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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 3백t 불법판매/진로종합식품,무허공장서 생산

    【청주=김동진기자】 광천수제조업체인 진로종합식품이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공장과 시설을 가동,불법으로 광천수를 생산해 시중에 팔아 오다 경찰에 고발됐다. 31일 충북도와 청원군에 따르면 「진로석수」 생산업체인 진로종합식품은 지난 3월말 충북 괴산군 증평읍 증평리에서 청원군 가덕면 내암리 일대 1만9천여㎡ 부지로 옮긴뒤 광천수 생산공장을 짓고 4월10일부터 지금까지 3백여t의 광천수를 불법으로 생산,판매해 왔다는 것이다.
  • 농사철 일손부족… 경작포기 속출/인력에 애타는 농촌현장을 가다

    「부지깽이도 한몫을 해야한다」는 농번기가 닥쳤지만 올해 농촌은 유난히도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냉해를 줄이자면 모내기를 서둘러 끝내야 하는데도 일할 사람이 없다. 품삯을 올려도 농사일을 하겠다는 사람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농촌일손돕기운동도 예년 같지가 않다. 더구나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이후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유난히도 높았지만 일과성 메아리로 끝나버린 느낌이다. 모내기 뿐만 아니라 보리도 베어야 한고 감자로 캐내야 한다. 마늘과 양파도 수확해야 하고 어린 고추모도 밭에 옮겨심어야 한다. 사과나 배·복숭아 등 어린 과일들은 솎아내기 일손을 기다리고 있다. ◎품삯 25%올라도 사람구하기 “별따기”/영농회사,한달전에 모내기예약 끝내/기계영농 안되는 과수재배·밭농사 더 심각/금년엔 농촌 일손돕기마저 예년보다 시들/“어린과일 솎아내고 봉지싸기 누가하나”… 들녘엔 한숨만 ○곳곳서 철지난 모내기 전북 완주군 용진면 구억리에서 50년째 농사를 지어왔다는 심재륜씨(73)는 올해 논농사를 포기했다.일손이 없고 경지정리가 안된탓에 기계영농도 불가능해 농사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심씨는 『땅을 버려두면 천벌을 받을 것같아 지난해까지만해도 간신히 농사를 지었으나 이제는 더이상 어쩔 도리가 없다』며 눈물까지 지어 보였다. 경북 봉화군 부동면 상평리 이영철씨(58)는 『돈이 되는 밭작물에 매달리느라 일손이 모자라 철이 지났는데도 1천2백평짜리 논에 모내기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남 무안군 해제면 신정리 이남진씨(53)는 『올해 마늘 5천평과 양파 1천5백평을 심었으나 일손 부족으로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아는 사람을 통해 목포시에서 부녀자 20여명을 간신히 구해놨다』고 털어 놨다. 논농사이외에 포도밭 2천평을 경작하고 있는 박종길씨(39·경기도 평택시 세교동)는 『요즘 일손이 없어 포도에 비닐도 씌우지 못한채 방치해놓고 있는 형편』이라며 『인근지역에서도 일손이 없어 경작을 포기한 논밭이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춘천군 신동면 정족리 안차순씨(67)는 『손대야 할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비오면 논으로,날씨가 추워지면 밭으로 달려가 임시방편으로 그때그때 주먹구구식으로 농사일을 꾸려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경북도의 경우 올해 농사일에 필요한 인력은 2백26만8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실제 일할 인력은 2백8만9천여명으로 산술적으로도 17만9천여명이 부족하다.그러나 농촌인구의 대부분이 50세이상의 노령이고 절반은 부녀자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로 부족한 일손은 산출치를 크게 웃도는게 현실이다. 농촌일손 부족은 대부분 기계영농과 직파재배로 일감을 크게 줄인 논농사보다는 과수재배나 밭농사에서 더욱 심각하다.과수원이나 밭농사는 기계영농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농경지가 소규모라서 사람의 손길이 아니고서는 애당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농촌현실은 자연스레 농촌 품삯 인상으로 이어졌고 급기야는 부분적이나마 도시인들이 농촌에서 일하는 이상현상을 빚고 있다.그나마 일손이 부족해 지난해보다 전국적으로 품삯이 25%이상 올랐지만 인력을 구하지 못해 농민들을 애타게 하고있다. 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2리에서 1만평규모의 사과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최경영씨(60)는 『어린 사과 솎아내기와 곧이어 봉지싸기 작업을 해야 하지만 동네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하루에 1만7천원씩 주고 음성읍에서 사람들을 불러다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나마 지난해보다 하루 3천원씩이나 품삯을 더주고도 일해줄 사람자체가 부족해 하루 1백명가량이 필요한데도 70여명씩밖에 구하지 못하고 있다며 걱정이 태산같았다. 경북 상주군 외서면 이촌리 김영수씨(62)는 『참외와 수박수확을 하면서 상주시에서 남자는 5만원 여자는 2만5천원씩 주고 사람을 구해 일을 시키고 있지만 농촌일이 몸에 배지 않아 작업능률이 안올라 애를 태우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농촌 품삯은 지역과 농사일에 따라 남자는 하루 3만원에서 최고 5만원,여자는 1만7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지역구분없이 지난해보다 25%씩 일제히 올랐다. ○위탁영농회사 태부족 최근 값비싼 영농기계들을 갖춘 위탁영농업체들이 많이 설립돼 부족한 농촌일손을 더는데 한몫을 하지만 아직 만족할만한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농경지의 경지정리 미비와 규모가 작아 기계화영농에 부적합한 곳이 많을 뿐더러 장비와 절대인력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전북지역에는 위탁영농회사가 55개에 이르고 있으나 한달전에 모두 예약이 끝났다.김제군 죽산면 종신리 새만금위탁영농 대표 소을병씨(47)는 『지금도 모내기를 해달라는 주문이 밀려오고 있지만 보유한 2대의 이앙기로는 예약받은 12만평의 모내기마저 빠듯한 형편이어서 추가주문을 모두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의 위탁영농회사는 작업이 쉬운 논밭만 골라 일을 해도 일감이 밀려있어 소규모 농경지나 일하기 힘든 비경지정리 농경지에 대한 위탁영농은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경기도 용인군 이동면 천리 이택희씨(53)는 『기계를 구입해 농사를 지으려해도 경사가 심해 아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영농을 포기한 논은 물론 손길이 미치지 못해 예년만큼 수확을 거둘 수 없어 애가 탄다』고 말했다. 또 이들 영농기계들의 필요 부품이 크게 부족한 것도 위탁영농업체나 기계화영농의욕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경남 창원군 북면 화천농기계수리센터 박우규씨(38)는 『트랙터 오일실을 하나 구하기 위해 진주까지 다녀왔다』며 『부품이 없어 열흘정도 기계를 세워두기도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일손돕기” 구호만 요란 농림수산부는 농번기 일손부족현상을 덜어주기 위해 각시도로 하여금 일선 시·군별로 「일손지원센터」를 설치해 자원봉사자들을 농가에 연결시켜 주고 있다.농림수산부가 집계한 농촌일손지원실적은 20일 현재 1천2백63기관·단체에서 3만9천7백여명이 동원됐다.그리고 이날까지 5천7백여 농가의 농기계6만6천1백여대를 수리해 주었다. 이같이 농촌일손돕기 창구개설등을 통해 지원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어느 곳이나 예외없이 일손을 기다리는 농민들의 기대치에는 어림도 없는 실정이다.올해초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이 타결됐을 때 「우리 농촌을 살려야 한다」는 절규와는 달리 자발적으로 농촌을 살려야 겠다는 국민적 실천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농민들은 도시사람들이 농촌의 일손부족 문제를예년보다 오히려 더 외면하는 것같다고 입을 모은다.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2리 최적영씨(60)는 『올해는 농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유달리 뜨거워 농촌일손을 돕기위한 자원봉사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했었다』며 『그러나 주말이나 휴일이면 관광인파가 몰려다닌다는 소식은 들끓지만 농촌일손 돕는 발길은 전무하다』고 아쉬워했다. ◎괴산군 유상리 송우부락/어우리 농사로 일손부족 해결/청장년 속속 귀향… 품앗이 “내일처럼”/모내기부터 궂은 일까지 협동으로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느 농촌과는 달리 스스로의 힘만으로 거뜬히 농사를 지어가고 있는 마을이 있다.충북 괴산군 연풍면 유상리 송우부락이 그곳. 이동네 주민들은 심각한 농촌일손 부족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위탁영농회사에 맡기거나 외부 일꾼들의 손을 전혀 빌리지 않고 모내기에서부터 담배·고추·사과농사와 한우사육에 이르기까지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다. 송우부락의 이같은 자립영농의 바탕은 한때 고향을 등지고 떠났던 주민들이 앞다퉈 귀향,젊은 일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졌고 이웃의 농사일을 내일처럼 서로 챙겨주는 어우리농사의 미풍이 그대로 전해 내려오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집집마다 갖추고 있는 영농기계들도 홀로서기농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지난 5월 어유웅씨(48)의 논에 첫 모내기를 시작한 이마을은 6대의 이앙기를 번갈아 이용,20일 현재 동네 논 7만5천여평중 70%인 5만2천여평의 모내기를 마쳤고 오는 23일쯤엔 마을 전체의 모내기가 끝난다. 주민들은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3만6천평에 이르는 담배밭의 담배묘 파종을 협동작업으로 끝냈고 고추모 이식도 지난 5일에 모두 마쳤다. 이 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주민들중 청장년이 많은 것이다.전체 35가구 1백54명 가운데 30∼50세의 청장년 남자가 17%인 25명이다.두서넛이 고작인 다른 동네들에 비하면 눈에 띄게 많은 편. 이 마을 이장 김용정씨(40)는 지난 90년까지 3년동안의 원양어선 선원생활을 청산하고 귀향했다.마을에서 농기계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이상근씨(38)도 10년전에 귀향했고 정태일씨(55)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운영하던 청과상회를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송우부락은 집집마다 갖춘 경운기외에 트랙터 1대와 이앙기 6대,지난해 10월 6명이 공동으로 마련한 포크레인까지 영농작업에 동원하고 있다.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은 1천8백만원으로 연풍면의 1천5백만원보다 3백만원이나 높다. 이장 김씨는 『지난 86년이후엔 한가구도 마을을 떠난 사람이 없다』며 『자립영농의 의지만이 일손부족과 UR의 어려움을 이기는 길이란 각오로 마을주민이 한마음이 돼있다』고 귀띔했다.
  • “가족 교직경력 3백년” 일가 화제

