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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 자리잡은 순교지… 미술관 버금가는 박물관[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박물관 자리잡은 순교지… 미술관 버금가는 박물관[마음의 쉼자리-종교와 공간]

    첫 만남에 두 번 놀람을 안겨 주는 공간이 있다. 서울 중구 칠패로의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다. 첫 번째는 여기가 박물관인지 미술관인지 불분명한 것에 놀란다. 박물관 자체의 건축적 조형미가 빼어나고 전시된 작품들도 하나같이 전문 미술관 뺨칠 만큼 아름답다. 그런데도 공식적으로는 ‘박물관’이다. 두 번째는 이런 기막힌 공간을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이다. ‘원흉’은 코로나19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에 문을 열어 주목받지 못한 비운의 공간이 나라 안에 몇 곳 있는데, 2019년 개관한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도 그중 하나다.박물관이 들어선 자리엔 수많은 역사의 켜가 쌓여 있다. 대표적인 걸 꼽으라면 ‘서소문 밖 네거리’가 아닐까 싶다. 600년 조선의 역사를 통틀어 줄곧 사형장으로 쓰여 온 공간을 일컫던 표현이다. 그만큼 수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숨을 거뒀고 또 효수됐다. 천주교도의 참형장이기도 했다. 교회사적으로 서소문 밖 네거리는 단일 장소에서 최다 성인(44명)과 복자(27명)를 배출한 한국 최대 천주교 순교 성지다. 신유박해(1801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 등을 거치며 수많은 천주교인이 이곳 서소문 밖 네거리에서 처형당했다. 로마 교황청이 2018년에 아시아 최초로 이 일대를 국제 순례지로 승인한 이유다.박물관은 지하에 조성됐다. 광주광역시의 아시아문화전당, 전북 익산의 국립익산박물관 등을 떠올려 보면 되겠다. 지상엔 작은 안내판과 약간의 조형물 등이 배치된 정도다. 진입로부터 인상적이다. 현재 공간에서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일종의 ‘전이적 공간’ 같은 느낌이다. 가장 감동을 받는 장소는 ‘위안’, ‘위로’라는 뜻의 ‘콘솔레이션 홀’(Consolation hall)이다. 종교와 무관하게 이 공간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을 포근하게 감싸는 듯하다. 고구려 무용총에서 모티브를 따온 콘솔레이션 홀은 상자 형태를 하고 있다. 바닥에서 2m가량 들린 모양새다. 이 열린 공간이 진입문 구실을 한다. 상자 안으로 들어서면 네 벽면에서 빛의 공연이 펼쳐진다. 영상은 명동성당 등의 스테인드글라스, 박해의 시대였던 조선 후기 사회,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전도’ 등을 담고 있다. 모두 천주교와 관련된 소재이지만 그 관계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는다. 콘솔레이션 홀 가운데에는 다섯 성인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그 위 천장엔 ‘빛의 우물’이 배치됐다. 이름처럼 빛의 우물에선 쉼 없이 바깥의 빛이 쏟아져 내려온다. 그리고 그 빛은 바닥의 선을 따라 콘솔레이션 홀과 마주하고 있는 바깥의 ‘하늘광장’으로 이어진다. 그러니까 두 공간은 떨어져 있되 실질적으로는 하나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은 하늘광장으로, 이와 상반되는 어둠의 기념 공간은 콘솔레이션 홀로 구성된 거다. 지상과 지하를 하나로 묶고 밝음과 어둠의 연결성에 고심한 설계자의 의도가 여실히 읽힌다.빛의 안내를 따라 하늘광장으로 나가면 붉은 벽돌로 된 공간이 방문객을 맞는다. 삶의 주인인 각자를 상징하는 작품 ‘영웅’과 이 땅에서 순교한 이들 중 성인의 반열에 오른 44인을 상징하는 작품 ‘서 있는 사람들’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빌딩이 숲을 이룬 서울의 ‘하늘 아래 빈 공간’에서 이런 조형미술 작품들과 마주하는 느낌이 아주 각별하다. 이후로도 성 정하상 기념경당, 좁은문, 조형미술 작품 ‘발아’와 ‘피에타’, 상설전시장, 특별전시장이 연이어 펼쳐진다. 시간을 들여 꼼꼼히 살펴보길 권한다.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 문을 열고 월요일과 공휴일에 휴관한다. 입장료는 없다.
  • 30돌 광주비엔날레, 伊서 특별전 연다

