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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 이사장 “예산고 이사장 2012년 취임” 대박

    백종원 이사장 “예산고 이사장 2012년 취임” 대박

    백종원 이사장 백종원 이사장 “예산고 이사장 2012년 취임” 대박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충남 예산고등학교 이사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요리로 대한민국을 평정한 외식사업가 백종원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예산고등학교 교감은 “백종원이 정말 이사장이 맞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맞다. 백종원 이사장이 우리 학교에 2012년도에 취임하셨다”고 답했다. 학교 급식에 대해서는 “사립학교의 재단 이사장이 학교 급식에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의 기부형태로 한 달에 한 번씩 학생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특식이 공개됐다. 이를 맛본 학생들은 “진짜 맛있다”, “이사장님 사랑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종원 예산고 이사장 “2012년도에 취임…특식 제공” 대박

    백종원 예산고 이사장 “2012년도에 취임…특식 제공” 대박

    백종원 예산고 이사장 백종원 예산고 이사장 “예산고 이사장 2012년 취임” 대박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충남 예산고등학교 이사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요리로 대한민국을 평정한 외식사업가 백종원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예산고등학교 교감은 “백종원이 정말 이사장이 맞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맞다. 백종원 이사장이 우리 학교에 2012년도에 취임하셨다”고 답했다. 학교 급식에 대해서는 “사립학교의 재단 이사장이 학교 급식에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의 기부형태로 한 달에 한 번씩 학생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특식이 공개됐다. 이를 맛본 학생들은 “진짜 맛있다”, “이사장님 사랑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우! 지구촌] 악령놀이 ‘찰리찰리’에 빠진 아이들...집단피해까지

    [나우! 지구촌] 악령놀이 ‘찰리찰리’에 빠진 아이들...집단피해까지

    일본에서 시작돼 한국에서도 유행했던 ‘분신사바’와 흡사한 놀이가 서구권 여러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실제로 건강에 위협을 받는 청소년도 발생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리찰리 챌린지’ (Charlie Charlie Challenge)라고 불리는 이 놀이는 이미 영국 미국 스웨덴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영상만 해도 수백 편에 이르며 수백만 회에 걸쳐 공유되고 있다. 게임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바닥에 놓인 종이에 획을 그어 4등분 해 ‘예’와 ‘아니오’를 번갈아 써넣은 뒤 그 위에 두 개의 연필을 십자로 겹쳐 올려놓고 균형을 맞춘다. 그 뒤 “찰리야 찰리야 어디있니?” (Charlie, Charlie, where are you?)하는 주문으로 ‘찰리’라는 악령을 불러낸 뒤 묻고 싶은 질문을 던지면 된다. 업로드 된 영상 대부분에는 질문을 한 뒤 갑자기 혼자서 움직이는 연필에 놀란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모습이 찍혀있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이 그저 ‘반응 기대’(response expectancy)라는 무의식적 심리작용에 의한 단순 현상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지나친 기대감에 자신도 모르게 호흡이나 기타 동작을 통해 펜을 움직이게 만든다는 것이다. 런던 대학 ‘이상 심리 연구팀’(Anomalistic psychology research unit)의 크리스토퍼 프렌치는 “연필 하나에 다른 연필을 균형 잡아 올려놓으면 아주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태라면 아주 미묘한 움직임이나 숨결에도 연필이 움직인다. 악마를 소환하건 말건 연필은 움직이게 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찰리찰리 챌린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2주 전에는 네 명의 콜롬비아 고등학생들이 이 놀이를 한 뒤 비명을 지르는 등 이상증상을 보이다 끝내 입원했다. 병원 측은 이들에게 외상은 없지만 ‘심각한 히스테리’ 증세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초기에 찰리찰리 동영상을 올린 도미니카 공화국 후안 파블로 두아르테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정말로 ‘사탄에게 사로잡혔다’고 생각해 아이들의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이 학교의 히메네즈 교감은 “학생과 부모 모두 공포에 사로잡혔다. 실제로 놀이를 한 뒤 신체에 불가사의한 멍 자국이 생긴 아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현지 의사인 켈빈 게레로는 “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게임에 ‘찰리의 허락으로 시작해서 찰리의 허락으로 끝나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는 점이다. 게임을 끝내라는 허락을 받지 못한 채 게임을 끝냈던 아이들은 공포로 인한 상당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현지의 심각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의사 루이스 기예르모 헤르난데즈는 “이 지역에는 초자연 현상에 대한 오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이 놀이가 심신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모든 사람, 특히 아이들이 이 놀이를 하지 않기를 권장한다”는 말로 우려의 심정을 전했다. 사진=ⓒ유튜브/BryanStars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메르스 비상] WHO 조사단 “수업 재개” 권고… 서울 교육청은 “휴업 연장”

    [메르스 비상] WHO 조사단 “수업 재개” 권고… 서울 교육청은 “휴업 연장”

    국내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병한 지 20일을 넘어선 가운데 ‘휴업’을 둘러싼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자가격리 대상자가 있는 학교는 휴업을 하지 않는데 자가격리 대상자가 한 명도 없는 학교가 되레 휴업하는 게 대표적이다. 주된 이유는 교육부가 기준도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 휴업을 권장한 탓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은 10일 “메르스 확산과 학교가 연관이 없는 만큼 현재 휴업하는 학교에 대해 수업 재개를 고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강남·서초구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괄 휴업을 1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감염에 대한 걱정도 걱정이지만 학부모들의 휴업 요구가 거세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휴업에 들어간 학교가 2704곳에 달한 이날에야 휴업의 기준을 내려보내는 ‘뒷북 행정’의 전형을 보여줬다. 서울 송파구의 한 고교는 학생 5명이 지난 8일부터 3일째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 이 학교 학생 한 명이 다리 골절로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같은 반 5명이 응급실로 병문안을 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들이 대거 발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학생들은 8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들렀다”고 학교에 알렸다. 하지만 학교 측은 휴업을 하지 않았다. 이 학교 교감은 “확진 환자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굳이 휴업을 할 필요가 있느냐”면서 “일부 학부모가 휴업 요청을 해 왔지만 현재로선 휴업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학부모는 “대학입시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고등학교가 휴업을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자가격리 학생이 발생해도 휴업을 하지 않는 이유는 휴업에 대한 별다른 기준이 없이 교장의 재량에만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3일 서울·경기교육감 등과 만나 별다른 기준도 없이 휴업을 적극적으로 하라고만 했다. 휴업 학교가 늘어나면서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맡기느라 비상이 걸리고 휴업한 학생들이 학원이나 PC방 등으로 향하는 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급기야 서울교육청이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에 “PC방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위생에 신경을 써 달라”고 요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교육청은 학생들이 학원으로 향하자 학원 등에 두 차례 공문을 보내 휴원을 요청했지만, 서울의 1만 5000여개 학원 가운데 휴원한 학원은 100곳 내외에 불과하다. 정진후 정의당 의원은 “학교장이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해도 부정확한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현장은 답답하고 난감하다”며 “교육부가 해야 할 일은 휴업기준 시달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제때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양판 분신사바 ‘찰리찰리 챌린지’ 각국 청소년 대유행...의사들 경고

