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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친일·미화 역사왜곡 성숙한 사회에서 용납 안 돼”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친일·미화 역사왜곡 성숙한 사회에서 용납 안 돼”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친일·미화 역사왜곡 성숙한 사회에서 용납 안 돼”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정부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확정 고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를 통해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면서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헌법 가치에 충실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로 친일·독재 미화의 역사왜곡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면서 “정부는 그러한 역사왜곡 시도들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 총리의 발표문 전문. 국민 여러분, 저는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편향된 교과서로 역사교육을 받고 있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듭니다.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우리의 아이들이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과서가 무엇이 문제인지, 왜 국정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6.25전쟁은 남북 공동 책임?화면을 보고 어떠셨습니까? 너무나도 분명한 6.25 전쟁의 책임마저 북한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할 우려가 있습니다. 남북 간 38선의 잦은 충돌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북한은 ‘국가 수립’ 우리는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유엔도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승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명백한 사실에 대해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으로, 북한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수립으로 기술된 역사교과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마치 국가가 아니라 정부단체가 조직된 것처럼 의미를 축소하는 반면, 북한은 ‘정권수립’도 아닌 ‘국가수립’으로, 건국의 의미를 크게 부여해 오히려 북한에 국가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의미를 왜곡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반인륜적 군사도발 외면46명의 대한민국 장병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천안함 폭침도발은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아픈 역사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선 북한의 이런 만행을 미국의 소행으로 왜곡하거나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우발적 사고인 양 허위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왜곡된 주장을 인정이라도 하듯 다수 아이들이 배우는 어떤 교과서에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사실이 빠져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실상을 제대로 보여줘야 할 역사교과서에 북한의 군사도발과 그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희생은 최소한도로만 서술함으로써 북한의 침략야욕을 은폐·희석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현행 역사교과서가 문제가 많다는 데는 공감을 하면서도 그러한 비정상적인 교과서 발행은 철저한 검정제도를 통해서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문제는 검정 제도를 통해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교과서 집필진, 정부 상대 소송 남발정부가 사실 왜곡과 편향성이 있는 교과서 내용을 올바르게 고칠 것을 요구해도 상당수 역사교과서 집필진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습니다.교육부는 8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사실왜곡, 편향적 서술내용 등 829건을 수정하도록 권고했지만, 그 중 41건은 끝까지 수정하지 않아 결국 수정명령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6종 교과서의 집필진들은 수정명령을 받은 것 중 33건에 대해선 여전히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수정을 거부하며, 법정으로 끌고 갔습니다. 집필진들이 끝까지 수용하지 못하겠다며 소송까지 제기한 부분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비판 없이 서술하여 주체사상의 실체를 사실과 다르게 오해할 소지가 있는 내용, 6.25전쟁을 남북한 공동책임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인용사례 등입니다. 법원에서도 교과서 내용이 왜곡되게 전달되어 학생들이 잘못 이해할 수 있으므로 수정명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일반 국민이 봐도 납득할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김일성헌법을 대한민국헌법보다 세세히 소개한 지도서, 주체사상을 선전하는 문제집 교과서에는 정부의 수정요구에 따라 삭제했거나 수정된 편향적 내용들이, 해당 교과서의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오히려 강조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도서에는 김일성 일대기를 소개하고, 김일성 헌법 서문을 그대로 알려주며, ‘6.25전쟁은 이데올로기의 대리전이자 민족 내부의 갈등이 얽혀 발발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라고 가르칠 것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문제집에는 주체사상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사상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 김일성 주체사상을 답하도록 하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교사용 지도서를 만든 사람도, 문제집을 만든 이도, 모두 교과서를 집필한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교과서에서는 기술하지 못하는 편향된 사관을,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원하는 대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다양성보다는 편향된 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지금의 비정상 역사교과서 집필을 주도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교과서 집필진현재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다수는 특정단체, 특정학맥에 속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새 교과서가 발행될 때마다 매번 집필진으로 반복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출판된 한국사교과서를 집필한 37명 중 28명이 2014년에도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을 만큼, 특정 집필진들이 한국사교과서를 주도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정부가 수정명령을 해서 수정을 한다 하더라도 검정제도 하에서는 그들이 다시 집필에 참여한다면 편향성의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결국 검정교과서가 몇 종(種)인지는 형식적 숫자일 뿐이고, 실제로는 다양성이 실종된, 사실상 1종의 편향 교과서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천적으로 배제된 학교의 교과서 선택권 99.9% vs 0.1%현행 교과서 선택권은 개별 학교가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특정단체 소속의 교사들 중심으로 자신들 사관과 다른 교과서는 원천적으로 배제시키고, 실력으로 저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20여 곳의 학교는 특정 집단의 인신공격, 협박 등 집요한 외압 앞에 결국 선택을 철회했습니다. 가장 교육적이어야 할 학교현장이 반민주적, 반사회적 행위에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전국에 약 2300여개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중 3개 학교만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했고 나머지 전체, 고등학교의 99.9%가 편향적 교과서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다양성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다양성을 상실한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일부 표현을 부분적으로 수정한다고 해도 편향된 서술은 고칠 수 없었고, 그래서 다양성은 사라지고 편향성만 남은 역사교과서, 학교의 자율적 선택권은 사실상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마무리 말씀국민 여러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바로 내년에 치를 수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필수과목은 한국사가 유일합니다. 이는 모든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국민적 공감에 따른 것입니다.더 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헌법가치에 충실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학습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입니다.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정부의 진정성을 믿어 주십시오. 일각에서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로 ‘친일·독재 미화’의 역사왜곡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성숙한 우리 사회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그러한 역사왜곡 시도들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현행 검정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그렇다면 이제는 발행제도를 개선하여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천 제1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 열어

