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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 곤다고 때리고 밥 강제로 먹이고”

    “코 곤다고 때리고 밥 강제로 먹이고”

    “코를 곤다는 이유로 선임이 뺨을 때렸다.”(○○전경대 A이경) “선임이 몸을 밀착시키며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했다.”(△△전경대 B이경) 일선 경찰의 전·의경 부대에서 신참병이 선임병으로부터 겪는 구타나 가혹행위의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26~27일 전국 16개 지방청의 신임(전입 6개월 이하) 전·의경을 대상으로 구타나 가혹행위 피해 사례를 신고받은 결과 4581명 중 7.9%인 365명이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전·의경 2만 873명 중 전입 6개월 이하는 5379명이며, 이 가운데 구제역 이동통제소 지원 근무자와 휴가자 등을 제외하고 85.2%인 4581명이 조사에 응했다. 피해 신고를 한 대원 365명을 피해 유형별로 보면 구타 138명, 괴롭힘 143명, 언어폭력이나 성희롱 등 기타 8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43명, 전남 42명, 경남 33명, 강원 30명, 제주 28명, 인천 14명, 대전·충남·경북 각 9명, 부산 8명, 광주 7명, 전북·충북·대구 각 5명, 울산 2명 등의 순이다. 피해 신고서에 따르면 한 전경은 “배가 부른데도 밥을 많이 먹도록 강요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의경은 “양손을 깍지 끼고 가슴에 얹고서 부동자세로 똑바로 누워 자게 하고, 일정한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개스’라는 괴롭힘을 반복적으로 당했다.”고 진술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욕설 문자 등 ‘휴대전화 왕따’ 심각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이버 왕따’ 현상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고려사이버대 전신현 교수와 숭실대 이성식 교수에 따르면 2008년 서울 시내 중학생 7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715명)의 13.7%(98명)가 휴대전화로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7명 중 1명꼴로 욕설이나 놀림을 담은 문자메시지 등을 받은 셈이다. 휴대전화를 통하지 않고 현실에서 ‘왕따’ 피해를 본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이보다 적은 77명(10.8%)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연구진은 다중회귀 분석을 통해 휴대전화 집단 괴롭힘의 동기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들이 단순히 재미와 쾌락을 이유로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는 측면이 크다고 밝혔다. 영향력을 나타내는 수치인 표준화 회귀계수의 절댓값으로 환산한 결과 ‘재미 쾌락형’이 가장 컸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분노’와 ‘타인에 대한 지배욕’이 뒤를 따랐다. ‘튀는 학생에 대한 배척심’은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수치여서 휴대전화 집단 괴롭힘의 동기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전 교수는 “휴대전화를 통한 집단 괴롭힘은 기존의 왕따와 달리 재미와 쾌락을 이유로 저질러지고 있다.”면서 “스마트폰의 사용 증가로 인해 청소년의 비행이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주말 영화

    ●파워 오브 원(EBS 토요일 오후 11시) 남아프리카로 이주한 영국인 2세 피케이(스티븐 도프·오른쪽)는 어릴 적 아버지를 잃고, 홀로 남은 어머니마저 쓰러지자 기숙학교에 들어간다. 학교에서 영국인이란 이유로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피케이는 줄루족 주술사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운다. 피케이는 그의 진정한 첫 스승인 독일인 박사를 만나 자연의 위대함을 배운다. 전쟁 동안 독일인을 수감하라는 정부의 명령으로 박사가 감옥에 갇히자 피케이는 스승을 만나러 감옥에 다니며 흑인 히엘 피트(모건 프리먼)를 만나 권투를 배우고 그와 친구가 된다. 감옥에서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 히엘 피트와 다른 죄수들에게 여러 가지 일을 도와주던 피케이는 ‘레인메이커’라고 불리며 그들의 희망이 된다. 한편, 호피 관장 밑에서 흑인들과 함께 훈련하던 피케이는 ‘진정한 평등이란 배움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흑인 권투 선수인 듀마의 말에 이들을 위해 야학을 시작하지만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하고 만다. ●트와일라잇(MBC 일요일 오후 11시) 얼음보다 차갑고 빛보다 빠른 그들이 온다. 햇빛을 사랑하는 17세 소녀 벨라(이사벨라 스완)는 황량하고 비가 많이 오는 워싱턴주 포크스에 있는 아빠의 집으로 이사를 온다. 전학 온 첫날, 벨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적의로 가득한 에드워드 컬렌이라는 남학생과 마주친다. 냉담하고 스타일리시하며, 마음을 무방비하게 만들 정도로 잘생긴 에드워드와 우연히 연결되며 벨라의 인생은 전율과 두려움이 넘치는 전환을 맞는다. 지금까지 에드워드와 그의 일족은 작은 소도시에서 뱀파이어라는 자신들의 정체를 비밀로 지켜 왔다. 그러나 연인이 되고만 이 참신한 커플은 라이벌 뱀파이어 일족에게 추격당하게 되고, 벨라는 어느새 자의반 타의반으로 불사(不死)의 존재가 되고픈 바람을 지닌 채 예기치 못한 운명에 빠져든다. ●천국의 속삭임(KBS1 토요일 밤 1시 25분) 1970년대 이탈리아의 한 시골마을. 자상한 부모, 뛰어난 외모와 총명한 두뇌. 세상 부러울 것 없는 미르코는 영화와 기계 만지기,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하는 10살 소년이다. 그런데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고 당시 법에 따라 멀리 장애인 기숙학교로 보내진다. 앞을 볼 수 없다는 사실과 부모로부터 떨어져 지내야 하는 외로움 때문에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 하던 미르코는 우연히 학교녹음기로 주변의 소리를 녹음하면서 흥미를 느끼고 사계절을 소리녹음만으로 멋지게 표현해 숙제로 제출한다. 그러나, 기존의 장애인 교육법을 고집하는 교장은 이런 미르코를 못마땅하게 여기지만, 줄리오 신부만은 미르코를 감싸는데….
  • 오싹한 핏빛공포 겨울을 물들인다

