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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율동으로 코로나 물리쳐요

    [서울포토] 율동으로 코로나 물리쳐요

    26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속 활동가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청소년대상 노래공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0.3.26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코로나19 확산 방지 함께해요’

    [서울포토] ‘코로나19 확산 방지 함께해요’

    26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속 활동가들이 코로나19 확산방지 청소년대상 노래공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심리서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

    진짜 나를 찾아가는 심리서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

    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정정엽 지음/다산초당/280쪽/1만 5800원 국내 최초 대중정신건강전문지 ‘정신의학신문’ 창간인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정정엽 원장이 ‘마음은 내가 결정합니다’를 출간했다. 저자는 억압에서 벗어나는 열쇠를 정신의학에서 찾았다고 밝히며, 과거의 자신처럼 심리적 자유를 박탈당한 채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광화문에서 정신과 의원을 운영하며 상담 경험에서 우러나온 저자의 단단한 내공과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저자는 삶의 주도권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가장 먼저 자신의 감정과 생각부터 제대로 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셀프 심리 코칭 과정을 자세하게 담았다. 정신의학 이론을 토대로 감정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데이터화하는 방법을 충실히 설명하며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에 적용해볼 만한 팁을 제시한다. 이 책의 구성은 실제 상담 절차와 유사하게 구성했다. 내담자 사례나 질환을 병렬적으로 나열하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독자들이 책을 읽고 스스로 치유의 실마리를 구할 수 있도록 단계별 해결 방안을 친절하게 소개한다. 저자인 정 원장은 “살면서 한 번도 자신의 마음을 돌본 적이 없다면 몇 살인지와 상관없이 새삼스럽게 자신을 관찰하고 발견하고 이해해줘야 한다”고 말하며 책을 통해 독자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되길 희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공직선거법 위반·대통령 명예훼손’ 전광훈 구속 기소

    檢 ‘공직선거법 위반·대통령 명예훼손’ 전광훈 구속 기소

    4·15 총선거를 앞두고 광화문 집회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64)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23일 전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5차례에 걸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확성장치를 사용해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자유우파 정당들을 지지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됐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집회를 강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또 “대통령은 간첩”,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시도했다” 등의 발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전 목사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24일 전 목사의 불법 선거운동 혐의가 소명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시민단체들 줄줄이 ‘랜선 집회’… 목소리 내는 방식 바꾼다

    시민단체들 줄줄이 ‘랜선 집회’… 목소리 내는 방식 바꾼다

    한국여성대회 온라인 캠페인으로 대체 수요시위는 이번 주에도 유튜브 생중계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서울 도심 집회 풍경이 달라졌다. 좁은 장소에 다수가 모이는 현장 집회는 감염 위험 때문에 줄줄이 취소됐다. 대신 유튜브 등 동영상 중계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집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만큼 시민단체들이 자체적으로 집회 방식을 바꾼 것이다. 23일 한국여성단체연합에 따르면 오는 30일 ‘제36회 한국여성대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다. 앞서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여성대회를 코로나19로 잠정 연기하고 온라인 캠페인인 ‘랜선페미연대’로 대체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한국여성대회를 이대로 지나치기 아쉬워 3월 안에 온라인으로라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대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온라인 한국여성대회는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앞서 공개한 ‘올해의 여성운동상’, ‘성평등 디딤돌’ 수상자가 출연해 경험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도 지난달 26일 28년 만에 처음으로 ‘제1428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를 온라인 생중계로 열었다. 25일 열릴 1432차 수요시위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23일 기준 정의기억연대 유튜브에 올라온 생중계 영상은 한 영상당 1000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했다. 기자회견도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기자회견 참석자와 언론인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7일 공공운수노조와 라이더유니온은 ‘코로나19 관련 택배·배달노동 분야 대책 요구’ 기자회견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온라인 기자회견에서는 현장 발언자의 목소리도 영상으로 대체했다. 시민단체들은 집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를 느끼면서도 물리적으로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함께 내렸다. 정의기억연대는 “시위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목소리를 알리는 것인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해외나 지방에 있어 참여가 어려웠던 분들이 온라인 시위를 계기로 참여할 수 있게 돼 좋다. 다시 현장 시위를 열더라도 생중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도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생중계로 집회를 시도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검찰, 전광훈 목사 구속기소…선거법 위반·문 대통령 명예훼손

