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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 본격화

    국립 목포대-전남도립대, 통합 본격화

    국립 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가 이달 말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들어갔다. 1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전남도립대와 목포대는 이달 말까지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4월까지 통합 인가를 받아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통합신청서에는 대학 현황과 대학 발전 계획, 통합대학교 특성화 계획, 교육여건 및 대학 운영체제 개편 계획, 연차별 소요 예산 등이 담겼다. 목포대는 순천대와도 통합을 추진 중인데 도립대까지 통합이 되면 전남 권역의 최대 거점 국립대학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3개 대학은 통합 과정에서 유사 학과 통폐합과 지역 산업 분석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학과는 2년제와 4년제 혹은 연합 학과로 구축하는 등 특성화,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립대는 지난 16일 도립대 학생문화복지관에서 대학 구성원,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화합 그리고 통합의 날’ 행사를 열어 전남도립대-목포대 통합의 필요성과 긍정적 영향 등에 관해 설명하고 참여와 협력을 요청했다. 또 양 대학 총장과 전남도립대 교수, 교직원, 학생 대표들이 통합 비전 공유와 통합의 의지를 피력했다. 장헌범 전남도립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소통과 화합 그리고 통합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민과 구성원들이 통합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됐다”며 “통합 이후에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 천안·아산 장애 학생을 위한 ‘한여울학교‘ 2027년 개교 차질 우려

    천안·아산 장애 학생을 위한 ‘한여울학교‘ 2027년 개교 차질 우려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공동 행정구역에서 양 지자체의 중증 장애학생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한여울학교(가칭) 2027년 개교에 차질이 우려된다. 학교 용지로 전환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심의에서 아산시와 달리 천안시의 관련 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16일 충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아산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 4일 한여울학교 설립에 필요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해 ‘원안 가결’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같은 날 열린 천안시 위원회는 관련 안건에 대해 재심을 결정했다. 재심 조건은 학교 반경 200m 구간’에 설정되는 상대보호구역 내 토지주들의 협의를 거치라는 이유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구단위계획 변경 추진 과정에 주민의견 청취 열람 공고(14일 이상) 외에 별도로 토지주 협의해야 하는 절차는 없다. 위원회가 법적 절차도 아닌 ‘토지주 협의’를 심의 조건으로 내세우자 교육계 내부에서는 위원회 안건 통과가 불투명해지면서 후속 절차 추진이 어려워 개교 차질 우려로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가 이달 말 안에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1월 중앙투자심사 보고는 어려워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같은 사안에 대해 서로 다른 결정 이유를 모르겠다”며 “학교 설계와 지자체 협의, 착공 등 계획된 일정 등도 줄줄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가칭)한여울학교는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647번지 일원 1만 6000㎡ 부지에 29학급(유·초·중·고·전공 학급 등) 규모로 설립이 추진 중이다. 개교 목표는 2027년 3월이다. 학교가 천안아산 경계에 있는 만큼 양 도시 중증 장애 학생들을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 [씨줄날줄] 대치동 피처폰

    [씨줄날줄] 대치동 피처폰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2010년 아이패드를 출시한 뒤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녀들에게 아이패드 사용을 엄격히 제한했다고 고백했다. 대신 자녀들과의 대화와 토론에 집중했다고 했다. 인터넷이 미성년 자녀의 정신건강과 학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누구도 아닌 애플 창업자가 걱정했다. 서울 대치동에서 자녀들의 학업을 위해 스마트폰 대신 2G폰 같은 피처폰을 찾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2G폰은 전화 걸기나 문자 주고받기는 가능하나 소셜미디어(SNS)나 유튜브 시청은 불가능하다. 강남의 한 대입학원장은 “상위권 학생일수록 2G폰을 많이 쓴다. 의대에 진학한 아이들 가운데 피처폰을 쓰는 아이들이 많다”고 말한다. 입시설명회나 학부모 상담 때마다 “컴퓨터는 방에서 거실로 옮기고 2G폰으로 바꾸면 무조건 대학은 한 등급 이상 올라간다”고 안내한다는 것. 스마트폰이 학습의 최대 적이라는 얘기다. 스마트폰은 학교에서도 규제 대상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 중 스마트폰 사용을 통제한다. 그런데 내년부터 초·중·고에 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된다. 교사가 학생들의 수업 상태를 모니터링해 ‘딴짓’을 막는다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해외에서는 디지털 기기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호주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해 SNS 이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서 SNS 사용연령을 제한하는 첫 사례다. 미국 플로리다주는 14세 미만, 영국은 13세 미만의 SNS 사용을 금지했다. 프랑스는 내년부터 중학교에서 ‘등교 후 스마트폰 압수’ 정책을 시행한다. 20대를 중심으로 구형 휴대폰을 찾는 ‘디지털 디톡스’ 움직임도 조용히 확산 중이다. 디지털 기기 과잉 의존에 대한 반성이다. 이런 자성의 움직임이 꾸준히 커져 디지털 기기의 교육적 활용과 오남용 간의 균형점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 분상제 적용돼 가격 메리트… 초중고·국제학교 다 품은 단지

