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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경악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경악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캐나다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도심 3곳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15살 임신한 소녀 행방? ‘테러 의심 왜?’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15살 임신한 소녀 행방? ‘테러 의심 왜?’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캐나다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도심 3곳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당시 이 회의장 안에는 하퍼 총리와 여당 의원들이 회의 중이었다. 하퍼 총리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히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부상했으며, 의회 난입 전 괴한이 쏜 총에 인근 국립전쟁박물관 경비병 1명이 사망했다. 국회의사당에서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마이클 지하프 비부라는 이름의 32세 남성으로 이슬람 신자로 밝혀졌다. 지하프는 국립전쟁기념관 경비병 1명을 총을 쏴 살해한 뒤 인근 국회의사당 안으로 진입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등과 교전을 벌이다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날 사건은 캐나다 정부가 전날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단순한 총격이 아닌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이번 총격에 연루된 용의자가 2∼3명으로 보인다며 공범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도 국회의사당서 일어난 총격 사건이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단체(IS) 의 소행일 가능성을 보고 테러 경계등급을 상향시킨 상황이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누구의 소행일까?”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정말 충격적이다”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안전한 곳이 없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다른 사람들은 무사할까?”,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정말 무서운 세상”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던 10대 소녀들이 뒤늦게 후회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최근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보도에 따르면 IS에서 활동 중인 오스트리아 출신 사비나 셀리모비치(15)와 그의 친구 사므라 케시노비치(17)가 가족들에게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해져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IS 가담한 소녀들) 연예팀 chkim@seoul.co.kr
  • 정상회담 하자면서… 日 ‘위안부 부정’ 갈수록 노골화

