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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수도 법원 청사 자폭테러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법원 청사에서 3일 자살폭탄 테러 등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파키스탄에선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테러가 빈발하지만 수도에서 이 같은 대형 테러가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공격으로 정부를 상대로 유혈전을 벌였던 무장단체들과 평화협정을 맺으려던 파키스탄 정부의 노력이 차질을 빚게 됐다. 파키스탄 언론은 경찰의 말을 빌려 이날 오전 9시쯤 15명가량의 무장괴한이 총격을 가하면서 이슬라마바드 F-8 구역 소재 법원 청사에 난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살폭탄 테러 두 건이 발생했다. 자살폭탄 테러를 저지르지 않은 괴한들은 공격 후 모두 달아났다. 이번 공격으로 판사 아흐마드 칸 아완과 여성 변호사를 비롯해 11명이 숨졌고 변호사 3명을 포함한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5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법원 청사 주변을 봉쇄하고 범인 수색에 나섰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맹비난했다. 그러나 샤히둘라 샤히드 파키스탄 탈레반 대변인은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번 사건은 정부와 대표적 테러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 간 평화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일어났다. 지난달 개시된 협상은 탈레반이 잡고 있던 정부군 병사 23명을 살해함으로써 중단됐다. 이후 정부군이 탈레반 은신처에 대한 공습을 강화해 100여명을 사살했고 이에 탈레반은 지난 1일 일방적으로 한 달간 휴전을 선언하며 공격을 멈춰 협상 재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신의 선물’ 이보영, 첫 회부터 오열…강렬한 연기 빛났다

    ‘신의 선물’ 이보영, 첫 회부터 오열…강렬한 연기 빛났다

    ‘신의 선물’ 이보영이 딸의 납치 소식에 오열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이보영(김수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수배 프로그램 작가로 일하는 이보영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방송 아이템을 교체하며 살인사건에 깊게 파고들었다. 드디어 생방송이 진행되고, 범인을 찾는 제보전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을 범인이라고 칭하는 이의 연락이 온다. 범인은 “날 찾느냐”면서 “내가 부녀자 셋을 죽였는데 벌써 싫증이 나더라. 그래서 색다른 걸로 바꿔봤다”며 다른 사람을 바꿔줬다. 그런데 이때 수화기 너머로 이보영의 딸인 샛별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샛별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찾았고, 이에 이보영은 생방송 중임을 잊은 채 급히 스튜디오로 달려가 범인과 연결된 전화에 대고 “샛별아”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범인은 전화를 끊어버렸고, 자신의 딸이 유괴된 사실을 안 이보영은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이보영 연기 강렬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최고였다”, “‘신의 선물’ 이보영, 진짜 딸 유괴당한 엄마로 분한 듯”, “‘신의 선물’ 이보영, 명품 오열 연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모정을 바탕으로 타임슬립,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이보영과 함께 조승우, 한선화,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보영 “대학 때 소개팅 여왕이었다” 지성은 어쩌고?

    이보영 “대학 때 소개팅 여왕이었다” 지성은 어쩌고?

    이보영 “대학 때 소개팅 여왕이었다” 지성은 어쩌고?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 출연 중인 배우 이보영이 대학 시절에 소개팅의 여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보영인 지난 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지성과의 결혼 전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한편 지성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보영은 여대를 다녔던 대학 시절 “소개팅의 종류를 가리지 않았다”며 “일이년 바짝 소개팅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소개팅을 딱 한번 성공했다.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보영은 남편인 배우 지성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6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사람은 결혼 후에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보영은 이날 첫 방송된 ‘신의 선물-14일’에서 딸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오열하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보영 주연 신의 선물 첫회 내용 짜릿 “범인은 주변인물…누구?”

    이보영 주연 신의 선물 첫회 내용 짜릿 “범인은 주변인물…누구?”

    이보영 주연 신의 선물 첫회부터 짜릿 “범인은 주변인물…누구?” 이보영 주연 신의 선물 딸 납치 내용에 전체 줄거리 등 관심 집중 ‘신의 선물’ 이보영이 딸의 납치 소식에 오열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이보영(김수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드라마 ‘신의 선물’에서 공개수배 프로그램 작가로 일하는 이보영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방송 아이템을 교체하며 살인사건에 깊게 파고들었다. 드디어 생방송이 진행되고, 범인을 찾는 제보전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을 범인이라고 칭하는 이의 연락이 온다. 범인은 “날 찾느냐”면서 “내가 부녀자 셋을 죽였는데 벌써 싫증이 나더라. 그래서 색다른 걸로 바꿔봤다”며 다른 사람을 바꿔줬다. 그런데 이때 수화기 너머로 이보영의 딸인 샛별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샛별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찾았고, 이에 이보영은 생방송 중임을 잊은 채 급히 스튜디오로 달려가 범인과 연결된 전화에 대고 “샛별아”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범인은 전화를 끊어버렸고, 자신의 딸이 유괴된 사실을 안 이보영은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이보영, 정말 연기 대단하다”, “신의 선물 이보영, 범인이 누굴까”, “신의 선물 이보영, 딸 유괴당하면 진짜 눈 뒤집힐 듯”, “신의 선물 이보영, 방송 내용, 줄거리 기가 막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모정을 바탕으로 타임슬립,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이보영과 함께 조승우, 한선화,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된 이보영 주연의 SBS 드라마 ’신의 선물’은 전국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 6.9%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평창 문화 올림픽으로 가는 길/강순주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열린세상] 평창 문화 올림픽으로 가는 길/강순주 건국대 건축학부 교수