    ◎유현국교 김용구교장… 동생 등 12명 합쳐/서울에 1백년 넘는 선생님집안 16곳 한 집안의 교직경력 합계가 3백년. 물론 직계존비속이 아닌 경우까지 포함한 것이지만 보통 일이 아니다. 서울 도봉구 수유동 유현국교 김용구교장(61)의 집안 내력이다. 41년 교단경력의 자신은 물론 여동생 김선구교사(37년·청주 서원국)와 매제 김태준교장(37년·충북 괴산고)및 또다른 여동생 김명구교사(25년·서울 숭례국)와 매제 한택진교장(27년·서울 장안국)을 비롯,2년 남짓 경력의 조카부부에 이르기까지 12명의 교직경력합산이 웬만한 왕조의 역사와 맞먹는 것이다. 한 집안에 교장이 3명이며 부부교사가 4쌍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5일의 스승의 날을 앞두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현직 교사가족의 근무경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합계 1백년이 넘는 경우가 모두 16가족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교장 가족 이외에 미아국교 김양자교사(52) 가족은 본인의 29년을 포함해 8명이 2백45년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김교장 집안은 작고한 할아버지의 경력까지 합하면 3백수십년에 이르고 김양자교사 집안 역시 친정아버지의 몫까지 합하면 근무연수는 그만큼 더 많아진다 특히 합계3백년의 「관록」을 자랑하는 김교장 가족은 경성사범학교 1회 졸업생으로 일제때부터 교편을 잡았던 할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그야말로 「교육 일가」를 이루게 됐는데 8남매 가운데 남동생 현구씨(10년·청주 산남국)부부와 여동생 선구·명구씨를 비롯,매제·제수·처남댁·조카·질부 등 그 구성원도 매우 다양하다. 이때문에 어머니의 생일잔치조차 아예 방학때로 미뤄 치르는 등 교육대가족으로서의 어려움과 함께 묘미가 있다고 한다. 김양자교사 가족 역시 교장출신의 친정아버지 영향으로 교육일가를 이룬 케이스. 남편 박정웅씨(33년 경력)는 서울 매원국교 교감,시아주버니 박무용씨(36년 경력)는 서울 안천국교 교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오빠·올케·동생·동서등이 교직에 있다. 모두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있는 덕분에 가족들이 모일 기회가 많아 교육문제 토론으로 열을 올리기도 하는등 다른 집안과 다르게 매우 독특한 집안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특히 월급과 보너스가 한날에 나오기때문에 보너스가 나오는 날을 아예 「보너스 가족계」 지정일로 잡아 집안 행사 비용을 마련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이다.
  • 곡물류 재배면적 감소/과수·채소·화훼는 급증

    쌀·보리·콩 등의 곡물류(식량작물) 재배면적은 주는 대신 과수·채소·화훼 등의 작물 재배는 늘고 있다.농산물의 시장개방을 앞두고 농민들이 곡물류보다 소득이 높은 대체 작물의 재배를 선호하고 있음을 엿보게 하는 것이다. 2일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주요 작물의 지역별 재배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우리나라의 작물 재배면적은 2백28만5천㏊로 90년의 2백40만9천㏊보다 12만4천㏊(5.1%)가 줄었다. 벼의 재배면적은 1백13만4천㏊로 90년의 1백24만1천㏊보다 10만7천㏊(8.6%)가 감소했다.쌀보리는 4만8천㏊로 37.6%,겉보리는 2만1천㏊로 43.2%가 각각 줄었다.콩은 11만6천㏊로 23.7%,옥수수 1만9천㏊로 24%,고구마 1만4천㏊로 28.6%가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채소류의 경우 고추 37.1%,양파 27.6%,파 16.7%,고랭지 배추 22.5%가 각각 늘었다.사과·배·포도·감귤 등의 과수도 재배면적이 10만2천㏊로 지난 90년보다 10.9%가 늘었다. 작물 별로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시·군은 ▲벼는 김제(전체의 1.9%) ▲쌀보리 장흥(8.1%) ▲콩 신안(2.7%) ▲고구마 남제주(5.4%) ▲고랭지 감자 평창(52.3%) ▲양파 무안(17.1%) ▲참깨 북제주(3.2%) ▲고추 괴산(3.0%) ▲사과 안동(8.4%) 등이다.
  • “20일까지 개혁실무위 구성”/탄성 개혁회의 운영위장(인터뷰)

    ◎승가대·강원의 학승도 참여시킬터 『앞으로 모든 일을 공명정대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종단개혁을 추진할 조계종 개혁회의 상임운영위원장 탄성스님(66·충북 괴산 공리사주지). 사실상 총무원장직무를 대행하게될 그는 계속된 단식과 농성에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종단정상화의 소신을 밝혔다. 『한국불교의 아픔은 우리사회의 아픔이자 민족의 아픔입니다.왜냐하면 불교는 종교이기에 앞서 민족들 가슴마다에 담긴 기층문화가 될수 있기 때문입니다』 탄성스님은 이번사태의 아픔을 우회적으로 설명하면서 『조계종 비상사태를 사회개혁 차원으로 이해하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사태로 큰 진통을 겪은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불교 스스로가 반성하면서 자성의 길을 찾게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 아닌가 합니다.이번 기회에 종단의 청정수행가풍을 뿌리내리도록 할 작정입니다』 소신에 찬 음성이 카랑카랑하다.개혁의 가닥이 잡히는 듯한데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불교 고유의 민족 공의제도 역시 회복되어야 할부분입니다.이 제도를 통해 승단이 바르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기틀을 잡아놓겠습니다』 종단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개혁에 동참하는 것을 개혁실무작업의 원칙으로 삼았다는 그는 15일 중앙종회에서 전권을 이양 받으면 20일까지 위원인선 및 실무소속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공정한 원로들을 많이 모시겠습니다.그리고 승가대나 강원 등에서 일하는 것을 승려의 본분으로 여기고 살아온 학승들도 참여해야지요.
  • 범불교대회 6천명 운집/조계사에 “개혁” 메아리