    정상회담 하자면서… 日 ‘위안부 부정’ 갈수록 노골화

    한·일 간 최대 쟁점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 내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군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부정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이번에는 고노 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의 기자회견 발언까지 문제 삼고 나섰다. 지난 21일 참의원 내각위원회에 출석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993년 고노 당시 관방장관이 고노 담화 발표 당일 기자회견에서 군 위안부 강제연행의 유무에 대한 질문에 ‘그런 사실이 있다’고 답한 것과 관련,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그것(강제연행 사실)을 부정하며 정부 차원에서 일본의 명예와 신뢰가 회복되도록 확실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는 1993년 이후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역사 인식으로 이어져 왔고 당시 일본의 과거사 정리 노력은 국제사회에서 큰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베 신조 정권은 지난 7월 ‘고노 담화를 계승하지만 검증은 필요하다’는 해괴한 논리로 고노 담화를 검증한 뒤 “한국 정부와 문안을 조정해 작성했다”는 결과를 발표해 고노 담화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듯한 시도를 했다. 이어 지난 8월 아사히신문이 제주도에서 조선인 여성을 강제연행했다는 일본인 요시다 세이지의 주장을 토대로 작성한 1980~1990년대 기사를 일부 취소하자 일본 정부와 일부 보수·우익세력은 이를 계기로 삼아 “위안부 강제연행은 없었다”는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스가 장관은 22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전시 일본군 위안소 내에서 위안부 피해 여성들에게 가해진 강제성에 대해 “그것은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발언을 자제하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일본 내의 이런 움직임은 “위안부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반대 방향으로 가는 모양새다.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장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 국장급 협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4차 협의가 끝난 지 1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5차 협의가 언제 열릴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아사히신문 오보 이후 일본 사회의 인식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실질적인 협의를 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도 지금의 교착 국면에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사실상 새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일본 내에서 위안부 강제연행을 둘러싼 지금의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한·일 관계가 장기 경색 국면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는 “아베 총리가 내년 종전 70주년을 맞아 고노 담화를 대체할 새로운 담화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베 총리를 만나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전하고 과거사 개선에 대한 언질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이틀 전 이슬람 개종男 차량 타고 갑자기 돌진” 도대체 왜?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이틀 전 이슬람 개종男 차량 타고 갑자기 돌진” 도대체 왜?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30대 캐나다 남성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기를 발사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의시당 난입 전 범인이 쏜 총에 인근 전쟁기념탑을 지키던 왕립기마경찰대원 네이선 시리요(24)가 사망했으며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사망한 범인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제하프-비보(32)로 확인됐다. 이날 사건은 캐나다 정부가 전날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단순한 총격이 아닌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시 ‘테러공포’에 휩싸인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퍼 총리의 전화통화를 통해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범인은 의사당을 포함한 공공건물이 있는 ‘팔러먼트 힐’(Parliament Hill)에 침입, 오전 10시쯤 전쟁기념탑 앞에서 보초를 서던 경비병 시리요에게 총을 발사했다. 범인은 이어 의사당 방향으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30여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던 한 목격자는 “파란색 바지와 검정 재킷 차림에 산탄총을 든 남자가 건물 쪽으로 달려가다 총으로 위협해 승용차를 빼앗아 탔다”고 말했다. 범인은 이어 의사당 건물 안으로 들어갔으나 곧바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의원 보좌관인 마크-앙드레 비오는 “한 남자가 회의장으로 뛰어오고, 라이플총으로 무장한 경찰이 그를 뒤쫓아 달려오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당시 의사당 건물에서는 하퍼 총리와 여당 의원들이 회의 중이었으며 범인은 회의장 바로 바깥에서 의회 경위인 케빈 비커스(58)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하퍼 총리는 당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히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캐나다 글로브앤드메일이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의사당 건물로 진입한 뒤 30여발의 총성 소리가 복도에서 울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경찰은 이날 의사당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쇼핑몰 ‘리도센터’에서도 총격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쇼핑몰에서는 총격이 없었다고 정정했다. 현지 언론은 제하프-비보가 캐나다 퀘벡주 라발 출신으로 강도와 마약 투약 등 여러 건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제하프-비보는 캐나다 정부가 ‘고위험 여행객’으로 분류해 여권을 압수한 상태였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제하프-비보의 본명은 마이클 조지프 홀이었지만 나중에 이름을 바꿨다고 보도했고, WP도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그가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압둘라 제하프-비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매체에는 제하프-비보가 검은 긴 머리에 얼굴의 아래 절반을 스카프로 가린 채 소총을 앞으로 겨누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CNN에 “총을 쏜 사람은 단 한 명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총을 쏜 사람은 사망했다”고 말해 이번 사건이 제하프-비보의 단독 범행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경찰이 사망한 경비원에 총을 쏜 사람과 의사당 건물 안으로 난입한 사람이 동일인인지를 현 시점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총격은 퀘벡의 한 주차장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로 군인 2명을 치고 도주하다가 사살된 지 이틀만에 발생했다. 군인 중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퀘벡 경찰은 이를 테러로 규정한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의 소행이라는 의혹을 갖고 전날 국내 테러등급을 상향시켰다. 그러나 퀘벡에서의 사건이 이날 총격과 관련돼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퍼 총리는 총격 사건 후 10시간 만에 대국민 연설을 통해 캐나다가 테러 공격에서 면제돼 있지 않다고 밝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 등이 전했다. 그는 “캐나다는 결코 겁먹지 않을 것이며 해외의 ‘테러리스트’ 집단과 싸우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정부와 의회는 정상적 기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하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나 잔인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캐나다에 대한 미국민의 유대감을 강조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날 총격 후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캐나다 경찰은 의회 건물과 오타와 시내 중심가를 봉쇄했으나 하퍼 총리의 연설 이후 의회 건물을 제외한 지역의 봉쇄를 해제했다. 의회 건물은 23일 봉쇄가 해제될 예정이지만 대중들의 출입은 여전히 차단된다. 미국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와 연방수사국(FBI)은 총격 사건 발생 후 곧바로 경계 태세를 발동했다고 CNN 방송 등 미 언론이 전했다. 미국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현지 미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캐나다도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다. 또한 이날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명예시민권 수여식 등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관련 행사 2건도 취소됐다.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충격전이 캐나다 의사당까지 일어나다니 너무 무섭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괴한이 총을 들고 들어올 정도면 경비가 너무 허술한 것 아닌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경비병 외에는 사망자 없어서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범행 저지른 인물 누군지 조사해보니 ‘충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범행 저지른 인물 누군지 조사해보니 ‘충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무장괴한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격을 가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부상했으며 의회 난입 전 괴한이 쏜 총에 인근 국립전쟁박물관 경비병 1명이 사망했다. 자세한 인적 사항과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범행을 저지른 그가 최근 이슬람교로 개종했으며, 캐나다 퀘벡 출신이라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오타와 경찰 대변인인 척 베느와는 이번 총격에 연루된 용의자가 2~3명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무섭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경비병 안타깝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가장 안전한 나라가 왜”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 무장괴한 총기 난사

