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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0대 교사-10대 남학생 성관계 적발… ‘사랑’ 주장하다 결국

    美 30대 교사-10대 남학생 성관계 적발… ‘사랑’ 주장하다 결국

    미국 위스콘신의 한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대가로 체포됐다. 교사는 자신의 행위를 순순히 인정했고, 상대 남학생은 ‘사랑’을 강조해 보는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NBC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의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던 애비 딥스(35)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여성은 체포되기 전 주말 이틀 동안 자신이 가르치던 17세 남학생과 집에서 두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 여성 교사와 10대 남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는 이를 우연히 알게 된 같은 학교의 교사에 의해 폭로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은 자신과 남학생의 관계에 대해 순순히 인정했다. 성관계 혐의에 대해서도 별다른 부인을 하지 않았고, 경찰에 체포되기 전 이미 지인에게 "우리 두 사람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교감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조사를 받은 17세 남학생은 경찰에게 “나와 선생님은 서로를 사랑한다”고 주장하며 강제성이 없음을 강조했고, 동시에 두 사람의 관계를 경찰에 알린 사람에게 극심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 남학생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런 부적절한 관계를 신고한 사람은 매우 옳은 일을 한 것”이라며 신고자를 두둔했다. 문제의 여성은 경찰에 체포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법정에 선 여성은 법원으로부터 또 다른 당사자인 17세 남학생과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다만 법원은 그녀가 다른 학생들과도 접촉하지 않고, 재판이 끝난 뒤에도 문제가 발생했던 해당 고등학교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조건 하에 보석을 허가했다.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여성은 보석금 3500달러(약 390만원)를 내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현지 언론은 향후 이어질 재판에서 최대 징역 12년 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애리조나주의 한 여성 교사는 27세였던 2018년 당시 재직 중이던 학교의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구속된 후, 이듬해 열린 재판에서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문 깜빡깜빡해도 괜찮아… 배려 반짝반짝 빛나는 금천

    주문 깜빡깜빡해도 괜찮아… 배려 반짝반짝 빛나는 금천

    “치매 노인이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꿈꿉니다.”(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금천구 독산1동에는 주문한 음료와 다른 음료가 나와도 손님과 직원 모두 당황하지 않는 특이한 카페가 있다. 바로 경증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노인을 바리스타로 채용한 ‘기억다방’이다. 금천구는 ‘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 20일 이 카페의 문을 열었다. 유 구청장은 지난 27일 기억다방을 찾아 음료를 주문하고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노인, 관계자들을 만났다. 그는 “기존에는 이동형 카페로 운영해 왔으나,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로비에 고정형 카페를 마련했다”면서 “치매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소개했다. 기억다방의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12시, 목요일 오후 1시~4시이다. 금천구 치매안심센터 검진 및 상담 이용자, 프로그램 이용자 등 센터 방문객은 무료로 쿠폰을 발급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유 구청장도 이날 주문에 나섰다. 주문대에는 ‘기억다방에서는 주문한 것과 다른 것이 나올 수 있지만,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에티켓으로 합니다’라고 안내문이 적혀있다. 메뉴는 밀크커피, 블랙커피, 모과차, 자몽차, 오미자차 등 5개로 단순했다. 유 구청장은 “블랙커피 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음료 그림이 그려진 쿠폰에 블랙커피를 표시해 내밀었다. A할머니는 조심스럽지만, 정확하게 작은 통에 음료를 담아 내밀었다. 유 구청장은 A할머니에게 근무환경, 일하며 느끼는 점 등에 대해 물었다. A할머니는 “처음에 이 일을 제안받았을 때는 자신감이 없었지만, 일을 하며 손님과 ‘감사한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게 기쁘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쭈그리고 집에만 있었는데, 이 일을 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치매 노인의 자존감을 살리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며 “치매를 완벽히 고칠 수는 없지만, 이웃과 교감을 통해 어르신의 기억을 최대한 지켜나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 치매안심센터는 기억다방 뿐만 아니라 금천기억미술관을 함께 운영한다.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센터 이용 노인들의 인지능력 향상을 돕고,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초여름 더위 식힐 공포영화 러쉬…‘컨저링’, ‘여고괴담’에 K애니까지

