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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타이어 새공장·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꼭 필요”

    “금호타이어 새공장·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꼭 필요”

    강기정 광주시장은 5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금호타이어 새공장 건설과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화상회의로 열린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지난달 현장을 찾았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 조기수습을 위해 여러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공장을 새로 짓는 문제가 크다”며 “정부와 산업은행에서도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또 광주공항 국제선 임시취항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제주항공 참사 이후 무안공항 재개항이 늦어지고 있고 지역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광주공항 임시취항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지난 4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를 통해 ‘24시간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항’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서남권 관문공항 로드맵 마련’과 ‘광주공항의 국제선 임시운항’을 정부에 공식 건의한 바 있다. 강 시장은 이 밖에도 광주시가 추진 중인 교통사고·산업재해·자살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과 관련해 “교통사고와 산재 사망자는 줄었으나 자살 사망자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재난안전문자 글자수 상한 확대 등도 요청했다.
  • 납북됐다 귀환한 ‘탁성호’ 선원 22명, 54년만에 재심 청구

    납북됐다 귀환한 ‘탁성호’ 선원 22명, 54년만에 재심 청구

    1970년대 동해상에서 조업 중 납북됐다가 귀환한 뒤 반공법 위반죄로 처벌받은 ‘탁성호’ 선원 22명이 54년만에 재심을 받는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탁성호 선원들에 대해 불법 구금 등 명백한 재심 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재심 대상자들은 1971년 8월 동해상에서 납북됐다가 이듬해 9월 귀환한 여수 선적 탁성호 선장과 선원들이다. 이들은 속초항으로 귀환하자마자 속초시청 회의실에서 구금돼 합동 신문을 받고 여수경찰서로 넘겨진 뒤에도 계속 구금된 상태로 조사받았다. 이들은 군사분계선을 벗어나 북괴 경비선과 만나 반국가단체 지배 지역으로 탈출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1972년 11월 선장은 징역 2년, 기관사·사무장·선원 등 나머지 21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영세 어민인 재심 대상자들은 수사·재판를 받으면서 고초를 겪고 석방 후에도 간첩, 빨갱이라는 낙인이 찍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다. 그 가족들은 생계를 위해 뿔뿔히 흩어지는 등 생활고에 시달렸다. 검찰은 영장 없이 불법 구금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명백한 절차상 위법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순천지청은 지난해 7월 대검찰청으로부터 직권 재심 청구 검토 지시를 받고 사건 기록·판결문 등을 검토해 생존자 1명, 고인이 된 21명의 인적 사항과 가족관계를 확인했다. 탁성호 납북 귀환 어부 사건 피고인 31명 중 나머지 9명은 유가족의 청구에 따라 재심이 개시돼 무죄가 확정됐다. 순천지청 관계자는 “직권 재심 청구로 피고인이나 유가족이 스스로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며 “과거사 사건에서 피해를 본 국민들의 명예 회복과 권리구제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전예매 돌입…18% 할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사전예매 돌입…18% 할인

    오는 8월30일 개막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람권 사전예매가 5일 시작됐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8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 광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열리며 디자인을 통해 인간의 다양성과 공존을 조망하는 ‘포용디자인’의 미래를 탐색한다.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본전시, 국제심포지엄, 특별프로젝트, 72시간 디자인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을 조명한다. 사전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예매자에게는 입장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단체 방문객과 청소년을 위한 특별할인을 마련, 교육 현장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관람 요금은 성인 기준 현장판매는 1만6000원이며 사전예매를 하면 18% 가량 할인된 1만3000원이다. 청소년과 어린이는 사전예매 기준 각각 6000원과 3000원이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적 미학을 넘어, 인간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며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관람객들이 타인과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의 방식을 디자인 속에서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개관 미뤘던 창원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드디어 문 연다

