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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홀 접근 천체 G2, 여전히 살아있어…정체는?

    블랙홀 접근 천체 G2, 여전히 살아있어…정체는?

    우리 은하 중심의 거대 블랙홀로 향하는 것으로 보였던 가스 구름이 그 ‘괴물의 입’에 삼켜지지 않고 살아남은 것으로 관측됐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가스 구름으로 생각됐던 천체 ‘G2’는 사실 외층 대기가 팽창한 거대 별로, 중력은 거대 블랙홀을 떨쳐낼 만큼 강력하다. 연구 공동저자인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의 안드레아 게즈 교수는 “단순한 가스 구름이라면 블랙홀의 중력장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의 질량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은하에는 적어도 하나의 초질량 블랙홀이 숨어있으리라 생각된다. 은하계 중심의 ‘궁수자리 A별’(Sagittarius A*)도 마찬가지. 이 천체는 태양보다 430만 배 이상의 질량을 지닌 블랙홀로 여겨진다. 이런 거대 블랙홀이 주변의 가스 구름을 ‘삼키고 찢어버리는’ 메커니즘은 은하 형성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천문학자들은 지난 3월 G2가 이 블랙홀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를 주목했다. ◆ 쌍성계 가능성 하지만 G2의 정체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게즈 교수팀은 이전부터 단순한 가스 구름이라는 가설에는 회의적이었는데 이 궁수자리 A별의 강력한 중력장은 장기간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즈 교수는 “G2의 발견 직전에 가스 구름이 형성됐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우연치고는 너무 작위적”이라고 말했다. G2가 블랙홀에 가장 접근한 시점에서 그 의혹은 강해졌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W. M. 켁 천문대와 다른 관측 이미지를 통해 G2는 삼켜지지 않고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즈 교수팀은 “실제로는 (이전과) 별 차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대해 게즈 교수는 “꺼림칙한 점이 하나 남아 있다. 별로서는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질량은 태양 2배 정도에 불과하지만 크기는 100배 안팎으로 예상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의 끝에 두 개의 작은 별이 합체해 G2가 형성됐다고 생각하면 앞뒤가 맞는다고 한다. 게즈 교수는 “많은 별이 연속성계를 구성하고 있는 사실은 200여 년 전에 발견됐다. 블랙홀 근처의 쌍성에서는 합병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가형으로 성장? 독일 막스플랑크 천체물리학연구소의 스테판 길레센 교수팀은 이번 라이벌의 해설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2011년 칠레 초거대 망원경(VLT)로 G2를 처음 발견한 것은 길레센 교수팀이었다. 길레센 교수는 “블랙홀 중력의 영향으로 시가형으로 뻗은 가스 구름을 생각해도 의문점은 없다. 관측 각도에서 뻗어있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지만 블랙홀에 접근해 탄생한 것은 고밀도 가스 구름으로 보이며 밀도가 높으면 붕괴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하버드대학의 천문학과장 에이브러햄 로브 교수는 “두 시나리오 중 어느 것이 맞는지 아직 모르겠다. 두 팀은 오랜 경쟁 관계로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드물다”고 밝혔다. 로브 교수 역시 G2를 연구하고 있지만, 두 팀과는 모두 거리를 두고 있다. 그는 “진실은 하나다. 어느 쪽 해석이 옳은 것인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면서 “어쨌든 G2와 거대 블랙홀의 ‘춤’추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드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리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시도할 수 있지만, 천문학자들은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온라인판 11월 3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평양 리포트] 北·동북아 잠수함 열전