    초여름 더위 식힐 공포영화 러쉬…‘컨저링’, ‘여고괴담’에 K애니까지

    다음 달 본격적인 초여름을 맞아 더위를 식힐 국내외 공포영화들이 잇달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이맥스와 4DX 등 특수 상영관에서 즐길 수 있는 ‘컨저링’ 시리즈에서부터 국산 애니메이션, 전통의 ‘여고괴담’ 시리즈까지 공포 영화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다음 달 3일 개봉하는 마이클 차베즈 감독의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1981년 19세 청년이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붙어 있던 악마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미국 최초의 빙의 재판 사건을 다룬다. 실제로 초자연 현상 전문가인 워렌 부부는 청년의 여자친구의 동생에게 엑소시즘을 행했고, 소년의 몸에 43위의 악마가 들어 있다고 증언했다. 악령 들린 집에서 벗어나 죄악으로 가득한 공포의 공간에 도달해 더 넓은 세상에서 끔찍한 범죄를 일으킨 가장 강력한 빌런과 대결하게 된다. 영화는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처음으로 아이맥스(IMAX)와 시리즈 최초 4DX, ‘돌비 비전’으로 개봉한다. 공포영화를 거대한 스크린을 활용한 IMAX로 상영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또한 4DX는 카메라 이동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 체어가 현실감 있게 다가오는 공포를 체험하게 하고, 돌비의 영상 기술인 돌비 비전은 확실한 밝기와 명암비로 어둠 속에서 벌어지는 사악한 존재와의 대결을 명확하게 보여준다.다음 달 16일에는 국산 애니메이션 ‘클라이밍’이 개봉해 지난해 ‘기기괴괴 성형수’에 이어 ‘K애니’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제작하고 김혜미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세계 클라이밍 대회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와 악몽에 시달리던 세현이 또 다른 자신으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세현은 연락을 주고받을수록 또 다른 세현과 서로 연결돼 있음을 느끼고, 악몽처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영화는 현실과 꿈, 망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전개와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비주얼로 제45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장편 콩트르샹(Contrecham) 경쟁 부문 후보로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일찌감치 국내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끌어내며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2관왕 수상,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상 특별상을 받아 올여름 반드시 주목해야 할 영화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이밖에 한국 대표 공포영화 ‘여고괴담’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도 다음 달 넷째 주 개봉할 예정이다. 이미영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모교의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학교 내 문제아 하영(김현수 분)을 만나 오랜 시간 비밀처럼 감춰진 화장실을 발견하게 되고 잃어버렸던 충격적인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는 이야기다. ‘여고괴담 5’ 이후 12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영화는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과 잃어버린 기억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면서 서서히 조여오는 공포를 밀도 있는 서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그려냈다. 특히 영화는 씨네2000 대표이자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했던 고 이춘연 대표의 유작이기도 하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김서형 이외에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김현수가 출연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박수현 “두렵고 떨리는 맘”…文정부 첫 대변인에서 소통수석으로

    박수현 “두렵고 떨리는 맘”…文정부 첫 대변인에서 소통수석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첫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57) 전 대변인이 28일 국민소통수석으로 청와대에 복귀했다. 청와대를 떠난 지 3년 4개월 만으로, 문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같이하며 언론과 국민의 마지막 소통 수장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박 신임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첫 대변인으로 이 자리에 섰을 때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다시 인사드린다”며 “‘민심수석’이라는 각오로 청와대와 국민 가교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대 총선 때 공주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충남도당위원장·정책위 부의장·제3정책조정위원장·전략홍보본부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역임했다. 탁월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으로 대변인 직책만 총 여섯 번을 맡았다. 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을 맡았고, 2017년 대선후보 경선 때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후보로 결정된 이후에는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해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최근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낙연 민주당 대표 시절 홍보소통위원장 등을 맡았다. 그러나 19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선거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20·21대 총선에서 모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 밀렸으며, 2018년 2월 충남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려 했으나 가정사와 여성 공직자 특혜 공천 시비가 불거지면서 중도 사퇴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 신임수석은 남다른 친화력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언론에서 많은 신뢰 받아 왔다”며 “균형감 있는 정무 감각과 검증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언론과 국민과 교감하며 국민의 시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쉽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교정 공무원-장려상] 인치견 인천구치소 교감

    [교정 공무원-장려상] 인치견 인천구치소 교감

    30년 가까이 교정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2014년부터는 수용자들의 심리치료를 담당했다.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수용자나 위기가족, 형기 종료자 등에게 1910건에 이르는 교화 상담을 실시했다. 2012년 4월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자살을 시도한 수용자에게 꾸준히 상담을 해 주고 세심하게 지켜보는 노력을 기울여 교정사고를 예방했다. 2007년부터 양천빵나눔봉사단과 사회복지시설인 노숙자상담보호센터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왔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울남부구치소 기독선교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동호회를 이끌고 불우 수용자에게 보관금 및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
  • [교정 공무원-수범상] 김종우 진주교도소 교감

    [교정 공무원-수범상] 김종우 진주교도소 교감

    2017년 심정지 수용자를 병원으로 응급 후송하던 중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소생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교정사고방지 유공으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 2005년 의료과에서 폐결핵 업무를 전담하며 결핵 예방 및 퇴치사업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간호조무사와 응급구조사 자격 취득 및 의료과 정신진료와 보안과 정신질환 수용동 담당 등의 업무를 통해 정신질환 수용자의 관리 및 의료처우 향상에 기여했다. 2011년부터 진주실버센터에 정기후원하며 나눔을 실천, 불우수용자에게 보관금 지원 등 안정적인 수용생활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또 직장 동호회에서 ‘행복한 직장 만들기’ 조성에도 기여했다.
  • [교정 공무원-창의상] 문성권 서울구치소 교감

    [교정 공무원-창의상] 문성권 서울구치소 교감

    2016~2017년 미술 활동을 희망하는 사형 확정자에게 미술 물품을 지원하고 교정작품 전시회에 출품시켜 동상 수상을 돕는 등 사형 확정자의 심성 순화와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2015년에는 지적장애가 있는 수용자가 구속되면서 그의 가족이 거주 중인 영구임대주택을 재계약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도움을 요청해 계약이 연장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고충 해소에도 기여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비영리 민간단체 ‘돕는 사람들’에 정기 기부를 계속 이어 오고 있고 1992년부터는 기독선교회 회원으로 활동해오며 불우수용자를 지원하면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 [교정 공무원-성실상] 김승택 광주교도소 교감