    개관 미뤘던 창원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드디어 문 연다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연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10일부터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시범 운영을 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3.15의거,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보존하고자 건립됐다. 전당은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커뮤니티 문화 공간으로 민주홀·빛의 계단·교육영상실 등이 있다. 2층은 다목적전시실·지역특화전시실·도서관으로, 3층은 상설전시실·아카이브·함께가는길 등으로 구성했다. 시범 운영 기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10일 민주홀에서는 ‘민주주의와 건축’을 주제로 설계자 특강을 연다. 어린이 독서 프로그램 ‘책으로 배우는 작은 시민’, 서평 프로그램 ‘오늘의 문장, 내일의 나에게’,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새로운 가치를 담다’, 전시 연계 교육 ‘꼬마 탐험대! 전시실 탐험!!’ 등도 진행한다. 시는 6월 말까지 임시 운영 기간을 거치고 나서, 창원시민의 날인 7월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민주주의전당 운영(예약·시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홈페이지(changwon.go.kr/k-democrac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민주주의뿐만 아니라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조성됐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민주주의전당 건립은 2001년 출범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해방 이후 민주화운동을 총망라한 전당을 짓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같은 해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의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및 운영’ 조항도 전당 건립을 뒷받침했다. 애초 2011년 건립 목표로 추진된 이 사업을 두고는 서울, 창원, 광주가 유치 경쟁을 벌였다. 광주(2007년), 창원(마산·2013)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경쟁에 뛰어들었고 서울 역시 옛 중앙정보부가 있던 서울시청 남산 별관을 리모델링해 한국민주주의전당을 짓기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합의하는 등 건립 의지를 표했다. 2013년 11월에는 서울·광주·마산에 삼각 축으로 전당을 건립하는 협약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3개 도시 간 이뤄졌지만 2015년 12월 사업회 이사회는 ‘정부 동의를 얻지 못했다’며 협약을 무효로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8년 6.10항쟁 31주년 기념식에서 ‘옛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에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전당 건립을 둘러싼 관심은 재점화했다. 광주는 민주인권기념관이 전당 역할을 하리라 보고 유치를 포기했고, 창원시는 유치위원회 등과 논의 끝에 ‘자체 추진’으로 방향을 바꿨다. 2019년 전당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시는 이후 3.15의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6.10항쟁이 창원(옛 마산 등)에서 일어났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민주주의전당 창원 건립 당위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한 끝에 2020년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 통과·국비 40% 지원이라는 결실을 봤다. 2021년 시는 옛 마산세관 건물과 해양수산부 소유 터를 등가 교환해 건립지를 확보했고, 전국 설계공모로 건축 작품을 선정하고 착공에 이르러 준공 결실을 봤다. 건립 사업비는 국비 121억원·도비 45억원을 포함해 388억원이다. 지난해 9월 시는 시정조정회의를 열고 가칭 민주주의전당으로 불렸던 전당 명칭을 ‘한국민주주의전당’으로 정했다. 이후 올 3월 창원시의회는 조례를 개정해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으로 재차 명칭을 변경, 확정했다.
  • 광주 시내버스 11년만에 전면파업…시민 불편 예고

    광주 시내버스 11년만에 전면파업…시민 불편 예고

    광주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11년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광주시가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파업이 끝날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 버스 운행 간격 조정 등을 통해 평소의 70%까지 시내버스를 운행한다는 계획이지만 당분간 시민불편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시내버스 노조가 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고 이날 밝혔다. 광주지역버스 노조와 사측이 지난 4일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단협 3차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된데 따른 것이다. 파업으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것은 지난 2014년 6월 파업이후 11년만이다. 광주시는 우선 시민 출·퇴근과 학생 등·하교 시간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 평소 1000대가 운행해 온 시내버스 운행률의 70%(700대)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파업 상황과 시내버스 변경 운행표, 협조요청 사항 등을 버스정류소 등에 게시했다. 또 도시철도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 운행을 확대하고 학생 등하교 시간 조정, 출퇴근 유연근무 확대, 승용차 함께 타기 캠페인 등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운전원의 피로가 누적될 경우에는 임차버스까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노조원이 비노조원의 운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적발될 경우 엄중 처벌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등교 시간을 조정한 것 외에는 파업 첫날 대규모 교통 혼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조는 월급 8.2%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만성 적자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체 버스기사 2400여명 가운데 노조원 1352명은 파업에 돌입했다. 나머지 1000여명은 비조합원이어서 파업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근무한다.
  • 장성군, 농가레스토랑 로컬브랜드···‘장성한상’ 개장

