탄소세라도 부과한다면 이런저런 말들이 생길 것이다. 산업계는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새로운 규제를 헤쳐나가야 하고 생산원가 증가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한 시대의 과제를 지나쳐버린 업보를 이제와 어쩌겠는가. 지난 정치 지도자들이 야속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새로운 흐름에 뒤처진 것에 조급한 나머지 서둘러 허둥대다 외형만 번드르르하게 단장하는 어리석음 또한 경계해야 한다. 정부는 녹색성장 정책의 핵심 축으로 태양광 분야를 선정했다. 자그마치 2조원 이상을 태양광 발전 보급에 투자하였다. 태양광 발전차액 보조금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모두 국민의 세금이다. 앞으로 10년 이상 국민들의 피같은 세금을 쏟아부어야 한다. 태양광 발전의 핵심기술인 고효율 집열판 개발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국내 태양광 사업자들이 당장 효율이 높은 외국산 기기를 수입해서 사용한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우리 국민의 세금으로 외국의 태양광 기술 개발자금을 열심히 대주고 있는 셈이 됐다. 엉뚱하게도 우리 국민의 세금이 국내 태양광 기술과 외국 기업의 기술력 격차를 더 많이 벌려 놓았다. 태양광 발전 사업 권장에 앞서 기술개발과 소재 분야에 더 많은 연구자금을 투자해서 경쟁력을 키웠어야 했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한다. 요즘 자전거 타기가 한창이다. 중요한 것은 거의 모든 자전거를 외국에서 수입해 온다는 것이다. 자전거 산업을 먼저 발전시켜 놓고 자전거 타기를 해야만 했다는 아쉬움을 떨쳐버릴 수 없다. 흔히 역사는 반복된다고 한다. 과거의 허물을 교과서 삼아 역사의 잘못을 교과서로 삼아야 한다. 저탄소 정책 부재가 당장 그럴듯한 실적을 내야겠다는 실적 만능주의에서 비롯됐다면 다시는 실적주의 덫에 빠져서는 안 될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대안이 없는 선택이다. 앞으로 나가야 한다. 그러나 가끔은 허(虛)와 실(實)을 따져보아야 한다. 실적 만능주의에 빠져 있지는 않은지 두드려 보아야 한다. 박녹 한전원자력연료(주)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 [임정 90주년 발자취 되밟다] (상) ‘독립정신 답사단’ 동행기

    [임정 90주년 발자취 되밟다] (상) ‘독립정신 답사단’ 동행기

    꼬박 90년이 흘렀다.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직후인 4월 독립운동에 나선 이들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차렸다. 1945년 충칭(重慶)에서 광복을 맞을 때까지 26년에 걸친 대장정(大長征)의 시작이었다. 임시정부는 총 5000㎞를 이동하며 세계 피식민지 민중의 저항운동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활동을 펼쳤다. 좌·우 이념적 갈등을 아울러 가며 일제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군대를 양성했고, 세계 양심세력들의 찬사를 받은 영웅적 투쟁을 펼치는 한편 외교적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현재 우리 헌법의 토대가 되는 법과 제도를 체계적으로 마련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씩씩한 청년들 54명을 포함한 독립유공자 후손, 학자 등 70여명으로 꾸려진 ‘독립정신 답사단’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땅에서 선대의 발자취를 되밟았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주관, 서울신문 후원 사업이다. 그들을 따라, 그들의 곁에서 목도했던, 90년의 세월과 중국과 한국의 공간을 뛰어넘는 의미를 두 차례에 걸쳐 되새겨 본다. │충칭(중국) 박록삼특파원│#장면 1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라. 네가 만일 뼈가 있고 피가 있다면 조선의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1932년 4월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왕 생일 축하식장에 도시락 폭탄을 던진 스물다섯 살의 윤봉길 의사가 두 아들에게 남긴 처연한 말이다. 그의 의거는 일본육군사령관, 일본 상하이거류민단장을 죽게 했고, 일본 열도를 경악시켰다. #장면 2 1945년 11월3일 충칭 임시정부 청사 계단 앞. 백범 김구 등 임시정부 요인들은 조국으로 돌아가기 이틀 앞서 태극기를 들고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어느 누구의 눈매에도 웃음기는 보이지 않는다. 수십 년 동안 피흘려 싸웠건만 돌아온 것은 ‘또 다른 제국’의 그늘이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 군정은 임시정부 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의 환국만을 허락했다. 이역만리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피를 흘렸던 임시정부의 투쟁과 꿈, 좌절을 상징하는 두 장면이다. 나라 빼앗긴 백성들 앞에 놓인 길의 갈래는 많지 않았다. 길가에 굴러다니는 개똥처럼 굴종의 삶을 살든지, 일본에 빌붙어 개인만의 영달을 꾀하든지, 아니면 빼앗긴 것을 되찾기 위해 분연히 한 목숨을 바치든지 말이다. ●90년전 임정이 꿈꾼 나라를 찾아나서다 지난 11일 오전 8시 무렵 인천국제공항. 전국 각지의 대학생 54명이 모였다. ‘독립정신 답사단’이다. 이들은 이미 ‘장강일기’와 ‘백범일지’를 읽고 임시정부의 수난과 고통, 절절한 바람을 익혔다. 답사단에 주어진 과제는 간명하면서도 묵직하다.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박제화된 교과서에서 우리네 현실의 문제로 끄집어내야 한다. 중국 상하이~난징(南京)~자싱(嘉興)~항저우(杭州)~창사(長沙)~구이린(桂林)~류저우(柳州)~치장~충칭(重慶)에 이르기까지 숨가쁘게 이동하며 ‘임시정부가 꿈꾼 나라’의 구체적인 모습을 잡아내야 한다.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과도한 비장함 따위는 청년들의 몫이 아니다. 재미난 여행을 앞둔 듯 끼리끼리 재잘거리기 바쁘다. 40도를 넘나드는 후덥지근한 7월의 상하이에 도착했고 곧바로 임시정부청사 옛터에 이어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루신공원(옛 훙커우 공원)을 찾았다. 이내 숙연해진다. 발대식부터 결연하다. 책으로 본 지식은 뇌에 남지만, 눈으로 본 감동은 심장에 남을 수밖에 없다. 