    캐나다에서 정체불명의 괴한이 군인에게 총을 쏜 뒤 국회의사당으로 들어갔다. 수십발의 총성이 이어졌고, 경찰이 의사당을 봉쇄한 가운데 건물 내에 민간인이 상당수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타와 경찰은 오전 9시 52분 총성이 들린 뒤 한 남성이 의사당 쪽으로 달려가는 것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용의자는 의사당 건물의 주 출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갔고 경찰이 뒤따라간 뒤 자동화기로 추정되는 수십발의 총성이 이어졌다. 방탄조끼 등으로 무장한 경찰은 중무장 차량 등을 이용해 즉시 의사당 주변을 봉쇄했다. AFP통신은 또 다른 용의자가 의사당 건물 지붕에 올라가 있다고 보도했다. 오타와 경찰은 총을 든 용의자가 총 2~3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소총과 산탄총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잠시 후 경찰은 이들 중 최소 1명을 사살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스티븐 하퍼 총리의 대변인은 총리가 안전하게 의사당 밖으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건 발생 당시 의사당에 있던 CNN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봉쇄된 의사당 건물 안엔 의원들과 지역언론 기자 등 약 18명이 남아 있었다. 토니 클레멘트 연방재무위원장은 트위터에 “적어도 30발의 총성을 들었고 주간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양당의 간부들이 안에 남아 있다”고 적었다. 경찰은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엎드려 있으라고 방송했다. 또 다른 의원인 카일 시백은 “나는 봉쇄된 건물 안에 있고 아직 안전하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경찰은 의사당 맞은편 국립전쟁기념관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군인 1명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긴급구조대가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부상한 병사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료팀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게 목격돼 생명이 위중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건은 퀘벡에서 괴한이 군인 2명을 차로 치어 이 중 한 명을 숨지게 한 지 이틀 만에 일어났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25세 운전자는 이슬람 지하디스트 성향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도 캐나다 정부와 군을 표적으로 한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용의자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나오지 않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테러 가능성 높아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테러 가능성 높아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캐나다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도심 3곳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말랄라와 이사투/함혜리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말랄라와 이사투/함혜리 문화부 선임기자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수상자로 17세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선정됐다. 여자도 학교에 가게 해 달라는 너무나 당연한 외침 때문에 등굣길 버스 안에서 탈레반 요원으로부터 머리에 총을 맞고 기사회생한 소녀다. 말랄라의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과 함께 또 다른 소녀가 떠올랐다.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에 있는 이사투 잘루는 내가 어린이재단을 통해 후원하고 있는 올해 14세 된 소녀다. 이사투가 10세 때 결연하게 됐고, 그동안 가끔이지만 재단을 통해 편지가 전해진 덕분에 중학교 진학 등의 소식을 듣고 있다.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사진으로 생김새도 알고 있어서 편지를 받을 때마다 반갑다. 지난봄에 받은 편지는 이전까지 아빠, 혹은 이모가 편지를 썼던 것과 달리 이사투가 직접 영문으로 써서 보내줘 더욱 반가웠다. 무엇보다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이사투는 연필을 꼭꼭 눌러가면서 쓴 편지에서 이제 곧 2학기 기말고사가 있어서 준비 중이고, 다음달(4월) 첫째 주에는 학교에서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이 남학생들을 위한 교육보다 유익하다’라는 주제로 연극을 한다고 적었다. 그리곤 이렇게 덧붙였다. “후원자님께서는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는 이 연극에서 개성이 뚜렷한 패널리스트 역을 맡고 싶어요.” 이 한 문장은 여자라는 이유로 교육기회를 빼앗지 않는 나라에서 태어난 게 얼마나 큰 복인지, 그리고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동등한 기회와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지를 일깨워 주었다. 반짝이는 커다란 눈동자를 가진 이사투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면서 아직 어린 나이의 소녀이지만 확실한 자의식을 갖고 성장해 가는 것이 무척 대견스러웠다. 답장을 써야겠다고 생각하고는 차일피일 미루다가 몇 개월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미뤘던 답장을 쓰기로 마음을 먹고 어린이재단 홈페이지의 결연아동 답장하기 메뉴에 들어갔다. ‘(…) 지난번에 보내준 편지에서 이사투가 학교생활을 잘하는 것 같아 기뻤어요. 이사투보다 세살 위인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이번에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는 뉴스를 들었겠지요. 말랄라는 여성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주장하다 괴한으로부터 머리에 총을 맞고 죽다가 살아났어요. 여성교육의 필요성을 믿고, 또 실천하는 이사투도 말랄라 못지않게 멋진 소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희망을 버리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바래요. 멀리서 응원할게요.’ 이런 내용을 담아 편지를 쓰고 보내려는데 뜻밖의 안내문구가 떴다.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으로 시에라리온 아동과의 결연 후원 및 서신교환 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순간 가슴이 멍했다. 이사투는 경제적 빈곤, 차별 외에 생명을 위협하는 끔찍한 질병과도 싸워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말랄라도 마찬가지다. 영국 버밍엄에서 치료를 마치고 가족들과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말랄라는 여전히 탈레반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말랄라와 이사투가 아무런 걱정 없이 해맑게 미소를 지으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은 요원할 것일까. lotus@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단순 총기난사 아닌 테러 가능성 높아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기를 발사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당시 이 회의장 안에는 하퍼 총리와 여당 의원들이 회의 중이었다. 