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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사랑 실천이 참 자식교육”/「이싹회」 부회장 정진희씨

    ◎이대 언어청각장애 임상센터 기금마련 패션쇼 열어 『집안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아이들인 만큼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살도록 하는 일이 올바른 성장에 무엇보다 기본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는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디자이너 이광희씨의 협조로 이화여대 언어청각장애임상센터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 패션쇼를 갖는 「이싹회」의 실무를 맡은 부회장 정진희씨(49)의 말이다. 75년 이대부속 유치원 원아들의 자모들로 구성돼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싹회는「이화에서 싹이 텄다」는 뜻에서 따온 이름.모임 설립 당시 1기 회원의 유치원 꼬마가 자라 대학을 마치고 결혼까지 했으나 초기의 어설픈 엄마들이 가졌던 서로에 대한 관심과 유대는 여전하다고 한다. 『당시 이대부속유치원에 자녀를 보낼정도면 경제적 여유가 상당한 층이었지요.그런만큼 엄마들이 사는 모습이 아이들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는 동안 회원의 자녀중 요즘 흔히 말하는 「오렌지족」하나 없이 잘자랐다고 자랑한다. 회원의수는 현재 1백50명으로 대부분 주부들인 이싹회는 비슷한 환경의 여성들이 공감하면서 최소한 할 수있는 사회봉사활동에 주력했다.고아원과 양로원 병원등을 찾아 노력봉사를 하기도 하고 자선음악회등을 중산층 이상여성들을 상대로 개최,빈민촌 놀이방과 탁아소 등에 그 수익금을 기증해왔다. 『여유있는 가정의 주부,며느리,극성엄마가 되지않고 이 사회의 따스한 일원으로 생활하기 위해 서로를 질책하고 북돋우는 소위「의식화」토론이 매달 모임의 주요 내용입니다』 회원 모두가 자신들의 손길이 닿은 곳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는 정씨는『계획하고 있는 자선패션쇼가 성과를 거둬 언어청각장애센터 건설 기금모금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백억대 도박단 적발/12명 구속 17명 수배

    【수원=조덕현기자】 경기경찰청은 24일 경기도 파주 문산일대에서 1백60억원대의 도박판을 벌여온 이광희씨(31·파주군 문산읍56)등 12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김건영씨(38·문산읍 당동98)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나영근씨(32·문산읍76)등17명을 수배했다. 이씨등은 지난해 10월20일 파주군 문산읍 선유리 가정집에서 속칭 「도리짓고땡」 도박을 해 최수영씨(39·수배)로부터 4천4백만원을 따내는 등 지난해10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2천5백여회에걸쳐 1백60억원상당의 도박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미귀국 병역의무자 56명 명단

    92년도 미귀국 병역의무자 명단과 본적지는 다음과 같다. △정연호(22·충북 증원 이류 장성 172) △백원현(23·경남 고성 개천 기천 83) △김대현(21·광주 북 누문 86) △최경희(22·충남 천안 문화 45) △김홍진(29·서울 서대문 충정2가 119) △김경식(29·서울 종로 소격 87의1) △김충구(29·서울 강남 논현 130) △김지원(29·서울 중구 신동 419) △신청균(29·서울 성북 종암 43) △곽상용(29·서울 양천 신월3동 산59) △김홍서(29·서울 중구 입정 85) △이해림(29·대구 중구 태평6가 6) △고승곤(29·서울 은평 녹번 20의82) △박진호(29·서울 중구 신당 298) △신승엽(29·서울 성북 성북1가 35의1) △배재호(29·서울 중구 남대문3가 87) △송창두(29·경기 수원 장안 팔달3가 93의1) △김태완(29·경남 의령 용덕 장이 254) △박일진(24·부산 동구 수정 843) △김민현(20·부산 동구 초량 879) △박영훈(19·서울 중구 신당 239의10) △박지성(23·경남 고성 하이 월흥 205) △정재권(21·서울 용산 이태원 623) △정현(21·부산 동래 사직 846의1)△정만철(24·부산 남구 용호 356) △최인광(26·경남 함안 군포 도사 237) △곽호준(20·전남 무안 무안 신학 920) △김관욱(22·경남 양산 장안 임랑 75) △김교순(28·경북 영일 송파 화진 437) △남궁혁(19·서울 중구 황학 2266) △최민재(28·서울 강서 방화 산17) △손세진(25·대구 북 침산 75) △정현우(28·전남 순천 내낭 96) △한종목(20·부산 서구 남부민 40) △진재일(31·경남 의령 부림 단원 254) △박성기(23·경북 청도 이서 수이 95) △김남일(29·경북 금릉 지례 상부 641) △김주성(25·부산 중구 보수 3의70) △오수철(20·서울 성북 용담 58의1) △신광희(24·서울 성동 옥수 186) △성용승(24·충남 당진 송산 송석 288) △최신영(23·서울 종로 관철 12) △한원종(29·서울 용산 보광 74의3) △김경만(22·인천 동구 송현 66) △박장원(29·경기 김포 화성) △성웅(20·경남 창녕 성산 냉천 289) △강우성(21·서울 도봉 미아 749) △박태영(23·서울 종로 중학1) △정석호(32·경남 고성 마암 화산 422) △이일희(30·부산 동구 수정 882)△김정우(29·경북 의성 비안 화신 713) △김세종(27·전북 군산 내흥 524) △이근복(30·서울 은평 녹번 29의87) △정해영(21·경북 선산 선산 완전 198) △황진복(25·부산 영도 남항 249) △박형석(24·전남 화순 남 원산 304)
  • 차관보·1급 35명 인사/어제 11명·오늘 24명