    [교정 공무원-성실상] 김승택 광주교도소 교감

    28년간 수용동과 작업장 근무자로 사형수·무기수·관심대상자 등의 수용관리를 담당하며 교정교화에 필요한 신앙서적 2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에 기여했다. 2005년 백혈병에 걸린 무기수형자 가족과 전 광주교도소 직원에게 헌혈증 14장을 기부했다. 2014년 10월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6차선 도로 한가운데 쓰러져 있던 80대 노인을 도로 밖으로 신속히 옮겨 2차 사고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그를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함께 후송하며 생명을 구조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노인요양병원 목욕봉사 등을 이어 왔고, 명절 불우이웃돕기 활동에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 왔다.
  • [교정 공무원-근정상] 왕현주 전주교도소 교감

    [교정 공무원-근정상] 왕현주 전주교도소 교감

    35년간 재직하며 수용자 처우 개선과 순화에 기여했다. 2009년에는 노역수형자의 벌금을 대신 납부해 주고 그를 출소시켜 당시 전 세계적 전염병인 신종플루 감염으로 입원 중이던 아들의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2014년에는 무연고 수용자의 수용생활을 지원하고 출생신고를 못해 보육 시설에 위탁된 친생자의 이름을 지어 주며 출생신고 완료를 도왔다. 지적장애 2급 미혼모 수용자의 출산 지원 및 임신부와 양육 유아수용자의 가족 접견 실시 등 이들을 위한 정서적·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소아암협회 정기 후원 및 지역 소재 복지시설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이 밖에 각종 매체에 출연하며 교정행정에 대한 국민 이해도 증진에도 기여했다.
  • 제39회 교정대상 이운안 교정위원

    제39회 교정대상 이운안 교정위원

    서울신문사는 한국방송공사(KBS), 법무부와 함께 제39회 교정대상 대상 수상자로 현직 국제뉴스 경기북부국장인 이운안(68)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을 26일 선정했다. 민간 교정위원이 대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또 근정상에 왕현주(56) 전주교도소 교감, 성실상에 김승택(56) 광주교도소 교감, 창의상에 문성권(52) 서울구치소 교감, 수범상에 김종우(55) 진주교도소 교감, 교화상에 정윤희(54) 청주여자교도소 전문경력관 나군, 장려상에 인치견(55) 인천구치소 교감을 각각 선정하는 등 교정공무원 및 교정 참여 인사 18명을 수상자로 뽑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다른 수상자들에겐 500만원(장려상은 3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고광헌 서울신문사 사장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양승동 KBS 사장, 승성신 교정대상 심사위원장, 수상자 및 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 1983년 제정된 교정대상은 수용자 교정교화에 힘쓰는 교정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5월 부문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황대호 경기도의원, 도내 첫 개방형 학교 야구클럽 창단 성과

    황대호 경기도의원, 도내 첫 개방형 학교 야구클럽 창단 성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은 지난 25일 수원 서호중학교에서 개최된 서호중학교와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수원BC) 간 ‘서호중학교 베이스볼 클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황대호 의원의 제안 및 중재를 통해 도내 첫 ‘개방형 학교 야구클럽’ 창단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사례가 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철승 수원시의원, 서호중학교 이종석 교장, 방기석 교감 및 체육교사들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곽영붕 협회장, 강동준 사무국장, 지희수 감독, 조재훈 학부모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학교와 비영리법인 간 협약을 통해 독립적인 운영이 이뤄지면서도 합동훈련과 대회출전이 가능한 학교스포츠클럽 모델인 ‘개방형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해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비영리법인인 수원BC에 소속돼 수원BC에서 학생의 훈련 및 대회출전과 관련된 제반 사항 일체를 지원하며, 서호중학교는 스포츠 거점학교로서 학생들의 훈련장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개방형 학교 스포츠클럽’ 업무협약은 지난 4월 황대호 의원이 학교운동부, 공공스포츠클럽 등 스포츠활동에 참여하는 도내 학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고, 스포츠산업에 대한 진로·직업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한 전인적 발달 등 지원사항을 담아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기도교육청 학생스포츠활동 지원 조례’ 공포 이후 협약이 이루어진 첫 사례이기에, 향후 조례를 통한 클럽 운영 지원 등 도내 학생 스포츠활동 활성화에 큰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황 의원은 설명했다. 협약식을 통해 서호중학교 이종석 교장은 “업무협약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게 노력해주신 황대호 의원과 이철승 시의원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야구클럽 활동 지원을 통해 건강한 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곽영붕 협회장(수원BC 이사장)은 “서호중학교와 이번 협약을 맺는 수원BC는 야구클럽 활동을 위해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경기도 체육과의 인가를 받아 구성한 비영리법인”며 “협회와 도청에서 공식적인 인가를 받은 단체이기에 지도교사 인사나 회계 등 기존 학교운동부 운영에서 발생했던 우려들을 없애고 투명성을 담보로 한 건전한 클럽 운영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승 수원시의원은 “이번 야구클럽을 창단을 통해 서호중학교가 앞으로 스포츠 거점학교로서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시의원으로서 학교와 수원BC에서 야구클럽 운영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대호 의원은 “백혜련 국회의원, 이철승 수원시의원, 이종석 교장선생님, 곽영붕 협회장 등 학생들의 체육 여건 향상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도내 첫 개방형 학교 야구클럽이 창단하게 되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서호중학교와 수원BC에서는 클럽 운영을 단순한 체육활동이 아닌 스포츠산업에 대한 직업교육의 일환으로써 학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여건 조성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옥분 경기도의원,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 공로 인정받아