모두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감동과 배움이 넘쳐나다 12일 뙤약볕 속에 난징 대학살기념관을 방문한다. 일제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남겨놓은 이곳에서 답사단은 새삼스러운 충격을 받았다. 관련 기록물들을 둘러본 뒤 다시 쳐다본 정문 맞은편 벽에 쓰여진 ‘300000’이라는 학살된 사람들의 숫자는 이제 더이상 역사 속의 지식, 정보가 아니었다. 후난성(湖南省) 창사 난무팅(楠木聽)에서 백범은 1938년 5월6일 한국독립당, 조선혁명당 등 우익 3당 대표들과 모여 3당 통합을 논의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이운환이 쏜 총에 맞아 상아의원으로 긴급하게 후송된다. 답사단은 15일 창사 시내 낡은 골목길로 들어선 뒤 몇 차례 왼쪽, 오른쪽으로 꺾다가 어렵사리 난무팅 현장을 찾았다. 그리고 삐걱거리는 나무 계단을 올라가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두리번거렸다. 17일 치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치장에는 이동녕 임정 주석 등이 머물던 옛집터(상승가 107호)와 임정청사 구지(임강가 43호) 등이 있다. 그러나 현지인들조차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했다. 당시 열두 살이었던 김자동 임정기념사업회장의 “한국 정부에서 중국 시정부 등과 협조해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는 설명에 함께 안타까워했다. 더이상 교과서 속의 역사가 아님을 심장이 먼저 느낀다. ●2009년, 새로운 나라를 꿈꾸다 답사단은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고, 꼼꼼히 메모를 한다. 또한 민족문제연구소 신명식 이사, 곽태원 한국노동경제연구원장 등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조별로 정한 과제를 발표한다. 그리고 1942년 제정한 건국강령에서 ▲대규모 생산기관 국유화 ▲노동자 의료비 면제 정책 ▲친일세력 귀속재산 몰수 ▲최저임금제 ▲노동조합 경영참여권 등을 명문화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항일이라는 지상 과제를 앞두고 1938년 좌·우익 7당 통일회의를 여는 등 백범과 좌익의 약산 김원봉을 중심으로 좌우 갈등을 아우르고 통합하기 위해 기울였던 끈질긴 노력도 오늘의 상황과 맞물려 고개를 주억거리게 만든다. 답사단 김태균(24·한양대 4학년)씨는 “현재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복지국가의 원형을 이미 임정에서 천명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라면서 “이번 답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역사를 지나간 과거로 치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 또한 역사를 지식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글ㆍ사진 youngtan@seoul.co.kr 임정기념사업회 주관 서울신문 후원
  • 정선 ‘별천지 박물관’ 개관

    강원 정선 시골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별천지 박물관’이 개관돼 관심을 끌고 있다.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주민들은 21일 폐교를 활용해 추억의 옛 교실 등을 갖춘 별천지박물관을 만들어 전날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별천지박물관은 지난해 3월 폐교된 숙암분교의 옛 교실을 활용해 고문서와 생활사 자료 중심의 제1전시실과 교육자료 중심의 제2전시실, 복도전시실, 창고를 개조한 사진전시실, 옛 교실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 등으로 꾸려졌다. 야외 공간에는 편의시설과 무대 등을 설치해 음식과 차를 즐기고, 농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600여점의 전시자료는 정선아리랑학교(교장 진용선) 추억의 박물관에서 대여한 것으로,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6·25전쟁을 거쳐 1980년대까지의 교과서, 북한교과서, 공책, 방학책, 학용품, 만화와 잡지, 장난감 등 아련한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자료들이 선보인다. 개관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김기용(47·이장) 위원장은 “마을 체험 활동을 겸한 재미있는 박물관으로 운영해 관광객 등에게 추억의 향수 및 교육의 장으로서, 지역문화 공간으로서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 말했다.  정선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새음반]

    ●소니뮤직 ×2 시리즈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앨범 두 개를 하나로 묶어 한 장 가격에 제공하는 시리즈다. 대부분 절판된 음반들을 한정으로 추가 수입하는 것으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 시리즈 첫번째는 첼리스트 요요 마의 음반이다.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은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1979년에 협연한 것으로 다소 빠르고 경쾌한 느낌이다. 함께 엮은 음반은 드보르자크와 빅터 허버트의 첼로 협주곡으로 1995년에 녹음했다. 앨범 표지에서 요요마의 풋풋한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시리즈 두번째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의 거슈인 작품집과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모았다. 앞으로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와 예프게니 키신, 작곡가 존 윌리엄스와 기타리스트 존 윌리엄스, 트럼쳇 연주자 윈튼 마셜리스,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 테너 벤 헤프너, 소프라노 바셀리나 카사로바,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와 니콜라이 즈나이더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안동림의 불멸의 지휘자 클래식 교과서 ‘이 한 장의 명반’의 저자 안동림 전 청주대 영문과 교수가 낸 동명의 서적을 음반화했다. 