    장성군, 농가레스토랑 로컬브랜드···‘장성한상’ 개장

    전남 장성군이 지역에서 생산한 청정 식재료로 만든 한식 요리를 뷔페로 제공하는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을 개장한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2층에 5일부터 문을 연다. ‘장성한상’은 35종 안팎의 풍성한 음식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한식뷔페’다. ‘한 끼의 밥상’, ‘정을 담은 장성의 한상’이라는 의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점심시간(11:30~15:00)에만 운영한다. 매장 규모는 총 1026㎡로 ‘한식뷔페존(zone)’, ‘과일카페존’, ‘쿠킹클래스’, 교육장 등이 들어서 있다. ‘한식뷔페존’은 2인석 30테이블, 4인석 56테이블, 단체석 26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단체 예약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식재료’다. 음식에 쓰이는 대부분의 재료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약정농가들이 공급한다. 이른 아침 수확한 먹거리로 점심 요리를 만드니 신선함은 물론,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정기적인 잔류농약검사와 농가 교육도 실시해 식재료의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족, 모임 등 특별한 날에 찾을 수 있도록 음식에도 각별히 신경썼다.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고려해 염도를 조절하고, 좋은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했다. ‘장성한상’에서만 맛볼 수 있는 흑임자치킨 등 특별메뉴와 계절에 따라 마련되는 제철 메뉴도 기대를 모은다. 가격은 요일에 상관없이 성인 1만 5000원, 학생 1만 원, 미취학아동 6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는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과일카페존’에선 장성산 과일로 만든 주스와 커피, 음료, 간식 등을 판매한다. 차 한잔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쿠킹클래스’와 교육장은 농가 교육과 고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활용한다. 장성군은 오는 19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3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정식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는 것은 물론, 농가 경영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농가레스토랑 ‘장성한상’이 건강한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우수 로컬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남 보성군에 6045억원 규모 주거복합타운 조성

    전남 보성군에 6045억원 규모 주거복합타운 조성

    전남 보성군에 6045억원 규모의 주거복합타운이 조성돼 관심을 끈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회천면 전일리 일원 49만 5000평(163만 6644㎡) 부지에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소멸 위기를 돌파하는 대전환점으로 주목받는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민간 투자사 프라이빗보성㈜가 2030년까지 6045억원을 투입해 정주, 휴양, 관광, 레저를 아우르는 올인원 복합타운을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단독주택 190동(2층), 휴양형 콘도미니엄 35동(8층·1008객실),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 27홀 골프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 1월 보성군·전남도·프라이빗보성㈜ 3자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군 관리 계획 입안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보성군은 KTX-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부산·광주·순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이는 ‘보성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해양레저 도시로서 보성의 입지는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또 인근에서 동시에 진행 중인 율포해양복합센터,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인 율포항, 율포프롬나드 사업과 연계돼 남해안 해양관광 벨트가 한층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은 직접 고용 인원 150명 이상, 장기 체류형 관광객 유치, 지역 서비스 산업 확대, 주변 상권 활성화 등 실질적인 경제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은퇴 세대 귀촌 유입, 해양 레저 수요 확대, 제2주택 수요 증가 등 전국적인 정주 트렌드와 맞물려 그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KTX 이음 개통과 함께 보성의 가치와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며 “해양과 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전일리 일원에 주거, 휴양, 관광, 레저가 어우러진 명품 주거복합타운을 조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찾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손천수 프라이빗보성㈜ 회장도 “자연과 공존하는 명품 타운을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영산강 설계 공모 특혜’ 의혹 광주시청 압수수색

    경찰, ‘영산강 설계 공모 특혜’ 의혹 광주시청 압수수색

    광주시가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시청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광주시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 사업’ 실무를 맡은 부서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광주시가 공모 지침을 위반해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영산강 익사이팅존 조성은 북구 동림동 산동교 일원에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인공서핑장, 물놀이장, 잔디마당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공모에서 탈락한 업체가 광주시를 상대로 낸 ‘설계공모 금지 가처분’은 최근 법원에서 기각됐지만, 경찰은 법원 결정과 무관하게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李정부 ‘금융감독위’ 신설 방안 유력… 차기 금융 총사령탑 하마평도 솔솔