    분상제 적용돼 가격 메리트… 초중고·국제학교 다 품은 단지

    신동아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이 지난 13일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선보이는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일원(고덕택지개발지구 A-50BL)에 있다.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 84㎡와 99㎡ 총 6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이번 본청약에는 사전청약 부적격 당첨자,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가구를 포함한 461가구가 배정됐다.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24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1순위부터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전체 가구의 50%가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주택 초기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은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목적으로 계획된 교육특화구역이다. 국제학교를 비롯한 교육시설과 다수의 초중고교가 조성될 계획이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의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세교동 586-2에 있으며, 2025년 9월 입주 예정이다.
  • 동김해나들목~부산신항 배후 도로 연결로 17일 개통

    동김해나들목~부산신항 배후 도로 연결로 17일 개통

    남해고속도로 동김해나들목과 부산신항 배후 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된다. 부산시는 16일 동김해나들목~식만 분기점 광역도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경남 김해시 어방동 동김해나들목과 부산 강서구 식만동 식만 분기점을 연결하는 4.6㎞ 도로다. 교량 연결로 5곳, 교차로 2곳으로 구성됐다. 개통은 17일 오후 3시부터다. 이 도로 개통에 따라 동김해나들목과 국도 14호선, 신항 배후 도로인 국지도 69호선이 바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남해고속도로에서 낙동북로, 김해대로 등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난 해소와 부산신항 등 서부산권 주요 거점까지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동김해나들목에서 부산신항까지의 이동시간은 28분에서 18분으로, 진영역까지의 이동시간은 21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건설 중인 대저대교가 개통하면 동김해나들목에서 사상구 덕포동까지 이동 시간도 22분에서 약 10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도로 개통에는 국비 444억원, 시비 453억원 등 총사업비 897억원이 투입됐다. 이 도로는 2007년 대도시권 광역도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예비타당성 조사, 총사업비 조정 등을 거쳤다. 부산시와 김해시가 2017년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 11월 착공해 5년 만에 완공됐다.
  • 사이클론 강타한 프랑스령 마요트 “사망자 수천명 이를 수도”

    사이클론 강타한 프랑스령 마요트 “사망자 수천명 이를 수도”

    거의 1세기 만에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 인도양 내 프랑스령 마요트섬을 강타하면서 수백 명, 어쩌면 수천 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프랑스의 한 고위 현지 관리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수아 자비에르 비외빌 마요트 지사는 이날 마요트 지역 언론 ‘라 1에르’ 인터뷰에서 “저는 확실히 사망자 수가 수백 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어쩌면 천 명, 심지어 수천 명에 이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무슬림 관습에 따라 24시간 이내에 시체를 묻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사망자 수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프랑스기상청(Meteo-France)은 “90년만에 최대 사이클론인 치도가 마요트를 밤새 강타했다”며 “바람은 시속 200㎞가 넘었고 주택, 정부 건물, 병원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전체 32만명인 마요트 인구 중 약 3분의 1이 허름한 판잣집에서 살고 있고, 지붕은 대개 골판지로 되어 있고 그 중 많은 지붕이 찢어졌다. 마요트 주민의 4분의 3 이상이 프랑스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프랑스 헌병대가 공유한 항공 사진에는 마요트 섬 중 한 곳의 언덕에 흩어져 있는 수백 개의 임시 주택의 잔해가 드러났다. 마요트 섬은 인근 코모로에서 프랑스령인 마요트가 복지 시스템의 접근성과 생활 수준이 더 높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불법 이민이 집중적으로 유입된 곳이다.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마요트에는 불법 이주자가 10만 명이 넘는다. 프랑스 정부는 마다가스카르 반대편에 있는 또 다른 프랑스 해외 영토인 레위니옹 섬에 항공교가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재난은 미셸 바르니에 정부가 의회 불신임 투표로 붕괴된 뒤 총리로 임명된 프랑수아 바이루 총리가 직면한 첫 번째 과제다. 사이클론이 계속 북상하면서 모잠비크에서도 폭풍이 나라를 휩쓸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 말라위와 짐바브웨도 사이클론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홍수로 인해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았다. 프랑스는 1843년에 마요트를 식민지화했고, 1904년에는 코모로를 포함한 전체 군도를 합병했다. 1974년 실시한 코모로 제도 국민투표에서 95%가 분리를 지지했지만 마요트 주민들은 63%가 프랑스에 남기로 투표했다. 그랑드 코모르, 앙주앙, 모엘리는 1975년에 독립을 선언했다. 하지만 마요트는 여전히 프랑스가 통치하고 있다.
  • 계엄 당일 美대사 전화 안 받은 조태열 “그때 전화를 받았어도…”

