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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도 아이돌 있나요”… 탈북민 선생님의 뜨거운 ‘통일 수업’

    “北도 아이돌 있나요”… 탈북민 선생님의 뜨거운 ‘통일 수업’

    “남북 좋아졌는데 통일되나요” 北생활·통일 관련 질문 쏟아져 “학생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15일 서울 은평구 선정국제관광고에서 진행된 ‘제5회 남북 교사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김선희(56·여)씨는 일일 명예교사 수업을 마친 뒤 “최근 남북 분위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유독 학생들이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 박물관 해설사 출신인 김씨는 “요즘 남북 관계가 좋아졌는데, 통일이 되는 거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아직 분단 상황인 만큼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되 지금 같은 분위기는 더 살려서 하루라도 통일이 빨리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선정국제관광고는 교사 출신 탈북민 단체인 통일사랑교육협의회 등의 도움을 받아 2014년부터 매년 탈북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북한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던 김현숙(48·여·가명)씨를 비롯해 15명의 탈북민이 각 학급에서 30여분 동안 북한의 생활과 통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씨가 “북한에서는 상위 5% 정도 학생들만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그나마도 하루에 4시간씩 잠을 자면서 공부해야 갈 수 있다”고 소개하자 학생들은 “북한 학생들도 그렇게 힘들게 공부하느냐”면서 같은 학생으로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수업이 무르익자 “북한에도 ‘아이돌’ 같은 인기 연예인이 있느냐” 같은 질문도 나왔다. 김씨는 “북에도 인기 연예인들이 있고 팬들도 있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답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오현진 교장은 “통일의 필요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이 탈북민들에게 직접 북한 생활 이야기를 듣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면 향후 통일 교육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날 탈북민 일일교사 행사뿐 아니라 향후 각 학급에서 북한·통일과 관련한 계기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교감은 “올해는 학생들이 스스로 북한·통일 연구 동아리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탈북민들은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와 함께 탈북자들의 지역사회 정착 등에 대한 바람도 나타냈다. 2006년 탈북해 서해금(전통악기인 해금을 북한에서 현대식으로 개량한 악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진씨는 “탈북민들 중에는 북한에서도 각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한 사람이 적지 않다”면서 “이런 분들이 남한에서도 자신의 전문성을 이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안미현의 ‘작심 폭로’ “문무일, 권성동 왜 부르느냐” 질책···문무일 “질책했다”

    안미현의 ‘작심 폭로’ “문무일, 권성동 왜 부르느냐” 질책···문무일 “질책했다”

    안미현 검사 “문무일 총장도 수사외압 의혹”…대검은 “보강 수사” 반박“강원랜드 비리 관련 권성동 소환계획, 총장이 질책…수사·징계 필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가 문무일 현 검찰총장 역시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이 있다며 수사를 요구했다.반면 검찰은 문 총장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적이 전혀 없으며 증거를 더 확보하는 등 수사를 보강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안 검사는 15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총장이 지난해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하려는 춘천지검장을 호되게 질책하는 등 조사를 저지했다며 문 총장의 강요 혹은 직권남용 혐의점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문 총장이 작년 12월 8일 이영주 춘천지검장 대면보고에서 ‘국회의원의 경우에는 일반 다른 사건과는 달리 조사가 없이도 충분히 기소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면 소환 조사를 못 한다’며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지적을 했다고 한다”며 “이후 수사팀이 입장을 바꿔 권 의원을 소환하지 않겠다는 보고서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문 총장이 이 지검장을 심하게 질책한 것은 당시 춘천지검에 근무한 직원들 대부분이 아는 내용”이라며 “검찰 최고위직, 현직 국회의원을 불문하고 외압에서 자유로운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지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안 검사는 자신이 지난해 12월 14일 권성동 의원 보좌관에게 소환 통보를 한 뒤 몇 시간 만에 대검찰청 반부패부에서 ‘왜 보고 없이 소환 통보를 하느냐’는 질책성 전화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는 권 의원과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 등 검찰 수뇌부 사이의 교감이 이뤄지고 있는 정황이라고 주장했다.또 ‘강원랜드 수사단’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3월 15일 대검찰청 반부패부를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대검 측 저지로 일부 압수수색이 이틀 뒤에야 집행된 의혹도 있다고 말했다. 안 검사는 “대검 압수수색 당시 차량 피압수자가 ‘차량을 갖고 오지 않았다’고 하자 ‘차량 번호만 말씀해주시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처리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과연 증거소실이 없었는지 걱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대검은 이 같은 안 검사의 기자회견에 대해 외압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대검 관계자는 “증거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소환을 하는 것은 무혐의 처분을 염두에 두거나 부실수사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며 “증거를 더 확보하고 보강수사를 하라고 한 것이지 외압을 넣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검 반부패부 압수수색이 이틀 늦어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당일에 캐비닛에 있는 모든 서류와 컴퓨터에 보관된 자료 등을 가져갔다. 다만 디지털 증거에 대한 포렌직 작업은 업무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이틀 뒤인 토요일에 온종일 진행됐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총장도 이날 정오쯤 취재진과 만나 “(춘천지검장을) 질책한 적이 있다”며 “이견이 발생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고 이견을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도 민주주의의 한 과정”이라고 해명했다. 안 검사는 2월 4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권 의원, 같은 당 염동열 의원, 모 고검장, 검찰 수뇌부 등이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는 취지의 폭로를 했다. 강원 강릉이 지역구인 권 의원은 2013년 11월 자신의 옛 비서관 김모씨를 채용하도록 강원랜드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으로 지난해부터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안 검사의 인터뷰 직후인 2월 7일 서울북부지검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을 설치하고 두 의원의 사무실, 대검찰청 반부패부, 법무부 검찰국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도시에서 친환경 농업하기/김순희 강동구 지속가능국장