    포천 제1지역주택조합 창립총회 열어

    포천 제1지역주택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2015년 10월 31일 포천시 여성회관에서 지역주택조합설립을 위한 요건을 충족시켜 창립총회를 개최, 조합장으로 김홍근, 감사로 성기선, 이사로 이종현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조합장으로 선출된 김홍근은 “2012년 포천신북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포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인연이 되어 지역주택조합의 조합장까지 맡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한 표의 반대도 없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선출해 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명품아파트를 건설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준비도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의 염원을 담아, 창립총회까지 마친 상태에서는 포천시 및 해당 관청은 신속히 인/허가를 처리하여 하루빨리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포천 제1지역주택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의 장부정리는 세무회계법인 청솔에서 가장 교과서적으로 작성되고 있으며, 포천 제1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현대썬앤빌 리버시티 아파트는 2018년 4월에 입주를 목표하고 있다. 포천이 15년 이상의 노후된 아파트가 대부분이라는 상황을 고려하면 현대썬앤빌 리버시티 아파트는 상당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주택조합을 구성해 공동으로 건설하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지어지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의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다. 포천 현대아파트 현대썬앤빌은 3.3㎡(구 1평) 당 500만 원대로, 일반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과 별도의 청약자격이 없어도 신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파트 인근으로 포천~구리를 잇는 고속도로가 2017년에 개통할 예정으로 30분대 서울 생활권을 기대할 수 있고, 43번 국도가 위치해 있어 강남과 동대문으로 직행할 수 있는 우수한 교통 환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천시청과 대진대학교, 포천종합운동장, 포천용정 일반산업단지, 농협하나로마트 등 관공서, 교육기관, 쇼핑몰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생활도 영위할 수 있다. 대규모 프리미엄 단지 현대썬앤빌 리버시티는 채광효과와 통풍이 탁월한 전 세대 4bay로 구성돼 있고, 산업단지에 인접해 있어 근거리 경제 인프라 확충이 용이하고,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해 투자가치와 생활편의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시공예정사인 현대BS&C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대표가 창립한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역사 왜곡 시도 좌시하지 않겠다”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역사 왜곡 시도 좌시하지 않겠다”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역사 왜곡 시도 좌시하지 않겠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정부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확정 고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를 통해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면서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헌법 가치에 충실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로 친일·독재 미화의 역사왜곡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면서 “정부는 그러한 역사왜곡 시도들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 총리의 발표문 전문. 국민 여러분, 저는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편향된 교과서로 역사교육을 받고 있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듭니다.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우리의 아이들이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과서가 무엇이 문제인지, 왜 국정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6.25전쟁은 남북 공동 책임?화면을 보고 어떠셨습니까? 너무나도 분명한 6.25 전쟁의 책임마저 북한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할 우려가 있습니다. 남북 간 38선의 잦은 충돌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북한은 ‘국가 수립’ 우리는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유엔도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승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명백한 사실에 대해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으로, 북한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수립으로 기술된 역사교과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마치 국가가 아니라 정부단체가 조직된 것처럼 의미를 축소하는 반면, 북한은 ‘정권수립’도 아닌 ‘국가수립’으로, 건국의 의미를 크게 부여해 오히려 북한에 국가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의미를 왜곡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반인륜적 군사도발 외면46명의 대한민국 장병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천안함 폭침도발은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아픈 역사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선 북한의 이런 만행을 미국의 소행으로 왜곡하거나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우발적 사고인 양 허위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왜곡된 주장을 인정이라도 하듯 다수 아이들이 배우는 어떤 교과서에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사실이 빠져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실상을 제대로 보여줘야 할 역사교과서에 북한의 군사도발과 그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희생은 최소한도로만 서술함으로써 북한의 침략야욕을 은폐·희석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현행 역사교과서가 문제가 많다는 데는 공감을 하면서도 그러한 비정상적인 교과서 발행은 철저한 검정제도를 통해서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문제는 검정 제도를 통해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교과서 집필진, 정부 상대 소송 남발정부가 사실 왜곡과 편향성이 있는 교과서 내용을 올바르게 고칠 것을 요구해도 상당수 역사교과서 집필진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습니다.교육부는 8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사실왜곡, 편향적 서술내용 등 829건을 수정하도록 권고했지만, 그 중 41건은 끝까지 수정하지 않아 결국 수정명령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6종 교과서의 집필진들은 수정명령을 받은 것 중 33건에 대해선 여전히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수정을 거부하며, 법정으로 끌고 갔습니다. 집필진들이 끝까지 수용하지 못하겠다며 소송까지 제기한 부분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비판 없이 서술하여 주체사상의 실체를 사실과 다르게 오해할 소지가 있는 내용, 6.25전쟁을 남북한 공동책임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인용사례 등입니다. 법원에서도 교과서 내용이 왜곡되게 전달되어 학생들이 잘못 이해할 수 있으므로 수정명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일반 국민이 봐도 납득할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김일성헌법을 대한민국헌법보다 세세히 소개한 지도서, 주체사상을 선전하는 문제집 교과서에는 정부의 수정요구에 따라 삭제했거나 수정된 편향적 내용들이, 해당 교과서의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오히려 강조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도서에는 김일성 일대기를 소개하고, 김일성 헌법 서문을 그대로 알려주며, ‘6.25전쟁은 이데올로기의 대리전이자 민족 내부의 갈등이 얽혀 발발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라고 가르칠 것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문제집에는 주체사상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사상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 김일성 주체사상을 답하도록 하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교사용 지도서를 만든 사람도, 문제집을 만든 이도, 모두 교과서를 집필한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교과서에서는 기술하지 못하는 편향된 사관을,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원하는 대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다양성보다는 편향된 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지금의 비정상 역사교과서 집필을 주도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교과서 집필진현재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다수는 특정단체, 특정학맥에 속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새 교과서가 발행될 때마다 매번 집필진으로 반복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출판된 한국사교과서를 집필한 37명 중 28명이 2014년에도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을 만큼, 특정 집필진들이 한국사교과서를 주도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정부가 수정명령을 해서 수정을 한다 하더라도 검정제도 하에서는 그들이 다시 집필에 참여한다면 편향성의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결국 검정교과서가 몇 종(種)인지는 형식적 숫자일 뿐이고, 실제로는 다양성이 실종된, 사실상 1종의 편향 교과서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천적으로 배제된 학교의 교과서 선택권 99.9% vs 0.1%현행 교과서 선택권은 개별 학교가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특정단체 소속의 교사들 중심으로 자신들 사관과 다른 교과서는 원천적으로 배제시키고, 실력으로 저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20여 곳의 학교는 특정 집단의 인신공격, 협박 등 집요한 외압 앞에 결국 선택을 철회했습니다. 가장 교육적이어야 할 학교현장이 반민주적, 반사회적 행위에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전국에 약 2300여개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중 3개 학교만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했고 나머지 전체, 고등학교의 99.9%가 편향적 교과서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다양성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다양성을 상실한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일부 표현을 부분적으로 수정한다고 해도 편향된 서술은 고칠 수 없었고, 그래서 다양성은 사라지고 편향성만 남은 역사교과서, 학교의 자율적 선택권은 사실상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마무리 말씀국민 여러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바로 내년에 치를 수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필수과목은 한국사가 유일합니다. 이는 모든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국민적 공감에 따른 것입니다.더 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헌법가치에 충실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학습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입니다.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정부의 진정성을 믿어 주십시오. 일각에서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로 ‘친일·독재 미화’의 역사왜곡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성숙한 우리 사회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그러한 역사왜곡 시도들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현행 검정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그렇다면 이제는 발행제도를 개선하여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제동 1인 시위 “역사는 사람들의 마음”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반대

