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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인성고 이사장에 류혜경 서광병원장 취임

    광주인성고 이사장에 류혜경 서광병원장 취임

    인성고등학교 법인 이사장에 류혜경 광주 서광병원 원장이 취임했다. 16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류 이사장은 취임식을 하고 학교법인 인성학원 이사장으로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류 이사장은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전남대 총동창회 이사장, 재단법인 전남대동창 장학회 이사 등을 지내며 장학 사업에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전남병원, 천주의 성요한병원, 무안중앙병원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서광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류 이사장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스스로 사임한 제4대 안중섭 이사장에 이어 직책을 맡게 됐다. 이사회의를 통해 선임된 류 이사장은 지난 8월22일 법인 임원 이사장 등기를 마쳤다. 광주 인성고는 1974년 개교했으며 1986년 설립된 호심학원 산하에 광주대(당시 광주개방대)와 함께 있다가 1991년 인성학원으로 분리됐다. 설립자는 제13∼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인곤(1928∼2004) 박사다.
  • 광주은행, 자립청년에 의료용품 키트 전달

    광주은행, 자립청년에 의료용품 키트 전달

    광주은행은 자립 준비 청년들을 위한 의료용품 키트 160상자를 굿네이버스, 광주아동복지협회 등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근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임양진 광주은행 부행장, 배준열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 본부장, 최모세 광주아동복지협회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의료용품 키트 160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법적 보호시설에서 독립해 홀로 생활하는 청년들의 건강과 영양 관리를 위해 준비했다. 구급용품 및 영양제로 구성된 의료용품 키트를 광주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신청받은 자립준비청년 160명에게 전달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질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 청년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긴급 의료비를 지원한다. 광주은행은 지난해부터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정착을 위해 주거 월세 지원도 하고 있다. 또 임직원과의 문화체험 활동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원활한 네트워크 형성을 돕고 정서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 재테크 방법’, ‘저축의 중요성’, ‘금융사기 예방법’, ‘청년 특화 금융상품과 선택기준’ 등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합리적인 금융 마인드를 함양하는 금융 교육을 진행했다.
  • 광주시교육청, 내년도 고교 신입생 전형요강 설명회

    광주시교육청, 내년도 고교 신입생 전형요강 설명회

    광주교육청은 23일 오후 7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광주시 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 학부모 설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입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덜어주기 위한 자리다. 설명회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과학중점학교 ▲전기 특성화 고등학교 전형요강 ▲후기 일반고등학교 전형요강 안내 순으로 진행한다. 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신규 지정, 광주형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명진고등학교 남녀공학 전환 등의 내용을 전달하는 한편 입학전형 주요 일정과 이중지원 금지 관련 정보, 원서 작성 때 유의사항, 특별배정 유형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온라인을 통해 4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을 신청했다.
  • “한강, 노벨문학상 받을 것”…2년 전 소름돋는 예언 화제

    “한강, 노벨문학상 받을 것”…2년 전 소름돋는 예언 화제

    “향후 5년 안에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을 것 같다.”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일찌감치 예견한 김현아 작가의 영상이 화제다. 수상은 물론 수상 시점까지 정확하게 예견해서다. 1993년 전태일 문학상을 받은 김현아 작가는 2022년 8월 네트워크 리(RE) 북콘서트에서 ‘한국 문학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향후 5년 안에 노벨문학상을 아마 받을 것 같다”며 그 주인공을 한강 작가로 꼽았다. 그는 “한강이 ‘소년이 온다’로 첫 번째 노벨문학상을 받으면 좋겠다”며 “그런 것 같다 그냥. 제가 촉이 조금 좋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들은 사람들이 소리 내 웃자, 김현아 작가는 잠시 민망해하다 다시금 진지한 표정으로 “아이, 그건 그냥 제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김 작가의 이 같은 발언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뒤 온라인상에 ‘2022년 한강 노벨상을 예언한 김현아 작가’ 등의 제목으로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주변에서 웃든 말든 확신에 찬 태도라 더 신기하다” “옆에서 비웃는데도 강조하는 걸 보면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에는 “성지순례 왔다. 안목과 통찰이 대단하다” “세상을 읽는 관점이 상당히 폭넓고 정확하다” “확신에 찬 발언이었다. 놀랍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는 중이다. 실제로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할 당시 ‘소년이 온다’(2014) ‘흰’(2018), ‘작별하지 않는다’(2021) 등 세 편을 비중 있게 다루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했다. 한림원은 ‘소년이 온다’에 대해 “한강은 자신이 자란 도시 광주에서 1980년에 벌어진 역사적 사건을 정치적 배경으로 삼는다”며 “소설은 희생자에게 목소리를 부여하고, 잔혹한 현실을 생생히 그려내 ‘증인 문학(witness literature)’이라는 장르에 접근해 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1967년 경남 거창에서 출생한 김현아 작가는 ‘전쟁의 기억 기억의 전쟁’ ‘그곳에 가면 그 여자가 있다’ 등을 펴냈고 1993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았다.
  • 장례식장 1회용품 얼마나 많길래..너도나도 다회용기 지원