    [자치광장] 도시에서 친환경 농업하기/김순희 강동구 지속가능국장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등의 단어를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 이런 말들의 탄생 배경에는 도시가 있다. 행복을 배제시키는 삶의 패턴과 복잡한 도시환경이 사람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는 것이다. 도시에는 인공적인 시설들이 넘쳐나고, 사람들이 주거하거나 활동하는 공간은 칸막이로 단절돼 있다. 행복을 찾아 도시로 모여든 사람들은 좌절했다. 강동구는 도시 문제를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다. 기후변화 대응, 공동체 회복, 열섬 현상 방지 등 도시 문제에 대한 대안의 하나로 도시농업을 선택한 것이다. 2008년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하면서 친환경 먹거리를 직접 길러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둔촌텃밭이다. 쓰레기들로 방치된 그린벨트 지역을 친환경 도시텃밭으로 조성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일부 시민단체에서만 도시농업 활동을 했을 뿐 지자체 차원의 접근은 처음이었다.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도시농업 및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도시농업지원센터,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드림, 도시농업공원 등을 연이어 조성했다. 곤충사육장, 공공급식센터 등도 금년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현재 강동구의 도시텃밭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16만㎡에 달한다. 축구장 16개 정도의 면적이다. 처음 도시농업을 시작했을 때는 “도시에서 무슨 농사냐”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10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농업은 강동구의 모습을 많이 바꿔 놓았다. 무엇보다 도시환경과 더불어 사람들이 바뀌었다. 도시에서의 팍팍했던 삶이 농업이란 윤활유를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삶으로 변화했다. 많은 지자체에서 강동구의 도시농업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일이다. 오는 17일부터는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서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해 ‘씨 뿌리는 도시농업, 피어나는 일자리’를 주제로 미래산업으로서 도시농업의 면모를 보여 줄 예정이다. 농업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근본적인 일이다. 도시에서 농업을 한다는 것은 단절되고 딱딱했던 도시를 보다 온화하고 생명력 있게 만드는 일이다.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가족, 지역 주민 사이의 유대를 강화해 구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든다. 다른 많은 도시들도 도시농업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터전으로 바뀌길 바란다.
  • 믿고 보는 ‘마블 히어로’… 어벤저스 1000만 돌파

