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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제 없고 기네스 도전만 있다

    축제 없고 기네스 도전만 있다

    지자체들이 축제기간에 대형 이벤트를 마련하거나 덩치 큰 물건을 만들어 너도나도 기네스기록 도전에 나서면서 적잖은 뒷말을 낳고 있다. 지역홍보와 주민통합을 위한다고 하지만 보여주기에 급급한 일종의 전시행정으로 지적되고 있다. 투입되는 예산이 만만치 않아 ‘반짝효과’를 위해 너무 많은 돈을 쏟아붓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올 들어 5일 현재 충북에서만 지자체 3곳이 기네스도전에 나서는 등 전국 지자체들 사이에서 기네스 도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충북 증평군은 지난달 ‘사미랑 홍삼포크축제’에서 5000명이 한꺼번에 삼겹살 700㎏을 구워먹는 이벤트를 마련해 한국기네스 도전에 성공했다. 제천시는 지난달 ‘제천한방축제’를 열면서 대형 술병(높이 2.4m, 지름 1.5m)에 소주 2홉짜리 2010병을 부어 술을 담그고, 80㎏짜리 쌀 11가마로 대형 한방떡(높이 1.1m, 가로·세로 2.3m)을 만들어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영동군은 지난달 열렸던 난계국악축제 기간에 대형 북(높이 6m, 무게 7.5t)을 만들어 세계 기네스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작기간이 길어지면서 도전시기를 오는 12월로 늦췄다. 기록 도전에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증평군은 200m짜리 삼겹살 구이 판을 만드는 데 1000만원을 썼다. 또 한국기록 인증과 영상물 제작을 위해 한국기록원에 2000만원을 줬다. 삽겹살 700㎏과 번개탄 3000개 구입 비용까지 모두 합하면 기네스 도전에 4000만원가량이 들어간 셈이다. 제천시는 대형 술병에 술을 담그고, 대형 한방떡을 만들기 위해 총 2500만원을 썼다. 기록 인증을 위해 한국기록문화센터에는 1000만원을 지불했다. 영동군은 북 제작에 2억 3000만원을 투입하고, 세계기록 인증을 위해 관계기관과 3000만원에 계약했다. 남기헌 충청대 교수는 “행사 규모나 큰 물건으로 기네스기록을 수립해 홍보에 나서는 것은 내실보다 외형에 치중하는 것으로 비쳐진다.”면서 “지역 특성이 담긴 문화사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재봉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축제기간에 엄청난 돈을 들여 기네스 도전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은 축제의 본질적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며 “1회성 재미보다는 지역 고유의 축제를 부각시키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기네스 도전이 애물단지를 탄생시키는 경우도 있다. 충북 괴산군은 2005년 세계 최대 가마솥(지름 5.7m, 높이 2.2m, 둘레 17.9m, 전체 무게 43.5t)을 만들었지만 단체장이 바뀌면서 현재 방치되고 있다. 반면 지자체들은 기네스 도전이 밑지지 않는 장사라고 주장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삼겹살 구이 한국기록을 수립하니까 지역언론뿐만 아니라 중앙언론들이 모두 보도를 했다.”며 “엄청난 홍보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세계 최대 북이 완공되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난계선생이 태어난 영동군에 세계 최대 북이 있다면 외지인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증평군민 “괴산과 통합 반대”

    충북 증평군민들이 5일 괴산군의 통합추진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가졌다. 증평군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 군민 800여명은 이날 증평군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뿌리가 다른 괴산군과의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억지 통합주장으로 양 지자체의 행정력을 낭비하고 주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임각수 괴산군수는 사죄하라.”고 요구한 뒤 “지난달 말 괴산군이 증평군민에게 보낸 통합홍보물은 허위사실 유포 등에 해당돼 고발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증평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39) 충북 제천 월악산