    서양판 분신사바 ‘찰리찰리 챌린지’ 각국 청소년 대유행...의사들 경고

    일본에서 시작돼 한국에서도 유행했던 ‘분신사바’와 흡사한 놀이가 서구권 여러 국가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실제로 건강에 위협을 받는 청소년도 발생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찰리찰리 챌린지’ (Charlie Charlie Challenge)라고 불리는 이 놀이는 이미 영국 미국 스웨덴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 청소년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영상만 해도 수백 편에 이르며 수백만 회에 걸쳐 공유되고 있다. 게임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바닥에 놓인 종이에 획을 그어 4등분 해 ‘예’와 ‘아니오’를 번갈아 써넣은 뒤 그 위에 두 개의 연필을 십자로 겹쳐 올려놓고 균형을 맞춘다. 그 뒤 “찰리야 찰리야 어디있니?” (Charlie, Charlie, where are you?)하는 주문으로 ‘찰리’라는 악령을 불러낸 뒤 묻고 싶은 질문을 던지면 된다. 업로드 된 영상 대부분에는 질문을 한 뒤 갑자기 혼자서 움직이는 연필에 놀란 아이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모습이 찍혀있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이 그저 ‘반응 기대’(response expectancy)라는 무의식적 심리작용에 의한 단순 현상에 불과하다고 설명한다.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지나친 기대감에 자신도 모르게 호흡이나 기타 동작을 통해 펜을 움직이게 만든다는 것이다. 런던 대학 ‘이상 심리 연구팀’(Anomalistic psychology research unit)의 크리스토퍼 프렌치는 “연필 하나에 다른 연필을 균형 잡아 올려놓으면 아주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태라면 아주 미묘한 움직임이나 숨결에도 연필이 움직인다. 악마를 소환하건 말건 연필은 움직이게 돼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찰리찰리 챌린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2주 전에는 네 명의 콜롬비아 고등학생들이 이 놀이를 한 뒤 비명을 지르는 등 이상증상을 보이다 끝내 입원했다. 병원 측은 이들에게 외상은 없지만 ‘심각한 히스테리’ 증세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초기에 찰리찰리 동영상을 올린 도미니카 공화국 후안 파블로 두아르테 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정말로 ‘사탄에게 사로잡혔다’고 생각해 아이들의 등교를 거부하고 있다. 이 학교의 히메네즈 교감은 “학생과 부모 모두 공포에 사로잡혔다. 실제로 놀이를 한 뒤 신체에 불가사의한 멍 자국이 생긴 아이들도 있다”고 전했다. 현지 의사인 켈빈 게레로는 “사회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게임에 ‘찰리의 허락으로 시작해서 찰리의 허락으로 끝나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는 점이다. 게임을 끝내라는 허락을 받지 못한 채 게임을 끝냈던 아이들은 공포로 인한 상당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며 현지의 심각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의사 루이스 기예르모 헤르난데즈는 “이 지역에는 초자연 현상에 대한 오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때문에 이 놀이가 심신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모든 사람, 특히 아이들이 이 놀이를 하지 않기를 권장한다”는 말로 우려의 심정을 전했다. 사진=ⓒ유튜브/BryanStars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빠들 주목! 우리 아이 책과 친구 되게 해주는 법

