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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천서 숨진 채 발견된 女, 9일 전 실종신고”

    “광주천서 숨진 채 발견된 女, 9일 전 실종신고”

    광주 도심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원 미상 여성은 9일 전 실종 신고됐던 50대로 확인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2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지난 13일 지역 한 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50대와 신원이 일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3시 10분쯤 소방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이러한 결과를 전달받았다. 현재까지 시신에서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 신원 미상女, 광주천서 숨진 채 발견

    신원 미상女, 광주천서 숨진 채 발견

    광주천서 신원 미상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9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광주천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양한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여성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생태·놀이·쇼핑·문화… 신활력벨트 따라 물 만난 ‘꿀잼도시’ 빛고을

    생태·놀이·쇼핑·문화… 신활력벨트 따라 물 만난 ‘꿀잼도시’ 빛고을

    도시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을 신활력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면서 광주가 본격적인 ‘꿀잼도시’로 진화해 가고 있다. 광주시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5대 신활력벨트 조성에 이어 복합쇼핑몰 유치, 축제 도시 브랜딩 등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익사이팅 관광도시 광주’라는 비전과 ‘도시 이용 인구 3000만명 실현’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광주 미래 100년 비전 선포 광주시는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 ‘광주천 생태힐링벨트’, ‘광주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 등 5대 신활력벨트의 밑그림을 최근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광주 100년’을 그리는 ‘영산강 100리길, Y 프로젝트’를 지난달 26일 대시민발표회를 통해 공식화했다. Y 프로젝트는 ‘맑은물’, ‘익사이팅’, ‘에코’, ‘연결’ 등 4대 가치를 20개 세부과제를 통해 실현한다. 총사업비는 3785억원이며, 내년에 57억원을 투입해 주요 사업 설계에 착수한다. 특히 Y 프로젝트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 조성’은 국가 긴축 재정 여건 속에서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5억원이 반영됐다. 광주천 생태힐링벨트의 경우 이달 말까지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에는 지난 5월 1580면 규모의 주차 빌딩이 문 연 데 이어 광주송정역 역사를 두 배로 확충하는 증축 사업도 연말 착공된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최대 걸림돌이었던 광주역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사업 편입 부지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에선 지난 9월 ‘송암산단 친환경모빌리티 복합허브센터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후보지로 선정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와 연계된 디지털콘텐츠 핵심 공간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어등산관광단지 복합쇼핑몰 ‘꿀잼도시 광주’의 기반이 될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지난달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제3자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가 선정됐다. 광주시는 2025년 ‘그랜드스타필드 광주’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가 들어설 예정인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공공기여 사전 협상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광주에 최소 두 곳의 복합쇼핑몰이 진출할 것으로 전망돼 광주시는 신활력행정협의체를 가동, 복합쇼핑몰 사업계획서에 대한 법·행정·기술적 사항을 사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투명성·공정성·신속성에 기초한 원스톱 행정 지원과 시민 의견수렴, 국비 지원 사업 발굴, 지역 상생방안 논의기구 등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동반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2026년 도시공원 24곳 조성 시민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공원도 대폭 늘어난다. 광주시는 2026년까지 공공공원 15곳(137만 8000㎡)과 민간공원 9곳(713만 5000㎡)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공원 15곳 중 신촌공원은 마무리가 됐고 화정공원은 다음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민간공원은 신용·마륵·운암산·중앙1·중앙2·일곡공원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공원도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지난 1년여 동안 ‘원형 유지’ 논란으로 진통을 겪었던 풍암호수도 주민협의체에서 수질개선 방식을 확정,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들 공원에는 캠프장, 물놀이장 등 놀이·휴식 공간을 만들고 도로로 단절된 공원 간 산책로를 연결하는 등 생태녹지를 대폭 확충한다.계절 따라 색다른 축제 ‘붐업’ 계절별로 축제를 유기적으로 배치·그룹화하고 연계해 스토리를 입히는 ‘축제도시 광주 브랜딩’도 전국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올봄에는 현대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시민의 날 행사와 프린지페스티벌을 연계해 50여만명이 광주를 찾았다. 또 여름에는 광주 스트릿 컬처 페스타와 비어페스트를 연계해 각각 1만여명과 2만 300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가을에는 충장축제와 서창억새축제를 통해 각각 80만여명과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충장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돼 광주 대표축제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광주김치축제와 푸드페스타도 지난 3~6일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겨울에는 ‘양림동~금남로~국립아시아문화전당~동명동’을 크리스마스 특화 관광권역으로 조성해 ‘빛의 축제’를 열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즌별 콘셉트에 맞게 축제 개최 시기나 장소를 집적화하는 등 축제 브랜딩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5대 신활력벨트, 어등산관광단지, 축제도시 조성 등 민선 8기 신활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신활력사업의 연계·협업·조정을 통해 시민이 바라는 ‘꿀잼도시 광주, 도시 이용 인구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영산강~황룡강 ‘100리길 Y 프로젝트’ 3785억 투입… 새롭게 빛날 광주