    정부는 차관급인사에 이어 11일 각부처 차관보및 1급 1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가 단행된 부처는 문화체육부·교통부,환경·공보·법제처,조달청등 6개 행정기관이다. 정부는 12일 경제기획원등 나머지 부처의 차관보및 1급 24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한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문화체육부△차관보 최창신△기획관리실장 김광인△종무실장 정희천△청소년정책실장 김창년△국립중앙도서관장 이경문 ◇교통부 △기획관리실장 최훈 △수송정책실장 백남근 ◇환경처 △기획관리실장 김인환 ◇공보처 △기획관리실장 유세준 ◇법제처 △법제조정실장 박송규 ◇조달청 △차장 이재훈(이상 11일자) ◇내무부 △차관보 임경호 △기획관리실장 조해령 △민방위본부장 이영래△지방행정연수원장 김기재 △본부대기 석영철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박병용 △대학정책실장 김상구 △중앙교육연수원장 김하준 △교원징계재심위원회 위원장 김정길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 김광희 △기획관리실장 신구범 △국립농산물 검사소장 이관범 ◇건설부△제2차관보 조덕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이부식(이상 12일자)
  • 올해 북녘문단의 흐름을 분석하면(오늘의 북한)

    ◎김정일찬양 시·소설 “홍수”/영도력 치켜세워 후계당위성 강조/평론·연재물 등 전체의 30% 차지/원로작품 거의 안보여 문단 세대교체 이룩 『오,그이시다/전민,전군이 우러러 받드는/그이가 우리의 최고사령관! 그이가 우리의 김정일 동지!…』 북한의 대표적인 월간 문학잡지 「조선문학」 7월호에 실린 김정일을 찬양하는 「오,그이시다」라는 시의 첫머리 부분이다. 북한의 올 문학작품들은 김정일을 찬양하는 이같은 시와 소설 등을 예년에 비해 유난히 많이 게재했다.북한의 문학작품에서 김정일의 찬양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15∼20% 수준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서는 25%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조선문학」에 실린 약 2백50편의 시와 소설 가운데 70편이 김정일을 찬양하는 내용이었다. ○「오 그이시다」 등 나와 이같은 김정일에 대한 찬양물 증가는 최근들어 강화되고 있는 이른바 「김정일 후계자론」의 대대적인 선전과 관계가 있으며 「당 정책선전의 도구」로 규정된 문학작품을 통해 김정일 후계체제의 당위성을 강조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관계당국의 분석이다. 올해 발표된 대표적인 김정일 찬양물로는 「그이는 우리의 최고사령관」「오,그이시다」등의 시가 꼽히고 있다.이 시들은 지난해 12월 김정일이 북한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것을 소재로 김정일의 영도력을 찬양하는 것들이다. 김정일 찬양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는 김정일의 「영도력」「위대성」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들의 양산을 촉구하는 논설·평론이 연이어 「조선문학」등에 게재되고 있는데서도 나타나고 있다.지난 2월호 「조선문학」에 게재된 한 논설이 대표적인 것인데 이 논설은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의 위대성을 형상하는 것은 우리 문학이 누리는 최대의 영예와 특전』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조선문학」,신격화에 앞장 이같은 논설 등과 함께 「조선문학」에 「백두광명성 전설」이라는 연재물이 고정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것도 북한의 문학작품에서 김정일 찬양물이 늘어나고 있는 직접적인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하늘의 계시를 받은 집」「만병초」「룡마바위,장검바위」「지동이 일다」등이 금년 「조선문학」에 게재된 이 「백두광명성 전설」이라는 연재물의 작은 제목이었으며 내용은 모두가 김정일의 출생을 「신비로운 하늘의 조화」 등으로 신격화시킨 것이다. 80년대 중반이후 발표된 김정일 찬양시 가운데 성과작으로는 「밤하늘에 내리는 눈송이야」「김정일화」「그 품 떠나 못살아」「사랑의 미소」「빛나라 정일봉」이,소설로는 「불 구름」등이 꼽히고 있다.「밤하늘에 내리는 눈송이야」등의 시는 모두 가요의 가사로 만들어 진 것이며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에 대한 전 인민의 환희와 긍지,흠모의 정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불 구름」은 김정일의 어린 시절을 소재로 김정일이 어릴 때부터 『영특하고 효성이 깊었다』는 점을 내세워 이를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의 위대성은 로동계급의 수령의 후계자로서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높은 경지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작품이다. 김정일 찬양물 다음으로 금년 북한 문학작품에서 많이 다루어진 주제는 「인텔리 형성과 지성세계 묘사」이다.이 주제는 「사회주의 고수」라는 북한의 정책과 관련,당원및 청소년계층의 사상무장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할 목적으로 많이 다루어 졌으며 북한의 평론가들은 「지성도=사상적 풍모」라는 등식을 내세워 이 주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주의 고수 내용 늘고 이 주제를 다룬 최근의 주요 작품으로는 「청춘송가」(남대현),「량심과 운명」(리동구),「후대의 길」(리호인),「생활의 언덕」(김교섭),「생명」(백남룡)등이 꼽히고 있다. 올 북한 문학계의 또 하나의 특징은 세대교체가 거의 이루어진 점이다.북한 문단에서의 세대교체 바람은 지난해부터 거세게 불기 시작했는데 금년에는 지난해에 간간히 모습을 보였던 원로 작가들마저 거의 자취를 감췄다.지난해 모습을 보였던 원로작가는 백인준 이병철 조영출 정창윤 김보행 심보원 등이었으나 금년에는 석광희 신진순 등만이 작품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문단의 세대교체 바람은 해방이후 주류를 이뤄왔던 일부 월북 문인들과 북한출신 작가들이 80년대 중반이후 대부분 고령으로 사망하거나 집필이 어려워 은퇴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다.
  • “편향수사” 일부주장 정면돌파/선거장관 간담회 의의와 단속 실태