    [서울&평양 리포트] 北·동북아 잠수함 열전

    1950년 6월 26일 새벽. 우리 해군 백두산함은 600여명의 무장병력을 싣고 부산 해역으로 몰래 침투하던 북한군의 무장수송선을 격침시켰다. 6·25전쟁 발발 하루 만에 이뤄진 이 해전의 승리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하지만 이는 국군이 유엔군과 전쟁물자가 들어오는 부산항을 수호해 훗날 인천상륙작전으로 반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김일성 당시 북한 수상(훗날 주석)은 잠수함을 보유했더라면 부산 동남해역을 전략적으로 봉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이날의 패전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이는 북한이 우리보다 30년 앞선 1963년부터 구 소련으로부터 잠수함을 도입하게 된 원동력이 됐다. ●北 잠수함 한국보다 30년 앞서… 78척 보유 2014년 6월 16일. 북한 매체들은 일제히 김일성의 손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구 소련제 로미오급(1800t) 잠수함에 올라타 지휘하는 사진을 과시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이 이 밖에 신형잠수함을 건조한 정황을 포착하고 탄도미사일을 탑재해 발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 중이다. 한·미 군 당국은 올해 들어 수시로 대잠 초계기를 동원해 북한 잠수함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적으로 약소국이 상대적으로 강한 국가의 목에 유사시 비수를 꽂아 상대가 함부로 넘볼 수 없게 하는 무기가 비대칭 전력이다. 북한에 있어서 이는 핵과 잠수함 정도가 꼽힌다. 잠수함의 전략적 가치는 은밀하게 수상 표적을 공격하기에 최적이고 특히 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SSBN)은 전략 무기로 공포의 대상이 돼 왔다. 특히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만 보유한 원자력추진 잠수함은 원자로에서 제공되는 무한정의 동력으로 물 위로 부상할 필요 없이 수중에서 지속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재래식 디젤 잠수함은 하루에 두세 번씩 수면으로 부상해 축전지 충전을 해야 한다. 잠수함의 중요성에 눈을 뜬 북한은 1960년대부터 로미오급(1800t) 20여척을 운용해 왔고 이 밖에 상어급(370t) 40여척, 유고급(90t) 잠수정을 포함해 최소 78척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군이 보유한 잠수함 가운데 가장 많은 상어급은 1996년 9월 18일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발견된 바 있다. 한국군은 북한보다 늦은 1992년 10월 독일에서 209급(1200t) 장보고함을 인수해 1993년 실전배치했다. 현재까지 209급 9척과 214급(1800t급) 3척 등 모두 12척을 배치했고 214급 6척을 추가 배치하려고 준비 중이다. 군 당국은 이 밖에 3000t급 장보고Ⅲ 신형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이다. 한발 늦은 남한의 잠수함 도입사를 볼 때 북한 잠수함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비대칭전력으로 기능해 온 셈이다.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때 상어급 발견 김정일 시대에 들어와서 북한은 공작원 침투 목적으로 운용해 온 잠수함을 과감히 수상함 공격 목적으로 사용한다.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사건이 좋은 예다. 1997년까지 북한군에서 복무했던 이석영 자유북한방송 사무국장은 “김정일이 1990년대 말부터 군부에 잠수함을 더 이상 병력을 싣고 정찰하는 데 이용하지 말고 폭발물을 사용해 기지를 타격하는 전력으로 키우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말했다. 북한 잠수함의 주력인 로미오급 20여척은 낡고 소음이 커서 ‘물속의 경운기’라는 평을 듣는다. 한·미 군 당국은 이 때문에 특수부대 침투나 기뢰 부설에 사용되는 북한 소형 잠수함과 잠수정을 더 위협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우리 해군에 있어서 북한 잠수함 전력의 은밀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동해는 서해보다 수심이 깊어 ‘잠수함의 천국’으로 불린다. 동해에서는 200m 이내의 수심에서 각각 다른 성질을 가진 해수들이 유입되면서 수괴(水塊)가 형성되기 때문에 음파가 소실되기 쉽고 우리 해군이 북한 잠수함을 찾기가 더 어렵다는 평가다. ●한국 1992년 獨 장보고함 인수… 현재 12척 배치 잠수함의 전략적 가치는 수상 표적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다. 영화에서 흔히 보듯 잠수함끼리 물속에서 어뢰를 쏘면서 교전한 사례는 세계 해전사에 아직 없다. 문근식(예비역 해군 대령)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국장은 “물속의 잠수함이 수상 항해 중인 잠수함을 공격한 사례만 있다”면서 “이는 그만큼 수중에서는 음파탐지기에만 의존하는 상황에서 소음을 분석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상대방을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북한 잠수함이 수중에서 어뢰 공격을 주고받을 가능성은 적게 평가된다. ●영화처럼 물속 어뢰 쏘며 교전 사례 전세계 전무 북한 잠수함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도 우려스러운 점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SLBM을 운용하는 국가는 원자력추진잠수함 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이다. 길이 10m가 넘는 SLBM을 탑재하려면 잠수함이 3000t 가까이 돼야 한다. 하지만 수중에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사일과 잠수함 건조능력만 갖췄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3000t급의 재래식 디젤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잠수함에 적용할 소형 원자로 제작기술은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볼 때 북한이 단기간 내에 강대국들의 SLBM 체계(1만t 이상급 잠수함+대륙간 탄도미사일+원자력추진기관)를 갖추기는 어려워도 북한식의 독특한 SLBM체계(3000t급 잠수함+단·중거리 탄도미사일+디젤추진기관)를 개발할 가능성이 상존한다. 재래식 잠수함이라도 핵탄두가 장착된 SLBM을 탑재하고 사거리 1000~1400㎞의 탄도미사일을 날릴 수 있다면 최소 일본 자위대와 주일미군 전력을 위협할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주목할 만한 점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을 개발한다고 해도 남북한의 잠수함 경쟁은 동북아 주요 열강에 비하면 골리앗 앞의 다윗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한반도 주변 4강은 제각기 잠수함 군비 증강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美 잠수함 전력 최강… 러 타이푼급은 ‘괴물’ 미국은 항공모함뿐 아니라 잠수함 전력도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73척의 잠수함 가운데 핵탄두를 실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SSBN)이 18척에 달한다. 미국 잠수함은 태평양에 40척이 배치됐고 우리나라와 비교적 가까운 괌에도 로스앤젤레스급(7000t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3척이 배치돼 있다. 지난 3월 부산에 입항했던 콜럼버스호(로스앤젤레스급)의 경우 핵무기를 탑재하지 않았지만 사거리 3100㎞의 토마호크 미사일(오차범위 10m 안팎)로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언제든지 북한의 핵심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러시아는 미국 알래스카와 가까운 캄차카 반도에 잠수함 기지를 두고 63척의 잠수함 가운데 태평양에서만 20여척을 운용하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의 해군력을 견제하고 북극해 자원개발과 일본과의 쿠릴열도 영유권 분쟁에 대비해 태평양 함대의 전력을 증강해 왔다. 특히 러시아 원자력추진 잠수함 가운데 타이푼급(2만 6500t)은 길이 171m에 폭 24.6m로 핵탄두를 실은 SSN20 대륙간 탄도미사일 20발을 탑재한 세계 최대의 ‘괴물’ 잠수함으로 통한다. ●中 소음 커… 日 소류급 2주 넘게 수중작전 가능 중국은 미국·러시아 다음으로 강한 잠수함 공격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65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역대 왕조들의 이름을 따 잠수함의 등급을 매겼다. 이 가운데 사거리 8000㎞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6500t의 시아(夏)급 원자력추진 잠수함과 이를 개량한 1만 2000t의 진(秦)급 원자력추진 잠수함을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중국 잠수함은 소음이 커서 은밀성이 떨어지는 것이 약점으로 분류된다. 중국의 군비 증강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일본은 한국·북한과 마찬가지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보유하지 못했고 디젤 잠수함만 22척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4200t급 소류급 디젤 잠수함은 전지를 충전하기 위해 하루에 두세 차례 정도 수면으로 부상해야 하는 다른 디젤 잠수함에 비해 수중에서 지속적으로 2주 이상 작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낮엔 수면, 음료수는 피…현실 속 ‘뱀파이어’ 화제