    ◎수습국면 조계사 이모저모/정문에 “부상스님 치료” 모금함 등장/“서 원장 처벌” 3천여명 연좌농성도 13일 하오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범불교도대회」는 1천5백명의 승려와 5천여명의 신도가 참석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뤄 불교개혁 환영식으로 바뀐 느낌이었다. 특히 이날 대회는 총무원 건물 법당1층에서 농성했던 혜암스님등 5명과 성수스님(전총무원장·법수선원)등 원로 10여명이 참석해 고조된 분위기였다.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범불교도대회」에 참가했던 승려·신도 등 3천여명은 하오6시20분쯤부터 「서의현총무원장 사법처리」와 「내무부장관 해임」등을 요구하며 광화문 교보빌딩앞 왕복16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1시간남짓 연좌농성. 이들은 광화문네거리에서 정부종합청사로 나아가려다 저지하는 경찰과 한때 격렬한 몸싸움. 이날 농성으로 종로·시청앞 등 이 일대 차량통행이 마비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어 이들은 종로1가를 거쳐 조계사까지 2㎞남짓 구간의 1개차선을 점거하고 행진. ○…전날 험악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평온한 가운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일부에서는 새로 구성될 「조계종 개혁회의」가 추진하게 될 종헌·종법에 대해 삼삼오오 모여 밀담을 나누는 모습. 비대위측의 한 스님은 앞으로 다루게 될 종헌·종법 개정안에는 규정부를 없애는 대신 감사원기구를 설치하고 주지와 종회의원의 겸직을 금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또 총무원장선출과 관련,직선제를 통한 총무원장선출이 거론되고 있다고 귀띔. ○…불교도대회에 앞서 조계사 정문에서는 각 사찰에서 보내온 떡과 음료수를 무료로 나눠주었으며 「참불교」라 적힌 티셔츠를 파는 임시가판대가 설치되었는가 하면 전날 총무원 법당을 접수하려다 부상당한 스님들을 위해 「부상자 치료비 모금함」도 등장. ○…비상대책위원회측은 서의현총무원장의 사퇴로 조계종사태가 불교개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낙관하면서도 서원장이 사퇴서를 종회가 아닌 종정에 일임한 것에 모종의 흑막이 있는게 아니냐고 말하기도. 그러나 「범종추」측 승려들은 『총무원측의 원두스님이 또 다른 장난질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가시돋친 풀이.또다른 승려들은 15일 열릴 종회를 앞두고 서원장이 볼썽사납게 사퇴당하기보다 사퇴하는 쪽으로 선수를 친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이날 승려와 신도들은 「범불교대회」를 마치고 가졌던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앞 시위를 마치고 조계사로 다시 돌아와 정리집회를 가진뒤 속속 귀가하는 모습. 조계사 대웅전에서 4일째 농성을 벌였던 이들은 『서총무원장이 항복을 하고 퇴진한 상황인만큼 사찰로 돌아가 앞으로의 개혁에 일조하자』며 돌아가기 시작,하오 11시쯤에는 일부 「개혁회의」 집행부측 승려와 신도들만이 남아 뒷정리와 청소를 하는등 한산한 모습. ○…그동안 총무원 집행부가 차지하고 있던 총무원 청사 4·5층은 오랜만에 이날 밤부터 곳곳에 환한 불이 켜져 있는등 모처럼만에 정상을 되찾은 분위기. 총무원 집행부측 승려들이 경찰병력의 철수와 함께 퇴장하고 맞은 첫날인 이날밤 「개혁회의」측 승려들은 어지럽혀진 건물안을 청소하고 파손된 기물과 훼손된 장부등을 정리하면서 새로이 출범한 개혁회의가 업무를 시작할 준비를 하느라 부산한 모습. ▷조계종 사태 일지◁ ▲3·16=조계종 임시종회 소집공고. ▲3·23=중앙승가대에서 석림동문회등 불교단체 「범승가종단 개혁추진회(범종추)」결성. ▲3·29=폭력배 3백명 조계사난입.범종추소속 승려폭행. ▲3·30=서의현총무원장 3연임 의결. ▲4·5=대각사에서 혜암스님등 원로회의 개최.서원장의 즉각사퇴와 전국승려대회 10일 개최결의. ▲4·6=총무원 집행부,총무원장 즉각사퇴 거부발표. ▲4·9=서암종정,원로·중진연석회의 주재하고 승려대회 금지교시발표. ▲4·10=승려대회강행.종정불신임과 서원장 승적박탈결의.개혁회의 출범.개혁파 승려 총무원 점거시도. ▲4·11=경찰,조계사를 점거한 승려 1백34명 연행조사. ▲4·12=김도현문체부차관,조계사방문.정부불개입및 사태해결 촉구. ▲4·13=새벽 경찰철수.서원장 사퇴의사 공식발표. ◎총무원장직대 탄성스님은 누구/불교계 위기때마다 수습 앞장/평소 수행 정진… 80년대 법난때도 해결 조계종사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탄성스님(66)은 평소에는 선원에서 수행에 정진하다 불교계가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빠지면 전면에 나서서 불교계를 이끌어온 인물로 종단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탄성스님은 법주사 주지등을 지낸뒤 현재는 충북 괴산 공림사 선원장으로서 평생을 선방에서 수행자로 생활해 왔다. 탄성스님이 조계종단 위기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사태수습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80년 「10·27법난」당시 국가권력이 전국 모든 사찰에 「정화」라는 명분으로 난입해 불교계가 사상초유의 위기상황을 맞았을때 「불교정화중흥회의」상임위원장과 함께 종정·총무원장의 역할을 겸임,사태를 원만히 해결한뒤 새로 결성된 총무원 집행부에 역할을 넘긴바 있다. 탄성스님은 그러나 당시 사태수습후 공직을 맡아달라는 종단의 권유를 마다하고 다시 산으로 은거,선방수자생활을 계속해 왔다. 탄성스님은 이번 조계사 사태에서도 종권과 명리에 물들지 않은 인사로 사태를 해결하려는 모든 종도들과 원로스님들의 적극적인 천거로 다시 「조계종사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 홍검사 “무죄땐 사표 내려 했다”/성종수 사회부기자(현장)

    ◎“박철언피고 수사 1년은 가시방석” 14일 하오 박철언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던 서울형사지법 311호 법정. 박피고인을 기소한 홍준표검사의 안주머니에는 사직서가 들어 있었다. 무죄가 선고됐을 경우 낼 요량으로 준비한 사직서였다. 『박피고인과 법정 싸움을 벌이는 동안 패배한다면 옷을 벗을 각오로 사직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홍검사는 그러나 사직서를 낼 필요가 없었다.재판부가 자신의 공소사실을 받아들여 유죄를 선고했기 때문이다.재판에서 이긴 것이다. 홍검사는 박피고인을 수사,기소한 뒤 선고에 이르기까지의 지난 1년을 가시방석과 같은 나날이었다고 소회를 말했다. 직속상관이던 이건개 전대전고검장 등 기라성 같은 인사들의 비위를 추적,기소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번민과 갈등을 겪어야 했다는 것이다. 협박도 많았고 회유도 있었다. 그러나 홍검사는 집요한 수사 능력과 용기로 이를 극복했다. 『검사는 불법과 비위를 적발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적이 많습니다.특히 힘있는 사람을 수사할 때는 협박이 끊이지 않습니다.이를 이겨내는 방법은 철저한 직업의식과 용기뿐입니다』 박피고인에 대한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홍검사가 공명심에 사로잡혀 조작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과 질시까지 받아야 했다. 박피고인의 변호인단은 1심 7명,항소심 8명이었다.모두 내로라하는 변호사들이다.이들은 갖가지 주장을 들며 홍검사의 공소사실이 잘못됐음을 공격했다. 결심공판에서는 정덕진씨가 사건을 뒤엎는 양심선언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아 모두가 긴장하기도 했다. 검사출신인 박피고인은 증인을 직접 신문하는 등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그러나 승부는 홍검사의 승리였다. 홍검사는 검찰에 발을 디딘 이후 모두 4차례 사직서를 준비했다. 초임시절 충북 괴산군 국유지불법불하사건,조직폭력배 여운환사건,노량진수산시장 강제인수사건,그리고 이번 슬롯머신사건이다. 그가 앞으로 어떤 사건을 사직할 각오로 수사하게 될지가 주목된다.
  • 이영덕부총리 7억5천만원/남재희노동은 12억4천만원