    ◎“불법 방치땐 국민이 불용” 인식/1천3백86명 적발… 국민당이 최다/금품·향응제공 36%… 금권타락 심각/단속결과 8일 열린 공명선거관리 관계장관간담회는 최근 정계일각에서 제기된 현대그룹 일부계열사에 대한 편향수사시비를 불식시키고 중립내각의 결연한 공명선거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현승종국무총리가 이날 회의에서 특히 『현대의 경리담당직원이 자기회사의 불법행위를 만천하에 폭로했는데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민들이 정부를 용납치 않았을 것』이라는 내용의 특별담화를 발표한 것은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명백한 증거가 드러났을 경우 지위고하및 소속정당을 막론하고 예외없이 엄정히 조사해 의법처리함으로써 결코 편향적이라는 말이 나오지않도록 해나가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현총리가 이와 관련,『현대가 편파수사라고 말하기에 앞서 이미 잠적한 사람들이 떳떳이 나서서 진실을 말해야한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 정부수사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 하겠다. 이날 회의참석자들은 선거법위반과 관련,앞으로 위반사례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까지 불법선거운동으로 입건된 모든 사건은 당락과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해 처단한다는 전통을 만들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선거문화의 혁신을 가져올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에 의견을 집약했다. 김동익정무1장관은 이와 관련,『내각은 어떤 정파나 어떤 후보의 주장에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선거법에 정해진 바에 따라 모든 위반사범을 예외없이 다스려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선거법은 누구든지 지켜야한다는 전통을 확립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중립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또 금품살포용의자에 대한 동향점검과정상의 일부 인권침해시비에 대해 국민들과 당사자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시함으로써 중립내각이 선거당사자는 물론 국민 각계각층의 공명선거실현을 위한 충고나 조언을 받아들이는데 결코 인색하지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점이 주목된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엄정한 중립실천의지와 엄정한 법집행을 다시한번 결의했으며 선거위반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철저추적,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공명선거실천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8일 현재까지 선거사범을 단속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발생 및 처리◁ 8일 현재 총 1천3백86명의 선거사범을 단속,그중 95명을 구속하고 7백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4백31명은 수사중이며 조치유보 51명,내사종결 71명이다. 정당별로는 국민당이 5백94명(구속 42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1백73명(구속 1명),민자당 63명(구속 2명),신정당·새한국당 및 기타 5백56명(구속 50명)이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6백2명,영남 3백86명,호남 1백94명,충청 1백10명,강원 82명,제주 12명이다. 직업별로는 정당인이 4백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생 2백22명,종교인 8명,공무원 1명,기타 7백3명이다. ▷금품 및 향응제공◁ 1천3백86명중 5백명(36.1%)을 차지,금권·타락선거가 이번 선거의 최대문제점임을 입증하고 있다. 금품및 향응제공은 3당 모두에서 적발되고 있으나 특히 국민당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국민당과 관련해 단속된 선거사범이 5백94명으로 42.9%나 되는것은 금권선거사범이 다른 당에 비해 많기 때문이다. 실례로 국민당은 현대자동차 동해영업소장 김종옥씨(43)가 6회에 걸쳐 개인택시기사 부부 1백74명에게 울산현대자동차 등을 관광시키고 호텔숙박·은수저제공등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적발되는등 현대그룹계열사 임직원등 기업조직및 기업자금을 동원,선거운동을 하고있는 것이 속속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선거운동원인 강인숙씨(여·40)가 지난 11월20일 대구두류공원에서 개최된 민주당후보연설회참가를 노인회장에게 권유하며 사례비로 5만5천원을 제공해 불구속입건됐다. ▷인쇄물배포◁ 지금까지 인쇄물배포및 벽보·현수막불법게시·훼손 등으로 적발된 선거사범은 6백59명(47.3%)으로 후보자선전과 관련된 선거사범이 금권선거사범과 쌍벽을 이루고있다. 인쇄물배포와 관련된 선거사범은 민주당주변이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일 전국연합회원 최현경씨(여·21)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민자당낙선,민주당후보지지」내용의 유인물 1백20장을 배포하다 적발돼 구속됐다. 또 민주당 김해지구당위원장 선거연락소장인 이광희씨(34)는 지난달 29일 김해군 진영읍 시외버스주차장에서 민주당원인 손재철씨(41)등 2명에게 타인의 선거운동원신분증을 패용케하고 민주당보를 배포케하는등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밖에 호별방문사범 69명,후보비방사범 32명,선거폭력사범 13명으로 특히 후보비방및 선거폭력은 지난 13대대선과 비교할 때 현저히 줄어들었다.
  • 올 겨울 값싼 모피·가죽패션 바람