    李정부 ‘금융감독위’ 신설 방안 유력… 차기 금융 총사령탑 하마평도 솔솔

    이재명 정부가 4일 공식 출범하면서 금융당국 수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경제·금융 부처 개편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향후 금융위원회 조직 변화부터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기획재정부, 금융위, 금융감독원을 중심으로 예산, 정책, 감독 업무를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의 정책 기능은 기재부로 이관하고, 감독 기능은 금감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또 금감원 내부 조직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독립된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격상·분리하는 구상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금융정책과 감독 기능이 섞인 채 운영돼 온 현행 금융감독체계가 17년 만에 전면 개편되는 것이다. 금융당국 수장과 산업은행장 등 주요 금융공공기관 인사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대선 캠프 시절 금융정책을 설계하고 공약을 주도한 인물이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과 금융위 부위원장을 지낸 도규상 삼정KPMG경제연구원장이 가장 많이 언급된다. 도 연구원장은 지난 4월 이 대통령의 싱크탱크(정책연구소)로 알려진 ‘성장과 통합’에 합류했고, 금융위 부위원장 시절 라임 사태와 머지포인트 사태 등 위기를 수습한 경험이 있다.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 등의 이름도 같이 언급된다. 손 전 이사장은 금융위 부위원장을, 김 전 차관은 금융위 부위원장에 이어 기재부 1차관을 지냈다. 성장과 통합 금융분과 공동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강경훈 동국대 교수도 금융위 부위원장 등 차관급 후보로 거론된다. 송 전 은행장은 광주은행 내 자행 출신 최초의 은행장으로, 은행권에서 알아주는 ‘영업통’이다. 김 교수는 보험산업 전문가이며, 강 교수는 한국은행 출신이다. 현행 조직을 유지할 경우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는 친명(친이재명)계 김병욱 전 민주당 의원과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했던 홍성국 전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5일 퇴임한다. 금융소비자보호원이 신설된다면 문재인 정부 금감원 첫 여성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지낸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언급된다. 김 교수는 올해 초 금융위를 폐지하고, 금감원을 감독 전담 기구와 금융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담은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달 5일로 물러나는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의 후임자는 아직 안갯속이다. 이 대통령의 금융권 인맥으로는 김 전 의원을 수장으로 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내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소속 마호웅 전 우리은행 본부장, 최재호 전 산은캐피탈 베트남 대표, 이정원 전 골든브리지 부사장 등이 꼽힌다.
  • 퍼스트레이디의 ‘조용한 내조’… 낮은 자세로 소외계층 돌본다