하퍼 총리는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히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2명이 부상했으며, 의회 난입 전 괴한이 쏜 총에 인근 국립전쟁박물관 경비병 1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범인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지하프-비도(32)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은 캐나다 정부가 전날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단순한 총격이 아닌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은 이번 총격에 연루된 용의자가 2∼3명으로 보인다며 공범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캐나다는 안전할 줄 알았는데”,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깜짝이야”,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IS 테러?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IS 테러?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한이 캐나다 오타와의 국회의사당을 포함한 도심 3곳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괴한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사살된 이슬람 개종 30대男 전과 내용 보니 ‘충격’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사살된 이슬람 개종 30대男 전과 내용 보니 ‘충격’ 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30대 캐나다 남성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총기를 발사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집권 보수당 의원들이 모여 있는 의사당 내 회의장 가까이 진입했다가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의시당 난입 전 범인이 쏜 총에 인근 전쟁기념탑을 지키던 왕립기마경찰대원 네이선 시리요(24)가 사망했으며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사망한 범인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캐나다 국적의 마이클 제하프-비보(32)로 확인됐다. 이날 사건은 캐나다 정부가 전날 국내 테러위협 등급을 하위에서 중간 등급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단순한 총격이 아닌 테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시 ‘테러공포’에 휩싸인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하퍼 총리의 전화통화를 통해 굳건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범인은 의사당을 포함한 공공건물이 있는 ‘팔러먼트 힐’(Parliament Hill)에 침입, 오전 10시쯤 전쟁기념탑 앞에서 보초를 서던 경비병 시리요에게 총을 발사했다. 범인은 이어 의사당 방향으로 진입했고 이 과정에서 최소 30여 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인근 공사장에서 일하던 한 목격자는 “파란색 바지와 검정 재킷 차림에 산탄총을 든 남자가 건물 쪽으로 달려가다 총으로 위협해 승용차를 빼앗아 탔다”고 말했다. 범인은 이어 의사당 건물 안으로 들어갔으나 곧바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의원 보좌관인 마크-앙드레 비오는 “한 남자가 회의장으로 뛰어오고, 라이플총으로 무장한 경찰이 그를 뒤쫓아 달려오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당시 의사당 건물에서는 하퍼 총리와 여당 의원들이 회의 중이었으며 범인은 회의장 바로 바깥에서 의회 경위인 케빈 비커스(58)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하퍼 총리는 당시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긴급히 의사당을 빠져나왔다. 캐나다 글로브앤드메일이 공개한 당시 영상에는 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의사당 건물로 진입한 뒤 30여발의 총성 소리가 복도에서 울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경찰은 이날 의사당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쇼핑몰 ‘리도센터’에서도 총격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쇼핑몰에서는 총격이 없었다고 정정했다. 현지 언론은 제하프-비보가 캐나다 퀘벡주 라발 출신으로 강도와 마약 투약 등 여러 건의 전과 기록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제하프-비보는 캐나다 정부가 ‘고위험 여행객’으로 분류해 여권을 압수한 상태였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제하프-비보의 본명은 마이클 조지프 홀이었지만 나중에 이름을 바꿨다고 보도했고, WP도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그가 이슬람으로 개종했으며 압둘라 제하프-비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매체에는 제하프-비보가 검은 긴 머리에 얼굴의 아래 절반을 스카프로 가린 채 소총을 앞으로 겨누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짐 왓슨 오타와 시장은 CNN에 “총을 쏜 사람은 단 한 명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총을 쏜 사람은 사망했다”고 말해 이번 사건이 제하프-비보의 단독 범행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경찰이 사망한 경비원에 총을 쏜 사람과 의사당 건물 안으로 난입한 사람이 동일인인지를 현 시점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총격은 퀘벡의 한 주차장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한 20대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로 군인 2명을 치고 도주하다가 사살된 지 이틀만에 발생했다. 군인 중 한 명이 사망한 가운데 퀘벡 경찰은 이를 테러로 규정한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의 소행이라는 의혹을 갖고 전날 국내 테러등급을 상향시켰다. 그러나 퀘벡에서의 사건이 이날 총격과 관련돼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하퍼 총리는 총격 사건 후 10시간 만에 대국민 연설을 통해 캐나다가 테러 공격에서 면제돼 있지 않다고 밝혀 이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 등이 전했다. 그는 “캐나다는 결코 겁먹지 않을 것이며 해외의 ‘테러리스트’ 집단과 싸우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정부와 의회는 정상적 기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하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너무나 잔인무도한 공격”이라고 비난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통화에서 캐나다에 대한 미국민의 유대감을 강조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날 총격 후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캐나다 경찰은 의회 건물과 오타와 시내 중심가를 봉쇄했으나 하퍼 총리의 연설 이후 의회 건물을 제외한 지역의 봉쇄를 해제했다. 의회 건물은 23일 봉쇄가 해제될 예정이지만 대중들의 출입은 여전히 차단된다. 미국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와 연방수사국(FBI)은 총격 사건 발생 후 곧바로 경계 태세를 발동했다고 CNN 방송 등 미 언론이 전했다. 미국은 테러 가능성을 우려해 현지 미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으며, 캐나다도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을 임시 폐쇄했다. 또한 이날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명예시민권 수여식 등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관련 행사 2건도 취소됐다. 네티즌들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의회에서 총격전까지 벌어지다니 경비병 근무가 좀 허술한 것 아닌가”,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괴한이 총을 들고 의회까지 쫓아오다니. 테러를 마음먹고 하려고 했네”, “캐나다 국회의사당서 총격, 경비가 막지 못했다면 정말 대형 인명사고 났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경찰, 길가던 여성 무차별 폭행한 남성들 ‘공개수배’

