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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중생]장애인 날이면 ‘무료’되는 장애인 콜택시…“하루 무료 서비스보다 기사 수 확대 절실”

    [취중생]장애인 날이면 ‘무료’되는 장애인 콜택시…“하루 무료 서비스보다 기사 수 확대 절실”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이면 서울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애인콜택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이러한 장애인콜택시 ‘무료’ 운행이 이어져 왔지만, 정작 혜택 당사자인 장애인들은 이를 반기지만은 않는다. 장애인의 날 쏟아졌던 관심은 이내 사그라들었고, 콜택시를 한 번 이용하려면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 장애인은 ‘집에만 있어야 하는 존재’가 아닌 만큼 콜택시 기사 수 확대 등으로 근본적인 이동권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애인의 날이었던 지난달 20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서 장애인콜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활동지원사 박모씨는 “1시간 30분을 기다렸는데 이제 대기 시간이 11분 남았다고 나온다”고 했다. 박씨와 동행한 중증 지체장애인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휠체어에 앉아 택시가 오길 하염없이 기다렸다. 박씨는 “평소에도 콜택시 부르고 난 뒤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족히 2시간은 걸린다”고 전했다. 1시간 넘게 콜택시를 기다리던 활동지원사 서모씨도 “오늘처럼 장애인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에도 차고지에서 쉬고 있는 차가 많다”며 “기사 수가 부족하다 보니 운행되지 못하는 차가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각지역 인근에는 콜택시를 부르고 난 뒤 대기하는 이들이 3~4팀은 더 있었다.콜택시 기사를 늘려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장애인 이동권 개선에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인 기사 수 확대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장애인콜택시(휠체어 탑승 차량) 운전기사는 올해 3월 기준 778명이다. 2020년 이후 700명대에서 지난해 말 800명을 넘어섰지만, 올해 1월부터 다시 700명대로 줄었다. 반면 콜택시 이용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서울을 기준으로 하루평균 콜택시(교통약자택시 포함) 탑승 건수는 2021년 3344건에서 지난해 3692건, 올해 3월까지 4022건으로 늘었다. 수요는 늘고 있지만 기사 수는 오히려 줄어들면서 콜택시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도 길어졌다. 2021년 32분이었던 평균 대기시간은 지난해에는 39.3분으로 증가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인천은 2021년 165명이었던 콜택시 운전기사가 올 3월 기준으로 194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하루평균 탑승 건수도 776건에서 811건으로 늘면서 평균 대기시간은 13.5분에서 24.7분으로 길어졌다. 대전도 111명의 운전기사가 하루평균 546건(접수 건수 기준)을 소화해야 한다. 대구는 178명의 운전기사가 지난해 40만 215건을 운행했고, 광주도 124명이 50만 8510건을 운행했다. 이재민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사무국장은 “차가 있어도 기사가 없으면 운행을 할 수 없다. 기사가 부족하기 때문에 차고에서 대기하는 차량이 많다”며 “장애인도 ‘이동’이라는 보편적인 권리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콜택시 기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 ‘부산의 부촌’ 해운대… 달맞이고개 중심 ‘애서튼 어퍼하우스’ 분양

    ‘부산의 부촌’ 해운대… 달맞이고개 중심 ‘애서튼 어퍼하우스’ 분양

    부산의 대표 ‘부촌’으로 꼽히는 해운대구가 부산 내 지역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의 ‘2023 사회안전지수(Korea Security Index 2023)-살기좋은 지역 부산·울산편’ 자료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가 56.06점을 기록하며 부산 지역 중 1위를 차지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통계에서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무단횡단 사상자수 등이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생활안전 분야(전국 9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형병원 수,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수 등이 포함된 건강보건 분야(전국 49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해운대구에는 종합병원인 인제대 해운대백병원과 해운대부민병원을 비롯해 여러 의료기관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 외에도 해운대는 주민들의 지역 의료기관 신뢰도 분야에서도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여러 지표에서 살기 좋은 지역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해운대구청장 또한 해운대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4월 해운대구청장은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를 만들기 위해 생활밀착형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모든 구민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한 차원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구는 우수한 주거 여건만큼 집값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운대구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132만원으로 수영구(2328만원)와 함께 전국 121개의 지방도시(수도권 제외) 중 집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부산 올해 4월 중순까지 실거래된 아파트 중 상위 93개는 해운대구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대표하는 비싼 아파트의 대다수가 해운대구에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해운대구가 명실상부한 부산 부촌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달맞이고개 일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달맞이고개는 과거 해운대에서도 대표 부촌지역이었으나 센텀시티, 마린시티 개발로 대표 부촌이라는 타이틀을 잠시 넘겨줬었다. 하지만 최근 100억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주거시설의 공급이 이어지고 개발이 집중되면서 부촌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현재 달맞이고개에서도 아트를 접목한 갤러리 하우스로 국내 슈퍼리치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초고가 빌라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최고 분양가 100억원에 육박하는 ‘애서튼 어퍼하우스’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6층, 전용면적 237~273㎡, 11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주거시설로서는 최초로 NFT아트를 접목한 갤러리 하우스다. 이 단지는 품격 높은 외관 디자인과 층별로 차별화된 컨셉의 세대 타입,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주방가구 및 가전에 이르기까지 부산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완성도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특히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달맞이고개를 대표하는 자리에 조성된다. 해운대 바다는 물론 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광안대교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최적의 위치에 지어져 뛰어난 조망을 자랑하는 만큼 이곳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계약과 동시에 예술 작품도 소유하게 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테크이즘의 창시자로 알려진 예술가 크리스타 킴의 작품 ‘젠 가든’이 각 세대에 한 점씩, 그리고 공용부 한 점을 더해 총 열 두 점이 빌라 곳곳에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계약자는 계약과 동시에 각 작품의 소유권까지 가지게 되는 것이다. 최초의 갤러리하우스로서의 상징성은 물론, 블록체인 시장 변동에 따른 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애서튼 어퍼하우스는 홍보관은 달맞이고개 일대에 위치해 있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및 유지관리 대안 마련 촉구