    박옥분 경기도의원,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 공로 인정받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은 25일 대평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그 간 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애써온 의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달받는 자리를 가졌다. 박옥분 의원은 교육위원으로서 관내 학교 교육환경에 깊은 관심을 갖고 노후 시설 개선과 실내 체육관 건립, 급식시설 증축 등 주요 현안을 살뜰히 챙기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들어 천천중 학교환경개선 및 명인초 체육관 증축 진행상황 점검 실시를 시작으로 명인중학교, 대평초등학교, 삼일공업·삼일상업고등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학교 시설개선 및 교육환경에 대한 현장점검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교육현안을 꾸준히 살피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천일초등학교 교통지도캠페인을 함께 펼치고, 대평중학교 간담회에 참석해 학교장·교감 및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과 교육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체육관 건립을 위해 수원농고 간담회에 참가하는 등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대평초는 박 의원이 체육관 증축 사업 예산을 확보해 체육관 설계 단계에 있으며 급식시설 증축 예산 역시 이번 추경에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교육위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하여 교육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경기교육가족에게 필요한 정책을 촘촘히 살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라했더니 60초만에 ‘꿀잠’ 478호흡법

    따라했더니 60초만에 ‘꿀잠’ 478호흡법

    수면장애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수면장애를 호소한 환자는 67만여명으로 10년 전인 2011년에 비해 두 배가 넘는다. 잠에 들기 어렵고, 자다가 자주 깨며, 충분히 잤는 데도 계속 졸린 경우 모두 수면장애로 볼 수 있다. 우울증 환자의 경우 대부분 수면장애를 호소한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 때에는 불면증을 의심해야 한다. 좋은 수면은 잠자리에 누운 지 20분 이내에 잠이 들고, 아침에 일어날 때 힘들지 않아야 한다. 수면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대표적인 방법은 호흡과 명상, 가벼운 운동이 있는데 이는 모두 적정한 몸의 온도를 유지하고 편안한 마음상태를 가지기 위함이다. 잠들기 전 ‘4·7·8’ 세 번 호흡 4초 동안 코로 천천히 들이마시고, 7초 동안 숨을 멈추고, 다시 8초 동안 숨을 천천히 내쉬는 일명 ‘478 호흡법’. 하버드 의대 출신의 앤드류 웨일 박사는 이 호흡법을 세 번 반복하면 60초 만에 깊은 잠에 잠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체의학저널에도 실린 이 호흡법을 따라하고 효과를 봤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일종의 복식호흡을 함으로써 폐에 많은 산소를 공급하고 몸이 휴식할 때 활성화되는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하고 뇌를 안정시켜 수면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격한 운동과 찬물샤워는 금물 일을 마치고 격한 운동을 한 뒤 찬물샤워로 마무리하면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해서 올라간 체온은 5시간 후에야 정상으로 돌아오고, 운동을 잠들기 두세 시간 전에 하면 체온 상승으로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 저녁을 먹고 가벼운 산책이나 빨리 걷기를 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운동은 잠을 깨우는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에 잠들기 최소 2시간 전에 운동을 마치는 것이 좋다. 더위를 쫓기 위해 찬물로 샤워하면 중추신경이 활성화돼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체온이 올라간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반신욕을 해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낮 뺑소니에 숨진 코담이…사과 한마디조차 없습니다”[이슈픽]

    “대낮 뺑소니에 숨진 코담이…사과 한마디조차 없습니다”[이슈픽]