    오싹한 핏빛공포 겨울을 물들인다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핼러윈(10월 31일) 시즌이 공포 영화 대목이지만, 국내에선 여름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포 영화=여름’이라는 고정 관념이 무너지고 있다.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도 심심치 않게 공포 영화를 만나게 되는 것. 공포 영화가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마니아층이 형성된 상태라 비수기에 틈새 시장을 노리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난도질 위주의 볼거리 공포물이 많아진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예전에는 관객들의 마음을 조이게 하는 심리적인 공포물이 많아 여름과 궁합이 맞았으나, 잔혹함을 강조하는 공포물은 딱히 계절을 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핼러윈 시즌에 맞춰 개봉한 할리우드 공포물들이 곧바로 수입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18일 개봉한 ‘렛 미 인’은 스웨덴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할리우드 작품이다. 2008년 이미 스웨덴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세계 공포 영화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았다.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년의 교감을 그렸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소년은 옆집에 이사온 소녀에게 왠지 모를 연민을 느끼지만 소녀가 이사오면서부터 마을에선 살인 사건이 거듭 일어난다. 소재로는 공포 영화에 해당하지만 내용은 슬픈 로맨스에 가깝다. 맷 리브스 감독의 연출은 물론, 할리우드의 샛별 클로이 모레츠와 코디 스밋 맥피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같은 날 개봉한 ‘쏘우 3D’는 쏘우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이다. 마지막 시리즈로도 공언된 상태다. 전편을 연출한 캐빈 그루터트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한 장면을 보여줄 수 있는지 몰두한다. 살인마 직소(토빈 벨)의 또 다른 후계자가 살인 게임을 주도한다. 3차원(3D) 영상이라 역대 최고인 2000만 달러(약 225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그래서 살 조각들이 눈 앞에서 춤을 춘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732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북미 시장에서 핼러윈 데이를 맞아 개봉했고, 예상대로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2004년 처음 등장한 ‘쏘우’는 120만 달러(약 14억원)의 초저예산을 들여 전 세계 흥행 수입 1억 달러(약 1140억원)라는 거액을 벌어들였다. 들어가는 돈은 더 많아지고 벌어들이는 돈은 줄어든 셈이다. 앞서 지난 4일 개봉한 ‘데블’도 있다. 엘리베이터라는 좁은 공간을 주 무대로 삼는 만큼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처음부터 살인자는 초현실적인 존재인 악마라는 점을 관객들에게 공개한다. 5명 가운데 악마가 누구인지를 숨기는데 관객들이 궁금해야 할 대목은 악마의 정체가 아니라 이들이 왜 한자리에 모여 죽음을 당하는지에 있다. ‘데블’은 ‘식스 센스’로 이름 높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기획하고 제작하는 ‘나이트 크로니클’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작품. 공포 영화 전문 제작사 ‘다크 캐슬 엔터테인먼트’를 만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행보가 연상된다. 지난달 2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한 ‘파라노말 액티비티2’는 지금까지 35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쏠쏠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음 달 2일에는 미국 개봉 첫 날 1위에 올라 깜짝 선전한 ‘라스트 엑소시즘’이 국내 스크린에 걸린다. ‘파라노말 액티비티2’처럼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현상인 오컬트를 소재로 삼고 있다. 실제 같은 다큐멘터리 느낌이 공포를 보탠다. 대를 이어 퇴마사 노릇을 하던 목사가 엑소시즘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다큐멘터리 제작팀과 함께 악령이 씌웠다는 소녀를 찾아가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1973년 ‘엑소시스트’에 등장하는 소녀 캐릭터와 ‘라스트 엑소시즘’ 속 소녀 넬을 비교해 보면 재미있을 듯. 공포물 ‘호스텔’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밟았던 일라이 로스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영화리뷰] ‘렛 미 인’ 세련미 입은 미국식 호러