    30돌 광주비엔날레, 伊서 특별전 연다

    광주비엔날레가 창설 3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베네치아(베니스)에서 비엔날레의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는 아카이브 특별전을 연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오는 4월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221일간 베네치아 일 지아르노 비안코 아트스페이스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1994년 창설된 광주비엔날레는 민주·인권·공동체 가치를 담은 광주 정신과 예술을 접목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했다. 전시 주제인 ‘마당’은 지난 30년간 예술 담론의 장을 마련한 비엔날레의 역할을 의미한다. 다양한 장르를 포용하는 광주비엔날레만의 가치도 담았다. ‘마당-우리가 되는 곳’ 전시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연대기를 소개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광주비엔날레 소장품과 그 의미를 확장하는 3명의 한국 여성 작가 작품을 선보인다.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으로 5·18 광주 공동체를 기리는 백남준의 ‘고인돌’(Dolmen)(1995)과 난민 공동체의 삶을 담은 크초(Kcho)의 ‘잊어버리기 위하여’(To Forget)(1995)도 눈여겨볼 만하다.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 김실비, 김아영, 전소정 3명의 여성 작가는 이러한 작품의 의미를 재해석한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소장 유물인 ‘양은함지박’도 전시된다. 양은함지박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어머니들이 시민군에게 나눠줄 주먹밥을 담은 그릇이다. 마지막 섹션은 광주비엔날레의 전시 자료를 아카이빙했다. 전시포스터, 티켓, 전시 도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30년 동안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라는 도시에서 시작해 아시아, 전 지구 공동체까지 아우르면서 다양성을 추구했다”며 “전시를 통해 국제 사회가 연대하는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기 다 끝나가는데… ‘선거법 위반’ 임종성 의원직 아웃

    임기 다 끝나가는데… ‘선거법 위반’ 임종성 의원직 아웃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국회의원직을 잃었다. 현행법에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오는 5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임 의원은 사실상 기간을 거의 다 채운 셈이어서 ‘지연된 정의’ 논란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임 의원은 2022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경기 광주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운동에 참여한 당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기소됐다. 임 의원은 그 외에도 모 단체 관계자 8명과의 식사 자리에 민주당 소속 광주시장 출마 예비후보자를 참석시키고 식사비 46만여원을, 지역구 시의원 2명에게 식사비용 322만원을 결제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1월 1심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입법기관으로서 법 준수의 모범을 보일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며 임 의원에 대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과 대법원 모두 1심과 같은 판단이었다. 법조계에선 ‘재판 지연’으로 기소 이후 1년 내 끝나야 하는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제시간에 끝나는 경우가 드물어 정치인들이 임기를 거의 다 채우는 등 ‘수혜자’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 의원은 2022년 9월 7일 기소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형이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정치인에 대해 6개월 이내 1심 판결을 하도록 규정하고 2심과 3심은 각각 하급심 이후 3개월 이내 판결하도록 하고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치인 사건을 부담스러워하는 판사가 꽤 많다”며 “늘어나는 사건 수에 비해 판사 수가 부족하고 다양한 이유로 재판 지연이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2년마다 인사가 나는 판사로서는 정치인 사건을 후임 판사에게 넘겨 책임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속한 재판은 헌법에 명시돼 있는 만큼 신속한 판단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 받아”… 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 받아”… 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쏘아 올린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향해 공멸을 경고했다. 소위 ‘친명 대 친문’의 갈등 구도가 전면 충돌로 비화할 경우 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친명계도 한발 물러선 분위기이지만 친문계 대표주자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서는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 결과가 갈등 격화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임 전 실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부터는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치유와 통합의 큰 길을 가 달라”고 했다.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에서 임 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친문계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저인데 저도 총선에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냐”며 “덧셈을 시키고 그것을 곱하기로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배제의 정치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든 지도부든 누군가가 나서서 정리하지 않고 ‘너는 안 된다’고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광주 동·남구갑 노형욱 후보도 최종적으로 컷오프됐다. 앞서 경선 배제된 노 후보가 재심 신청을 했지만 기각된 것이다. 게다가 임 전 실장 측이 부인했지만 친명계 지도부가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는 안 된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친명 대 친문의 대결 구도는 격화되는 분위기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공관위 발표 브리핑에서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했고, 이에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친문계의 한 초선 의원은 “임 전 실장을 배제하고 그 이유로 (직전) 대선 패배를 언급하면 결국 ‘누구 탓이냐’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라며 결국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금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친명계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이곳에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진 바 있다. 일단 임 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각각 “(임 전 실장 등) 구체적 대상을 지칭한 건 아니다”, “(임 전 실장의 공천은 안 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길을 진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정치를 하면서 계속 소수였고 지금도 당권파일 뿐 당 주류는 운동권과 친문 세력이지 않나.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서갑원 순천(갑) 예비후보 “순천대 의대 및 부속병원 신설 반드시 해낼 것”

    서갑원 순천(갑) 예비후보 “순천대 의대 및 부속병원 신설 반드시 해낼 것”