    아빠들 주목! 우리 아이 책과 친구 되게 해주는 법

    “나중에 쉬고 애들한테 책 좀 읽어줘요.” 아내의 성화에 마지못해 책을 든 김모(39)씨. “이리 와봐. 아빠가 책 읽어줄게!” 하지만 여섯 살 아들과 네 살 딸은 아빠를 한 번 쓱 쳐다보더니 이내 관심을 꺼버린다. 머쓱한 김씨가 책을 밀어 놓고 소파에 누워 리모컨으로 텔레비전을 켜는 순간, 아내의 ‘스매싱’이 어김 없이 등짝을 강타한다. “TV 좀 그만 보고 애들 책 좀 읽어주라니까!” 벌개진 등을 만지며 김씨도 소리를 빽 지른다. “책 읽어준대도 애들이 싫어하는데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야!” 아빠의 육아 참여가 높을수록 아이의 자아 존중감과 정서가 발달하는 것은 물론, 학습과 인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영국 옥스퍼드대 자녀양육연구소는 “자녀의 성장과 교육에 적극적인 아빠 밑에서 자란 아이는 사회성이 높다”고 했다. 심리학자 블란차드와 빌러에 따르면 아빠와 접촉이 많은 자녀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한다. 자녀와 친밀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될 수 있으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이다. 하지만 잦은 야근으로 자녀와 함께하지 못한 아빠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에게 책도 읽어주고 싶다’는 욕심으로 억지로 책 읽기를 시도한다면 아이가 도망가게 마련이다. 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책도 많이 읽히고 야외활동도 즐기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이런 아빠들에게는 ‘아빠표 독서 교육법’을 권하고 있다. [1단계] 우선 책에 대한 발상부터 바꿔보는 것이다. 정은주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연구소장은 8일 “책은 가만히 앉아 읽기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면 장난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한 놀이 활동이 가능하다”면서 “독서를 꺼리는 아이들이 책과 친숙해지도록 하는 효과가 있고, 육아 초보 아빠들도 쉽게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책을 도구로 활용한 ‘책 놀이’는 따로 비용이 들지 않고, 가정에 책이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육아를 처음 시작하는 아빠들이 시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신체 활동을 동반하기 때문에 일거양득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책을 볼링핀처럼 세워두고 공을 굴려 책을 쓰러뜨려 승자와 패자를 가리는 ‘책 볼링’, 거실에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자녀와 함께 책을 이어서 세운 뒤 쓰러뜨리는 ‘책 도미노’는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책 다리 만들기’는 정해진 시간에 바닥에 책을 일렬로 이어 가장 긴 다리를 만드는 사람이 승리하는 놀이다. ‘책 옮기기’는 막대기 2개를 11자로 만들어 그 위에 올린 책을 골인 지점까지 빠르게 옮기는 게임이다. 아빠와의 대결은 신체 발달에도 좋다. 아빠와의 놀이에서 이기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2단계]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책에 흥미가 적은 아이에게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자녀가 책과 어느 정도 친숙해졌다면 ‘잠자리 독서’를 시작해보자. 잠자리에 들기 전 30분이면 충분하다. 아이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데 효과적이다. 자녀가 아빠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도록 해주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권장할 만하다. 책을 읽어줄 때에는 자녀와 대화를 나눈다는 느낌으로 읽도록 한다. 책의 표지나 그림에 대해 자녀와 이야기 나누거나 책 문장에 아빠의 감정을 담아 읽은 후 자녀가 이를 따라 읽는 방법도 권할 만하다. 역사나 모험 등과 같은 남성적 성향의 책이나 의성어·의태어가 풍부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도서도 좋다. 김수연 제천북스타트위원장(인천재능대학 교수)은 “잠자리에 들 때에는 정적인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마련인데, 굳이 그런 책을 억지로 고를 필요는 없다”며 “책 읽어주기의 본질은 ‘소통’이라는 점부터 명심하자”고 했다. 예컨대 김 위원장이 추천하는 ‘곰 사냥을 떠나자’는 곰을 사냥하러 수풀 사이를 헤치고, 강도 건너고 동굴도 건너다가 결국 ‘아이고 무서워!’ 하면서 침대 안으로 들어가는 내용이다. 유아 때에는 이런 책들이 아이의 올바른 수면습관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3단계] 주말이나 휴일에는 자녀와 함께 읽은 책 속의 내용을 주제로 야외 활동을 해보자. 독서를 통한 야외활동은 자녀와 더욱 깊은 교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책에 대한 흥미를 확장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독서로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억지로 손에 이끌려 체험학습을 하는 학생도 많은데, 책을 읽고 체험학습을 하다 보면 능동적인 학습도 가능하다. 신체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해 읽어주고, 주말에 관련 활동을 하면 자녀와의 유대감이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책 내용과 연관된 야외 활동은 배경 지식에 경험이 덧붙여져 내용 이해가 쉽다. 신체활동과 연결도 가능하다. 예컨대 운동에 관심이 많은 자녀와 함께 ‘WHY-스포츠 과학’ 중 야구에 관련된 내용을 읽고 나서 야외에서 책 속에 삽화로 표현된 직구나 변화구의 손가락 모양을 따라 하며 캐치볼을 하는 방식이다. ‘신기한 수영장’을 읽고 자녀에게 수영을 가르치며 용기를 북돋아주거나 ‘난 자전거를 탈 수 있어’를 읽고 자녀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직접 알려주는 등의 활동은 자녀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런 방식이 습관화하면 ‘나들이는 반드시 멀리 떠나야 한다’는 막연한 부담감도 줄어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고]

    ●심수용(서울신문 시설안전관리국 비상계획관)씨 모친상 8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31)219-6654 ●남해붕(대신증권 상임고문)해성(충남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해광(광주지법 판사)민숙(즐거운치과 원장)민정(동신대 간호학과 석사과정)씨 부친상 김동구(법무법인 금성 변호사)한신구(광주MBC 기자)씨 장인상 김순영(대전보건대 간호학과 교수)전승희(KT 광주지사 과장)씨 시부상 8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62)227-4382 ●양맹준(전 부산시립박물관장)범준(동부환경 대표)씨 모친상 8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1)610-9671 ●김동현(전 전남일보 편집부국장)석현(장흥농협 감사)재석(자영업)씨 부친상 최재실(광양제철 근무)씨 장인상 8일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 발인 10일 (061)363-5013 ●강상모(문화일보 광고국 차장)씨 부친상 7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1)610-9677 ●권병태(현대해상화재보험 상무)씨 모친상 8일 일산 백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31)910-7444 ●윤덕진(연세대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명예교수)씨 별세 도광(구리보건소 진료의사)용광(내과 의사)주광(미국 뉴욕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 경영학과 교수)씨 부친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27-7550 ●최정희(전 평택고 교감)씨 별세 송홍섭(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3 ●최내정(전 심텍 부사장)씨 별세 남경인(독일 RBI GMBH 팀장)씨 장인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32 ●이윤자(전 국회의원·소비자교육중앙회 명예회장)씨 별세 강용미(미국 Cogno Sante CEO)씨 모친상 김원정(미국 럿거스대 의과대학 교수)씨 장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95
  • [문화 In&Out]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미술관에 ‘아이돌 기획자’

    [문화 In&Out]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미술관에 ‘아이돌 기획자’