    [진우석의 걷기좋은 산길] (39) 충북 제천 월악산

    월악산의 최고봉은 신령스러운 봉우리를 뜻하는 영봉(靈峰·1097m)이다. 예로부터 백두산·금강산·지리산 등을 영봉이라 불렀지만, 봉우리 이름으로 쓰인 곳은 월악산이 유일하다. 월악산이란 이름도 영봉에 달이 걸린다고 해서 붙여졌다. 높이 150m, 둘레가 4㎞나 되는 거대한 영봉 암반에 걸린 달을 보면 그 이름이 자연스럽게 나왔을 법도 하다. 월악산은 영봉, 중봉, 하봉의 우뚝한 모습이 남성적으로 보이지만, 휘영청 밝은 달과 어우러진 음기 가득한 여성의 산이다. 월악산은 삼국시대부터 전쟁터였던 중원 땅에서 쫓기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줬다.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한이 서린 중원의 명산 월악산은 북쪽으로 남한강을 끼고, 남쪽으로 험준한 백두대간을 둘렀다. 이러한 천혜의 지형 덕분에 예로부터 월악산을 장악하는 자가 한반도를 지배했다. 지금의 충북 제천과 충주, 경북 문경 일대를 말하는 중원(中原)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전쟁이 끊이지 않았고, 깊고 험한 월악산에는 수많은 역사적 상흔과 전설이 굽이굽이 서려 있다. 월악산 산행은 신라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전설이 서린 덕주골을 들머리로 영봉에 오르는 길이 수월하고 볼거리도 많다. 덕주골에서 영봉까지는 약 5㎞, 4시간쯤 걸린다. 덕주사 입구에서 덕주골로 들어서면 수수한 계곡이 이어지다 덕주산성 동문을 만난다. 덕주산성은 덕주공주가 부왕인 경순왕을 그리워하고 망국의 한을 달래며 권토중래의 비장함으로 쌓았다고 전해진다. 신라의 국운이 다한 935년,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은 신라의 천 년 사직을 순순히 고려 왕건에게 넘긴다. 경순왕의 아들인 마의태자는 끝까지 저항하자고 주장했지만 대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의태자가 신라 재건운동을 벌일 것을 두려워한 고려의 호족들이 마의태자는 미륵사에, 덕주공주는 북쪽 40리 밖 월악산 덕주사에 볼모로 가두었다. 동문 위에 자리한 덕주사에서 유심히 봐야 할 것은 관음전 앞에 놓인 3개의 남근석이다. 월악산의 강한 음기에 균형을 맞추고자 세웠다고 한다. 하지만 영봉의 덩치에 비해 1m 남짓한 남근석들은 그야말로 귀여운 수준이다. 덕주사에서 40분쯤 완만한 길을 따르면 축대 위에 조성된 마애불상에 닿는다. 덕주공주의 얼굴이 불상으로 남았다고 해서 잔뜩 기대가 되지만, 거대한 얼굴을 가진 불상의 무뚝뚝한 모습에서 실망하고 만다. 불상은 전체 높이가 13m에 이르고, 얼굴 부분만 약간의 양감이 느껴질 뿐 아래의 몸통은 간략한 선으로 표현된 것이 고려시대 불상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마애불이 미륵사지의 미륵불과 마주보고 서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서로 바라보며 그리움을 달랬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남한강을 끼고 백두대간을 두른 천혜의 지형 마애불부터 960m봉 전망대에 이르기까지 매우 가파른 철계단의 연속이다. 전망대에 이르면 하늘을 찌르는 영봉과 중봉이 충주호와 기막히게 어울리는 풍경을 자아내 장관을 펼친다. 960m봉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20분쯤 밟으면 삼거리다. 동창교에서 올라오는 길이 이곳에서 만난다. 여기서 산길은 영봉 목덜미를 돌면서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보덕암 삼거리에서 마지막 300m 급경사가 고비다. 영봉은 지독한 급경사 철계단이 끝나면서 마치 해탈의 문이 열리듯 펼쳐진다. ●영봉 정상에 서니 남한강·충주호 한눈에… 정상에서 굽어보는 조망은 상상을 초월한다. 우선 북서쪽으로 남한강 줄기와 충주호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충주호는 영봉, 중봉, 하봉 등을 담고 있어 더욱 신비롭다. 충주호 너머로 멀리 내다보면 주변 산세에 비해 높고 산마루가 제법 평평하게 연결된 능선이 가물가물 보이는데, 여기가 소백산이다. 고개를 돌려 서쪽을 보면 두 개의 뿔이 솟은 봉우리는 문경 주흘산이다. 주흘산은 독특한 그 생김새로 인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남쪽을 보면 가까이 만수봉(983m)이 보이고 그 뒤로 포암산(962m)이 나타나는데 백두대간은 이곳을 거쳐 동서 방향으로 흘러간다. 오랫동안 월악산을 떠나지 않았던 마의태자와 덕주공주 역시 영봉 정상에 섰을 것이다. 그들은 발 아래 펼쳐진 세상을 굽어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하산은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가 동창교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이 빠르다. 대부분 급경사에다 돌계단 길이므로 쉬엄쉬엄 내려가는 것이 좋겠다. 산을 다 내려오면 자광사가 나오는데, 이곳 산신각 앞에서 뒤를 돌아보니 영봉, 중봉, 하봉이 나란히 앉아 손을 흔들고 있다. mtswamp@naver.com ●가는 길과 맛집 자가용은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나들목으로 나와 3번 국도를 따라 들어간다. 대중교통은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월악산(미륵사지, 송계, 덕주사) 가는 버스가 06:40∼18:40까지 2시간 간격으로 있다. 3시간쯤 걸린다. 충주에서는 09:00, 10:25, 12:10, 13:40, 15:25, 17:05, 18:00에 운행하는 내송계행 시내버스(043-845-0550)를 타고 덕주사 입구에서 내린다. 덕주사 입구의 월악산장(043-651-5615)이 산꾼들의 단골집으로 더덕을 버섯과 함께 철판에 구워먹는 더덕구이정식(1만원)이 유명하다.
  • 행정구역 통합 18곳 신청

