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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화속 괴물?…희귀 쌍두백사, 우크라이나서 공개

    신화속 괴물?…희귀 쌍두백사, 우크라이나서 공개

    신화 속 괴물의 환생이라고 부를 만큼 신기하고 희귀한 쌍두 백사가 우크라이나 동물원에서 일반인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남부에 있는 얄타 동물원에서는 현재 머리 둘 달린 알비노 캘리포니아왕뱀이 공개되고 있다. 암컷인 이 뱀은 얼마 전, 독일 뱀사육 농장에서부터 이 동물원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희귀한 뱀은 말 그대로 머리가 둘이라 각각 따로 숨을 쉬고 생각하며, 먹이에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서로 가까이 붙어 있는 두 머리는 별로 친하지 않아 먹이를 먹을 때 서로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동물원장 올렉 주브코브는 “이 뱀에 달린 한 머리가 식사할 때, 다른 머리가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힘센 머리가 때로 다른 머리의 먹이를 빼앗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런 머리 둘 달린 뱀이 이토록 건강하게 자란 경우는 50년에 걸쳐 한 번 나타날 정도로 매우 드문 경우다. 하지만 동물원 관계자들은 이 뱀의 장래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주브코브 원장은 “야생에서 쌍두사가 살아남을 확률은 100만분의 1 정도로 극히 드물지만 동물원에서는 늙어 죽을 때까지 살 수 있다. 쌍두사 중 정말 큰 뱀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은 이미 슬라브 신화 속에서 전해지는 ‘괴물’ 드래곤의 이름을 따서 그 뱀에게 ‘고리니치’(Gorynych)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한편 이 쌍두백사는 오는 9월 중순까지 해당 동물원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FGHzI2apBBM)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추파카브라?…미국서 포착된 괴물체 소동

    추파카브라?…미국서 포착된 괴물체 소동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또다시 괴생명체 ‘추파카브라’ 소동이 벌어졌다. 이 소동은 지역 주민이 우연히 ‘추파카브라’ 외모와 비슷한 코요테로 추정되는 동물을 찍은 뒤 재미삼아 지역 신문에 기고했기 때문. 지난 12일 (현지시간) 미국 ABC 뉴스에 따르면 텍사스 레이크 잭슨의 지역주민 잭 크랩트리는 지난 4일 집 앞 강 근처를 천천히 거닐고 있는 괴상한 모습의 동물을 아내 린다와 함께 목격했다. 이들은 이틀 뒤 저녁에도 이 동물을 봤으며 털이 거의 다 빠진 흉측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당시 린다가 그 괴 생명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으며, 잭은 해당 사진을 지역 신문사에 재미삼아 기고했다. 하지만 그 신문사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다음날 추파카브라의 목격에 대한 제목과 함께 그 사진을 신문 1면에 게재하면서 기자들까지 몰려드는 등 문제가 커졌다. 전직 야생동물 전문가인 잭은 “사실 난 추파카브라를 믿지 않는다. ‘장난 삼아’ 지역 신문사에 기고했었다.”고 밝히면서 “미신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에서 24년간을 근무했던 잭은 “그 동물은 심각한 피부병을 앓고 있는 코요테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추파카브라의 정체에 대한 소식은 지난 3월 아르헨티나의 월간지 스켑티컬 인콰이러에서 보도된 바 있다. 해당 매체 편집장 벤자민 라드퍼드는 직접 “지난 5년 동안 추파카브라의 행적을 쫓은 끝에 이 미스터리 괴물의 정체와 소문의 진상을 파악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A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괴물 착시 동영상…네티즌 “꿈에 나올까 소름”

    괴물 착시 동영상…네티즌 “꿈에 나올까 소름”

    괴물 착시 동영상이 화제다. 여성의 얼굴이 괴물처럼 변하는 착시 효과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4일만에 조회수가 100만을 넘어서며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있는 것. 이 괴물 착시 동영상은 최근 ‘놀라운 착시, 예쁜 소녀들이 추녀로 변한다!(Shocking illusion - Pretty girls turn ugly!)’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공개됐다. ’괴물 착시 동영상’이라 불리는 이 영상에는 두 명의 여성과 그 사이에 십자 표시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 보는 이에게 두명의 여성 얼굴들 사이에 있는 십자 표시에 초점을 맞추라고 지시한다. 한동안 이 십자 표시를 집중해서 들여다 보면 두 여성 얼굴이 다른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해 어느 순간부터 얼굴이 괴상한 괴물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정신을 차리고 원래 있던 두 여성의 얼굴들로 초점을 돌려보면 괴상한 괴물의 얼굴은 사라지고 없다. 이 영상이 게재돼있는 유튜브에는 이 현상을 ‘순간적인 얼굴 왜곡 효과(Flashed Face Distortion Effect)’로 풀이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기괴한 현상이다”, “마치 사기 당한 느낌이다”, “난 외눈박이에 돼지코, 거대한 입술을 봤다”, “꿈에 나올까 소름 돋는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어부 살해 혐의…4.2m짜리 ‘괴물’ 악어 잡혔다

    최근 한 남성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몸길이 4.18m짜리 ‘괴물’ 악어가 사로잡혀 관심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식인 악어는 이날 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의 바타라자 마을 일대에 설치한 함정에 걸린 채 발견됐다. 붙잡힌 이 악어는 일단 눈을 가린 뒤 10여 명이 장정이 투입되고 나서야 안전하게 옮길 수 있었다. 악어의 몸무게는 무려 350kg에 육박했으며, 수컷으로 나타났다. 지역 환경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번 포획 작전은 지난달 이 일대에서 두 다리가 잘린 어부 시체가 발견되면서 계획됐다. 당국은 문제의 악어를 잡기 위해 시체가 발견됐던 리오투바 강 일대를 따라 함정을 설치했다. 이는 악어가 보통 사냥을 마지막으로 성공한 곳에 돌아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문제를 일으켜 포획된 악어들은 필라완의 주도 푸에르토 프린세사에 있는 야생 동물 센터와 악어 농장으로 보내지는데, 그곳에서 검사를 통해 살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전 포획된 2.4m짜리 악어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이번에도 흔적을 찾기에 너무 늦었을 수도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에 잡힌 식인악어는 인도악어(Crocodylus porosus)로 지구에서 가장 큰 파충류다. 필리핀에 서식하는 이들 악어는 강어귀의 맹그로브 숲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 10년 사이 주민 세 명이 이들 악어에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지구 역사상 최강의 ‘바다 포식자’ 화석 공개