    美 경찰, 길가던 여성 무차별 폭행한 남성들 ‘공개수배’

    미국에서 길 가던 여성을 무참히 폭행하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남성들이 수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미국 매체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오전 2시경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프랭클린 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귀가 중이던 21세 여성이 괴한 남성 3명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   경찰은 피의자들의 범행 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건장한 체구의 남성 3명이 걸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잠시 후 한 여성이 이들을 지나치려 하자 가해자 중 한 명이 여성을 상가 쪽으로 밀친다. 이어 세 명의 남성은 여성을 무참히 폭행한 후 가방을 빼앗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다. 폭행을 당한 여성은 사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코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에 포착된 인상착의를 토대로 범인들을 쫓고 있다. 사진·영상=유뷰트, Josh Bo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英, CCTV에 포착된 움직이는 유령 불빛 화제

    英, CCTV에 포착된 움직이는 유령 불빛 화제

    움직이는 이상한 불빛이 ‘유령사냥꾼’들이 설치한 CCTV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영국 미러는 지난 9월 14일(현지시간) 리버풀 의학연구소(Liverpool Medical Institute)에서 정체불명의 움직이는 불빛이 포착된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리버풀 의학연구소는 1837년에 지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의료기관 중 하나. 유령사냥꾼 세프턴 파라노말 조사팀(Sefton Paranormal Investigators)에 의해 포착된 영상을 보면 리버풀 의학연구소 건물 내부를 관찰하던 여성이 CCTV 카메라에 들어선 순간, 하얀 불빛이 허공을 유영하며 날아다니다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세프턴 파라노말 조사팀에 따르면 리버풀 의학연구소 메인 계단과 의학도서관, 빅토리아 강의실 내부에서 유령 같은 존재가 목격됐다. 4명의 조사관과 17명의 일반인으로 구성된 팀은 그 유령이 1907년부터 2년 동안 리버풀의 시장을 역임한 리차드 카튼(Richard Caton,1842~1926)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세프턴 파라노말 조사팀의 파멜라 로비네트(Pamela Robinette)는 “우리가 외부에 전기 자기장 센서를 설치한 후 의학도서관에 도착했을 때 센서가 무언가를 감지한 후, 하얀 불빛과 동시에 알람이 울렸다”고 말했다. 로비네트는 “조사팀이 과거 연구소의 중요한 사람들의 초상화로 채워져 있는 벽을 향해 질문을 하는 중 리차드 카튼 초상화 앞에서 그를 불렀을 때 알람이 다시 울렸다”면서 “우리는 2시간 동안 리차트 카튼에게 질문을 이어갔으며 그 사이 17번의 알람이 작동했고 주변 온도가 5도나 하락하는 기괴한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의 ‘리처드 카튼’은 1875년 토끼와 원숭이의 노출된 대뇌반구에서 발견한 전기적 현상을 연구한 내과의사이기도 했다. 사진·영상= dailymail.co.uk / CCTV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또 무너진 안전…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16명 사망

    또 무너진 안전… 판교 공연장 환풍구 붕괴 16명 사망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열린 야외공연 도중 관람객 20여명이 4층 높이(20m)의 지하주차장 환풍구 바닥으로 추락해 1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세월호 대참사 6개월 만에 또 대형 참사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오후 5시 54분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앞 광장에서 관람객 수십여 명이 지하주차장 환풍구 위에 올라가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을 지켜보던 중 덮개가 붕괴되면서 27명이 추락했다. 오후 11시 30분 현재 윤모(35)씨 등 16명이 숨지고, 김모(20·여)씨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명은 붕괴 직후 자력으로 탈출했다. 사고는 700여명의 관람객 중 무대 가까이에 접근하지 못한 일부 관람객이 1.3m 높이의 환풍구 위에 올라서서 공연을 보다가 벌어졌다. 철제 구조물과 함께 20m 아래로 추락하면서 골절은 물론 심각한 폐손상과 복부 출혈 등으로 사망자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상당수는 20~40대의 인근 지역 직장인으로 파악됐다. 김남준 ‘경기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 대변인은 “사고 원인은 관람객 하중에 의한 야외 환풍구 붕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환풍구 덮개를 떠받치고 있던 철제 지지대가 수십여 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붕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최 측이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규정을 준수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정치는 없이 정치인만… 무너지는 국가