    계엄 당일 美대사 전화 안 받은 조태열 “그때 전화를 받았어도…”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전화를 했지만 조 장관이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조 장관이 “당시 장관직을 사임할지 갈등을 거듭했다”고 해명했다. 조 장관은 1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문에서 “골드버그 대사가 (우리 정부 인사 중) 누구와 대화해야 하나 물을 정도”라며 비상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묻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부터 계엄 해제까지 몇시간 동안 외교장관직을 사임해야 할 것인가 하는 개인적 신념과 외교장관으로서 해야 할 책무를 감당해야 할 사명감 사이에서 깊은 고뇌와 갈등을 거듭한 시간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조 장관은 또 “(골드버그 대사와)소통하는 것 자체보다 무슨 내용을 가지고 소통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제가 (미국과) 소통하는 것은 상대방을 오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미뤘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계엄을 중단하라고 할까 봐 전화를 안 받은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 조 장관은 “(미국이) 중단하라고 해서 우리가 중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다만 조 장관은 당시 한미 양국 외교라인의 실무진 간 상황을 공유하는 연락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계엄이 해제되고 상황이 정리된 뒤 조 장관은 5일 저녁 골드버그 대사와 만났고, 이어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에게 통화를 요청해 6일 오전 통화했다고 덧붙였다. 비상계엄 당시 주한 미국대사관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공유받지 못했고, 미국 국무부와 골드버그 대사는 TV로 비상계엄 선포를 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골드버그 대사가 “윤석열 정부 사람들과는 상종을 못 하겠다”고 본국에 보고했다는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주장에 대해서는 골드버그 대사가 직접 “전혀 사실이 아니다(utterly false)”라고 반박했다. 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5분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에 반대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외교적인 파장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난 70여년간 쌓아올린 모든 성취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수 있을 만큼 심각한 문제이니 재고해달라는 말씀을 수차례 간곡히 전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이 출국금지를 당하는 등 비상계엄의 여파로 발생한 외교 공백으로 인해 “심각한 데미지(피해)가 있다”고 조 장관은 밝혔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국제관계에서의 신뢰회복에 전념할 것”이라며 “법무헌정질서가 회복되면 빠른 시일내 (외교가) 정상화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비상계엄 선포·탄핵 정국에 웃픈 호황 누리는 이곳[취중생]

    비상계엄 선포·탄핵 정국에 웃픈 호황 누리는 이곳[취중생]

    집회 필수품 깃발·응원봉 업체 호황국회 인근 식당도 손님 몰려“매출 늘어 좋지만, 마냥 기쁘진 않아”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현수막 제작 업체 대표 강모(60)씨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기 하루 전인 지난 6일부터 일주일 넘게 밤을 새워 일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하루 30건씩 깃발 제작 문의가 들어와 아르바이트를 써야 할 판”이라며 “매출이 늘었지만 국가적으로 좋지 않은 일로 호황인 것 같아 마냥 기뻐하진 못하겠다”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깃발과 응원봉이 탄핵 촉구 집회의 필수품이 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지난 6일부터 매일 집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 식당가도 저녁이면 재료소진으로 손님을 받지 못할 정도로 붐빕니다. 비상계엄 이후 이어지는 탄핵 정국으로 ‘연말 특수’가 실종된 상황에서 일부 업체나 음식점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 웃지 못할 풍경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7년째 수제 응원봉을 제작하고 있는 강모(35)씨도 지난 6일부터 밀려드는 주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매일 30~40개의 응원봉을 만드는 강씨는 “집회 당일까지 제작해서 여의도로 퀵서비스를 보내달라는 문의도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소규모 업체가 아닌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응원봉 제작 업체들은 이미 홈페이지에 품절을 내건 지 오래입니다. 매일 촛불집회가 열리는 국회 앞도 ‘집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국회 앞은 평일에도 주최 측 추산 2만~3만명이 모이면서 인근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이 붐빕니다. 주최 측 추산 100만명(비공식 경찰 추산 15만 9000명)이 모였던 지난 7일에는 여의도 일대 식당 대부분이 오후 8시쯤 재료소진으로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여의도에서 순댓국집을 운영하는 최현숙(67)씨는 “32년을 여기서 일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줄 서 있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500그릇을 팔고 돼지머리 15개를 썰었는데도 양이 모자라 기다리던 사람들을 돌려보냈다”고 했습니다. 이곳 상인들은 갑작스러운 매출 상승에 함박웃음을 짓다가도 이내 나오는 한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평소 매출의 5배를 올린 여의도의 한 편의점 점장은 텅텅 빈 매대를 채우면서 “핫팩, 마스크, 과자, 라면이 우르르 동나는데 사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사람들이 눈에 밟히더라”며 “장사가 잘되면 좋은 게 사실이지만, 이런 상황이 오래가는 게 좋은 일은 아니지 않냐”고 했습니다. 14일은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날입니다. 웃픈 호황을 누리는 자영업자들은 “다른 자영업자들도 하루빨리 예전처럼 장사가 잘됐으면 좋겠다”며 “서둘러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이 끝났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지상 8층 독립 청사 마련 ‘새출발’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지상 8층 독립 청사 마련 ‘새출발’