    장례식장 1회용품 얼마나 많길래..너도나도 다회용기 지원

    지자체들이 너도나도 장례식장 다회용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장례식장이 1회용품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충북도는 도내 공공병원인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보급 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오는 18일 다회용기 대여·수거·세척 사업자와 계약을 체결한다. 도는 1860만원을 들여 이달부터 연말까지 3개월간 사업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사업확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사업비의 100%를 도가 부담한다”며 “3개월간 1회용품 6만 2000개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7월부터 관내 3개 민간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다. 장례식장 조문객 식사 시 사용하는 밥그릇, 국그릇, 접시 등 7종을 다회용기로 무상 지원하고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업체를 통해 세척·소독을 거쳐 장례식장에 다시 제공하는 것이다. 안산지역 민간 장례식장 3곳이 참여한다. 파주시는 장례식장 3곳과 ‘일회용품 줄이기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밥, 국, 반찬 등 1회용 그릇이 다회용기로 전환된다. 파주시는 올 연말까지 9600인분의 다회용기를 장례식장에 제공하고 세척을 지원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전국 장례식장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은 3억 7000만개로 2300t으로 추정된다. 국내서 발생하는 1회용품 발생량의 20%에 달한다.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1회용기의 74%는 상주들 직장이나 상조보험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2020년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조사한 결과 광주 지역 23개 장례식장 쓰레기 배출량은 월 43만 7750ℓ, 1곳당 1만 7600ℓ였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용기는 88%가 1회용기로 나타났다.
  • 9.8% 중개수수료 폭리 ‘아우성’…경기도, 2% 민간 배달앱 활성화 추진

    9.8% 중개수수료 폭리 ‘아우성’…경기도, 2% 민간 배달앱 활성화 추진

    광주광역시, 공공+민간 배달앱 시장점유율 17.3% 전국 평균 4배 경기도가 독점 민간앱 회사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배달비 부담으로 수익구조가 나빠지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2% 이하 중개수수료로 운영하는 민간 배달앱 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오는 25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민관협력 제휴 배달앱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2% 중개수수료는 현재 국내 배달시장에서 점유율 96%의 독점지위를 가진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9.8%와 비교하면 20% 수준이다. 민관 제휴형 민간 배달앱이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독점 배달앱의 수수료 폭리를 막는 것은 물론 지역화폐 이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선정된 민간 배달앱 사업자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배달앱 사업은 광주광역시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위메프와 협약해 공공 배달앱을 도입·운영하고 있는 광주시는 민간 배달앱 ‘땡겨요’를 추가, 복수경쟁 체제로 운영 중이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상생 목적으로 운영하는 배달앱이다. 복수경쟁 체제로 바꾼 광주시 공공 배달앱 가맹점 수는 지난달 기준 1만3천240곳으로, 시행 초기보다 무려 11배나 늘었다. 누적 주문 건수와 매출액은 25만5천 건과 63억3천만 원에 이른다. 시장점유율도 17.3%로 전국 공공 배달앱 평균 점유율 3.9%의 4배가 넘는 수치다. 설종진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제휴에 들어가는 예산은 따로 없다”면서 “이번 사업이 대형 배달앱 플랫폼 사와 가맹점 간 좁혀지지 않는 중개수수료율의 완충지대가 되고, 더 나아가 배달앱 수수료를 낮추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보고 싶다” 모텔로 온 아내의 남친…격분한 남편 ‘주먹질’

    “보고 싶다” 모텔로 온 아내의 남친…격분한 남편 ‘주먹질’

    “보고 싶다.” 아내와 외도를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아내인 척 모텔로 유인해 특수폭행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1형사부(부장 박정훈)는 최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 국민참여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A(58)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전남 한 모텔에서 피해자 B씨의 머리를 둔기로 내려치고 얼굴에 주먹질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 당시 A씨는 아내의 휴대폰을 이용해 아내가 외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B씨에게 ‘보고 싶다’는 글과 모텔 주소를 메시지를 보냈다. 모텔에서 기다리던 A씨는 방에 들어온 B 씨에게 “잘못한 게 없냐”고 물었고, B씨가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 피해자가 피고인의 배우자와 불륜 관계에 있다고 의심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에게도 범행이 발생한 데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은 둔기로 피해자를 가격하는 등 범행 방법, 가격 부위 등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 배심원 평결을 존중한 원심의 형은 타당하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1심 재판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이뤄졌다. 당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고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광주시 “부마와 5월, 함께 하겠습니다”