    [영화리뷰] ‘렛 미 인’ 세련미 입은 미국식 호러

    2008년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킨 스웨덴 발(發) 호러 영화가 있다. ‘렛 더 라이트 원 인’(Let The Right One In)이다. 욘 A 린드크비스트가 2004년 발표한 같은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 소년이 외로움을 매개체로 나누는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스타덤에 앉힌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떠올리며 단순한 러브 스토리일 것으로 지레짐작하면 곤란하다. 피를 마셔야 살 수 있는 운명에 처한 뱀파이어 소녀가 번민하는 모습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가정에서도 겉도는 소년의 불안정한 모습은 영화에 무게감을 부여한다. 국내에선 ‘렛 미 인’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미국 할리우드판 ‘렛 미 인’이 18일 국내에 상륙한다. 스웨덴 작품을 리메이크한 게 아니라 원작 소설의 또 다른 영화 버전이라고 한다. 그런데 두 작품을 비교해보면 별반 다르지 않다. 레오니트 브레즈네프 소련 당 서기장이 퇴장하던 시기의 1980년대 스웨덴에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등장하던 1980년대 미국으로 무대를 옮기고 몇 가지 설정을 바꾼 것을 제외하곤 대사까지 거의 똑같다. 스웨덴 작을 본 관객이라면 실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가장 큰 변화라고 하면 주변 이웃들의 역할이 축소되고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경찰 캐릭터가 투입됐다는 정도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할리우드 작은 밋밋하고 건조한 스웨덴 작보다 더 자극적이고 세련되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스웨덴 작에 범상치 않은 면모를 보탰던 심리 묘사와 상황 묘사는 상당히 희석된 편이다. 그래도 새로운 ‘렛 미 인’은 여러 지점에서 할리우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우선 연기자다. 클로이 모레츠를 기억하는지. 올해 열세살의 이 소녀는 할리우드의 신성(新星)이다. 허락을 받아야 상대방 영역에 들어갈 수 있는 뱀파이어 소녀의 천사적이고 악마적인 양면성을 제대로 그려냈다. 모레츠가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작품은 ‘킥애스’다. 살인기계로 키워진 ‘힛걸’로 나와 잔혹 액션을 펼쳤다. 상대역 코디 스미트맥피도 어디선가 많이 본 꼬마 친구. 모레츠보다 한살 위인 이 소년은 ‘더 로드’에서 비고 모텐슨의 아들로 나왔다. 멸망한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절절한 연기로 영화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던 그는 이번에 마치 어린 트래비스(영화 ‘택시 드라이버’ 주인공)를 보는 듯 불안정한 모습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그 다음은 연출가. 맷 리브스 감독이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셀프 카메라 형식의 공상과학(SF) 스릴러 ‘클로버 필드’(2008)로 일약 할리우드의 기린아가 됐다. 한물 간 것으로 여겨졌던 페이크 다큐멘터리(가상 다큐) 형식의 영화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이 작품으로 ‘렛 미 인’을 연출하게 된 그는 현재 ‘클로버 필드 2’를 준비하고 있다. 115분. 15세 이상 관람가.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로레알 상속녀, 외동딸 상대 소송

    프랑스 최고 부자이자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르가 자신의 외동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베탕쿠르는 그동안 딸 프랑수아즈가 자신의 정신 상태를 문제삼으면서 후견인 지정을 또다시 요구하자 “이런 괴롭힘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 가족을 넘어 로레알의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것도 좌시할 수 없다.”면서 고소했다. 베탕쿠르의 변호사 파스칼 빌헬름은 20일(현지시간) 베탕쿠르가 딸 프랑수아즈의 법정 후견인 지정 요청에 대해 ‘정신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민사소송을 냈다고 밝혔다고 라 리베라시옹 등 프랑스 언론이 21일 전했다. 베탕쿠르는 딸 프랑수아즈가 지난 9일 법정 후견인 지정을 세 번째로 요청한 데 발끈해 고소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이어 프랑수아즈에 대한 재산 증여를 철회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프랑수아즈는 베탕쿠르가 갖고 있는 로레알 주식 140억 유로(약 22조원)어치를 전부 물려받을 수 있지만 증여가 철회되면 50%밖에 받지 못한다. 베탕쿠르와 딸 프랑수와즈, 그리고 베탕쿠르의 남자 친구 등이 복잡하게 얽힌 ‘베탕쿠르 스캔들’은 딸 프랑수아즈가 지난해 12월 베탕쿠르의 친구인 사진작가 프랑수아 마리 바니에가 베탕쿠르로부터 10억 유로(약 1조 5000억원) 상당의 현금 및 고가 미술품을 편취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에미넴, ‘왕따’였던 과거 회상 “랩으로 시련 극복”

    에미넴, ‘왕따’였던 과거 회상 “랩으로 시련 극복”

    에미넴(Eminem)이 지난 주 앤더슨 쿠퍼(Anderson Cooper)를 만나 CBS에서 방영하는 ‘60 Minutes’에서 방영될 특집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백인 래퍼로서의 삶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기억 등을 털어놓았다. 에미넴은 “전학을 간 후에 화장실에서 복도에서 두들겨 맞기 일쑤였고 나를 사물함에 밀어 넣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이사를 많이 다녀 늘 괴롭힘의 대상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런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이 바로 랩. 그는 “다른 아이들은 나보다 더 좋은 옷을 입고 다니고 친구들이 많이 있을지는 몰라도 아무도 나처럼 랩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랩을 시작한 뒤엔 사람들이 나를 우러러 보는 것을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그를 우러러 보는 것. 그것이야 말로 에미넴이 평생 찾아 헤맸던 것이었다. 이번 특집 방송은 시청자 층 특히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괴로움 때문에 자살하는 어린 LGBT(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집합적으로 지칭하는 축약어)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새 분위기를 고려해 적절한 시간대로 편성되었다. 에미넴이 게이는 아니지만 과거에는 안티-게이라는 오해를 사는 바람에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이번 방송으로 어린 LGBT 친구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빅스타였던 에미넴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으며 그가 시련을 잘 이겨내 정상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분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메시지다 바로 그것. 에미넴은 “너무 지나치게 내 어린 시절을 노출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와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빌보드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미드 ‘글리’의 스타 크리스콜퍼, 십대 LGBT 격려

    미드 ‘글리’의 스타 크리스콜퍼, 십대 LGBT 격려

    인기 미드 ‘글리’가 배출한 스타 크리스 콜퍼(Chris Colfer)가 십대 LGBT 자살률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성전환자(Transgender)를 집합적으로 지칭하는 축약어. 크리스는 폭스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인기 미드 글리에서 가가와 브리트니를 사랑하는 커트 허멜(Kurt Hummel)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크리스는 트레버 프로젝트를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십대 LGBT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며 혼란스럽거나 우울할 때에는 반드시 도움을 청하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글리 출연진이 오프라 쇼에 출연했을 때 크리스는 매일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크리스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0대 LGBT들과 공감하고 있다. “매일 매일 괴롭힘 당하고 놀림을 당하는 게 어떤 건지 정말 잘 알고 있어요. 나에게는 영원히 행복이라는게 오지 않을 것만 같죠. 하지만 제가 보장합니다. 사랑과 이해심으로 가득한 황홀한 세계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그 세계를 찾아 나서 보세요” 트레버 프로젝트는 무료 전화로 비밀보장이 가능하고 7일/24시간 열려 있다. 사진 = 빌보드 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팝스타 핑크, 새 싱글 공개 “더 시끌벅적해질 것” ▶ 저스틴 비버, MTV ‘Punk’d’ 진행자 낙점? ▶ 케샤, 전 매니저에 157억 피소 ‘법정 논쟁’ ▶ 카니예웨스트, 5집 타이틀 낙점 “음원유출 절대 없다” ▶ 드레이크, 코닥광고와 새 트랙 공개
  • 美도 ‘사이버 괴롭힘’ 골머리