    박칠성 서울시의원,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교체 및 유지관리 대안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3일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관내 학교 운동장의 노후 인조잔디 교체설치 및 유지관리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부위원장은 2023년 현재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242개교에 설치된 운동장 인조잔디 중 90개교가 내용연수를 초과하거나 도달했는데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교육청에 10년으로 정하고 있는 학교 운동장 인조잔디 내용연수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인조잔디 유해성 검사에서 모든 학교가 유해물질이 불검출됐다는 결과가 나왔음에도 유해성 논란을 이유로 인조잔디 신축과 개·보수 불허 태도를 고수하고 있고, 환경부에서 추진중인 용역 결과가 KS표준에 반영된 이후에 조치를 취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견해를 언급하면서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관련 책임 소재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박 부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에서 낡은 인조잔디를 철거하고 마사토 운동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인조잔디 운동장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박 부위원장은 “단기적으로 브러쉬 작업 또는 관련 장비 지원, 먼지털이 에어건 설치 지원, 부분 개·보수 지원, 즉시 교체를 위한 설계 준비, 장기적으로는 사용빈도 등을 고려한 탄력적인 내용연수 기준 마련, 천연잔디 운동자 조성과 같은 방안을 고려해주기를 제안한다”라며 오세훈 시장도 교육청과 함께 대안을 제시해 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 타블로 “투컷에게 전재산 빌려주고 못 받아…팀 해체 위기”

    타블로 “투컷에게 전재산 빌려주고 못 받아…팀 해체 위기”

    에픽하이 타블로가 동료 투컷에게 전 재산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데뷔 20주년을 맞은 에픽하이가 출연했다. 먼저 미쓰라진은 “20년째 맏형으로 오해받고 있는 막내 미쓰라다”라고 인사를 했고, 타블로는 “놀랍게도 의외로 맏형인 타블로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투컷은 “‘누구지?’를 맡고 있는 투컷이다”라는 소개로 웃음을 안겼다. 7개국 36개 도시를 돌며 월드투어를 마쳤다는 에픽하이는 이날 20년 전 첫 만남을 떠올렸다. 미쓰라진은 “20년 동안 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서로 다른 걸 완전히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제야 맞아간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투컷은 “누구 하나가 특출나게 잘나가지 않는다”고 했고, 당황한 타블로는 “투컷이 한 세 번은 팀을 해체시킬 뻔했다”고 농담했다. 또 셋의 첫 만남에 대해 타블로는 “미쓰라는 당시 솔로 가수로 준비를 하고 있었고, 저도 솔로로 계약을 했었다”며 “둘이 팀이 됐는데 팀에 DJ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 투컷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투컷은 타블로의 첫인상에 대해 “미국에서 좋은 대학교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랩을 기가 막히게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나는 스탠퍼드 대학교가 일류학교인지도 몰랐다. 저는 오로지 ‘하바드’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투컷이 보자마자 저한테 반말하고 돈도 빌려 갔다”면서 “당시 3만 150원이 있었다. 월요일에 갚는다고 해서 빌려줬는데 먼저 말을 안 꺼내더라. 그래서 제가 말했다. 3만원이어도 제 전 재산이었는데 투컷이 ‘뭘 3만원 갖고 그러냐’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컷은 “사실 (지금 와이프가 된) 여자친구랑 놀이동산에 갔다. 교재비로 써야 한다고 빌려 갔다. 하지만 사실 여자친구와의 ‘교제비’였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4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

    GS건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4일까지 정당계약 진행…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일원에 위치한 ‘북천안자이 포레스트’가 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5년 공공건설 임대 아파트로, 임차인이 분양을 포기하거나 부적격으로 발생한 잔여물량을 공급 중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666만원으로 책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 1304만원으로 집계됐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분양가와 비교하면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한 2013년 천안 아파트 평균 분양가인 731만원와 비교해도 오히려 65만원이 저렴해 ‘비교불가 분양가’라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업계에서는 천안과 같은 대도시에서 전용 59㎡가 1억원대, 전용 84㎡가 2억원대 초반으로 나오기가 쉽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실거주 의무 기간이 없다 보니 당첨 이후에 전세를 놓으면 자금을 충당하고도 시세 차익이가능한 수준이라는 측면에서 투자자들까지 끌어 모을 전망이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성거읍에 위치한 입주 5년차 ‘직산역 꿈에그린’의 3월 전용 59㎡의 평균 전세 시세는 2억 500만원으로, 같은 금액에 임차를 놓게 되면 오히려 분양대금을 다 납부해도 수천만원이 남는다고 분양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1억원 초반대에 공급되는 전용 43㎡ 타입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원 미만으로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돼 기본세율인 1.1%를 적용 받는다. 현재 1억원 이상 주택을 법인명의로 취득할 시 12%의 취득세가 적용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세율이다. 단지 주변으로 8개의 산업단지와 7개의 대학교가 위치해 약 6만여명에 달하는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어 임차 수요 또한 넉넉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이지만 ‘자이’ 브랜드인 만큼 조경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데다 천안 내에서 지난 10년간 보지 못했던 낮은 분양가로 공급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끌어들일 전망”이라며 “단지 인근으로 산업단지가 조성 중에 있고, 우회도로 건설사업 등 교통망 확충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전용면적 43~84㎡ 총 134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지난 2015년 ‘북천안자이에뜨’라는 이름으로 임차인을 모집한 5년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단지명을 변경하고 임차인 우선 분양전환을 진행했다. 단지는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며 이미 준공된 아파트로 잔금 납부 시 바로 입주도 가능하다. 더불어 청약 및 계약하기에 앞서 주변 입지를 살펴보는 것과 동시에 단지 내 조경과 녹지면적, 커뮤니티 시설, 동간거리에 따른 조망권이나 채광 조건 등도 직접 꼼꼼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다.
  • 일본 언론 “尹·기시다 만찬, 대통령 관저서 ‘홈 파티 형식’ 조율”