    일본에 있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개원 25년 만에 독립 청사를 마련하고 새출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오사카문화원이 청사 이전을 마치고 재개원식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6년부터 공간을 임차해 운영하는 재외한국문화원을 대상으로 건물을 매입, 새 단장 한 뒤 이전하는 ‘재외한국문화원 국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오사카문화원은 전 세계 35개 문화원 중 13번째로 국유화된 문화원이다. 1999년 개원한 문화원은 2007년부터 민단 오사카본부 건물 4층을 임차해 사용해 왔다. 오사카시 키타구 히가시텐마에 있는 새 청사는 지상 8층의 독립 건물로 기존보다 약 5배 넓은 연면적 4455㎡이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인 ‘미리내 갤러리’, 영상전시실, 한국문화체험관 등을 갖췄다. 또 한국 관련 도서 5000여 권을 보유한 도서실과 180석 규모의 공연장 등도 마련했다. 이날 재개원식에는 최보근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과 사이토 데쓰오 일본 공명당 대표를 비롯해 일본 문화청과 외무성, 나라현 등 한일 양국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소리꾼 이희문의 ‘축원 덕담’ 공연과 한국 전통 제례 문화 ‘서리화 꺾기’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한일 양국 음악가들의 협연 무대 ‘고우정담’과 궁중무용 ‘춘앵전’ 등 기념 공연도 진행된다. 재일교포 요리연구가 이영림이 개발한 약선 한국요리를 맛볼 수 있는 리셉션과 김세용 청자 명장의 작품 32점을 만나보는 전시 ‘천년의 이야기’도 열린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문화원은 그동안 일본 국민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한류 확산의 전진기지로 활약해 왔다”며 “내년 오사카 간사이 국제박람회 개최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주오사카문화원이 한일 문화교류의 가교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흔들린 외교 컨트롤타워… 외교부 ‘美 불화설 해명’ 진땀

    트럼프 2기 출범 앞두고 흔들린 외교 컨트롤타워… 외교부 ‘美 불화설 해명’ 진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컨트롤타워가 불분명해진 외교 분야에도 극심한 혼돈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정상외교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국의 불확실성이 커져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도 어려워지는 형국이다. 특히 외교 당국은 각국으로부터 쏟아지는 현 시국에 대한 문의에 대응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계엄 사태 이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5일과 8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각각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만난 것을 비롯해 미국 측과 각급에서 매우 분주하게 소통을 하고 있다. 열심히 보조를 맞춰 온 조 바이든 정부를 마무리하고 트럼프 2기 출범을 한 달 남짓 앞둔 가장 중요한 시점에 닥친 비상계엄이라는 초유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정부와 곧바로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미국 측 불만이 커졌다는 우려도 있었다. 조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에서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잘못된 정세 및 상황 판단으로 미국을 미스리드(잘못 이끌고)하고 싶지 않았다”며 계엄 당일 미국과의 연락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이 “골드버그 대사가 ‘윤석열 정부 사람들하고는 상종을 못 하겠다’는 취지로 본국에 보고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선 주한미국대사관 측이 직접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혼란이 장기화되면 내년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내년 APEC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APEC 회원, 대표들도 우리의 APEC 개최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부 국가들은 한국이 내전 상황에 처해 있는 것 아니냐며 한국 주재 자국민의 안전을 걱정하기도 하고 한국을 대상으로 한 경제 활동이나 예정됐던 외교일정 등이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는지 문의를 지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전날에는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도 20분간 통화하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한일 관계의 기조를 유지하며 연속성 있게 외교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랍스터에 토마토파스타에···국립순천대, ‘무료 점심 나눔 행사’ 호응

    랍스터에 토마토파스타에···국립순천대, ‘무료 점심 나눔 행사’ 호응

    국립순천대학교가 지난 11일 2학기 종강을 맞아 새롭게 개관한 학생회관 내 학생식당 ‘읻터’에서 학생 500명에게 무료 점심 나눔 행사를 열었다. 학생들은 긴 줄을 서면서도 ‘랍스터구이’ 등 평상시 쉽기 접하지 못한 음식을 먹는다는 기대감에 식당을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2학기 종강을 맞은 학생들을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무료 점심뿐 아니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부스 운영을 통해 선착순으로 배포된 양식과 중식 식사권이 빠르게 소진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참여 학생들은 특식으로 준비된 메뉴를 즐기며 학교의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양식으로는 ‘랍스터구이’와 ‘토마토미트파스타’가, 중식으로는 ‘동파육’과 ‘교자만두찜’이 제공됐다. 이 밖에도 허니버터갈릭감자튀김, 만다린샐러드, 미니초코케이크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사이드메뉴가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고자 여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양궁 체험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실외에서 양궁을 직접 체험하고, 10점 명중 시 선물을 증정했다. ‘학과 참여 이벤트’에서는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학과를 선정해 치킨과 피자 세트를 증정하며 학과 간 유대감을 높였다. 또 ‘총장님께 바란다’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총장에게 직접 건의 사항이나 의견을 전달하며 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순천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컬대학30 혁신과 대학 통합 및 의과대학 유치 등 미래 비전을 학생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실현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병운 총장은 “학생들이 대학 생활 속에서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느끼고, 대학에 대한 소속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주 소통하며 재학생들이 피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 임태희, “사각지대 없는 학교 화재 안전 시스템 갖추겠다”