    최근 한 대학 신입생이 자신의 동성애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는 것에 충격을 받아 자살한 것을 계기로 미국에서도 ‘사이버 괴롭히기’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고 CNN과 뉴스위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 괴롭힘 연구센터는 올해 10세부터 18세 청소년 4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이버 괴롭힘으로 상처를 받거나 상처를 준 경우가 20.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범죄예방위원회는 10대들이 다른 사람을 괴롭힐 목적으로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사용해 문자메시지나 이미지를 보내거나 인터넷에 올리는 행위를 사이버 괴롭힘으로 정의한다. 가장 일반적인 사이버 괴롭힘은 마음에 상처를 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나쁜 소문을 온라인에 퍼뜨리는 것이다. 대부분 익명으로 이뤄진다. 일부에선 괴롭힘을 당하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악순환 관계를 형성하기도 한다. 미 국립보건원(NIH)은 얼굴을 맞댄 상태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것보다 사이버 괴롭힘이 훨씬 더 강한 소외감과 무력감을 일으키며 이는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에미넴, 신곡서 약자 괴롭히는 자에게 ‘따끔한’ 한마디

    에미넴, 신곡서 약자 괴롭히는 자에게 ‘따끔한’ 한마디

    미국의 힙합가수 에미넴(Eminem)이 릴 웨인과 함께 부른 신곡 ‘노 러브’(No Love) 뮤직비디오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공개됐다.에미넴과 릴 웨인의 뮤직비디오 동반 출연은 이번이 세번째. 왕따를 당하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주된 내용이다.뮤직비디오는 한 자그마한 소년이 체육관에서 공 세례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사물함 앞에서 공격을 당하고 화장실에서 마구 두드려 맞는다. 집에 돌아온 소년의 눈은 시퍼렇게 멍들어 있지만 무관심한 아버지는 괴롭히는 친구들에게 대들라며 다그치고 매정한 어머니는 아예 관심이 없는 듯하다.홀로 방에 앉아 헤드폰으로 에미넴의 ‘노 러브’를 듣던 소년은 용기를 얻고 당당하게 맞서기로 결심한다. 카페에서 또 다시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들과 마주치자 소년은 그들 얼굴에 한 방을 날리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수적으로 열세인 소년은 도망치지만 곧 그들에게 잡히고 만다. 지난 일 년 간 괴롭힘을 당해왔던 장면들이 소년의 머릿속에서 스치고 계속해 그들을 때리고 차며 넘어뜨린다.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소년이 빳빳하게 고개를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에미넴은 노래에서 “이제 와서 미안하다는 말로 넘어가기에는 너무 늦었어. 내가 넘어져 있을 때 나를 깔아 뭉겠지. 더 이상 나를 아프게 하지마. 너는 나에게 증오만을 심어줬어. 하지만 결국 뿌린대로 거두게 될거야, 나는 네가 필요하지 않아. 너에게 사랑은 없어”라는 가사로 약자를 괴롭히는 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노 러브’는 다음 주 라디오에 공개된다. 이는 에미넴의 ‘리코버리’(Recovery) 앨범에서 공개되는 3번째 싱글이다.에미넴의 ‘노 러브’ 뮤직비디오는 빌보드코리아 www.billboardk.com에서 볼 수 있다.사진 =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빌보드 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니키 미나즈·제이지, ‘2010 BET 힙합 어워즈’서 3관왕▶ 레이디 가가·요코 오노, 존 레논 기리는 합동공연 열어▶ 레이디 가가·저스틴 비버, 유투브 10억 조회수 곧 달성▶ 케리 힐슨, 신곡 ‘Pretty Girls Rock’ 음원 공개▶ 슈가랜드, 빌보드 커버 장식...”새앨범은 컨트리 정신+록 비트”
  • 학교서 왕따 당한 10세소년 ‘자살 비극’

    학교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10세 소년이 목을 매 스스로 생을 마감한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이 최근 영국에서 벌어졌다. 지난 3월에도 중학교에 다니는 13세 소녀가 예쁘다는 이유로 친구들의 왕따를 당하다가 자살을 선택해 충격을 준 바 있었기 때문에 청소년 왕따 문제가 영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현지시간) 컴브리아 주에 사는 초등학생 해리 헉널(10)이 자신의 침실에서 벨트로 목을 매 의식을 잃은 채 어머니에게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웃집에 사는 여성이 해리가 사다리를 타고 창문을 기어오르는 모습을 목격, 곧장 어머니에게 알렸으나 해리가 침실 문을 잠가 자살을 막지 못했다. 30여 분 만에 문을 부수고 들어갔을 때 해리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소년은 인공호흡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이 끊어졌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유가족은 해리가 자살을 선택한 이유가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조용하고 공손한 성격이었던 소년이 올초부터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으며 자살 며칠 전에는 자해를 했다고 유가족들은 전했다. 해리가 다니던 초등학교 측은 “어떻게 위안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학생과 교사들이 모두 슬픔에 젖어있다.”고 애도하고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지도할 계획이며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매일 와인 3병씩 폭음 ‘알코올 중독’ 17세 소녀