    퍼스트레이디의 ‘조용한 내조’… 낮은 자세로 소외계층 돌본다

    동반 유세 없이 모든 일정 비공개전국 돌며 종교계·사회 약자 만나국민 화합·상처 치유 메시지 전해1만 6258㎞ 이동하며 823명과 소통李대통령 임기 첫날 출근길 동행尹이 없앤 제2부속실 부활도 고민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뒤에는 ‘낮은 곳’에서 그를 후방 지원한 퍼스트레이디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가 있었다. 선거 당일까지 이 대통령과의 동반 행보를 피하면서 종교계와 소외계층을 훑고 경청에 집중했던 김 여사는 앞으로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4일 김 여사는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이 대통령과 나란히 걸어 나와 첫 출근길에 동행했다. 미소 띤 얼굴로 사저를 나온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이 환송하는 주민들과 악수를 하는 내내 이 대통령의 오른편에서 차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이 주민이 건넨 책에 서명을 하는 동안 감정이 북받친 주민과 포옹을 하기도 했다. 대선 국면이 시작된 후 김 여사가 이 대통령과 동반 행보에 나선 것은 전날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해지고 난 뒤부터다. 베이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김 여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국민 개표방송 행사 단상에 이 대통령과 함께 올라 꽃다발을 받았다. 김 여사는 이번 대선 기간 내내 종교계와 약자, 소외계층 등을 중심으로 만나며 ‘정중동’ 유세를 펼쳐 왔다. 이 대통령이 경선을 뚫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튿날인 지난 4월 28일 김 여사는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린 대각개교절(창설기념일) 1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외부 일정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며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선 김 여사는 특히 종교계 만남에 주력했다. 충북 구인사, 경주 불국사 등 불교계는 물론 천주교와 개신교까지 두루 찾으며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고견을 들었다. 김 여사가 주 무대로 종교계를 선택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대선 국면에서 국민 화합과 평화, 상처 치유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다. 김 여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번 대선 기간 총 144회의 일정을 치렀는데, 이 중 종교계 만남이 118회에 달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2일에는 서울에서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씨와 조우하기도 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조용한 내조를 이어 간 김 여사와 적극적인 외부 활동에 나선 설씨의 유세 기조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된다. 김 여사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의 빈소를 조문하고 14일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는 등 약자와 소외계층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이 할머니의 빈소에서 “생존해 계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너무 적어서 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오월어머니집에서 “5·18 전에 유족들을 미리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는 등 간단한 메시지가 노출된 것도 이 무렵부터다. 선거 직전까지 성가정입양원에서 국내 입양의 현실을 듣는 등 ‘구석구석 경청’ 행보를 이어 온 김 여사가 이번 대선에서 간담회에 할애한 시간은 136시간으로, 소통한 인원만 823명에 달한다고 한다. 배식 봉사 등 스쳐 간 사람은 제외한 수치다. 당선 때까지 잠행 기조를 유지했지만 물밑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 대통령의 ‘제1지지자’ 역할을 수행했다는 뜻이다. 김 여사가 후방 지원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총 1만 6258㎞, 이동 시간은 224시간에 이른다고 한다. 차에서 보낸 시간만 따져도 190시간에 달한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 대통령이 취임 초 강력한 지지세를 토대로 국정 개혁에 속도를 내는 동안 김 여사는 자세를 낮춰 소외계층을 돌보는 ‘로키’ 영부인의 역할을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이 대통령과 동행하는 내내 김 여사는 검은색·흰색의 단정한 정장에 진주 귀걸이만 착용했을 뿐 목걸이 등 자칫 튀어 보일 수 있는 액세서리 착용을 삼갔다. 지난 20대 대선 공약에 배우자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포함시켰던 이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는 배우자 관련 공약을 뺐다는 점 역시 김 여사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려는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는 선거 때와 같이 사회의 낮은 곳을 보살피면서 (자신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적받았던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동행에 있어서도 김 여사가 정상외교 범위를 어디까지 펼칠지 향후 쟁점이 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제2부속실이 사라진 상황이라 대통령실은 당분간 제1부속실이 김 여사에 대한 보좌까지 함께 맡으며 제2부속실 부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김문수, ‘이낙연 고향’ 영광서도 힘 못 썼다

    金, 고흥 도양읍 4투표소서만 1위박정희 지원받은 소록도와 인연이번 대선에서도 호남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종 개표 결과 광주·전북·전남에서 이 대통령은 297만 9895표를 득표한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2만 5557표만을 얻었다. 차이가 9배에 달한다. 김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가 학창 시절을 보낸 전남 순천에서도 김 후보는 총투표수 19만 7762표 중 1만 7828표(9.1%)만을 받아 16만 5671표(84.2%)를 받은 이 대통령에게 크게 뒤졌다.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고향인 전남 영광에서도 이 대통령이 총투표수 3만 8202표 중 3만 2618표(86.0%)를 얻으며 3172표(8.4%)만을 얻은 김 후보에게 크게 앞섰다. 김 후보는 전남 고흥군 도양읍 제4투표소(국립소록도병원)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다. 이 투표소에서 김 후보는 총투표수 235표 중 118표(50.2%)를 얻어 108표(45.9%)를 얻은 이 대통령을 앞섰다. 이곳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전 여사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곧 보수세가 높았던 곳이다. 또한 경기지사 시절부터 한센인들과 가까운 관계를 맺은 김 후보와의 인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잠행 내조’ 보여준 퍼스트레이디 김혜경…이동 거리만 1만 6258㎞