    “아파트 단지서 뺑소니 사고 당해검은 차량, 잠시 정차 후 유유히 떠나구급차도 이용 못 해…사과도 없다” “1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8년을 함께한 소중한 가족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가해자는 지금까지도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에서 대낮에 뺑소니 사고를 당해 숨진 반려견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반려동물은 생명 그 이상으로 존중받아야 할 가족입니다’란 글에 따르면 8살 된 푸들 코담이는 지난 9일 서울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산책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당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청원인은 “강아지의 변을 치우려 어머니가 목줄을 한 강아지와 함께 앉아있는 상황이었고, 순식간에 검은 차량 한 대가 반려견과 어머니를 치고 갔다”며 “검은 차량은 반려견을 앞바퀴에 한 번, 뒷바퀴에 한 번 총 두 번을 밟고 지나갔으며 어머니 또한 치고 난 뒤 잠시 3~4초간 정차하다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8년을 함께한 반려견이 눈 앞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지만, 응급 상황에도 반려견은 구급차를 이용할 수 없었다. 청원인은 “응급 차량을 기다렸지만 경찰이 반려견은 응급 차량에 동반할 수 없다고 해 급하게 자차로 동물병원에 데려가 심폐소생을 진행했지만, 반려견은 현장에서 뼈가 으스러져 그 자리에서 즉사한 상태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사고 후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해자는 블랙박스를 다 보고도 아무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반려동물은 사고 후 개인의 물건으로 규정돼 가해자가 처음의 반려동물 입양 및 분양비, 사고 후 발생하는 비용을 보상하면 이 사건은 아무렇지 않은 일이 된다”고 분노했다. 또한 가해자는 이 사건과 무관하게 운전을 계속 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은 단순한 물건이 아닌 사람과 교감하는 유대관계를 가진 생명”이라며 “도로교통법 기준을 ‘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닌 생명’으로 격상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사고가 알려지자 온라인 상에서는 코담이의 명복을 비는 것과 동시에 뺑소니 가해자에 대한 엄중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열린세상] 창의력과 자존감을 높여 주는 여섯 가지 운동/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창의력과 자존감을 높여 주는 여섯 가지 운동/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운동하면 뇌에 변화가 일어난다. 마음과 기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창의력과 자존감을 높이고 의식을 다른 경지로 이끌어 줄 수도 있다. 신체를 도구로 이용해 생각과 감정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19일 영국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그렇다. 지난달 ‘움직여라! 신체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의 과학’(Move! The new science of body over mind)을 펴낸 캐럴린 윌리엄스 기자가 책 내용을 토대로 썼다. 그는 “진화생물학, 생리학, 신경과학, 세포생물학의 최신 연구를 반영했다”면서 다음의 여섯 가지 운동을 추천했다. 첫째, 두 발로 서라. 본인이 편안한 정도로 걷거나 뛰면 뇌 전전두피질의 활동이 일시적으로 느려진다. 이성적이고 직선적인 사고를 선호하는 이 영역의 활동이 줄어들면 폭넓고 창의적인 생각이 나온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디어 회의를 하기 전에 산책을 하면 효과가 있다. 한편 뇌로 가장 많은 혈액이 흘러 들어가는 것은 빠르게 걸을 때였다. 뉴멕시코하일랜즈대의 실험에 따르면 1분당 120보(시속 5.4킬로미터)에 맥박이 120회 뛸 때라고 한다. 이때 뇌 활동이 가장 활발해지는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둘째, 근력을 키워라. 조사에 따르면 중년에 체력이 좋았던 사람은 10년 뒤에도 뇌의 회백질이 더 많았고 기억력도 더 좋았다. 체력이 강한 사람은 자존감이 높으며 모든 분야에서 자신감을 느낀다. 현대인에게 불안을 비롯한 정신질환이 퍼져 있는 것은 체력이 저하된 탓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근골격계가 뇌로 보내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가질 근거를 전혀 주지 않는 것이 아닐까? 근력 운동은 우울과 불안에 대항하는 강력한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 셋째, 춤을 춰라. 여기에는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우리는 춤을 좋아하도록 태어났다. 갓난아기의 뇌를 촬영한 영상을 보면 리듬 음악이 예상 밖으로 박자를 틀리면 (리듬을 놓치면) 이를 알아차린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리듬 음악은 뇌에서 쾌감 관련 물질인 도파민을 흘러나오게 한다. 박자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 더욱 많이 흘러나온다. 혼자 있을 때 음악에 맞춰 움직이면 행복감이 커진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추면 우리는 이들을 더욱 좋아하고 무언가를 함께 더 많이 나누게 된다. 넷째, 깊은 호흡을 하라. 우선 입을 다물고 분당 6회 코로 숨을 들이쉬고 내쉬어 보자. 이 속도는 폐의 공기주머니를 효율적으로 채워서 혈액의 산소포화도를 2% 높게 만들어 준다. 또한 이런 호흡은 미주신경을 자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주신경이란 신체가 스트레스를 겪은 뒤 평온한 상태로 회복하게 만드는 부교감 신경의 일부다. 이에 더해 숨을 1분에 세 차례만 들이쉬고 내뱉게 되면 뇌파가 달라진다. 2018년 이탈리아 피사대학 연구팀은 자원자들의 코에 공기를 불어넣어 분당 3회 공기를 들이쉬고 내뱉게 만들었다. 그러자 이들의 뇌파 주파수가 델타파와 세타파라는 낮은 대역에서 동조하게 됐다. 세타파는 깊은 이완 상태와 관련된 파장이다. 느린 숨쉬기는 아무런 화학물질의 도움 없이 의식의 또 다른 상태로 들어가는 무료 입장권이었다. 다섯째, 자세를 똑바로 세워라. 기존 연구에 따르면 구부정한 자세는 부정적 생각 및 패배감과 연관돼 있다. 가슴을 내밀고 똑바로 세운 자세는 좀더 긍정적인 정신 자세를 가져다준다. 실험에 따르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세를 바로 세우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빨리 여기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스트레칭을 하라. 기분뿐 아니라 면역에도 좋다. 2016년 하버드대 의대의 연구팀이 들쥐에게 염증 물질을 주사한 실험을 보자. 이틀 후 스트레칭을 시킨 쥐들은 그러지 않은 쥐에 비해 염증 수준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들에 따르면 근육을 감싸는 근막의 구조는 젖은 스펀지와 같다. 스트레칭은 체액을 쥐어짜 림프계로 흘러 들어가게 해 준다. 염증 물질도 흘려보낸다. 이것은 마음에도 중요하다. 통제되지 않은 염증은 우울증, 만성통증, 피로와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 “학생들 노출 불편해요”…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찬반 논쟁 [이슈픽]

    “학생들 노출 불편해요”…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찬반 논쟁 [이슈픽]