    김제동 1인 시위 “역사는 사람들의 마음”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반대

    김제동 1인 시위 “역사는 사람들의 마음”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반대 김제동 1인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정부가 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3일 확정고시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이 이에 반대하는 뜻의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반대한다는 뜻의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김제동이 들고 있는 스케치북에는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라면서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정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野 “국민 향한 선전포고…대통령 사과하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野 “국민 향한 선전포고…대통령 사과하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野 “국민 향한 선전포고…대통령 사과하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정부가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확정 고시한 데 대해 야당이 강력 반발하면서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부터 농성에 돌입했고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비롯한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항의 농성을 계속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가 국정화 확정고시를 강행한 것을 두고 ‘독재’라고 규정하면서 국회 일정을 보이콧 입장을 밝혔다. 또 4일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간 2+2회동은 물론 5일 본회의 개최에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내에서도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역사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해치는 적”이라면서 “오늘 정부의 고시 강행은 자유민주주의의 파탄을 알리는 조종과 같다”고 비난했다. 문 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독재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총에서 “국정화 고시 강행은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라면서 교육부의 국정화 확정고시 철회,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즉시 사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규탄사를 채택하기도 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불통, 억지, 밀실, 날조, 왜곡의 비정상 정권이 무슨 정상적인 교과서를 만들겠냐”면서 “거짓말 정권은 결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황 총리 “국민께 드리는 말씀” 무슨 내용?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황 총리 “국민께 드리는 말씀” 무슨 내용?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황 총리 “국민께 드리는 말씀” 무슨 내용?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정부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확정 고시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와 관련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총리의 발표에는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과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는 배경 등이 담길 전망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주무 부처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한다. 황 총리의 입장 발표가 끝나면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안을 고시한다. 황 총리는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교과서 집필 기준과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행정예고한 뒤 2일까지 20일 동안 국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당초 5일 확정안을 고시할 방침이었으나 반발이 심해지자 이틀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제동 1인 시위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반대

    김제동 1인 시위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반대

    김제동 1인 시위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반대김제동 1인 시위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3일 확정고시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이 이에 반대하는 뜻의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반대한다는 뜻의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김제동이 들고 있는 스케치북에는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라면서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정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김제동 일침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냐?”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김제동 일침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냐?”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김제동 일침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냐?”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김제동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3일 확정고시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이 이에 반대하는 뜻의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반대한다는 뜻의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김제동이 들고 있는 스케치북에는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라면서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정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제동 1인 시위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느냐?”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 밝혀

    김제동 1인 시위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느냐?”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 밝혀

    김제동 1인 시위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느냐?”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 밝혀김제동 1인 시위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3일 확정고시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이 이에 반대하는 뜻의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반대한다는 뜻의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김제동이 들고 있는 스케치북에는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라면서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정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김제동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냐?” 1인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김제동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냐?” 1인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김제동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냐?” 1인 시위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김제동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3일 확정고시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이 이에 반대하는 뜻의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반대한다는 뜻의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김제동이 들고 있는 스케치북에는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라면서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정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제동 1인 시위 “사람들의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일침

