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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50억원 규모 ‘일자리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광주시, 50억원 규모 ‘일자리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광주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가전·자동차·뿌리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개 사업 5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고, 광주상공회의소·광주테크노파크·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광주경영자총협회 등 6개 사업수행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통합설명회는 수행기관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내용,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 상담코너를 마련해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기업지원통합서비스와 미래내일일경험 등 기업 지원 연계사업도 함께 안내해 기업들이 보다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가전산업은 오는 7일부터 수행기관에서 지원사업을 접수받는다.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는 가전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고용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일전환지원센터(근로자 구직지원, 기업홍보 및 채용지원, 취업역량강화지원) ▲가전산업스텝업서포트(기업 컨설팅) ▲가전내일전환지원(기술이전, 시제품, 특허,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마케팅지원(제품 브랜딩, 판로 개척,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내일청년특화지원(채용지원금, 장려금, 작업·근로환경개선 등) ▲고용기반 구축 등 6개 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지역 가전, 자동차,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아 기업이 성장하고 근로자가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기정 시장 “제주, 광주와 함께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강기정 시장 “제주, 광주와 함께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이어준 5·18과 4·3이 ‘평화 연대’의 길을 함께 걷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4·3의 숨결은 역사로, 평화의 물결은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 희생자 유족 등을 위로하고 헌화·분향했다. 강 시장은 추념식에서 “광주와 제주는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아픔의 역사가 있고, 한강 작가는 5·18과 4·3을 다시 한번 이어줬다”며 “4·3의 이름을 찾는 정명(正名)과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더 단단한 민주주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5·18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이 손을 잡아준 덕분에 인권평화의 상징으로 보편성을 갖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평화연대를 통해 광주를 민주주의 도시로 꽃피워준 만큼, 이제 광주가 그 고마움을 되돌려드려야 할 때이고, 이는 4·3과의 평화연대로 구체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참혹한 아픔인 4·3을 딛고 제주공동체를 이뤄낸 유족들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77년이 흘렀음에도, 4·3은 여전히 이름이 없고 생존희생자 등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 진상규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같은 활동을 통해 4·3에 이름 붙이는 정명(正名)이 반드시 필요하고 광주는 이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추념식에 앞서 4·3희생자인 고 양천종 씨의 딸 양두영 어르신 등 생존 희생자들을 만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고 양천종 씨는 광주형무소 옛터에서 75년여만에 유해가 발굴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광주와 제주는 지난해부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4·3희생자 추념식에 시장 등 대표단이 교차 참석하며, 평화 연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강 시장은 오영훈 제주지사와 인권·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4·3-광주5·18 평화·인권 교류 ▲국립트라우마센터 운영 내실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틀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 강 시장은 첫날인 2일 제주4·3평화기념관 유족회 사무실에서 ‘한강이 이어준 4·3과 5·18 광주↔제주 동행 간담회’를 열어 ‘평화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평화·인권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연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시장을 비롯해 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과 양성주 상임부회장·양성홍 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장,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차호준 센터장과 오수경 제주센터장, 5·18기념재단 박강배 상임이사, 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한강 작가 소설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의 배경 사적지 상호 교류 홍보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전액 국비 운영 등 국가폭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및 책임 강화를 위한 공동 대응 ▲5·18과 4·3 왜곡·폄훼 공동 대응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초청 등 교류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김창범 4·3희생자유족회장은 “유족들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많은 력을 하고 있는데, 그 롤모델이 5·18이다. 5·18이 있었기에 4·3은 외롭지 않았고, 역사는 진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5·18과 4·3이 서로 상생의 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이 진정 평화인권을 누릴 수 있는 민주국가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오월광주는 5·18의 손을 잡아준 이들에게, 아픔과 상처가 있는 그늘진 곳에, 먼저 손을 내미는 도시여야 한다”며 “5·18 45주년은 대한민국이 더 단단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광주는 제주와 평화연대 기반을 공고히 구축해 4·3과 함께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5·18을, ‘작별하지 않는다’는 4·3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이다.
  • 부진한 KIA 한가지 위안은 위즈덤의 엄청난 홈런 페이스…이대로라면 80홈런