    일부 교사들이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를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을 놓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찬성 측은 순기능도 적지 않다며 일정 지침 하에 계속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측은 학생들의 신원 노출 등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에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모자이크 없는 경우도…아이들 노출 위험” 국민청원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아이들 목소리를 변조해주지 않기도 한다. 인터넷은 온갖 악플(악성댓글)들이 난립하는 위험한 곳인데, 거기에 아이들이 노출되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상들을 보면 학생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변조하지 않거나 모자이크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아이의 실명을 공개하는 상황도 잦다”면서 “이를 악용해 범죄에도 이용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교사들이 올린 일부 영상에는 “돌았네”, “지×하네” 등 비속어나 욕설이 자막으로 나오기도 한다. 청원인은 “교사가 본업인데 유튜버라는 부업을 하게 되면 본업에 소홀해지지 않겠느냐”면서 “아이들의 안전 문제도 있으니 교사들의 브이로그 촬영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2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6300여명의 동의를 받은 상황이다. 교사 유튜브 활동은 ‘창작활동’ 규정해 허용실제로 유튜브에서 ‘교사 브이로그’를 검색하면 중·고등학교는 물론 초등학교까지 다양한 학년의 교실에서 촬영된 영상이 수두룩하다. 조회 수가 100만이 넘는 영상도 10여개에 달한다. 공무원인 교사가 부수입을 창출하는 유튜버로 활동하는 것은 현행 규정상 일단 가능하다. 국가공무원법 제64조에는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교사들의 유튜브 활동을 도서 집필과 같은 ‘창작 활동’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장의 승인을 받으면 가능하며, 교육부도 2019년 교사 유튜버가 늘어남에 따라 겸직 허가 요건을 정해놓았다. 다만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는 금지되며, 광고 수익이 발생하는 최소 요건에 도달한 경우 소속 기관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교육부가 마련한 ‘교원 유튜브 활동 복무지침’은 ‘학생이 등장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 학생 본인 및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며, 학교장은 제작 목적, 사전 동의 여부, 내용의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촬영 허가 결정을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학생·보호자 동의했다지만…“분위기상 반대 못할 수도” 그러나 당사자 및 보호자 동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진정한 동의가 맞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선생님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거나 찬성하는 분위기에 거절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다른 네티즌도 “주도하는 애들 몇 명이 동의하면 나머지는 강제동의된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저학년 때 수락했을지는 몰라도 나중에 자기가 찍힌 것을 보고 삭제해달라고 하면 과연 삭제해줄까”라고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보호자 역시 학생 평가나 수시 전형 등을 생각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교사의 요구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유튜브 활동을 하고 있는 한 현직 교사는 “콘텐츠적 요소보다 교사라는 직위를 이용해서 뭔가 인기를 누리려고 하는 모습들도 보이는 게 사실”이라면서 “학생들의 요청으로 나도 브이로그를 하루 해봤는데 학생들과 관계는 끈끈해지는 효과가 있었지만 수업 준비에 방해되고 편집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교총 “무조건 금지 대신 교육적 취지 살릴 수 있도록”반면 교사들의 학교 브이로그가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금지할 일은 아니라는 반론도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학교 브이로그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만큼 금지보다는 교육적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학교 브이로그는 지금과 같은 언택트 상황에서 사제 교감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교직 생활에 대해 동료, 예비교사와 정보를 공유하고 수업과 업무 수행 등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전문성을 키우는 순기능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사 브이로그를 무조건 금지할 게 아니라 제작 목적, 내용, 절차 등 합리적인 지침을 마련하고 그 범위 내에서 제작 활동이 이뤄지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총은 이어 “영상 제작이 교육활동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 학생 출연 때는 학생·학부모의 동의를 구하고 얼굴과 이름 등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실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영상 중 긍정적 평가를 두루 받는 콘텐츠도 존재한다. 유튜브 채널 ‘세금 내는 아이들’의 경우 학급화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금융 상식을 쌓아가는 모습을 담아 보여주고 있는데, 교사 브이로그에 반대하는 이들도 ‘세금 내는 아이들’만큼은 호평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교사 유튜브 채널은 2534건(중복 포함)이다. 이 가운데 유튜브 광고수익 최소 요건인 구독자 1000명 이상 등을 달성해 겸직 허가를 받은 교사 유튜브 채널은 528건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금요칼럼] 말이 좀 많아졌지만/전민식 작가