    행정구역 통합 18곳 신청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자치단체의 자율통합 건의서 제출이 완료됐다. 통합대상 지역은 18개 지역 46개 지방자치단체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30일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가 18개 지역에서 제출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권역별 신청 지역은 수도권 7곳, 충청 5곳, 호남 3곳, 영남 3곳 등이다. 수도권은 남양주·구리, 수원·화성·오산, 안양·과천·의왕·군포, 성남·하남·광주, 의정부·동두천·양주, 안산·시흥, 이천·여주 등이 통합대상 지역에 올랐다. 충청권은 충남의 천안·아산, 홍성·예산, 부여·공주, 충북의 청주·청원, 괴산·증평 등이 포함됐다. 호남권은 전북의 전주·완주, 전남의 순천·여수·광양·구례, 목포·무안·신안, 영남권은 경북의 구미·군위, 경남의 마산·창원·진해·함안, 진주·산청 등이 통합대상 지역이 됐다. 하지만 통합이 현실로 이어지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통합관계에 있는 지자체 가운데 대상지역이 서로 일치하는 곳은 5곳에 불과한 반면 통합건의 대상지역이 불일치하거나 한쪽에서만 건의한 지역은 13곳이나 된다. 통합건의가 일치하는 지역은 ▲청주·청원 ▲전주·완주 ▲성남·하남·광주 ▲여주·이천 ▲구리·남양주 등 5곳이다. 그러나 이들 지역에서도 통합이 쉽지 않아 보인다. 행안부는 10월 중 전국 동시 여론조사를 하고 지방의회 의견수렴 등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통합 여부를 결정한 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 자치단체들이 출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행정구역 통합신청 15곳 달할듯

    행정구역 자율통합 신청 지역이 15곳 안팎인 것으로 파악됐다.행정안전부는 행정구역 자율통합 신청 마감일인 30일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를 거쳐 신청서를 낼 가능성이 큰 시·군 지역이 모두 15곳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지역별로는 경기도의 경우 28일 구리시와 통합을 희망하며 신청서를 낸 남양주시를 포함해 수원·화성·오산, 안양·과천·의왕·군포, 성남·하남·광주, 의정부·동두천·양주, 안산·시흥 등 6곳이다.수원과 안양, 하남·광주, 동두천, 안산시의 통합 신청서가 경기도에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충남의 천안·아산, 충북의 청주·청원, 괴산·증평, 전북의 전주·완주, 전남의 순천·여수·광양, 목포·무안·신안, 경북의 구미·군위, 경남의 마산·창원·진해·함안, 진주·산청 등의 지역에서 통합 신청서를 낼 것으로 행안부는 보고 있다.이들 지역에선 천안과 청주, 괴산, 전주, 순천, 목포, 군위, 진해·함안, 진주 등의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광역단체를 거쳐 통합 신청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통합신청 지역이 15곳에 달하고 대상 지역이 39개 지자체에 걸쳐 있지만 지역별로 통합에 반대하는 지자체가 적지 않아 실제 통합이 성사되는 곳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건의서가 제출된 지역은 주민여론 조사와 지방의회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로 이어지지만, 여론조사에서 1개 지자체라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으면 해당 지역은 통합이 사실상 무산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여 “양산·강릉 우세… 수도권 1곳” 야 “정권 심판… 3곳 선전 기대”

