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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손예진, 하트 잘하는 예쁜 누나

    [포토] 손예진, 하트 잘하는 예쁜 누나

    배우 손예진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뉴스1
  • 서울 광화문광장서 세계슈퍼모델 평화지도 패션쇼 연다

    서울 광화문광장서 세계슈퍼모델 평화지도 패션쇼 연다

    서울시 광화문광장서 세계슈퍼모델들이 펼치는 평화지도 패션쇼가 열린다.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2020년 희망대한민국을 기원하고자 제헌헌법전문을 기록해 완성한 희망대한민국지도 국민퍼포먼스’가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지도크기는 22~33m 규모 초대형이다. 희망대한민국지도 패션쇼는 광화문 광장에서 나눔으로 하나되고, 2020년 희망대한민국을 기원하고자 4년에 걸쳐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30개국에서 온 슈퍼모델과 함께하는 한한국 UN세계평화지도 패션쇼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세계평화사랑연맹이 주최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현빈-손예진, ‘찌릿찌릿 눈빛’

    [포토] 현빈-손예진, ‘찌릿찌릿 눈빛’

    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이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뉴스1
  • [서울포토] KT-삼성전자, 5G 체험공간 ‘일상이상‘ 오픈

    [서울포토] KT-삼성전자, 5G 체험공간 ‘일상이상‘ 오픈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KT와 삼성전자가 새롭게 오픈한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5G 체험공간 ‘일상이상’을 찾은 방문객들이 체험을 해보고 있다. 2019. 12.9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현빈♥손예진, 보는 사람도 심쿵하게 하는 투샷 [EN스타]

    현빈♥손예진, 보는 사람도 심쿵하게 하는 투샷 [EN스타]

    배우 현빈, 손예진의 투샷이 포착됐다.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tvN 새 주말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현빈과 손예진은 다정한 포즈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훈훈한 비주얼 또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렸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종렬 진보연대 총회의장 별세

    오종렬 진보연대 총회의장 별세

    통일·민주화 운동의 거목인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이 82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8년 11월 전남 광산군 출생으로 광주사범대학을 나와 교원으로 부임해 교단에 섰다. 이후 교사 운동에 매진하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창립에 앞장섰다. 1984년 6월 10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 광주시와 전남지역본부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통일운동 관련 활동을 하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2년 8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후 고인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의장, 한미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2002년 미선·효순이 사건 당시 주한미군 반대시위와 한미FTA 반대 운동, 광우병 촛불집회 등을 주도했다. 빈소는 2곳으로 서울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광주는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영결식은 10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민족통일장으로 치러질 계획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올겨울도 ‘삼한사미’

    올겨울도 ‘삼한사미’

    강추위가 지나가니 초미세먼지가 엄습하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왔다. 한국환경공단 미세먼지 통합예보센터 등은 오는 11일까지 수도권 등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서울 광화문부터 동대문 사이의 도심 하늘이 뿌연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모습.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추위 가니 초미세먼지 기승 ‘삼한사미’

    추위 가니 초미세먼지 기승 ‘삼한사미’

    강추위가 지나가니 초미세먼지가 엄습하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왔다. 한국환경공단 미세먼지 통합예보센터 등은 오는 11일까지 수도권 등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8일 서울 광화문부터 동대문 사이의 도심 하늘이 뿌연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모습.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분진 흡입설비 가동 않기 일쑤 “1년 됐어도 바뀐 것 거의 없어”

    분진 흡입설비 가동 않기 일쑤 “1년 됐어도 바뀐 것 거의 없어”