    검찰, 전광훈 목사 구속기소…선거법 위반·문 대통령 명예훼손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2부(부장 김태은)는 23일 전광훈 목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목사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광화문 광장 집회 또는 기도회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자유우파 정당들을 지지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코로나 19 확산 우려 속에서 집회를 강행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법원은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가 소명된다며 전광훈 목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광훈 목사 측에서 여러 차례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검찰은 집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대통령은 간첩’,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시도했다’는 등의 발언을 해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보고 명예훼손 혐의도 추가했다. 전광훈 목사와 함께 고발된 고영일 기독자유당 대표에 대해서는 선거법 위반 혐의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전 목사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 등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전 목사가 지난해 10월 3일 광화문에서 열린 범보수 진영 집회에서 불법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하고 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집회에서는 일부 참가자가 청와대 방면으로의 행진을 저지하는 경찰관을 폭행하고 차단선을 무너뜨리는 등 불법행위를 해 46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퇴요정’ 이은재 의원, 전광훈 목사와 손잡았다

    ‘사퇴요정’ 이은재 의원, 전광훈 목사와 손잡았다

    통합당 탈당 후 기독자유통일당 입당비례후보로 21대 국회 등원 시도할 듯미래통합당 강남병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은재 의원이 23일 통합당을 탈당하고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들을 향한 “사퇴하세요”라는 고함 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사퇴요정’이란 별명을 얻은 이 의원이 21대 국회에도 등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당 탈당 및 기독자유통일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통합당의 공천은 혁신이 아니라 차기 대권주자를 위한 ‘예스맨’만을 선발하기 위한 사기였고 쇼였다”며 황교안 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이 의원은 “통합당이 좌파 무능정권의 종식을 위해 강하게 싸워나가기보다는, 차기 대권주자의 알량한 사욕을 채우기 위한 당내 패권에만 몰두하는 정당이 될 것이기에 탈당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입당할 기독자유통일당은 광화문의 자유우파 국민과 사회주의에 반대하는 기독교인은 물론 자유지식인의 연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에서 정당 투표는 기독자유통일당을 선택하고, 지역구 투표에서는 보수정당에 표를 몰아달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자유통일당 비례후보 명단 최상위권에 포함됐다고 한다. 이 의원은 비례대표로 출마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 “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답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광화문 태극기 세력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정당으로 전광훈 목사가 이끌고 있다. 이 의원이 기독자유통일당 비례후보로 21대 국회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이 당이 3% 이상 정당투표를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태극기 세력이 기독자유통일당 외에 조원진 의원의 우리공화당, 홍문종 의원의 친박신당 등으로 나뉜 현재 상황에 3% 이상 득표는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울 강남병을 우선추천 지역으로 결정하면서 컷오프됐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서울포토] 세월호 참사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

    [서울포토] 세월호 참사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

    23일 광화문 광장 앞에서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회원들이 ‘4.16세월호참사 6주기, 기억-책임-약속’ 추모의 달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3.2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73년의 선거 역사, 우리 선택을 돌아보다