    일본 언론 “尹·기시다 만찬, 대통령 관저서 ‘홈 파티 형식’ 조율”

    방한 예정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관저에서 ‘홈 파티’ 형식으로 만찬을 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윤 대통령이 7일 방한하는 기시다 총리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이 경우 양국 정상 부인도 함께하는 ‘홈 파티’ 형식으로 친교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난 2일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숯불고기를 대접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FNN은 애초 장소를 옮겨 2차 모임을 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대통령 관저 내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당시 기시다 총리와 일본 도쿄 긴자의 노포(오래된 식당) ‘요시자와’에서 스키야키(일본식 소고기 전골)와 우동으로 만찬을 하고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겨 오므라이스, 돈가스, 햄버그스테이크를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인 바 있다.한편 대통령실과 일본 외무성은 지난 2일 기시다 총리 방한 소식을 동시 발표했다. 앞서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기시다 총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상 간 깊은 신뢰 관계를 배경으로 (윤 대통령과) 마음을 터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셔틀외교 재개에 의욕을 내비친 바 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월 16~17일 취임 후 처음 방일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실무방문 형식이며 기간도 1박 2일로 동일하다. 한일 정상회담은 기시다 총리 방한 첫날인 7일 진행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 방한은 2018년 2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방한이다. 양국은 무엇보다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복원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면서 “기시다 총리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1998년 한일 공동선언을 언급하며 역사 인식을 둘러싼 역대 일본 내각의 자세를 계승한다는 견해를 밝힐 방침이다. 다만 기시다 총리가 기존처럼 한일 공동선언만 거론할지, 반성과 사죄를 언급할 것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 한국·필리핀, 美와 동맹 강화…인도태평양 입지 좁아진 中[뉴스 분석]

    한국·필리핀, 美와 동맹 강화…인도태평양 입지 좁아진 中[뉴스 분석]

    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대미 동맹 강화’ 천명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큰 도전을 안겨 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취임한 뒤로 미국과의 협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친중 성향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확실히 다르다”고 분석했다. 두테르테 대통령 시절 흔들렸던 양국 간 갈등을 접고 중국으로 기울었던 외교 저울추를 미국 쪽으로 다시 옮기겠다는 취지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선언했다. 남중국해는 오래전부터 중국의 ‘구단선’ 주장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구단선은 중국이 1947년 발표한 ‘U’자 형태의 해상 경계선이다. 베이징은 이를 근거로 “남중국해 90%가 우리 영해”라고 주장한다.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의 주장이 근거 없다”고 판결했지만, 시 주석은 이를 무시하고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지어 군사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결국 필리핀은 올해 2월 군사기지 4곳 사용권을 미국에 추가로 제공하고 지난달 11일부터 미국과 합동 군사훈련도 개시했다. ‘중국과 대화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덕분에 미국은 남중국해·대만해협 긴급 상황에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2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마닐라를 찾아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역사의 대세를 정확히 파악하라. 중국의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을 존중하라”고 경고했지만 별무소용이었다. 이제 외신은 중국이 한국과 필리핀의 경제 제재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한다. 양국 주요 수출품 도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시진핑 3기’로 들어서면서 미국 이외 나라들과 관계 개선을 원하지만, 주변국들은 되레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구한다고 분석한다. 조지 매그너스 영국 옥스퍼드대 중국센터 연구원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국 입장에서 ‘진정한 친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특유의 자국 입장을 강변하는 ‘늑대 외교’와 정치적 불투명성 때문에 주요국들이 중국을 신뢰하지 못해서다. 이와 관련,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이날 미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주관한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리는 중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어린이날 치솟는 어린이 車사고, 주말보다 45% 많다

    어린이날 치솟는 어린이 車사고, 주말보다 45% 많다

    어린이를 위한 날인 어린이날(5월 5일)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이 많은 주말이 평일보다 교통사고 피해가 잦았으며 특히 횡단보도 사고와 음주운전 사고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빈번했다. 3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자동차 사고 피해를 본 어린이는 9만 1977명으로 전년도 대비 6.8%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전면 등교가 시행된 영향이지만, 전체 자동차 사고 피해자 수 증가분(0.7%)과 비교하면 어린이 피해자 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통상 자동차 사고는 가을에 많이 일어나지만 어린이로만 한정하면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어린이 자동차 사고 피해자 수는 5월 평균 8544명으로 1년 중 피해자 수가 가장 적은 3월(평균 4984명)보다 훨씬 많았다. 어린이날엔 평균 506명의 어린이가 교통사고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평소 주말(349명)보다 45% 많은 수준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10명 중 4명(41.2%)은 주말에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는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평일엔 등·하교 시간대에 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2020년 3월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규정 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하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됐으나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2020년 144건, 2021년 187건, 2022년 224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어린이는 중대 법규 위반 사고에도 더 취약했다. 보행 중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 어린이 사고 특성상 횡단보도 사고가 13.4%로 전체 평균(12.5%)보다 높았으며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도 10.6%로 전체 평균(9.1%) 대비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학년별로는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피해자 수가 많았다.
  •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지정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 지정