    약 1억 5500만년 전의 지구 바닷속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포식자로 군림했던 해양 공룡의 새로운 화석이 공개됐다. 7일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최근 도싯 카운티 박물관에서 플리오사우루스의 한 종으로 여겨지는 공룡의 두개골 화석이 일반인들에 공개되고 있다. 이 두개골 화석은 ‘쥐라기 해안’으로 잘 알려진 도싯과 동부 데번 해안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지난 1년 6개월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과학자들은 이 화석을 플리오사우루스와 같은 종이거나 새로운 생물로 보고 있다. 카운티 위원회의 지구과학 매니저 리처드 에드먼즈는 “처음에 단순한 뼈 더미로 생각했다. 지금은 95%가량 완성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완벽하고 가장 큰 플리오사우루스의 화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화석은 약 1억 5500만 년 전의 것으로, 지역 수집가인 케반 시핸이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조금씩 뼛조각을 모았다. 당시 화석은 점점 웨이머스만 인근의 한 절벽 밖으로 떨어지고 있었다고. 시핸은 “해변에 앉아 있다가 (절벽에서 화석 파편) 세 조각을 목격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모른 채 발굴을 진행했고 몇 년간 새로운 조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처음 그 화석은 ‘바다 괴물’보다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더 닮았지만, 화석 전문가 스콧 무어- 페이는 그 뼛조각을 오랜 과정을 거쳐 정교한 화석으로 바꿨다. 다소 스테로이드를 맞은 악어처럼 보이는 이 ‘바다 괴물’ 화석은 쥐라기와 백악기 기간동안 산 플리오사우루스로 그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였다. 특히 이 바다 괴물은 육상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무는 힘이 무려 10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4개의 물갈퀴를 갖고 있었던 것을 예상하면 거대한 몸집에 매우 빠른 동력까지 갖춘 말그대로 바다의 제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두개골 외에는 어떠한 몸통 화석도 발굴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2.4m에 달하는 두개골을 통해 과학자들은 이 포식자가 머리부터 꼬리까지 약 15~18m의 몸길이로 추정했다. 고생물학자 리처드 포레스트는 “이 두개골 화석은 지난 몇 년간 발굴된 가장 흥미로운 화석 중 하나이며 상징적인 표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그 ‘바다 괴물’의 완전한 화석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세계 최대의 바다 괴물’이라는 타이틀의 주인으로 확인되기는 힘들다. 잠재적으로 더 큰 표본 조각은 옥스퍼드셔의 벽돌 원토 채취장에서도 발견됐으며, 호주에서 크로노사우루스로 불리는 플리오사우루스 한 종의 두개골 길이는 최대 3m로 나타났다. 또 최근 스발바르에서 발견된 ‘괴물’이나 ‘프레데터 X’로 명명된 화석뿐 아니라 멕시코에서 발견된 ‘아람베리의 괴물’ 또한 이 ‘바다 괴물’의 경쟁 상대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영하는 사람들 공격하는 ‘괴물 백조’ 공포

    매년 여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수영을 즐기는 루체른 인근 호수가 최근 때 아닌 공포에 휩싸였다. 수컷 야생백조 한 마리가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잇따라 공격해 부상을 입힌 것. 이에 지방정부 당국이 급기야 백조를 사살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최근 스위스 호어의 한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던 한 남성이 백조에 공격을 받아 쇄골이 부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이 남성 뿐 아니었다. 백조는 몇 분 뒤 또 다른 사람들에 접근해 수영을 방해하며 한명의 어깨를 눌러 물밑으로 가라앉도록 하기도 했다. 루체른 당국에 따르면 백조가 휴가객들을 무차별로 공격한 건 6주나 계속됐다. 생물학자들은 “백조가 사람을 공격하는 건 자연에서 흔한 일이 아니지만 이 백조가 새끼들을 보호하려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불편과 두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지방정부 당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급기야 이 백조를 총으로 쏴 사살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당국은 해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강력한 조치는 스위스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다. 서식지와 새끼를 지키려는 백조를 죽이는 건 지나치게 인간중심적인 발상이라는 것. 한 시민은 “자라고 있는 새끼백조들을 고려해서라도 지나친 행동이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루체른 당국은 “백조 둥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수영을 하는 시민들까지 공격해 어쩔 수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2008년에도 이 백조가 사람들을 공격했던 전례가 있다는 사실을 들어 사살이 불가피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알래스카서 2.4m ‘괴물 넙치’ 낚였다

    알래스카서 2.4m ‘괴물 넙치’ 낚였다

    알래스카 만에서 최근 몸길이가 2.4m에 달하는 ‘괴물 넙치’가 낚였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생애 최고의 월척을 한 주인공은 미국 캔저스에서 휴가차 알래스카를 방문한 켄트 카마이클(62). 미국에서 컴퓨터 하드웨어 사업을 하는 그는 아버지, 형과 함께 낚시여행을 하던 중 잊지 못할 선물을 얻게 됐다. 켄트는 “아버지, 형과 함께 배를 타고 근해에 나가 그물낚시를 하던 중 배 아래 말처럼 큰 물고기가 걸린 걸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넙치를 배 위로 올리려고 1시간 가까이 씨름을 했지만 이 과정에서 넙치는 죽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켄트는 30년 넘게 취미로 낚시를 했지만 자신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2.4m에 달하는 넙치를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넙치의 무게는 211kg로, 세계 기록에 도전해 볼만한 무게였지만 펠리컨에서 잡힌 넙치는 규정상 무게기록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켄트는 “기록에 도전하지 못해 약간 아쉽긴 하지만 내 인생 최고의 월척을 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넙치를 직접 요리한 뒤 친구들을 초대해 근사한 저녁을 대접할 계획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역대 지구 최강 ‘바다 괴물’ 화석 공개