    정부가 내년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씩 늘린다고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서갑원 예비후보(순천광양곡성구례 갑)가 ‘순천 미래 발전 전략’ 제5호 공약으로 ‘순천대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신설 추진’ 약속을 내걸었다. 서 예비후보는 “순천에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것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남 동부권 100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다”며 “하지만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들과 시장들이 선거에 나설 때마다 약속해놓고 실마리조차 풀지 못했으며 권역심혈관센터 유치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시민들의 삶에 있어 기본적 권리인 의료접근권과 건강권 침해는 더욱 심각해졌다”며 “중병 또는 급성 중증 환자가 수 시간에 걸쳐 광주나 수도권으로 가고 가족들 또한 먼 지역에서 간병을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부터 정치권은 지역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왔고 지난 대선에서 공공의료 강화는 여·야 대선후보 공통 공약이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은 기존 의과대학 증원 요청에만 급급하고 의협 반대에 제대로 대응도 못하는 등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날을 세웠다. 서 예비후보는 “결국 국회에서 해결해야 하며 의대 유치를 위해서는 고도의 정치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3선 중진 의원이 되면 국회와 중앙 정부를 오가며 순천대 의대 신설을 설득해 내고, 어떠한 경우에도 전남 동부권에 의과대학 병원이 설립되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의대를 국립대인 순천대에 설치해 ‘국립대병원 설치법’상에서 규정하고 있는 거점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의대 신설은 의료서비스 확충뿐만 아니라 순천에 기업 및 일자리를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서 예비후보는 “원내 수석으로 국회를 이끌었던 경력과 예결위 간사로 정부 예산을 주도적으로 처리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3선 중진의원으로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종석 “더 가면 국민 용서 못받아”…친문, 친명 향해 공멸 경고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쏘아 올린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두고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친명(친이재명)계를 향해 공멸을 경고했다. 소위 ‘친명 대 친문’의 갈등 구도가 전면 충돌로 비화할 경우 민주당의 총선 필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친명계도 한발 물러선 분위기이지만 친문계 대표주자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나서는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 결과가 갈등 격화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임 전 실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회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께 용서받지 못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부터는 단결은 필승이고 분열은 필패다. 치유와 통합의 큰길을 가 달라”고 했다. 친문계인 고민정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에서 임 위원장의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에 대해 “친문계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가 저인데 저도 총선에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냐”며 “덧셈을 시키고 그것을 곱하기로 만들어 시너지를 내야 하는데 배제의 정치를 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든 지도부든 누군가가 나서서 정리하지 않고 ‘너는 안 된다’고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광주 동·남구갑 노형욱 후보도 최종적으로 컷오프됐다. 앞서 경선 배제된 노 후보가 재심 신청을 했지만 기각된 것이다. 게다가 임 전 실장 측이 부인했지만 친명계 지도부가 임 전 실장의 서울 중·성동갑 출마는 안 된다는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친명 대 친문의 대결 구도는 격화되는 분위기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일 공관위 발표 브리핑에서 “윤석열 검찰 정권 탄생에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했고, 이에 임 전 실장과 노영민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 친문계의 한 초선 의원은 “임 전 실장을 배제하고 그 이유로 (직전) 대선 패배를 언급하면 결국 ‘누구 탓이냐’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라며 결국 서울 중·성동갑의 공천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당내에서는 금천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친명계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을 이곳에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얘기가 퍼진 바 있다. 일단 임 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각각 “(임 전 실장 등) 구체적 대상을 지칭한 건 아니다”, “(임 전 실장의 공천은 안 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불길을 진화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정치를 하면서 계속 소수였고 지금도 당권파일 뿐 당 주류는 운동권과 친문 세력이지 않나. (이 대표가) 이번 총선을 계기로 자신의 세력을 구축하고자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여야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현실은 안갯속

    여야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현실은 안갯속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당 대표가 헌법 전문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자고 입을 모았지만, 현실화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헌법개정 절차의 시점·범위·방식 등 구체적인 수준에서 보면 이견이 여전히 많아서다. 대표적으로 민주당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 수록을 위해 원포인트 개헌을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다른 개헌 의제들과 연결해 처리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5일 광주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찾아 5·18 정신 헌법 수록에 찬성의 뜻을 나타냈고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사안”이라며 “5월 광주정신을 헌법 전문에 새기는 일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도 지난달 4일 광주에서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들어가면 헌법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선명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통해 원포인트 개헌에 나서자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찬성한다면서도 원포인트 개헌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절차문제가 굉장히 달려 있고, 헌법이 1987년 이후 개헌되고 있지 않다. 그러면 그 문제를 한꺼번에 논의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현법) 전문 개정을 위해서, 그것만을 위해서 ‘원포인트’ 개헌하는 것은 조금 국민 여론을 수렴해 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은 정치권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왔던 주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공약으로 제시했었고, 윤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여야 의원 2명씩을 상임대표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추진본부’까지 구성했지만 별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개헌 필요성은 수도 없이 제기됐지만, 1987년 이후 개헌은 없었다.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고, 사회적 비용을 감당할 용기도 부족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헌법 개정 절차의 첫 단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이 개정안을 발의하고 이를 대통령이 20일 이상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공고 후 60일 이내에 본회의를 열어 국회 재적의원 가운데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표결은 기명으로 진행된다. 또 국회 의결 후 30일 이내에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하는데, 국회의원 선거권자(만 19세 이상) 중 과반수가 투표해야 하고, 투표한 사람들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한다. 전문가들도 원포인트 개헌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론을 내놓았다. 이인호 중앙대 법학과 교수는 통화에서 “헌법 개정을 논의하기 시작하면 그 한 가지만 논의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지금 국회만 해도 여러 헌법 개정안이 나와 있는데 (원포인트 개헌을 통한) 헌법 개정의 효용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총선뿐만 아니라 늘상 개헌을 이야기하지만 역학관계가 있어 쉽지 않다”며 “(정치권이) 지금의 헌법 개정을 정치적 구호로 쓰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 우상호, 한동훈에 욕설…韓 “운동권 청산 필요”