    ◎수출줄어 재고품 쌓여… 2년째 값폭락/무스탕 여성용재킷/12만∼27만원/양피 점퍼/7만∼9만원/업계,내수확대 치중… 지금이 구입 적기 비싼 고급의상의 대명사격인 모피와 가죽의류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폭 하락,겨울의류시장에 모피와 가죽패션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신당동 광희시장등 가죽전문도매상가와 백화점등에서는 가죽의류가 지난해 20∼30%하락한 가격에서 10∼15% 더 내린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지난90년에 비하면 가죽의류가격이 거의 절반수준으로 싸진 셈이다.88년 이후 모피·가죽의류 수출부진이 계속돼 내수중심으로 공급이 늘어난데다 포근한 겨울이 이어져 재고품이 누적,이에따른 덤핑이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백여개 가죽옷상가가 밀집해 전문도매상가를 형성하고 있는 광희시장의 경우 무스탕 여성용 짧은 재킷이 12만∼27만원,토스가나 남성용 반코트가 상품 45만∼55만원,중품 35만∼44만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고 양피 가죽점퍼는 7만∼9만원의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제품에 따라서는 백화점 가격의 3분의 1선에서도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곳 상인들의 설명이다. 광희시장 가죽의류상인회 회장 김명호씨(국제사 대표)는 『스페인·이탈리아산 가죽원단의 수입중단에 따른 원피인상과 가죽의류유행에 따른 수요증가가 맞물려 앞으로 생산되는 제품은 가격이 약간 오를 수가 있다』고 전망하고 『따라서 불황으로 중소기업들이 자금회전을 위해 덤핑처리하는 물량이 많은 지금이 모피가죽옷을 싼값으로 마련할 수있는 적기』라고 말한다. 올 겨울이 유난히 춥고 긴 겨울이 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와 모피·가죽패션 유행이 어우러져 앞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 미국 유럽등에서 일고 있는 반모피운동의 여파로 수출에 고전,도산이 잇따르고 있는 모피업계는 내수증진을 위해 실용적이고 다양한 디자인의 중·저가 제품을 개발 보급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진도 모피 디자인실의 민수인씨는 『과거에는 손길이 가지않은 밍크제품이 인기였으나 모피의류를 착용하는 연령대가 넓어짐에 따라 모피를 격자나 벌집무늬로 처리하고 칼라와 소매에 프릴을 다는등 과감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같은 모피 패션경향은 지난해부터 집중 선보이기 시작한 캐주얼풍의 중·저가 제품과 함께 소비자들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즉 모피에다 라이크라,울 등의 기타섬유를 콤비네이션하거나 재킷의 겉감을 폴리에스텔로 하고 안감과 칼라,커프스를 모피로 대는 따위이다.폴리에스텔 겉감 재킷 가격은 30만∼40만원정도이며 우피에 칼라와 커프스를 모피로 처리한 재킷이 40만∼50만원선. 그러나 모피및 가죽의류는 값이 많이 내렸다 하더라도 가계에 부담을 주는 가격이고 최소한 5∼6년은 입는 제품이므로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여러 조각으로 이어 붙인 것을 피하고 유행에 민감한 것보다는 단순한 디자인제품을 고르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UR 농산물협상대표/기획관리실장 등 파견/농림수산부

    농림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제네바에서 본격화되는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 농림수산부 김광희기획관리실장과 최양부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파견하기로 했다. 오는 5일 출국할 김실장은 『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의 농산물분야 타결안이 언론에 보도되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한뒤 우리의 대응책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CD 40장 위조/인쇄업자 영장

    동화은행 양도성예금증서(CD)위조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인쇄업자 황의정씨(48·서울 동작구 사당동 263의12)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신청했다. 황씨는 인쇄소 일로 알고지내던 재미교포 하모씨의 소개로 알게된 사채업자 황의삼씨(54)로부터 『CD를 위조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4백만원을 받고 지난 7월24일 서울 중구 광희동 73의1에 셋방을 얻은뒤 중고오프셋 인쇄기 사진기계등 인쇄장비를 설치,사채업자 황씨가 가져온 동화은행 논현동지점 발행 CD를 본떠 시가 30억원어치의 가짜 CD 40장을 만들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
  • 「20세기문명」 종합정리/「인문」 7분야 55억 투입