    ◎공직자 22명 등록재산 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18일 이영덕통일부총리등 신임장·차관과 1급승진자 22명의 등록재산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에서 이부총리는 7억5천4백55만4천원,김숙희교육부장관은 5억3천1백36만2천원,남재희노동부장관은 12억4천1백32만8천원을 각각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오명교통부장관은 6억7천5백40만9천원,박윤흔환경처장관은 6억6천5백만7천원,이상희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은 18억8천2백7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공직자윤리위는 이번 등록재산을 3개월동안 심사해 오는 5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윤리위는 이날 올해 첫 회의를 갖고 지난달 신고마감한 공직자재산변동사항을 오는 28일 공개하기로 했다. ◎신임 장·차관 등 공직자22명 재산공개 내역 ▷이영덕 부총리겸 통일원장관◁ △본인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 단독주택(대지 86평) 3억4천9백17만3천원 ▲예금 3억1천1백7만4천원등 총 6억6천24만7천원△배우자 ▲예금 3천7백89만7천원△장남 ▲예금 5천6백41만원▷김숙희 교육부장관◁ △본인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단독주택(대지 48평)1억4천7백49만8천원 ▲예금 2억5천9백5만2천원등 총 4억6백55만원△모 ▲예금 1억2천4백81만2천원 ▷남재희 노동부장관◁ △본인 ▲충북 청주시 봉명동1515 대지 192.5㎡ 5천7백75만원 ▲충북 청원군 미원면 종암리 임야·전 82,892㎡ 1억1백31만2천원 ▲충북 괴산군 도암면 노암리 임야·전 26,745㎡ 5천7백26만4천원 ▲충북 청원군 남이면 외천리 임야 41,256㎡ 8천2백50만6천원 ▲서울 양천구 신정4동 단독주택(대지 1백34평)4억7천8백20만6천원 ▲예금 2억3백44만원등 총 10억3천47만8천원△배우자 ▲예금 1억8천7백95만원△4녀 ▲예금 2천2백90만원 ▷오명교통부장관◁ △본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빌라(건평 68평)4억4천5백93만3천원 ▲예금 9천6백68만9천원 ▲용평 골프클럽등 회원권 5천7백24만원등 총 6억3천6백1만2천원△배우자 ▲예금등 3천9백39만7천원 ▷박윤흔 환경처장관◁ △본인 ▲서울 성북구 동선동5가 단독주택(대지 1백평)4억6천25만6천원 ▲충북 진천군 문백면 계산리 임야 30,885㎡ 8천6백47만7천원 ▲예금 5천6백27만6천원등 총 6억3백만9천원△배우자 ▲전남 보성군 노동면 금호리 답 4,945㎡ 1천7백30만7천원 ▲예금 4천4백69만1천원등 총 6천1백99만8천원 ▷이상희 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 △본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대지 330,9㎡ 11억4천만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69평)6억5천만원 ▲예금 3천4백만원등 총 18억2천4백만원△배우자 ▲예금및 회원권 4천5백50만원△장녀 ▲예금 1천3백20만원 ▷최양부 청와대 농수산수석비서관◁ △본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극동아파트(43평)2억1천2백만원 ▲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능리 1,294㎡등 임야 3,056㎡ 2천1백50만2천원△예금및 유가증권 1억4백74만6천원등 총3억3천8백24만8천원 △배우자 ▲예금 2천8백75만원 △장남 ▲예금 1천2백97만원 ▷정태수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장◁ △본인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2차아파트(52평)1억9천9백만워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현대아파트 상가 6천9백76만7천원등 총2억6천99만2천원 △배우자 ▲예금 1천6백55만1천원 △장남 ▲전세권등 8천6백40만원 ▷정준호국방부차관◁ △본인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한양아파트(42평)1억5천5백만원 ▲인천시 중구 중산동 임야 3,06㎡ 8천2백65만원등 총2억6천68만9천원 △배우자 ▲예금 2천1백42만4천원 ▷김영순 정무2장관 보좌관◁ △본인 ▲예금 4천9백91만1천원 △배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임야 615㎡등 3천1백14만원 ▲서울 동작구 대방동 건물 13억8천3백41만3천원등 총18억4천2백40만6천원 ▷노우섭 감사원 사무차장◁ △본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주택(대지48평)2억6천3백32만5천원등 2억6천6백46만3천원△배우자 ▲주식 4백91만1천원 ▷강응두 감사원 국장◁ △본인 ▲강원도 원주군 신림면 용암리 임야 199,042㎡ 8천9백56만8천원등 2억3천9백82만6천원△배우자 ▲채무 1천8백만원 등 ▷윤홍선 총리 정무비서관◁ △본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우성아파트(31평)1억4천만원등 1억8천9백92만3천원 ▲경기 안성군 공도면 마정리 대지 557㎡ 3천4백92만3천원등 ▷김병호 총리 제1행정조정관◁ △본인 ▲서울 송파구 문정동 패밀리아파트(49평)3억5백만원 ▲예금 3천9백44만원등 ▷김봉헌 국세시만소장◁ △본인 ▲경북 영천군 임고면 우항리 과수원 55,242㎡ 6억3백2만2천원 ▲경북 포항시 죽도동 건물 140평 4억6천7백71만2천원 ▲서울 강남구 개포1동 경남아파트(59평)전세권 1억8천만원등 ▷김사흥 문체부 청소년정책실장◁ △본인 ▲서울 성동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67평)3억4천7백만원등△배우자 ▲채원 1억원등 ▷조일호 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 △본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 주택(대지 1백33평)8억4천3백93만8천원등△배우자 ▲경기 고양군 신도읍 동산리 전 3,819㎡ 2억6천3백51만1천원등 ▷강 빈 총무처 소청심사위원◁ △본인 ▲서울 도봉구 수유2동 주택(대지 44평)1억4천8백만원등△배우자 ▲예금 3천4백20만7천원 ▷백남진 법제처 법제조정실장◁ △본인 ▲서울 성북구 종아동 주택(대지 76평)1억8천5백82만7천원등△배우자 ▲경기 광명시 하안동 주공아파트(31평)전세보증금 4천5백만원등 ▷조남현 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 △본인 ▲서울 강서구 가양동 대아아파트(48평) 1억3천7백48만2천원△배우자 ▲예금 7천12만9천원등 ▷김문탁 경찰종합학교장◁ △본인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 점포(1백22평) 4억1천22만3천원등 △배우자 ▲제주도 제주시 아라1동 목장용지 12,312㎡ 7천3백62만5천원등 ▷김동태 산림청 차장◁ △본인 ▲서울 서초구 반포2동 미주아파트(38평) 1억5천9백만원등△배우자 ▲예금등 3천2백4만4천원
  • 오염 심한 25개하천 “우선 정화”

    ◎환경처,올안에/금호강·구리 왕숙천 포함/분리하수관 설치·하상정비/97년까지 전국 82곳 “맑은 물”로 정부는 앞으로 하천오염정화사업을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과 연계해 추진,깨끗한 환경및 맑은물 보존의 효과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환경처는 17일 신경제5개년 계획에 포함된 오염하천정화사업의 투자순위를 전면 재조정,하수처리장이 설치된 시·군의 하천부터 우선적으로 정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하천정화사업을 벌일 경우 오염물질이 쉽게 축적되는등 정화사업의 효과가 반감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올해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0㎛을 넘고 도심이나 공단을 통과하는 하천 가운데 오염도가 높은 전북 고창천과 강릉 남대천등 25개 하천의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이번 정화사업에는 3백20억원을 들여 대상하천에 빗물및 오수분리하수관 38㎞를 설치하고 하상85.3㎞를 정비하는 한편,1백95만6천t의 퇴적오니를 준설한다. 특히 수중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구리시 왕숙천과 고창천에는 물고기가 살수 있는 어소블록이 설치된다. 사업내용을 보면 강릉시 경포호의 퇴적오니 9만4천t을 준설하는 것을 비롯,12개 하천정화사업이 올해 모두 마무리되고 전주시 삼천등 6개하천은 올해부터 사업에 들어가 하천별로 95년과 96년까지 계속된다. 한편 환경처는 오염하천을 정화하기 위해 오는 97년까지 1천9백억원을 투자,82개 하천의 정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화사업 대상 하천은 다음과 같다. ◇연내 사업이 마무리되는 하천(12)=▲경기 구리시 왕숙천 ▲〃시흥시 신천천 ▲〃오산시 오산천 ▲강원 강릉시 남대천 ▲〃경포호 ▲충북 충주시 호암호 ▲전남 광양군 동·서천 ▲경남 고성군 고성천 ▲거창군 위천천 ▲충북 괴산군 동진천 ▲전북 정주시 정읍천 ▲전남 함평군 함평천 ◇계속사업 하천(7)= ▲경기 양주군 신천 ▲강원 원주시 원주천 ▲충남 대천시 대천천 ▲전북 고창군 고창천 ▲경북 달성군 금호강 ▲경남 울산시 태화강 ▲충북 보은군 보청천 ◇신규 사업하천(6)= ▲충남 청양군 지천 ▲〃논산군 소하천 ▲전북 전주시 삼천 ▲전남 장수군 장계천 ▲경북 경산시 남천 ▲충북 청주시 무심천
  • 광역상수도 5곳 연내 착공/건설부

    ◎수도권 5단계·충주·부안·주암·보령댐/밀양댐 등 6곳은 기본설계 착수… 98년 완공 정부는 올해 1천2백41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도권 5단계를 비롯한 5개의 광역 상수도 공사를 착공하고 밀양댐 등 6개 광역 상수도의 실시설계 및 기본설계에 들어가는 등 모두 11개의 광역 상수도 사업에 착수한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해 착공되는 광역 상수도는 수도권 5단계,충주댐,부안댐,주암댐,보령댐 광역 상수도 등 5개이다. 수도권 5단계 광역 상수도 사업은 인천시와 경기도 13개 시·8개 군에 하루 2백20만t의 팔당물을 공급하는 것이다.충주댐 광역 상수도는 충주·중원·음성·괴산·진천 등 충북 5개 시군에 하루 25만t의 충주댐 물을 공급하게 되며 부안댐 광역 상수도는 전북 서북부지역에 하루 8만7천t의 부안댐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주암댐 광역 상수도(2단계)는 광주와 나주에 하루 24만t을,보령댐 광역 상수도는 서산·대천·홍성·예산·당진 등 충남 서북부에 하루 24만8천t의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건설중인 밀양댐을 취수원으로 하는밀양댐 광역 상수도와,지하수에 의존하는 제주도 전역에 광역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제주도 광역 상수도는 실시설계가 착수된다.또 대청댐 광역 상수도(2단계),남강댐 광역 상수도(2단계),동화댐 광역 상수도,울산권 광역 상수도 등은 기본설계를 시작한다. 올해 새로 착수되는 11개 광역 상수도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1조7천2백82억원으로 오는 98년까지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4백6만7천t의 용수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이밖에도 올해 1천2백97억원의 예산으로 금호강,주암댐 등 5개 광역 상수도를 계속사업으로 추진하는 중이다. 올해 새로 착수한 사업과 계속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98년의 광역 상수도 공급능력은 현 4백78만t에서 1천2백72만t으로 늘어난다.또 전체 상수도 공급량 중 광역 상수도가 차지하는 비율은 27%에서 54%로,상수도 보급률은 현 80%에서 86%로 높아지고 1인당 하루 급수량은 현재 3백85ℓ에서 4백8회로 늘어난다.
  • 전골요리전문 괴산 「응달마당」(맛을 찾아)