    광주시 “부마와 5월, 함께 하겠습니다”

    광주시는 16일 제45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일을 맞아 “광주는 부산, 마산과 함께 민주역사도시로서 연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인류 공동의 자산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5·18정신 등 민주화운동 역사를 헌법전문에 새기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모든 국민이 자랑스럽게 기억하고 배우는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로 자리매김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이같이 다짐했다. 광주시는 부마민중항쟁 영령들을 추모하며 뜻을 기렸다. 광주시는 “부마민주항쟁은 유신독재를 무너뜨린 위대한 민주항쟁이었다. 그 정신은 5·18민주화운동과 6·10민주항쟁으로 계승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하신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추모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부마민주항쟁을 기념해 부마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트기 전 가장 어두웠던 시간, 용기내 일어서주신 부산·마산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강 시장은 이어 “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은 80년 5월 5·18민주화운동의 서곡이었다. 무너진 민주주의를 향해 어깨걸고 나아가자”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앞서 지난 8월 부산을 찾아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등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 ‘더현대 광주’, 셋백 논란에 ‘교통영향평가’ 제동

    ‘더현대 광주’, 셋백 논란에 ‘교통영향평가’ 제동

    전방·일신방직 등 옛 방직공장 부지 개발 사업의 핵심시설로 꼽히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셋백’을 둘러싼 논란에 흔들리고 있다. 셋백 설치로 인한 지하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체가 제안한 ‘구분 지상권 설정’ 방안에 특혜소지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16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더현대 광주쇼핑몰 신축공사’와 관련한 교통대책을 재심의하기 위해 이달말 열릴 예정이던 교통영향평가위원회가 차질을 빚고 있다. 사업자인 (주)더현대광주측이 제안한 ‘쇼핑몰 진출입구 150m구간에 2m가량 셋백(건축선 후퇴)을 설치하되, 광주시와 협의해 구분지상권을 설정하겠다’는 교통대책에 대해 일부에서 난색을 표시하고 있어서다. 사업자측은 셋백 부분에 ‘구분 지상권’을 설정할 경우 ▲지상부분은 셋백 설치의 취지대로 도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지하의 경우 당초 계획된 주차장 설치 면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사업자측은 특히, 셋백 부분에 구분지상권을 설정할 경우 셋백 면적만큼의 부지 구입비용인 30억원을 광주시에 공공기여로 내놓는 방안도 함께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현재까지 광주에서 셋백 부분에 구분지상권을 설정한 전례가 없으며 ▲이를 허용할 경우 셋백을 통해 이미 지하 주차장 면적을 줄였거나 줄일 예정인 다른 시설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사업자측에 추가로 제안을 보완해주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달24일로 예정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지난달 25일 ‘더현대 광주쇼핑몰 신축공사’에 대한 교통영향평가위원회를 열어 ‘보완’ 결정을 내렸다. 교통영향평가위는 이날 심의에서 사업자 측에 ‘타 사업지와 형평을 고려해 쇼핑몰 진출입구에 셋백 설치 후 기부채납’을 요구했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자로부터 아직까지 추가 보완협의안이 접수되지 않고 있어 교통영향평가 재심의도 다음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제안이 접수되는 대로 셋백과 공공기여 등을 통한 교통난 해소대책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 “놔두자마자 도난당했다”…‘한강 열풍’에 벨기에 韓문화원도 ‘깜짝’

    “놔두자마자 도난당했다”…‘한강 열풍’에 벨기에 韓문화원도 ‘깜짝’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소설가 한강의 책이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비치되자마자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 1층에 있는 도서관에 비치된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 한 권이 분실됐다. 문화원 측은 지난 10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현지에서도 관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문화원 도서관에 따로 코너를 마련해 한강의 여러 대표작을 비치했다. 또한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책 비치 사실과 도서관 개관 시간도 안내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주말이 지나고 어제(14일) 도서관이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책이 분실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비치된 한강의 여러 작품 가운데 번역본이 아닌 ‘채식주의자’ 한글판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은 폐쇄회로(CC)TV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도서관에 외부인이 상시 출입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부인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노벨문학상 수상에 관한 관심이 그만큼 높아서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여기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지명했다. 한림원은 한강의 문학을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며, 2000년 평화상을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만에 두 번째 노벨상 수상이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면서 소설가로 첫발을 내디딘 한강은 유년 시절 폭력의 트라우마로 육식을 거부하게 된 여자가 서서히 죽음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 대표작 ‘채식주의자’가 2016년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면서 세계 문학가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지난해에는 장편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담은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그대의 차가운 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등을 발표했다. 노벨문학상 소식이 전해지자 한강의 책들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5일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대형서점에 따르면 한강의 책은 이날 오후 4시, 종이책 판매를 기준으로 97만 2000부가량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 농수산식품·주류·차문화 한자리에…호남 최대 ‘광주식품대전’ 열린다