    전남 강진군의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이 3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지자체의 국가 보물 지정은 10년에 하나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강진군에서는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보물 세 개가 연속으로 지정돼 남도답사 일번지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특히 최근 지정된 영모당, 추원당에 이어 백련사 대웅보전까지 보물 모두가 다산권역에서 나와 고려청자 유산과 함께 강진 문화재의 양대 산맥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과서에도 게재된 강진 백련사는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 운동이 일어난 역사의 현장이다. 조선시대에도 많은 승려가 수행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백련사 승려들은 인근 다산초당의 정약용(1762~1836)에게 학문을 배우면서 만덕사지 편찬에 일조하는 등 불교와 유교가 서로 긴밀하게 교류했다는 점은 익히 알려져 있다. 강진 문화유산은 크게 3가지 권역으로 구분된다. 첫번째는 월출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수려한 자연환경이다. 그 중심에는 백운동원림, 경포대, 무위사, 월남사가 있다. 둘째는 고려청자 권역으로 강진만을 중심으로 108개 이상의 고려청자요지가 집중돼 있어 탁월한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 중이다.다산을 중심으로 한 다산권역이 세번째다. 이번에 혈연으로 맺어진 해남 윤씨와 종교의 차이를 넘어 교우한 백련사의 승려들로 이루어진 학연의 상징물이 모두 보물로 지정되면서 강진의 다산초당권 문화의 완성으로 간주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영모당, 추원당 보물 지정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백련사 대웅보전까지 보물로 지정된 일은 강진의 높은 문화 역량을 보여주는 일이다”며 “강진군의 13번째 보물의 탄생을 군민들과 함께 축하한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또 “우리 조상들에게서 면면히 계승된 응축된 문화의 힘이 오늘날 강진의 다양한 축제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강진의 문화유산을 더욱 보존하고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태현♥ 미자 “학생주임이 폭행…화장실 끌고가”

    김태현♥ 미자 “학생주임이 폭행…화장실 끌고가”

    개그맨 김태현 아내 미자가 고교 시절 학생주임에게 당한 부당한 폭력을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는 ‘친정엄마의 손맛이 그리울 때 이 집에 옵니다(ft. 엄마 밥은 차려줘도 안 먹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미자는 부대찌개, 제육볶음, 고등어구이 등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을 먹으며 “고등학교 때의 저를 생각해 보면 먹기 위해 살았던 것 같다. 우리 학교가 예고여서 학과 수업이 끝나면 그림 그리는 수업이 또 있다. 무조건 밤 8시에 끝났다”며 “학생주임 선생님이 너무 무서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나 공포스러웠는지 등교하지 않나. 학생주임 선생님이 돋보기를 들고 문 앞에 서 있다. 학생들이 줄을 서서 한 명씩 들어간다. 오늘은 눈썹 검사를 한다고 하면 돋보기로 눈썹을 밀었나 안 밀었나 확인한다. 저는 안 밀었는데 눈썹이 약간 모양이 나 있다. 진짜 안 밀었다고 하니까 엄청 때리더라. 애들, 후배들 있는 데서 엄청나게 때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번은 제가 머리를 동그랗게 말아서 갔다. 여자분들은 아시겠지만 동그랗게 말았다가 풀면 웨이브(물결주름)가 져 있다. 그땐 염색검사 하는 날이었다. 머리를 묶고 갔더니 풀라고 해서 풀었더니 파마했다고 막 때리더라”며 “안 했다고 하니까 ‘너 이 XX. 파마했으면 죽어’ 하면서 화장실까지 끌려갔다. 머리 감으라고 해서 보는 앞에서 감았다. 머리에 물을 묻히고 딱 일어났는데 생머리니까 미안하단 말도 없이 그냥 들어가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주 유명한 학생주임 선생님이었다. 각 학교에 진짜 한두 명은 꼭 있었는데 요즘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저희 친척 언니 중에 학교 선생님이 많은데 뭐라고 조금만 뭐라고 해도 엄마들이 학교 찾아오기도 한다더라”며 “지금 태어났어야 했는데 정말 억울한 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 韓·필리핀 ‘대미 공조’에 인도·태평양 입지 좁아진 中[뉴스 분석]

    韓·필리핀 ‘대미 공조’에 인도·태평양 입지 좁아진 中[뉴스 분석]

    윤석열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대미 동맹 강화’ 천명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큰 도전을 안겨 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취임한 뒤로 미국과의 협력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친중 성향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확실히 다르다”고 분석했다. 전날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발전과 평화를 위해 양국의 동맹 관계를 재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두테르테 대통령 시절 흔들렸던 양국 간 갈등을 접고 중국으로 기울었던 외교 저울추를 미국 쪽으로 다시 옮기겠다는 취지다. 앞서 윤 대통령도 지난달 26일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선언했다. 남중국해는 오래 전부터 중국의 ‘구단선’ 주장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는다. 구단선은 중국이 1947년 발표한 ‘U’자 형태의 해상 경계선이다. 베이징은 이를 근거로 “남중국해 90%가 우리 영해”라고 주장한다.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의 주장이 근거 없다”고 판결했지만, 시 주석은 이를 무시하고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지어 군사기지로 활용하고 있다.결국 필리핀은 올해 2월 군사기지 4곳 사용권을 미국에 추가로 제공하고 지난달 11일부터 미국과 합동 군사훈련도 개시했다. ‘중국과 대화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덕분에 미국은 남중국해·대만해협 긴급 상황에서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2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마닐라를 찾아 마르코스 대통령에 “역사의 대세를 정확히 파악하라. 중국의 주권과 안전, 영토 보전을 존중하라”고 경고했지만 별무소용이었다. 이제 외신은 중국이 한국과 필리핀의 경제 제재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한다. 양국 주요 수출품 도입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압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시진핑 3기’로 들어서면서 미국 이외 나라들과 관계 개선을 원하지만, 주변국들은 되레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추구한다고 분석한다. 조지 매그너스 영국 옥스퍼드대 중국센터 연구원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국 입장에서 ‘진정한 친구’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특유의 자국 입장을 강변하는 ‘늑대 외교’와 정치적 불투명성 때문에 주요국들이 중국을 신뢰하지 못해서다. 이와 관련,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는 이날 미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가 주관한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리는 중국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송혜교한테 배워라” 박은빈 지적한 평론가 “상관없다”

    “송혜교한테 배워라” 박은빈 지적한 평론가 “상관없다”