    “여당 참패의 기록을 깨겠다.”(한나라당) vs “이명박 정권을 확실히 심판하겠다.”(민주당) 10·28 재·보선에 임하는 각오다. 경남 양산과 강원 강릉, 경기 수원장안 및 안산상록을, 충북 증평·괴산·음성·진천 등 5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산술적으로 3곳만 건진다면 승리를 주장할 수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0대5’로 참패한 4월 재·보선의 악몽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희태 전 대표를 공천한 양산과 권성동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공천한 강릉에서는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만일 두 곳에서 이기고 수도권 한 곳만 더 차지하면 여당 재·보선 참패의 기록을 깰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나라당은 25일 안산상록을에 송진섭 전 안산시장을 공천했다. 수원 장안에는 박찬숙 전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충북 증평·괴산·음성·진천의 공천도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의 독주와 세종시 무력화 시도 등을 부각시켜 정권심판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수도권 2곳과 충북 등 3곳에서 선전할 것으로 점친다. 9·3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권에 흠집이 생긴 데다 다음달 5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국정감사에서 현 정부의 실정을 집중 제기하면 유리한 국면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간판 스타의 지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친노(親) 인사인 송인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의 공천이 유력한 양산에서는 친노 중진인 한명숙·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투입해 바람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다만 수원장안과 증평·괴산·음성·진천에서 각각 대항마로 거론되던 장상 최고위원과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출마를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 결과가 주목된다. 안산상록을에서는 예비후보자간 경선이 예상된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재·보선 5곳으로… ‘미니총선’ 방불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을 두고 여야가 건곤일척의 일합(一合)을 겨루게 됐다.이 지역 출신의 민주당 김종률 의원이 24일 단국대 비리 혐의로 의원직을 잃은 데 따른 것이다. 이곳의 보궐선거가 확정되면서 10·28 재·보선은 수도권 2곳과 영남·충청·강원 각 1곳 등 모두 5곳에서 실시된다. 호남을 뺀 전국적인 선거로 판이 커진 셈이다. ‘미니 총선’을 방불케 한다. 여야의 호흡은 더욱 가빠지고 있다. 다른 지역 재선거의 공천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데다 다음달 14일 후보자 등록시한까지 적임자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일정이 촉박하다.여기에 야당이 이번 재·보선을 정권 심판의 장(場)으로 규정한 데다 세종시 문제를 둘러싼 충청권의 민심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사활을 건 쟁투가 벌어질 전망이다. 현재 충북 지역에서는 8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이 6곳,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1곳씩을 차지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후보 난립으로 석패하긴 했지만 역대로 여당 우세를 보였던 지역이라며 단단히 벼르고 있다.충북 행정부지사 출신의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과 친박계인 이충범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 지난해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신청했던 경대수 전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과 김경회 지역 당협위원장, 김현일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 등이 물망에 오른다.한 석 차이로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상실한 자유선진당은 당운을 걸고 이곳을 장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 출신인 이용희 의원이 후보 물색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서너명을 물망에 올려놓고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중량급 인사를 입후보시켜 충북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민주당은 당혹감과 절박함이 엿보인다. ‘충북 패권’을 지켜내기 위해 최대한 빨리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당 지도부는 당장 이날 음성군 출신인 정범구 서울 중구지역위원장, 진천군 출신인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으로 후보를 압축하고 공천 절차에 들어갔다.주현진 홍성규기자 jhj@seoul.co.kr
  • [모닝 브리핑] 민주 김종률 징역1년 확정… 의원직 상실

    민주당 김종률(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이 대법원의 실형 확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로써 의원직을 잃은 18대 국회의원은 모두 15명이 됐다. 대법원 제2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4일 단국대 이전 사업과 관련해 부정한 청탁과 함께 2억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 의원은 단국대 교수 겸 법무실장으로 일하던 2003년 학교 이전사업 시행사가 되려는 S사로부터 사업자가 될 수 있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의원을 26일 오전까지 소환, 구속 수감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농사일 틈틈이 한~ 산~ 섬~”

    ‘시조창하는 여자 이장’이 시조경창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주인공은 충북 괴산군 청천면 월문리 이장 강순임(63)씨. 그녀는 최근 열린 충북 영동 난계국악축제 전국 시조경창대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000여㎡의 밭 농사를 짓는 데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마을의 대소사를 챙겨야 하는 바쁜 이장의 일상 속에서 거둔 값진 성과이다. 그녀가 시조창을 시작한 것은 1998년 괴산 시조협회로 봉사활동을 나간 것이 계기가 됐다. 한 할아버지가 힘 없는 목소리로 시조창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강씨는 “할아버지, 힘 있게 좀 해보세요, ‘한∼산∼섬∼’하고요.”라고 훈수했다가 노인들에게서 “창 하는 목소리를 천부적으로 타고 났다.”는 칭찬과 함께 시조창을 배워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강씨는 “노인들의 장난으로 여기면서도 기분은 좋았다.”고 회고했다. 이후 그녀는 농사일을 하면서 가요를 시조창으로 읊조리거나, 자연을 벗삼아 기분 나는 대로 자작한 노래를 창으로 불러봤다. 그녀는 흥얼거리던 시조창을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0년 괴산군시조협회를 찾아가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했고, 실력은 하루가 다르게 늘었다. 지난 6월 경남 양산의 삽량문화축전 박제상 추모 전국 정가 경창대회에서는 국창부 장원에 입상하기도 했다. 강씨는 지난 5월 대한시조협회 사범으로 위촉돼 괴산군지회 동호인들에게 시조창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시조창 보급을 위해 2007년 괴산고추축제 때부터 전국 시조경창대회도 열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신종플루 두가지 반응