    부진한 KIA 한가지 위안은 위즈덤의 엄청난 홈런 페이스…이대로라면 80홈런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과,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박찬호, 베테랑 2루수 김선빈 등이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패트릭 위즈덤이 가공할만한 타격능력을 선보이면서 위안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위즈덤은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나와 3회말 삼성 선발 최원태의 초구 커브(시속 124㎞)를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다. 지난달 28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부터 시작해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것이다. KIA 구단 역사상 4경기 연속 홈런을 친 선수는 여러명(김성한·장채근·마해영·최희섭·로저 버나디나)이 있었지만 5경기 연속 홈런은 아직까지 아무도 없다. 만일 홈런포 하나를 더 추가하게 되면 5경기 연속 홈런으로 최초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실 위즈덤은 KIA가 지난해까지 함께했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포기하고 장타력을 인정해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88홈런을 기록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 ‘탈KBO리그급’ 파워를 증명했다. 그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1차 스프링캠프 당시 “내 등번호만큼 홈런을 치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위즈덤의 등번호는 45로 45개의 홈런을 치겠다는 포부였다. 그런데 이런 위즈덤의 포부가 시즌 시작과 동시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는 2일까지 9경기에 나서 타율 0.296, 5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63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이르긴 하지만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무려 80홈런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이 나오게 된다. 뿐만 아니라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인 트레이시 샌더스(1999년 40홈런)의 기록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출루율도 좋아 8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10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막강한 파워에도 선구안도 좋다는 얘기다. 출루율이 0.474에 이르면서 벌써부터 상대 마운드에 부담을 주는 존재로 여겨지고 있다. 위즈덤은 세경기 연속 홈런을 치고난 뒤에도 “세 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는 사실보다 팀의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실력있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고, 더욱 좋은 팀 성적을 위해 앞으로 맡은 자리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겸손해 했다.
  • 전남 동계 훈련팀, 전년보다 45% 늘어

    전남 동계 훈련팀, 전년보다 45% 늘어

    지난 겨울 시즌인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전남지역을 찾은 동계 훈련팀이 전년보다 45% 늘어난 3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는 지난 겨울 시즌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참여를 위해 29개 종목 1548개 팀, 35만 명의 선수단이 전남을 찾아 33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24만 명보다 45% 늘어난 규모다. 주요 전지훈련 종목은 축구, 야구, 육상, 테니스 등으로 전체 유치 인원의 80%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전북, 경북, 광주 순으로 전남을 찾았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한 타 시도 감독·코치 대상 전국 전지훈련팀 초청 설명회 및 팸투어 등을 통한 홍보 활동으로 전남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풍부한 관광자원과 겨울철 온화한 기후, 남도 음식 등이 선수단 유치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최적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유치실적이 우수한 시군을 선정해 체육시설 개보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시군과 협력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과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숙박비·식비·간식비·이동차량 지원, 경기용품 지급, 관광체험 지원, 스토브리그 개최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생활인구 확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전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포츠 관광 홍보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잭슨 폴록 작품으로 재탠생한 ‘골드 아트’…삼성금거래소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 판매

    잭슨 폴록 작품으로 재탠생한 ‘골드 아트’…삼성금거래소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 판매