    영산강~황룡강 ‘100리길 Y 프로젝트’ 3785억 투입… 새롭게 빛날 광주

    영산강과 황룡강을 잇는 100리길이 매력과 활력이 어우러지는 광주 생태 관광 거점으로 개발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26일 시청에서 대시민 발표회를 열어 ‘영산강 100리길 Y 프로젝트’ 청사진을 제시했다. Y 프로젝트는 영산강과 황룡강 합류 지점의 모양(Y)에서 착안해 영산강을 중심으로 지역의 미래를 그리겠다는 민선 8기 광주시 핵심 공약 사업이다. 강 시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Y 프로젝트를 이끌어 갈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맑은 물이 흐르는 생명의 강, 영산강 ▲강에서 누리는 영산강 익사이팅 파크 ▲이야기로 잇는 황룡강 에코랜드 ▲강변 숲길을 연결하는 리버라인 100리길이다. 생명의 강은 기후 위기에 대응해 강물을 가뭄 때는 식수, 평상시에는 영산강 유지용수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영산강에 2등급 기준 맑은 물이 흐르도록 수질을 개선하고 가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하루 10만t을 먹는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익사이팅 파크에는 교육과 재미가 공존하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영산강 산동교 일원에 익사이팅 존을 조성하고 정부 예산이 반영된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체험관’도 202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1만㎡ 규모 자연형 물놀이장, 인공 서핑장, 실내 클라이밍장, 1만 2000㎡ 규모의 수변 잔디마당도 생긴다. 도심 속 국가 습지인 장록 습지를 품은 황룡강은 생태학습장을 중심으로 한 에코랜드로 만든다. 송산섬, 서봉지구에는 어린이 테마정원, 집라인, 카누 시설 등을 갖춘다. 마지막으로 리버라인 100리길은 영산강(70리), 황룡강(30리)을 따라 단절된 자전거길, 강변 산책로를 잇고 두 강의 합류부에 ‘Y 브리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Y 프로젝트 총사업비는 3785억원으로 추산됐다. 맑은 물 사업 1239억원, 익사이팅 1019억원, 에코랜드 604억원, 100리길 923억원이다. 강 시장은 “그동안 무등산, 광주천 중심의 원도심 발전에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광주의 미래를 그리는 그랜드 비전으로 Y 프로젝트를 내놨다”며 “광주가 더 커지고, 더 생태적이고, 활력과 매력이 넘치도록 시민과 함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7장의 사진으로 남은 광주 무등산]

    [7장의 사진으로 남은 광주 무등산]

    고작 400m다. 57년을 기다려온 광주 무등산 인왕봉(해발 고도 1164m)이 지난 9월 23일부터 개방됐다는 소식에 10일 KTX를 이용해 번개처럼 다녀왔다. 마침 강풍이 불어 인왕봉 탐방로는 굳게 닫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왕복 800m 거리를 서석대 표지석 뒤 데크 끝나는 곳에서 바라보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서울 사람들은 쉽사리 엄두를 내기 힘든 제2 수원지 쪽에서 용추폭포 거쳐 중머리재(617m)까지 올랐다. 이 길을 거의 30년 만에 오르는 기쁨은 정말 컸다. 기자는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 두 일행보다 발길을 서둘러야 했다. 일곱 장의 사진으로 그 발길을 옮기며 시간을 적시한다. 서석대를 오르지 않은 일행이 30분 정도 늦었으니 기자가 전체적으로 소요한 시간보다 한 시간을 더하면 일반인의 평균 소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짐작한다. KTX로 광주 송정역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8시 28분쯤이었다. SRT 편으로 오는 다른 일행이 8시 40분쯤 합류해 아침을 먹고, 송정역 건너편 김밥랜드에서 맛있는 김밥을 점심으로 챙겨 택시에 오르는 9시 8분쯤이었다. 송정역에서 들머리인 제2수원지 등산로 입구까지는 20분쯤 걸렸던 것 같다. 화순 가는 고가도로를 타지 않고 옛길로 접어들어 2분쯤 달리면 된다. 요금은 2만원에 조금 모자랐다.9시 25분쯤 산행을 시작했다. 호젓한 산길이다. 내려오는 여자분, 올라가는 남자분 딱 두 분만 만났다. 낙엽 수북하고 계곡 징검다리를 두어 번 건넜다. 설악산 대간령 마장길을 연상하면 좋겠다. 저수지 주변을 부드럽게 완상하며 오른다. 용추폭포를 시작으로 10여분 고빗사이가 있는데 힘들진 않다. 폭포 지나 갑자기 방향을 틀어 중머리재로 향하는데 400m 그 길도 참 조붓했다. 광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소풍을 왔던 곳인데 이날도 왠 아이들 50명이 참으로 소란스럽게 중머리재를 채운다. 사진 얼른 찍고 자리를 피했다.넓직하고 큰 바위가 촘촘히 깔려 있어 잰걸음으로 오르기 좋은 코스다. 광주천이 이곳에서 시작한다는 표지석이 있어 한참을 들여다본다. 멀리 영산강으로 흘러 바다로 스며든다 했다.큼직큼직한 주상절리들이 질서 정연하게 늘어선 모습은 자연의 경이에 탄복하게 만든다. 사실 이 길을 오르며 자꾸 주상절리보다 뒤쪽 백마능선(억새꽃이 하늘거리는 모습이 흰말 갈기 같다해 이름 붙여진), 더 뒤쪽 산그리메였다.들머리에서 강풍 때문에 정상부 개방 못한다는 공지 보며 도대체 얼마나 세길래 했는데 정말 실감했다. 5년 전인가 왔을 때도 무등 센바람도 소백 못지 않다고 혼쭐 났는데 또 다 잊어먹었다. 두툼하게 입는다고 했는데 연신 콧등에 콧물이 줄줄 흘러내린다. 손도 잠깐 밖에 나왔다가 시뻘개졌다. 주상절리가 용처럼 누워 있다 해서 이름 붙여진 승천암 지나 오르며 멀리 지리산 천왕봉 아닌가 싶은 것이 구름 위에 우뚝 솟아오른 것을 보며 올랐는데 서석대 표지석 앞은 제트바람을 직격으로 맞는다. 대부분 입석대 쪽으로 원점회귀하는데 기자는 원효사 쪽에서 올라오는 길을 따라 내려와 목교를 내려서 중봉 쪽으로 향했다. 억새꽃은 이미 져 볼품 없을 수 있지만 바람에 이리저리 흩날리는 모습은 여전히 운치 있다.바위 위에 털썩 앉아 김밥을 먹는데 장불재에서 낙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아래 숲의 단풍이 화려하지 않지만 굳이 표현하면 파스텔 톤으로 빛난다. 개인적으로 이날 산행 장면 중 가장 마음에 쏙 드는 풍광이었다.중머리재로 다시 내려서 서인봉에서 마집봉 가는 길을 버리고 새연봉 쪽으로 방향을 틀어 간 다음 새연봉 바위를 올려다보며 하산하면 오른쪽에 널찍한 가람이 보인다. 약사암으로 약사사로 승격됐다. 은행나무가 늦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다.증심사 내려오는 방향으로 걷다 당산나무 입구 삼거리에서 상당한 고빗사위를 올라 천제단 내려오는 끝 지점에서 당산나무를 만난다. 새연봉 바위가 고즈넉히 내려다보는 곳에 서 있다. 밑둥이 튼실하니 저렇게 많은 가지를 하늘에 이고 있구나 생각했다. 아래 등산로 옆 조붓한 길에 들어서면 시인들의 무등산 시가 오롯이 동판에 새겨져 있다. △ 모양으로 써내려간 황지우 시도 인상적이지만 이날 기자가 생각한 무등이란 뜻, 43년 전 그날 도청광장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들을 들추는 것은 이성부의 시였다. 광주, 담양, 화순, 나주를 굽어보며 그 큰 두 팔로 이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껴안고 볼 비비는 산. 넓은 가슴으로 맞아들이는 산. 그리고 마침내 가르쳤지. 산이 무엇을 말하고 산에 오르면 어떻게 사람도 크게 서는지를 이 산은 크게 가르쳤지. 나는 어른이 된 뒤에야 어렸을 적 어머니 말씀, 그 큰 뜻을 알 수 있었지. ‘저 산은 하눌 산이여.’ ‘하눌님이 계시는 집이여.’
  • ‘365일 꿀잼도시 광주’ 완성할 ‘Y프로젝트’ 떴다