    73년의 선거 역사, 우리 선택을 돌아보다

    선관위 소장 사료 400여점 기반 정치참여에 따른 국가 변화 관찰다시 선거의 계절이다.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유권자가 마스크를 쓰고 투표해야 한다. 대한민국 선거사에 전례 없는 진풍경이자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의 엄중함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기록될 것이다. 때마침 선거의 역사와 투표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24일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에서 개막하는 ‘새일꾼 1948-2020: 여러분의 대표를 뽑아 국회로 보내시오’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선거였던 1948년 5·10 제헌국회의원 선거부터 2020년 4·15 총선까지 73년 선거 역사를 통해 투표와 같은 참여행위가 개인의 삶과 국가의 운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펴보는 자리다.일민미술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우선 방대한 규모가 눈길을 끈다. 미술관 3개층과 신문박물관 2개층을 모두 전시장으로 활용했다. 선관위가 소장한 400여점의 선거 사료와 신문 기사 등 아카이브 자료를 기반으로 동시대 예술가 21팀이 참여해 설치와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형식으로 선거의 다층적인 면모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선거 구호와 선거 포스터는 시대적 사명과 유권자의 욕망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대한민국 선거사에 길이 남을 구호인 ‘못살겠다 갈아보자’는 1956년 정·부통령 선거 때 등장했다. 이승만의 장기 집권을 저지하려는 민주당의 촌철살인 구호에 시민들이 열광하자 자유당은 ‘갈아봤자 더 못산다’는 코미디 같은 자해성 구호로 맞섰다. “나라운명 달린 표다”(1963년), “우리 모두 참여하여 새 역사를 창조하자”(1981년) 같은 선거 홍보 문구도 새롭다.작가그룹 ‘일상의 실천’의 참여형 작품 ‘이상국가: 유토피아’는 선거 벽보를 재해석한 것이다. 정치인들의 공약과 슬로건 속 단어와 문구들을 관객이 마음대로 선택하고 배열해 포스터로 직접 인쇄할 수 있게 했다. 정윤선 작가의 ‘광화문체육관-부정의 추억’은 1970년대 독재정권의 집권 연장 도구였던 장충체육관 부정 선거를 모티브 삼았다. 오색 천이 드리운 포장마차, 막걸리, 고무신 등 매표(買票) 선거의 낡은 유물이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광화문광장 한가운데 재현된 장면이 아이러니하다. 이 밖에 동성애자, 난민, 이주노동자 등 선거에서 소외된 다양한 소수자의 정치 참여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는 작품들도 주목할 만하다.전시 기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가 끝나는 6월 21일까지 매주 정치,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관객과 패널이 참여하는 ‘위클리 보트’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입법극장 시연과 개표 퍼포먼스로 소개한다. 장명선, 키라라 등 밀레니얼세대 뮤지션 5개팀이 참여한 컴필레이션 앨범 ‘도래하지 않은 일들을 위한 노래’도 발매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강남북 사통팔달… 주차장 100% 지하화

    강남북 사통팔달… 주차장 100% 지하화

    삼성물산은 올 4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753-9 일대를 재개발하는 ‘래미안 용두6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1층, 16개동의 총 1048가구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51~121㎡ 4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 우이신설선), 제기동역(1호선)이 모두 도보 거리에 있다. 각 역에서 광화문·시청까지 10분대에, 강남역까지는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 마장IC가 가까우며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좋다. 제기동역에는 동북선 경전철(사업실시계획 승인)이 정차할 예정이고, 제기동 다음 역인 청량리역에서는 분당선, 경춘선, 강릉선KTX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청계천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롯데백화점롯데마트(청량리점) 등 마트백화점은 물론 경동시장, 신설동종합시장, 동묘시장, 서울중앙시장, 황학동벼룩시장 등 전통시장도 이용하기 좋다. 고대안암병원, 서울대병원, 경희대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또 숭인근린공원, 개운산근린공원, 청계천, 성북천, 정릉천 등이 단지와 인접해 있다. 회사 측은 용두6구역을 남향 위주로 채광을 극대화하도록 배치하고,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김문수 공화당 탈당… 친박 ‘자연도태’ 수순

    김문수 공화당 탈당… 친박 ‘자연도태’ 수순

    박근혜 정부에서 전성기를 구가했던 친박근혜계가 4·15 총선을 앞두고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탄핵 반대파인 ‘태극기 세력’은 내분을 거듭하고 있고 미래통합당에서는 주류 친박들이 공천을 받지 못하는 등 ‘자연도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광화문 태극기 집회’ 세력의 통합을 명분으로 탄생한 자유공화당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탈당하면서 도로 우리공화당이 됐다. 김 전 지사는 22일 “저는 21일 자유공화당을 탈당했다. 저의 역량 부족으로 양당의 노선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중도하차하게 돼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조원진 대표와 손잡고 우리공화당과 자유통일당을 합친 지 18일 만이다. 김 전 지사와 조 대표는 총선 지역구 선거 전략을 두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선에서 조 대표와, 앞서 딴살림을 차린 친박신당 홍문종 대표는 지역구 출사표를 던졌지만 싸움은 쉽지 않다. 조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병에서 통합당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겨룬다. 경기 의정부갑에 출마하는 홍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후보와 통합당 강세창 전 당협위원장, 무소속 문석균 후보와 4파전을 치른다. 통합당에서도 친박 대표 인사들은 대부분 고배를 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직접 전달한 유영하 변호사는 앞서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했다. 통합당에서 한때 당내 주류였던 정갑윤·유기준 의원 등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윤상현·김재원 의원은 컷오프되는 등 친박계는 대거 교체되는 분위기다. 김 의원은 이후 서울 중랑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을 다시 노렸지만 경선에서 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어느 소시민의 소소한 달리기/유영규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어느 소시민의 소소한 달리기/유영규 사회부장