    올림픽의 힘은 대단했다. 무려 16일간 세계의 모든 이목이 거기에 집중됐다. TV만 켜면 ‘여기는 소치’라는 구호가 모든 나라의 매스컴을 장식했다. 한국에서는 이상화 선수의 결승 경기 때 시청률이 43.5%까지 치솟았다. 미국에서도 김연아 선수가 출전했던 피겨 쇼트 시청률이 전국 평균 12.2%에 최고 20%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만 2020만명이 TV를 통해 그 경기를 지켜본 셈이다. 전 세계의 신문들도 연일 자국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특집으로 다루었다. 4년 후 ‘평창’이라는 이름이 그렇게 유명해질 것이다. 세계인들이 평창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고, 그 브랜드는 엄청난 힘을 갖게 된다. 소치 올림픽 개막식을 보며, 그 화려한 색감과 대서사시를 우리도 잘 해내야 할 텐데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지만 88올림픽과 월드컵 때 그랬던 것처럼, 그것은 우리가 잘 해내리라 믿는다. 문제는 우리가 거두어야 하는 수준 높은 성과다. 지금까지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메가 이벤트를 치르면서 단순한 홍보에 치중했지만, 아마 평창 올림픽부터는 달라질 것이다. 국민들도 모두 우리가 투자하고 땀 흘리고, 환경을 파괴한 대가로 얻는 것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따질 것이다. 올림픽 후 경기장과 시설들은 무엇에 활용할 것이며,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간 투자의 효과는 어디서 뽑을 것인가.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될 평창이라는 이름을 어떻게 수준 높게 각인시킬 수 있을까. 개·폐막식과 경기의 진행 자체는 지금까지 그랬듯 훌륭하게 해낼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보여주고 우리가 심어줄 콘텐츠다. 올림픽 기간 동안 전 세계에 우리는 평창의 어떤 면을 보여줘 평창을 홍보하고, 그 후 어떤 효과를 얻을지가 핵심이다. 평창의 산과 경기장만을 보여주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평창과 그 주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터와 문화를 보여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한국이 국제사회에 내놓기 쑥스러운 부분이 바로 삶터다. 우리가 살아가는 마을, 삶터가 문화의 핵심인데 그 부분에서 평창이 내놓을 곳이 어디인가. 평창 올림픽에서도 다시 안동의 하회마을이나 경주의 양동마을만 보여 줄 수는 없다. 필자는 두 가지를 제안하고 싶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이제라도 문화올림픽을 다짐하고, 올림픽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향유할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횡계 쪽 메인 스타디움에서는 경기가 열리고 여러 시설들이 건설되겠지만, 지금 한적한 진부의 거문리와 상월오개리 쪽에 미술관 마을이라는 새로운 아이콘을 내세우는 것이다. 몇 개의 화가 작업실이나 개인 미술관만 들어서도 그것은 눈부신 시작이다. 그 주변에 예쁜 마을 하나만 들어서도 훌륭하다. 또 기업가 중 한 명이 큰 미술관을 하나 지으면 한반도에도 보석 하나가 생길 수 있다. 일본의 나오시마 예술섬은 불과 30년 사이에 미술관 하나로 세계적 명소가 되었고, 스페인의 빌바오 지역 역시 미술관 하나로 온 지역이 먹고살게 되었다. 한 해 100만명 이상이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찾는다. 다른 하나는 올림픽 주변지의 마을, 삶터를 단장하는 게 필요하다. 미술관 마을을 조성하고, 그 주변에 예쁜 마을이 들어서도록 유도하는 게 하나의 대안이다. 그것이 그 나라 사람들의 수준이고 삶의 질이며 문화다. 귀촌과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들은 합류할 준비가 돼 있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인프라만 제공하고 아름다움의 수준만 가이드하면 된다. 올림픽의 성패는 경기시설이나 일회성 공연으로 판가름나지 않는다. 문화적 감동과 국격을 보여줄 수 있는 삶터를 보여주는 게 지속 가능성과 고부가가치 상품을 결정한다. 그래야 국민적 지지도 받는다. 창조적 문화의 바탕과 지속 가능한 터전을 가꾸지 않으면, 낭비와 자연 파괴의 후유증과 비판이 무성할 것이다. 평창을 시멘트 일색의 시설과 일회성 공연이나 행사로 가득 차게 하지 말고, 문화의 향기가 자생하게 하자. 그 향기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격을 높이며 경제적 효과를 몇 세대에 걸쳐 거두자. 아름다운 삶터를 가꾸고 보여주는 데 길이 있다.
  •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대박! 첫 회부터 통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대박! 첫 회부터 통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대박! 첫 회부터 통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이 딸의 납치 소식에 오열했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서는 딸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이보영(김수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수배 프로그램 작가로 일하는 이보영은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으로 방송 아이템을 교체하며 살인사건에 깊게 파고들었다. 드디어 생방송이 진행되고, 범인을 찾는 제보전화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신을 범인이라고 칭하는 이의 연락이 온다. 범인은 “날 찾느냐”면서 “내가 부녀자 셋을 죽였는데 벌써 싫증이 나더라. 그래서 색다른 걸로 바꿔봤다”며 다른 사람을 바꿔줬다. 그런데 이때 수화기 너머로 이보영의 딸인 샛별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샛별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찾았고, 이에 이보영은 생방송 중임을 잊은 채 급히 스튜디오로 달려가 범인과 연결된 전화에 대고 “샛별아”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범인은 전화를 끊어버렸고, 자신의 딸이 유괴된 사실을 안 이보영은 눈물을 흘리며 망연자실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의 선물’ 이보영 연기 강렬했다”, “‘신의 선물’ 이보영, 눈물연기 최고였다”, “‘신의 선물’ 이보영, 진짜 딸 유괴당한 엄마로 분한 듯”, “‘신의 선물’ 이보영, 명품 오열 연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의 선물’은 사랑하는 아이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모정을 바탕으로 타임슬립,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결합된 작품이다. 이보영과 함께 조승우, 한선화, 김유빈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회기간 베이징 테러 비상… 경계태세 ‘최고’로 격상