    “제발 절 살려주세요.” 12세부터 시작한 폭음으로 심각한 알코올 중독에 빠진 17세 영국 소녀의 사연이 잡지 ‘클로저’(Closer)에 소개돼 안타까움을 줬다. 이 충격적인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더비셔 주에 사는 에이미 루이스(17).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루이스는 5년 전부터 하루 3병 씩 와인을 마셔왔다. 루이스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고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방문을 잠그고 조금씩 마시다가 어느새 중독이 됐다.”고 털어놨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부터 음주습관은 더욱 나빠졌다. 일주일에 며칠 씩 파티에 가서 진탕 술을 마신 뒤 기억을 잃었다. 5년간의 폭음은 알코올 중독의 늪에 빠진 것. 중독증세가 심해지자 만취해서 경찰을 폭행하거나 교사에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음주로 인한 문제를 종종 일으켰고, 상담치료를 제의했던 부모마저 자포자기해 현재 루이스는 이모와 함께 따로 살고 있다. 루이스를 검사한 의료진은 “17세이지만 간은 30대와 비슷할 정도로 간이 많이 손상된 상태이며, 머리가 빠지거나 술을 마시지 않으면 발작증세를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중독증세가 계속 악화될 경우 간이식이 불가피하다고 의료진이 경고했다. 루이스는 “술이 인생 전체를 망가뜨렸지만 술을 마시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고 눈물로 도움을 호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일병본색·변신로봇·택배 프리킥… 유쾌한 업그레이드

    일병본색·변신로봇·택배 프리킥… 유쾌한 업그레이드

    그리스전이 열린 12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태극전사들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본선 진출 32개 나라 736명의 선수 가운데 ‘최저연봉’의 ‘일병’ 김정우(광주상무). 네 차례에 걸친 평가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 기성용(셀틱)은 실전인 그리스전에서 ‘스페셜리스트’의 본색을 보여 줬다. ●가로채기 귀재…연봉95만원 ‘뼈정우’ 대한민국 육군 일병 김정우의 공식 월급은 7만 9500원. 프로필상 71㎏이라는 체중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말랐다. 그래서 별명은 ‘뼈정우’. 이 ‘가난’하고 ‘앙상한’ 선수가 그리스의 유로 2004 우승 주역 미드필더 요르고스 카라구니스와 콘스탄티노스 카추라니스(이상 파나시나이코스)를 철저히 봉쇄했다. 이들의 이적료는 122억원. 체격 조건에서 밀리는 김정우는 엄청난 활동량으로 두 선수를 압도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김정우가 그라운드를 뛰어다닌 거리는 1만 949m.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영리한 가로채기의 귀재인 김정우는 숨겨 놨던 ‘일병본색’, 즉 부지런함까지 보여줬다. 몸값 대비 최대효율을 자랑한 김정우가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와 후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에게 어떤 ‘가혹행위’를 선보일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완벽한 체력·광대역 수비수 차두리 출중한 ‘하드웨어’(체력조건) 때문에 ‘로봇’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차두리. 최근까지 그는 오직 공격 드리블을 위해 존재하는 선수였다. 그런데 그리스전에서 차두리는 ‘변신’했다. 대부분의 예상과 달리 선발 출장한 차두리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하드웨어로 그리스의 측면 공격수로 출장한 요르고스 사마라스(셀틱)를 철저히 마크했다. 사마라스는 차두리의 괴롭힘에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다 결국 후반 14분 교체됐다. 김정우와 함께 10㎞ 넘게 뛰어다니며 카라구니스를 막아냈고, 활동반경이 넓은 테오파니스 게카스(헤르타 베를린)까지 골고루 마크하는 ‘광대역’ 수비폭까지 선보였다. 후반 18분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박주영(AS모나코)의 머리에 정확하게 배달하며 ‘드리블은 잘하는데 킥이 엉망’이라는 세간의 비판까지 완벽히 잠재웠다. ●부활한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기성용 이영표(알 힐랄)가 전반 7분 그리스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관심은 누가 키커로 나설지에 모아졌다. 이청용(볼턴), 염기훈(수원), 기성용이 대기 중이었다. 허정무 감독은 주저 없이 부진논란에 휩싸였던 기성용을 선택했다. 볼을 조심스레 프리킥 지점에 놓고 골문 앞을 살핀 기성용은 단 한번의 스텝을 밟은 뒤 오른발로 강하게 감아 차 올렸다. 제대로 회전을 먹은 자블라니는 그리스 선수들이 머리나 발로 걷어내기 가장 어려운 높이로 날아가다 헤딩하러 들어왔던 이정수(가시마)의 오른발에 제대로 걸렸다. 이른바 ‘택배 프리킥’이라고 불리는 이 프리킥 한 방으로 기성용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논란을 잠재웠다. 부활한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기성용의 킥이 골망을 흔들 시간도 머지않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번엔 보디가드 성추행?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번엔 보디가드 성추행?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전직 보디가드로부터 성추행으로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의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브리트니의 전직 보디가드인 페르난도 플로렌스는 브리트니로부터 성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도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는 종종 벗은 몸으로 자기 앞을 걸어 다녔으며 침실에서 뒤에서 껴안기도 했다. 그는 “그녀의 말을 거절하면 직업을 잃을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 주 결심을 하고 법적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페르난도는 브리트니의 아버지가 딸의 ‘노 브래지어’ 사진이 끊임없이 언론 매체에 노출되자 지난 4월 브리트니가 외출시 브래지어 착용 여부를 확인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브리트니의 아버지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경우 당신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겁을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페르난도는 “이 같은 말도 안 되는 지시와 브리트니의 성희롱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보디가드 직을 그만 두게 됐다. 지난 주 법적 조치를 결심하게 됐고 수백만 달러 상당의 소송을 고려중”이라고 측근들에게 밝혔다. 한편 브리트니는 지난 2007년에도 전직 경호원 토니 바레토로부터 비슷한 이유로 고소당한 적이 있다. 사진 =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베스트 키드’

