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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복스러운 ‘부처의 귀’ 유행… 귓불 성형했다 괴사

    [나우뉴스] 복스러운 ‘부처의 귀’ 유행… 귓불 성형했다 괴사

    최근 베트남에서는 부처님 귀같이 길고 두툼한 귓불을 갖기 위해 성형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처의 귀’가 복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인데, 최근 호찌민 한 남성은 귓불 성형을 했다가 궤양과 색전증으로 귀가 괴사됐다. 베트남 현지 언론 투사오닷브엔는 18일 호찌민시 한 피부과 병원을 찾은 M씨의 사연을 전했다. M(24)씨는 귓불의 심한 통증으로 피부과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는 “귓불이 괴사되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남성은 평소 길고 도톰하고 큰 귓불 모양을 한 ‘부처의 귀’를 선망해 왔다. 미용실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주사용 필러 100만 동을 구입해 귓불에 주입했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다. 귓불이 조이면서 부풀어 오르고 멍이 생겼다. 항생제, 소염제 등을 복용했지만, 상태는 점점 더 악화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남성은 귓불에 색전증과 괴사성 궤양이 진행 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잘못된 기술로 혈관에 주사를 주입했거나, 품질이 의심되는 필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귀 부위는 출혈과 멍이 들기 쉬운 미세한 모세혈관이 있는 부위라, 필러를 너무 많이 주입하거나 실수로 혈관에 주입하면 귓불이 팽팽해지면서 막혀 괴사의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M씨는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 소염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다. 앞서 호찌민시의 또 다른 피부과 병원에서도 ‘부처 귀’로 성형하기 위해 필러를 주입했던 남성이 귓불 괴사로 재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품질이 의심되는 출처 불명의 필러를 사용했다가 벌어진 사고였다. 이 남성의 귓불에서는 실리콘 젤 성분으로 인한 실리콘 육아종이 다수 발견됐다. 결국 괴사 부위를 잘라내고 귓불 재건 수술을 받았다. 이종실 호찌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여기는 베트남] 복스러운 ‘부처의 귀’ 유행… 귓불 성형했다 괴사

    [여기는 베트남] 복스러운 ‘부처의 귀’ 유행… 귓불 성형했다 괴사

    최근 베트남에서는 부처님 귀같이 길고 두툼한 귓불을 갖기 위해 성형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부처의 귀’가 복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인데, 최근 호찌민 한 남성은 귓불 성형을 했다가 궤양과 색전증으로 귀가 괴사됐다. 베트남 현지 언론 투사오닷브엔는 18일 호찌민시 한 피부과 병원을 찾은 M씨의 사연을 전했다. M(24)씨는 귓불의 심한 통증으로 피부과 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는 “귓불이 괴사되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남성은 평소 길고 도톰하고 큰 귓불 모양을 한 ‘부처의 귀’를 선망해 왔다. 미용실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주사용 필러 100만 동을 구입해 귓불에 주입했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다. 귓불이 조이면서 부풀어 오르고 멍이 생겼다. 항생제, 소염제 등을 복용했지만, 상태는 점점 더 악화했다. 결국 병원을 찾은 남성은 귓불에 색전증과 괴사성 궤양이 진행 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잘못된 기술로 혈관에 주사를 주입했거나, 품질이 의심되는 필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귀 부위는 출혈과 멍이 들기 쉬운 미세한 모세혈관이 있는 부위라, 필러를 너무 많이 주입하거나 실수로 혈관에 주입하면 귓불이 팽팽해지면서 막혀 괴사의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M씨는 병원에서 처방한 항생제, 소염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다. 앞서 호찌민시의 또 다른 피부과 병원에서도 ‘부처 귀’로 성형하기 위해 필러를 주입했던 남성이 귓불 괴사로 재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품질이 의심되는 출처 불명의 필러를 사용했다가 벌어진 사고였다. 이 남성의 귓불에서는 실리콘 젤 성분으로 인한 실리콘 육아종이 다수 발견됐다. 결국 괴사 부위를 잘라내고 귓불 재건 수술을 받았다. 
  • 창원 두성산업 노동자 16명 급성중독