    믿고 보는 ‘마블 히어로’… 어벤저스 1000만 돌파

    국내 팬들과 교감… 팬덤 형성 ‘천만 외화’가 3년 만에 탄생했다. 개봉과 동시에 역대 외화 최단 흥행 기록을 연일 경신해 온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저스3)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작으로 영화 한 편에 등장하는 히어로만 23명인 ‘어벤저스3’는 개봉 19일 만인 13일 오후 1시 30분 누적 관객 수 1000만 8909명을 기록했다.이로써 ‘어벤저스3’는 2009년 ‘아바타’(1330만명), 2015년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 2014년 ‘인터스텔라’(1030만명), ‘겨울왕국’(1029만명)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천만 외화’가 됐다. ‘어벤저스3’가 흥행 기록을 다시 쓰며 ‘아바타’의 기록을 깰지도 관심이다. 한국 관객들의 ‘어벤저스’ 사랑은 유독 진하다. 이번 영화는 북미,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흥행했다. 지난 12일 영화진흥위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한국 극장가에서 ‘어벤저스3’가 거둔 누적 매출액은 877억 8104만원에 이른다. 전작인 ‘에이지 오브 울트론’도 북미, 중국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바 있다. 이는 일인당 연평균 영화 관람 횟수가 4.2회로 세계 평균인 1.9회를 훌쩍 웃도는 우리나라 관객들의 마블 영화에 대한 팬덤으로도 설명된다. 전작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팬덤이 형성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국내 영화 시장에서 볼거리가 풍부하고 오락성이 높은 블록버스터들은 관객 연령에도 제한이 거의 없어 1년에 한두 번 영화를 보는 사람들까지 폭넓게 흡수한다”며 “특히 배트맨, 슈퍼맨 등을 내세운 DC코믹스 영화가 최근 재미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쇄신이 필요한 상태라면 마블은 10년간 쌓아올린 신뢰도가 높아 ‘믿고 보는 오락물’로 자리잡았다”고 짚었다. 마블 영화는 각각의 스토리에서 활약하던 히어로들이 경계를 허물고 이합집산을 거듭하며 성장하고 새로운 대서사시를 만들어 가는 방식이다. 국내 관객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라 불리는 이 가상의 세계관에 유독 열광하며 인간애과 고뇌를 지닌 영웅의 성장에 교감한다. ‘어벤저스3’ 홍보하고 있는 이채현 호호호비치 대표는 “인간애와 자존감 등 존재의 가치에 의문을 갖고 아파하며 성장하는 히어로의 모습이 한국적 정서와 교감하면서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마블 스튜디오 역시 한국 관객의 ‘마블 사랑’에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화답하며 ‘상호작용’을 이끌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로는 최초로 한국 로케이션을 진행한 데 이어 배우들의 내한 행사도 자주 열었다.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서울에서, 지난 2월 개봉한 ‘블랙팬서’는 부산 광안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블랙팬서’는 아시아 지역 간담회도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번 ‘어벤저스3’ 역시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등 4명의 히어로가 한꺼번에 한국을 찾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이키우기 좋은 의세권 아파트 부평역 화성파크드림 각광

    아이키우기 좋은 의세권 아파트 부평역 화성파크드림 각광

    화성개발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에 분양중인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이 이른바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입주예정자 및 고객들 사이에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부평역과 동수역을 도보거리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는 것과 부개산 산책로와 연계된 숲세권 아파트, 그리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근에 있어 의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다. 또한 바로 옆 부평6동 주민센터에는 다양한 문화교육시설 등이 구비되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이용하면 더욱 편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들 방에도 따뜻한 햇살과 바람을 들여올 4베이 신평면과 2면 개방형 구조 등도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주차장을 지하화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형 단지를 선보이며 푸른자연에 푸른쉼을 더할 단지내 산책로는 바로 옆 만월어린이공원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이는 또 부개산 등산로와도 연계되어 자연교감형 단지설계를 선보인다.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만월어린이공원과 조성예정인 소공원, 부개산을 단지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고 가족간의 산책과 나들이가기도 좋은 부개산 등산로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숲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증명된바 있어, 숲세권 아파트가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의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이와 같은 숲세권 아파트로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립과학원 연구결과 나무가 광합성을 하면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도 함께 들어마시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숲이 이와 같은 미세먼지를 저감하는데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현재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은 일부 잔여세대를 선착순 동호수 지정 분양중에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남동경찰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성비 높은 신규아파트에 대한 입소문으로 고객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상] 방탄소년단이 응원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영상] 방탄소년단이 응원하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K팝을 알리고 한류 지속성장을 위한 캠페인인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응원하고 나섰다.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주최 측이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K팝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을 펼칠 기회”라며 “저희의 뜨거운 응원과 함께하는 세계 최초·세계 최대의 행사인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이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이 캠페인은 각국의 문화가 한류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문화원,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리더스코스메틱이 함께하는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6월 초까지 10여 개국을 돌며 각국의 우승자를 선발한다. 우승자들은 오는 6월 말 서울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티격태격 친구→키스 ‘미묘 눈빛’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티격태격 친구→키스 ‘미묘 눈빛’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사이 리얼 이야기를 그려내 화제인 단막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가 오늘 3,4부를 선보인다. ​오늘(8일) 저녁 방송될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연출 현솔잎, 극본 박미령) 3,4부에서는 8년째 가장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지만 한은성(이유영 분)과 김래완(김선호 분)이 분위기에 이끌려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서로 티격태격하다 키스를 하게 된 은성과 래완은 갑자기 정색하면서 서로 친구 사이임을 의도적으로 의식하지만, 서로 묻어두고 있었던 두달 전 하룻밤을 생각하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오늘 방송될 3,4회에서는 은성에게 호감을 가진 래완의 동네 후배이자 뮤지션 희남과, 래완이 예전에 추파를 보낸적있는 선배가 운영하는 바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서정까지, 래완과 은성 주변에 또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며, 두 사람의 이야기가 진행되기 시작할 예정이다. MBC가 오늘 공개한 사진에서는 래완의 집에 모인 래완, 은성과 희남, 서정까지 4명이 함께 뮤지션 희남의 기타 연주를 들으며 화기애애하지만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 장면과, 래완과 은성이 서로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장면이 담겨 3,4회의 이야기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로, 자신의 마음이 왔다갔다 하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통역사 은성과, 오랜 친구였던 은성에게 생기는 미묘한 감정으로 슬럼프를 겪는 화가 래완의 풋풋하지만 보통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봄이면 피고 또 지는 벚꽃처럼, 드라마보다 일상 같은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MBC UHD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늘(8일) 저녁 10시에 3,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현실 연인 케미...시청자 설렘유발