    농수산식품·주류·차문화 한자리에…호남 최대 ‘광주식품대전’ 열린다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개최하는 올해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푸드테크, 광주광역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올해 광주식품대전에는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광주식품대전은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통한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제공하는 식품 산업전시회이다. 전남대학교 푸드테크학과, 나주푸드업사이클링센터, 리하베스트, 오성시스템, 오엠오 등 대학과 지역 기업이 참여한 푸드테크 특별관(8곳)에서는 지역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한다. 또 광주-대구 달빛동맹관, 고흥군 스마트팜사업소, 향토음식특별관, 보해양조 & 완도금일수협 홍보관, 제주특별관 등 각 지역 대표 식품군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귀주성위원회(30개사)와 캄보디아대사관(6개사) 등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관이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 유통엠디(MD) 구매상담회(25개사) ▲광주대표음식 요리경연대회 ▲제과제빵 경진대회 ▲카스(CASS) 파크 & 먹깨비마켓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국내 최초의 한글 모양 비스킷류 과자를 연구 개발한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와 ‘니디’도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광주식품대전은 사전등록자에 한해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광주식품대전은 그린 앤 애그리테크,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가 함께 열려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식품군을 선보인다”며 “지역 농식품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에이즈 걸린 40대男, 여중생 상습 성매매…추가 피해 ‘미궁’

    에이즈 걸린 40대男, 여중생 상습 성매매…추가 피해 ‘미궁’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 걸린 40대 남성이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성매매한 사실이 알려지자 여성단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5일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는 “A씨는 이전에도 아동·청소년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지만 계속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채팅앱을 통해 성범죄를 저질렀다면 A씨가 사용한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철저하게 조사해 여죄를 찾고 그 대상이 된 아동·청소년을 보호조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지검은 최근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올해 초부터 채팅앱으로 알게 된 중학생 B양을 현금과 담배 등을 대가로 유인, 자신의 차량에 태워 여러 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에이즈 감염 사실을 숨기기 위해 “차에서 혈압약을 가져다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 이상함을 느낀 수사관이 해당 약 성분을 검색해보면서 에이즈 감염 사실이 들통났다. 경찰은 피임 기구를 사용했다는 A씨 진술을 토대로 B양에 대한 감염 검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 B양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여성과 성매매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했지만, 여성 측과 연락이 닿지 않거나 조사를 거부해 추가 범행을 확인하지 못했다. 한편 A씨는 2011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19년경에는 아동·청소년 대상 강제추행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전기차 배터리, 사전 검증받는다… 현대차그룹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

    전기차 배터리, 사전 검증받는다… 현대차그룹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참여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부터 실시하는 국토교통부의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최근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고로 커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배터리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에 위치한 자동차안전연구원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정부가 차량에 탑재하는 배터리의 안전성을 사전에 직접 시험·인증하는 제도다. 전기 승용차뿐 아니라 전기버스, 전기화물차 등 상용차도 적용 대상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제작사가 스스로 차량 인증을 완료하면 정부가 판매된 신차를 확보해 사후에 안전기준 적합 여부를 검증하는 ‘자기인증제’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배터리 분야에 한해서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안전성능시험을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 인증을 받아야 하는 사전 승인 방식(형식승인제)이 적용된다. 당초 국토교통부는 내년 2월부터 제도를 시행하되, 1년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6년 2월부터는 인증을 거친 배터리만 시중에 판매될 수 있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승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기아, 이륜차 부문에는 LG에너지솔루션, 그린모빌리티, 대동모빌리티 등 5개 참여 업체의 일부 전기차 및 전기이륜차 배터리에 대해 인증제가 선제적으로 시행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의 경우 첫번째 적용 차종은 올해 연말께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9이 유력하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유예기간을 활용하지 않고 내년 2월부터 인증제를 본격 실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소유주가 정보제공에 동의한 차량의 화재 위험 정보를 자동으로 소방당국에 알리는 시범사업도 참여하고, 소방청과 무인 소방로봇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전기차 안전 대책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 한강 노벨문학상 비판한 작가 “조카에게 절연당했다”