    약 1억 5500만년 전의 지구 바닷속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포식자로 군림했던 해양 공룡의 새로운 화석이 공개됐다. 7일 영국 방송 BBC에 따르면 최근 도싯 카운티 박물관에서 플리오사우루스의 한 종으로 여겨지는 공룡의 두개골 화석이 일반인들에 공개되고 있다. 이 두개골 화석은 ‘쥐라기 해안’으로 잘 알려진 도싯과 동부 데번 해안에서 최초로 발견됐으며, 지난 1년 6개월간의 복원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과학자들은 이 화석을 플리오사우루스와 같은 종이거나 새로운 생물로 보고 있다. 카운티 위원회의 지구과학 매니저 리처드 에드먼즈는 “처음에 단순한 뼈 더미로 생각했다. 지금은 95%가량 완성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완벽하고 가장 큰 플리오사우루스의 화석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화석은 약 1억 5500만 년 전의 것으로, 지역 수집가인 케반 시핸이 지난 2003년부터 6년간 조금씩 뼛조각을 모았다. 당시 화석은 점점 웨이머스만 인근의 한 절벽 밖으로 떨어지고 있었다고. 시핸은 “해변에 앉아 있다가 (절벽에서 화석 파편) 세 조각을 목격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처음에는 무엇인지 모른 채 발굴을 진행했고 몇 년간 새로운 조각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처음 그 화석은 ‘바다 괴물’보다는 거대한 바위 덩어리를 더 닮았지만, 화석 전문가 스콧 무어- 페이는 그 뼛조각을 오랜 과정을 거쳐 정교한 화석으로 바꿨다. 다소 스테로이드를 맞은 악어처럼 보이는 이 ‘바다 괴물’ 화석은 쥐라기와 백악기 기간동안 산 플리오사우루스로 그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였다. 특히 이 바다 괴물은 육상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무는 힘이 무려 10배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4개의 물갈퀴를 갖고 있었던 것을 예상하면 거대한 몸집에 매우 빠른 동력까지 갖춘 말그대로 바다의 제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 두개골 외에는 어떠한 몸통 화석도 발굴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2.4m에 달하는 두개골을 통해 과학자들은 이 포식자가 머리부터 꼬리까지 약 15~18m의 몸길이로 추정했다. 고생물학자 리처드 포레스트는 “이 두개골 화석은 지난 몇 년간 발굴된 가장 흥미로운 화석 중 하나이며 상징적인 표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그 ‘바다 괴물’의 완전한 화석을 찾기가 힘들기 때문에 ‘세계 최대의 바다 괴물’이라는 타이틀의 주인으로 확인되기는 힘들다. 잠재적으로 더 큰 표본 조각은 옥스퍼드셔의 벽돌 원토 채취장에서도 발견됐으며, 호주에서 크로노사우루스로 불리는 플리오사우루스 한 종의 두개골 길이는 최대 3m로 나타났다. 또 최근 스발바르에서 발견된 ‘괴물’이나 ‘프레데터 X’로 명명된 화석뿐 아니라 멕시코에서 발견된 ‘아람베리의 괴물’ 또한 이 ‘바다 괴물’의 경쟁 상대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리스 경제 ‘파판드레우, 카라만리스, 미초타키스’ 3대 가문이 망쳤다”

    “여간해선 바뀌지 않는 비대한 족벌주의 시스템을 창조한 3대 유력 정치 ‘왕조’가 그리스를 망쳐 놨다.”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은 5일(현지시간) 분석기사를 통해 그리스 정치를 대표하는 3대 유력가문이 끼리끼리 나눠먹기를 통해 국가를 사유화하고 국가기강을 흐트렸다면서 이들이 그리스 경제 위기에 중요한 책임이 있다고 지목했다. 정부 곳간을 자신들의 친구와 친척들에게 던져 줬고 행정조직을 지나치게 비대하게 만들어 관료주의 괴물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슈피겔이 꼽은 3대 유력 가문은 파판드레우, 카라만리스, 미초타키스 등이다. 집권 사회당을 대표하는 파판드레우 가문은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가 2009년 취임하면서 3대가 모두 총리를 지낸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사회당에 맞서는 보수 야당인 신민주주의당을 양분하는 카라만리스 가문과 미초타키스 가문도 빼놓을 수 없는 유력 가문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총리를 역임했던 콘스탄티노스 카라만리스의 삼촌도 대통령과 총리를 지냈다. 콘스탄티노스 미초타키스는 198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신민주주의당 대표로 활동했고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총리로 재직했다. 슈피겔에 따르면 3대 가문이 장악한 그리스 정당정치는 언제나 정책보다는 친분에 따라 움직였다. 공공자금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 돈을 친구와 유권자를 사는 데 썼다. 봉건적 민주주의가 유지되면서 파판드레우, 카라만리스, 미초타키스란 이름은 총리, 장관, 당 대표 등 주요 정치 지도자로 수십 년째 변함 없이 정치 뉴스에 등장한다. 슈피겔은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도 붙잡을 수 있는 건 뭐든 붙잡으려 했다면서 “부유층은 세금을 탈세하고 공무원들은 뇌물을 받고 곳간을 열어 줬다.”고 꼬집었다. 2004년 총선 당시 신민주주의당 대표 카라만리스는 국가 개혁을 약속했지만 총리가 된 뒤 이를 저버렸다. 카라만리스 정부는 수치를 조작해 정부부채 규모를 축소한 보고서를 유럽연합(EU)에 제출했고 2009년 총선 직전에는 무려 1만개가 넘는 공직을 만들어내 친척들과 측근들에게 분배했다. 결국 그가 집권하는 동안 그리스 정부부채는 두 배로 늘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악습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그가 척결하고자 하는 시스템을 창조하는 데 그의 아버지도 적잖은 역할을 한 것도 사실이다. 슈피겔은 “그리스에선 새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기존 인력을 줄이지 않은 채 주요 정치 지도자 측근과 이들의 가족과 친척들 수천 명을 정부 관료로 새로 채용하는 전통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리스 경제가 쉽사리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아테네 오모노이아 광장은 점심 시간마다 교회에서 지급하는 무료급식을 얻으려는 노숙자와 실업자, 이민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올해 38세로 아테네공항에서 보안요원으로 7년간 일하다 2009년 해고된 뒤 지금껏 취업을 못한 게오르기오스 레베도기아니스는 9개월 전부터 주기적으로 광장을 찾는다. 돈도 다 떨어져 적십자에서 잠을 잔다는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입에 거미줄 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만약 당신이 ‘연줄’이 없다면 아무도 당신을 챙겨주지 않는다. 그리고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질 뿐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작지만 괴물이네’…큰 별 잡아먹는 중성자별 포착