    손전등 지급하고 안전펜스 생겼지만 장관 분진 점검 왔는데 컨베이어 중단 바닥에 턱이 많아 타박상 달고 살아 “용균씨와 약속 지키려고 계속 투쟁”“청년이 일하다가 다쳤거나 숨졌다는 뉴스가 나오면 벼락같이 부모님한테 연락이 와요. 무사하냐고, 어디 다친 데는 없느냐고···.”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기계·설비일을 하는 협력업체 직원 A씨는 24살이다. 1년 전 같은 직장에 다니던 김용균씨가 숨졌을 때의 나이와 같다. A씨는 여전히 불안하고 두렵다. ‘용균이 형’의 죽음 이후에도 위태로운 일터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남 일이 아니기에 태안과 서울을 오가며 ‘위험의 외주화(사용자가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안전관리 책임을 하청업체로 떠넘기는 일)를 멈춰 달라’고 목 터져라 외쳤다”면서 “1년이 지났지만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반문했다. 용균씨가 지난해 12월 10일 석탄 운반용 컨베이어 벨트를 홀로 점검하다가 입사 3개월 만에 숨진 뒤로 고인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거리로 나왔다. “생명을 앗아가는 곳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더는 죽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 덕에 산업안전보건법이 일부 개정됐다. 무려 28년 만이다. 지난 4월 용균씨 사망 사고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노동안전조사위원회가 출범했다. 특조위는 지난 8월 노동 안전을 위한 권고안 22개를 만들어 냈다. 용균씨가 다녔던 작업장에도 변화가 있긴 했다. 분진을 막아 주는 특진마스크와 손전등이 지급됐다. 용균씨는 손전등이 없어 휴대전화 불빛으로 일을 했었다. 컨베이어 벨트에 안전펜스도 생겼다. 어두컴컴한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조명도 새로 생겼다. 컨베이어 벨트 아래에 쌓인 낙탄을 제거할 때 예전에는 손잡이가 긴 쇠삽을 사용했지만, 지금은 고압의 물을 쏜다. 하지만 ‘김용균 1주기’를 앞두고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 앞에서 만난 용균씨의 동료들은 ‘위험의 외주화’가 여전하다고 입을 모은다. 용균씨만큼 젊은 청년들의 불안이 컸다. B(26)씨는 “석탄 운반·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탄가루와 분진이 상당하다. 분진을 빨아들이는 설비가 있지만 24시간 가동하면 고장이 난다며 가동을 안 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C(30)씨는 “점검 구간 높이가 낮아 몸을 숙이는 일이 여전히 많고 구간별 너비도 좁다. 바닥에 턱이 많아 타박상을 달고 산다”고 전했다. 발전공기업 5곳(한국남동·남부·서부·중부·동서발전) 직원들은 발전소 실내 상황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기계·설비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현장에서 설비의 유지·관리·보수·정비와 같은 외부 작업은 모두 용균씨 같은 협력업체 노동자의 몫이다. 고인의 동료들은 회사의 ‘보여주기식’ 행태에 분노했다. D(31)씨는 “지난 4일 오후 환경부 장관이 발전소 현장 점검을 나왔을 때 회사가 석탄을 운송하는 컨베이어 벨트 운전을 중단했다. 발전소 내 분진 문제를 봐야 할 사람이 왔는데 작동을 멈춘 게 말이 되느냐”고 꼬집었다. E(34)씨는 “용균씨가 세상을 떠났지만 발전 노동자들의 정규직화와 위험의 외주화 금지는 멀었다”면서 “직접고용을 원했던 용균씨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거리에서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한국당 “촛불정권 자처한 문재인 정권, 국민 촛불로 무너질 수 있다”

    한국당 “촛불정권 자처한 문재인 정권, 국민 촛불로 무너질 수 있다”

    “임종석·조국 등 ‘윗선’ 침묵의 의미 국민들 안다” 자유한국당이 7일 청와대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촛불 정권을 자처했던 문재인 정권이 광화문의 뜨거운 국민 촛불로 무너질 수 있음을 명시하라“고 경고했다. 김현아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가 국민의 무서움을 너무 쉽게 잊어버린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선거농단을 저지른 청와대의 ‘릴레이 거짓말’이 가관”이라며 “거짓말을 거짓말이 아닌 것처럼 거짓말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수사보고를 받은 적 없다’고 했지만, 노영민 비서실장은 ‘9번 보고 받았다’고 했다. 노 실장은 ‘경찰이 먼저 보고한 것’이라 했지만, 경찰은 ‘청와대 요구에 따라 보고했다’고 했다”면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과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기자회견도 말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거짓말 이어가기’라도 하고 있는 것인가. 연속되는 거짓 해명으로 국민은 더 이상 청와대의 말을 믿을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원내대변인은 “선거 공작, 국정농단의 ‘최종 책임자’가 누구인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면서 “청와대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려 들지 말고 진실을 밝히고 선거농단 책임자의 사법처리와 정치적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의 선거개입 당시 정황을 정확하게 알고 있을 ‘윗선’들은 여전히 침묵 중”이라며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의 ‘침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은 이미 알고 있다”고 말했다.김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의 선거 개입 농단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내년 총선에서 어떤 공작과 기획이 ‘난무’했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면서 “정치공작의 단물을 맛본 청와대와 민주당이 아직도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년 총선을 겨냥한 또 다른 선거 개입 공작을 기획하고 있었다면 당장 멈추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말 서울시내 대규모 집회…광화문·여의도 등 교통통제