    정치는 없이 정치인만… 무너지는 국가

    위기의 국가/지그문트 바우만·카를로 보르도니 지음/안규남 옮김/동녘/298쪽/1만 6000원 2016 미국 몰락/톰 하트만 지음/민윤경 옮김/21세기북스/368쪽/1만 6000원 #1.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 그는 일찍이 “국가나 사회 같은 ‘위로부터’ 구원의 손길이 내려올 것이란 희망을 버려야 한다”고 선언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200년쯤 지난 오늘날 ‘공산당 선언’을 다시 쓴다면 어땠을까. 아마 이렇게 바뀌었을 것이다. “하나의 유령이 지상을 배회하고 있다. ‘분노’라는 망령이….” ‘권력과 결별한 정치’, ‘국가 없는 국가주의’가 빚어낸 오늘날의 공허한 풍경인 셈이다. #2. 2010년 2월 소프트웨어 기술자인 조 스택은 아침에 일어나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다. 이어 텍사스 오스틴의 공항으로 차를 몰아 자가용 비행기에 몸을 싣고 조지타운 공항을 이륙한 뒤 몇 분 만에 미사일처럼 미국 국세청(IRS) 사무실로 돌진했다. 미국인 최초의 자살 폭파범으로 기록된 스택은 내성적인 사람이었다. 불황 탓에 점점 수입이 줄어든 뒤 세금 체납으로 매일같이 정부의 조세 관리자에게 시달린 것만 제외하면 그랬다. 이듬해 6월에는 17년간 코카콜라의 배달기사로 일해 온 제임스 리처드 베론이 은행에서 단돈 1달러를 훔친 뒤 교도소행을 택했다. 지독한 관절염을 앓았으나 회사에서 해고된 뒤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탓이다. 베론은 교도소에서 비로소 의사를 만날 수 있었다. 놀랍도록 닮았다면 허언일까. “정치인은 존재하지만 정치의 역할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두 석학의 일갈에 온몸이 전율에 사로잡힌다. 가장 주목받는 탈근대 사상가인 폴란드의 지그문트 바우만과 이탈리아의 사회학자 카를로 보르도니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을 수 없는 곤혹한 현실을 이렇게 단언한다. 지난 4월 ‘세월호 참사’를 목도했던 우리에겐 낯설지 않은 말이다. 무능한 대처로 국가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위기의 국가를 일컫는다. 저자들은 ‘국가가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란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며 대담을 통해 오늘날의 위기를 진단한다. 국가 위기의 근본 원인은 권력과 정치의 분리에서 기인한다. ‘권력’은 일이 되게 하는 능력이고 ‘정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능력인데, 현대사회가 이 둘을 이혼 상태로 갈라놓았다고 말한다. 재결합 가능성은 희박하다. 국가의 부재가 이데올로기마저 ‘민영화’시켰고, 포스트모더니즘이 무감각적 소비주의를 불러와 침몰 직전 비정상적 환희를 뜻하는 ‘타이타닉증후군’을 앓게 만들었다. 무능한 정부,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정치인, 정치제도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설명하기 위해 바우만은 전매특허인 ‘액체 근대’, ‘액체 사회’ 이론을 끄집어낸다. 오늘날의 사회적 불안을 끊임없이 변하는 성질을 가진 액체 개념에 빗대어 설명한 것이다. 책은 “위기의 국가는 공공복지를 제공하고 보장하는 기구가 아니라 시민에 빌붙어 오로지 스스로의 생존만 신경 쓰는 기생충”이라며 “선거를 통해 만들어진 정부 형태가 언제나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다.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손쉽게 ‘후진성’에서 찾으려 했던 우리에게는 시사점이 크다. 모델로 삼고 달려온 서구의 ‘근대성’조차 우리가 해결하려던 비슷한 문제를 품고 있기에 이런 위기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 경제·사회적 시스템과 결부된 장기적 문제라는 점을 깨닫게 만든다. 위기의 국가를 정조준한 책도 있다.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톰 하트만은 ‘2016년 미국 몰락’에서 세계 경찰국가를 자임해 온 미국이 ‘제4의 대폭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경고한다. 지출이 늘고 세입이 바닥난 오늘날의 미국 정부가 고용보험, 의료혜택 같은 최소한의 사회복지조차 국민에게 제공하지 못한다는 자조와 닮았다. 책은 미국의 역사를 되짚으며 향후 10년에 걸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위기에 초점을 맞춘다. 80년 주기로 발생해 온 위기는 보스턴 차 사건으로 미국 독립전쟁을 촉발했던 1660년대부터 1770년대까지의 경제 악화(제1의 대폭락), 남북전쟁에 앞서 1857년에 일어난 경제불황(제2의 대폭락), 1929년 주식시장이 붕괴한 ‘검은 화요일’로 시작된 대공황(제3의 대폭락)으로 요약된다. 제4의 대폭락 징후는 이미 곳곳에서 드러난다. 미국 중산층은 1984년 이후 가장 가난하며 가구당 무려 130%에 이르는 빚을 떠안고 산다. 해법은 간단하다. 더 늦기 전에 과거의 폭락을 되짚어 보며 끔찍한 유혈사태를 불러왔던 재앙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구사일생 트랜스젠더 “내 지갑은 방탄 방패!”