    달리기를 시작한 건 지난주부터다. 화면 속 줄어드는 숫자를 보고 있자면 왠지 맘이 급해진다. 월요일과 화요일, 일주일에 두 번은 연신 휴대전화를 쳐다보며 광화문 사거리 인근 약국들을 향해 뛴다. 출생연도가 각각 1과 2인 나와 어린 딸이 일주일간 쓸 마스크 4장을 사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첫날은 40여분을 기다렸는데 거짓말처럼 딱 내 앞에서 마스크가 동났다. 남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이지 못하면 내 몫은 없다. 그렇게 시장경쟁 논리가 룰이 된 달리기는 일상이 됐다.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지금 소시민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것밖에 없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렵게 구한 마스크를 들고 회사로 돌아오는 길. 지하보도에 노숙자 2명이 웅크려 있다. 언제 씻었는지 모를 몸과 갈라진 발에선 악취가 났다. 고개를 푹 숙인 얼굴에 마스크는 없다. 마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듯 다들 그들을 피해 갈 때 한 젊은 여성이 노숙자 옆에 마스크 1개를 살포시 내려놓았다. 방금 약국에서 산 공적마스크인 듯했다. ‘나도 하나 건네야 하나’ 그녀의 배려가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내 코가 석 자’라는 핑계로 중요한 가치를 잊고 산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난은 약자들에게 더 가혹한 법이다. 코로나19 같은 전염병도 마찬가지다. 누구에게나 위협적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말그대로 치명적이다. 코로나19의 경우 나이가 많은 독거노인이나 기저질환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요양병원 환자들이 대표적인 약자다.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노숙자와 빈곤층, 아파도 일할 수밖에 없는 일용직 노동자, 공공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 역시 ‘고위험군’에 속한다. 코로나19의 공습이 길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은 경제적인 사망을 두려워하고 있다. 지원은 급한데 도움의 손길은 더디기만 하다. 사회적 재난과 참사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된다. 2014년 세월호가, 2015년 메르스가 그랬다. 코로나19 역시 우리나라 공공 의료체계의 빈약함과 위기 상황 속 정부의 비전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다. 사회적 재난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권의 셈법도 바뀐 게 없다. 어려운 사람을 찾아 신속하게 지원할 방법을 찾아야 하지만 재난수당인지 기본소득 인지를 두고 입씨름만 하는 모양새다. 그나마 희망은 국민이다. 남보다 더 가지려는 이웃나라의 흔한 사재기 대신 남보다 덜 가지려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어서다. 대구지역 동사무소와 보건소, 소방서 등에는 ‘얼굴 없는 기부천사’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수제마스크부터 비타민, 빵, 음료 등으로 자원봉사자들을 돕고 싶어 하는 이들도 많다.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 주겠다며 임대료를 깎아 주는 `착한 건물주 운동’도 빼놓을 수 없다. 달구벌 대구가 어려움에 부닥치자 누구보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대구와 ‘달빛동맹’을 맺었던 빛고을 광주였다.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지에 대한 척도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이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돈과 권력이 있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공간이라면 이미 공동체라 부를 수 없다. ‘인류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고안한 게 국가’라는 토머스 홉스의 목소리를 다시 곱씹어야 할 이유다. 다음주에도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은 계속 설 생각이다. 늦은 개학을 앞둔 딸에게 아빠가 사 놓는 준비물이라는 생각에서다. 다만 내 몫이라 생각해 온 마스크는 천마스크로 바꾸려 한다. 그렇게 애써 착한 척이라도 해 볼 생각이다. 그런 소시민의 작은 배려가 방학 중인 딸에게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교육이라고 믿어 본다. whoami@seoul.co.kr
  • 시속 90㎞ 태풍급 바람… 어제 서울 첫 ‘강풍 경보’