    낮엔 수면, 음료수는 피…현실 속 ‘뱀파이어’ 화제

    뾰족한 송곳니, 엄청난 완력으로 공포를 주는 괴물 같은 존재가 아닌 이웃집 사람처럼 평범한 현실 속 뱀파이어들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스로 살아있는 뱀파이어라 자부하는 영국인 부부 바니안(53, 가명), 에테리얼 다크(27, 가명)의 사연을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맨체스터에 살고 있는 이 부부는 시체처럼 창백한 피부, 검은 색으로 통일된 복장, 긴 머리 등 겉으로 보기에 영락없이 괴기문학 속에서 묘사돼온 뱀파이어, 즉 흡혈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실제 생활은 더욱 뱀파이어와 흡사하다. 즉, 피를 직접 마시고 낮에는 주로 잠을 자며 밤에 깨어나 활동하는 생활을 반복한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 중에는 기존 뱀파이어 인식과 차이가 나는 것들도 많다. 일단, 이들은 마늘이나 십자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즐기며 때때로 교회를 방문해 기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잠을 잘 때는 관이 아닌 침대에서 수면을 취한다.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바로 흡혈 방식이다. 이들은 절대 타인을 완력으로 제압해 목을 물어뜯는 방식으로 피를 얻지 않는다. 치아도 전혀 뾰족하지 않다. 흡혈을 할 때는 작은 바늘 등으로 살짝 상처를 내는 방식으로 혈액을 채취하며 이조차도 일주일의 두 번 정도만 시행된다. 혈액은 ‘검은 백조들(Black Swans)’이라는 명칭의 뱀파이어 커뮤니티를 통해서만 공유되며 각종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건강검진 증명서 등 철저한 절차가 수반된다. 바니안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구역질을 유발한다”며 “우리는 고기 같은 다른 음식도 잘 먹는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영국 내에는 이들 부부처럼 뱀파이어 적인 생활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비공식적으로 1만 5천명에 달하는 인원이 뱀파이어처럼 살고 있는데 이들에게 해당 삶은 종교적인 성격이 강하며 서로의 혈액을 공유할 때 영혼이 연결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이들은 뱀파이어의 모습을 악마나 괴물처럼 묘사하는 TV, 영화 매체를 매우 싫어한다. 그들의 모습을 왜곡해 사람들로 하여금 혐오감을 느끼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은 각자만의 독특한 생활을 고수할 뿐, 타인이나 사회에 해를 가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 이들 부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우리만의 삶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며 “우리들은 절대 끔찍한 악마 같은 존재가 아니다. 세상은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다양한 삶의 형태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흡혈하는 현실속 ‘뱀파이어’....영국에만 15000명

    흡혈하는 현실속 ‘뱀파이어’....영국에만 15000명

    뾰족한 송곳니, 엄청난 완력으로 공포를 주는 괴물 같은 존재가 아닌 이웃집 사람처럼 평범한 현실 속 뱀파이어들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스로 살아있는 뱀파이어라 자부하는 영국인 부부 바니안(53, 가명), 에테리얼 다크(27, 가명)의 사연을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맨체스터에 살고 있는 이 부부는 시체처럼 창백한 피부, 검은 색으로 통일된 복장, 긴 머리 등 겉으로 보기에 영락없이 괴기문학 속에서 묘사돼온 뱀파이어, 즉 흡혈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실제 생활은 더욱 뱀파이어와 흡사하다. 즉, 피를 직접 마시고 낮에는 주로 잠을 자며 밤에 깨어나 활동하는 생활을 반복한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 중에는 기존 뱀파이어 인식과 차이가 나는 것들도 많다. 일단, 이들은 마늘이나 십자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즐기며 때때로 교회를 방문해 기도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잠을 잘 때는 관이 아닌 침대에서 수면을 취한다.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바로 흡혈 방식이다. 이들은 절대 타인을 완력으로 제압해 목을 물어뜯는 방식으로 피를 얻지 않는다. 치아도 전혀 뾰족하지 않다. 흡혈을 할 때는 작은 바늘 등으로 살짝 상처를 내는 방식으로 혈액을 채취하며 이조차도 일주일의 두 번 정도만 시행된다. 혈액은 ‘검은 백조들(Black Swans)’이라는 명칭의 뱀파이어 커뮤니티를 통해서만 공유되며 각종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건강검진 증명서 등 철저한 절차가 수반된다. 바니안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구역질을 유발한다”며 “우리는 고기 같은 다른 음식도 잘 먹는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영국 내에는 이들 부부처럼 뱀파이어 적인 생활을 고수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비공식적으로 1만 5천명에 달하는 인원이 뱀파이어처럼 살고 있는데 이들에게 해당 삶은 종교적인 성격이 강하며 서로의 혈액을 공유할 때 영혼이 연결된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이들은 뱀파이어의 모습을 악마나 괴물처럼 묘사하는 TV, 영화 매체를 매우 싫어한다. 그들의 모습을 왜곡해 사람들로 하여금 혐오감을 느끼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은 각자만의 독특한 생활을 고수할 뿐, 타인이나 사회에 해를 가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 이들 부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우리만의 삶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인터뷰에 응했다”며 “우리들은 절대 끔찍한 악마 같은 존재가 아니다. 세상은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다양한 삶의 형태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무게 30㎏짜리 ‘초특급 괴물 햄버거’ 화제

    무게 30㎏짜리 ‘초특급 괴물 햄버거’ 화제

    폭 50.8㎝ 빵 두개에 내용물 무게까지 합쳐 총 무게 30㎏에 달하는 ‘초특급 햄버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지역 일간 매체 노던 에코(The Northern Echo)는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불러오는 것 같은 착각을 유발시키는 괴물 햄버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최근 소개했다. 치즈 1.8㎏, 붉은 양파 453g, 상추 900g, 토마토 900g, 마요네즈 900g에 개당 7㎏으로 총합 무게가 21㎏에 달하는 거대 소고기 패티 3장 그리고 폭 50.8㎝에 달하는 빅 사이즈 빵 2겹. 바로 이 괴물 햄버거 제조에 사용된 음식재료들이다. 이 햄버거를 만든 주인공은 잉글랜드 동북부 스톡톤온티즈(Stockton-on-Tees)에 위치한 펍(Pup) 조지(George)의 셰프 그래함 하커로 지난달 31일 할로윈을 기념해 스페셜 메뉴 개념으로 해당 햄버거를 만들었다. 그는 이 햄버거 완성을 위해 총 5시간을 투자했다. 해당 햄버거는 현재 영국 내에서 만들어진 것 중 가장 거대한 사이즈로 공인됐다. 참고로 40명이 넘는 인원이 해당 햄버거를 먹기 위해 도전했지만 결국 3분의 2나 남았고 이를 밤새도록 개들이 섭취하며 겨우 모두 소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심상찮은 ‘물건’ 심스