안 교수가 꼽은 위대한 지휘자의 명연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음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드레스덴 국립 오케스트라의 바그너 악극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전주곡, 오토 클렘페러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툴리오 세라핀과 마리아 칼라스, 스칼라극장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벨리니의 오페라 ‘정결한 여신’ 등 12곡을 CD 2장에 담았다. EMI클래식스. ●서니 사이드 업 빼어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영국의 젊은 싱어송라이터 파올로 누티니가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냈다. 누티니는 19살이던 2006년 자작곡을 담아 데뷔 앨범 ‘디즈 스트리츠’를 냈다.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게 솔 느낌이 풍성한 목소리로 조 카커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1집 ‘뉴 슈즈’가 유명 스포츠 상품 CF에 깔리며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달 초 발매되자 에미넴의 신보를 끌어내리고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첫 싱글 ‘캔디’ 등 시적이며 통찰력이 있는 노랫말과 향수를 자극하는 멜로디에 켈틱 음악, 포크, 블루스가 녹아 있는 12곡이 담겼다. 워너뮤직.
  • [사설] 중산층 육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서울신문이 18일 창간 105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 신문사 가운데 가장 긴 전통을 가진 신문으로서 생일을 자축하며 독자와 함께 지난 100여년의 세월에 담긴 뜻을 나눕니다. 서울신문의 뿌리인 대한매일신보는 국운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1904년 구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탄생했습니다. 배설 양기탁 선생 등 애국자에 의해 창간된 대한매일신보는 최초의 시민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펼쳤고 항일 비밀결사인 신민회의 본부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910년 국권이 상실되면서 일제의 기관지인 매일신보로 전락했다가 1945년 해방과 동시에 서울신문으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또한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일제의 재산이 정부귀속화되면서 서울신문은 자연스레 정부기관지로 한동안 운영되었고 정파적인 지면제작으로 비판을 받은 일도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서울신문은 반세기 이전의 좌우대립을 연상시킬 정도로 이념갈등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대한매일신보의 창간 취지를 이어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사실보도를 통해 공익과 공정성을 앞세우고 건전한 비판이 살아있는 지면제작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사회 각 분야가 편을 갈라 서로 손가락질하며 싸우는 이전투구의 현장에서 정파적인 지면을 지양하고 신문 본연의 역할인 정론을 확립하는 데 애쓰겠습니다. 세계신문사를 보면 시대에 따라 불쑥불쑥 정파적인 신문들이 태동했으나 이는 결코 나라의 발전이나 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지 못했습니다. 이런 신문들은 길어야 이삼십년 존재하다 쇠망하곤 했습니다. 정론을 추구하는 신문들만이 독자로부터 오래 사랑을 받으며 나라와 민족의 안정과 발전에 기여해 왔음을 언론교과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매일신보를 만들고 지켜낸 선배들이 남긴 정신 역시 사실중심의 보도로 국민의 눈을 활짝 뜨이게 함으로써 국권을 수호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또 국민의 교양을 높이고 삶의 수준을 높이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정신을 이은 서울신문은 날로 국가경제력이 떨어지는 이 즈음 중산층의 복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2년 전체 가구의 75%가 중산층이었으나 2005년 58%로 비중이 뚝 떨어졌습니다. 중산층의 이같이 빠른 붕괴야말로 각종 갈등을 격화시키고 국가를 위기에 빠뜨리는 본질일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신문은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맞아 중산층을 두텁게 쌓는 ‘휴먼 뉴딜’의 대장정에 나설 것입니다. 중산층은 헌법 제1조에 규정된 ‘민주공화국’을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게 하는 버팀목입니다. 민주주의는 개인의 욕구에 기초한 목소리 못지않게 공동체의 보존이 중요함을 알려 줍니다. 사회적 약자를 북돋고 강자의 탐욕과 횡포에 맞서되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도록 사실을 있는 대로 보도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독자 대신 신문이 스스로 판단하고 그것을 강요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정파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사실왜곡에 대해서도 시시비비를 분명히 말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합쳐질 때 건전한 중산층이 다시 두터워질 것이라 믿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갈등과 분열의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과거 100년간 그래 왔듯이 희망 가득 찬 미래를 일궈나갈 힘과 지혜를 우리 민족은 갖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서울신문은 앞으로도 항상 독자의 옆에서 사실과 진실을 따르며 중산층을 복원함으로써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립니다.