    ◎기름기 없고 연한 오리전골 일품/약초술 곁들이면 입맛까지 개운 청주에서 괴산군 증평을 거쳐 화양동으로 이어지는 길은 예부터 산 깊고 물 좋은 곳으로 이름이 나 있다. 증평에서 그 길을 따라 20분 남짓가다 갈마재 고갯길을 넘으면 청안면 문당리에 「응달마당」이라는 전골전문집이 나온다. 이곳에서 푸짐하게 나오는 오리전골을 먹다 보면 복잡한 도회를 영영 떠나 고적한 산촌생활에 안주하고 싶은 야릇한 기분마저 느끼게 된다. 응달마당에서 만드는 전골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손수 기르는 집토끼와 닭으로 만드는 육군전골,이웃 사육장의 꿩으로 요리한 공군전골,기름기를 뺀 산오리를 재료로 쓴 해병전골 등이 그것이다. 그중 응달마당이 특히 자랑삼아 내놓는 것은 오리전골이다. 우선 기름기를 뺀 고기에 생강과 청주를 넣어 오리냄새를 없앤다.여기에 무를 썰어 넣으면 질긴 오리고기가 먹기에 알맞을 만큼 부드러워진다. 한시간을 푹 삶은 뒤 미나리·토란줄기·고사리·버섯·대추·인삼·밤 등 갖은 양념을 하면 오리전골의 맛은 가히 일품이 된다. 게다가 오리전골과 함께 나오는 약초술을 한잔 곁들이면 고기먹은 입맛의 뒤끝이 개운해진다. 이곳에서 개업 3년째를 맞고 있는 이종우(46),이재숙씨(43)부부는 단골 손님들에게는 다른 전골보다 꼭 오리전골을 권한다. 복잡한 도시에서 부유하게 살던 이씨 부부는 민속자료를 모으느라 20여년간 방방곡곡을 누비다가 3년전 이곳의 정취에 반해 아예 눌러앉아 음식점을 차렸다. 응달마당에는 함지박이며 질화로·등잔·북·바디 등 1천5백여점의 민속자료가 어우러져 있어 민속자료에 대한 지식도 배워갈 수 있다. 4인기준 2만5천원.연락처는 0445­32­6639.
  • 경제관료들 재테크 탁월/각종 이재수단 알아보면

    ◎이 부총리는 주식·홍재무는 금융자산 선호/1급 알부자들 부동산서 CD까지 다양 이번 재산공개에서 경제기획원·재무부·상공부등 이른바 「노른 자위」 경제부처 공직자들의 재산은 국회나 사법부,그리고 외무부,검·경찰등 다른 행정부 공직자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났다. 그러나 비경제부처 관리들이 주로 부동산을 선호한 반면 경제관리들은 부동산 말고도 주식과 채권,투자신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재수단을 활용해 『역시 경제관료들의 「재테크」수완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제장관들의 재산은 김철수상공자원부 장관이 17억9천만원으로 단연 수위이고 다음이 고병우건설(13억6천만원),이경식부총리(9억2천만원),홍재형재무(8억6천만원),허신행농림수산장관(2억9천만원)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이재수단은 평소 본인의 분위기와 흡사하다는 것이 중론.관·재계를 두루 섭렵한 이부총리는 본인이 관계하는 대신기계공업의 주식 1억4천4백만원 어치를 본인과 배우자,차남 명의로 분산하는 재테크 수단을 발휘했다. 다만 장·차남의 빌라·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제외해 실제 금융자산은 주식지분 액수보다 줄어든 6천2백만원에 그치고 있다. 홍재무장관은 본인과 부인 이름으로 외환·국민·주택은행과 대한투신,외국계 은행인 시티은행에까지 모두 3천7백만원이 넘는 각종 예금에 골고루 들었다.총 재산중 43%에 이르는 돈을 금융기관을 활용,안정적으로 굴리는 셈이다. 김상공장관은 경기도 용인군의 임야(2천6백만원)와 조흥은행 주식 1만주(1억3백만원),모친 명의의 사인간 채권 11억원을 보유하는 등 공개 재산중 65·1%를 부동산이 아닌 곳에 묻어두고 있다.고건설장관은 장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차관급은 김영태 기획원차관이 배우자 명의로 임야와 전답(경기도 광주),오피스텔(서울 도화동·청담동),예금등을 골고루 갖고 있다.백원구 재무부차관도 은행과 투자신탁·생명보험 상품들에 많이 들어 있고 추경석국세청장은 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다. 이동훈 상공자원부차관은 배우자가 서울 염곡동과 충남 당진에 5억2천만원 상당의 밭을 갖고 있으나 금융자산은 하나도 없다.유상열 건설부차관은 충북 괴산에 배우자 명의의 임야와 대지(7천3백만원)가 있으나 금융자산은 은행채무가 많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안광구 특허청장도 서울 양재동에 20억원 이상의 대지를 소유,예금이나 유가증권보다는 부동산을 선호하고 있다. ○…경제관료들 가운데서는 장·차관급보다 오히려 1급 중에서 알부자가 많다.상공자원부에서 최고의 재산가인 장석환 대전엑스포사무1차장(21억4천5백만원)은 예금등 2억8천8백만원의 금융자산 가운데 CD(양도성 예금증서)를 2억1천6백만원 보유하는 등 주식과 예금·채권·부동산에 골고루 투자하는 솜씨를 보였다. 부동산을 위주로 한 다양한 재산증식법도 많다.이환균 재무부 1차관보는 경기도 성남시에 3억4천만원 상당의 땅에다 약 1억6천만원어치의 주식,이밖에 본인과 배우자·장·차남 이름으로 모두 9천6백만원의 예금을 들어 재산증식을 꾀했다.이근영국세심판소장도 서울 역삼동 상가 점포와 주식,은행예금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했다. 김태연 기획원차관보는 상속재산이 많은 배우자가 충북 음성에 임야와 밭(2억4천만원)등 부동산을 갖고 있으며 예금과 유가증권,사인간 채권등도 많다.이밖에 임창렬 재무부2차관보가 5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다. ○…경제부처에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상공자원부의 정해범기획관리실장.서울 개포동 현대아파트를 1억7천만원에 전세 내 살면서 배우자 이름으로 예금 7천5백만원이 있을 뿐,별다른 재산이 없다.
  • 보사차관 전격 경질/한·약 분쟁관련/후임엔 주경식 기획실장

    ◎건설차관엔 유상열 1차관보 정부는 6일 보사부차관에 주경식기획관리실장,건설부차관에 유상열제1차관보를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건영 전건설부차관은 국토개발연구원장에 내정됐다. 최수병보사부차관은 한·약분쟁과 관련해 면직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신임보사부차관 약력(충북 괴산·52세)=△서울대 약대졸 △행정고시 △보사부 사회보험국장·가정복지국장·감사관 △청와대정무2비서관·경제비서관 ◇유신임 건설부차관 약력(충북 청주·53세)=△서울대 법대졸 △건설부 수도권정비계획관 △주사우디 수석건설관 △건설부 주택국장 △민정당 전문위원 △건설부신도시건설기획실장 △기획관리실장
  • 이상저온 한달/호남평야 벼출수 18%… 흉작예고(긴급점검)