    창원 두성산업 노동자 16명 급성중독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직업성 질병에 의한 중대산업재해가 처음 발생했다. 고용노동부 부산노동청은 18일 경남 창원에 있는 에어컨 부속 자재 제조업체인 두성산업㈜에서 독성 물질로 인한 급성 중독으로 16명의 직업성 질병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노동청은 이날 오전 두성산업㈜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한편 이 회사 대표이사와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시 근로자가 257명으로 이 가운데 16명이 제품 세척 공정 과정에서 트리클로로메탄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됐다. 트리클로로메탄은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 화합물의 용제나 마취제 등으로 쓰이며 주로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고 심하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사업장에서는 지난 10일 질병 의심자 1명이 처음 확인돼 노동부가 현장 근로자 71명을 대상으로 임시건강진단을 실시한 결과 16명이 간 기능 수치 이상 증세를 보였다. 특히 이들은 세척제에 포함된 트리클로로메탄에 기준치의 최고 6배 이상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사업장에서 검출된 트리클로로메탄은 최고 48.36ppm으로, 노출 기준인 8ppm의 6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세척공정에 대한 작업중지를 명령하는 한편 작업환경 측정, 보건진단 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지난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발생시 안전보건관리 책임을 다하지 않은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중대산업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발생 ▲같은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같은 유해요인의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 등의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 해당하는 산업재해를 말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와 판교 신축공사장 추락사고, 여천 NCC 공장 폭발사고에서 잇따라 인명이 희생됐으며, 독성물질로 인한 직업성 질병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 건강검진에 쓰는 초음파로 암조직까지 없앤다고?

    건강검진에 쓰는 초음파로 암조직까지 없앤다고?

    건강검진을 받을 때 빠지지 않는 항목 중 하나가 초음파검사이다. 한·미 과학자들이 초음파의 강도를 높여 암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미국 일리노이대 공동연구팀은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로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에 실렸다. 연구팀은 초음파 진동으로 ‘메카노포어’라는 특수 설계한 화학분자를 원격 자극해 세포 안에서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결국 세포가 괴사하는 원리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암을 유발시킨 생쥐의 세포에 메카노포어가 포함된 하이드로겔을 주입하고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가했다. 그 결과 암세포 증식이 억제됐으며 초음파를 조사한지 72시간 내에 암 조직들이 괴사했다. 초음파 진동으로 메카노포어 분자 결합이 끊어져 자유 래디컬이 생기면서 산소와 반응해 활성산소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초음파로 발생하는 진동 에너지를 원하는 부위에 필요한 시간만큼만 보낼 수 있는 정밀제어 기술을 개발해 초음파 전달시간을 최소한으로 조절했다. 전달시간이 길어지면 초음파 진동이 마찰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기존 초음파 이용 암치료법은 열을 이용했지만 열을 이용할 경우 암 이외 정상조직도 손상될 가능성이 크다. 연구를 이끈 김건 UNIST 교수는 “이번 기술은 초음파가 의료영상 진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비수술 의료기술과 병행해 개복 없이 암을 치료하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미 연구진, 초음파로 암세포 죽이는 기술 개발

    한·미 연구진, 초음파로 암세포 죽이는 기술 개발

    한·미 연구진이 초음파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건 도시환경공학과 교수팀이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괴사시킬 수 있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술은 특수 설계한 화학분자인 메카노포어를 초음파 진동으로 원격 자극해 암 조직 내에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원리다. 활성산소가 과다하게 발생하면 암 조직이 괴사한다. 메카노포어는 기계적 자극으로 활성화돼 특정 화학 반응을 먼저 발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화학분자다. 연구팀이 메카노포어가 포함된 하이드로겔을 쥐의 암 조직에 주입한 뒤 고강도 집속 초음파에 노출하자 암세포 증식이 억제됐고, 72시간 이내에 암 조직이 괴사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초음파에 의해 발생하는 기계적 에너지를 원하는 부위에 필요한 시간만큼 보낼 수 있는 정밀 제어 기술 덕분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전달 시간이 길게 지속되면 초음파 진동이 마찰열로 바뀌기 때문에 전달 시간을 짧게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존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반 치료는 마찰열을 활용하는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기법은 초음파 진동을 활용하는 특성이 있다. 김건 교수는 “이번 연구로 초음파 기술이 건축물 안전 점검이나 의료 영상 진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암 조직 제거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기존 비수술 의료 기술과 함께 개복 없이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융복합 연구 국제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지난달 25일 자로 게재됐다. 연구는 미국국립보건원과 UNIST 신임교원정착과제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지자체, 중대재해법 전담반 못 꾸려 TF로 땜질식 대응