    구사일생 트랜스젠더 “내 지갑은 방탄 방패!”

    혼자 길을 걷다가 테러를 당한 트랜스젠더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 살고 있는 트랜스젠더 나디아 발로미노는 최근 밤길을 걷다가 오토바이를 탄 남자를 만났다. 왠지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걷던 나디아를 향해 괴한은 갑자기 총을 꺼냈다. 깜짝 놀란 나디아는 몸을 숨기려 가로수 쪽으로 달려갔지만 괴한은 이미 총격을 시작한 뒤였다. 괴한은 여러 번 방아쇠를 당기고 도주했다. 꼼짝하지 않고 가로수 뒤로 숨어 있던 나디아는 괴한이 사라졌는지 살짝 고개를 내밀어 살펴보다 문득 통증을 느꼈다. 어딘가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나디아는 병원을 찾아가 응급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상처는 경미했다. 그를 살린 건 배낭과 지갑이었다. 나디아는 가로수를 향해 도망치면서 총을 맞았다. 총탄은 배낭을 뚫고 지갑에 맞으면서 기적처럼 방향을 틀었다. 금속으로 만든 지갑의 잠금장치가 방패처럼 총알을 막아낸 덕분이다. 총탄은 방향을 틀면서 나디아의 몸을 살짝 스치고 지나갔다. 경찰수사 결과 괴한은 모두 10발의 총을 쏘고 도주했다. 나디아는 평소 자신을 미워한 트랜스젠더들이 있다면서 "사주를 받은 청부살인업자의 공격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누에보디아리오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옥상에서 쿨쿨 잠든 권총강도들, 깨고 보니 경찰이...

    옥상에서 쿨쿨 잠든 권총강도들, 깨고 보니 경찰이...

    틈을 타 집에 침입하려던 강도들이 옥상에 숨어 있다 잠이 드는 바람에 쇠고랑을 찼다. 잠꾸러기 강도체포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라누스에서 발생했다. 각각 19살과 35살로 확인된 2인조 강도가 주택을 털기 위해 옥상에 잠입했다. 집에 사는 가족 중 누군가 문을 열면 그대로 덮친다는 게 강도들의 작전이었다. 그러나 새벽잠이 모자랐던 탓인지 강도들은 옥상에서 그만 잠이 들고 말았다. 쿨쿨 잠을 자던 강도들을 발견한 건 집에 살던 노인부부의 아들이었다. 아들은 "괴한들이 옥상에 잠들어 있다."면서 경찰을 불렀다. 경광등을 번쩍거리며 순찰차가 도착하자 강도들은 잠에서 깼다. 황급히 도주하려 했지만 결국 강도들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2인조 강도가 갖고 있던 가방에서 칼, 휴대폰, 라텍스장갑, 연장류 등을 발견하고 압수했다. 강도들은 권총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옥상에 숨어 있다가 침입하는 방법은 자주 발생하는 범죄유형"이라면서 "최근에 주변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이 이들의 소행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사진=클라린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빅스 ‘에러’ 뮤비 공개…카라 허영지, 사이보그로 변신해 화제

    빅스 ‘에러’ 뮤비 공개…카라 허영지, 사이보그로 변신해 화제

    빅스의 신곡 ‘에러(Error)’ 뮤직비디오에서 카라 멤버 허영지가 데뷔 후 첫 연기도전에 나섰다. 허영지는 14일 자정 공개된 빅스의 ‘Error’ 뮤직비디오에서 사이보그로 변신했다. 국내 최고의 뮤직비디오 팀 쟈니브로스 홍원기 감독의 지휘 아래 제작된 빅스의 ‘Error’ 뮤직비디오는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뮤직비디오의 두 남녀 주인공으로 빅스 홍빈과 카라 허영지가 커플로 출연해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다. 허영지는 데뷔 이후 첫 연기도전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난이도 높은 사이보그의 무표정한 연기는 물론 허영지 특유의 자연스럽고 해맑은 소녀의 연기를 오가며, 걸그룹 특유의 싱그러움과 더불어 눈물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촬영장에서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허영지는 사이보그의 역할을 연기하며 기계손 및 기계 다리의 기괴한 모습의 영상을 선보여 기존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파격적인 모습으로 팬들에게 놀라움과 함께 충격을 안겨주었다. 빅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Error’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황세준 프로듀서와 히트메이커 작곡가 멜로디자인의 야심작으로 애절한 멜로디에 김이나 작사가의 애절한 가삿말이 더해져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 곡은 음원 공개 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포털 실시간 검색어까지 올킬하며 빅스의 파워를 보여주었다. 빅스 에러 뮤비 소식에 네티즌들은 “빅스 에러 뮤비, 드디어 나왔다”, “빅스 에러 뮤비, 기다렸다”, “빅스 에러 뮤비, 그로테스크하다”, “빅스 에러 뮤비 대박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슴에 금속 말뚝 박힌 뱀파이어 추정 무덤 발견