    ‘작지만 괴물이네’…큰 별 잡아먹는 중성자별 포착

    우리 은하계의 태양과는 달리 우주의 많은 별은 서로 회전하는 쌍성계 즉, 커플을 이룬다. 이때 한쪽이 힘이 강해져 폭발하면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이 되기도 하는데, 최근 청색 거성과 쌍성을 이루는 한 중성자별이 자신의 짝이 분출한 (플레어) 물질을 집어 삼킨 뒤 4시간 동안에 걸쳐 강력한 플레어를 방출하는 장면이 최초로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스페이스닷컴 등 과학전문 외신들에 따르면 이 중성자별의 놀라운 모습은 스위스 제네바대학의 천문학 연구팀이 유럽우주국(ESA)의 XMM-뉴턴 우주 망원경을 사용해 포착했다. 연구팀을 이끈 엔리코 보조 박사는 “청색거성의 표면이 가열되면서 거대한 가스 덩어리가 방출됐고, 근처에 공전하던 중성자별의 강력한 중력에 끌려 흡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특정한 쌍성계에서 발생한 X선 플레어는 1년에 기껏해야 몇 차례 밖에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색 거성이 내뿜은 성간물질은 우주 공간으로 약 1600만 km에 걸쳐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달의 1000억 배에 달하는 크기지만 고밀도는 아니었으며, 달의 1/1000에 해당하는 질량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IGR J18410-0535’로 명명된 이 중성자별은 지름이 약 10km 정도로 작지만 엄청나게 큰 밀도를 자랑한다. 바로 이 중성자별이 청색거성의 성간물질을 마음껏 흡수한 뒤 마치 ‘트림’을 하듯 X선을 방출한 것이다. 이때 평소 밝기보다 1만 배 이상의 밝은 X선 파장을 보이는 중성자별을 연구팀은 12시간 30분 동안에 걸친 짧은 관측기간 동안 포착한 것이다. 태양을 포함한 모든 별은 항성풍을 생성하고 원자 형태의 물질을 방출하는데, 이 중성자별이 방출한 항성풍은 태양이 태어난 초기에 분출한 것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번 관측은 천문학적으로 청색 거성이 어떤 작용으로 우주로 물질을 방출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유럽우주국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멕시코 상공서 ‘불타는 UFO’ 충격포착

    멕시코 상공서 ‘불타는 UFO’ 충격포착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멕시코 상공에서 주황색 밝은 빛을 내는 거대한 불덩이가 목격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그 정체를 둘러싼 추측이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멕시코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께 중남부 모렐로스 주 쿠에르나바카 인근에 있던 시민 10여 명은 상공에서 밝은 빛을 내며 추락하는 괴물체를 목격했다. 시민들은 이 광경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일부는 카메라에 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민(ID:Kimdragon1)이 당시 현장을 촬영해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주황색 꼬리 2개를 끌며 상공을 나는 비행체가 뚜렷하게 포착돼 있었다. 이 영상은 유투브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수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멕시코와 상당한 거리의 그리스에서도 같은날 일부 시민들이 비슷한 불덩이를 봤다는 증언이 나오자 이 비행체의 정체에 대한 추측은 무성하게 나왔다. 미확인비행체(UFO)를 추종하는 네티즌들은 이 물체를 두고 지구밖 생명체가 보낸 비행체(UFO)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으나 일부 과학자들은 불덩이의 비행 궤도와 운동 방향으로 미뤄 지구로 날아들던 운석이 대기권에 순간적으로 연소되는 장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호주서 살던 거대 ‘털북숭이 괴물’ 뼈 발견

    호주서 살던 거대 ‘털북숭이 괴물’ 뼈 발견

    몸길이 4m, 무게가 3t이 넘는 등 모든 시대를 통틀어서 가장 거대한 유대류 동물의 뼈가 호주에서 발견, 고생물학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클 아처 교수가 이끄는 호주 자연사 박물관 연구팀은 퀸즐랜드 카펀테리아만(Gulf of Carpentaria)에서 멸종한 유대류 동물 디프로토돈(Diprotodon)의 완벽한 형태의 뼈를 찾아냈다고 최근 밝혔다. 디프로토돈은 200만년~2만 5000년 전 호주 전역에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로, 역대 지구상에 존재했던 주머니과 동물을 통틀어서 가장 거대한 ‘괴물’이었다. 두개골은 컸으나 지능이 뛰어나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견된 뼈는 5만년 전 서식했던 동물의 것으로, 아주 좋은 상태로 보존돼 있어 디프로토돈의 외형을 완벽에 가까이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처 교수는 “갈비뼈에서 예리한 창에 찔린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서 이 동물이 당시 토착민에 희생됐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1천명 시식 가능’…352kg짜리 세계 최대 햄버거