  • “암은 고혈압보다 치료확률 높은 병”

    “암은 고혈압보다 치료확률 높은 병”

    “암은 결코 공포의 대상만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보다 오히려 치료될 확률이 더 높지요.” 최근 국립암센터 4대 이사장에 취임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김영수(67) 박사. 김 이사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마치고 1976년부터 2003년까지 신경외과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제4차 국제신경손상학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 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거쳐 현재는 김영수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국내 유일 양성자치료기 갖춰 “국립암센터는 국가정책에 의한 사업의 일환으로 대통령직속 법인으로 만들었습니다. 국민들의 걱정거리인 암을 퇴치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시설 면에서 볼 때도 국내 유일의 양성자 치료기를 갖출 정도로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지요.” 국립암센터가 설립된 뒤 8년 동안의 노하우도 있겠지만 최근 들어 의료진과 시설 면에서 일반 병원보다 훨씬 좋아졌으니 많은 사람들이 찾아 건강걱정을 덜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래 김 신임 이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척추디스크계의 권위자로 꼽힌다. 33년 동안 이 분야를 연구해 오면서 평소에도 “수술이 능사는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예방과 처방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다. 지난 20여년간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막강한 척추팀을 이끌면서 명성을 쌓았다. 각 언론사가 선정한 ‘베스트닥터’에 단골로 오른 것은 물론이고 윤도흠 교수 등 여러 제자들에게도 ‘베스트닥터’를 대물림해 줬다.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있을 때 1년에 평균 1500여명의 환자를 치료할 만큼 전성기에는 그의 진료를 받으려면 1~2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척추디스크 명의’로 이름 날려 그의 의학적 업적은 많지만 ‘그라프밴드’를 이용한 움직이는 고정술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2006년 4월 미국에서 발간된 척추전문의 교과서 ‘역동적인 척추 재건술(Dynamic Reconstruction of the Spine)’에 연달아 게재돼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967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디스크 환자에게 카모파파인 주사법을 제시한 논문으로 1994년 국제디스크치료학회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이 방법으로 20년간 무려 3000회 이상 디스크 시술을 시행했다. 영국 국립척추센터와 하버드대 등에서 연수했고 대한신경통증학회 초대회장과 세계척추학회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김문 문화부장 km@seoul.co.kr
  • 英 교사가 수업중 여학생 아령 폭행

    영국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아령을 휘둘러 치명상을 입힌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노팅험 주에 있는 세인트 로마 카톨릭 종합중등학교(aints Roman Catholic Comprehensive School)의 물리교사 피터 하베이(49)는 8일(현지시간) 오전 제자 세 명을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수업 도중 한 여학생이 교과서를 찢고 욕을 하면서 시작됐다. 하베이는 여학생의 가방을 발로차며 “네가 학교 기물을 파손했으니, 난 네 물건을 부수겠다.”고 한 것. 그러자 반에 있는 일부 학생이 욕설로 개사한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부르며 모욕했고 하베이는 이성을 잃었다. 그는 잭 워터하우스(16)의 머리에 2kg짜리 아령을 휘둘렀으며 말리려 다가온 남학생 한 명과 여학생 한 명도 가격했다. 하베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지만 당시 교실에 있던 학생 20명은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당한 워터하우스와 다른 두 학생은 다음날 말을 할 정도로 의식을 회복했다. 사건을 담당한 노팅험 주 경찰은 학교 측과 협력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전해들은 학생들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하베이가 평소 학생들에게 친절하고 우수한 교사로 알려졌기에 더욱 충격이 컸다는 것.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그가 평소에도 혼잣말을 많이 하는 등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보였으며 최근 스트레스 문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린이 책꽂이]

    ●오래된 흙벽집(이상교 글, 김원희 그림. 청어람주니어 펴냄) 그 동안 펴낸 그림책과 동시·동화집이 하나 같이 주목을 끌었던 동화작가 이상교의 신작. 오래된 흙벽집을 통해 사람이나 동물뿐 아니라 주변의 모든 것이 살아 숨쉬는 생명체임을, 나아가 가치있는 자연의 일부임을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다. 9000원. ●안도현 시인이 들려주는 불교동화(안도현 글, 임양 그림. 파랑새 펴냄) 불교의 윤회론에 따르면 당연히 부처에게도 전생이 있었을 것이고, 거기에 생각이 미친 사람들은 이런 상상을 우화로 만들었다. 인도에서 이렇게 생성된 전설과 민담에 부처의 가르침을 더해 탄생한 인류 최초의 동화라는 자타카를 시인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맛깔나게 다듬어 냈다. 9000원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임영대 지음, 삼우반 펴냄) 우리 교과서의 오류를 떡밥 삼아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근대의 스탈린그라드 전투까지 세계사를 종횡무진 누비며 교양을 낚아 올렸다. 1만2000원. ●왜 꼭 해야 하나요?(브리기테 라브 글, 마누엘라 올텐 그림. 계수나무 펴냄) 끊임없이 반복되는 엄마의 잔소리에도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나쁜 버릇이나 관행을 키워간다. 이런 아이들이 지키기 어렵고 딱딱한 일상의 규칙들을 왜 지켜야 하는지, 또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돕는 책이다. 9500원.