    ◎본사 취재진이 본 농가냉해 현장/새달초까지 계속땐 벼 8백만섬 감수 예상/도열병등 만연… 과일·밭작물 농사도 망쳐 한달이상 계속되고 있는 이상저온 현상이 소박한 농심에 깊은 상처를 안겨주고 있다.이달 말까지 이삭패기가 끝나지 않으면 결국 쭉정이벼를 거둬들일 수 밖에 없으며 과일이나 밭작물도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생육이 부실한 논밭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눈은 수심이 가득하다.게다가 기온은 해충이 자라기에 적합해 전국 곳곳의 논에는 도열병과 문고병 등 병충해가 기세 등등하게 번져 근심을 더해주고 있다.이상저온현상에 따른 전국 냉해지대를 긴급 점검한다. 또 이달 11∼15일 사이에 출수돼야 하는 중생종은 13∼22일로,18∼22일로 예상됐던 만생종은 4∼5일 가량 이삭패는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농민 오승민씨(35·전남 진도군 지산면 관마리)는 『이상저온으로 잎도열병 등 병충해가 크게 번지고 이삭이 여물지 않아 수확이 지난해보다 20∼30% 줄어들 것 같다』면서 『참깨 등 밭작물도 열매가 열리지 않고 잎이 시들해져 올 농사는 이미 포기한 상태』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전북의 경우 지난 6월15일부터 이달 16일까지의 일조시간이 3백14.7시간으로 예년의 4백21.3시간보다 25.3%가 줄어든 반면 강우량은 8백85.8㎜로 평년에 비해 63.4%가 많았다. ○전북 일조량 25% 줄어 벼의 포기당 줄기수는 20.6개로 예년보다 0.5개가 적고 이삭팬 면적도 3만1천1백85㏊로 전체 재배면적 17만1천6백45㏊의 18.2%에 지나지 않고 있다.이때문에 조·중생종 벼를 많이 심은 무주·순창·장수 등 산간지역은 냉해피해로 목표한 수확량의 절반도 기대하기가 힘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은 지난 10년동안 풍년이 계속돼 올해 병충해 방제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도열병 발생면적이 4만8천5백76㏊로 지난해보다 8천9백여㏊가 늘어 올 농사를 망칠까 애를 태우고 있다.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리에서 벼농사를 하는 전덕권씨(50)는 『올해 중생종을 많이 심었는데 저온현상이 지속되는 바람에 이삭패기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날씨가 좋아지고병충해를 막는다 해도 20% 정도의 수확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현동리 마을 앞 40여㏊의 논은 예년 같으면 이삭패기가 끝나 알곡이 반쯤은 차 있어야 하나 벼잎만이 덩그렇게 서있을 뿐 아직까지도 이삭이 여물지 않고 있다. 주민 이영찬씨(58)는 『1천5백여평에 심은 벼가 이달초 출수를 해야 하는데도 이제서야 이삭이 생기려 해 아무래도 올 농사는 제대로 수확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벼농가들도 냉해피해로 시달리기는 이씨와 마찬가지다.이는 경북지방의 기온이 최근 두달동안 21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3∼4도나 떨어졌고 일조량도 지난해보다 1백시간,예년보다 25.2시간이 적었기 때문이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키가 웃자라고 벼포기는 약해져 문고병·잎도열병·물바구미 등 각종 병충해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특히 중순 이후 중생종 출수기를 맞아 잎도열병이 이삭도열병으로 옮아갈 가능성이 높아 당국의 철저하고 체계적인 방역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농민들은 하소연하고 있다.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를 비롯,울진·영일 등 동해안 지역의 냉해피해는 더욱 심각하다.영일∼울진간 60여㎞ 도로변에서는 이삭이 팬 벼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영덕군 관계자는 군내 3천7백여㏊의 논 가운데 1%인 37㏊만 출수했을 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지방에서도 잎도열병 발생면적이 2만5천4백50㏊로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늘어나는 등 최악의 흉작이 예상되고 있다.밭작물과 과일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고추는 수확이 늦어지고 색깔이 제대로 나지 않는가 하면 사과는 굵기도 전에 붉은 색을 띠고 당도가 떨어지는 등 진주·거창·함양·김해 등 대부분의 과일 주산지가 냉해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 영동지방의 경우 1만4천3백㏊ 가운데 5%밖에 이삭이 패지않아 예년보다 4∼6일이 늦어지고 있다.단지 영서지방은 4만1천㏊중 지난해와 비슷한 54%에 이삭이 패 피해가 덜했다.목도열병으로 발전하는 잎도열병의 발생 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배가 증가한 1백32.4㏊에 이르고 있다. 3천여평의 논에 벼를 심은 김흥근씨(63·강릉시 대전동 645)는 『올해처럼 냉랭한 기온에서 농사를 지어보기는 지난 80년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충북지방은 17일 현재 벼의 평균 키가 91㎝로 예년의 92.5㎝보다 1.5㎝가 작고 이삭이 팬 면적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2만7천6백㏊에 머물고 있다.병충해는 잎도열병이 지난해 27㏊에서 올해 1백81㏊로,잎집무늬마름병은 2만5천8백㏊에서 4만7백㏊로 급증했다. 충주사과와 괴산·음성 고추는 착색과 숙생 시기가 1주일 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예년 같으면 한창 출하기를 맞은 옥천 포도는 이달 하순쯤에야 선보일 전망이며 그나마 포도알이 빠지거나 갈리는 만부병이 번져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걱정된다. ○이달 기온회복이 관건 농림수산부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4일까지 평균 기온은 23.5도로 평년보다 2.9도가 낮아 이삭이 패는 시기인 8월에도 기상 조건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조시간은 모내기를 시작하는 5월부터 지금까지 5백66시간에 그쳐 평년보다 1백13시간이 적었던 반면 강수량은 33.5㎜가 많아 벼의 생육에 최악의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이삭이 팬 면적은 지난 15일 현재 전체 재배면적의 20%인 19만6천㏊로 출수기간이 예년보다 3∼4일,지역에 따라서는 1주일 가량 늦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까지의 피해를 고려할 때 쌀의 생산량은 목표량 3천6백50만섬의 7.7%인 2백80만섬이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오는 25일까지 계속되면 12.4%의 생산량이 감소되며 만약 한달 뒤인 9월5일까지 냉해가 이어진다면 21.7%인 8백만섬 정도가 감산돼 올해 쌀 생산량은 3천만섬 이하로 줄어드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게 된다. 이는 지난 80년 이후 최저임은 물론 올해 식량용 쌀 소비량 3천3백70만섬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들은 중순 이후 기온이 회복되고 충분한 일조량만 유지된다면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닥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농민들이 현지에서 몸으로 느끼는 피해상황은 훨씬 심각했다. 전남에서는 모가 자라는 시기인 5월 중순에서 6월말까지 일평균 기온이 21·1도로 예년보다 0·9도가 높아 생육이 양호했으나 월 이후 평균 기온이 23·9도로 평년보다 1·8도가 낮아 조생종벼의 경우 여물이 들지 않고 쭉정이가 많이 생기고 있다.
  • 1급 첫 공개… 일부 자산가 “불안”/재산등록 마감…무성한 뒷얘기

    ◎중장급 3∼4명 수십억대… 땅투기 의혹 우려/사법부 평균 10억 밑돌아 수뇌부 “안도”/재력가 많은 검찰,“또 구설수 오를라” 신경 공직자재산등록마감에 이어 공개는 9월초로 예상되어 있으나 장·차관의 재산총액은 공개되는등 관청가에는 이미 재산공개 회오리가 시작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재산을 공개하는 1급 공직자들중 일부는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정무직인 장·차관들과 달리 공직에만 근무해온 인사가 대부분이라 수십억원의 재산이 공개될 경우 공직을 이용한 치부가 아니냐는 의혹을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총리실 평균 5∼7억 ▷총리실◁ ○…1급및 국장급 직업공무원들은 장·차관들보다는 재산이 다소 적어 대부분 5억∼10억원정도를 기록할 전망. 그러나 일부 공직자 가운데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 20억원을 웃도는 인사들도 간혹 있다는 것이 관가주변의 관측이다. 국무총리실의 경우 1급공무원은 비서실 2명과 행정조정실 4명등 모두 6명. 대부분 5억∼7억원대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진가운데 모 조정관은 선대의 재산덕에 직속상관 김시형행정조정실장이 등록한 25억여원에 필적하리라는 전망. 총무처는 이른바 비이권부서로 비교적 재산이 적다는 평가속에 원진식기획관리실장이 7억여원의 재산을 등록해 총무처안에서는 상위에 랭크.소청위원중 1명도 같은 수준의 재산을 등록했다는 후문. 그러나 나머지 공개대상자 대부분은 5억원미만의 재산을 등록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는 『타부처보다 지나치게 재산이 적은 것은 위상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 ○5명정도 곤욕 치를듯 ▷국방부◁ ○…이번 재산공개에서 대장급등 군최고수뇌부의 재산이 본인 및 부인,자녀등 가족명의의 예금을 합쳐 모두 최하 1억1천만원(김홍렬해군참모총장·중장)에서 최고 8억원(이양호합참의장)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자 국방부 주변에서는 천만다행이라는 분위기. 권령해국방부장관은 송파구 가락동 예일아파트(76.7평)와 북제주군 애월읍 어음리 땅 3천7백㎡(1천1백19평)등 모두 7억2천여만원의 재산을 등록.등록재산에는 부인 김효순씨 명의의 충북 괴산군 청안면 땅 9만9천9백44㎡(3만2백33평)와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 3천1백㎡(9백37평)등 임야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렴 총장」으로 이름난 김해군총장은 내년 봄 입주예정인 경기도 분당신도시 한신아파트 33평에 당첨돼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지불한 4천6백만원과 결혼한 장남의 집 전세금 2천2백만원,부인 명의의 예금등이 전부였으며 토지 및 임야는 한평도 없는 것으로 확인. 군최고수뇌부의 이같은 재산내역과는 달리 중장급 3∼4명은 수십억원에 이르는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개될 경우 연고가 없는 지역에 대한 땅투기 의혹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 국방부의 공개대상자는 일반직 1급이상과 중장급 이상등 모두 54명인데 적어도 5명정도는 재산공개 파문으로 곤혹을 겪지 않겠느냐는 추측들이 무성. ○기획원간부 1∼10억 ▷경제부처◁ ○…재산등록을 대부분 끝낸 과천 경제부처는 휴가시즌까지 겹쳐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그러나 고액재산을 가진 공무원에 대한 실사방침이 알려지면서 다소 불안해하는 분위기도 역력. 새로 재산공개대상이 된 김용진 세제실장이 8억원대,임창렬 제2차관보가 10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 ○…경제기획원의 경우 국장급 간부들은 대부분 1억원에서 10억원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모씨 등 일부 간부는 10억대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부인이 의사이거나 부친상속이 많기 때문이라고.재산공개 및 등록대상이 1백52명인 기획원은 파견자 18명을 제외하고 전원 등록및 공개절차를 완료.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2일 『시중에는 「재산이 70억원 이상인 직원이 2백명이나 된다」는 등 국세청 직원들의 재산이 많다는 말이 있지만,재산공개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재산공개에 따라 국민에 대해 다소 좋지 않은 국세청의 이미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혀 눈길. ▷사법부◁ ○…재산공개 대상자 1백3명에 대한 재산등록을 11일까지 모두 마친 사법부는 이번 재산공개의 관심이 사법부와 군에 집중되자 행여 불똥이 사법부 전체로 튈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는모습. 이들 법관들의 재산규모는 최저 6천만원에서 최고 78억원까지로 알려졌는데 평균 재산은 10억원을 밑돌고 있어 법원수뇌부가 한시름을 놓았다는 후문. 6천만원을 신고해 법관중 가장 가난한 것으로 확인된 부산고법 조무제부장판사(52·사시4회)는 부산과 대구에서만 근무해온 「향토법관」으로 지난 88년에는 「선정당사자제도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학구파. ▷검찰◁ ○…지난번 재산공개때 이미 「매」를 맞아 법원에 비해 다소 여유가 있는검찰은 공개대상인사 보다는 재력가로 소문난 비공개대상 인사들의 재산내역등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 검찰은 재산등록 결과 공개대상인 검사장과 재경지청장들보다 그 밑에 있는 차장검사와 부장검사급 중에 재력가가 많아 이들이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이 많아 적잖게 신경쓰는 눈치.
  • 우수·모범공무원 1천3백47명 포상