    ‘365일 꿀잼도시 광주’ 완성할 ‘Y프로젝트’ 떴다

    민선8기 광주시 핵심공약인 ‘꿀잼도시 광주, 활력 넘치는 광주’를 견인해 갈 ‘영산강 Y프로젝트’의 밑그림이 나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6일 시청 회의실에서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어갈 그랜드플랜 ‘영산강 100리길, Y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Y프로젝트는 무등산과 광주천에 초점을 맞춰 원도심 발전에 주력해 온 지금까지의 광주에서 벗어나,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 광주 100년’을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다. Y프로젝트를 통해 사람이 숨 쉬고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상생의 영산강 시대를 열어 3000만 도시이용인구, 다양한 꿀잼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강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Y프로젝트는 ‘맑은물·익사이팅·에코, 연결’에 가치를 두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3가지 방향으로 4대 핵심전략, 20개 사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4대 핵심전략 가운데 먼저 ‘맑은 물이 흐르는 생명의 강, 영산강’은 기후위기에 대응해 영산강물을 가뭄 때는 식수로, 평상시에는 영산강 유지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현재 3~4등급수인 영산강물을 오는 2030년까지 2등급수로 만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하상여과공법을 사용해 하루 10만톤의 맑은 물을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두 번째 전략인 ‘강에서 누리는 영산강 익사이팅 파크’는 영산강을 ‘재미있는 강’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마한’의 역사가 살아 있고, 물과 산이 만나는 도심 한복판의 영산강 산동교 일원에 익사이팅 존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아시아 문명교류와 도시형성 과정을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핵심시설 ‘아시아 물 역사 테마체험관’은 국비지원을 받아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세번째 핵심전략인 ‘이야기로 잇는 황룡강 에코랜드’는 국가습지인 장록습지를 품고 있는 황룡강을 생태자원과 수상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여가 레저라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 유원지로 잘 알려진 송산섬을 ‘어린이 테마정원’으로 특화하고, 서봉지구에는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어등산에서 황룡강을 연결할 ‘짚라인’은 민자유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마지막으로 ‘강변 숲길을 연결하는 리버라인 100리길’은 영산강 30리와 황룡강 70리 등 총 100리를 따라 물길, 숲길, 사람길을 연결해 광주를 보행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영산강 리버라인을 따라 단절된 자전거길, 강변 산책로를 연결해 ‘광주 RE100 걷고 싶은 길’로 완성하게 된다. 영산강과 황룡강 두 강이 만나는 합류부에는 랜드마크가 될 ‘Y브릿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광주시는 이들 사업에 총 국비와 시비 등 378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 먼저 57억원을 투입해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인근 도시들과 ‘영산강권 행정협의회’를 구축,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추진해 상생과 번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광주로의 변화를 꿈꿔왔다”며 “광주가 더 커지고, 더 생태적이고, 더 활력과 매력이 넘치도록 광주시민과 함께 Y프로젝트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김병수 전 동구 부구청장’ 내정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김병수 전 동구 부구청장’ 내정

    광주환경공단 제9대 이사장에 김병수 전 광주 동구 부구청장이 내정됐다. 광주시는 광주환경공단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면접심사를 통과한 2명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병수 전 동구 부구청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다음달 17일 광주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김 내정자를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에 최종 임명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광주시에서 37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교통안전과장 ▲대변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동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광주시 산하 지방공기업으로 하수와 음식물쓰레기, 분뇨 등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광주천과 영산강 주변의 조경시설, 편의시설 등도 관리하고 있다.
  • 재미·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광주 ‘5대 신활력 벨트’ 속도