    ‘미치겠다, 너땜에!’ 이유영X김선호, 현실 연인 케미...시청자 설렘유발

    ‘미치겠다, 너땜에!’ 배우 이유영이 발랄한 연기로 시청자를 만났다.7일 방송된 MBC 단막스페셜 ‘미치겠다, 너땜에!’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김선호(김래완 역)와 이유영(한은성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랜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고민에 빠진 아티스트 래완과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통역사 은성을 통해, 8년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은 드라마다. 배우 이유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난해 ‘터널’ 이후 두 번째 드라마로 시청자를 만났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청순하면서도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유영은 상대역 김선호와 묘한 애정 기류를 보이며 설렘 유발 연기를 선보였다. 그간 드라마, 영화를 통해 어두운 연기를 해온 것과는 정반대대는 분위기로 신선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미치겠다, 너땜에!’는 총 4부작 드라마로, 이날(8일) 오후 10시 3~4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까르르~ 올 어린이날에도 피에로 교장선생님 오셨네

    까르르~ 올 어린이날에도 피에로 교장선생님 오셨네

    서울신흥초 유상영 교장 2년째 행사 “아이들이 즐겁다면 어려울 것 없어” 등굣길 학생들 “재미있고 신기해요” “앗! 깜짝이야. 교장선생님이 여기서 왜 이러고 계세요?”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8시 서울 금천구 서울신흥초등학교 교문앞 등굣길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학교 유상영(54) 교장이 직접 제작한 ‘피에로’(어릿광대) 복장을 하고 아이들을 맞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놀랍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이내 웃음을 되찾으며 “이상하게 생겼어요”라며 스스럼없이 농담을 하기도 했다.유 교장은 “2015년 우리 학교가 주변 흥일초등학교와 통합되면서 멀리서부터 학교를 나오는 아이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있어서 하루라도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고 싶은 마음에 지난해 어린이날에 처음 피에로 옷을 입었다”면서 “지난해에는 피에로 옷을 입고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인사만 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올해 행사를 더 확대했다”고 말했다. 신흥초는 2015년 신설 중학교 부지 확보를 위해 흥일초와 통합돼 기존 흥일초 아이들은 신흥초로 등교하고 있다. 사비로 직접 의뢰해 피에로 의상을 만들었다는 유 교장은 “사실 예전에 다른 학교에서 교감으로 근무할 때 처음 입었던 옷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계속 입게 된다”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한다면 (피에로가 되는 것이) 어려울 것도 없다. 어린이날만큼은 아이들이 학교가 놀이동산이라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흥초 교사들은 유 교장과 함께 토끼 머리띠 등을 하고 아이들에게 직접 팝콘을 나눠 주거나, 학교에서 직접 대여해 운동장에 설치한 ‘이동식 바이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학교 4학년 신민수(11)군은 “교장선생님이 피에로 옷을 입으시고 선생님들도 우리를 위해 학교에서 팝콘을 만들어 주시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신흥초는 이날 수업과 함께 학년별 운동회, 소원을 적어 나무에 매다는 ‘마음나무로 꿈 키우기’ 등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스케이트 선수가 될 수 있게 해 주세요’, ‘우리 선생님 부자 되게 해 주세요’ 등 아이들다운 다양한 소원을 직접 적어 나무에 걸었다. 지난해 이 학교에 부임한 박호연 교사는 “부임 후 첫 어린이날을 앞두고 학교에 출근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피에로 옷을 입고 아이들과 인사하고 계셔서 깜짝 놀랐다”면서 “올해에는 두 번째라 그런지 학생들이 더 즐겁게 참여하고, 저 스스로도 학생들과 더 가까워 진 것 같아서 좋다”고 활짝 웃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폼페이오 “北 영구적 비핵화”…핵무기 개발 시도 원천 봉쇄