    한강 노벨문학상 비판한 작가 “조카에게 절연당했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비판한 김규나 작가가 이번 일을 계기로 조카에게 절연당했다고 밝혔다. 김규나 작가는 14일 자신이 소설을 연재 중인 인터넷 매체 스카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노벨문학상 수상 비판)가 나고 하나밖에 없는 조카에게 일방적으로 절연당했다”면서 “Y대 장학생인 조카가 좌파적 사상이 투철하게 각인되어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사태를 이야기한 적 없는데 매체를 보고 안 모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념은 피보다 진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면서 “젊은 세대의 보편적 정서가 이만큼이나 멀구나 싶어 안타까웠다.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깨닫기도 했다”고 밝혔다. 소설가인 김규나 작가는 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알려진 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벨상 가치 추락, 문학 위선 증명, 역사 왜곡 정당화”라고 적었다. 김규나 작가는 “(노벨상) 수상 작가가 써 갈긴 ‘역사적 트라우마 직시’를 담았다는 소설들은 죄다 역사 왜곡”이라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와 제주 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를 언급했다. 그는 “‘소년이 온다’는 오쉿팔이 꽃 같은 중학생 소년과 순수한 광주 시민을 우리나라 군대가 잔혹하게 학살했다는 이야기고, ‘작별하지 않는다’ 또한 제주 4·3 사건이 순수한 시민을 우리나라 경찰이 학살했다는 썰을 풀어낸 것이다”라고 비난했다. 김규나 작가가 언급한 ‘오쉿팔’이라는 표현은 5·18의 멸칭으로 보인다. 또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했다’는 한림원의 심사평을 거론하며 “한림원이 저런 식의 심사평을 내놓고 찬사했다는 건, 한국의 역사를 뭣도 모른다는 것이고, 그저 출판사 로비에 놀아났다는 의미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그렇게 또 수많은 ‘깨시민’ 독자들은 자랑스러워하고, 거짓 역사는 진짜로 박제돼버리겠지”라고 했다. 김규나 작가가 거론한 두 작품은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 작가를 수상자로 호명하며 언급한 7종의 주요 작품에 포함돼 있다. 앞서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선보였다”고 한강 작가의 수상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김규나 작가는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이, 우리나라 최초라며 축제를 벌일지 모르겠으나, 나는 다만 부끄럽다. 그리고 슬프다”면서 “그래도 10억 상금은 참 많이 부럽다”고 남겼다. 김규나 작가는 노벨상이 중국 작가에게 돌아갔어야 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올해 수상자와 옌렌커의 문학은 비교할 수조차 없을 만큼 무게와 질감에서, 그리고 품격과 감동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다”며 “(노벨상이) 동양권에게 주어져야 했다면 중국의 옌렌커가 받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김규나 작가는 “둘을 비교하고도 그녀를 선택한 거라면 한림원 심사위원들 모두 정치적이거나, 물질적이거나, 혹은 명단 늘어놓고 선풍기 돌렸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님 여자라서?”라며 한강 작가의 성별이 수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취지의 말도 덧붙였다. 김규나 작가는 2006년 단편소설 ‘내 남자의 꿈’이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2007년 단편소설 ‘칼’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2017년에는 첫 장편 소설 ‘트러스트미’를 출간했다. 현재는 조선일보에 ‘소설 같은 세상’이란 이름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스카이데일리에 단편 소설도 연재하고 있다. 김규나 작가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비판 이후 자신에게 쏟아진 비판과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나 같은 사람의 비동의가 왜 뉴스가 돼야 하는지 모르겠다. 100프로 찬성, 100프로 박수 아니면 안 되는 건가. 덕분에 기사는 물론 스카이데일리 연재소설 아래 악플(악성 댓글)이 달리고, 블로그에 내 이름 검색해온 사람이 7000여명, 댓글란에도 조롱과 악플 일색”이라고 했다. 김규나 작가는 스카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너를 비판해도 되지만, 너는 누구도 비판해선 안돼’라며 입을 막는다”면서 “좋아하는 사람이 같이 좋아하고 기뻐하는 일을 함께 즐거워하지 않으면 자신이 부정당하고 모욕당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떻게 100퍼센트 국민이 다 같이 한 사람을 추앙하길 바랄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김규나 작가는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작가가 노벨상을 받았다”라면서 “역사를 왜곡한 소설 때문에 미개하게 탄생하고 존립한 국가의 국민이 되는 것이다. 축하는커녕 국민이 대노할 일”이라며 한강 작가의 작품이 이념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했다.
  • 1등급 학생 모이는 서울대, ‘이 항목’ 4등급 “전국 최하위”