    재미·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광주 ‘5대 신활력 벨트’ 속도

    광주시가 추진하는 ‘5대 신활력벨트’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시 핵심사업인 ‘5대 신활력벨트’는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Y벨트) ▲광주천 생태 힐링벨트 ▲광주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다. 이들 신활력벨트는 광주를 ‘꿀잼도시’로 만들어 줄 재미와 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민선 8기 핵심사업인 ‘Y벨트’는 기본 구상 등 타당성 조사용역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민·전문가·관련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막바지 보완작업을 진행중이다. 광주와 전남을 잇는 영산강·황룡강의 역사성과 생태 보전, 수질·수량 개선 등 과제를 해결하고 사람이 모이는 재미난 ‘꿀잼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천 생태힐링벨트’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옛 전방·일신방직 등 광주천 주변의 다양한 문화·관광공간을 광주천 중심으로 연결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자전거, 도보로 문화·쇼핑·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상했다. 이 벨트에서는 ▲서방천 기아챔피언스필드 연계형 수변공간 개발 ▲광주천 생태환경정비 ▲광주천변 자전거 도로 정비 등 사업이 추진된다.광주시는 이와 함께 지난 5월 서구 발산체육마을(피지컬 발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시청 관련부서와 서구청이 참여한 ‘발산마을 명소화 전담팀(TF)’을 구성, 활력사업 지원에 나선다. 연계사업으로는 ▲기아챔피언스필드 연계형 수변공간 개발 ▲뽕뽕다리 관광자원화 ▲발산근린공원 조성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내 아시아문화예술촌 조성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광주송정역 활력벨트’는 광주송정역 앞 광장 조성, 투자선도지구 개발, 미디어아트 조성, 장록교 재가설 등이 추진된다. 지난 5월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신축사업이 완료돼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광주송정역사 증축사업도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안에 착공할 계획이다. ‘광주역 창업벨트’는 호남권 최대 규모의 창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주역 일원에 빛고을창업스테이션(창업보육), 복합 허브센터(R&D 지원), 기업혁신성장센터(성장지원),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과 일자리연계형 공공주택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빛고을창업스테이션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기업혁신성장센터 등은 부지 매입과 동시에 시행계획인가 신청을 위한 설계 공모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시설별 연계와 통합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광주역 창업밸리 운영계획도 수립 중이다. ‘효천역 디지털콘텐츠벨트’는 광주CGI센터와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를 기반삼아 문화콘텐츠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는 실감 촬영 스튜디오, 융복합 스튜디오 등 최첨단시설이 구비돼 하반기에만 15건의 영화 촬영, 공연 제작 일정이 잡혀 스튜디오 예약률 100%를 채웠다. 이 사업에서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연계해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조성 ▲투자진흥지구 제도 개선과 기업유치단 운영 ▲인력양성 통합 플랫폼 운영과 공유거점센터 구축 등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최근 국토교통부에 남구 송하동 송암산업단지를 문화·디지털 기반 모빌리티 허브로 조성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4만3402㎡)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미래차 정비인력 양성과 애프터마켓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모빌리티 허브를 조성하고, 일자리 연계 주택 150세대와 공원, 녹지공간 등을 조성해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부서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재미·힐링·교통·창업·디지털콘텐츠 거점이 될 5대 신활력벨트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 등 핵심 신활력 과제의 전략적 실행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광주 도시이용인구 3000만시대를 여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수백억 들인 광주공공건물 곳곳 ‘빗물 줄줄 샌다’

    수백억 들인 광주공공건물 곳곳 ‘빗물 줄줄 샌다’

    수백억 원의 혈세가 투입돼 신축됐거나 신축 중인 광주지역 공공기관 건물에서 부실시공에 따른 누수 등이 발생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광주시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무등야구장과 광산구 보건소, 광주송정역 주차빌딩, 광주문학관, 서빛마루도서관 5곳에서 누수 현상을 발생하고 있다. ●광주 무등야구장광주 무등야구장은 총사업비 489억원을 들여 3년 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최근 재개장했다. 그러나 무등야구장은 부실시공에 따른 결로·누수현상과 최근 폭우가 이어지면서 지하 주차장 곳곳에 물이 고여 2개월이 넘도록 사용되지 못하고 폐쇄된 상태다. 배수관 주변에는 결로 현상이 발생해 벽면 등을 통해 물방울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지하 1∼2층에 1천37면 규모로 조성된 지하 주차장은 장애인 시설 협의 등 행정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아직 시민에게는 개방되지 않고 있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집중호우로 주차장 인근 광주천 물이 늘면서 지하수 압력이 높아지면서 주차장 내부 온도차로 인한 벽면 결로현상 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보강대책을 준비 중이다. ●광산구 보건소광산구보건소는 지난 2021년 9월에 착공, 올해 4월 완공됐다. 지상3층(지하 1층), 연면적 4천587㎡ 규모로 시비 70억여원이 투입돼 지난 5월 개소했다. 광산구보건소가 개소 전부터 침수피해를 겪어왔음에도 침수시 발견된 하자만 보수하고 전체적인 보완없이 그대로 개소했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 5월 완공을 앞두고 광주지역에 누적 강수량 120㎜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리자 누수가 처음 발견됐다. 당시 광산구는 외벽 커튼월 및 창호코킹 미비 등 문제가 드러난 10곳을 10일간 외부코킹 보강공사, 내부 조인트 점검 및 재료 분리대 코킹 보강을 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집중호우가 내리자 또다시 침수가 발생해 1층 출입구는 빗물이 그대로 고여있었으며 2층 내부 공간에 누수 발생, 3층은 심한 누수로 인해 벽에 곰팡이까지 피기도 했다. ●광주송정역광주송정역 주차빌딩도 코레일이 국비 370억여원을 들여 지난 5월31일 개장했으나 침수 현상이 나타났고 있다. 층 옥상층과 차량 통행로를 따라 연결된 6층의 경우 경사면을 타고 흘러 내려온 빗물 때문에 바닥이 흥건하게 젖는 현상이 발생한다. 저층부인 1∼2층에서는 집수관 연결 부위가 90도 각도로 두 차례 꺾인 구조 탓에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은 배수관로의 빗물이 역류한다. 나머지 3∼5층은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안전난간 상부의 차량 배기가스 환기 공간으로 빗물이 들이쳐 들어오는 문제가 반복한다. 주차빌딩 시공사와 현장 실사를 벌인 코레일은 일부 시설만 개선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것으로 판단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광주문학관 광주시가 170억 원을 들여 지은 광주 지역 최초 공립문학관인 ‘광주문학관’이 개관을 몇 달 앞두고 하자와 누수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광주시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에 건립중인 광주문학관이 착공 2년 만인 올해 하반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170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2500㎡ 규모로 지어진 문학관에서는 현재 마무리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광주에 시간당 51.7㎜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문학관 내부에 빗물이 줄줄 새는 등 시공·설계 과정상 하자가 드러났다. 폭우 당시 문학관은 2층 테라스를 중심으로 누수 피해를 입었다. 2층 테라스에 직각으로 설치된 우수관에서 빗물이 역류하면서 테라스 목재 바닥이 부풀어 오르고 2층 일부 공간까지 빗물이 넘치는 등 2차 피해로 이어졌다. 또 마감이 덜된 2층 일부 창문 사이로 빗물이 새어 들어오면서 1층까지 흘러 내렸고, 마당에 깔린 흡수 타일이 빗물을 모두 빨아들이지 못해 일부 빗물이 1층 회랑으로 밀려 들어오기도 했다..
  • ‘2023 여름 광주 핫캉스 지도’ 나왔다