    지자체, 중대재해법 전담반 못 꾸려 TF로 땜질식 대응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달 27일 시행됐으나 대부분의 광역·기초 자치단체는 전담조직을 설치하지 못한 채 여러 부서가 나누어 임시로 업무를 맡고 있다. 1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경북도의 경우 도청이나 23개 시군 중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전담부서가 설치된 곳은 없다. 중대시민재해는 재난 관련 부서, 중대산업재해는 일자리·경제 관련 부서에서 각각 고유 업무를 처리하면서 부가적으로 챙기는 형편이다. 경남도 역시 전담조직 없이 TF팀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중대산업재해는 일자리경제국 노동정책과에 임시로 TF팀을 꾸렸으며, 중대시민재해는 재난안전건설본부 안전정책과에 TF팀을 두고 있다. 경남도 산하 18개 시군도 안전 관련 부서에 임시 TF팀을 구성했다. 전북도는 산업안전 관리자를 지정하고 전담조직을 만들었으나 전북의 14개 시군 중 완주군을 제외하면 전담 조직과 인력이 배치된 곳이 없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시는 시민안전실이 시민재해를, 노동협력관실이 산업재해를 각각 전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기존 1개 팀 정도의 전담부서가 산업체에 대한 지도 점검과 자체 시설 점검, 규정 준수 가이드라인 등을 만들 계획이다. 광주시 산하 5개 자치구도 전담팀을 만들기 위해 조직개편을 서두르고 있다. 부산의 경우 시 본청과 산하 구청이 모두 전담조직을 발 빠르게 설치해 다른 지자체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자체들이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법 시행 시기와 지자체 조직개편 시기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중대재해를 다루는 중앙부처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소방청 등으로 흩어져 있어 지자체와 중앙정부 간 직접적인 연결 고리가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자체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행정안전부는 정작 중대재해 관련 업무에서 비켜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대재해는 예방과 계도가 중요한 만큼 시군에도 전담부서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무능·내로남불 촛불시민 배신” 沈 유일하게 ‘호남선 출정식’

    “무능·내로남불 촛불시민 배신” 沈 유일하게 ‘호남선 출정식’

    “호남, 대한민국 민주주의 1번지”타 후보 ‘경부선 유세’와 차별화청년 등 ‘지워진 목소리’ 캠페인도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5일 1박 2일 호남 일정을 시작하며 첫 일성으로 “호남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새벽 5시 서울 용산역에서 호남선 열차를 타기 전 “호남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정치적 고비를 맞을 때마다 진보와 개혁의 길을 안내해 주셨다”며 이렇게 말했다. 거대 양당 후보들이 ‘경부선’ 유세를 한 것과 달리 호남에서 진보·개혁 시민들의 표심 공략에 나선 것이다. 호남선을 타고 전북에서 내린 심 후보는 전주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 첫날 호남을 선택한 것은 바로 이곳 호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1번지이기 때문”이라며 “저 심상정과 함께 대한민국의 역사적 퇴행을 막고 녹색복지국가로 가는 이정표를 세워 주십사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어 “조국 사태, 역대 최고의 집값 폭등 사태 등 정책 실패,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의 무능과 오만, 내로남불이 촛불시민의 열망을 배신했다”며 “촛불이 염원한 개혁과 진보를 밀고 갈 후보, 저 심상정 하나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저 심상정의 손을 굳건히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전북이 고향인 심 후보의 남편 이승배씨도 동행했다. 이후 심 후보는 광주로 이동해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에 들렀다. 심 후보는 칩거에 들어간 후 복귀하기 전날인 지난달 16일 광주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마음이 찢어져 내려왔다”고 말한 바 있다. 광주 유스퀘어 앞 마지막 유세에서는 광주 청년노동자에게 1분간 마이크를 넘겨주는 ‘지워진 목소리’ 캠페인도 진행했다. 16일엔 여수 산업단지 폭발사고 대책위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 남은 22일, 5년을 바꾼다