  • 행시2차 수험생 ‘불의타’에 곤혹

    지난 6월29~7월3일 진행된 행정고시 2차(행정직)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문제는 예년에 비해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답안 작성에 애를 먹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른바 ‘불의타’(예상치 못한 문제라는 뜻의 수험생들의 은어)라고 할 수 있는 문제도 몇몇 있었다고 했다. ●논점 따라 답 달라질 수 있는 문제도 국제경제학의 경우 분석수단의 하나인 ‘DD-AA모형’ 등을 묻는 문제는 평소 자주 출제되는 부분이 아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수험생이 많았다. 경제학은 기존 시험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던 주제의 문제들이 출제돼 답안 작성이 쉽지 않았다. 또 논점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가 있어 이 문제의 풀이에 따라 점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고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4문제 출제… 수험생 시간부족 호소 재정학 역시 기존에 나왔던 중요주제에서 벗어난 부분이 많이 출제됐고,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수험서에 없는 내용이 나와 정확한 답을 쓰기 어려웠다. 행정법은 3문제씩 출제되는 다른 과목과 달리 4문제가 출제돼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수험생이 많았고, 문제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았다고 수험생들은 전했다. 반면 재경직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평소 학원가에서 강조됐던 ‘나올 만한 문제’들이 출제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균형성과관리제도(BSC)’와 인사행정의 ‘전략적 인적자원관리(Strategic Human Resource Management)’ 등은 고시 전문가들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 분야였다는 것이다. ●찍기식 공부한 수험생 어렵게 느껴 고시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은 교과서 중심으로 출제돼 이른바 ‘찍기식’ 공부를 한 수험생들은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영재 한림법학원 행시담당 과장은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에 대한 논점을 제대로 파악해 답을 썼다면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논리적인 답안 작성과 적절한 시간 안배도 고득점 획득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윔블던테니스]페더러 윔블던 우승… 메이저 최다 우승 기록

    ‘황제, 전설이 되다.’ 로저 페더러(세계 2위·스위스)가 5일 영국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앤디 로딕(6위·미국)을 3-2(5-7, 7-6<6>, 7-6<5>, 3-6, 16-14)로 힘겹게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벌써 여섯 번째 윔블던 정상 등극이지만 감격은 남달랐다. 4시간16분 동안 혈전을 벌여서도 아니었고, 올여름 태어날 아기에게 값진 선물을 해서도 아니었다.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를 넘어 그랜드슬램 최다우승인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움켜쥐었기 때문이었다. 경기는 팽팽했다. 지난해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4시간48분의 혈전을 보여줬던 페더러는 올해는 로딕과 테니스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5세트에 총 77게임.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결승 사상 최다 게임수였다. 5세트에서는 무려 30게임이나 치른 끝에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지막 5세트의 15-14. 매치포인트를 잡은 페더러는 로딕의 세컨드 서브를 강력하게 받아넘겼고, 로딕의 라켓에 맞은 공은 공중으로 붕 떠버렸다. 페더러는 아이처럼 뛰며 승리를 만끽했다. 페더러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게 돼 기쁘다. 맨 처음 메이저 우승컵을 들었던 윔블던에서 15번째 우승도 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로딕은 “메이저 결승의 4패 모두 페더러에게 당한 것인데 그 중에서도 오늘이 가장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페더러는 “스포츠는 때론 잔인하다.”는 말로 패자를 위로했다. 경기를 지켜본 샘프러스는 “페더러는 테니스의 전설이자 아이콘”이라면서 “몸관리만 잘한다면 18, 19회 우승도 문제없다.”고 치켜세웠다. 그렇다면 페더러는 왜 강할까. 우선 기복 없이 꾸준하다. 2004윔블던부터 최근 21번의 그랜드슬램에서 최소 4강에 들었다. 성질이 다른 코트에서 5년간 꾸준한 성적을 낸다는 것은 페더러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보여주는 지표다. 또 궁지에 몰릴수록 더 과감해진다. ‘광서버’ 로딕에 맞서 무려 50개의 에이스를 뽑아냈고 그 중 22개는 가장 중요한 5세트에 폭발시켰다.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2-6으로 세트포인트를 내줬을 때도 무서운 집중력으로 내리 6점을 따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단점이 없다는 것도 페더러가 강한 이유다. 유연한 손목을 앞세운 페더러는 ‘스트로크의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군더더기 없는 샷을 구사한다. 간결한 발리와 언더스핀이 잔뜩 걸린 드롭샷도 일품. 발도 빠르고 순발력도 좋아 웬만한 공은 다 받아낸다. 강해 보이지 않는 서브도 사실은 예리한 코스로 날카롭게 들어와 받기 까다롭다. 역사를 쓰는 남자 페더러는 그랜드슬램 우승포인트 2000점을 보태 곧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약 11개월 만에 다시 1위의 자리에 오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 외국어·사탐 1회