    [여자프로농구] 심상찮은 ‘물건’ 심스

    여자프로농구(WKBL)에 ‘물건’이 들어왔다. 주인공은 2일 경기 부천체육관으로 신한은행을 불러들여 2014~15 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시즌 첫 경기를 치른 하나외환의 오디세이 심스(22·173㎝). 12년 만에 여자 코트에 돌아온 박종천 하나외환 감독과 2007년부터 5년 동안 하나외환의 전신 신세계를 지휘했다가 2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의 대결로 주목받았지만 정작 관중의 눈을 사로잡은 건 심스였다. 하나외환은 60-75로 졌지만 이번 시즌 외국인 중 유일한 미국 대표인 심스는 국내 데뷔 무대에서 19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도드라졌다. 키는 상대 카리마 크리스마스(25·183㎝)보다 10㎝나 적었지만 가드로서 공수를 조율하는 것은 물론 더블클러치 드라이브나 리바운드, 자유투, 2점과 3점슛 등 화려한 개인기를 뽐냈다. 1쿼터를 10-15로 뒤진 하나외환은 김정은의 3점슛 3방 등 12득점과 심스의 8득점 4리바운드 활약을 엮어 32-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심스는 2쿼터에만 수비리바운드를 3개나 걷어 내고 어시스트 1개에 가로채기를 2개나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 2분 50초 전 39-40으로 뒤졌을 때 심스는 3점슛에 이어 드라이브인 2점슛 등으로 팀이 46-42로 달아나게 했다. 하지만 심스가 4쿼터 과욕을 부린 데다 김단비와 김연주에게 3점슛을 연거푸 허용하며 하나외환은 승리를 내줬다. 김단비는 경기 뒤 “심스가 정말 괴물 같았다. ‘네가 다 해 먹어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한편 전날 KB스타즈는 공식 개막전에서 KDB생명을 70-61로 제쳤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프랑켄슈타인서 미인으로…18세 소녀 사연

    프랑켄슈타인서 미인으로…18세 소녀 사연

    지난 1818년, 영국 여성작가 M.W.셸 리가 발표한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은 물리학자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죽은 이들의 뼈로 신장 244㎝에 달하는 괴물을 만들어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내용의 괴기소설로 현대 공포문학의 대표적인 고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해당 작품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는데 1931년 개봉된 버전에서 영국 배우 보리스 카를로프가 분장한 목에 나사가 박혀 제대로 머리를 가누지 못하는 괴물모습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형태다. 참고로 프랑켄슈타인이라는 이름은, 이 피조물을 창조한 스위스 출신 물리학자의 이름이지만 대부분 괴물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자주 쓰인다. 그런데 최근 프랑켄슈타인과 같은 형태에서 미인으로 되돌아간 극적인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0개의 종양이 목에 발생해 마치 스스로를 프랑켄슈타인처럼 여겼지만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뒤 미인대회에 출전해 결승까지 오른 18세 소녀 클레멘타인 허커비의 사연을 3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예쁜 외모에 활발한 성격을 지녔던 클레멘타인은 승마선수로 활동하며 언제나 침실에서 일찍 일어나 훈련에 나가는 성실한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지난 6월, 그녀는 평소처럼 침대에서 일찍 일어나지 못했고 몸 속 에너지가 어디론가 방전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무엇을 삼키거나 목소리를 낼 때도 고통이 찾아왔다. 심상치 않은 느낌에 병원을 찾은 클레멘타인에게 의사가 내린 진단은 ‘갑상선 암’이었다. 컴퓨터 단층검사 결과, 20개의 종양이 그녀에 목에서 발견됐으며 그중 가장 큰 것은 귤 정도의 크기였다. 남은 것은 방사성 요오드 처리요법과 수술뿐이었다. 다행히도 수술경과는 좋았고 건강도 많이 회복됐지만 클레멘타인의 몸에는 왼쪽 목부터 귀까지 길게 이어진 수술흉터가 남게 됐다. 그녀는 “마치 내가 프랑켄슈타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평소 외모에 자신감이 많았던 클레멘타인은 영화 속 괴물 같은 흉터가 평생 갈 것이라는 생각에 큰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여기서 물러서지 않았다. 소중하게 되찾은 건강에 감사하며 그녀가 살고 있는 잉글랜드 남서부 우스터셔 미인대회에 참가한 것이다. 놀랍게도 그녀는 오는 2일 개최되는 ‘미스 우스터셔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병마와 흉터에 자신감 있게 맞선 용기가 준 선물인 것이다. 클레멘타인은 “대회에 참가한 다른 소녀들처럼 나 역시 최종우승을 하고 싶다. 하지만 내가 해당대회에 출전한 가장 큰 이유는 갑상선 암의 위험성과 관련 정보를 제대로 대중에게 전달해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공연리뷰] 연극 ‘죽음과 소녀’

    [공연리뷰] 연극 ‘죽음과 소녀’