    전 세계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햄버거 중 가장 큰 버거가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드레코드 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플레젠튼에서 열린 카운티 페어(축제)에서 만들어진 초대형 햄버거가 무게 777파운드(약 352kg)를 기록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시판 가능한 최대 햄버거의 기존 기록인 590파운드(약 267kg)보다 1.3배나 더 무거운 햄버거로 나타났다. 사진으로 공개된 이 햄버거는 지금까지 공개됐던 거대 햄버거들보다 일반 햄버거와 비슷하다. 마치 걸리버 같은 거인이 존재한다면 군침을 흘렸을 지도 모르겠다. 이 ‘괴물 버거‘가 조리되는 데는 전문 요리사 2명을 비롯해 10명의 보조 요리사가 동원돼 이틀에 걸쳐 조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기 부분인 페티는 지름이 무려 150cm에 달했으며 두께 또한 90cm로 두꺼웠다. 이에 페티를 그냥 구울 수 없어 세계에서 가장 큰 바비큐 그릴을 사용해 13시간에 걸쳐 조리됐다. 이와 함께 실제 햄버거처럼 야채 또한 제대로 구색을 갖춰 들어갔다. 양상추와 양파는 각각 22kg이, 피클도 5.4kg이나 들어갔다. 또한 고기와 야채의 아래위를 덮는 빵 부분도 무려 6시간에 걸쳐 만들어졌다. 빵의 두께는 70cm나 됐으며 무게도 123kg이나 나갔다. 이 햄버거의 열량은 137만 5000칼로리 정도로 측정되는데, 이는 한 사람이 22개월하고도 보름 동안 먹을 수 있을 만한 엄청난 양이다. 한 축제 관계자는 “이 괴물 햄버거는 카운티 식품 은행의 수익금 목적으로 1인당 한 조각씩 99센트에 팔렸다.”고 설명하면서 “이날 밤까지 500여 명이 사먹었지만 아직도 절반 정도가 남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 햄버거는 축제 같은 행사를 위해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 48시간 전에 5000달러(약 533만원)를 내고 주문하면 이 괴물버거를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랜스포머3’ 속 엑스트라 알고보니 “진짜?”

    ‘트랜스포머3’ 속 엑스트라 알고보니 “진짜?”

    “알고 보면 더 재밌다!” 2011년 7월을 강타할 블록버스터 영화 ‘트랜스포머3’가 시리즈 개봉 5일만에 누적 관객수 305만 4034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엑스트라의 ‘정체’가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이클 베이 감독, 샤이아 라보프· 로지 헌팅턴 휘틀리 주연의 ‘트랜스포머3’는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내딛은 1960년대, 로봇 군단들의 다툼으로 달에 충격이 가해지고, 이를 감지한 미국 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최초의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을 달로 보내면서 외계존재를 확인하는 스토리로 시작된다. 특히 영화의 이전시리즈가 대체로 지구를 배경으로 한 것과 달리, 이번 시리즈는 우주, 달, 우주비행선 등이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실제 NASA가 영화 촬영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우주왕복선과 NASA의 리얼한 모습을 담기 위해 플로리다에 있는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촬영했다. 특히 우주센터 및 우주왕복선과 관련된 일을 하는 영화 속 NASA 연구원들은 실제 NASA 소속 과학자들로, 영화의 리얼함을 돋우는데 기여했다. NASA는 공식 루트를 통해 “영화에 등장하는 OPF(orbiter processing facility·로켓 등의 발사준비를 위한 정비탑)도 세트가 아닌 실제 NASA의 장비와 장소를 활용해 촬영한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영화에 출연한 NASA 관계자들은 “이 영화는 1980년대에 크게 유행한 만화와 장난감 시리즈를 토대로 만들어 졌다. 우리는 ‘트랜스포머3’에 출연하면서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간 것 같은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입 모아 말했다. ‘트랜스포머3’ 제작진은 실감나는 현장과 영화에 활용되는 우주관련 지식에 도움을 줬을 뿐 아니라 실제 연구원들의 출연까지 허락한 NASA에 감사함을 표하는 뜻에서 개봉 하루 전인 지난 달 28일 NASA 직원들을 대상으로 깜짝 시사회를 열었다. 케네디우주센터 면회실에서 이뤄진 깜짝 시사회에 참석한 마이크 사이넬리 NASA 관계자는 “매우 멋진 작품”이라면서 “과정을 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결과물 또한 매우 즐겁게 관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랜스포머3’의 개봉 5일 만에 300만 명 돌파 성적은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이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 타이의 흥행 기록이다. 사진=마이클 베이 감독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촬영하던 당시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면 망한다”… IT 사활 건 특허전쟁