    1등급 학생 모이는 서울대, ‘이 항목’ 4등급 “전국 최하위”

    서울대가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국 국공립대학 가운데 최하위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해 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권익위가 2012년 시작한 국공립대학 종합청렴도 평가는 외부 관계자와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청렴 체감도’와 기관의 ‘청렴 노력도’, 부패 실태평가 점수(감점)를 합산해 산정한다. 전국 국공립대학 33곳이 평가 대상이며 각종 계약 등 외부 업무와 연구 및 행정 전반에 걸쳐 부정청탁과 절차위반, 갑질, 사익추구, 연구윤리 위반 등 여부를 평가한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는 2019년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은 바 있다. 2022년에는 3등급을 받았지만 지난해 다시 한 등급 떨어졌다. 지난해 4등급을 받은 대학은 서울대를 비롯해 강원대와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전북대 등 5개 대학이다. 지난해에 5등급을 받은 국공립대가 없었던 탓에 이들 대학이 최하위다. 종합청렴도 평가 보고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의 지난해 종합청렴도는 71.2점으로 전체 국공립대학 평균(77.6점)보다 6.4점 낮았다. 특히 서울대는 ‘사익추구’, ‘예산 부당집행’, ‘연구윤리 준수여부’, ‘갑질행위’, ‘인사위반’, ‘특혜제공’ 등 항목에서 국공립대학 평균보다 4점 이상 낮은 점수를 받았다. 김 의원은 “국내 최고 대학의 청렴도가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특히 연구·행정에서 심각한 갑질 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종합청렴도에서 1등급을 받은 곳은 부경대가 유일했다.
  • 죽은 개 질질 끌고 간 노인… “지인 먹이려고”

    죽은 개 질질 끌고 간 노인… “지인 먹이려고”

    아픈 지인에게 주겠다며 개를 죽여 끌고 다닌 한 노인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은 동물보호단체 대표 A 씨가 경기도 광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찍은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노인이 축 늘어진 채 바닥에 누워 있는 개의 목줄을 잡고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겼다. A씨가 개에 관해 묻자 노인은 “갑자기 푹 쓰러져서 죽었다”고 했다. 그는 “(지인이) 약으로 해 먹으려고 잡아 달라고 하길래 잡아 주는 건데 중풍 걸려서 (하반신을) 다 못 써”라고 했다. A씨가 “개 먹으면 낫냐”고 묻자, 노인은 “속설이지. 보신탕 해서 개소주 내려 먹으면 낫는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에 해 먹는 거다. 개 내가 보냈어. 이해해 주셔. 다른 건 몰라도 우리 두 늙은이가 그런 상황에서 개를 한 마리 잡으려고 한 거야. 그러니까 이해하고 눈감아 주셔”라고 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제보받았을 때만 해도 개가 다치긴 했지만 살아있었으나 도착해보니 이미 죽은 상태였다”며 “노인이 나중에는 흉기까지 꺼내서 ‘내가 그만 살란다’ 이런 식으로 협박까지 했다”고 했다. A씨는 “경찰에 동물 학대와 특수협박으로 남성을 신고했다”며 “동물 학대는 처벌이 약해서 그런지 인식 변화가 쉽지 않다.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 한강 “책 많이 읽는 도시 만들어달라” 광주, 독서 바우처 추진… 문학관 보류

    한강 “책 많이 읽는 도시 만들어달라” 광주, 독서 바우처 추진… 문학관 보류

    광주시가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150만 광주시민에게 매년 1인당 1만 5000원 책 1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오전에 한강 작가의 부친 한승원 작가와 논의했다”며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광주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구입하는 도시 그리고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도시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이를 전폭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예향’ 광주를 명실상부한 인문학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소설의 주 무대인 중흥동 인근에 ‘인문학 산책길’을 조성해 ‘소년이 온다’ 북카페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최대한 빨리 ‘광주 르네상스위원회’를 구성해 노벨 문학상 수상일인 오는 12월 10일까지 한강 작가의 쾌거를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220억원대의 예산이 필요한 ‘독서 바우처’의 경우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해 무등산 옛 신양파크호텔과 부지를 활용해 문학과 미술 등 모든 문화장르를 아우르는 ‘K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려던 계획은 보류키로 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협의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한강 작가가 부친을 통해 “내 이름을 딴 건물을 원치 않는다”고 광주시에 알려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전남 장흥에서 건립하려던 ‘부녀문학관’도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울산·경남·전남·광주 ‘광역관광 통합협의체’ 출범