    배우 박은빈의 태도를 지적한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입장을 밝혔다. 3일 iMBC연예에 따르면 김갑수는 매체에 “나에 대한 비판이 많은 것은 상관없다. 다만 박은빈은 내 이야기의 소재가 된 것이다. 우리 사회가 아직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너무 자기감정 절제의 미덕이 없이 마구마구 토로하는 것은 성숙하지 못한 사회 모습이라고 생각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의 경우에 두 가지를 지적한 것이다. 하나는 스피치의 내용이 없고, 개인을 향한 감사 인사만 반복된다는 부분이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때에는 최소한의 감정 억제가 필요하다. 스스로 감격한 것을 눈물로만 드러내는 것이 너무 일반화되어 있다. 박은빈을 공격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 대상 수상자고, 가장 드러난 인물이라 예시로 들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날 ‘매불쇼’에서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제 대한민국의 연예산업은 세계인의 눈에 띄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이번 시상식은 특히나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스피치 내용도 없고 주체하지 못해 눈물을 흘리고, 코를 훌쩍거리고, 꾸벅꾸벅 절하는 모습을 세계가 지켜본다는 점을 인식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서는 최근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주제로 대화가 이뤄졌다. 당시 김갑수는 백상예술대상에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대상을 받은 박은빈의 수상 소감을 지적했다. 그는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한다. 호명되자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 절하면서 나왔다. 여배우가 꾸벅꾸벅, 이게 무슨 예의냐”라고 말했다. 이어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심지어 (박은빈이) 열여덟 살도 아니고, 서른 살이나 먹었으면. 송혜교 씨한테 좀 배워라. 대상 수상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시상식장에서 자기 생각을 말했으면 좋겠다. 기쁜 건 알겠는데 코 흘리고 울며불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지들 마셔라. 모든 수상자들이 절을 수없이 한다. 그게 예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에는 안 그랬다. 심화가 됐다. 탕웨이·송혜교가 하는 행동 정도가 교과서니까 (다른 배우들을 참고해) 보셔라”라고 조언했다.
  • 86일 단식 끝에 숨진 팔 무장단체 간부 카데르 아드난 [메멘토 모리]

    86일 단식 끝에 숨진 팔 무장단체 간부 카데르 아드난 [메멘토 모리]

    테러 혐의로 이스라엘에 구금되어 있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고위급 인사 카데르 아드난(45)이 86일의 단식 끝에 세상을 떠났다. 이스라엘 교정 당국은 2일(현지시간) 닛잔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아드난이 감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후송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월 테러 혐의로 체포돼 수감된 아드난은 86일간 단식 투쟁을 벌여왔으며, 진료와 치료 등을 거부해왔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 출신인 아드난은 이스라엘에 무력 저항해온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으로 활동하면서 12차례나 체포돼 8년 이상 구금됐다. 정식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는 ‘행정 구금’에 항의해온 그는 지난 2015년에는 55일간 단식 투쟁하는 등 앞서 네 차례나 단식으로 이스라엘에 항의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고통스러운 장기 단식으로 건강이 악화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데, 아드난처럼 단식 중에 사망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영국 BBC는 팔레스타인 쪽 인사가 단식 투쟁으로 목숨을 잃은 것은 30년 만의 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아드난의 변호사는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한 달 전에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병원으로 후송을 요청했지만, 당국이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생애 마지막 단식에 들어간 것은 지난 2월 5일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예닌 시 근처 아라바 자택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에 구금된 직후였다. 그는 이달에야 정식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의 부인 란다 무사도 이스라엘 당국이 “민간 병원으로의 이송과 변호사 면담을 거부했기 때문에” 단식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라믹 지하드는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무장집단인데 “우리의 싸움은 계속되고 우리의 적은 그들의 범죄가 대가 없이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라고 보복을 다짐했다.란다 무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슬퍼하지만은 말라고 주문했다. 그녀는 집에 찾아온 취재진에게 “그의 순교가 결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축하객만 받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너무 자랑스러운 순간이며 우리 머리에 왕관이 씌어져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란다 무사는 보복으로 “피 한 방울 흘리는 일도” 원치 않는다며 “우리는 순교에 누구도 반응하지 않길 바란다. 누군가 로켓을 발사하고 그러면 이스라엘이 가자를 공습하는 일은 바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인권단체 아다미르(Addameer)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법에 따라 감옥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사람이 4900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1016명이 아드난처럼 행정 구금 명령을 받고 6개월마다 한 번씩 연장되는 무기한 구금 상태다. 이 단체는 팔레스타인 사람을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 교도소로 이감하는 일 자체가 국제법으로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서안지구에서 이스라엘로의 입경 자체가 워낙 까다로워 면회하기도 힘들다. 이스라엘 인권 단체인 하모케드도 지난달 현재 정식 기소나 재판 절차 없이 구금된 사람이 1016명으로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최다라고 밝혔다. 유대인은 4명에 불과하다. 아드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3발의 로켓이 발사됐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남부 사아드 키부츠에서 경보가 울렸지만, 포탄이 공터에 떨어져 피해는 없었다. 하마스 대변인인 하젬 카셈은 아드난의 죽음을 ‘이스라엘 당국의 냉혹한 처형’이라고 규정하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 범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혁명과 저항의 길이 확대될 것”이라고 보복을 시사했다. 이스라엘군은 추가적인 교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에 들어갔으며, 로켓 발사에 대한 보복 공습 가능성도 커졌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전했다.
  • [열린세상] 한중 경제 관계, 실리가 우선이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열린세상] 한중 경제 관계, 실리가 우선이다/송경진 전 세계경제연구원장