    김제동 1인 시위 “사람들의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일침

    김제동 1인 시위 “사람들의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일침김제동 1인 시위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3일 확정고시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이 이에 반대하는 뜻의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반대한다는 뜻의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김제동이 들고 있는 스케치북에는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라면서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정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황 총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이틀 앞당겨진 이유?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황 총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이틀 앞당겨진 이유?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황 총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이틀 앞당겨진 이유?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정부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확정 고시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와 관련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총리의 발표에는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과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는 배경 등이 담길 전망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주무 부처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한다. 황 총리의 입장 발표가 끝나면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안을 고시한다. 황 총리는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교과서 집필 기준과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행정예고한 뒤 2일까지 20일 동안 국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당초 5일 확정안을 고시할 방침이었으나 반발이 심해지자 이틀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문재인 “여론 무시하고 강행…이것이 바로 독재”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문재인 “여론 무시하고 강행…이것이 바로 독재”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문재인 “여론 무시하고 강행…이것이 바로 독재”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정부가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확정 고시한 데 대해 야당이 강력 반발하면서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모두 중단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부터 농성에 돌입했고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비롯한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항의 농성을 계속했다. 새정치연합은 정부가 국정화 확정고시를 강행한 것을 두고 ‘독재’라고 규정하면서 국회 일정을 보이콧 입장을 밝혔다. 또 4일로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간 2+2회동은 물론 5일 본회의 개최에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내에서도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역사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해치는 적”이라면서 “오늘 정부의 고시 강행은 자유민주주의의 파탄을 알리는 조종과 같다”고 비난했다. 문 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불법행정을 강행하는 것, 이것이 바로 독재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의총에서 “국정화 고시 강행은 국민을 향한 선전포고”라면서 교육부의 국정화 확정고시 철회,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즉시 사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내용의 규탄사를 채택하기도 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불통, 억지, 밀실, 날조, 왜곡의 비정상 정권이 무슨 정상적인 교과서를 만들겠냐”면서 “거짓말 정권은 결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들 수 없다”고 거듭 비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과서 국정화 확정, 김제동 일침 “사람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냐?”

    교과서 국정화 확정, 김제동 일침 “사람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냐?”

    교과서 국정화 확정, 김제동 일침 “사람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냐?”교과서 국정화 확정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3일 확정고시한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이 이에 반대하는 뜻의 1인 시위를 했다.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제동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반대한다는 뜻의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서 있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사진 속 김제동이 들고 있는 스케치북에는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라면서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정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며 2017년부터 중·고교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총리 입장 발표…이틀 앞당겨진 이유?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총리 입장 발표…이틀 앞당겨진 이유?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총리 입장 발표…이틀 앞당겨진 이유?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정부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확정 고시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와 관련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총리의 발표에는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과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는 배경 등이 담길 전망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주무 부처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한다. 황 총리의 입장 발표가 끝나면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안을 고시한다. 황 총리는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교과서 집필 기준과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행정예고한 뒤 2일까지 20일 동안 국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당초 5일 확정안을 고시할 방침이었으나 반발이 심해지자 이틀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친일·독재 미화 역사왜곡 용납 안 돼”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친일·독재 미화 역사왜곡 용납 안 돼”