    남은 22일, 5년을 바꾼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5일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유세를 시작하며 22일간의 피말리는 선거전이 개막됐다. 이 후보는 하루 동안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상행선, 윤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 하행선을 타고 정반대 방향으로 유권자를 만나는 ‘경부선 유세 대결’ 일정을 짰다. 이 후보는 15일 0시 부산 영도구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수출 선박 근무자와 함께하는 첫 일정을 시작했다. 조승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이 후보는 대한민국 경제의 항해사로 가장 적합한 후보, 위기의 파도를 넘어 제대로 극복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9시 부산 부전역 앞에서 첫 유세를 한 후 대구 중구 동성로와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찾는 경부선 상행 유세를 벌인다. 첫날 마무리는 서울 9호선 강남고속터미널역 1번 출구 집중유세로 택했다.윤 후보는 15일 오전 9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중구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첫 유세에 돌입한다. 청와대 해체와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을 공약한 윤 후보가 집권 비전을 선포하며 유세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정식 후 경부선 하행선을 따라 대전에서 ‘화합하는 대통령 행정수도 완성’, 대구에서는 ‘보수의 심장’, 부산에서는 ‘청년과 공정’이라는 주제로 거점유세를 펼친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지막 유세지인 부산에서는 한복을 차려입고 거리 인사에 나선다. 14일 대구로 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도 대구 반월당역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후 경북 구미, 김천, 안동, 영주 등을 훑는다. 구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5일 용산역에서 대합실 상가 인사 후 호남선 KTX 첫 열차에 오른다. 전북 익산 출근길 인사, 전주 대선출정식,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희생자 분향소 조문 등 1박 2일 호남 일정에 나선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14명의 후보가 대선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회 의석수에 따라 기호 1번은 이 후보, 2번은 윤 후보, 3번은 심 후보, 4번은 안 후보가 될 전망이다.  
  • 서울시 도시안전건설위 “국토교통부장관 직접 조사 건설사고 행정처분, 시·도지사로 위임 제외 직접 처분토록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14일 제305회 임시회 제4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중대재해 건설사의 신속한 행정처분을 위한 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전격 채택했다. 최근 광주광역시에 발생한 철거현장 사고와 신축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등과 같은 중대한 건설사고 발생 시 사고경위 및 원인 등에 대한 조사권한은 국토교통부장관, 발주청 및 인·허가기관의 장에게 있으며, 건설사고를 발생시킨 건설사업자에 대한 행정처분은 시?도지사에게 위임하고 있는 것이 현행 법 규정이다. 따라서 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에 건설사의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있으나 조사결과는 유사 원인에 의한 건설사고 예방에만 활용할 수 있을 뿐, 지방자치단체는 별도로 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 입증자료를 확보해야 함에 따라 행정처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신속한 행정처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대한 건설사고 발생 시 조사권과 처분권을 일원화해 행정처분 기간을 단축하도록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제86조제1항의 시·도지사에 위임된 처분권 중 국토교통부가 직접 조사한 건설현장 사고 건에 대해 처분의 위임을 제외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본 건의안은 21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국회(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로 이송될 전망이다.
  • 경찰,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 직원 등 3명 추가 입건

    경찰, 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 직원 등 3명 추가 입건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하청업체 관계자 2명을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14일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하청업체 관계자 3명을 업무상과실 치사상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추가 입건자는 철근 콘크리트 하청업체 대표와 직원 2명이다. 이중 하청업체 대표는 이미 불법 재하도급 의혹(건설산업기본법 위반) 관련 혐의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의해 입건된 상태로 혐의가 추가돼 별도의 수사를 받게 됐다. 이로써 광주 붕괴 사고 관련 입건자는 현산 관계자 6명,하청업체 관계자 4명,감리 3명 등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은 붕괴를 야기한 주요 과실 요인으로 지목된 ▲ 하부층 동바리(지지대) 미설치 ▲역보(수직벽) 무단설치 등에 하청업체 관계자들의 책임도 있다고 보고 추가 입건했다. 경찰은 추가 입건자를 포함,관계자들을 잇달아 소환·대질 조사해 과실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다. 조만간 국토교통부 산하 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관이 붕괴 원인에 대한 1차 분석 결과가 나온다. 붕괴 현장에서 채취한 콘크리트 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도 조만간 도출될 예정이다. 경찰은 원인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중간 분석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원인·책임자 규명 분야 신병 처리에 나선다. 비위 분야를 별도 수사하는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불법 재하도급 의혹 ▲민원처리 과정의 불법이나 공무원 유착 의혹 ▲인허가 과정의 불법행위 등 크게 3가지 분야로 나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광주 현산 붕괴 아파트 합동분향소 추모 발길 이어져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로 희생된 피해자들의 합동 분향소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광주 서구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정치권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구조를 맡았던 소방관계자, 여야 정치인,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이용섭 광주시장,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등 전날 오후까지 300여명이 다녀갔다. 또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관련한 삼풍유족회 회장 등이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분향을 참석자들은 분향소 인근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 고개를 숙였다. 이용섭 시장은 이날 기자 감담회를 통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이 유가족들에게 충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들이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2단지 201동 외벽이 38층부터 23층까지 일부 무너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숨졌다.
  • 중대재해 보름 새 3건… 업무에 짓눌린 고용부