    ‘2023 여름 광주 핫캉스 지도’ 나왔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이 ‘광주 도심 여름나들이 지도’를 선보였다. 광주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이벤트를 통해 광주시민이 추천한 여름꽃 명소와 시원하게 여름나기 좋은 장소, 여름축제 등을 파악해 ‘여름나들이 지도’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도에는 ▲연꽃(압촌제, 양산호수공원, 전평제 근린공원) ▲능소화(월봉서원 너브실마을, 각화제) ▲해바라기(광주천 둔치, 양산호수공원) ▲배롱나무(국립광주박물관, 지산재, 수춘제) ▲맥문동(문화근린공원) ▲수국(동적골 수국동산) 등 여름꽃 주요 명소가 담겼다. 지도는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오매광주 및 광주관광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광주시는 푸른 숲길과 시원한 호수공원을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여름 여행지로 추천했다. 북적이지 않는 도심공원에서 가볍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여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 밖에 ▲전국 최대 규모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라인업’을 축제로 브랜딩한 ‘스트릿컬처 페스타’(6월 9~11일) ▲맥주와 DJ공연을 함께하는 도심 속 바캉스 ‘비어페스트 광주’(8월 9~12일) ▲해외 뮤지션이 참여해 세계 음악 다양성을 선보이는 ‘ACC 월드뮤직 페스티벌’(8월 25~27일) 등 다양한 축제도 소개했다. 김성배 관광도시과장은 “무더운 여름, 광주에서 싱그러운 꽃의 정취를 느끼며 더위를 날리길 바란다”며 “도심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체조스타 ‘양학선’ 고향 발산마을, 광주대표 ‘체육·건강마을’로 재탄생

    체조스타 ‘양학선’ 고향 발산마을, 광주대표 ‘체육·건강마을’로 재탄생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마을이 체육관, 피지컬 발산’(광주 서구)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구 발산마을의 골목길과 언덕을 활용, 운동과 건강을 테마로 로컬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광주시는 발산마을의 역사자원과 자연환경 등 발산만의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 지역민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건강관련 로컬 창업을 활성화하고 관광객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발산마을이 현대화된 환경 속에서도 과거를 품고 있다는 점, 그리고 도시재생사업으로 구축된 거점공간이자 청년·마을활동가 등 주민조직의 활동이 왕성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인 양학선씨가 태어났다는 장소성까지 더해져 브랜드 확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승규 신활력총괄관은 “발산마을은 기아챔피언스필드~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광주천으로 연계되는 광주천 생태힐링벨트의 핵심 거점”이라면서 “발산마을을 중심으로 광주천 주변에 생기와 활력이 생겨나도록 로컬 브랜딩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으로 공모 신청된 41개 지자체 중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올해 국비 3억원과 지방비 3억원 등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자체는 로컬브랜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를 통해서 2년 차에도 추가 사업비가 지원된다.
  • “천연기념물 광주 수달, 로드킬 막아라”

    “천연기념물 광주 수달, 로드킬 막아라”

    광주지역 환경단체가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지 조사와 로드킬 예방을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29일 광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최근 멸종 위기종인 수달의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개체 수 보호를 위해 다음달 24일까지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폐사 신고된 광주 지역 수달 13마리 중 9마리가 광주천·영산강변 주변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죽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러한 잇단 사고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내 로드킬 예방 장치나 수달 현황 조사는 없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이번에 모금한 기부금으로 전문가·시민 활동단과 수달 서식지를 조사해 자료로 정리할 방침이다. 또 수달 서식지 주변 쓰레기를 줍고 로드킬 방지 시설(수달 안전 신호등)을 설치해 개체를 보호한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보호종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이다. 물 환경 건강도를 판단하는 지표종이기도 하다. 현재 수달은 무등산과 연결된 광주천과 영산강·황룡강, 습지에서 목격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광주시 광주천 동·식물 ‘자연생태계조사’에서 수달 서식·배설물이 제2수원지~영산강 합류지점(19.5㎞) 3개 모든 구간에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수달은 생태적 건강성을 상징하는 지표종이다.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수달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들이 있다는 것이고, 그런 물고기들이 살 수 있을 정도의 하천 생태계가 유지되고 생태적 건강성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는 증거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은 “더 늦기 전에 수달 서식지를 보호하고 로드킬로부터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 신호등 설치가 필요하다”며 수달이 로드킬 당한 장소를 중심으로 안내판을 설치해 운전자의 주의를 이끌어 내거나, 도로 바닥 또는 도로 갓길에 자동차 라이트 반사판이나 야광 표지판, 속도 줄이기 안내판 설치 등을 촉구했다.
  • 추억의 광주천 ‘뽕뽕다리’ 48년만에 재개통