    우상호, 한동훈에 욕설…韓 “운동권 청산 필요”

    “검사 독재 있었다면 이재명 감옥에” 발언에우상호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야당 대표 상대로 그따위 소리를 하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욕설을 하자, 국민의힘은 8일 “배설하듯 뱉어내는 우 의원의 말에서 386운동권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지랄한다’는 욕설이 공개적 방송에서 할 수 있는 말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우 의원은 과거 5·18 기념식 전날 광주 새천년NHK룸살롱에서 송영길씨 등 운동권들끼리 모여 놀면서 여성 동료에게 입에 못 올릴 비속어로 욕설한 분”이라며 “그때 386이던 운동권 정치인 우상호가 지금은 686이 된 것 말고는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 의원 같은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 필요성에 공감하는 국민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한 위원장의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묻자 “쓸데없는 소리하고 지X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야당 대표를 상대로 그 따위 소리를 한단 말이에요”라며 “역대 어느 여당 대표가 그따위 말을 해”라고 덧붙였다. 또한 “되게 모멸감을 주는 말이지. 비유를 들어도 감옥에 있었어야지 이런 말을 한단 말이에요”라며 “그런 얘기는 정치적으로 수준이 안 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다. 예를 들어 그런 말을 하더라도 돌려서 이야기를 해야지”라고 했다. 해당 욕설은 편집됐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한 위원장의 관훈토론회 발언을 두고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한 우 의원의 비난이 선을 한참 넘었다”며 “무례함을 말했지만 우 의원에게는 천박함만 가득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우 의원이야말로 5.18에 광주의 NHK 룸살롱에서 여성을 향한 쌍욕으로 익히 알려진 분 아니냐”며 “비난에 눈이 멀어 배설하듯 뱉어내는 ‘말’ 속에서 386운동권의 본질이자 민낯을 여실히 보았다”고 했다. 이어 “운동권 특권 정치를 종식시켜야만 하는 이유가 켜켜이 쌓여간다”며 “국민께서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이냐. 이제 그만 내려놓으시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 대표의 ‘검사 독재 청산’ 프레임에 대해 “만약 검사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가 지금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겠나”며 “검사독재라는 말을 검사를 사칭한 분이 하는 것이 코미디 같다”고 했다.
  • 임기 다 끝났는데…‘선거법 위반’ 임종성 의원직 상실

    임기 다 끝났는데…‘선거법 위반’ 임종성 의원직 상실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의원직 상실형공직선거법 재판기한 1년 지키는 경우 드물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돼 국회의원직을 잃었다. 현행법상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고 규정돼있지만, 5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임 의원은 사실상 기간을 거의 다 채운 셈이어서 ‘지연된 정의 ’ 논란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8일 확정했다. 임 의원은 지난 2022년 3월 20대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경기 광주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 운동에 참여한 당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기소됐다. 임 의원은 그 외에도 모 단체 관계자 8명과의 식사 자리에 민주당 소속 광주시장 출마 예비 후보자를 참석시키고 식사비 46만여원을, 지역구 시의원 2명에게 식사비용 322만원을 결제하도록 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해 1월, 1심은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입법 기관으로서 법 준수의 모범을 보일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며 임 의원에 대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심과 대법원 모두 1심과 같은 판단이었다. 법조계에선 ‘재판 지연’으로 기소 이후 1년 내 재판이 끝나야 하는 국회의원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 제시간에 끝나는 경우가 드물어 정치인들이 임기를 거의 다 채우며 ‘수혜자’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 의원은 2022년 9월 7일 기소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형이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은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정치인에 대해 6개월 이내 1심 판결을 하도록 규정하고 2심과 3심은 각각 하급심 이후 3개월 이내 판결하도록 하고 있다. 장영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치인 사건을 부담스러워하는 판사들이 꽤 많다”며 “늘어나는 사건 수에 비해 판사 수가 부족하고 다양한 이유로 재판 지연이 전체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2년마다 인사가 나는 판사로서는 정치인 사건을 후임 판사에게 넘겨 책임을 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속한 재판은 헌법에서 명시돼 있는 만큼 신속한 판단으로 국민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 독립운동가 이종훈 선생 기리는 ‘정암로’를 아시나요