    시속 90㎞ 태풍급 바람… 어제 서울 첫 ‘강풍 경보’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19일 한 시민이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서울 광화문을 지나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90㎞(초속 25m)를 기록했다. 전날 내려진 서울의 강풍주의보는 이날 낮을 기해 강풍경보로 대체됐다. 서울에 강풍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9년 기상청이 강풍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서울 이외에 인천과 경기, 충남, 전북 일부, 강원 산간에도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강풍경보는 평균 풍속이 초속 21m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6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이번에 전국을 휩쓴 강풍은 중형급 태풍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이번 강풍이 지면과 대기상층 간 기온차로 인한 대기불안정과 남해상으로 지나는 이동성 고기압과 북한 지역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기압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시속 90㎞ 태풍급 바람… 어제 서울 첫 ‘강풍 경보’

    시속 90㎞ 태풍급 바람… 어제 서울 첫 ‘강풍 경보’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닥친 가운데 19일 한 시민이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서울 광화문을 지나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대순간풍속은 시속 90㎞(초속 25m)를 기록했다. 전날 내려진 서울의 강풍주의보는 이날 낮을 기해 강풍경보로 대체됐다. 서울에 강풍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9년 기상청이 강풍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이다. 서울 이외에 인천과 경기, 충남, 전북 일부, 강원 산간에도 강풍경보가 내려졌다. 강풍경보는 평균 풍속이 초속 21m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6m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이번에 전국을 휩쓴 강풍은 중형급 태풍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이번 강풍이 지면과 대기상층 간 기온차로 인한 대기불안정과 남해상으로 지나는 이동성 고기압과 북한 지역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기압차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잊을 수 없는 4월, 그 날

    [서울포토] 잊을 수 없는 4월, 그 날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관계자들이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4.16세월호참사 피해자-시민 21대 총선 행동계획 발표 및 공천반대 후보 1차 명단 공개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세월호 기억공간에 전시된 액자에 손피켓이 비쳐 보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강풍부는 출근길

    [서울포토] 강풍부는 출근길

    강풍이 불어닥친 19일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에 맞서며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0.3.19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지수형·스텝다운형’ ELS, 안전성·수익률 동시 충족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미국이 기준금리를 며칠 사이 1.5% 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려 재테크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은행에 돈을 맡겨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이자가 없는 ‘제로 금리’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중위험·중수익 상품… 원금 보장은 안 돼 코로나19로 주요국 증시가 크게 하락하면서 신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매력도는 높아졌다는 평가다. 지난해 3~4%대로 낮아졌던 ELS 약정 금리가 최근엔 6%대까지 나왔다. 증권사들은 주요국 증시가 급락한 지금이 오히려 투자 적기란 판단에 ELS 발행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ELS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이다. 자산을 우량채권에 투자해 원금을 보존하고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 등 금융파생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는 금융상품이다. 저성장·저금리 환경에서 대표적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2016년 32조 5418억원에서 지난해 75조 731억원으로 늘었다. 만기는 보통 3년이지만, 만기 전 6개월 단위로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는 조기 상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반대로 기준 이하를 밑돌면 만기 때까지 수익을 담보할 수 없다. 예컨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의 손실 기준선이 50%라면 지수가 가입 당시보다 절반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원금 손실 하한 기준 없는 ‘노 녹인’ 상품도 ELS에 처음 투자한다면 이것만은 꼭 확인해야 한다. 우선 종목형보다는 지수형이 안전하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기 때문이다. 기초자산 숫자는 적을수록 안전하다.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손실 조건이 충족되면 손실이 발생한다. 또 조기 상환 조건이 계단형으로 내려가는 스텝다운형 구조를 추천한다. 지수 하락기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첫 조기 상환 조건이 낮을수록 유리하고, 투자원금 손실 하한 기준이 없는 ‘노 녹인’(no knock-in) 상품이 안전하다. 발행 조건이 같더라도 증권사마다 수익률이 달라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계단형으로 내려가는 스텝다운형 ELS는 6개월 후 조기 상환에 실패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환 기준이 되는 지수도 낮아진다. 원금손실 구간 이하로 내려가지 않으면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 중도 해지는 가능하나 환매수수료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투자수익이 종합금융소득세(2000만원) 구간을 넘으면 누진 과세를 적용받는다.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국민 참여 정책목록 미리 공개한다⋅⋅⋅‘광화문1번가’로 창구 통일