    주말 서울시내 대규모 집회…광화문·여의도 등 교통통제

    토요일인 오는 7일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광화문 일대와 여의도 국회 일부 도로는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우회도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범국민투쟁본부의 집회가 열린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이석기 구명위’ 1만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 중구 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한 뒤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를 이용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노동청 앞에서는 건설노조 5000여명의 집회도 열린다. 삼일대로 6개 차로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한 뒤 을지로와 종로를 이용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를 비롯한 10여개 단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과 대한문 주변에서 집회를 한 뒤 오후 3시쯤 세종대로, 을지로, 남대문로 등 도심 곳곳으로 행진 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박근혜 석방운동본부 소속 5000여명은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장소를 여의도로 옮겨 2차 집회를 연다. 경찰은 여의도 의사당대로 여의도역부터 국회방면 모든 차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방면 전차로는 오후 2시부터 통제된다. 적폐청산연대의 무대설치 및 집회 때문이다. 집회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데 이후 오후 9시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여의서로와 국회대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반포대로 서초역부터 성모교차로 방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오후 5시부터 집회가 열린다. 교통통제는 탄력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경찰 관계자는 “집회 및 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클 것 같다”며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능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정체 구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된 버스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에 문의하면 된다. 집회 및 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20-700-5000)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LG 120억 성금… 사랑의 온도 3도 상승

    LG가 연말을 맞아 5일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LG의 성금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자리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3도가량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257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42억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이방수 LG CSR팀 부사장은 “LG의 성금 기탁은 1999년부터 21년간 이어져 올해까지 1800여억원에 이른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익사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LG 120억 성금… 사랑의 온도 3도 상승

    LG가 연말을 맞아 5일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LG의 성금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자리한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3도가량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257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42억원이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 이방수 LG CSR팀 부사장은 “LG의 성금 기탁은 1999년부터 21년간 이어져 올해까지 1800여억원에 이른다”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익사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박능후 복지장관 “성남 어린이집 사고에 ‘성폭력’ 용어 부적절”

    박능후 복지장관 “성남 어린이집 사고에 ‘성폭력’ 용어 부적절”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경기도 성남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 간 성 관련 사고에 대해 “6세 미만 아동이 관련된 문제에 성폭력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화장품산업 육성대책’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아니라 둘 다 5세 어린아이이며, 두 아이의 심리적 트라우마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 사건을 설명하는) 가장 넓은 범위의 용어가 성적 일탈 행위일 것”이라면서 “어른에게 적용되는 성폭력이란 용어를 쓰면 아이를 보호할 의지가 없어지기 때문에 성폭력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아이들의 성적인 일탈 행위에 대한 인식이나 대책이 참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부모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할 지, 기관에서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매뉴얼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런 사건은 어린이집에서만 발생하지 않고, 또 동네에서 발생했다고 해서 보건복지부가 빠질 일도 아니다”면서 “여성가족부,교육부와 함께 아동 보호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발달 과정에서 보이는 이상행동이 있었을 때 어떻게 적절하게 아이들을 보호하면서 대처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는데, 과도하게 표출됐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하는 문제가 있다”고 답변해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다. 복지부는 이에 대해 “장관의 발언은 아동의 발달에 대한 전문가의 일반적인 의견을 인용한 것이며, 사실관계 확인 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는 취지였다“며 사과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광복절 집회서 ‘킬 문’ 팻말 주옥순 협박 혐의로 검찰행

    광복절 집회서 ‘킬 문’ 팻말 주옥순 협박 혐의로 검찰행

    보수단체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시해하려는 듯한 내용의 영어 손팻말을 들었다가 고발당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협박 혐의를 받는 주 대표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주 대표는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문재인 탄핵 8·15 범국민대회’에서 ‘Kill MOON to Save Korea’(‘문’을 죽여 대한민국을 구하자)고 적힌 손팻말을 단상에서 든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팻말 뒤쪽에는 ‘MOON’이라고 적힌 글자 사이를 죽창으로 찔러 피가 흐르는 듯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한민국 공권력에 대한 협박이자 도전으로서 반국가적, 반역적 중대 위법행위”라며 집회 다음 날인 8월 16일 주 대표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판례 등을 살펴봤을 때 협박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 의견을 제시했고 어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이던 8월 아베 신조 총리를 향해 사과 발언을 해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주 대표는 당시 “아베 수상님, (한국의)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괴한 것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화문 스페이스본 아파트, kt 통합관제구축으로 명품아파트로 재탄생