    독립운동가 이종훈 선생 기리는 ‘정암로’를 아시나요

    독립운동가 이종훈 선생 기리는 ‘정암로’를 아시나요. 경기 광주시가 독립운동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삶을 기리기 위해 부여한 시의 첫 명예도로 ‘정암로’ 홍보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정암 선생의 생가가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 곤지암읍 만삼로 전 구간인 만삼로3에서 만삼로 385까지의 약 3.8㎞를 선생의 호를 따서 ‘정암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명예도로명은 법정 도로명과 다르게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지만 지역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따져 법정 도로명과 병기해 사용할 수 있도록지자체가 정한 별칭이다. 시는 시민들이 정암 선생의 삶을 기억할 수 있도록 ‘정암로’ 명예도로명 안내표지판을 시점과 종점 2개소에 설치하고 앞면에는 명예도로명 ‘정암로’ 뒷면에는 선생의 약력과 어록을 새겨 폭 1.1m, 높이 2.4m로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태양광 LED로 제작할 예정이다. 다가오는 제105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도 3·1 만세운동 거리 행진과 연계해 ‘정암로’ 명예도로명 안내표지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정암로 명예도로명은 평생을 독립운동에 몸 바친 이종훈 선생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광주시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암로를 지날 때마다 선생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속보] ‘선거법 위반’ 민주당 임종성 집행유예 확정…의원직 상실

    [속보] ‘선거법 위반’ 민주당 임종성 집행유예 확정…의원직 상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의원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임 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소속 경기 광주시의원 등을 통해 선거운동에 참여한 당원 등에 금품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같은 해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광주시장에 출마할 예비 후보를 식당으로 불러 A협회 임원진에게 인사를 시킨 후 식사비 46만 7000원을 결제하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에서 임 의원은 징역 4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입법 기관으로서 법 준수의 모범을 보일 책임을 저버린 것”이라고 판단했다. 2심도 1심 판단이 맞다고 판단해 임 의원과 검찰 측이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이날 상고를 기각했다. 임 의원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측으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고 또 지역구 건설업체 임원으로부터 1000만원 상당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임 의원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제 앞에 놓인 혼돈을 정리하고 다시 당당하게 나아가겠다”며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 광주 지하철 농성역 문화공간 새 단장

    광주 지하철 농성역 문화공간 새 단장

    광주 도시철도 농성역의 전시·문화공간이 새롭게 단장된다. 광주교통공사, 광주 서구, 광주 신세계는 지난 7일 농성역에서 시민문화 공간 환경개선 협약을 했다. 농성역은 시민 참여 공연장인 지하철 예술 무대, 호남학을 테마로 한 전시 공간을 운영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받았다. 인근에서는 교통망 정비, 신세계 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건립 등이 추진돼 농성역을 찾는 시민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광주신세계가 지역 발전을 위해 후원 의사를 밝힘으로써, 세 기관이 힘을 모아 노후화된 지금의 테마공간을 보다 현대적인 감각으로 세련되게 개선해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익문 사장은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에 농성역이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꿀잼도시 광주를 견인하는 일상 속 행복 공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신세계가 하면 역시 다르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시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29년간 광주와 함께 성장해 온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항상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 “설 연휴 학교에 주차하세요”

    “설 연휴 학교에 주차하세요”

    광주시교육청이 설 연휴 기간 귀성객 편의를 위해 학교 등 소속기관 132곳의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방하는 곳은 시교육청 등 교육행정기관 14곳과 학교 118곳 주차장이다. 시교육청 본청의 경우 244면의 주차 공간을 24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주차 혼잡을 피하기 위해 주차장 이용시 차량 앞면에 연락처를 남기고 질서 준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학교와 기관 중 공사 일정이 있는 경우 개방되지 않고, 개방 시간도 기관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명절 연휴 동안 고향을 찾은 귀성객 여러분에게 이번 주차장 개방이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달빛철도’ 10개 지자체, 남부거대경제권 만든다

    ‘달빛철도’ 10개 지자체, 남부거대경제권 만든다

    광주와 대구가 손을 맞잡은 ‘달빛동맹’이 하늘길과 철길을 뚫어낸 데 이어 이번엔 ‘남부거대경제의 길’을 열어젖힌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달빛철도 특별법 국회통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이병노 담양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최경식 남원시장, 최훈식 장수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철 거창부군수 등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장과 영호남 시도민 1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대구시와 달빛철도 경유지 기초단체는 영호남 상생발전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달빛철도 조속한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국가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등 신산업벨트 조성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남부거대경제권의 전략산업 육성 및 지역 인재 육성 ▲대구·광주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성공 유치 등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들을 공동 발굴,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1시간대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한 달빛철도를 통해 광주~대구 간 연결성이 강화되고, 영호남 산업벨트 기반이 마련되는 등 남부거대경제권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 시장은 “철길과 하늘길을 연 달빛동맹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새로운 협력모델이자 대한민국 건강회복 프로젝트로 행정이 길을 제시하고 정치가 힘을 보탰다”며 “이제 광주와 대구는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통해 ‘산업동맹의 길’로 나아간다”고 했다. 홍 시장은 “민선 8기 달빛동맹은 먼저 하늘길과 철길을 열었으며, 이제 30년 만에 영호남의 혈맥이 뚫렸다”며 “이제 달빛산업동맹을 통해 남부거대경제권이 수도권에 버금가는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협약식에 앞서 특별법 통과에 기여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김민기·김정재·조오섭·최인호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김도읍·소병철·정점식 의원,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 광주시의회 정무창 의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 지역마다 들쭉날쭉… 주고 욕먹는 ‘참전 수당’