    한 여자가 손에 권총을 들고 기다란 테이블 주변을 서성인다. 테이블의 끝에는 한 남자가 입에 재갈을 문 채 의자에 묶여 있다. 여자는 15년 전 당한 고문의 가해자가 그 남성이라고 믿는다. 그는 고문의 트라우마를 딛고 잘살 수 있을 거라는 희망과 가해자를 자신의 손으로 심판하려는 충동 사이에서 흔들린다. 그가 권총을 남성을 향해 겨누자 어디선가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와 그의 무의식을 파고든다. “계속해. 더 할 수 있어.” 지난 24일부터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죽음과 소녀’는 칠레의 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의 동명 희곡을 간결하게 재구성했다. 총 8개 장면 중 3개만 선별해 단 3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르는 것이다. 핵심이 아닌 텍스트는 과감하게 삭제했고 무대 세트는 테이블 5개와 의자 2개가 전부다. 잡다한 디테일은 모두 덜어 낸 연극은 배우의 연기, 나아가 인물들의 내면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칠레 피노체트 독재정권 시절 고문을 당했던 파울리나와 남편 헤라르도의 평범한 삶은 우연히 자신들의 집에 들인 의사 로베르토로 인해 깨진다. 파울리나는 로베르토가 자신을 고문했던 의사라고 확신하지만, 변호사이자 인권위원회 위원인 남편은 법과 인권을 내세우며 아내를 말린다. 복수와 용서의 딜레마에 놓인 부부는 절박한 사투를 벌인다. 아내는 자신을 고통스럽게 한 ‘괴물’을 처단하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려 하고, 남편은 이성과 감정 사이에서 아내와 갈등한다. 사실 관객들의 눈에 의사 로베르토는 보이지 않는다. 배우들은 그가 의자에 묶여 있다고 가정하고 연기할 뿐이다. 대신 무대에 등장하는 건 손에 마이크를 든 남자 배우다. 그는 아내와 남편의 주위를 맴돌며 해설자처럼 상황을 설명하고, 이들에게 지시를 내리듯 툭툭 말을 내던진다. 파울리나가 고문을 당할 때 흘러나온 슈베르트의 교향곡을 떠올릴 때는 “이제 슈베르트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독이면서도 의사에게 달려들려 하는 남편에게는 “이러면 당신 경력 끝이야”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남자의 목소리는 마이크를 타고 울리며 이들의 분노를 부추기다가도 이성을 찾을 것을 주문한다. 부부가 극복해야 하는 건 가해자 그 자체가 아니라 고문의 기억과 트라우마임을 암시하는 듯하다. 11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111. 3만원. (02)708-5001.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세자의 짝은 연상녀? 우리가 몰랐던 조선

    세자의 짝은 연상녀? 우리가 몰랐던 조선

    조선과 만나는 법/신병주 지음/현암사/320쪽/1만 5000원 ‘간택’은 조선 왕실 혼례의 첫 관문이었다. 국가에서는 왕실 결혼에 앞서 금혼령을 내리고 팔도의 처녀들에게 ‘처녀단자’를 올리게 했다. 대개 10대 초중반의 여성들이 대상이었는데 종실과 이씨 집안의 딸, 과부와 첩의 딸 등은 제외됐다. 왕실은 세자보다 2~3세 연상인 처자를 선호했다. 그런데 이 간택에 실제로 참여한 응모자는 25~30명에 불과했다. 형식상 절차였을 뿐 규수가 내정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탓이다. 처녀단자 첫 줄에 처자의 생년월일, 둘째 줄에 아버지와 할아버지, 증조부와 외조부를 적게 한 데서 드러나듯 간택의 고려 대상은 처녀의 나이와 집안 배경이었다. 처자의 집안은 간택의 기쁨을 잠시 누리더라도 이내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짊어져야 했다. 간택에 참여하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도 적지 않았다. 최종 후보군에 오르더라도 규수의 집안이 스스로 의복이나 가마를 마련해야 했다. 혜경궁 홍씨가 ‘한중록’에 “우리 집이 극빈해 새롭게 의상을 해 입을 수 없었으니 부모님이 빚을 얻어 차리시느라 애쓰시던 일이 눈에 암암했다”고 적은 이유다. 500년에 걸친 조선 왕실의 간택 의례에서 가장 ‘쇼킹’한 사례는 정순왕후다. 불과 15세의 어린 나이에 66세의 영조에게 간택받은 그는 강단 있는 여성이었다. ‘가장 깊은 물건이 무엇인지’를 묻는 왕의 질문에 지체 없이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답해 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9세기 순조 즉위 이후 수렴청정을 통해 폭풍 전야의 정국을 주도했던 배경이다. 30여년간 조선 역사를 공부해 온 신병주 건국대 국사학과 교수는 조선왕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간 써 온 다양한 글들을 모아 책으로 냈다. 조선시대 ‘남초’ 혹은 ‘남령초’로 불렸던 담배를 관료부터 가마꾼까지 피우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어 비흡연자가 100명 중 겨우 1명 있을까 말까 했다는 사실부터 북악산 뒷자락에 북한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무릉도원 같은 쉼터가 있었다는 문신 이항복의 기록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심지어 갓을 부수고 옷을 찢으며 흙탕물에 구르게 하는 과거 급제자에 대한 ‘신참례’(신고식)가 횡행했다는 사실도 거론한다. 대학자였던 이이가 “고려 말 과거에 급제한 명문가 자제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 벌인 신참례가 이제 사회문제가 됐다”고 비판할 정도였다. 책은 또 조선왕조실록에 ‘천지 사이의 괴물’로 묘사된 허균이 여러 이견에도 불구하고 ‘홍길동전’의 저자가 확실하며 “부당한 대우와 사회 모순에 과감하게 대응하는 백성”인 호민(豪民)을 앞세운 그의 개혁 의지가 왕실의 미움을 산 근본 원인이라고 적시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커버스토리] ‘일베’ 넌, 누구냐