    광화문 스페이스본 아파트, kt 통합관제구축으로 명품아파트로 재탄생

    할리우드 스타인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내년 입주 예정인 광화문의 스페이스본 아파트가 최첨단 IT를 통해 명품아파트로 거듭난다. 스페이스본 아파트 측은 지난달 30일 kt와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최첨단 사물인터넷(IoT)아파트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파트 입주자들은 홈 IoT서비스와 주차관제시스템, 최첨단 CCTV 보안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또한 최신 친환경 태양광 발전 설비(109.6KW)를 갖춰 에너지 효율화율을 높이고, kt의 인공지능(AI)플랫폼과 삼성 SDS 홈네트워킹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래 확장성까지 고려한 ‘AI아파트 시스템’ 연동 기능까지 갖췄다. 향후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미터기 등 연결을 통해 효율적으로 에너지 절감까지 관리해 주는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을 갖춘 첨단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원제 kt북부1담당 단장은 “이번 광화문 스페이스본 아파트 사업은 그동안 관공서나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것과 달리 대단지 아파트에서도 kt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구축 모범 사례”라며 “다른 아파트나 빌딩 등에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 가장 중심인 경복궁 옆에 위치해 있는 광화문 스페이스본 아파트는 최근 ‘직주근접 단지(직장과 주거가 물리적으로 가까워 통근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주거단지) 선호’ 트렌드에 따라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할리우드 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가 이사해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었던 아파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채권 매매차익 세금,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는 달라요

    채권은 자산가들이 관심을 갖는 재테크 수단 중 하나다. 채권이란 정부,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이 비교적 많은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다. 보통 정부가 발행해 주식보다 안정성이 높고 이자소득 외에 시세차익도 얻을 수 있다. 채권은 발행한 기관이 만기 때까지 잘 유지가 된다면 약속된 쿠폰(금리)만큼 수익을 볼 수 있지만, 꼭 발행할 때 사서 만기가 돼서야 팔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발행 방식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채권도 주식처럼 중간에 얼마든지 필요에 따라 사고팔 수 있다. 다만 만기 전에 채권을 매매할 경우 매입 시점의 시장이자율보다 채권을 팔 때 시장이자율이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올라 매매 차익이 날 수 있다. 반대로 채권을 팔 때 시장이자율이 상승하거나 발행자의 신용도가 하락한다면 손실이 난다. 그렇다면 채권에 투자할 때 세금은 얼마나 내야 할까. 채권의 이자수익은 직접 투자하거나 간접 투자하거나 모두 똑같이 과세된다. 이때 미리 정한 이자율에 따라 받는 이자소득은 15.4%의 세금을 떼고 지급된다. 그러나 채권의 매매차익은 직접 투자 땐 과세되지 않지만 펀드 안에서 채권에 투자해 매매 이익이 나면 과세 대상이다. 예전엔 채권에 직접 투자하든 간접 투자하든 매매차익에 대해 똑같이 과세하지 않았다. 하지만 간접 투자는 2000년 매매 차익부터 과세하도록 바뀌었다. 이는 간접투자를 우대하자는 취지였다. 당시 외환위기로 기업의 신용도 추락과 금리 급등으로 채권 가격이 폭락하자 펀드투자자들이 채권의 매매 손실을 이자나 주식 배당금을 포함한 과세수익에서 차감받지 못하고 세금 내는 일이 생겼다. 이에 매매 손실을 보면 낼 세금을 줄여주기 위해 세법을 개정했다. 채권에서 매매차익을 거둬도 과세하지 않는 직접투자가 무조건 유리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누구나 투자할 땐 이익을 기대하지만 투자의 다른 이름은 손실 가능성이다. 오히려 손실이 생길 때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간접투자가 나을 수도 있다. 채권을 반복적으로 매매하면 사업소득으로 간주해 직접투자를 했더라도 매매 차익에 따른 세금을 낼 수도 있다. 또 간접투자는 분산 투자에도 유리하다. 직접투자할 때는 어느 한 채권의 투자 손실을 다른 채권의 투자이익에서 차감할 수 없다. 반면 간접투자인 펀드로 서로 다른 채권의 손익을 모두 계산할 수 있어 효과적으로 투자 위험 관리가 가능하다.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1·21 사태’로 막혔던 북악산 54년 만에 완전 개방