    지역마다 들쭉날쭉… 주고 욕먹는 ‘참전 수당’

    전국 자치단체가 참전 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 수당’이 지역마다 달라 국가 차원에서 동일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전국 243개 지자체가 지방비로 지급하는 참전 수당이 들쭉날쭉해 나라를 위한 헌신의 가치가 지역에 따라 차별받는다는 불만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보훈부는 65세 이상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매월 42만원의 ‘참전 명예 수당’을 국비로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는 이와 별도로 광역지자체의 예산에 기초지자체의 시군비를 합해 유공자에게 참전 수당을 지급한다. 그러다 보니 17개 광역지자체는 물론 시군의 참전 수당이 최고 8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에 따라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유공자들이 많다. 광역지자체가 시군에 내려보내는 참전 수당과 기초 지자체가 확보하는 예산이 재정 형편에 따라 달라 시도뿐 아니라 같은 광역지자체 내에서도 시군마다 지급액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올해 시도별 참전유공자 수당은 제주가 25만원, 전남이 3만원으로 최고액과 최저액은 8배 이상 차이가 난다. 서울과 세종은 15만원인데 비해 부산, 대전, 충남, 경북은 10만원이고 강원, 충북은 6만원, 전북은 4만원으로 원칙과 기준이 없다. 경기도는 연간 40만원으로 월 3만 3300원 수준이다. 광주, 울산, 경남, 제주는 나이에 따라 차등 지급하기도 한다. 제주도는 80세 이상은 월 25만원, 65~79세는 15만원이다. 광주시는 80세 이상은 10만 4000원, 80세 미만은 8만원이다. 광역자치단체 내에서도 시군들이 지급하는 참전 수당이 서로 달라 유공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다. 전북의 경우 진안·순창·부안은 15만원이지만 김제·무주·장수·임실·고창은 13만원, 군산·익산·남원·완주는 12만원, 전주는 10만원이다. 유공자들은 인접 지역보다 매월 수만원씩 적게 참전 수당을 받아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보훈부는 “지자체 참전 수당이 자체 예산으로 수행되는 자치사무인 만큼 조정에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유공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권역별, 광역별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스쿨미투’ 6년 지났는데… 가해 교사 학교 정보 아직도 ‘쉬쉬’

    ‘스쿨미투’ 6년 지났는데… 가해 교사 학교 정보 아직도 ‘쉬쉬’

    100여명 교단 남아 있다고 추정시민단체 “2차 가해 방치 행위”당국 “사립교 정보 수집 어려워” 교사들의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미투’가 일어난 지 6년이 지났지만 대다수 교육청이 가해 교사에 대한 징계처분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가해 교사 최소 100여명은 아직도 교단에 있다. 7일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서울, 광주, 제주를 제외한 14개 교육청이 수년째 ‘학교 성폭력 가해 교사 처리 현황’ 정보공개 청구에 학교명, 징계처분 결과, 퇴직(재직) 여부 등 주요 정보를 누락한 채 ‘부분 공개’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경남·대구·대전·세종·전남·전북·충북 등 8개 교육청은 개인정보와 무관한 가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명마저 공개하지 않았다.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이 가해 교사에 관한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징계처분이 투명하게 이뤄지지 않았으니 최소한 가해 교사가 근무하는 학교로의 진학을 피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취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2년 10월 전국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 성폭력 발생 및 대응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전국 초중고에서 아직 교단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 가해 지목 교사는 137명(25.3%)으로 파악됐다. 재직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교사도 255명에 달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쿨미투가 처음 발생한 것은 2018년 4월이다. 당시 용화여고 졸업생들이 재학 중에 겪었던 성폭력을 공론화하자 재학생들이 교실 창문에 포스트잇으로 ‘METOO’, ‘WITHYOU’를 형상화하며 화답했다. 시민단체는 교사의 개인정보가 아닌 학교명조차 공개하지 않는 것은 2차 가해를 방치하는 행위라며 경기도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난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대다수 교육청이 학교명이나 가해 교사 성별, 징계처분 결과 등 주요 정보를 누락한 채 자료를 주거나 아예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민단체가 처음 전국 시도교육청에 가해 교사에 관한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은 2019년 4월이다. 교육 현장에서의 2차 가해를 막고, 가해 사실이 발생했을 때 교육청과 학교 간의 사안으로만 치부하는 게 아니라 지역사회의 견제와 감시를 받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취지였다. 2021년과 2022년 한 차례씩 더 청구했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50여개 항목에 대한 정보공개를 전부 요청했고, 교육청 차원에서 수집 가능한 범위 안에서 자료를 취합해 제공했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재판이 진행되면서 학교명을 추가로 공개했다. 판결 선고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말을 아꼈다.
  • 저격수 자처한 영입인재들… 與도 野도 험지로 전진 배치