    [금요칼럼] 말이 좀 많아졌지만/전민식 작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말이 많아졌다. ‘나이 먹으면 입은 닫고 주머니는 열라’고 하는데 나이를 먹으니 오히려 현실적인 욕심은 더 강해지고 남들에 대한 이해나 포용의 정도는 더 희미해지는 데다 주머니 열어서 꺼낼 여유마저 없다 보니 가벼운 주머니를 말로 채우려 했던 듯하다. 그런데 그건, 사람은 늙어 가면서 말이 많아지는 동물이어서인지도 모른다고 변명한다. 본래 나는 말 없는 사람이었다. 예스와 노로 간단하게 대답하는 데다 소설 작업을 위한 취재에 익숙해지면서 말하기보단 듣기와 더 친해진 탓이었다. 게다가 소설 쓰는 작업 중에 누군가와 이야기하다 보면 길을 잃기 쉬워서 작업하는 기간엔 가능한 한 사람들을 만나지 않은 탓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 좀 외골수적인 기질이 있고 말을 많이 하면 글 쓰는 데 기력이 빠져 글이 힘을 얻지 못하는 그런 기분 때문이라 생각해 말을 아꼈던 이유도 있었던 듯했다. 그런데 그런 시간이 억울하기라도 한 듯 작업 하나를 끝내고 나면 전과 달리 말이 많아졌다. 유튜브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니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작가들의 행보가 눈에 띄기도 하고 책으로만 소통하기에는 내가 그리 유명하지 않으며 비대면 상황도 한몫 거든 듯도 하다. 요즘 대학원 강의를 하는데 코로나 덕분에 비대면 강의를 한다. 그런데 이 비대면 강의라는 게 수강생들에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실기수업임에도 쌍방향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다. 과거 대면 수업을 할 때는 수업 중에도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발언하는 수강생들이 많았는데 비대면으로 바뀐 뒤 꼭 호명을 해야만 잠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는 금방 입을 닫는다. 더해서 얼굴을 마주보고 있지만 사람들 사이에 기본적으로 흘러가야 할 교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비대면 수업이 단점들만 있는 건 아니다. 비대면 수업을 하니 여러모로 편하다. 학교를 오가야 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편한 복장으로 수업을 하니 몸도 마음도 편해졌다. 그럼에도 아쉬운 건 사람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보니 대면 수업을 하던 시절과 달리 사람들 사이가 멀어진 느낌이 드는 점이다. 그렇게 멀어진 느낌을 바짝 조여보려는 의도도 있겠지만 이런저런 글들 마무리 짓게 됐고 계절이 여름으로 진입하면서 나는 말을 많이 하게 됐다. 대면 수업이었다면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는지 수강생과 그저 눈 한번 마주치면 얼추 짐작이라도 했건만 화면 속에 갇히다 보니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알아내는 게 불가능해진 데다 얼굴만 달랑 보는 풍경이 뭔지 알 수 없지만 전체를 보지 못하게 만드는 기이한 구조라는 기분도 들었다. 대면 수업일 때는 잠깐의 여백들이 존재했는데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다 보니 내가 입을 다물면 견딜 수 없는 정적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화면 앞에 모인 수강생들은 물론 나 자신까지 뻘쭘해지는 걸 경험한 뒤로는 수업 시간 내내 말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그러니 내 말이 늘어나는 데에 코로나가 큰 몫을 한 셈이다. 문제는 해야 할 말만 늘어야 하는데 해 봐야 별 도움이 안 되는 잔소리까지 늘어버린 듯한 기분이 든다. 언젠가 시골에 계신 어머니가 하소연을 해 왔다. 당신이 말이 많냐는 것이었다. 어쩌다 고향에 가게 되면 하루 종일 어머니만 말을 한다. 하루 종일 말 한마디 하지 않는 걸 생각하면 말이 많아진 그 상황을 막아서는 안 될 노릇이다. 여러 어른에게서 입안에 곰팡이가 핀다는 말을 듣는다. 좀 넘치더라도 우리가 말을 열심히 하는 건 한 사람이 살아 있다는 걸 보여 주는 적극적인 증명이리라. 얼마 전 ‘잃어버려서 두려운 건 학습이 아니라 관계’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았다. 좀 푼수 같고 가벼워 보이기도 하겠지만 나든 내 어머니든 말을 열심히 하는 건 살아 있기에 관계를 잃지 않겠다는 뜻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 文 보는 앞에서… 바이든, 94세 한국전 영웅에게 명예훈장 준다

    文 보는 앞에서… 바이든, 94세 한국전 영웅에게 명예훈장 준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미 혈맹의 상징인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워싱턴은 네 번째이지만, 한국전 전사자 다수가 안장된 알링턴 묘지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미 해병대, 해군, 해안경비대 등으로 구성된 120명의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21발의 예포와 함께 도착한 문 대통령은 에이슬 로버츠 의전장 대행과 오마르 존스 워싱턴 관구사령관의 안내에 따라 ‘무명용사의 묘’를 참배하고,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운 미군들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피로 맺어지고 오랜 세월에 걸쳐 다져진 한미 동맹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로 이동해 무명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패를 기증했다. 기념패는 외국 정상 방문시 기념물을 기증하는 관행에 따라 국군유해발굴단이 발굴한 한국전 참전 미군의 배지와 단추 등 유품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일인 21일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전쟁 영웅 랠프 퍼켓 주니어(94) 퇴역 대령에게 미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동석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명예훈장을 한국전 참전 군인에게 주는 것은 문 대통령의 방미와 맞물려 한미 동맹의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중위로 한국전에 참전한 퍼켓은 1950년 11월 제2차 청천강 전투의 일환인 205고지 점령에 공헌한 전쟁 영웅이다. 제8레인저중대를 이끌던 그는 인해전술로 나선 중공군에 비해 열세에 놓였지만, 적 화력 분산을 위해 탱크에 올라 주의를 끌었다. 수차례 수류탄 파편에 맞았음에도 부하들에게 후퇴를 명령하고 본인은 전선에 남았다. 결국 부하들이 그를 구출했고, 그의 중대는 205고지를 점령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대공황 극복 프로젝트인 뉴딜 정책을 입안·실행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재임 1933~1945년) 대통령을 기념하는 루스벨트 기념관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2017년 펴낸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존경하는 인물로 다산 정약용과 루스벨트를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도 대선 캠페인 때부터 뉴딜과 다자주의 외교의 상징 유엔을 구상한 루스벨트를 여러차례 언급했으며 취임 후 대통령 책상인 ‘결단의 책상’ 건너편 벽난로 위에 초상화를 걸었다. 루스벨트가 대공황을 극복했듯이 한국판 뉴딜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인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과의 교감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권력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민주·공화당을 망라한 하원 지도부를 만났다. 앞서 미 하원은 문 대통령이 도착한 19일, 방미를 환영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하원은 한미 동맹을 ‘린치핀’(핵심축)으로 표현하고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 동맹이 계속 강력하고 효과적이라는 분명한 신호”라고 밝혔다. 미 상원도 지난 13일 문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알링턴 첫 헌화… “피로 맺은 한미동맹 더 발전”