    중대재해 보름 새 3건… 업무에 짓눌린 고용부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기 양주 채석장 붕괴(1월 29일)와 판교 신축공사장 승강기 추락(2월 8일), 전남 여수 여천NCC 공장 폭발(11일)에서 잇따라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고용노동부에 비상이 걸렸다. 법 시행 보름남짓 만에 중대재해에 해당하는 3건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고용부와 지방고용노동청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양주 채석장 붕괴’ 45명 투입 고용부는 8명의 사상자를 낸 여천NCC 사고에 대해 경영책임자와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에게 각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에 들어갔다. 이날 사고 상황을 파악한 뒤 “철저한 원인 조사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안전보건관리 책임자와 경영자의 책임을 신속히 규명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1호 사건으로 채석장 붕괴사고를 낸 삼표산업의 본사 압수수색에만 근로감독관과 디지털포렌식팀 등 45명이 투입돼 법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 확보 작업을 벌였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전에는 비슷한 사안에 20여명이 참여했는데, 중대재해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2~3배의 인력이 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800건… “이제부터가 걱정” 그물망같이 촘촘한 조사에 나서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중대산업재해 담당 공무원들의 인력난과 업무 과중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내부에서 나온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볼 때 중대재해 처벌 사안은 800건에 이른다. 어림잡아 하루 두 건이 넘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중대재해법 시행 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년 이 정도의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현재 47개 노동부 지방관서 중 일부가 또 다른 중대재해 위반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발생한 사안들만 해도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데 이제부터가 걱정”이라고 했다. 비슷한 시기에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하면 본부와 현지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될 수밖에 없어 일상 업무는 물론 전화 받기조차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안전 체계 갖추는 계기” 전망도 고용부 안팎에서는 “몇 건 더 발생하면 정신을 못 차릴 것 같다”면서도 “시행 초반에 중대재해 사안이 수면 위로 다 드러나게 되기 때문에 일선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제대로 갖추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 윤석열, 여수 폭발사고 조문… “제대로 수사 안되면 좌시 안해”

    윤석열, 여수 폭발사고 조문… “제대로 수사 안되면 좌시 안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2일 전남 여수국가산단 폭발사고의 희생자를 조문하며 진상 규명을 적극 지원하고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여천 NCC 3공장 폭발사고로 전날 숨진 근로자 4명 중 3명의 빈소가 차려진 전남 여수시 여수제일병원을 찾았다. 윤 후보는 정책 홍보열차인 열정열차를 타고 전북 전주와 남원, 전남 순천과 여수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 직후 병원으로 향했다. 윤 후보는 유족들에게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드릴지 모르겠다”며 “야당으로서 수사가 제대로 되는지 지켜보겠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도 사고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유족이나 인근 상가 피해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진상 규명 수사가 제대로 진행이 안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당 차원에서 진상 규명에 적극 지원을 하고 수사를 촉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 사고가 났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며 “제대로 수사나 진상 규명이 되지 않는다면 당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선 “사고 원인과 귀책이 정확하게 가려져야 법을 적용하고 재발방지책이 나온다”며 “어떤 사고든지 사고 경위에 대한 진상 규명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귀책자에 대한 책임 추궁, 재발방지책 어느 것도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상 확인과 수사가 최우선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두고는 “중요한 건 사고 경위에 대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진상 규명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만 가지고 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주나 관련자들의 귀책이 어느 정도 되는지 철저하게 진상 규명을 해야 중대재해처벌법이든 산업안전보건법이든 정당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진 거에 대해서는 이론을 달지 않는다”며 “다만 이 법은 정확한 수사와 진상 규명을 통해서 귀책을 정확하게 가려서 적용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광주 붕괴사고 합동분향소 설치…울음 삼킨 유가족