    미국 추상표현주의 선구자 잭슨 폴록(1912~1956)의 대표작이 ‘골드 아트’와 만났다.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순금이 현대 미술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삼성금거래소는 서울 노원구 중계로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서울신문사와 노원구, 뉴욕 유대인미술관, FEP재단 주최로 열리고 있는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에서 골드 아트상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골드 아트상품은 잭슨 폴록의 대표작 ‘수평적 구조’(1949년)를 순금 동전으로 형상화한 아트 컬렉션이다. 골드 아트 상품은 가로 309.6㎝, 세로 25.4㎝ 크기의 잭슨 폴록 작품을 엽서 3장 크기로 축소한 뒤에 0.1g과 0.2g의 순금 동전을 넣었다. 뒷면에는 삼성금거래소 보증서를 넣었다. 아트상품의 판매 가격은 0.1g 골드 코인 엽서 3만 9000원, 0.2g 골드 코인 엽서 6만 5000원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골드 아트상품은 ‘뉴욕의 거장들’ 전시 기간에만 판매되는 한정판 상품이다. 이에 따라 잭슨 폴록의 아트 상품을 소장하려는 미술 애호가는 물론 개인 수집용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의 거장들 전시회는 지난 1월 시작했으며 서울 노원문화재단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오는 7월12일까지 열린다. 서울 전시가 끝난 뒤 7월 18일부터 9월28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수평적 구조’는 캔버스에 물감을 흩뿌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감정가 2000억원이 넘는 잭슨 폴록의 대표작이다. 다양한 색채와 휘몰아치는 드리핑 선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 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현대미술의 황금기를 이끈 추상표현주의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다. 추상표현주의는 1940년대 후반 미국 뉴욕 미술계에서 시작돼 현대미술의 계보를 잇는 중요한 사조다. 고전적인 미술 규범을 탈피해 대중이 누구나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판도를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회에는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잭슨 폴록을 비롯해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21명의 주요 작품 35점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 기획사 ㈜이엔에이파트너스와 노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전시회의 입장권은 네이버, 카카오,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 1만 5000원, 어린이·청소년 1만2000원이다. 삼성금거래소 관계자는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순금 상품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아트 상품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설] 정치권 선동 접고, 정부는 불상사 없게 만반 대비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우리 사회의 긴장은 그야말로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헌재 주변 150m는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해 일찌감치 경찰버스를 겹겹이 둘러싼 ‘진공 상태’로 일반인의 접근을 철통 봉쇄하고 있다. 바로 옆 안국역 사거리는 물론 낙원상가로 가는 삼일대로와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율곡로는 탄핵 반대와 찬성을 각각 외치는 시위대가 점령해 통행로의 기능을 잃었다. 광화문광장 일대에도 탄핵 찬반 시위대가 서로 뒤엉켜 있다시피 하고 있으니 내전 전야와 다름없다는 우려는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불상사를 방지하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지지자들을 더욱 흥분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헌재 평결을 아전인수식으로 추정하며 판단을 마비시키는 것은 여야가 조금도 다르지 않다.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광주항쟁을 거론하며 “국민이 저항할 때 생겨나는 그 엄청난 혼란과 유혈사태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냐”고도 했다. 민주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어제도 “내란 수괴 파면과 함께 헌정파괴범들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거친 목소리를 냈다. 야당의 중진 의원은 ‘불의한 선고에 대한 불복·저항’마저 거론했다. 헌재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력 대응이라도 하라는 뜻인지 섬뜩하기만 하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는 “결과가 어떻든 헌법기관의 판단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론’과는 관계없이 대부분의 소속 의원들은 장외 집회에 나서 험한 발언들을 쏟아낸다. 국민이 직접 보고 듣는 사실이다. 국민의힘은 집권당다운 처신을 해야 할 때다. 내일 탄핵심판 선고를 받을 윤 대통령으로 하여금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겠다는 뜻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것이 탄핵 정국에 일단의 책임이 있는 여당의 자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집회·시위에 참가하는 국민에게 평화로운 의사 표현을 당부했다. 정치인들에게는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특히 “불법 시위와 폭력을 자극하거나 유도할 수 있는 발언들은 삼갈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제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이 진심으로 승복할 마음이 있다면 이제라도 여론전을 멈추고 장외 압박도 거둬야 한다. 불행한 사태는 결코 없어야 한다는 간절한 메시지를 지지자들에게 발신하기 바란다. 한 대행이 당부했듯 정부가 모든 경찰력과 행정력을 동원해 그 어떤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 선수도, 구단도, 팬들도 고개를 숙였다

    선수도, 구단도, 팬들도 고개를 숙였다

    선수들 근조 리본·팬들 응원 자제 여성 팬은 4개 구장서 ‘트럭시위’“KBO·창원시·공단 책임 회피 일관”LG, kt에 패… 개막 8연승 꿈 멈춰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관중 사망 사고로 일시 중단됐던 프로야구 2025 KBO리그가 2일 전국 4개 구장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재개됐다. 프로야구 사상 초유의 참사가 발생한 창원NC파크에서는 이날도 예정됐던 NC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경기는 열리지 않았다. 주중 3연전 중 전날 1차전 5경기가 모두 취소됐던 프로야구는 이날 창원을 제외한 서울 잠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과 수원(LG 트윈스-kt 위즈), 광주(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대전(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4곳에서 열렸다. 전국 4개 구장에서는 경기 시작에 앞서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황망하게 세상을 떠난 희생자를 추모했다. 또 8개 구단의 모든 선수가 가슴에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8개 구단과 각 구단의 팬들도 응원을 최소화하며 희생자 추모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는 구장 시설물이 떨어지면서 20대 여성 관중이 머리를 크게 다쳐 이틀 뒤 숨을 거뒀다. 일부 여성 야구팬들은 KBO와 창원시가 이번 사고 책임을 NC 구단에만 떠넘기고 있다며 이날 서울 도곡동 KBO 본사와 창원시청, 경기가 열린 4개 구장 앞에서 동시다발적인 트럭시위를 진행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여성팬 일동’은 성명을 통해 “경기장에서 구조물이 추락해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KBO와 창원시, 창원시설공단은 경기를 강행했고 무대응,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번 시위는 팬의 생명을 외면하고 흥행과 일정만을 우선시하는 리그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절박한 목소리”라고 강조했다. 트럭시위는 KBO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 3일까지 전국에서 이어진다. 한편 올 시즌 개막전부터 7연승을 달린 LG는 kt에 5-9로 패했고, 두산은 키움을 5-3으로 꺾었다. 아울러 삼성은 KIA에 4-2, 롯데는 한화에 6-2로 각각 승리를 거뒀다.
  • 광주 세계양궁대회, 역대 최장 결승전 개최