    [영화리뷰] ‘베스트 키드’

    1980년대 인기 작품을 리메이크한 영화가 또 개봉한다. 10일 스크린에 걸리는 ‘베스트 키드’다. 원작은 1984년 첫선을 보였다. 주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던 약골 고등학생 다니엘이 우연한 기회에 일본 무술인 가라테를 배워 역경을 이겨내고, 무술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는 이야기다. 23세 나이에 주인공 캐릭터를 맡아 최강 동안을 뽐낸 랠프 마치오는 이 영화로 스타덤에 올랐다. 가라테 스승 역을 맡은 팻 모리타는 미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원래 제목은 ‘가라테 키드’였는데, 국내 개봉 당시 왜색을 의식해서인지 ‘베스트 키드’로 바꿨다. 폭발적인 인기 덕택에 1986년과 1989년 2편, 3편이 각각 만들어졌다. 팝 밴드 시카고 출신 피터 세트라가 부른 2편 주제가 ‘글로리 오브 러브’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1994년에는 마치오 대신 힐러리 스웽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자매 영화 ‘넥스트 가라테 키드’가 나왔다. 2010년판 ‘베스트 키드’는 원작의 골격만 유지한 채 모두 달라졌다. 주인공이 백인에서 레게 머리를 한 흑인 꼬마로 바뀌고, 무대도 미국 소도시에서 광활한 중국으로 변했다. 원작의 다니엘처럼 드레(제이든 스미스)도 어머니가 직장을 옮기는 바람에 이사하게 되는데, 가는 곳이 중국 베이징이다. 드레는 쿵푸를 전문적으로 연마하는 동네 아이들의 텃세에 시달린다. 혼자 저항하는 용기도 발휘하지만 역부족. 마침 아파트 관리인 미스터 한(청룽)과 인연을 맺고 쿵후를 배우게 된다. 청룽이 슬픈 가족사를 지닌 은둔형 무술 고수로 나오는 점이 가장 흥미롭다. 이제 그도 자신의 젊은 시절 영화 속 스승인 소화자(원소전) 역할을 해야 할 나이에 접어든 것이다. 원작에서 모리타가 다니엘에게 허드렛일을 시키며 간접적으로 가라테를 가르쳤던 것처럼, 청룽도 드레에게 옷걸이에 옷을 걸어놓는 동작을 반복하게 하며 쿵후를 습득하게 만든다. 원작에서 동양 무술의 신비로움을 부각시키려고 했는지 모리타가 젓가락으로 파리를 잡는 장면이 있다. 2010년판에서는 이를 코믹하게 패러디한다. 청룽이 젓가락으로 파리를 잡을 것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파리채로 때려잡는 것. 원작을 모르더라도 영화를 즐기는 데 무리가 없다. 전형적인 스토리를 매끄럽게 다듬어 놨기 때문에 딱 그만큼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할리우드 화질에 담긴 현대화된 중국의 모습도 볼 만하다. 제이든 스미스는 할리우드 톱스타이자 이 영화의 제작자 윌 스미스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후광을 입었다고 하지만, 이미 아버지와 함께 ‘행복을 찾아서’(2006),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지구가 멈추는 날’(2008)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터라 연기력이 제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괴롭힘’ 등 인권위 개인진정 60배로

    ‘괴롭힘’ 등 인권위 개인진정 60배로

    2008년 4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 주변의 괴롭힘 등 개인적인 사유로 진정하는 사례가 폭증하고 있다. 인권위 내부에서 조사관 부족현상까지 빚어져 조만간 장애인 위주로 구성된 ‘현장 모니터링단’이 꾸려질 전망이다. 31일 인권위에 따르면 장애인 관련 진정 건수는 2002년 40건에서 2003년 65건, 2004년 166건, 2005년 297건, 2006년 341건, 2007년 787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다가 장차법이 시행된 2008년에는 128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는 1436건, 올해는 5월 말 현재 이미 지난해의 절반이 넘는 831건이 접수됐다. 월 평균 진정 건수는 2002년 3.3건, 2003년 5.4건, 2004년 13.8건, 2005년 24.8건, 2006년 28.4건, 2007년 65.6건 등으로 증가하다가 2008년 107.2건으로 크게 늘어난 뒤 지난해는 119.7건, 올해는 역대 최다인 166.2건에 달했다. 특히 ‘괴롭힘’ 등의 개인적인 사유로 진정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장차법 시행 이전에는 한 해 평균 2.4건(월 평균 0.2건)의 진정이 접수됐지만, 장차법 시행 후 지난해까지는 월 평균 12건이 접수돼 60배가량 증가했다. 인권위 측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제도권에서뿐 아니라 사생활 영역에서도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사적 영역에서의 장애인 차별 문제는 상당 부분 방치돼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과 관련된 차별 진정 건수는 2001~2007년 월 평균 2.1건에서 장차법 시행 이후 5.3건으로 2.5배, ‘교육’은 1.7건에서 5.1건으로 3배가 늘었다. 행정·사법·금융 분야의 진정 건수도 4.4건에서 43.9건으로 10배가 늘었다. 이런 가운데 장차법 시행 이후 장애인의 차별 진정이 급증하면서 조사관 부족현상이 심해지고 있어 문제로 지적된다. 2008년 이후 인권위 장애인 차별조사 업무를 맡은 인력은 4명으로, 1인당 무려 40~60건의 진정사건을 담당하고 있다. 인권위 관계자는 “오는 4일부터 서울·대전·대구·부산 등 전국 4개 권역에서 10월까지 장애인 61명을 포함한 113명의 현장 장애인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면서 “참정권 보장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6·2 지방선거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칸 수상 기대작 ‘하녀’ 1960년 vs 2010년