    임태희, “사각지대 없는 학교 화재 안전 시스템 갖추겠다”

    2026년까지 200억 원 투입, 기숙사·특수학교 스프링클러 100% 설치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026년까지 모든 기숙사와 특수학교에 스프링쿨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1월 화재로 갈 곳을 잃은 김포 솔터고 학생들과 2개월간 학교 시설을 공유한 김포 운유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운유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힘든 상황을 겪었던 솔터고 학생들을 배려하며 협력의 가치를 실현했다”라면서 “학생 안전과 직결된 학교 화재만큼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건물의 스프링클러는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대응할 수 있어 화재 초기 진압에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층수나 바닥면적이 일정 규모 미만이면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상시 거주하는 기숙사나 빠른 대피가 어려운 특수학교가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소방시설법상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와 관계없이 2026년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입해 모든 학교 기숙사와 특수학교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화재 초기 진압이 어려운 필로티 주차장 구조의 학교 474곳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가연성 천장재를 교체하는 등 2028년까지 총 526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2025년 23%, 2026년 48%, 2027년 73%, 2028년 100% 설치 및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들이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공간”이라면서 “언제 어디서나 화재가 발생해도 초기 진화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학교 화재 안전 시스템을 갖추겠다”라고 밝혔다.
  • 중국 대학, 성전환 학생 개인정보 노출 논란

    중국 대학, 성전환 학생 개인정보 노출 논란

    중국에 있는 학 대학교가 재학생의 성전환 사실을 게시판에 공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 측은 이 학생의 성명뿐만 아니라 신분증 번호까지 공개하면서 “개인정보 침해”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10일 하이바오신문은 우한 퉁지의과대학 간호학원에서 벌어진 신상정보 공개 사건을 자세히 보도했다. 지난 11월 21일 이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성전환 수술로 성별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다면서 학교에 개인정보 변경 요청을 했다. 2주 정도 지난 12월 5일 게시판에는 이 학생의 신상이 바뀌었다는 내용의 문서가 게시판에 공개됐다. 학교 측이 붙인 게시물에는 학생의 이름, 학과, 신분증 번호까지 기재돼 있었고, 학생 정보 변경 사유도 적시했다. 또 마지막에는 개인정보 변경으로 인한 책임은 모두 학생에게 있다는 문장도 담았다. 공지문은 닷새 동안 공개됐다. 이 사실이 온라인에 알려지면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불거지자 학교 측은 “학교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어떠한 조항 때문에 이렇게 자세하게 개인 신상을 공개한 것인가”라는 언론사의 질문에는 “학교 사무와 관련된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한 법률 전문가는 이 매체에 “신분증 번호, 성별 변경의 이유는 민감한 개인 정보에 해당하므로 이렇게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은 개인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있다”면서 학교 규정에 따라 내용을 공지해야 할 경우 중요 내용은 익명 처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런 공개가 당사자에게 심리적인 부담도 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학교 측의 행동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학교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 줘야 한다. 굳이 알릴 필요는 없다”거나 “성별 변경을 왜 공개하는가”라며 개인 정보 침해를 지적했다. 다른 쪽에서는 “이 학생이 여자 화장실이나 여자 기숙사를 갈 경우 다른 여학생들의 반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당연히 알려야 한다”, “학생들은 알 권리가 있다”는 등 학교 처사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
  • 정지웅 서울시의원 “늘봄실무직원 도움받을 수 없는 특수교사, 서울시교육청이 나서서 해결해야”

    정지웅 서울시의원 “늘봄실무직원 도움받을 수 없는 특수교사, 서울시교육청이 나서서 해결해야”