    [전문]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친일·독재 미화 역사왜곡 용납 안 돼”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정부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확정 고시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를 통해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면서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헌법 가치에 충실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로 친일·독재 미화의 역사왜곡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면서 “정부는 그러한 역사왜곡 시도들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황 총리의 발표문 전문. 국민 여러분, 저는 역사교육 정상화를 위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편향된 교과서로 역사교육을 받고 있는 지금의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듭니다.편향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아야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우리 역사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우리의 아이들이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교과서가 무엇이 문제인지, 왜 국정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6.25전쟁은 남북 공동 책임?화면을 보고 어떠셨습니까? 너무나도 분명한 6.25 전쟁의 책임마저 북한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갖게 할 우려가 있습니다. 남북 간 38선의 잦은 충돌이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인 것처럼 교묘하게 기술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북한은 ‘국가 수립’ 우리는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유엔도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승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명백한 사실에 대해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으로, 북한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 수립으로 기술된 역사교과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마치 국가가 아니라 정부단체가 조직된 것처럼 의미를 축소하는 반면, 북한은 ‘정권수립’도 아닌 ‘국가수립’으로, 건국의 의미를 크게 부여해 오히려 북한에 국가 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의미를 왜곡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반인륜적 군사도발 외면46명의 대한민국 장병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의 천안함 폭침도발은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아픈 역사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선 북한의 이런 만행을 미국의 소행으로 왜곡하거나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우발적 사고인 양 허위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왜곡된 주장을 인정이라도 하듯 다수 아이들이 배우는 어떤 교과서에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 사실이 빠져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실상을 제대로 보여줘야 할 역사교과서에 북한의 군사도발과 그에 따른 우리 국민들의 희생은 최소한도로만 서술함으로써 북한의 침략야욕을 은폐·희석시키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현행 역사교과서가 문제가 많다는 데는 공감을 하면서도 그러한 비정상적인 교과서 발행은 철저한 검정제도를 통해서 해결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문제는 검정 제도를 통해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교과서 집필진, 정부 상대 소송 남발정부가 사실 왜곡과 편향성이 있는 교과서 내용을 올바르게 고칠 것을 요구해도 상당수 역사교과서 집필진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남발하고 있습니다.교육부는 8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사실왜곡, 편향적 서술내용 등 829건을 수정하도록 권고했지만, 그 중 41건은 끝까지 수정하지 않아 결국 수정명령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6종 교과서의 집필진들은 수정명령을 받은 것 중 33건에 대해선 여전히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고 수정을 거부하며, 법정으로 끌고 갔습니다. 집필진들이 끝까지 수용하지 못하겠다며 소송까지 제기한 부분은 김일성 주체사상을 비판 없이 서술하여 주체사상의 실체를 사실과 다르게 오해할 소지가 있는 내용, 6.25전쟁을 남북한 공동책임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인용사례 등입니다. 법원에서도 교과서 내용이 왜곡되게 전달되어 학생들이 잘못 이해할 수 있으므로 수정명령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일반 국민이 봐도 납득할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김일성헌법을 대한민국헌법보다 세세히 소개한 지도서, 주체사상을 선전하는 문제집 교과서에는 정부의 수정요구에 따라 삭제했거나 수정된 편향적 내용들이, 해당 교과서의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오히려 강조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도서에는 김일성 일대기를 소개하고, 김일성 헌법 서문을 그대로 알려주며, ‘6.25전쟁은 이데올로기의 대리전이자 민족 내부의 갈등이 얽혀 발발한 것임을 깨닫게 한다’라고 가르칠 것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문제집에는 주체사상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사상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 김일성 주체사상을 답하도록 하는 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교사용 지도서를 만든 사람도, 문제집을 만든 이도, 모두 교과서를 집필한 바로 그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교과서에서는 기술하지 못하는 편향된 사관을, 지도서와 문제집에는 원하는 대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다양성보다는 편향된 사관을 가진 사람들이 지금의 비정상 역사교과서 집필을 주도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편향성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교과서 집필진현재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다수는 특정단체, 특정학맥에 속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새 교과서가 발행될 때마다 매번 집필진으로 반복 참여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출판된 한국사교과서를 집필한 37명 중 28명이 2014년에도 교과서 집필에 참여했을 만큼, 특정 집필진들이 한국사교과서를 주도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또한 정부가 수정명령을 해서 수정을 한다 하더라도 검정제도 하에서는 그들이 다시 집필에 참여한다면 편향성의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결국 검정교과서가 몇 종(種)인지는 형식적 숫자일 뿐이고, 실제로는 다양성이 실종된, 사실상 1종의 편향 교과서와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천적으로 배제된 학교의 교과서 선택권 99.9% vs 0.1%현행 교과서 선택권은 개별 학교가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특정단체 소속의 교사들 중심으로 자신들 사관과 다른 교과서는 원천적으로 배제시키고, 실력으로 저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20여 곳의 학교는 특정 집단의 인신공격, 협박 등 집요한 외압 앞에 결국 선택을 철회했습니다. 