    광주 붕괴사고 합동분향소 설치…울음 삼킨 유가족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숨진 피해자 6명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12일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됐다. 아직 피해자들의 장례가 치러지지 않아 영정 사진이나 위패를 모시지 못한 분향소다. 유가족들은 시공사인 HDC 현대산업개발의 진정한 사과와 충분한 보상 약속 등을 요구하며 장례를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분향소가 차려지자 유가족들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헌화를 하며 피해자의 넋을 기렸다. 매몰된 피해자 전원을 수습할 때까지 29일 동안 애타는 시간을 보내 더는 흘릴 눈물조차 남아있지 않은 듯했다. 그런데도 다시 울음이 터져 나오려 하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였다. 가까스로 울음을 삼키며 애써 태연한 척하는 유족의 모습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차마 분향하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분향소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유가족의 모습도 보였다. 가장 처음으로 발견·수습돼 먼저 장례를 치른 유가족도 분향소를 찾아와 슬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한 유가족은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꽃이라도 한 송이 올려드릴 수 있어 위안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분들 모두 차가운 곳에서 돌아가셨는데 수습된 이후에도 계속 차가운 곳에 계셔서 면목이 없다”며 “남아있는 문제들이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것에는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털어놨다. 유가족 측은 합동분향소 설치를 계기로 HDC 현대산업개발의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안정호 피해 가족협의회 대표는 “현산은 광주에서만 2번의 사고를 일으킨 연쇄 살인기업”이라며 “이들은 구조 작업이 시작될 때와 같이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의 말뿐인 약속으로 희생자들은 구천을 떠돌고 있고, 저희 또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가 나약하게 굴복한다면 희생자들은 더욱 편하게 눈을 감으실 수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아울러 “저희는 현산이 진정성 있는 사과와 충분한 피해보상 책임을 다하도록 할 것”이라며 “다른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표본이 되고 현산과 사회가 사람 목숨 앞에 가장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노동부, 삼표산업 본사 압수수색

    노동부, 삼표산업 본사 압수수색

    고용노동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일으킨 삼표산업 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삼표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중대산업재해 수사담당 근로감독관과 6개 지방노동청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45명이 증거확보에 나섰다. 이번 강제수사는 지난달 29일 붕괴사고 직후 31일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두 번째다. 노동부 측은 “본사 PC를 위주로 압수수색하고 있다”며 “근로감독관들이 삼표산업 사무실별로 나눠서 투입돼 증거를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삼표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지 않은 정황을 확인하고 이틀 전 삼표산업 이종신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양주시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돼 모두 숨졌다. 이는 중재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래 발생한 첫 중대산업재해다.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의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책임·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 광주 현산 아파트 재시공 범위는?...“입주 예정자들, 8개동 전체 다시 시공할 것”

    광주 현산 아파트 재시공 범위는?...“입주 예정자들, 8개동 전체 다시 시공할 것”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사고 실종자 6명에 대한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붕괴된 201동을 비롯 나머지 단지 아파트 재시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인허가 관청인 광주 서구에 따르면 정밀 안전 진단 후 그 결과에 따라 재시공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입주 예정자들은 무너진 201동과 같은 방법으로 시공된 나머지 1·2블럭 7개 동의 아파트도 “전면 재시공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최근 “붕괴 원인 조사가 끝나는대로 입주 예정자들과 협의해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 진단을 의뢰 할 계획”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재시공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정밀 안전 진단 대상은 붕괴된 201동을 포함한 전체 8개동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도 지난달 17일 “외부 전문가 및 당국과 상의해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있다면 분양자에 대한 계약해지는 물론 아파트 완전 철거와 재시공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예비입주자들은 해당 지구 1·2단지 전체 8개동에 대한 철거 후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붕괴된 201동과 똑같은 방식으로 시공된 아파트에 입주해 살기가 불안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승엽(45) 화정아이파크 예비입주자대표회의 대표는 “정부와 현대산업개발 측에 전면 철거 후 재시공을 요구해 왔다”라며 “201동과 동일한 설계와 공법이 적용된 나머지 7개 동의 안전 문제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하나 된 의견”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비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17일 성명을 통해 “안전진단 결과라는 전제 조건 없이 붕괴사고의 확실한 책임으로 아이파크 1~2단지를 전체 철거 후 재건축을 시행하라”면서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부터 시공, 감리 등 공사 모든 단계에서 안전관리 준수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현산 측에 요구했다. 화정 아이파크는 도로 하나를 놓고 1, 2블록(단지)에 4개 동씩, 전체 847세대 규모다. 향후 진행될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부분 또는 전체 재시공 여부가 결정된다. 단지별로 4개 동이 지하 주차장으로 서로 연결된 점을 고려하면 201동만 철거하는 과정에서 단지 내 다른 동의 변형, 균열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주상복합건물, 상가 등이 주변에 밀집한 도심 속 아파트를 철거하는 사상 초유 상황에 공법을 논의하는 데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안전, 기술은 물론 법률, 행정, 재산권까지 결부된 문제인 탓에 철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화정 아이파크는 각 단지가 600세대에 못 미쳐 시장이 아닌 구청장이 허가권자다. 서구는 국토교통부, 광주시 등과 협의해 건축물 처리 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건축법에 따르면 허가권자는 건축법 또는 건축법에 따른 명령, 처분에 위반되는 건축물에 대해 허가, 승인을 취소하거나 건축주, 공사 시공자, 현장 관리인 등에게 공사 중지를 명할 수 있다. 그동안 실종자 수습이 우선이라는 상황속에서 잠잠했던 입주예정자들의 재시공 요구와 주변 상인·주민들의 피해보상 목소리도 높아질 전망이다.
  • 광주 아파트 붕괴 실종자 수색 완전 종료…피해자 보상·장례 등 후속조치 속도