    ◎서울대 내년 착수 다가오는 21세기를 맞아 지난 1세기동안의 지적·문화적 성과를 총정리하는 국내 인문사회과학 사상 최대규모의 연구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 인문대(학장 소광희 철학과교수)는 29일 국내 인문학의 학문적 체계화와 연구활성화를 위한 「20세기 문명의 인문학적 연구」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이 사업에 필요한 55억여원의 연구비 지원승인을 요청했다. 서울대 인문대는 또 이 사업추진을 위해 전국 국공립및 사립대 인문학 전공교수 10명으로 「인문학연구협의회」를 빠른 시일안에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대 인문대는 내년부터 5년동안 단계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종교및 철학,문학및 예술,학술,과학및 기술,정치및 제도,문화및 풍습,매스컴등 7개분야에서 3백71개 과제를 선정,각 1천5백만원씩 총 55억6천5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중산층자녀 범죄 많다/전체 청소년사범의 17%/형사정책연 세미나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범죄가운데 중산층 자녀의 범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허은도)주최로 열린 「청소년범죄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세미나」에서 충남대 전광희교수(사회학)가 발표한 「가족제도의 변동과 청소년범죄」를 통해 밝혀졌다. 전교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75년 전체 청소년범죄자 6만2천여명가운데 중산층 자녀는 7.1%인 4천3백90명에 불과했으나 90년에는 전체 10만5천여명가운데 16.7%인 1만7천6백여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류층 자녀의 구성비는 75년 92.7%에서 90년 82.7%로 크게 낮아졌으며 상류층 청소년의 범죄율은 지난 15년동안 0.4∼0.6%수준에 머물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 지하철 공사장 인부 승강기 고장나 사망

    27일 하오3시40분쯤 서울 중구 오장동 139의 6 지하철 5호선 26공구 건설현장「시공업체 (주)한보철강」에서 작업용 승강기를 타고 페인트칠을 하던 하청업체인 골든벨엔지니어링 소속 인부 한철호씨(22·경기도 부천시 중구 원미동 153의 5)가 승강기가 잘못 작동돼 철제구조물에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 함께 승강기를 타고 작업을 했던 원광희씨(36)는 『승강기 안에서 몸을 구부리고 작업을 하는데 승강기가 갑자기 빠른 속도로 올라가면서 리모컨을 조정하며 서서 작업하던 한씨가 가로철제빔에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고 말했다.
  • 폭발물 터져 2명 폭사/양양

    【춘천=조한종기자】 23일 하오 1시40분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상복리 육군 모부대 사격장부근 야산에서 폭발물이 터져 인근마을 주민 김장수씨(31·농업·중복리2반)와 한광희씨(31·〃)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양승권씨(52·강현면 상복리이장)에 따르면 마을에서 가까운 사격장부근에서 갑자기 『꽝』하는 소리가 들려 뛰어가 보니 김씨와 한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손상된채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김씨 등이 아침에 버섯을 따러 나갔다는 가족들의 말에따라 버섯을 따다 폭발물을 발견,조작을 하다가 폭발물이 터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새싹들의 과학캠프/자연과 호흡하며 과학 배운다