    [커버스토리] ‘일베’ 넌, 누구냐

    지난 9월 6일과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유가족 단식 농성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 등 100여명이 단식투쟁 중인 유가족 앞에서 김밥과 피자를 먹는 ‘폭식투쟁’을 벌였다. 그동안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비하와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조롱, 세월호 희생자 성적 모욕 등으로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어디까지나 아이디 뒤에서 활개 치는 ‘키보드 워리어(전사)’에 불과했던 일베가 충격적인 행동과 함께 오프라인에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키워드 게임·고기 등 대부분 일상 용어 이 같은 반인륜·반사회적 행동에 몰두하는 일베 회원들은 과연 ‘괴물’일까. 서울신문이 24일 빅데이터 시각화 전문업체인 ‘뉴스젤리’와 함께 올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일간베스트저장소의 ‘일베’(일간베스트) 게시판과 ‘정베’(정치베스트) 게시판에 올라온 총 11만 8979건의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정치적 관심을 제외하면 점심 메뉴를 고민하고, 인터넷 게임을 즐기며, 입시와 취업을 걱정하는 평범한 10~20대 남성이 주를 이뤘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정국 때 진보 반작용으로 등장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인 ‘대학’(4219회), ‘취업’(982회), ‘면접’(613회), ‘수능’(476번), ‘기업’(475회) 등은 10~20대 남성들의 관심사를 오롯이 반영한다. ‘요리’(1900회)는 물론, 평범한 식재료인 ‘감자’(625회), ‘양파’(608회) 등은 일베 회원들이 요리하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만들’이나 ‘고기’, ‘소스’ 등과 함께 언급됐다. ‘게임’(8479회), ‘월드컵’(2224회), ‘김연아’(1144회), ‘연예인’(923회) 등도 두드러진다. 일베 연구로 서울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김학준씨는 “일베 회원 가운데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자취생이나 독신자들이 많고, 스포츠와 게임을 좋아하며 대학 입학과 취업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10~20대 남자들이 주류라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극단 주장에 환호… 더 선정적으로 흘러” 이처럼 또래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일게이’(일베 게시판 이용자)들은 왜 ‘극우’의 표피를 걸치게 된 걸까. 문화인류학자 이길호씨는 “일베는 2008년 광우병 촛불 정국 당시 인터넷 공간에 팽배했던 ‘진보’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했다”며 “진보 커뮤니티와의 ‘전쟁’을 통해 논리를 강화해 나간 면이 있다”고 말했다. 분야별 게시판에서 많은 추천(‘일베로’)을 받은 게시물이 ‘베스트’ 게시판으로 이동되고, 추천을 많이 받을수록 회원 등급이 올라가는 운영 원리가 일게이들의 극단성을 자극한 탓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민경배 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는 “대형 커뮤니티 회원들은 주목받으려는 욕구가 강한데 일베 회원들은 반윤리적 행동과 극단적 주장으로 인정받는 방식을 택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마포에서 책잔치… 25일 시민장터·라디오 공개방송

    마포구는 25일 구청 광장에서 ‘2014 마포동네책축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행사로 올해는 ‘책에 반하다, 도서관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구립 10곳, 시립 2곳, 사립 2곳, 사설 7곳 등 지역내 크고 작은 도서관 및 관련 단체 20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27개 부스를 마련하고 수평잠자리·미니연·책에서 나온 괴물을 그려 보는 나만의 몬스터친구, 움직이는 종이인형, 책갈피 만들기 등 다채로운 도서 관련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민들이 헌책을 가져와 교환·판매할 수 있는 ‘시민 책 장터 존 20개팀’을 비롯해 마포 도서관들의 500여권 양서 전시, 한 책 읽기 조형물 전시, 그림책 읽어 주는 북텐트 등도 진행된다. 동화인권책,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평화책, 학부모와 청소년에게 추천하는 교육 도서가 전시된다. 아울러 오전 11시부터 싱어송라이터 김가은, 성미산 마을 김은희, 싱어송라이터 윤기타 등이 축하 공연을 연다. 성미산학교 학생들의 ‘심심풀이 미디어 놀이터’, 책 잡히는 라디오 ‘독감’이 마포 FM의 공개 방송으로 이뤄진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민관을 아우르는 지역도서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책잔치를 통해 책을 매개로 한 지역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시멘트 기둥 뚫고…1m ‘초대형 배추꽃’ 화제

    시멘트 기둥 뚫고…1m ‘초대형 배추꽃’ 화제

    최근 중국에서 시멘트 기둥을 뚫고 거대한 배추가 자란 모습이 포착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고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지린성 장춘시의 한 시골마을에서 발견된 이 ‘괴물배추’는 지난 8월 한 농민이 인근 밭에 파종했던 씨앗이 시멘트 기둥 틈 사이로 날아가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배추 씨앗을 주변에 심었던 농민이 이를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시멘트 사이에서 밭에 심은 배추보다 빠르게 자라기 시작한 이 ‘괴물배추’는 지름이 1m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로 자라났다. 이를 심은 쑨(孫)씨는 “씨를 뿌린 뒤 한 달이 지났을 때, 시멘트 사이에서 자란 배추의 길이는 이미 20㎝가 훌쩍 넘어 있었다”면서 “약 한달 전 다른 배추들은 모두 수확했지만 이 배추만은 그대로 자라게 뒀더니 지름이 1m나 되는 거대한 배추가 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쑨씨는 이후 이틀에 한 번씩 꼬박꼬박 물을 주고 매일 이파리의 상태를 살피는 등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밤에는 비바람을 막아주기 위해 비닐을 덮어주기도 하는 등 마음으로 보살폈고 배추는 더욱 크고 빠르게 성장했다. 주민들 역시 배추의 끈질긴 생명력과 성장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송이의 거대한 꽃을 연상케 하는 배추를 보자 한 주민은 “이렇게 큰 배추는 평생 동안 본적이 없다. 마치 꽃 같기도 해서 주민들은 이것을 ‘배추꽃’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괴물투수’ 류현진, 입국 공식 기자회견 개최

    ‘괴물투수’ 류현진, 입국 공식 기자회견 개최

    지난 10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류현진 선수가 오늘 21일(화) 오후 2시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지하1층, 워커힐 씨어터)에서 2014 입국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 기자회견은 MBC Sports Plus 주관 하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에 류현진 선수는 지난 시즌 에피소드와 평소에 팬들이 궁금해했던 질문 등에 대해 성실히 답변할 예정이다. 이어 류현진의 국내 에이전트사인 에이스펙 코퍼레이션은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류현진 선수의 컨디션을 우선으로 국내 스케쥴을 소화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멘트 틈에서 피어난 ‘초대형 배추꽃’ 포착