    정부는 1일 공직사회의 분위기쇄신과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신한국창조에 앞장서는 공무원」 1천3백47명을 선정,포상했다. 이들 수상자는 우수공무원 3백53명과 모범공무원 9백94명으로 우수공무원에게는 ▲근정훈장(50명) ▲근정포장(45명) ▲대통령표창(1백32명) ▲국무총리표창(1백26명) 이 각각 수여됐다. 6급이하 하위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선정한 모범공무원에게는 국무총리표창과 모범수당이 지급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홍조근정훈장◁ 황원섭(정무1장관실) 박권수(비상기획위원회) 김병호(총리행조실) 정수부(법제처) 신현진(기상청) 장윤호(교통부) 민경덕(서울시선관위) 서재국(항만청) 이경문(문화체육부) 방극윤(노동부) 신구범(농림수산부) 김복수(청송교도소) 김동훈(서울 종로구) 주동관(부산 동구) 신태수(대구 시의회) 정하용(충청남도) 송은복(경상남도) ▷녹조근정훈장◁ 권기성(정무2장관실) 윤한철(총리비서실) 정구일(평통자문회의)최충일(대통령비서실) 정응채(통일원) 박광자(공업진흥청) 강공우(국방부) 김효천(조달청) 이범길(통계연수원) 김용기(보훈처) 강형대(수산청) 심동로(산림청) 태석원(외무부) 최광규(건설부) 김성우(보사부) 이도인(국립농업자재검사소) 박안규(법원행정처) 탁태영(농촌진흥청) 민병휘(국세청) 김평종(서울지방국세청) 이우영(철도청) 김창수(〃) 이상훈(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윤혁경(서울 송파구) 양권용(서울 서대문구) 노승회(교육부) 이지헌(〃) 송기영(전북 임실교육청) 홍순우(내무부) 심무섭(경기도) 박재순(전라남도) 남기성(경북 점촌시) 이종박(대검) ▷근정포장◁ 김현태(상공자원부) 최광태(대전세계무역박람회) 이주형(〃)김도렬(〃) 윤복균(〃) 원상선(과기처) 송정칠(공보처) 이명규(재무부) 남경우(〃) 변근섭(상공자원부) 신명재(〃) 남정우(환경처) 명재정(노동부) 안덕현(농림수산부) 김원길(광주고법) 김연오(농촌진흥청) 유지웅(경기농촌진흥원) 정병춘(국세청) 유장철(〃) 성백영(법무연수원) 김유민(광주소년감별소) 조성래(철도청) 정기철(철도청철도건설창) 서철모(서울특별시) 정유성(서울 시의회) 조애형(서울시 서대문병원) 조기봉(서울시교육위) 김명원(경기도교육청) 김하응(충북대) 강태석(대구교육대) 박성진(내무부) 안신일(부산 영도구) 남기천(경기 용인군) 김정한(경기도) 한영신(강원도) 유의재(충북 괴산군) 이상두(전라북도) 전철현(전남 영안군) 오정석(경상북도) 임광원(〃) 이규윤(경상남도) 손달인(경남 울산시) 박철현(광주직할시) 이광목(인천 남구) 박헌오(대전직할시) ▷대통령표창◁ 윤병삼(특허청) 송재기(특허청) 윤필상(공보처) 이광래(공업진흥청)기조(경제기획원) 신호현(경제기획원) 이종국(기상청) 박희정(환경처) 최종태(국방부) 이충(조달청) 이재붕(교통부) 윤형백(통계청) 현동준(국가보훈처) 이광민(총무처) 이영렬(총무처) 박철수(총무처) 정병운(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나택균(수산청) 방기혁(수산청) 민재홍(산림청안동영림서) 정해웅(외무부) 이종천(해운항만청)심종보(해운항만청) 김홍렬(문화체육부) 남달웅(노동부) 이창우(대구지방노동청) 이용산(노동부) 송기섭(건설부) 이융세(건설부) 이우철(보건사회부) 이육상(보건사회부) 박종임(국립의료원) 김우건(국립식물검역소) 최희종(농림수산부) 박윤근(국립농산물검사소) 김동석(농림수산부) 강철구(농림수산부) 김지순(서울민사지방법원) 김태인(서울가정법원) 천상용(대구지방법원) 윤문한(광주지방법원) 조도용(대전고등법원) 이창형(서울민사지방법원) 정남채(수원지방법원) 정재곤(법원행정처) 송인석(농촌진흥청농업기술연구소) 김영진(농촌진흥청) 이병욱(충북진천군농촌지도소) 이완구(전북 익산군 농촌지도소) 김영화(경북 경주시 농촌지도소) 유인인(국세청) 이재원(서울지방국세청) 최광욱(중부지방국세청) 김경수(대전지방국세청) 고원창(광주지방국세청) 안원구(대구세무서) 황수길(부산지방국세청) 장병환(법무부) 김재업(서울지방검찰청) 나영일(법무부) 정상문(대구지방교정청) 박연수(영등포구치소) 양이근(전주교도소) 남기빈(대전출입국관리사무소) 김종태(철도청) 유동배(철도청) 정재홍(철도청) 문재석(철도청설계사무소) 김종태(서울지방철도청) 김종수(부산지방철도청) 강성문(순천지방철도청) 권경호(영주지방철도청) 서정순(서울특별시) 최오곤(서울특별시) 김진연(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우신(서울특별시 강남구) 서관수(서울특별시) 박석안(서울특별시) 정효성(서울특별시) 목영만(서울특별시) 안승일(서울특별시) 채희정(서울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이규일(서울특별시교통방송본부) 이만구(서울특별시성동구) 송경섭(서울특별시지하철건설본부) 이현목(교육부) 김현승(교육부) 조흥래(교육부) 이문희(교육부) 이상복(인천시교육청) 주진창(대전직할시교육청) 김준호(대구직할시교육청) 박형근(강원도교육청) 홍재문(충청북도교육청) 임기호(전라남도교육청) 윤문걸(경상남도울주군교육청) 최종복(경상남도삼천포교육청) 전규종(목포대학교) 김호중(공주대학교) 권영세(내무부) 서만근(내무부) 허병태(부산직할시남구) 권기백(부산직할시) 이성철(부산직할시) 김우홍(대구직할시) 여희광(대구직할시) 홍창수(인천직할시 북구) 정현택(경기도) 윤명구(경기도 고양시) 유찬상(경기도 의왕시) 정두현(경기도) 박의현(강원도 철원군) 손학용(강원도) 김용번(충청북도) 권청사(충청북도) 김종원(충청남도 아산군) 이상수(충청남도) 김형진(전라북도 부안군) 안세경(전라북도) 노태홍(전라북도 정주시) 김종빈(전라남도) 김종훈(전라남도 구례군) 김이문(전라남도 나주시) 송동환(경상북도 상주시) 한희태(경상북도 금릉군) 우외진(경상북도 경주군) 이춘식(경상북도 군위군) 구민원(경상남도) 허환구(경상남도) 김종대(경상남도 창원군) 박종표(경상남도 의령군) 황대정(제주도 제주시)
  • 배종렬씨 땅 24만평 은닉/옥천 등 충북일대… 타인명의로 매입