    광주 세계양궁대회, 역대 최장 결승전 개최

    오는 9월 열릴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이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6일간 펼쳐진다. 광주 2025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결승전 경기를 오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5‧18민주광장에서 6일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결승전 경기는 통상 3일간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1931년 창설 이래 처음 6일간 일정으로 확대되면서 최장 규모의 결승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조직위는 “광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회를 더 오랜 기간 즐기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장애인대회 결승전도 9월 27일부터 이틀간 5·18민주광장에서 열린다. 광주시민과 전 세계 양궁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평화의 상징인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되는 결승 경기를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인터넷 실시간 생중계 방안도 강구 중이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전 세계에 문화·역사·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대회 참가 열기는 벌써 뜨겁다. 예비 엔트리 등록 시작 불과 5일 만에 양궁선수권대회는 27개국 335명의 선수와 임원(팀매니저·코치·의료인력 등)이, 장애인대회는 12개국 132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신청했다.
  • [사설] 정치권 선동 접고, 정부는 불상사 없게 만반 대비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우리 사회의 긴장은 그야말로 폭발 직전에 이르렀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헌재 주변 100m는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해 일찌감치 경찰버스를 겹겹이 둘러싼 ‘진공 상태’로 일반인의 접근을 철통 봉쇄하고 있다. 바로 옆 안국역 사거리는 물론 낙원상가로 가는 삼일대로와 경복궁으로 이어지는 율곡로는 탄핵 반대와 찬성을 각각 외치는 시위대가 점령해 통행로의 기능을 잃었다. 광화문광장 일대에도 탄핵 찬반 시위대가 서로 뒤엉켜 있다시피 하고 있으니 내전 전야와 다름없다는 우려는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그럼에도 정치권은 불상사를 방지하는 노력을 하기는커녕 지지자들을 더욱 흥분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 헌재 평결을 아전인수식으로 추정하며 판단을 마비시키는 것은 여야가 조금도 다르지 않다.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광주항쟁을 거론하며 “국민이 저항할 때 생겨나는 그 엄청난 혼란과 유혈사태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냐”고도 했다. 민주당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어제도 “내란 수괴 파면과 함께 헌정파괴범들에 대한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거친 목소리를 냈다. 야당의 중진 의원은 ‘불의한 선고에 대한 불복·저항’마저 거론했다. 헌재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력 대응이라도 하라는 뜻인지 섬뜩하기만 하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는 “결과가 어떻든 헌법기관의 판단을 존중하고 수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론’과는 관계없이 대부분의 소속 의원들은 장외 집회에 나서 험한 발언들을 쏟아낸다. 국민이 직접 보고 듣는 사실이다. 국민의힘은 집권당다운 처신을 해야 할 때다. 내일 탄핵심판 선고를 받을 윤 대통령으로 하여금 어떤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겠다는 뜻을 이끌어내야 한다. 그것이 탄핵 정국에 일단의 책임이 있는 여당의 자세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집회·시위에 참가하는 국민에게 평화로운 의사 표현을 당부했다. 정치인들에게는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위한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특히 “불법 시위와 폭력을 자극하거나 유도할 수 있는 발언들은 삼갈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제 선고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치권이 진심으로 승복할 마음이 있다면 이제라도 여론전을 멈추고 장외 압박도 거둬야 한다. 불행한 사태는 결코 없어야 한다는 간절한 메시지를 지지자들에게 발신하기 바란다. 한 대행이 당부했듯 정부가 모든 경찰력과 행정력을 동원해 그 어떤 불상사도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 259조 가치의 숲을 더 푸르게… ‘3월 중순 식목일’ 주장도 자란다