    저격수 자처한 영입인재들… 與도 野도 험지로 전진 배치

    與 순번 없어 패키지로 일괄 영입 ‘韓 비대위’ 박은식은 광주 출사표‘수원 벨트’ 김현준·방문규·이수정 野 “비례는 1명, 15명 지역구 출마”이재성, 5선 조경태 상대 출마 선언강청희·전은수, 강남·울산 나설 듯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상대적으로 ‘조용한 인재 영입’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비례대표 인재를 ‘모시던’ 과거와 달리 험지 전진 배치가 늘면서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텃밭 공략에 익히 알려진 기존 정치 세력보다 혁신 인재를 맞세우는 전략을 택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권 심판론’을 중심으로 험지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영입 인재들의 일성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거대 양당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패키지’ 영입으로 33명, 민주당은 ‘한 번에 한 명씩’ 17명의 총선 인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들을 ‘험지 저격수’로 활용하는 새 실험에 나섰다. 이미 8명의 인재가 수도권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이 지키는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다. 호준석 전 YTN 앵커(서울 구로갑), 전상범 전 판사(서울 강북갑),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경기 화성을),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경기 용인정) 등이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은 민주당이 5석 전 석을 가진 ‘수원 벨트’ 차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내에서도 광주 출신이자 호남대안포럼 대표인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영입 인재들의 험지 출마 선언으로 용산 대통령실 출신들이 앞다퉈 영남과 서울 강남 등 이른바 양지에 나서는 것과 ‘대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한동훈 지도부 입장에서 영입 인재들의 희생은 향후 당내 터줏대감들을 상대로 ‘공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민의힘은 이날도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김효은 영어강사,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석좌교수, 채원기 변호사 등 4명을 추가 영입하는 등 이달 말까지 영입 인재를 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민주당의 경우 인재 영입 규모는 17명으로 여당보다 작지만, 인재 영입에 관여하는 한 당내 인사는 비례대표를 위해 영입된 인물은 이 가운데 1명뿐이고 재보궐선거에 차출된 1명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지역구에 차출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예년에 비해 양보다는 질적으로 향상됐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부산 사하을 출마를 선언했고, 연고지를 고려할 때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전은수 변호사도 각각 서울 강남과 울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영입 인재 대부분이 일성으로 “윤석열 검사독재정부와 당당히 싸우겠다”며 양지·험지를 가리지 않고 당과 협의해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핵심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예전에는 비례대표를 많이 신청하고 희망했는데, 이번에는 비례보다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 8일까지 면담을 진행한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 통합공관위 뜻 모은 제3지대… 공천 등 걸림돌 산적

    통합공관위 뜻 모은 제3지대… 공천 등 걸림돌 산적

    개혁신당(이준석)과 새로운미래(이낙연·김종민), 새로운선택(금태섭), 원칙과상식(이원욱·조응천) 등 제3지대 주요 세력들이 총선을 63일 앞둔 7일 ‘제3지대 제정당 원탁회의’를 처음으로 열고 합당을 전제로 통합공천관리위원회(통합공관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제3지대 ‘빅텐트’ 논의에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고 있지만 향후 지도부 구성과 공천 등 예민한 과제들이 남아 있어 협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출마를 고사하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출마 명분 쌓기로 방향을 틀었는데 이날 광주를 찾아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원칙과상식 이원욱 무소속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원탁회의를 진행한 이후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탁회의가) 합당을 전제로 한 모임이라는 합의가 있었다. 설 연휴에 구애받지 않고 실무 논의를 진행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탁회의에는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 의원이 참석했다. 예비후보자 심사를 하게 될 통합공관위는 전날 원칙과상식이 제안한 대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에서 각 2명, 새로운선택과 원칙과상식에서 각 1명의 위원을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추천 위원에 대해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통합공관위원장은 별도로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에서 1명씩 추천해 협의 이후 원칙과상식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이날 통합정당의 당명에 대한 논의 역시 이뤄졌는데 각자 추가적인 내부 논의를 진행한 뒤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이들은 8일 2차 회의를 열고 당명, 통합공관위 구성,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방식, 공통 공약과 최소 강령을 만들기 위한 별도 기구 설치 여부 등을 논의한다. 또 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네 세력이 함께 명절 귀향 인사를 진행하는 등 공동 행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처럼 제3지대가 밀착 행보를 시작했지만 물밑 주도권 싸움과 이해득실 계산이 여전한 만큼 합당과 공천 과정에서도 잡음이 예상된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자칫 지분 싸움으로 간다면 (세력을) 합쳐도 시너지 효과보다 마이너스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현장 책임위원회의에서 “제가 만약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며 “호남 정치가 경쟁력을 잃은 것은 경쟁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 70여년 만에… 제주4·3 행불 희생자 2명 신원 확인