    추억의 광주천 ‘뽕뽕다리’ 48년만에 재개통

    1960년대 방직산업 호황기 광주 서구 양동 발산마을과 북구 임동 방직공장을 잇던 이른바 ‘뽕뽕다리’가 48년 만에 재개통했다. 광주시는 11일 오후 양3동 발산마을 앞에서 ‘뽕뽕다리’ 개통식을 열었다. 교량의 명칭은 ‘발산 뽕뽕다리’다. 길이 65m·폭 5m의 인도교다. 2021년 6월 착공해 지난 달 공사를 모두 마쳤다. 공사에는 광주시·서구·북구 등의 예산 29억 원이 투입됐다. 공사 주체인 서구는 옛 뽕뽕다리의 모습을 현시점에 적합한 형태로 재현했다. 특히 광주천에 비친 교량의 모습이 과거 뽕뽕다리를 연상할 수 있도록 했다. 캐노피와 전망대·야간 조명시설도 설치했다. 1960년대 방직산업이 호황을 이루던 시절 북구 임동에 위치한 방직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여공들이 모여들었다. 공장기숙사가 부족해 직원들의 수용이 어려워지자 상당수 여공들은 방값이 저렴한 광주천 건너 발산마을로 찾아들었다. 이들이 방직공장 출·퇴근을 위해 건넌 다리가 바로 ‘뽕뽕다리’다. 당시 뽕뽕다리는 공사장 안전발판으로 쓰이는 구멍 뚫린 철판을 엮어서 만든 임시 교량이었다. 구멍이 숭숭 뚫린 철판으로 만들었다고 해 시민들은 임시교량을 뽕뽕다리로 불렀다. 철판은 원래 2차 세계대전 때 태평양에서 미군이 비행기 활주로를 건설하면서 우천 시 배수가 잘되도록 고안한 것이다. 누가 뽕뽕다리를 가설했는가에 대해서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다. 방직공장 측에서 발산마을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통행편의를 위해 세웠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전남도 산하기관이 건설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 1973년 뽕뽕다리 인근에 발산교가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점차 이용자가 줄었고, 2년후인 1975년에는 결국 홍수에 떠내려가고 말았다. 서구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 문화자원 발굴과 함께 대표적 도시재생 사례로 거듭난 ‘청춘 발산마을’의 활성화를 위해 뽕뽕다리의 재건립을 추진했다. 김이강 광주서구청장은 “새로 들어선 뽕뽕다리가 광주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문화관광 명소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광주천에서 멸종위기종 수달 목격

    광주천에서 멸종위기종 수달 목격

    멸종위기종 1급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의 사냥 모습이 도심하천인 광주천에서 목격됐다. 15일 광주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쯤 광주천에서 수달이 잉어를 사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수달은 천연기념물 제330호이며, 멸종위기종 1급이다. 전국에서 발견은 되고 있지만 수는 매우 적다. 수달은 야행성으로 오전 시간대 사냥을 하는 모습은 물론 먹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매우 이례적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에서 이 같은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더욱더 어렵다. 수달은 2010년 광주천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이후 저녁 시간대 시민들에게 종종 목격되고 있다. 수달은 가장 깨끗한 물인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천에서 관찰된 것은 자연성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광주천의 자연성이 회복되고 있지만, 더 많고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하수유입을 100% 차단하고 인공구조물 최소화, 자연으로 돌려주는 구간 확대, 광주천의 자연유입 수량 증대를 위한 정책 등 종합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 강기정 광주시장 “내년엔 희망 넘치는 기회의 광장 문 열 것”

    강기정 광주시장 “내년엔 희망 넘치는 기회의 광장 문 열 것”

    27일 시청서 송·신년 기자회견 “돌봄·창업·영산강Y벨트로 더 나은 광주 만들어 가겠다” “광주시민으로서 자부심 가질 수 있도록 새해 열어갈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2023년 새해에는 광주가 희망 넘치는 ‘기회의 광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사 브리핑룸에서 ‘2023 기회도시 광주, 눈에 보이는 변화’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장은 장애물이나 높고 낮음이 없는 열린 공간”이라며 “차별이 없고, 소외가 없고, 배제가 없는 탁 트인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일상의 민주주의를 누리며 공동체가 함께하는 열린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우리 가족이 건강하고, 노후 걱정 없는 내 아이들이 원하는 교육을 충분히 받고 청년들이 마음껏 누리고 좋은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넘치는 도시, 바로 우리 광주가 추구하는 일상의 민주주의 모습”이라며 “내 삶이 존중받고, 내 삶이 행복한 그런 광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는 광주라는 광장에, 기회라는 희망을 가득 채워보겠다”며 “‘돌봄’으로 대표되는 건강한 삶의 기회,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 ‘영산강 Y벨트’로 대표되는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키워 나가는데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우선 돌봄 영역에서 공공부문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는 4월부터 기존 돌봄 서비스의 빈틈을 메운 ‘광주다움 통합 돌봄’을 전면 시행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원하는 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자립 준비 청년·은둔형 외톨이·1인 가구·장애인 등 소중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시민들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도시 워킹그룹’을 운영,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실질적인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 시장은 “내년엔 ‘창업’으로 대표되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인프라 구축·자금 지원·대기업 성공 노하우 전수 등 삼박자를 맞춰 혁신적인 창업 성공을 지원하고, 실패조차도 기회도시 광주의 자산으로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 완공될 광주역 창업밸리를 호남권 최대 창업혁신 단지로 구축하겠다”며 “현재 조성 중인 7개 펀드 3000억에, 창업성장사다리펀드를 더해 5000억 펀드를 만들고 창업 기업 성공의 마중물로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영산강 Y벨트로 대표되는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무등산과 광주천의 시대를 이어받아 영산강과 서해안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번영의 미래를 담은 영산강 Y벨트 프로젝트를 제시하겠다. 어느 곳과도 연결되고 확장이 가능한 Y벨트에 민선 8기가 추구하는 ‘누리는 기회’를 담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등산 정상에 공군이 주둔한 지 56년째 되는 날인 지난 20일 무등산 정상개방 협약을 체결했다”며 “무등산에 가을 억새 풍경이 펼쳐지는 내년 9월부터는 시민들이 자유로이 무등산 정상의 정취를 즐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모두가 어렵다고 이야기 할 때 그래도 희망과 기회를 이야기하고 싶다”며 “막연하고 실체 없는 희망이 아닌, 돌봄·창업·Y벨트로 대표되는 광주의 기회와 희망을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며 “광주에 사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기회이자 자부심이 되도록 시민과 당당하게 광주답게 2023년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의 시대 정신을 이끌어 온 우리 광주는 어려울 때도 늘 광주만의 해법으로 당당하게 맞서왔다”며 올해 성과도 소개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보다 926억원 증가한 3조3081억원의 국비 확보를 성과로 꼽았다. 민생경제대책본부 운영과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특례보증 융자지원 등 민생 정책과 다양한 시민과 만나 정례적으로 대화를 나눈 소통 시스템 정착도 성과로 제시했다. 복합쇼핑몰 유치,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백운광장 지하차도 설치, 지산 나들목(IC) 진출로 개통,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군 공항 이전 사업 등 ‘5+1’ 현안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은 도시계획 변경과 기본설계가 끝나면 국가에 지원을 요구할 것”이라며 “국가 지원형 복합쇼핑몰은 대통령 공약 사항이고 국민의힘이 약속했으며,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책무인 만큼 당당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 군 공항 이전을 위한 설명회가 함평에서 열리기도 했고, 대구와 함께 군공항 이전 특별법 동시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예산 삭감으로 불거진 시의회와 갈등에 대해선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보여준 갈등이 협치의 부족이나 정치력 부족이라고 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예산안을 바라보는 철학이 문제다”며 “증액을 하지 못한 예산은 조기추경을 통해 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후끈 달아올랐다