    부산·울산·경남·전남·광주 ‘광역관광 통합협의체’ 출범

    부산·울산·경남·전남·광주 등 5개 광역 시도와 산하 관광 조직을 묶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통합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이들 5개 시도는 14일 경남 진주시에서 통합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문체부와 5개 시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을 내놨다. 통합협의체는 개발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시도 연계 협력사업 발굴·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구체화 논의 등을 맡는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진행하는 3조 64억원 규모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총 142개(개발사업 109개·진흥사업 33개) 세부 사업으로 이뤄졌다. 남부권에 경쟁력 있는 관광지를 조성해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하고 지역소멸 등 지역 불균형 해소를 도모한다는 게 사업 목표다. 사업은 남동권(경남·부산·울산), 남중권(경남·전남), 남서권(광주·전남)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한다.
  • 발길 끊기는 골목상권… ‘단골거리’로 이어주는 카카오

    발길 끊기는 골목상권… ‘단골거리’로 이어주는 카카오

    “요새는 다들 폰으로 찾아보고 가게를 찾잖아요. 자식들한테 매번 물어보기도 미안한 일인데, 디지털이 낯선 우리 같은 상인들을 직접 찾아와서 하나하나 알려주니 고마운 마음이 들죠.” 지난 11일, 수원 행궁동 공방거리에 있는 전통카페 단오의 사장 표수훈씨는 최근 시작한 카카오의 ‘단골거리’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표씨는 사라진 전통을 살리고자 민족 명절인 단오에서 이름을 따와 13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손님의 발길이 끊길지도 모른다는 불안이 컸다. 그런데 2주 전부터 카카오에서 전문 인력들이 찾아와 온라인 활용법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톡 채널을 개설하는 것에서부터 가게에서 하는 행사나 이벤트를 소개하는 방법, 할인 쿠폰을 만드는 법 등 도움을 받아 막상 해 보니 그리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 표씨는 “온라인으로 가게를 알린 덕분에 최근엔 방문객도 부쩍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행궁동 카카오톡 채널은 사업 시작 2주만에 4600명의 친구를 확보했다. 그는 고마운 마음과 상권이 활발해졌으면 하는 기대감으로 1대 1 수업을 하는 전문 튜터들을 위해 카페 한 켠을 내어주기도 했다. ‘골목상권 공룡’이란 지탄을 받아오던 카카오가 단골거리 사업으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올 상반기부터 하고 있는 신생사업으로 카카오에서 지역상권 상점가를 방문해 카카오 서비스 활용법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올 4월부터 시작한 1차 사업 땐 광주, 안동, 대전, 성남, 인천, 제주, 정읍, 제천 등 8곳에서 소상공인 50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을 제공했으며, 지난달부턴 수원 행궁동을 비롯해 청주, 서울(종로·마포·노원), 대구, 창원 등 7개 지역의 골목상권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중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디지털 전환 교육은 물론 상권 대표 카카오톡 채널과 개별 상점 채널에 각각 300만원, 30만원의 톡채널 메세지 발송비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통산 톡채널 메제시 발송비는 카카오의 광고 매출이지만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광고비를 지원하는 셈이다. 최예린 카카오 동반성장 담당자는 “한 건당 15~20원이 드는데 통상 이를 모두 소진하는 소상공인은 많지 않다”면서 “부족할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위어가는 황혼을 보고 있어”… 스물넷, 인간탐구가 시작됐다 [한강의 시간]

    “사위어가는 황혼을 보고 있어”… 스물넷, 인간탐구가 시작됐다 [한강의 시간]