    국민 참여 정책목록 미리 공개한다⋅⋅⋅‘광화문1번가’로 창구 통일

    국민이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정부 정책들이 앞으로는 미리 공개된다. 또 여러 정부 기관별로 운영하는 국민 참여 창구를 ‘광화문1번가 국민참여플랫폼’으로 일원화하고, 국민참여 우수기관 인증 제도도 도입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국민참여 활성화 추진계획’을 만들어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정부 기관별로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정책들을 사전에 알리고 결과도 공개하는 ‘국민참여 정책목록 사전공시’ 제도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 기관에서 추진할 국민참여형 정책을 국민들이 미리 확인하고 원하는 정책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전공시한 정책은 결과도 공개해 국민 참여제도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인다. 여러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하던 국민참여 창구는 정부의 대국민 소통 플랫폼인 ‘광화문1번가’로 통합한다.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만 방문하면 각 기관의 정책참여 일정, 제안내용, 처리 상황, 우수사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기관의 국민참여 수준을 평가해 우수 기관에는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도 추진된다. 참여제도의 질적 수준을 진단하는 지표를 만들어 우수기관은 3년간 유지되는 인증을 부여한다. 이밖에 우수제안자의 이름과 공적을 광화문1번가에 공개하고,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기여한 공무원을 포상하는 등 유인책도 강화한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이번 계획을 통해 국민참여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더 활발하고 재미있게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부처님오신날·부활절…코로나 여파, 종교계 봄 행사 줄줄이 연기

    종교계에 예정됐던 봄철 대형 행사들이 줄줄이 연기됐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교회를 비롯한 종교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대규모 행사에 쏠리는 사회적 비난과 우려를 서둘러 차단한 조치로 보인다. 불교계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일정을 전면 연기했다. 30개 불교 종단 협의체인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시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30일(음력 4월 8일)로 예정 되어 있던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을 한 달 뒤인 5월 3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미뤄지기는 한국불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종단협은 입장문을 통해 “지금의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하여 그 아픔을 국민과 함께 하고 치유와 극복에 매진하고자 불기2564(202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 일정을 윤4월인 5월로 변경하여 치를 것을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개 부처님오신날 한 주 전 열리는 연등행사는 5월 23일 시작되며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4월 30일에는 대중동원 없이 간단한 입재식만 치를 전망이다. 보수 개신교계가 대규모로 열겠다고 일찌감치 공표했던 부활절 퍼레이드도 연기됐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8일 “부활절인 4월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예정됐던 ‘이스터(Easter·부활절) 퍼레이드’를 두 달 연기한다”며 “미뤄진 행사 일정을 서울시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한교총 주관으로 열리려던 ‘이스터 퍼레이드’는 초교파 개신교 행사로 신도를 포함, 시민 3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같은 날 광화문 인근 새문안교회에서 예정된 부활절 연합예배도 온라인 예배로 대체된다. 이에따라 새문안교회 예배당 연합예배에는 개신교 지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2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도 6개월 뒤인 9월 28일로 연기됐다. 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방지 및 행사 참석자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정을 연기했다”고 고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독자가 일으켜 세운 샘터… 늘 똑같이, 늘 새롭게”

    “독자가 일으켜 세운 샘터… 늘 똑같이, 늘 새롭게”