    70여년 만에… 제주4·3 행불 희생자 2명 신원 확인

    제주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 2명의 신원이 70여년 만에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023년 유해발굴 및 유전자감식 사업을 통해 행방불명 4·3희생자 2명의 신원을 새롭게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신원확인과 함께 유가족을 찾은 희생자들은 군법회의 희생자 1명, 예비검속 희생자 1명이다. 희생자 故강문후(당시 48세)씨는 안덕면 동광리 출신으로 1950년 7월 예비검속되어 지금까지 행방을 알 수 없었다. 희생자 故이한성(당시 26세)씨는 제주읍 화북리 출신으로 1949년 군법회의에서 사형 선고를 언도받은 후 행방불명됐다. 특히 이번 신원확인은 지금까지 채혈에 참여하지 않았던 직계 및 방계 유족의 추가 채혈을 통해 거둔 성과다. 한 명의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유가족 다수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가 신원확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희생자 故강문후씨의 신원확인은 희생자의 아들, 손자, 손녀뿐 아니라 동생과 그의 손자까지 총 9명의 채혈 참여로 이뤄졌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올해도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도외 지역 희생자 중 최초로 신원이 확인된 한국전쟁 전후 대전 골령골 학살터 뿐만 아니라 광주형무소에 암매장된 유해 가운데 4·3 수형인들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곳에서 발굴된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과 대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 4·3희생자 유가족 채혈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시 한라병원과 서귀포시 열린병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2명에 대한 신원확인보고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제주4·3평화공원 4·3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 한편 행방불명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은 지난 2006년 제주시 화북동 화북천을 시작으로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 2021년 표선면 가시리 외 6개소, 2023년 안덕면 동광리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됐다. 현재까지 총 413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대전 골령골에서 신원이 확인된 1명을 포함해 144명이다.
  • ‘국힘 33명 vs 민주 17명’…예년보다 조용한 인재영입, 험지 출마 이끈다

    ‘국힘 33명 vs 민주 17명’…예년보다 조용한 인재영입, 험지 출마 이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의 상대적으로 ‘조용한 인재 영입’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비례대표 인재를 ‘모시던’ 과거와 달리 험지 전진 배치가 늘면서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텃밭 공략에 익히 알려진 기존 정치 세력보다 혁신 인재를 맞세우는 전략을 택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권 심판론’을 중심으로 험지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영입 인재들의 일성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거대 양당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패키지’ 영입으로 33명, 민주당은 ‘한 번에 한 명씩’ 17명의 총선 인재를 영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들을 ‘험지 저격수’로 활용하는 새 실험에 나섰다. 이미 8명의 인재가 수도권에서 민주당 현역 의원이 지키는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다. 호준석 전 YTN 앵커(서울 구로갑), 전상범 전 판사(서울 강북갑),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경기 화성을),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경기 용인정) 등이다.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은 민주당이 5석 전 석을 가진 ‘수원 벨트’ 차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영입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내에서도 광주 출신이자 호남대안포럼 대표인 박은식 비대위원이 광주 동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다. 영입 인재들의 험지 출마 선언으로 용산 대통령실 출신들이 앞다퉈 영남과 서울 강남 등 이른바 양지에 나서는 것과 ‘대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한동훈 지도부 입장에서 영입 인재들의 희생은 향후 당내 터줏대감들을 상대로 ‘공천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민의힘은 이날도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김효은 영어강사, 김익수 일본 신슈대 석좌교수, 채원기 변호사 등 4명을 추가 영입하는 등 이달 말까지 영입 인재를 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민주당의 경우 인재 영입 규모는 17명으로 여당보다 작지만, 인재 영입에 관여하는 한 당내 인사는 비례대표를 위해 영입된 인물은 이 가운데 1명뿐이고 재보궐선거에 차출된 1명을 제외한 15명이 모두 지역구에 차출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예년에 비해 양보다는 질적으로 향상됐다는 뜻이다. 이 가운데 이재성 새솔테크 고문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내리 5선을 한 부산 사하을 출마를 선언했고, 연고지를 고려할 때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과 전은수 변호사도 각각 서울 강남과 울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영입 인재 대부분이 일성으로 “윤석열 검사독재정부와 당당히 싸우겠다”며 양지·험지를 가리지 않고 당과 협의해 나서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핵심 관계자도 이날 통화에서 “예전에는 비례대표를 많이 신청하고 희망했는데, 이번에는 비례보다 지역구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 8일까지 면담을 진행한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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