    가슴에 금속 말뚝 박힌 뱀파이어 추정 무덤 발견

    지난 8일,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맞서기 위해 어둠의 존재와 계약을 맺고 공포의 화신으로 거듭난 드라큘라 백작의 기원을 역사적 맥락에서 해석한 영화 ‘드라큘라 언톨드(국내 개봉 명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가 개봉된 후, 실제 역사 속에 존재했던 뱀파이어(흡혈귀)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불가리아에서 가슴에 금속말뚝이 박힌 채 매장당한 중세 뱀파이어 추정 무덤이 발견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장소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남동부에 위치한 유서 깊은 페퍼리온 수도원이다. 불가리아 전문 고고학 연구진에 의해 발굴된 유골 2구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상태에서 심장부위에 금속 재질 말뚝이 박혀 있었다. 이는 13~14세기 당시 동부유럽 지역에서 행해지던 의식으로 흡혈귀가 다시 무덤에서 부활할 수 없도록 심장을 파괴한다는 의미다. 동부 유럽지역에서 이런 형태의 유골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폴란드 지역 언론매체 ‘카미안스키 인포(kamienskie.info)’에 따르면, 폴란드 북서부 카미안 포모르스키 마을 공동묘지에서 16세기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뱀파이어 유골이 발견됐다. 당시 이 유골은 치아가 모두 제거된 상태에서 입 안이 벽돌로 채워져 있었고 발 부분에는 못이 박혀있었는데 이는 흡혈행위와 사후부활을 막는다는 의미가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런 종류의 매장이 13~17세기 사이 활발했던 것으로 보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정이 존재한다. 첫 번째로 뱀파이어 시신의 실제 주인들인 당시 지식인, 귀족, 성직자들과 같은 특권층들이 많았는데 치열한 권력 암투에 밀린 희생양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두 번째는 해당 시기 유럽은 흑사병 공포가 만연했는데 일부 특권층을 뱀파이어로 몰고 병균의 원인으로 지목해 살해하는 방식으로 민중 여론을 잠재우려는 의도였다는 분석이다. 종합해보면, 과거 실존했던 뱀파이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무시무시한 흡혈귀가 아닌 역사적 흐름에서 불가피하게 희생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불가리아에서는 지금까지 5구의 뱀파이어 추정 유골이 발견됐으며 해당 유골 2구는 최근 2년 만에 6번째, 7번째로 발굴된 것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말랄라 유사프자이, 카일라시 사티야티 노벨평화상 수상…역대 최연소 수상자 말랄라는 누구?

    말랄라 유사프자이, 카일라시 사티야티 노벨평화상 수상…역대 최연소 수상자 말랄라는 누구?

    ‘말랄라 유사프자이’ ‘노벨평화상 수상자’ ‘카일라시 사티야티’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와 인도의 아동 노동 근절 및 교육권 보장 운동가 카일라시 사티야티(60)가 공동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이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억압에 반대하고 모든 어린이의 교육권을 위한 투쟁을 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역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다. 파키스탄의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7ㆍ여)는 ‘탈레반 피격소녀’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만 17세인 말랄라는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라는 영광도 함께 안게 됐다. 파키스탄 북서부 시골지역의 평범한 소녀였던 말랄라가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꼭 2년 전이다. 2012년 10월 9일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 파크툰크와주 스와트 밸리 지역 밍고라 마을.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말랄라(당시 15세)는 괴한의 총격에 머리를 관통당해 사경을 헤맨다. 말랄라가 11살 때부터 운영한 영국 BBC 방송 블로그를 통해 여학생의 등교를 금지하고 여학교를 불태우는 등 파키스탄탈레반(TTP)의 만행을 고발한 데 대한 보복이었다. 사건 직후 자신들의 소행임을 인정한 TTP는 “여성에게 세속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은 이슬람 율법에 어긋난다”며 “누구든지 율법에 어긋나는 세속주의를 설파하면 우리의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말랄라는 영국에서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고 이 사건으로 오히려 파키스탄의 여성 교육권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됐다. 건강을 되찾은 말랄라는 계속되는 탈레반의 살해 위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여성의 교육받을 권리를 부르짖었다. 말랄라는 자신의 16살 생일인 이듬해 7월 12일 미국 유엔 총회장에서 “한 명의 어린이가, 한 사람의 교사가, 한 권의 책이, 한 자루의 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어린이 무상교육 지원을 요청했다. 올해 7월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해 동북부 치복에서 극단 이슬람 단체 보코하람에 납치된 200여 명의 나이지리아 여학생의 무사귀환을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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