    50만부 호황 지나 적자 탓에 무기한 휴간 결정 세계 각지서 소식 들은 독자들 정기구독 행렬 법정·피천득·최인호 등 내로라하는 필진 명성 웹툰·전자책 등 2차 콘텐츠 협업 등 적극 도입‘국민 잡지’ 샘터가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1970년 4월 김재순(1923~2016) 전 국회의장이 국제기능올림픽을 준비하던 기술자들에게서 “집이 가난해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한 게 천추의 한이 된다”는 하소연을 듣고 수필 중심의 교양지를 창간한 지 반세기, 통권 602호째다. 지난해 말 사실상 폐간에 가까운 ‘무기한 휴간’ 결정을 내렸다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밑바닥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더라고요.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 입장에서 ‘우리 식구들한테 퇴직금도 못 챙겨 줄 수 있겠구나’ 하는 것보다 더 밑바닥이 어디 있겠어요.”지난 12일 서울 혜화동 샘터 사무실에서 만난 김성구(60) 발행인은 불과 몇 달 전을 떠올리면 감개무량한 듯했다. “아버지가 25년간 이끈 샘터를 제가 맡아 24년을 했는데, 한 해만 더 하면 반반이잖아요. 아버지한테 죄스러웠습니다. 광화문에서 ‘폐간한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고 사무실까지 걸어오는데 계속 눈물이 났죠.” 종이잡지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 탄생한 샘터는 1970년대 후반 50만부 이상의 발행 부수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995년 김 발행인이 대표를 맡던 시절부터는 이미 적자가 누적된 상태였다. 매년 평균 3억원 정도의 적자가 생겼다. 그럼에도 법정스님, 피천득·최인호 선생님 등 대표 필진들이 낸 단행본 수익이 ‘샘터’를 유지시켰다. 출판 시장 경기가 나빠지면서 지난해에는 매출이 3분의1까지 떨어졌다. 결국 김 발행인이 내린 결론은 ‘무기한 휴간’이었다. 소식이 전해지자 김 발행인도 놀랄 만큼 각지에서 독자들의 성원이 답지했다. 샘터가 일상이었던 노년층, 샘터를 통해 고국의 소식을 듣던 재외동포, 기성 독자들의 자녀 세대인 ‘3040’으로부터 정기 구독 신청이 줄을 이었다. 오랜 독자들은 편지와 격려금을 보내왔다. 파독 간호사였던 독자는 “어려웠던 시절 ‘샘터’를 보고 용기와 희망을 놓지 않았는데 폐간 소식을 듣고 자식 잃은 엄마가 된 심정이었다”고 했다. 그 독자는 한국에 와서 작은 봉투까지 놓고 갔다.우리은행에서 6개월간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 후원도 이어졌다. 정기 구독자만 2400명 이상 늘었다. 오는 6월 샘터에서 시·수필집 ‘친구에게’를 내는 이해인 수녀는 인세를 안 받겠다고 했다. ‘월간 샘터’를 살리는 일에 보탬이 되라는 뜻이다. “샘터 식구들이 자발적으로 월급을 삭감해 가면서, 이 ‘50주년 기념호’가 나왔습니다. 기적을 겪고 나니 ‘적극적으로 생각을 해 보자’고 다시 한번 힘을 내게 됐습니다.” 이 수녀를 비롯해 수필가 피천득, 법정 스님, 소설가 최인호, 동화작가 정채봉 등 내로라하는 필진은 샘터의 자산이다. 어린 시절부터 이들과 교유했던 김 발행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필자를 물었다. “고 장영희 서강대 교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세 차례 암 투병 과정을 겪으며 수필가·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온 장 교수다. “말과 행동과 글이 모두 같은 분을 참 뵙기가 힘든데, 장 선생님이 그런 분이셨다”는 김 발행인은 “1급 장애인이셨지만 생각에 성역이 없었다. 돌아가시고 나서 유족들까지 같은 마음으로 인세를 제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떠올렸다. 임종까지 지켜봤던 피 선생에게서는 “세상 다 버려도, 자존감만은 버리지 말 것”을, 법정 스님에게서는 “많이 버릴수록 부자가 된다”는 가르침을 배웠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유효한 법정 스님의 ‘무소유’처럼, 김 발행인이 지향하는 샘터의 모습은 “매달 똑같이, 매달 새롭게”다. 부모님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변하지 않는 가치를 오롯이 지켜 가면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삶의 모습에는 예리하게 촉을 세우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행복은 권리이자 의무’라는 종전 가치를 필두로 웹툰, 전자책, 영화 시나리오 등 2차 콘텐츠 제작사들의 협업 제안에 적극 호응할 계획이다. “어려운 일을 겪고 나니까, 오히려 자신감이 더 생겨요. 바닥을 쳤다는 건, 이제 어느 방향으로 튀어 올라야 한다는 걸 안다는 거니까요. 이 시대에 새로운 모습의 행복 전도사가 되는 것이 샘터가 갈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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