    “서울시립미술관이 공공미술관으로서의 본령을 망각했다.” “서울미술관의 정체성이 도대체 뭐냐.” 9일 서울 중구 정동의 서울시립미술관(SeMA)에서 열리는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 전시회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SeMA와 한국의 메이저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공동주최 형식으로 마련한 이 전시회는 ‘대중문화의 아이콘’ 지드래곤(27·본명 권지용)이 기획에 참여한다고 해서 오래전부터 화제가 됐었다. 전시회 오픈을 앞두고 8일 오후 미술관에서 열린 간담회는 입구의 삼엄한 신분 확인 등 최고 귀빈급 의전 관행으로 진행돼 지드래곤의 인기를 가늠하게 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YG는 전시회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사진, 조각, 회화, 설치 등 각 장르의 대표 작가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해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해외에도 소개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미술관이라면 응당 좋은 전시로 승부를 해야지 아이돌 스타를 데려다가 그 인기에 편승하면서 스스로 기획력 부재를 대외에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예술가는 아예 뒷전으로 밀렸다. YG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전시의 비용은 작가에게 지급되는 비용과 큐레이팅 비용을 포함해 모두 YG 측이 부담한다. YG는 작가들에게 작품을 구입하는 조건으로 제작과 관련한 비용을 선지급했고 전시 진행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SeMA 측은 큐레이터가 기획에 참여하고 전시장을 대여하며 전시가 종료된 후 입장료 수입을 계약조항에 따라 나누기로 했다. 입장료는 1만 3000원(청소년 1만 1000원)으로 블록버스터 전시회와 같은 수준이지만 전시장은 지드래곤의 팬들이 채워줄 것이니 SeMA로선 손해볼 것 없는 장사다. 이에 대해 미술계 인사는 “지드래곤이 음악을 넘어 패션,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감각으로 대중 문화를 선도해 온 것은 맞지만 아티스트로서 검증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상업갤러리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면 모르겠지만 세금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공공미술관에서 연예인을 위한 화려한 이벤트를 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고 꼬집었다. 전시에는 권오상, 방앤리, 박형근, 손동현, 진기종, 마이클 스코긴스, 소피 클레멘츠, 제임스 클라, 유니버설 에브리싱, 파비앵 베르셰, 건축그룹 SoA 등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12명이 참여했다. 지드래곤과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탄생했다는 설치, 조각, 사진, 영상, 회화 작품과 지드래곤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품과 빈티지 가구 등 총 200여점을 선보이는 전시회는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등 해외투어도 예정돼 있다. 예술의 기본은 감동이며 감동은 공감대가 형성됐을 때 가능한 법이다. 수억원짜리 슈퍼카를 타고 수백만원짜리 명품 브랜드를 걸치고 다니는 ‘연예인들의 연예인’이 호기심을 자극할 수는 있겠지만 예술적 감동으로 연결될리는 만무하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김홍희 관장 취임 후 “대관전시를 지양하고 자체 기획전으로 승부하겠다”고 했으나 거대 담론만 내세울 뿐 알맹이 없는 기획으로 관람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공동기획이라는 이름으로 예술을 조연으로 밀어낸 미술관에 아이돌 스타의 소녀팬들이 밀려온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부잣집 아이보다 가난한 집 아이가 인정많고 관대”-연구

    “부잣집 아이보다 가난한 집 아이가 인정많고 관대”-연구

    가난한 집 아이들이 부잣집 아이들보다 더 인정많고 관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취학 전인 4살 남녀 어린이 총 74명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했다. 소위 이타성 실험으로 어른보다 어린이에게 더 많은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과 관대함을 알아보는 연구다. 실험방법은 이렇다. 먼저 아이들에게 여러 다양한 게임을 통해 총 20개의 토큰을 벌 수 있게 했다. 이어 게임이 끝나갈 때 쯤 토큰을 선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후 아이들에게 게임에 참여하지 못한 아픈 친구들에게 토큰을 기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연구팀은 비밀 공간에 마련된 토큰 박스에 어린이들 각자 알아서 토큰을 넣을 것을 주문했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총 74명의 어린이 중 40명이 적어도 1개 이상의 토큰을 기부했으며 1개도 넣지 않은 아이도 34명에 달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부모의 연소득이 1만 5000달러 늘어날수록 토큰의 기부 숫자는 반대로 3분의 1 씩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의 흥미로운 점은 하나 더 있다. 실험 전 어린이들에게 부착한 전극으로 미주신경(vagus nerve)을 모니터한 결과 기부를 많이 하는 어린이의 경우 더욱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요나스 밀러 박사는 "미주신경은 신체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부교감신경을 지배하는데 심장박동과 스트레스를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면서 "우리 감정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이끌어 건강과 원활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잣집 아이들이 기부가 적은 것은 돈을 지키고자 하는 부모의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전해져 사회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무한도전(MBC 토요일 오후 6시 20분) 인도로 향한 유재석·황광희, 케냐의 박명수·정준하, 중국의 정형돈·하하 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각 나라에서 극한알바를 체험한다. 인도 전통 빨래에 도전한 유재석과 황광희는 땡볕 아래서 빨랫감을 빨아야 하는 고단한 일상을 보낸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아기 코끼리들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편 중국 왕우산 절벽에 길을 만드는 잔도공 작업에 실패한 정형돈과 하하는 새로운 극한알바에 도전한다. 바로 중국 고산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마꾼에 도전하는 것이다. 과연 두 사람은 극한알바를 무사히 끝마칠 수 있을까.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55분) 번잡한 도로와 빌딩숲을 지나 광화문에 들어서면 기와 담장과 하늘을 볼 수 있는 곳, 조선 제일의 법궁 경희궁이 보인다. 경희궁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의 조상이 건네는 수만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600년 동안 많은 사람이 사랑한 경희궁의 3일을 담았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전 세계적으로 동성 결혼 합법화를 인권의 문제로 인식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결혼의 정의를 사랑하는 ‘남녀 간의’ 결합에서 ‘두 사람의’ 결합으로 성적 구분을 두지 않는 중립적 표현으로 바꾸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성(性)이 같다는 이유로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인데….
  •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학교·유치원 무기한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학교·유치원 무기한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학교·유치원 무기한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전북 순창에 사는 A(72·여)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5일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 군내 24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이날 휴업하는 전북내 학교는 장수 지역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으로 늘었다. 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조치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이다. 이들 학교 외에 순창군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며 방과후학교도 대부분 중단된다. 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감단 회의를 열어 휴업 및 향후 수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사는 마을은 경찰이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어 외부와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A씨는 전북도내 한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한 뒤, 평택에 거주하는 아들집에 머물도록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순창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전북교육청, 학교·유치원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전북교육청, 학교·유치원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전북교육청, 학교·유치원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전북 순창에 사는 A(72·여)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5일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 군내 24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이날 휴업하는 전북내 학교는 장수 지역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으로 늘었다. 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조치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이다. 이들 학교 외에 순창군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며 방과후학교도 대부분 중단된다. 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감단 회의를 열어 휴업 및 향후 수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사는 마을은 경찰이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어 외부와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A씨는 전북도내 한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한 뒤, 평택에 거주하는 아들집에 머물도록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순창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美 메이저리그 수집가·뉴욕 메츠 팬 토니 김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美 메이저리그 수집가·뉴욕 메츠 팬 토니 김