    지난해 10월 이후 지금까지 6개월 연속 이어지는 대중 무역적자는 국내 경기 부진의 큰 원인이다. 반도체 경기 부진, 한중 기술 격차 감소, 한중 관계 악화, 미중 디커플링이 촉발한 공급망 변화 등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급격한 변화는 대중 정책 기조와 무관치 않다.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경우 대체재나 보완재를 선제적으로 파악·마련하는 것이 수순이다. 하지만 요동치는 세계질서와 깊게 통합된 세계경제에서 시의적절하게 대체재나 보완재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인도와 아세안이 어느 정도 보완재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다만 막대한 인구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과 노동시장 참여율이 저조한 인도가 당장 그런 역할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세계경제에서 중국의 비중은 꾸준한 상승 추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의 23.9%와 20.3%를 차지하는 미중 양국의 생산 비중이 2028년이면 세계경제의 약 절반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미중 별도 경제블록으로 인한 세계 총생산의 2% 하락 가능성도 경고한다. 지난해 기준 2조 달러가 넘는 이탈리아 정도 규모의 경제가 세계경제에서 사라진다는 의미다. 세계경제의 고인플레도 미중 갈등에 따른 공급망 혼란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등 여러 나라 정상들이 경제협력을 위해 중국을 찾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미중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제로섬게임 양상을 보이자 최근 여러 경고음이 들린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지난달 20일 연설이 대표적이다. 옐런 재무장관은 다음 몇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조 바이든 대통령과 자신은 미중 관계를 제로섬게임으로 보지 않는다. 둘째, 미중은 상호 최고 과학 협력 파트너이며 깊게 연계돼 있어 디커플링은 미중 모두에게 재앙이 될 것이다. 세계경제의 안정에도 중요하다. 셋째, 미국은 사활적 국가 이익에만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옐런 재무장관은 “세계는 미중 모두에게 충분히 크다”는 시진핑 주석의 과거 발언을 되새기며 방중 의사도 밝혔다. 같은 날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도 대동소이한 발언을 했다. 지난 2월 중국 스파이 풍선 사건으로 방중 계획이 취소된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방중 의사를 재차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경제적 관여가 바이든 행정부의 미중 관계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임을 강조했다. 지난달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선제적 대중 외교가 우선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중국과의 진솔한 관계와 협력을 촉구한 지난달 18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담은 의장국 일본의 이런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의 “위험 제거” 발언도 같은 맥락이다. 글로벌 리더들이 미중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다행이다. 미중의 긴밀한 협력이 없이는 신흥국 부채, 반복되는 금융위기 등 중대한 글로벌 문제뿐 아니라 기후변화와 같은 인류 실존의 문제도 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힘의 균형은 주로 군사력을 의미했다. 지금은 군사력과 경제력의 조합이다. 나는 경제력이 군사력을 압도한다고 생각한다”고 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2013년 발언은 지금도 옳다. 미중 관계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는 글로벌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현실이다. 대외 비중이 큰 우리의 대중 관계 현황과 목표를 점검하고 재정비할 때다. 중국은 여전히 중요한 교역국이다. 먼지 털듯 털어 낼 수 없는 현실을 인식하고 시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한다. 실리와 국익이 우선이다.
  • 동작, 흑석동 고교 설립 두고 내일까지 설문조사

    서울 동작구가 흑석동에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두고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구는 2일 구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달 25일부터 4일까지 10일간 흑석동 고교 설립 방안과 관련한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흑석동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에서는 공립학교 신설(1안) 또는 사립학교 신설(2안), 공립학교 이전(3안) 등 세 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997년 중대부속고가 강남구 도곡동으로 이전한 뒤 흑석동에는 고등학교가 없었다. 흑석동 뉴타운 개발로 인해 고등학교를 설립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20년 관악구에 있는 공립고를 흑석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그러다 교육청에서 해당 지역 내 반대 여론으로 인해 흑석동에 공립고를 신설하는 쪽으로 계획 변경을 제안했다. 구 관계자는 “공립고가 신설되면 토지교환 방식으로 공립고가 이전하면 확보할 수 있었던 1000억원의 재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면서 “사립고 신설은 1000억원의 재원 확보가 가능하지만 공립고 신설 시 가능한 2026년 3월 개교는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 한일, 12년 만에 셔틀외교 본궤도

    한일, 12년 만에 셔틀외교 본궤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8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한다. 대통령실과 일본 외무성은 2일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일정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지난 3월 16일 열렸던 한일 정상회담에 이어 50여일 만에 두 정상이 다시 대좌하게 됐다. 정상회담은 7일 열리며 양 정상은 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3월 방일을 계기로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루어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라고 소개했다. 일본 외무성도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윤 대통령 방일 때 두 정상이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앞서 1일 기자들과 만나 조기 방한 일정이 조율 중임을 확인하며 “정상 간 깊은 신뢰 관계를 배경으로 향후 한일 관계를 가속화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해 서로 터놓고 의견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통령실과 외무성이 이날 발표에서 나란히 ‘셔틀외교 재개’를 언급한 것에서 보듯이 양국은 우선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으로 한일 셔틀외교가 12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당시 아베 신조 총리가 참석한 이래 5년 3개월 만이지만, 셔틀외교 차원의 방한은 2011년 10월이 마지막이었다. 정상회담 의제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조에 대응한 한일 공동 안보 대응 방안 및 경제협력 방안이 우선순위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양국의 미래 협력 방안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 안보협력 관련,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궁극적으로 한미일 3국 안보협력 확대로 나갈 수 있도록 북핵 관련 공동 대응 방안까지 다뤄질 가능성이 예상된다. NHK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보장 면에서 한일 협력 강화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9~21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려 후속 협의가 이어진다. 경제협력에서는 앞서 일본 경산성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로 복원하는 조치에 들어간 만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양국 산업계의 협력 확대 필요성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3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경제안보대화가 출범한 만큼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도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이 각각 10억원씩 출연해 조성하기로 한 ‘미래파트너십기금’과 관련해 한일 양국이 구체적 운영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세대 협력과 관련해서는 기시다 총리가 어떤 식으로든 우리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해법 발표 이후 한국민에게 성의를 보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지난 3월 우리 정부가 ‘대승적 결단’ 차원에서 해법을 발표했지만 우리 측의 정치적 결단에 대해 일본 정부 역시 사과 표명을 포함해 어떤 수위로든 ‘성의 있는 호응’을 보여야만 한일 양국이 한 발짝 더 내디딜 수 있다는 것이다. 양국 고위급 간 회담 사전 준비도 진행된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앞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3일 방한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한일 안보실장회담 및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경제안보대화를 갖는다고 이날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아키바 국장은 조 실장과 한일 정상회담의 의제 조율 작업을 진행한다. 대통령실은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의 방한은 2014년 야치 쇼타로 국장 이후 처음”이라며 “조 실장은 아키바 국장과 기시다 총리 방한 준비를 비롯해 한일 관계 전반은 물론 북한 및 지역·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기울어진 공영방송 개혁 시급”… 연일 날세운 與