    광주 아파트 붕괴 실종자 수색 완전 종료…피해자 보상·장례 등 후속조치 속도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실종자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피해보상 협의·건물 안전진단 등 후속 조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파트 인·허가권자인 광주 서구는 9일 이같은 후속 조치를 전담할 상시 조직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붕괴한 건물만 단순 철거해 재시공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기간이 소요되고, 인근 주민·상인들의 피해와 갈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서구는 전담 조직을 붕괴 사고의 여파가 마무리될 때까지 갈등을 중재하고 적절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구는 이미 입주예정자들에게 보낸 공문에서 “입주예정자의 동의 없이는 동별 사용 검사를 불허할 계획”이라며 “재시공 방법을 결정할 때도 입주예정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구는 붕괴한 201동을 제외한 나머지 7개 동은 정밀 안전 진단을 통해 재시공 여부를 논의해야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입주예정자들은 전면 철거를 요구하며 정밀 안전진단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는 또 이 전담 조직을 통해 붕괴 사고로 숨진 피해자 6명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유가족 보상 협의를 위한 법률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날 “현산은 부실시공 붕괴사고를 유발해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피해를 본 것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 그룹 차원에서 피해 복구와 충분한 보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피해자 유가족들 역시 현산 측의 책임 있는 사과와 충분한 보상 약속 등을 요구하며 장례를 무기한 연기했다. 피해자 가족협의회 안정호 대표는 “현산 측의 책임 있는 사과와 충분한 보상 약속이 확인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현장에 설치된 피해자 가족 천막에서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합동분향소 설치와 장례 절차는 상당 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 피해자를 추모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도 본격적으로 추진될지 관심이 쏠린다. 피해자 가족 등은 이런 사고 재발을 막고 ‘시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모공간 설치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원인 규명과 책임자를 가리기 위한 수사도 본격화된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9일 오후 3시 국과수·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과 붕괴사고 1차 현장 감식을 실시한다. 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차 현장 감식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붕괴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39층을 비롯해 구조물이 붕괴한 23층까지 모두 현장을 확인해 원인 규명에 나선다. 이를 위해 붕괴 사고 현장인 201동 건물 23~29층 벽과 바닥에서 지름 100㎜, 길이 200㎜ 크기의 콘크리트 시료를 드릴로 뚫어 60여개 확보할 방침이다. 시료를 분석 의뢰해 양생 불량, 재료 부실 등을 확인한다. 이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현대산업건설 현장소장과 협력업체 대표 등 11명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됐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등은 사고 발생 29일째인 전날 피해자 6명을 모두 수습하고 구조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 광주 아파트 붕괴 29일째 마지막 매몰자 수습… 수색 마무리