    259조 가치의 숲을 더 푸르게… ‘3월 중순 식목일’ 주장도 자란다

    3월 중순 서울 평균 기온 6.5도 4월 5일보다 나무 심기에 알맞아산림면적 630만㏊… OECD 4위 지난달 경북 청도를 시작으로 경북, 울산, 경남, 충북, 전북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은 산림 약 4만 8000㏊를 불태우고 가장 큰 인명·재산 피해까지 발생시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기후 변화로 인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며칠 앞으로 다가온 식목일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식목일은 1343년 조선시대 성종이 세자와 문무백관을 데리고 동대문 밖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구기 시작한 것과 1910년 순종이 친경제(親耕祭)를 열어 손수 나무를 심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날이다.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이자 ‘날이 풀리고 화창해지기 시작한다’는 청명, 한식과 식목일이 겹치는 이유는 이때가 나무 심기 적합한 날씨였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평균 기온이 6.5도일 때가 나무 심기에 가장 적당한 때다. 해방 이후 미군정청이 식목일을 공휴일로 정한 1946년만 해도 서울, 강릉, 광주, 대구, 부산, 제주 6개 도시의 식목일 평균 기온이 10도 이하로 나무 심기에 적당했지만 1970년대 말부터는 식목일 평균기온이 10도를 웃돌기 시작했다. 2000년대 이후 서울의 경우 일 평균기온이 나무 심기에 적당한 온도인 6.5도가 되는 때는 식목일보다 20일가량 이른 3월 중순이다. 이 때문에 식목일 날짜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조선 후기 산림 면적은 전 국토의 76%에 해당했지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전국 대부분의 산은 민둥산이 됐다. 이후 한국은 1972년부터 시작된 치산녹화 사업으로 전 세계 유례없는 산림 강국으로 자리잡았다. 정부는 5년 단위로 산림통계를 조사·발표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 통계치인 ‘2020 산림기본통계’(2022년 개정판)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한국 산림면적은 629만 8000㏊로 남한 면적의 62.7%를 차지한다. 국토 면적 대비 산림 비율로 따지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핀란드(73.7%), 스웨덴(68.7%), 일본(68.4%)에 이은 4위 수준이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나무와 숲의 기능에 관해 관심이 더 커지고 있지만 사실 산림은 인류의 역사와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왔다. 과거에는 식량 공급원이나 연료, 건축자재 등으로 쓰이는 한편 종교나 신앙의 대상이 됐다. 현대에 들어와서는 나무를 직접 활용하기보다는 산소 공급을 통한 대기질 개선, 산사태와 가뭄 방지, 산림 휴양, 생물 다양성 확보, 온실가스 흡수, 열섬 완화와 같은 공익적 효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 산림의 공익 기능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25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 기능 중 가장 큰 것은 기후변화 원인인 온실가스를 흡수, 저장하는 기능으로 나타났다. 숲을 이루고 있는 나무와 흙, 낙엽이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다. 탄소 저장 효율은 침엽수림보다는 활엽수림이나 침엽수와 활엽수가 섞여 있는 혼효림이 더 높다. 그렇지만 국내 산림은 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소나무, 잣나무 등 침엽수종이 38.8%로 가장 많고 활엽수종이 33.4%, 혼효림이 27.8%로 구성돼 있다. 산림학자들은 “무분별한 산림자원의 파괴가 지구 환경 악화와 자연 자원 고갈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산림자원을 파괴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되는 만큼 산림이 제 기능을 유지하도록 보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민주주의 교육” 학교서 탄핵 시청 허용…“민원 우려” 목소리도

    “민주주의 교육” 학교서 탄핵 시청 허용…“민원 우려” 목소리도

    일부 지역 학교에서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 과정을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학교가 원할 경우 자율적으로 시청하도록 했는데, 학부모 민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충남·세종·전남·광주 교육청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을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도록 권고하는 공문을 학교에 발송했다. 세종시는 공문에 “민주시민교육을 연계해 학교별 자율적으로 탄핵 재판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다만 교사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정치·사회적 갈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민주시민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중립적인 내용 권장 등을 명시했다. 각 학교는 구성원의 의견과 학교장 판단에 따라 수업 시간 재판시청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도 최근 일선 초중고교에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권고했다. 충남·세종·전남·광주교육청 교육감은 진보 성향으로 알려져있다. 일부 교육청에서 학교 시청을 권고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이날 도교육청에 “이번 생중계는 헌법 기본 가치와 민주주의 역사적 순간을 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기 될 것”이라며 시청을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탄핵 심판 생중계 시청이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초등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장 교사들의 마음은 무겁다. 정치적 기본권이 제한된 교사에게 있어, 그 어떤 판결이 나더라도 정치적 해석과 반응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시청 자체가 특정 정치적 견해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 민원의 가능성은 언제나 부담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광주시 2025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정담회 참석