    교육부는 올해 학교 일선에서 늘봄학교가 시행됨에 따라 학교 내 늘봄 관련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을 설치·운영해 교사와 분리된 늘봄학교 체제를 출범했다. 늘봄학교는 기존의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한 것으로, 학부모의 양육부담을 낮추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현재 ‘늘봄실무직원’은 405명이 12월 중으로 임용 예정이며, 향후 학교 내 늘봄지원실에 구성되어 행정업무를 전담하면서,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교육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수 대비 모자란 인원은 기간제 근로자를 추가로 채용해 업무 공백을 방지할 계획에 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특수학급의 늘봄학교 참여 과정에서 늘봄실무직원의 특수교사 행정업무 지원에 관해서는 다소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교육부가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방과후학교의 행정업무도 실무직원에게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음에도, 서울시교육청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결국 특수교사들이 기존 방과후학교 구성을 위해 담당했던 각종 행정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무담당에 대한 형평성 문제 논란이 제기되는 이유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지웅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1)은 지난 10일 서울시교육청이 교육부의 입장과 다른 형태로 늘봄학교 행정업무 분담 문제를 다루고 있었던 것을 두고 유감을 표명하며 문제 의식을 가지게 됐다. 학교 현장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의견을 통해 서울시교육청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 방안에 대해 살펴보게 된 것이다. 현재 초등학교 늘봄 전반을 다루고 있는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 관한 방과후과정은 치료지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이 분야는 학생 특성에 따른 전문적인 영역이기 때문에 당연히 행정업무를 포함해 관련된 업무를 특수교사가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특수교육과 입장은 이와 다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과후학교 과정은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모든 학생이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것이고, 특수학생에 대한 치료지원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제28조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24조에 따라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당연히 장애 특성에 따라 필요한 부분에 대한 충분한 협력을 전제로 한다고 밝히며 행정업무 분담을 다루는 늘봄학교 방과후학교와는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치료지원은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2007년 5월 25일 법률 제8483호로 제정․공포된 이후부터 제28조제2항에 의거하여 바우처 형태의 굳센카드를 통해 운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치료지원과 늘봄학교는 별개의 방향성을 가지기 때문에 치료지원을 이유로 특수교사에 대한 방과후학교 행정분담을 지원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수학급의 방과후학교 운영은 일반학급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며, 그 내용 또한 예체능, 연극, 생활공예, 여가활동, 요리, 미술치료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습은 특수학생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나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 방과후 강사가 진행하고 있어 특수학급을 특별히 구분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정 의원은 “늘봄학교의 취지대로라면 운영 지원 계획에서 특수학급을 별도로 판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각종 행정업무를 나눌 필요가 없이 함께 진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5년부터는 2학년까지 늘봄학교가 확대되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실무 혼선이 정리되어야 한다. 특히 늘봄학교가 일반학생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므로, 일반교사들과 같이 특수교사들에게도 각자가 늘봄 방과후과정에서 담당하던 행정업무를 경감해 줄 필요성이 보인다”고 하며 “더이상 불분명한 정책논쟁이나 교사 간 교육적 책임 회피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교육부가 제시한 가이드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지침에 특수학급의 방과후학교를 명확하게 규정하여 모든 교사가 동등하게 실무에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정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 “이젠 여학생” 성전환 학생 신상 노출한 대학 ‘공개 처형’ 논란 [여기는 중국]

    “이젠 여학생” 성전환 학생 신상 노출한 대학 ‘공개 처형’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에 있는 학 대학교가 재학생의 성전환 사실을 게시판에 공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학교 측은 이 학생의 성명뿐만 아니라 신분증 번호까지 공개하면서 “개인정보 침해”라는 비난에 직면했다. 10일 하이바오신문은 우한 퉁지의과대학 간호학원에서 벌어진 신상정보 공개 사건을 자세히 보도했다. 지난 11월 21일 이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성전환 수술로 성별이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다면서 학교에 개인정보 변경 요청을 했다. 2주 정도 지난 12월 5일 게시판에는 이 학생의 신상이 바뀌었다는 내용의 문서가 게시판에 공개됐다. 학교 측이 붙인 게시물에는 학생의 이름, 학과, 신분증 번호까지 기재돼 있었고, 학생 정보 변경 사유도 적시했다. 또 마지막에는 개인정보 변경으로 인한 책임은 모두 학생에게 있다는 문장도 담았다. 공지문은 닷새 동안 공개됐다. 이 사실이 온라인에 알려지면서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불거지자 학교 측은 “학교 규정에 따라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어떠한 조항 때문에 이렇게 자세하게 개인 신상을 공개한 것인가”라는 언론사의 질문에는 “학교 사무와 관련된 것으로 구체적으로는 알 수 없다”며 대답을 회피했다. 한 법률 전문가는 이 매체에 “신분증 번호, 성별 변경의 이유는 민감한 개인 정보에 해당하므로 이렇게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은 개인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있다”면서 학교 규정에 따라 내용을 공지해야 할 경우 중요 내용은 익명 처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런 공개가 당사자에게 심리적인 부담도 줄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학교 측의 행동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학교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 줘야 한다. 굳이 알릴 필요는 없다”거나 “성별 변경을 왜 공개하는가”라며 개인 정보 침해를 지적했다. 다른 쪽에서는 “이 학생이 여자 화장실이나 여자 기숙사를 갈 경우 다른 여학생들의 반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당연히 알려야 한다”, “학생들은 알 권리가 있다”는 등 학교 처사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
  • 서울 중구, 전국 최초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활용 구정 홍보 영상 제작