    “지면 망한다”… IT 사활 건 특허전쟁

    삼성과 애플이 아니더라도 현재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생존을 건 특허 전쟁에 휘말려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노키아(핀란드), 모토롤라(미국), HTC(타이완) 등 어지간한 경쟁자들과는 거의 한두 건씩의 특허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애플을 비롯해 중국·타이완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상대로 법정 싸움에 나섰고, 노키아 역시 그동안 쌓아 온 자사 특허들을 살펴보며 후발 휴대전화 회사들을 제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구본준 부회장 체제 출범 이후 ‘독한 정신’을 표방하며 소니(일본)와 명운을 건 소송전을 치르고 있다. 이들이 이처럼 치열하게 특허 전쟁에 매달리는 이유와 향후 전망 등을 살펴봤다. ●상상 초월하는 특허 전쟁 규모 IT업계의 특허 전쟁은 비용부터 상상을 초월한다. 업체들이 소송에 주로 활용하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경우 한 업체가 경쟁 업체를 제소하거나 혹은 자신이 경쟁 업체에 피소돼 소송에 휘말리게 되면 어지간한 경우 1000만 달러(약 110억원)가 넘는 소송비가 들어간다. 여기에 상대가 애플이나 삼성 같은 ‘거물’일 경우 소송에서 이기려면 최고의 특허 전문가들로 이뤄진 변호인단을 꾸려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비용이 많게는 3000만~4000만 달러(약 330억~440억원)까지 치솟는다. ITC가 제소를 받아들여 판정을 내리기까지는 보통 12~15개월 정도가 걸린다. 결국 업체가 ITC 소송에 걸리게 되면 많게는 1년 넘게 수백억원의 비용을 써 가며 지루한 법적 공방을 벌여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다. 만약 ITC 이외에 미국 내 연방지방법원에 별도로 소송을 내거나 삼성과 애플의 경우처럼 미국뿐 아니라 관련 국가마다 모두 소송을 내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소송을 진행할 경우 시간과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최근 삼성과 LG를 상대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술에 대한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ITC와 미 델라웨어주 지방법원, 독일 등에 잇따라 소송을 제기한 오스람(독일)은 소송 비용으로만 1억 달러(약 1100억원) 정도를 쓸 것으로 전망된다. ●‘혁신의 한계’ 절감해 소송 나서 이렇게 거액이 소요되는 특허 전쟁은 왜 이리 빈번하게 일어날까. 가장 흔한 이유로는 특허권을 침해한 기업을 찾아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내기 위한 것을 들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특허 괴물’(특허권 소송을 주 업무로 하는 기업들)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특허만 얻어놓고 일부러 장기간 방치해 업체들이 모르고 해당 특허를 침해하도록 ‘덫’을 놓는다. 이후 해당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 특허권 침해를 무기로 거액의 비용을 청구한다. 업체들은 제품이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합의에 응한다. 선발 업체가 ‘혁신의 한계’에 다다르면서 후발 주자에 위기를 느껴 전쟁에 뛰어들기도 한다. 애플과 삼성 간 소송이 대표적이다. 새로운 기술이 ‘혁신’으로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기간이 거의 없어지다 보니 아무리 획기적인 제품을 내놓아도 2~3개월 뒤면 더 좋은 사양의 경쟁 제품들로 따라잡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혁신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아이폰’ 역시 ‘아이폰 4’부터는 혁신의 정도가 확연히 약해졌다는 게 업계의 평가”라면서 “그만큼 독창성 있는 제품을 내놓기가 힘들다 보니 소송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지키려는 의도도 크다.”고 설명했다. 제3의 상대를 견제하기 위해 특허소송을 의도적으로 활용한다는 견해도 있다. 최근 애플과 노키아 간 스마트폰 특허소송이 이에 해당한다. 애플은 노키아에 져 9억 달러 이상의 로열티를 지불하게 됐지만 결과적으로는 ‘손해 볼 게 없는 장사’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노키아가 이번 승리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등 안드로이드 계열 업체들에 대해서도 대거 소송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는 만큼 자연스레 안드로이드 계열 업체들을 견제할 수 있게 됐다는 계산에서다. ●“삼성, 애플에 밀리진 않을 것” 그렇다면 세계 IT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삼성과 애플 간 특허소송은 어떻게 될까. 현재 여러 가지 예상이 나오지만 삼성이나 애플 모두 일방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삼성의 경우 1986년 미국 반도체 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로부터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돼 당시로서는 거액인 720억원을 주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함께 제소됐던 일본 업체들이 크로스 라이선스(특허권 상호 공유)를 통해 간단히 문제를 매듭짓는 것을 본 삼성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특허권 쌓기에 나섰다. 지난해 IBM에 이어 미국 특허 출원 건수 2위를 차지한 것도 이 같은 뼈아픈 과거를 잊지 않고 있어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에 출원한 IT 관련 특허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애플이 이를 모두 피해 제품을 내놓기란 불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애플과의 소송에서 우리가 결코 불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아내가 낳은 건 아이가 아니었어요

    아내가 낳은 건 아이가 아니었어요

    프랑스에서 휴가 중 업무상 혼자 한국으로 돌아온 장루이 는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서래마을 자신의 집 냉동실에서 갓난아이 시체 2구를 발견한다. 경찰에 신고한 쿠르조는 자신의 집에 정체불명의 외국인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검사 결과 경찰은 쿠르조와 그의 아내를 죽은 두 아이의 부모로 지목한다. 2006년 여름에 발생한 ‘서래마을 영아살해 유기 사건’은 대한민국과 프랑스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결국 장루이 쿠르조의 아내 베로니크 쿠르조는 범인으로 지목돼 프랑스 법정에서 재판을 받은 뒤 수감됐다.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했던 베로니크는 재판에서 임신을 자각하지 못하는 임신거부증이라는 정신질환을 인정받아 8년형을 언도받고 복역하다가 2009년 5월에 가석방됐다. 이후 쿠르조 가족은 프랑스 수비니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로니크의 남편은 2010년 9월 사건의 전말과 심경을 고백하는 책을 프랑스에서 출간했다. 자신의 아이를 셋이나 살해했지만 이미 두 아이를 낳아 기른 아내를 버릴 수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아내의 구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 이렇게 남편 장루이 쿠르조가 쓴 책 ‘그녀를 버릴 수가 없었다’(김옥진 옮김, 스크린셀러 펴냄)가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사건의 시작부터 베로니크가 조건부 석방된 지금까지의 일들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재판과정에서 세인들의 따가운 눈총에도 불구하고 석방을 청원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된 ‘임신거부증’에 대해서도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아내 베로니크가 ‘괴물’이 아니라 ‘임신거부증’에 걸린 탓에 그런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그는 “아내는 책을 쓰는 것에 반대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고 그들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조건 하에서 내게 책의 집필을 허락해 주었다.”고 책을 쓰게 된 과정과 동기를 밝히고 있다. 아울러 저자는 “처음 사건이 공개됐을 때 사람들은 끔찍함에 놀라면서도 사건의 진상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살아 있는 증언을 하는 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절절이 토로하고 있다. 저자는 또 책에서 임신거부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면서 “이 질환에 걸린 여성들이 대화가 전혀 없는 가정에서 자랐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여러 번 강조한다. 아내의 모습에 혼란을 느끼기도 했지만 동시에 18년간 함께 살며 사랑을 나눠 온 아내의 질환을 묵묵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자신의 심정을 호소하고 있다. 1만 2000원. 김문 편집위원 km@seoul.co.kr
  • 129억 광년 먼 우주서 ‘괴물 퀘이사’ 발견