    ‘1·21 사태’로 막혔던 북악산 54년 만에 완전 개방

    1단계 한양도성 북쪽·2단계 남쪽 허용 기존 입산시간·탐방로 지정 운용키로청와대가 지난 1968년 `1·21 사태’(김신조 사태) 이후 출입이 제한됐던 북악산을 2022년까지 전면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북악산은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4월 40년 만에 개방됐지만, 군사보안 문제로 인해 한양도성 순성길을 따라 일부 탐방로(와룡공원~창의문)만 열렸다. 그러나 2022년 상반기까지 북·남측면이 2단계에 걸쳐 개방되면 여의도 공원의 약 4.8배인 110만㎡ 면적이 시민의 품에 안기게 된다. 앞서 올해 1월 초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 유홍준 자문위원이 대통령집무실 광화문 이전 보류를 밝히며 “북악산 개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소통과 개방의 취지를 살리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우선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1단계로 한양도성 북악산 성곽부터 북악스카이웨이 사이 성곽 북측면이 개방된다. 청와대는 성곽철책을 제거해 청운대~곡장 구간의 성곽 외측 탐방로(약 300m)를 개방하고 횡단보도와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경계초소·철책 등은 보존해 역사체험 기회로 삼고 군 대기초소는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로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어 2단계 개방을 통해 50여년간 폐쇄됐던 성곽 남측면도 열리게 된다. 현재 북악산~북한산 구간은 북악산 동측인 와룡공원에서 북한산 형제봉으로 가는 코스가 유일하다. 앞으로 북악산 완전 개방이 이뤄지면 성곽 곡장에서 북악스카이웨이 구간이 연결돼 안산에서 인왕산·북악산을 지나 한북정맥인 북한산까지 끊김 없이 오를 수 있게 된다. 다만 시민 안전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존 성곽로 탐방과 동일하게 입산시간, 탐방로가 지정·운용될 예정이다. `자연휴식년제’ 도입도 검토된다. 청와대는 대통령경호처, 국방부, 문화재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궁 조망권 지닌 종로 광화문 아파트 ‘덕수궁 디팰리스’ 주목