    서울 중구, 전국 최초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활용 구정 홍보 영상 제작

    서울 중구와 동국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구정 홍보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1일 구에 따르면 동국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지난해 2학기부터 ‘챗GPT’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중구 브랜딩 영상을 만드는 기업 사회 맞춤형 캡스톤 디자인 강의를 개설 및 운영 중이다. 학기당 20명 내외의 학생을 모집한다. 대학 강의를 통해 AI 기술로 구정 홍보 영상을 제작한 것은 전국 최초다. 실제 지난 10일 동국대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AI 활용 중구 브랜딩 영상 수업 시사회’에선 올해 2학기 강의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이 제작한 세 편의 영상을 공유했다. 첫 번째 영상은 인기 애니메이션을 패러디한 ‘중구핑’과 ‘중구미’ 캐릭터가 명동스퀘어, 명동성당 등 중구 명소를 배경으로 추격전을 벌이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두 번째 영상은 ‘중구 하이(Hi)’라는 뜻을 가진 ‘중하이’라는 캐릭터가 중구에서 집을 구하는 청년과 함께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남산 고도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달라질 중구의 미래 모습을 소개하며 살기 좋은 중구를 소개했다. 마지막 영상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중구에서 살고 있는 캐릭터 ‘서중숙’이 중구 곳곳을 다니며 맛집부터 숨겨진 명소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는 여정을 그렸다. 젊은 창의력과 AI 기술이 결합된 영상들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과 짧은 영상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를 겨냥한 구정 홍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의는 AI 활용법과 콘텐츠 제작 기술을 익혀 이론을 실습에 적용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전문가 멘토링과 현장 체험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으며 학생들은 중구의 주요 정책과 매력을 반영한 다양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중구는 강사 섭외와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을 실제 구정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며 적극 지원했다. 이러한 시도는 “주민이 알지 못하는 정책은 무용지물”이라는 구정 철학을 바탕으로한 김길성 구청장의 리더십에서 비롯됐다. 구는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정책을 전달할 방안을 고민하던 중 AI 기술과 대학의 창의성을 접목한 혁신적 방안을 구상해 대학 측에 제안했다. 시사회 이후, 김길성 구청장은 영상 제작에 참여한 15명의 동국대 학생들에게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중구 홍보 콘텐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고 중구의 다양한 매력을 재발견하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대 김형호 교수는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학문과 실무를 연결한 좋은 사례가 됐다”며 “중구와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동국대와의 협력을 통해 중구의 구정 홍보 콘텐츠에 혁신적인 도전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구정 소식을 다양하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적·헌법적 절차에 따라 공동선 향해야”…정순택 대주교 성탄 메시지

    “민주적·헌법적 절차에 따라 공동선 향해야”…정순택 대주교 성탄 메시지

    “참된 평화는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의와 사랑이 실현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여러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민주적 절차와 헌법적 절차에 따라 국민 전체의 행복과 공동선을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11일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대주교는 “갑작스러운 정치적 불안정 속에 들려오는 불안과 분열의 소식은 우리를 슬프게 하고,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우리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정의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주교는 “불안한 마음, 서로 다른 시각들, 서로 다른 해결책들 사이의 대립 가운데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임을 성탄은 말해준다”며 “‘따뜻한 인간 존중의 자세’로 지혜롭게 이 격동을 헤쳐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성탄메시지 전문.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루카 2,14) 고요하고 거룩한 밤, 예수님께서 허름한 마구간에서 태어나십니다. 전능한 하느님이신 성자께서 당신을 온전히 비우시고 한없이 낮추시어, 우리 가운데서도 가장 가난하고 약한 어린이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이 사랑과 자비를 묵상하며, 그 사랑이 우리의 삶과 세상 안에서 어떻게 열매를 맺어야 할지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올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큰 혼란과 갈등 속에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치적 불안정 속에 들려오는 불안과 분열의 소식은 우리를 슬프게 하고,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선한 양심을 지닌 많은 이들이 정의와 진리를 갈망하며 목소리를 내지만, 그 외침이 외면받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과연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서도 아기 예수님의 성탄이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창조주께서 나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신 이 신비를 바라보며, 진정 우리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서로를 존중하는 따뜻한 인간됨’이라는 것을 아기 예수님은 보여주십니다. 불안한 마음, 서로 다른 시각들, 서로 다른 해결책들 사이의 대립 가운데에서,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임을 성탄은 말해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복음의 기쁨>(222항)에서 “시간은 공간보다 위대하다.”라는 말씀으로 이를 표현하신 바 있습니다. 권력이 공간을 독점하는 것보다, 인간이 서로 보듬어 나가며 성장을 위해 새롭게 시작해 나가는 시간들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 5,9 참조) 그러나 참된 평화는 단순히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정의와 사랑이 실현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여러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민주적 절차와 헌법적 절차에 따라 국민 전체의 행복과 공동선을 향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사회가 비록 두려움과 불안 속에 빠져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특정 개인이나 집단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정의로운 질서를 세우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교회는 언제나 약자와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 속에서도 교회는 정의와 평화를 위한 목소리를 내야 할 소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목소리는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화해와 일치를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자녀로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다른 생각,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함께 공동의 선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따뜻한 인간 존중의 자세’로 지혜롭게 이 격동을 헤쳐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이 땅에 어린 생명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함께 기뻐하고 경축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탄이 다시금 ‘희망’의 시기임을 되새기게 됩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구유에 누우신 모습은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두운 밤이라도 새벽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아기 예수님의 겸손하고 겸허한 모습을 바라보며, 지금 우리가 마주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또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따뜻한 체온을 서로 느끼는 공동체가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 마음속에 따뜻한 인간성으로 빛나는 참된 평화와 희망이 차오르길 희망합니다. 그같은 아기 예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가득 차길 기도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평양 교구장 서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 강의받고 제주여행하고… 제주도, 성균관대·제주대와 손잡고 런케이션 메카로