    170여명의 사상자를 낸 ‘3.1 쿤밍(昆明) 기차역 테러 사건’으로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당국은 신장(新疆) 독립 세력이 쿤밍 테러에 나선 것은 전 세계의 이목이 중국 양회로 쏠린 틈을 이용해 당국에 타격을 주기 위한 것으로 보고 추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를 차단하는 데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3일 양회가 개막한 베이징 인민대회당 인근 톈안먼(天安門) 일대는 검문검색과 경계태세가 최고 수준으로 격상됐다. 일대 거리마다 1m 간격으로 보안 요원들이 보초를 서고 있으며, 경찰견을 끌고 순시하는 공안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톈안먼 광장으로 들어가는 주요 입구에선 평상시처럼 X선 검사기로 휴대품을 검색하는 것 이외에 음료수 병 뚜껑을 열어 냄새를 맡아 인화 물질이 있는지 확인했다. 톈안먼 인근 지하철과 연결되는 지하도로들은 일부만 남겨 두고 아예 폐쇄됐다. 베이징시는 지난 2일 궈진룽(郭龍) 시 당서기 주재로 전체 긴급회의를 소집해 양회 기간 베이징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철통보안’을 주문했다. 한편 당국은 쿤밍 기차역 테러 사건의 빠른 해결을 위해 멍젠주(孟建柱)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궈성쿤(郭聲琨) 공안부장을 이례적으로 동시에 현장에 보내 수사 지휘에 나서도록 했다고 신화망이 이날 보도했다. 특히 중국 공안은 테러 사건의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저지른 괴한은 여성 2명을 포함해 총 8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사살됐고 여성 1명이 상처를 입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 양회 앞두고… 철도역 흉기 테러 29명 사망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이틀 앞두고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신장(新疆) 위구르족 독립 세력에 의한 테러로 추정되는 무차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다쳤다. 지난해 10월 톈안먼(天安門)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지 불과 반년도 안 돼 신장 이외 지역에서 신장 독립 세력에 의한 대형 테러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어서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20분쯤 검은 옷에 복면을 쓰고 50㎝ 길이의 장검을 든 괴한 10여명이 쿤밍 철도역에 나타나 닥치는 대로 시민들을 공격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들은 1층 광장과 매표소, 2층 매표소에서 갑자기 칼을 꺼내 휘둘렀다. 경찰은 범인 4명을 사살하고 여성 1명을 포함, 4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어 현장에서 도망친 용의자 3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신장 독립 세력에 의해 계획적으로 조직된 엄중한 테러 사건’으로 규정하고 배후 세력을 규명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쿤밍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지만 한국인 관광객이나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청두(成都)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입학식 가던 여중생, 괴한 ‘묻지마 칼부림’에 찔려

    3일 오전 8시 40분쯤 제주시 삼도동 모 여자중학교에서 남쪽으로 300m 떨어진 길거리에서 중학교 입학식을 위해 등교하던 A(12)양이 40대로 추정되는 신원 미상의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신입생인 A양은 여중 입학식에 가던 중이었으며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배 왼쪽 부위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과 병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A양은 배 왼쪽 상단 부위를 범인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두른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폭 1㎝, 깊이 5∼6㎝의 상처를 입었다. A양은 피습 직후 어머니에게 연락해 인근에 있는 집으로 걸어갔으며 어머니와 함께 5분 거리의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병원측은 “현재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며 날카로운 물질에 의해 복부를 비스듬히 찔렸기 때문에 육안상으로는 장기까지 상처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수술 후 경과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인을 40대 남성으로만 추정하고 있으며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철도역 테러 160여명 사상…유혈낭자 희생자 시신 곳곳에 널려 ‘참혹’