    “기울어진 공영방송 개혁 시급”… 연일 날세운 與

    국민의힘은 2일에도 KBS와 MBC, YTN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고 공영방송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야당이 밀어붙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를 위한 명분 쌓기란 해석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라디오 패널의 편파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이라는 현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널리즘 제1원칙은 사실과 논평의 구분”이라면서 “공영방송이 이 원칙을 어기고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가짜뉴스와 마타도어로 뒤범벅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기울어진 미디어 운동장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민주당의 치어리더를 자처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국민의 참된 알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다. 공영방송 개혁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KBS 5개 시사 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가 80명인 데 비해 우파 혹은 여당 정부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지난 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와 진행자의 발언을 공영방송이 퍼뜨리는 가짜뉴스의 예시로 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을 완료했다고도 밝혔다. 최 대표는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두고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니었나. 이것이 KAPAC 워크숍에 참석한 50분 등 다수의 평가”라고 비판했다. 미디어국은 “KAPAC는 이념적으로 극히 좌편향된 단체이자 문재인 정부 내내 정권 지지 활동을 해 온 친민주당 성향인 곳인데 방미에 대한 교민 반응을 좌편향 단체의 대표를 통해 들어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면서 “심지어 진행자가 이를 전체 미국 교민들의 평가인 것처럼 일반화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에너지 공기업의 자구노력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이전 정부가 임명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박 의장은 “거듭 밝혔지만 에너지 요금 인상 문제는 시기가 아니라 여건의 문제라 밝힌 바 있다”면서 “국민에게 요금을 올려 달라고 손을 올리기 전에 (한전, 한국가스공사가) 먼저 자구노력을 보여야 할 텐데 지금까지 응답 없다. 그런 노력도 못 한다면 (정 사장은) 자리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 한미 정상회담 평가 봇물…여연 “NCG는 최고의 옵션”

    한미 정상회담 평가 봇물…여연 “NCG는 최고의 옵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후 여권과 외교가를 중심으로 한미가 신설키로 한 핵협의그룹(NCG) 및 확장억제 실효성에 대한 평가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를 열고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조명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발제에서 이번 국빈 방문의 가장 큰 성과로 미국과의 핵협의그룹(NCG) 구축 및 북핵 확장 억제력이 한층 강화된 점을 꼽았다. 일각에서 주장하는 ‘전술핵 재배치’보다 NCG가 효율적인 전략이라는 주장이다. 김 부장은 “(NCG창설은) 자체 핵무장,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최고의 옵션’”이라면서 “NCG를 통해 전략기획 등 핵 운용에 있어 한미 간 심층적 협의가 가능하다. 미국의 전술핵이 한국에 배치돼 있지 않지만, 협의 과정에 있어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NPG(핵계획그룹)보다 더 심층적인 기구”라고 설명했다.미국이 전술핵을 한반도에 배치해도 한국이 원할 때 사용해주지 않으면 무용지물인데 대해서는 “NCG를 통해 한미 양국이 협의할 수 있는 채널과 기반이 생긴 것으로, 우리가 전시작전 통제권을 가지고 온 다음 핵 운용에 대해 미국과 협의하며 작전을 펴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자인 이수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정치, 군사안보, 경제 분야 성과를 정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한미정상회담 합의문의 후속 조치를 제도화할 있도록 입법화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보 분야 대비해 경제적 성과가 다소 미흡했던 점은 향후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우리 기업 우려가 큰 인플레이션감축법(IRA법), 반도체법 등에서 뚜렷한 해법을 도출하지 못한 데 대해 김 부장은 “IRA법과 반도체법은 이미 미 의회를 통과한 상황으로, 기업체 및 정부 차원에서 앞으로도 끈질기게 노력해야 할 큰 숙제”라고 진단했다. 축사에 나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공세를 퍼붓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만큼 심각하다”면서 “문재인 정권 시절 대통령이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냐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지금 민주당이 북한의 모습과 궤를 같이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날 국립외교원이 ‘한미정상회담 성과 및 과제’를 주제로 연 화상 토론회에서도 한미일 경제안보 협력 가능성, 확장억제 실효성에 대한 평가가 나왔다. 이효영 국립외교원 부교수는 공급망 협력에 대해 “양국 정상 공동성명은 인도태평양 경제협력체 참여국의 공급망 협력, 기술 보유국의 협력 등을 염두에 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핵심 광물자원을 독점적으로 보유한 부분을 이용해 자원의 무기화, 희귀광물 수출통제 등 강압 조치를 할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유사 입장국들 간 협력을 통해 대응하고, 이는 결국 한미일 차원에서 3국 간 경제안보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민정훈 부교수는 “그동안 동선이 공개 안 됐던 전략핵잠수함(SSBN)의 한국 기항 가능성 언급은 그만큼 한반도의 북핵위협 대응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인 군사적 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북한에 공포감을 심어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거의 상주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핵공유의 토대를 마련한 게 아닌가 한다”고 덧붙였다.
  • 연일 날세우는 與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개혁 시급”