    “제가 만약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을 주웠다면 직접 이승엽을 만나 ‘당신의 열매를 돌려드립니다’라고 말씀드리며 건네드릴 것 같습니다만….” 약간 뜻밖이었다. 지난 3일 이승엽(39·삼성)의 대기록이 터진 몇시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메이저리그 수집가 토니 김(31)에게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떠봤더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어린 시절 LA로 이민 가 뉴욕 메츠에 꽂혀 뉴욕으로 직장을 옮겼고, 세계에서 단하나 뿐인 ‘톰 시버 노히터 카드’ 등 국내에서는 꿈도 못 꿀 희귀 컬렉션을 자랑하는 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선수 본인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물론 단서는 붙여져 있었다. “제가 감히 이승엽 선수에게 공을 돌려주며 말할 수 있다면…”이라는.지난달 말 이승엽이 399호 홈런을 날린 뒤부터 그와 이메일로 국내 프로야구의 4배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의 수집 열풍과 국내와 다른 미국의 팬 문화에 대해 이메일 문답을 주고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에서는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과 같은 기념비적 물품이 나오면 어떻게 하는지. -엄청난 고가에 팔릴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구단 등에서) 기증해달라거나 하지 않는다. 시장이 확실히 형성돼 있기 때문에 한국과 다르다. 첫 번째 안타라든지 투수가 던진 공 같은 것은 돌려주는 일이 많지만 하여튼 그렇다. 그래서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은퇴)의 3000호 안타(홈런) 공을 돌려준 팬이 엄청난 찬사를 들었다. 한국 돈으로 몇 억원 받을 수 있는데 자신보다 지터에게 의미가 있다며 돌려줬다. 나중에 시즌패스와 기념품을 받았다고 들었지만 공의 값어치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양키스를 증오하고 팬들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 팬만은 존중할 수밖에 없더라. →양키스를 증오한다고? -메츠를 좋아하면 그렇게 된다. 뉴욕의 택시 기사들은 보스턴 등 다른 팀 모자를 쓴 손님이 손을 흔들면 “Wrong cap”(모자를 잘못 썼네)이라고 외치며 그냥 지나친다. 호텔 벨보이들은 엘리베이터 버튼을 조작해 원하는 층을 지나치게 한다. ‘악의 제국’이란 소리를 듣는 양키스 팬들은 푼돈밖에 쓸 줄 모른다며 메츠 팬들을 우습게 여긴다. 길 가다가도 다른 유니폼을 입었다는 이유로 시비를 붙는다. 내가 메츠의 옛 구장 이름을 따 애견 이름을 ‘Shea’(셰이)로 지었다고 하면 양키스 팬들은 “왜 애견에게 저주를 걸었느냐”며 개종(?)하라고 한다. 그럼 난 “돈으로 우승을 사는 팀을 사랑할 수는 없다”고 쏘아붙여준다. 반면 뉴욕에서도 워낙 소수니까 내가 메츠 경기를 보고 싶어 LA에서 이주해왔다고 소개하면 메츠 팬들은 와락 껴안아줬다. 그런 결속력이 참 대단하다. →언제 미국으로 건너간 건가. -1984년 9월 경기 과천에서 태어나 중학 1학년을 마치지 못한 채 1998년 1월 가족과 함께 건너왔다. 고교에 들어가자마자 집안 돕는다며 베이글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데브리 칼리지 다니면서 직장을 다녔다. →야구와의 인연은 어떻게. -어렸을 적 해태를 좋아했다. 투수는 공을 던지고 타자는 공을 치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선동열 선수가 이룬 업적 등을 영상으로 보는데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친척형과 야구를 하다 눈 윗부분을 맞아 피를 굉장히 많이 흘렸다. 장비를 사려고 돈을 모으는 과정에 이민을 왔다. →LA에 거주하면서 왜 다저스 팬이 되지 않았나. -아무리 좋아하는 스포츠라도 자기 팀이 없으니 보기 힘들더라. 박찬호 선수도 있었지만 다저스의 플레이 방식이 불만이었다. 너무 스몰 베이스볼을 하는 느낌이었다. 팬들도 단순히 화풀이를 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였다. 실제로 여기에서는 다저스 팬들에 대한 말들이 많다. 몇년 뒤 1969년 월드시리즈 영상을 통해 메츠를 알게 됐다. 어린 나이에도 열심히 조사하고 영어도 안 됐지만 메츠에 관한 역사책을 읽었다. 두 차례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면서 객관적 전력이 떨어지는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매료됐다. 그래서 이렇게 미국 사람들도 굉장히 낯설어하고 이상하게 여기는, LA에 거주하는 메츠의 광팬이 됐다. →뉴욕으로의 이주는 어떻게. -2012년 한 무역회사가 동부에서 근무할 사람을 찾는다고 해 무작정 달려갔다. 그런데 취업하지마자 동부로 보낼 수는 없고 1년만 오레곤주에서 근무하라고 해 참고 견뎠다. 새로운 것과 등산을 좋아해 문제 없으며 1년 뒤 다시 동부로 보내달라고 당당히 요구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당당했는지 민망할 따름이다. 2014년 3월 뉴욕에서 수십년을 산 사람처럼 비행기를 탈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메츠에 관련된 옷을 입고 비행기에 올랐다. 맨먼저 시티필드로 향해 경기장을 둘러보고 가능한 주말 경기 티켓을 샀다. 당시는 뉴욕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고 노후로 캘리포니아로 돌아가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왜 다시 LA로 돌아왔나. -부모님이 아들 중 하나와는 함께 지내시는 것을 원해서였다. 형이 워낙 분방한 성격이라 중부에서 비행기 엔진 직장을 다닌다. 일생을 기다려온 동부 생활을 접고, 그리고 직장 동료를 통해 알게 된 여자친구와 헤어져야 하나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이만큼 키워주셨으니 이젠 효도를 할 때라고 마음 먹고 직장을 옮기기로 결정한 뒤 여친에게 결혼하자고 했는데 선선히 따라와줘 지난달 중순 결혼했다. →새색시 자랑을 한다면. -미국에서 생활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영어 공부를 해 한국에서 강사까지 하다 스스로 직장을 구해 건너왔다. 보스턴에서 1년, 뉴욕에서 1년 동안 패션 관련한 직장을 다녔다. 보스턴에서 있을 때 직장 동료들과 팬웨이파크를 다녔다고 하더라. 나만큼 광팬은 아니지만 좋은 추억과 멋진 경기장 때문에 보스턴에 매료됐다고 했다. 처음 데이트를 할 때도 내가 매일 다른 메츠 티셔츠 등을 갈아 입고 나가니까 도대체 메츠 옷이 몇벌이냐고 쏘아붙이더라. 그렇게 10개월의 동부 생활이 막을 내렸는데 아쉽기도 하지만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더 편안한 캘리포니아에서 부모님도 시간나는 대로 찾아뵙고 일도 도와드린다. 새 직장에 적응도 해야 해서 가을에 신혼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뉴욕으로 메츠 경기 보러 가자고 했다가 분노의 철권을 얻어맞을 뻔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콜렉션이 많이 알려졌는데 어떤 점을 느끼고 배우는지. -야구 자체를 얘기하는 게 참 재미있는 것 같다. 온라인에서 야구에 관련된 글은 거의다 읽고 댓글 달고 토론하는 편이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지적해주니 좋다. 최근 출간된 ‘수집의 즐거움’에 제 얘기를 담아주신 박균호(상주 용운고 교사) 선생님도 그곳을 통해 만났는데 요즘도 자주 문자를 주고받는다. →켈렉션 소개를 해달라. 얼마 정도 투자한 건가. -60점 정도인 것 같고 한국 돈으로 몇천만원 이상인 것 같다. 빚을 지진 않았지만 무리한 면이 없지 않다. →1호 소장품은. -메츠의 영원한 캡틴 데이비드 라이트의 사인볼인데 가장 아끼는 물건 중 하나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루키카드와 함께 소장돼 있다. →수집품을 팔라고 매달리는 사람은 없나. -물론 있다. 