    서울신문 신춘문예 등단작 ‘붉은 닻’당시 대세 민중문학·리얼리즘 탈피개인 기억·고통 탐구로 문단 흔들어‘작별하지 않는다’까지 이어진 탐구끔찍한 폭력 속 지극한 사랑 피워내50대 중반 된 작가 “이제는 봄으로” “동식은 도로 맞은편의 건물들 사이로 사위어가는 황혼을 보고 있었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붉은 닻’의 첫 문장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54)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투고 당시 ‘한강현’이라는 필명을 쓴 한강은 강렬한 ‘붉은 닻’의 세계를 통해 앞선 한국문학 선배들의 소설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지의 미학을 예비한다. 당시 대세였던 민중문학과 리얼리즘이라는 경향과 결별하고 개인의 끔찍한 기억과 그것이 직조한 현존재의 끔찍한 고통을 치열하게 탐구한다. ‘시작부터 남달랐던’ 한강의 문학은 결국 소설가로 등단한 지 정확히 30년 만에 세계인을 매혹하기에 이른다. 한강의 첫 소설집은 1995년 출간된 ‘여수의 사랑’이다.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했는데, ‘붉은 닻’도 여기에 실렸다. 한강은 ‘붉은 닻’에서 술에 의지해 살다가 죽은 아버지의 환영을 보는 주인공 ‘동식’과 그 가족의 처연한 일상을 그린다. 소설집 표제작 ‘여수의 사랑’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여동생을 껴안고 자살한 사건으로 결벽증에 시달리는 여성 ‘정선’이 또 다른 여성 ‘자흔’을 만나고 고통스러운 기억의 진원지인 여수로 떠나는 이야기다. 이후 1999년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인 중편 ‘아기 부처’까지 초창기 한강은 인간의 내면과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기억, 트라우마 같은 것에 천착한다. 강박과 불안을 앓는 지금의 ‘나’는 어떻게 구성된 존재인가. 이제 막 등단한 소설가 한강이 끊임없이 되물었던 질문이다. “내 손에 피가 묻어 있었어. 내 입에 피가 묻어 있었어. 그 헛간에서, 나는 떨어진 고깃덩어리를 주워 먹었거든. 내 잇몸과 입천장에 물컹한 날고기를 문질러 붉은 피를 발랐거든. 헛간 바닥, 피웅덩이에 비친 내 눈이 번쩍였어.” 한강을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올린 소설 ‘채식주의자’(2007)의 한 구절이다. 주인공 ‘영혜’는 가부장적 폭력과 억압에서 벗어나 식물로의 변신을 열망하는 인물이다. 위 문장은 ‘영혜’가 꾼 꿈을 묘사하고 있다. 한강은 소설에서 이탤릭체를 자주 사용하는데, 이것이 본격적으로 활용된 것도 ‘채식주의자’부터다. 인간의 고통과 병은 결국 어떤 폭력의 결과물일 것이다. 한강은 그런 폭력의 이미지를 시적인 문장으로 탁월하게 그려 낸다. “당신이 죽은 뒤 장례를 치르지 못해,/당신을 보았던 내 눈이 사원이 되었습니다./당신의 목소리를 들었던 내 귀가 사원이 되었습니다./당신의 숨을 들이마신 허파가 사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폭력은 어떻게 재현되는가. 한강은 내면에서 역사로 눈을 돌린다. 이번 한림원의 노벨문학상 심사평에서도 중요하게 언급된 작품 ‘소년이 온다’(2014)의 한 장면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이 소설은 ‘채식주의자’와 함께 한강을 대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말라파르테상, 스페인 산클라멘테문학상을 받았고 아일랜드 더블린문학상, 독일 리베라투르상 후보에 오르며 한강의 소설 중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호명된 작품이기도 하다.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소개했던 데버라 스미스가 영어로 옮긴 작품으로 일각에서는 한강의 ‘진정한 대표작’이라고도 평가하는 소설이다. “뻐근한 사랑이 살갗을 타고 스며들었던 걸 기억해. 골수에 사무치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그때 알았어. 사랑이 얼마나 무서운 고통인지.” 최근작 ‘작별하지 않는다’(2021)의 한 구절이다. 또 다른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 4·3 사건으로 다시 한번 역사의 문제를 환기하는 한강은 끔찍한 폭력 속에서도 지극한 사랑의 이야기를 피워 낸다. 영어권에서 극찬받았던 ‘채식주의자’ 이후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 등의 작품이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며 노벨문학상까지 이어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출판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 기자회견을 거부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 이 책으로 프랑스 메디치상을 받았을 땐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 그때 한강은 “작품을 쓰면서 너무 추웠다”며 “겨울에서 이제는 봄으로 가고 싶다”는 따뜻한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써 보려고 한다”는 말도 했다. “물론 써지는 대로 쓰겠지만”이라는 단서를 붙이긴 했지만. 개인의 고통에서 생명과 치유의 서사로. 50대 중반이면 아직 작가로서 한창 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노벨문학상은 한강 문학세계의 ‘완성’이 아니라 ‘과정’ 중 하나다. 문학평론가 우찬제 서강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14일 “한강은 영매(靈媒)로서 산 자와 죽은 이, 인간과 동물, 인간과 식물 사이에서 끊어진 영혼의 길을 잇는 감수성을 보여 주는 작가”라며 “앞서 한국의 현대사를 굵직한 시각에서 조망했던 선배 작가들의 작업 위에서 한강은 같은 역사를 다루면서도 인간 내면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더욱 깊이 천착하되 그것을 신화적인 상상력으로 재현하는 독특한 미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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