    폼페이오 “北 영구적 비핵화”…핵무기 개발 시도 원천 봉쇄

    “北,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임박” 美방송 “핵실험장 철거 시작” “북·미 최소 1년 북핵 논의” 분석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을 낙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 얘기가 대표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주목하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와 관련한 보도들은 미국과 북한이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갖고 정상회담을 준비해 왔음을 추론케 한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부활절 주말(3월 30일~4월 1일) 평양을 극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게 “아무 때나 풀어 주겠다”고 확약했다고 보도했고, 미국 CNN은 “두 달 전에 결정됐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중지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발표한 것도 확실한 긍정의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과 미국이 미 중앙정보국(CIA)을 통해 접촉해 북핵 문제를 본격 논의한 것이 최소 1년이 넘는다”면서 “탐색 기간까지 거치면 최초 접촉 시기는 그보다 훨씬 이전”이라고 말했다. 일부 정보 전문가들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CIA 국장 신분으로 북한에 가서 김 위원장을 만난 것 자체가 협상이 마무리 단계였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워싱턴에서는 북의 핵실험 등의 중지 발표도 트럼프·김정은 간 충분한 사전 교감의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북 정상이 판문점 회담에서 경협 관련 문제에 집중했던 것도 북·미 간 충분한 사전 협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철거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이날 CBS방송은 북한이 폐쇄를 약속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들에서 전선 철거를 시작했다고 미 정보기관을 인용해 전했다. CBS는 북한의 이 같은 행보를 “핵실험장 갱도들의 폐쇄를 향한 첫 번째 조치”라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이제는 이 문제(북핵)를 완전히 해결해야 할 때”라면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협의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핵을 전면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북·미 관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서울발로 전했다. 아사히는 “CIA 당국자와 핵 전문가 등 3명이 지난달 하순부터 1주일 남짓 방북했다”면서 “북·미 양측의 사전 협의에서 북한은 핵무기 사찰에도 응하고 ICBM도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북·미 협의 결과는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우리는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PVID·permanent,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ing)하도록 전념하고 있다”며 북한의 ‘완전한’(complete) 비핵화(CVID)에서 한발 더 나간 ‘영구적’ 비핵화를 강조했다. 영구적 비핵화란 북한이 현재 가진 핵무기의 폐기뿐 아니라 핵물질과 핵개발 시설·장비 등을 사용 불능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즉 북한이 다시는 핵무기 개발을 시도하지 못하게 만들겠다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지향하는 북한 비핵화의 방향’을 분명히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대량살상무기는 핵과 ICBM뿐 아니라 생화학무기를 포함하는 만큼 고강도 사찰과 검증을 예고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CVID’와 ‘PVID’에는 용어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뜻의 차이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체 없이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비핵화 시간표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한반도 역사의 진로를 바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았다”면서 “우리는 시작 단계에 있고 결과는 아직 확실히 알 수 없지만 ‘기회’라는 말을 강조하고 싶다”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산지역 학교 미세먼지 예방위해 전문가들 힘 합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미세먼지 피해 예방을 하고자 교수,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전문가 테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대기환경학회와 실내환경학회 추천 교수, 환경관련 시민단체 추천 인사, 부산시와 부산보건환경연구원 , 미세먼지 대응교육 선도학교 교장과 교감, 교육청 미세먼지 담당 공무원 등 19명으로 구성했다. 이들 위원은 앞으로 부산시교육청의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피해 예방 종합대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검토·자문하고 정책제안 등을 한다. 이날 오후 열린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부산시교육청의 종합대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설명 듣고, 올해 상반기 공기정화장치 설치 대상학교 선정기준과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계획 등에 대해 자문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선 전문가 TF위원들의 안목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위원들의 자문과 정책제안을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여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사설] 지금이 주한미군 철수 논란 벌일 때인가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을 전제로 ‘주한미군 철수 불가피론’을 언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대변인을 통해 직접 선을 그었으나 문 특보의 여권 내 위상과 영향력을 감안할 때 파장이 작지 않을 듯하다. 당장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은 문 특보 발언이 청와대와의 교감 아래 나온 것이라며 공세의 고삐를 조이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아도 한반도 비핵화 논의의 폭과 강도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보수 진영의 ‘과속’ 우려와 문재인 정부의 구상에 대한 의구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자칫 소모적 남남 갈등으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지우기 어렵다. 문 특보는 미국 외교전문잡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에서 “한반도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의 지속적인 주둔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 당국자로서 주둔해야 한다거나 철수해야 한다를 말한 게 아니라, 한반도 정세에 깊숙한 정보와 식견을 지닌 교수로서 한반도 평화체제의 얼개와 관련한 전망을 내놓은 데 가깝다. 그가 “주한미군 감축이나 철수와 관련해 보수층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중요한 정치적 딜레마에 직면할 것이다”고 한 것도 제3자로서의 관점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해도 ‘정녕 주한미군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는 대단히 폭발성 강한 화두를 촉발시킨 것만은 분명하다. 자신이 보필하는 문 대통령에게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겨 준 것은 물론 어렵게 걸음을 떼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 논의에서도 자칫 동력을 떨어뜨리거나 혼선을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발언 내용이나 발언 시기 모두 부적절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문 특보 말대로 평화체제로 가는 어느 단계에서 주한미군 문제가 거론될 소지는 충분하다고 본다. 당장은 북한이 이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이 그제 언급했듯 한반도 평화체제의 외연으로 동북아 다자안보체제 구성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 등이 미국을 견제하는 카드로 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북핵을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폐기하고 평화체제를 구축한 뒤에나 있을 일이다. 그 시점에서도 주한미군은 한·미 안보동맹과 함께 대한민국의 핵심 안보이익으로 상당 기간 우리가 지켜 내야 할 사안이다. 비핵화의 첫발도 떼지 못한 현 상황에서 거론할 일이 결코 아닌 것이다. 문 대통령이 어제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의 문제로,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선을 그은 것은 시의적절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충분치는 않다. 야권도 정략 차원의 공세를 자제해야겠으나 정부 또한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비전과 구상을 보다 명확히 밝혀 국민 다수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콩 본선 성황…CLC 엘키 깜짝 등장에 ‘들썩’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콩 본선 성황…CLC 엘키 깜짝 등장에 ‘들썩’