    중국 철도역 테러 160여명 사상…피흘린 희생자들 곳곳에 널려 ‘참혹’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철도역에서 무차별 테러가 발생해 160여명이 죽거나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칼을 이용한 무차별 테러라는 끔찍함 때문에 국내에서도 ‘중국 철도역 테러’가 인터넷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다. 중국 관영 신화망은 1일 오후 9시 20분쯤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10여 명의 괴한들이 쿤밍 철도역 광장에서 시민을 무차별 공격해 29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부상했다고 2일 보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범인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이번 중국 철도역 테러 사건은 신장 분리 독립운동 세력이 조직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개막을 앞두고 신장(新疆) 독립세력이 기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치안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괴한들은 40㎝가량의 칼을 들고 철도역 매표창구 등으로 들이닥쳐 보이는 대로 시민을 해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철도역 테러 사건에 가담한 괴한들 중에는 여성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철도역 테러 사건 발생을 보고받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철저한 조사와 법에 따른 엄벌을 지시하는 동시에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중국 인터넷에는 사건 발생 현장에 가방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거나 희생자들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누워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등의 현장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철도역 테러 170여명 사상…女 괴한 40㎝ 칼들고 ‘끔찍한 난도질’

    中 철도역 테러 170여명 사상…女검객 등 40㎝ 칼들고 ‘끔찍한 난도질’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의 철도역에서 끔찍한 무차별 테러가 발생했다. 중국 철도역 테러로 약 30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170여명이 죽거나 다쳤다. 칼을 이용한 무차별 공격이었다. 국내에서도 ‘중국 철도역 테러’가 인터넷에서 주요 검색어로 등장했다. 중국 신화망 등은 1일 밤 9시 20분쯤 복면을 쓰고 흉기를 든 10여 명의 괴한이 쿤밍 철도역에서 시민을 무차별 공격해 29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했다고 2일 보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괴한 4명을 사살하고 1명을 체포했다. 이번 중국 철도역 테러 사건은 신장 분리 독립운동 세력이 조직적으로 기획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 개막을 앞두고 신장(新疆) 독립세력이 기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중국 철도역 테러 괴한들은 40㎝가량의 칼을 들고 철도역 매표창구 등으로 들이닥쳐 보이는 대로 시민을 해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철도역 테러 사건에 가담한 괴한들 중에는 여성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인터넷에는 사건 발생 현장에 가방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거나 희생자들이 피를 흘린 채 바닥에 누워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등의 현장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중국 철도역 테러 사건 발생을 보고받은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철저한 조사와 법에 따른 엄벌을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대 여성, 열차 진입순간 괴한에 떠밀려 선로 추락 ‘끔찍’

    20대 여성, 열차 진입순간 괴한에 떠밀려 선로 추락 ‘끔찍’

    브라질의 한 지하철역에서 20대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떠밀려 선로로 떨어진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전 상파울루 중심 세(Se)역에서 러시아워 시간에 일어난 사고라고 했다. 20대 여성 피해자는 역으로 들어오는 열차에 치어 한쪽 팔을 잃는 날벼락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사고 순간은 지하철 기관실 안에 설치된 CCTV에 고스란히 담겼고, 해당 영상은 데일리메일을 비롯해 외신들에 의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열차가 역사로 들어서는 순간 괴한이 갑자기 플랫폼에 서 있던 여성을 밀어 선로에 떨어뜨린다. 사고 발생 직후 괴한은 황급히 지하철 역사를 빠져나간다. 누리꾼들은 “스크린도어만 있었더라도 비극은 막을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안타깝다”, “끔찍하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는 반응과 함께 불의의 사고를 당한 여성에게 용기를 주는 글들도 함께 올랐다. 현지경찰은 CCTV에 찍힌 흰색 티셔츠와 검정색 바지를 입은 남성의 인상착의를 파악해 쫓고 있으며, 아직 뚜렷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천국을 누비다…‘설국의 고장’ 日도호쿠 3현을 가다