    文, 알링턴 첫 헌화… “피로 맺은 한미동맹 더 발전”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미 혈맹의 상징인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워싱턴은 네 번째이지만, 한국전 전사자 다수가 안장된 알링턴 묘지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미 해병대, 해군, 해안경비대 등으로 구성된 120명의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21발의 예포와 함께 도착한 문 대통령은 에이슬 로버츠 의전장 대행과 오마르 존스 워싱턴 관구사령관의 안내에 따라 ‘무명용사의 묘’를 참배하고,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운 미군들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피로 맺어지고 오랜 세월에 걸쳐 다져진 한미 동맹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로 이동해 무명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패를 기증했다. 기념패는 외국 정상 방문시 기념물을 기증하는 관행에 따라 국군유해발굴단이 발굴한 한국전 참전 미군의 배지와 단추 등 유품을 활용해 만들어졌다.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일인 21일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전쟁 영웅 랠프 퍼켓 주니어(94) 퇴역 대령에게 미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동석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명예훈장을 한국전 참전 군인에게 주는 것은 문 대통령의 방미와 맞물려 한미 동맹의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중위로 한국전에 참전한 퍼켓은 1950년 11월 제2차 청천강 전투의 일환인 205고지 점령에 공헌한 전쟁 영웅이다. 제8레인저중대를 이끌던 그는 인해전술로 나선 중공군에 비해 열세에 놓였지만, 적 화력 분산을 위해 탱크에 올라 주의를 끌었다. 수차례 수류탄 파편에 맞았음에도 부하들에게 후퇴를 명령하고 본인은 전선에 남았다. 결국 부하들이 그를 구출했고, 그의 중대는 205고지를 점령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대공황 극복 프로젝트인 뉴딜 정책을 입안·실행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재임 1933~1945년) 대통령을 기념하는 루스벨트 기념관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2017년 펴낸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존경하는 인물로 다산 정약용과 루스벨트를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도 대선 캠페인 때부터 뉴딜과 다자주의 외교의 상징 유엔을 구상한 루스벨트를 여러차례 언급했으며 취임 후 대통령 책상인 ‘결단의 책상’ 건너편 벽난로 위에 초상화를 걸었다. 루스벨트가 대공황을 극복했듯이 한국판 뉴딜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인 동시에 바이든 대통령과의 교감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권력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해 민주·공화당을 망라한 하원 지도부를 만났다. 앞서 미 하원은 문 대통령이 도착한 19일, 방미를 환영하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초당적 결의안을 발의했다. 하원은 한미 동맹을 ‘린치핀’(핵심축)으로 표현하고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 동맹이 계속 강력하고 효과적이라는 분명한 신호”라고 밝혔다. 미 상원도 지난 13일 문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 더 강력하게 발전”

    文대통령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 더 강력하게 발전”

    존경하는 루스벨트 前대통령 기념관도 둘러봐 바이든의 롤모델… 정상회담 하루전 교감 의미미국을 공식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미 혈맹의 상징인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은 네 번째이지만, 한국전 전사자 다수가 안장된 알링턴 묘지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미 해병대, 해군, 해안경비대 등으로 구성된 120명의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21발의 예포와 함께 도착한 문 대통령은 에이슬 로버츠 의전장 대행과 오마르 존스 워싱턴 관구사령관의 안내에 따라 ‘무명용사의 묘’를 참배하고,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운 미군들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피로 맺어지고 오랜 세월에 걸쳐 다져진 한미 동맹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더욱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로 이동해 무명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기념패를 기증했다. 외국 정상 방문시 기념물을 기증하는 관행에 따라 국군유해발굴단이 발굴한 한국전 참전 미군의 배지와 단추 등 유품을 활용해 금속공예가인 김동현 작가가 오벨리스크 형식으로 만들었다. 역대 대통령들이 첫 방미 때 알링턴 묘지를 찾았던 것과 달리 문 대통령은 2017년 장진호 전투 기념비(버지니아주)를 찾았다. 흥남철수작전으로 문 대통령의 부모를 비롯한 피란민들이 월남할 수 있게 만든 장진호 전투야말로 ‘피로 맺어진’ 한미 동맹의 상징성을 살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한미 동맹을 개인사와 연결한 문 대통령의 연설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동적인 연설”이라고 평가했다.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일인 21일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전쟁 영웅 랠프 퍼켓 주니어(94) 퇴역 대령에게 미군 최고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자리에 동석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명예훈장을 한국전 참전 군인에게 주는 것은 문 대통령의 방미와 맞물려 한미 동맹의 상징성을 부각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중위로 한국전에 참전한 퍼켓은 1950년 11월 제2차 청천강 전투의 일환인 205고지 점령에 공헌한 전쟁 영웅이다. 제8레인저중대를 이끌던 그는 인해전술로 나선 중공군에 비해 열세에 놓였지만, 적 화력 분산을 위해 탱크에 올라 주의를 끌었다. 수차례 수류탄 파편에 맞았음에도 부하들에게 후퇴를 명령하고 본인은 전선에 남았다. 결국 부하들이 그를 구출했고, 그의 중대는 205고지를 점령했다. 다만 백악관은 퍼켓이 맞섰던 ‘적’이 중공군이라는 점은 명시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알링턴 묘지 참배에 이어 대공황 극복 프로젝트인 뉴딜 정책을 입안·실행하고,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재임 1933~1945년) 대통령을 기념하는 루스벨트 기념관을 둘러봤다.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손자가 문 대통령을 직접 안내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펴낸 ‘대한민국이 묻는다’에서 존경하는 인물로 다산 정약용과 루스벨트를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도 대선 캠페인 때부터 뉴딜과 다자주의 외교의 상징 유엔을 구상한 루스벨트를 여러차례 언급했으며 취임 후 대통령 책상인 ‘결단의 책상’ 건너편 벽난로 위에 초상화를 걸었다. 루스벨트가 대공황을 극복했듯이 한국판 뉴딜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인 동시에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공감대를 쌓으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워싱턴 공동취재단·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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