    칸 수상 기대작 ‘하녀’ 1960년 vs 2010년

    제63회 칸국제영화제가 13일(한국시간) 개막한 가운데 수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임상수 연출·전도연 주연의 ‘하녀’(오른쪽)가 이날 국내 개봉했다. 한국 영화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김기영(1919~1998) 감독의 ‘하녀’(왼쪽·1960)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제작 기간 내내 화제를 뿌렸다. 영화는 15일 칸 현지에서 상영된다. 임상수 감독은 프랑스 칸으로 떠나기 전 “(원작을) 잊어버리려고 노력했고 잊어버렸다. 원작의 캐릭터를 가지고 내 이야기를 한다고 여겼지 ,리메이크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반세기 세월을 사이에 둔 ‘하녀’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파멸의 대상 원작과 정반대 새 ‘하녀’는 에로틱 서스펜스를 표방했다. 그런데 긴장감은 원작에 미치지 못한다. 서스펜스보다 에로틱에 방점이 찍힌 모양새다. 원작은 한 중산층 가정의 가장 동식(김진규)이 하녀 명숙(이은심)의 유혹에 빠졌다가 일어나는 비극을 다룬다. 동식의 아내 정심(주증녀)은 가정을 지키려는 생각에 명숙을 설득해 낙태하게 만들지만, 명숙은 점점 광기에 찬 모습을 보인다. 중산층 가정의 붕괴에 대한 공포심이 맴도는 원작은 지금 봐도 섬뜩한 부분이 많다. 특히 명숙이 2층 베란다 바깥에서 집안을 몰래 엿보는 장면은 요즘 관객이라도 흠칫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새 작품에서 이혼녀 은이(전도연)는 최상류층 가정에 하녀로 들어갔다가 주인집 남자 훈(이정재)에게 이끌려 관계를 맺고 모든 것을 잃게 된다. 파멸에 이르는 대상이 원작과는 정반대인 셈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하녀 캐릭터는 이야기 전체를 이끌어갈 정도로 비중이 늘어났지만 은이의 존재감은 명숙에 비해 떨어진다. 순진하고 수동적인 캐릭터 탓이 크다. 대신 노골적인 성적 대사를 곁들인 은이와 훈의 정사 장면이 전반부를 지배한다. 은이가 임신한 뒤 주인집 여자 해라(서우)와 그녀 어머니 미희(박지영)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긴장감이 주어지지만, 정사 장면의 인상이 강한 탓인지 원작을 따라잡을 수준은 아니다. 원작에는 없던 또 다른 하녀 캐릭터인 병식(윤여정)은 ‘우리 안의 하녀 근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임상수 감독은 은이에, 병식까지 보태며 우리 사회 최상류층과의 계급적 이질감을 부각시키려는 듯하다. 신자유주의의 여파로 큰 부자들은 늘어난 반면, 중산층은 아래에서부터 해체되는 요즘 현실을 투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새 작품 현실성 떨어져 김기영 감독도 중산층이 생겨나고 도시-농촌 사이에 격차가 생기고, 농촌 처녀들이 도시로 올라와 식모살이하던 1960년대 사회 현실을 작품에 반영했다. 그런데 새 작품은 원작에 견줘 현실성이 떨어진다. 동식은 방직 공장의 여공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정심은 바느질로 돈을 버는 등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훈과 해라는 그저 집안에서 거만을 떨고, 위악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친다. 훈이 최상류층인 것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지만 집밖에서 사회와 얽히는 장면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박제된 캐릭터라는 느낌이 강하다. 또 원작에서 2층집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음산한 분위기를 부채질하지만, 리메이크작에서 화려한 대리석과 샹들리에, 미술품이 즐비한 대저택은 훈이 부부가 대단한 부자라는 것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0·8살 형제가 친구 폭행치사 ‘충격’

    10·8살 형제가 친구 폭행치사 ‘충격’

    페루에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형제가 친구를 때려죽이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목숨을 잃은 학생은 반에서 1등을 달리던 우등생이다. 페루 중부지방 우아누코라는 도시에 있는 산 제로니모 데 촌타라는 초등학교 지난 22일(현지시간)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다. 아메리칸 뉴스 등 페루 언론에 따르면 10살과 8살된 형제가 쉬는 시간 운동장에서 같은 학교 2학년에 재학하고 있던 7살된 학생을 폭행했다. 이유없는 폭행이었다. 평소 두 형제는 걸핏하면 주먹을 휘두르면서 쉬는시간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이유없이 친구들을 때리는 일이 잦았다. 이날도 특별한 시비거리는 없었다. 단지 공부를 잘 한다는 이유로 두 형제는 2학년 학생을 구타했다. 보다 못한 친구들이 말리자 형제는 이들에게도 주먹을 휘둘렀다. 쉬는시간이 끝나자 “수업이 끝난 후에 보자.”고 위협하면서 교실로 돌아갔다. 방과 후 두 형제는 2학년 학생을 쫓아가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쓰러진 학생은 끝내 사망했다. 사망한 학생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아들이 깡패 같은 두 형제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을 들었다.”면서 “사건 당일 귀가하는 아들을 쫓아온 두 형제가 다시 폭행을 시작했는데 이를 말리던 친구들도 다수 얻어맞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는 22일 오후 수업을 중단하고 임시휴교했다. 하지만 24일부턴 수업이 재개됐다. 한편 두 형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학교에 나가고 있다. 아메리칸 뉴스는 “경찰은 아직 이 사건을 전혀 수사하지 않고 있다.”면서 “두 형제가 여느 때처럼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진=레푸블리카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언니’ 은조와 효선은 정말 서로를 미워했을까