    광주시체육회장 선거 후끈 달아올랐다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 기호 1번 박찬모·기호 2번 전갑수 후보가 ‘체육계 발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두 후보는 오는 15일 체육인들로 구성된 429명의 선거인단의 선택을 받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공약 알리기에 나섰다. 전갑수 후보는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광주체육, 강한 추진력을 통한 광주체육 중흥기를 이루겠다”는 의지다. 전 후보는 “광주체육의 진정한 발전은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따로 나누어서는 불가능한 일이다”며 “전문체육인이 도약할 수 있도록 각 종목단체 전무이사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실업(직장)팀 확대와 지역 출신 우선 배정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 전 후보는 이어 “학창 시절에는 배구선수, 이후는 후진을 양성하는 지도자로 활동하며 체육현장을 떠나지 않았다”며 “여자 프로배구 제7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이 광주 연고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장섰으며 광주체고 선수출신 2명을 프로배구단에 입단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광주시배구협회 회장, 광주시체육회 이사, 한국 실업 배구연맹 부회장, 대한 걷기협회 부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대한 장애인배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찬모 후보는 ‘체육회 위상 회복·세계적 규모 스포츠센터 건립’을 내세웠다. 박 후보는 “광주시체육회 민선 3기는 개혁과 도덕성, 참신성, 소통 능력을 두루 갖춘 훌륭한 리더를 발굴해야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세계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광주종합실내체육관(스포츠센터)를 건립하고 월드컵경기장과 염주체육관 주변에 스포츠 시설을 집약시키겠다”며 “또한 광주천과 영산강천 수변공간에 각종 체육 시설을 설치하고 전문체육인과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차별화된 광주체육대축전도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모 후보는 조선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학교 공학석·박사를 취득 한 뒤 광주육상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 “산업 키우고, 문화 넓히고, 돌봄 두텁게… 미래 광주의 설계도 만들어”

    “산업 키우고, 문화 넓히고, 돌봄 두텁게… 미래 광주의 설계도 만들어”

    “민선 8기 광주시장에 출마하면서 ‘광주에 없는 20가지, 이제는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취임 100일이 지난 지금 시민들께 그 약속이 하나씩 실현돼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강기정표 정책’을 통해 ‘연간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3일 시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0년 기준 42조 6000억원에 불과한 광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4년간 얼마나 더 많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00일간에 대해 ‘소통을 시스템화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통이란 단순한 만남의 차원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일을 정책에 반영시키는 것”이라며 “소통을 통해 ‘산업을 키우고, 문화를 넓히고, 돌봄은 두텁게 하는’ 미래 광주의 설계도를 만들고 엔진을 장착한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취임 이후 곧바로 전남과의 상생에 나서 혁신도시발전기금 조성을 둘러싼 16년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순 동복댐 관리권을 화순군에 이양, ‘19년간의 적벽대전’을 마무리한 것 등을 100일간의 성과로 제시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 추진하는 ‘농민수당’ 도입이 구체화된 것과 ‘무등산을 광주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방공포대 이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지역 현안들에 대해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 시장은 “복합쇼핑몰의 경우 이달 중 관련 기업들로부터 제안서가 들어올 것”이라며 “지자체와 참여기업, 정부 등 3자가 힘을 합쳐 제대로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별다른 진척이 없는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 강 시장은 “지자체가 재원을 마련하는 방식의 ‘기부 대 양여’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임기 내 국가 지원을 명시한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도장을 찍겠다고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광주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에 대해 “광주만의 강점을 살려 반드시 성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 시장은 “전국적으로 유치 전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도 “광산업 및 인공지능산업과 관련된 인프라가 풍부하고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기업 엠코테크놀로지를 보유한 점 등은 광주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특히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유치에 나서는 것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장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시장은 기존에 없었지만 새롭게 도입하는 ‘강기정 표’ 정책을 통해 광주의 미래를 밝혀 가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우선 “광주에 인공지능(AI) 영재고를 설립, 양성된 AI 인재를 활용해 광주를 기술창업의 도시로 만들고, 이를 통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이와 관련, “광주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인공지능사관학교 등에서 AI 전문인력을 배출하지만 초중등 과정이 없어 ‘인재 양성의 사다리’가 단절된 상황”이라며 “AI영재고를 반드시 유치해 인재 양성의 사다리를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시장은 농민수당과 가사수당, 시민참여수당 등 3대 공익가치 수당이 실현되는 ‘두터운 복지도시’를 광주의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그는 “농민수당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광주시가 도입하는 것이며 가사수당과 시민참여수당은 전국에서 처음 광주에서 시도하는 것”이라며 “가사노동과 공익적인 시민참여활동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인정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광주만의 온종일 통합돌봄체계도 내년부터 시작된다”며 “생존을 위한 복지 지원을 넘어 생활을 위한 복지가 일상화되는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의 광주는 기존의 무등산 시대, 광주천 시대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산강 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이라며 “마한·백제문화의 발원지인 영산강·황룡강 권역을 시민 휴식 및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영산강프로젝트를 통해 광주를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새로운 미래로 진입하기 위해선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로 ‘불필요한 행정’을 꼽았다. 강 시장은 “하지 않아야 할 행정을 하지 않는 자세가 공직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행과 관습에 기댄 불필요한 행정은 재정적, 시간적 손해를 발생시키지만 공직자들의 창의성을 떨어뜨리는 부작용도 낳게 된다”고 설명했다. ‘불필요한 의전’도 결별해야 할 구태로 지적했다.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의전문화는 시정의 주인인 시민을 소외시키는 것인 만큼 시민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해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강 시장은 “관행과 관습이 주는 편안함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낯설고 불편하더라도 원점에서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그렇게 불필요한 업무, 시장 중심 의전문화와 결별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우선 강 시장은 ‘책임지는 행정’이 자리잡도록 할 생각이다. 강 시장은 “이는 행정 실명제가 없기 때문”이라면서도 “책임지는 행정과 적극적인 행정은 충돌하는 부분이 없지 않아 디테일하고 기술적으로 접근해야 할 부분이어서,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 고민이지만 어떻게든 풀어 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관행적으로 진행돼 왔던 사업들을 모으고 있다”며 “이제는 버려도 되는 사업들은 내년 예산을 세우는 과정에서 통폐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광주 시민들에게 “그동안 말씀드려 온 것처럼 ‘이제는 됩니다’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 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그는 “광주시정은 시장의 리더십, 공직자의 책임감, 그런 시장과 공직자에 대한 시민의 신뢰가 함께 어우러져야만 제대로 운영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시장과 공직자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갖고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광주시 “도시 이용인구 3천만 시대 앞당긴다”