    천국을 누비다…‘설국의 고장’ 日도호쿠 3현을 가다

    아오모리, 아키타, 이와테 등 일본의 3개 현은 혼슈의 동북 끝에 있다. 이 지역은 외진 곳인 데다 농업 외에 특별히 내세울 게 없어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다. 그러나 일본 내 변방이라는 지리적 불리함은 한적함이라는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맑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 쾌적한 환경, 잘 다듬어진 아늑한 시골 풍광은 생활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위로와 안식을 주기에 충분하다. 국토교통성 동북운수국 국제관광과의 기무라 다카히로 전문관은 “이곳은 도시인들이 마음을 치유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겨울왕국] 핫코다 설산서 5월까지 눈꽃 스키… 아오모리 시내선 벚꽃 만끽 겨울을 달궜던 설원(雪原)이 봄기운에 하루가 다르게 힘을 잃고 있다. 스키 마니아들은 못내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아오모리시 핫코다(1584m) 산은 아직도 눈의 세계다. 아오모리는 연간 강설량이 426㎝에 이를 정도로 일본에서도 눈이 많은 지역이다. 하루 최대 적설량은 82㎝다. 여기에 낮과 밤의 기온차가 4~5도에 불과해 오랫동안 눈이 녹지 않는다. 일본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핫코다 산 자락에 자리한 스키장은 5월 중순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아오모리현 관광국제전략국 관광교류추진과의 사카모토 슈헤이는 “스키장은 아오모리시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여서 4월이 되면 시내에서 벚꽃을 구경한 뒤 산에서 눈꽃을 볼 수 있다”고 자랑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멀리 바다가 보이고 정상부에서는 수빙(樹氷)이 반긴다. 수빙은 빙점 이하로 냉각된 짙은 안개가 나무에 달라붙어 형성된 하얀 얼음층으로 일명 ‘스노 몬스터’로 불린다. 말 그대로 기괴한 괴물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설질(雪質)은 수분이 적은 데다 입자가 고운 스노 파우더여서 최상이다. 슬로프를 타고 내려올 수도 있고 상급자의 경우 신고를 하면 수빙과 숲 속을 자유롭게 활강할 수도 있다. 인근에는 1954년 국민보양온천 1호로 지정된 스카유 온천이 있어 스키어들의 피로를 풀어 준다. 센닌부로(千人風呂)라는 혼욕 대욕탕이 유명하다. 아키타현 모리요시 산에 있는 아니 스키장은 슬로프가 삼나무와 너도밤나무 군락지 사이에 형성돼 있다. 눈을 이고 있는 삼나무의 푸른 잎과 알몸으로 겨울을 나고 있는 너도밤나무의 앙상한 가지가 대비된다. 스키장 정상에서도 수빙을 구경할 수 있다. [설국열차] 스토브열차 속 난로에 손 녹이고… 내륙열차 창밖 설경 보며 맘 녹이고 아오모리현의 스토브열차와 아키타현의 내륙열차는 완행열차다. 나카사토와 고쇼가와라 역을 왕복 운행하는 스토브열차에 오르면 객실과 승무원 모두 1950~60년대 모습 그대로여서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다. 객실 가운데에는 석탄 난로가 설치돼 있어 오징어를 구워 먹을 수 있다. 종종 들려오는 신호등 소리도 한가하게 울린다. 내륙열차는 기타아키타시 다카노스역과 센보쿠시 가쿠노다테를 잇는 협궤 전철이다. 차창 사이로 아키타의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 쉴 새 없이 다가왔다 사라진다. 열차는 연간 2억엔(20억원)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관광객이 찾아 명백을 잇고 있다. 두 열차가 고속철 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빠름이 아닌 느림 때문이다. 빠름과 느림이 공존하는 풍토와 여유가 부럽다. 이와테현에 있는 히라이즈미는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불교 유적지다. 홋카이도·도후쿠 지방에서는 처음이고 일본 전체로는 16번째다. 히라이즈미 문화유산은 주손지 절(中尊寺), 모쓰지 절(毛越寺), 무료코인 유적지(觀自在王院跡) 등으로 이뤄져 있다. 주손지에는 일본 국보 1호인 곤지키도(色堂)가 보관돼 있다. 곤지키도는 아미타불, 관음보살 등 48개 불상을 금으로 장식한 것으로 이곳을 통치했던 후지와라가의 1대손 기요하라가 1124년 만들었다. 불상에다 변하지 않는 금을 입혔으니 영원불멸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읽을 수 있다. 모쓰지는 2대손 모토히라가 건립한 사원으로 ‘정토의 세계’를 표현한 정원이 복원, 정비돼 있다. 무료코인 유적지는 3대손 히데히라가 교토의 뵤도인 사찰을 본떠 만든 사원으로 현재는 연못 터와 초석이 남아 있을 뿐이다. 불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둘러볼 만하다. [페스티벌] 메밀국수 먹기 대회선 추억 쌓고… 가마쿠라 축제선 소원빌며 情 쌓고 겨울은 관광 비수기다. 추워서 야외 활동을 하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동북 3개 현은 아기자기한 축제로 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내고 있다. 이와테현 하나마키시에서는 매년 완코소바(메밀국수) 대회가 개최된다. 56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지난 11일 열렸다. 하나마키의 메밀국수는 에도시대 도쿄로 가던 영주 남부토시나오가 완(椀)이라는 작은 그릇에 대접받은 메밀국수가 너무 맛있어 여러 차례 더 먹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대회는 소년부, 일반부, 여자부 등으로 나뉘어 완에 담긴 메밀국수를 누가 얼마나 먹는가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많이 먹는 것을 자랑하는 것보다 미련한 짓이 없다지만 친구, 부모들이 북과 함성을 울리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자 대회는 달아올랐다. 보통 여자는 50그릇, 성인 남자는 70그릇을 먹는데 역대 최고 기록은 254그릇이라고 한다. 승패를 떠나 참가자들에겐 즐거운 추억거리가 되고 시에서는 메밀을 홍보하고 비수기 특수를 창출할 수 있으니 서로에게 남는 장사다. 아키타현 요코테시는 인구 10만의 소도시지만 가마쿠라 축제가 열리면 이틀 동안 30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다. 가마쿠라는 눈으로 만든 눈집으로, 안에 물신(水神)을 모시고 집안의 평화와 안녕, 한 해의 풍작을 기원한다. 축제는 400년이 넘었으며 관광객들은 시내 곳곳에 설치된 가마쿠라를 순회하며 저마다의 소원을 빈다. 아오모리 고쇼가와라시에서는 해마다 8월 다치네푸타 축제가 열려 지난해에는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높이 24m, 무게 19t에 이르는 대형 무사 인형 3개를 앞세우고 춤과 노래를 추며 시내를 행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축제는 여름에만 반짝하지 않고 사시사철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시내에 다치네푸타 상설 전시관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까이서 다치네푸타를 볼 수 있으며 제작 과정을 견학할 수도 있다. 글 사진 이와테·아오모리·아키타(일본) 임태순 선임기자 stslim@seoul.co.kr ■여행수첩 →가는 길 동북 3현을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비행기로 센다이로 간 뒤 기차를 이용하거나 아오모리와 아키타 국제 공항으로 바로 갈 수도 있다. 센다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운항한다. 센다이공항에서 JR센다이역까지는 지하철로 25분 걸리며 센다이역에서 신칸센을 타면 이와테현 모리오카까지 44분 걸린다. 아오모리는 수·금·일요일, 아키다는 월·목·토요일 각각 주 3회 대한항공이 뜬다. 항공편수는 항공사 사정에 따라 조정되며 비행 시간은 두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주변 볼거리 아키타현 도와다하치만타이 국립공원 기슭에 있는 유토온천은 역사가 300년이 넘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온천이 여러 개 있지만 학이 내려와 상처를 치유했다는 뽀얀 우유 빛깔의 쓰르노유 온천이 유명하다. 아오모리현의 오이라세 계곡은 울창한 수림에 맑은 물이 풍부하게 흘러 봄부터 가을까지 트레킹하기에 좋다. 도와다 호수의 겨울 축제도 볼 만하다. 눈 조각상을 구경할 수 있으며 눈으로 만든 얼음집에서 술과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 [주말 영화]