    ■ 불감 난계국악축제 등 행사장 북적 주최측 “다행이지만 내심 우려” 신종플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각종 축제와 행사장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행사 주최측 입장에선 다행스럽지만 신종플루에 대한 불감증이 심각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0일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4일부터 8일까지 영동군에서 열린 ‘42회 난계국악축제’에 총 57만명이 다녀갔다. 지난해보다 6만명이 더 찾았다. 영동군은 신종플루 여파로 행사장이 썰렁하지 않을까 바짝 긴장했다가 예상 밖으로 많은 인원이 행사장을 찾은 것에 대해 놀라는 분위기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간 충북 괴산군 일원에서 진행된 ‘2009괴산고추축제’에도 지난해보다 5만명이 많은 2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열릴 각종 행사도 신종플루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 제천시가 19일 개최하는 ‘1회 충북지사배 박달재 산악자전거 대회’ 참가선수 등록을 지난 5일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1520명이 신청했다. 시가 예상한 800명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제천시는 “지금까지 열린 산악자전거대회 가운데 첫 대회때 참가자가 600명이 넘었던 대회는 처음”이라며 매우 고무된 분위기다. 신종플루 감염으로 국내에서 사망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감염이 우려되는 행사장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현상은 신종플루에 대한 국민들의 경계심이 너무 안일하다는 방증으로 해석되고 있다. 상당수 축제가 취소돼 많은 사람이 일부 축제로 몰리면서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는 시각도 있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아직도 신종플루를 남의 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지나친 불안감도 문제지만 신종플루를 너무 가볍게 보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과민 자녀귀성 제지… 추석대목 비상 환자발생 없어도 괴담만 흉흉 “우리 군에는 신종플루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는 데도 헛소문이 흉흉합니다. 지금 어느 마을에서 몇 명씩 환자가 집단 발병했다는 괴소문이 독버섯처럼 자고 나면 퍼집니다.”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10일 “언론보도를 접한 주민이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신종플루 괴담이 지역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인근 장흥군도 마찬가지다. 읍내 한 마을에서 학생 1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을 받자 동네 사람들이 “전염병이 번지니 환자를 격리조치해야 한다.”며 소동을 빚기도 했다. 이처럼 눈만 뜨면 터져 나오는 신종플루 환자수 증가와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발표, 이로 인한 가을축제의 잇따른 취소 사태로 주민의 불안은 도를 넘고 있다. 한 주민은 “이러다 뭔일 나는 거 아니냐.”며 바깥 출입을 꺼린다. 진도군 읍내 상인들은 벌써부터 맥이 풀렸다. 일부 상인은 “올 추석 대목은 이미 틀렸다. 신종플루로 귀성객이 크게 줄면 장사는 다 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김철환(76·진도읍 사정리)씨는 “먼길 오가면서 손자들에게 혹시 무슨 일 생기면 안 된다는 생각에 서울에 사는 자식들에게 고향에 내려오지 못하도록 전화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목포시내 한 대형마트는 매장 직원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는 헛소문으로 이달 들어 매출이 뚝 떨어지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인터넷에 “(이 마트의) 직원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매장이 문을 닫았다.”라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면서 매출 하락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목포경찰서는 대목인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신종플루 괴소문이 유통업체로 퍼질 경우 지역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귀농가구 농업자금~주택구입 ‘패키지 지원’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귀농가구 농업자금~주택구입 ‘패키지 지원’

    농촌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며 귀농인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인구 증가에다 침체된 농촌을 살리는 영농인력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현재 충북의 경우 영동군은 도시민이 농촌에 정착해 농사만 지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연리 2%로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양 1%이자로 5000만원지원 단양군은 귀농캠프와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귀농을 희망하지만 지금 당장 여건이 안 되는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해 단양군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양군은 또 전입한 지 6개월 이상 3년 이내에 해당되는 귀농인에게 연리 1%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해 주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해마다 20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지역 귀농인구는 142가구다. 경북지역 기초단체들도 귀농인 유치에 적극적이다. 거액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해주는 것은 기본이고 추가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봉화군은 귀농인들에게 이사비용으로 100만원을 주고, 귀농한 이후 2년이 지나면 귀농정착금 480만원을 지급한다. 청송군은 귀농인에게 고등학생 자녀 학자금 30만원을 주고 있다. 경북은 지난해 가장 많은 485가구가 귀농했다.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전원형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지자체도 있다. 전남도는 2006년부터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행복마을’ 53곳을 만들고 있다. 귀농인이 행복마을에 한옥을 신축하면 최대 4000만원을 보조받고 3000만원을 추가로 빌릴 수 있다. 빈집을 구입하면 수리비로 250만원이 나온다. ●지원근거 위한 조례제정 한창 귀농인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는 지자체도 늘고 있다. 충북도는 귀농인 육성 지원, 귀농정보 제공, 교육훈련 지원, 정착자금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 조례를 조만간 마련할 예정이다. 경북지역 기초단체 23곳 가운데 11개 지자체는 이미 귀농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상주·영천시는 올 연말까지 관련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가 있으면 예산확보 과정에서 의회를 설득하기가 쉽다. 지자체가 귀농인 유치에 열을 올리는 것은 농촌의 고질적 문제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영농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민이 농촌에 들어와 농사를 지으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어나고 후계 농업인도 육성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3년 전부터 지자체들 사이에서 귀농인 유치 붐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창업자금 최대 2억 융자 괴산군 관계자는 “고령자들만 있다 보니 농촌은 매우 침체된 상태”라며 “젊은 귀농인들 가운데 의욕적인 사람을 찾아 지역의 리더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도 올해 귀농지원 종합대책을 마련, 농업창업자금(최대 2억원), 농가주택자금(최대 2000만원)을 연리 3%로 융자해 주고 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행정구역통합 논의 ‘전국 도미노’