사실 메츠와 관련 없는 희귀 아이템이 몇 개 있어서 판매를 한 적이 있다. 나름 거금을 받고 팔아 그걸로 메츠 수집품을 사들였다. 그리고 경매 사이트에서 너무 말도 안되는 가격에 낙찰돼 줄 수 없다고 버티다가 나중에 울면서 내게 넘겨준 이도 있었다. →컬렉션을 살짝 보여달라. -메츠의 레전드 투수 톰 시버는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다. 그가 정작 메츠에 있을 때는 달성하지 못한 노히트노런을 신시내티로 이적해 기록했는데 신시내티 유니폼 조각과 사인이 담긴 ‘노히터 카드’가 내 손에 쥐어진 날, 도로 한복판에서 미친 사람마냥 소리를 질렀다. 전세계 단 한 장뿐이다. 또 라이트의 전세계 한 장뿐인 한정판을 여러 종류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소장 카드를 인증기관에 보내 등급 판정을 받는데 기관의 신뢰도와 명성에 따라 가격이 좌우된다. 인쇄 상태, 모서리의 훼손 정도, 카드 중심에 잘 인쇄됐느냐 등등을 따져 최고 10점까지 매긴다. 라이트 한정판의 경우 9점을 받은 것도 소장하고 있다. 현역 거포 중의 하나인 앨버트 푸홀스(LA에인절스)와 핸리 라미레스(보스턴)의 전세계 아홉 장 한정 친필 사인 카드, 메츠의 전설적인 해설가 개리 코언의 서명이 들어간 사진, 라이트가 직접 2004년 시즌 성적(타율 .306, 홈런 27, 타점 102)을 적어 넣은 배트 등이 자랑할 만하다. →한정판 카드를 입찰할 때 맡긴 돈은 그냥 날리는 건가. 입찰 방식을 간단히 설명해달라. 국내에서는 아무래도 참여하기가 어려운가. -여러 스포츠 카드가 있다. 비싼 경우 고작 세 장에 30만원 정도도 된다. 문제는 어떤 카드가 들어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내게 의미 없는 카드가 나올 수도 있고 실제로 값어치가 없는 선수 카드가 나오기도 한다. 한정판도 500장, 100장, 50장, 25장, 한 장 등 여러 종류다. 선수 사인이 들어있는 카드도 있고, 유니폼 조각이나 글러브 가죽, 배트 조각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사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값어치야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전드급이라든지, 명예의전당 입회를 앞둔 선수 카드가 나오면 투자한 것 이상 벌 수 있다. 하지만 80% 이상은 쓴 돈의 절반도 못 건진다고 보면 된다. 단순한 도박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원하지 않는 선수 카드를 낙찰받으면 인터넷에서 알맞은 가격에 재판매한다. 그렇게 하면 낭비는 줄일 수 있지만 기대하지 못한 카드를 뽑았을 때 느끼는 짜릿함이 없다. 그래서 자신의 카드를 공개하는 순간을 동영상에 담아 온라인에 올리는 이들이 많다. 물론 한국에 있는 분들도 얼마든지 배송 대행업체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얼마나 자주 메츠 경기를 보는지. -몇년 동안 MLB.TV 시청권을 구입해 모든 메츠 경기를 본다. 일 때문에 생중계를 놓쳤다면 집에 와서 리플레이를 꼭 본다. 메츠가 LA에 오는 날이면 평일에라도 찾아가는 편이고. 다음달 4일 메츠의 LA 경기도 4개월 전에 구입해뒀다. 다저스나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경기는 주말에 시간이 나면 간다. 요즘 메츠 경기를 제외하고 날 가장 설레게 하는 선수가 강정호(피츠버그)다. 처음 벤치에 앉아있거나 하면 괜히 혼자 격분하곤 했다. 최근 멋진 타격을 보여주고 또 말이 많았던 수비도 잘 해주고 있어 정말 좋다. 류현진(다저스) 선수가 시즌 아웃됐지만 추신수(텍사스) 선수도 살아나고 있고, 한국 선수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관한 메이저리그 경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2014년 4월 5일 경기인데 맨처음 시티필드를 간 날이기도 해서다. 9회에 끝내기 만루홈런이 나왔는데 아이크 데이비스가 트레이드되기 전 마지막 선물을 날렸다. 메츠 경기를 제외한다면 2011년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의 월드시리즈 6차전인데 내가 메츠 다음으로 좋아하는 세인트루이스가 이 경기를 끝내 이겨 7차전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역시 톰 시버인가. -그는 메츠 팬에게 신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말할 나위가 없다. 요즘은 2루수 대니얼 머피와 1루수 루카스 두다에 꽂혀 있는데 머피는 원래 3루수라 데이비드 라이트와 포지션이 겹쳐 양보하고 피나는 노력 끝에 2루수로 전향한 노력 때문에 그가 돋보였다. →메츠 골수팬이며 희귀한 콜렉션을 갖고 있는 점은 직장 생활에도 도움이 되지 않나.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기 때문에 동료들과의 대화는 항상 위험한 수위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모두 야구를 사랑한다는 공통분모가 있기에 공감되는 것도 많다. 미국은 1년 내내 스포츠를 하기 때문에 어떤 스포츠든 하나만 빠져들면 누구나 쉽게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은 것 같다. →논쟁을 즐긴다고 했는데 요즘 대표적인 논쟁 주제는. -루리웹에선 수집품을 보여드리면 좋은 얘기들만 해준다. 그래서 논쟁 거리가 별로 없다. 오히려 메츠 팬사이트에서 논쟁이 많다. 요즘 가장 뜨거운 주제는 캡틴 라이트에 대한 것이다. 부상 탓에 3년 동안 제 실력을 발휘 못하다가 올해 100% 완벽한 몸으로 돌아왔는데 미친듯이 도루를 해대다 햄스트링이 나갔다. 워낙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수라 이제 퇴물이라며 트레이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고 분노해 키보드 워리어가 돼 캡틴을 무시하지 말라고 온갖 업적을 들이대며 반박했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간판 스타를 그것도 경기 중 다친 것을 놓고 그렇게 말하는 건 잘못된 팬심이라고 생각한다. →메츠 구단과 팬들이 교감하는 방식에 만족하는지. 국내와 비교한다면. -아주 만족한다. 야구는 미국에서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것이기 때문에 여러 행사도 많고 일반인들이 참여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아이들과 함께 시티필드 경기장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날도 있고 독립기념일에는 경기 뒤 폭죽을 터뜨린다.  국내 구단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차이는 시구자 선정 기준이다. 한국에서는 연예인들 잔치인데 여기는 사연이 있는 팬이나 전쟁 영웅, 옛 선수들이 맡는 경우가 많고 전광판 영상으로 그들의 업적이 상영돼 팬들에게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한다. →경기장 분위기를 비교한다면. -한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7회 이후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나머지 이닝을 보면서 술을 깨고 돌아가라는 의미인 것 같다. 또한 상대방을 공격할 만한 물건도 반입하면 안된다. 가끔 홈 팀이 스윕할 기회가 오면 몰래 빗자루를 가져오는 사람도 있는데 그 정도만 허용된다. 예전 다저스타디움에서 나무로 된 미니 방망이를 나눠줬는데 다저스 팬이 원정 팬을 때렸다가 드잡이로 번져 그 뒤로는 일절 무기가 될 만한 물건을 나눠주지 않는다. →야구는 어떤 의미이고, 수집은 또 어떤 의미인가. -야구는 내 인생의 즐거움이고 수집은 그 즐거움에 관한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팀이 우승을 하든 못하든 나에게 1년 동안 즐거움을 준 팀에 관한 수집품을 볼 때마다 내 팀이 최고란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순창 메르스 환자 70대 여성 양성판정…자가격리 지시에도 불구하고 이동