    각 10회씩 게재하는 언어, 외국어, 수리영역과 달리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영역은 각 5회씩 학생들의 선택비중이 높은 두 과목 중심으로 번갈아 가며 소개한다. 사회탐구영역의 경우 사회 문화 및 한국지리로 첫 회에는 여름방학 대비 학습법을 안내한다. ■ 외국어 - 논제 이끌 첫 문장 놓치지 말라 첫 문장은 필자가 무엇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하는지를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아주 긴 지문이면 모르지만 고작 6~8개의 문장으로 이루어지는 수능지문에서 필자의 주장과 완전히 무관한 이야기로 첫 문장을 시작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첫 번째 문장을 읽고 필자가 무엇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은 좀 더 빠르고, 좀 더 정확한 독해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첫 문장이 직접 글의 주제문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의 경우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지만 밝혀 두고 뒤로 가면서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는 글이 대부분 시험에서 사용됩니다. 첫 문장부터 답을 주기 싫은 출제자들의 심리가 반영되어서 그럴 겁니다. 그러므로 첫 문장을 읽고 나면 반드시 한 호흡을 끊고 필자가 무엇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하는지를 생각해 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그러고 나서 지문을 읽어갈 때는 첫 문장에 제시된 글의 논제를 머릿속에 두고 항상 그 논제와 연관을 지어가며 해석하도록 합니다. 다음 문제를 한번 풀어 보도록 합시다.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A wise man will cultivate a servant’s spirit, for that particular attribute attracts people like no other. As I humbly serve others, their wisdom is freely shared with me. Often, the person who develops a servant’s spirit becomes wealthy beyond measure. Many times, a servant has the ear of the king, and a humble servant often becomes a king, for he is the popular choice of the people. He who serves the most grows the fastest. I will become a humble servant. I will not look for someone to open the door for me; I will look to open the door for someone. I will not be distressed when no one is available to help me; I will be excited when I am available to help someone. ① 성공의 척도 ② 지식의 필요성 ③ 봉사의 의의 ④ 절제의 중요성 ⑤ 기다림의 미학 먼저 보기를 봅니다. ①번이 정답이 되면 글의 논제는 성공입니다. ②번이 정답이 되면 당연히 지식이 글의 핵심어구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이 문제는 글의 논제만 잘 잡아도 답이 나오는 문제가 되는 겁니다. 글의 논제가 잘 드러나는 문장이 어디라고 했지요? 그렇습니다. 첫 번째 문장에 가장 잘 드러나게 되는 거지요. 그러면 첫 문장을 한번 보세요. 핵심어구가 무엇일까요? 당연히 servant’s spirit입니다. 직접 논제를 드러내지 않고 비유적으로 사용한 표현입니다. 요즘 이런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이렇게 갈 수는 없으니까 곧 그 정체를 드러내게 되는데 바로 다음 문장에 나오는군요. serve others 에 주목하세요. 이게 결국 servant’s spirit 이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는 이미 정답을 찾은 문제가 되는 겁니다. ③번이 정답이 되는 거지요. 앞에서 얘기한 것처럼 첫문장은 대개 필자의 주장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이 첫 문장에 필자의 주장을 더욱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흔한 것으로 첫 문장에 부정어가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첫 문장이 글의 주제문입니다. 그런 부정어는 강조의 도구로 사용된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첫 문장이 비유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들도 절대 주제문과 무관할 수 없겠지요. 그래서 첫 문장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장치들을 빠르게 글의 전체 내용과 연관지어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한 문제 더 볼까요. 다음 글의 요지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How much one can earn is important, of course, but there are other equally important considerations, neglect of which may produce frustration in later years. Where there is genuine interest, one may work diligently without even realizing it, and in such situations success follows. More important than success, which generally means promotion or an increase in salary, is the happiness which can only be found in doing work that one enjoys for its own sake and not merely for the rewards it brings. ①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실한 자세가 필요하다. ② 일의 즐거움에서 얻는 행복이 중요하다. ③ 개인의 이익보다 전체의 이익이 우선한다. ④ 성공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뒤따른다. ⑤ 승진을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 첫 문장을 잘 보세요. 