    광주 아파트 붕괴 29일째 마지막 매몰자 수습… 수색 마무리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사고 발생 29일째인 8일 마지막 매몰자가 수습되면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마무리됐다. 고민자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오후 7시37분쯤 마지막 피해자 한 명을 26층에서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지막으로 수습된 피해자는 지난 1일 26층 2호라인 바닥에서 신체 일부가 확인됐으나 겹겹이 쌓인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물에 막혀 구조하는데 일주일 넘게 걸렸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앞서 지난달 14일 첫 번째 실종자를 발견했다. 이후 25일 27층 2호 라인에서 잔해에 묻힌 두 번째 실종자를 발견한 뒤, 29층에서 26층으로의 접근로 개척과 탐색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나머지 4명 모두를 차례로 발견했다. 이로써 매몰 상태에서 발견된 실종자 6명 모두 숨진 채 수습됐다. 실종자가 집중적으로 발견된 아파트 남동측 2호 라인은 39층에서 무너진 잔해가 25층~28층에 겹겹히 쌓여 있는 터라 매몰자를 구조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앞으로 장례지원, 피해자 보상, 안전진단 등 후속조치를 속도감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합동분향소와 시민 추모공간 설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합동분향소는 광주시청, 붕괴사고 현장 주변 등이 검토되고 있다. 붕괴된 아파트의 철거 또는 재시공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붕괴된 201동은 철거가 유력한 가운데 정밀 안전 점검을 거쳐 다른 동으로까지 철거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다. 경찰과 국토교통부 건설사고조사위 등도 원인 분석과 책임자의 과실 규명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9일 노동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현장 조사·확인에 착수한다.
  • 광주 붕괴사고 29일째…26층 매몰자 1명 수습 주력

    광주 붕괴사고 29일째…26층 매몰자 1명 수습 주력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29일째인 8일 마지막 매몰자를 수습하기 위한 소방대원 접근로 개척이 이어지고 있다.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나 1일 26층 잔해 속에서 발견한 매몰자 한 명을 구조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18개 기관 177명과 굴삭기 등 차량 35대,드론 4대 등을 투입했다. 중수본은 전날까지 매몰자 수습을 위한 잔해 제거와 실종자 수색을 병행했다. 이번 붕괴사고의 실종자 6명 가운데 5명째 매몰자가 전날 숨진 채 수습되면서 당국은 수색과 탐색 작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중수본 등은 잔해가 치워진 27층 바닥에서 매몰자가 발견된 26층 특정 지점 바닥 부분까지 최단 경로로 구조대 진입로를 개척 중이다. 1~2m쯤만 더 아래쪽으로 진입하면 매몰자 위치에 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매몰자 수습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이 아파트 201동은 지난달 11일 39층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다가 23∼38층 16개 층 내부 구조물과 외벽이 한꺼번에 무너졌다. 당시 실종된 6명은 28∼31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건설노동자들이다. 현재까지 5명이 숨진 채 수습됐다.
  • 아이파크 보이콧 뚫고… HDC현산, 안양 관양현대 재건축 따냈다

    아이파크 보이콧 뚫고… HDC현산, 안양 관양현대 재건축 따냈다

    광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붕괴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정부가 강력한 수준의 제재를 예고한 가운데 HDC현산이 광주 아이파크 붕괴사고 이후 처음 확보한 수주여서 주목된다. 6일 건설·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관양동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전날 개최한 시공사 선정 임시총회 투표에서 HDC현산은 총 959표 가운데 509표(55%)를 획득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추정 공사비가 42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에 HDC현산은 오랜 기간 공을 들여 왔다. 광주 붕괴사고 이전까지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었지만, 사고 이후 조합의 불신이 커지면서 수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일부 아파트에선 ‘아이파크’ 브랜드 보이콧 현상마저 나타났다. 이 같은 분위기에 유병규 대표가 지난달 15일 879자의 자필 사과문을 보내는 등 총력전을 펼치며 기사회생했다. 사고 직후 안양 현대아파트 단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죽을 각오로 다시 뛰겠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며 수주 의지를 불태웠다. HDC현산은 향후 도시정비사업에서 입지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수주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업계는 HDC현산이 이달 말로 예정된 서울 노원구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수주할지 주목한다. 이 사업은 현산과 코오롱글로벌의 격돌로 압축됐다. 한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산에 ‘가장 강력한 수준의 재제’를 예고한 만큼 추후 영업정지 또는 면허취소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 경우에도 기존에 수주한 공사는 마무리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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