    ‘신언니’ 은조와 효선은 정말 서로를 미워했을까

    “내가 좋아? 그럼 네가 가진 거 전부 줄 수 있어?”(은조) “거지. 꺼져. 우리 집에서 꺼지란 말이야.”(효선) 동화 속 신데렐라는 아버지를 잃은 뒤 언니에게 일방적으로 괴롭힘을 당한다. 예쁜 드레스와 안락한 침대마저 빼앗긴 채 무도회에서 왕자를 만나기 전까지 신데렐라는 언니의 갖은 구박과 괄시를 받는다. 선과 악역은 그렇게 갈린다. KBS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는 다르다. 겉으로 보기에는 까칠한 성격의 ‘굴러들어온 돌’ 은조(문근영 분)가 악역이지만 사랑에 대한 집착으로 언니를 질투하는 효선(서우)도 선하다고 볼 순 없다. 갈등과 욕망 속에 서로를 미워하게 된 안타까운 인간의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은조의 생모 송강숙(이미숙)이 이 드라마에서 유일한 악역이다. 타고난 미모로 이 남자 저 남자를 오가는 꼬인 인생을 사는 그녀 역시 얄궂은 운명의 피해자이긴 하지만, 안락함을 위해 구대성(김갑수)의 눈먼 사랑을 이용하는 행동으로 볼 때 악역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왜 은조는 효선에게, 효선은 은조에게 악역이 돼야만 했을까. 이유는, 두 인물 모두 각자의 상처로 얼룩진, 완벽하게 씻어낼 수 없는 열등감을 가진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 두 사람은 영원히 일치할 수 없는 감정의 평행선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입힐 수밖에 업는 비극적 운명을 타고났다. 단 한번도 가족이란 든든한 울타리를 갖지 못했던 은조는 속물같은 어머니를 보며 세상을 환멸하고 날카로운 가시를 세운 채 주변 사람들을 밀쳐낸다. 지금껏 굶주림과 외로움의 고통 없이 살아온 효선의 관심과 호의는 가진 자가 부리는 위선일 뿐이다. 그러나 다 가진 것으로 보이는 효선 역시 결핍의 존재이긴 마찬가지다. 아버지 덕에 많은 이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은 것 같지만 사실 그 사랑은 동정에 가깝다. 친어머니가 줬던 조건 없는 사랑에 목마른 효선은 자존감이 낮아 갖지 못한 것에 더 집착할 수밖에 없다. 각기 다른 슬픔과 상처를 가진 은조와 효선의 사이에 기훈(천정명)이란 인물의 등장은 비극의 변주곡과 같다. 한번도 자신의 것을 빼앗겨 본 적 없는 효선과 인생에서 처음으로 운명적 사랑을 느낀 은조의 갈등은 상처뿐인 영혼들을 더욱 슬픔과 고통으로 밀어 넣게 된다. 하지만 술에 만취한 채 침대에 누운 효선에게 은조가 이불을 덮어주는 모습이나 “너 꽤 예쁘다.”고 말한 은조의 건조한 칭찬에도 효선은 “언니, 뭐라고 했어?”라고 거듭 반문하며 기뻐하는 장면을 볼 때, 은조와 효선 사이에 흐르는 감정을 미움이라고 단정지을 순 없다. 미워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난 인물들이지만 은조와 효선은 서로의 외로움과 성처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태생적인 열등감을 가진 존재들의 증오와 사랑, 시기와 동정 등 복잡한 감정들의 충돌은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2년… 얼마나 바뀌었을까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2년… 얼마나 바뀌었을까

    양모(29·여)씨는 지난해 서울의 한 홍보대행사가 실시한 실기·면접시험을 통과해 기쁜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했다. 회사대표는 그러나 “왼손 장애가 회사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첫 출근날 밤 전화로 해고를 통보했다. 양씨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권위 조사결과 회사 측은 양씨가 해당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장차법) 10조 1항에 따르면 ▲모집·채용 ▲임금·복리후생 ▲교육·배치·승진·전보 ▲정년·퇴직·해고 등의 이유로 장애인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권위는 홍보대행사 대표에게 손해배상금 240만원 지급을 권고했고 회사측은 이를 일부 수용했다. 신체 장애를 이유로 차별을 금지하는 장차법 시행 이후 인권위에 접수된 장애 관련 진정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인권위에 따르면 장차법이 시행된 2008년 4월1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접수된 차별 관련 진정 2778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90건이 장애와 관련된 진정이었다. 반면 장차법 시행 이전인 2001년 11월~2008년 4월 전체 진정 4508건 가운데 장애 관련 사건은 630건(14%)에 그쳤다. 장차법 시행 이전에는 장애 관련 진정이 월 평균 2~20건 접수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는 60~70건이 접수돼 진정 건수가 최대 35배 가량 증가했다. 법 시행 이후 진정 내용을 영역별로 구분한 결과 신용카드 발급, 금융서비스 등 재화·용역의 이용과 관련된 진정이 209건(1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괴롭힘 195건(14.0%), 시설물 접근권 189건(13.6%) 등의 순이었다. 인권위 관계자는 “재화·용역 부분과 괴롭힘 영역, 보험·금융 영역 등에서 진정건수가 크게 증가했다.”면서 “다만 이동·교통과 관련한 진정은 5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장차법 시행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성과를 평가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현장의 평가·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8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9일), 부산(14일), 대구(15일) 등에서 순차적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2주년 기념 토론회’를 연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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