    129억 광년 먼 우주서 ‘괴물 퀘이사’ 발견

    129억 광년이나 되는 우주 먼 곳에서 가장 밝은 괴물급 퀘이사(Quasar)가 발견돼 학계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럽의 천문학자들이 최근 하와이 힐로 소재 영국 적외선망원경(UKIRT)을 비롯한 여러 관측기구를 이용해 초기 우주에서 발견된 천체 가운데 가장 밝은 빛을 발하는 퀘이사를 발견했다. 퀘이사는 블랙홀이 주변 물질을 집어삼키는 에너지에 의해 형성되는 거대 발광체로서 ‘준성’(準星)이라고도 하며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천체를 말한다. ULAS J1120+0641로 명명된 이 퀘이사는 태양 질량의 20억 배나 되는 초거대 블랙홀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고 있어 지금까지 발견된 천체 가운데 가장 밝은 빛을 낸다. 또한 이 퀘이사는 우리 은하보다 수천 배 이상이나 많은 방사선을 방출할 만큼 커다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퀘이사가 빅뱅 뒤인 7억 7000만 년 전쯤의 우주 초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초질량 블랙홀이 느리게 성장한다는 현재 가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한 천문학자는 ULAS J1120+0641를 ‘괴물 퀘이사’라고 부르기도 했다. 또한 이 괴물 퀘이사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을 만큼 밝은 천체 가운데서 가장 먼 거리에 있으며, 두 번째로 먼 퀘이사는 빅뱅 뒤 8억 7000만 년 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퀘이사처럼 먼 거리에 있는 천체는 지구까지 도달한 빛이 도플러 효과로 본래 파장보다 긴 붉은 파장 쪽으로 이동하는 ‘적색 편이’(redshift) 현상을 이용해 정확한 거리를 알 수 있다. 연구팀은 5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적색 편이 7.1인 가장 먼 거리에 있는 퀘이사를 발견했다. 이들은 “우주를 통틀어 적색편이 7 이상의 밝은 퀘이사는 100개 정도밖에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을 이끈 다니엘 몰트락 박사(런덴임페리얼칼리지 교수)는 “이번 퀘이사는 우주 초기의 신비를 풀 열쇠가 될 만큼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사진=제미니 천문대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7.5m짜리 ‘괴물 오징어’ 美 플로리다서 발견

    ‘괴물’ 오징어가 미 플로리다주 인근 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미국 UPI통신 등 외신은 “7.5m로 추정되는 대왕 오징어 사체가 지난 27일 젠슨 비치 해안에서 약 19km 떨어진 바다 한가운데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튜어트의 어부들인 로비 벤츠와 폴 페로우락키스, 조 아사로가 어업을 하던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오징어 사체를 발견한 뒤, 포트 살레르노의 한 선착장으로 운반했다. 로비 벤츠는 “물속에 떠다니는 커다란 물체를 발견하고 접근했다. 거기에 오징어 사체가 있어 보트에 실었다. 무게는 약 90kg 정도로 추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근처에서 이런 오징어를 실제로 본 적이 없다.”면서 “지인 중 하나가 봤었다는 말이 생각나 그 선착장으로 오징어를 운반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벤츠 일행이 가져온 이 대왕오징어에 많은 어부가 놀랐으며, 그들은 이 오징어의 처분을 위해 플로리다 야생동물 보호위원회에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위원회 대변인 칼리 시겔슨은 대왕오징어 사체에 대해 “간단한 검사 뒤 추가적인 검사를 위해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대왕오징어의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달 일부 과학자들이 대왕오징어 같은 심해 생물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해저 소음과 관련있다고 주장한 바 있어 연관이 있지 않을까란 의심도 제기됐다. 한편 대왕오징어는 무척추동물 중 최대 크기로, 온대 해역의 중층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심해에서 활동하는데 향유고래가 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동해안에서 가끔 출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토종대작 4형제 출동 “트랜스포머 어림없다”

    토종대작 4형제 출동 “트랜스포머 어림없다”