    ‘잠행 내조’ 보여준 퍼스트레이디 김혜경…이동 거리만 1만 6258㎞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뒤에는 ‘낮은 곳’에서 그를 후방 지원한 퍼스트레이디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내조’가 있었다. 선거 당일까지 이 대통령과의 동반 행보를 피하면서 종교계와 소외계층을 훑고 경청에 집중했던 김 여사는 앞으로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4일 김 여사는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이 대통령과 나란히 걸어 나와 첫 출근길에 동행했다. 미소 띤 얼굴로 사저를 나온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이 환송하는 주민들과 악수를 하는 내내 이 대통령의 오른편에서 차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이 주민이 건넨 책에 서명을 하는 동안 감정이 북받친 주민과 포옹을 하기도 했다. 대선 국면이 시작된 후 김 여사가 이 대통령과 동반 행보에 나선 것은 전날 이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해지고 난 뒤부터다. 베이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김 여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마련된 국민 개표방송 행사 단상에 이 대통령과 함께 올라 꽃다발을 받았다. 김 여사는 이번 대선 기간 내내 종교계와 약자, 소외계층 등을 중심으로 만나며 ‘정중동’ 유세를 펼쳐 왔다. 이 대통령이 경선을 뚫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튿날인 지난 4월 28일 김 여사는 전북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열린 대각개교절(창설기념일) 1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며 외부 일정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며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선 김 여사는 특히 종교계 만남에 주력했다. 충북 구인사, 경주 불국사 등 불교계는 물론 천주교와 개신교까지 두루 찾으며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 고견을 들었다. 김 여사가 주 무대로 종교계를 선택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대선 국면에서 국민 화합과 평화, 상처 치유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하기 위해서다. 김 여사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번 대선 기간 총 144회의 일정을 치렀는데, 이 중 종교계 만남이 118회에 달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2일에는 서울에서 조계종 중앙신도회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씨와 조우하기도 했다. 이때를 기점으로 조용한 내조를 이어 간 김 여사와 적극적인 외부 활동에 나선 설씨의 유세 기조는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된다. 김 여사는 13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의 빈소를 조문하고 14일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는 등 약자와 소외계층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다. 이 할머니의 빈소에서 “생존해 계시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너무 적어서 빨리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 오월어머니집에서 “5·18 전에 유족들을 미리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하는 등 간단한 메시지가 노출된 것도 이 무렵부터다. 선거 직전까지 성가정입양원에서 국내 입양의 현실을 듣는 등 ‘구석구석 경청’ 행보를 이어 온 김 여사가 이번 대선에서 간담회에 할애한 시간은 136시간으로, 소통한 인원만 823명에 달한다고 한다. 배식 봉사 등 스쳐 간 사람은 제외한 수치다. 당선 때까지 잠행 기조를 유지했지만 물밑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 대통령의 ‘제1지지자’ 역할을 수행했다는 뜻이다. 김 여사가 후방 지원을 위해 이동한 거리는 총 1만 6258㎞, 이동 시간은 224시간에 이른다고 한다. 차에서 보낸 시간만 따져도 190시간에 달한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 대통령이 취임 초 강력한 지지세를 토대로 국정 개혁에 속도를 내는 동안 김 여사는 자세를 낮춰 소외계층을 돌보는 ‘로키’ 영부인의 역할을 이어 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날 이 대통령과 동행하는 내내 김 여사는 검은색·흰색의 단정한 정장에 진주 귀걸이만 착용했을 뿐 목걸이 등 자칫 튀어 보일 수 있는 액세서리 착용을 삼갔다. 지난 20대 대선 공약에 배우자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포함시켰던 이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는 배우자 관련 공약을 뺐다는 점 역시 김 여사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으려는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여사는 선거 때와 같이 사회의 낮은 곳을 보살피면서 (자신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가 지적받았던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동행에 있어서도 김 여사가 정상외교 범위를 어디까지 펼칠지 향후 쟁점이 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제2부속실이 사라진 상황이라 대통령실은 당분간 제1부속실이 김 여사에 대한 보좌까지 함께 맡으며 제2부속실 부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광주의 강남’ 봉선동서 국힘 득표율 추락…“계엄 심판”

    ‘광주의 강남’ 봉선동서 국힘 득표율 추락…“계엄 심판”

    지난번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에게 21%를 몰아줬던 광주 남구 봉선2동 투표소의 득표율이 이번 대선에선 10%초반으로 급락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집계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5개의 투표소가 있는 봉선2동에서 13.2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같은 지역에서 득표했던 21.87%보다 무려 8.58%P 감소한 수치다. 김 후보는 특히, ‘광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이른바 ‘봉남’ 지역에 있는 봉선2동 5투표소에서도 25.97%의 득표율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제5투표소의 경우 지난번 대선에서 국힘 후보에게 무려 39.11%에 이르는 표를 몰아줬지만 이번 대선에선 13.14%P가 떨어졌다. 봉선2동은 지난 대선에서도 광주·전남권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표를 보수정당 후보에게 건네 주목을 받았다. 이른바 사회 기득권층에 속하는 유권자들이 봉선2동에 밀집해 있고, 문재인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비판적인 시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비상계엄의 충격이 컸던데다 ‘내란 종식’을 바라는 여론이 결집하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봉선2동에서 7.72% 그리고 5투표소에서 15.83%의 득표율을 확보하는 등 기존 보수 지지층의 투표가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으로 분산됐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 AI중심도시 조성·군공항 이전 등 광주 현안 탄력 ‘기대’