    김선영 경기도의원, 광주시 2025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정담회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4월 2일 오전, 광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정담회』에 참석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김민철 원장과 광주시 관계자를 비롯하여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및 지역 상인회 대표들이 함께한 자리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시는 인구 40만을 돌파하며 급속히 성장하고 있지만, 지역 상권을 뒷받침할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임”을 지적한 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단순한 소비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중심지인 만큼, 각 상권의 특수성과 현실적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지역경제 또한 참담한 지경”이라며 “경기도의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정책과 예산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 상권별 현안 공유 ▲지역화폐 활용 확대 방안 ▲상인회 중심의 공모사업 추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타 기관의 협업을 통한 매칭사업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논의되었으며, 김 부위원장은 참석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과 정책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 후 김선영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경우 매칭사업 활성화와 관련하여 시·군의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한 후, “중장기적으로는 사업의 성격에 따라 예산을 출연금으로 할지 사업비로 할지 정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오늘 정담회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광주시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의 지속적인 번영을 위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늘 동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광주를 포함한 남동권역에서 소상공인 대상 전문가 교육과 현장 중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ACC 주차장서 차량 화재…인명 피해 없어

    2일 낮 12시 7분께 광주 동구 장동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부설주차장 지하 1층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7분 만에 진압됐으며, 이 과정에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차량 일부가 불에 타고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이자 차량 소유주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 “KBO·창원시 책임 회피 규탄”…프로야구 여성팬들, 전국 단위 트럭시위

    “KBO·창원시 책임 회피 규탄”…프로야구 여성팬들, 전국 단위 트럭시위

    최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홈 구장인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 추락 사고로 20대 여성 관중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여성 팬들이 KBO와 창원시를 규탄하는 전국 단위 트럭시위에 들어갔다. ‘10구단 여성팬 모임’은 2일 서울 도곡동 KBO 본사 앞과 잠실야구장, 창원NC파크,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수원KT위즈파크 인근에서 트럭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KBO와 창원시, 창원시설 공단이 NC파크 사망 사고 발생 이후에도 경기 강행과 무대응,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경기 도중에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사고 내용이 제대로 관중에게 안내되지 않고 경기가 강행된 것을 지적하며 “당시 현장에는 허구연 KBO 총재가 있었지만, 별도의 안내나 설명 없이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관중의 생명과 안전은 흥행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구단 여성팬들은 또 사고 이후 확실한 안전 조치 없이 무관중 경기를 강행하려 한 것도 안일한 조치였다고 비판하면서 “리그 진행을 즉각 중단하고 사고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 소재도 확실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리그 전체 구장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안전 관리 규정과 안전 매뉴얼을 마련하라고도 요구했다. 창원시를 향해서는 “책임 회피를 멈추고 NC파크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과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창원NC파크는 NC 구단이 운영권을 갖고 있지만 소유권은 창원시가 갖고 있다. 10구단 여성팬 모임은 KBO와 창원시가 명확한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시위와 항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광주경총 ‘회원 기업 돕는 날’ 큰 호응

    광주경총 ‘회원 기업 돕는 날’ 큰 호응

    광주경영자총협회가 매주 수요일을 ‘회원 기업 돕는 날’로 지정하고 임직원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 결과, 회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시비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ESG 경영, 기업 이미지 및 홍보 마케팅, 소통과 갈등 해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부분은 국·시비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이다. 광주경총에 따르면 회원 기업의 70%가 제조업체로, 경기 침체 속에서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전시회 참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국·시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는 외국인 근로자 문제다. 한 회원사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필수적인 업종의 일부 중소기업은 현재의 취업 기간 제도가 개선되지 않으면 10년 내 폐업할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 기간이 최소 5년 이상으로 연장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현행 고용허가제에서 성실한 외국인 근로자의 재입국을 위해 중간에 출국하도록 하는 절차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회원 기업 돕는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구 감소와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외국인 근로자가 장기적으로 합법적으로 체류하며 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광주송정역 고속철도 이용객 14배 폭증···운행 편수는 1.6배