    28일(현지시간) 홍콩 퀄룬에 있는 대형 쇼핑몰 플라자 할리우드 특설무대에서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홍콩 본선이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신문, 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과 베어라벨(대표 배리입)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올케이팝, 메가존, 리더스코스메틱 등이 후원했다. 올해 홍콩 본선은 K팝의 인기가 높은 지역인데다 걸그룹 CLC의 멤버 엘키가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행사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에서도 찾아온 30여 개의 현지 유력 언론매체들도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이날 홍콩 본선의 우승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쏘 핫’(So Hot)과 ‘마지막처럼’을 믹스해 완벽한 무대를 보인 여성 4인조 ‘에코댄스HK’(EchoDanceHK)가 차지했다.행사 마지막에는 특별심사위원으로 홍콩을 찾은 엘키를 위한 팬들의 깜짝 무대가 펼쳐졌다. 본선에 참가한 모든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CLC의 최신곡 ‘블랙드레스’의 음악에 맞춰 다함께 춤췄고, 이를 바라본 엘키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글썽였다. 엘키는 무대로 뛰어올라 팬들과 함께 춤을 추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이날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박종택 주홍콩한국문화원 원장은 “K팝에 관심이 있는 커버댄스 참가자들은 어떻게 보면 ‘한국애호가’”라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이들과 함께 꾸며 한류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팝 팬케어 캠페인이다. 또한, 각국의 문화가 한류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18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6월초까지 10여국을 돌며 각국의 우승자를 선발한다. 우승자들은 오는 6월말 서울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강동, 중1 진로 체험 프로그램

    서울 강동구가 다음달 1일까지 강동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 중학교 1학년생들의 진로탐색 시야를 넓혀 줄 ‘상상팡팡 진로위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진로위크는 지난해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처음 실시됐다. 중학교 1학년 406명에게 진로체험을 제공했다. 자유학년제가 시범 시행되는 올해는 기간을 하루 더 늘렸다. 이번 체험 주제는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탐구’다. 진로위크에서는 국제구호 전문가, 스포츠 클라이머, 양성평등교육 전문가, 3D 아트토이 제작자, 가상현실(VR) 전문가, 동물교감 전문가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집중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미래주체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어벤저스’에 질렸다면...주목할 만한 작은 영화

    ‘어벤저스’에 질렸다면...주목할 만한 작은 영화

    대부분의 영화들이 ‘어벤저스’의 집중포화를 피해 갔지만 돌올한 개성과 재미로 무장하고 틈새를 파고 드는 신작도 있다. 25일 나란히 개봉한 인도 영화 ‘당갈’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의 카메라’다.?다 아는데 왜 재미있지??‘당갈’ 인도 최초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레슬링 선수의 실화를 다룬 ‘당갈’은 스포츠를 소재로 한 영화가 대개 그렇듯 플롯과 결말이 뻔히 예상된다. 그럼에도 감동과 쾌감을 보장한다. 인도 영화에 대한 편견이나 긴 러닝타임(161분)의 압박도 견뎌낼 만큼. 여성의 역할에 대한 편견이 극심한 인도 사회에서 “딸들에게 미래와 인생을 쥐여 주려고 온 세상과 싸우는” 아버지의 우직한 분투는 영화를 이끄는 동력이다. 땀내가 훅 끼치듯 실감 나는 경기 장면은 몰입도와 긴장을 높이고 상황에 맞게 짠 재치 있는 주제가 가사와 대사들은 수시로 웃음의 잽을 날린다.?동어반복이지만 우연의 서사, 말맛 돋보이는 ‘클레어의 카메라’ 우유부단하고 지질한 남자, 속물근성과 위선을 드러내는 술자리 대화?. 지난해 제70회 칸국제영화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이었던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는 이처럼 ‘홍상수표 영화’의 전형들을 재연한다. 돋보이는 건 투톱으로 영화를 이끄는 김민희(만희)와 이자벨 위페르(클레어)의 호흡이다. 두 사람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자연스러운 교감을 빚어내며 불완전한 관계와 인간의 민낯을 벗겨낸다. 프랑스 칸으로 출장을 간 배급사 직원 만희는 회사 대표이자 프로듀서인 양혜(장미희)에게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해고당한다. 이유는 홍상수의 고백적 자아로 보이는 감독 소완수(정진영), 만희와 각각 우연한 만남을 거듭하는 클레어가 찍은 사진으로 퍼즐이 맞춰지듯 드러난다. 감독과 배우의 관계를 아는 관객들의 시선으로 보면 “내가 힘이 있겠니. 그만두라면 그만두는 거지”란 만희의 대사가 대중에 대한 김민희의 항변으로도 들린다. 만희 후배로 나오는 여감독이 내뱉는 “살면서 솔직해야 영화도 솔직하다”는 말에는 홍상수 감독의 세계관이 드러난다. 영화 바깥의 사정을 작품 안으로 끌어오면 풀썩 웃음이 나는 순간들이 잦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천 문화충전소에서 삶의 재미 찾았어요”