    ◎서울신문사 주최 「생명의 나무교실」등 안내/생명의 나무교실/나무이름외기등 다양한 프로/밤엔 가족과 함께 별자리 관찰/만리포등 「해변캠프」,포항공대선 「전산캠프」도 여름방학을 이용한 각종캠프가 마련되는 속에 올해는 특히 과학캠프가 많이 준비돼 학생들이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신문사가 주최,서울대학교 수목원이 주관하는 과학캠프가 「생명의 나무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1천7백여종의 나무가 어우러져 자라는 서울대학교 안양 관악수목원의 넓은 자연속에서 펼쳐질 나무교실은 쌍용제지와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며 1일반(7월31일,8월8,14일등 3회)주말반(7월25∼26일,8월15∼16일 2회)이 있다. 1일반은 나무이름을 알아봅시다,나무껴안기,생명의 나무에 편지 써 달기,나무이름 누가 많이 맞추나등 놀이를 겸한 학습내용으로 짜여 있다.또한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의 과학실험차가 나와 숲속 교실에서 할 수 있는 과학실험을 한다.주말반은 이런 프로그램들 외에「자연사랑 나라사랑」,「건강한 나」등의 강연과「우주의 신비」등 과학영화 상영 및 여름밤의 별자리 관찰이 어린이들을 천체와 우주의 세계로 안내한다.『나무 이름을 얼마나 아는가에서 그 나라 국민들의 자연과학의 지식 정도를 알 수 있다. 수목원을 교실로 이용,나무와 자연에 대해 공부함으로써 자연과학에 관한 관심을 키우고 환경을 보호하고 큰 뜻을 품는 아이들을 키우자는데 뜻이 있다』생명의 나무교실 교장을 맡게된 서울대농업생명대학 김태욱박사의 주장이다. 생명의 나무교실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최초의 과학캠프라는데 뜻이 있다. 가족들이 피서를 가도 함께 어울릴 프로그램이 없어 가족문화등을 가꿀 기회가 없었다면 새로운 가족 여가활동의 제시까지 해줄 내용이 마련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사무총장 윤영훈)은 이번 여름동안 동·서해안 두곳에서 해변과학캠프를 갖는다.7월28·29일 만리포해수욕장과 가까운 충남 태안군 모항국교에서,그리고 8월5·6일 대진해수욕장이 가까운 경북영덕군 동부국교에서 해변캠프를 연다.실험,과학공작등 다양한 과학활동을 갖는 외에 밤에는 지역 주민 및 휴양객들을 위해 과학영화 상영 모의로켓 실험등도 갖는다.진흥재단은 또 방학중 순회 과학차를 서울광희국교,강서국교 및 경기도 광주 신장국교,곤지암국교,안양백운국교,경기도 과학교육원등에 보내 방학중 열리는 과학동산을 지원한다. 한편 포항공대는 미래의 과학도인 청소년들에게 컴퓨터에 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해 22∼24일 포항공대에서 92 여름 전산캠프를 갖는다.중,고생 2백명을 대상으로 한 캠프는 컴퓨터의 구조에서부터 역할과 장래의 전망, 연구방향등에 관한 강좌 및 참가자의 장기자랑,해수욕,배구시합등 해변행사를 갖는다. 경기도 과천의 서울대공원도 동물, 식물, 곤충교실을 마련한다.동물교실은 21일∼8월21일까지 매일 국민학생 70명을 대상으로 강연과 기린,코끼리 관찰등이 있다. 곤충교실은 20일∼8월14일까지 화,수,금요일 국민학교 3∼6학년 40명씩을 대상으로 곤충의 생태 습성,분류방법등을 강의하며 곤충채집도 있다.식물교실은 15일∼8월20일까지 국민학교 3∼중학교3학년을 대상으로 열린다.