    강의받고 제주여행하고… 제주도, 성균관대·제주대와 손잡고 런케이션 메카로

    제주도가 성균관대학교, 제주대학교와 손잡고 런케이션(Learning(배움)+Vacation(휴식))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제주대학교 디지털도서관 라이브러리홀에서 두 대학과 교육혁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제주를 글로벌 교육혁신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런케이션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주의 환경적 강점을 극대화한 혁신모델로 평가받는다. 참여 학생들은 계절학기 학점 취득과 함께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문화 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성균관대의 국제하계학기(ISS)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 학생들의 교육·문화 교류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있다. 매년 여름 재학생-해외학생 간 교류를 목적으로 강의, 관광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국제하계학기는 글로벌 인재양성의 산실로, 제주의 교육 국제화를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와 제주대는 공동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성과를 도출해 제주의 지역문제 해결에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제주의 역사·문화·자연자원을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제주대는 7900㎡ 규모의 ‘(가칭)글로컬 런케이션 학습관’을 건립해 런케이션 교육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경험하며 학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세계적인 석학을 초청한 세미나 및 토론회(콜로퀴엄)형 강의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습관 건립을 통해 제주대는 국내 최고의 런케이션 대표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제주대-중앙대와 협약에 이어 11월 7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마을회관에서 제주대학교, 경희대학교와 런케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같은달 27일 오후 ‘2024년 전국 대학교 기획관리자협의회 동계 세미나’에서 2025년 RISE 전국 시행을 앞두고, 제주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런케이션 정책을 소개하고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를 일컫는다. 도는 RISE 지역발전 전략 과제로 민간 우주·에너지·바이오 분야 인재양성과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런케이션은 제주의 교육을 선도할 혁신 모델이자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천혜 자연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드는 교육 허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런이케이션을 통해 제주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환경과 성균관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전통·첨단의 조화가 합쳐진다면 학생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번에 아우를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런케이션을 한단계 승화시켜 국내 학생뿐만 아니라 외국 유학생, 연구자까지 방문해 학점과 연구 성과를 얻고 힐링도 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제주가 세계적인 워크숍을 유치하는 등 런케이션의 세계적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용곡중학교 ‘꿈의공간 여는날’ 참석

    전병주 서울시의원, 용곡중학교 ‘꿈의공간 여는날’ 참석

    서울시의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진1)이 지난 10일 용곡중학교 ‘꿈의공간 여는날’에 참석해 운동장 스탠드 조성, 인조잔디 교체 등의 교육환경 개선을 확인하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꿈의공간 여는날’ 행사는 운동장 환경개선을 기념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관계자의 테이프 커팅 후에 용곡중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도 진행되어 특별한 공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 부위원장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 의결하여 용곡중 인조잔디 개선을 위해 2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전 의원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인조잔디 개선 요청이 많았지만 여러 논란으로 예산 편성과 교체가 늦어졌다”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으로 조성한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더욱 기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 부위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기고 건강한 신체와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용곡중학교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한다”고 말하며 축사를 마쳤다. 행사 이후에는 용곡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간담회를 가져 교육 현장을 살피고 학교 발전을 위한 사안을 논의했다.
  • 문 전 대통령 “추운데 국민 그만 고생시켜라…尹, 탄핵 피할 수 없어”

    문 전 대통령 “추운데 국민 그만 고생시켜라…尹, 탄핵 피할 수 없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탄핵은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추위 속에 국민들을 그만 고생시키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과 국회가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세계는 비상계엄이란 시대착오적인 민주주의 파괴행위에 경악하면서도 우리 국민과 국회의 굳건한 민주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계엄 내란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국격 추락을 조기에 종식시키는 것도 국회에 달려있다”며 “질서 있는 퇴진의 방법은 국민의 뜻과 헌법 절차를 따르는 길밖에 없다. 불행한 일이지만 탄핵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 권력 이양 방안을 논의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외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 시기에 세계가 공인하는 합헌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을 바로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필요할 때 정상외교를 할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헌적인 대통령 권한대행을 바로 세우지 않으면 안보 위기의 시기에 정상적인 군 통수권 행사도 불가능하다”며 “국회의원들은 각자 헌법기관으로서 특히 이 점을 깊이 생각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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