    행정구역통합 논의 ‘전국 도미노’

    정부가 행정구역 자율통합에 대해 지원을 약속하자 소극적이던 지방자치단체들까지 통합 논의에 가세하면서 전국적으로 통합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오세훈 시장 “100만명 단위 통합 바람직” 이에 따라 2014년을 목표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60∼70개로 통합하려는 여야 정치권과 국회의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최의 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직후 “행정안전부가 기초자치단체를 통합할 때 인구 100만명을 단위로 한 것은 가장 효율성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면서 “자율적인 형태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4일 전국 시·도와 행안부에 따르면 행정구역 통합이 거론됐던 지역이,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이 발표된 이후 10곳 안팎에서 20여곳으로 급증했다. ● 10일 수원·화성·오산 통합 건의키로 경기 수원시의회는 오는 10일 ‘수원·화성·오산 통합에 관한 건의문’을 채택, 행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용서 수원시장도 의회의 통합 추진에 찬성의 뜻을 전했다. 오산시는 통합에 대한 주민여론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시너지 효과를 위해 거론되는 화성시는 “통합 논의에 신경쓸 겨를이 없다.”며 아직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경기 성남시와 하남시의 행정구역 통합 논의에서 빠졌던 광주시도 다음주 중 주민여론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복 경남 진해시장의 통합 제안에 대해 박완수 창원시장은 “통합 논의에 공감한다.”며 맞장구를 치면서 이들간의 통합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계양·서구·강화·경기 김포 등 4개 시·군 단체장들도 통합에 의견을 함께하고 앞으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지금 통합하면 인구가 120만명 선이지만 2020년쯤에는 170만명으로 늘어나는 거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도 “주민 편익을 반영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자치단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증평군과의 통합이 필요하다.”며 조건 없는 통합을 제안했다. 충북 청주·청원, 전남 여수·순천·광양 등에서도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청주시의회,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행안부에 통합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청주·청원, 여수·순천·광양도 가속 사회단체와 지역 정치권도 통합 논의에 적극 가세하고 있다. 강원 동해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지리적, 정서적으로 매우 밀접한 생활문화권을 형성하고 있는 동해·삼척시의 통합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경기 안양지역 42명의 인사로 구성된 ‘4개시 행정구역 통합추진준비위원회’는 군포와 의왕, 과천의 시민단체 50여곳에도 공동추진위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여론주도층 인사들은 오는 10일쯤 ‘전주·완주 통합 민간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중구·동구, 경기 안산·시흥, 경기 남양주·구리, 경기 의정부·양주·동두천, 경기 안산·시흥, 전남 목포·무안·신안, 경남 마산·진해·함안 등도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충청대 남기헌 행정학과 교수는 “행정의 효율성 등을 감안할 때 시·군 간의 통합 추진은 바람직한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주민들의 여론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단체장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추진되는 통합은 경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국종합 윤상돈·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100대 사업 선정… 新관광도시로

    충북 100대 사업 선정… 新관광도시로

    “내년에는 충북으로 놀러 오세요.” 충북도가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00대 사업을 선정했다. ●1조원 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도는 내년에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 충북’을 주제로 관광객을 유치해 1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달성함으로써 충북 관광이 일대 도약하는 대전환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232억원을 투입해 충북과 충남, 대전 등 3개 시·도의 공동사업 9개와 자체사업 91개를 마련했다. 자체사업 가운데 충북에서 처음 시도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눈에 띈다. 도는 내년 7월24일부터 8월1일까지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전국 치어리더축제를 개최한다. 대학과 고등학교 치어리더 동아리와 프로구단이 운영하는 치어리더팀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 ●청남대서 치어리더 축제… 이색 볼거리 충북 100대 명산 등반대회도 열린다. 도내에 위치한 명산 곳곳에서 연중 등반대회가 진행되고, 100대 명산을 종주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내년 3월에는 속리산 법주사 일대에서 불교유물을 관람하고 각종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불교문화페스티벌이 열린다. 6월에는 청주 천년각 앞에서 대충청 방문의 해를 자축하기 위한 열린음악회가 펼쳐진다. 충주 수안보에선 ‘2010 대한민국온천대축제’(10월)가, 제천에선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9월)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양한 관광상품도 첫 선을 보인다. 포도의 고장이자 난계 박연 선생이 태어난 영동군을 둘러보는 ‘국악과 와인으로 가는 열차여행’,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촬영한 청주·청원지역 곳곳을 찾아 보는 ‘드라마촬영지 팸투어’가 마련된다. 보은군의 오장환 생가와 옥천군의 정지용 생가를 방문해 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엿보는 ‘시인과 함께 떠나는 역사체험’과 충주호 일원에서 진행되는 ‘남한강 물길과 함께 하는 수상관광체험 상품’도 개발된다. ●관광지 주변 맛집 200곳 홈피 공개 도내 12개 시·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청주직지축제, 충주세계무술축제, 청원생명쌀축제, 보은대추축제, 영동곶감축제, 괴산고추축제, 소백산철쭉제, 증평인삼골축제 등도 새롭게 단장된다. 도는 충북지역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지 주변의 맛집 200곳의 홈페이지를 구축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충청권 3개 시·도와 도내 12개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손님맞이를 위해 도민들의 친절·청결·질서의식 확산과 자원봉사단 구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 3개 시·도는 내년도 방문의 해 슬로건을 친근감 있는 충청도 사투리를 활용해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으로 정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괴산 으뜸백도라지 본격 생산