  • 지하철공사장 또 사고/광희동 5호선/공기파이프 터져 셋 부상

    19일 0시10분쯤 서울 중구 광희동1가 202 지하철5호선 27공구(시공자 일양토건·현장소장 최길수)지하 30m에서 착암기에 연결된 지름 1백50㎜짜리 공기파이프가 터져 작업을 하던 박규서씨(42·대전시 명천동 491)등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철제공기파이프가 낡아 공기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보고 현장소장 최씨와 착암기작동책임자 강정원씨(27)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노인보호소 기금 마련/이광희씨 자선패션쇼

    ◎힐튼호텔서 의상·액세서리 선보여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이미지구축을 시도해온 패션디자이너 이광희씨가 무의탁노인 주간보호소 설치를 위한 자선패션쇼(28일 하오2시·7시 힐튼호텔컨벤션센터)를 가졌다.92춘·하 정기컬렉션을 겸해 열린 이번 패션쇼에서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라는 테마위에 아프리카 이미지를 기본 주제로한 1백20여점의 의상과 함께 독자적인 브랜드 「파로스」로 내놓은 2백여점의 액세서리들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에콜로지 분위기를 살린 가운데 여성의 몸선을 부드럽게 드러내면서도 케주얼한 분위기의 실루엣으로 활동성도 가미한 긴 재킷에 짧고 긴 스커트,원피스,톱과 미니팬츠등이 소개되었다.대부분이 지난봄 아프리카의 케냐등지를 여행하면서 구상한 작품들.색상은 흑백과 파스텔톤을 기본으로 베이지,브라운,그린등 중간색에 원색을 약간 가미했다.소재는 아프리카의 민속의상,토기,장식 문양을 재창조해낸 직물에 염색·자수로 입체감을 살린 린넨,면직외에 실크를 특수가공한 오간자,쉬폰등이 사용됐다. 새로 선인 액세서리 브랜드 「파로스」는 희랍어로 「등대」를 뜻하는데 목회자인 부친이 전남 해남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이씨는 『이번 컬렉션이 소외되어 가고 있는 우리 이웃의 무의탁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 마련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무언가 뜻깊은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의 수익금을 한국노인복지회가 오는 7월부터 설치운영하는 노인주간보호소(탁노소)시설마련에 필요한 기금으로 희사할 계획이다.
  • 살빼는 약 한달 복용 10대소녀/잠자다 발작… 사망