    ‘올여름은 내가 책임진다!’ 극장가 최대 대목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한국형 블록버스터 4편이 출사표를 냈다. 색다른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중무장한 100억원대 대작들이다. 2009년 ‘해운대’와 ‘국가대표’ 이후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자취는 찾아볼 수 없었다. 때문에 ‘7광구’, ‘고지전’, ‘퀵’, ‘최종병기 활’ 등 토종 블록버스터 4편의 활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한국영화는 ‘써니’가 미국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2’의 맹공을 이겨내고 선전하는 상황. 토종 ‘빅4’와 할리우드의 또 다른 야심작 ‘트랜스포머3’(29일 개봉)와의 대진도 큰 관심거리다.   ■퀵-생생한 질주…해운대 흥행돌풍 잇는다  새달 21일 개봉하는 ‘퀵’은 ‘1000만명 클럽’에 이름을 올린 영화 ‘해운대’의 흥행 주인공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이 다시 뭉쳐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제목처럼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액션 등으로 승부한다.  폭탄을 배달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린 퀵서비스 기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는 30분 안에 폭탄을 배달하지 못하면 헬멧에 장착된 폭탄이 터진다는 설정으로 생생한 오토바이 질주 장면과 대규모 폭파 장면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총 80억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된 영화에서 고속도로와 서울 강남역, 명동 등 도심을 질주하는 오토바이의 속도감을 표현하기 위해 시속 170㎞ 이상에서 촬영 가능한 ‘도기캠’이라는 특수 카메라를 장착해 리모컨으로 조작했다. 100여대의 차량을 동원해 도심 속 추격 장면을 구현했다.  전작 ‘뚝방전설‘에서 젊은 감각의 액션 영화를 선보인 조범구 감독은 상상하는 모든 것을 시각화시킨다는 신조 아래 호쾌한 스피드 액션 블록버스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조 감독은 “꽉 막힌 도시를 뚫고 가는 시각적 쾌감을 보여 주기 위해 새로운 볼거리를 잡아내려고 스태프들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고지전-순제작비100억…실감나는 전투장면 압권  ‘퀵’과 같은 날 개봉해 맞대응을 펼치는 ‘고지전’은 순제작비만 100억원이 넘는 대작이다. 마케팅비를 포함한 총제작비는 130억~140억원에 이를 전망.  ‘영화는 영화다’와 ‘의형제’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의 작품이기에 더 관심이 쏠린다. 1953년 여름 휴전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고지를 탈환하려고 목숨을 걸어야 했던 병사들의 이야기를 애틋한 시선으로 그렸다.  전쟁 블록버스터답게 엄청난 화력을 자랑한다. 폭파 장면에서 다이너마이트 240㎏이, 실감나는 전투장면을 위해 총탄 4만 5000발이 쓰였다. 또 단역배우 1만여명이 동원됐다. 후반작업에만 10억원을 투입해 스펙터클을 압도하겠다는 계산이다.  장 감독은 “시나리오 속 이야기와 인물 감정선에 끌려 연출을 맡았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액션과 전투장면이 많아 작가 생각(원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신하균, 고수, 고창석, 이제훈, 김옥빈이 출연한다.   ■7광구-국내 첫 3D…심해괴물 제작에만 4년 투자  ‘7광구’(8월 4일 개봉)는 국내 최초 입체영화(3D) 블록버스터로 화제를 모은 작품. 제주 해역 남단에 위치한 시추선 이클립스호를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심해 생명체와 선원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렸다. 안성기, 하지원,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 등 탄탄한 주연과 조연 배우가 포진했다.  순제작비만 100억원이 투입된 이 작품은 ‘괴물’(2006)과 ‘해운대’(2009)의 이종교합으로 탄생한 괴수 재난 블록버스터로 분류되는 만큼 3D 완성도 여부가 관건이다. 해저 2500m에 사는 괴물을 자체 제작하는 데 꼬박 4년을 투자했으며, 국내 최고의 컴퓨터그래픽(CG) 전문가들이 3D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연출한 ‘7광구’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46개 국가에 선판매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독일과 중동에서는 한국영화 역대 최고가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을 맡은 CJ E&M 해외영업팀의 김성은 팀장은 “‘해운대’로 검증된 특수효과 완성도와 CG의 정교함 등 한국 상업영화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 향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병기 활-사극 액션 블록버스터…궁술대결 쾌감  8월 11일 개봉 예정인 ‘최종병기 활’은 국내 최초로 활 액션을 소재로 했다. 제작진은 대한궁술원의 지원으로 전통 활을 개조해 강력하고 빠른 무기로서 활의 숨겨진 면모를 재조명한다. 청나라 정예부대에 포로로 끌려간 누이를 되찾고자 조선 최고의 신궁이 달랑 활 한 자루를 들고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든다는 이야기. 박해일과 류승룡이 각각 조선의 신궁과 대륙의 명궁 역을 맡아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총 9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는 시속 300㎞로 날아가는 우리 전통 활 애깃살과 순식간에 적의 숨통을 끊는 곡사, 압도적인 크기와 위력을 자랑하는 육량시 등 특색이 다른 활로 보여 주는 액션이 관전 포인트다. 배우들이 반년 넘게 강도 높은 궁술 훈련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한민 감독은 “활이라는 무기는 원천적인 쾌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쾌감과 짜릿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공룡시대 살았던 눈 3개 ‘괴물 새우’ 발견?

    공룡시대 살았던 눈 3개 ‘괴물 새우’ 발견?

    영화 속 ‘괴물’이 현실로? 최근 중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청체를 알 수 없는 희귀 생물 2종이 발견돼 주민들이 놀라움에 휩싸였다고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쓰촨성 광한시의 한 농민이 발견한 이 생물은 머리는 매기, 꼬리는 귀뚜라미, 몸체 일부는 지렁이, 몸에 달린 다리는 새우를 연상케 하며 눈이 3개가 달린 희귀한 외모를 가져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괴물’로 불리고 있다. 이 ‘괴물’이 발견된 때는 지난 13일 오후. 마을 주민 두 사람이 지나다 밭두렁 사이에서 이를 발견했다. 빠른 움직임 때문에 올챙이나 조금 큰 새우 정도로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눈이 3개가 달렸거나 몸체 일부가 투명한 희귀한 생물이었다.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 눈이 3개 달린 새우형태의 생물은 ‘갑옷새우’, 또 다른 생물은 학명이 ‘브란치오포다’(Branchiopoda)인 새각류로 밝혀졌다. 쓰촨농업대학동물학의 옌타이밍 교수는 “갑옷새우는 공룡시대에 살았던 생물로,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살아있는 화석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눈이 3개 달린 이유로 ‘눈3개공룡새우’라고도 불리며 2억 년 전부터 외형의 변화가 거의 없는 생물이다. 이번에 광한시에서 발견된 갑옷새우는 오랜 기간 부화하지 않던 알이 특정한 기후에 반응하며 알에서 깨어나 사람들의 눈에 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각류는 몸길이 최대 2cm의 원시적인 소형 갑각류로, 이 또한 2억년 전부터 살아왔으며, 따뜻한 물에서 주로 서식한다. 옌 교수는 “새각류의 경우, 예전에는 농촌에서 종종 발견됐지만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줄었다.”면서 “매우 의미있는 발견”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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