    ■종횡사해(중화TV 일요일 밤 10시) 골동품만 전문으로 훔치는 아조와 그의 애인 홍두, 그리고 의동생 점. 사부의 지휘 아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은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에서 리스로 옮겨지는 그림을 빼앗는 데 성공한다. 국제경찰의 추적을 피하던 이들은 도난당한 명화 ‘할렘의 여사종’을 다시 훔쳐 달라는 프랑스 갱단의 주문을 받고 작업을 하던 중 괴한의 습격을 받는다. 격투 끝에 아조가 몰던 자동차가 모터보트와 충돌하며 폭발해 버리고 마는데…. 시간은 흘러 몇 년 후 홍콩. 홍두는 아조가 죽은 것으로 생각하고 점과 결혼한다. 점은 계속 사부에게 충성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조를 죽인 것이 바로 사부와 프랑스 갱단 두목의 계략인 것을 알지 못한 채. 그러던 어느 날 주강은 아조의 편지를 받는다. 아조가 두 다리를 잃은 불구자로 홍콩에 살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었다. ■사라의 열쇠(씨네프 토요일 오후 4시) 1942년 7월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들이 유대인들을 하나둘씩 체포하기 시작한다. 10살 소녀 사라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동생 미셸을 벽장에 숨기고 열쇠를 감춘다. 사라는 동생에게 금방 돌아와서 꺼내주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부모와 수용소로 강제 이송된다. 사라에게는 오직 벽장 속에 갇혀 있는 동생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벽장 열쇠를 목숨처럼 지키던 사라는 수용소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그리고 2009년 프랑스. 프랑스인과 결혼한 미국인 기자 줄리아는 1942년 프랑스 유대인 집단 체포사건을 취재하던 중 자신과 묘하게 이어져 있는 사라의 흔적을 찾게 된다. 사라의 발자취를 따라 사건의 엉켜 있는 실타래를 풀어갈수록 줄리아와 가족의 삶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한다. ■테이큰(OBS 토요일 밤 10시 15분)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이 아버지 브라이언과 통화를 하던 중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납치당한 킴을 찾고자 추적에 나선 브라이언은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피터의 사진을 발견한다. 브라이언은 그를 미행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던 순간 피터는 죽고 만다. 한편 유력한 조직원의 옷에 몰래 도청장치를 숨겨 넣는 데 성공한 브라이언은 조직의 또 다른 근거지에 납치된 여성들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그곳에서 킴이 입고 있던 재킷을 가진 여자를 차에 태우고 거침없이 달리는 브라이언의 뒤를 수십 대의 차들이 뒤쫓으면서 목숨을 건 사상 초유의 추격전이 벌어진다. 마침내 킴이 납치당하던 순간 휴대전화를 향해 소리쳤던 외모를 그대로 지닌 남자와 마주한다.
  • 한국인 관광객 필리핀서 피살