    광주송정역 고속철도 이용객 14배 폭증···운행 편수는 1.6배

    KTX 고속열차가 개통된 이후 21년 동안 광주송정역 이용객은 14배 이상 폭증했지만, 운행 횟수는 1.6배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2일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에 따르면 KTX 1일 평균 이용객은 2만822명으로 21년 전 개통 초기인 6천365명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광주송정역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통 첫해인 지난 2004년 광주송정역에서 KTX 기차 이용객은 하루 평균 953명이었지만 현재 하루 1만3천809명이 이용하고 있다. 21년 전 처음 개통 개통때 보다 1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반면, 배정된 열차 운행 횟수는 급증한 이용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개통 초기 하루 30회였던 운행 횟수는 현재 48회로 1.6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승차 정원이 가장 적은 열차(KTX산천)가 2대 중 1대꼴(48%)로 배정돼 있다. 비슷한 규모의 동대구역과 부산역의 경우 KTX산천 배정 비율은 8%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KTX 호남권 이용자들은 “금요일과 주말 휴일에 서울을 오갈려면 통상 한달 전에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그것도 원하는 시간대에 표를 구입하기 힘들다”며 KTX 증편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제시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제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중재안을 내놓았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노사와 광주시에 조정·중재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및 노사 문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협의회는 사측에 ▲노조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체크오프)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을 통한 생산 물량 확대 및 신규 모델 도입 등의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 등을 제안했다. 노조 측에는 ▲35만 대 생산 목표 달성 전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2교대 근무 적극 협력 등을 요청했다. 광주시에 대해서는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화 ▲GGM 갈등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 등을 주문했다. 이번 중재안은 지난 1월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가 9차례 회의 및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중재안은 노사 간 상생과 화합, 미래 지향의 원칙을 담고 있으며, GGM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GGM 사측은 “중재안에 일부 부담스러운 내용이 포함됐지만,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 끝에 마련한 만큼 이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캐스퍼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내부 안정화를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중재안이 노사 간 원만한 합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상생협정서 준수”…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상생협정서 준수”…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등 중재안을 제시했다. GGM 노조는 전임 사무실 마련과 급여 7%(15만9200원) 인상·호봉제 도입·상여금 300%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월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협의회를 열고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마련, 노조와 경영진에 권고했다. 조정·중재안에는 노사민정 대타협 GGM 설립정신을 담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 노사문화 개선 방안 내용이 담겼다. 경영진에는 노조·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을 제공하고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공급물량 확대(2교대 도입) 및 신규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제안했다. 또, 노조에는 35만대 생산목표 달성 때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노사상생협의회의 역할 존중할 것 그리고 35만대 생산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제안했다. 광주시에는 공동복지프로그램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으로 실질적 복지 확대, 물가 및 주거비 상승률을 반영한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조정·중재안을 확정한 뒤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트럼프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폭풍전야인 자동차 업계와 1대 주주인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광주시는 중재안을 받아들인다. GGM 경영진과 노조 모두 중재안을 받아들인다면, 상생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정 중재안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취지와 맞지 않은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어 회사도 부담은 되지만,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 끝에 제시한 이번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며 “하루빨리 내부 안정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GGM 설립 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노사 문화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 등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노조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광주시를 향해서도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월 노동·경영·전문가·시의회·행정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9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전원 합의로 중재안을 마련했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정·중재안은 상생·화합·미래 지향의 3대 원칙과 당사자 간 공멸을 막고 광주시민과 함께 약속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담았다”며 “GGM 지속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장은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고 광주형 일자리 설립 취지, 관련 법령 등을 담아 합리적으로 조정·중재안을 마련했다”며 “중재안이 모두에게 받아들여져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광주시는 2일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특별위원회가 권고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갈등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있게 청취해 합리적으로 마련한 조정·중재안을 수용키로 했다. 또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휘청이는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경영진과 노동조합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빨리 중재안을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날 공동복지프로그램 적극 이행을 비롯해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으로 실질적 복지 확대 ▲물가 및 주거비 상승률을 반영한 주거지원비의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 등의 조정‧중재안을 권고받았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노사민정이 조정·중재특위를 만들어 60일 동안 애써 마련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GGM 경영진도, 노조도 모두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상생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트럼프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폭풍전야인 자동차 업계와 1대 주주인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노조와 경영진 모두 중재안을 수용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조정·중재가 계기가 돼 GGM이 세계 속의 GGM으로 성장하고 광주형 일자리가 확산돼 광주 발전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끝> “상생협정서 준수”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경영진에 노조 사무실 제공·공동기금 확대 출연 등 권고 노조에 35만대 달성까지 파업 유보, 광주시에 사회적임금 이행 촉구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GGM 설립 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노사 문화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 등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노조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광주시를 향해서도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월 노동·경영·전문가·시의회·행정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9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전원 합의로 중재안을 마련했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정·중재안은 상생·화합·미래 지향의 3대 원칙과 당사자 간 공멸을 막고 광주시민과 함께 약속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담았다”며 “GGM 지속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장은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고 광주형 일자리 설립 취지, 관련 법령 등을 담아 합리적으로 조정·중재안을 마련했다”며 “중재안이 모두에게 받아들여져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 탄핵 선고 앞두고 헌재 인근 완충공간 확보 나선 경찰, 충돌방지 총력