    AI중심도시 조성·군공항 이전 등 광주 현안 탄력 ‘기대’

    이번 대선에서 83.9%의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데 이어 이재명 후보에게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84.77%의 지지를 보낸 광주시민들은 새 정부에서 5월 정신의 전국화 그리고 낙후한 지역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선거 기간 중 광주지역 집중유세에서 ‘광주 인공지능(AI)중심도시 조성’과 ‘광주공항 이전 국가주도’ 등 2가지를 대선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광주시민들은 이 대통령이 “새 정부에서 구매할 5만장의 GPU(그래픽카드) 가운데 많은 부분을 광주에 투입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점을 들어 ‘국가AI컴퓨팅센터’까지 광주에 유치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시민들은 또 지난 10여년간 제자리걸음을 해 온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문제도 새정부에서 빠르게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대통령은 공약을 통해 “대통령으로 뽑아주시면 직접 광주공항 이전 문제를 관리해 빠르게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안 지역민과 충분히 대화해 적절하고 합리적인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광주시민들은 특히 ‘5월 정신 헌법전문 수록’ 문제 역시 새정부에서 조기에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밖에 광주시가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아시아문화도시 3.0시대 추진’, ‘영산강 광주천 수변활력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압사업이 하루빨리 본 궤도에 올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윤석열 정부 3년간 광주는 지역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만큼 ‘투표율 1위’ 광주의 마음을 담아 새 정부와 함께 광주가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 제공’ 의혹 받는 나주시의장, 구속영장 기각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 제공’ 의혹 받는 나주시의장, 구속영장 기각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금품 제공 의혹을 받는 전남 나주시의회 A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4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이날 뇌물공여 혐의로 A의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의장은 지난 의장 선출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시의원 10명을 입건하고 3차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경찰은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시의원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경찰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 등을 검토해 향수 수사 방향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 아내와 두 아들 차에 태워 바다에 빠트린 후 홀로 탈출한 40대 가장 구속

    아내와 두 아들 차에 태워 바다에 빠트린 후 홀로 탈출한 40대 가장 구속

    생활고를 이유로 전남 진도에서 아내와 두 아들을 차에 태운 뒤 바다에 빠트려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구속됐다. 김호석 광주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4일 살인·자살방조 혐의를 받는 지모(49)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지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가족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바다로 돌진해 아내(49)와 고등학생 두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건설 현장 일용직인 지씨는 경찰 조사에서 “1억 6000만원이나 되는 채무 때문에 힘들어 아내와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바다로 돌진했다”며 “막상 차에 물이 들어차니 무서워서 (혼자) 빠져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차가 바닷속으로 내려가자 미리 열어둔 창문을 통해 홀로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지씨는 지인의 차를 얻어 타고 광주로 도주했다가 같은 날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지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지씨는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광주 북부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차로 이동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들한테 미안하지 않으냐”라는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
  • 처자식 태우고 바다 돌진 ‘3명 사망’…40대 가장 구속

    처자식 태우고 바다 돌진 ‘3명 사망’…40대 가장 구속

    생활고를 이유로 아내와 고등학생 아들 2명을 숨지게 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4일 살인 및 자살방조 혐의로 지모(49)씨를 구속했다. 김호석 광주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망 우려 등 사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2분쯤 전남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에서 가족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해상으로 돌진해 아들 A(16)군과 B(18)군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승용차에 함께 탄 지씨의 아내 C(49)씨도 숨졌는데, 경찰은 C씨에 대해서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적용했다. 지씨는 가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이고 범행했다.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한 뒤 차량에서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조 요청 신고 등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지씨는 사건 약 44시간 만인 2일 오후 9시 9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건설 현장 근로자였던 지씨는 1억 6000만원 상당의 빚, 아내의 건강 문제 등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해 지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전 영역 킬러 문항 빠져, 전반적 난이도 완화”