    필리핀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한 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한국인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필리핀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숨진 것은 처음이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허모(65)씨가 지난 18일 오후 7시 45분(현지시간) 앙헬레스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인근 호텔로 걸어가다 오토바이에 탄 괴한 두 명이 쏜 총을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허씨 일행에게 재빨리 접근한 뒤 9㎜ 권총을 여러 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의 일행인 이모(37)씨 등 다른 한국인들은 급히 현장을 벗어나 위기를 모면했다. 허씨는 회사 동료, 후배들과 함께 지난 15일 필리핀에 도착, 앙헬레스 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앞서 앙헬레스 지역에서는 지난 1월에도 오토바이에 탄 괴한 두 명이 은행에서 돈을 찾아 나오던 한국인 교민 한 명에게 총상을 입힌 뒤 2만 달러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앙헬레스는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유명 관광지로, 지난해 4월 중순에도 한국인 두 명이 무장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루손섬 중부 지역 한인회 등은 한국인들을 겨냥한 범행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대사관도 최근의 한국인 연쇄 피습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 등을 거듭 촉구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는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으며 이들은 모두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들로 확인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1명 피격 사망…관광객 사망은 처음

    필리핀 북부지역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허모(65)씨가 전날 오후 7시 45분(현지시간)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인근 호텔로 걸어가다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허씨 일행에게 몰래 접근해 9㎜ 권총을 여러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관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총격 당시 이모(37)씨 등 나머지 일행들은 급히 현장을 벗어나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씨는 회사 동료의 후배들과 함께 지난 15일 필리핀에 도착, 앙헬레스 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유명 관광지인 앙헬레스는 지난 1월에도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은행에서 돈을 찾아나오던 한국인 1명에게 총상을 입힌 뒤 2만 달러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지난해 4월 중순에도 이 곳에서 한국인 2명이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었었다. 루손섬 중부지역 한인회 등은 이와 관련, 한국인들을 겨냥한 범행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대사관도 최근의 한국인 연쇄 피습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 등을 거듭 촉구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 모두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으며 이들은 모두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들로 확인됐다.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방문자 수는 2012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초대형 태풍과 강진 등 각종 자연재해에도 약 11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기업 러- CIS 진출·교류 증대에 최선”