가장 교육적이어야 할 학교현장이 반민주적, 반사회적 행위에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전국에 약 2300여개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중 3개 학교만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했고 나머지 전체, 고등학교의 99.9%가 편향적 교과서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은 다양성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다양성을 상실한 것입니다.결론적으로 일부 표현을 부분적으로 수정한다고 해도 편향된 서술은 고칠 수 없었고, 그래서 다양성은 사라지고 편향성만 남은 역사교과서, 학교의 자율적 선택권은 사실상 원천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현행 검정 발행제도는 실패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마무리 말씀국민 여러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바로 내년에 치를 수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과목이 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필수과목은 한국사가 유일합니다. 이는 모든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국민적 공감에 따른 것입니다.더 이상 왜곡되고 편향된 역사교과서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습니다.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고 헌법가치에 충실한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학습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입니다.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정부의 진정성을 믿어 주십시오. 일각에서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로 ‘친일·독재 미화’의 역사왜곡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성숙한 우리 사회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그러한 역사왜곡 시도들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현행 검정제도로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그렇다면 이제는 발행제도를 개선하여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자라나는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청래 “확정고시 앞당긴 이유가 수능 때문이라고?”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3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예정보다 앞당겨 이날 발표하기로 한 것과 관련,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서 업무 혼란을 줄이기 위해 빨리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같은 당 도종환 의원과 황 장관의 전화통화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도 의원이 전한 말이라며 “수능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과 이 부분(확정 고시)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다르다”면서 “그러니까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이다. 자꾸 코미디 같은 답변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으로 치면 사학법 때문에 50여일간 국회를 나가지 않았냐”면서 “우리 당의 입장으로는 그 정도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총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어떤 내용?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총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어떤 내용?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총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어떤 내용? 역사 교과서 국정화 3일 확정고시 정부가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방안을 확정 고시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와 관련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총리의 발표에는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과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하는 배경 등이 담길 전망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주무 부처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한다. 황 총리의 입장 발표가 끝나면 교육부는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 확정안을 고시한다. 황 총리는 이어 역사교과서 국정화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교과서 집필 기준과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행정예고한 뒤 2일까지 20일 동안 국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당초 5일 확정안을 고시할 방침이었으나 반발이 심해지자 이틀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산안 심사도 제자리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예산’ 문제로 연일 충돌해 온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일 나흘 연속 쳇바퀴 돌듯 똑같은 공방만 되풀이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외모에 대한 조롱과 비하 발언은 국회의 품격을 의심케 했다. “지역 과학관에 기숙사를 지어 달라”, “KTX 개통을 빨리 해달라”는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비롯해 사업 예산까지 증액해 달라는 의원들의 노골적인 요구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예결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경제분야 정책질의에서 정부가 내년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예산으로 편성한 예비비 44억원의 내역을 담은 자료를 제출할 것을 거세게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최 부총리의 거짓 답변 논란이 일었다. 최 부총리가 “정부 스스로 공개한 적은 있지만 국회 요구에 따라 제출한 적은 없다”고 하자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경비, 201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운영비 등 예비비를 정부가 국회에 제출했다”며 “최 부총리가 위증을 하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결국 야당 의원들이 오후 회의에 불참하면서 예결특위 전체회의는 파행했다. 여야는 최 부총리가 ‘거짓 답변’에 대해 사과를 하고 교육부와 원만한 자료 제출을 협의하는 선에서 파행을 정리하고 2시간여 만에 회의를 속개했다. 하지만 예비비 자료 제출 문제는 끝내 매듭지어지지 않았다. 야당 간사인 안민석 새정치연합 의원은 “최 부총리는 거짓 진술을 할 때 얼굴이 빨개진다. 나름 매력적이다”면서 “보고받으셨습니까. 또 얼굴이 빨개지시네”라며 최 부총리의 화를 돋웠다. 최 부총리는 “빨개진 적 없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지 마세요”라며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안 의원은 “최 부총리는 교과서 국정화 예비비 44억원 때문에 쩨쩨한 부총리로 평가될 것 같다”고 재차 공격했고, 최 부총리는 “교육부가 비공개 요청을 했고, 저도 헌법과 국가재정법에 따라서 업무를 보는 사람”이라며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야당·학계 반발에 교육부 이틀 앞당겨 고시… 국회 올스톱 위기