    순창 메르스 환자 70대 여성 양성판정…자가격리 지시에도 불구하고 이동

    순창 메르스 환자 70대 여성 양성판정…자가격리 지시에도 불구하고 이동 순창 메르스 환자 전북 순창에 사는 A(72·여)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5일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 군내 24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이날 휴업하는 전북내 학교는 장수 지역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으로 늘었다. 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조치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이다. 이들 학교 외에 순창군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며 방과후학교도 대부분 중단된다. 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감단 회의를 열어 휴업 및 향후 수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사는 마을은 경찰이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어 외부와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A씨는 전북도내 한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한 뒤, 평택에 거주하는 아들집에 머물도록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순창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에 메르스 어떻게 퍼졌나 보니 ‘자가격리 조치 무시’ 경악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에 메르스 어떻게 퍼졌나 보니 ‘자가격리 조치 무시’ 경악

    순창 메르스 양성 판정, 순창에 어떻게 퍼졌나 보니 ‘자가격리 조치 무시’ 경악 ‘순창 메르스,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에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와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에 들어갔다.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순창읍에 사는 A(72.여)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5일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해 군내 22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 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 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조치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으로 총 22개다. 이들 학교 외에 순창군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며 방과후학교도 대부분 중단된다. 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순창읍에서 교감단 회의를 열어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및 향후 수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A씨가 사는 순창 마을은 경찰이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어 외부와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A씨는 전북도내 한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 네티즌들은 “순창 메르스 어떡하나.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당연하다”,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더 이상은 안 퍼져야 할텐데”, “순창 메르스 자가격리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순창 메르스,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70대 여성 양성판정…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조치 순창 메르스,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조치 전북 순창에 사는 A(72·여)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5일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 군내 24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이날 휴업하는 전북내 학교는 장수 지역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으로 늘었다. 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조치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이다. 이들 학교 외에 순창군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며 방과후학교도 대부분 중단된다. 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감단 회의를 열어 휴업 및 향후 수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사는 마을은 경찰이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어 외부와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A씨는 전북도내 한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한 뒤, 평택에 거주하는 아들집에 머물도록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순창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창 메르스 환자, 자가격리 지시에도 불구하고 이동…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 메르스 환자, 자가격리 지시에도 불구하고 이동…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 메르스 환자, 자가격리 지시에도 불구하고 이동…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 메르스 환자,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전북 순창에 사는 A(72·여)씨가 1차 검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5일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 군내 24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 이로써 이날 휴업하는 전북내 학교는 장수 지역 초등학교 3곳과 유치원 2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으로 늘었다. 순창교육지원청은 1차 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A씨가 거주하는 읍내의 학교·유치원은 물론 인접한 학교도 무기한 휴업조치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8곳, 유치원 8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이다. 이들 학교 외에 순창군 대부분의 학교가 이날 단축수업을 할 예정이며 방과후학교도 대부분 중단된다. 순창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감단 회의를 열어 휴업 및 향후 수업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사는 마을은 경찰이 진·출입로를 통제하고 있어 외부와의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A씨는 전북도내 한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접촉한 의료진과 병원 환자 등 60여명과 마을주민 100여명도 자가 격리됐다. A씨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22일 퇴원한 뒤, 평택에 거주하는 아들집에 머물도록 자가격리 지시를 받았으나 순창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난한 집 아이, 부잣집 아이보다 이타심 더 많다”