앞에 있는 내용이 부정됩니다. but 뒤로 또 다른 중요한 고려사항이 있다고 했지요. 그렇다면 이 글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버느냐가 아니라 또 다른 중요한 것이 되는 거지요. 그럼 이것만 찾아내면 이 문제도 풀린 겁니다. 이게 바로 글의 논제인 겁니다. 그러면 이걸 찾겠다는 생각으로 읽어 내려가면 쉽게 정답을 ②번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최원규 이투스 외국어영역강사 ■ 사회문화 - 도표·그래프 해석 개념정리가 비법 사회탐구영역 총 11과목 중 도표·그래프 해석 문제 비중이 큰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사회문화다. 나날이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도표·그래프 해석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학습법은 깊이 있고 체계적인 개념정리이다. 흔히 수험생들은 체계적인 개념정리보다 문제풀이를 통한 얕은 개념정리로 쉽게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문제풀이를 통해 습득하는 꼼꼼하지 못한 개념정립은 조금만 문제가 변형되어 나와도 무너진다.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임을 명심하자. 기본은 교과서임을 명심하고, 적어도 1회 이상 교과서 내용을 정독하도록 하자. 각종 사회현상 용어들을 확실하게 정리해 두고, 교과서 내 활동 파트 및 집중 탐구 파트의 사례들에서도 개념을 접목시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회탐구영역 중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사회문화는 개념 정립에 있어서는 다른 사탐 과목에 비해 덜 어려운 과목이다. 그러나 개념 이해만으로는 고득점이 힘든 과목이 바로 사회문화이다. 사회문화는 도표·그래프 문제가 가장 많이 나오는 사회탐구영역 과목이기 때문이다. 사회문화는 개념정립과 동시에 해당 개념이 연관된 문제들로 실전문제 적응 연습을 바로바로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도표문제 해결능력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푼다고 길러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양질의 문제를 최대한 집중해서 풀어볼 필요가 있다. 양질의 문제는 평가원 모의고사와 수능 기출 문제들이다. 더불어 도표나 그래프 분석 문항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특히 사회문화 시험은 시간 배분에 유의하도록 하자. 여름 방학 동안 실전 문제풀이에 들어가는 상위권들은 도표 분석 시 걸리는 시간을 틈틈이 체크, 고난도 문항이 나왔을 때 시간을 지체하여 시험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사회문화 고득점의 핵심인 도표 분석력을 길러야 한다. 첫째, 도표 분석력을 길러라. 도표 문항도 단원에 따라 분석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단순히 도표 문제의 분석력 그 자체만 확인하는 단원을 알고 그에 적합한 분석 방법을 학습하면 된다. 도표 분석력이 최우선이 되는 단원은 ‘Ⅲ. 공동체 생활과 지역 사회’, ‘Ⅴ. 현대 사회와 사회 문제’ 등이다. 둘째, 도표 분석과 개념 이해를 함께 하라. 단순히 도표 분석력만을 요구하는 단원이 있고, 도표 분석력과 개념의 이해도를 함께 테스트하는 단원이 있다. 사회문화의 ‘Ⅰ. 사회문화 현상의 탐구’, ‘Ⅱ. 개인과 사회구조’ 등의 단원에서 수험생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도표 분석과 개념 이해를 함께 묻는 문제들이 나온다. 위 단원들은 체계적인 개념정립을 한 후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개념과 도표 분석을 함께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 이현 스카이에듀 윤리·사회문화 강사 ■ 한국지리 - 지명·용어 숙지하고 시사에 관심을 최근 한국지리는 문과 수험생의 70%가 선택하는 과목으로 해마다 수요가 증가해 가고 있다. 하지만 선택자의 절반 이상은 정상적인 학습법을 익히지 못하고 점수를 헌납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국지리는 상하 구분이 명확한 과목으로 대처 방법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 같다. 특히 최근 평가원이나 수능에서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력저하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2009년 6월 평가원 한국지리 1등급 컷이 38점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려면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점수향상을 가져와야 한다고 본다. 여름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내지 못하면 수능까지 남은 기간에 많은 부담을 갖게 된다. 한국지리 과목은 대다수의 문제가 자료 분석(지도, 도표, 그래프,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예전보다 시간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변별력 향상을 위해 문제당 2개 이상의 자료가 주어져 압박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은 평소 자료 분석 문제를 잘 준비하고 이해력과 사고력으로 접근하는 습관을 붙여야 한다. 단순 암기로 접근하는 문제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따라서 한국지리에 대응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제시하려고 한다. 첫째,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로 나눠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문제 경향을 보면 자료해석 문항이 많았으며 자연지리보다 인문지리에서 고난이도 출제 빈도가 높았다. 다시 말해 지도 문제보다 복합적인 도표·그래프 문제가 한국지리의 점수를 결정하고 있다. 둘째, 특정 지명과 용어를 철저히 알아두자. 지도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지명을 정리해야 하고 도시나 지형에서 나오는 주요 용어를 철저히 대비하자. 이 부분을 대비하려면 이에 맞는 맞춤형 인터넷 강의를 들어 정리하는 것이 좋다. 