    궁 조망권 지닌 종로 광화문 아파트 ‘덕수궁 디팰리스’ 주목

    최근 서울 시내 한복판인 광화문 일대에 분양한 ‘덕수궁 디팰리스’가 눈길을 끈다. 광화문은 청와대를 비롯해 국가 중요 정부기관과 대사관, 대기업들을 품고 있다보니 전통적으로 ‘정치 1번지’로 불려왔다. 또한 조선시대 왕의 터전이었던 경복궁과 덕수궁, 경희궁 등이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을 비롯해 학교와 관공서, 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고궁을 비롯한 휴식공간도 조성돼 있어 삶의 여유를 느끼면서 지내기에 적합한 곳이다. ‘덕수궁 디팰리스’는 아파트와 소형 오피스텔, 그리고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2-3BED 주거용 오피스텔로 구성됐으며 덕수궁과 경희궁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궁 조망권을 지닌 고급 주거상품이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규모에 전용면적 118~234㎡의 중대형 아파트 58가구와 전용면적 40~128㎡ 오피스텔 170실로 구성된다.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실내 수영장, 라운지와 회의실, 최신식 스파시설은 물론 자연을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루프탑가든과 지상가든, 키즈플레이룸, 프라이빗 와인 저장고, 전기자동차 충전소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곳에 투자한 홍콩계 자산운용사 거캐피털파트너스가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호텔과 레지던스 등에서 제공하는 특급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 ‘레지던스G’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다. 주변에 외국계 회사와 정부기관이 많은 지리적 특성으로 임대상품으로 활용가능한 스튜디오 타입과 1베드 타입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많고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주거용 오피스텔도 고속득층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나온 2베드(2-bed)타입과 3베드(3-bed)타입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정부에서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이 실행되지 못하도록 규제하면서 대출 문제로 고민하던 주택수요자들이 2베드와 3베드 상품을 찾는 것이다. 현재 분양가가 9억 원이 넘으면 공적 보증을 통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분양가의 60% 수준인 중도금을 직접 마련해야 한다. 또한 투기지구나 투기과열지구에서는 매입하려는 주택의 가격이 9억 원이 초과되면 유주택자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가 없다. 반면 ‘덕수궁 디팰리스’ 오피스텔은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집단 잔금 대출이 가능하게 하나은행(정릉지점)과 협의됐다. 한편, 덕수궁 디팰리스 견본주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해있고, 개별 상담은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덕수궁 디팰리스’ 입주시기는 2020년 8월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민주주의의 영혼은 건강한 공론장/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민주주의의 영혼은 건강한 공론장/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국회가 또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자유한국당의 지난달 29일 본회의 안건 199개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신청으로 마비된 국회에서는 오늘도 공방만 거세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민생법안 인질극’을 비판하고, 한국당은 민주당이 거짓 프레임을 짜고 있다며 오히려 여당이 본회의를 무산시켰다고 반박한다. 익숙하지만 씁쓸하고, 씁쓸하지만 놀랍지 않은 풍경이다. 국회가 고유 기능인 입법 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의원 발의를 가장한 정부 입법이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20대 국회의 의안 본회의 처리율은 정확히 30.05%, 총 2만 3354건 가운데 7019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 상반기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의안은 3126건 대비 345건으로 11.03%(국회의안정보시스템ㆍ12월 1일 현재)에 불과해 놀고먹는 국회라고 손가락질 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어쩌다 후진 정치의 대명사가 된 우리 국회는 식물국회와 동물국회를 전전하다 괴물국회라는 오명까지 얻게 됐을까. 국회와 우리들의 선량에게 민의의 전당이라는 명예로운 훈장을 되찾아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대의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를 융합하는 시민정치를 활성화하면 된다. 그 방법은 세 가지, 하나씩 살펴보자. 첫째, 국회의 대표 기능을 바로잡으면 된다. 흔히 국회가 공전하는 이유를 선진화법 때문이라고 하지만 대화와 타협을 근간으로 하는 대의민주주의 원칙을 강조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는 없다. 정쟁은 국회의 의무이기조차 하다. 자기 집단의 이익을 충실하게 대변하겠다는데 무엇이 문제인가. 진짜 문제는 대표돼야 할 집단이 모두 대표되는가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탄 연동형 비례대표제야말로 현재의 여야는 물론 미래의 여야 모두에게 필요하고 이로운 개혁이다. 비례대표로 창출되는 다당제 덕에 합종연횡이 용이해지면 양대 정당의 대결로 빚어지는 교착상태에서 쉽게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어 현 야당의 지지 속에 탄생한 국회선진화법도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둘째, 대표돼야 할 집단이 모두 대표된다면 이제 각 집단의 대표자들이 자기 집단의 이익과 선호를 ‘있는 그대로’ 표출하고 정책으로 ‘제대로’ 전환하는지 자문할 때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낳게 될 이익의 다각화와 대표의 다변화만으로는 국회를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게 할 수 없다. 직접민주주의 3종 세트인 주민투표, 주민발안, 주민소환을 넘어 주민감사와 주민소송에 이르기까지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익과 선호를 스스로 대표하게 하는 것이 대의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길이다. 그렇게 미국도 스위스도 정치인 카르텔의 지대추구행위를 제어하며 대의의 품질을 높이고 사회갈등을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 시민들과 직접 교통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과정의 감시자를 자임하는 선량들에 대한 신뢰는 덤으로 따라오는 심리적 계약 효과다(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셋째, 다수결의 함정을 경계하며 건강한 공론장 형성에 힘써야 한다. 대의민주주의든 직접민주주의든 모든 민주주의는 태생적으로 포퓰리즘의 위험에 노출된다. 오죽하면 ‘절반의 바보들에 바보 하나만 더하면 만들 수 있는 민주주의’(필리프 부바르)란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억압’(오스카 와일드)이라고 했을까. 핵심은 다수결이 아니라 다수결에 도달하는 숙의와 공론의 수준이다. 지금처럼 가짜뉴스가 판치며 정보를 왜곡하고 정제되지 않은 의견을 투박한 감정과 막말로 포장해 일방적으로 유통한다면 직접민주주의는 물론 대의제 역시 무질서와 혼란, 대립과 반목의 원천이 될 뿐이다. 반면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넘나들며 투명하게 검증되는 공론장의 건강함이 보장되면 시민들의 직접참여가 종종 범사회적 의사결정의 교착을 타개하는 합리적 절차로 작동된다. 란트슈게마인데, 즉 스위스 직접민주주의가 그것이다. 임기 반환점을 돌아선 정부·여당의 책임이 막중한 지점도 여기다. 촛불정신을 담아내는 개헌에 실패했다 해도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건강한 공론장을 만들고 일상의 시민정치를 담보할 수 있는 법제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역사적 소임을 다하는 길이다. 지금은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나뉘어 있지만 다시 하나 될 촛불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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