    괴산 으뜸백도라지 본격 생산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으뜸백도라지가 괴산군에서 본격 생산된다. 도 농업기술원은 괴산군과 5년 조건으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괴산군은 2014년 7월31일까지 으뜸백도라지를 생산해 자기상표로 시중에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백색의 꽃이 피는 으뜸백도라지는 농업기술원이 재래종 백도라지의 염색체를 배가시키는 방법으로 8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 지난 6월 국립종자원에 품종으로 등록됐다. 2년간 시범재배 결과 생산량이 재래종은 10㏊당 1221㎏이지만 으뜸백도라지는 44%가량 많은 1758㎏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타계 한운사 선생 전시관 고향 괴산에 세운다

    11일 타계한 방송작가 한운사(86) 선생의 육필원고 등을 전시할 ‘한운사 전시관’이 그의 고향인 충북 괴산군에 건립된다. 괴산군은 8억 5000만원을 들여 고인의 생가가 있는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473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200㎡ 규모의 전시관을 내년 말까지 지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전시관에는 고인이 직접 손으로 쓴 원고 수백여점과 책 등이 전시되고, 주변에는 산책로와 공원,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부고]‘빨간 마후라’ 방송작가 한운사씨 별세

    [부고]‘빨간 마후라’ 방송작가 한운사씨 별세

    한국 방송계를 풍미했던 방송작가 한운사씨가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6세. 1923년 충북 괴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6년 서울대 불문학과 재학 중에 방송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라디오 드라마와 TV 드라마, 영화, 소설, 대중가요 등 장르를 넘나들며 60여년 동안 수많은 작품을 남겨 한국 최고의 방송작가로 꼽힌다. 한국일보 문화부장을 지내기도 했던 고인은 1966년 한국방송작가협회 3대 이사장을 시작으로 다섯 차례나 이사장을 맡았다. 1984년 영화 ‘남과 북’으로 대종상과 청룡상의 각본상을 받았고 방송문화상, KBS 방송대상 등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방송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대표작으로 방송 극본 ‘이 생명 다하도록’, ‘그 이름을 잊으리’, ‘어느 하늘 아래서’, ‘서울이여 안녕’, ‘남과 북’, ‘빨간 마후라’, ‘잘돼 갑니다’, ‘아낌없이 주련다’, 소설 ‘현해탄은 알고 있다’, ‘현해탄은 말이 없다’, ‘승자와 패자’의 아로운전 3부작, ‘대야망’ 등이 있다. 작품 가운데 상당수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대중가요인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빨간 마후라’, 새마을 운동가인 ‘잘살아보세’ 등의 노랫말을 쓰기도 했다. 2006년에는 청년시절부터 80대까지 자신의 삶을 돌아본 저서 ‘구름의 역사’를 발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연순씨와 만원·도원·중원·상원씨 등 네 형제가 있다. 막내인 상원씨는 유명 기타리스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14일 오전 10시 발인식은 한국 방송작가 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강원도 문막 충효공원. (02)3010-2230.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다슬기 씨 마를라… 포획 기승