셋째, 400~500제를 통해 유형별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지리과목은 특성상 역사 과목과 다르게 흐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원에서 주요 유형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GIS, 지형도 판독, 통계지도 등으로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시사적인 내용에 관심을 갖자. 이 과목은 특성상 교과서에서만 출제되지 않는다. 지리과부도 참조도 필요하고 최근에 정부나 민간단체에서 발표한 사안들도 출제에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예를 들어 최근에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도(성산일출봉, 용암동굴 등), 지자체가 주관하는 지역축제(보령 머드 축제, 삼척의 세계 동굴 박람회)도 알아두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상위권은 고난도, 중위권은 취약부분, 하위권은 빈출영역을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들을 많이 풀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중위권은 본인들이 어설프게 알고 있는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다고 착각해서 자주 틀리는 경향이 있으니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상위권은 4, 5개의 고난도 문제에 의해 점수가 결정되므로 단원별 통합문제와 깊이 있는 자료 분석문제에 꼭 대비하자. 한만석 스카이에듀 지리군 강사
  • [사설] 교원부조리 신고보상제 좀더 숙고해야

    서울시 교육청이 소속 교원이나 일반직 교육공무원의 부조리 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최고 30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부조리 행위 신고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어제 입법예고했다. 교육청 차원에서 이런 제도를 만든 것은 인천에 이어 두번째다. 교사들의 촌지 수수, 급식·교과서 납품비리 등 교육 사회의 부조리가 근절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한다. 그러나 이번 조례안이 교육계의 투명성 강화라는 취지를 살리기에는 반교육적인 측면이 너무 강하다는 게 우리의 견해다.이번 조례안은 교사들이 업무와 관련해 금품 또는 향응을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는 행위 등을 보상 대상으로 적시했다. 그러나 사실상은 촌지 부조리를 겨냥한 것이라고 본다. 촌지문제가 그만큼 우리 교육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꼽히는 탓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교사에게 촌지를 준 적이 있는 학부모는 18.6%에 이른다. 서울 강남의 경우 그 비율이 36.4%나 된다. 은근하게 학생과 학부모들을 압박하며 촌지를 요구하는 일부 ‘저질’ 교사들에 대한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그렇다고 모든 교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비리 제보자의 비밀 보장을 위해 제보 방법을 다양화했다고 하지만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거짓신고를 한다거나, 제보자에게 보복을 하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강제적인 방식이 아니라 교원들의 자체 윤리의식 강화 등 좀더 자율적인 방식으로 비리근절을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게 교육적 자세다.
  • 교사 촌지·비리신고 최고 3000만원 보상

    서울시교육청이 소속 교원의 촌지 수수나 일반 교육공무원의 각종 비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최고 3000만원의 보상금을 주는 조례를 만든다. 서울시교육청이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3년 연속 청렴도 ‘꼴찌’를 기록, 환골탈태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부조리행위 신고 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교육공무원과 교육청 파견 근무자의 부조리 행위를 신고하는 공무원이나 일반 시민에게 보상금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소속 공무원의 부조리 행위에 대해 신고보상금제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인천시교육청에 이어 두 번째다. 보상대상은 업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교육청 재정에 손실을 끼치는 행위, 기타 교육청의 청렴도를 훼손한 부조리 등이다. 금품·향응 수수는 해당 액수의 10배 이내, 직무 관련 부당이득은 추징·환수액의 20% 이내, 교육청의 청렴성을 훼손한 신고는 3000만원 이내의 보상금을 주되 구체적 지급액수는 증거자료의 신빙성과 적발 기여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부조리 내용은 서면 또는 전화, 팩스, 우편 등을 활용하거나 시교육청 홈페이지의 ‘클린신고센터’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촌지 수수는 물론 급식, 교과서 등의 납품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서울시교육청의 청렴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교직 현장보다는 행정기관의 잘못에 있다.”면서 “교직 사회에서 촌지를 근절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동의하지만 이번 조례와 같은 (강제적) 방식은 오히려 교직 사회의 사기 저하 등 부작용이 더욱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앞서 2006년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이 촌지를 준 학부모와 받은 교사를 모두 처벌하는 ‘학교촌지근절법’을 제정하려 했으나 “교사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한다.”는 교육계 반발에 밀려 끝내 입법화에 실패한 적이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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