    “부천 문화충전소에서 삶의 재미 찾았어요”

    경기 부천시가 시민과 문화예술을 이어줄 문화자원활동가를 양성한다. 26일 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공연장과 박물관·축제 현장에서 활약할 시민문화자원활동가 발굴·양성 교육프로그램 ‘놀라운 문화충전소’ 참가자를 5월 8일까지 모집한다. 선착순 80명이다. 전액 무료로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다음달 9일부터 6월 2일까지 한 달간 매주 수요일·토요일 열린다. 소사어울마당과 복사골문화센터·부천옹기박물관에서 진행된다. 허연 시인을 비롯해 최의열 부천문화원 사무국장, 김정이 제주문화기획학교 교장, 최재원 독립 큐레이터, 윤성진 한강몽땅여름축제 총감독, 차현석 극단 후암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청년층과 직장인들이 참여하기 쉽게 평일 저녁과 주말 오전에 진행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재단주관 공연이나 박물관 전시·축제에서 자원활동가 기회를 준다. 또 시민들과 문화예술영역을 이어주는 문화 매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놀라운 문화충전소’ 교육을 수료한 60대 서헌씨는 “교감으로 교단에 근무하다 은퇴한 뒤 우연히 ‘문화충전소’를 알고 문화자원활동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며 “지금 부천시박물관 등 6곳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재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공연장 문화자원활동가 남상임씨는 “재단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2003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 ‘무대곁2%’”라며 “문화에 대한 열정으로 시민과 문화예술을 이어주는 창구역할을 해온 지 15주년을 맞아 6월 8일 판타지아극장에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재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부천에 53명의 시민자원활동가가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미미샵’ 산다라박, 박봄 언급에 당황 “관련 질문만 해달라”

    ‘미미샵’ 산다라박, 박봄 언급에 당황 “관련 질문만 해달라”

    ‘미미샵’ 산다라박이 2NE1으로 함께 활동했던 박봄 관련 질문을 받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4 새 뷰티프로그램 ‘미미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오관진 CP, 가수 토니안, 산다라박, 치타, 배우 신소율, 모델 김진경이 자리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박봄과의 연락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조수애 아나운서는 “‘미미샵’과 관련된 질문만 받고 있다”고 차단했다. 앞서 24일 방송된 ‘PD수첩’은 과거 박봄 암페타민 사건을 다뤘다. 배승희 변호사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박봄이) 대리처방을 받았고 젤리로 보이기 위해 통관 절차를 했다는 점을 보면 치료 목적이었다는 부분은 일반적인 사건에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PD수첩’의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등에는 박봄, 암페타민 등이 위치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JTBC4 새 뷰티프로그램 ‘미미샵’은 연예인이 직접 해주는 메이크업샵을 콘셉트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교동에 실제 샵을 오픈한 ‘미미샵’ 멤버들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메이크업 시연과 교감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미샵’ 산다라박 “정해인 섭외하고파..예쁜 누나 많다”

    ‘미미샵’ 산다라박 “정해인 섭외하고파..예쁜 누나 많다”

    ‘미미샵’ 산다라박이 메이크업을 해주고 싶은 배우로 정해인을 꼽았다.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4 새 뷰티프로그램 ‘미미샵’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오관진 CP, 가수 토니안, 산다라박, 치타, 배우 신소율, 모델 김진경이 자리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손님으로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내 사심은 아니고, 지인들의 바람을 담아 정해인을 섭외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여기에 메이크업 잘 하는 예쁜 누나가 많다. 정해인이 지금도 멋있지만 더 꾸며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JTBC4 새 뷰티프로그램 ‘미미샵’은 연예인이 직접 해주는 메이크업샵을 콘셉트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교동에 실제 샵을 오픈한 ‘미미샵’ 멤버들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메이크업 시연과 교감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25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산시 교육청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구축 나선다.