    “전 영역 킬러 문항 빠져, 전반적 난이도 완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지난 4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 가운데, 광주 지역 응시자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국어·수학·영어 전 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이른바 ‘킬러 문항’)이 배제되며 난이도는 비교적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에 광주 지역 고3 재학생 1만4,698명, 졸업생 등 1,973명 등 총 1만6,671명이 응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60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고3 재학생은 전년보다 593명 증가했는데, 이는 2007년생 ‘황금돼지띠’ 출생 인구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국적으로는 총 47만4,133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재학생은 38만5,435명(81.3%)으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교육 당국은 2026학년도 모의평가 응시자는 50만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는 EBS 연계 체감도가 높고 킬러 문항이 제외돼 수험생 부담이 줄었다는 평가다. 여은화 동아여고 교사는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출제 경향이 비슷하되, 지문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EBS 연계 체감률이 높아 학생들이 체감하기에 쉬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어 영역의 변별력 있는 문항으로는 인공지능 관련 철학 지문(17번)과 고전문학 분석 문항(21번)이 꼽혔다.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에서 기존보다 난도가 낮아졌고, 선택과목 간 난도 차이도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박영광 숭덕고 교사는 “기존 고난도 문항이 앞에서 빠지고, 삼각함수·수열 등의 문항 배치도 수험생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적분’ 선택자의 경우 복잡한 식 도출에 시간이 소요돼 시간 부족을 호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영어 영역은 난이도가 다소 낮았다는 평가다. 문현철 석산고 교사는 “지문이 지나치게 추상적이지 않고, 정답의 단서를 지문 내에서 파악할 수 있어 중위권 학생도 접근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EBS 연계율은 55% 수준으로, 듣기와 읽기 각 문항에서 연계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 이번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방향과 수험생 위치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점수 자체보다는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수시·정시 대비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선택 과목 유불리 점검, 자주 틀리는 유형 분석 등 체계적인 학습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살해 40대 가장···영장실질심사 5분만에 종료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살해 40대 가장···영장실질심사 5분만에 종료

    아내와 두 아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40대 가장이 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살인 등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A(49)씨는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광주 북부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차로 이동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들한테 미안하지 않으냐”는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 A씨는 법원에서도 보건용 마스크, 챙이 달린 야구모자, 외투에 달린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가운데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 시작해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종료됐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살인죄로 체포, 조사 과정에서 자살방조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숨진 가족 중 아내는 두 아들과 달리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및 차량 블랙박스 포렌식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수면제는 아내가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A씨는 혼자 차에서 탈출해 뭍으로 헤엄쳐 나왔다. 이후 차량이 바다에 빠진 진도항에서 1∼2㎞ 떨어진 야산에서 밤새 머물다가 2일 오후 공중전화로 형에게 자신을 데려와 달라고 요청했고 형은 A씨의 건설 현장 동료에게 대신 차편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울증을 앓던 아내를 돌보느라 직장생활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생계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추락 전 수면제를 먹었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니 무서워서 차에서 혼자 탈출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씨가 광주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차편을 제공한 혐의로 입건된 동료의 신병 처리 방침도 검토하고 있다.
  •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오늘 점심 공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오늘 점심 공짜”

    “오늘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 기념일입니다. 점심은 무료입니다.”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4일, 광주 한 백반집이 당선을 축하하며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이 백반집은 이날 오전 식당 입구에 ‘경축! 이재명 대통령 당선’, ‘오늘 점심 무료 제공’이라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내부 곳곳에도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문구가 부착됐다. 평소 하루 100여 명이 찾는 이 식당은 이날을 위해 200인분의 식사를 준비했다. 점심시간 전부터 주민과 시민들이 몰리며 식당 안은 북적였다. 식당 주인은 “지난 4월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별다른 행사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 당선을 계기로 기념 이벤트를 열게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반드시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벽면에는 ‘헌법에 5·18을 담자’, ‘민주주의의 뿌리를 잊지 말자’는 문구도 함께 걸렸다. 주인은 평소에도 정치적 소신을 실천해온 인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철학이 있는 식당”으로 통한다. 이날 점심을 함께한 한 단골손님은 “음식이 맛있는 것도 좋지만, 이 집은 주인의 신념이 담긴 공간이라 더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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