    【청주=김동진기자】 임금체불 등의 혐의로 구속된 배종렬전한양그룹 회장(53)이 충북 괴산·제천·영동·옥천군 일대에 다른 사람 명의로 81만㎡(24만여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검으로부터 의뢰받아 배전회장이 매입한 땅을 조사한 결과 4개 군에서 논·밭·임야 등 모두 1백31필지,81만7천여㎡를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검이 조사를 의뢰한 땅은 괴산군 청안면 금신리 119 논 1만1천8백여㎡ 등 인근 29필지 34만9백여㎡를 비롯 ▲제천군 52필지 22만5천8백여㎡ ▲영동군 25필지 19만1천8백여㎡ ▲옥천군 25필지 5만8천5백여㎡ 등이다. 이 가운데 토지거래 허가지역이나 신고지역인 땅이 92필지 38만3백여㎡로 조사됐는데 배씨의 땅은 대부분 현지 주민 명의로 불법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암절벽·투명한 계곡 절경/경북 청송 주왕산

    ◎신선대 등 전설 깃든 명승 곳곳에/위장병에 좋은 달기약수도 유명/주산지 왕버들도 볼만… 가족 피서지로 적격 산세가 아름답고 기암괴석이 많아 여러가지 전설과 함께 예부터 명산으로 손꼽혀온 경북 청송의 주왕산이 요즘 그 소재지의 이름만큼이나 푸른 아름다움속에서 초여름의 정취를 한껏 자아내고 있다. 태백산맥의 지맥으로 북에는 설악산과 오대산,동쪽에는 경주,서쪽으로는 속리산과 덕유산등의 유명 국립공원들을 두고 있지만 교통의 불편함때문인지 주왕산은 그동안 찾는이들이 많지않아 자연의 마지막 보고처럼 청정하게 남아 있다. 그러나 최근 1∼2년사이에 괴산·연풍·문경·안동·진보·경주·포항등 인근의 길들이 새로 뚫리고 비포장 이었던 산길들이 포장도로로 바뀌면서 서울에서도 증평∼괴산∼연풍∼문경∼예천∼풍산∼안동∼진보를 거쳐 5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나들이 코스로 새롭게 단장,이를 아는 도시인들이 주말이면 심심찮게 찾아들고 있다. 일 때문에 몇해전부터 이곳에 내려와 산다는 심재정씨(주왕산 관광호텔 대표)는 『주왕산이 다른 국립공원의 유명한 산처럼 웅장한 맛은 없지만 아기자기한 봉우리들과 바닥이 비칠만큼 투명한 계곡의 맑은 물들이 오히려 고향처럼 편안하게 느껴져 도시에서 찌든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며칠 쉬기엔 너무 좋은곳』이라고 들려준다. 특히 원형 그대로 보존된 안동의 민속촌 하회마을이 가깝고 영덕 해수욕장이 40분 거리에 인접,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면서 교육적인 관광까지 할 수 있어 가족단위 피서지로 권할만 하다고 말한다. 76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졌다해서 석병산이라 불려진것을 비롯,대둔산과 주방산이란 이름을 거쳐 지금의 주왕산이 되기까지 그때마다 얽힌 재미나는 전설이 너무 많다. 주왕산은 해발 7백20m로 산길을따라 깊숙이,높게 들어 갈수록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이때문에 주왕산을 찾았던 사람들은 하산후 『겉으로만 봐선 잘 모르는 속깊은 남자같은 산』이란 소리를 곧잘 한다. 공원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오른쪽으로 672년(신라 문무왕 12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대전사가 고색창연한 모습으로 드러난다.이곳을 지나 산새 소리와 계곡을따라 흐르는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잘 닦아진 오솔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름답고 신비한 자태의 신선대와 학소대·선녀탕·기암·백련암·향로봉·주왕굴·자하성·아들바위·연화굴·주왕암·3개의폭포·무장굴·망월대등 옛 고승과 문사들의 전설이 깃든 암봉·사찰·동굴·폭포들이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펼쳐져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밖에도 청송의 주왕산을 찾는 사람들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달기 약수터.물이 솟아오르는 소리가 마치 닭울음소리 같다하여 달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 약수터는 그 맛이 설탕을 제거한 사이다 맛 같다. 그래서 물을 마시면 트림이 나고 뱃속이 편안해지는 것이 위장병에 좋다하여 지금까지는 외지에서 청송을 찾는 사람이 있었다면 대개는 이 약수때문 이었다고 한다.달기약수는 하탕·중탕·상탕·천탕등 10여개가 있는데 닭에 찹쌀과 마늘 인삼을 넣고 이 약수를 부어 닭백숙을 만들면 고기가 유난히 연하고 맛있어 어느샌가 전국의 유명 별미중의 하나가 됐다. 또 주왕산 주변에는 물속에서 3백년 가깝게 됐다는 왕버들과 능수버들이 30여그루 이상 자라고 있는 주산지를 비롯,경주 최부자와 함께 한때 우리나라 부자의 쌍벽을 이뤘다는 청송 심부잣집의 99칸짜리 고택등 전통 문화재와 사찰등이 곳곳에 산재,자녀들을 데리고 한번 가볼만 하다. 숙박시설은 관광호텔과 여관들이 있고 민박이 가능해 어려움이 없으며 교통편은 서울·대구·부산부터 청송을 연결하는 직행버스나 안동까지 중앙선 열차를 이용했다 버스로 갈아 탈 수도 있다.
  • 공공도서관 건립자금 47억원 지원

    ◎문체부,전국20개 지도체에 2억∼3억원씩 문화체육부는 2일 전국 20개 지방자치단체에 2억∼3억원씩 모두 47억원의 공공도서관 건립자금을 지원,도서관을 짓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 93년 도서관 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라 새로 도서관이 들어설 지역은 ▲대구 동구 ▲경기 고양·하남시,파주군 ▲강원 삼척군 ▲충북 괴산·움성군 ▲충남 서산시,논산·당진·아산군 ▲전북 김제시,완주·장수군 ▲전남 고흥·함평군▲경북 군위·경주군 ▲경남 마산시 회원구,양산군 등이다. 문화체육부는 이와 함께 경기도를 제외한 8개 도에 이동도서관용 차량구입비로 2천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공공도서관·문화원내 도서관·마을문고·노인회관등 모두 1백곳을 선정,도서구입비 2백만원씩을 줄 방침이다.
  • 종합유선방송 시도별 구역

    공보처가 29일 고시한 15개 시도별 종합유선방송(CATV)구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 (21개) △종로 중구 △서대문 △용산 △성동 △동대문 △중랑 △성북 △도봉 △노원 △은평 △마포 △양천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 △관악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부산◁ (8개) △서구 사하구 △중구 동구 영도구 △강서 북구 △해운대 △금정 △부산진 △동래 △남구 ▷대구◁ (6개) △중구 북구 △달서구 △서구 △동구 △수성구 △남구 ▷인천◁ (5개) △중구 동구 △서구 △남구 △남동구 △북구 ▷광주◁ (2개) △서구 광산구 △동구 북구 ▷대전◁ (2개) △중구 서구 유성구 △동구 대덕구 ▷경기◁ (20개) △수원 장안 팔달구 △수원 권선구 △부천 원미 오정구△부천 소사구 △성남 수정구 △성남 중원구 분당구 △안양 만안구 △안양 동안구 △과천 의왕 군포 △시흥 안산 옹진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구리 미금 남양주 가평 △양평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용인 안성 △송탄 평택시군△오산 화성 △김포 강화 △광명 ▷강원◁ (5개) △춘천시군 홍천 화천 철원 △원주시군 횡성 △태백 영월 평창 정선 △강릉 명주 동해 삼척시군 △속초 양양 인제 고성 양구 ▷충북◁ (5개) △청주 청원 △괴산 진천 음성 △충주 중원 △제천시군 단양 △영동 옥천 보은 ▷충남◁ (6개) △천안시군 △온양 아산 예산 당진 △서산시군 태안 홍성 △대천 보령 서천 △공주시군 연기 청양 △부여 논산 금산 ▷전북◁ (6개) △전주 완주 △김제시군 군산 옥구 △정주 정읍 고창 부안 △진안 무주 장수 △남원시군 임실 순창 △이리 익산 ▷전남◁ (8개) △순천 승주 구례 곡성 △담양 영광 장성 함평 △여수 여천시군 △광양 동광양 △목포 신안 무안 △나주시군 영암 △화순 보성 고흥 장흥 △강진 완도 해남 진도 ▷경북◁ (9개) △포항 영일 울릉 △경주시군 영천시군 △구미 선산 군위△경산시군 청도 달성 고령 △김천 금릉 칠곡 성주 △상주시군 점촌 문경 △안동시군 예천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울진 △영주 영풍 봉화 ▷경남◁ (11개) △울산중구 동구 △울산 남구 △마산 창원군 A(진동 진전진북 구산 내서면) △창원시 진해 창원군 B(동대산 북면) △양산 울산군 △김해시군 밀양시군 △진주 진양 △삼천포 사천 남해 하동 △함안 창녕 합천 의령 △거창 산청 함양 △충무 고성 통영 장승포 거제 ▷제주◁ (2개) △제주 북제주 △서귀포 남제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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