    연일 날세우는 與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개혁 시급”

    국민의힘은 2일에도 KBS와 MBC, YTN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고 공영방송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야당이 밀어붙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건의를 위한 명분 쌓기란 해석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KBS 라디오 패널의 편파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 여론 왜곡 진원지가 공영방송이라는 현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널리즘 제1원칙은 사실과 논평의 구분”이라면서 “공영방송이 이 원칙을 어기고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가짜뉴스와 마타도어로 뒤범벅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기울어진 미디어 운동장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민주당의 치어리더를 자처하는 공영방송 때문에 국민의 참된 알권리가 크게 침해받고 있다. 공영방송 개혁이 시급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KBS 5개 시사 프로그램에서 좌파 또는 야당 친화적 견해를 주로 피력하는 출연자가 80명인데 비해, 우파 혹은 여당 정부 친화적 견해를 피력하는 출연자는 11명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이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했다.이날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지난 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와 진행자의 발언을 공영방송이 퍼뜨리는 가짜 뉴스의 예시로 들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신청을 완료했다고도 밝혔다. 최 대표는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두고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니었나. 이것이 KAPAC 워크숍에 참석한 오십분 등 다수의 평가”라고 비판했다. 미디어국은 “KAPAC는 이념적으로 극히 좌편향된 단체이자 문재인 정부 내내 정권 지지 활동을 해온 친민주당 성향인 곳인데 방미에 대한 교민 반응을 좌편향 단체의 대표를 통해 들어보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면서 “심지어 진행자가 이를 전체 미국 교민들의 평가인 것처럼 일반화해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장은 전기·가스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에너지 공기업의 자구노력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면서 이전 정부가 임명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박 의장은 “거듭 밝혔지만 에너지 요금 인상 문제는 시기가 아니라 여건의 문제라 밝힌 바 있다”면서 “국민에게 요금을 올려달라고 손을 올리기 전에 (한전, 한국 가스공사가) 먼저 자구노력을 보여야 할 텐데 지금까지 응답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졸속 탈원전으로 26조 손해 볼 때 한전 사장은 뭐 했느냐”라며 “적자구조 탈피를 위한 자구노력도 못 한다면 (정 사장은) 자리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압박했다.
  • 김갑수, ‘대상’ 박은빈에 “18살도 아니고 울고불고…송혜교에 배워라”

    김갑수, ‘대상’ 박은빈에 “18살도 아니고 울고불고…송혜교에 배워라”

    시인 겸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자인 배우 박은빈의 수상소감이 너무 감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한낮의 매불 엔터’ 코너에서는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갑수는 시상식 수상소감과 관련해 수상자들을 향해 “스피치(연설 능력)가 딸려서 모든 시상식에서 ‘감사합니다’라고 끝나는 건 이제 (지적을 하는 것도) 포기 상태다. 어쩔 수 없다. 거의 전 수상소감 멘트의 80~90%가 누구누구한테 ‘감사합니다’이다”라고 말했다. 진행자 최욱이 “그거 진심이에요”라고 반론을 제기하자 김갑수는 “진심은 개인적으로 표하면 안 됩니까”라며 “3시간짜리 시상식 자체도 하나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감사한 거야 알아서 할 일이고, 자기의 생각, 작품 활동할 때의 어려움 앞으로의 생각. 여러 가지 얘기할 것 많을 텐데”라며 아쉽다는 견해를 드러냈다.김갑수는 “스피치가 안되는 건 어릴 때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그렇다. 거기까지는 포기를 하겠는데, 대단히 미안하지만, 대상을 받은 박은빈 씨. 훌륭한 배우고 앞으로도 잘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욱이 “네, 거기까지만 해주시면 좋겠는데요”라고 말했지만 김갑수는 “그런데 울고불고 코 흘리면서 아주”라며 발언을 이어갔다. 최욱이 “감동도 못 합니까”라고 반문했지만 김갑수는 “시상식이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타인 앞에서 감정을 격발해서는 안 되는 거다. 훌륭한 배우이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는데”라며 “호명이 되니까 테이블에서 무대에 나오기까지 30번 이상을 절하면서 나온다. 주위에 모든 사람에게. 여배우가 꾸벅꾸벅. 이게 무슨 예의냐. 그러다가 자빠지고. 팡파르가 터지니까 (놀래다가) 나와서 엉엉 울고”라고 말했다.당시 무대 단상과 먼 곳에 앉아 있던 박은빈은 자신의 이름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눈물을 닦으며 주위 동료·선후배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하며 무대에 올랐다. 또 무대에 오르기 직전 바로 옆에서 꽃가루가 터지자 깜짝 놀랐고, 그 와중에 드레스가 발에 걸려 단상에 오르다가 잠시 넘어질 뻔했다. 그는 “품격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심지어 18살도 아니고 서른살이나 먹었으면”이라며 “송혜교씨한테 좀 배워라. 대상 수상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욱은 이에 “오해 살까 봐 그러는데 3주 전 방송을 보시면 우리가 송혜교를 지지할 때 박은빈을 가장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배우로서는 훌륭하다”면서도 “모든 시상식장에서 자기 생각을 말해라. 너무 기쁜 건 알겠는데 코 흘리고 울며불며 하신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지들 마셔라. 모든 수상자들이 절을 수없이 한다. 그게 예의 있다고 생각하는데 과거엔 안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탕웨이나 송혜교가 하는 행동 정도가 교과서니까 보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빈은 당시 수상소감에서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수긍하고 포용하면서 한 차례 내디딘 영우의 발걸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우영우를) 어떻게 표현하는지에 따라서 누군가에겐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두려웠다”며 “자폐인에, 변호사에 대해 스치는 저의 생각들이 혹시 저도 모르게 가진 편견이 아닌지 매 순간 매시간 검증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 작품을 하면서 적어도 (장애인에게) 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 각자의 고유한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연기했는데 그 발걸음에 관심 갖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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