    “가난한 집 아이, 부잣집 아이보다 이타심 더 많다”

    가난한 집 아이들이 부잣집 아이들보다 더 인정많고 관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취학 전인 4살 남녀 어린이 총 74명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실험을 실시했다. 소위 이타성 실험으로 어른보다 어린이에게 더 많은 타인에 대한 너그러움과 관대함을 알아보는 연구다. 실험방법은 이렇다. 먼저 아이들에게 여러 다양한 게임을 통해 총 20개의 토큰을 벌 수 있게 했다. 이어 게임이 끝나갈 때 쯤 토큰을 선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후 아이들에게 게임에 참여하지 못한 아픈 친구들에게 토큰을 기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연구팀은 비밀 공간에 마련된 토큰 박스에 어린이들 각자 알아서 토큰을 넣을 것을 주문했다. 그 결과는 흥미롭다. 총 74명의 어린이 중 40명이 적어도 1개 이상의 토큰을 기부했으며 1개도 넣지 않은 아이도 34명에 달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부모의 연소득이 1만 5000달러 늘어날수록 토큰의 기부 숫자는 반대로 3분의 1 씩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번 연구의 흥미로운 점은 하나 더 있다. 실험 전 어린이들에게 부착한 전극으로 미주신경(vagus nerve)을 모니터한 결과 기부를 많이 하는 어린이의 경우 더욱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를 이끈 요나스 밀러 박사는 "미주신경은 신체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부교감신경을 지배하는데 심장박동과 스트레스를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면서 "우리 감정을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이끌어 건강과 원활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잣집 아이들이 기부가 적은 것은 돈을 지키고자 하는 부모의 행동이 자신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전해져 사회에 대한 민감성이 떨어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광주 유니버시아드 ‘빛의 여정’ 시작

    광주 유니버시아드 ‘빛의 여정’ 시작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밝힐 국내 성화 채화식이 2일 오전 10시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에서 열린다. 1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무등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프랑스 파리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화한 뒤 전국 60여개 지자체와 대학 등으로 봉송길에 오른다. 채화식은 개회식, 천제봉행, 칠선녀 성무, 성화 채화, 향로 점화 및 성화봉 전달, 성화 합화, 성화봉 점화, 성화봉 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광주예술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칠선녀가 제단에 올라 성무를 춘 뒤 태양의 빛을 모아 채화해 초헌관에게 성화봉을 전달한다. 이 성화는 푸른길공원~5·18민주광장~국립광주과학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거쳐 잠시 보관된다. 다음날인 3일 광주시청 문화광장에서 지난 5월 18일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채화된 성화와 합쳐진다. 이어 4일부터 21박 22일간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 17개 시·도 60여곳을 거치는 봉송이 시작된다. 국내 성화 봉송에는 소녀시대의 수영, 피에스타의 재이 등 걸그룹과 함께 대학생·일반인 3150명이 주자로 나선다. 성화는 전국 3700㎞를 돌아 개회식이 열리는 다음달 3일 유니버시아드대회 주경기장에 도착하며 특별 주자가 성화대에 최종 점화한다. 조직위는 국내 성화 봉송 기간에 북한과의 판문점 성화 봉송 계획이 극적으로 성사될 경우 일부 일정을 조정해 남북 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성화 봉송은 ‘빛 광’(光)자 모양의 성화 봉송로를 따라 전국을 누비며 광주대회가 전 국민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유한킴벌리 하기스, 제일병원과 MOU 맺고 모유 수유 캠페인 진행

    유한킴벌리 하기스, 제일병원과 MOU 맺고 모유 수유 캠페인 진행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 유아전문 브랜드 ‘하기스’와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원장 민응기)이 산모와 생후 1년까지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을 돕기 위한 모유 수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하기스와 제일병원은 지난 26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제일병원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모유 수유 캠페인’ 업무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유하는 엄마의 스트레스와 고민 등을 함께 공감, 위로하고 전문적인 수유 노하우를 전달하여 모유 수유를 지속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실제 2012 보건복지부의 출산력 및 가족보건실태조사에 따르면(3년 마다 시행, 2015년 조사는 발표 전), 한국의 모유 수유율은 미국(52%), 일본(45%)보다 낮은 32%대에 머무는 상황이다. 양 기관은 이번 체결을 통해 1년간 캠페인을 전개하며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모유 수유 정보 콘텐츠 제공 ▶임산부, 모유 수유 엄마의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한 모유 수유 상담 ▶모유 수유맘 대상 설문조사 등 다양한 캠페인 프로그램을 전개할 계획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엄마 입장에서 모유 수유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해결 노하우 정보를 담은 교육 영상과 리플릿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교육 영상과 리플렛에는 젖량 부족, 밤중 수유, 젖몸살 등 엄마를 힘들게 하는 다양한 모유 수유 상황별 해결에 대한 정보를 담아 제공한다. 제일병원 모유 수유 전문 간호사와 함께하는 1:1 모유 수유상담과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유 수유상담은 유한킴벌리가 참여하는 육아박람회, 유한킴벌리 공장 투어 등에서 운영되며, 현실적이고 공감 가능한 상담을 통해 엄마들과의 스킨십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현재 모유 수유 중인 엄마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모유 수유에 대한 인식, 고충, 만족도 등 모유 수유 실태를 살피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는 “모유 수유의 유익함이나 중요성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행복한 육아와 모유 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일병원과 협력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제일병원 민응기 원장은 “본원 조사에 따르면 모유 수유 성공 요건으로 출산 전 모유 수유교육과 출산 후 엄마와의 교감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정보 제공의 기회는 물론, 예비 엄마들이 모유 수유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아기를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과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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