    시멘트 틈에서 피어난 ‘초대형 배추꽃’ 포착

    최근 중국에서 시멘트 기둥을 뚫고 거대한 배추가 자란 모습이 포착돼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고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지린성 장춘시의 한 시골마을에서 발견된 이 ‘괴물배추’는 지난 8월 한 농민이 인근 밭에 파종했던 씨앗이 시멘트 기둥 틈 사이로 날아가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배추 씨앗을 주변에 심었던 농민이 이를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시멘트 사이에서 밭에 심은 배추보다 빠르게 자라기 시작한 이 ‘괴물배추’는 지름이 1m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로 자라났다. 이를 심은 쑨(孫)씨는 “씨를 뿌린 뒤 한 달이 지났을 때, 시멘트 사이에서 자란 배추의 길이는 이미 20㎝가 훌쩍 넘어 있었다”면서 “약 한달 전 다른 배추들은 모두 수확했지만 이 배추만은 그대로 자라게 뒀더니 지름이 1m나 되는 거대한 배추가 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쑨씨는 이후 이틀에 한 번씩 꼬박꼬박 물을 주고 매일 이파리의 상태를 살피는 등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밤에는 비바람을 막아주기 위해 비닐을 덮어주기도 하는 등 마음으로 보살폈고 배추는 더욱 크고 빠르게 성장했다. 주민들 역시 배추의 끈질긴 생명력과 성장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송이의 거대한 꽃을 연상케 하는 배추를 보자 한 주민은 “이렇게 큰 배추는 평생 동안 본적이 없다. 마치 꽃 같기도 해서 주민들은 이것을 ‘배추꽃’이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공연리뷰] 조광화 연출 연극 ‘프랑켄슈타인’

    [공연리뷰] 조광화 연출 연극 ‘프랑켄슈타인’

    영국 작가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후대의 창작자들에게 무궁무진한 영감을 줬다. ‘신에 도전하는 인간’과 ‘인간이 만든 괴물의 복수’라는 모티프는 영화와 만화, 연극 등으로 재탄생됐다. 그러나 메리 셸리가 천착했던 과학에 대한 맹신의 문제, 인간의 존재론적 성찰 등의 철학적 사유보다는 피조물의 흉측한 외모와 복수극이 부각되면서 공포 혹은 괴수물쯤으로 치부되기도 했다. 영국 극작가 닉 디어의 희곡과 영화감독 대니 보일의 연출로 2011년 초연한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원작의 철학적 질문으로 돌아간다.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아닌 피조물 프랑켄슈타인의 시선에서 인간이 인간을 창조한다는 것의 의미를 따져 묻는다. 조광화 연출의 지휘로 지난 10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 한국판은 ‘버려진 존재’인 피조물의 절규를 빌어 인간의 오만함을 섬뜩하게 경고한다. 공연장이 대극장에 가까운 규모지만 무대는 앙상하다. 기둥과 가지만 남은 나무를 배경으로 비닐로 칭칭 감은 간소한 세트가 전부다. 인물들의 대사는 객석을 압도한다. 완벽한 인간을 꿈꾸다 흉측한 괴물을 만들어낸 빅터 프랑켄슈타인과 그에게 버려진 아픔을 안고 ‘괴물’이 된 피조물은 생명 창조의 의미, 사랑, 인간의 탐욕 등을 두고 치열하게 논쟁한다. 쉴 새 없이 대사가 쏟아짐에도 또렷하게 뇌리에 각인돼 관객들마저 논쟁의 장으로 빨아들인다. 한국판은 여기서 더 나아간다. 피조물이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심리 변화를 따라가며 감정적 동화를 이끈다. 갓난아기처럼 세상에 던져진 피조물은 걸음과 언어를 깨치고 밀턴의 장편 서사시 ‘실락원’을 읊는다. 신체 연기로 정평이 난 배우 박해수는 몸의 움직임과 언어능력, 사유의 수준이 서서히 발전해가는 피조물의 변화를 치밀하게 연구했다. 마치 알을 깨고 나온 새가 날갯짓에 성공하듯 생생한 표현으로 설득력을 부여했다. 기쁠 때는 어린아이처럼 날뛰고 슬플 때는 절규하듯 울부짖는 그는 사람들의 사랑을 갈구하는 연약한 존재다. 그 안에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람을 가차 없이 죽여버리는 잔인한 본성이 꿈틀댄다.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의 반대편에는 철학적 사유로 무장한 이성이 있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피조물이 결국 인간을 압도하는 결말은 한국판에서 새롭게 각색된 부분이다. 다음달 9일까지. 3만~6만원. (02)580-1300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다리길이만 30cm... 거대 ‘괴물 거미’ 남미서 발견

    다리길이만 30cm... 거대 ‘괴물 거미’ 남미서 발견

    어린 강아지 크기만 한 세계 최대 거미가 남미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 19일 자 보도에 따르면 유명 곤충학자인 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가 가이아나의 한 열대우림을 트레킹하던 중 다리 길이만 30cm에 달하는 거대 거미를 발견했다. 하버드대에 있는 비교동물박물관(MCZ)에서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오른쪽으로 가려고 할 때 발 밑을 안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처음에 그는 주머니쥐나 설치류와 같은 작은 포유류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지만, 발견한 생물이 강아지 크기만한 거대 거미여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이 거미는 국내에서 큰 새잡이거미, 영어권에서는 남미 골리앗 버드이터(학명: Theraphosa blondi)로 불리는 타란튤라 일종으로, 현재 이 종은 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고 기네스 세계기록은 밝히고 있다. 그는 이 거미의 다리 길이가 아이 팔뚝만한 30cm에 달하며 몸 크기는 거대한 주먹 같고 무게는 170g 이상으로 전체 크기는 어린 강아지 만하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다리 길이가 더 긴 자이언트 헌츠맨 스파이더(학명: Heteropoda maxima)가 버드이터보다 크다고 말하지만, 헌츠맨은 버드이터보다 약하다고 한다. 이는 기린과 코끼리를 비교하는 것과 같다고 나스크레츠키는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거미의 송곳니 길이는 무려 5cm. 그야말로 이름에 걸맞게 작은 새는 순식간에 사냥할 수 있을 듯한 무기를 지닌 셈이다. 또한 이 과학자는 이 골리앗 거미가 아마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동할 때 소음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미의 발에는 딱딱한 팁과 발톱이 달려 있어 '딸깍딸깍'하는 매우 독특한 소리가 나는데 말 발굽 소리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사진=피오트르 나스크레츠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피 흐르는 오바마 묘비’… 할로윈 장식물 논란