    광주시 “도시 이용인구 3천만 시대 앞당긴다”

    광주만의 스토리 담은 ‘도시 신활력 강화 전략’ 수립 착수 광주시가 도시 이용 인구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역점·신규 과제 이행을 통해 광주만의 스토리를 담은 도시 신활력 강화전략 계획을 수립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우선 축제 도시(FESTA CITY) 조성을 위해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엮어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하고 관광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축제에는 계절과 주제를 입히기로 했다. 봄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비엔날레, 프린지 페스티벌 등 시민화합 축제를 열고 여름엔 스트리트 페스타, 비어(맥주) 페스타, 대인예술시장 등의 축제를 개최한다. 가을은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충장축제, 버스커즈 월드컵 등 거리 축제를 마련하고 겨울은 세계 김치 축제와 양림 크리스마스 축제로 채운다. 현재 복합쇼핑몰 유치에 필요한 행정처리를 지원할 신활력 행정협의체가 발족했으며 지역 소상공인 상생 및 국가 지원 방안 구상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지역별 거점을 중심으로 영산강·황룡강 익사이팅벨트, 광주천 생태 힐링벨트, 송정역 활력벨트, 광주역 창업벨트, 효천역 디지털 콘텐츠벨트 등 주제별로 5대 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 구도심에서는 고속철도(KTX)가 경유하지 못해 침체한 광주역 일원에서 재생 사업이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1조2000억원이 투입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되고 혁신지구 국가 시범지구에는 호남권 최대 창업 단지가 들어선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분야별로 광주에 없던 새로운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복합쇼핑몰 유치 등 다양한 전략을 실행해 광주 도시 이용인구 3000만 시대를 조기에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옛 상무소각장 새롭게 변신한다

    광주 옛 상무소각장 새롭게 변신한다

    광주시, 기존 소각장 공장동 건물 문화재생 설계공모 작품 선정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소멸에서 소생으로’…도서관 건립 연계 광주시는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 내 ‘공장동 문화재생사업’ 설계공모에서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상훈)의 ‘소멸에서 소생으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심사는 대학교수 및 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토론을 거쳐 응모작품 중 공간계획, 배치계획, 경관계획, 리모델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우수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또 별도의 4개의 작품을 입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소각장의 재생을 통해 공원과 광주천, 도시와 자연을 비롯한 상무지구 일대의 순환을 이뤄내는 ‘소멸에서 소생’을 주제로 소각장 동 부지 내 인접해 건립되는 대표도서관과 지하로 자연스럽게 연계했다. 특히 경사대지를 이용한 접근성과 주차장을 지하로 구상해 지상을 공원화하고 상무지구와 개방감을 강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기존 소각장 내부 보존 설비시설들을 조형적으로 구성해 재생건축의 장점을 살렸다. 또, 외부 디자인은 소각장의 기존 외벽에 투과성이 있는 재질을 덧대 간결한 형태로 외피를 형성, 기존 형태가 실루엣으로 투영되는 디자인으로 내부의 역동성을 드러냈다. 광주시는 이번 당선작과 계약을 체결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설계과정에서 주민대표, 전문가 등으로 설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내부공간 구성과 외부디자인 등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혐오시설이었던 상무소각장이 문화공간으로 재생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교양·소통·문화 복합문화타운으로 탈바꿈하고 광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폐쇄된 상무소각장 부지는 ‘복합문화커뮤니티타운’을 조성하기로 하고, 우선사업으로 부지 내 기존 관리동과 복지동 건물을 철거한 뒤 그 자리에 광주대표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한 설계를 거쳐 현재 공사업체 선정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공사 착공은 9월 예정돼있다.
  •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에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 내정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에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 내정

    광주시는 광주환경공단 제8대 이사장에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을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후보 2명을 추천받아 검토한 끝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김 전 구청장을 낙점했다.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 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국무총리실 의전비서관,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민선 6기 광주 동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기후변화연구소(JGCRI)에서 1년간 기후변화 문제를 연구한 환경·경영 분야 전문가라고 광주시는 평가했다. 광주시는 다음 달 13일 시의회에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을 요청하고 같은 달 21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하수, 음식물쓰레기, 분뇨 등을 처리하는 환경 기초시설을 관리·운영하며 광주천, 영산강 주변 조경·편의시설 등을 관리하는 지방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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