    다슬기 전문 포획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다 못한 충북도내 자치단체들은 어업인 단체와 함께 8월 한달간 불법 어업지도 단속을 실시하기로 하고 수산자원보호 홍보물 5000부를 제작했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다슬기 포획꾼들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하천이 발달한 도내 곳곳에서 불법 어업행위를 하고 있다. 올 들어 이미 불법으로 다슬기 등을 잡은 6명을 사법기관에 고발했고, 11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불법 어구가 압수된 사례는 22건에 달한다. 요즘에는 여름철 관광객을 위장한 포획꾼까지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은 강가에서 낚시하며 망을 보는 팀과 직접 다슬기를 잡는 팀, 잡은 다슬기를 운반할 활어차 대기팀 등으로 구성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슬기 채취에는 배터리, 모터보트, 스쿠버 장비까지 동원되고 있다. 이들은 수산자원보호령이 채취를 금지한 1.5㎝ 이하의 어린 다슬기까지 싹슬이하며 내수면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잡은 다슬기는 1㎏당 1만원에서 최고 1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8월 한달간 도내 기초단체, 8개 자율관리어업공동체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정기적인 순찰을 하는 등 고질적인 불법어업행위 차단에 나서고 있다. 앞서 도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어업공동체에 야간투시경, 서치라이트, 무전기까지 지원했다. 하지만 단속활동은 만만하지가 않다. 불법어업이 주로 밤 11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이뤄지고 있고, 단속반이 나타나면 증거를 없애기 위해 물속에 포획장비를 버리기까지 해 입증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문꾼들은 법에 걸리지 않게 어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등 점점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며 “현장을 적발해도 포획꾼들이 산으로 도망가면 잡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어업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고 범행이 경미하면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여름철이면 더욱 극심해 지는 고통, 무좀. 치명적인 질환이 아닌데다 재발이 쉬워 치료를 미루게만 된다. 하지만 무좀의 전염성은 생각보다 강하며 발은 물론 손, 손톱, 머리까지 옮을 수 있다는 사실. 국민 6명 중 1명은 앓고 있다는 생활 질환 무좀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배우로 47년, 반세기를 살아온 강부자. 최근 엄마 신드롬을 일으킨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이야기를 비롯해 연극무대와 브라운관의 차이, 기억에 남는 관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본다. 또한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강부자 이야기, 악성루머 때문에 힘들었던 그간의 심정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평생 얼굴 한쪽에 뒤덮인 종양을 갖고 살아온 순임씨는 동네 사람들과 매일 버섯 키우는 일을 한다. 희귀 유전질환으로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상처를 안고 살아왔지만, 스물한 살 딸에게 역시 그 고통을 물려주는 아픔이 더 크다. 유전 질환의 일종인 신경섬유종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김순임 모녀의 사연과 함께한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넉넉지 않은 결혼자금에 맞춰 보다 싼 전셋집을 구하던 신혼부부. 다행히 직거래를 통해 적당한 집을 얻게 됐다. 잘살고 있던 어느 날 주인이 융자를 못 갚아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전세금 모두를 날려버릴 위기에 처한 부부.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계약 시 어떻게 해야 할까? ●요리비전(EBS 오후 10시40분) 올갱이 천국 충북 괴산에선 문구점, 슈퍼 등에서도 올갱이를 내놓고 판다. 심지어 손수레에서 과일을 파는 할머니조차도 그 앞에 올갱이 한 바가지 퍼 놓고 올갱이를 판다. 충북 출신의 영화배우이자 방송인인 도용구씨가 어린 시절 강가에서 주웠던 올갱이의 추억과 그 맛을 찾아 괴산으로 떠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여성 유방암 환자 가운데 절제술을 받은 이들은 치료 뒤 몸의 형태가 달라지는 것에 대해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유방암 환자들의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심리적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의 노력 덕분에 정신적으로 행복해지고 강해진 환자들이 질병에 당당히 맞서 싸워 이기고 있다.
  • “100% 면담만으로 대학 가는 시대 올 것”

    “100% 면담만으로 대학 가는 시대 올 것”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논술도 없고, 시험도 없는 100% 면담(면접)만으로 대학을 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과외 많이 해서 성적 좋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 가는 시대를 끝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농산어촌 기숙형 고교로 지정된 충북 괴산고를 찾아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면담으로 평가하면 큰 도시에서 과외받고 사교육 받지 않아도 더 (좋게) 평가받을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하면) 농촌에서 고등학교를 나와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며 “몇년 지나면 대학 대부분이 논술도 없고 면담으로 하고 1년 내내 대학의 입시를 평가하는 분이 고등학교에 와서 상의해 과외나 사교육 받은 사람이 더 불리해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인성교육 위주의 교과과정 개편, 줄세우기 위주의 시험정책에 대한 개선, 성적을 위주로 한 대학입시 선발방식의 획기적 개선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또 학자금 대출과 관련, “(경제형편이) 어려워 대학을 못 간다는 사람을 앞으로 없애려고 한다.”며 “적어도 (대학졸업) 2, 3년 뒤에 좋은 일자리를 구해 수입이 생길 때 갚아 나가는,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여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가가 운영하는 대여제도·장학제도를 신설할 뜻을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우선 어려운 농어촌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전체 기숙형 고교 학생 기숙사비를 대폭 경감하는 방안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조속히 마련하라.”고 배석한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3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강화방안, 농촌 교육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보충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점심식사도 함께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농식품부 농업정책국과 결연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 22일 청천면에서 열린 농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 자매결연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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