    탄핵 선고 앞두고 헌재 인근 완충공간 확보 나선 경찰, 충돌방지 총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충돌이 벌어지지 않도록 완충 공간을 미리 확보하고 마찰 징후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호경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선고 후 극렬시위와 안전사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치안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치안관계장관회의에서 정부는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경찰청도 경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경찰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 직무대행은 시설파괴나 헌법재판관 등 신변 위해, 경찰관 폭행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와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대처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를 발령할 예정이다. 선고 당일인 오는 4일 0시부터 ‘갑호비상’을 전국에 발령해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게 된다. 경찰은 서울에만 210개 부대, 기동대 1만 4000여명을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서울경찰청은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헌법재판소를 보호하는 한편 우발 상황을 막기 위해 경찰력을 폭넓게 배치한다.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정한 종로·중구 일대는 권역대응팀 1500여명이 범죄 차단 등 치안 활동에 나선다. 헌재 인근 미신고 집회는 제한되고, 시위대나 다수 인파의 충돌을 막기 위해 사전에 충분한 완충공간과 차단선도 배치한다. 선고일이 임박하면 차단 지점이 늘어나고 위험용품 반입을 막기 위해 검문검색도 강화된다. 행정안전부도 광화문·시청·종각·종로3가·경복궁역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인파 밀집 예상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 이동기지국을 추가로 배치하고, 법무부도 선고 당일 불법·폭력 시위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소방청도 응급 상황이나 신고 폭주 등에 대응하는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인력과 차량을 현장에 배치한다. 한 권한대행은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공동체의 안정과 생존을 우선해야 할 때”라며 “분열과 갈등보다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정치인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법치주의 원칙에 따라 결과를 차분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제 헌재의 시간을 떠난 국민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尹 탄핵심판 4일 선고… 與野 ‘승복 다짐’만이 지금 할 일

    [사설] 尹 탄핵심판 4일 선고… 與野 ‘승복 다짐’만이 지금 할 일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지 111일 만에, 변론이 종결된 지 38일 만에 탄핵심판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11차례 변론과 16명의 증인 신청 등을 거친 헌재가 최종 판단을 내놓기로 한 만큼 이제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간명하다. 여야 모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다짐부터 해야 한다. 광장을 두 쪽으로 갈라 대립하고 있는 탄핵 찬반 시위대에도 헌재의 판단을 차분히 기다리자고 설득해야 할 때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나오기까지 우리 사회는 이전에 겪어 보지 못한 수준의 혼돈을 이어 오고 있다. 여야는 국회에서 극한 대립으로 치닫고 시민사회도 거리에서 찬탄, 반탄 두 패로 나뉘어 갈등의 골을 파고 있다. 12·3 계엄 이후 길었던 터널을 4일 헌재의 선고로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정치권이 보이는 행태를 보면 헌재 결정이 내려진 뒤 우리가 정상 사회로 복원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여야는 사태 뒷수습은커녕 ‘탄핵 기각’과 ‘즉시 파면’으로 나뉘어 헌재를 겁박한다. 야당에선 윤 대통령을 파면하지 않는다면 헌재 재판관들은 “을사 8적”이 될 것이라 몰아세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4·3, 광주항쟁까지 거론하며 “(대통령 복귀로) 유혈사태를 감당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고 했다. 대통령 파면 선고가 나지 않으면 불복투쟁에 나서고 대대적 소요사태가 불가피하다는 선동이나 다름없다. 제1당 대표로서 경솔한 언사가 아닐 수 없다. 여당도 과잉대응으로 지지층을 자극하긴 마찬가지다. 야당의 헌재 압박을 “죽창 든 인민재판”이라는 무시무시한 표현을 동원해 맞섰다. 여야 모두 ‘승복’을 정치적 수사로만 동원할 뿐 진정한 다짐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수준의 분열에도 나라가 온전히 굴러가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여야는 각자의 입맛에 맞는 ‘헌법재판관 세우기’에 골몰하며 온갖 추레한 수싸움을 벌였다. 계엄·탄핵 국면에서 드러난 정치의 민낯은 빼고 보탤 것 없이 4류다. 선고 당일 헌재 주변의 상점은 전부 문을 닫고 휴교령까지 내려진 마당이다. 나라 밖에서 보면 이런 시대착오적인 살풍경이 또 없을 것이다. 여야는 이제부터라도 더이상 국론을 쪼개 아전인수 격으로 헌재를 흔들려는 시도는 일절 접어야 한다. 나라 사정이 그야말로 풍전등화다. 전대미문의 관세폭풍이 연일 들이치고 있는 데다 역대급의 산불마저 엎친 데 덮쳤다. 헌재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어느 쪽도 갈등의 불씨를 더 지피지 않아야 한다. 그 다짐의 메시지를 여야 대표가 함께 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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