    27일 상오3시쯤 서울 성동구 화양동 김모양(19·미용실종업원)의 자취방에서 김양의 동료 이광희양(19)이 잠을 자다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가던중에 숨졌다. 김양은 『잠을 자다 목이 말라 일어나보니 옆에서 자고있던 이양이 입에 거품을 물고 손과 발을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양의 오빠 광석씨(27·회사원)는 『동생이 지난 3월초부터 살을 뺀다며 한달가량 살빼는 약을 복용해왔으며 최근 두통을 호소하고 실신하기도 해 중랑구 면목동 서울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양이 별다른 지병도 없고 이상체질도 아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살빼는 약」을 장기복용하다 부작용을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 이양이 복용해왔다는 약은 향정신성의약품인 펜디메트라진 파모에이트가 주성분으로 과다복용하면 순환기계 및 혈관계통에 이상증상을 일으켜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상승·갈증 또는 설사·변비·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있어 하루 한알 이상은 복용이 금지돼 있는 약이다.
  • 제1차관보 조규일씨/제2차관보 김태수씨/농림수산부 인사

    정부는 25일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에 조규일기획관리실장을,제2차관보에 김태수제1차관보를 임명하고 기획관리실장에 김광희산림청장을 전보발령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교통부기획관리실장에 염대섭해운항만청차장을 27일자로 임명했다.
  • 서울대/교양과목 내용 전면 개편/94년까지 동·서양 고전위주로

    ◎2학기부터 15과목 “실험강의”/내년 연구교수진 영·불·독 파견 서울대 교양과목 강의내용이 오는 2학기부터 동·서양고전중심으로 단계적으로 개편된다. 서울대는 23일 현재의 교양과목강의가 단편적인 지식전달 위주로 되어있고 그 수준이 고교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94년까지 교양과목 강의내용을 모두 고전위주로 바꾸는 내용의 「동·서양 고전읽기 활성화방안」을 마련,오는 2학기부터 실험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우선 1차연도인 올해에는 오는 8월까지 각 과목의 동·서양 고전목록과 이에 따른 교재개발,강의방법초안 작성 등을 마친 뒤 오는 2학기부터는 국어·영어 등 교양과목 15개를 선정,인문대학부터 실험적으로 강의를 운영한다는 것이다. 이어 2차연도인 93년도에도 이 실험강의를 계속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양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모든 교수와 강사들을 상대로 집단연수회를 거친뒤 오는 94년에는 모든 교양과목의 강의내용을 고전중심의 강의체제로 전면 확대시킨다는 것이다.서울대는 이를 위해 인문대 인문과학연구소안에 인문·자연·사회대 교수 10명으로 구성된 실무연구팀을 두고 교양과목에 대한 교과서 개편,세부강의계획서 마련 등 본격적인 실무작업을 펴고 있다. 또 교양과목 강의개편에 맞춰 내년 1월에는 외국대학의 사례를 집중 검토하기 위해 6명 규모의 연구교수진을 영국·독일·프랑스에 파견키로 했다. 동·서양 고전 강의체제는 「사상사적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지니고 동서고금의 저술」을 원전 또는 번역된 상태로 읽게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학문적 소양의 기틀을 세워준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인문대 소광희학장은 『현재 서울대에서 가장 많은 교양강좌를 운영하는 인문대의 교양강좌가 그동안 너무 부실했다는 여론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면서 『새 강의체제가 도입되면 대학생들의 체계적인 가치관 형성과 학문연마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용산·성동·중구 21개구/3만2천가구 7일 단수

    ◎상오9시부터 15시간 동부고속화도로 건설공사구간의 송수관 이설공사로 오는 7일 상오9시부터 자정까지 15시간동안 종로구 삼청동등 구의수원지 수계의 4개구 21개동 3만2천3백66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다. 단수지역은 다음과 같다. ▲중구=소공 필동 명동 회현 충무로4·5가 장충 광희 을지로 3·4·5가 신당1·2 황학 태평로1가 남대문로5가동 등 13개동 ▲종로구=삼청·가회·종로1∼6가동등 5개동 ▲용산구=남영동 ▲성동구=사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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