    ‘피 흐르는 오바마 묘비’… 할로윈 장식물 논란

    유령이나 괴물 복장을 하고 즐기는 할로윈(Halloween, 10월 31일) 데이가 가까워지면서 미국 각 가정들은 자신들 집 앞마당이나 정원에 갖가지 장식을 하는 것이 유행이다. 하지만 오클라호마 주에 거주하는 한 가정이 피가 흐르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묘비를 묘사하는 장식물을 내걸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근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 지역으로 이사 온 여성인 제밀라 필립스는 자신의 이웃집 마당에 장식된 할로윈 장식물을 보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이 장식물은 묘비 모양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과 함께 빨간색 물감으로 피가 흐르는 모습을 상징하고 있다. 이에 관해 필립스는 “아무리 할로윈 장식물이지만, 어떻게 존경받아야 할 미국 대통령을 이렇게 묘사할 수 있느냐”며 “아이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냐”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 장식물을 설치한 드웨인 닥킨스는 “이는 이미 3년 전부터 늘 할로윈 데이에 집 앞 마당에 설치해왔다”며 “당시 오바마의 출생 논란이 일어 그것이 계기가 된 것일 뿐, 그동안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단지 재미있게 표현할 것일 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며 “이러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 유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장식물을 꼭 철거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며 당장은 철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피 흐르는 오바마 대통령의 묘지를 표현한 할로윈 장식물 (현지 방송, KOCO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오크? 사람?…대자연이 만든 ‘얼굴 절벽’ 화제

    사람의 얼굴과 흡사한 절벽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눈, 코, 입 등의 얼굴 윤곽이 선명한 데 마치 바다를 내려보는 듯해 놀라움을 더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12일 자 보도에 따르면 이 얼굴 절벽 사진은 영국 데본의 호프 코브 인근에서 팀 스태터스(32)라는 이름의 남성이 발견해 촬영한 뒤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 것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그 모습에 “믿을 수 없다”라고 코멘트하며 게시자가 사진을 조작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어떠한 수정도 가해지지 않은 것으로 사람 얼굴을 닮은 절벽은 대자연이 오랜 기간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은 그 모습에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했던 괴물 오크를 닮았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배우 월터 화이트를 닮았다고도 말하고 있다. 이 절벽은 이미 관광 명소가 돼 많은 사람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국서 15m 거대 ‘대왕 게’ 포착

    영국서 15m 거대 ‘대왕 게’ 포착

    거대한 크기의 ‘대왕 게’, 크랩질라(Crabzilla: 영어의 게란 단어 crab과 거대한 괴물 gozilla의 합성어)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런던 남동부 켄트 위스테블 항에서 50피트(약 15m) 크기의 거대한 ‘대왕 게’가 포착된 사진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도시의 이상하고 특이한 점들에 대한 목격담과 사진 등을 공유하는 사이트 ‘위어드 위스테블’(weird whitstable)에 게재된 사진에는 항공 촬영으로 찍은 ‘대왕 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에는 부두 위에 정열돼 있는 보트들 옆으로 15m 폭만 한 거대한 ‘대왕 게’의 모습이 포착돼 있다. 높은 고도에서 찍힌 사진이지만 한눈에 보아도 거대한 ‘게’모양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위어드 위스테블’의 운영자 퀸톤 윈터(Quinton Winter)는 “팔로워가 보내준 이 사진을 처음 접했을 때, 독특한 모양의 모래 지층으로만 생각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깊은 물에 사는 괴물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여름 아들과 함께 굴로 유명한 위스테블 항을 방문했을 때 해안 가까이 숨어 있는 거대한 게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잡힌 세계 최대 크기의 게는 영국 블랙풀 센타에 있는 몸길이 12피트 (약3.6m)의 일본 거미 게(Japanese spider crab)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weird whitstable / NewsVideos365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고래만한 ‘괴물 게’ 발견? 정체불명 생명체 포착

    고래만한 ‘괴물 게’ 발견? 정체불명 생명체 포착

    웬만한 낚싯배는 물론 고래만큼 거대한 괴물 게가 실제 존재하는 것일까?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한 항구 항공사진에 포착된 정체불명 바다 생명체의 모습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싱싱한 굴이 많이 채집되는 것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켄트 위트스터블 항구가 때 아닌 괴물 생명체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촬영된 위트스터블 항구 사진에 크기가 어마어마한 거대 게 윤곽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항공사진을 보면, 이 정체불명 생명체는 선착장 앞 얕은 바다 속에 웅크리고 앉아있다. 집게 다리와 단단한 몸통이 영락없는 게를 연상시키는 이 생명체는 웬만한 낚싯배는 물론 인근 항구 건물보다 거대한 크기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추정되고 있는 해당 생명체의 크기는 대략 15m다. 이는 백상아리의 2배가 넘고 혹등고래와 엇비슷한 몸집이다. 일반적으로 영국에서 잡히는 비슷한 모습의 식용 게(edible crab) 크기인 12.7㎝와 비교해보면 상상만으로도 위압적이다. 해당 사진은 위트스터블 항구의 각종 신기한 사진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사이트 ‘웨이어드 위트스터블(Weird Whitstable)’에 최초 공개된 뒤, 빠른 속도로 온라인에 퍼졌다. 영국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에 크랩질라(Crabzilla, 게를 의미하는 영단어 Crab과 거대한 크기로 유명한 영화 괴물 캐릭터 Godzilla의 합성어)라는 별명을 붙이며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에 대해 ‘해안가 모래 지형이 유발하는 착시현상’, ‘조작사진’,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거대 갑각류’ 등의 여러 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큐레이터로 근무 중인 영국 남성 쿠엔틴 윈터는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올 여름 아들과 해안가에 놀러갔을 때 육중한 크기의 갑각류를 목격한 적이 있다”며 “예전 같으면 해당 사진을 모래 지형 정도로 생각했겠지만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며 세계 최대 크기의 게가 영국 해안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을 제기했다. 한편, 현존하는 세계 최대 크기 게는 일본 산 거미 게로 크기가 약 3.65m 정도다. 사진=Weird Whitstabl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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