    야당·학계 반발에 교육부 이틀 앞당겨 고시… 국회 올스톱 위기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의 고삐를 한층 강하게 죄고 나섰다. 오는 5일로 예정됐던 국정화 관련 확정고시(중·고등학교 교과용 도서 국·검·인정 구분)를 이틀 앞당겨 3일에 하기로 했다. 야당과 시민·사회단체, 역사·교육학계 등의 반발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이지만, 더욱 심한 반발을 부를 게 불 보듯 뻔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2일 “국정화에 따른 혼란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자는 차원에서 확정고시 일정을 당겼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2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를 발표하면서 “11월 2일까지 의견을 받은 뒤 이를 정리해 11월 5일 확정고시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갑작스런 교육부의 일정 변경은 강력한 정책 추진의지를 보이기 위한 청와대 주도의 결정으로 해석하는 관측이 많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고시 확정을 앞당기는 것은 법상으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지만, 정서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다”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확정고시가 되면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는 이달 중순까지 집필진을 구성한 뒤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과서 집필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사편찬위는 20∼40명 규모의 집필진을 구성해 내년 10월까지 완성본을 제작한 뒤 2017년 3월부터 일선 교육현장에 교과서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가뜩이나 곳곳에서 일고 있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반대는 한층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실무작업이 속도를 낼수록 반대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는 오는 14일 광화문과 서울광장 등 도심에서 열릴 민주노총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를 비롯한 진보 쪽 시민·사회단체 등의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체들은 당일 집회에 10만명 이상이 모일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이날 청와대 앞 국민신문고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경기·인천교육감은 오전 8시쯤부터 “대통령님! 역사교과서 국정화 절대 안 됩니다”,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싶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앞에 놓고 15분씩 번갈아가면서 1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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