    “한국기업 러- CIS 진출·교류 증대에 최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에서 러시아 현지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리비아에서 무장 괴한에게 납치됐던 한석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지난달 26일 귀국했다. 한 관장의 귀국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던 초유의 납치사건은 일주일 만에 무사히 마무리됐다. 오만, 이라크, 쿠바 등 전 세계 84개국에는 한 관장처럼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해당 지역의 시장 정보를 수집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도와주는 코트라 무역관이 122곳이나 자리 잡고 있다. 무역관은 시장정보 수집 및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는 이른바 ‘지사화 사업’은 물론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상담주선 등을 지원해 주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외에 수출 상담회와 시장 개척단, 전시회 및 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에도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크라이나 키예프 등 모두 8곳의 무역관이 대륙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달 10일 찾은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은 한 관장이 근무했던 리비아 트리폴리와 같이 ‘가’ 등급에 속하는 14곳 중 하나다. 교육, 치안, 교통 등 다양한 면을 종합했을 때 다른 지역에 비해 ‘오지’로 평가될 때 가등급으로 분류된다. 이곳은 이르쿠츠크 총영사관을 제외하고는 시베리아에 진출한 유일한 공공기관이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이금하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장은 부임한 지 2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이 관장을 비롯해 무역관 직원들은 오리온 등 현지 진출 한국업체들과 교류·협력 관계를 맺으면서 새롭게 진출하려는 업체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영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 러시아 바이어들의 특성 등을 감안해 통역, 서류 구비, 현지 상황 상담 등 각종 가교 역할을 한다. 이 관장은 “상대적으로 진출해 있는 한국인들이 적고 높은 언어장벽 덕에 바이어와의 의사소통도 어려운 곳”이라면서도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해서는 꼭 가야 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렇게 추운 곳까지 오가면서 제품 수출을 위해 노력하는 업체들이 있다”면서 “수년간 노력 끝에 시장조사에서 시작한 업체의 제품이 현지에서 판매되는 모습을 보면, 그때가 가장 보람있다”고 전했다. 현지 직원인 디나라 레도브스키도 “매일 한국기업과 접촉하면서 업체들이 오는 횟수도 늘어나고 정착하거나 성공하는 경우도 많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보시비르스크 외에도 8곳의 무역관을 총괄하는 소병택 코트라 CIS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러시아를 비롯한 CIS 지역에 우리 기업 등의 진출이 용이하도록 초석을 다지고 실질적인 교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노보시비르스크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첫 피살 “오토바이 탄 괴한 총격”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첫 피살 “오토바이 탄 괴한 총격”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첫 피살 “오토바이 탄 괴한 총격” 최근 필리핀 북부지역에서 한국인 1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19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인 허 모(65)씨가 18일 밤 7시45분(현지시간)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에서 일행 3명과 함께 인근 호텔로 걸어가다가 오토바이에 탄 괴한 2명의 총격을 받았다. 이들의 총격으로 허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범인들은 오토바이를 이용해 허 씨 일행에게 몰래 접근해 9㎜ 권총을 여러발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교민이 아닌 관광객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국대사관 측은 밝혔다. 당시 허씨의 일행인 이 모(37)씨 다른 한국인들은 급히 현장을 벗어나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 씨는 회사 동료의 후배들과 함께 지난 15일 필리핀에 도착, 앙헬레스 일대를 둘러본 뒤 이날 한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앙헬레스 지역에서는 지난 1월에도 오토바이에 탄 괴한 2명이 은행에서 돈을 찾아나오던 한국인 1명에게 총상을 입힌 뒤 2만 달러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앙헬레스는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유명 관광지로, 지난해 4월 중순에도 한국인 2명이 무장괴한들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이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루손섬 중부지역 한인회 등은 한국인들을 겨냥한 범행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대사관도 최근의 한국인 연쇄 피습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에 철저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 등을 거듭 촉구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달 중순에도 북부 관광도시 바기오의 한 고속도로 상에서 한국인으로 보이는 40대 초반의 남자 1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한국대사관은 당시 숨진 사람에서 발견된 일부 소지품이 한국산인 점으로 미뤄 일단 한국인으로 보고 유전자 샘플을 채취, 한국 경찰에 신원 확인을 의뢰한 상태다. 필리핀에서는 지난해에 모두 13명의 한국인이 피살됐으며 이들은 모두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교민들로 확인됐다.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방문자 수는 2012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초대형 태풍과 강진 등 각종 자연재해에도 약 11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이드, 괴한 저지… 참사 막았다”

    이집트 시나이반도 타바 국경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폭탄 테러 현장에서 가이드의 희생이 더 큰 참사를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생존자들은 현지 가이드 겸 여행업체 사장 제진수(56)씨가 버스에 타려는 괴한을 저지했다고 증언했다. 또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성지의 투사)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버스에 성지순례 관광객 31명과 가이드 2명 등 한국인 3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 및 운전기사 등 총 35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이 가운데 한국인 사망자는 3명”이라고 확인했다. 특히 사고현장 수습을 맡은 주이스라엘 대사관 박흥경 공사는 “테러범이 버스에 오르자 제씨가 밀쳐냈고 바로 다음 폭발이 있었다”면서 “제씨가 막지 않았다면 희생자가 더 많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대부분이 다리에 파편을 맞은 것도 범인이 버스에서 내려 폭탄을 터뜨렸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이집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자살폭탄 테러범이 국경 근처에서 대기하던 버스에 올라 문 근처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제씨를 비롯해 충북 진천 중앙장로교회 여신도 김홍렬(64)씨와 한국에서 동행한 가이드 김진규(35)씨 등 3명이다. 이집트인 운전기사도 사망했다. 경상을 입은 진천 중앙교회 신자 15명은 이날 터키를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18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가족을 돌보기 위해 남은 1명과 중상자 14명은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테러 행위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집주인 휴대전화에 ‘셀카’ 남기고 사라진 엽기 도둑

    집주인 휴대전화에 ‘셀카’ 남기고 사라진 엽기 도둑

    도둑을 당한 것보다 더 기분 나쁜 일을 당한 여자가 불안에 떨고 있다. 살짝 집에 들어온 도둑이 남기고 간 한 장의 사진 때문이다. 사건은 최근 미국 덴버 인근의 한 평범한 가정집에서 벌어졌다. 주택 뒤편 문을 열고 살짝 침입한 강도가 대담하게 여주인의 휴대전화에 살짝 ‘셀카’를 남기고 사라졌다. 여자가 자식들을 잠자리로 보내려 정신없을 때 벌어진 일이다. 사라진 물건이 없어 여자는 괴한이 침입한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여자가 누군가 집에 들어왔던 걸 알게 된 건 다음날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면서였다. 깜짝 놀란 여자는 바로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주택 뒷문으로 들어가 여주인의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은 뒤 바로 빠져나갔다. 여자는 사진 속 남자에 대해 “전혀 안면이 없다”고 했지만 동네에선 “본 적 있는 사람인 것 같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남자가 물건을 훔치지 않고 셀카만 찍고 도주한 엽기행각을 벌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CBS 덴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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