    부산시 교육청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구축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대학입시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대비한 ‘부산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체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부산교육청이 밝힌 지원체계의 골자는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 구축 ,진로진학 체험 활성화 지원 등 3개 부문이다. 부산교육청은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고교 진로디자인 학기’를 도입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선택에 적합한 ‘나만의 진로스토리를 담은 교과목’을 선택하도록 고교 1학년 1학기를 진로설계 기간으로 운영한다. 대입제도가 개편되면 대학입시 준비는 고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학생들이 선택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진로와 연계한 교과목 선택을 지도하고자 교장, 교감, 교육과정 담당자, 진로전담교사, 1학년 담임 등으로 교육과정 코디 전문가 450명을 양성해 각 학교에 3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교사들이 학교 교육과정 수행을 통해 관찰한 학생의 성장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누가(累加) 기록할 수 있도록 ‘학생성장기록장’을 개발해 보급한다. 언제 어디서나 대입상담이 가능한 온·오프라인 진로진학 상담시스템 ‘부산진학 바로톡’도 운영한다.12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에 대입상담전문가를 배치하고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오프라인 ‘대입상담실’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학교 수업과 행정업무 등으로 인해 상시 상담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대입상담 전문인력으로 이뤄진 ‘대입지원관제’도 시행한다. 온라인 상담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진학상담 밴드인 ‘부산진학길마중’을 개편, 운영하고 진학지원단 소속 교사를 현재 73명에서 내년에 100명으로 늘려 모바일 상담전문가로 양성한다.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대면 상담을 활성화하고자 기 ‘대입상담캠프’도 개편 확대 시행한다. 이밖에 학생들에게 직무중심의 실질적인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꿈찾아 GO!GO!’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지방공기업 및 중견기업 중에서 연간 3개 회사씩, 4년간 12개 회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우리나라 교육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입시 위주 교육의 병폐에서 한 걸음도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근시안적인 땜질처방에 급급해 왔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진로진학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2018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미주 본선, 뜨겁고 치열했다

    ‘2018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미주 본선, 뜨겁고 치열했다

    팝의 종주국 미국에서 한류 팬들이 케이팝(K-POP) ‘흥’에 흠뻑 취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미주 본선대회가 21일 오후 3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LA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는, 미국 내 케이팝 팬들과 지속적인 문화 교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도시 서울의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는 의미로 개최됐다.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작년 미주지역 페스티벌 우승팀인 ‘The First Byte’ 사회로 ‘더 코러스 게임’이 진행됐다. “케이팝에 맞춰 흔들어주세요”라는 사회자의 구호가 시작되자 다양한 케이팝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경연자들 뿐만 아니라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케이팝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사전 행사가 끝나고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시작된 무대에는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CLC 등 최근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돌 그룹을 커버하는 댄스팀들이 등장했다. 올해는 작년(150여 개 팀)보다 부쩍 늘어나 213개 팀이 미국 전역에서 지원했다. 그 중 15개 팀이 LA에서 최종 경합을 벌였다. LA 인근 K-팝 동호회뿐만 아니라 플로리다, 미네소타 등 다른 주에서도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미주 본선 우승은 걸그룹 아이오아이 ‘Whatta Man’과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를 믹스하여 완벽히 소화한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출신의 여성 7인조 ‘MKDC LOL’이 차지했다. 2위는 NCT의 ‘BOSS’를 커버한 플로리다의 Chunghee가, 3위는 여성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Bad Boy’ 댄스를 선보인 캘리포니아주 LA 출신의 여성 5인조 그룹 ‘KOREOS’가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MKDC LOL의 리더 다니 가빌라네스(21)는 “다른 팀의 공연을 보고 나서 저희가 우승할 수 있으리라 예상조차 못 했다. 1등 발표가 났을 때 너무나도 놀랐고, 함께 열심히 한 멤버들과 함께 우승해서 너무 행복했다. 한국에 가게 되는 게 너무 꿈만 같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더욱더 열심히 연습하고, 서울에 가서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의 공동 주최기관인 김낙중 LA한국문화원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팀이 지원한 것은 미국 내 케이팝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 사전행사에서 참가자와 관객들 모두가 케이팝에 맞춰 함께 춤추고, 우리나라의 문화를 즐기는 모습에 벅찬 감동을 받았다. LA한국문화원 또한 미국에서 한류의 저변 확대에 더욱더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세계 한류 팬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하는 K-POP 팬케어 캠페인이다. 또한, 각국의 문화가 한류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확대될 수 있도록 그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18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오는 6월 초까지 10여 국을 돌며 각국의 우승자를 뽑고, 우승자들은 오는 6월 말 서울 최종결선에 초청받게 된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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